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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갈 팀은 내려간다/예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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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BO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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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 공식적으로 PO 진출 실패가 확정된 시점에서 DTD 예시를 작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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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D라는 말이 나온 리그. 주로 암흑기 도중 한 시즌 반짝하다가 말아먹은 팀이 DTD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1] 그렇지 않고 작년 시즌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DTD에 적용되는 경우가 있다. 물론 DTD의 본가이자 명가롯데 자이언츠DTD의 옛 명가LG 트윈스, 역대 최대 낙폭의 DTD 경험팀KIA 타이거즈가 가장 DTD를 많이 경험했다.역시 엘롯기 그러나 이후 최대 낙폭의 DTD 경험팀 타이틀은 2017년의 kt wiz가 가져가게 됐는데 144경기에 최대 승패마진 차이가 50으로, 126경기에 승패마진 차이가 31이었던 2013년의 KIA 타이거즈를 뛰어넘었다.[2] 이로써 헬로키티 완성 공교롭게도 KIA 타이거즈는 그 해 우승을 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경우 ☆ 표시를 한다.[3]

1.1. 롯데 자이언츠

DTD의 본가, 그리고 이제는 명가.[4] 내팀내의 유래가 롯데 자이언츠인 걸 감안하면, 이 팀이 얼마나 초반에 반짝하다가 무너지는 일이 많았는지 알 수 있다.

원래 프로야구에서 'DTD'라고 하면 열에 아홉은 LG 이야기였으나 LG가 최근들어 가을야구에 꾸준히 진출하는 상위팀이고 23년에 통합우승까지 차지하면서 이제 DTD는 롯데의 아이덴티티 그 자체라 해도 과언아니게되었다.
  • 1990년: KBO 역사상 최초로 10승 선착을 하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이다. 10승을 먼저 찍고 급격하게 무너지며 시즌 종료 시점에서는 7개 구단 중 6위에 승률이 4할도 채 되지 않았다. 김진영 감독은 6위 입성 후 얼마 안 가 잘렸고, 남은 시즌을 도위창 대행이 어떻게든 수습해야했다.
  • 2005년: DTD가 탄생한 배경이 바로 김재박이 이 해의 롯데를 저격한 것이었다. 즉, DTD의 오리지널 시즌 그 자체. 암흑기로만 치자면 8888577 중 5이다.
  • 2007년 : 5월까지만 해도 2위에 있었지만, 한화 이글스에게 호구잡히면서 6위까지 추락했고, 결국 마지막엔 7위가 되었다. 암흑기로만 치자면 8888577 중 마지막 7이다. 이 공로로 강병철 감독은 재계약 실패.
  • 2014년: 6월에 활활 타오르던 타격이 7월 25일 9-1로 앞서던 경기의 노게임을 기점으로[5] 급격히 식어가더니 투수진까지 막장화가 되었다. 4위를 유지하다가 결국 8월 19일 LG에게 제쳐지는 등 DTD를 시전하다가 10월 9일자로 가을 야구가 좌절되었다. 타어강을 쓴 박모씨가 롯데와 관련된 설레발 기사를 썼으면 위에 있던 타어강 뺨 칠 정도였으나 아쉽게도 쓰지 않아서 그렇게 많이 부각이 안되고 있다. 김시진 감독은 마지막 경기 전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를 표명했다. 하지만 이때 롯데가 내려간 것은 다 이유가 있었으니...
  • 2015년 6월: 같은 팀의 2012년 9월 DTD 기록마저 아득히 뛰어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 5강싸움을 했으나 8위까지 쭉 미끄러지며 5강 경쟁팀 중 가장 먼저 탈락. 결국 이종운 감독은 부임한지 1년만에 짤렸다.
  • 2016년: 6월 초까지만 해도 7위권이였으나 전반기 막판에 접전에서 많이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반기를 단독 5위로 마감하였다. 그러나, 정확히 7월 마지막 주 상대 전적 우세였던 LG에게 루징 시리즈,이번에도 시작점은 LG kt에게는 3경기 모두 1점차로 지며 스윕패를 하면서 5연패를 기록하는 시점부터 방망이가 완전히 식어버렸고 족발게이트 사건도 터져버려서 다시 5위에서 밀려났고 8월에도 계속 패배하며 팀 순위도 7~9위 사이로 곤두박질쳤다. 9월에도 9위에서 반등하지 못하다가 최종전 승리, 삼성은 패배하며 결국 2년 연속 8위를 기록했다. 88????? 게다가 시즌 말미에 낙동강 시리즈에서 1승 15패를 찍으며 자팀 팬들로부터 느그가 프로가까지 나왔고 두산에게는 역대 최다승인 92승까지 내주며 타팀 팬들에게 제대로 조롱당했다.[6] 추가로 NC가 두산에게 한국시리즈에서 시리즈 스코어 20:2로 맥없이 스윕당하자, 이런 놈을 상대로 1승 15패를 했냐고 더 조롱당했다.
  • 2018년: 개막 7연패를 했으나 4월 중반부터 약 1달간 루징 시리즈와 피스윕을 당하지 않으면서 24승 23패 5할 +1에 4위까지 오르며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품었다. 하지만, 두산전 연장전 패배와 삼성전 3경기 연속 역전패로 스윕패를 발단으로 하여 다시 내려가기 시작하였고, 결국 시즌 내내 7위~8위까지 떨어져서 롤러코스터를 타다가 정규 시즌 막판에는 다시 올라가며 시즌 종료 5일 남은 시점에서 5위와의 승차를 없애는 상황까지는 만들어 냈지만, 다음 날 그동안 상대 전적이 매우 우세했던 kt와의 더블헤더에서 귀신같이 전패하며 5강 싸움의 원동력을 순식간에 잃게 되었고, 결국 최종전까지 지며 7위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조원우 감독은 계약을 2년 남기고 짤렸다.
  • 2020년 : 2020년 삼성과 함께 가장 두드러지는 DTD를 기록한 팀. 연습경기 전승, 개막 후 5전 전승으로 단독 1위로 반짝하다가 그 뒤로 패가 많아지면서 중하위권으로 추락, 8월에 반전을 마련했지만(소위 8치올) 결국 5강에 오르지 못했다. 승률은 꾸준히 5할 근처를 유지했지만 이 시즌은 한 팀도 아니라 두 팀이 느그프를 시전한 역대급 인플레 시즌이었기에 시즌 중반에는 5강권가는 거리가 있었다. 병살 1위, 끝내기 패배 1위, 초보 감독의 운영 미스로 잡을 수 있던 경기를 놓친 경기가 많았다.
  • 2022년 : '시범경기 1위→4월 2위→PS 탈락', 롯데의 뒤늦은 결단은 소용없었다 4월 성적이 승률 6할을 넘기며 2위까지 차지했으나 5월에 피스윕만 4번 당하면서 제대로 말아먹으며 불과 한 달만에 8위로 내려앉았고 이후 7월까지 3달 연속으로 승패마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8월 성적은 승률 5할을 넘기며 또 한 번 8치올을 보여줬고 9월에 KIA가 9연패로 크게 부진하며 5강 경쟁을 잔여 경기 일정까지 끌고갔지만 결국 10월 3일 두산전 패배로 트래직넘버가 소멸하여 5년 연속 PS진출 실패가 확정되었다. 특정 팀 상대로 시즌 내내 무기력하게 패배한 것과 후반기 투수진들의 부진[7]으로 인한 DTD + 지나친 스몰볼 집착이라는 악재들로 가을야구 티켓을 놓쳤다 볼 수 있다.
  • 2023년 : 시즌 초반 기세를 타면서 4월 말 9연승을 기록하고, 5월 중반까지 깜짝 1위를 달렸다. 승률에 비해 세부 기록이 좋지 않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어쨌든 6월 초까지만 해도 91.7%라는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찍었고[8] 6할 이상의 성적으로 LG, SSG와 함께 3강을 형성하며 무난하게 상위권에 알박나 싶었다. 거기에 롯데의 돌풍과 함께 '기세'라는 말이 유행하면서 구단은 6월 7일 홈 KT전에서 기세데이 이벤트를 열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패배하고 시리즈에서 스윕패한 것을 기점으로 6월에 9승 16패, 7월에 5승 12패를 하면서 무너졌고, 결국 7위까지 떨어지면서 7월을 마감했다. 7ㅣ세[9] 8월 중순에 5위와 반 게임 차 6위까지 올라갔으나 곧바로 7연패하면서 치명타를 입고, 9~10월에는 5할 승률로 7위 유지만 했다. 결국 이런 DTD 끝에 10월 10일 잠실 LG전을 0대7로 패배하면서 6년 연속 가을야구에 실패. [10]

1.2. LG 트윈스

DTD의 옛 명가. 암흑기 시절부터 시작되어, 시즌 초 잘하다가 그 이후 추락하는 패턴이 반복되었다.

LG가 비밀번호를 끊은 2013년부터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횟수가 늘며 의미가 확장되어서 우승을 노렸으나 그러지 못한 경우에도 쓰인다. LG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더라도 유독 시즌 막바지에 미끄러져 하위 시리즈로 내려가거나 광탈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2013~2022년까지 10년 간 LG의 포스트시즌 시리즈 성적은 5승 7패로 아주 나쁜 정도까진 아닌 듯 보이지만, 1승을 미리 안고 시작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가 3승으로 과반수를 차지하기 때문에[11] 보이는 성적에 비해 체감 성적은 훨씬 안 좋다.[12] 이 점이 LG의 부족한 뒷심과 포스트시즌 약체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한몫했다.

