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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악쇼트, 누아디브, 인시리, 트라르자 및 아다르(우아단까지 일부지역)를 제외한 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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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인근 80km 지정일 : 2017.04.21
국경 인근 180km으로 확대 지정일 : 20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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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지역 (튀니지(테베사, 엘웨드 동부, 오아글라 동부), 리비아(일리지 동부), 니제르ㆍ말리ㆍ모리타니(타만라셋 남부, 아드라르 남서부, 틴두프 남서부))
기존 출국권고 발령일: 2016.07.29
6개주 산악지역(부메르데스, 티지 우주, 베자이아, 지젤, 부아라, 보르즈부아레리즈)에 대한 부분적 해제일: 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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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탄발루체스탄 주, 튀르키예ㆍ이라크 국경지역, 페르시아만 연안 3개 주(후제스탄, 부셰르, 호르모즈건(Hormozgan))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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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스라엘 여행경보_2023.10.19.jpg
가자지구를 제외한 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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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제르델타 부근 8개 주 (에도/ 아남브라/ 델타/이모/ 아비아/ 바이엘사/ 리버스/ 아콰이봄) 및 아다마와/ 보르노/ 요베/ 바우치/ 카노/ 잠파라/ 플래토/ 나사라와/ 아부자/ 타라바/ 소코토/ 카치나/ 지가와/ 곰베 주
2019.06.13
파일:남수단 국기.svg 남수단
전 지역
2019.12.03
파일:니제르 국기.svg 니제르
전 지역
2023.08.02
파일:말리 국기.svg 말리
전 지역
2015.11.24
파일:모잠비크 국기.svg 모잠비크
파일:모잠비크 여행경보_2022.04.14.jpg
카보 델가도 주
2019.01.02
파일:베냉 국기.svg 베냉
파일:베냉 여행경보_2022.04.14.jpg
북부 부르키나파소 접경지역 (Pendjari 국립공원 및 W 국립공원)
2019.05.13
파일:부룬디 국기.svg 부룬디
파일:부룬디 여행경보_2020.01.25.jpg
부줌부라市 제외 전 지역
2019.12.03
파일:부르키나파소 국기.svg 부르키나파소
파일:부르키나파소 여행경보_2022.04.13.jpg
와가두구, 보보디울라소 제외 전역
2020.09.15
파일:에리트레아 국기.svg 에리트레아
파일:에리트레아 여행경보_2023.03.07.jpg
에티오피아·수단·지부티 국경 25km 이내
2023.03.07
파일:에티오피아 국기.svg 에티오피아
파일:에티오피아 여행경보_2023.08.04.jpg
티그라이 주, 소말리 주, 베니샹굴-구무즈 주, 감벨라 주, 오로미아 주 일부 (East Welega, West Welega, Kelam Welega, Guji, Borena 지역), 암하라 주에서 티그라이주 30km 접경지역, 수단&에리트리아, 케냐&남수단 국경 10km 접경지역, 아파르주에서 티그라이주 10km 접경지역
2023.08.04
파일:중앙아프리카 공화국 국기.svg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전 지역
2019.02.27
파일:지부티 국기.svg 지부티
파일:지부티 여행경보_2022.08.22.jpg
에리트레아•에티오피아•소말리아 국경 10km 이내 접경지역
2022.08.22
파일:차드 국기.svg 차드
전 지역
2013.02.20
파일:카메룬 국기.svg 카메룬
파일:카메룬 여행경보_2022.11.29.jpg
노르드 주, 아다모와 주, 북서부 주, 남서부 주, 최북부 주
2022.11.29
파일:케냐 국기.svg 케냐
파일:케냐 여행경보_2022.jpg
케냐‧소말리아 국경 100km 이내 모든 지역, 나이로비 북부 이스트레이, 가리사
2016.06.29
파일:코트디부아르 국기.svg 코트디부아르
파일:코트디부아르 여행경보_2022.04.13.jpg
라이베리아ㆍ기니와 국경을 접한 서부 지역 (Denguele주, Montagnes주, Bafing주), 초로고(Tchologo) 및 붕카니(Bounkani) 주(州)
2021.04.23
파일:콩고민주공화국 국기.svg 콩고민주공화국
파일:콩고민주공화국220701발령.jpg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의 국경 50km 이내 지역/ 바우엘레주, 오트우엘레주, 이투리주, 북키부주, 남키부주, 마니에마주, 카사이주, 카사이상트랄주, 카사이오리앙탈주/ 舊 탕가니카주 북부 지역 (일부: 루알라바주, 오트로마미주, 오트카탕가주)
기존 출국권고 발령일: 2018.08.27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일: 2024.02.23
파일:탄자니아 국기.svg 탄자니아
파일:탄자니아 여행경보_2022.08.22.jpg
음트와라(Mtwara) 주(州)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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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중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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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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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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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캅카스 지역 : 체첸, 다게스탄, 세베로오세티야(북오세티아), 카바르디노발카르(카바르티노-발카리야 공화국), 잉귀쉬(잉구세티아), 카라차예보체르케스카야(까라차이-체르케스), 아디게이(아디게야), 로스토프, 벨고로드, 보로네시, 쿠르스크, 브랸스크 주, 오룔 주 일부(샤블르키노, 드미트롭스크, 사스코보, 크로믜, 트로스나 5개 지역)
2023.02.15
파일:타지키스탄 국기.svg 타지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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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국경 지역
201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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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스트·고멜 지역 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30km를 제외한 전 지역
20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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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르노-카라바흐 및 인근 7개 지역(아그담(Aghdam), 피줄리(Fizuli), 자브라일(Jabrayil), 장길란(Zanglian), 구바들리(Guabadly), 라친(Lachin), 켈바자르(Kelbajar)), 나흐치반 아르메니아 접경지역
202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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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오세티아, 압하지아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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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로비차 북부
201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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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구스타 내 바로샤 지역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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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라트주, 게가쿠니크주, 바요츠조르주, 슈니크주, 타부시주 (아제르바이잔 접경 10km 구간 제외)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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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스, 가지안텝, 샨르우르파, 마르딘, 시르낙, 하카리, 반, 비트리스, 시르트, 바트만, 디야르바크르, 빙골, 툰셀리, 엘라지, 시리아의 국경 10km 이내 지역 (하타이)
2016.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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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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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던 하일랜즈 주, 헬라 주
2018.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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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드 공화국
République du Tchad | جمهورية تشاد[1]
Republic of Chad
파일:차드 국기.svg 파일:차드 국장.svg
국기 국장
Unité, Travail, Progrès | الاتحاد، العمل، التقدم[2]
통일, 노동, 진보
면적 1,284,000km²
인구 19,093,596명(2024년) | 세계 72위
인구밀도 14.8명/km2
수도 은자메나(N'Djaména, انجمينا‎, N'Djamena)
접경국
[[니제르|]][[틀:국기|]][[틀:국기|]]

[[나이지리아|]][[틀:국기|]][[틀:국기|]]

[[카메룬|]][[틀:국기|]][[틀:국기|]]

[[중앙아프리카 공화국|]][[틀:국기|]][[틀:국기|]]

[[수단 공화국|]][[틀:국기|]][[틀:국기|]]

[[리비아|]][[틀:국기|]][[틀:국기|]]
국가 차드 찬가 (아랍어)
(La Tchadienne, نشيد تشاد الوطني)
공용어 프랑스어, 아랍어(차드 아랍어)
정부 형태 대통령 중심제, 공화국, 군정
민주주의 지수 1.67점, 권위주의 (2023년)
(167개국 중 161위)
대통령 마하마트 데비 이트노[3]
(Mahamat Déby Itno)
부통령 지마둠 티라이나
(Djimadoum Tiraina)
총리 쉭세 마스라
(Succès Masra)
민족 구성 사라족, 바까라족, 카누리족. 마살리트족, 투부족, 빌랄족, 풀라족
종교 이슬람교 약 52%, 기독교 약 43%, 기타 정령숭배 및 무종교 5%[4]
UN가입년도 1960년 9월 20일
남북수교현황 대한민국 : 1961년 8월 6일
북한 : 1969년 5월 8일
통화 CFA 프랑/중앙아프리카
1인당 GDP 명목 881$(2016), PPP 1,865$(2011)
교민 수 20명
여행경보 출국권고 : 전 지역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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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국기3. 역사
3.1. 고대사3.2. 중세사3.3. 근대사3.4. 현대사
4. 자연5. 정치
5.1. 행정구역
6. 경제7. 외교8. 군사9. 사회
9.1. 인구9.2. 치안
10. 문화
10.1. 언어10.2. 종교
11. 기타

