Orange Amplification 오렌지 앰플리피케이션 | ||
<colbgcolor=#FF5E00,Black>국가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
창립 | 1968년 9월 2일, 영국 잉글랜드 런던 웨스트엔드 | |
창립자 | 클리포드 쿠퍼 | |
경영자 | 클리포드 쿠퍼(1968년~ 현재) | |
업종 | 음향기기 및 악기 제조 | |
본사 | 영국 잉글랜드 보어럼우드 리폰웨이(영국 본사) | |
미국 조지아 주 노크로스(미국 본사) | ||
링크 |
1. 개요2. 역사3. 특징4. 생산 제품
4.1. 기타 앰프 / 베이스 앰프
5. 사용자 목록6. 둘러보기4.1.1. 커스텀 샵 시리즈 (Custom Shop Series)4.1.2. 로커버브 시리즈 (Rockerverb Series)4.1.3. 로커 시리즈 (Rocker Series)4.1.4. 테러 시리즈 (Terror Series)4.1.5. 마이크로 시리즈 (Micro Series)4.1.6. 크러쉬 시리즈 (Crush Series)4.1.7. 아티스트 시그니처4.1.8. 그 외
4.2. 캐비넷4.3. 이펙터4.4. 일렉트릭 기타/베이스 기타[clearfix]
1. 개요
오렌지 앰프의 플래그십 모델 중 하나인 OR30 앰프 헤드 |
가장 유명한 제품은 기타 앰프이며, 이외에도 PA 시스템, 일렉트릭 기타용 이펙터, 그 외 음향기기 제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 역사
해당 문단의 많은 내용은 오렌지 앰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역사 탭을 참고하여 작성되었다. 문서에 서술된 내용 이상의 흥미로운 사족들이 많으니, 오렌지 앰프 매니아라면 한 번 쯤 시간 내어 읽어볼만 하다.2.1. 설립 이전
<rowcolor=White,#FF5E00> 오렌지 앰프의 창립자 클리포드 쿠퍼 | 초창기 오렌지 앰프의 오렌지 월드 트리(Orange World Tree) 로고 1969년부터 대략 1970년대까지 사용되었다. |
1942년 12월에 탄생한 클리포드 쿠퍼는 어린 시절 바이올린을 배우는 것으로 음악을 시작하였으며, 이후에는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는 법까지 배우게 되었다. 그는 곧 보컬과 베이스를 겸할 정도까지 실력이 좋아졌으며, 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런던의 한 전자제품 매장에서 일을 하던 와중, 그의 친형이었던 켄 쿠퍼(Ken Cooper)와 함께 1965년에 더 밀리어네어즈(The Millionaires)라는 밴드를 결성한다.[1] 당시 전설적인 프로듀서였던 조 믹(Joe Meek)[2]의 프로듀싱을 받은 밴드는 Wishing Well이라는 싱글을 영국 차트 12위에까지 올리는 성과를 얻었다.
한편, 그는 밴드 활동과는 별개로 런던 스트랫퍼드 아미티 로드에 위치한 건물 1층에 작은 녹음 스튜디오를 하나 가지고 있었는데, 이웃들이 이 스튜디오에서 나오는 각종 소음들에 불만을 표시하자, 본인의 전자공학 지식을 살려 스피커 대신 이어피스를 연결하여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휴대용 기타 앰프를 개발하였다.관련 글 초창기에는 총 100여개 정도의 적은 양을 만들어 판매하였지만, 지금의 오렌지 앰프를 생각해본다면, 이것이 오렌지 앰프의 첫 제품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후 그는 이 휴대용 앰프를 AC-30 앰프로 유명한 VOX 브랜딩으로 판매하려 했으나, 당시 VOX 브랜드를 소유한 제닝스 오르간 컴퍼니의 사장 톰 제닝스가 이 제품이 복스의 브랜드 이미지와 맞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보이며 최종적으로 불발되었다.