2023년에 통합우승을 차지하면서 그간의 설움을 씻게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역사를 보냈다.
  • 1999년: 역대 최초로 20승을 선착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시즌이다. DTD의 원조는 사실상 이 때인 셈.
  • 2003년, 2007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내팀내가 유행하게 된 이유. 10년 암흑기 동안 내려간 사례가 가장 많았다. 게다가 06, 08년은 3할대 승률 꼴찌로 시즌 시작부터 아래에 처박혔다. 그런데 사실 2011년을 제외하면 다른 리그에서도 어느 정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DTD 사례이다. LG가 워낙 인기팀이고, 수많은 먹튀를 양산하는 등의 행보로 인해 더더욱 밈화가 될 뿐.
    • 2003년 시즌에는 병림픽을 벌이던 롯데, 두산을 6월 초 한 주에 만났는데 주중에는 롯데전 스윕패, 주말에는 두산전 스윕패를 당했다. 그리고 이병규의 시즌 아웃, 박용택의 소포모어 징크스 등으로 구단 역사상 최악의 타격 성적을 기록하며 DTD의 서막을 알렸다.[13] 그 후에도 8월에 셋째주 주말에는 두산과 넷째주 주중에는 롯데를 만났는데 6월 첫째주와 비슷하게 각각 스윕패와 루징 시리즈를 당해 4위 경쟁에서 밀려났고 롯데전 이후 원정 15연패를 당하며 시즌 끝날때까지 1경기도 못이겼고 그 와중에 9월에 한화와의 원정 4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하고 8연패를 당하는 등 DTD의 쐐기를 박으면서 6위로 추락했다. 그리고 6668587667이 시작되었다.
    • 2007년에는 김재박이 직접 감독에 부임했지만 악전고투하던 도중 9월 7일 잠실 SK전 김우석의 치명적인 실책과 그 후에 삼성과의 2연전에서 야수들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다 이긴 경기들을 모조리 내주는 추태 끝에 5연패를 당해 4위 경쟁에서 밀려나 아쉽게 5위에 그쳤다.
    • 2009년은 시즌 초반 2위였으나 KIA 타이거즈에 2승 1무 16패라는 굴욕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승점자판기로 전락, 김상현, 박기남 트레이드에 이어 말 그대로 아낌없이 줬다. 심지어 두산 베어스는 13승 6패로 직접 눌러[14] 선두 싸움에서 KIA에게 여유를 제공했으며, SK 와이번스에게는 추격쥐 본능이 발동되어 시즌 막판 20경기 중 유일하게 무승부를 선사, 고춧가루를 뿌려 KIA 타이거즈의 매직넘버를 줄이는 등[15] KIA의 0.5게임차 페넌트레이스 우승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고, SK는 2009년 플레이오프부터 치르고 올라와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경기를 해 한국시리즈 7차전까지 갔지만 결국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으로 패배하면서 졌잘싸의 정석를 보여주면서 정말 마지막까지 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에도 결정적인 공헌을 한 셈이 됐다. 이 해는 김재박 감독의 LG 트윈스 감독으로서 마지막 해였는데, 5월 12일 경기, 5월 15일 경기, 5월 21일 경기에서 죄다 무리한 것이 DTD의 시발점이 되었다. 그렇다고 해도 이것 탓만 할 수 없는 것이 승률 4할대의 4위 롯데와 무려 12경기 차 7위로 시즌을 끝냈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내팀내를 창조한 김재박은 여기서 이 이론을 몸소 실천하며, 본인의 이론이 왜 맞는지를 증명해 버렸다. 시즌 막판 박용택의 수위타자 논란, 즉 졸렬택 사건은 덤. 이 DTD에 대해서 일말의 쉴드거리가 있다면 한화 이글스가 엘나쌩 투수 류현진을 LG전에 표적 등판시켜 한화전에서 6승 13패로 부진했다는 것 정도.
    • DTD 중에서도 절정은 2011년으로, 이 해 LG의 최고 승차와 최저 승차 간의 차이가 자그마치 23. 또한 이 해 LG는 아직까지 유일하게 30승 선착을 하고도 가을야구를 하지 못한 팀(...)으로 남아있다. 두달 동안 30승을 해놓고 남은 4달 동안 29승밖에 못했다. 하지만 의외로 피타고리안 승률 기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의 최고점은 89.1%로 임팩트가 생각보다는 덜한 DTD 시즌이었다고 볼 수도 있다. 사실 냉정히 보자면 30승 선착 당시에도 승률 6할이 안 됐으니 그럴만도 하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한 DTD가 다른 팀에서 2년 뒤 일어난다. 그 팀은 가장 승패마진이 높았을 때와 가장 승패마진이 낮았을 때의 차이가 무려 31이다. 제발 이상한 기록 좀 깨지 마라고
    • 2012년은 시즌 전 극심했던 전력 누수로 인해 애초부터 꼴찌가 예상되었던 시즌이었으나 시즌 중반까지 5할을 유지하며 버티다가 봉중근의 소화기 사건 이후로 롯데, KIA를 상대로 연속 스윕패를 당하며 7위로 시즌을 마쳤다.
  • 2017년: 시즌을 6연승으로 시작하는 등 5월 초까지는 선두권 싸움을 했으나 KIA와의 선두결정 3연전에서 무참히 스윕당한 것을 시작으로 선두권에서 광탈, 그럼에도 불구하고 7월 말까지 49승 1무 43패로 승패마진이 +6으로 4위에 머물렀는데, 8월 3일 롯데와의 3연전에서 스윕한 걸 마지막으로 17승 2무 29패만 하면서 폭삭 무너졌고 결국 6위로 탈락했다. 22년 만의 팀 평균자책점 1위팀의 가을야구 진출실패라는 기록도 덤. 그나마 1995년 해태는 4위는 했으나 당시 규정에 따라 진출하지 못한거라 순수하게 팀 순위로 하위 50% 안에 든 건 2017년 LG가 최초다. 제발 이상한 기록 좀 깨지 말라니까 그나마 113만 관중으로 옆 집과 2017년 엄청난 돌풍을 일으킨 팀들을 제치고 3년 만에 홈 관중 1위를 탈환한 것은 위안이 되었다.[16]
  • 2018년: 2010년대 최악의 DTD 사례 중 하나로 팬들에게 있어서는 사실상 역대 최악의 시즌. 2011년와 맞먹는 정도의 DTD다. 5월 첫째주 한화와의 대전 원정에서 스윕패, 이어서 두산과의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스윕패를 당해 한주 내내 패배하며 시즌초의 좋았던 기세는 사라졌다. 그럼에도 6월까지는 그럭저럭 4위권 내에는 들었고, 7월 19일 넥센전 스윕으로 승패마진을 +10까지 벌렸으나, 7월 21일 두산전에서의 7점차 역전패에서 본격적으로 추락하기 시작하더니 그 시리즈를 포함한 17경기에서 2승 15패를 기록했고, 8월 10일에야 8월 첫승이 나왔다. 그래도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전까지 5위를 지키고 있었고, 9월 첫 2주 간은 그럭저럭 잘 버텼으나 9월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3승 11패로 추락한 끝에 최종순위 8위, 승패마진 -7이 되었다. 두산 상대 시즌 1승 15패+17연패는 덤... 피타고리안 승률 기반으로 한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의 최고점이 무려 96.5%로 2011년을 능가하는 DTD였다.
  • 2020년, 2021년 ☆: 엄밀히 따지면 DTD라고 보긴 힘들지만 관점에 따라서 DTD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시즌 막판 순위경쟁에서의 연패로 순위가 급추락하거나 포스트시즌에서의 업셋 패배 및 그 상대팀의 한국시리즈 진출로 시즌 최종 순위가 정규시즌의 순위보다 떨어졌기 때문. 한마디로 잘했지만, DTD의 저주를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시즌들이며, 이는 LG가 전력이 강화되었다고 해도 DTD의 팀컬러는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했다.[17]
    • 2020년 ☆: 개막 후 한달을 NC 바로 밑 2위로 스타트하였고, 과거 타어강 뺨치는 저주를 받고도 꾸준히 2위 싸움에서 우위를 거두며 드디어 플레이오프 직행과 시즌 내내 강했던 NC를 상대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까지 바라보나 했으나, 시즌 내내 승수를 떠먹여줬던 한화, SK에 발목을 잡히며 2위에서 4위로 수직낙하 이후, 준플레이오프에서도 두산에게 두 경기 모두 내주며 4위로 마감하였다. 그래도 후반기에 크게 부진하여 포스트시즌까지를 놓친 것은 아니나,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눈앞에서 놓쳤기에 LG로선 뼈아픈 시즌이였다. 결국 와일드카드전에서 4시간 58분의 장기전 끝에 준플레이오프를 갔지만 두산 베어스를 만나서 2연패로 광탈했다. 이 시즌은 포스트시즌을 진출했지만 로컬보이이자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이 끝내 신인이었던 2002년 한국시리즈 이후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기 때문에 LG에게는 더욱 뼈아픈 시즌으로 남게 되었다.
    • 2021년 ☆: 정규시즌은 그래도 5월 후반과 6월 극초반을 제외하면 줄곳 3위 이상의 높은 순위에서 있었으며, 최종전까지 우승경쟁을 했다가 아쉽게 실패해서 3위였으나 PS에서 4위 두산에게 또다시 패배하였고 그 두산이 삼성까지 꺾으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함으로서 LG는 또다시 작년과 똑같이 최종순위는 4위가 되었다.[18] 정규시즌 선두경쟁에서 1위를 해보기도 했는데 결국 고우석의 방화 및 타선의 침체 덕에 4위까지 내려간, 어떻게 보면 작년 2위에서 4위로 DTD한 것보다도 더 심한 DTD를 겪었다고 볼 수도 있다. 양석환, 정찬헌을 보내며 함덕주, 서건창을 받아오며 우승을 노렸지만 현실은 한국시리즈도 못 가고 3년 연속 4위 + 6년 연속 두산전 열세 + 2년 연속 준플에서 두산에게 패배를 기록하면서 어쩌면 작년보다 더 뼈아픈 시즌이라 볼 수 있다.

1.3. 해태 - KIA 타이거즈

2017년 kt 이전까지 역대 최대 낙폭의 DTD 경험팀. 2009년 페넌트레이스와 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로는 확 올라간 선수들의 이름값과 기자들의 설레발에 힘입어 매 시즌 우승 후보 1위로 지목되었다가 추락하는 패턴이 계속되었다. 냉정하게 말한다면 2009년은 우주의 기운이 강하게 작용해 우승한 것이긴 하지만.
  • 1998년: 동열이도 없고, 종범이도 없고로 대표되는 첫 번째 시즌. 이강철이 15승을 기록하는 등 투수력으로 버티면서 당시 시즌 후반까지 4위권에 있다가 시즌 마지막 OB와의 2연전을 모두 지면서 결국 포스트시즌에 탈락하고 말았다.
  • 2010년: 5월 승률 전체 1위(14승 10패)를 기록하고 6월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만나 내리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34승 31패 3위로 선두권을 추격하는 도중, 2010년 6월 18일 문학 SK전에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SK의 추격으로 인해 완투를 바라보고 있던 윤석민이 강판되고 락커룸을 손으로 내리쳐 부상을 입고 결장, 게다가 무등 야구장의 시설이 결국 2009 시즌 우승의 축이었던 김상현의 발목을 아작내 6월 18일부터 7월 8일까지 구단 역대 최악인 16연패를 당하며 순위가 3위에서 6위로 급락했고, 9월 14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그 기쁨도 잠시, 같은 날 롯데가 SK를 잡고 4위 확정하면서 KIA는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이후 9월 25일 LG가 삼성과의 경기에서 비기면서 5위 최종 5위로 마감했다. 게다가 9월 26일 양현종이 다승왕 등극에 실패해 유일하게 타이틀 배출을 못한 팀으로 남았다. 16연패로 인한 잠실 KIA팬의 난은 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16연패를 하고도 5위로 마쳤다. 물론 4위 롯데와 10게임 넘게 차이났기에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들지만 말이다.
  • 2011년 ☆: 전반기를 52승 35패 1위로 마감했으나 후반기 18승 28패를 기록하며 4위로 마감, 그래도 1년 전과 달리 가을야구엔 갔지만, 2011년 준플레이오프에서 SK 와이번스를 만나서 1승 3패, 단 4경기만에 짐을 쌌다. 심지어 이 1승도 당시 투수 4관왕을 기록한 윤석민이 9이닝 1실점, 완투승으로 이긴 경기였다.
  • 2013년: 2011년 LG 트윈스와 함께, DTD의 대명사로 남아버린 전설적인 시즌. 아니, 정확히 말하면 2011/2018 LG보다 더한 DTD를 기록한 시즌이다. 타이거즈 사상, 아니 KBO 역사상 최악의 DTD 행진을 했다. 4월에 1위를 차지하였으나 김상현, 진해수 ↔ 송은범, 신승현 트레이드 이후 성적만 따지면 한화보다 못한 성적을 낼 정도로 드라마틱하게 추락하며 신생팀 NC보다도 순위가 낮은 8위로 시즌을 마치는 충격적인 추락을 겪었다. 그리고 기아의 추락 시점에 박동희 기자가 쓴 기사의 제목에서 딴 타이거즈는 어떻게 다시 강팀이 되었나는 설레발 기사의 대명사로 2013시즌의 유행어가 되고 말았다. 참고로 단순히 DTD 수준이 아닌 게 가장 승패마진이 높았을 때와 가장 승패마진이 낮았을 때의 차이가 무려 31이다. 그야말로 2011년 LG조차도 능가하는 DTD로 이 시즌만 놓고 본다면 정말 DTD의 끝을 보여줬다고 해도 무방하다. 이후 최대 낙폭의 DTD 경험팀 타이틀은 2017년 kt가 가져가게 됐는데 144경기에 최대 승패마진 차이가 무려 50으로, 126경기에 승패마진 차이가 31이었던 2013년의 KIA 타이거즈를 뛰어넘어 최대 낙폭의 DTD 경험팀이라는 불명예 타이틀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 2015년: 선동열이 사퇴하고 김기태가 부임한 첫 해. 개막 6연승에 성공했고 시즌 내내 줄곧 5할 근처를 맴돌며 5위권 싸움을 했으나 팀 역사상 최악의 타격과 종잇장 같은 얇은 뎁스에 결국 버티지 못하며 한화, SK, 롯데와 니가가라 5강을 시전하다가 결국 승패마진 -10으로 7위로 마치며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시즌 전 예상에 비해서는 선전한 결과라서 비판이 크지는 않았다. 김기태에 대한 본격적인 비판이 쏟아져 나온 것은 2017시즌 우승 다음해인 2018시즌부터이다.
  • 2021년: 4월에는 12승 11패로 4위를 기록하며 김기아 타선에서도 불구하고 꽤나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으나 역시나 5월에 7승 15패, 6월에는 6승 17패를 기록하며 8위에 이어 9위까지 차곡차곡 하락했다. 8월에 잠깐 힘을 냈으나 역시나 9월에는 8승 2무 18패로 월간 최하위를 기록했다. 10월에 잠깐 고춧가루를 가동했으나 결국 9위로 시즌을 마감해 역대급 흑역사로 남은 시즌이 되어버렸다. 이러한 성적을 낸 맷 윌리엄스 감독도 결국 경질당했다.
  • 2023년: 전반기에 6위라는 부진한 성적을 딛고 8월에 13승 1무 5패를 거두며 상위권 싸움에 참여했고 9월 초반에는 9연승을 달리면서 3위까지 치고 올라가 가을야구 안정권에 들기도 했지만, 이후 7연패 포함 2주간 단 1승만을 거둔 것은 물론 팀 타선의 중심인 나성범, 최형우, 박찬호, 최원준이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해서 가을야구 경쟁 전력이 대량 빠져나가 가을야구와는 멀어지게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이 없으면 잇몸으로 버틴다는 심정으로 소크라테스의 활약, 이의리,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시즌 말미까지 5강 싸움을 계속했으나 5위 도약에 결정적인 경기였던 9월 30일, 10월 1일 SSG와의 2연전, 10월 10일 SSG전, 10월 13일 두산전에서 전부 패배하였고, 10월 14일 두산이 LG를 상대로 승리하여 트래직 넘버가 소멸. KIA의 가을야구 도전은 막을 내렸다. 공교롭게도 이 시즌의 타이거즈의 성적은 오히려 2020년과 마찬가지로 승패마진 마이너스로 5강에 갔던 2018년과 2022년보다 승률이 더 높았다.