[clearfix]

1. 개요

중앙아프리카에 위치한 내륙국. 수도는 은자메나이다. 차드라는 국호는 이 나라에 위치한 차드 호에서 유래했는데 이 호수의 이름인 차드는 카누리어 단어 사더(Sádə)에서 유래한 단어로 사더는 '큰 물'을 뜻한다. 즉, 호수를 뜻하는 일반명사가 특정 호수의 이름, 나아가 고유명사인 국호로 쓰이게 된 경우이다.[5]

차드는 오랜 식민 지배와 내전, 이웃 국가로부터 이주하는 난민 등으로 인해 아프리카에서도 두드러지게 언어, 인종, 종교가 다양한 국가다. 북부는 아랍어를 사용하고 이슬람교를 믿는 아랍화된 흑인들과 더불어 아랍어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이슬람을 믿는 여러 나일로트 흑인 유목민족들이 거주하며, 남부 지역에는 프랑스에 동화되어 가톨릭을 믿는 비아랍계 기독교인 흑인(나일로트 계열, 차드족 등)이 거주한다.

사헬 지대 한가운데에 위치해서 농경지가 적고 아주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데다가 거의 반세기에 달하는 오랜 내전으로 인해 차드는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이 전세계 3위일 정도로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 황량한 영토와 자연환경 때문에 차드를 빗대서 아프리카의 죽은 심장(le cœur mort de l'Afrique, قلب إفريقيا الميت)이라고 할 정도다.

2. 국기

« L'emblème national est le drapeau tricolore: bleu, or, rouge à bandes
verticales et à dimensions égaies, le bleu étant du coté de la hampe. »
국기의 상징은 파랑을 깃대 쪽으로 두면서 파랑, 황금, 빨강을 같은 비율로 수직 배열한 삼색기이다.
차드 공화국 헌법 제8조
파랑(#00205b)
PMS 281
황금(#ffcd00)
PMS 116
빨강(#c8102e)
PMS 186
런던 올림픽 국기와 국가 안내에 나온 PMS 카탈로그에 있는 코드와 그것으로 구현한 웹색상

과거 프랑스 식민 지배를 받은 영향으로 프랑스 국기의 하얀색 부분을 노란색으로 바꾸었다.

파랑은 물을, 노랑은 태양과 사막을, 빨강은 단결, 희생을 상징한다.

루마니아와 국기가 거의 같아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양국은 국기의 색부터 시작해서 배열과 비까지 동일하다. 사실 차드가 독립한 1960년 당시에는 루마니아가 공산정권 국가였기 때문에 국기 중앙에 문장이 있어 구분을 했는데, 1989년에 공산정권이 붕괴된 이후 루마니아가 국기에서 문장을 삭제했기 때문에 구분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이다. 굳이 구별하자면 차드의 국기가 루마니아 국기보다 색이 조금 더 어두운 편이다. 컨트리볼에서는 루마니아가 '난 차드가 아니야!'라고 할 정도이다.

3. 역사

중앙아프리카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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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앙골라 적도 기니 · 콩고 · 가봉 카메룬 · 중앙아프리카 · 차드[1]
<colcolor=#3A75C4><colbgcolor=#FBDE4A> 고대 부족공동체
중세
~
근대
사오 문명
반투족 소국 카넴-보르누 제국 유목민족
콩고 왕국 소코토
칼리프국
보르누 제국 리시족 다르푸르 술탄국
마탐바 왕국
은동고 왕국
바기르미 술탄국 와다이 술탄국
근대
~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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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령 앙골라
포르투갈령 기니 콩고국제협회
콩고 독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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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령 적도 아프리카
스페인령 기니
포르투갈령 상투메 프린시페
레오폴드빌 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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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인민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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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공화국
적도 기니
상투메 프린시페
자이르 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콩고 인민공화국
콩고
공화국
가봉 카메룬 중앙아프리카 제국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차드
[ 각주 펼치기 · 접기 ]

[1] 콩고 및 수단 일부 포함
}}}}}}}}}

3.1. 고대사

오래 전부터 사람이 살았으며, 사하라 사막 교역로에 위치해 있었다. 사하라 사막이 초원이었던 시절 기원전 5000년경 무렵 차드 호 유역에 정착한 중근동 출신 이주민들이 아프리카아시아어족차드어파 언어를 사용하는 여러 부족들의 조상이 되었다. 대표적인 부족이 하우사어를 사용하는 하우사족이다.

3.2. 중세사

차드 호 주변의 왕국으로서는 700년경 카넴 제국이 처음으로 들어섰으며, 11세기에 왕족들을 중심으로 이슬람으로 개종하기 시작했다. 카넴 제국은 13세기에 최전성기를 맞으며 번성했지만 14세기 내부분열로 나라가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때 당시 카넴제국의 동쪽에 살던 불랄라족이 카넴제국을 공격했고 카넴 부족은 차드 호 서쪽으로 피난하여 보르누 부족과 함께 보르누 제국을 건국하였다. 카누리어를 사용하는 카누리족은 과거 카넴 제국과 보르누 제국 왕족의 후손이다. 이 외에도 와다이 왕국, 바가르미 술탄국 등의 몇몇 왕국이 존재했다.

13세기 이후 이집트의 맘루크 왕조베두인들을 탄압하자 상당수 베두인 부족들이 수단과 차드 일대로 탈주하여 현지 나일사하라어족 흑인들과 통혼하면서 하사이야 아랍어 방언을 사용하는 바까라족의 조상이 되었다.

16세기에 차드, 중아공 북부, 수단 공화국의 다르푸르를 중심으로 와다이 술탄국이 건국했다.

3.3. 근대사

그러다가 수단의 노예상이자 군벌인 라비흐 아주바이르(رابح بن الزبير, Rabih az-Zubayr, 1842–1900)가 19세기차드 호 주변에 주바이르 술탄국이라고 하는 아랍계 왕국을 세워 세력을 구축하기도 했으나, 결국 프랑스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이 지역은 이때 프랑스령 수단 혹은 프랑스령 적도아프리카라 불리게 된다. 사실 '수단'은 원래 나라 이름이 아닌 지역 이름으로 사헬에 속한 모리타니, 말리, 니제르, 북부 나이지리아 및 북부 카메룬, 그리고 이 차드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까지 모두 수단이라 불렀으며 이후 영국령이던 북수단의 앵글로-이집트 수단 식민지가 수단이라는 국명을 독점하게 되었다.

3.4. 현대사

2차 대전 당시에는 당시 총독이었던 펠릭스 에부에의 영향으로 프랑스의 식민지 중 제일 먼저 자유 프랑스를 지지했다. 그로 인해 이탈리아령 리비아에 주둔하던 이탈리아 왕국군과 충돌하기도 했으나 큰 교전은 없었다. 물론 이것이 향후 리비아와의 악연의 시작이기도 하다.

파일:François Tombalbaye.jpg

프랑수아 톰발바예.

이후 투쟁을 통해 차드는 1960년 8월 11일 아프리카의 해(l'année de l'Afrique, Year of Africa)에 프랑스로부터 독립했고, 초대 대통령 프랑수아 톰발바예(François Tombalbaye)는 일당 독재 국가를 구축했다. 남부 출신인 프랑수아 톰발바예 대통령이 집권하자 소수의 남부 기독교인(천주교개신교)들이 다수의 북부 아랍계 흑인 무슬림을 탄압하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이웃 수단과는 정반대의 양상이었다.

