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19:11:23

퀴즈! 과학상식/스토리/황당 수수께끼 과학


1. 개요2. 등장인물3. 공포 수수께끼
3.1. 담은 담인데,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담은?3.2. 신은 신인데, 신지 못하는 신은?3.3. 아무리 살찐 사람이라도 뼈만 보이는 것은?3.4. 하늘을 나아다니며 크게 짖는 개는?3.5. 개 중에서 가장 커다란 개는?3.6. 까만 것이 빨갛게 됐다가 하얗게 되는 것은?3.7. 비는 비인데, 사람을 홀리는 비는?3.8.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자는?3.9. 사람을 물에 넣었다가 말려 파는 사람은?3.10. 물은 물인데,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물은?3.11. 깜깜한 산에서 깜빡이는 2개의 초롱불은?3.12. 귀는 귀인데, 걸어다니는 귀는?3.13. 집에서 나오자마자 벽에 머리를 부딪히는 것은?3.14. 귀와 입이 하나밖에 없는 것은?3.15. 죽은 소를 때리면 우는 것은?3.16.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말은?3.17. 해가 비쳐도 그림자가 없는 것은?3.18. 흰옷을 입어도, 검은 옷을 입어도 까만 것은?3.19. 참새가 가장 무서워하는 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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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퀴즈! 과학상식 황당 수수께끼 과학 편의 스토리를 설명하는 문서. 공포 수수께끼, 황당 수수께끼, 인체 수수께끼 순으로 나누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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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등장인물

·진진
공부하기 싫어 꾀만 부리는 말썽꾸러기. 재미있고 재치 넘치는 수수께끼를 푸는 재미에 빠져 과학 우등생에 도전한다.
·돌콩
마법사가 길렀던 마법펫으로 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진진의 집 앞에 버려졌다. 진진과 함께 수수께끼에 숨은 과학의 비밀을 밝혀낸다.
·저승사자
·홍콩 할매
·도깨비
·눈사람
·소녀 유령
·산신령
·용용

3. 공포 수수께끼

3.1. 담은 담인데,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담은?

정전이 나고 천둥 번개가 치는 날, 진진은 촛불을 하나 켜고 오싹오싹 무서운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돌콩이 귀신들은 꼭 자기 이야기를 하는 곳에 나타난다며 하지 마라고 해도 누가 그러냐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1980년대 말, 어느 도시의 작은 동네에서 일어난 일이었는데[1] 아이들이 우리 엄마가 고양이는 요물이라며 혼내주려고 고양이에게 돌을 던지고 막대기를 휘두르는데 한 할머니가 나타나 "이런 고약한 놈들! 말 못하는 불쌍한 짐승을 괴롭히다니!"하며 호통치고 아이들은 마귀할멈이 나타났다며 도망갔다. 그 할머니는 고양이를 길렀는데 고양이를 친자식처럼 소중히 보살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는 홍콩으로 관광 여행을 떠나게 돼서 고양이와는 도저히 못 떨어져 가서 몰래 숨겨가지고 갔는데 거의 다 도착할 즈음 그만 비행기가 추락하고 말았고 할머니도 죽었다. 그때 고양이의 영혼이 돌아가시면 안 된다며 일어나시라고 깨우다가 자신의 영혼을 할머니에게 드려서 할머니는 눈을 번쩍 떴다. 그 이후, 한 아이가 친구들과 놀다 밤늦게 집으로 돌아가던 중 어떤 할머니가 가까이 와서 손 좀 보여 달라고 하고 아이가 손을 보여주며 이유를 묻자 얼굴의 반이 고양이인 할머니가 나타나 손을 탁 잡으며 겁도 없이 늦게 돌아다니는 아이 잡아가려 그런다며 네 손톱을 보였으니 넌 나랑 가야겠구나 한다고 하고 이야기가 끝난다. 돌콩과 용용은 소름끼친다며 괴담 따윈 정말 싫다고 하고 진진은 고양이의 영혼과 잘못 결합된 할머니는 그만 포악한 요괴로 변했던 거라며 얼굴의 반이 고양이인 이 홍콩 할매 귀신 이야기는 1990년대까지 유행했던 괴담으로 당시 전국의 어린이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는데 이 괴담을 학부모가 만들어냈다는 설도 있다고 하며 괴담에는 그 시대의 사회 상황이나 사건, 문화가 깃들어 있으며 그 당시에는 유괴 같은 범죄가 무척 많았다고 하고 돌콩은 무언가 알았다는 듯이 아하 하며 아이들이 방과 후에 딴짓하지 않게 바로 집으로 가게 하려고 그랬구나 하는데 이들이 있던 방문이 열리며 누군가 이들을 부르고 고양이 울음소리가 나 이들은 홍콩 할매 귀신이다 하는데 정체는 바로 집 주인 아주머니였고 집 주인 아주머니는 이것들이 누구보고 귀신이냐며 기분 나빠서 월세 확 올려 버릴까 보다 한다. 진진의 부모님은 죄송하다며 화 푸시라고 하고 그 중 엄마는 진진, 돌콩, 용용에게 이따 보자고 한다. 진진은 돌콩과 용용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하고 둘은 사과한다.

수수께끼의 답: 괴담

* 에필로그
진진의 아빠가 옛날에 아빠 학교의 수위 아저씨가 운동장의 뱀을 죽인 후 소풍 날만 되면 뱀의 저주로 비가 온다는 괴담을 얘기하자 진진은 속으로 우리 학교에도 똑같은 괴담이 있는데 그럼 수위 아저씨들은 다 뱀 사냥꾼인가 한다.

3.2. 신은 신인데, 신지 못하는 신은?

