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19:56:43

롯데시네마(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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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2015 시즌2.2. 2016 시즌2.3. 2017 시즌2.4. 2018 시즌2.5. 2019 시즌2.6. 2020 시즌2.7. 2021 시즌2.8. 2024 시즌
3. 왜 개장하는가?4. 긍정적인 의미로의 롯데시네마5. 관련 문서

1. 개요

2015년 리그 최다 블론세이브(16회)

최초에 언급되던 때는 2006년경 일본에서 불펜 투수가 불안정한 피칭을 하는걸 극장 개봉이라는 말을 쓰는것을 보고 불펜진이 불안정한 롯데를 보고 롯데시네마라고 커뮤니티에서 불렀다.

공식적인 언론에 언급된 건 2014년 당시 CCTV 사건 때이다. 당시 LG, 넥센, NC, 삼성은 열심히 포스트시즌 경기를 하고 있었고, 나머지 4강 외 팀들은 마무리 훈련 뛰고 있었는데 그동안 롯데 혼자 막장 드라마를 찍고 있었던 무렵이다. 2015년 4월 23일 MK스포츠에 실리면서 세간에 알려지게 되었다. (연일 개봉 롯데시네마…‘믿음’만으론 힘들다)

이 이후로 타 팀에서 영화와 관련되어 붙은 건 창용영화제,[1] 대봉상영화제(봉포영화), 승락극장, 윤명교향곡, 곰플레이어 등이 있다. 특히 곰플레이어의 경우는 롯데시네마의 존재가 압도적이었고 두산 베어스가 우승을 한 덕에 가려져서 그렇지, 2015년 당시의 두산은 팀 블론세이브 2위였다. 심지어 이현승이 마무리로 자리를 잡기 전까지는 롯데시네마보다 팀 블론세이브가 더 많았다.

아무튼 해가 멀다하고 롯데를 중심으로 온갖 영화가 상영되는 탓에 일각에서는 이글스파크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처를 모신 절에 빗대듯 사직 야구장롯데시네마 사직점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전통적인 별명이었던 '세계에서 가장 큰 노래방'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영화관'에 빗댄 꼴이다.

2. 상세

2.1. 2015 시즌

2015 시즌에는 답없는 롯데 자이언츠중간계투진을 뜻하는 말로 의미가 변경되었다. 이왕기름넣을거 최대성능으로 가득염은 선수 이름으로 라임을 맞춰놨는데, 2015시즌 현재 이 멤버들은 전부 롯데에 없거나 선수 은퇴를 해서 다른 말로 대체하고자 만들어졌으며, 중간계투진이 방화범이라서 이기고 있던 경기의 역전을 자주 허용하기 때문에 롯데시네마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이 드립이 대중화된 건 2015 시즌 동안 온갖 막장 경기 들을 제조해 낸 끝에 결국 이런 불명예가 붙게 되었다.

승락극장이라 불리던 넥센 히어로즈손승락을 FA를 통해 영입함으로써, 롯데시네마가 승락극장과 M&A를 하여 폐장을 할지 규모를 더 키울지 귀추가 주목되었다.

2.2. 2016 시즌

4월 29일 NC전 손승락은 성황리에 제작발표회를 마쳤다.

6월 16일 현재 11세이브 6블론을 기록하고 있다. KIA와 LG가 각각 11개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것을 생각하면 선방하는 중이다.

그런데 좀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현재 롯데는 36홀드로 팀 홀드부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 넥센이 38홀드, 3위 두산이 30홀드이다. 그런데 넥센은 18세이브 8블론, 두산은 20세이브 4블론으로 롯데의 세이브 갯수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쉽게 말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세이브 조건인 3점 이내의 점수 차이를 유지해도, 9회를 가기 전에 롯데 불펜에서 꼭 한두 명씩 집중적으로 두들겨 맞아서 세이브 조건이 날아간다는 것.

