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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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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Amur softshell turtle, Northern Chinese softshell turtle
파일:Pelodiscus_maackii_5596895_(cropped).jpg
학명 Pelodiscus maackii
Brandt, 1857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거북목(Testudines)
아목 잠경아목(Cryptodira)
자라과(Trionychidae)
자라속(Pelodiscus)
자라(P. maackii)
멸종위기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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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태3. 포획금지4. 사육5. 여담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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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아시아와 러시아 동북부에 자생하는 자라과 자라속의 거북. 남생이와 함께 한국에 본래부터 자생하던 토종 담수성 거북이다. 흔히 '토종 자라'라고 하면 이 종을 지칭하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자라가 양식이 되고 있어서 그런지 아직 멸종 위기 동물로 취급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야생의 자라는 서식지 파괴, 남획 등의 이유로 이미 멸종 위기를 걱정해야 할 단계에 와 있는 상황이다. 한국의 대부분의 파충류가 그렇듯이 환경부 지정 포획금지 야생동물이다.

전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양식이 이뤄지고 있지만 야생 개체는 점차 감소해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 VU(취약)등급으로 등록되었으며 CITES 부속서 Ⅱ에 등재되어 야생 개체들의 거래를 규제하고 있다.

2. 생태

민물에 서식하며, 산란할 때 이외에는 거의 강이나 연못 밑바닥 개흙에서 살며, 뭍으로는 잘 기어나오지 않는다. 모래나 흙바닥을 파고 들어가 숨는 습성이 있다.

바다거북을 제외한 한국 내륙 지역에 자생하는 파충류 중에서는 덩치가 가장 크다.[1]

먹이는 주로 어류나 개구리같은 양서류, 갑각류, 수서곤충 등을 먹는다.

천적으로는 수달, 맹금류, 대형 물새 등이 있다.

가물치와 함께 낚싯꾼들이 바늘을 빼낼 떼 두려워하는 놈이다. 물리면 살갖이 찢어진다고. 턱이 하도 세서 빼내기도 번거롭다.

3. 포획금지

전술했듯이 한국에 서식하는 야생 자라의 경우 환경부 지정 포획금지 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다. 따라서 야생 자라는 잡아도, 먹어도, 키워도 불법이다. 혹여나 낚시하다 잡히더라도 반드시 방생해야 한다.

사실 야생 자라와 양식 자라는 같은 종이고 양식으로도 쉽게 구할 수 있어서 굳이 야생 자라를 잡을 이유는 없다. 간혹 자신이 자연산 자라(야생 자라) 요리를 먹었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게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현상금 사냥꾼들의 표적이 될 수 있는 자멸 행위를 한 셈이다. 야생에서 아직 썩지 않은 토종 자라 사체를 발견했을 경우, 그 사체를 먹는 것 역시 실제로 단속하는 일이 거의 없을 뿐 엄연히 불법이다.[2]

누군가가 유기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외래종 자라의 경우 상황에 따라 생태계 교란종이 될 우려가 있으므로 야생에서 포획하여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다만 이렇게 야생화된 외래종 자라 중에서도 토종 자라와 가까운 중국자라는 기본적으로 토종 자라와 외모가 매우 유사해서 유전자 검사 없이 외형만으로 중국자라인지 토종 자라인지 구분할 수 없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일반인이 한국의 야생에서 생태계 교란종 퇴치 차원에서 잡을 수 있는 외래종 자라는 플로리다자라[3] 같이 토종 자라 및 중국자라와 외모가 크게 차이가 나는 자라뿐이다.

4. 사육

토종 자라는 의외로 애완용으로도 제법 유통되는 편이다. 아무래도 토종 거북 중에서는 드물게 사육이 가능한데다 반수생 거북 중에서 확실히 가격이 싼 편이라 접근도 쉬운 편이기 때문이다. 다만 가격이 싼 것과 별개로 사육이 쉽지는 않아 모든 반려동물을 키울 때와 마찬가지로 진지하게 생각하고 분양 받아야 한다. 물론 사육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 않고 생명력도 강한 편이지만 성격이 사납고 크게 자라서 제대로 사육하려고 들면 큰 단독 어항이 필수다.

겨울을 제외하면 히터가 불필요하며 그냥 햇빛이 비추는 곳에다 놓으면 자라가 뭍으로 올라와 알아서 일광욕을 한다. 성체라면 UVB램프도 육지도 필요없다. 세팅은 너무나도 간단하다. 그냥 충분한 사이즈의 수조나 리빙박스, 다라이에다 물을 채워넣고 거기다 육지를 놓으면 끝. 그야말로 가성비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애완동물이다.

자라를 키울 때는 주의 사항이 있다. 자라는 순한 외모와는 정반대로 성격이 포악하다. 늑대거북, 악어거북과 더불어 엄연한 스내퍼이기에 다른 생물들은 물론 주인도 물려고 든다. 턱힘도 강해 잘못 물릴 경우 심한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목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잡을 때는 옆구리를 잡아도 목을 빼서 손을 물어 뜯을 수 있으며, 뒷다리를 부위를 잡아도 물릴 수 있으므로 잡을 때는 절대 조심해야 하며, 물리면 곧바로 수조에 담가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자라는 웬만하면 합사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자라의 성격이 워낙 사나워서 다른 거북을 공격하기도 하지만, 자라의 등갑은 다른 거북과 달리 뼈가 아닌 가죽으로 되어 있어 비교적 뜯겨나가기 쉽다. 게다가 자라는 동족포식을 하는 경향이 있어서 동족과의 합사 또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간혹 수족관이나 개인 수조 등에서 물고기와 합사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라에게 물고기는 그냥 먹이일 뿐이다. 간혹 대형어를 사육할 때 자라를 같이 합사하는데 이것 역시 운이 따라줘야 한다. 따라서 물고기와 합사를 할 거면 아예 먹이용으로 투입하던가 자라한테 밀리지 않을 정도로 크기가 큰 개체랑 해야 할 것이다.

