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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현황4. 기록5. 타국과의 비교6. 확산 원인
6.1. 행정부 차원의 문제
7. 미국 본토 현황6.1.1.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기 허술했던 초기대처6.1.2. 조 바이든 행정부의 혼란을 야기한 대응
6.2. 컨트롤타워의 혼란과 실효성 문제6.3. 음모론 확산과 잘못된 민간요법 유행6.4. 자유를 중시하는 성향6.5. 낮은 의료 접근성6.6. 빈부격차 및 인종갈등7.1. 미국 정부와 정치계의 대응7.2. 미군의 대응7.3. 기업체 대응
8. 미국 국외 속령 현황7.3.1. 항공사 대응
7.4. 미국 대학과 연구소에서의 백신과 치료제 연구7.5. 검사 문제 및 보건7.6. 대학가의 대응7.7. 문화계와 스포츠 대응7.8. 코로나로 인한 궁핍7.9. 그 외에코로나로 사망한 아버지를 끌어안으며 오열하는 아들과 딸 | 마스크를 착용하고 길을 걷는 시민들 |
코로나19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설치한 하얀 깃발들[1] |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고 있는 한 여성 |
산소호흡기에 의존해 치료를 받고 있는 1살의 코로나 중환자 | 코로나19 백신패스 유무를 검사하는 방역요원 |
1. 개요
미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을 정리한 문서.2. 상세
They Were Not Simply Names On a List: They Were Us
"단순히 통계 명단 위의 이름이 아니다: 곧 우리였다"
- 뉴욕 타임스의 2020년 5월 24일호 1면-'미국 사망자 10만 명 근접, 헤아릴 수 없는 상실' 중에서.출처웹버전
"단순히 통계 명단 위의 이름이 아니다: 곧 우리였다"
- 뉴욕 타임스의 2020년 5월 24일호 1면-'미국 사망자 10만 명 근접, 헤아릴 수 없는 상실' 중에서.출처웹버전
위 뉴욕 타임스 기사에는 미국 사망자 약 10만 명 중 1,000명의 이름과 부고가 실려있다. 1면에 실린 이름은 이 중에 370여 명 뿐이며, 12~14면에 추가로 600여 명이 실려있다.# 대부분 나이대는 70대 이상의 노인들이지만 10대, 20대 대상의 젊은 사람들도 적잖게 껴있다. 뉴욕 타임스는 1000명의 모든 사망자 옆에 망인을 소개하는 간단한 말을 덧붙였는데, 그 중에는 '학교 버스를 운전하면서 자신의 소명을 발견했다.'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웃음을 짓는 사람이었다'와 같은 말도 덧붙여져 있다.
미국 코로나 사망자가 20만 명에 근접하면서 첫 사망자 발생부터 2020년 9월 8일까지의 일일 사망자 수가 지면을 채우고 있다. 타임지의 상징인 빨간 테두리 커버가 아닌 검은 테두리를 사용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인명피해의 비극을 강조하기 위해 잡지 역사상 두번째로 쓰인 것이다. 첫번째 사례는 다름아닌 그 유명한 9.11 테러 때였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인구수가 많고 미국에 거주하는 비미국인도 많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인명 피해가 세계에서 가장 크다. 경제적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2] 인명피해가 엄청난 수준으로, 2020년 3월 하순부터 2022년 2월 상순까지 코로나-19 총확진자와 총사망자수의 약 20~30% 미국에서 나왔으며 누적 확진자 수는 역대 1위이다. 전 세계 확진자 수 비율은 미국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긴 하나 그런 이유는 중남미, 러시아, 인도, 유럽 등에서 확진자 수가 무섭게 느는 탓이 큰 편이다. 2020년 11월부터 2021년 2월 초기, 2021년 8월부터 9월까지 미국의 확산세와 대유행이 10~20만 명 이상으로 극심화하게 된다. 이후 2022년 1월에는 하루 최대 100만명까지 걸렸다.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5월 중순에는 필라델피아, 뉴욕시, 보스턴을 비롯한 동북부의 피해가 엄청났고, 특히 뉴욕시에서만 봄동안 2만 4천 명 이상의 사망자를 기록하면서 도시 역사상 최악의 재앙이 들이닥쳤다. 이후 5월 말~6월 중순에는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2020년 6월 말부터는 LA, 시카고, 피닉스, 휴스턴, 마이애미 등 중서부 및 남부의 피해가 커지는 등,[3] 사실상 전 국토가 코로나로 큰 피해를 입었다.
더욱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자면, 사태 초기(2020년 3월 중순 ~ 6월 중순)에 가장 큰 시련을 겪었던 뉴욕시에서는 초기부터 2022년 3월까지 확진자가 약 229만 명으로 도시 인구(약 860만명)의 26.6% 이상이 확진되었으며,[4] 사망자도 인구의 0.47%에 달하는 4만 명을 넘어서면서[5] 9.11 테러로 인한 희생자의 약 14배가 되었다.[6] 심지어 2020년 인구 중에서 무작위로 시행한 검사에 따르면 뉴욕시 인구의 21%가 항체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 쯤되면 감염 후 회복을 통한 집단면역의 초입단계에 들어섰다고 볼 수도 있다. 뉴욕 시의 참혹한 상황이 한 때 영국 등에서 논의되었던 방역을 포기하고 집단 면역을 추구하는 전략이 얼마나 비현실적이었는지를 볼 수 있다. 게다가 본격적인 집단면역을 위해 인구의 70% 이상이 항체를 가져야한다면 지금까지 발생한 숫자에 2배에 달하는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해야 한다는 추론도 가능할 것이다. # 즉, 뉴욕시는 210명 중 1명이 사망, 4명 중 한 명이 확진이거나 감염 후 회복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사망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3월간 뉴욕의 초과 사망자는 집계된 코로나 사망자의 2배에 달하는데 # 병원에 가지도 못하고 사망하여 누락된 경우와 의료붕괴로 인해 다른 질환을 가진 환자가 치료를 못 받고 사망한 경우가 섞여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간이 지난 2020년 6월 후반~2020년 12월에는 뉴욕을 비롯한 북동부가 안정을 되찾고 있는 반면, 이 시기부터는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텍사스, 애리조나 등의 미국 남부 주들을 시작으로 확산이 심해지게 된다. 특히 캘리포니아는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확산세가 증가하여 2020년 3월 이후 현 2022년 3월 중순에 들어서는 총확진자만 903만 명 이상이라는 실로 충격적인 숫자를 기록하게 되었다. 미국의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스, 마이애미, 휴스턴, 댈러스, 피닉스, 라스베가스, 밀워키, 미니애폴리스, 인디애나폴리스 등 인구가 상당한 남부와 중서부 도시들 역시 뒤늦게 코로나 확산세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LA는 총확진자 281만 명 이상으로 뉴욕보다 많다. 그 외 시카고, 마이애미, 휴스턴, 피닉스도 최소 총확진자 100만 명 이상으로 무시무시한 숫자를 찍고있다.
2020년 6월 말 각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자 다시 하루 신규 확진자만 40,000명을 찍는 헬게이트가 벌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미국이 아예 코로나19 방역을 포기한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2020년 7월 1일 미국 국내 신규 확진자가 50,000명을 돌파했다. 2020년 6월 말부터 다시 급증세로 돌아선 2차 대유행의 환자수 상당수가 10~30대의 젊은 나이인지라 사망자 자체는 많지 않지만, 이런 환자들이 중노년층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해서 사망자도 급증할 가능성이 높아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게다가 미국인들이 봉쇄정책에 지칠대로 지쳐서 방역수칙을 무시하는 등 더 큰 대규모 유행의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 결국은 통제 해제조치를 취했던 상당수 주들이 다시 통제를 강화하고 있고, 심지어는 공화당과 폭스 뉴스까지도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서구권이 아무리 자유주의를 중시하여 코로나 방역에 어려움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 서구권 중에서도 미국의 코로나 상황은 2020년 7월까지 정말 답이 없는 상황이다. 당장 미국 바로 위에 있는 캐나다와 유럽 코로나 확산의 뇌관이었던 이탈리아와 스페인만 봐도 7월 들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수백명대로 안정화되었다. 하지만 2020년 8~9월에 늘어나기 시작해서 10월에 들어서며 3~4월의 제1차와 상대도 안되는 거대한 제2차 대유행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2020년 7월 2일에 신규확진자 57,000명을 돌파하며 연일 기록을 갱신하였고 미국 전체 인구의 1% 가까이 감염되는 참상이 벌어지고 있다.
매일 같이 역대 최다를 경신하더니 7월 11일에는 신규확진자가 무려 69,000명 이상을 기록했고 미국 전체 인구의 1% 이상이 걸리게 되었으며. 플로리다에서는 검사자 33%가 확진을 받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만연하다는게 드러났고,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시스템이 있는 텍사스주 휴스턴마저 이용 가능한 음압병실이 한계에 가까워지는 등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게다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7월 16일에 신규확진자 77,000명까지 넘어버리면서 사실상 통제불능의 단계로 접어들었다.
2020년 8월 1일까지는 평균 미국 내의 하루 평균 확진자가 기본적으로 6만 명 이상, 혹은 7만 명도 거뜬히 넘어갈 정도로 확진자가 많았지만, 8월에 들어서 8월 2일부터 다시 신규 확진자가 5만 명 대로 눈에 띄게 감소하게 되었다. 8월 3일부터는 확진자의 수가 5만 명 미만[7]으로 집계되었고, 8월 4일 역시 확진자의 수가 5만 명 이하로 집계되었는데, 그 와중 8월 4일에는 완치자의 수는 6만 6천여 명 이상 증가하여 총 완치자 수가 240만 명[8]을 넘어서게 되었다. 이렇게 미국의 완치율도 50퍼센트를 넘어서게 되어, 나름대로 곧 종식의 가능성을 위해 천천히 다가가고 있는 미국 내의 희망적인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동 시기에 미국의 코로나19 검사 역량이 서서히 저하되고 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는 것이다. 즉 검사수 대비 양성판정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18~20개 주에서 검사역량의 저하로 검사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6월 중순에 4%대 초반까지 낮아진 양성률은 8월 들어 8%까지 상승했다. 다시말해 검사 수가 줄어든 것이 마치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자료 그리고 검사수 줄이는 것에 비판이 거세짐에 따라 결국 다시 늘리기로 했다.#
그렇게 2020년 8~9월 즈음까지만해도 감소세를 보여주면서 희망적인 소식이 들릴것처럼 보였지만, 미국내 코로나 감염은 9월 26일 5만 7천 명이 확진받은 후 3차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10월부터 다시 거침없이 확산세를 보이며 10월 말 기준 일일 8만명 확진이라는 매우 심한 감염을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지역감염이 너무 광범위하게 퍼진 나머지[9] 집단감염 소재지를 다 찾을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 악화일로를 달리고 있다.
게다가 미 워싱턴 대학교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현재 이 수치도 정점은 아니며, 적어도 2021년 1월 초까지는 계속 더 감염이 심해질 수 있으며, 사망자 추세가 이대로 계속 유지될 경우 2021년 2월 초에는 38만 명[10], 3월 초에는 50만 명(!!)까지 이를 수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인 사망[11]이 42만 명대였음을 고려해보면, 코로나19는 미국에 전쟁난 것만큼의 막대한 피해를 입힌것과 다름없다. 사실상 스페인 독감 이후 미국인들에게 닥친 최악의 재앙이라 봐도 과언이 아닌 셈. 결국 2021년 1월 19일에 사망자 숫자가 40만 명을 돌파했다. 3월 기준으로는 50만을 찍었다
2020년에는 미국의 10대 사망 원인에 코로나19가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경찰 사망 원인이 코로나19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결국 2020년 11월에 들어서면서 신규 확진자 10만 명 이상이라는 마의 수치를 찍으며 제3차 대유행이 시작되었다. 11월 1일~9일 정도까지는 하루 평균 나타나는 확진자의 수가 10~12만 명이었다가, 11월 10일,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1000만 명을 넘겼을 때로부터 3일 뒤의 시점으로부터 하루에 평균적으로 14만 명 이상씩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참고로 이 값(일일 신규 확진자 10만명 이상)은 인도도 기록하지 못한 엄청난 숫자다. 게다가 이를 돌파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신규 확진자 22만 명, 심지어 겨울로 접어든 2020년 12월~2021년 1월에는 무려 23~29만 명까지 찍는 최강최악의 상황이다.
미국 일일 확진자 수의 경우 2020년 4~6월의 1~3만명(대략 2만 명) 대였던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6월 25일 쯤에 들어서 갑작스럽게 4만 ~ 5만 명 대로 늘어나더니 7월에 들어서는 6~7만명 대로 급증하게 되고, 그나마 8월 초~ 10월 초까지 다시금 3~5만 명대로 어느정도 줄어들다가 10월 초부터 10월 중기까지 갑작스럽게 6~7만 명대로 늘어나다가 10월 말에는 8~10만 명까지 올랐다.
그 이후 2020년 11월 초기에는 10~12만 명[12], 11월 중기~말기에는 12~20만 명[13], 2020년의 마지막 달인 12월 기준으로는 20~25만 명 이상[14][15], 2021년 1월 초 기준으로는 무려 22~29만 명 이상[16]까지 늘어나버리며 11~12월과 그 다음인 1월 3차 대유행 시기까지 상황이 정말 극단적으로 악화되어 버린[17] 실정이다. 그나마 2021년 1월 3~4째주부터 이 신규 확진자 수는 17~23만 명 정도[18]을 기록하고 있게 되었고, 1월 말에는 본격적으로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기존 12월과 1월의 초기, 중기에 비하면 굉장히 크게 적어져서 평일 기준으로 13~17만 명 이하[19]으로 나오게 되고, 2021년 2월에 들어선 기준으로는 11 ~ 12만 명 선, 2월 둘째 주에 이르러서는 9 ~ 10만 명 선[20], 2월 3주에는 6~8만명 선으로 나오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1월 말 ~ 2월에 들어서 주말을 기점으로 한 주마다 확산세가 정말 많이 줄어들면서 진정 상태에 이르고 있는 중이다. 그로 인해 3차 대유행의 절정은 이미 지났다.[21]치사율이 다시금 높아지는 식의 위험한 방향으로 변이한것이 아닌지 의심되는 수준이다. 그러나 사실 사망자는 확진자 이후 2~3주정도의 시간이 있으니 어찌 보면 확진자가 감소하는 기간에는 당연한 건이다.] 문장을 잘 보면 알겠지만, 이게 일일 신규 확진자 수다. 이게 2020년 3월 24일부터 2021년 2월 14일까지 약 11개월동안 대한민국의 누적 확진자 수보다[22] 많았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 이후 2022년 1월에도 한국의 누적 확진자보다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더 많은 적이 있었다.
게다가 초기의 사태를 겨우 수습하고 2차 대유행을 준비하는 타 국가들과 다르게, 미국은 아직 1차 대유행이 다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2차 대유행이 찾아와서 진행중이었으며, 2차 대유행도 다 끝나지는 않은 상황에서 3차 대유행이 시작되었다.
3차 대유행 시기의 시작부터인 2020년 10월 23일부터 신규 확진자 85,000명 돌파하게 되고, 6일 뒤인 10월 29일에는 91,5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제3차 대유행이 사실상 현실화되었다. 뉴욕 타임즈에서는 거의 1초당 1명꼴로 환자가 발생했다고 언급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결국 10월 30일 대선을 4일 앞둔 시점에서 100,233명의 확진자[23]가 나오며 코로나 확진 이후 첫 10만 명을 돌파했다.#
2020년 11월 이후에는 날마다 하루에만 11만 명 이상, 12만 명 이상의 확진자들이 나타나게 되는 등 상황이 정말 크게 악화되었다. 급기야 11월 11일 기준으로는 무려 201,961명[24]까지 확진되는데, 그렇게 11월 말기에 들어서는 일간 확진자 수가 20만 명을 넘어서는 날이 2~3번(11월 21일, 11월 25일 등) 정도 존재하게 되었다가, 현 12월에 들어서는 존스홉킨스 대학 기준으로 12월 3일과 12월 4일 이렇게 이틀 연속으로 하루에만 22만 명 이상의 확진자들이 나오게 되고[25] 바로 다음 주인 12월 9일부터 다시금 22만 명 ~ 25만 명 이상의 확진자 수를 날마다 기본적으로 찍게 되는 등[26][27] 2020년 11월~2021년 1월 기준으로는 이전 달들(2020년 3월 ~ 2020년 10월)과는 아예 차원이 다른, 날이 갈수록 훨씬 심해지는 매우 극단적인 대유행이 퍼지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을 찾아보자면, 현재 2022년 3월 기준으로 완치자의 수는[28] 누적으로 5600만 명 이상, 사태 초기인 1차 대유행 시기(2020년 3월 ~ 6월 중기)와 2차 대유행 시기(2020년 6월 말 ~ 10월 초)의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에 대한 치료 문제는, 이미 진작에 전체 확진자 중 96~97%의 사람들은 완치되고 나머지 3~4%의 사람들은 사망하게 되거나(1차 대유행 시기의 확진자 수 기준) 전체 확진자 중 97~98%의 사람들은 완치되고 2~3%사람들은 사망하게 되는 식(2차 대유행 시기의 확진자 수 기준)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볼 수 있다. 1차 대유행 시기에는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3만 명 선으로만(많게는 최대 기준으로 4만 명) 나온 것이 전부였던 데다 1차 대유행 시에는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도 240만 명 정도만이 있었고, 2차 대유행 시기에는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평균적으로 4만 명 이상 혹은 5만 명 이상대로 나온 것이 전부였던 데다 심해도 7만 명 선까지만 나왔었으어 2차 대유행 시기가 끝나기까지의 누적 확진자 수는 약 780만 명을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
뉴욕을 기점으로 바이러스가 퍼지게 된 초기의 2020년 4~5월 중순[29]에는 미국의 사망률이 매우 높아서, 하루에만 2,0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하는 등 사망률이 매우 높은 편이었지만, 그나마 다행히 5월 말과 6월, 그리고 7월 중기로 올 수록 사망률은 이때보다 2배 이상 더 많이 나아져서 하루 평균 700~800명 정도만이 사망하게 되었다. 비록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사망자 수가 평균 1,000명을 거뜬히 넘길 정도로 사망률이 다시 소폭 높아졌으나, 8월 3일 부로 다시 사망률이 크게 낮아지게 되었다. 다만 8월 5일부로 다시금 사망자 수가 1,000명을 가뿐히 넘기게되었고, 그렇게 평일에는 날마다 1,000명 이상[30] 혹은 9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던 중이었으며, 이 시기까지만 해도 평일은 사망자 수가 900명 이상 혹은 1000명 이상, 그리고 검사량이 2배 이상 적어지는 주말에는 사망자 수가 400~500명 혹은 500~600명 대로 적게 나오게 되었다. 즉 이때까지만 해도 미국의 상황은 인구수에 대비하여 크게 심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2020년 10월 후반에 코로나 3차 대유행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11월 12일에, 사망자 수가 5월 9일 이후 6개월 만에 2000명을 넘어서게 되고, 2일 뒤인 11월 14일에는 사망자 수가 1900명 이상 나타나게 되고, 5일 뒤인 11월 19일에는 1800명 이상, 다음 날인 11월 20일에는 2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다시금 나오게 되는 등 인명피해 측면에서 다시금 많은 타격을 입게 되었다. 이를 시작으로 11월 말부터는 하루 평균 평일 기준의 사망자 수가 2000명 이상을 넘는 날이 계속해서 일주일에 2번 정도씩은 있을 정도로 드문드문 존재해왔다가(11월 20일 이후 27일, 28일 등) 12월 초에 이르러 지속적으로 매 주마다 평일인 5일 연속으로(2~6일, 9~13일, 16~17일 등 등) 본격적으로 2000명을 가뿐하게 넘어서는 수치의 사망자[31]가 연속적으로 나타나게 되면서 기존 날들의 이러한 900 ~ 1000명 이상대의 평균적인 사망자 수치의 2.5배 이상을 넘어서게 된 사망자들이 평일마다 나타나게 되었다. 이후 2일간의 주말을 지나 평일이 된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다시 5일 연속으로 2000명을 가뿐하게 넘어가는 수치의 사망자[32]를 기록하게 되었는데, 다만 이 다음의 2일간의 주말 이후 평일에 들어서는 3일 연속으로 3000명 이상대의 사망자 수치를 찍고만다.[33] 그것도 한국 시간으로 2020년 끝무렵과 2021년의 시작기에 이르러서 다시금 3일 연속으로 3000명 을 거뜬히 넘는 수치의 사망자가 나오게 된다.[34] 그리고 2021년 1월 6일부터 1월 10일, 그리고 1월 부터 1월 17일까지는 2주 동안 모두 날마다 3000명 이상의 사망자 수치를 아예 거뜬히 넘어서는 정도를 넘어서, 4천 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는 날들도 나오고 있다.[35]
여기에 한국 시각으로 2021년 1월 21일(미국 시각으로 조 바이든의 대통령 취임식이 있던 날)과 다음 날인 1월 22일 이렇게 2일 연속으로 사망자 수가 4천 명을 넘기까지 하게 되었다. 1월 21일 사망자 수 4432명, 1월 22일 사망자 수 4187명. 다만 바로 다음 날인 1월 23일에는 사망자 수가 총 3758명으로 전날들의 4000명 이상의 사망자 수보다는 조금이나마 줄어든 수치가 나왔고, 또 다음 날인 1월 24일에는 사망자 수가 일부분 더 줄어들은 3332명이 나와서 4천 명 이상 사망의 연속 기록은 끊기게 되었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 규모들만 해도 명백하게 높은 수치인 편이다.]