6월 12일 두산을 맞이하여 최준석의 투런 홈런으로 4:4 동점이 된 상황에서 손승락이 등판하였다. 이후 연장까지 가서 2⅓이닝을 깔끔하게 막나 싶었지만 정수빈의 출루와 민병헌의 끝내기 안타로 승락극장의 명성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6월 14일 넥센전에서 8회말 6:1 리드를 잡고도 노경은이 롯데시네마 고척점을 개점하며 팀이 역전패를 당하는데 최대 죄인이 되었다.

그나마 불펜에이스 윤길현과 손승락은 극장인데, 그래도 해피엔딩 비율이 높은 승락극장 손승락을 앞세워 최악의 뎁스를 어찌어찌 수습해 가고 있었지만 이 둘이 족발 사건에 휘말리고 특히 안 그래도 퍼져가던 윤길현은 반등하나 싶다 또 퍼지고 손승락이 족발 사건 이후 아예 폭망하면서 불펜진이 시원하게 망했다.

여담으로 10월 12일 천조국 자이언츠2016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찍었다 카더라.

2.3. 2017 시즌

6월까지는 예전만큼의 명성은 아니지만 여전히 건재했다.

전반기가 끝나갈 무렵 박시영이 퍼져버리면서 방화범 1호기가 되었고, 불안불안하게 버티던 윤길현이 2호기, 그리고 트레이드로 데려온 장시환이 시환폭탄이 되면서 롯데시네마 3인조가 새롭게 결성되었다. 롯데의 전반기 마지막과 후반기 처음이 개판이 되어버린 건 이 3명의 공이 크다. 손승락이 철벽으로 각성하지 않았다면 롯데는 망했을 것이다.

결국 후반기에는 이들은 모조리 2군 아니면 패전조로 강등당하고 배장호-조정훈-박진형-손승락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필승조가 구축되어 방화는 줄어들었고, 끝내 후반기 구원 평균자책점 3.49로 1위를 차지했다. 아쉽게도 준PO에서는 전반기 필승조였던 박시영과 장시환이 1차전 패배의 주범이 되었고,[2] 5차전에는 끝내 조정훈이 무너지며, 롯데 팬들의 마음에 다시 한 번 대못을 박았다.

2.4. 2018 시즌

지난해에 비해서 불펜 가용 인원이 더 증가하게 되었는데, 구승민, 최영환, 이인복, 고효준, 윤성빈, 오현택, 조무근 등 7명이 더 불펜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대신 김유영강동호의 입대가 유력한 상황이다.

일단 윤길현박시영의 자리는 이렇게 되면 없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3월 31일 손승락은 9회초 5대5에서 4실점을 하고 마는데... 다음날 삼자범퇴로 막으며 롯데시네마 연속 개봉은 막았다.

5월부터는 오현택-진명호-손승락이라는 극강의 필승조 OMR라인을 구축하여 롯데시네마를 일시 폐점시켰다.

6월에는 불펜들이 차례차례로 무너지며 결국 다시 개점되고 말았다.

그래도 그 후 오현택, 구승민이 각성하며 다시 폐점했다.

2.5. 2019 시즌

2019년 들어서는 2018년과는 비교도 안 될만큼 폭망했는데 5월 27일 기준으로 선발진은 5.82, 구원진은 6.47로 양쪽 모두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있으며 558개의 피안타를 허용한건 물론이고 48개의 폭투, 피홈런 59개를 허용했으며[3] 볼넷은 252개를 기록하면서 실점 또한 345실점, 자책점 318점을 허용하면서 전부 꼴찌한건 덤.

2019년 6월 12일 잠실 LG전에서는 3대3으로 맞선 10회말 오지환 타석에서 구승민이 나종덕과 같이 끝내기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을 합작하며 롯데시네마 잠실점을 개점했다.

2019년 6월 20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7대3으로 이기고 있다가 9회말 구승민과 박진형이 끝내기 만루홈런 포함 7실점을 합작하면서 롯데시네마 대전점을 개점했다.

2.6. 2020 시즌

불펜의 방어율은 리그 전체 6위로 나쁘지는 않았지만 무려 14회의 끝내기를 허용했고 심지어 KBO 역사상 최초로 전 구단 상대 끝내기 헌납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말았다. 승리 확률 기여도인 WPA에서는 -8.13으로 SK 다음으로 좋지 않은 수치를 기록했다.