그러나 정권을 놓고 남부의 기독교인 주민과 무슬림인 북부의 흑인 아랍인투아레그 등의 무슬림 주민 간의 대립이 이어졌고 결국 이러한 대립은 결국 내전으로 이어졌다. 차드 북부의 아랍계 무슬림 사이에서 남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정권에 저항하는 반정부 운동이 일어났고, 1966년 차드 북부의 반정부 단체인 차드 민족해방전선(FROLINAT)이 세워짐으로서 그 악명 높은 차드 내전이 시작되었다. 목표는 FROLINAT를 구성하는 아랍계 북부민들이 남부 기독교계 정권을 엎어버리고 기독교계 주민들을 전원 인근 국가들로 추방하는 것이었다. 게다가 리비아무아마르 카다피가 이 내전을 부추기기 위해서 FROLINAT에 군사지원을 하자, 열세에 몰린 중앙정부는 프랑스에 파병을 요청해게 됐고 이후 차드 내전은 리비아와 프랑스가 개입한 국제전으로 발전했다. 사실상 2017년 이후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차드 내전은 1960년 8월 프랑스로부터 독립하여 민족해방이라는 공동목표 아래 뭉쳤던 여러 부족 지도자들이 패권쟁탈을 위하여 갈라진 것이 그 원인이다. 이후에는 서로의 이익만을 위한 내전과 쿠데타로 분쟁이 장기화돼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이렇게 내전이 계속되는 동안에 1975년 군사 쿠데타가 발생하여 톰발바예 정부는 무너지고 톰발바예 또한 축출되어 사망하게 되는데, 이때 톰발바예는 총을 너무 많이 맞아서 시신이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처참하게 살해당했다. 이후에 남부 출신 가톨릭교도 펠릭스 말룸(Félix Malloum)에 의한 군사정권이 세워졌으나 노동자들의 파업이 일어나고 대통령 암살 사건이 있는 등 혼란이 계속되었다. 그리고 남부인들은 이후 완전히 실각하게 됐고 북부 아랍계 무슬림들이 실권을 잡게 되어 다민족 다종교의 다문화 국가였던 차드는 순식간에 아랍권 국가로 변모한다. 결국 1979년 인접 5개국이 중재에 나선 끝에, 남북은 휴전 협정을 체결해 아랍계 북부가 주도하는 '과도거국일치내각(GUNT)'을 수립했다. 그러자 1979년 혼란의 끝에 군사정권 지도자였던 펠릭스 말룸(Félix Malloum)이 망명하고 선거가 치러졌다. 이에 따라 1979년 8월 FROLINAT의 아랍계 흑인인 구쿠니 웨데이(Goukouni Oueddei)가 대통령에 선출되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FROLINAT 내부에 대립이 발생해 인민군(FAP)북부군(FAN)으로 나뉘어 파벌 투쟁을 벌였다. 남부 기독교인들에 맞서 힘을 합친 아랍계가 이제는 파벌을 나누어 싸우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 투아레그인들까지 리비아의 지원을 받고 북부 티베스티 일대에서 게릴라 활동을 시작해, 차드 내전은 인민군 대 북부군이라는 아랍계 양대 파벌과 북부 접경지대 투아레그인 반군이라는 삼파전으로 치닫는다.

파일:external/www.leral.net/8269167-12935487.jpg

이센 아브레. 북부 투부족(아랍화된 나일사하라어족 유목민족) 출신의 무슬림이다.

이런 상황 속에 결국 1980년 3월 FROLINAT 안에서 웨데이와 이센 아브레(Hissène Habré) 사이의 내분이 일어나 다시 내전이 재발했다. 1980년 웨데이를 지원하던 리비아의 지도자 카다피는 군대를 보내고 1981년 차드의 합병을 선언했다가 아프리카 단결 기구(아프리카 연합의 전신)의 비난으로 철수했고 1982년 결국 내전에서 승리한 아브레가 다시 차드 수도 은자메나를 점거하고 대통령이 된다. 그렇게 1982년 FAN은 GUNT를 타도하고 6인 임시위원의 국가위원회가 이끄는 정부를 수립했다. 그러나 과거 GUNT를 구성했던 파벌들은 대부분 자체 군대를 유지하고 있어 정부 지배력은 일부 지방에 국한되었다. 이 와중에 리비아의 카다피가 또다시 FAP를 지원하고 미국이 중앙정부를 지원하면서 차드 내전은 또 다시 국제분쟁으로 발전했다. 게다가 1983년 리비아가 침공해 토요타 전쟁이 일어난다. 이 전쟁은 국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리비아가 약소국 차드에게 패하며 망신을 당한다. 그리고 리비아는 이후 이집트와의 국지전에서도 패배해 국방비는 펑펑 쓰는데도 전쟁은 더럽게 못 하는 나라라는 오명을 얻는다. 참고로 도요타 전쟁에서도 이집트가 차드를 지원했는데 이집트는 이미 사다트 이후 리비아와 돌이킬 수 없는 적대관계로 변모해 대리전을 치른 것이다.

1984년에 이르면 웨데이파도 분열되어 내전이 더 심해졌다. 그러나 리비아가 아무리 지원을 해봐야 미국의 지원을 이기기는 무리였고 결국 미국의 지원을 받는 1986년 차드 정부군은 미국의 지원으로 리비아군 주둔지와 웨데이파 거점을 점령했다. 그렇게 1986년 리비아가 지원하던 우마르파가 패망한 1987년 차드 정부군은 차드 전체를 통일한 것 같았고 1980년대 말까지 이센 아브레가 대통령으로 재임하며 그의 세력기반을 다졌다. 그러나 아브레는 확인되는 사람만 약 4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고문하고 살해하는 폭압적인 독재정치를 행했고 이에 차드 내의 여론도 점점 아브레에게 부정적으로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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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리스 데비 이트노 대통령.

이렇게 아브레에 대한 비난이 높아져가자 1990년 아브레의 군사고문이었던 이드리스 데비 이트노가 리비아의 지원으로 다시 애국구원운동당을 만들어 게릴라전을 통해 다시 수도를 점령하고 권력을 잡았다. 이드리스 데비는 1993년 잠정의회인 고등잠정평의회를 발족시켜 1993년 최고국민회의를 개최하고 신헌법 채택 등 민주화 조치를 단행했다. 이후 1994년 민정이관을 결정하였고, 1996년 신헌법에 의해 이드리스 데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1998년 5월 남부 반군이었던 '연방공화국군(FARF)'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FARF를 합법 정당화하여 남부 지역의 내전을 종결시켰다. 그렇게 1998년 남부 반군과의 평화협정이 체결됨으로 내전이 끝나는 듯 했으나 1999년 다시 반군이 새롭게 일어났다. 1999년 11월 유수프 토고이미(Youssouf Togoïmi)가 이끄는 '차드 민주주의·정의 운동(MDJT)' 반군이 새롭게 일어나 북부 티베스티 지역을 공격하고 2000년 3월과 7월에 대규모 교전을 벌이기 시작했고, 남부 지역에서도 소규모 반군 활동을 벌여 차드는 막장 상황에 빠졌다. 북부의 토고이미가 이끄는 반군은 투부족들이 대거 합세해 북부 지역이 개판이 된 것도 모자라 1970년대 이후 내전 패배로 실각한 남부 기독교도들 역시 설욕과 복수를 벼르고 있었기에 차드는 남부 기독교계 반군과 북부 투부족들의 분쟁으로 나라 전체가 소말리아리비아 못지 않은 불바다가 된다. 이후 부정선거를 통해 2001년 5월 이드리스 데비가 총선거에서 재선되어 2001년 9월 반군과 협상을 제의했으나 반군은 거절했다. 내전은 현재진행형인데 이드리스 데비의 장기집권에 대한 차드 국민들의 염증이 내전발발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차드 반군을 이끄는 지도자 중에는 마하마트 누리(Mahamat Nouri) 전 국방장관 등 데비 대통령 휘하에서 일했던 고위 관료들이 많다. 이들은 데비 대통령의 장기 독재와 부정부패에 불만을 품고 반군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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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드 내전이 일어나는 주요 교전지