1968년, 클리포드 쿠퍼는 런던 웨스트엔드에 있는 뉴 컴턴 스트리트에 있는 거의 버려지다시피 한 건물을 임대받는데 성공했다. 처음에 쿠퍼는 이 건물의 지하에 또 다른 녹음 스튜디오를 열고 운영했으나, 곧 재정적인 문제가 닥쳐오자 그는 직원들의 임금을 챙겨주며 스튜디오를 계속 운영하기 위해 밴드에서 사용하던 장비들을 처분하였고, 심지어 파트타임으로 세차를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영국 음악계에서는 낡은 기타나 중고 음악 장비들을 선호하는 풍조가 돌고 있었고, 이것이 그의 상황과 기가 막히게 맞아 떨어지며, 쿠퍼의 가게는 많은 뮤지션들로 북적이게 되었다.
그러는 한편 쿠퍼의 가게는 영국 내 어떠한 음향장비 제조 업체와도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기에 그의 가게는 오직 중고 악기와 장비만을 팔 수 있었다. 따라서 그는 이 상황에서 본인의 주전공을 살려 아예 기타 앰프를 본인이 직접 설계, 제조하여 판매하기로 마음먹는다. 마침 타이밍이 좋게도 중고 음향장비들을 판매하면서 갑작스럽게 많은 수익이 생겼고, 그는 이것을 종잣돈으로 삼아 그의 새로운 사업인 오렌지 앰플리피케이션(Orange Amplification)을 시작할 수 있었다. 1968년 9월 2일, 런던 뉴 컴턴 스트리트에 오렌지 샵(Orange Shop)이라는 음향기기 매장이 개장하였다.
<rowcolor=White,#FF5E00> 오렌지 샵의 전경 |
2.2. 설립 직후 ~ 1970년대 초반
<rowcolor=White,#FF5E00> 오렌지 앰프 최초의 기타 앰프인 Matamp Model 100 (1969) |
쿠퍼는 맷과 상의하여 이 프로토타입 앰프의 여러 부분을 개선하였는데, 앰프의 회로 일부를 수정하였으며, 멀리서도 오렌지라는 브랜드명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굵은 서체로 디자인한 브랜드 로고[3]를 추가했으며, 동시에 앰프의 섀시도 순수 강철에서 에나멜이 섞인 강철 재질로 교체하였다. 최종적으로 앰프의 설계, 제작자인 맷 마티아스가 본인의 이름을 딴 Matamp라는 모델명을 붙임으로서 그들의 첫 제품인 오렌지 맷앰프(Orange Matamp)가 완성되었다. 앰프의 조립은 웨스트요크셔 주에 있는 맷의 작업실에서, 이 앰프와 매칭될 스피커 캐비넷은 오렌지 샵 지하 작업실에서 이루어졌다.
<rowcolor=White,#FF5E00> 오렌지 앰프 특유의 그래픽이 처음 적용된 OR-120 기타 앰프 좌측이 1971년에 생산된 Pics Only 모델, 우측이 1973년에 리디자인된 Pics & Text 모델이다. |
한편, 오렌지는 앰프 제작 외에도 그 전부터 조금씩 진행해오던 PA 장비들을 제조, 판매하는 오렌지 하이어(Orange Hire)라는 서브 브랜드를 창립하고 다양한 관련 장비들을 납품한다. 이들은 독일에 오렌지 GMBH라는 사무실을 두고 유럽 각국에 장비들을 납품하였으며, 이후 1972년에 독일에서 개최된 뮌헨 올림픽과의 계약에도 성공하여 올림픽에 사용될 다양한 장비들을 제공한다. 실제 당시 촬영된 사진들을 보면 뮌헨 올림픽 개막식에 사용된 오디오 믹싱 데스크에 큼지막한 오렌지 로고가 박혀있는 것도 볼 수 있다.관련 글
오렌지 앰프는 1970년대 초부터 급격하게 늘어나는 자사 앰프의 수요와, 이 수요를 전혀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맷 마티아스의 앰프 생산 공장을 대체할 새로운 공장을 찾아 나서기로 결정한다. 이들은 1973년에 맷 마티아스와 결별한 뒤, 런던 남동부에 위치한 벡슬리히스에 새로운 오렌지 앰프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공장 부지가 매우 넓었기에 그 전과는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빠른 속도로 앰프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곧 사업의 확장을 위한 교두보가 되어준다.