진진의 친구가 자신의 친구의 사촌 형이 사는 시골 마을에서 전해 오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돌콩과 진진이 그만하라며 무섭다고 한다. 친구는 이야기는 아직 시작도 안 했다며 한 번만 더 호들갑 떨면 아웃이라고 한다. 이야기의 내용은 그 마을은 작고 평화로웠지만, 3년 전부터 아이들이 종종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점점 흉흉해져서 마을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혼자 집 밖에 나가지 못하게 단단히 일렀는데 그러던 어느 날, 엄마 몰래 시골 할아버지 집에 혼자 온 재민이란 아이가 마을로 가고 있었다. 재민이는 엄마, 아빠한테 아무리 말해 봤자 게임기를 사 주지 않아서 마을에 사는 할아버지한테 용돈을 타려고 온 것이었다. 그렇게 마을로 가던 중 한 아저씨가 나타나더니 사흘 동안 먹은 게 없어서 배가 몹시 고프다며 재민이가 먹고 있던 빵을 좀 나눠 달라고 한다.하지만 재민이는 자신도 오늘 점심을 못 먹었다며 가게에 가서 사 드시라고 한다. 그때 그 아저씨가 정말 먹을 게 그 빵 하나밖에 없냐고 묻고 재민이는 사실 가방 속에 하나 더 있음에도 그렇다고 한다. 그러자 아저씨는 네 말이 사실이라면 그 빵을 조금 남기는 게 좋을 거라고 하며 곧 무서운 일이 생길지 모르니 다 먹을 거라면 절대 이 숲을 지나가면 안 된다고 한다. 하지만 재민이는 그런다고 내가 빵을 줄 것 같냐며 가방에 있는 빵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빵이라 양보 못한다며 내 빵 내가 먹는다는데 무슨 일이 생기냐고 한다. 잠시 후 한참 걸어온 것 같은데 마을이 안 나오고 마침 한 아이가 보여서 물어보려고 한다. 그런데 그 아이가 배고프다며 뭐 먹을 것 좀 없냐고 하고 일하러 간 엄마가 오지를 않는다며 배고파서 힘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그러자 재민이는 이 마을에 거지들만 사나 생각하며 미안해서 어쩌나 하며 가지고 있던 빵 2개를 이미 다 먹어 버렸다고 한다. 그런데 아이는 진짜냐며 그 가방에도 없냐고 하고 재민이는 짜증 난다며 나한테 먹을 것 맡겨 놨냐며 아이를 뒤로 하며 빵 봉지를 던지고 마을은 왜 안 나오냐며 계속 가다 보면 나오겠지 하는데 그때 그 아이가 웃으며 재민이한테 거짓말쟁이라며 먹을 게 없긴 왜 없어?하더니 몸을 돌리며 살벌한 모습으로 제일 맛있는 게 여기 있다며 재민이를 덮쳤다는 것이고 진진, 돌콩, 또 다른 여자아이는 무서워 소리친다. 이야기를 한 친구가 사건의 전말을 얘기하는데 3년 전, 그 아이의 엄마는 일을 나갔다가 교통사고로 죽어서 아이는 혼자 보름 동안 방치된 채 굶어 죽었다는 것이다. 진진은 제일 크게 소리 질러 놓고서는 시시한 귀신 이야기라며 화장실에 가려고 하는데 그 친구가 화장실에서 응가를 할 때는 반드시 머리를 한 번씩 흔들어 줘야 한다며 귀신이 머리카락을 다 세면 죽는다고 한다. 진진은 화장실에서 똥을 누면서 괜히 신경 쓰인다며 귀신은 불안한 상태에서 느끼는 환각일 뿐이니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아예 머리카락 셀 틈을 주지 말자며 머리를 마구 흔든다. 잠시 후 돌콩이 화장실에서 오줌을 누던 중 화장실의 한 칸에서 우엑 소리가 나 돌콩이 진짜 귀신이 나타났나 했는데 문이 열리면서 나타난 건 구토한 진진이었다. 진진은 하도 머리를 흔들었더니 멀미가 난다고 하고 돌콩은 뒤로 자빠진다.

수수께끼의 답: 귀신

* 에필로그
돌콩이 머리에 똥 묻은 두루마리 화장지를 올리고 똥을 누고 귀신은 이런 냄새 처음이라며 가버린다.

3.3. 아무리 살찐 사람이라도 뼈만 보이는 것은?[2]

진진 사진관에 찾아온 여자 손님이 나온 사진을 보고 자신이 뚱뚱하게 나왔다며 말도 안 된다고 한다. 진진은 사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예쁘게 잘 나왔다고 하지만 여자 손님은 자신이 살쪘다고 놀리는 거라며 돈 못 낸다고 한다. 진진과 돌콩이 정말로 다시 찍어 주길 원하냐고 하고 여자 손님은 또 뚱뚱하게 나오면 인터넷에 악플 달 거라고 한다[3].잠시 후 진진과 돌콩은 여자 손님을 병원에 데리고 가서 잠시 숨을 멈추게 한 다음 사진을 찍고 날씬하게 나왔죠? 하며 사진을 보여주는데 살이 전혀 나오지 않고 뼈만 나온 X-선 사진이었고[4] 여자 손님은 지금 나한테 장난하냐고 한다.

수수꼐끼의 답: 엑스(X)선 사진

* 에필로그
결국 여자 손님이 단 악플 때문에 진진 사진관은 망하고 진진은 악플의 위력이 엄청나다고 한다.

3.4. 하늘을 나아다니며 크게 짖는 개는?

하늘이 흐리고 천둥이 치는 상황. 돌콩이 정말 지금 나온다는 말이냐고 하고 진진은 그렇다며 기다려 보라고 한다. 돌콩은 날면서 크게 짖어대는 개라니 하며 모습을 상상하며 정말 무섭다고 하는데 그때 진진이 나왔다고 하고 돌콩은 어디냐고 하는데 진진은 히히 하며"하늘을 날며 크게 짖는 개, 번개!"라고 한다. 돌콩이 지금 장난하냐고 하자 진진은 번개는 양전하(+)를 띈 구름층과 음전하(-)를 띈 구름층이 만들어지면서 생기는 방전 현상이라고 한다. 돌콩은 그런 동물이 진짜 있는 줄 알고 긴장했다고 하는데 그때 용용이 우리 동네에 진짜로 있다고 한다. 진진과 돌콩은 설마 하는데 그 순간 광견병 걸린 멍멍이가 날아디니듯이 돌아다니면서 진진과 돌콩에게 달려들어 둘은 도망치고 용용은 "거봐, 정말 있지?"라고 한다.

수수께끼의 답: 번개

* 에필로그
진진과 돌콩은 마스크를 쓰고 용용을 전봇대에 묶어 놓고 정의의 심판이라며 아빠가 신던 양말을 각각 한 짝씩 막대기에 달고 용용에게 들이댄다.

3.5. 개 중에서 가장 커다란 개는?