지난 2003년 이후 수단에서 오마르 알바시르다르푸르 학살을 자행하여 수단의 푸르족 난민이 차드로 흘러들면서 국경에서의 분쟁이 빈발하자 수단 정부는 차드의 반군을 지원하고, 차드 정부는 이에 맞서 수단의 반군을 지원하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 2008년에는 반군 공세가 강화되면서 은자메나가 장악되어 대통령이 대통령궁에 고립되기도 하였으며, 정부군과 반군이 대통령궁 주변에서 산발적으로 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현지 군과 반군 소식통들이 전했다. 수천여명의 반군들로 구성된 연합세력은 지난 1일부터 중화기를 동원한 대대적인 공세에 나서 시내 곳곳에서는 치열한 교전이 일어나 사망자와 부상자가 대거 발생했으며, 일부 약탈도 자행되고 있다고 한다. 이번 교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아직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고 있으나 유엔관료들은 거리에 수많은 시신들이 널려 있다고 전했으며, 사우디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저에 포탄 한 발이 떨어지면서 대사관 직원의 부인과 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반군은 쫓겨났지만 2009년에도 동부 지역에서 교전이 계속되었다. 이들 반군은 상당수가 수단 공화국에서 지원하거나 수단에 근거지를 둔 이유로 차드가 수단 몇몇 지역의 반군 거점을 폭격하는 등의 행동을 해 수단과의 외교 마찰도 자주 일어났다. 이런 막장 상황에서 차드 반군과 정부군이 소년병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차드는 휴전 협정을 맺고 내전이 일시적으로 멈춘 상태이지만, 내전의 후유증은 더 없이 심각한 상태다.이드리스 데비 대통령의 통제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국제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반군들의 활동과 차드의 만성적인 가난으로 인해 데비 대통령이 정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도 많다. 그나마 2010년대 전반에는 전후 복구 효과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이것도 2010년대 후반기 들어서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다시금 암물한 상황에 빠졌다.

2015년에는 보코 하람과 싸우기 위해서 나이지리아에 파병을 보냈다. 내전으로 쌓은 경험치 때문인지 보코 하람을 압도적인 사상비로 격파하는 미친 전투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이 2015년 즈음의 상황을 설명하자면 내전이 한바탕 휘몰아치고 잠깐의 안정기라고 볼 수 있었다. 거기에 북부 나이지리아 파병으로 인한 타 국가들의 지원이 어느정도 이루어지느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미래가 평화로운 쪽으로 달라질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그건 희망에 불과했고 2010년대가 끝나가는 시점에 차드에서 다시 말썽이 벌어진다. 2019년 8월 19일에 차드 동부에서 아랍계 혹은 투부족 유목민과 토착 농민 사이에서 유혈사태가 발생되자 차드 정부는 동부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관련 기사.

아랍계 집권층끼리도 서로 욕심을 부리며 이것저것 해먹으려 하며 여기에 비아랍계 무슬림 유목민들이 저항하고, 밀려난 남부 기독교계 세력도 설욕을 꿈꾸는지라 차드는 남북이 완벽히 포위되어 버렸으며 어쩌면 소말리아만도 못한 처지가 될 수도 있다. 애초 프랑스가 처음에 이질적인 두 지역을 묶어버린 원죄가 크다.

이륙중이던 전투기에서 미사일이 오작동 발사되며 5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관련 기사.

한편 2021년 4월부터 북부에서 일어난 전쟁 덕택에 이드리스 데비가 2021년 대선에서 6선 연임에 성공했지만, 바로 다음날 반군과 싸우던 군부대를 시찰하다가 반군의 공격으로 부상당해 사망했다. 데비 전 대통령이 사망한 뒤, 4월 21일에 폐쇄되었던 국경이 재개방됐다. 관련 기사. 아드라스 데비 사후 아들 마하마트가 군사평의회 의장, 임시 대통령을 거쳐 2024년 정식 대통령애 취임했다. 야당 지도자를 총리로 지명하기도 했으냐 쿠데타로 권력을 세습한 것이라 정치 지형은 여전히 암울하다.

2022년 1월 28일에 차드에서 종족 갈등이 일어나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해 최소 14명이 사망했다.#

2023년 1월 28일, 차드에서 트럭과 버스 충돌 사고가 일어나 20명 이상이 사망했다.#

2023년 2월 28일 새벽, 은자메나에서 국가안보국 본부를 대상으로 한 공격으로 군인들이 사망했고, 차드 정부는 야당인 국경없는사회당(PSF)를 배후로 지정해 비난했다. 같은 날 12시 무렵, 새벽 사망한 PSF 당원등의 시신 수습을 요구하러 간 야당 대표 야야 딜로 및 당원들이 보안군에 의해 사살당했다. 이 사태로 인해 차드 전역의 인터넷이 차단되었고, 은자메나 곳곳에 검문검색이 심하게 이루어졌다.

4.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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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드라는 국명도 호수 이름인 차드호에서 따왔을 만큼 이 나라와 나이지리아, 니제르, 카메룬의 국경사이에 규모가 큰 차드 호가 지금도 일부 남아있기는 하다. 그러나 급격한 사막화로 현재는 원래 유량의 95% 이상을 잃고 급격히 소멸되는 과정에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차드호를 참고하길 바란다.

파일:차드 엔네디.png

세계자연유산인 동북부 엔네디 협곡

차드호 외에도 여러 오아시스나 협곡이 많아 의외로 국토 전역에 도시가 분포하는 편이다.

5. 정치

중앙아프리카정치
파일:가봉 국기.svg 파일:상투메 프린시페 국기.svg 파일:적도 기니 국기.svg 파일:중앙아프리카 공화국 국기.svg
가봉 상투메 프린시페 적도 기니 중앙아프리카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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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드 카메룬 콩고 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차드의 정치 정보
부패인식지수 20점 2023년, 세계 162위
언론자유지수 54.81점 2024년, 세계 96위
민주주의 지수 1.67점 2023년, 세계 161위

차드는 대통령제이며 대통령이 총리직과 내각을 구성하고, 판사, 장군, 주지사, 국영기업의 사장 등을 임명할 수 있다. 다른 아프리카 나라가 그러하듯 차드도 정치가 막장이다. 반대파를 대놓고 대낮에 납치하거나, 야당 대표를 대놓고 수도 한복판에서 총격전으로 제거하는 모습도 보여진다. [6] 세습독재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8대부터 13대 까지 독재했던 이드리스 데비 대통령이 사망하고 그의 아들이자 차드의 군인인 마하마트 데비 이트노가 군정을 세웠다.

5.1. 행정구역

2012년 부터 차드는 23개의 지역으로 나뉘어져있다.
주도
바타주
Batha
아티[7]
샤리바기르미주
Chari-Baguirmi
마세냐
하제르라미주
Hadjer-Lamis
마사코리
와디피라주
Wadi Fira
빌틴
바르엘가젤주
Barh El Gazel
무소로
보르쿠주
Borkou
파야라르조
엔네디에스트주
Ennedi-Est
암자라스
엔네디우에스트주
Ennedi-Oest
파다
게라주
Guéra
몽고
카넴주
Kanem
마오
라크주
Lac
로곤옥시당탈주
Logone Occidental
문두
로곤오리앙탈주
Logone Oriental
도바
망둘주
Mandoul
쿰라
마요케비에스트주
Mayo-Kebbi Est
봉고르
마요케비우에스트주
Mayo-Kebbi Ouest
팔라
무아얭샤리주
Moyen-Chari
사르
와다이주
Ouaddai
아베셰
살라마트주
Salamat
암티만
실라주
Sila
고즈베이다
탕질레주
Tandjile
라이
티베스티주
Tibesti
바르다이
은자메나주
N'Djamena
은자메나

6. 경제

중앙아프리카경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자원과 경제|
파일:중앙아프리카 공화국 국기.svg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 공화국#경제|
파일:콩고 공화국 국기.svg

콩고 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경제|
파일:콩고민주공화국 국기.svg

콩고민주공화국]]
[[르완다#경제|
파일:르완다 국기.svg

르완다]]
[[부룬디/경제|
파일:부룬디 국기.svg

부룬디]]
[[남수단#경제|
파일:남수단 국기.svg

남수단]]
[[우간다#경제|
파일:우간다 국기.svg

우간다]]
[[잠비아#경제|
파일:잠비아 국기.svg

잠비아]]
[[앙골라/경제|
파일:앙골라 국기.svg

앙골라]]
[[가봉#경제|
파일:가봉 국기.svg

가봉]]
[[적도 기니/경제|
파일:적도 기니 국기.svg

적도 기니]]
[[상투메 프린시페#경제|
파일:상투메 프린시페 국기.svg

상투메 프린시페]]
[[카메룬#경제|
파일:카메룬 국기.svg

카메룬]]
[[차드#경제|
파일:차드 국기.svg

차드]]


석유 자원 및 우라늄을 비롯한 광물 자원이 많기에 미국이나 유럽 강대국들과 이웃 리비아내전을 배후 지원하면서 오랫동안 전쟁에 시달려왔다.