1.4. 한화 이글스

삼성, 두산과 함께 DTD가 적은 팀이다. 삼성이나 두산이 DTD가 적은 이유는 포스트시즌에 꾸준히 진출하는 강팀이어서 그런 거지만, 한화가 DTD가 적은 이유는 애초에 시즌 시작부터 하위권으로 처져 버리기 때문이다. 이미 내려가 있어서 DTD가 안 나오는 것. 한화 암흑기 동안 4월 승률이 매우 처참하다.
  • 1990년 ☆- LG와 삼성의 도전을 뿌리치며 시즌 종료를 1달 앞둔 8월 2위 LG와 5경기 차로 앞서 있었지만 김영덕 감독의 종신감독 파문이 일며 강병철 코치와의 갈등이 붉어져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며 갑자기 연패, LG와 해태에 밀려 페넌트레이스 3위가 되었고 4위 삼성이 빙그레와 해태를 상대로 준PO와 PO에서 연달아 업셋해 최종순위 4위로 마쳤다. 선두를 지켰다면 최대 천적이었던 해태를 피할 가능성이 높아 한국시리즈 우승에 유리했다는 점을 떠올려보면 뼈아팠던 시즌이었다.[19]
  • 1998년: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부진한 성적을 내던 강병철 감독을 해임하고[20] 이희수 대행 체제에서 오랜 기간 4위를 유지했으나, 마지막 8경기에서 1무 7패를 기록하며 8경기만에 4위에서 7위로 떨어져버렸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시즌 후반기를 잘 이끌었던 이희수 감독은 정식 감독으로 승격되었고 다음 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루게 된다.
  • 2004년: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5할 승부를 했으나 투수진이 초전박살이 나버리면서 8월부터 팀은 27경기 3승1무23패라는 극악의 성적으로 급락해버렸고 결국 롯데에 세게임차[21]로 앞선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로 인해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감독인 유승안은 불명예 퇴진했다.
  • 2008년: 올림픽 브레이크 이전만 해도 두산과 승차 없는 3위였지만,[22] 이후에 류현진 빼고는 전부 무너지는 바람에 3승 12패를 기록했고, 결과적으로 5위까지 내려가서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래도 승률 5할은 찍었고 이때까지만 해도 암흑기가 찾아올 줄 몰랐지만 암흑기의 시작을 알리고 말았다.
  • 2015년: 저 위의 저주 시전자(?) 중 1명인 김성근 자신도 시대의 흐름을 거스른 대가로 저주에 걸렸다. 저기 2015년 6월 롯데에 버금가는 최악의 단기 DTD 조짐을 보이는 중. 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4연속 꼴찌한 05롯데처럼 3년연속 899로 꼴찌했던 팀을 3위까지 올리는 데 성공했으나...... 8월까지는 어찌어찌 5위에서 버텼지만 결국 6위로 내려가서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후로도 김성근이 감독인 팀은 첫 시즌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는 징크스와 김성근의 추한 면이 까발려지며 비밀번호는 2017년까지 이어진다.
  • 2024년: 시즌 초 7연승으로 단독 1위까지 올랐었으나 한달만에 8위까지 추락했고 5월 23일에는 꼴지를 찍었다. 두달도 안돼서 1위에서 10위까지 추락한 것인데 이는 2018년의 LG 급이다. 결국 한화는 5월에 최원호 감독을 경질하고 김경문을 감독으로 선임하는 강수를 두었고, 부진했던 선수들이 몇몇 기세를 되찾고 6월 이후 5할 승률을 기록하며 간신히 5강 경쟁에 불을 붙이고 가을야구에 거의 근접한 시기도 있었으나 결국 전력의 한계로 인해 시즌 막판 가을야구 가능성을 상실하고 말았다. 작은 오류라는 항목까지 만들어졌다.

1.5. OB - 두산 베어스

  • 1996년: 디펜딩 챔피언이었고, 5월까지 2위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투수력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최하위로 추락했다. 지난해 15승 투수인 권명철이 시즌 전 공익근무요원으로 이탈하고, 에이스 김상진도 전년도의 페이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용호, 김경원 등도 지난해만큼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러한 악재들이 겹쳐 LG와 꼴찌 경쟁(...) 끝에 역대 최초로 디펜딩 챔피언이 꼴찌가 됐다. 진갑용을 얻기 위해 일부러 꼴찌를 했다는 설이 있다.
  • 1997년: 밑의 02년과 사례가 거의 흡사하다. 전반기에 당시 1위였던 LG와 4.5경기차 4위를 기록했고 승패마진을 무려 +8이나 벌어뒀지만, 후반기 때 대추락을 겪으며 승패마진 -15를 기록하면서 승률이 8개 구단 중 최하위였으며 이 때문에 승패마진 -7로 5위를 기록하며 전년도의 최하위에 대한 후유증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채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다만 이 시즌 끝으로 OB 베어스는 다음 해부터 김동주의 맹활약에 힘입어 약팀 이미지에 작별을 고했으며 2년 후인 99년에 구단명이 두산 베어스로 변경된 이후에는 KBO 리그의 대표 강팀으로 성장한다.
  • 2002년: 디펜딩 챔피언이었고, 전반기 10승 투수 3명[23]을 배출하고 +15의 승패마진에 1위였던 KIA에 3.5경기차 2위, 5위 LG에 8경기 차이로 마감했지만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9연패를 당하면서 순위가 하락했고 8월 28일에 5위로 내려간 직후에는 두번 다시 4위 자리를 탈환하지 못했다. 그런 와중에도 LG와 정규시즌 막판 2경기 남기기 이전까지 2경기 차이를 유지하며 4위 가능성이 있었으나 6위 SK와의 2연전 중 첫경기를 패배하며 트래직 넘버가 소멸했고 마지막 1경기에 상관없이 옆집 LG에 밀려 5위로 가을야구조차 나가지 못했다. 후반기 승률이 백골퍼의 막장 롯데를 제외하면 꼴찌였다. 어느 정도였냐면, 피타고리안 승률 바탕으로 한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통한 2002년 두산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의 최고점은 무려 98.5%였다. 사이트 참조 1.5%의 비극이 일어난 셈. 7월이 되기도 전에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 0.0%로 처박힌 모 팀이 보이면 기분 탓이다 게다가 다음 시즌인 2003 시즌에는 전년도 어마어마한 DTD의 여파+주전 선수[24]의 대거 이탈로 시즌 초반에 50경기 11승 39패라는 원년 삼미급 성적을 내 그 백골퍼의 롯데한테도 무려 7경기차로 밀리는 참사를 당했다. 게다가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 온 SK전 15연패라는 불명예 기록도 작성했다. 다행히도 같은 시즌 롯데가 KIA전 18연패(...)를 해준 덕분에 SK 상대 연패 기록이 묻힌 감이 있었고, 후반기에는 제몫을 하며 4할 승률을 넘긴 7위로 마무리했다.
  • 2014년: 5월에 활활 타오르던 타격은 시간이 지나갈수록 집중력을 잃어버리면서 내려가기 시작. 결국 8월 15일 2위에서 7위로 떨어져 버렸다. 그래도 4, 5, 6위를 왔다갔다 하는 안정된(?) 모습을 보이다가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 이후 4연패로 또 7위로 떨어졌다. 그렇게 휘청휘청거리다가 마침내 10월 11일 LG 트윈스와의 잠실시리즈 대결에서 15:2로 완전히 박살나면서 3년 연속 가을 야구의 꿈도 완전히 박살났다. 롯데의 부진도 만만치않게 심각한 덕에 최종전 승리로 롯데를 7위로 밀어내고 결국 6위로 마감했다. 그래도 다음해 정규시즌 3위로 시작해서 가을야구의 기적을 이뤄내며 우승했고, 다다음 시즌에는 KBO리그 역사상 가장 완벽한 한 해를 보내서 타격이 크진 않았다.
  • 2022년: 시즌 초반 5월 12일까지 20승 14패 +6으로 3위를 수성하기도 했으나 18일 SSG전을 기점으로 추락하기 시작했다. 모기업의 재정난이 겹치며 2015년 이후 8명의 FA 자원의 유출과 기껏 잡은 FA 선수들[25]외국인 용병들의 심각한 부진, 그리고 FA 유출로 인해 자연스레 뒤따른 얇아진 선수층이 합쳐져 팀이 무너져 내렸고, 결국 구단 최초로 9위까지 내려앉게 된다. 사실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운 한 해였는데, 작년에도 그런 예상을 뒤집고 준우승을 기록해 올해에도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으나 실상은 큰 낙폭의 DTD였다. 9월 29일 트래직넘버가 소멸하면서 2014년 이후 8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었다. 구단 최다패인 82패를 기록했고 승패마진 -22로 낙폭 28을 찍었다. 결국 8년동안 7번의 한국시리즈에서 3회 우승(15, 16, 19)와 4회 준우승(17, 18, 20, 21)을 일궈낸 명장 김태형도 감독직을 내려놓게되었다.
  • 2023년 ☆: 여러모로 롤러코스터를 제대로 탔던 시즌이다. 7월에 11연승으로 3위까지 올랐으나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5연패를 빠지는 등 긴연승 이후 긴연패에 빠지면서 허우적 대었고, 때문에 한동안 1위 LG에게 2승 9패라는 처참한 상대전적을 기록하면서 가을야구 탈락 위기에 처해있었다.[26] 하지만 8월의 롯데 그리고 9월의 KIA의 추락을 발판삼아 어찌저찌 정신을 차려서 겨우 탈락 위기를 모면했고 남은 2경기를 남겨두고 공동 3위를 하다가 SSG에게 남은 2경기를 모조리 내주면서 간신히 5위로 마쳤고 이마저도 6위 KIA랑 1게임차였기 때문에 잘못하다가는 KIA랑 타이브레이커를 치르거나 아예 가을야구에 가지 못할 뻔 했다. 결국 우려대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에게 졸전 끝에 광탈해 실질적으로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하면서 시즌을 마쳤다. 어떻게 보면 두산에게 최악의 시즌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데, 두산이 가까스로 5위로 마친 반면에 옆집 LG가 29년만에 정규 시즌 및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통합 우승에 성공해 아와모리 소주의 봉인을 해제하고야 말았기 때문이다.