그러던 중 미국의 코로나 상황은 2021년 1월 말기에 들어서 이전 2020년 12월, 그리고 2021년 1월 초기와 중기에 비하면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을 기점으로 눈에 띄게 줄어들은 수치가 나오게 되는데[36], 여기서 가장 큰 문제점은 하루 신규 사망자 수의 경우에는 이전 날들과 거의 변함이 없다는 점이다.[37] 이를 통해 코로나 19가 1월 말에 들어서부터 치사율이 초기[38]처럼 다시금 높아지는 방향으로 변이해가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39] 반면 사망한 상태로 확진 판정이 나오는 경우보다는 확진 판정이 나온지 몇주 뒤에 사망하는 경우가 보통이기에 확진자가 많이 줄어도 사망자는 2~3 뒤에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어 보인다. 실제로 사망자 수가 계속 상승세였다가 2월 14일 이후로는 하루 평균 2500명정도로 서서히 줄고 있기는 하다. 그로 인해 확진자만큼 서서히 줄어들어서 3차 유행의 정점은 지났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2021년 1월 31일에는 3000 ~ 4000명 이상대의 평일 사망자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진 편인 3000명 미만의 사망자 수가 나와서(2,726명) 일부분 진정된 상황[40][41]에 접어드는가 했는데, 코로나 19는 2월에 들어서면서 2020년 12월, 그리고 2021년 1월 등의 이전 달들에 비해 매우 적어진 확진자 수가 나오게 되었다.[42] 여기까지는 분명 좋은 소식이겠지만 문제는 확진자 수에 비례한 치사율의 경우 매우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2월 3일부터 사망자 수는 이전 12월 ~ 1월과 같이 변함이 거의 없는 3000명 대 이상을 거뜬히 넘는 수치가 날마다 나오게 되었는데[43] 문제는 2월 5일에는 이 날 하루에만 사망자 수가 5천 명(!) 선조차도 넘게 된다.[44]5,072명}}}이 사망했다. 누적 사망자수가 아니다! 하루에 5천명의 사망자가 쏟아진 것이다. 이 정도 규모라면 거의 평범한 동네, 마을 하나가 아예 사라져버린 거나 마찬가지다. 그것도 단 하루만에. 이러부터 바로 다음 날인 2월 6일에는 3,685명이라는 나름 고수치의 사망자 수가 나왔다.]
주말 시간대인 2월 8일부터를 시작으로 미국의 코로나 확산세 상황은 여기에서 더 많이 나아지게 되어 그 규모가 정말 많이 낮아져서 4일 연속으로 10만 명 미만[45]의 신규 확진자 수치가 나오게 된다. 하지만 주간 치사율의 경우 평균적으로 1월 초의 사망자 수치와 거의 별다른 변화가 없을 정도로[46]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이를 통해 확산세는 많이 누그러졌어도 사망하기까지 시간이 걸려 치사율은 일시적으로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47]
2021년 2월 중하순부터 6월까지는 미국이 호전되고 있었다. 신규 확진자 수 기준 2~4월은 신규확진자수가 몇십만명씩 쏟아져나온 2020년 11월~2021년 1월보다 확연히 준건 사실이지만 5~8만명의 신규확진자수는 인도와 브라질 다음으로 많은 수치였으며 나머지 나라들 보다 더 많은 상황이었다. 게다가 변이가 파고들고 있다. B.1.1.7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5~6월 들어 1~2만명대까지 줄어들었지만 인구도 많은데다가 아직도 인도, 브라질, 아르헨티나 다음으로 많은 수치를 기록 중이었다.
만약 바이러스 스스로가 이와 같이 미국인들 스스로의 방역의 노력과는 상관 없이 즉흥적으로 치사율을 크게 높이고 확산세는 낮추는 방향으로 변이를 해버린 것이라면 미국인들의 노력이 헛수고처럼 느껴지게 할 정도로 미국 전체를 끈질기게 괴롭히면서 가지고 놀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즉 미국 전체가 코로나 19에 의해 수동적으로 이리저리 끌려다니면서 당하고 있는 구조가 되었다는 뜻) 그리고... 우려가 현실이 되고 말았다.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된 B.1.429 계통의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증 악화율이 기존의 5배, 치명률이 기존의 11배라고 밝혀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확실하지 않는데다가 델타 변이로 인해 사라졌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루에만 최소한 10만 명 이상의 엄청난 확진자 수에 따른 인원 한명한명의 자세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즉 전수 조사 불가능) 또한 이 사태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편.
설상가상으로 미국에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봉쇄를 완화하자마자 그 틈을 변이종이 파고들어 다시 확진자 수가 2021년 4월 1일 기준 하루 4만명대에서 6만명대로 늘어났다. B.1.1.7이 이러한 확진자 증가 추세에 기여하기 시작한 것으로, 최악의 경우 백신 접종 속도보다 확산 속도가 압도해 4차 대유행의 악몽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2021년 4월 8일, 하루 확진자 수가 다시 71,000명을 넘어서, 4차 대유행의 악몽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왜냐하면, 4차 대유행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백신 접종 속도가 변이 확산 속도에 따라잡혔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어린이와 청소년 감염자가 100만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미국의 인구가 120년 만에 가장 적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코로나로 인한 더 증가한 사망과 미국으로 이민을 오는 사람이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국인의 기대 수명도 1.13년 줄어들었다.#
2021년 2월 8일에 이르자 2020년 11월 3일 이후로 일일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0만명 미만을 기록했다. 그러나 2월 12일에 소폭 늘어 10만 명 이상을 기록하긴 하였으나 다시금 9만 명대, 8만 명 대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 추세대로 가다가 얼마 못 간 2월 15일부터 2020년 3월 23일 이후로 최초로 미국 신규 확진자 수가 현 한국의 누적 확진자보다 더 적어지게 되기까지 하였다.
2020년 12월 14일부터 백신을 맞기 시작했다. 2020년 연말까지 접종자는 300만 명 정도로 매우 적어서 집단면역이 5~6년쯤 걸릴 듯 싶었으나 이후 많이 맞았으며 2021년 1월 14일부터 2차 접종을 시작했고 조 바이든 취임때 백신 1차접종자 1470만, 2차접종자 280만으로 늘었고 이로부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3월 12일에 백신 접종 횟수가 1억 회를 넘고 2021년 4월 30일 기준으로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인구도 1억 명을 넘겨 1차 1억 4489만 4000명, 2차 1억 140만 7000명이다. 즉 미국 인구의 약 43.6%가 1번이라도 맞았고 30.5%가 2차접종한 셈이다.
그리고 2021년 5월 14일을 기점으로 백신 2차 접종비율이 35.8%를 넘어가면서 마스크 규제가 완화되어 마스크를 벗고 일상을 되찾아가는 중었다.#
독립기념일날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에서 독립이 매우 가까워 졌지만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고 국민들에게 연설을 했다. 이 날 백악관에는 수만명이 모여 파티를 하며 독립기념일을 즐겼고 여행객도 2019년 보다 증가한 코로나 이전의 모습으로 거의 돌아온 모습을 세계에 보여줬다. 당장 메이저리그 경기만 봐도 관중 대부분이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일상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2021년 7월 중순 들어 델타 변이가 백신 비접종자들 위주로 확산하자 바이든은 SNS가 백신에 대한 허위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며 비판했다. 2021년 8월부터 일일 확진자 수도 다시 10만을 넘어 9월 1일, 누적 확진자 4,000만 명을 넘었고 2021년 9월 기준으로도 하루에 10~15만명씩 나왔다. 이후 10월 들어 다시 줄어들었으나 12월이 되자 다시 확산세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결국 12월 25일, 최초로 일일 신규확진자 50만명을 넘었다.
이에 대부분의 주에서 실내 마스크 전면 착용에 들어가고 있고, 연방 정부는 물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디즈니 등의 기업에서 자사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심지어 CNN은 백신을 안맞고 출근한 직원을 해고했다.# 그게 아니더라도 백신 미접종자는 아예 일주일에 수차례의 PCR 검사를 수행하게 하는 등, 백신 접종을 안하면 사실상 일상 생활을 못하게 하는 방식으로 접종을 유도하는 중. 최근 델타 변종 감염 사례가 급증하여 직원 한명 당 입원비 평균 5만 달러라는 무시무시한 비용을 보다 못한 델타항공은 백신 접종을 안한 직원들은 아예 의료보험료를 매달 200달러씩 추가로 지불하고 매주 검사를 받도록 회사 정책을 바꿨다.# 결국 2021년 8월 3일 성인 접종률 70%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 접종도 도시 지역에서는 회사와 공공기관이라는 억제 수단이 있으니 접종이 수월한 것이지 시골 깡촌 카운티는 여전히 30%를 밑도는 곳이 너무나도 많고 심지어 대도시 사람 중에서도 백신 안 맞고 마스크 벗으려고 시골로 가거나 규제가 느슨한 주로 이주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델타 변이가 본격적으로 유행한 이후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 사망자가 다시 폭증하고 있는 현상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2022년 1월에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일일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었으며 120만명으로 피크를 찍은후 조금씩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급속도로 확진자가 줄어드는 바로 윗 나라 캐나다에 비하면 아직 유행의 정점이 지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2022년 1월 말부터 그래프가 내려가기 시작했고 입원환자수의 그래프 또한 정점을 찍고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유행의 정점을 지나기 시작했다.
2022년 2월, 20만명 수준 까지 급격히 내려갔고, 입원환자도 똑같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방역 조치를 해제하고 있다. 3월 들어서 누적확진자 수는 8,000만 명을 넘었지만 일일 확진자는 4만명 선으로 감소했다.
3. 현황
현지시간 2023년 3월 10일 기준[48] | |
총 확진자 | 103,804,263 |
총 사망자 | 1,123,836 |
잠정치사율 | 1.08% |
미국은 북한, 호주, 대만 등과 함께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조기에 중국 전역을 상대로 입국 금지 조치를 실행했던 나라였다. 이로 인해 초기에는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것처럼 보였으나, 2020년 3월 초부터 조금씩 확진자 수가 증가하더니, 3월 중반부터는 유럽발 감염자에 의해 급격히 퍼지면서 3월 하순에는 감염자 수가 하루에 10,000~20,000명에 육박할 정도로 폭증했다. 결국 3월 27일, 누적 확진자 10만명을 돌파해서부터 현재까지 1위이다. 4월에 접어들어서도 사태는 진정되지 않고 오히려 하루에 확진자가 30,000~40,000명 이상 올 정도로 심각해지기만 할 뿐이다. 그러나 4월에 절정을 찍었고 5월~6월동안에는 2만명대로 조금 잠잠해져서 나아지나 싶더니 7월에 또 일일 확진자가 5~8만명 수준으로 폭발했고 8~9월에는 3~4만명으로 비교적 잠잠해지는 듯 하나[49] 10월부터 6~9만명으로 2차 대유행 수준으로 갑자기 늘어 11월 초에는 일일 평균확진자가 10만 명을 넘고, 중순~11월 말기에는 15~20만 명에 육박하게 된다. 그리고 12월이 되자 20~25만 명 이상, 해를 넘긴 2021년 1월 초반에는 23~29만 명 이상의 일일 확진자 수치가 평일마다 기본적으로 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2021년 1월 중순이 되자 미국도 확진자 수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3째주에는 21~23만 명, 4째주에는 18~20만 명, 5째주에는 14~17만 명, 2월 초에 들어선 11~13만 명[50], 2월 둘째 주에 이르러서는 여기에서 일정량 더 감소한 수치인 9 ~ 11만 명 선의 확진자 수가 나오고 있다. 2월 셋째주부터는 5~8만 명으로 꽤 줄었다. 그 이후 감소해 5월이 되자 1만명 밑으로 갔으나 다시 올라갔고 2021년 8~9월이 되자 10만 명 이상씩 발생하기도 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확진자 증가 추이를 보이면서 하루 확진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사망자 수는 천명대 중반으로 3달 연속 유지중이었다가 2022년 1월 들어 다시 2천명대 초반~2천명대 중반이 나오고 있어 다시 늘어나고 있다.
한국 시각으로 2022년 3월 27일까지 약 8천만 명의 총 확진자가 나타났으며,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뉴욕의 총 확진자만 약 477만 9천 명, 워싱턴 D.C.의 총 확진자만 약 13만 명에 달하며[51], COVID-19 전체 검사수는 나날이 늘어나 7억 4,400만 건(samples)을 돌파했다. # 그리고, 이 수치는 미국 전체 인구의 약 24.1%에 달한다. 한 마디로 전 국민의 4명 중 1명이 코로나 19 확진자(혹은 확진자였던 경험이 있는)인 셈이다.[52]
사망자 수도 실로 엄청나다.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미국인이 죽었던 사건은 스페인 독감 67만 5천명, 남북 전쟁 65만 5천명 (북부 사망자 36만 5천명 + 남부 사망자 29만명), 제2차 세계 대전 42만 명 순이다. 이외에 2차대전 사망자 중 태평양 전쟁 전사자만 추리면 약 16만명, 제1차 세계 대전 11만 6천명, 미국 독립 전쟁이 8만 7천명, 베트남 전쟁 6만명, 한국전쟁 3만 6천명 순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으로 인한 미국의 사망자 수는 처음 미국인 코로나 사망자 발생일로부터 현재까지 2년하고도 약간 더 경과한 2022년 5월 18일을 기준으로[53] 100만 명 이상, 즉 스페인 독감으로 사망한 국민들의 수를 훨씬 더 넘어섰다.[54][55] 대한민국 고양시가 통째로 사라진 수준이며, 이미 제1·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에서 사망한 미국인의 수를 다 합친 것을 훨씬 넘어섰다. 문제는 이 사망자 수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56] 이같은 미국의 피해 상황을 인구가 좀 적은 국가와 비교해 보면 지부티 국민 모두가 몰살당하고도 남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한 나라의 국민이 통째로 소멸된 것이나 다름없는 피해를 입었다는 점에서 미국의 인명 피해가 얼마나 엄청난지 알 수 있다. 미국에서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부터 2년간 하루평균 사망자가 1300명씩 발생한 것인데, 미국에서 가장 큰 테러였던 9.11 테러의 사망자 수가 총합 2,996명이었음을 생각하면 그 만큼의 40% 정도의 사람이 매일 죽었다는 뜻이다.
2022년 5월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공식적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2023년 5월 11일 미국은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종료한다. 앞으로 코로나는 계절 독감 취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4. 기록
4.1. 확진자
- 2020년 3월 27일,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 10만 명을 돌파했다. 미국 기준으로 코로나 시작한지 약 2년 2개월이 지난 2022년 3월 현재 기준으로 보면 10만 명은 총 확진자 수 세계 124위 정도로 오히려 매우 적어보이지만[61][62][63] 전 세계 누적 확진자가 55만 명이었던 그 당시에 10만 명이면 진짜 엄청났던 것이다. 더군다나 그 당시에는 1만 명만 되어도 상당히 많은 수이다.
- 2020년 4월 27일[64],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 100만 명을 돌파한 국가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추가했다. 기사[65] 이는 10만 명 후 한달 만이다. 2022년 3월 현재 기준으로는 100만명은 세계 56위으로 많은 축은 아닌 것 같으나 그 당시에는 아예 1위였다.[66] 당시 기준 세계 코로나 총확진자 수의 약 3분의 1이 미국에 있으니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수있다. 이러한 상황의 원인들이 알려지면서 세계 최강대국의 민낯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 2020년 6월 7일[67], 코로나19 확진자 200만 명을 돌파하고 말았다. 도통 1차 대유행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그나마 초기 미국에서의 코로나19 진원지였던 뉴욕주는 39만 명대, 뉴저지주는 17만 5천 명대 아래에서 안정화되어가는 상황이나, 남부의 주들 특히 플로리다주와 텍사스주에서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고 있다.
- 2020년 7월 22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400만 명을 돌파하였다. 300만을 돌파한 지 불과 16일 만에 일어난 일이다.[68] 이로써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LA의 전체 인구 수를 넘기게 되었다.
- 2020년 10월 13일, 월드오미터, 유튜브의 coronavirus real time alive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800만 명을 돌파했다. 700만 명을 돌파한 지 22일 만에 일어난 일이다.[69]
- 2020년 10월 28일, 월드오미터 집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900만 명을 돌파했다. 800만 명을 돌파한 지 15일만의 일이다. 심지어 그동안 세자리수를 유지해 오던 일일 신규 사망자 수가 1,055명이 됨으로써 1000명대를 돌파해 버렸다.
- 2020년 10월 29일, 월드오미터 집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8만 명을 기록했고 일일 신규 사망자 수도 여전히 4자리수를 유지한 1,030명을 기록했다. 다만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로는 10월 말 기준으로 미국의 사망자 수가 4자리 이상으로 나온 적은 10월 30일(1040명 사망)을 제외하곤 대부분 800명 이상, 900명 이상으로만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 2020년 11월 6일, 월드오미터 집계 기준 미국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가 1000만 명을 돌파하였다. 이는 10만 명 기록후 224일, 100만 명 기록후 193일, 900만 명 기록후 9일만이다.[71]
- 2020년 12월 1일, 월드오미터 집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400만 명을 돌파하였다. 1300만 명을 돌파한 지 6일 만의 일이다. 이로써 미국의 최종판정자 수가 일본 도쿄도, 한국 경기도 인구보다 더 많아지게 되었다.
- 2021년 1월 21일, 월드오미터 집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500만 명을 돌파하였다. 최초 확진자 보고 이후부터 약 1년, 2000만 명을 돌파한지 22일 만이다.
- 2021년 7월 14일, 델타변이의 확산으로 다시 신규확진자수가 4만명을 넘었다. 그러나 사망자는 점진적으로 줄어들면서 평균 2~300명 수준까지 떨어졌다. 한때 평균이 3000명을 넘었던 것을 기억하면 엄청나게 줄어든 셈이다.
- 2021년 7월 24일, 일일 확진자 수가 다시 10만명 근처까지 갔고 플로리다가 신규 감염자 수 20%를 차지하면서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들이 집단면역에 큰 방해를 하고 있다. 분열된 미국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트럼프 지지율이 높은 지역들에서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있으며 당연히 지지자들은 백신 접종을 죽어라 거부하고 있는 트롤짓을 벌이고 있다. 사실상 민주당 지지세가 높은 지역 한정으로만 집단 면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4.2. 사망자
- 2020년 7월 28일,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15만 명을 넘었다. 첫 환자가 보고된지 약 6개월만의 일이고, 누적 사망자 수가 10만 명을 넘은지 약 2개월 만의 일이다.
- 2021년 2월 22일, 월드오미터 집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51만 명을 돌파하였다. 1차 대전, 2차 대전,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 전사자를 모두 합친 것보다 높은 수치다.
- 2022년 3월 22일, 월드오미터 집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였다. 이는 대한민국 창원시 인구가 전원 사망한 것과 동일하다 특히 미국의 부실한 의료체계는 치사율이 현저히 낮은 오미크론에서도 심각한 수준의 사망자를 양산하였다
5. 타국과의 비교
5,182만 명인 대한민국의 인구를 대충 최소로(정말 낮게 쳐줘서) 5000만 명이라고 치고, 미국의 인구를 높게 쳐줘서 최대 3억 3천 5백만 명(2021년 기준 3억 3천 3백만 명이지만)으로 대한민국보다 총 6.7배 높은 편이라고 치고 계산한다고 해도[77], 대한민국으로 치면 2020년 3월 1일[78]부터 2022년 3월 10일까지 2년 동안의 기간동안 5,000만 명의 인구 중 145,200명 이상 + (날마다 증가)씩이나 되는 인구가 코로나19로 사망하게 된 셈이다.미국내 주와 도시 단위 행정구역의 코로나 상황도 한국과는 비교 자체가 아예 되지 않는 수준으로 심각하다. 한 예로 총인구가 396만 명[79]정도에 불과한 오클라호마주의 누적 확진자 수가 103만 명 이상에 사망자도 1만 3천 5백 명을 넘는다. 아예 캘리포니아의 경우 확진자 수가 903만 명, 텍사스의 경우는 확진자가 660만 명, 플로리다의 경우는 582만 명을 넘어서며 의료시스템 붕괴 직전이고, 초기 미국 코로나19 사태의 진원지였던 뉴저지와 뉴욕주는 겨우 사태를 수습하고 있지만 이미 수만 명의 주민들이 목숨을 잃은 뒤였고 재유행이 시작되었다.
도시들만 따져도 위에서 언급된 뉴욕시는 말할 것도 없고, LA, 시카고, 마이애미, 피닉스 등의 대도시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100만, 최대 281만 명 수준이며 사망자도 최소 1천에서 최대 3만 2천 명에 달한다. 심지어 디트로이트, 보스턴처럼 저 넷보다 확진자 수가 적은데 사망자가 1만 명대를 찍는 곳도 있다. 또한 인디애나폴리스, 미니애폴리스, 뉴올리언스 등의 중서부와 남부 대도시들도 사망자가 천 여명 대로 한국과 맞먹는다. 중소도시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밀워키, 버팔로, 프로비던스, 멤피스, 올랜도, 탬파, 샬럿, 샌안토니오, 엘패소 등 한국의 피해규모와 맞먹거나 오히려 이를 능가하는 곳이 수두룩하다.