보름달 뜬 밤, 돌콩이 진진한테 꼭 이런 으스스한 밤에 그림물감을 사러 가야겠냐고 하자 진진은 초록색 물감이 떨어져서 그림 숙제를 못해서 그렇다고 하고 그러자 돌콩은 빨간색으로 나뭇잎 칠하고 단풍 들었다고 하면 되잖아 하지만 진진은 주제가 여름 풍경이라고 한다. 그때 진진이 갑자기 깜짝 놀라며 오늘 밤 개 중에서 가장 커다란 개가 여기 나타난다고 했는데 깜빡했다고 하고는 벌써 기운이 왔나 보다 하며 놈의 차가운 기운이 느껴진다고 한다. 돌콩은 우리 이제 잡아먹히는 거냐며 집에 가자고 하는데 진진은 진정하라며 주변에 있는 안개를 가리키며 개 중에서 가장 커다란 개는 바로 이 안개라고 한다. 돌콩이 하마터면 오줌 쌀 뻔했다고 하자 진진은 안개는 땅 가까이에 있는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 뿌옇게 보이는 일종의 구름이라며 전혀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진진은 그러고는 안개에 대해 이야기하니까 생각나는 이야기가 하나 있다고 하고 돌콩이 무서운 거라면 하지 마라고 하자 황당한 이야기라고 한다. 이건 3반의 종규가 직접 겪었던 일로 그날도 오늘처럼 안개가 자욱한 밤이었는데 멀리서 한 소녀가 손짓을 했고 가까이 다가간 종규는 깜짝 놀랐는데 그 소녀는 눈, 코, 입이 없었던 것이다. 기절한 듯이 놀란 종규는 냅다 도망을 쳤고 그러다 살짝 뒤를 돌아봤는데 그 소녀가 무서운 속도로 쫓아오고 있었고 그 자리에서 바로 기절한 종규를 동네 아저씨가 발견했다는 것이었다. 돌콩은 무서운 이야기 맞잖아 하지만 진진은 눈, 코, 입이 없는 여자아이라니 황당하지 않냐고 한다. 마침내 문구점에 도착했는데 문구점이 문을 닫았고 마침 옆에 있던 버스 정류장에 버스가 와서 그 버스를 타고 다른 문구점에 가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다음 정류장이 멀게 느껴지는데 그 버스는 공동묘지행이었다[5].

수수께끼의 답: 안개

* 에필로그
도착한 곳이 공동묘지인 것을 알고 진진은 놀라 덜덜 떨고 돌콩은 울며 기사 아저씨 나빴어 한다.

3.6. 까만 것이 빨갛게 됐다가 하얗게 되는 것은?

초등학교 4학년인 태우의 가족은 이번에 작은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 이사 온 첫날 밤, 예쁜 방이 마음에 든 태우는 행복한 마음으로 스르르 잠이 들었다. 그런데 새벽 2시경, 어디선가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이 귀신들이 나타나더니 못 보던 녀석이 왔다며 으흐흐흐 하더니 쿠앙 하며 "과연 이 녀석은 며칠 만에 죽을까?'한다. 태우가 깜짝 놀라 일어났더니 아무것도 안 보여서 태우는 내가 꿈을 꾼 건가 했다. 그러나 그날 이후 매일 새벽 2시가 되면, 어김없이 똑같은 일이 반복됐다. 태우가 학교에서 친구인 민국이한테 내 얘기를 들은 엄마, 아빠는 그냥 꿈일 뿐이라고 하셨지만 너무나 생생했다고 하자 민국이가 그러고 보니 태우 네 방의 전 주인이었던 중학생도 몇 달을 못 살고 시름시름 앓다가 죽었다고 한다. 태우가 놀라며 난 이제 어쩌면 좋지 하자 민국이는 할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귀신 퇴치법을 권유하고 태우는 실행한다. 그리고 새벽 2시가 되자 또다시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아이 귀신들은 태우보고 아직도 안 죽었다면서도 아마 며칠 안에 죽을 거라며 좀 더 괴롭혀 주자고 한다. 그때 태우가 이대로 당할 수 없다며 이불을 들추는데 그곳엔 숯이 있었다. 민국이가 가르쳐준 방법은 집안 곳곳에 숯을 놔두는 것이었다. 귀신들은 바로 숯에 흡수되었다. 태우는 귀신을 흡수한 숯들을 화로에 집어넣고 불을 붙였다. 숯이 빨갛게 달아오르기 시작하면서 무시무시한 비명이 들렸다. 한참 후에 완전히 타 버린 숯은 하얀 재가 되었다. 진진은 이야기를 마치며 그리고 다시는 귀신들이 태우 집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용용이 설마 숯으로 귀신을 잡겠냐고 하자 진진은 그만큼 숯이 사람에게 해로운 물질들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거라며 숯에는 아주 미세한 구멍이 있는데, 이 구멍들이 공기 중의 해로운 물질들을 빨아들여서 집 안 곳곳에 숯을 두면 나쁜 냄새와 오염된 공기를 꺠끗하게 만들어 주고 또 습도도 조절해 준다고 하고 옛날 우리 조상들에게는 아기가 태어나면 금줄에 숯을 매달아 귀신을 쫓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자 돌콩은 우리 조상들은 사람에게 이로운 숯의 효과를 이미 꺠닫고 있었던 거구나한다. 그때 어디선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는데 한 귀신이 나타나며 우리 아기들 못 봤냐고 한다. 진진은 태우가 숯에 가둬 태워 버린 아이 귀신들의 엄마라고 하고 돌콩은 덜덜 떨고 용용은 실화였냐며 뒤로 넘어진다.

수수께끼의 답:

* 에필로그
진진, 돌콩, 용용이 집 안 곳곳에 숯을 놓는 것을 보고 엄마가 화내며 뭐하냐고 하자 셋은 어쩔 수 없다고 한다.

3.7. 비는 비인데, 사람을 홀리는 비는?

진진과 돌콩이 소풍 왔다 밤이 깊어 겨우 집을 찾아 하룻밤 묵게 되었는데 흉가였다. 돌콩이 악마의 소풍이라고 하자 진진은 어쩔 수 없다고 한다. 그때, 둘의 눈에 이상하게 생긴 구름들이 보이고 돌콩이 설마 하는데 도깨비들이 나타나 진진과 돌콩에게 겁 없는 놈들이라며 도깨비들이 노는 곳에 들어오냐고 하고 돌콩은 나쁜 예상은 꼭 들어맞는다고 한다. 도깨비가 우리랑 씨름을 해서 지면 너희는 죽은 목숨이라고 하고[6] 진진은 좋다며 그 대신 제가 이기면 그 도깨비 방망이로 최신 게임기를 선물해 달라고 한다. 드디어 씨름이 시작되는데 진진이 "그런데 이 집이 도깨비 아저씨들의 집은 아니잖아요? 엄연히 주인이 따로 있는 집이니까 도깨비 아저씨들은 주거 침입죄로 고소당할 수도 있다고요. 선량한 사람에게 겁을 주는 것도 협박죄에 해당되고 또 그렇게 옷을 벗고 다니는 것도..."하면서 도깨비들이 잘못했다는 것을 설파하고 도깨비는 아무 말도 못하고 "에..., 에..., 그러니까..., 그리하여..., 그렇구나..."하며 씨름에서 졌음을 인정한다. 즉 일반 씨름이 아닌 입씨름으로 승부해서 진진이 이겼다[7].