1.6. SK 와이번스 - SSG 랜더스

  • 2006년: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 캘빈 피커링과 시오타니 가즈히코의 활약으로 1위를 하기도 했으나 이후 피커링은 부진으로, 시오타니 가즈히코는 불의의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교체되고 나머지 소속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기량 하락을 보이며 6위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 2016년: 초반에는 두산과 1위 싸움을 할 정도로 잘 나갔지만 5월부터 곧 내려갔고, 그럼에도 시즌 막판까지 4위 싸움에서 가장 유리한 지점에 있었다. 9월이 시작되자 2패 후 6연승으로 역시 가을슼이라는 말로 시작했지만 슼나쌩 장민재를 앞세운 한화에 에이스 2명 김광현, 켈리를 보내고도 연달아 패했고 이를 기점으로 매우 치명적인 9연패를 당하면서 6위로 추락. 반면 이 해 LG는 어울리지 않게 막판 9연승 등 상승세를 타고 가을야구에 성공한지라 선수들이 DTD 유전자도 가져갔다는 드립이 흥하기도 했다.
  • 2021년: 시즌 초반 5월에 반짝 1위를 찍기도 했지만, 불펜진들의 이닝 수가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데다가 매우 불안정하였다. 타격도 중위권이어서 불안정한 모습이었고, 피타고리안 승률에 비해 실제 승률도 1할 이상 높기도 했다. 하지만 토종 에이스 듀오 박종훈과 문승원이 동시에 부상으로 시즌아웃되고 르위키가 부상으로 방출되면서 점점 한계가 드러나더니 9월 들어서는 7위까지 추락했다. 이후 10월이 되면서, 휴식일의 여유가 생기면서 한때 4위까지 올라가며 가을야구 가능성도 있었지만, 결국 마지막 주에 두산과 kt의 벽을 넘지 못하며 시즌 최종전에서 kt에게 패배하며 6위로 포스트시즌 탈락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특히 kt를 상대로 2승 2무 12패로 압살당하며 kt전의 성적이 발목을 잡고 만다.[27]

1.7. 넥센 - 키움 히어로즈

  • 2012년: 5월에는 1위까지 올라서기도 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고, 7월까지는 4강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실상은 8위 한화를 제외하여 1위 승률이 5할 4푼에 불과할 정도에 7위와도 경기차가 매우 적은 KBO 희대의 진흙탕 싸움이 이어졌고 8월 들어 치열해지는 중위권 싸움 속 그동안의 선수팔이로 얇아진 뎁스 및 젊은 선수들의 풀타임 경험 부족으로 6위로 밀려났다. 주축선수 확보 성공과, 박병호의 MVP 수상, 서건창의 신인왕 수상이 그나마 위안점. 그리고 그 다음해에 가을야구에 성공했다.
  • 2017년: 8월 초까지만 해도 꾸준히 4위까지도 기웃거리며 가을야구가 유력했으나 롯데에게 스윕을 당한것을 시작으로 팀이 점점 내려갈 기미를 보이더니, 특히 장바지의 총력전 선언 이후로 2승 9패를 하며 결국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여담으로 이 해 LG와 20경기 넘게 승패가 똑같으며 평행이론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나마 이정후의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다음 년도에 히어로즈는 온갖 악재를 겪고도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 2020년 ☆: 첫 해에 7위로 마감했지만 2018년 3위, 2019년 준우승까지 일궈내면서 팀에 공헌한 장정석을 내쫓고 후임으로 들어온 투수전문가의 엇박자 투수운영으로 한때 1위 NC에 0.5 게임차 희망고문을 이어가다가 9~10월 들어 패가 많아지면서 5위로 내려갔다. 결국 손혁도 시즌 중에 허민에 의해 자진사퇴를 빙자한 경질을 당했다. 나아가 역대 팀 최고 용병 제리 샌즈의 공백도 너무나 컸는데 이번에 들어온 테일러 모터, 에디슨 러셀이 없는 게 도움이 될 정도였다. 어찌어찌 가을야구에 오르긴 했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시간 58분의 졸전 끝에 끝내기 패배로 1경기만에 광탈했다.
  • 2023년: 우진이도 없고, 정후도 없고로 대표되는 역대 가장 불운했던 시즌. 작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이 기적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그동안 꾸준한 가을야구 진출 속에 가려진 문제점들이 한꺼번에 터졌고, 핵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시즌 아웃과 FA 이적생들의 부진, 먹튀만 남긴 대체 용병[28], 야수들의 실책 남발로 인해 구단 최저 성적을 기록하게되었다. 상반기에도 중하위권에서 분투했지만 하반기 들어 최하위권으로 추락, 한화와 삼성과 꼴지 경쟁까지 갔으며 6년만에 가을야구가 좌절되면서 일치감치 탱킹으로 남은 시즌을 보내야했다.[29]
    자세한 내용은 키움 히어로즈/2023년/문제점 참고.

1.8. NC 다이노스

  • 2018년: 3월에 7승 1패로 상위권이였다가 4월 8일 두산 상대로 진흙탕 싸움을 하다가 무려 7연패로 직하했고, 그 이후 승패마진을 계속 급전직하시키다가 6,7,8월에 승패마진을 메울려고 안간힘을 썼다가 다시 그 승패마진도 까먹었다. 막판에 7연승으로 분전하며 승률 4할대까지 올려놨지만 kt와 꼴찌 싸움에서 끝내 패배하여 창단 최초 10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 2019년 6월 ☆: 자칫하면 NC의 가을야구 가능성을 접게 만들 수 있었던 DTD라고 해도 무방하다. 다행히 이때는 역대급 양극화 현상으로 5위 밑으로 내려가지는 않았으나 까보면 LG의 2018년 8월 못지않은 게 6월 11일 키움전부터 단 2주만에 승패마진 8을 까먹고 5할 밑으로 침몰했다. 5월까진 SK 두산 키움 LG NC와 나머지 5팀의 양대리그라고 불릴정도로 승수차이가 벌어졌으나 이때를 기점으로 NC가 침몰하고 KT가 대약진을 하며 NC는 시즌 끝까지 4위자리는 커녕 5위자리 수성도 근근이 승리를 가져가며 겨우 했다. 한화와 롯데의 승수 퍼주기로 인해 6할팀이 3팀에 5할 중반 승률 팀이 4위하는 막장 승률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겨우 5할을 찍으며 끝까지 5위싸움을 해냈다. 참고로 이 당시 위닝시리즈가 딱 1번에 그친 한화 보다도 월간 승률이 안 좋았다.
  • 2021년: 지난해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전반기 종료 기준 간신히 5위에 턱걸이하고있었던 NC. 이때까지만 해도 가을야구는 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NC 다이노스 원정숙소 방역수칙 위반 사건을 저질러서 팀 전력을 개발살낸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 저 사건과 연관은 없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나올 때마다 경기를 화끈하게 터뜨려댄 원종현, 주전 포수의 역할을 하지 못한 양의지, 지난 시즌 부상 이후 1군에서 자취를 감춘 구창모, 그리고 시즌 내내 이어졌던 고척대구 원정에서의 심각한 부진, 믿을 수 없는 경기력으로 자멸한 현충일 한화전 등 스스로 몰락을 자초하다가 결국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10월 28일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다.[30] 그리고 이는 그 다음 해의 부진으로 이어졌다.[31]
  • 2024년: 2018년, 2021년, 2022년을 뛰어넘는 NC 역사상 가장 최악의 시즌. 전년도에 미친 활약을 보여준 에릭 페디가 메이저 리그로 돌아가면서 전문가들로부터 부진이 예상되었지만 시즌 초반엔 2위 자리를 유지하며 제법 순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증 5월 말부터 급격히 흔들리며 6위까지 순식간에 추락하는 등 심상찮은 조짐을 보였으나 그나마 이때는 어느정도 하락세를 수습하고 7월 중순까지는 5위 경쟁이라도 하고 있었다. 하지만 7월 말부터 시작된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과 더불어 안 그래도 불안불안하던 투수진이 완전히 망가져버리더니 결국 구단 최다 연패 기록인 11연패까지 갱신하며 제대로 망가진 끝에 키움과 10위 경쟁을 하는 비참한 처지로 몰락해버렸다.[32] 부상자가 많이 늘어나며 팀의 멸망에 쐐기를 박기는 했지만 단순히 불운한 시즌이라고만 보기엔 애매한 것이 그나마 전력이 멀쩡하던 시즌 초부터 KIA, LG, 두산 등 상위권 팀들에게 지나치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던데다[33] 선발 투수진[34] 등 취약한 포지션의 문제, 타팀 대비 어린 선수들의 더딘 성장[35][36]과 그로 인한 프런트, 코칭 스태프들의 자질 논란 등 이전에도 알음알음 지적받던 구단의 문제점이 한 번에 터져나오며 망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한 상황이였다. 결국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자마자 강인권 감독이 경질되고[37] 코치진 및 프런트에도 피바람이 예고되는 등 후폭풍도 상당히 거셌던 시즌.
    사실 2024년이 이전 시즌들과 비교해 더 암울한 것은 모기업마저 심각한 부진에 빠져 빈약해진 전력을 보강할 투자도 제대로 받지 못 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으로[38],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긴 암흑기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39] 전년도에 예상밖의 호성적을 거두며 기대치가 올라갔으나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는 점에서 2022년 삼성, 2023년 키움과 매우 흡사한 케이스.[40]

1.9. 삼성 라이온즈

  • 1996년 : 2020년 이전 삼성의 유일하다시피한 DTD 시즌이다. 556의 끝 시즌인데 5월까지 2위하다가 여름을 거치며 빠르게 내려가기 시작했다. OB와 LG가 대놓고 탱킹하면서 6위로 마쳤다. 이에 백인천 감독은 쓰임새가 떨어진 노장들을 대거 정리하고 신예들을 적극 기용하는 유례없는 리빌딩을 강행하면서 다음해부터 12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오르게 됐다.
  • 2020년: 원년 DTD인 2005년 롯데 자이언츠, 2017년 LG 트윈스와 가장 유사한 경우. 6월 월간 팀 승률 2위를 찍으면서 미친듯이 상승하기 시작, 8위에서 한 달만에 6위로 올라섰고, 7월 중반에는 다음 라운드로 나갈 만한 4위를 찍으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이라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7월 20일을 기점으로 투수진이 붕괴되어 팀이 추락하기 시작했고,[41] 9월에는 월간 팀 승률 9위를 찍으면서 가을야구에서 굴러떨어졌다. 여기에 야수진은 매우 젊은 투수진과 다르게 서른살 내외의 반짝 활약을 한 백업급 중고신인이 많고 주전급으로 도약한 신인은 아직은 없어서 DTD에 부채질을 했다. 전형적인 암흑기 팀이 시즌 중반 잘나가다가 큰 수의 법칙에 의해 갑자기 추락했다는 점에서 05롯데와 흡사하다. 게다가 삼성은 전통적으로 여름에 치고 올라오는 팀이었는데 20시즌은 역으로 여름에 DTD를 해버렸다. 최종적으로 10월 10일 트래직넘버가 소멸하여 5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 확정.
  • 2022년 : 시즌 개막 직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선수들 상당수가 시즌 종료 시점까지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커리어로우를 기록하였으며 결국 위의 같은 해 두산처럼 전반기에 어느 정도 버티다가 6월 30일부터 13연패로 9위까지 대추락을 했다. 이후 허삼영 감독이 자진사퇴하고 박진만 대행이 어느 정도 수습하며 후반기 5할 이상으로 반등했지만, 결국 13연패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며 10월 4일 최종적으로 포스트시즌이 좌절되었다. 이렇게만 보면 5강에 갈 수 있었던 팀이 감독의 삽질로 인해 아깝게 포스트시즌을 놓쳤다고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2022년 삼성은 외인 트리오가 10개 구단 중 압도적인 1위였기에 이런 외인을 가지고도 5강조차 못 갔다는 것 자체가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리고 박진만이 정식 지휘봉을 잡은 이듬해에는 온갖 문제점들이 다 터지면서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내게되었다. 같이 최하위권에 처진 키움은 너무나 불운했던게 컸지만 삼성은 변명의 여지조차 없었다. 기껏해봐야 한화 역시 순수 무능으로 시즌이 망했는데, 이쪽은 단장의 단기적 정책 실패때문에 망한 것을 감안하면 문제점의 누적으로 폭망한 이쪽이 더 심각하다.[42]

1.10. kt wiz

  • 2017년 : kt가 1군에 참여한지 3시즌 밖에 되지 않고, 당시는 지금보다도 언론에서 관심없던 팀이라 묻혀있지만, 2013년 KIA를 훨씬 뛰어넘는 DTD를 기록했다. 4월 시즌 개막 후 개막 3연전 스윕승 및 삼성전 스윕승 등으로 7승 1패로 시작하며 4월 9일 기준 단독 1위를 기록하며 10위-10위를 찍었던 전 시즌들과는 다르게 이제 좀 달라지나 싶었지만, 곧바로 패배가 쌓이기 시작하면서 4월을 승패마진 -2에 8위로 마감하고, 5월까지는 22승 30패로 어느 정도 버텼지만, 6월 16일 경기를 필두로 여름으로 분류되는 6~8월 세 달동안 16승 52패[특히]를 찍으며 6월 21일 삼성에게 9위 자리를 내주고 내려앉자 줄곧 꼴찌에서 단 하루도 탈출해보지 못한 채 50승 94패 승패마진 -44로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승패마진 최고점과 최저점 차이가 무려 50. 8월에 최저점 -44로 떨어졌다가 9월에 잠시 고춧가루 부대로 많은 승리를 거뒀지만 결국 9~10월을 정확히 5할로 마감하면서 원래의 승패마진 최저점인 -44로 시즌을 마감했다.