아래는 2021년 4월 20일 기준이라 2022년 3월 현재랑 차이가 있다.
인구수 대비로 미국보다 피해가 심각한 나라들을 따져보자면 벨기에, 영국, 이탈리아, 폴란드 등의 유럽 국가들과 페루,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의 중남미 국가들이 있다. 이탈리아의 경우에는 전체 인구가 6,000만 명인 나라에서 2021년 4월 20일 기준 사망자 수가 11만 7300명 이상으로, 전 국민 1만 명 중 19.5명 가량의 인구를 잃은 처지인지라 그 인명피해 규모의 사정이 17명인 미국을 능가한다.
그리고 영국의 경우 전체 인구가 대략 6,800만 명의 나라에서 4월 20일 기준 사망자 수가 12만 7천 명 이상으로, 전 국민의 수를 1만 명으로 가정할 시 18.6명 가량을 잃은 편이라서 미국보다 더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영국 역시 초기에는 보리스 존슨 총리가 코로나 19에 대한 대처로서 봉쇄령을 자주 시행했었는데, 이 때문에 상인, 가게주들의 비중이 높은 영국 자국민들에게서 비판과 욕을 무지막지하게 얻어듣게 되고, 보리스 존슨 자신이 출연하는 유튜브 뉴스 동영상들에는 싫어요 테러가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지속되었던 적도 있었다.[80]
벨기에의 경우 전체 인구수가 1,150만 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작은 나라가 4월 20일 기준 총 사망자 수가 2만 3천 7백 명을 넘어서버린 상태로, 벨기에의 전체 인구를 1만 명이라고 가정 했을 때 1만 명 중 20.6명이 사망한 처지인데, 이는 그 미국보다 21%가량 더욱 심각한 편인 셈이다. 참고로 미국보다 인구수에 비례한 인명피해 규모가 미국에 비하면 조금 낮지만 미국과 비교해볼 수준의 국가들로는 페루, 멕시코 등의 라틴아메리카 국가들, 스페인, 프랑스, 산마리노, 슬로베니아, 지브롤터(나라는 아니다) 등의 유럽 국가들이 있다.[81]
유럽도 2020년 9~10월 들어 다시 확산세가 극단적으로 심해져서 11월 중반 기준으로 프랑스,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가 누적 확진자 수 100만 명을 넘기고 프랑스는 2021년 3월 현재 러시아, 영국와 함께 400만 명을 눈앞에 두었으며 각기 세계 5~8위에 이르렀다. 이 중 스페인과 프랑스의 경우에는 인구수 대비 인명피해 수치가 미국보다도 소폭 더 높았던 기간이 존재하였었으며(현재 2021년 4월 기준으로는 미국이 이 스페인과 프랑스의 수치를 추월하였긴 하지만), 영국의 경우 전체 확진자 수는 4월 1일 기준 434만 명 가량으로 미국보다 7배나 적고 인구수 대비로는 미국의 80퍼센트 정도밖에 안될 정도이긴 하지만 미국과 인구수 대비 인명피해 측면(4월 1일 기준 전체 6800만 명의 인구 중 12만 6천 명 이상 사망) 에서는 1만 명 중 18.4명이 사망해 미국보다도 더 심각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유럽국가들 중에 코로나19 대응을 가장 잘 했다고 볼 수 있는 국가는 바로 독일인데, 현재 2021년 3월에 이르기까지 독일보다 적은 인구에 총 7~12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타난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이웃 유럽국가들과는 다르게 아직 현재 4월 1일 기준으로 7만 7천 명(독일의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은 시점인 2020년 11월 26일만 해도 1만 5천 400명으로 매우 적었었다. 즉 2020년 11월까지만 해도 상황이 매우 안정적이었던 국가였었다. 그리고 12월 24일만 해도 2만 9천 명이었다. 다만 최근들어 사망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된 것일 뿐.)정도의 사망자만 나타나 있는 편이며, 독일의 인구수는 총 8400만 명 이상이라 위의 영국(전체 6800만 명 중 12만 5천 명 이상 사망), 프랑스(전체 6500만 명 중 9만 5천 명 이상 사망), 스페인(4700만 명 중 7만 5천 명 이상 사망), 이탈리아(6000만 명 중 10만 9천 명 이상 사망) 등의 국가들의 인구보다 훨씬 많은 편인 점까지 감안해보면 독일의 방역(8400만 명 중 7만 7천 명 이상 사망)은 1만 명당 약 9명 사망으로 위 4국의 14~18명보다 적어 나름 상대적으로 이웃 국가들의 방역 처지에 비하면 2배 정도(2020년 11월까지만 해도 4배 이상까지도 되었으나, 최근 3차 대유행만큼은 피하지 못해서 이 수치가 2배 규모로 내려오게 된다) 뛰어났을 정도로 상당히 성공을 거둔 셈이러고 볼 수 있다. 독일은 당장에 바로 옆의 이웃 국가인 폴란드(현 4월 1일 기준 전체 인구 3800만 명 중 5만 3천 명 사망)와 비교해 보면, 폴란드보다도 총 인구수가 2배(+ 8백만)이상 더 높은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폴란드보다도 1.5배 이상(2020년 12월까지만 해도 2배 이상이었으나 유럽 3차 대유행을 피하지 못해서 1.5배까지 내려가게 되었다) 방역을 잘 수행한 편이기도 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독일의 불행한 사실로는, 독일의 경우 독일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인명피해 규모가 위와 같이 다른 이웃 유럽 국가들에 비하면 2020년 11월까지만 해도 딱히 큰 편도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국 정부에서 내린 셧다운 조치, 2차례나 되는 봉쇄령, 마스크 의무화 조치 등 워낙 여러 빡쎈 조치들을 2020년 3월부터 12월을 거쳐 해를 넘긴 2021년 2월까지 계속해서 지겹게도 겪어왔던 지라, 이런 조치들을 내린 자국 독일 정부에 대한 입장이 매우 좋지 않은 편이다. 그래서인지 반정부 시위 역시 많이 일어나는 편. 그래서 결국 독일마저 코로나 대유행에 얄짤없이 휩쓸리게 되어 최근들어 사망자 수가 많이 증가했다.
그나마 프랑스의 경우에는 방역 면에서는 결과적으로 참담하게 실패하기는 하였으나, 국민들이 마스크를 쓰는 비중이 의외로 유럽국가들 치고는 대단히 높은 데다 마스크 의무화 조치 위반 시 주변에 깔린 채 주둔하고 있는 경찰들에게서 빠르게 체포당하고 벌금 역시 대단히 많이 무는 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대통령인 에마뉘엘 마크롱 역시 매체에서의 모습들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타나는 식의 모범을 보이는 일이 많아서인지 국가 수반이 자국민들에게서 욕을 먹는 경우는 위의 독일, 영국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82]
인도도 마찬가지로 미국과 브라질과 더불어 피해가 세계에서 독보적이며 총 확진자 수 2위다. 2020년 5월 말에 13만 명으로 이란을 제치고 세계 10위에 진입했으며 6월 중순에 영국을 제치고 4위, 7월 초에 러시아를 제치고 3위에 올라갔다. 2020년 5월 24일에 10만, 7월 15일에 100만, 8월 5일에 200만, 8월 23일 300만, 9월 5일에 400만 명을 거치고 7일에 브라질까지 제치고 2위에 오른 상황이다. 그것도 모자라 9월 16일에 500만, 9월 27일에 600만, 10월 11일에 700만, 10월 29일에 800만, 11월 20일에 900만 명을 넘었다. 인도는 초기부터 방역에 적극적으로 나선 국가였으나 결국엔 너무 많은 인구에 비하면 제한된 영토의 문제 등으로 아무리 국민들이 마스크를 열심히 쓰더라도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서 날마다 확산속도가 높아져만 가고 있다. 그래도 인도는 2020년 9월 말부터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수치가 기존 7~9월 중기에 비하면 눈에 띄게 낮아지더니, 10월 말 ~ 11월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3만 명대로 떨어지다가, 12월 기준으로는 신규확진자가 2만 명대, 2021년 1월~2월 기준으로는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명 근처대로 매우 좋아질 정도로 낮아져서 나타나게 되어 사정이 정말 많이 나아진 편이 되었다. 이 당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의 이라면 분명 많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그 많다는 미국의 전체 인구수(3억 3천만)의 4배를 거뜬히 넘어서는 인도 특유의 압도적인 인구수(근 14억)를 생각해보면 미국으로 치면 하루에 겨우 2천 3백명 정도만이 확진되는 편이니, 사정이 미국에 비하면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당시 인도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은 확산세였다. 게다가 인도는 계속 나아졌는데 반해 미국은 계속 심해졌다. 물론, 인도는 그간의 누적 확진자 수가 많은 탓에 결국에는 이보다는 7주일 쯤 전인 2020년 12월 19일에 들어서 전세계에서 두 번째이자 2020년 안에 확진자 수 1000만 명을 넘기는 했다. 그러나 2021년 3월부터 인도가 다시 확산세가 늘어나더니 3월 하순 들어 다시 심해졌다. 2021년 4월 기준 10만 명을 거뜬히 넘고 심지어 이제는 20~25만 명도 넘는 등 미국의 대유행 절정의 인구수만큼 늘고 있다. 심지어 인구수를 대비했더라도 한국 1만 명, 미국 6만 명꼴로 발생하는 정도니 인구수 대비의 확산세로도 미국하고 비슷해졌다. 그러나 인도가 인구수가 많다는 것을 감안해야 하는데 인도의 사망자 수 역시 2021년 4월 19일 기준으로 18만 명을 조금 넘어서게 되어 겉으로 보기에는 많아보이겠지만, 인도의 이 엄청난 인구수에 비례한 인명피해 규모로는 결코 높다고는 할 수 없는 편이기도 하다. 참고로 인도보다 인구수가 4.2배 정도 부족한 미국은 2021년 4월 20일 기준으로 인도의 총 누적 사망자의 3배를 가뿐히 능가하는 수치의 사망자 수(56만 7천 명. 인도는 18만 1천 명.)를 기록하게 되었다. 즉 미국은 현재 4월 기준으로 인도보다 인명피해 수치가 13배는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확진자 수 역시 인도의 그 14억씩이나 되는, 타 국가들보다 아예 차원이 다른 규모의 인구수를 감안하면 2021년 4월 20일 기준으로도 1,540만 명으로 전국민의 1.1%로 미국보다 적은 편이고, 미국은 이 기간동안 전 국민의 9.5% 이상씩이나 확진자기 때문에 인구수 대비 감염자 수의 비율도 미국이 압도적으로 패배한 편. 게다가 미국은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2020년 안에 누적 확진자 수가 2000만 명조차 넘게 되었으며, 존스 홉킨스 대학 기준으로도 1970만 명 이상을 넘게 되었다.
브라질은 여타 순위권 국가들보다도 감염 속도가 빨라 한때 세계 2위를 차지했었고 현재도 3위이다.# 그리고 2020년 10월 초에 500만 명을 넘었다.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페루, 멕시코도 12위 안에 들어간다. 이 중 아르헨티나의 경우 남아메리카 국가들 중 하루 평균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전체 인구수 대비로 가장 많은 나라로 들어서게 되어 인구수 대비 인명피해 측면에서 그 미국조차 넘어서게 되었던 기간이 있었으며(2020년 11월 말까지만 해도 미국보다 인구수대비 인명피해가 심각하였었다.), 페루의 경우 2020년 12월까지만 해도 인구수 대비 인명피해 규모가 남아메리카를 넘어 전세계 모든 국가들 중 가장 심각하기도 하였었다.(현재는 미국이 이 규모를 추월) 콜롬비아, 멕시코의 경우에도 코로나 19 상황이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으며, 콜롬비아에서는 몇 달 째 어느 장소에서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찾아보기 힘듦에도 불구하고(물론 이러한 사정은 콜롬비아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남아메리카 국가 국민들의 공통적인 방역 노력이긴 하지만) 애석하게도 날마다 150명 이상, 혹은 200명 이상의 사망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심지어 멕시코에서는 코로나 19의 치사율이 무려 9%에 달한다.(2차 유행이 왔던 가을부터는 유럽의 치사율이 3~5%로 내려갔기 때문에 멕시코가 치사율이 압도적이다.) 또한 남아메리카 국가들 중 사태 중기에 가장 상황이 심각했었던 브라질의 경우 2020년 9월 말 ~ 10월 이후로는 어느 정도 누그러들고 있었으나 11월 중반에 들어서 결국 다시금 확산세가 높아지면서 위험해지게 되었고 결국 미국 일일 확진자와 비슷해지고 인도 누적 확진자 수를 넘었다. 그 이후로도 엄청난 확진자가 폭발하면서 3월 들어서는 매우 최악의 상황이 극단적으로 이어졌으며 인도가 역대 최악의 대유행을 해서 인도에게 추월당했지만 2021년 4월 20일 기준 약 1,398만 명이고 사망자 수도 37만 5천 명이다.
6. 확산 원인
미국 인터넷 뉴스인 Insider에 개재된 만화. 원본 링크 번역본 링크 원제는 'Totally Under Control.'('완전히 통제되고 있다.') 작가는 조쉬 아담스(Josh Adams)[83]와 앤서니 콜(Anthony Del Col)[84] 두 사람이다.6.1. 행정부 차원의 문제
6.1.1.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기 허술했던 초기대처
미국의 코로나19 타격이 컸던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당초에 중국인 및 중국 방문객만 막으면 될 국지적 질병이며, 심각성도 매년 유행한 독감 수준일 것으로 가볍게 여겼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사스나 메르스와 같이 아시아에서만 극성을 부렸던 전례가 있었고 근원지도 중국이었던 경우가 많아, 중국쪽 출입국만 관리하면 별일 없으리라 생각한 탓이 크다. 미국이나 유럽이 크게 당하게 된 원인도 "코로나? 아 그거 예전에 사스나 메르스와 같은 거 아냐? 아시아 쪽에서만 크게 난리났었고 우리 쪽에서는 별 이상 없었잖아? 걔네들 출입국만 잘 관리하면 되겠지 뭐"라고 안일하게 생각한 탓이 컸다. 즉 전세계적인 판데믹이 아니라 국지적인 전염성 질병 정도로만 여겼다는 것이다. 그나마 뒤늦게 3월 중순에 일부 유럽 국가들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긴 했으나 이조차도 미국 공항들이 방역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갑작스런 인구 유입 및 밀집을 일으켜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또한 트럼프의 많은 발언들은 책임감이 결여되어 있는데, 대통령이 하는 말이니 하고 옳은 말이겠거니 하고 따라하는 미국인들이 엄청난 피해를 뒤집어쓰고 있다. 단적인 예로 클로로퀸 치료제를 홍보하거나, 살균제를 비 다공성 표면에 뿌리면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살균제를 인체에 주사하는 치료법을 떠올리자,[85] 결국 이러한 발언속에 과학계는 물론 살균제 제조사이자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흑막 레킷벤키저가 살균제 주사를 하지 말라고 경고하기까지 했다. 이란 역시 이와 비슷한 소문으로 인해 메탄올 중독으로 인하여 초기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치사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0년 4월부터 트럼프가 독단으로 전문가, 주지사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경제정상화를 밀어붙이자 주지사들 사이에서도 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가 새벽 5시에 일어나서 6-7시간동안 자신에 관한 비판 뉴스만 분노에 차 시청 한 후 12시 정도에나 출근한다는 뉴욕 타임스 기사도 있다.
후술되어 있듯이 봉쇄를 거부하는 사람들 때문에 온갖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있지만, 2020년 4월 조사 결과 미국인 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찬성하는 여론은 여전히 80%가 넘었고,# 도널드 트럼프가 코로나 사태 대응을 두고 온갖 삽질 및 지도력 부족을 드러내면서 트럼프가 재선될 확률은 가면 갈수록 낮아졌다. 트럼프는 이러한 여론을 반전시킬 목적으로 민주당 및 언론을 악의 축으로 표현하고 조 바이든을 중국이 원하는 후보라고 깎아내리는 광고도 만들었으며, 자신에게 유리한 발언을 체리피킹한 광고를 5월 첫째 주부터 주요 언론으로 내보내기도 했다. #
결국 트럼프의 측근도 감염 위험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더 이상 트럼프도 안전한 상황이 아니게 되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언론에게 얼굴 가린 모습을 보여주기 싫다'며 몇 달씩이나 계속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고, 그것도 모자라 대중들에게 '마스크 착용은 곧 정치적 올바름'이라거나[86] '마스크 착용은 침묵이자 노예가 되는 것'이라는 어이없는 말을 퍼뜨리고 있다. 심지어 "젊은이는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으므로, 속히 개학해야 한다"라는 되도 않는 망언을 했다. 게다가 이 발언이 나온 때는 백악관 내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코로나 대책위 전문가들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할 위험한 상황이기도 했다.
코로나19는 젊은 사람이어도 경우에 따라서는 극심한 증상과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며, 무엇보다 젊은 사람들이 매개체가 되어 취약계층에게 확산시킬 수 있다.[87] 괜히 '젊은 당신들은 괜찮아도 당신 부모님들은 안 괜찮다'라는 말이 있는게 아니다. 문제는 대한민국에서도 특히 20대들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트럼프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가 결국 일을 터뜨리고 만다. 그나마 대한민국은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이라도 하고 있지만 미국은 그런 분야에서조차 갈등이 일어나고 있기에 더 심각하다.
거기에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2020년 6월 15일 있었던 백악관 회의에서 검사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확진자도 없을 것이라는 망언을 했다. 한 번 말하고 지나갔으면 단순 말실수나 반례였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며칠 뒤인 6월 20일 유세장에서 또다시 "검사를 할수록 확진자가 늘어나니 검사 속도를 늦춰달라고 요청했다"는 말을 하였다. #1 #2 또한 16일의 행정명령 발표 자리에서는 있지도 않은 '에이즈 백신'[88][89]을 거론하며 에이즈도 백신이 있는데 코로나도 정복 가능하다는 요지의 말을 해 또다시 가짜뉴스를 퍼뜨렸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20년 7월 4일 독립기념일 행사 연설에서는 "코로나19 케이스의 99%는 완전 무해하다"(totally harmless)며 또 다시 사태 파악이 하나도 되지 않은 듯한 실언을 내뱉었다. 그리고 이날 행사에서 역시 마스크는 당연히 쓰지 않았다. 게다가 그날은 미국 내 일일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문제의 날이었다. FDA 수장 스티븐 한도 어이가 없었는지 이에 대해 노코멘트를 선언했을 정도. 보다 못한 뉴욕 주지사 앤드루 쿠오모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팩트를 만들어내고 사태 첫날부터 코로나바이러스를 부인하려 하는 등의 언행으로 바이러스를 적극적으로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하며 "COVID-19의 공범이 되지 말라"고 트럼프를 정면으로 규탄했다. 결국 갈수록 치솟는 확진자 수와 비판을 못 이겼는지 CDC가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지 100일 만에 드디어 트럼프도 마스크를 착용했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도 무색하게, 감염자가 미국 인구의 1%를 돌파한 7월 중순 들어 또다시 각 주 주지사들에게 경제 정상화를 요구하며 코로나는 안중에도 없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전국 학교들의 개학을 다시금 강요하면서 자신의 방침을 따르지 않는 교육구에는 연방예산을 삭감하겠다는 무리수까지 두었다. 이에 대해 미국 교사조합은 '대통령이 어린이들의 목숨을 가지고 장난질한다'며 반발했고,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는 트럼프의 개학 요구에 전면으로 맞서 원격수업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게다가 7월 14일, 앞으로의 코로나19 확진자의 데이터가 CDC가 아닌 트럼프 행정부에 보고된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향후 트럼프 행정부에서 나올 통계들의 투명성이 의심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면서도 7월 20일엔 트위터에 마스크를 쓴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마스크를 쓰는 것이 애국이고 "나보다 애국적인 사람은 없다!"라는 자기과시 트윗을 올렸다. 철 지난 '중국 바이러스'는 덤. 그리고 브리핑에서는 마스크를 꺼내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때늦은 홍보에 나섰다. 그런데 정작 워싱턴 DC의 자기 소유 호텔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나타났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워싱턴 DC 당국이 방역지침 위반 조사를 벌였다.
7월 28일에는 또다시 백악관 브리핑에서 검증되지도 않은 클로로퀸을 치료제로 홍보했다. 그런데 트럼프가 근거라고 리트윗한 영상이 가관인데, 앤서니 파우치와 미국 상원의원들이 비밀리에 클로로퀸을 복용하고 있다는 것도 모자라 코로나19 치료제 연구용으로 외계인 DNA를 이용한다는 정신나간 주장을 펼치는 의사의 발언이었다. 이에 CNN 기자가 트럼프에게 이 영상에 대해 질문하자 트럼프는 말을 끊으며 재빨리 브리핑장을 떠났다.