2.3. 1970년대 중반 ~ 1980년대
<rowcolor=White,#FF5E00> 오렌지 커스텀 리버브 트윈 (1975) | 오렌지 OR-120 오버드라이브 (1976) |
1978년의 어느 날, 어떠한 건설 업체가 오렌지 샵이 위치한 런던 웨스트엔드 뉴 컴턴 스트리트에 나타나 거리에 있는 모든 건물들을 철거하기 시작했다. 쿠퍼는 이 갑작스러운 철거작업을 막기 위해 법원에 집행 정지를 신청한 뒤 이들과의 협상을 시작하였고, 최종적으로 10만 파운드의 재개발 보상금을 받고 오렌지 샵을 뉴 컴턴 스트리트에서 철수시켰다. 이렇게 오렌지 앰프가 처음 사업을 시작한 1968년부터 대략 10년 동안 오렌지 앰플리피케이션의 본사, 사무실 역할을 담당하던 오렌지 샵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이후 쿠퍼는 오렌지 앰플리피케이션의 본사를 런던 세인트 제임스 메이슨 야드로 이전하였다.
<rowcolor=White,#FF5E00> 1979년도 오렌지 앰프의 카탈로그 |
하지만 같은 해인 1979년에 오렌지 앰프에 위기가 닥친다. 당시 록 음악의 전성기가 끝나고 뉴 웨이브같은 새로운 문화, 음악 사조가 등장하면서 일렉트릭 기타용 기타 앰프의 수요가 감소하였으며, 이러한 시장의 변화는 오렌지 앰프의 가장 큰 해외 유통처 두 곳이 갑작스러운 사업 정리에 들어가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이는 오렌지 앰프가 판매를 통한 자금을 충당할 수 없음을 의미했고, 오렌지 앰프의 벡슬리히스 생산공장은 곧 문을 닫게 된다. 오렌지 앰플리피케이션의 전신이었던 OMI가 폐업하였고, 클리포드 쿠퍼는 잠시 사업을 쉬기로 한다. 그는 사업을 쉬기로 한 이후에도 비공식적으로 오렌지 앰프를 소량 생산하여 판매하였으나,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던 시절과 비교하면 극히 적은 양이었고, 그렇기에 1980년대의 오렌지 앰프에는 어떠한 신제품도 개발되지 않았던데다, 또 생산된 제품들의 수도 매우 적었다.
2.4. 1990년대
1993년, 깁슨은 자사의 일렉트릭 기타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영국제 기타 앰프 라인업을 구축하기 위해 클리포드 쿠퍼와의 계약으로 오렌지 앰프 브랜딩을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계약한다. 이미 벡슬리히스에 있었던 구 오렌지 앰프 생산 공장이 문을 닫은 뒤 제법 오랜 시간이 흘렀기에 깁슨은 오렌지 앰프를 생산해줄 수 있는 영국에 위치한 다른 공장을 찾아야 했다. 이들은 벡슬리히스 공장 이전, 처음으로 오렌지 앰프를 생산했던 런던 허더스필드 맷앰프 공장과 다시 계약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미 맷 마티아스는 1989년에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였고, 남아있던 그의 두 아들이 회사를 운영해 왔었으며, 1년 전인 1992년에는 회사 자체가 지역 라디오 방송국의 유명 DJ였던 제프 루이스(Jeff Lewis)에게 통째로 매각된 뒤였다. 그럼에도 깁슨은 이 회사와 계약하여 오렌지 앰프를 리이슈하기로 한다.하지만 깁슨 라이선스로 생산된 오렌지 앰프 리이슈는 실제 1960년대, 1970년대에 생산되었던 그 오렌지 앰프들과는 내부 구조도 달랐고, 사운드도 사람들이 익숙해 하던 그것과는 차이가 있었다. 결국 90년대에 다시 부활한 오렌지 앰프 리이슈는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지도, 사업적인 성공을 거두지도 못했기에 깁슨은 라이선스를 취득한지 불과 4년 뒤인 1997년에 오렌지 앰프의 상표권 갱신을 포기한다.