수수꼐끼의 답: 도깨비

* 에필로그
도깨비가 도깨비 방망이로 최신 게임기를 선물해 줬는데 윷놀이였다...

3.8.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자는?

한 남자가 죽은 뒤 자신은 분명히 여기 있는데 밑에 자신이 누워 있는 것을 보고 놀란다. 그때 시커먼 옷을 입은 저승사자를 보고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못 본 척 시치미를 뗀다. 그러자 저승사자는 손가락으로 바닥 한쪽을 가리키며 돈이라고 하고 그 남자는 어딨냐고 하는데 그 순간 저승사자가 왜 날 못 본 척했냐고 하며[8] 안됐지만 자네의 수명은 여기까지라며 이제 그만 나와 함께 저승으로 가세나 한다. 남자가 으아아 하며 이건 정말 말도 안 된다며 난 죽기 싫다고 하지만 저승사자는 버럭 하며 "이놈! 감히 하늘의 뜻을 거역하겠단 말이냐?"라고 하며 남자를 데려가고 남자는 아내와 자식들의 이름[9]을 부르며 끌려가는데 이 내용은 전설의 고향의 한 내용이었다. 끝까지 본 용용은 무서워하며 괜히 봤다며 저승사자 아저씨가 진짜 인정사정없다고 하고 진진과 돌콩이 뭘 하는지 궁금해서 방 문을 여는데 저승사자 둘이 나타나서 깜짝 놀란다. 그때 진진 목소리가 들리며 저승사자가 한 대사가 똑같이 나오고 용용은 저승사자 둘이 진진과 돌콩이라는 것을 알고 화내며 간 떨어질 뻔했다고 한다. 진진은 이번 연극제 때 저승사자 역을 맡았다며 자신의 빛나는 연기력 덕분이라고 하고 돌콩은 죽은 사람의 영혼을 저승으로 데려가는 무서운 역할이라고 한다[10]. 진진은 재밌는 건 시대나 지역마다 저승사자의 모습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나라에 전해 내려오는 민간 설화 속의 저승사자는 하얀 얼굴에 검은 을 쓰고 검은 도포를 입은 모습[11]이고 통일 신라 시대고려 시대의 불교에서는 저승사자를 이런(화려한) 모습으로 묘사했고 서양의 저승사자는 주로 해골 얼굴에 후드를 쓰고 있으며 커다란 추수용 을 들고 있는데,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낫을 대고 영혼을 거둬 간다고 한다[12]. 진진은 이어서 더 놀라운 건 유전자 중에도 저승사자가 있다는 사실이라며 초파리애벌레(유충)가 어른벌레(성충)으로 탈바꿈(변태)할 때 필요 없는 세포 조직이 생겨나는데 이때 필요 없는 세포 조직을 없애는 유전자들이 있는데, 바로 저승사자 유전자라고 한다. 용용은 얘기를 다 듣고 역시 저승사자는 무서운 존재구나 하고 진진은 "그러니 용용아, 어서 저승으로..."하면서 장난치고 용용은 그만하라고 하는데 그때 전화가 온다. 진진은 전화를 받는데 외할아버지께서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것이었고 진진은 돌콩과 함께 병원으로 갔는데 왜 용용은 같이 안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승사자 옷을 그대로 입고 가서 외할아버지가 깜짝 놀라 저승사자가 자신을 데리러 왔다며 버둥거려 아빠는 아버님 하며 진정하시라고 하고 엄마는 진진과 돌콩에게 화내며 대체 무슨 짓이냐고 하고 진진과 돌콩은 급하게 오느라 깜빡했다고 한다.

수수께끼의 답: 저승사자

* 에필로그
진진의 외할아버지가 또 저승사자를 보고 다 큰 어른이 이런 장난을 하냐며 막대기를 휘둘러 권투 주먹으로 저승사자를 때리는데 이번엔 진짜 저승사자였다!!!

3.9. 사람을 물에 넣었다가 말려 파는 사람은?[13]

영민이가 "우리 동네에 그런 짓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하며 놀라는데 용용이 그렇다며 1명도 아니고 하루에 수십 명을 물에 넣었다가 말려서 팔아 버린다고 한다. 영민이는 바로 경찰서로 달려가 경찰 아저씨한태 용용이 알려준 가게 주인이 사람을 물에 넣었다가 팔아 버린다고 신고하고 경찰 아저씨는 영민이와 함께 가게로 쳐들어가 발차기로 문을 부수고 "꼼짝 마라, 이 잔인한 악당들! 사람을 물에 넣었다가 판다는 자들이 바로 당신들이지? 순순히 자백해!"라고 소리친다. 그러자 가게 주인인 진진과 돌콩은 웃으며 벌써 소문이 났냐며 오늘은 벌써 100명도 넘게 물에 담궜다 꺼내 말리는 중이라며 기본이라고 하고 경찰 아저씨는 잔인한 녀석이라고 하는데 진진은 뜬금없이 사진을 찍으며 사진 필름으로 촬영하거나 인화지를 빛에 쏘이면 물체의 모습이 바로 나타나는 게 아니고 '잠상'이라는 형태로 필름에 남으며 쉽게 말해서, 잠상이란 필름이 빛에 반응해 만들어 낸 보이지 않는 상이라고 하고[14] 사진을 현상하며 필름이나 인화지를 사진 현상에 쓰이는 약품인 현상액에 담그면 안 보이던 잠상이 눈에 보이게 되고 그러니까 사진으로 만들 필름으로 인화지를 만들어 정교한 과정을 거친 후에 현상액에 담그고 몇 단계를 거치면 사진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한다[15]. 그러고 나서 진진은 사진관에 걸린 사진들을 보여주며 오늘은 단체 사진이 남아서 100명 넘게 현상액에 담궜다 꺼내 말렸다고 한다. 경찰 아저씨와 영민이는 넘어졌다 다시 일어났고 경찰 아저씨는 실례를 저질렀다며 죄송하다고 하고 진진은 살다 보면 뭐 그럴 수 있다고 한다. 그러더니 경찰 아저씨는 영민이한테 "이 녀석!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이게 무슨 망신이냐?"라고 하고 영민이는 죄송하다며 용용이 말만 믿고 그랬다고 한다. 그때 진진이 그런데 이 사진관은 괴소문이 많은 수상한 곳이라며 아빠, 엄마, 아들, 딸이 있는 한 가족사진은 가리키며 저 사진을 1분 이상 쳐다보면 무서운 일이 생긴다고 한다. 정말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가족 사진이어서 경찰 아저씨는 영민이한테 가자고 하고 진진은 "겁나서 못 쳐다보겠죠?"한다. 그러자 경찰 아저씨는 대한 민국 경찰을 뭘로 보고! 하면서 뒤를 돌아보는데 아까 그 가족사진에서 피가 흘러내려 경찰 아저씨는 덜덜 떨고 진진은 으앙 하며 괴소문이 사실이었다고 한다.