석유가 북부 티베스티 지역에서 나고, 그 외에 우라늄이나 니켈, 인광석 등 막대한 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 수익을 극소수와 강대국들이 가져먹기에 가난에 시달리며 거기에 북아프리카를 공동으로 위협하는 사막화로 그나마 농업생활도 어려움에 빠지고 있는 등 상태가 영 안 좋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08년 이웃 수단 공화국과 무력 충돌로 국교 단교를 했으며[8], 나아가 남수단수단 남부 다르푸르 주 내 난민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더더욱 가난에 시달리게 된다. 더구나 설상가상으로 그 남수단도 차드와 분쟁 중이며 남수단은 기독교계 딩카족, 누비아인들은 차드의 실세인 바까라족과 역사적으로 악연이 있어서[9] 오늘날에도 서로 감정이 좋지 않다. 남수단 내 아랍계 바까라족 속칭 젤라바[10]들을 차드가 몰래 돕고 있다며 불만이 많고, 차드도 차드대로 개판이 난 남수단에서 넘어오는 난민이 골칫거리다.

결국 몇 해전 세계적인 논란이 된 개밥 지원 문제로 국제 뉴스로 언급될 정도로 식량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차드가 얼마나 가난한가 하면 차드 인구의 80%가 극빈층일 정도다. 2000년대 초반쯤에 한국에서도 외신 보도로 알게 된 사례가 있는데 당시 뉴질랜드의 어느 개사료 업체가 "개밥이라도 그냥 줄 테니까 먹을래?"라면서 지원한다고 밝혔던 바 있다. 당연히 세계적으로 아주 사람을 개로 본다면서 엄청난 비난에 시달렸고 그 업체 홈페이지는 비난 및 해킹으로 엉망이 되었으며 아프리카계 이민자들이 그 업체 정문 앞에서 계속 시위를 벌이며 비난했기에 결국 없던 일이 됐던 사건이 있는데, 정작 차드 여론은 먹을 게 하나도 없어서 '그거라도 배불리 먹을 수 있다면...' 이런 분위기였다.

심지어 이웃 리비아무아마르 카다피 시절 리비아 정부가 리비아인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던 공갈빵이 있었는데 그 빵이 맛대가리 더럽게 없어[11] 돌 씹는 맛이라는 소리나 들으며 리비아인들 그 누구도 먹으려 하지 않고 길거리에 버려져 개도 새조차도 건드리지 않을 정도였다. 그렇다면 지지리도 못 사는 이웃이나 돕자며 차드에 이 빵을 거저 주는 헐값[12]으로 수출한다. 물론 이 놈의 공갈빵이 맛대가리 더럽게 없는 돌 씹는 맛인 건 차드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차드인들은 '이건 차드인이 씹어도 돌 씹는 맛이다'라며 맛대가리 더럽게 없다고 디스했다. 그러나 그 뒤로는 차드가 내전과 막장 상황으로 차드인들이 굶어죽기 상태가 되어가니 '그래도 이거라도 먹었으면 좋겠으니 더 달라'며 돌 씹는 맛 나는 공갈빵을 구걸해야 하는 비참한 상황에 몰렸다. 적어도 맛은 없다고 해도 이 빵은 최소한 먹을 수 있었으니까. 먹을 게 없어 굶어죽을 사람에게 가릴 수 없었다. 딱딱하다고 해도 물에 타서 먹으면 노약자도 먹을 수 있었으니까 그렇다. 카다피나 리비아인들은 옛다 실컷 줄테니 처먹어라라면서 토요타 전쟁에서 자국에 망신을 주었던 차드인들을 남이 먹다 버린 음식 주워먹는 땅거지[13]라며 비웃고 놀렸다. 차드에서도 분통터져했지만 적어도 먹을 것이라도 되니까 이거라도 감지덕지라서 이마저도 없더라면 정말로 굶어죽던지 사람이라도 잡아먹을 형편이었기에 당시 이 빵이라도 먹고 살아남은 이들이 많아서 지금도 이 빵이라도 거저로 준 것에 욕하진 못한다는 이들도 있다. 오히려, 이젠 리비아에서 이런 빵도 주지 않아 아쉬워할 지경이다. 이 항목 보듯이 개사료라도 먹고자 했으니 이런 빵이라도 고마운 거였다.

이후 리비아2011년 내전으로 전쟁터가 되어 버렸으나 리비아인들은 여전히 차드인을 한심한 족속이라며 깔본다. 남부 페잔 지역으로 지금도 쏟아져 들어오는 투아레그 부족 등의 각종 난민들이 리비아 입장에선 골칫거리 그 자체이며 리비아 내전 때는 이 차드인들을 카다피가 용병부대로 조직한 적도 있었다. 특히 북부 지역의 빈농들과 목동들이 대거 낚여서 카다피가 이끄는 정부군 용병으로 건너갔다. 비록 전쟁터이긴 해도 현재 리비아는 여전히 먹을 것은 걱정 안 하는 처지인 반면 차드는 당장 오늘 먹을 양식이 없는 문자 그대로 고난의 행군을 하는 상태다.

한국에서도 정발된 책자인 헝그리 플래닛[14]에서 차드인 서민 가족의 1주일 먹을 것을 찍은 바 있는데 곡물채소닭고기와 마른 물고기가 있었다. 먹을 거 자체론 이웃 말리에서 찍은 서민 가족이랑 별 차이가 없지만. 지은이인 피터 멘젤과 페이스 달뤼시오조차도 차드에 다녀오면서 어려운 상황을 적었다. 이들 가족이 키우는 소조차도 먹을 게 없어서 하루 종일 젖을 짜도 암소에게 얻는 우유는 고작 한잔이었기에 9명 대식구에게 우유를 다 먹을 방법은 말린 물고기랑 채소를 넣어 만든 국에 우유를 넣어버리는 거였다고. 차드에서는 소도 먹기 어렵다고 서술했다. 오죽하면 차드를 방문한 기자가 사람들에게 물어보자 "마을 아이 대부분이 먹을 것이 없어 영양실조에 걸려 소화기와 피부 등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라는 대답까지 돌아왔으며 아이 엄마들도 잘 먹지 못해 젖이 다 마른 상태일 정도로 영양실조가 심각하다. 심지어 보건소도 주민들과는 굉장히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가기도 힘든데다가 설령 가더라도 의사가 영양실조로 아픈 아이는 어떻게 도울 방법이 없다는 말 밖에 하지 못해서 발길을 돌려야 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국민 대부분이 빈농 아니면 유목민이거나 둘을 겸하는데 건조한 날씨에 사헬은 급속도로 사막으로 변하고 있어서 사실 더 이상 유목생활을 할 여력도 없다. 당장 사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앙상한 소뼈다.

그래서 2015년 10월 상황을 기준으로 차드에서 어린이 10명 중 1명이 영양실조로 목숨을 잃고 있다고 확인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성인들도 테러나 내전 뿐이 아니라 AIDS에 걸려 죽는다. 이 나라도 에이즈 감염률이 높은 편이다.