상표권을 되찾은 그 해, 클리포드 쿠퍼는 다시 기타 앰프를 판매하기 위한 사업을 구상한다. 이 때 그에게 가장 큰 도움을 준 조력자가 있었으니, 당시 밴드 오아시스로 활동하던 노엘 갤러거였다. 오아시스 활동 초기부터 오렌지 앰프를 애용했던 노엘은 당시 사업 재시작을 위해 여러가지를 준비중이던 쿠퍼에게 레코딩과 라이브 연주에서 본인이 사용하던 오렌지 앰프들의 '크런치함'이 부족한 듯 들린다는 결정적인 피드백을 해준다. 쿠퍼는 그에게서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OR-120 앰프의 프리앰프부와 위상 인버터에 수정을 가했고, 결과적으로 오렌지 앰프의 재출발을 알릴 첫 번째 모델로 OTR-120 기타 앰프를 완성한다.
이듬해인 1998년에는 오렌지 AD 시리즈 앰프가 출시된다. AD 시리즈 앰프는 레드 제플린의 기타리스트였던 지미 페이지, 플리트우드 맥의 전 기타리스트였던 제러미 스펜서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선택하여 유명세를 탔고, 미국의 기타 플레이어지에서 훌륭한 평가를 받으며 오렌지 앰프 부활의 화려한 신호탄을 알렸다. 거기에 이듬해인 1999년, 오렌지 앰프는 커스텀 사양의 앰프를 제작해주는 오렌지 커스텀 샵(Orange Custom Shop)을 출범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사양의 앰프들을 주문 제작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여기서 인기를 얻거나 반응이 좋았던 몇몇 제품들은 이후 정규 라인업에 편입되어 양산되었다.
2.5. 2000년대 이후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오렌지 앰프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데, 가장 먼저 값비싸고 출력이 큰 기존 오렌지 앰프들을 구입할 여력이 되지 않는 기타 입문자와 초보자들을 겨냥한 저출력 트랜지스터 앰프가 그것이다. 이러한 기조에 힘입으며 출시된 크러쉬 시리즈 앰프 시리즈는 현재까지도 기타 입문자들에게 꾸준히 팔리며 오렌지 앰프의 스테디셀러가 된다. 몇 년 뒤인 2003년에 오렌지는 로커버브 시리즈를 출시하여 여전히 고출력 진공관 기타 앰프의 수요 또한 신경쓰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여준다.2010년대에 들어 록 음악이 전세계적인 침체를 겪고, 기타 앰프 자체의 수요 또한 날이 갈수록 떨어지자 오렌지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 오렌지 이센셜즈(Orange Essentials)라는 서브 브랜드를 출범하고 마샬이나 펜더같은 여타 기타 앰프 브랜드들이 그러하듯 모니터링 스피커나 블루투스 스피커, 헤드셋 같은,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라이트한 음향기기들 또한 생산하고 있다.
3. 특징
다른 앰프들에서는 보기 힘든 채도 높은 오렌지색 합성수지로 감싼 외장으로 유명하며, 오렌지색이라는 독특한 컬러[4][5]로 인해 멀리에서도 쉽게 앰프를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 거기다가 앰프 조작부의 노브들에 다른 브랜드마냥 볼륨, 게인, 트레블, 미들같은 명칭을 붙여놓은게 아니라 다이어그램으로 기능을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6]이전에 한국에는 잘 수입되지 않았던 터라 영국 음악 애호가들 위주로만 알려진 브랜드였으나, 하이 게인 런치박스 앰프 시리즈인 테러 시리즈, 그리고 연습용 콤보 앰프 시리즈인 크러쉬 시리즈를 필두로 본격적으로 국내에 수입되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국내외 관계 없이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매우 잘 알려진 브랜드가 되었다. 그 특유의 외장 컬러와 비주얼로 인해서 방송에도 많이 나오고 있으며, 특히 음악 장르에 관계없이 밴드 혹은 백 밴드가 핸드싱크를 할때 배경 소품(...)으로 채택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외장과는 별개로 사운드에 대한 평가도 나쁘지 않기에 국내 굴지의 록 페스티벌에서도 이 앰프를 사용하여 연주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으며, 해리빅버튼의 이성수가 대표적이다. 해외 뮤지션중에는 밴드 슬립낫의 짐 루트가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나, 초창기 사용자들이 피터 그린, 마크 볼란처럼 블루스 록, 사이키델릭 록, 하드 록 계통 아티스트들이었기에 오렌지 앰프 = 무조건 메탈용 앰프라는 인식을 가지는 것은 금물이다. 하지만 근래에는 테러 시리즈를 비롯해 하이 게인 앰프 라인업을 구축하고 이쪽 아티스트들의 시그니처 앰프들을 상당수 발매하며 힘을 기울이고 있다.