2. 일본프로야구

  • 히로시마 도요 카프: 시즌 중반까지는 플옵 진출권을 서성이다가 올스타전이 끝나면 추락. 위의 대대광강과 마찬가지로 열악한 재정이 원인이다. 그런데 2013년에 드디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2015년 다시 광탈. 근데 2016년부터 3년 연속 세리그 우승
    • 1996년: 시즌 초반엔 10승 11패로 부진했으나, 이후 5~6월에 상승세를 타고 단박에 1위 자리에 올라 2위 주니치 드래곤즈와 8게임차가 날 정도로 압도적인 독주를 거듭했다. 그러나 전반기 막판에 3연속 루징 시리즈, 후반기 시작부터 4연패(전반기 최종전 포함시 5연패)를 당한 것과 더불어 후반기 동안 5할 유지에 급급하는 등 성적이 정체된 모습을 보이며 전반기 막판부터 상승세를 탔던 요미우리 자이언츠에게 추격을 허용하다 결국 9월 중순에 6연패+4연패를 연달아 당하며 요미우리 자이언츠에게 11.5게임차를 역전하는 우승을 허용한 것은 물론, 2위 주니치에게도 밀려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 해 쿄진의 역전 우승은 일명 메이크 레전드「メークレジェンド」[44]로 일본야구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이 시즌을 끝으로 히로시마는 빈약한 선수층의 한계로 인해 황금기를 마감하고 2010년대 초까지의 암흑기에 돌입하게 된다.
    • 2019년: 5월 중 11연승을 내달리고, 그 한 달동안 20승 4패를 기록하면서 고공행진, 2위와 4게임차 앞선 센트럴리그 1위로 교류전에 돌입하였는데... 교류전에서 5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며 DTD의 조짐이 보이더니, 그걸로도 모자라 교류전 끝나고 올스타전까지 11게임을 한 번도 못 이기며(!!!) 4위로 추락. 올스타전 끝난 직후에는 5위까지도 내려갔다. 이후 다시 정신차려서 3위까지는 올라갔는데, 3위 확정 매직넘버 1을 남겨두고 패하는 바람에 순위를 자력으로 확정짓지 못하고, 3게임 남은 4위 한신이 한 경기라도 지기를 바래야 하는 상황에 몰리고야 말았다. 그래도 클라이맥스 시리즈에 올라는 가겠다 생각했으나... 한신이 그 세 게임을 모조리 이기면서 결국 0.5게임차 4위가 되어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이 무산되었다. 시즌 종료 후 오가타 감독은 사임했다.
    • 2022년 : 초반엔 시즌 1~2위를 달리다가 교류전을 5승 13패로 망치고 한신과의 홈경기에서 끝내기 주자가 넘어져 끝내기 실패 후 무승부를 거둔 걸 기점으로 팀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마지막에 한신,요미우리랑 3파전을 하게되고 결국 야쿠르트전에서 2연패함으로써 탈락, 이미 최하위가 확정돼 있던 주니치전에서도 패함으로써 그 주니치와 반 경기 차이 5위가 되었다. 시즌 종료 후 사사오카 감독은 사임했다.
    • 2024년 : 9월 1일까지 62승 5무 48패 승률 .564라는 호성적으로 1위를 기록하며 2위 요미우리와 3게임차까지 앞선 상황이었으나, 9월 월간 성적 5승 20패라는 충격적인 성적[45][46]을 거두며 4위까지 추락했고 10월 2일 기준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 트래직넘버가 모두 소진되어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47] 일본프로야구 90년사상 최초로 9월을 수위로 시작한 팀이 B클래스(4위)까지 추락한 카프 구단을 넘어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DTD. 게다가 아라이 감독이 8월말에 했던 회피성 인터뷰로 '아직 승부는 멀었다고 생각하고 있다'「まだまだ勝負は先だと思っている。」같은 인터뷰는 아라이의 흑역사에 또 하나의 획을 그었다.이제 아라이가 사임할 차례

  • 요미우리 자이언츠
    • 2006년: 교류전 전까지는 1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교류전을 진행하면서 부상 악령이 닥치기 시작한다. 이를 회복하지 못하고 6~7월 동안 8연패/10연패/9연패를 당하면서 최하위까지 추락. 이후 어떻게 팀을 수습하지만 결국 4위로 시즌을 마감한다.[48] 사실 이 해는 호리우치 츠네오가 망쳐놓은 팀을 하라 다쓰노리가 다시 복구시키는 기간이었고, 2007년 요미우리는 리그 우승을 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주니치에게 광탈당한 건 안 자랑
    • 2021년☆: 8월 말까지 한신, 야쿠르트와 선두경쟁을 벌이면서 8월 29일에 기어코 1위에 오르며 리그 3연패를 실현시키나 했지만, 이후 한신과의 수위공방전에서 루징 시리즈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연달아 6연패+5연패+10연패를 당하면서 우승 경쟁 탈락은 물론이요, 한때 15게임차까지 벌어져 있던 4위 히로시마에게 CS 진출권을 위협당하는 촌극까지 연출하다가 간신히 3위를 지키며 어찌저찌 CS에 진출했다. 한때는 리그 3연패를 충분히 노릴 수 있을 만하였으나 9월 이후 급격히 식어버린 타선에 더하여 후반전에 승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선발 로테이션을 주 5일로 앞당긴 것이 오히려 투수진의 피로 누적에 따른 투구력 하락으로 이어져 1달만에 승패마진 +14를 -1로 깎아먹는 역대급 추락을 보여주면서 흑역사를 새롭게 기록하고 말았다. 그나마 CS에선 퍼스트에서 한신을 누르며 다시 정신을 차린 모습을 보였으나 파이널에서 야쿠르트에게 1승도 못 거둔 채 가볍게 제압당하며 시즌을 마쳤다.
    • 2022년: NPB 역사상 최초로 20승을 선착하고도 CS의 진출에 실패한 팀이 되었다. 20승을 선착한 후 꾸준히 야금야금 승수를 까먹고 5위까지 추락했다가 시즌 막판 4경기를 남기고 3위까지 복귀하는 등 순위 싸움의 혼란 속에서도 한신과 히로시마와의 CS 진출권을 둔 삼파전에서 제일 우위를 선점하고 있었다. 그러나 남은 4경기 중 주니치와의 2연전을 모두 패배하면서 고춧가루를 맞고 휴식기 동안 전통의 일전의 맞수인 한신이 세리그 우승이 확정된 야쿠르트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를 거둠으로써 3위 자리를 빼앗기게 되었고 결국 10월 1일 요코하마와의 마지막 2연전 중 첫 경기를 패하면서 남은 1경기에 상관없이 CS 진출이 좌절되었다. 때문에 전통의 일전의 맞수인 한신에게 CS 진출을 허용시킨 것과 구단 역사상 10번째의 B클래스를 맞이하는 등 여러모로 비참한 결과를 맞이한 시즌이라 할 수 있다.
  • 한신 타이거스: 이쪽은 1935년에 창단되어 2022년까지 딱 한 번 우승했으며, 그것도 일본 기준 헤이세이 때 우승한 게 아니라 무려 쇼와 시대에 한 번 우승했다!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도 한 번 우승했지만, 이쪽은 2004년에 창단되었으니 15년 동안 1번 우승한 거랑 84년 동안 1번 우 승한 거랑은 차원이 다르다. 물론 레이와 시대에 마침내 우승을 했기에 이전보다는 상황이 낫긴 하다.
    • 2015년 ☆: 교류전 종료 시점에 센트럴리그 2위. 그리고 6월 24일 센트럴리그 선두까지 올라가고[49], 8월에도 한 번 더 1위를 차지했는데 시즌 종료하고 보니 4위와 0.5게임차 3위, 그것도 자력으로 이룬 것이 아니라 마지막에 원래 3위였던 히로시마가 패배하면서 엉겁결에 이루었다. 그리고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요미우리에게 1승 2패로 패퇴하였다.
    • 2016년 : 교류전까지만 해도 교진과 선두권을 다투다가 교류전 이후 추락해서 최하위까지 떨어졌고, 막판에 다른 팀이 자멸하면서 4위까지 오르긴 했으나 결국 B클래스행이 되었다.
  •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 2015년: 마지막으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1998년 이후 17년만에 최고 성적을 보이며 5월 말까지 센트럴리그 1위를 질주했으나 이후 이어진 교류전에서 3승 1무 14패(승률 .176) 로 역대 최저 승률을 기록하며 대 추락. 그나마 교류전에서 세리그 팀들이 같이 폭망한 덕분에 전반기 마치는 시점까지 반게임차 1위를 유지할 수 있었으나.....이후 열린 후반기에는 센트럴리그 팀들에게마저 신나게 털리며 한 때 5할+11까지 기록했던 승차도 5할-18까지 떨어지고 만다. 결국 80패를 채우면서 꼴찌행. 참고로, 1위에서 꼴찌인 6위까지 38일만에 추락했다.
  •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 2008년: 9월 1일 기준 58승 56패 3무로 2위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투수진의 줄부상이 닥쳐왔다. 결국 9월에만 5승 18패를 찍고, 최종 64승 77패 3무를 기록하며 최하위인 6위까지 떨어진다. 이 때문에 오 사다하루 감독이 사임해야 했다.
  •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 1998년: 빅뱅 타선이라 일컬어진 강타선을 앞세워 쾌진격을 거듭하며 전반기 종료 시점에서 2위 팀과 8게임차나 벌어져 있었을 만큼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후반기에도 시작부터 2연승을 찍으며 우승에 박차를 가하나 싶었으나.. 이후 4연패를 시작으로 후반기 총합 16승 35패로 완전히 무너져내리며 시즌 막판에 무려 4팀이 우승 경쟁을 벌여버리는 사태로까지 이르는 끝에 세이부 라이온즈에게 우승을 내주고 2위에 그쳤다. 심지어 이 2위도 한때 승패마진이 +23까지 이르렀다가 후반기에 역대급 DTD로 +2로 말아먹은 거라 말이 2위지 실제론 하위권 팀들과도 최대 6게임차밖에 나지 않는 성적이었다.
    • 2019년: 이 해 퍼시픽리그는 전반기 내내 1위 다툼이 치열했다. 당장 이 팀만 해도 전반기에 1위와 1게임차 나는 4위(...)를 찍었을 정도니. 그걸 버텨내고 후반기를 3위와 5게임차 나는 2위로 시작하고, 1위와 1.5게임차까지 쫓아갔는데, 8월에 5승 1무 20패[50]를 기록하며 꼴찌인 6위까지 추락. 다행히 막판에 무너진 오릭스 덕분에 꼴찌는 면한 5위로 시즌을 마감한다.
  •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 2001년: 9월 중순까지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와 우승 경쟁을 벌이면서 9월 중순에 6연승 - 5연승[51]로 1위에 올랐으나, 그 직후 마지막 10경기에서 1승 9패로 무너지면서 3위에 그쳤다. 이 중 우승 경쟁을 벌였던 킨테츠와의 직접대결 4경기를 모조리 내주며 킨테츠의 우승에 톡톡히 공헌한 것은 덤. 심지어 4위 오릭스와도 1경기차여서[52] 잘못했으면 22년만의 B클래스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뻔했다. 히가시오 감독은 시즌 종료 후 사임했다.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 2019년: 4월 15일까지는 단독 선두에 있었지만, 그 이후 주니치, 요미우리에게 루징 시리즈를 거두고, 그 이후 무려 16연패로 최하위까지 고꾸라졌다. 그 이후 교류전에서도 파리그 전 구단 상대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며 6승 12패로 말아먹더니[53], 요미우리를 상대로 연패를 한 이후 A클래스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그 이후 9게임을 남기고 최하위 확정. 오가와 감독은 사임하고 GM으로 영전했다.
  •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 2020년: 2017년부터 팀 컬러 자체가 여름이 되면 내려가는 팀(...)이 되어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꼬라박은(...) 2018년은 제외하고 항상 3위는 지켜냈던 팀. 팀의 그런 행보가 마음에 안 든다고 전임 감독을 1년만에 교체하고 이시이 가즈히사 GM(단장)의 친구 미키 하지메 가 감독을 맡아 치른 2020년 시즌. 시즌 전에 아사무라 히데토 등을 데려오는 등 보강도 열심히 했겠다, 과연 올해는 다르다며 7월 말까지 1위를 달리고 있었는데, 8월에 늘 하던 대로 DTD를 타고 말았다. 예년과의 차이라면 시즌을 4위, 즉 B클래스로 마감했다는 것. 결국 미키 하지메 감독은 2군 강등, 이시이 GM이 직접 감독까지 맡게 된다.
    • 2022년 : 시즌 초반 이적생 니시카와 하루키의 깜짝 활약과 더불어 11연승 및 8할 승률을 달성했으나 시즌 중반부터 승차를 꾸준히 까먹다가 결국 최대 +18까지 벌었던 승패마진을 -2로 까먹는 참사 끝에 9월 29일에 B클래스가 확정되었다. 일본프로야구 사상 두번째[54], 퍼시픽리그 사상 첫번째로 11연승을 하고도 가을야구를 못 한 팀은 물론, 30시합 이상을 소화한 시점에서 8할 승률을 달성하고도 B클래스로 추락한 최초의 팀이 되었다. 이런 와중에 감독 겸 GM 이시이 카즈히사는 다음 시즌에도 감독직을 유지한다고 발표하면서 라쿠텐 팬들은 전임 감독들은 성적 부진을 내세워 1년 만에 내치고선 정작 자신의 성적 부진엔 관대하다며 치를 떠는 중이다.