2.7. 2021 시즌

파일:방화소년단.png
롯데시네마가 부활했다. 6월 20일 현재 구원 ERA 꼴찌, 구원 WAR 10위, 팀 블론세이브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초반에 최준용-김대우-김원중이 잘 막아줬지만 최준용이 5월, 김대우가 6월에 혹사를 못버티고 회전근 부분파열로 아웃, 김원중은 서튼 감독 부임 이후로 불안한 모습을 이어나갔다.

이 외에도 기존 선수진에서 진명호, 김건국이 그나마 어느정도 던져주고 있지만 김유영은 위장좌완 3호기가 되어서 2군으로 갔고 박진형 역시 나올때마다 난타당하며 2군으로 직행, 오현택도 더 이상 우타자들을 억제하기 버거운 모습만 보이며 2군으로 직행했다. 구승민 역시 격년제 필승조답게 홀수해에 제대로 꼬라박고 있다.

그나마 신예선수들이 나오곤 있지만 아직까지 우타한테는 약한 좌완 송재영, 위장좌완 4호기 박재민, 불펜전향 이후 호투하고 있지만 위장좌완 5호기(...)인 김진욱, 피안타가 많은 김도규 등 아직까지는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15시즌 노장들을 굴렸는데도 망한 것보다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고 있는 것만큼은 다행인 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후반기 들어서 투수진 방어율이 큰 폭으로 좋아졌고, 필승조들도 현재 보는 동안 불안하지 않은 상황까지 올라온 상황이라 그렇게 많은 극장이 열리고 있지는 않다. 문제는 후반기에 식어버린 공격력을 끌어올리는게 과제가 되었다.

2.8. 2024 시즌

후반기 들어 막장스러운 불펜 운용과 김원중의 부진으로 롯데시네마 개장이 잦아지고 있다. 덕분에 원중극장이 열렸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구승민자티비 대주주라면, 김원중꼴데시네마의 대주주라고 볼 수 있겠다. 그 외 한현희김상수꼴데시네마의 상당한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시즌 김원중이 개점한 롯데시네마 주요 매장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7월 21일 대구 삼성전 루벤 카데나스에게 역전 끝내기 홈런을 맞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8회 1아웃에 올라와 위기를 잘 넘겼고, 9회까지 등판하며 롯데가 순조롭게 승리를 가져가는가 했으나 9회말에 볼넷을 허용하고 연이어 투런 홈런을 맞으며 경기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 7월 23일 사직 LG전 1:1로 맞선 9회에 등판했지만 선두타자 오스틴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기록하고 강판당했다. 결국 경기까지 패하여 또 다시 두 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 7월 25일 사직 LG전 6:5로 롯데가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9회 초에 등판했다. 이닝 첫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연이어 볼넷을 2타자 연속으로 허용한 뒤 구본혁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고 블론세이브를 기록, 정현수의 첫 승을 날려버렸다.
  • 7월 31일 경기에서는 10:5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김원중이 등판하여 0.2이닝동안 5실점을 기록하면서 동점 상황이 되었고, 12회까지 간 결과 11:12로 역전패를 당했다.
  • 9월 18일 사직 LG전 9회 동점 상황에서 무려 3실점을 저지르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5강 싸움이 치열한 9월에도 어김없이 롯데시네마는 신규 매장을 오픈했는데,
  • 9월 1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7회말에 불펜 투수를 기용하면서 3:0으로 앞서던 승부를 한현희의 방화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면서 경기를 12회까지 이끌면서 힘들게 승리했다.
  • 9월 7일 사직 SSG전에서는 8회 1사 상황에 박세웅을 중간에 강판시키고 구승민을 올려 다행히 실점은 막았으나, 9회에 김원중이 득점을 허용하면서 기어코 12회까지 경기를 이끌었다. 그 결과 1:0으로 이기던 경기는 무승부가 되면서 박세웅의 후반기 첫 승을 날려버렸다.
위 두 경기의 공통점은 박세웅의 투구수가 많지 않고, 컨디션이 좋으며 제구력이 흔들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중간에 불펜진을 기용하면서 쉽게 끝낼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만들어버렸다는 것이다.[4] 다른 구단과 다르게 잔여 경기가 많이 남아 월말까지 계속 주 6회 경기를 치러야 하는 야수들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체력 소모를 야기한 셈이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그 다음 날 경기를 화끈하게 말아먹으면서 가을야구와는 점점 멀어지게 되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김원중은 FA 자격을 얻게 되는데, 롯데시네마에서 원중점이 분리되어 나갈지, 아니면 내년에도 롯데시네마로서 계속 개장할 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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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왜 개장하는가?