2020년 8월 4일 Axios의 조너선 스완이 진행한 단독 인터뷰는 '미국이 검사를 너무 많이 해서 이렇다는 사람들이 있다'는 주장을 다시금 설파하면서 대체 그 사람들이 누구냐는 인터뷰어의 질문은 회피했고, '내가 대통령이 됐을 때는 검사 자체가 없었다'면서 바이러스가 언제부터 퍼졌는지 잘 모르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자신이 사태에 잘 대응했다는 근거로 1인당 사망자 비율이 아닌 확진자 수별 사망자 차트를 제시했다.
미국 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잘 통제되고 있다고 하면서 '매일 천 명이 죽고 있는데 무슨 말이냐'는 질문에는 '별 수 없는 일' (It is what it is) 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심지어 인터뷰어가 한국의 낮은 사망자수를 거론하자 그게 사실인지 어떻게 아냐고 반문했고, 이에 인터뷰어가 한국이 통계를 조작한다고 믿는 것이냐고 묻자 '그 나라랑 관계가 아주 좋으니 깊이 들어가지는 않겠지만 그럴지도 모른다'고 답했다.
Axios 인터뷰 이후 한동안 코로나에 대해 입을 닫고 있던 트럼프는 8월 중순 들어 다시 건수를 잡고는 자기과시를 시작했다. 8월 17일, 뉴질랜드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의 기미를 보이자 뉴질랜드를 콕 집어 거론하면서 "(정적들이) 나에게 과시하던 나라에서 대규모 급증(big surge)이 발생했다"며 비판했다. 참고로 발언 당일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약 4만 2천명, 뉴질랜드의 신규 확진자는 9명이었다. 이에 재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미국과 뉴질랜드는 비교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20일 펜실베이니아 유세장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미국을 다른 나라와 비교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을 꺼낸 뒤 한국의 사례까지 거론하며 '뉴질랜드와 한국의 방역 성공은 끝났다'(it's over)고 말했다.
워터게이트 사건을 보도한 유명 저널리스트 밥 우드워드의 트럼프 인터뷰 모음집 "Rage"의 발간을 앞두고 우드워드가 트럼프와 인터뷰를 하면서 녹음한 오디오가 공개되었는데, 이를 통해 트럼프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치명적인 바이러스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은폐했다는 사실이 폭로된 것. 2020년 2월과 3월에 녹음된 인터뷰 파일에서 트럼프는 이미 1월달에 안보차관에게서 "이 바이러스가 당신의 임기 중 가장 큰 안보위협이 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으며, 노인 뿐 아닌 젊은이들에게까지 바이러스가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패닉을 일으키기 싫어서 이를 축소하고 있다고(playing it down) 말했다. 녹음파일이라는 빼도 박도 못할 증거가 제시되자 트럼프는 부인하지도 못하고 "그렇다면 우드워드는 왜 진작 당국에 이를 알리지 않았냐"고 나섰는데, 우드워드는 단순한 민간인인데다가 트럼프가 말한 "당국"의 수장은 바로 트럼프 본인이다.
2020년 9월 14일에는 한 연방판사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펜실베이니아주의 셧다운 조치를[90] 위헌이라고 판결하면서 행정부를 넘어 사법부까지 직접 나서서 방역을 방해하는 비상식적인 일이 벌어졌다. 트럼프는 이 소식을 듣고 이를 직접 축하하면서 '미시건과 노스 캐롤라이나도 같은 길을 걷기 바란다'고 밝히며 사법부에 노골적인 압박을 가했다. 게다가 16일에는 법무장관 윌리엄 바가 "외출 금지령은 미국 역사상 노예제 다음가는 자유의 침해"라는 망언을 남기기도 했다.
2020년 10월 1일, 트럼프 본인과 영부인 멜라니아가 코로나19에 감염되고 말았다. 차기 대선후보이자 현직 국가수반이 코로나에 감염된만큼 트럼프 선거캠프는 물론 미국 정부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지속적인 모순된 혹은 거짓된 정보 확산에 경계심이 커진 대중들 사이에서는 아예 트럼프의 감염 사실조차도 의심하는 의견들이 제기되었을 정도.
그리고 10월 5일, 사람들이 우려했던 것처럼 트럼프는 입원 3일만에 퇴원을 강행했고, 퇴원 발표 트윗에서 '코로나를 두려워하지 마라', '20년 전보다 기분 좋다'며 계속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축소했다. 게다가 이날 백악관에 돌아와서는 경호원들과 취재진들, 그리고 사진기자들 앞에서 갑자기 마스크를 벗고 말하면서 이들을 감염 위험에 노출시켰다. 일반인이 마스크를 벗었어도 경계해야 할 상황인데 격리기간이 끝나려면 한참 남은 확진자가 사람들 앞에서 마스크를 벗은 것. 그리고 나서는 본인의 트위터에 "코로나 걸려도 회복하면 괜찮으니 무서워하지 말고 밖에서 활동해라"라는 내용의 영상을 올리며 사람들의 우려는 끝내 현실이 되었다.
10월 25일, 백악관 비서실장 마크 매도우즈가 생방송 인터뷰 도중 '팬데믹을 통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히며 엄청난 공분을 샀다.[91] 이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또다시 최고치를 찍은 뒤였다. 트럼프 본인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9만명을 기록한 30일 유세에서 '의사들이 돈 때문에 사망자 수를 부풀린다'는 음모론을 펼치며 책임을 아예 회피했다.
6.1.2. 조 바이든 행정부의 혼란을 야기한 대응
관련 기사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국의 대통령이 교체되었지만, 후임인 조 바이든 역시 허술한 코로나 대처로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는 백신 접종자의 경우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발표했다. 당시 많은 전문가들을 비롯해 레스토랑 업주들도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까지 마스크를 벗게 될 텐데 어떻게 구별하냐며 걱정했고,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됐다.
최근의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는 델타 변이의 강한 전염력, 낮은 백신 접종률이 크게 작용했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방역 지침을 섣불리 완화한 탓도 크다는 지적이다.
당초에 바이든 행정부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미국인들이 자기집 뒤뜰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며 바이러스로부터의 독립을 축하하게 하겠다는 말을 하였으나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리려 했던 셈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를 비꼬며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호언했던 것처럼 바이러스로부터 독립하는 '기쁨의 여름'(summer of joy)이 아니라 '혼란의 여름'(summer of confusion)이 되고 말았다고 직격했다. #
오락가락, 상충되는 메시지도 큰 문제다. 2021년 5월에는 백신 접종자는 마스크를 벗어도 좋다고 권고하였으나 이러한 권고는 단 두 달만에 180도 뒤집었다.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빠른 지역에서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이렇게 전원 착용을 권고했지만, 백악관은 연방정부 공무원의 직장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면서 백신 미접종자들한테만 쓰라고 해서 다소 상충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타임스는 코로나 대유행 기간에 수시로 바뀐 메시지 때문에 공중보건 당국의 권고에 사람들이 회의를 갖게 됐다고 비판했다. 대중을 상대로 한 메시지 전달의 실패가 문제인 셈이다.
이러한 대처로 인해 6월 말만 해도 미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는 1만 1천명 수준이었는데, 8월엔 12만 4천928명으로 12배나 뛰었다. 다 잡혔나 싶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위세를 떨쳤다
설상가상으로 오미크론 이후 일일 판정자 최대 122만으로 한국 수원시 전체 인구수보다 더 많았으며 특히 미국의 부실한 의료 전달체계는 일일 사망자 최고 1500여명까지 찍는 등 상황을 수배 악화시켰다
6.2. 컨트롤타워의 혼란과 실효성 문제
태스크 포스가 너무 많고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것도 문제이다. # 대한민국이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을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돌아가는 것과는 매우 대조적. 물론 미국에는 질병청이 모태로 삼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있지만 견제를 받아 제대로 대응할 수가 없었고, 컨트롤타워의 수장이 자주 교체되는 혼란이 있었다.결국 엄청난 혼란을 겪은 끝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3월 말부터 모든 실무대책을 직접 총괄하도록 되었다. 펜스는 컨트롤타워의 수장이 되자마자 모든 각급학교 휴교, 영화관 강제 폐쇄 등의 고강도 조치를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가 미국에서 급속도로 퍼지자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부통령 선거 토론회에 첫 질문으로 "부통령(펜스)께서는 코로나19 태스크포스팀을 이끌고 있는데도 왜 코로나가 잡히지 않느냐?"를 질문 당하는 지경에 이른다.
그러나 백악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 및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도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등 기껏 갖춘 컨트롤타워도 붕괴될 위기가 발생했다. 게다가 컨트롤타워가 아무리 사실에 기반한 내용을 보고해도, 그 보고 내용을 읽지 않고 브리핑에 들어가는 트럼프의 원맨쇼가 전국의 시청자들 앞에서 이어진다.
CDC가 예산 감축과 정치적 압박으로 인해 과거의 위상을 잃어버린 것도 굉장히 뼈아프다. CDC는 세계 보건에 WHO만큼이나, 적어도 미국의 우방국(5개의 눈, 서구, 한국&일본)에선 WHO보다 더 막강한 영향을 끼치는 기관이다.
심지어 2020년 9월 13일에는 보건복지부 대변인이 CDC를 국가전복세력으로 몰아가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마이크 카푸토 대변인은[92]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서 "CDC가 반트럼프 세력에게 은신처를 제공한다', 'CDC 과학자들은 과학을 포기한 정치적 괴물이다', '트럼프가 재선되면 이들이 무장폭동을 일으킬테니 실탄을 챙겨라'라는, 정부 관계자 입에서 나왔다고는 믿기지 않는 수준의 허무맹랑한 음모론을 연달아 쏟아냈다. 국가 방역을 책임지고 있는 보건기관을 정부 관료, 그것도 보건 관료가 반국가단체로 몰아간것. 카푸토는 이 발언 이후 사과하고 급히 휴가를 냈지만, 며칠 뒤에는 전염병 전문가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비과학적인 주장을 강요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사망자가 2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던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이 '역할상실'에 괴로움을 나타내며 자리 유지에 회의감을 나타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 과학고문이었던 폴 알렉산더 박사가 보건당국 고위 관계자들에게 보낸 여러 통의 이메일을 입수했는데 집단면역을 선택해 영유아부터 청년까지 감염시키는 방안을 수차례 제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6.3. 음모론 확산과 잘못된 민간요법 유행
이렇다보니 부유층 출신 대통령인 트럼프가 "코로나 치료를 위해 살균제를 주사해보면 어떻겠냐"는 기초과학상식이 심히 의심되는 해괴한 발언을 할 정도이며[93], 이 발언이 와전되어 '살균제를 주사하면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다'는 괴소문으로 변해 이 황당한 방법을 진짜 실행하다가 사망하거나 중태에 빠지는 다윈상급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94] 심지어 최근에는 가짜 교회를 운영하면서 락스를 Miracle Mineral Solution(MMS)라는 코로나까지 치료하는 만병통치약으로 포장한 뒤 해당 트럼프의 발언을 이용해 더 팔아먹으면서 여러 명을 중태에 빠뜨리거나 사망에 이르게 해 미국 식품의약청에 적발되어 체포된 일당의 사례도 나왔다. 2020년 8월에도 독성 표백제를 코로나 치료제로 속여 팔다가 적발된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 표백제로 인해 미국인 7명이나 사망했다. 다행스럽게도 다른 국적 사람들의 피해는 없었다.2020년 4월 경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럽-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서 본격적으로 번지기 시작할 때, 영국을 기점으로 5G 전파나 기지국이 코로나 감염의 매개체가 된다는[95], 과학 상식이 조금만 있어도 절대 속을 일이 없는 황당한 음모론이 퍼지기도 했는데, 배우 우디 해럴슨을 비롯한 미국의 일부 유명인들이 이를 리트윗해면서 퍼트리는 무식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급기야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코로나를 앓아서 항체가 생겼을 거야" 라고 자기 편한 대로 믿으며 집 밖으로 놀러 나가는 기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아예 'Thinkihadititis'[96]("Think I had it" + "-itis")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 물론 누구나 자신이 혹시 이미 완치된 사람은 아닐까, 혹시 항체가 생긴 건 아닐까 희망할 수는 있지만, 이들의 문제점은 아무 근거 없이 그런 생각을 100% 확신하면서 주위 사람들까지 위험에 빠뜨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코로나는 완치 후 재감염 사례가 있어서 완치자라고 해도 맘 놓고 안심할 만한 질병도 아니다.
더 가관인것은 100년 전 스페인 독감 당시 미국의 대응은 마스크 미착용 시 대중 교통 이용이 거부되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이 의무였다. 심하면 체포되어 감옥행도 가능했을 정도로 엄격했다. 한마디로 100년 전 조상님들보다도 멍청한 짓거리를 하고 있다.
심지어 2020년 7월에는 앨라배마 주에서 대학생들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초대한 후 먼저 감염된 파티 참석자에게 상금을 주는 코로나 파티가 벌어져 미국 내에서도 파문이 일었다. 단, 이런 코로나 파티가 실체가 불분명하며 방역에 실패한 공무원들이 책임 회피하려고 허위보고하는 것이란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갤럽 여론조사 결과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을 받지 않겠다는 응답이 35%에 달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통계에서 ‘코로나 백신을 거부하겠다’는 응답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빠른 변형으로 백신이 소용없을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불신도 작용했을 수 있다고 분석하였기 때문에, 저 35%가 모두 과학에 대한 혐오로 백신을 거부한다고 할 수는 없다. 또 미국은 1976년 돼지 인플루엔자에 대한 백신을 성급히 만들어 접종시키려다 부작용이 속출해 정부에서 손해배상까지 했던 적도 있다. 전 세계가 단기간에 백신을 제작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고, 러시아처럼 (사태 심각성 때문에) 혹시 모를 부작용까지 감수하며 신뢰성이 떨어지는 백신을 채택하는 나라도 나오는 상황에서, 그렇게 급하게 나온 백신을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 법 하다.
실제 현 시점에선, 트럼프가 재선을 위해 백신 승인을 서두르려는 움직임이 있고, 이에 주요 제약회사들이 내부적으로 충분한 안정성을 확인하기 전까진 정부 승인을 받지 않겠다는 성명까지 내었다. 이번 코로나 백신에 대한 거부감은 단순히 백신에 대한 음모론적인 반지성주의 때문만은 아닌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비단 미국뿐 아니라, 스푸트니크V 백신을 무리하게 채택한 러시아에선 아예 설문조사에서의 거부 응답이 50%를 넘는다고 한다.
더 가관인 것은 코로나19라는 질병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물론 타 서방국가도 이 부분은 마찬가지거니와 미국에선 특히 심각한 바, 사우스다코타주 간호사의 인터뷰를 보면# 사망하는 그 순간까지 사인이 코로나가 아닌 폐암이나 폐렴과 같은 폐질환이라고 굳게 믿는 환자가 한둘이 아니라는 것이다.
2021년 중순이 되자 백신 반대 성향과 극우 성향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제는 클로로퀸이 아니라 구충제 이버멕틴을 복용할 것을 추천하는 잘못된 정보가 퍼지고 있다.# FDA 승인을 받은 백신과 치료제를 못 믿겠다고 전혀 검증되지 않은 대체 의학에 의존하는 꼴이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구충제를 비타민 마냥 꾸준히 복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약국에서 이버멕틴이 불티나듯 팔려나가고 재고가 떨어지자 동물용 이버멕틴을 구입해 복용하는 등 위험천만한 짓을 하다가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하는 사례가 급증하는 심각한 상황이 되자 CDC가 공식적으로 이버멕틴을 남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권고문을 게시했으며, 미국식품의약국도 이버멕틴을 코로나 19 예방 혹은 치료용으로 복용하지 말라고 경고문을 게시했다.
6.4. 자유를 중시하는 성향
미국은 총기소유와 관련한 논란을 보면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자유주의적 기질이 근간에 자리잡은 나라이며, 총기난사처럼 웬만한 부작용이 있더라도 자유라는 가치를 절대적으로 사수하려는 성향이 있다. 총기라는 무장 수단이 적게는 일개 타인, 크게는 정부에 대한 자기방어 및 정당방위 수단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맛이 가면 총을 들고서라도 일어나야 한다는 저항권적인 면모도 있다.
그런 성향 때문인지 정부(연방 정부, 주 정부)나 국가 기관의 간섭을 개인에 대한 억압으로 여기고 통제에 저항하는 반골의 상이 기본으로 깔린 나라라고 봐도 무방하다. 미국 밖에서는 미국을 단일 국가로 취급하며 미국의 주들은 그저 지방자치단체 정도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은 국명(United States of America[98])에서도 드러나지만 소국 단위의 주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합중국이다. 미국인들은 주 자체를 하나의 작은 국가로 생각하며 주에 대한 소속감이 굉장히 강하다. 심지어 연방 정부의 존재는 각 주 정부를 억압하는 일이라고 굳게 믿는이들도 많다. 이런 사상이 극단적으로 표현된 결과가 남북 전쟁(남부 주들의 연방에 대한 불만 + 노예제), 오클라호마 폭탄 테러, 코로나 19로 인해 캘리포니아에 대민지원을 하러 온 USNS 머시는 의료지원은 구실이고, 주 정부를 억압하러 왔다고 믿은 열차 기관사에게 들이받힐 뻔하기도 했다.
켄터키, 캘리포니아, 일리노이에선 사회적 봉쇄조치에 반대하고 자유를 옹호하려는 목적으로 마스크를 쓰면 출입금지를 시키는 가게들까지 나왔다.
6월 말 들어서는 전세계 거의 모든 국가들이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늦추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거나 의무화하고 있으나, 서구 문화권에서는 여전히 마스크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다.
6.5. 낮은 의료 접근성
이번 코로나 사태를 키운 계기 중 하나로 미국 의료보험 시스템이 지목되고 있다.많이 알려진 사실이지만 미국의 의료 비용은 매우 비싸며, 보험이 있으면 그나마 낫지만 보험료 역시 매우 비싸다.
대표적으로 NPR이 취재한 오리건 주의 사례들이 있었다. 분명히 팬데믹 초반이라 오리건 의료 시스템이 충분히 환자들을 감당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보호자가 없고 인지 능력이 부족한 정신 지체 장애인들에게 방치는 기본에 DNR 및 DNI[99] 동의를 강요하고 장애인 시설들에 정말 앓아서 눕는게 아니라면 환자를 병원에 보내지 말라는 편지를 보내는 등 사례가 발생했고, 주 정부는 이를 지시한 의사들에게 별다른 징계 조치도 안내리다가 주 의회 상원의원, 언론, 그리고 인권 단체들의 지탄을 받고 7월이 되고 나서야 환자 차별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또한 CDC의 대책도 매우 부적절했는데, 지난 2월 공중보건서비스단장 (Surgeon General) 제롬 애덤스가 마스크가 효과가 없고 의료 업계종사자의 물량이 부족해질 수 있다며 사지 말 것을 권고한 것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의료인들에게 마스크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감염되거나, 감염을 확산시킬 가능성이 크게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이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일축했기에 감염이 퍼질 수 밖에 없었다.# 또한 비축되어 있었던 마스크의 수량도 예상 외로 적었고 품질도 떨어져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시점에는 마스크 물량이 매우 부족해졌다. 마스크 생산 체제 또한 대부분 중국에 외주를 맡기고 있었기 때문에 중국발 감염 사태에 굉장히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2009년 인플루엔자 범유행을 겪어 이 사안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미국 내 의료용 마스크 생산 업체 중 하나인 프레스티지 아메리테크 사의 부회장 마이크 보웬은 13년 동안 이런 의존성과 낮은 비축량이 대란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고 CDC에 지속적으로 경고해왔으나 무시당했다.# 결국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자 애덤스 본인이 천으로 마스크를 만드는 영상을 올렸고, 애덤스가 마스크의 효과를 부정했던 것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이 모습을 비웃고 있다.
MBC의 박성호 워싱턴 DC 특파원은 미국 현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가 완치되었는데, 직접 자신의 체험을 뉴스로 보도하며 미국의 의료 체계를 비평했다. 바로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도 최초 증상 발현 이후 열흘이 지났기에 CDC 지침에 의해 자가격리 해제대상이 되었고, 완치 여부를 알고자 재검사 신청을 했지만 유증상자만 검사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최근에 사람 많은 곳에 간 적 있느냐'는 전화상 질문이 역학조사의 전부라 본인이 직접 접촉자들에게 검사를 받으라고 연락했다는 등 의료 접근성과 검사 실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2021년 2월, 50대 미국인 남성이 완치 후 청구받은 금액이 1,339,000달러(약 15억원)에 보험을 적용해도 42,184달러(약 5천만원)라고 보도되어 또다시 미국의 고질적인 의료보험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아무리 나라에서 지원을 해줘도 원가가 저렇게까지 답도 없이 커져버리면 결국 개인 부담금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저래 봬도 보험사에서 97%를 내준거다.