4. 생산 제품
각 라인업의 모델들을 서술하며, 단종된 모델은사진과 설명에는 나와있지 않으나, 일부 모델들은 똑같은 제품에 주황색 외장 대신 검은색 외장 버전도 따로 제작되어 판매된다. 기본적으로 주황색 외장을 두르고 나오는 크러쉬 시리즈, 로커버브 시리즈 일부 모델들에 해당.
4.1. 기타 앰프 / 베이스 앰프
4.1.1. 커스텀 샵 시리즈 (Custom Shop Series)
오렌지 앰프의 하이엔드 라인업.4.1.2. 로커버브 시리즈 (Rockerverb Series)
<rowcolor=White,#FF5E00> Rockerverb 100 MKIII Head | Rockerverb 50 MKIII Neo Combo |
오렌지 로커버브 시리즈는 2003년에 처음 출시된 로커버브 MKI 시리즈로부터 시작되었으며, 2009년에 MKI의 개선, 후속작인 로커버브 MKII 시리즈가 출시되었고, 현재( ) 기준 세 번째 개선작으로 출시된 MKIII 시리즈가 생산, 판매되고 있다.
- Rockerverb 100 MKIII Head (100/70/50/30W, 2채널)
최대 100와트 출력을 가지는 풀 진공관 헤드 타입 기타 앰프 모델. 총 4개의 진공관 중 2개를 사용하는 것으로 출력을 더욱 낮추어 필요에 따라 총 네 가지 출력 모드를 넘나들며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전 세대 모델인 로커버브 100 MKII 헤드 모델에서는 Pics & Text 디자인이 사용되었으나, MKIII에 들어서면서 Graphic Only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 Rockerverb 50 MKIII Head (50/25W, 2채널)
생긴 것만 놓고보면 위 로커버브 100 헤드와 거의 유사하게 생겼으나, 출력이 조금 더 낮은 모델. 출력도 50W와 25W까지 최대 두 종류만을 지원한다.
- Rockerverb 50 MKIII Neo Combo (50/25W, 2채널)
위 로커버브 50 헤드에 일체형 캐비넷을 장착하여 콤보 앰프로 만든 모델. 오렌지 앰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캐비넷에 최고급 발틱 자작나무 합판을 사용하여 전 세대 모델인 MKII보다 18% 가량 중량을 감량하였다고 홍보하고 있으나, 이 제품의 무게도 무려 31kg에 달해 빈말로도 가볍다고 말해주긴 힘든 편이다.
4.1.3. 로커 시리즈 (Rocker Series)
<rowcolor=White,#FF5E00> Rocker 15 | Rocker 32 | Rocker 15 Terror |
- Rocker 15 (15/7/1/0.5W, 2채널)
최대 15와트 출력을 가지는 풀 진공관 콤보 기타 앰프. 최대 15W부터 최소 0.5W라는 매우 넓은 출력 레인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오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방구석부터 작은 공연장까지 매우 다양한 장소에서 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을 매우 크게 강조하고 있다.
- Rocker 15 Terror (30W, 2채널)
위 로커 15에 아래 테러 시리즈 스타일의 런치박스 앰프 디자인을 적용하여 단일 헤드타입 앰프로 만든 모델.
Rocker 30 (30W, 2채널)
30와트 출력을 가지는 콤보 기타 앰프. 현재는 단종되었으며, 개선작인 로커 32가 출시되었다.