3.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 1935년 뉴욕 자이언츠 : 전반기에 7할에 가까운 성적을 올렸지만 후반기에 고작 5할대 승률에 전전하며 승률 0.591,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자이언츠가 후반기 주춤하는 동안 시카고 컵스는 현재까지도 내셔널리그 역대 최다연승인 21연승을 거두며 기적의 리그우승을 한다.[55] 참고로 저 승률로 3위밖에 못 한 이유는 그 해 보스턴 브레이브스가 38승 115패를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바로 다음 시즌인 1936년 NL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DTD의 타격은 없었다.[56]
  • 1951년 브루클린 다저스: 구단 역사상 최악의 DTD. 후반기 시작 시점에서 철천지 원수였던 뉴욕 자이언츠에 무려 13.5게임이나 앞섰으나, 끝내 후반전 동안 다 따라잡히고 타이브레이커 시리즈를 치러 최종전에서 바비 톰슨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장렬하게 전사했다. 이 당시 해설자가 외친 The Giants Win the Pennant! The Giants Win the Pennant!는 야구 역사상 가장 유명한 우승 콜로 불린다. 1951년 내셔널 리그 타이 브레이커 문서 참조.
  • 1964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12게임을 앞두고 무려 6.5게임차 1위였으나 무려 10연패를 당하면서 1게임차 2위로 장렬하게 전사했다. 이 때 역시 리그 1위팀만 월드 시리즈 진출권이 있었으므로 포스트시즌 탈락.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몰락으로, 해외에서는 이를 Phold of 1964로 부른다.
  • 1969년 시카고 컵스: 어메이징 메츠의 시초. 2달 남기고 뉴욕 메츠에 8게임 앞선 1위였으나, 결국 시즌 끝에는 8게임 뒤진 2위였다. 즉 2달만에 16게임을 따라잡혀 버렸다.
  • 1977년 시카고 컵스: 초반 70경기를 47승 23패로 시작했으나, 어마무시한 몰락으로 시즌이 끝날 당시에는 81승 81패, 정확히 5할이 되었다. 당연히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 1978년 보스턴 레드삭스: 13.5게임차 앞선 1위로 전반기를 마쳤으나 뉴욕 양키스한테 다 따라잡혀 결국 공동 1위가 되었고, 타이브레이커 게임에서 패하면서 장렬하게 전사.
  • 1995년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부터 치고 올라와 2위 시애틀 매리너스에 13경기차까지 벌리는 1위를 달렸지만, 8월 말부터 연패에 빠지며 두달만에 시애틀에 뒤집히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 2005년 워싱턴 내셔널스: 전반기를 54승 38패로 와일드카드 1위로 마쳤지만, 후반기에 다 까먹고 정확히 5할 승률이 되었다.
  • 2007~2008년 뉴욕 메츠: 2007년은 시즌 종료 전 17경기만에 7게임 차이를 따라잡히고 마지막 경기에서 글래빈이 떡실신당하며 1게임 차로 포스트시즌 탈락. 그리고 다음 해에도 마지막 경기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되었다. 아이러니한 점은 와일드카드 획득조차 실패한 탈락팀인데도 타 지구 1위팀보다 성적이 높았다는 것. 2007년에는 85승으로 뽀록 지구우승을 한 시카고 컵스보다 성적이 좋았고, 2008년에는 84승으로 뽀록 지구우승을 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보다 성적이 좋았다. 여담으로 메츠의 '어메이징'이 안좋은 쪽으로 쓰이게 된 시발점이기도 하다.
  • 2010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즌 전 최하위 후보라는 예상을 깨고 8월 초까지는 극강의 투수력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57] 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냈으나 10연패를 당하면서 추락을 시작, 반드시 이겨야 포스트시즌을 나갈 수 있는 마지막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버스터 포지에게 홈런을 맞으며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그리고 애틀랜타 대 필라델피아의 경기에서 필라델피아가 이기면 최소 원게임 플레이 오프 확보였지만 애틀랜타가 이기며 와일드 카드도 실패. 최종 성적은 90승 72패로 2013년을 기준으로 보면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 나갈 수 있는 수준.
  • 2011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 둘 다 각각 압도적인 와일드 카드 선두와 지구 1위를 달리다 MLB 역사에 남을 기념비적인 DTD를 시전하며 와일드카드 확보에도 실패했다.
  • 2012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즌 중후반까지는 지구 1위를 달리다가 라이벌 팀의 분전으로 인해 2위로 밀려나고 승률에 밀려 와일드 카드 획득에도 실패.
  • 2011~2012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떠오르는 DTD계의 신흥 강호로, 전반기까지는 미칠 듯한 포스를 보이다가 후반기에 급격하게 추락하는 패턴을 반복했다. 문제는 이 팀의 승률이 20시즌 동안 5할을 넘긴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것으로, 2012년에 기록한 79승의 성적이 이 팀의 그 해까지 기록한 성적 중 가장 나은 성적이었다. 그러나 2013년 3번째 도전 끝에 5할 승률 돌파와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루었다'''.
  •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 초반에는 리그를 씹어먹을 정도로 잘하다 후반에는 DTD. 대체로 이 해 조시 해밀턴의 활약과 일치한다. 그리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해밀턴은 거한 삽을 펐는데...
  • 2014년 밀워키 브루어스: 2014 시즌 전반기와 중반기만 해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지구 1위를 꾸준히 수성하고 있었으나, 선발이 무너지고 타선이 무너지면서 후반기에만 9연패를 당한 끝에 결국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무려 5게임차로 1위를 빼앗기고 지구 3위로까지 추락했다. 마지막 기회였던 후반기 지구팀들과의 대결에서도 루징 시리즈를 이어갔고 결국 현지 시각 9월 25일 신시내티 레즈에 패하면서 와일드카드 가능성도 안드로메다로...
  • 2014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2014시즌 4월엔 그저 그런 팀이었으나 5월 중순부터 상승세를 타면서 현지시각 6월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까지 38승 24패로무려 6게임차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날 이후로 활활 터졌던 팀 타선이 침체되면서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고, 한달간 선두자리는 유지하기는 했지만 결국 현지시간 7월 4일자로 볼티모어 오리올스한테 선두자리를 빼앗겼다. 그후 볼티모어와 게임차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가 가시권에 보였으나. 8월 볼티모어가 19승 9패를 기록하여 상승세를 타는 사이, 반대로 토론토는 9승 17패를 기록하여 순식간에 볼티모어가 10게임차로 앞서간다. 결국 졸전끝에 와일드카드마저 날아가버린데다 1985년 이후 29년동안 포스트시즌을 못나갔던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오랫동안 포스트시즌 못나간팀, 그리고 2000년이후 유일하게 포스트시즌 못나간 팀이 되는 불명예를 안게되었다. 그래도 어찌어찌 그 다음 시즌엔 파격적인 무브를 선보이며 ALCS까지 진출하는 데에 성공.
  • 2015년 워싱턴 내셔널스: 시즌 전만 해도 맥스 슈어저를 대형 계약으로 영입하면서 사상 최강의 선발라인업을 갖췄다는 등 모든 언론에서 월드 시리즈 우승 후보로까지 각광을 받았고 시즌 초중반만 해도 뉴욕 메츠와 치열한 지구 순위 경쟁을 했으나,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귀신같이 선발이 무너지고 불펜이 무너지고 타선이 무너지면서 귀신같이 연패를 찍으면서 뉴욕 메츠에게 지구 1위를 헌납함과 동시에 게임차가 확 벌어지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설레발의 최후가 어떤 것인지를 잘 보여준 적절한 사례인 셈.
    • 201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 사실 이건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무너졌다기보단 지구 2위까지 올라와 있었던 텍사스 레인저스가 미친 듯이 폭발하는 바람에 내려간 것이긴 하다. 9월 초만 해도 무난하게 지구 1위를 수성하는 분위기로 흘러가는 경우가 전반적이었으나, AL 서부지구 2위까지 올라오면서 어느 새 지구 1위까지 바짝 추격하는 미친 페이스를 보이던 텍사스 레인저스가 9월 14일~17일(현지시간) 있었던 휴스턴과의 4연전에서 9월 16일(현지시간) 까지 타선이 미친 듯이 폭발하며 댈러스 카이클을 포함하여 스캇 카즈미어, 콜린 맥휴까지 말 그대로 우주 관광을 보내버렸다! 뒷문이 약간 불안한 것과 홈런 의존도가 좀 있었던 것을 빼면 딱히 어디 한 군데가 무너진 것도 아니었는데 뒤를 추격하던 텍사스 레인저스가 미친 듯이 폭발하면서 DTD를 해 버린 좀 특이한 케이스. 그래도 와일드카드는 획득에 성공했고, ALDS에서 캔자스 시티 로열스를 만나서 2승 3패로 패퇴했다.
  • 201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즌 초반 그 무서웠던 포스는 어디로 가고 중반이 되자마자 끊임없이 추락 중.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전반기까지 NL 승률 1위를 고수했으나, 기존 주전들의 줄부상과 제프 사마자의 부진, 그리고 불펜의 약화와 타선의 추락으로 인해 당시 2위 LA 다저스와 8게임차까지 앞섰으나 후반기에만 8월 25일 현재 NL 후반기 승률 15위 (!) 를 달성하면서 클레이튼 커쇼마저 부상자 명단에 오른 LA 다저스에게 3게임차로 지구 1위를 빼앗기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8월 LA 다저스와의 홈 3연전에서 매디슨 범가너자니 쿠에토를 내고도 루징시리즈를 확정한 것은 덤. 결국 자이언츠의 짝수해 신화는 2016년에 막을 내렸다.