6.6. 빈부격차 및 인종갈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미국 내부 갈등의 뇌관인 인종갈등과 빈부격차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이미 전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사회적,경제적 양극화를 극단적으로 벌려놓았다. 전세계 공통으로 코로나19가 퍼진 국가에서 재산 여유가 있는 화이트칼라 고소득층 부자는 경제적 타격을 입긴 했지만 자산축적이 되어있어 그래도 버틸 여력이 있고, 고소득층일수록 위생,방역 교육을 제대로 받았기 때문에 올바른 대처법을 숙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감염피해를 줄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내 저소득층은 지난 경선 유세때 앤드루 양이 자주 말했듯이 저금이 채 500불[100] 이라도 되어있는 사람이 과반수 이하일 정도로 낮은 생활수준과 복지로 인해 사회적 안전망이 취약하고, 일용직이나 교통직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기 매우 어려운 블루칼라형 직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으며, 전술한 공교육의 부재로 인해 코로나-19에 대한 올바른 대처법을 따르지 않아 감염자, 사망자 비율이 월등하게 높으며 그런 저소득층 대부분이 흑인, 북미 원주민, 히스패닉 등 미국내 소수인 유색인종이라는 것이다. CDC의 인종 및 소수 민족 그룹 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참고. 덕분에 이들은 수많은 직장이 폐쇄되고 감축되는 과정에서 집에서 쫒겨나 길바닥에 나앉는 수준의 엄청난 타격을 받고있으며 이는 8월 기준 현재 진행형이다. 책임감 있게 격리를 하자니 당장 내일 먹을게 없고 그렇다고 나가자니 바이러스 노출위험성이 높은 직업인 진퇴양난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것.
이것은 어른 외 어린이도 적용된다. #
미국에서 하층민에게 직장 문제는 의료 문제와도 연관되는데, 미국의 의료보험은 일반인이 들기에는 비용이 너무 비싸 무리지만, 취직하면 직장을 통해 싸게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그들에게 일을 하지 말라는 건 실직과 함께 의료보험을 상실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줄 수 있다. # 이번 사태의 근본은 질병이고 미국의 의료체계는 엄청 비싸기 때문에, 현재 하층민들에게 의료보험의 혜택이 절실한데, 혜택을 받기 위해선 반드시 출근을 해야 한다는 넌센스스런 상황인 것이다.
여기에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위스콘신 흑인 총격 사건이라는 인종차별 이슈가 터지면서 미국 사회가 엄청난 혼란을 겪고 있고, 이것이 방아쇠가 되어 락다운,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자칫 굶어죽을지도 모를 저소득층 중심으로 사람들이 거리로 뛰쳐나오는 상황이라서 불에 기름을 들이부은 격이 되고 있다. 조지 플로이드 자체도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고, 코로나로 인해 직장을 잃은 상태였다.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이 검사 키트를 보내 달라고 요청했는데 바디백, 즉 시체 담는 가방이 배송되어 원주민 보건센터 직원들을 충격에 빠뜨리는 일도 벌어졌다. # 이 사건이 미국의 원주민 차별 역사와 맞물려, 트럼프 행정부가 원주민들을 안중에 두지 않는 수준을 넘어서 체계적으로 죽여서 씨를 말리려고 한다는 주장까지 나올 정도.
특히, 나바호 자치국은 피해가 아직까지도 심각해서 봉쇄령을 유지 중이다. #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숨진 21세 이하 미국 국민 중 히스패닉과 흑인, 미국 원주민이 75% 이상이다.#
7. 미국 본토 현황
문화, 스포츠 등 거의 모든 분야가 일시 정지 상태다. 당장 2020년 3월부터 미국 내 모든 영화관들이 무기한 강제 폐쇄당하면서 미국 영화계가 심대한 피해를 입었고, 수많은 사업체들과 경제 분야도 엄청난 타격을 입고있다. 가히 1918년 스페인 독감 이후[101] 미국에 닥친 최악의 재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나라가 마비됐다.교육의 경우, 서술된 바이지만 뉴욕의 경우 공립학교는 모두 2020년 8월[102]까지는 휴교하기로 결정을 내린 상황인데다 대부분의 대학교에서 온라인 강의로 대신 중이다. 게다가 신학기가 시작하자 대학생들이 방역수칙을 무시하고 안일한 행동을 보이면서 그나마 대면수업을 강행했던 대학들도 버티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있다.
미국 내 유명 패스트푸드점들은 GrubHub[103]등을 이용한 배달을 진행 중이나 일부 개인 운영 가게들은 오후 3시까지 영업하거나 아예 영업을 중단하는 바람에 먹는 것 조차 지장을 받을 정도이고, 더 큰 문제는 자영업이나 개인 사업체들이 입는 타격이 상당히 크다. 결국 2020년 9월 이후 곳곳에서 파산과 폐업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특히 미국 코로나19 사태 초기 진원지인 뉴욕시에서 무려 1,300곳에 달하는 식당이 폐업하고 말았다.
미국 내에서 음식배달은 주로 중국 음식점이 주류였고 메이저 패스트푸드점들은 아예 없거나 있다해도 극히 제한적인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 사태로 미국 유명 패스트푸드점들도 광범위하게 실시하기 시작했고, 코로나가 종결 단계로 가는 2023년 현제에도 실시 중이다
2020년 4월 15일부터 미국의 각 가정에 비상구제금격으로 정부로부터 돈이 입금되었는데 독신일 경우, $1,200, 기혼자는 $2,400이 지급된다. 아울러 부양 자녀들이 있는 경우, 자녀들의 수에 따라 한 자녀당 $500가 추가로 지급된다. 단, 해당자격을 보면;
• 2018년도, 혹은 2019년 세금년도 세금 보고를 마쳤으며, • 연 총소득은 독신자일 경우 $75,000 이하, 기혼자는 $150,000이하여야 한다.[104] |
금액은 세금 신고시 기입한 개인 은행 계좌번호[105]를 통해 이체되며 은행구좌가 없는 경우 수표를 통한 우편배달로 전달된다. 문제는 이게 일회성이라 이를 소모한 이후의 대책이 없다는 점이다.[106] 덕분에 실업수당 신청이 폭주하는 상황이라 각 주의 노동부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다. 결국 2020년 신규 실업 보험금 청구 건수가 미국 역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자가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인해 반발도 일어나는 등 전반적인 미국 내의 상황은 상당히 혼란스러운 편이다. 설상가상으로 여기에 자연재해까지 겹치면서 국가가 전례없는 위기에 빠졌다.
겨울에 접어들면서 백신 긴급승인 등의 조치로 돌파구를 찾고있지만, 동시에 코로나19가 최대규모로 대유행하면서 의료 시스템 붕괴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러다가 2021년 3월에 들어서 결국 백신 대량접종에 성공하면서 차츰 마스크를 벗는 듯 옛말이 되는가 싶었지만, 델타 변이가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되면서 다시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었으며, 오미크론이 진정된 연후에야 비로소 마스크 자율화를 관철할 수 있었다
7.1. 미국 정부와 정치계의 대응
7.1.1. 2020년
자세한 내용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가별 대응/아메리카/미국/2020년 문서 참고하십시오.7.1.2. 2021년
자세한 내용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가별 대응/아메리카/미국/2021년 문서 참고하십시오.7.1.3. 2022년
- 3월
- 9일, 미국 전역(50개 주)에서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됐다. 하와이[107]는 3월 26일부터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기로 했다. #
- 26일, 하와이가 미국 전역(50개 주)에서 마지막으로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됐다.# 이로써 미국의 모든 지역에서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됐다.
- 8월
- 19일,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치료 비용을 지불해오던 정책을 폐지하기로 했다. #
7.1.4. 2023년
- 1월
- 2일,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에서 오는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5일 부터 CDC는 중국발 여행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 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 3월
- 20일, 코로나19의 기원이 중국과학원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와 연관되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와 관련된 문서를 미국 국가정보장실에 기밀해제 할 것을 요구하는 코로나19 기원법이 제정되었다.
7.2. 미군의 대응
- 2020년 3월 1일 미국 국방부가 60여 명 규모의 자체 의료진을 대한민국에 급파했다. 이들은 USAG 험프리스를 중심으로 주한미군 기지 곳곳에 분산배치되며 코로나19 백신 연구도 함께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양성반응 샘플을 수집해 백신 연구개발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 밝혔으며, 필요 시 한국 정부와도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 한다. #
- 버지니아주에서 미국 내 미군 확진자가 처음 나왔다.#
- 본국 귀환과 해외 파견 병력의 이동을 60일간 금지하는 한편 보건방호태세(HPCON)를 최고 등급 바로 아래까지 끌어 올렸다.#
- 대형 종합병원급 능력을 가진 미 해군 머시급 병원선 2척이 각각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 배치되어 의료 지원을 시작했다.# 하지만 뉴욕에 USNS 컴포트가 입항할때 입항장면을 찍기위해 시민들이 대규모로 모이기도 했다. 한편, LA쪽에 정박한 머시급을 향해 한 화물열차 기관사가 '고의적 탈선'을 일으켰다. 기관사는 음모론에 경도되어서 이러한 범행을 한것으로 보이는데, QAnon과의 관련성은 불명. #
- 미해군 니미츠급 항공모함 CVN-71 USS 시어도어 루즈벨트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 그리고 이 사건을 공론화한 루즈벨트함 함장은 보직해임당했다.# 이유는 지휘계통보고시스템(chain of command reporting system)을 통해 보안통신만으로 서한을 보내야되는데, 20~30곳에 동시적으로 보내서 이른바 '기밀을 유출해 군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군장관대행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다. 수신인과 참고인 합쳐 10명이며, 그 명단을 보면 명령체계상 상관인 태평양함대 사령관, 항공사령관, 제9항모타격단 사령관과 그들의 참모, 함내 탑승지휘관들과 의무장교, 같은 항모타격단 소속 제23구축함전대장이었다. 보고체계 위반도 아니었고 그냥 언론에 이 사태가 알려져 골치아파졌으니 보복성으로 해임된 것이다.
이것은 엄청난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시어도어 루즈벨트함의 승조원들은 해임되어 떠나는 함장에게 경의를 표했으며, # 미 하원 및 상원에서도 청문회를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또한 보직해임당한 크로지어 대령의 조속한 시어도어 루즈벨트함 지휘 복귀를 촉구하는 청원에 6만 7천명 이상이 서명했다. 심지어 마크 에스퍼 국방부장관이 해군장관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발언해 기름을 붓고 있다. 게다가 해군장관의 발언이 인신공격하다가 사과한 소동이 있었다.# 결국 해군장관대행이 사퇴했다.## 이후 USS 칼 빈슨, USS 로널드 레이건, USS 니미츠 함에서 감염자가 나왔다. 또한 루즈벨트함 함장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4월 12일 기준 시어도어 루즈벨트 함에서 나온 확진자 수가 550명에 육박했고, 이는 당시 승선했던 승조원 5천명의 11%에 달한다. 또한 1명의 순직자가 발생했고 함장또한 코로나에 감염되었다.
- 미해군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50번함인 키드호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 2020년 4월 4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미군 72명이 국내 검사기관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평택시의 발표를 종합하면 지난달 말부터 세 차례에 걸쳐 서울 소재 검체검사연구소로부터 1차 21명, 2차 47명, 3차 4명에 대해 코로나19 확진판정이 나왔다. 그런데 평택시가 주한미군사령부에 사실여부를 질의한 결과 주한미군사령부측은 해당 72명이 미군 소속인 건 맞는데, 주한미군 소속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검사 의뢰는 캠프 험프리스 내부에 있는 미군병원 명의였다. 게다가 이번에 검사가 의뢰되었던 미군의 검체 샘플은 이름 없이 번호만 있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뒤늦게 전국의 모든 검체검사 기관에 출처가 없는 검체를 검사하지 말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
- 평택시는 검사 의뢰 시기가 3월 하순경인 것으로 미루어보아, 이번에 발생한 시어도어 루즈벨트함 집단감염과 연관이 있는 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고 한다.
- 사태초반에 장병들은 젊으니까 코로나에 걸려도 견딜수 있으니 군함을 그대로 운용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있었는데, 청년들도 역시 코로나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부대운영에 가장 핵심적인 영관급 장교들과 상사~원사급 부사관들은 청년이 아니다. 코로나19 감염은 계급을 가리지 않으며 사람이라면 본인이 어떤 사람이든간에 그 누구라도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고, 대령인 함장이나 사병들 중 가장 최선임자인 주임원사가 병상에 드러눕거나 순직한 상황 속에서, 중위나 이병~병장들을 데리고 정상적인 부대운영이 될 턱이 없다.
- 의료진들이 쓸 마스크까지 없을 정도로 마스크가 부족해지자, 미군들도 마스크 제조에 동원되고 있다. #
- 2020년 4월 5일, 주한미군인 미 8군사령부는 공식 SNS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공중 보건 방호태세 관련 규정을 어긴 중사 1명과 병사 3명에게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A 중사는 경기 송탄에 있는 부대 밖 술집을 방문했고, B 병장과 C·D 일병은 동두천의 술집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A 중사는 2개월간 2천473달러의 봉급을, B 병장과 C·D 일병은 2개월간 866달러의 봉급을 각각 몰수당하게 된다. 병사 3명은 모두 훈련병으로 계급이 강등됐다. #
- 주한미군에서는 코로나 진단을 위해서 식초로 검사하는 방법도 동원하였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의심 환자 중에서 후각 상실 증상을 나타낸다는 보고가 있다. 이에 따라 무작위로 식초 냄새를 맡게 하는 검사를 시행하고 의심이 갈 경우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
- 아프간 주둔미군이 2021년 5월 예정에서 2020년 11월로 조기철군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합동훈련과 작전이 취소되고 기지들이 폐쇄되고 있는 만큼 주둔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 미국 국방부가 의회에서 통과한 의료 장비 예산 10억(1조1천640억원) 달러를 관련성이 적은 분야에 전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2020년 10월 6일 찰스 레이 해안경비대 부사령관이 감염되었다. 레이 부사령관은 확진판정을 받기 1주전 국방부에서 군수뇌부 회의에 참석했으며 이에따라 마크 밀리 합참의장을 비롯한 군수뇌부가 격리되었다. 또 핵가방을 관리하는 제이나 맥캐런 백악관 군사보좌관도 감염되었다. 대통령이 감염된 백악관에 이어 펜타곤까지 마비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게리 토마스 해병대 부사령관이 확진판정 받았다.#
- 이 와중에 주한미군 기지 밖에서 병사들의 술집 출입을 주한미군 차원에서 금지하자, 기지 내 식당 '플라이트라인 탭룸'에서 살사 동호회 회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없이 노마스크로 춤파티를 하는 광경이 제보 보도되어 엄청난 지탄이 쏟아졌다. 주한미군은 뒤늦게 조사에 착수했다.##
- 2021년 8월 9일, 미군은 델타 변이 등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전군 접종 의무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의하면 접종 거부 시 명령불복종으로 처벌할 수 있으며, 처벌수위는 견책, 구금, 감봉, 정직 또는 최대 불명예 전역까지 가능하다. 또한 접종 거부 사실이 인사기록 카드에 기재되며 진급평가 시 불이익을 줄 수 있다.[108] 현재 미군은 17개 종류에 대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다.#
7.3. 기업체 대응
- 2020년 3월 1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모회사 대륙간거래소(ICE)는 개장 내 브로커 일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3월 23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을 전면 폐쇄하고 온라인 거래로 100% 전환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조치는 일시적인 조치이며, 향후 추이를 보고 오프라인 거래를 재개키로 했다. 기사 NYSE는 2020년 내로 플로어를 폐쇄하고 전면 전자거래로 전환할 예정인데, 코로나19로 전면 전자거래 전환 일정이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가 캘리포니아 주에 산소 호흡기 1,000개를 기부했다. 또 향후 산소 호흡기가 부족해질 것에 대비해 테슬라에서 산소호흡기를 양산할 예정이라고 한다.#
- 미국 의료보험사 중 상위 10위 안에 드는 2개 보험사(휴매나, 시그나)가 코로나19를 이유로 치료를 받을 시 본인부담금(Deductible) 전액면제를 선언했다. 이는 구급차 이송비, 진찰비, 약값, 치료비 등등 모든 항목이 포함된다.
- 구글과 페이스북이 연말까지 직원들의 재택 근무를 허용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 트위터는 기본소득을 지원한다.#
- 나이키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달라진 소비문화를 고려해 온라인 쇼핑 등 직접판매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 코로나19로 인해 디즈니는 직원 3만2천명을 2021년에 해고한다고 밝혔다.#
7.3.1. 항공사 대응
- 2020년 1월 28일, 우한에 체류 중인 미국인들을 위해서 칼리타 에어 소속 화물기[109]가 전세기로 투입되었다. 그러나 체류 중인 미국인들의 수를 고려하면 전세기 한 대로 모든 인원을 수용하기에는 어려워보인다. #
- 2020년 2월 24일, 유나이티드 항공, 델타 항공, 아메리칸 항공이 한국행 항공편을 예매한 승객들에 대해 취소 수수료를 모두 면제해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여기에 에어 캐나다까지 수수료 면제 행렬에 동참했으며, 수수료 면제 범위도 아시아 노선 뿐만 아니라 전체 국제선과 국내선으로 확대되어 실시 중이다.
- 2020년 3월 15일, 아메리칸항공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미국-브라질 노선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 아메리칸항공은 76대의 B737-800, 엠브라에르 E190 20대, US 에어웨이즈와의 합병과정에서 획득한 9대의 A330-300 등 총 105대를 조기퇴역시키기로 결정했다.
- 델타항공은 MD-88과 MD-90의 퇴역을 가속시켜 6월 중 모두 퇴역시켰다. 또한 B757, B767, B777, A330, A350등 중/대형 여객기 600대를 운항정지 처리한 뒤 사막에 보관처리 했고, A321neo의 인도일정을 연기했다.
- 미국 항공사들이 미 재무부로부터 250억달러(약 30조4천억원)를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
- 델타 항공은 당분간 승객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뒷열에 있는 승객부터 탑승하는 것으로 탑승 수속 절차를 변경하기로 했다.# 또한, 항공권 변경 위약금을 2022년 9월까지 면제하기로 했다.#
- 2020년 6월 중순을 기해 미국의 주요 항공사들이 기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였다. # 특히 델타는 출발 지연을 감행하면서도 마스크 미착용 승객 탑승을 거부하는 등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 2020년 10월 들어 델타 항공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400명 이상의 승객들을 탑승 금지 명단에 올렸다.
- 2021년 11월 1일 부로 델타항공은 백신 접종을 안한 직원들에게 의료보험료를 매달 200달러씩 추가로 청구하고 매주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 유나이티드 항공, 알래스카 항공, 제트블루 항공 등이 12월 8일까지 전 직원 백신 접종 의무화를 검토하고 있다. 단순 백신 거부를 일체 금지하는 강경책을 추구하고 있는 유나이티드 항공은 의료 혹은 종교적 신념 등의 특별 사유로 백신 면제 신청을 안한 대략 320명의 직원들이 해고 통보를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7.4. 미국 대학과 연구소에서의 백신과 치료제 연구
- 미국의 3개 대학과 중국 푸단대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 1월 24일 중국 신화통신,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베일러 의과대학, 텍사스대학, 비정부기구 뉴욕 혈액센터, 그리고 중국 상하이에 있는 푸단대 연구팀이 '우한발' 폐렴 백신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일러 대학 내 국립열대의학대의 피터 호테즈(Peter Hotez) 학장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백신) 개발이 빠른 과정은 아니며, 현재의 확산이 끝나기 전에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을 만들 수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 이노비오파마슈티컬스[113]는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이 최근에 발견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백신을 개발하도록 동사에 9백만 달러를 무상 공여했다고 2020년 1월 24일에 발표했다. 우선 공여된 본 CEPI 자금은 이번에 발생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이노비오의 새로운 백신인 INO-4800의 1단계 인체 실험을 통해 동사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CEPI는 종전 이노비오에 그들 역시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균인 라사 열병 및 중동 호흡기 증후군(MERS) 백신 개발을 위한 5천 600만 달러의 무상 자금을 공여한 바 있다. #
- 미국 서부의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대학(UCSF) 의과대학의 람지 애스포어(Ramzi Asfour) 박사는 24일 전자우편을 통해 "백신을 만들 수 있는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나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다. 이와 함께, 경고한 공중 보건 기반시설이 없는 국가에서는 확산 위험이 높으며, 이 같은 위험은 그 나라의 인구 밀도와 위생, 그리고 정부의 통제조치 이행능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 있는 조지워싱턴 대학교 의과대학의 론 월드먼(Ron Waldman) 박사는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 백신을 만들 수는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모든 걸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단계"라고 2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자우편을 통해 말했다. 그는 "지난 2002년, 역시 중국에서 발생했던 '사스'의 경우 실험이 끝나고 사용 승인도 난 상태에서 전염병이 다 잡혔다"며 "이번에도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지만 실험용 백신 개발에만도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걸리는데 더 걸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사람들에게 예방접종을 하기 위한 승인은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도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어디선가 우연히 치료약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그럴 경우 의외로 빨리 이번 전염병이 통제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미국의 임상단계 백신회사로 메르스 백신을 보유 중인 ‘노바백스’사도 이번 중국 우한 지역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연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생명과학 회사 ‘Vir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수석과학자 허버트 버진(Herbert Virgin) 박사는 “우리는 이미 사스와 메르스 단일 클론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항체들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중화시키는 것이 입증됐다. 우한 바이러스 치료·예방에 잠재적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 2020년 4월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엘릭스 에이자 보건사회복지부 장관에게 3월에 지시한 백신 개발 프로젝트 '작전명 초고속(Warp speed)'에 착수했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개발 기간을 8개월 단축해 2021년 1월까지 3억 명에게 투약할 수 있는 백신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이 목표를 위해 미국은 민간제약회사와 정부기관 뿐만 아니라 군까지 투입한다. 게다가 수십억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대규모의 프로젝트에 미 정부는 의회의 승인없이 활용 가능한 자금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 노바백스는 연내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목표로 미 행정부가 추진 중인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 프로그램에 따라 16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 존슨앤드존스의 코로나19 백신 1억회 투여분에 대한 공급 계약을 10억 달러(약 1조1800억원)에 체결했다.#
- 보건당국이 이른바 '패스트트랙'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히 승인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 11월 9일, 화이자가 자사가 개발중인 BNT162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11월 16일, 모더나가 자사의 mRNA-1273 백신의 예방 효과가 94.5%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7.5. 검사 문제 및 보건
- 코로나 검사비용이 거액이라는 잘못된 기사가 있었으나 팩트체크를 해본 결과 미국에서도 코로나 검사비 자체는 공짜인 것으로 드러났다.#[114] 다만 무료인 것은 "검사비" 뿐이며, 의사 진료비 및 응급실 사용비 등은 전부 지불해야만한다.