여담으로 한 번 질병에 걸리면 죽어버리는 수입자라와 달리, 토종자라는 매우 건강하고 생명력도 끈질기다. 단, 새끼자라는 면역력이 약하므로 생먹이보단 사료위주로 먹이는 게 좋다. 야생에서 잡아온 벌레나 민물고기, 개구리 등도 급여해선 안된다. 이는 성체자라는 물론 다른 거북류나 대형육식어 공통사항. 기생충 감염위험이 있기 때문. 또한 동면은 되도록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

먹이는 주로 사료를 먹인다. 자라는 초기입수 시엔 밥을 잘 안먹지만 서서히 적응하면 먹기 시작한다. 그러나 감마루스만 먹이기보단 해감된 냉미, 밀웜, 생먹이 등 다양한 먹이를 주는 것이 자라의 건강에 좋다. 추천 생먹이는 향어, 금붕어, 고도비, 제브라다니오 등이다. 가격이 저렴에서 싼 가격에 대량구입이 가능하다. 자루라는 수산물 판매사이트에 먹이용 민물고기를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해보자. 그리고 멸치같은 해산물을 급여할 때는 반드시 맹물에 30분~1시간 이상 담궈서 소금기를 완전히 빼낸 뒤 넣어주자.

만약 당신이 자라를 기르다가 자라의 몸에 하얀 털 같은 게 나있다면 그 자라는 무콜병이라는 곰팡이성 질병에 걸린 것이다. 그럴 경우엔 빨리 일광욕을 시켜주자. 무콜병은 햇빛을 못 받아 곰팡이가 끼는 질병이니까. 잦은 환수는 무콜병의 주된 원인임을 알아두자. 그렇다고 너무 안하면 백점병에 취약해진다. 몸에 낀 곰팡이나 이끼를 제거하겠다고 거북마냥 칫솔로 문지르면 안된다. 상술했듯 등껍질이 뼈가 아닌 살가죽이라서 칫솔로 벅벅 문지르면 상처가 난다.

경계심이 많은 자라 특성 상 바닥재를 파고 들어가 숨어있는 떼가 많은데, 자라가 적응 할 수 있게 은신처나 충분한 바닥재를 넣어주는 것도 좋다. 돌이나 크기가 있는 자갈은 자라가 삼킬 수도 있으므로 입자가 작은 자갈이나 부드러운 모래를 추천한다. 하지만 바닥재는 수질악화의 주범이기도 하다. 따라서 자라가 수조에 적응했다면 굳이 바닥재는 안해줘도 된다.

악어거북이랑 늑대거북[4]이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이 되면서 사실상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저렴하고 쉽게 사육이 가능한 유일한 스내퍼가 되었다. 네로우브릿지랑 멕시칸 자이언트는 가격이 비싸고 사이테스 종이기 때문에 사육하기엔 부담이 있다. 커먼머스크는 사납고 사람을 물지만 크기가 작아서 스내퍼라고 보긴 힘들다.

5. 여담

  •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용으로 사용되는 거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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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끼전에서는 용왕의 병을 고치겠다고 토끼을 빼가려다 토끼에게 속기만 한다. 토끼전을 다른 말로 '별주부전(鼈主簿傳)'이라고도 하는데 여기서 '鼈(별)'은 자라를 뜻하는 한자이고 '주부(主簿)'란 벼슬 이름으로 조선시대에 각 관청의 문서와 부적(符籍)을 주관하던 종육품 벼슬이다. 즉, 별주부란 주부 벼슬에 있는 자라란 뜻이다.
  • 한산: 용의 출현에서 짤막하게 등장한다. 거북선의 용두로 충각할 시 용두가 배에 끼어버리는 문제 때문에 나대용이 보안책을 강구하던 중 자라가 머리를 집어넣는 걸 보고 용두를 선내로 넣을 수 있는 충각에 적합하게 개조한 신형으로 한산도 대첩에 승리를 기여한다.
  • 한국에서는 '거북'을 관용적 표현으로 '자라'라고도 부르기도 한다.[5] 사실 자라는 엄밀히 따지자면 거북의 한 종류이긴 해도 일반적인 거북과는 생김새부터 생태까지 아예 다른 녀석들이다.

6. 관련 문서



[1] 물론 길이는 들이 더 길다.[2] 야생 동물 사체 처리라는 순기능이 있기 때문에 살아있는 자라를 잡아서 먹는 것만큼 적극적인 단속은 없다.[3] 새끼일 때는 배갑에 특유의 표범무늬가 있고, 성체일 때는 앞목과 복갑이 연분홍색이다.[4] 열대종인 멕시칸늑대거북은 국내 겨울에 적응이 어려운 관계로 생태계교란 생물에서 제외되었다.[5] 그 영향인지 토끼전을 소재로 한 매체에서 표현되는 자라가 실제 자라보다는 흔히 거북하면 떠오르는 스테레오 타입을 갖춘 다른 거북에 가까운 모습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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