수수께끼의 답: 사진사

* 에필로그
알고 보니 돌콩이 핫도그를 먹으려고 토마토 케첩을 짜다 튄 것이었고 진진은 "사진관에서 핫도그 먹지 말랬지!"라고 한다. 다시 넘어진 경찰 아저씨와 영민이는 덤.

3.10. 물은 물인데,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물은?

돌콩이 둥근 보름달이 뜨면 늑대 모습으로 변해 사람들을 해치는 늑대 인간, 무섭고 흉측하게 생긴 작은 요정인데, 다양한 마법으로 사람들을 괴롭히는 장난을 치는 고블린, 주술에 의해 되살아난 시체로 물리면 똑같이 되는 좀비, 가축의 피를 빨아 죽게 하는 정체불명의 흡혈 괴생물인 추파카브라를 언급하자 용용은 전부 소름 돋게 무서운 괴물들이라고 하고 돌콩은 크크 하며 내가 뽑은 괴물들 정말 무섭지? 한다. 이제 진진의 차례가 되고 진진은 이 괴물은 미국에서 종종 목격됐다는 괴물어린이들이 모여 있는 놀이터 등의 사진에 간혹 이 괴물이 찍히기도 했다고 하고 만약 어린이가 홀로 놀이터에 남겨진다면... 키가 3m나 되고 검정 양복을 입은 슬렌더맨에게 유괴를 당할지도 모른다기형적으로 큰 키와 늘어나는 긴 팔을 가진 남자가 어린이를 끌고 갔다는 걸 봤다는 목격담이 인터넷에 올라오기도 했고 '호리호리하고 길쭉한 남자'라는 뜻의 슬렌더맨이 늘어나는 팔로 어린이를 유괴한 뒤, 등에 난 촉수로 피를 빨아 먹는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고 한 다음 그런데 어느 날부터 빅터 써지라는 사람이 슬렌더맨의 충격적인 비밀을 폭로하며 슬렌더맨은 사실 자신이 만들어 낸 가상의 괴물로 놀이터에서 14명의 어린이를 납치한 슬렌더맨의 이야기와 조작한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자 사람들이 실제로 믿어 버렸다고 했다고 하고 이어서 그런데 조작이라고 밝힌 뒤에도 전 세계 곳곳에서 슬렌더맨을 봤다는 목격담과 사진 등의 자료들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용용이 그럼 진짜로 있는 거냐고 하자 진진은 사람들이 슬렌더맨에 대한 원래 소문에 자신들이 꾸며 낸 이야기를 덧붙여 부풀린 거라며 사람들은 어떤 소문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를 따지기보다는 자기가 믿고 싶은 소문을 믿으려는 심리가 있어서 슬렌더맨에 대한 소문이 점차 확산된 것이라고 한다. 돌콩은 하지만 우리 주변에 진짜 괴물이 있을지도 모르잖아 하는데 그때 불이 켜지고 진진의 엄마가 엄마 친구 경숙이 아줌마 딸 영미와 함께 왔다. 진진과 돌콩은 영미와 인사하는데 그때 영미가 돌콩을 가리키며 진진의 엄마한테 괴물이라며 무섭다고 해 돌콩은 헐 하고 진진은 뒤로 넘어지고 용용은 풉 한다[16].

수수께끼의 답: 괴물

* 에필로그
돌콩이 절망하며 "내... 내가 괴물...?"하고 용용은 너 여태 모르고 있었냐고 하고 진진은 용용의 입을 막으며 "용용아, 좀...!"한다.

3.11. 깜깜한 산에서 깜빡이는 2개의 초롱불은?

진진과 돌콩이 산속에서 2개의 초롱불을 보고 저쪽에 사람들이 있나 보다 하고 산속에서 꼼짝없이 길을 잃을 뻔했는데 다행이라고 하는데 그 순간 호랑이가 불쑥 튀어나온다. 진진은 호랑이 눈이 번쩍였던 거라며 덜덜 떨며 호랑이는 아무리 덩치 큰 적이라도 앞발을 휘둘러 쓰러뜨린 후, 목을 콱 물어 단숨에 끝장낸다고 하고 이미 무섭다고 한 돌콩은 그건 전혀 알고 싶지 않다고 한다. 호랑이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겠다며 떡을 달라고 하고 진진과 돌콩은 토끼 2마리와 여우 1마리와 함께 떡을 만드는데 빈대떡이었다. 돌콩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진진한테 "이거 빈대떡..., 부침개잖아?"하자 진진은 "어쨌든 떡은 떡이잖아~!"하고 호랑이는 속으로 살려는 의지가 무지 강한 애들이군 하며 냄새 좋다고 한다.

수수께끼의 답: 호랑이

* 에필로그
호랑이는 빈대떡이 맛있어서 매일 50장씩 먹었다가 살이 뒤룩뒤룩 찌고, 기자는[17] 이를 보도하며 세계 최초로 발견된 돼랑이(돼지+호랑이)를 보고 계신다고 한다. 여담으로 옆의 설명란에 호랑이가 포효할 때 으르렁거리는 소리와 함께 나오는 초저주파가 사람이나 동물의 근육을 진동시켜 공포로 얼어붙게 만들어 도망가지 못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사실이 아니다.

3.12. 귀는 귀인데, 걸어다니는 귀는?