-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28명이 양성 판정이 나오며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될 조짐이 보이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뒤늦게 진단기준을 확대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에서는 단 200개의 진단키트가 가용량으로 있고, 그마저도 검체를 죄다 미국 애틀랜타 소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보내야 한다. 솔라노 카운티에서의 한 여성은 무려 11일을 기다린 끝에야 테스트 결과가 나오는 등 아직까지도 난맥상이 보이고 있다. ##
- 스콧 고틀리브 전 미국식약처(FDA) 처장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결함을 고친 새로운 진단키트를 배포하기 시작했으며 2주 내에 하루 1만 건의 검사가 미국 전역에서 가능할 것이라고 트윗을 올렸다. # 많은 미국인 트위터리안들은 "2주라니, 너무 늦다"며 성토했다.
- 2020년 3월 2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돌연 총 검사건수 발표를 중단했다. 현재 CDC는 확진자 수와 양성반응 수만 공개하고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특히 트위터에서) CDC에 어마어마한 비판이 쏟아졌다. CDC는 이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 사건은 폴리티코에서도 보도될 정도였고, 마크 포컨(Mark Pocan) 연방 하원의원이 해명을 요구하는 항의 서한을 보냈다.# 현재는 다시 공개하고 있지만, 표가 아닌 짤막한 주석 형태로 "X월 X일까지 CDC에서 총 XXX건을 검사했다."고 나온다. 이 기사가 보도되었을 당시, 대한민국의 네티즌들은 미국이 일본의 짓거리를 따라하는 거냐며 풍자했을 정도.
- 미국 내 마스크 품절이 중국인들의 싹쓸이 때문이었음이 밝혀졌다.#
-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금까지 코로나19 검사가 얼마나 많이 진행되었는가 묻자 모른다고 말해 질타가 쏟아졌다.
- 뉴욕주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되었던 "드라이브-스루 검사방식"을 도입하였으며,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더 빠르고 더 쉬울 뿐만 아니라, 양성일 수 있는 사람에게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더 똑똑하고 더 안전하다." 라고 밝혔다. #
-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검사) 시스템은 우리가 지금 필요한 것에 못 미친다. 인정하자", "누구나 검사를 수 있다는 것은 쉽게 들리지만 우리는 준비가 되지 않았다. 준비가 돼야 한다고 나는 생각하지만 현재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진단 검사가 부진한 상황이라고 인정한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일부 검사는 민간 병원과 기관에서 이뤄져 정부 관계자들도 정확한 수치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 2020년 3월 14일에 BBC는 차별적인 건강보험체계로 인해 아시아나 유럽국가들보다 미국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 2020년 3월 16일,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미국 수출이 성사되었다. 구매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메디컬센터 등 의료기관이며, 추가로 캘리포니아, 메릴랜드 등 주정부의 진단키트 입찰도 진행중이다. 해당 제품은 지난달 말에 국내 질병관리본부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으며, 유럽인증을 통과했고, 현재 미국 FDA인증 절차가 진행중이다.# 동시에 미국 FDA에서 국내 진단키트업체들에 빠른 공급을 부탁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
- 미국 의료장비 제조업체 애보트 래버러토리스는 2020년 3월 27일에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진단검사 키트가 미 식품의약국으로부터 비상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 2020년 3월 28일, 미국 최초의 청소년 사망자가 다름아닌 17세 한국교민[115]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와 그의 가족은 의료보험이 없었던 터라 해당 학생은 긴급치료를 거부당했고, 심지어 코로나 검사도 거부당했다. 직접적인 사인은 급성 패혈증에 의한 심장마비이며, CDC가 검체를 받아 사후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양성이었다. 유족들은 해당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사망한 것도 모른채 장례를 치렀다. 이 어처구니없는 사태에 렉스 패리스 랭커스터시 시장도 이 사건을 유튜브에서 폭로하면서 분노했을 정도였다.
- 2020년 3월 31일, 뉴욕주의 한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임신한 아내를 방문하기 위해 로체스터시의 한 병원 산부인과 병동에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숨기고 방문했음이 드러났다. #[116] 그는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해당 병원은 비상조치로 방문자 발열체크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리고 후에 아내까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 결국 현지 시간으로 3월 31일, 뉴욕주 소재 일부 병원에서는 의료진에게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후송된 코로나19 환자에 대하여 심폐소생술 포기(DNR; Do Not Resuscitate)를 허가했다. 현재 뉴욕주의 의료체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이다. 얼마나 심한지 시신을 보관할 장소가 모자라 냉동탑차에 시신을 지게차로 가득 쌓아 장의차 대용으로 사용하는 건 물론이고 무연고 시신들이 들어있는 관들을 묘지섬에 집단으로 임시매장하는 등 막장 그 자체다.
- 2020년 4월 13일 한국산 코로나19 검사시약의 미국 수출이 확정되었다. 운송은 14일 오후 10시 반에 미 연방재난관리청에서 보낸 항공편을 통해 메릴랜드 주로 행해질 것이며, 공급물량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대 60만건을 검사할 수 있는 물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3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불량 검사장비를 양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FDA의 스테파니 카코모 대변인은 4월 18일 성명을 통해 "CDC가 검사 장비를 제조할 때 자체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FDA는 코로나19 검사 장비를 생산한 애틀랜타 소재 CDC 산하 연구소 3곳 중 2곳에서 제조 수칙 위반 사례를 발견했다고 밝혔고, 또한 연구원들이 연구소를 출입할 때 복장을 갈아입지 않거나, 코로나바이러스 샘플 검사와 검사 장비 분류를 같은 곳에서 진행하는 등 문제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허술한 관행 때문에 전국의 공중보건 연구소로 전달된 검사 장비 중 일부는 코로나바이러스에 오염돼 검사를 정확히 해내지 못했다고 FDA는 지적했다. #
- 2020년 4월 18일 미국 워싱턴 D.C. 옆에 있는 메릴랜드주의 래리 호건 주지사는 대한민국으로부터 50만건 분량의 코로나19 검사키트(900만 달러; 한화 약 110억원)를 공수해왔다고 밝혔다. '오래가는 우정'이란 작전명까지 붙여가며 한국 관계자들과 20여 일 동안 비밀 협상을 벌인 끝에 진단 키트를 확보하였다고 한다. #운반 항공기 실제교신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호건 주지사가 "돈을 낭비했다"라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문제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도 공화당 소속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공화당 소속이라는 것이다. 그야말로 공화당 당내 내분 양상을 그대로 드러낸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호건 주지사는 '언제는 각 주가 알아서 검사역량을 확보하라더니 하란대로 했는데 왜 비난하냐'고 반박했다.
- 이후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기자회견에서 "딸들이 창의적이고 현명한 발상이라며 나를 바라보자 면목이 없었다"고 말했고#, 뒤이어 콜로라도 주지사가 30만건 분량의 한국산 진단키트를 공수했다고 밝혔다.#[117] 이쯤 되면 주정부들의 한국산 진단키트 쟁탈전인 셈. 당시 현지 언론 CBS 덴버에서 잭팟 터뜨렸다고 말할 정도였다.
-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50만건 분량의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비밀 장소'에 보관하고 있으며 주방위군이 해당 장소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포트 녹스'(Fort Knox; 미국의 금괴보관장소가 있는 군사기지)와 비슷한 수준의 보안이라고 말했다.
- 4월 28일, 대한민국 기업인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의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내용은 미국 FDA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개됐다. #
- 4월 29일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렘데시비르에 대해서 의미심장하고 긍정적인 임상실험 데이터가 있다고 했고, FDA는 같은 날 렘데시비르에 대한 비상 사용 권한(EUA;Emergency Use Authorization)을 승인했다. #
- 2022년 1월 14일 미국에서 약 300여곳의 코로나19 검사소를 위탁운영해온 검사업체 CCC가 엉터리 검사 혐의로 고발된 와중에 자진 폐쇄에 들어갔다. 해당 업체는 지난해 설립된 이래 약 40만건의 검사를 수행했으며, 이를 연방정부에 약 1500억원가량의 비용을 청구한 바있다. 규모로 따지면 미국 전체에서 이루어진 검사위탁업체 중 약 13번째 규모였다고. 이전부터 검사결과가 너무 늦게오거나 아예 오지않는 경우가 많았다는 이 업체는 내부 직원들에 따르면 하루에 수천 수만개의 샘플이 몰려오는데도 현장에는 냉장고를 2개만 두는 등 현장의 비용절감을 위해 엉망으로 검사소를 운영해왔다고한다. 이에따라 직사광선에 노출되거나 제때 처리되지않은 샘플은 검사결과를 조작한 후 그대로 폐기하는 일이 매우 잦았다고한다. 결국 이 업체는 수많은 민사소송과 함께 연방정부의 소송을 받게되었다.#
7.6. 대학가의 대응
- 워싱턴 대학교의 교육측 스태프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결국 3월 9일부터 20일까지 겨울 학기 수업과 기말 시험을 전부 캠퍼스 안에서 하지 않게 되었다. 다른 대학교들도 소독을 위해 잠시 휴교를 하는 등 바이러스에 대한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스탠퍼드 대학교도 남의 겨울 학기 2주 강의를 모두 취소하고 온라인 강의로 대체했다. #
- 하버드 대학교가 캠퍼스 내의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에게 5일 내에 퇴사해달라고 요청한 이후, 뉴욕 대학교, 코넬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 등 미국 대다수의 대학교에서 같은 결정이 내려지고 있다고 한다. 3월 21일에 하버드 대학교는 처음으로 졸업식을 온라인으로 진행 하기로 결정 했다. #
- 미국의 여러 대학들이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시스템(UC)가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고, MIT, Caltech, 라이스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 노스웨스턴 대학교, 뉴욕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 조지타운 대학교, 조지 메이슨 대학교, 미시간 대학교, 퍼듀 대학교 등 여러 학교가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 2020년 3월 13일 워싱턴 주지사 제이 인슬리는 4월 24일까지 위싱턴 주 내의 모든 학교가 휴학을 하도록 지시했다. 대학교들은 캠퍼스 내 수업을 온라인 수강으로 모두 대체했다.# 한편, 워싱턴 주만 주 단위의 휴학을 지시한 것은 아닌데, 한국 시간 3월 1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주 단위의 휴학을 지시한 주는 무려 26개 주[119]로, 벌써 과반수를 넘어섰다.
- 코로나19의 여파로 내년 입시에 대학입학자격시험(SAT)과 대학입학학력고사(ACT)를 지원요건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수업만 듣는 유학생들을 사실상 추방 조치하겠다고 밝히자 거대한 파장이 일고있다. #[120] 이에 하버드 대학교와 MIT가 유학생 비자 취소 규정 시행을 중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보스턴 연방지법에 제출했고, 다른 주요 대학들도 강경 대응을 예고하면서 사실상 행정부와 대학과의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 온라인 수강생 비자 취소 조치는 결국 철회되었다. #
- 가을학기에 100% 온라인 수강하는 신입 유학생들의 입국을 금지한다. #
- 미국 대학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터지면서 대학들이 방역수칙을 어긴 학생들을 정학/퇴학 시키는 등의 강력한 정책을 펴고 있다. #
- 뉴욕 타임스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현재까지 미국내 1,800여개의 대학에서 총 39만 7천 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90명 이상이 사망했다. #
7.7. 문화계와 스포츠 대응
- 텍사스에서 북미 최대 규모의 콘텐츠 축제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South by Southwest)가 6일 (현지시간) 취소됐다.#
- 규모가 큰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중에서 가장 먼저 개최되는 편에 속하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또한 현지시간 6일 취소되었다. #
- 디즈니 제작 영화들은 제작 중단되었다.#
- 유니버설 뮤직 CEO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뉴욕포스트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대형극장 체인 AMC는 3월 14일부터 4월말까지 북미 지역 전 영화관에서 입장객을 평소의 50%수준으로 줄인다고 발표했다. 애덤 에런 최고경영자는 "영화 티켓 판매를 50% 감축하겠다"며 "이러한 조치를 통해 관객들 사이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촉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디즈니랜드가 2020년 3월 16일 0시를 기해 3월 31일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1955년 개장한 디즈니랜드가 휴장한 것은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과 2001년 9.11 테러 때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그런데 폐쇄 전날인 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월트 디즈니 월드에 입장객이 크게 몰렸다. 이를 두고 월트 디즈니의 상속녀인 애비게일 디즈니(Abigail Disney)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고 '씨발 장난하는 거야??(Are you fucking kidding me??)'라며 격하게 반발했다. 디즈니 홍역 사태로 이미 홍역을 치른 적이 있는 디즈니랜드가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폐장을 결정했는데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전염병이 더욱 확산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이런 반응이 나온 것. 애비게일 디즈니의 트윗
- 2020년 3월 17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에 따라, 미국 영화 시장 최대 멀티플렉스 회사인 AMC 시어터스와 리걸 엔터테인먼트 그룹을 시작으로, 미국 전국의 영화관(약 4,000여개 극장, 4만 2,000개 스크린)들이 무기한 영업을 중단하고 영화관 폐쇄에 들어간다고 발표하였다. 기사
- 2020년 3월 20일, 미국 주요 영화 제작사들은 박스오피스 집계를 중단하고 자사의 상영 영화들을 모두 영화관에서 내리기로 했다. 기사 미국수영연맹은 도쿄 올림픽을 1년간 연기하라고 요청했다. #
- 미국의 4대 스포츠인 MLB, NBA, NHL. NFL 뿐만 아니라 MLS, 대학 스포츠, 생활 스포츠 등이 모두 CDC 권고에 따라 중지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영향/스포츠 문서 참고.
- 샌디에이고 코믹콘이 50년 만에 사상 첫 취소되었다.# 해당 행사는 각 참여 기업들이 각자 시간에 맞추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하며 신제품이나 전시품을 공개하는 코믹콘@홈 (ComicCon@Home)으로 대체되었다.
-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출품작 기준을 일시적으로 인터넷에 올린 작품도 포함했다.# 골든 글로브 역시 외국어 영화상 기준에서 일시적으로 TV 상영작을 포함시켰다. #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구단이 코로나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뉴욕 병원들에게 마스크 30만장을 기증했다.
- 세계 4대 메이저 마라톤 대회 중의 하나인 보스턴 마라톤이 124년 역사상 처음으로 취소되었다. 42.195km를 달린 것을 온라인으로 인증하면 완주 메달을 주는 것으로 대체된다. #
- 2020년 5월을 기점으로 주요 스포츠 리그가 재개되기 시작했다. NASCAR가 5월 말에 리그를 재개한 것을 시작으로, PGA 골프가 6월 11일부터 투어를 재개하고, NBA, NHL, MLS도 7월부터 경기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단, 모든 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 네바다주의 카지노 허가 당국인 네바다 게이밍 위원회는 카지노에서 현금 없는 도박 환경을 확대하는 내용의 규정 개정을 승인했다.#
- 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미국 영화관의 재개장 일정이 또 연기됐다.#
- 메이저리그 30구단 중 28구단에서 코로나19가 발생했다.#
- 미국 3대 마라톤도 행사를 취소했다.#
-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 선수단에서 총 2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의 다른 팀들에서도 확진자가 속속 나오고 있다.#
- 할리우드의 노사가 영화 촬영 작업을 재개하기 위해 새로운 근로 규약을 마련했다.#
- 5월 7일, 브로드웨이 공연들이 거리두기 없이 극장들의 100% 규모로 예매를 제개했다. 공연들은 9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장할 예정.
- 5월 18일 시작된 2021년 NBA 플레이오프가 관중 최대 90% 입장 허용 등 사실상 코로나 이전의 모습으로 거의 돌아간 기념비적인 대회가 되었다. 백신을 맞은 관중들은 마스크 착용이 자유화 되며 맞지 않은 사람들은 격리되어 경기를 보게 된다.
- 다만 NBA 플레이오프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 폴이 2차 백신까지 맞고도 돌파감염이 되며 백신을 맞았음에도 코로나에 걸린다는걸 사람들에게 상기시켜줬다. 그러나 크리스 폴은 감염된지 8일만에 복귀했고 아예 6차전에는 엄청난 대활약으로 팀을 파이널로 이끌었다. 백신을 맞으면 치명률이 매우 떨어진다는 점 역시 보여준 것이다.
-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2년만에 다시 열렸으며 NBA와 동일하게 만원 관중, 노 마스크로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 지난해 취소되었던 세계 최대 규모의 힙합 페스티벌 롤링 라우드 페스티벌이 다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코로나 판데믹 이후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이며, 이미 몇 달 전부터 사실상 일상으로 돌아간 미국답게 수만명의 사람들이 노마스크로 공연을 즐겼다.
- 지난시즌 대부분을 무관중으로 치러야 했던 NFL이 이번시즌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 관중 100% 수용, 노마스크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돌파감염이 나오고 있으나 전시즌보다는 감염된 선수가 현저히 줄어들어 큰 문제없이 시즌이 진행되고 있다.
- 오미크론의 전파로 수많은 확진자가 발생해 NBA와 NFL이 정상적인 로스터 운용을 못하고 있다. 또한 NBA 심판들도 돌파감염이 속출하며 하부리그 심판들로 간신히 메꾸는 상태이다. 너무 확진자가 많아지자 NFL은 코로나 프로토콜 기간을 5일로 줄이기도 했다.
7.8. 코로나로 인한 궁핍
코로나19 여파로 긴급 식량 원조량이 급증한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의 푸드뱅크에서 9일(현지시간) 사람들이 차량에 탄 채 배급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코로나로 인해서 미국인 실업증가와 그로인해 중산층이 크게 고통받았다. 3주간 실직 1680만명에 육박하는가 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를 잃은 실업자들이 음식을 받기 위해 몰려들었다. 적잖은 중산층들도 갑작스런 실업으로 인해 식량배급을 타먹었다.#
이후 코로나가 진정되면서 실업률이 다시 개선되었다.
7.9. 그 외에
-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모양인지, 하루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서고 이탈리아에 이어 뉴욕이 중국 밖의 코로나 진원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인구의 1/3인 1억명에 대해 자택 대피 명령이 내려졌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10명 이상 운집은 안된다고 연일 강조하고 있지만, 캘리포니아와 마이애미의 유명 해변과 산책로, 워싱턴DC 벚꽃 명소 등지엔 몰려든 사람들로 연일 북적댄다. 워싱턴DC는 벚꽃 명소를 폐쇄했고 마이애미, LA, 산타모니카, 롱비치, 말리부 지역 행정당국은 해변 주차장의 문을 닫고, 공원과 산책로를 폐쇄했는데, 바다에 정박해둔 요트에 몰려가 선상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 CNN은 "그렇다면 서구에서는 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실패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메시지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닉 채터 워릭 경영대학원 행동과학부 교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서방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명령이나 지침보다는 충고로 받아들이는 경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대상도 하나 둘씩 점차 늘어나면서 이것이 안 지키면 안 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서방 국가들의 방침이 처음부터 엄격하지 않은 것도 또 다른 이유로 꼽혔다. 그는 서방 정부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이후 한국이나 중국 같은 엄격한 조치 대신 사회적 거리를 두라는 '권고'를 하거나, '가능한 한' 집에서 일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도하는 정도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한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2020년 3월 23일(미국동부시간) 밤 8시 현재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은 20개 국가 가운데 중국, 한국, 이란, 브라질을 빼면 16개 국가가 모두 유럽 및 북미 국가들이다. #
- 워싱턴포스트(WP)는 2020년 3월 19일(현지시간)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어섰지만,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인 퓨 리서치 센터가 지난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62%가 언론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과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상당수는 여전히 코로나19의 위험성을 부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코로나 부정론자'들은 코로나19가 언론의 선동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끌어내리려는 진보 진영의 음모라고 주장하며 이전과 큰 차이 없이 일상생활을 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는 것. 심지어 일부 개신교 신자들은 "신이 문제를 해결해 줄 거라고 믿을 필요가 있다"면서 코로나19의 영문 철자인 'COVID'가 "예수 그리스도가 바이러스와 감염병 위에 계시다"(Christ Over Virus & Infectious Disease)는 뜻이라고 설명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
- 개신교 근본주의자들의 반지성적 행태에 대해서 미국립보건원(NIH) 원장이자 독실한 개신교인인 프랜시스 콜린스(F.Collins)[121]가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의 목사들이 신자들에게 백신에 대해 질문을 받을 것에 대비하여, 그들에게 반드시 백신을 접종받을 것을 권고하라고 요청하였다. # 그는 "신앙인들은 최선의 과학을 동원하여 생명을 구하는 최전선에 서야 한다"(People of faith should be on the front lines of saving lives, using the best science)고 강조했다.