Rocker 30 Head (30W, 2채널)
위 로커 30에서 캐비넷을 떼어내고 단일 앰프 헤드 사양으로 만든 모델. 클래식한 오렌지 특유의 오렌지색 합성수지 외장이 적용되었다. 현재는 단종되었다.
- Rocker 32 (30/15W, 2채널)
단종된 로커 30의 후속작으로 출시된 앰프. 조작부만 보면 위 로커 15와 큰 차이 없이 사이즈만 키워놓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캐비넷에 12인치 스피커 2개가 내장되어 있는데다, FX Loop 단에서 스테레오 출력을 지원한다. 덕분에 모듈레이션계 이펙터나 공간계 이펙터를 FX Loop 구간에 연결하여 사용할 때 훨씬 다채롭고 넓은 음장감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
4.1.4. 테러 시리즈 (Terror Series)
<rowcolor=White,#FF5E00> Dual Terror | Dark Terror | Terror Stamp |
Tiny Terror (15/7W, 단일채널)
앰프의 온/오프 스위치와는 별개로 스탠바이 모드와 7W, 15W 중 원하는 출력을 고를 수 있는 3단 토글 스위치가 장착되어 있다. 현재는 단종되었으며, 해당 앰프에 검은색 외장과 마이너 업그레이드를 적용한 다크 테러, 2채널 사양으로 만든 듀얼 테러가 시판되고 있다.
- Dark Terror (15/7W, 단일채널)
위의 타이니 테러에 검은색 외장을 적용한 제품. 조작부의 모습이나 지원되는 기능 등이 상당히 유사하다. 차이점은 아래 마이크로 테러와 마이크로 다크의 차이처럼 이퀄라이저 노브가 미드 스쿱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것이다.
- Dual Terror (30/15/7W, 2채널)
위의 타이니 테러를 2채널로 만들고 30W 출력 옵션을 추가한 제품. 다른 테러 시리즈들과 달리 앰프 내 채널이 2채널로 나뉘어 있는 데다[8], 각각의 채널의 노브 값을 완전히 개별로 조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 Terror Stamp (20W, 2채널)
페달보드에 올릴 수 있는 스톰프박스 이펙터 형태로 설계된 오렌지 앰프. 무게가 단 380g밖에 되지 않기에 앰프 음색을 모방한 앰프 인 어 박스 스타일 페달이나 간단한 구조의 TR 앰프라 생각할 수 있으나, 내부에 실제 진공관이 들어가는 하이브리드 기타 앰프이다.[9] 크기 대비 정말 다양한 기능들이 들어가 있는데, 캐비넷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8-16옴 스피커 아웃풋 단자, FX Loop 단자들과 헤드폰 잭이 제공된다. 다만 크기의 한계로 각각 채널에 따로 게인 노브가 할당된 것이 아닌, 각 채널에 할당된 볼륨 노브 두 개가 서로 다른 게인 노브 반응성을 가지고 있어 한 쪽은 클린 혹은 크런치 채널로, 나머지 한 쪽은 크런치 혹은 리드 채널로 세팅하여 사용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4.1.5. 마이크로 시리즈 (Micro Series)
<rowcolor=White,#FF5E00> Micro Terror | Micro Dark |
- Micro Terror (20W, 단일채널)
흰색 외장으로 마감된 모델. 볼륨, 톤, 게인 노브의 극히 심플한 조작부 구성을 가지고 있다. 오렌지 앰프 특유의 미드 스쿱 노브가 아닌, 일반 톤 노브를 적용한 것이 다른 모델들과의 차이점. 아래의 마이크로 다크 모델에는 없는 외부 AUX 단자를 지원한다. 무게는 약 0.85Kg.
- Micro Dark (20W, 단일채널)
검은색 외장으로 마감된 모델. 조작부의 모습과 노브의 갯수만 놓고보면 위 마이크로 테러와 거의 유사하나, 이 모델에서는 오렌지 특유의 미드 스쿱 노브가 채용되었는데다, 마이크로 테러에서는 지원하지 않던 FX Loop를 지원되는 등 소소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심지어 이러고도 무게가 대략 0.78Kg으로, 마이크로 테러보다 가볍다.