그리고 더 가관인 건 바로 감염병이다. 아프리카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마스코트가 온갖 몹쓸 감염병들이지만 여기는 진짜 설상가상이다.

우선 이 지역이 에볼라 수단형의 발원지 부근 중 하나라 에볼라의 위험도 존재한다. 에볼라 수단형은 수단의 코르도판과 남수단 전역, 그리고 중아공까지 널리 퍼져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잠재적으로 남부 이집트와 리비아의 페잔까지 에볼라 발생 잠재지역으로 볼 정도로 분포가 넓으며 아직 에볼라 환자가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차드는 에볼라가 발생하기라도 하면 나라 사정상 박살난다. 에볼라뿐만 아니다. 이집트리비아와 국경을 맞대는 북부 티베스티 일대는 메르스의 위협도 상존한다. 이집트만 해도 메르스 환자가 잊을만하면 나오며 내전으로 의료체계가 박살난 리비아, 특히 사막뿐이고 지지리 못 사는 페잔 지역은 말이 필요없다. 메르스가 차드에 퍼질 경우 2015년 한국에서의 메르스 파동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북부 지역을 싹쓸이할 게 뻔하다.

차드의 인프라는 매우 열악한 상태로 수도 은자메나를 제외하면 도로·전기·상하수도 등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대다수 차드 국민의 삶은 아직도 근대 이전의 생활 방식에 머물러 있으며 한반도의 6배의 면적을 지닌 국토에 존재하는 약 3만km 정도인 도로 중에 포장도로 길이가 600km밖에 안 된다.[15][16] 이는 국토가 훨씬 작은 적도 기니보다 포장도로 길이가 짧은 것이며 그나마 도로가 있는 차드의 수도인 은자메나에서도 포장도로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은자메나에서도 도로에 흙먼지가 날리는 광경이 아주 흔하다.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도로는 포장이 되지 않은 상태라 모래 먼지와 독한 매연으로 뒤덮여 있어서 그곳만 지나다니면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눈과 코가 따끔거릴 정도다. 2010년에는 홍수가 일어나서 안 그래도 심각했던 영양실조가 더욱 심해졌다. 사하라 사막이나 내륙국으로 모두 육지로 둘러싸인 형국이라 교역에 필요한 인프라를 까는 것부터 매우 어렵고, 그나마 바다와 인접한 나이지리아나 카메룬과의 접경지대조차 나이지리아나 카메룬의 차드와의 접경지대는 그 나라에서 보코 하람 같은 테러 단체들이 준동하고 가장 가난한 축에 속하는 열악한 곳이다. 수도마저 아무리 바다와 가까운 곳을 찾으려고 해도 서울~도쿄 정도의 거리가 열악한 인프라의 외국의 육지로 이루어져 있다.

거기에 대중교통도 없어 한국처럼 고속철도고속도로로 전국을 누비거나 하는 건 꿈도 꿀 수 없으며 도로가 아예 개설되어 있지 않고 철도도 식민지 때 깔아놓은 은자메나 근교 노선이 있긴 하나 제대로 운행이 되지 않고 있다. 북부 티베스티 쪽으로는 아예 도로도 없어 4륜구동 지프차로 사막을 달리며 간신히 가야 한다. 여기서 길 잃으면 그냥 죽어야 한다. 수도인 은자메나는 명색이 수도인데 지하철 같은 건 꿈도 못 꾸고[17]

심지어 타 국가에서는 어떻게든 제공되는 구급차 서비스조차 제공이 안 되는 판이다. [18] 아직도 환자 발생시 병원까지 업고 뛰는 그런 나라다.

심지어 사막 한가운데의 건조기후다 보니 차드에서 한낮에 10분 정도만 햇볕을 쬐면 웬만한 사람들은 피부가 따가울 정도로 강렬하며 햇볕을 피해도 그냥 온도가 무지하게 더워서 밖에 서 있으면 약 10분도 지나지 않아서 이마에 땀이 흐르며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차드 각 도시의 거리에는 뜨거운 차 한 잔[19] 을 따라주고 푼돈을 받는 소년들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게다가 수도은자메나시내버스 이딴 거 없는 곳으로 대중교통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주제에 물가도 비싸다. 2013년 론리플래닛 아프리카에서는 치안이 불안해서 소개 글이 "Chad has always been some place where travellers wave goodbye to their comfort zone and say hello to adventure.", 즉 편안한 여행과의 작별을 고하라는 무서운 말이다. 뒤에 나오는 부연 설명에 의하면 도로는 대부분 포장이 안 되어 있는데 여행 경비는 무지하게 비싸다고 지적했다. #

차드가 이렇게 심각한 상황에 놓이게 된 이유는 다른 수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막장인 이유와 같은 오랜 내전 때문이다.

현재 차드에는 보건 및 위생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며 그나마 몇 개 안되는 시설은 그동안 정권을 잡았던 남부지방에 집중되는 형편이다. 또한 내전 때문에 대부분의 주민들은 말라리아, 결핵, 파상풍은 물론 온갖 전염병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에볼라의 위협은 덤이다. 그리고 리비아이집트와 인접한 북부 티베스티 인근은 메르스의 위협도 존재한다.게다가 내전이 종식된 이후에도 곳곳에서 출몰하는 무장집단이 구호단체의 구호품을 탈취해 가는 등 안전 보장이 확보되지 않아, 차드에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차드복음주의 연맹, 세계교회봉사회(ACT), 루터교세계연합 등 기독교 단체들 대다수가 구호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실제로 현재 차드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활동을 벌이고 있는 아프리카내륙선교(AIM)의 데비 웨젠버그 선교사는 “오랜 내전으로 황폐해진 차드는 현재 식량 공급을 전적으로 해외 구호에 의존할 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물자가 부족한 상태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과 미국은 차드 전 지역 3단계를 발령중이며 일본 정부는 여행경보 3단계와 더불어 차드에서 국경을 맞댄 지역은 4단계를 발령했고, 홍콩 이민국은 이에 상응하는 홍색경보를 발령했으며[20] 심지어 호주는 수도 은자메나를 제외한 전 지역이 4단계가 발령되었다.

로이터 통신은 차드에서 여성이 테크놀로지 영역에 뛰어들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나라 꼴이 영 아닌지라 차드가 진짜 하나라도 변하려면 시간이 엄청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AFP통신은 2020년 4월 20일에 차드가 저유가 직격탄을 맞아 국가채무를 [21]를 직접 건네는 방식으로 갚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차드라는 나라는 이미 국가경제가 파탄난 나라로 돈이 없어 현물로 채무를 갚아야 할 처지까지 몰렸다고 보면 된다.

1인당 GDP는 2024년 IMF 통계 기준으로 고작 1014$에 불과하여 189개국 중 17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나마 자원이라도 수출해서 이 정도로나마 나온 거다.

7.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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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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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사회

9.1. 인구

출산율이 세계 2 ~ 3위다. 합계출산율 기준 2020년은 6.35명 가량으로 2000년대의 7명을 넘는 수치보다는 감소한 것이다.

9.2. 치안

주변국들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국가라서 그렇지, 차드도 극도로 위험한 국가이다. 호주에서는 여행금지, 대한민국 정부에서 3단계 출국권고로 지정한 곳이다. 보석 등 사업 때문에 할 수 없이 이 나라에 가야 할 경우가 생기는 아랍인들도 많은데 보석 집결지 및 가공지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에 사는 아랍인들은 할 수 없이 출장을 와야 하고 사우디아라비아도 종교적인 이유로 여기에 사람들이 자주 오지만 같은 아랍권 국가 사람들조차 거긴 절대 안 간다고 할 정도로 위험한 국가이며, 오히려 몹쓸 병이나 사고라도 나지 않은 게 다행이라며 볼 것도 없고 치안은 매우 열악하다고 평가한다.

