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근대인이라 불리는 신성 로마 제국 황제이자 시칠리아 왕국 국왕 프리드리히 2세가 1232년에 이탈리아 동남부 풀리아 지방의 해변에서 발굴해 낸 5m 높이의 청동상. 1204년의 4차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약탈한 후 그 일원이던 베네치아 공화국의 한 배가 침몰하여 그 약탈품 중 하나인 청동상이 해안으로 떠밀려 온 것이라고 전해진다. 레오 1세, 유스티니아누스 1세, 헤라클리우스 등이 그 주인으로 거론되나 진짜 주인은 알수 없다. 다만 위키피디아나 세계사 교과서 등지에서 테오도시우스 1세로 많이 쓰인다. 1309년에 도미니코회수도자들이 동상의 다리와 팔 부분을 종을 만드는 데에 썼다고 한다... 좀만 있으면 르네상스였는데.. 다만 유실 부분은 르네상스 시대인 15세기에 다시 만들어져 현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