진진이 괴담을 얘기해준다. 초등학교 3학년인 민규는 밤마다 들려오는 너는 곧 죽을 거라는 누군가의 목소리에 잠을 설쳤고 벌써 2주일째 무서운 목소리가 들리자, 밤이 되는 게 너무 무서워졌다. 친구인 석호힌테 이 이야기를 하자 석호는 네가 요즘 피곤해서 악몽을 꾸는 걸 거라며 신경 쓰지 말라고 한다. 민규는 정말 꿈결에 들리는 소리일까 하다가 아무 일도 없으니 전혀 걱정할 필요 없는 일이라며 푹 자기로 한다. 그날 밤, 민규는 이상한 소리에 신경 쓰지 않기로 마음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역시나 너는 곧 죽을 거라는 목소리가 들렸고 민규는 역시 오늘도 들리는구나 하며 하지만 난 이제 두렵지 않다며 벌떡 일어나는데, 세상에...! 민규는 어느새 아파트 난간에 위태롭게 서 있었던 것이다. 그 때였다! 민규의 귀에 들려오는 서늘한 목소리...! "너는 지금 죽는다. 히히히히히히...!". 돌콩과 용용이 그 다음 내용[18]을 상상하며 "으악!" 하자 진진은 오늘의 괴담이 끝났다고 하고 돌콩은 괜히 들었다며 무서워서 화장실을 못 가겠다고 하는데 진진이 그것보다 훨씬 무서운 일이 있다며 우리 동네에 걸어 다니는 귀가 있다고 한다.돌콩과 용용이 귀에 발이 달려 걸어다니는 모습을 생각하고[19] 놀라자 진진은 당나귀를 가리키며 그건 바로 이 당나귀라고 한다. 당나귀는 나는 말과 비슷한 동물인데, 몸은 작고 앞머리의 털이 없고 귀가 길며 거친 음식도 잘 먹고, 살기 힘든 지역에서도 잘 견딘다고 하고 진진은 당나귀는 말보다 느리지만 질병에 강하고 또 몸은 작지만 힘이 세서 물건을 옮기거나, 교통수단으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그때 누군가가 당나귀에게 "아빠!"하면서 나타나는데 진진이 당나귀의 수컷과 말의 암컷 사이에서 태어난 노새라고 한다. 돌콩이 노새를 보고 크기는 말과 비슷한데 당나귀를 닮았다고 하는데 그때 창문이 열리며 큭큭 하는 소리가 나 진진이 무슨 소리냐고 하는데 마귀할멈이 나타나 걸어 다니는 귀가 또 하나 있지 하고 바로 나라며 모두 토실토실 하구나 하고 입맛을 다시며 들어오려고 해 진진은 비명을 지르고 돌콩은 뒤로 넘어지고 용용은 어이없어하고 당나귀와 노새는 무섭다며 뒷발차기를 날려 마귀할멈에게서 쌍코피가 나오게 한다.

수수께끼의 답: 당나귀

* 에필로그
진진, 돌콩, 용용은 총공격을 펼쳐 창문을 닫고 창문과 창틀 사이에 얼굴이 낀 마귀할멈은 알았다며 간다고 한다.

3.13. 집에서 나오자마자 벽에 머리를 부딪히는 것은?

진진이 괴담을 얘기해준다. 태우[20]가 급식 때 안 먹고 남겨 둔 크림빵을 먹으려고 하는데 어떤 거지 할아버지가 하루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며 그 빨 좀 나눠 줄 수 없냐고 한다. 태우는 크림빵을 할아버지께 다 드리고 할아버지는 맛있다고 한다. 태우가 울며 나도 엄청 먹고 싶었는데 하는데 할아버지가 빵을 얻어먹은 답례로 성냥과 부적 세트를 주며 사라지게 하고 싶은 걸 이 종이에 쓰고, 이 성냥으로 불을 붙여 태우면 정말 사라질 거라고 한다. 태우는 자리를 떠나며 저 할아버지 좀 이상하다며 어쩐지 기분 나쁜 선물이라고 한다. 집에 오자 엄마가 목각 인형을 보여주고 예쁘지 하며 멀쩡한데 누가 쓰레기통에 갖다 버렸다며 장식장에 세워 두니까 참 예쁘다고 한다. 다음 날 새벽 3시, 태우는 공부하던 중 저녁 때 먹은 불고기가 너무 짰는지 물 좀 마시고 하려고 밖으로 나왔는데 엄마 아빠가 그때까지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겨 엄마 아빠 방을 보는데 엄마 아빠는 방에서 주무시는 것을 보고 놀라고 소파에 앉아 있는 엄마 아빠는 누굴까 하다가 정신없이 방으로 돌아가 낮에 받았던 부적에 '요괴'라고 적고 성냥개비 머라를 성냥갑의 옆면에 마찰시켜 불을 붙였는데 그 때 거실에서 날카로운 비명이 들리고 거실에 앉아 있던 엄마 아빠가 불타며 이 녀석 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고 한다. 태우는 "그렇다면 이 사람들이 요괴;...?"하며 할아버지 말씀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알고 불이 꺼진 자리에는 엄마가 주워 온 목각 인형이 까맣게 탄 채 남아 있었다고 하며 성냥에 대한 오늘의 괴담은 끝이라고 한다. 돌콩은 다음부턴 누가 버린 물건 함부로 주워 오지 말아야지 하는데 누군가 진진네 집 초인종을 누르고 진진과 돌콩은 밖으로 나오는데 바로 그 태우가 를 쓰고 바가지를 들고 와서는 요괴 퇴치하려고 종이에 불붙였더니 그만 자다가 오줌 쌌다며 소금 좀 주라고 하고 진진과 돌콩은 놀라 고꾸라진다.

수수께끼의 답: 성냥

* 에필로그
진진이 맛소금을 들고 오자 태우는 이런 싸구려 소금 말고 최고급 천일염으로 달라고 하고, 진진은 오줌싸개 주제에 말이 많다고 한다.

3.14. 귀와 입이 하나밖에 없는 것은?

도서관에서 진진과 돌콩이 시간이 많이 지난 것을 보고 도서관에 자신들밖에 없는 줄 알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저쪽에 한 소녀가 울고 있는 것을 본다. 진진이 왜 집에 안 가고 혼자 울고 있냐고 하자 소녀는 숙제를 다 못했다며 전화기의 원리를 조사해야 하는데 도저히 못 찾겠다고 한다. 그러자 돌콩과 진진은 우리가 도와주겠다며 전화기의 원리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우리가 내는 목소리를 전화기가 전기 신호로 바꾸면 그게 전화선을 타고 이동하고 받는 사람의 전화기에서 전기 신호가 다시 목소리로 바뀐다고 알려준다[21]. 소녀는 기뻐하며 드디어 숙제 끝이라며 이젠 집에 갈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러면서 키히히히히히히 웃어대고 진진과 돌콩은 그 소녀가 귀신이었음을 알고 비명을 지른다.

수수께끼의 답: 전화기

* 에필로그
진진과 돌콩이 침대에 누워 자고 있는데 그 소녀 유령이 모르는 숙제가 또 있다며 왔고 진진과 돌콩은 깜짝 놀란다.