당연하지만 장기간에 걸친 투수 혹사가 바로 뒷문불안의 원인이다. 어느 정도냐 하면, 2016년에는 2010년 2경기 등판해 털린 후 소식이 없던 박시영이 불펜 추격조 중에서 넘버 원이었고, 이정민이 불혹의 나이에도 승리조로 뛸 정도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저렇게 써있지만 실제로 이 둘, 특히 이정민의 경우 2016년을 기준으로 최근 몇 년간의 꼴펜들 중에서도 역대급 양떼불펜을 구축했던 2012년 정도를 빼면 수위를 다툴만큼 꽤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것이다.

암흑기의 롯데는 이왕기름넣을거 최대성능으로 가득염으로 대표되는 불펜 암흑기를 보냈지만, 로이스터 체제에서는 답없는 상황에서도 소수정예(?) 불펜으로 어떻게든 가을야구를 했고, 양승호 체제에서 불펜의 르네상스가 찾아왔다. 특히 2012년의 롯데는 이명우 - 강영식 - 김성배 - 정대현 - 김사율 - 최대성 등 좌, 우, 사이드, 언더, 강속구, 기교파 유형의 밸런스가 완벽한 불펜으로 득점 공동꼴찌 타선을 극복하고 가을야구에 성공하기도 했다. 게다가 2013년에는 홍성흔과 김주찬의 보상선수로 김승회홍성민을 데려오면서 김사율과 최대성의 몰락을 커버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2012년부터 양승호 감독의 양떼야구, 출첵야구라는 이름으로 혹사는 자행되고 있었고, 2013년부터 부임한 암흑군주 김시진이 쓸놈쓸 야구를 시전하면서 불펜투수들의 어깨에 피로가 누적되더니 2015년 이종운 체제에서 모든 문제점이 폭발하게 된다. 당장 위 방화범 명단에 들어있는 김성배, 김승회의 경우 롯데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켜주던 경력이 있고, 이명우는 KBO에서 가장 저평가된 좌완 불펜이라는 평가까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자연스런 노쇠화보다 과도하고 인위적인 혹사가 선수들을 망친 비중이 굉장히 크다.

당장 2016년 무너지기 직전의 롯데 불펜을 하드캐리 중인 FA 투수 윤길현과 손승락도 사실 혹사로부터 자유로운 인물들은 아님을 감안하면 이들과 비교해도 어깨가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굴려댄 롯데의 혹사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 수 있다. 또 삼성팬들이 아무리 실드쳐봐야 롯데팬들이 김시진을 감독 취급해주기 싫어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 사실 양승호 감독도 혹사를 했지만 두 감독의 재임 시기 성적은 극과 극이다.

4. 긍정적인 의미로의 롯데시네마

5. 관련 문서


[1] 14년 삼성 시절 붙여진 별명으로, 해외 원정 도박 사건으로 인해 팀에서 방출된 후 2016년에 KIA로 입단했다.[2] 다만 장시환은 강민호의 실책이 더 컸다.[3] 피홈런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50개 이상을 허용했다.[4] 단, 9월 1일 경기는 박세웅이 주 2회 등판한 날이라 체력 안배를 고려해야 했고, 9월 7일 경기는 교체 시점 박세웅의 투구수가 97구로, 교체 타이밍이 맞았다. 7일 경기는 9회 1점차 상황이라 당연히 올라온 마무리 김원중이 1점차 리드를 못 지킨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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