- 뉴욕 맨해튼 차이나타운에 거주하는 한 중국계 미국인은 2020년 4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동양계 혐오 계정이 등장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인스타그램에 개설된 '뉴욕반아시안클럽'(@antiasiansclubnyc) 계정에는 총격을 암시하는 글이 게재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은 해당 계정에 “우리는 총으로 차이나타운에서 만나는 모든 아시아인을 쓸어버릴 예정이다. 그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범행 예고글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빌어먹을 아시아인들을 끝장내고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우리를 돕고 싶은 흑인 형제들은 함께하자”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바이러스의 목적이 흑인들을 쓸어버린다는 음모론 때문. 연이어 올라온 다른 게시글에는 “나쁘게만 받아들이지 말라. 우리는 세계를 도우려는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문제의 계정은 곧 삭제되었지만 차이나타운 거주자를 비롯해 뉴욕 내 동양계는 즉각 우려를 표했다. 피터 구 뉴욕시의원은 “동양계를 향한 위협과 혐오, 위험한 장난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온라인 뒤에 숨은 자들을 꼭 붙잡아 처벌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적 괴롭힘이 전체의 67.3%를 차지했으며, 신체적 폭력도 10%에 달했다. 여성 피해 사례는 남성의 3배에 이른다. 특히 673건 중 16.5%에 달하는 111건은 한인 사례로, 중국계를 제외하고는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베트남계 피해는 7%, 대만계 5.5%, 일본계 5.3%로 집계되었다. 중국계 피해가 전체의 38.6%를 차지하는 것을 감안하면, 비(非)중국계 피해가 전체의 61%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 같은 동양계 혐오범죄 피해자 중 한인 사례가 중국계 다음으로 많다는 사실이다. 아시아퍼시픽정책기획위원회(A3PCON)가 긍정행동을 위한 중국인(CAA) 단체와 함께 만든 혐오범죄 신고 사이트에는 지난달 27일을 기준으로 750건이 넘는 사례가 접수되었다. A3PCON은 현재까지 매일 100여 건의 피해 접수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
- 주일 미국대사관은 1일 홈페이지(사진)에 올린 ‘보건 경보’라는 영문 알림을 통해 “우리는 일본 전역에서 미국인 수천명이 영어 교사로 일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며 “(현재) 일본에서 미국으로 귀국하는 상업용 항공편이 있으나 현격히 감소하고 있고, 무기한 일본에 체류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즉각 이 상업 항공편을 이용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다”고 발표했다. 이어 “항공편 감편이나 여행 제한이 언제라도 시행될 수 있다”며 “세계 다른 나라에서처럼 일본에 도착하는 여행자의 입국이 거부되거나 엄격한 격리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122] 주일 미국대사관의 미국인 귀국권고 공지는 1일 일본 정부의 입국거부 확대조치 발표 직후 게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
- 2020년 4월 5일,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 동물원에 있는 호랑이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호랑이의 코로나19 사례는 세계 최초이다. 문제는 호랑이가 어떻게 코로나19에 감염이 되었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링크[123]
- 급기야 전국의 교도소에서 코로나19 두려움이 폭동으로 번졌다.#
- 2020년 4월 중순, 미국내 확진자 수가 70만명을 넘고 사망자 수는 37,000명을 돌파한 시점에서, 주정부의 자택대피명령에 반발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자유를 포기할 생각이라면 그건 공산주의 국가다"라는 논리를 내밀고 있는데, 애초에 이건 자유란 이름으로 포장된 방종이다. 켄터키주 주지사인 앤디 배셔는 이에 대해 "주의 경제 활동을 즉각 재개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게 될 것입니다." 라면서 반대의 뜻을 밝혔다. 특히 미시간주에서는 총기를 든 시위대가 출몰하기도 하자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주 주지사는 미시간주의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뒤쪽의 스크린에 띄워놓고 "여러분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 빠트리지 말아주십시오." 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몇몇 주들은 너무 과하다, 시위대는 책임감 있는 사람들인 것 같다." 라는 발언을 공식 석상에서 하고, 트위터를 통해 시위대에게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 참고로 2020년 4월 17일 미국에서는 하루만에 확진자가 31,307명, 사망자가 2,248명 증가했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망률이 유색인종이 백인보다 2배 높다고 하면서 민간보험가입여부, 직장형태, 자동차 보유여부, 기저질환 보유 여부를 원인으로 뽑고 있다. 그 결과 백인하층노동자 거주 지역이 많은 주일수록 코로나 사태를 심각하게 보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
- 일부 전문가들은 극단적으로 이번 코로나 사태가 미국에서 중국으로 패권이 넘어가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것은 중국을 띄운다기보다는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연이은 실책을 까는 것에 더 가까운 게, 중국 역시 이번 코로나 사태를 초기에 은폐했다는 의혹, 통계 조작, 가짜뉴스 살포, 인권 탄압 논란 등으로 이미 타 국가들로부터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마스크와 의료 장비 외교를 펼치고는 있지만, 체코나 스페인 등 여러나라에서 키트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결국 이것은 정말로 근 80년간 이어진 미국의 시대가 종말을 맺는다는 것이 아닌, 실종된 미국의 리더십을 지적하는 것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중국 역시 1분기 경제성장률이 -6.8%를 기록하는 등 경제상태가 말이 아니고 트럼프 행정부가 재선을 위해 다시 미중무역전쟁을 시작하려고 제제를 가할 준비를 하였다. 더군다나 미국은 대통령의 임기제도가 건재해서 트럼프 정권이 끝남으로써 한숨 돌리게 되었지만 중국은 시진핑에 의해 국가주석의 임기제도가 사실상 폐지되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중국 쪽이 시진핑의 무능한 정치에서 벗어나고 싶어도 시진핑이 급사하거나 건강상 직무를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거나 혁명·쿠데타 등으로 인해 강제로 국가주석직에서 쫓겨나는 경우를 제외하면 그럴 수 없는 탓에 더더욱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더 중국을 암울하게 만드는 것은 미국의 대중국 기조는 민주당이 정권을 탈환한 뒤에도 이어받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서 절망적인 상황이라는 것이다.
- 로스앤젤레스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컵을 서로 돌려쓰거나 마스크에 일부러 기침을 하고 옆 재소자에게 넘기는 식으로 코로나19에 고의로 감염되어 조기석방을 노렸고, 이런 식으로 감염된 재소자가 30명이라고 한다. 그러나 경찰은 고의로 감염 행위를 한 죄수들을 추가로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서, 조기석방은 커녕 옥살이가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한다.#
- 존 글렌의 아내 애니 글렌이 미네소타 요양원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하게 되었다.#
- 9·11 테러 당시 사진에 담겨 유명해진 남성이 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미국의 자영업자들 중에서 21%가 망해서 문을 닫고, 미국인 5천만명은 먹을 음식이 없어 굶주림에 허덕인다고 하며, 실제로 텍사스 북부의 푸드 뱅크[124]에 음식을 얻으려 수많은 사람들이 차를 타고 몰려들었다.#
- 미국에서는 여전히 코로나가 심각한데도 국내 유튜브 등지 댓글들에서는 백신 무용론 및 앞뒤 재지 않은 무조건적인 정부 디스와 가짜뉴스 카더라를 남발하며 미국은 이미 일상회복에 다다렀다는 말을 하며 자신들의 무식함을 뽐내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한국의 시각으로 사실 미국에서도 코로나는 오미크론 전에도 거의 끝난 분위기였고 오미크론으로 완벽하게 거의 감기 취급을 받고 있다. 사실상 이전으로 돌아간 상태다. 당장 이 영상을 보자. 아무도 마스크를 안 끼고 있다. 수만명이 모이는 경기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다만 주마다 차이가 있으나 공화당 주는 이미 코로나 퍼지든 말든 아무도 신경 안 쓴지 오래다. 뉴욕과 캘리포니아도 방역 조치를 해제하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미국은 위드코로나에 돌입한지 오래다. LA에서 열린 슈퍼볼 56이 좋은예다. 판데믹 시작전과 차이점이 거의 없다.
8. 미국 국외 속령 현황
- 괌 정부에서는 2020년 2월 2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최근 2주간(괌 도착일 기준) 중국을 다녀온 외국 국적자,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온 미국 시민들은 2주간 격리 조치했다. #
- 미국령 사모아가 한국인의 사모아 입국을 금지했다. #
-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은 2020년 1월 29일부터 중국에서 출발한 모든 여객기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
-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푸에르토리코에서 극심한 가뭄까지 일어나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 저 깃발 하나하나가 모두 코로나19로 사망한 미국인들을 의미한다.출처[2] 미국 등 여러 나라가 코로나가 장기화되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 걸려 죽는 사람과 경제난으로 굶어죽거나 제때 병원 진료를 못받고 죽는 사람 중 어디가 더 심각한가를 비교해서 선택한 고육지책에 가깝다. 어쨌건 이 조치 덕분에 코로나 피해는 다시 급증하는 추세지만 경제성장률 하락에는 다소 제동이 걸렸다. 그렇지만 경제적 피해가 절대 적지는 않다. 미국은 병원비가 웬만한 등록금보다 비싸고, 다수의 미국인들은 생명보험을 직업을 통해 가입하는데 코로나 사태로 해고되거나 평소에도 간신히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은 아프기라도 하면 그대로 빚더미에 깔린다.[3] 언급된 대도시들 모두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2022년 3월 까지 최소 총확진자 100만 명에 사망자 1만 명을 넘는다. 특히 LA는 총확진자 281만 명에 사망자 3만 1천 명 이상으로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인명피해를 입고 있다.[4] 대한민국과 미국의 첫 코로나 확진자가 같은 날에 나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 엄청난거다. 게다가 뉴욕은 서울보다 한 달 코로나 확진자가 늦게 보고되었는데 저 정도다.[5]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으나 검사를 받지 못해 확진 판정이 나오지 않은 사망자를 포함한 숫자다. 문제는 저 숫자를 제외해도 뉴욕시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이 대한민국의 4배를 넘는다는 것.[6] 그나마 뉴욕의 경우에는 1차 대유행 이후 2차 대유행 시기에 들어서는 매우 사정이 많이 나아지게 되었다. 다만 3차 대유행기에 접어들어서는 다른 주들처럼 뉴욕 역시 얄짤없이 주민들이 코로나 19 감염에 휩쓸리게 되어 결국엔 현재 수치에 이르게 된 것이다.[7] 4만 9천 327명[8] 정확히는 244만 6천 7백여 명[9] 뉴욕 타임스 특집 기사에 미국내 집단감염 사례 일부가 나와있는데, 미네소타 주 세인트 클라우드(St. Cloud)시의 레스토랑에서 117명 무더기 코로나19 확진이나 켄터키 고등학교 헬스장에서 38명이 감염된건 심각한 건에 끼지도 않는 수준이고, 소도시의 육류 가공 공장, 요양병원, 감옥 등에서 수백-수천 명 단위로 집단감염이 터진 경우도 흔하다. 심지어 항공사, 시청, 비상대책센터 등 기관 단위의 집단감염 사례도 수두룩하다.[10] 그러나 2월 초에는 사망자 수가 46만 명이었다.[11] 미국의 대외전쟁사가 그렇듯, 사망자의 절대다수는 미국 바깥으로 파병된 미군 전사자다.[12] 당장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11월 3일에만 해도 일일 확진자수가 11만 명대였다.[13] 최대수치인 20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던 날 : 11월 20일, 11월 22일, 11월 26일 등. (존스홉킨스 대학 통계 기준)[14] 다만 검사량이 적어지는 2일 동안의 주말 기준으로는 이 수치가 다시 20만 명 이하대로까지 내려간다.(예시: 한국시각 12월 7일 17만 5천 명, 12월 8일 19만 명, 12월 14일 19만 명, 12월 21일 19만 명, 12월 22일 19만 명, 12월 28일 15만 명, 12월 29일 17만 명). 다만 예외적으로 12월 15일에는 12월 14일과 함께 주말이었음에도 일일 확진자 수가 26만 명 이상으로까지 늘어났다.[15] 다만 평일에도 드물게 20만 명 이하의 확진자수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예시 : 12월 20일, 12월 23일.) 이 날들은 모두 평일임에도 19만 명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다만 12월 23일의 경우에는 사망자 수가 굉장히 높게 나왔다.(무려 3468명) 또한 12월 26일 역시 원래는 평일이었음에도 미국 시간 기준으로 크리스마스라는 엄청난 휴일이었기 때문인지 검사량도 자연스레 적어지게 되어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 명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적게 나오기도 하였다. 참고로 2021년이 1월 2일(미국 시각으로 1월 1일)역시 신정 휴일이기 때문에 이 날 역시 검사량이 적어져서 이 20만 명 이상대의 평균적인 신규 확진자 수보다는 적게 나타났다.(18만 명)[16] 최대 수치는 2021년 1월 3일 29만 1,300명[17] 1차 대유행 시기인 2020년 3월 ~ 6월 중반(BLACKLIVESMATTER 시위 운동 전후를 1차 대유행 마감의 분기점으로 보는 경향이 많다.), 2차 대유행 시기인 6월 후반 ~ 10월 중반까지의 수치에 비하면 3차 대유행이 진행 중인 11월 => 12월 기준으로는 겨울에 접어들면서인지 일일 확진자 수가 기존의 1차 대유행과 2차 대유행 시기의 수치가 완전히 애교 수준으로 느껴질 정도로 극심하게 넘쳐나게 되고 입원 환자와 사망자 수 역시 그에 비례하면서 올라가게 되었다.[18] 2021년 1월 15일부터 확진자 수가 22~23만 명 수준으로 어느정도 꺾이더니, 1월 18일과 19일은 미국 시간대로 주말이어서 집계가 모두 20만 명 미만(17만 명, 14만 명)대로 어느 정도 줄어들게 되었다. 또한 평일이 다시 시작되는 1월 20일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웬일로 적게 집계되어 20만 5천 명 정도만을 기록하였고, 1월 21일에는 아주 조금 더 적어진 19만 5천 명. 바로 다음 날들인 1월 22일과 23일에는 모두 20만 명 미만(22일 19만 명, 23일 18만 5천 명. 다만 이러한 날들의 사망자 수의 경우 4천 명 이상을 기록한 날이 2일 연속으로 있을 정도로 이 날들 모두 1월 초와 변함없이 높은 수치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을 기록하며 이전처럼 23만 명 이상의 확진자들이 많이 나오던 날들보다는 그래도 나름 많이 적어진 상태이다.[19] 예를 들어 1월 27일에는 신규 환진자 수가 14만 6천 명, 다음 날인 28일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15만 6천 명. 참고로 이 날들 모두 미국 시각으로 엄연히 주말이 아닌 평일들이다. 다음 날인 29일과 30일, 31일은 모두 각각 16만 5천 명 이상, 그리고 14만 7천 명 이상의 확진자 수치가 나왔다.[20] 주말 시간대인 2월 8일 기준으로 확진자 수가 10만 명 미만으로 나온 것을 시작으로, 11일까지 4일 연속으로 10만 명 미만의 확진자 수가 나오게 된다. 심지어 그 중에서도 2월 10일과 11일은 평일이었음에도 9만 5천명 가량의 확진자 수치만이 나왔다.[21] 다만 이렇게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적어지고는 있다. 사망자수의 경우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매우 많았던 1월 초기 ~ 중기와 거의 변함없는 수준으로 높은 편이며, 확산세가 정말 많이 줄어들은 현재 2월 둘째 주에 이르러서도 크게 줄어들은 일일 확진자 수에 비하면 사망자 수의 경우이전 1월에 비하면 별다른 큰 변화는 있진 않은 편이다. 따라서 코로나 19가[22] 미국이 본격적으로 심해진 2020년 3월 24일부터 1만 명을 넘어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보다 많았고 4~6월에는 2~3배로 늘어났고 7~8월에는 3~4배까지 늘어났다. 그러나 9월에 들어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2만 명을 넘어서게 되고,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 선을 유지하게 되어 9월 기준으로 이 차이는 약 2배로 줄어들었다. 10월 초중순에도 한국 누적확진자 약 2만 5천명 미국 신규확진자 약 5만 명으로 비슷하다. 하지만 10월 하순이 되자 미국에서 갑작스럽게 하루에만 8~9만 명 이상씩 확진되는 폭발적인 3차 대유행이 벌어지게 되었고, 11월에 들어서는 무려 12만~18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날마다 나타나게 되어 4~5배 이상의 차이로 벌어졌다. 12월 들어서는 10일에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서게 되었는데, 이 시기를 기준으로 미국은 평균적으로 22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태로 한국 누적 확진자수의 무려 5배 정도씩이나 더 높은 확진자가 매일마다 나오고 있는 상태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후 2020년 12월 21일부로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도 5만 명을 넘어서게 되면서부터 12월 말기 기준으로 점차 4배가 되어가는 중이 되었는데, 1월 중반을 기준으로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도 7만 명을 돌파하게 되고,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월 중후반기부터 21만 명 정도를 유지하게 되어 3배 차이로 어느 정도 좁혀지다가 15~16만 명 대로 결국 감소하게 되고 그러다가 2월 1째주에 들어서 11~12만 명대로 줄어들고 2월 2째주에는 9~10만 명으로 줄어들게 되면서, 2월에 이르기까지 최종적으로 2월 14일까지 조금 많다는 것에 가까운 수치가 되었다.[23] 다만 미국의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로는 약간 적은 99,321명 정도만이 나타나 있었다.[24] 다만 이는 프랑스의 정보기관 기준이다. 월드오미터에서든,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든, 네이버에서든 이날 13만 5천 명 정도(월드오미터 기준), 혹은 14만 5천 명(존스 홉킨스 대학 기준)의 확진자가 나타났다고 기록되어 있다. 물론 이것도 세계기준으로 심각하게 많은 숫자다.[25] 바로 다음 날인 12월 5일에는 20만 9천 800명 정도로 아주 약간은 적어졌다.[26] 심지어 24만 명 이상, 23만 명 이상에 도달하는 날들도 나타나게 되더니 15일에는 26만 명 이상까지도 도달하고 만다. 12월 14일의 경우에는 그나마 주말 시간대여서인지 19만 ~ 20만 명의 확진자가 나오게 되었다. 문제는 12월 중반에 들어서 이날 딱 하루만 20만 명 이하의 확진자가 나왔다는 사실[27]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2021년 1월 3일에는 무려 29만(!!) 명 이상까지 도달했다. 거의 30만 명 가까이 감염된 셈이다.[28] 신규 완치자 기준으로는 2차 대유행 중의 시기였던 2020년 7~8월 기준으로는 6만 명 이상. 3차 대유행 시기중 하나인 12월 기준으로는 12만 명 이상, 2021년 3월 기준으로 20만 명 이상[29] 3월에는 퍼지기 시작하는 시기라 치사율은 낮았다.[30] 심할 경우 1,500명 이상 사망하는 날도 일주일에 1번 정도 있었었다. 그나마 다행히 8월 마지막 주부터 10월 후반에 이르기까지 더 이상 1,5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날이 한번도 없어지게 됨으로서 일일 사망자 수치가 조금이나마 안정되어가는 추세에 이르기도 하였다.[31] 존스홉킨스 대학 기준 12월 2일 사망자 수 : 2595명, 12월 3일 : 3145명, 12월 4일 기준 : 2547명 12월 5일 기준 : 2625명, 12월 6일 기준 : 2191명[32] 12월 9일 : 2582명 기록, 다음 날인 12월 10일에는 3106명, 12월 11일에는 2748명, 12월 12일에는 3343명, 12월 13일 2315명[33] 한국 시간 12월 16일에는 3355명, 12월 17일에는 3652명 12월 18일 3281명[34] 한국시간 12월 30일 3669명, 12월 31일 3763명, 1월 1일 3449명[35] 1월 6일 사망자 수 3763명, 1월 7일 사망자 수 3785명, 1월 8일 사망자 수 4064명, 1월 9일 사망자 수 3562명, 1월 10일 사망자 수 3611명. 그리고 2일간의 주말을 지나 1월 13일 사망자 수 4541명, 1월 14일 사망자 수 3943명, 1월 15일 사망자 수 3941명, 1월 16일 사망자 수 3420명, 1월 17일 사망자 수 3726명. 