3.15. 죽은 소를 때리면 우는 것은?

산속에서 길을 잃은 진진과 돌콩. 진진이 이 길이 아닌가 보다고 하자 돌콩은 울며 벌써 밤 10시가 넘었는데 계속 산속을 빙빙 돌고 있다며 우리 이 산에서 죽는 가냐고 한다. 그러자 진진은 그만 뚝 하며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속담도 있잖아 하지만 돌콩은 정신 차린 상태에서 호랑이한테 물리면 더 아프잖아 한다. 그때 둥둥둥 하는 소리가 나서 진진과 돌콩은 덜덜 떠는데 웬 아주머니와 꼬마가 장구와 북을 치고 있고[22] 돌콩은 달밤에 체조하는 줄 알았다고 한다. 그때 장구와 북을 치던 아주머니와 꼬마가 진진과 돌콩을 보고 이 밤중에 이런 산속에서 뭐하냐고 묻고 진진과 돌콩은 소풍 왔다가 그만 길을 잃어버렸다고 하고는 배가 너무너무 고프다고 밥 좀 주시라고 한다. 그러자 아주머니는 큰일 날 뻔했다며 조금만 가면 우리 집이니 따라오라고 한다. 아주머니와 꼬마의 집으로 가는 길에 꼬마가 돌콩에게 "형아, 형아! 죽은 소를 때리면 우는 게 뭐게?"하고 묻고 돌콩은 "죽은 소를...? 으으..., 소름 끼쳐."한다. 그러자 아이는 돌콩보고 바보라며 그것도 모르냐며 정답은 장구와 북으로 소가죽으로 만들었으니까한다. 돌콩은 바보라는 말에 열받고 그 사이 집에 도착해 아주머니는 밥을 대접해 주고 장구통 양쪽의 북편과 채편은 가죽으로 되어 있어 북편의 가죽 두께는 두꺼워서 두껍고 낮은음을, 채편의 가죽 두께는 얇아서 가늘고 높은음을 낸다고 알려준다[23]. 그날 밤 아주머니와 아이는 밤새 장구와 북을 쳐 진진은 시끄럽다고 하고 돌콩은 소음 공해가 따로 없다고 한다. 다음날[24] 진진과 돌콩은 자신들이 풀밭에서 자고 있는 것을 보고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 하는데 그 순간 진진이 뭔가를 보고 깜짝 놀라는데 어른 무덤과 아이 무덤 앞에 장구와 북이 있는 것이었다. 진진과 돌콩은 어젯밤 엄마와 아들의 정체를 알고 덜덜 떤다.

수수께끼의 답: 장구,

* 에필로그
진진과 돌콩은 기절해 밤이 돼도 계속 그곳에 있었고 둘은 우리가 왜 아직도 여기 있냐며 놀란다. 이때 엄마와 아들 귀신은 하늘로 올라간다.

3.16.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말은?

진진인 19세기 말, 영국 런던을 공포로 몰아넣은 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는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연쇄 살인마로 체포되지 않은 채 아직까지도 정체가 베일에 쌓여 있다고 하고 돌콩이 무섭다며 도대체 왜 그런 짓을 했냐고 하자 진진은 이렇게 잔인한 살인을 저지른 살인마들은 십중팔구 사이코패스라고 한다. 돌콩과 용용이 그게 뭐냐고 하자 진지은 자제력이 없고, 나쁜 짓을 해도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인격 장애를 가진 사람을 말하며 겉으로 보기에는 정상인처럼 멀쩡해서 더 무섭다고 한다. 돌콩이 무서워서 화장실을 못 가겠다고 하고 진진이 우리 집 화장실엔 살인마가 없다며 빨리 갔다 오라고 하는데 돌콩은 "공간 이동! 빠피루파 콩콩콩!"하며 마법을 쓰는데 그러자 옆에서 같이 웃고 있던 용용이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을 가고 돌콩은 응가만 살짝 공간 이동을 시키는 마법이라고 한다. 당연히 진진은 화내며 나한텐 절대로 쓰지 마라고 한다.

수수께끼의 답: 살인마

* 에필로그
돌콩이 한 깡패가 소변금지라고 낙서해 놓은 벽에 오줌을 누는 것을 보고 사이코패스라고 하고 진진과 돌콩은 못 말린다며 떠난다.

3.17. 해가 비쳐도 그림자가 없는 것은?

달이 뜬 어느 날 밤, 진진[25]과 돌콩, 용용이 촛불만 켜놓고 있다. 돌콩은 수수께끼와 과학, 괴담을 같이 들으니까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고 하고 진진은 내가 개발한 공포 공부법이라고 한다. 용용이 이번엔 진진이 네 차례라고 하고 진진은 유리에 관해 발표한다. 진진이 돌콩과 용용에게 창문의 유리를 어떻게 만들길래 투명하게 보이지 아냐고 하고[26] 유리가 투명한 건 유리를 만드는 재료인 모래 속의 투명한 이산화규소 때문이라고 하고[27] 모래 속에 반짝이는 석영 알갱이들을 모아서 탄산나트륨, 석회석 가루를 넣고 엄청 뜨거운 불에서 녹이면 투명한 젤리 같은 게 생기고 이 물질이 바로 창문과 액자, 컵, 병 등을 만드는 제료인 유리라고 한다. 진진은 발표를 마치고 지금부터 유리와 관련된 무서운 괴담을 얘기하겠다고 한다. 돌콩이 무섭다며 그만하라고 하자 용용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한다. 진진이 얘기를 시작하는데 그날 밤, 5학년인 성희는 다음 날 과학 시간에 발표할 주제를 정리하고 있었다[28]. 마침내 다 끝났다고 환호하는데 성희는 잠시 불길한 느낌이 들어 창문을 바라보았다. 창문으로 누가 엿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곧 그럴 리 없다고 하고 열심히 했으니까 내일은 꼭 1등하고 싶다고 하는데 창문 반대쪽에서 성희의 모습을 한 귀신이 나타나[29] 성희를 바라보고 성희가 뭐지 하고 창문 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쿠앙 소리를 내며 눈을 최대한 크게 뜨고 손을 올리며 날카로운 손톱을 드러내고 입을 벌리며 날카로운 이빨과 혀를 드러내 성희는 "꺄아아아아악!" 비명을 지른다. 다음 날 성희 방에는 아무도 없었고 그 뒤로 성희를 본 사람도 없었다고 한다. 돌콩은 무서워하고 용용은 그럼 성희는 어디 있냐고 하는데 그때 이들이 있는 방 창문을 한 남자와 여자가 마구 쾅쾅 두드리며 무서운 얼굴로 당장 현관문 열라고 하고 진진과 돌콩, 용용은 귀신이라며 깜짝 놀란다.

