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제국 황제 참칭자 율리우스 네포티아누스 IVLIVS NEPOTIANVS | |
<colbgcolor=#9F0807><colcolor=#FCE774,#FCE774> 이름 | 플라비우스 율리우스 네포티아누스 (Flavius Julius Nepotianus) |
출생 | 미상 |
로마 제국 | |
사망 | 350년 6월 30일 |
로마 제국 로마 | |
재위 기간 | 로마 황제 |
350년 6월 3일 - 350년 6월 30일 (27일) | |
전임자 | 마그넨티우스 |
후임자 | 마그넨티우스 |
종교 | 로마 이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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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마 제국의 비정통 황제. 350년 6월 3일 콘스탄스 황제를 시해하고 황위를 찬탈한 마그넨티우스에 대항하여 로마에서 황제를 칭했지만 6월 30일에 마그넨티우스에게 패배하고 목숨을 잃었다.2. 생애
336년 집정관을 역임한 비리우스 네포티아누스와 콘스탄티누스 1세의 이복 누이 에우트로피아의 아들이다. 외조부는 콘스탄티우스 1세이며, 외조모는 플라비아 막시미아나 테오도라이다. 337년 여름에 콘스탄티우스 2세의 사주를 받은 군인들에 의해 콘스탄티누스 1세의 이복 형제와 친척들이 대거 학살당했을 때, 그는 알려지지 않은 사유로 목숨을 건졌다. 일부 학자들은 그의 아버지가 콘스탄티누스 가문 출신이 아니고 살인이 일어난 콘스탄티노폴리스에서 멀리 떨어진 로마에 있었기 때문에 화를 입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정한다.350년 1월 18일, 마그넨티우스가 아구수스토두눔에서 추종자들을 끌어모아 서방 황제 콘스탄스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켰다. 당시 사냥을 떠나서 며칠째 돌아오지 않고 있던 코스탄스는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피레네 산맥의 헬레나라는 작은 마을로 도망쳤지만, 350년 2월 말 마그넨티우스가 보낸 암살단에게 살해되었다. 마그넨티우스는 빠른 시일에 콘스탄스의 통치 영역이었던 이탈리아, 갈리아, 아프리카, 히스파니아를 장악하였고, 콘스탄스가 관직에 앉혀놓은 귀족들 중 일부를 처단했다. 또한 "로마 세계의 해방자" 같은 문구를 새긴 동전을 주조하였고, 콘스탄티누스 1세의 후손인 유스티나와 결혼하여 부족한 정통성을 보강했다.
하지만 로마에서는 마그넨티우스를 인정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았다. 네포티아누스는 이들을 포섭해 350년 6월 3일 검투사 350명을 동원하여 봉기를 일으켜 마그넨티우스가 임명한 로마 지사 파비우스 티티아누스를 처단한 뒤 원로원의 추대를 받아 황제를 칭했다. 이 소식을 접한 마그넨티우스는 마르켈리누스를 로마로 파견해 이를 진압하게 했다. 6월 30일, 로마에 입성해 단숨에 반란을 진압하고 네포티아누스를 체포하여 처형한 뒤 그의 수급을 창예 꽂아서 길거리에 전시했다. 이때 그의 어머니이자 콘스탄티누스 1세의 이복누이인 에우트로피아도 살해되었고, 수많은 로마 시민과 원로원 의원들의 시신이 로마 시내에 즐비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