4.1.6. 크러쉬 시리즈 (Crush Series)
<rowcolor=White,#FF5E00> Crush Mini | Crush 20 | Crush 35RT |
모델명 뒤에 RT가 붙은 모델들은 내장 리버브 이펙터(R)와 크로매틱 튜너(T)가 내장된 제품들이다.[12]
- Crush Mini (3W, 단일채널)
오렌지의 연습용 콤보 앰프중에는 가장 작은 사이즈인 제품. 구성도 매우 심플하게 드라이브 노브, 톤 노브, 볼륨 노브에 헤드폰 단자와 간단한 튜너가 달려있는 정도로, 펜더나 마샬에서 나오는 초소형 앰프 모델들보다 살짝 큰 정도이다. 사운드는 이러한 제품들이 다 그렇듯 스톡 스피커가 중후함 없이 텅텅대는 음색이 강해서 좋지 않은 편이다. 특이하게도 앰프 후면에 8옴 스피커 아웃풋 단자가 있어 외장 캐비넷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제법 오랜 기간 생산되었던 제품이기도 한데,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첫 버전이 2006년에 처음 출시되었고, 현재 생산되는 모델은 2018년에 리버전을 거친 버전이다.[13] - Crush 12 (12W, 단일채널)
12와트 출력, 단일 채널 모델로, 3밴드 이퀄라이저와 내장 오버드라이브 이펙터가 들어있다. 위 크러쉬 미니에 비하면 엄청나게 늘어난 기능들이 인상적인 모델로, 사실상 장난감 수준을 넘어선, 제대로 된 연습용 앰프는 이 모델부터 시작이라 볼 수 있다. 다만 크러쉬 미니에서도 지원되는 크로매틱 튜너가 빠진 것이 흠.
- Crush 20 (20W, 2채널)
20와트 출력, 클린 채널과 더티 채널까지 총 2채널 구성의 모델로, 바로 직전 급 모델인 Crush 12와 달리 채널을 처음부터 둘로 나누어 놓았다. 이 모델부터 외부 음원 재생을 위한 AUX 단자가 제공된다.
- Crush 20RT (20W, 2채널)
위 Crush 20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다른 구성들은 거의 동일하나 내장 리버브 이펙터와 크로매틱 튜너가 추가되었다.
- Crush 35RT (35W, 2채널)
일반 크러쉬 시리즈에서는 제일 높은 출력을 가진 제품. 직전 모델인 Crush 20RT와 아예 조작부가 동일하게 생겼고, 사실상 스피커의 크기와 출력만 키워놓은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연습용 앰프 치고는 출력이 매우 크기에 소규모 무대 공연이나 버스킹에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할 정도의 출력이 나와준다.
- Crush Pro 60 (60W, 2채널)
12인치 스피커 한 방을 내장한 크러쉬 시리즈 콤보 앰프. 클린 채널과 더티 채널의 조작부를 아예 나누어 놓아 두 채널을 번갈아가며 사용시 더욱 넓은 톤 가변성을 챙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크러쉬 시리즈가 아닌, 크러쉬 프로 시리즈라는 별도 모델군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이 시리즈로 분류되는 유일한 앰프이기도 하다.
- Crush Acoustic 30 (30W, 2채널)
어쿠스틱 기타용으로 설계된 앰프로, 어쿠스틱 기타를 연결할 수 있는 채널 1과 보컬 마이크를 연결할 수 있는 채널 2로 나뉘어져 있다. 마이크와 반주용 어쿠스틱 기타를 동시에 연주할 일이 많은 버스커들이나 싱어송라이터들을 타겟팅한 제품으로 보인다.
4.1.7. 아티스트 시그니처
Jim Root Terror (15/7W, 2채널)(짐 루트)
슬립낫의 기타리스트 짐 루트의 시그니처 앰프. 오렌지 테러 시리즈를 베이스로 설계되었기에 생김새가 상당히 유사하며, 뉴 메탈 장르 아티스트의 시그니처 모델답게 하이게인 기타 톤을 잡는 데 특화되어 있다. 앰프 전면부에 아티스트 본인의 사인이 새겨져 있다.