  • 201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18년 8월까지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게 한때 4.5게임차로까지 앞서 있었고, 콜로라도 로키스와도 대등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었으나 아치 브래들리와 브래드 박스버거라는 셋업맨 두 명이 8월 이후 급격하게 무너지고 이 여파로 9월 첫 연전이었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4연전에서 1승 뒤 3연속 2-3 역전패라는 치명타를 입은 것을 시작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도 1승 3패 루징 시리즈, 그리고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4연전도 1승 3패로 무너지면서 속절없이 하락하더니 2018년 9월 17일을 기준으로는 지구 1위와 5경차 3위까지 추락했다. 결국 와일드카드 경쟁조차 못하며 지구 3위로 시즌 종료.
  • 2018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LA 에인절스, 뉴욕 메츠: 모두 시즌 초반에는 예상 밖의 활약으로 지구 선두에 올랐으나 중반 이후부터 꼬라박으면서 대권에서 멀어진 팀들. 피츠버그는 시즌 전 에이스 게릿 콜과 프랜차이즈 스타 앤드류 맥커친을 트레이드로 넘기면서 많은 팬들의 비난을 받아야 했다. 그런데 이들을 보내고 맞이한 시즌 초반엔 예상 밖으로 선전을 하면서 NL 중부지구를 혼돈으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중반 이후 주전에서의 부상과 대체 선수의 한계 등으로 순위 싸움에서 밀려났다. 7월에 잠깐 11연승을 하며 트레이드 기간 전력보강을 하며 다시 한 번 대권에 도전했으나 그 직후에 또다시 꼬라박으며 결국 지구 4위로 시즌 종료. 에인절스는 비시즌 최대 이슈였던 오타니 쇼헤이 영입전의 승자가 되었고 시즌 개막 이후 오타니가 투타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많은 이슈를 끌어모았고 마이크 트라웃도 건재하면서 지구 선두경쟁을 벌였으나 선발진들의 이닝소화 부족으로 인한 불펜진의 과부하 및 부상과 주축 야수들마저 줄부상이 이어지며 전력의 구멍이 커지기 시작하며 시애틀 매리너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게 줄줄이 밀려나며 전반기 막바지부터 지구 4위로 내려앉아버렸고 그대로 시즌을 마쳤다. 메츠 또한 개막 직후 11승 1패를 기록하며 호기롭게 출발했으나 또다시 주축들의 줄부상과 NL 최하위권 타율에 힘입어 전반기를 마쳤을 때 리그 꼴찌까지 했었다. 이번 시즌 메츠의 처참한 꼴은 메츠의 간판 제이콥 디그롬의 성적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디그롬의 2018년은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만큼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야수들이 공격에서 너무나도 안 도와준 덕분에 9월 20일까지 ERA 1점대인데도 승수가 8승 9패에 불과했다.
  •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 비시즌 기간 대대적인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일찌감치 리빌딩이 예고된 시즌이었지만 개막전에서 크리스 세일을 두들기면서 초반에 깜짝 활약을 하며 지구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점점 내리막을 타버리자 시즌 전 예상대로 떨어지며 결국 지구 꼴찌행. 결국 시즌을 접고 리빌딩에 돌입하게 된다.
  •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쪽도 2020년 단축시즌의 호성적을 이어나가고자 비시즌 기간에 김하성의 포스팅에서 승리를 거두고 다르빗슈 유, 조 머스그로브 트레이드와 마크 멜란슨 영입 등 대대적인 대형 트레이드를 또다시 단행하며 일찌감치 윈나우를 천명한 시즌이었고 실제로 전반기까지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지구 1위 싸움까지 했었지만 지나치게 주전 의존도가 높았다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데다가 시즌 초반부터 잦은 퀵후크로 인해 불펜투수의 이닝 누적이 NL에서 가장 높았다는 불안요소까지 안고 있었는데, 결국 선발투수진의 줄부상과 그로 인한 불펜투수 과부하를 버티지 못하고 2021년 9월 시점에서는 와일드카드 2위도 장담하지 못할 수준으로 떨어졌고, 결국 9월 25일자로 트래직 넘버가 모두 소멸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시즌 전에는 호기롭게 다저스를 도발하는 모습까지 보였지만, 결국 시즌 막판에 곤두박질을 친 것을 보면 웃음후보의 범주에도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 2021년 뉴욕 메츠: 시즌 전에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10년 341m의 초대형 계약에 묶었다. 전반기는 팀 타격 성적이 죄다 최하위임에도 불구하고 디그롬 등의 선발 투수진의 힘으로 지구 1위를 사수했다. 다만 이 때도 피타고리안 승률 등 팀의 전체적인 지표는 선발진/외야진이 부상으로 빵꾸가 났던 애틀랜타한테 한참 밀렸다는 불안 요소가 있었다. 그리고 운명의 후반기에 디그롬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하고 필리스전 스윕패를 당하며 지구 1위 자리를 내주더니 그 이후로 NL의 지배자인 다저스-자이언츠 연전을 대차게 말아먹으며 애틀랜타/필리스에 완전히 밀려버렸다. 이 와중에 트레이드로 들어온 하비에르 바에즈는 먹튀 린도어와 같이 자신이 못했을 때 야유를 받았으니 내가 잘하면 팬들한테 야유를 하겠다는 thumb down 세레모니를 하는 분기탱천할 짓거리를 저질렀다.[58] 결국 여전히 부상에 시달리던 메츠의 어메이징한 시즌은 위의 파드리스와 같은 날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며 DTD로 끝을 맺게 되었다.
  • 2022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시즌 초반 27승 17패로 승패마진 +10을 찍으며 선두싸움까지 벌였으나, 5월말을 시작으로 14연패를 해 버리며 구단 최다연패 기록을 경신하였고 그 여파로 조 매든 감독이 경질되었다. 거기다가 남은 전반기 경기에서는 오타니가 선발 등판을 한 날만 이기고 다른 경기는 다 지는 저질스런 꼴을 보여주며 야구 팬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똑같이 조 지라디를 경질한 필리스는 6번 시드의 기적으로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는데, 에인절스는 연패를 끊은 이후에도 이렇다 할 반전이 없었다. 결국 정규시즌을 무려 20경기나 남기고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어 2021년보다도 못한 시즌을 보내게 되었다.
  • 2022년 보스턴 레드삭스: 시즌 초반에 크게 부진하다가 갑작스러운 선전으로 5할 승률 +7까지 찍었지만, 이후로 투수진이 집단 붕괴하면서 지구 최하위로 마쳤다. 토론토를 상대로 무려 3승 16패로 조공을 한 것이 치명타가 되었다. 그런데 지구 최하위임에도 78승 84패 승률 .481이나 된다.
  • 2022년 미네소타 트윈스: 전반기까지만 해도 알중 1위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후반기에는 윈나우 모드를 달렸는데도 속절없이 추락했고, 후반기 들어 부진하던 양키스를 상대로도 천적 관계를 청산하지 못하며 루징 시리즈를 보냈다. 결국 시즌이 끝날 즈음에는 지구 우승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10게임 차 넘게 벌어져 있었고, 5할 미만의 승률로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
  • 2023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즌 전 프랜차이즈 스타인 앤드류 맥커친이 복귀했고 개막 직후에는 분위기를 타며 NL에서 20승을 선착했다. 그러나 큰 수의 법칙은 어디 가지 않아 5월달에 그 많은 승차를 다 까먹었고, 7월달에는 10연패까지 당해 버리며 아예 지구 4위로까지 떨어졌다. 결국 NL에서 20승을 선착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전에 포스트 시즌 가능성이 사라져 버렸다.
  • 2023년 시카고 컵스: 시즌 초중반까지는 5할미만에서 허덕이다가 7월 이후 연승을 이어가며 지구 선두경쟁에 돌입,트레이드 기간에 셀러로 돌입하며 PS 경쟁에 뛰어들었다.실제로 8월까진 PS 진출 확률이 90%를 넘겼으나, 마지막 9월을 못버티고 점점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밀려나더니 시즌 최후반부 애틀란타와의 경기에서 스즈키 세이야의 실책으로 역전패를 당하고 그 이후 연패를 하면서 와일드카드도 얻지 못하고 탈락하고 말았다.
  • 2023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지난해와 달리 전반기 막바지까지 5할 언저리를 유지하고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양키스전 스윕승을 거두며 5할 +5를 찍으면서 트레이드 시장에서 여러 선수들을 데려오며 달리겠다는 모습을 보였으나 오히려 트레이드 마감 이후 8월 성적이 30개 팀 중 최하위를 찍으며 이번에도 루징 시즌이 거진 확정되고 PS 또한 물건너가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악질 먹튀범인 앤서니 렌던의 태업 및 팀의 간판 오타니 쇼헤이의 부상 문제에 이어 사치세를 피하겠다고 영입한 선수들을 무더기로 웨이버 공시하는 저질스러운 모습까지 보이며 구단 운영 행태마저 엉망이라는 게 만천하에 드러났다. 결국 돈은 돈대로 날리고, 유망주는 유망주대로 날리고, 팀은 팀대로 망해버리며 이전 시즌보다 더한 실패를 하고 말았고 MLB 전체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 2024년 시애틀 매리너스: 시즌 초반 지구 경쟁팀들이 4할대 승률에 허덕이며 10경기 차 지구 1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휴스턴한테 한 달도 안돼서 다 따라잡혔고 8월 원정 9연전에서 1승 8패로 처참히 무너지며 스캇 서비스 감독이 경질되었다. 9월 26일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되었다.