차드는 오랜 내전으로 인해 그냥 전쟁터이고, 보코 하람의 은신처다. 수도인 은자메나가 그나마 안전한 편에 속하긴 하지만, 무면허 운전이 판을 치는 등 출국권고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또한 수단 공화국을 제외한 이웃 나라들도 썩 안전하지 않다. 수단은 비록 서방의 제재 때문에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으나, 아라비아 반도 국가들의 지원을 받았고, 수도 카르툼은 그래도 차드의 은자메나보단 상황이 나은 편이라 현대식 쇼핑몰인 와파 몰이나 랜드마크인 쉐라톤 하르툼 호텔 등도 있고, 시내버스도 다닌다. 차드는 이와 비교하여 이웃나라 수단에 비해서도 너무나 열악한 셈이다. 그리고 심지어 현재진행형으로 전쟁터인 윗동네 리비아는 어느 정도 내전이 가라앉자, 이 나라와는 비교가 모욕일 정도 수준까지 되어서 이제는 트리폴리, 벵가지 정도는 괜찮다. 그러나 이 나라는 수도 한복판조차 안심할 수 없다. 이 정도면 1990년대2000년대모가디슈와 동급이거나 더 심하다.

그래도 볼 만한 몇 개의 관광지가 있다. 주요 도시로는 은자메나, 문두, 사르, 아베셰 등이 있다. 문제는 수도 은자메나를 빼면 교통이 다들 열악해서 4륜구동 지프를 구해서 알아서 다녀야 하거나 누군가의 안내를 받아야 한다. 한국같은 고속철도시외버스 같은 게 없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에 있는 병원들은 대다수 의사들이 인도인인 경우가 많은데, 의사들 인건비에 위험수당이 붙어서 그런 건지, 의료비도 꽤나 비싸다. 말라리아같은 전염병도 많고, AIDS 문제도 심각하니, 차드 여행시 무분별한 현지인과의 성적 접촉은 피하고, 의료 면허가 없는 의사들에게 문신 시술이나 치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 은자메나: 은자메나 국립박물관, 근교의 차드 호 등이 있다.
  • 가볼 만한 국립공원: 멍다 국립공원 / 자코마 국립공원 / 마나다 국립공원 등의 몇몇 국립공원이 존재하며, 야생동물들도 볼 수 있다.
  • 파야 라르조: 사하라 사막 한가운데다. 하지만 휑하여 아무것도 없다.
  • 파다: 사막과 바위같은 문자 그대로 자연풍경을 볼 수 있다.

차드를 다녀온 사람들은 한결같이 여행하기 불편하다고들 한다. 나라가 어지러워서 이동통제가 구 공산권 국가들 급이라서 다른 로 넘어갈 때는 여행허가증을 소지하고 있어야 하고, 동부 지역을 갈 때는 가기 더 까다롭다.

특히 주변국[22]의 국경지대 30km 이내 지역과 더불어 북부 지역은 최악이라고 한다. 이들 국경지대에는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이 도배되어 있으며, 북부 지역에서는 토요타 전쟁에서 썻던 지뢰들이 도배되어 있다고 하며, 매년 많은 외국인들이 납치된다. 북부 차드는 전쟁터이고 유목민 반군들이 툭하면 습격을 가하며, 도적 떼도 기승을 부린다. 심지어 차드 최북단 도시 바르다이에서는 프랑스인 고고학자 일행이 무장강도에 의해 살해당했다. 그 정도로 치안이 좋지 않다. 남부의 경우도 보코 하람이 까부는 곳이며, 이들은 외국인의 목숨을 노린다. 북부 지역, 특히 차드와 국경을 접댄 지역은 매우 위험한 지역이니, 주의해야 한다.

위에도 말했듯이, 수도 은자메나에는 무려 무면허 운전이 판치며, 이것이 잦은 자동차 사고로 이어진다. 생활이 어려운 나라라서 생계형 잡범들도 많은 편이고, 굳이 반군같은 거창한 게 아니라도 도둑이나 강도 정도면 민생치안에 악영향을 줘서 여행자에게 현실적인 위험요소가 되는데, 이 나라는 반군도 반군대로 있고 민생치안도 개판이라서 문자 그대로 총체적 난국이다. 그렇지만 이런 위험한 나라에도 국제구호기구 등은 목숨 걸고 과감히 들어가 사람들을 돕는다. 대표적으로 UNICEF 등 유엔 산하 구호기구들과 각종 NGO들, 그리고 구세군 선교사들이 이 나라에 들어가 구호활동을 펼친다. 하지만 차드가 정말 위험한 국가임을 알고 필요한 목적이 아니라면 최대한 차드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자신이 보석/귀금속 관련 사업가거나 국제구호기구 종사자 등으로 일을 하더라도 오지 않는 게 좋다. 아프리카인 대다수도 차드는 정상적인 국가가 되는 것이 절대로 불가능한 국가라고 평하며, 여행시 진짜로 목숨이 위험한 곳이다. 다만 시리아, 예멘, 소말리아, 아이티, 아프가니스탄[23]에 비하면 한 수 접는 정도.

10. 문화

중앙아프리카문화
파일:가봉 국기.svg 파일:상투메 프린시페 국기.svg 파일:앙골라 국기.svg
가봉 상투메 프린시페 앙골라
파일:적도 기니 국기.svg 파일:중앙아프리카 공화국 국기.svg 파일:차드 국기.svg
적도 기니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파일:카메룬 국기.svg 파일:콩고 공화국 국기.svg 파일:콩고민주공화국 국기.svg
카메룬 콩고 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10.1. 언어

인구 절반 이상이 무슬림이라서, 아랍어가 상당히 많이 쓰인다. 아랍어는 특히 아랍계 흑인이 사는 북부 지역의 통용어이며 수도인 은자메나도 아랍어를 쓰는 지역이다. 아랍어 중에서도 슈와 방언이 쓰인다. 하사니아 아랍어는 표준 문어체 아랍어와 여러 모로 이질적인 아랍어 방언인데 예를 들어 사람 이름으로 흔한 이슬람의 선지자 무함마드를 여기서는 마하마트가 되고 마흐무드는 마흐마두가 된다. 차드의 아랍계 영화감독으로 대표적인 인물이 마하마트 살레 하룬 감독으로 그가 만든 영화인 달라트라는 영화가 하사니아 아랍어로 되어 있다. 또한, 차드에서 쓰이는 차드 아랍어아랍어 방언에 속한다. 한국에 유학 온 차드인 유학생들의 경우 상당수가 암하라어를 일정 수준 구사하는 것이 목격되었다. 암하라어를 유창하게 읽고 쓰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에티오피아 대중가요를 들으면 가사를 이해하는 수준이다.

그리고 프랑스에게서 독립해 프랑스어도 아랍어와 함께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프랑스어는 기독교를 믿고 프랑스화된 남부 주민들이 모국어로 쓰며 북부 아랍계 주민들도 남부인들 및 소수민족들과 의사소통 수단으로 사용하여 전 지역에서 통용된다. 차드 프랑스어는 아프리카 프랑스어라 프랑스와는 사투리 정도 차이가 있는데 특히 북부는 아랍어 및 베르베르어 억양이 강한 편이다. 그리고 단어들도 유럽에 없는 아프리카 문물과 관한 단어가 많이 있다.

또한 워낙에 소수민족들이 많은지라 풀라어, 하우사어, 카누리어를 포함한 백 개가 넘는 부족 언어가 사용된다.

이러한 판국이라 만일 프랑스어가 없다면 이 수많은 종족들 사이에선 서로 말이 안 통한다(...). 괜히 프랑스어를 국어로 지정한 게 아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차드는 문맹률이 굉장히 높아 두 명중 한 명꼴로 글을 읽고 쓸줄 모른다.

10.2. 종교

종교는 통계수치에 따라 차이가 다소 발생하긴 하나, 이슬람이 50 ~ 55% 정도를 차지하고 종파적으로는 대부분이 수니파에 속한다. 이슬람 신비주의인 수피파에 속한 무슬림들도 매우 많다. 이슬람은 주로 아랍계 거주지인 북부에서 신봉되며 북부 아랍계 무슬림들은 쿠란을 가르치는 종교학교인 마드라사를 다니며 아랍어를 모어로 쓴다.