- MK Ultra (30W, 단일채널)(마커스 킹)
블루스 기타리스트 마커스 킹의 시그니처 앰프. MK Ultra라는 모델명은 과거 미국에서 진행한 세뇌 실험인 MK 울트라와 해당 시그니처 모델의 기타리스트인 마커스 킹(Marcus King) 양쪽에서 따온 중의적인 명칭으로 보인다. 그 크기에 비해 앰프의 조작부가 노브 단 세 개 밖에 없을 정도로 심플한 편이다.
Brent Hinds Terror (15/7/1/0.5W, 2채널)(브랜트 하인즈)
마스토돈의 기타리스트인 브랜트 하인즈의 시그니처 앰프. 테러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4.1.8. 그 외
- Super Crush 100 (100W, 2채널)
- Pedal Baby 100 (100W)
4.2. 캐비넷
4.2.1. 기타 앰프 캐비넷
4.2.2. 베이스 앰프 캐비넷
4.3. 이펙터
4.4. 일렉트릭 기타/베이스 기타
베이스의 경우는 O Bass라는 제품명으로 생산되는데, 2015년도에 처음 공개되어 현재까지도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도 소량이지만 정식 수입되어 판매가 되고 있으며, 대략 50 ~ 60만 원 정도 가격대이다. 딥 퍼플의 베이시스트 겸 보컬이었던 글렌 휴즈의 시그니처 모델이 출시된 바 있다.
5. 사용자 목록
- 지미 페이지 (야드버즈, 레드 제플린)
- 스티브 해리스 (아이언 메이든)
- 토니 아이오미 (블랙 사바스)
- 피터 그린 (플리트우드 맥)
- 빌리 기븐스 (ZZ TOP)
- 스티비 원더
- 노엘 갤러거 (오아시스, 노엘 갤러거스 하이 플라잉 버즈)
- 프린스
- 짐 루트 (슬립낫)
- 낸시 윌슨 (하트)
- 브랜트 하인즈 (마스토돈)
- 브라이언 '헤드' 웰치 (Korn)
- 오리안시
- 닉 존스턴
- 마커스 킹
- 이성수 (해리빅버튼)
- 백예린
- 이상면 (크라잉넛)
6. 둘러보기
[1] 당시의 그는 이미 더 록킹 체어스(The Rocking Chairs)라는 밴드에서 연주하고 있었다.[2] 영국의 음향기술자로, 오버더빙, 샘플링 등 다양한 레코딩 기술의 개발에 관여하였고, 딥 퍼플의 리치 블랙모어와 협업을 한 적도 있었다. 이후 본인이 프로듀싱한 밴드가 저작권 문제에 휘말리며 1967년에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3] 보면 알겠지만, 이 로고는 큰 변화 없이 현재까지도 사용되고 있다.[4] 이 때문에 이 회사의 하이게인 앰프 시리즈인 테러 시리즈 앰프들이 발랄한 디자인에 무서운 소리가 나는 앰프로 알려지기도 했다.[5] 오렌지색이 대표적이나 일부 모델은 검은색 계통의 외장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6] 가령 마스터 볼륨 노브는 스피커 모양으로, 미드 스쿱 노브는 중앙으로 모이는 점 모양으로, 트레블과 베이스 노브는 각각 높은음자리표와 낮은음자리표로 나타내는 식이다.[7] 예외적으로 테러 스탬프는 프리앰프에 진공관을, 파워앰프에 트랜지스터를 사용한 하이브리드 앰프이며, 형태도 스톰프박스형 이펙터에 더욱 가깝다.[8] 한쪽 채널 조작부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영락없는 타이니 테러의 모습이다.[9] 마이크로 시리즈처럼 프리앰프 증폭부에 진공관을 사용하였고, 파워앰프부엔 트랜지스터를 사용하였다.[10] 아래 두 모델 모두 프리앰프 증폭부에 ECC83(12AX7) 진공관을 사용한다.[11] 두 모델 전부 무게가 1Kg이 채 되지 않는다.[12] 예외적으로 Crush Mini 모델에는 크로매틱 튜너가 내장되어 있다.[13] 상기한 8옴 스피커 아웃풋도 이때 리버전을 거치며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