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13:41:39

정복자


1. 개요2. 역사 속의 정복자들
2.1. 세계구급2.2. 지역구급
3. 각종 매체에서의 정복자

1. 개요

한자 征服者
영어 Conqueror[1]
프랑스어 Conquérant, Vainqueur
독일어 Eroberer
스페인어 conquistador
사전적인 의미는 남의 나라나 이민족을 정벌하여 복종시킨 자를 일컫는다. 왕이라면 정복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복당한 나라들의 관점으로 보자면 침략자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빗대어 어려운 일을 이겨내어 자신의 뜻이나 목적을 이룬 사람을 뜻하기도 한다.

역사상으로는 16세기에 중남미를 침입한 스페인의 정복자들이 유명하고, 또 악명이 높다. 이에 대한 설명은 콩키스타도르 항목 참고.

2. 역사 속의 정복자들

2.1. 세계구급

세계사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 군주만 기재합니다.

2.2. 지역구급

  • 국내
    • 위만 - 주변의 작은 마을과 진번, 임둔등을 공격해 복속했다.
    • 광개토대왕 - 후연과 싸워 요동지방을 획득하고 백제, 신라, 거란, 숙신을 복속하고 동부여를 멸망시켰다.[4]
    • 장수왕 - 광개토대왕의 뒤를 이어 수도를 평양성으로 옮기고 남하 정책을 추진해서 한강 하류 지역까지 정복했다.
    • 근초고왕 - 백제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평양성을 공격하여 고국원왕을 전사시키기도 하였다.
    • 진흥왕 - 백제를 공격해 한강 하류 지역을 정복했으며 고구려 영토인 지금의 마운령까지 쳐들어가 순수비를 세웠고, 대가야를 공격하여 멸망시킨 후 온전히 그 땅을 신라의 것으로 만들었다. 지금의 경상도에 한정돼있던 신라 영토를 세 배 이상으로 만든 정복군주.
    • 태종 무열왕 - 백제를 멸망시켜 그 땅을 신라 영토로 만들었으며 신라 사람들은 이를 위대한 업적으로 여겼기에 '태종'이라는 묘호를 올렸다.
    • 선왕 - 당대의 발해는 월희국, 흑수국, 우루국을 정복했다.
    • 왕건 - 혼란스러운 신라말 호족들을 포섭하거나 정벌했고 발해 유민들까지 받아들이며 결국 한반도 통일을 이루었다.
    • 세종대왕 - 4군 6진 개척을 통해 조선의 영토를 압록강두만강 경계로 확정지었으며 이는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3. 각종 매체에서의 정복자

3.1. 대항해시대 온라인

오세아니아 지역 바다와 내륙에 정복자라는 이름을 가진 NPC가 있다.

3.2. 문명 시리즈

스페인 소속이기 때문에 원문은 Conquistador로 표기된다.
  • 문명 3
    탐험가를 대신하는 유닛으로 등장.
    방패[5] 70 공격력/방어력/이동능력이 3/2/2 이며, 모든 지형을 도로처럼 이동할 수 있고 자기 주위 1칸 안으로 적군이 오면 자동으로 공격하는 통제 구역을 가지고 있으며, 전투에서 승리하면 황금기가 찾아온다. 일반 탐험가보다 비싸고(탐험가의 방패는 20) 공방이 고대의 검사와 같은 수준이라 공격용으로 활용하기는 어렵고 군대에 편성하여 적 도시들의 도로와 광산, 관개 시설을 끊어주는 역할로 사용할 만 하다.
  • 문명 4
    흉갑기병(퀴라시에)를 대체한다. 흉갑기병은 기마유닛인 동시에 화약유닛으로 판정되지만 칼을 들고 있기 때문인지 화약유닛이 아니다. 화약 유닛이라면 성과 성벽이 도시에 추가적으로 제공하는 방어 보너스를 무시할 수 있어 좋지만, 정복자는 그 대신 접근전 유닛을 상대로 50%의 전투력 보너스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기병들과는 달리 방어 및 요새화 보너스도 받는다.
  • 문명 5
    기사를 대체하는 특수 유닛.
    기본적으로 시야 +2에, 기병 유닛들이 보유하고 있는 도시공격 시 페널티가 없으며, 해상 수송 시 적의 공격을 스스로 방어할 수 있다. 여기에 다른 대륙에서 개척자처럼 도시를 세우는 능력이 있다는 것도 독특한 점.
  • 문명 6
    머스킷병을 대체하는 특수 유닛.
    초반에는 계속 쭈구리로 지내야 하는 스페인의 꿈과 희망. 특수 능력을 빼고 보면 초석 필요 없고 생산 단가가 조금 더 비싼 머스킷병이지만, 도시를 점령하거나 점령할 때 인접해 있으면 그 도시를 스페인의 대중 종교로 개종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리고 종교 유닛과 같은 타일에 있을 때 +10 전투력 보너스를 받는 게 굉장하다. 지도자 특성인 엘 에스코리알과 군사 정책인 종교 전쟁, 개종 능력을 활용해 강화 교리인 신앙의 옹호자가 합쳐지면 무려 +28의 전투력 보너스를 받을 수 있어 2시대 위인 보병보다도 높은 전투력으로 르네상스 시대를 제패할 수 있다.

3.3.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문명/스페인인 문서
5.2.1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아시아 왕조 문서
4.3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양 시리즈 전부 영문 원판에서는 Conquistador라고 불린다.

3.4.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 내 챔피언의 능력치를 올리는 룬 시스템에서 핵심 룬 중 하나로 등장한다. 정복자라는 명칭답게 전투에서 오래 싸우면 룬의 효율이 극대화된다. 문서 참조.

3.5. 스타트렉 온라인

비저의 거울 우주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디 아더의 원래 모습이 지구의 탐사선인데, '보이저'라고 이름붙은 기본 우주와 다르게 '컨커러'(정복자)라는 이름이 붙었다.

[1] 컨쿼러라 표기되는 경우도 많지만, 사실 진짜 발음은 캉커러다. 맨 앞의 o는 강세가 들어간 단모음이고, n은 뒤의 q와 결합해서 ŋ 발음을 형성하며, que의 u는 묵음화된 것.[2] 던전앤파이터의 등장인물 중 정복자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3] 인도 남부와 스리랑카(실론 섬)는 끝내 정복에 실패했다.[4] 백제의 경우 왕이 항복을 하기는 했지만 얼마 안 가 와 손을 잡고 다시 고구려를 공격하며 금방 파탄났다.[5] 생산 비용을 의미하며, 문명 4와 5에서는 망치 모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