차드가 1970년대 후 아랍권 국가로 변모하면서 차드의 기득권층들 역시 아랍계 무슬림이 차지하게 됐다. 이드리스 데비 이트노 전 대통령도 아랍계 무슬림이다.

제 2의 종교는 기독교프랑스화된 남부 지역에서 신봉되며 40 ~ 45% 정도를 차지한다. 기독교 인구는 가톨릭개신교가 반반씩 양분하고 있다. 가톨릭은 주로 프랑스의 영향인데 과거 차드의 기득권층들이 가톨릭 신자였다. 그리고 개신교 역시 꽤 넓게 신봉되고 있다. 기독교는 남부 지역에서 강세인데 애초 남부와 북부는 아무 공통점이 없다. 기독교도들은 프랑수아, 자크, 샤를, 앙투안, 펠릭스, 제라르, 프레데리크 등 프랑스어식 인명을 쓴다. 초대 대통령인 프랑수아 톰발바예와 그 후임 펠릭스 말룸 등은 모두 프랑스어식 성명을 가진 기독교인이었다.

기독교인들은 남부 지역에 퍼져 있으며 내전이 장기화되어 나라가 파탄나자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 프랑스벨기에로 망명해서 떠났다. 특히 초기 남부인들 수중에 정권이 있던 시절에는 부를 거의 이들 기독교도들이 쥐고 있었다. 이후 정권을 쥐던 남부인들이 내전 패배로 실각, 정권이 아랍인들의 수중에 떨어지자 다들 공포를 느끼고 프랑스로 대거 탈출하면서 돈까지 들고 가 버렸다. 이들 때문에 결국 차드는 이후 세계 최빈국 신세가 되어버렸다.

11. 기타

국명이나 영토의 모양 때문에 차드 vs 버진 밈이나 기가 채드(Giga Chad)로도 알려진 에르네스트 칼리모프와 엮이기도 한다. 차드가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국가라는 식의 농담이 따라온다.

국기가 루마니아의 국기와 상당히 유사하다.

소설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에서 '범아프리카 연맹' 소속국으로, 달 세계가 독립하자 달 세계의 독립을 가장 먼저 승인했다. 족장 몇 명에게 미리 뇌물을 먹여서 손을 써둔 결과.

드라마 빅뱅 이론셸든 쿠퍼가 어린시절 어머니의 비자카드를 가지고 차드의 군지도자에게서 우라늄을 사려고 했다.

드라마 SIX에서 마이클 나스리 일당의 기지가 있는 곳으로 등장했다.

영화감독 마하맛 살레 하룬의 고향이기에 그가 만든 영화 대부분은 이 나라를 배경으로 한다.

공포의 물고기에서는 국가 자체가 희망고문이나 다름없는 운명에 처하게 되었다고 한다.

2024 파리 올림픽에 3명이 출전했으며, 대한민국 김우진 선수와 양궁 남자 단식 64강에서 경기한 이스라엘 마다예 선수가 바로 그중 한 명이다.

[1] Jumhūriyyat Tšād[2] al-ittiḥād, al-ʿamal, at-taqaddum[3] 이드리스 데비 이트노의 아들이며, 차드군의 4성 장군이다.[4] 2014-2015년 통계.[5] 차드 호는 무분별한 관개농업과 사막화로 인해 거의 말라버려서 차드는 이름의 원래 뜻과 다르게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으로 이루어진, 매우 건조한 국가들 중 하나가 되었다. 내륙국이라 해안 도시도 없어서 훨씬 심각하게 다가오는 부분이다.[6] 2024년 2월 28일, 차드 군인들이 장갑차를 동원해 주요 야당인 PSF의 당사를 포위하였고 총격전 끝에 여러명의 PSF 당원들과 PSF의 대표이자 반정부 정치 지도자인 야야 딜로를 살해하였다.[7] 나름 큰 도시지만 포장도로가 없다.[8] 다르푸르 난민문제가 원인으로, 수단 측에서 자꾸 아랍계 민병대 잔자위드가 차드를 월경한다며 차드에서 컴플레인한게 감정 싸움으로 이어졌다. 수단과 차드 둘 다 아랍계 흑인이지만 수단 아랍인의 주류는 아랍화된 누비아인이고, 차드의 아랍인들은 주로 바까라족이다.[9] 자세한 내용은 마흐디 운동 문서 및 누에르족 문서 등등 참조[10] 원래는 노예 상인이라는 뜻인데, 오늘날에는 말을 타고 민간인들을 약탈, 학살하는 민병대를 지칭한다[11] 공갈빵은 무발효빵이라 그냥 먹으면 딱딱하니 돌 씹는 맛(...)이다.[12] 1톤 당 운송비 수준이라며 한국 돈으로 몇 만원 정도로 사실상 거저 준 것이다.[13] 리비아는 당시 깨끗한 빵이 아니라 일부러 길바닥에 내던지고 발로 밟은 빵까지 보내주기까지 했다. 그야말로 땅거지라고 놀리며 이런 거 먹는다고 비웃고자 한 짓이지만 차드인들로선 그래도 먹을 수라도 있으니 뭐라고 할 수 없었다.[14] 2011년 월북 출판사에서 정식 발매했었다.이 책자는 미국, 호주, 터키, 일본, 폴란드, 독일,프랑스, 에콰도르. 차드, 쿠웨이트, 인도, 홍콩,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말리,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란 등등 전세계 수십여개 나라 일반 서민 가정이 1주일동안 먹는 것과 온 식구 컬러사진을 찍으며 전세계 가정에서 뭘 먹는지 보여주는 흥미로운 자료이다. 아쉽게도 한국은 없다.(한국은 일본이나 홍콩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꽤 잘 팔려서인지 칼로리 플래닛이라는 후속 책자 및 <벌레 한마리 드실래요?>라는 전세계 충식을 다룬 책자도 연이어 냈고 모두 한국에서 정발된 바 있다. 지금은 절판.[15] 도로 포장 비율이 2%에 불과하다는 얘기다.[16] 감이 잘 안온다면 2017년 기준 대한민국의 일반 국도의 총 포장도로의 길이가 13,983km다. 전체 도로의 포장비율이 99.7%이다.[17] 애초 아프리카에서 지하철이나 경전철, 트램도시철도를 볼 수 있는 나라 자체가 이집트,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남아프리카 공화국, 에티오피아, 모리셔스, 나이지리아 이렇게 8개 국가 뿐이기는 하다.[18] 119구급대같은 정부기관 소속 구급차 서비스는 아예 없으며, 수도 은자메나의 큰 병원에만 구급차가 존재한다. 구급차의 대부분은 선진국에서 사용하다가 퇴역 후 수출된 중고차들이다.[19] 사막기후에서 뜨거운 물을 제공하는 이유는 차드는 상하수도 인프라가 매우 열약한 국가이며, 그나마 있는 수돗물이 차갑다고 그대로 마시면 바로 수인성 전염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생수는 외국인들이 숙박하는 호텔 정도에서나 판매하고 가격도 선진국과 비교해서 꽤 비싼 편이다.[20] 홍콩 이민국의 여행경보는 황색/홍색/흑색으로 황색경보는 여행유의, 홍색경보는 여행자제 및 즉각 철수 그리고 흑색경보는 여행금지다. 현재 이란, 이라크, 레바논, 파키스탄 그리고 이 차드 등이 홍색경보 발령지고 네팔, 인도, 방글라데시, 필리핀, 이집트 등에 황색경보를 발령 중이다. 흑색경보는 당연히 현재 전쟁 국가인 소말리아예멘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으로,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들이 여행금지국가로 낙인찍은 곳이다.[21] 당장 쓸 자원이 키우던 소밖에 없다는 소리다.[22] 리비아, 니제르, 나이지리아, 수단 공화국,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카메룬[23] 못 믿겠지만 차드가 2006년부터 2021년까지 그 악명높은 아프가니스탄보다 취약국가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과거 2010년에는 소말리아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니, 차드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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