4. 대만 프로야구 리그

  • 2005년 전기리그 싱농 불스: 검은 곰 사건을 수면 위로 올린 DTD. 전기리그 초 승승장구를 했으나 워낙 말도 안 되는 추락을 겪으며 승부조작 아닌가 하는 의혹을 받았으나 정작 승부조작을 한 건 라뉴 슝이었고, 싱농은 단지 힘이 빠져 DTD한 것이었다. 그러나 싱농은 후기리그를 우승하고 이후 대만 시리즈에서 4승 무패로 우승을 거두었다. 재충전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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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표적으로 LG 트윈스/2011년, 2018년, KIA 타이거즈/2013년, 삼성 라이온즈/2020년.[2] 반대로 6년 후인 2023년에는 꼴찌에서 2위까지 올라가는 극적인 UTU을 경험했다.[3] 단, 플레이오프 이상 진출한 경우에는 사례에 기재하지 않는다.[4] 기존의 명가였던 LG는 20년대 들어서 팀뎁스가 강화되면서 상위권에서 놀고 있다. 당장에 저 20년대 DTD문서에도 가을야구는 전부 진출한 시즌이었고 23년에는 기어코 통합우승을 하면서 DTD하고는 거리가 먼 팀이 되었다. 그러나 롯데는 그 기간동안 21년을 제외하고는 전부 초반에 상위권에 있다가 늘 하위권으로 떨어져 가을야구를 실패했고 절정은 23년으로 4~5월 리그 1위에 9연승에 승률 6할까지 달렸지만 기어코 6월달부터 DTD를 시전하면서 비밀번호까지 생성했다. 과거 LG의 DTD의 흑역사를 롯데가 재현하고 있는셈. 근데 그때도 DTD의 유래는 롯데가 시작한건 안함정[5] 아이러니하게도 불과 한 달 전인 6월에 롯데는 월간 승률 1위를 기록했다(...). 심지어 그 경기가 LG전(...)[6] 참고로 KBO 리그 역대 최다승 팀은 2016년과 2018년의 두산이다. 해당 두 시즌 모두 93승을 기록했다. 역대 2위 기록은 2000년 현대의 91승이다.[7] SSG 상대로 5승 1무 10패, KIA 상대로 4승 12패를 당했다. 또한 지난 시즌 믿을맨이었던 최준용과 전반기 내내 패배요정 역할을 한 스파크맨의 부진이 가장 뼈아팠다.[8] 게다가 91.7%를 찍은 6월 1일 기준으로 당시 롯데는 포스트시즌 진출확률 및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 모두 1위 였다. 저 확률 순위를 유지했다면 롯데의 역사상 최초의 통합우승도 가능했을 것이다.[9] 기세데이 당시 상대 팀이었던 KT는 반대로 UTU를 제대로 보여주면서 10위에서 2위까지 올라갔다. 그리고 롯데는 기세데이가 낀 3연전 스윕패를 시작으로 KT전 10연패를 기록하고 시즌 상대전적을 3승 13패 압살로 마감했으며 10월 10일 kt가 두산 상대로 끝내기 승리로 2위 확정지은 동시에 롯데가 LG에게 패배하면서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되면서 극명한 희비가 펼쳐졌다.[10] 그리고 이해 LG가 통합우승을 했고 텍사스 레인저스가 창단 62년만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 한신 타이거즈가 38년만에 일본시리즈 우승, 웨이취안 드래곤스가 24년만에 타이완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2023년은 전 세계 야구 성불의 해가 되었다. 문제는 전 세계의 유서깊은 구단을 제외하더라도 롯데는 31년째 무관이다.[11] 반면 LG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전은 없으며 LG는 아직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간 적이 없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팀이 상위 시리즈로 진출한 적은 딱 한번 있었다.[12] 시리즈 성적이 아닌 전체 경기 성적을 보면 15승 23패다. 게다가 플레이오프에서 업셋을 3번이나 당해 최종 순위도 덩달아 내려갔다. 더 씁쓸한 점은 같은 잠실 구장을 쓰는 두산의 사례인데, LG는 4위로 와일드카드에 참여한 2016, 2019, 2020 3번의 시즌에서 2016년은 플레이오프, 2019 & 2020년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끝났지만, 두산은 와일드카드에 처음 참여한 2021년에 4위로 한국시리즈 까지 올라가 최종 준우승을 했다. 참고로 2021년에 두산이 업셋한 상대가 LG와 삼성이었다.[13] 롯데는 2002년에는 당연히 시리즈 스윕승이 없었기에 2년만에 스윕승이었고, 다음 상대였던 두산은 2년 전 우승팀 그런거 없고 11승 39패를 하고 있던 팀이었다. 이게 얼마나 나쁜 성적이었냐면 첫 50경기 성적으로는 역대 최악이었으며 그 유명한 82삼미와 동률이었다.[14] 유일하게 2009 시즌 중 LG 트윈스가 우세를 점한 팀이다. 두산에 이렇게 우세했던 이유는 로베르토 페타지니가 끝내기 역전 만루홈런을 치는 등 워낙 두산을 상대로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15] 당시는 승률 계산을 전체 경기 중의 이긴 경기로 계산, 즉 다승제였다. 그렇기 때문에 무승부도 패배로 간주되어 매직넘버가 줄어든다. 이 규정의 가장 큰 혜택을 본 KIA 타이거즈는 6년 전 똑같은 규정으로 현대에게 정규시즌을 내준 불운을 완벽하게 행운으로 돌려받는다. 공교롭게도 똑같은 인천을 본고지로 둔(정확히는 두었던) 팀을 상대로.. KIA 타이거즈/2003년/5월/27일 참조.[16] 2017 시즌은 홈 관중이 100만 관중을 넘긴 팀이 무려 4팀이나 될 정도로 흥행에 엄청나게 성공한 시즌이였다. 사실 가을야구에 진출한 전국구 인기 구단들을 제치고 LG가 홈 관중 1위를 한 것은 롯데가 초반에는 중하위권에 머물다가 후반기에 돌풍을 일으켜서 시즌 초반에는 관중 수가 비교적 적었던 것과 시즌 중반 터진 최규순 게이트에 두산이 연루 됨이 밝혀지고 이에 실망한 두산 팬들이 한 동안 야구장을 찾지 않아서 관중이 대폭으로 줄었던 것이 한 몫 했다.[17] 이는 PO 진출에 성공해 사례에 등재되지는 않았지만 KS 진출에 실패한 2022년에도 해당되며, 2013년 이후 9년 만에 정규시즌 2위라는 호성적을 거두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또 미끄러지며 한국시리즈에 올라가지 못하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인 건 그 다음 년도인 2023년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해서 우승했다는 점이다.[18] 하위권으로 처지지는 않았지만, 어쩌다 보니 LG는 지속해서 순위가 떨어졌다. 8월 13일에 단독 1위에서 2위로, 9월 12일에 2위에서 3위로 떨어졌고, 중간에 2위로 올라온 적은 있었으나 결국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와일드카드에서 올라온 두산한테 깨지는 것도 모자라 두산이 한국시리즈 진출한 바람에 결국 4위가 되었다.[19] 참고로 1990년 시즌 당시 빙그레는 LG에게 상대전적에서 앞섰으며 특히 대전 홈에선 항상 승리할 정도였다.[20] 그러나 정작 강병철이 경질된 날 한화는 4위와 반 게임차로 5위였다.[21] 이마저도 다승제 기준으로 세 게임차 앞선 것(한화 53승, 롯데 50승)이고 현재 승률제로 따지면 고작 반 게임차.[22] 잔여경기수가 적었기에 전반기 종료 기준으로 오히려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두산보다 더 높았다.(95.2%) 제일 높았을 때는 97.8%였는데 하필 2.2% 확률에 당첨(...)된 것.[23] 게리 레스, 빅터 콜, 박명환[24] 타이론 우즈(팀내 최고 타자), 진필중(마무리투수), 게리 레스, 빅터 콜(각각 외인 원투펀치)[25] 김재환, 정수빈, 오재원, 김재호[26] 실제로 2023년의 두산은 1위 LG에게 5승 11패, 2위 kt에게 5승 1무 10패, 3위 SSG에게 4승 1무 11패를 당하는 등 1~3위팀에게 제대로 빵셔틀을 했다.[27] 재미있는 건 정규시즌만 보면 정확히 10년전 LG가 올해 SSG처럼 1위에 있다 6위로 떨어졌는데 올해 LG는 10년전 SK처럼 1위에 머물러 있다가 정규시즌 3위를 기록하였다. 물론 승패마진 차이는 넘사벽이고 PS에선 11년도의 SK는 코시까지 진출하여 최종 순위는 2위였으나 21년도의 LG는 준플에서 4위 두산에게 패배하고 두산이 삼성까지 꺾고 2위를 기록함으로서 LG의 최종순위는 4위가 되었다(...)[28] 2022 시즌 용병 잔혹사를 끊어낸 야시엘 푸이그가 불법 도박 혐의로 재계약 실패하면서 기껏 다시 데려온 에디슨 러셀은 이번에도 먹튀였으며 에릭 요키시의 대체 선발로 데려온 이안 맥키니는 끔찍한 성적을 남겼다. 물론 에디슨 러셀의 대체 선수로 데려온 로니 도슨은 좋은 성적을 남겼으나 이미 버스는 지나간 뒤였다.[29] 그나마 아리엘 후라도가 안우진 시즌 아웃 후로 1선발 자리를 책임졌고 여전히 굳건했던 김혜성과 대체 용타 로니 도슨, 2024년에 메이저리그로 떠나는 이정후의 빈자리를 최원태와의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주형 등이 메워주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희망을 남긴 것은 위안이었으나 2024년에도 최주환의 합류와 송성문의 커리어 하이에도 불구하고 도슨의 부상과 토종 선발진의 부진에 발목 잡혀 2년 연속 꼴찌를 기록했다.[30] 2010년 KIA 이후 11년만에 전년도 우승팀의 포스트시즌 탈락이다.[31] 2022년 5월 12일 기준 34경기에서 9승 25패, 즉 10승도 못하고 압도적인 꼴찌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동욱 감독이 경질되었다. 결국 시즌 초반의 끔찍한 부진으로 인해 후반기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6위로 마감하게 되었다.[32] 애초에 키움은 시즌 시작 전부터 대놓고 리빌딩을 천명하며 하위권이여도 딱히 문제가 없는 운영을 보여줬고 팬들의 기대치도 훨씬 낮았음을 감안하면 김휘집 트레이드를 비롯해 노골적으로 윈나우를 위한 몸부림을 쳤음에도 2위에서 최하위권까지 추락한 NC쪽이 훨씬 비참하다.[33] 상위권 팀에 극단적으로 약했음에도 NC가 7월 말까지 어찌저찌 5강 경쟁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SSG, 한화 등 일부 팀에 극강의 상성을 보였던 점이 매우 크다. 즉, 강약약강 성향이 매우 심한 팀이였다는 것. 실제로 이 해 상대전적을 보면 상위권 5팀에 전부 10승 이상 대주면서도 나머지 4팀에는 대체적으로 우세를 거뒀으며, 특히 SSG한테는 10승 이상을 거두며 발목을 제대로 잡았다.[34] 해커, 루친스키, 페디 등의 강력한 용병 투수들 덕에 은근히 묻히는 사실이지만, NC는 토종 선발이 LG와 더불어 리그 최악의 수준으로 꼽힌다. 가능성을 보여주는 투수 자체는 매년 꾸준히 나오지만, 그것이 장기적인 성장으로는 이어지지 못 하고 유망주 수준에 머무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지어 2023년에는 페디 외에 6승 이상 한 투수가 선발, 불펜 통틀어 아예 전무하다는 리그 역사에 남을 기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35] 그나마 트레이드로 온 김휘집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전반기에 부진하던 김주원 역시 후반기에 타격을 크게 끌어올리며 최악은 면한 모습이다. 투수쪽도 멸망에 가까운 상황에서도 몇몇 신인 선수들이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위안.[36] 팀의 가을 야구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진 시점에서 프런트 측에서 다음 시즌 대비를 위해 어린 선수들을 더 기용하라는 의견을 냈음에도 강인권이 이를 거부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팀 뎁스와는 별개로 어린 선수들이 기용되기 매우 힘든 환경이였다는 것.[37] 시즌 종료를 얼마 안 남겨둔 상태에서 뜬 경질 소식이라 경질 타이밍에 대한 갑론을박이 다소 오갔다. 하지만 감독 대행 시절부터 경질 직전까지 감독으로써의 능력에 대한 비판이 매우 많았고 프런트와도 의견이 안 맞는 부분이 있었던 것이 밝혀지며 경질 자체에 대해서는 당할 만 했다는 반응이 매우 우세하다.[38] 창단 첫 꼴찌를 기록한 2018시즌은 김태군의 입대로 인해 구멍이 뻥뻥 뚫린 포수진이 큰 약점으로 꼽혔고, 이를 양의지 영입으로 해결해 결국 우승까지 할 수 있었기에 일종의 성장통으로 넘어갈 여지가 있었다. 하지만 2024시즌은 단순히 팀이 망한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후에도 최소한의 전력 보강조차 기대할 수 없고 기존 자원의 반등과 새 얼굴 발굴에만 기대야 한다는 점에서 2018시즌보다 더 최악으로 꼽힌다. 물론 제대로 된 리빌딩으로 전력의 기반을 다진다면 바로 반등할 수 있겠으나 NC의 프런트와 코칭 스태프들에 대한 팬들의 불신이 상당한만큼 기대치는 0에 가깝다.[39] 사실 2021년 이후로 부진이 심한 상태였고, 2023년의 선전조차 페디빨로 인한 후루꾸라는 것이 정설로 취급되고 있는 만큼 이미 암흑기가 진행중이라는 의견도 있다.[40] 심지어 전술한대로 모기업의 지원도 기대하기 힘든지라 자본상의 우위조차 없다.[41] 삼성은 거의 대부분의 투수들이 98~00년생 신인들이다.[42] 반대로 이듬해 2024년에는 뷰캐넌과 피렐라가 떠나고 외인 타자는 맥키넌-카데나스-디아즈로 세번이나 물갈이했음에도 정규 시즌 다승 1위 원태인의 활약과 성공적인 박병호 트레이드를 앞세운 타선의 뎁스 향상으로 정규 시즌 2위로 3년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하면서 UTU를 이룩했다.[특히] 우천취소가 한 번도 없었던 6월에는 5승 20패, 7월에는 3승 16패로 악몽의 절정이었다..[44] 또는 메이크 드라마「メークドラマ」[45] 종전 19패였던 구단의 월간 최다패 기록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20패로 세리그 월간 최다패 타이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평일 경기 1승 15패, 1958년 이후 66년만의 구단 원정 12연패 등 온갖 구단 워스트 기록은 전부 경신하고 안방에서 쿄진의 리그 우승까지 허용하는 참극을 맞이했다.[46] 어떤 한 팬이 8월 말에 아라이 감독의 헹가래를 보고싶어서 9월에 티켓을 샀는데, 하필 그날 아라이 감독이 아닌 쿄진 아베의 리그 우승 헹가래를 목도해야했다는 사연이 올라와 사람들이 안타까워했다.[47] 전날 3위 요코하마한테 지는 바람에 남은 시합을 카프가 전승함과 동시에 요코하마가 1승이라도 따지 못한다면 가을야구에 갈 수 있었는데 바로 그 다음날에 야쿠르트한테 지면서 실낱같은 희망조차 그대로 걷어차버렸다. 66년만의 원정 12연패는 덤[48] 여담으로 이게 요미우리 자이언츠 역사상 최초의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다.[49] 그러나 이 시즌엔 교류전에서 센트럴리그가 완전히 박살난 상황이라 어쩌다가 1위의 승률마저 5할을 못 넘기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50] 한 달 승패마진 -15는 구단 신기록이다.[51] 단 중간에 2연패를 1번 당했었다.[52] 여담으로 이 해 킨테츠가 대타 역전 끝내기 만루 우승 홈런을 기록했던 상대가 바로 오릭스였다.[53] 6팀 모두에게 공평하게 1승 2패를 기록했다.[54] 다른 한 팀은 저 위에 있는 19히로시마.[55] 그러나 월드 시리즈에서는 디트로이트의 구스 고슬린한테 시리즈를 끝내는 안타를 맞고 패했다.[56] 물론 월시에서는 양키스를 상대로 졌다.[57] 8월초에 이미 득실점 마진이 +180에 육박했다.[58] 한국프로야구는 모기업의 돈줄로 운영되지만 MLB는 케이블 중계권료/입장료로 수익을 벌어들인다. 즉 팬들이 돈줄이나 다름없는데 저런 정신나간 발언을 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