이렇게 2주 연속으로 매일마다 3000명은 커녕 3400명 선조차 가뿐히 능가하는 수준의 사망자 수가 나올 정도에 달하였다. 1월 중순까지는 20만 명이 넘는 확진자 수에 대비해보면 이전 1차, 2차 대유행 시기들에 비해 치사율은 낮아진 편이라고 볼 수는 있다.[36] 주말 시간대인 1월 25일이나 26일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모두 13만 명, 16만 명으로만 나왔으며, 평일로 들어선 27일과 28일, 그리고 29일에도 이 수치는 별다른 변함이 없어서 각각 14만 6천 명, 15만 6천 명, 16만 7천 명 정도의, 상대적으로 이전 날들에 비해 많이 적어진 규모의 신규 확진자 수치가 나왔다.[37] 1월 27일의 경우 사망자 수가 다시금 4천 명을 넘은 4,087명이 나오게 되었으며, 1월 28일의 경우에는 거의 4천명이 사망한 것과 마찬가지나 다름없는 급인 3,998명의 코로나 사망자 수가 나왔다. 또한 바로 다음 날인 1월 29일에는 역시 거의 4천 명에 근접한 사망자(3,992명)수가 나왔다.[38] 미국의 본격적인 1차 대유행 시기인 2020년 3월 중하순 ~ 6월 중순[39] 1월 하순 기준 확진자의 약 2~3%가 사망하고 있는 편. 2월 상순 기준으로는 3~4%로 증가하게 된다.[40] 물론 바로 전 날인 1월 30일까지만 해도 코로나 사망자 수치가 3,600명 이상이 나왔던 만큼, 아직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41] 이렇게 나온 이유는 유독 미국의 검사량이 이 한국 시각 기준으로 토요일에 적어지는 편이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로부터 1주일 뒤인 2월 7일에도 사망자 수가 2,615명 정도밖에 나오지 않게 된다.[42] 2월 3일 기준 확진자 수는 12만 명대이며, 다음날들인 2월 4일과 5일 역시 각각 11만 명대이다. 이전의 20만 명 이상씩의 확진자 수는 기본적으로 나오던 이전 달들에 비하면 무려 2배 이상은 나아진 상황[43] 2월 3일 총 사망자 수 3520명, 2월 4일 총 사망자 수 3912명[44] 무려 {{{#ff0000[45] 이 날들 모두 9만 4천명 가량의 신규 확진자만이 나왔으며, 예외적으로 이 중 2월 9일의 경우 8만 9천 명 수준으로 좀 더 낮은 수치가 나왔다.[46] 그래도 2월 10일에는 코로나 사망자 수치가 3,124명, 바로 다음 날인 2월 11일에는 3,368명이 나와서 이전 1월 초 ~ 중기의 평일 기준 평균 사망자 수치(3,750명 이상) 보다는 일정량 줄어들은 편이라서 나아지는 것 같았지만 바로 다음 날인 2월 12일에 사망자 수가 3,869명으로 또 다시 상당한 고수치를 기록하더니, 바로 다음 날인 2월 13일에는 신규 사망자 수가 또 다시 5천 명 선을 넘게 된다.[47] 당장에 3차 대유행 시절 가장 많은 사람이 코로나로 사망한 2021년 2월 13일의 경우의 예시만 봐도, 이 날 확진자 수는 10만 명 미만(9만 9천 800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수는 무려 5,458명이라는 매우 비상식적으로 다른 차이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사망한 상태로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는 드물며 확진된지 2~3주 뒤에 사망하는게 보통이라 확진자 수는 빨리 줄어도 사망자 수는 2~3주동안은 계속 늘다가 서서히 줄어드는 것으로 보이니 그 기간동안 치사율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반면 확산세가 시작될 때는 치사율이 낮은경향을 보인다. 당장 한국만 봐도 3차 대유행의 절정이 지난 1월에 사망자 수가 많이 나왔고 2월부터 꽤 줄었다.[48]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49] 그래도 1차 대유행인 절정 4월 수준이다.[50] 다만 최근들어 이렇게 확산세는 갈수록 많이 줄어들고는 있으나, 대신 치사율은 크게 높아져서 사망자 수가 4000명을 넘기는 날, 또한 4000 명에 거의 근접한 사망자 수가 나오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심지어 2월 5일에는 무려 5천 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상황[51] 참고로 워싱턴의 인구는 약 70만 명이다.[52] 한국으로 치면 전체 인구 대략 5,150만 명 중 1,280만 명 이상씩이나 되는 인구가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있거나 이미 감염된 적이 있었다는 것.(물론 현재 2022년 4월 기준으로 이미 인구수 대비 확진자 수는 한국이 1600만 명을 넘으면서 미국을 훨씬 추월하였다. 다만 인구수 대비 사망자 수는 미국이 한국보다 7배정도는 더 심한 편이다.) 그리고 누적확진자 수는 독일 전체 인구에 맞먹는다.[53] 미국의 존스 홉킨스 대학 데이터 기준이다. 월드오미터, 유튜브의 coronavirus real time alive 등의 매체에서는 미국의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보여주는 수치보다 기본적으로 확진자 수가 60만 명 이상, 사망자 수가 1만 명 이상(2020년 11월 기준으로는 확진자 수는 30만 명 이상, 사망자수는 6천 명 이상, 12월 기준으로는 확진자수는 40만 명 이상에 사망자 수는 7천 명 이상, 2021년 1월 기준으로는 확진자 수 50만 명 이상에 사망자 수 9000명 이상, 2021년 3월 기준으로는 확진자 수 60만 명 이상, 사망자 수 1만 2천 명 이상, 2022년 2월 기준으로는 2만 4천명 이상 차이) 더 높게 나오는데, 어째서 통계 수치가 이렇게 각자 다르게 나타나는지는 알 수 없다. 존스 홉킨스 대학은 완치 후 다시 재양성자를 추가 확진자에다가 세지 않고 월드오미터에서는 완치 후 양성자를 추가 확진자에 셀 수도 있다.[54] 스페인 독감이 창궐하던 1918년때와 달리 인류의 과학, 의학기술은 그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사망자가 나온 것이다. 코로나19가 얼마나 위험한 전염병인지 알 수 있는 대목.[55] 그렇다면 코로나19가 스페인 독감보다 위험하다냐면은 무조건 그런건 아니며 상황이 달랐다. 일단 스페인 독감 당시의 미국은 인구가 현재보다 적었고, 오히려 코로나19 때와 달리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했다. 스페인 독감은 마치 그러한 노력을 알아주듯이 1년 4개월여만에 치명률이 갑작스럽게 대폭으로 떨어져 종식되었다. 반면 코로나19는 발병 당시 미국의 인구가 스페인 독감때보다 훨씬 많은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거의 준수되지 않았고 스페인 독감과 달리 발병 후 2년여의 시간이 흐르는 뒤에도 치명률이 대폭으로 내려가지 않고 있어서 결국 백신 접종으로 인위적으로 떨어뜨릴수 밖에 없게되었다. 이마저도 백신 접종을 안하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 사람들 중심으로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대폭 늘어난 인구+사회적 거리두기 미준수+부실한 의료전달체계로 인한 높은 치명률+높은 백인 미접종자 인구가 합작을 이루어 스페인 독감보다 더 크게 미국을 괴롭히고 있는것이다.[56] 게다가 미국의 2차대전 사망자 대부분은 태평양과 유럽 전선에 참전한 미군 전사자들이다. 순수한 민간인 사망자로 따지면 전례가 없는 최악의 대재앙이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57] 대한민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날과 같다.[58] #[59] 비교하자면, 당시 한국은 초중고 개학만 연기되었을 뿐 나머지 일상은 100%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신천지 이후 한국의 순위가 급락했다.[60] 인도가 이를 넘을 듯 할 때마다 미국이 더 심해지고 인도는 피크가 지나면서 더 크게 벌어진다.[61] 전세계 확진자 수의 비율의 당시에는 약 18%였는데 지금은 0.021%로 매우 줄었다.[62] 반면 2021년 3월 25일, 한국이 10만 명을 갔을때는 86번째에 0.075%라 오히려 선방한 편이고 보도가 크게 되지도 않았다.[63] 게다가 미국은 2개월만에 10만 명을 간 것이다.[64] 당시 한국은 일일 한 자리수 확진자를 보였다.[65] 다만 미국 외 국가들 중, 감염자를 판별해 낼 인프라가 미국만도 못한 곳이 다수 있기에, 통계상 미국보다 감염자가 적은 나라가 실제로는 미국보다 많이 감염되었을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브라질과 인도, 중국.[66] 2020년 10월 말부터 100만명을 넘은 유럽, 남아메리카 등 국가가 많아졌다. 그리고 그 당시 기준으로는 100만명이 전세계 확진자 비율이 33%이다. 현재 기준으로는 0.21%이다. 심지어 2022년 2월 6일에 한국도 100만명을 넘었고 이젠 100만 명은 많은 축도 아니다.[67] 이 시점에 한국은 신천지 집단감염 사태를 수습하고 초중고 등교개학을 시작하였다. 나머지 일상도 제대로 돌아갔고.[68] 이는 하루에 평균으로 약 62,500명이 늘은 것이다.[69] 다만 아직 미국 측의 언론과 존스 홉킨스 대학 등에서 전하는 수치에 따르면 아직 이보다는 확진자수가 대체로 23만 명, 사망자수가 대략 5000명 정도 적은 편이었다.[70] 다만 존스 홉킨스 대학 기준으로는 99,321명.[71] 1000만 명을 넘은 국가는 2022년 3월 기준 미국 포함 10개국 밖에 없고 전체 확진자의 2.1%일 정도로 상당히 많다. 그리고 이를 기점으로 확진자 증가폭이 더 급증했다.[72] 최근에는 심지어 1만 6천명까지 떨어졌다. 미국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이 이유인듯.[73] 정확히는 8135명[74] 하지만 전날이 메모리얼 데이 연휴기간이어서 검사건수가 평일보다 1/3 수준으로 줄어든 점은 감안해야할 필요가 있다.[75] 거기다 세계 최초라는 또 다른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추가했다. 4월 27일에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확진자 100만 명을 돌파한 지 겨우 한 달 만이다. 게다가 5월 말부터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로 인해 더 큰 규모의 2차 대유행이 일어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76] 월드 오미터 기준 69만 3363명.[77] 원래는 6.4~6.5배 정도가 평균이다. 실제치로 하면 무려 150,000명이다.[78] 참고로 미국에서 최초로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한 날은 2020년 2월 29일로 이 날보다는 하루 전이긴 하지만, 이 날 사망자는 겨우 그 단 한 명 뿐이었으므로 제외[79] 인천+부천시 인구 정도에 불과하다.[80] 당시 영국 국민들 중 보리스 존슨을 좋아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을 정도다. 현재까지도 bbc뉴스와 같은 보리스 존슨이 출연하는 유튜브 동영상들에서는 싫어요 수치가 대단히 높다.[81] 코로나 사태 초반인 2020년 상반기에는 그냥 확진자 수로 비교해야지 그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절반이 넘는 국가들의 인구수 대비 확진자가 1%를 넘어간지라 단순 확진자 수 보다 인구수 대비를 해야지 심각한 정도를 더 잘 알 수 있다. 확진자 10만 명이 나왔더라도 인구수가 1억이면 방역에 선방한 편이지만 인구수가 100만이면 방역에 실패한 것이다. 물론 이 기준으로 따져도 인구수 대비 확진자 수로 미국은 국가들 중에서 세계 7위를 기록할 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82] 물론 봉쇄령 등의 조치에 대해서는 영국, 독일의 경우에 못지않게 자국민들이 불만을 가지는 빈도가 꽤 높은 편.[83] 1987년생. DC 코믹스 중 House of Mystery 시즌2(2008-2011) 그림작가. 저 한국-미국 비교 만화에서 뭔가 DC 스러운 그림체가 느껴졌다면 정답이다. 2020년 4월에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가 완치되었다고 한다.[84]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중 Assassin's Creed: Trial by Fire의 시나리오 작가. 19살 데뷔 초기인 2006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적이 있다.[85] 저 발언 당시 백악관 코로나19 대책위의 데보라 벅스(Deborah Birx) 박사는 황당하다는 듯 썩소를 지었고, 나중에 기자들의 질문에 '치료법이 아니다'라고 트럼프의 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86] 마스크를 착용한 기자가 질문하자 들리지 않는다며 마스크를 벗을 것을 요구했는데, 기자가 대신 크게 말하겠다고 하자 "PC 짓을 하려면 계속해라"라는 어이없는 말을 남겼다.[87] 젊은 사람은 노인 등에 비해서 무증상 감염이 많은데, 쉽게 말하자면 감염된 개인에게는 다행이겠지만 주위 사람들에게는 코로나 폭탄이 되어서 여기저기에 자기도 감염된지도 모른 채 코로나를 뿌리고 다닌다는 말이 된다.[88] 참고로 에이즈는 백신이 없다. 물론 에이즈도 완치까지는 아니더라도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존재하는데, 치료제와 백신의 개념을 구분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의 경우는 백신 반대론자였던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과거와 달리 길리어드 사이언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과 같은 굴지의 제약사들을 통해 에이즈를 유발하는 HIV(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치료제들이 등장하면서 HIV 감염 환자라도 꾸준한 관리를 하면 비감염인과 비슷한 수명을 누릴 수 있고, 심지어 정상적인 성관계를 통해 자식도 낳을 수 있다. 온갖 약물들을 혼합한 칵테일식으로 제조된 억제제를 꾸준히 복용함으로써 타인으로의 감염력을 (이론상) 0에 가까운 수준으로 저하시키고, 에이즈로의 증세 발현을 막는 것이다.[89] 물론 약제의 부작용도 장난이 아니라서 대신에 모유 수유는 금지되고 에이즈 환자용 분유만 먹여야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매일유업에서 길리어드 사이언스한테서 라이선스를 받아 HIV 감염자용 분유를 생산하고 있다. 그나마 2020년~2021년 지금은 치료법이 속속 개발되어 두 건의 완치 사례도 등장하였고, 에이즈 백신 후보물질들이 나와서 임상실험까지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2000년대 초반에는 무균실 같은 격리가 필요했지만, 길리어드 사이언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의 치료제 성능이 괄목할 수준으로 향상되면서 2020년 현재 몇 달에 한 번 병원에 나가서 검사를 받는 통원치료만으로도 치료 및 관리가 가능하다. 공포의 불치병에서 만성 질환 개념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 2030년 정도면 에이즈는 예방접종 또는 치료제로 박멸이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90] 한국과 비슷한 일정 규모 이상의 모임 금지, 필수적이지 않은 사업장 폐쇄 등 조치에 외출 금지령을 더했다.[91] 그리고 이 말을 한 메도우즈는 이후 11월 6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게 된다.[92] 참고로 이 사람은 보건 의료 경력이 전무한데도 알 수 없는 이유로 대변인 자리에 올랐고, CDC에게 코로나19 보고서를 수정하라고 강제로 요구한 전적까지 있으며, 심지어 CDC 대변인에게 협박조 메일까지 보낸 적 있다.[93] 알다시피 이런 부류는 항생제 혹은 항바이러스제로 칭한다. 알다시피 대한민국에서는 고등학교 생명과학1에서 나오는 내용이다. 한 국가의 수장이 대한민국의 고등학생수준에서 배우는 생물학 지식조차 없다는 것.[94] 그 악명높은 레킷벤키저마저도 이걸 보고 경악해서 자외선 살균제를 주사하지 말라는 경고문을 올렸다.[95] 전자기파의 매개체인 광자는 질량이 없으며, 전자와 같이 매우 가벼운 하전입자를 움직일 수 있을진 몰라도, 바이러스처럼 전자에 비해 질량이 수십억~수백억 배 큰 물체는 미동도 하지 않는다. 따라서 바이러스나 세균이 질량이 없는 전자기파를 타고 이동한다는 것은 당연히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다.[96] '코로나 걸렸다가 나은 거 같아염', 폰완치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97] 아니나 다를까 벤 게리슨은 2021년 9월 말에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98] 아메리카 대륙에 있는 주의 연합이라는 뜻이다. 때문에 외국에 있는 주가 미국의 주로 가입하는 방법도 쓸 수 있다. 텍사스 공화국이 미 연방에 가맹한 바 있다.[99] Do-Not-Intubate[100] 59만원 정도[101] 두 번의 세계 대전과 9.11 테러 당시에도 본토의 일상은 돌아갔다.[102] 미국 신학기 시작 이전.[103] 한국의 배달의민족과 같은 음식 배달 앱이다.[104] 아울러 호주{Head of Household}는 $112,500이하여야 한다. 여기서 호주는 미 국세청 세법에 의거한 개념으로 한 가정의 소득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자, 예컨데 싱글맘, 홀아비, 또는 연로해서 경제적 능력이 상실된 부모를 모시고 사는 자녀들이 호주라 불린다.[105] 환급을 위해 1040 신고서에 기입하는데 미 국세청은 이것 이외에는 절대로 전화나 우편이나 이메일을 통한 개인 은행계좌 번호를 묻지 않는다! 때문에 전화로나 우편을 통해 IRS{미 국세청}을 사칭해 개인 은행계좌에 관한 정보를 요구한다면 무시해야 한다.[106] 그렇기에 의회에서는 제 2차 경제활성화 기획안을 제안할 실정인데 매주 $2,000을 국민들에게 지급하자는 법안까지 발의된 상태다. 여기에 이번 사태로 인해 사업체를 접어야 한 자영업자들을 위한 구제금, 모기지나 월세금 면제등을 포함한 2차 지원법안이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다.[107] 하와이는 미국에서 마지막으로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한 주다.[108] 미군에서 진급평가에 불이익을 받는다는 건 다른 표현으로 해고다. 진급하지 못한 군인은 근속제한에 걸리는 건 물론이고 걸리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부적격자로 취급되어 한시라도 빨리 군에서 내보내려고 하기 때문에 요즘 같이 먹고살기 힘든 시기에 미군에서 내쳐진다는 건 노숙자행 1순위가 된다는 것과 동일하다. 물론 모아놓은 재산이 많으면 상관 없겠지만, 애초에 다른 모병제 군대도 그렇지만 미군 입대자들도 돈 보고 입대하는 게 아니라 명예전역한 뒤 각종 교육 및 의료복지 혜택 그리고 복무기간 동안은 의식주가 보장되는 점 때문에 입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군에서 나가는 순간 그 혜택이 사라지므로 어떻게든 버티려 든다.[109] 2001년에 대한항공이 출고한 보잉 747-4B5F인 N705CK(舊 HL7466) 항공기를 투입하였다. 화물칸 안에 좌석을 깔아서 승객을 수송하였다.[110] 2월 6일부터.[111] 즉시 중단.[112] 2월 6일부터.[113] Inovio Pharmaceuticals, Inc. (나스닥:INO)[114] 이 가짜뉴스의 시초가 된 해당 남성은 3720달러(약 388만원)의 금액을 청구받았으나, 후에 독감에 걸린것으로 밝혀졌고 1400달러를 최종 지불했다.[115] 2003년생[116] 3월 말 기준 76,000명에 가까운 코로나 확진자로 인해 의료시스템 과부하에 놓인 뉴욕주에게 뉴욕시에 이은 로체스터발 대규모 감염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다. 때문에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안 좋은 의미로 유명해진) '31번 환자보다 더하다'며 경악하는 반응까지 나올 정도.[117] 콜로라도는 코리 가드너 상원의원이 주도한 덕분에 공급받을 수 있었다.[118] 뉴욕과 뉴저지에서 벌어지는 헬게이트에 묻혀서 그렇지 여기도 총확진자 62,000명에 사망자가 3,500명을 넘어 상황이 극도로 나쁘다. 뉴욕과 보스턴의 씁쓸한 대결. 특히 보스턴 외곽에 위치한 첼시(Chelsea)는 불법체류자 커뮤니티 집단감염으로 인해 주의 코로나 진원지로 떠오르고 있다. #[119]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뉴멕시코, 뉴햄프셔, 로드아일랜드, 루이지애나, 매사추세츠, 메릴랜드, 미시건, 버몬트, 버지니아, 사우스다코타, 사우스캐롤라이나, 아칸소, 앨라배마, 오리건, 오하이오, 워싱턴, 웨스트버지니아, 위스콘신, 일리노이, 켄터키, 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 플로리다[120] 알다시피 유학생들의 부재로 인해 미국 대학이 입는 잠재적 재정손실은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대학들도 이 사안에 민감할수 밖에 없다. 게다가 트럼프가 지금까지 즉흥적으로 결정한 정책들이 다 그렇듯이, 이번 건도 제대로 따지고 들어가면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한 둘이 아니다. 한 예로 모국으로 가는 항공편이 끊긴 유학생들은 설사 추방명령이 떨어지더라도 집에 갈 방법이 없다.[121] 대중적으로는 유신진화론 저서 《신의 언어》 및 바이오로고스(BioLogos) 운동가로 유명한, 종교를 가진 과학자로 알려져 있다. 게놈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게놈지도 완성 후 "우리는 신의 언어를 발견했습니다" 라는 문장을 언론 발표 속에 추가한 인물이기도 하다.[122] 세계일보는 미국 정부의 발표는 국가비상사태선언과 도쿄 봉쇄 등이 거론되는 일본의 위기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일본 정부가 미국 등을 입국거부 대상 지역으로 포함한 것에 대한 대응 성격도 있어 보인다고 지적하였다. 아베 신조 총리 정권은 3일 0시부터 이달 말까지 한·미 등에 최근 2주 이내 체류한 외국인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거부한다.[123] 이때 사람들 반응은 대략 인간을 테스트할 만큼 (키트가) 충분하진 않지만 호랑이는 하시겠다? 쯤 되었었다.[124] 가난한 사람들한테 무료로 음식을 나눠주는 미국의 자선 기구. 그런데 1990년대 이후로 미국의 사회안전망이 약화되면서 극빈층 뿐만 아니라 일반 서민들 중에서도 실직 같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 푸드 뱅크에 들러 음식을 얻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심지어 항공기 조종사 같은 어엿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도 월급이 부족해서 푸드 뱅크에 가는 경우가 있는데, 미국의 영화 감독이자 사회운동가인 마이클 무어는 자신의 책인 가난한 백인들에서 이 일화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