수수께끼의 답: 유리

* 에필로그
알고 보니 그 남자와 여자는 진진의 아빠와 엄마였고 현관문 열라고 소리친 건 화장실이 급한데 진진, 돌콩, 용용이 문을 안 열어줘서 그런 것이었다. 진진의 아빠는 초인종 소리 안 들렸냐며 고장 났나 하고 엄마는 일단 화장실부터 달려간다.

3.18. 흰옷을 입어도, 검은 옷을 입어도 까만 것은?

진진이 그림자의 길이는 태양의 고도[30]에 따라 달라진다태양의 고도는 오전부터 점점 높아지며 그림자가 점점 짧아지고 낮 12시 30분경에는 태양의 고도가 가장 높고 그림자는 이렇게 짧아진다고 한다. 돌콩이 신기하다고 보다가 그림자가 짧아진 것을 보고 그림자가 귀엽다고 하자 분위기가 반전되며 진진은 그림자 하니까 갑자기 생각나는 괴담이 있다고 하고[31] 잠잘 때 사용하는 침대 밑은 왠지 쳐다보기 싫잖아 하고 돌콩이 맞다고 하자 그건 침대 밑에 어둠을 먹고 사는 그림자 인간이 살고 있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다고 하는데 그때 그림자 인간이 침대 밑에서 나타나 진진과 돌콩은 깜짝 놀란다. 그림자 인간은 진진과 돌콩에게 침대 밑을 싹싹 쓸라고 하고 살다 살다 이렇게 더러운 침대 밑은 처음 본다며 냄새나는 양말을 보여주며 이 양말은 누구 거냐며 숨막혀 죽는 줄 알았다고 하고 진진과 돌콩은 사과한다[32].

수수께끼의 답: 그림자

* 에필로그
그림자 인간은 밥 남은 것 좀 달라고 하고 돌콩과 진진은 그림자 인간이 밥도 먹냐며 당황한다.

3.19. 참새가 가장 무서워하는 비는?

비 내리는 한밤중에 길을 잃은 진진과 돌콩. 진진은 아까 그 길이 맞나 보다고 하고 돌콩은 버스도 다 끊겼는데 어떡하냐고 한다. 그때 진진이 뒤에 있던 뭔가를 보고 깜짝 놀라고 돌콩도 기분 나쁘다며 이게 뭐냐고 한다. 진진은 이건 허수아비로 사람 모양의 인형을 짚을 채워 넣고 옷과 모자를 입힌 것으로 곡식을 먹는 새들에게 겁을 줘 쫓아낸다고 하고 돌콩은 소중한 곡물을 지켜 주는구나하는데 그떄 구름이 걷히고 허수아비 뒤로 보름달이 비치며 허수아비가 말을 하기 시작한다. 허수아비는 오늘은 내가 10년 만에 긴 잠에서 깨어나는 날이라며 "토실토실 귀여운 너희를 잡아먹겠다! 캬하하!", "캬하하하하! 오늘이 바로 너희 제삿날이 되겠구나!", "캬하하하! 가소로운 것들!"하는데 그것뿐이었고 계속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것이었다. 진진과 돌콩은 대놓고 뭔가 직접적인 공격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지적하고 허수아비는 울며 허수아비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지 말라고 한다(...).

수수께끼의 답: 허수아비

* 에필로그
진진과 돌콩은 허수아비 옆에 여자 허수아비를 만들어 줘 허수아비는 고맙다며 이제 외롭지 않다고 하고 진진과 돌콩은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난다.
[1] 돌콩과 용용은 무섭다며 하지 마라고 한다.[2] 표지에 나오는 2가지 문제 중 하나이다.[3] 이때 갑자기 허기진다며 도넛을 먹는다.[4] 여기서 여자 손님의 이름과 결혼 유무가 밝혀지는데 이름은 '김덕희'고 미혼이다.[5] 승객들도 미라, 처녀귀신, 드라큘라였고 운전기사는 해골이었고 버스 번호는 444였다.[6] 아에 돌콩은 말도 안 된다고 한다.[7] 이에 다른 도깨비는 그 도깨비를 보며 "저런 바보 같은!!"하고 돌콩은 입씨름이었냐고 한다.[8] 이에 남자는 속았다는 것을 알아차린다.[9] 덕구, 복길[10] 이에 용용은 무서운 거 좋아하시네 하며 완전 웃기다고 한다.[11] 사실 이 모습은 근대에 들어 만들어진 모습이다.[12] 이에 돌콩과 용용은 무섭다고 한다.[13] 표지에 나온 2가지 문제 중 하나이다.[14] 이에 경찰 아저씨는 사진 찍지 마라며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하고 영민이도 갑자기 웬 사진 타령인지 한다.[15] 이에 경찰 아저씨와 영민이는 감탄한다.[16] 여담으로 이들이 있는 방 문에 퀴즈! 과학상식 공포 마술 편의 표지가 붙여져 있다.[17] GTV의 기자다.[18] 목소리의 주인공이 후다닥 달려와서 민규를 밀어 민규가 아파트 난간에서 떨어지는 내용.[19] 이때 생각 속에서 귀가 "뭘 봐! 귀 처음 봐?"라고 한다.[20] 숯 수수께끼에 나온 태우와는 동명이인.[21] 돌콩이 먼저 얘기하고 그 다음에 진진이 말했다.[22] 아주머니가 장구를 치고 꼬마가 북을 친다.[23] 이때 아이는 계속 돌콩에게 바보라고 한다.[24] 해가 선글라스를 쓰고 하하하하 웃는다.[25] 진진은 아기 곰 옷을 입고 있다.[26] 이에 돌콩과 용용이 아무 말이 없자 미안하다며 너희한테 질문하는 게 아니었다고 한다.[27] 이때 석영모래 속의 석영 알갱이들이 바로 이산화규소로 되어 있다고 한다.[28] 주제가 하마가 햇빛에 약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하루 종일 물속에 있는다는 내용이었다.[29] 성희와 눈동자 모양이 다르다.[30] 해당 컷 아랫부분에 평균 해수면 따위를 0으로 해 측정한 대상 물체의 높이라는 설명이 나온다.[31] 돌콩은 하지 마라고 한다.[32] 침대 밑에 있던 쓰레기 중엔 0점짜리 수학 시험지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