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23:32:34

남중국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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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호랑이(아모이호랑이, 화남호랑이)
南中国虎, 華南虎 | South China tiger, Amoy tiger
파일:South_China_Tiger.jpg
학명 Panthera tigris amoyensis
(Hilzheimer, 1905)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아목 고양이아목(Feliformia)
고양이과(Felidae)
표범속(Panthera)
호랑이(P. tigris)
아종 남중국호랑이(P. t. amoyensis)(P. t. tigris)[1]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위급.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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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South China Tiger
중국어 华南虎
일본어 アモイト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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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ㄴㅈㄱㅎㄹㅇ.jpg

1. 개요2. 습성3. 생태4. 현황5. 기타

[clearfix]

1. 개요

호랑이의 아종으로 아모이호랑이, 중국호랑이, 화남호랑이, 중국남부호랑이, 하문호랑이라고도 한다. 다른 호랑이들처럼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국제 자연 보호 연맹에서 위급 판정을 받았으나 양쯔강대왕자라처럼 자생지멸종일 가능성도 있다.

2. 습성

파일:external/340154e3dcc43ee8bc9fb6822cb35c53343c7c9a16b0ef1271e9cdbf8c1d47d6.jpg

중국의 양쯔강 이남 사천성 부근의 속이나 , 습지대, 대나무숲에 주로 서식하며 수컷의 몸길이는 2.3~2.6m, 몸무게 130~175kg, 암컷은 몸길이가 2.2~2.4m, 몸무게는 100~115kg이었다. 현존하는 가장 작은 아종인 수마트라호랑이 다음으로 몸집이 작다. 수명은 15~20년이고 야행성이어서 보통 밤에서 새벽까지 활동하며 하루에 20km 이상을 활동한다. 12~1월에 교미를 하며, 103일 정도의 임신기간을 가지며 1~4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는다. 노란빛을 띄고 갈색 바탕에 검고 넒은 줄무늬가 있는 등이 있고, 시베리아호랑이벵골호랑이보다 무늬 폭이 좁고 성글며 털빛은 강한 붉은 계열의 진갈색이다.

주로 멧돼지, 문착, 산양, 솔기머리사슴, 삼바사슴, 돼지사슴, 랑구르원숭이, 공작, 산토끼, 고슴도치 등을 잡아먹는다. 과거에 판다와 함께 개체수가 비교적 많았을땐 판다를 잡아 먹었다고 추정되기도 하나, 확인된 사례는 없고 현대에는 둘다 멸종위기이고 특히 남중국호랑이가 야생에서 거의 멸종상태에 다다렀기에 판다를 향한 공격 사례는 볼 수 없다.

3. 생태

1950년대까지만 해도 4천마리 정도 있었는데, 새로 건국한 중화인민공화국은 조직폭력배나 흑사회 박멸을 위한 치안확립에 "해수구제"를 포함시켰고, 이 때문에 군경을 동원하여 농촌 근교의 여러 삼림지에서는 호랑이뿐만 아니라 아시아흑곰, 표범, 늑대, 멧돼지 등 박멸작전을 벌였기 때문에, 이런 맹수들의 수는 격감했다.[2] 여기에 대약진운동 기간 동안 토법고로에 연료를 충당하기 위해 막대한 양의 벌채를 하고 이를 농경지로 개간하여 호랑이의 서식환경이 격감했다. 이외에도 약재로 쓰기 위한 밀렵이 계속 행해졌다.

1950년대 이전에는 특히 매년 여러건 이상 호환사고가 일어났고, 남중국에서는 매년 10여명 이상의 인명이 호환에 목숨을 잃는 일이 일어났기 때문에 이런 해수구제는 단순한 성과주의로 실행된 것은 아니다.

남중국호랑이가 보호동물로 지정된 것은 마오쩌둥이 죽고 난 뒤인 1977년에 가서의 일로, 그보다 한참 전부터 보호받은 시베리아호랑이(중국에서는 동북호랑이로 부른다)와 다른 대우를 받은 이유는 역시 서식지가 인구밀집지대인 탓으로 보인다.[3] 사냥은 1979년부터 금지되었으나, 멸종 가능성이 10위 이내라고 할 정도로 위기 상황이며 인위적으로 복원하지 않으면 종을 이어나갈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1996년에는 야생에 남아있는 개체수가 30~40마리 정도라고 추산했는데, 현재 중국 당국은 야생에서는 멸종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4. 현황

파일:external/tigers4kids.weebly.com/5884114_orig.jpg 파일:external/www.focac.org/W020100409504679226670.jpg
파일:external/www.globaltimes.cn/f74ec5dd44.jpg 파일:external/www.chinadaily.com.cn/0013729e48090d27a89108.jpg
남아프리카 공화국, 노던케이프의 'Laohu Valley Reserve'이라는 자연보호구역에 보내진 남중국호랑이 개체들[4]
심각한 멸종 위기에 놓여 있어 현재는 중국 정부가 나서서 번식과 보호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협력하여 중국의 동물원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자연보호구역에서 남중국호랑이의 남아있는 개체 수를 늘려가고 있는 동시에 야생적응 훈련을 시키고 있다. 현재 확인된 남중국호랑이의 전체 개체수는 150마리로 과거에 비하면 5배나 늘어났지만 여전히 부족한 숫자라서 계속된 보호와 번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2022년 기준으로 최근 10년간 야생에서의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아 사실상 야생에서 멸종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남아있는 야생 남중국호랑이는 Laohu Valley Reserve에 있는 개체들 밖에 없게 된다. 그마저도 본래의 서식지인 중국이 아닌 타 지역(남아공)의 야생환경에 인공적으로 서식하게 된 개체들이다.

5. 기타

파일:external/3.bp.blogspot.com/South+China+Tiger.jpg
예전에 야생 남중국호랑이가 찍힌 사진이라고 화제가 된 적이 있었으나 누군가의 조작으로 밝혀졌다. 호랑이 사진이 있는 달력을 오려서 가져다 놓고 찍은 건데 누리꾼들이 사진이 너무 조작한 티가 나는 걸 눈치채고, 심지어 자신의 집에 있는 달력 속 호랑이와 줄무늬가 일치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와 조사에 들어갔고 결국 조작임이 판명났다. 사진을 찍은 사람 혼자서 계획한 일이 아니라 호랑이 보호 및 관광사업을 구실로 중앙정부로부터 예산을 타내려 한 지방 공무원들의 합작품이라는 의혹이 제기 되기도 했다.친디아 리포트 가짜 야생호랑이 “네티즌 눈은 못 속여”

크립티드블루 타이거가 이 호랑이의 변종이라는 설이 있다.

쿵푸팬더 시리즈타이그리스가 남중국호랑이에 속한다.
[1] 대륙에 서식하는 아종들과 아시아본토호랑이로 묶는 견해가 있다.[2] 이런 해수구제는 제사해운동이 시작되기 전부터 이루어졌는데 1949년부터 시작된 "반혁명진압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이 반혁명진압운동은 치안확립을 위해 실시된 것이며,대륙에 남은 조직폭력배, 국민당 잔당, 이외에도 악덕 지주들이 체포되어 처형되었다.[3] 실제로 남중국호랑이의 주 서식지였던 복건성은 호환 피해로 악명이 높았던 지역이다. 이러니 보호에 대한 생각이 약했을 가능성이 높다.[4] 사진속의 영양은 블레스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