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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ingapore English싱가포르에서 사용되는 싱가포르 특유의 영어 사투리. 싱가포르(Singapore)와 잉글리시(English)의 합성어인 싱글리시(Singlish)라 부르기도 한다.
영국의 식민지였고, 지금도 영국, 호주, 뉴질랜드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영국식 영어와 가까운데다 현지의 다른 언어[1]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한국, 대만, 일본에서 배우는 미국식 영어와는 다르다.
심지어 영국식 영어에 익숙한 한국인일지라도 사람에 따라 알아듣기 힘든 발음을 구사할 때가 한 번씩 있다. 일단 중국어[A], 말레이어, 타밀어와 영어가 섞이고 싱가포르 특유의 표현이 있다보니 영국식 영어와는 차이가 있다.
다른 영어 화자와의 의사소통의 수월한 정도는 교육 수준에 따라 다르다. 교육수준이 높다면 중국어, 말레이어, 타밀어 억양이 섞였다고 하더라도 영어 원어민 못지 않은 발음을 하고 있고, 영어 원어민과의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없다.
그러나 노인이나 교육수준이 낮은 경우 본인의 모국어 억양이 섞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들의 경우 실제 싱가포르에 거주 중인 호주인, 뉴질랜드인들을 대상으로 싱글리쉬에 물어보면 몇 년씩 산 사람들도 특히 노인들의 강한 싱글리시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완전히 소통이 안 되는 건 아닌데 문맥을 파악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완전히 이해는 어렵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정부 정책 상 싱가포르식 억양 자체가 경시되고 있으며 국가 차원에서도 사용을 좋지 않게 생각하고 있음은 물론 교정하고자 한다. 일례로 지상파 뉴스는 100% 영국식 영어로 진행된다. 이는 싱가포르 방송에서 방언 송출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중국어 채널도 표준 중국어만 송출되고 표준 중국어로 더빙된다. 광동어 사회 유지를 중시하여 친중파조차 학교에서의 표준중국어 우선 사용 정책에 반발하는 홍콩과는 대조적이다. 이에따라 공적인 자리에서는 싱글리시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여행객들이 만나는 싱가포르인의 경우 특히 요식업, 호텔 종사자들이 대부분 중국계 말레이시아인[3]이거나 말레이인일 가능성이 높고, 기술직의 경우는 중국계 싱가포르인도 있지만 인도계 싱가포르인들도 많다.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은 싱글리시를 들을 가능성이 높다.
2. 특징
기본적으로 말레이어, 중국어, 타밀어와 영어가 섞인 방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예를 들어 'Where are you going?'을 싱가포르 영어로 하면 'You go where ah?'인데 이는 말레이어의 'Kamu pergi ke mana?', 중국어의 '你去哪里?'와 문법적으로 동일하다. 즉 주어와 동사의 위치를 바꿨다. 그리고 여기에 lah, deh, loh 등으로 끝나는 접미사도 붙인다. 이런 접미사는 광동어 및 민남어에서 온 접미사이다.
다른 예시로 'What time is it now?'는 싱가포르 영어로 'Just now what time ah?'라고 널리 쓰이는데 이는 중국어의 '現在幾點啊?' 를 각각 영어 단어로 대체한 것이다. 얼핏 비슷하지만 다른 언어의 문법적 요소에 영어 단어를 덧씌운 것이다.
그리고 간결하게 말하기를 좋아해서 I don't need도 No need라고만 한다.
2.1. 문법
상당히 자주 쓰이는 표현으로 can과 cannot이 있는데 Can은 문장 가운데에 어떠한 것이 가능한지 아닌지를 나타내는 조동사이지만 싱가포르에서는 그냥 이것만 뚝 떼어와서 "할 수 있어", "이건 되겠다" 등의 긍정을 표현하는 관용구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그리고 특이하게 문장 끝에 라~(lah)나 레(leh)를 붙이는 경우가 많다. 중국어[A]와 말레이어에서 명령어체나 강조체로 쓰는 접미어로, 각각 한자로는 啦와 咧에 대응한다. 그래서 Can lah라고 하면 "가능합니다"가 된다. 이는 홍콩 영어와도 똑같다.
이렇게 문장 끝에 중국어 了[5]에서 유래한 Lah/Leh 등을 붙이는 것은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출신이나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중국계 인도네시아인, 중국계 태국인, 중국계 호주인, 중국계 미국인/대만계 미국인 등의 화교 혈통의 영어 화자도 비슷하게 말한다.[6]
Lah라는 표현은 일본어의 어미 '-ね'처럼 어투를 부드럽게 만드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하고, can 뒤에 붙은 접미사에 따라 의미가 변용되기도 하며 말레이시아 영어에서도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그 외에도 특유의 어미가 많은데, 중국어[A]에서 유래한 표현이 대다수다.
- 왓(wat/what): 한국어의 '~잖아 뭐'처럼, 상대의 잘못이나 책임을 따지거나 과거 사건을 상기시키는 용도로 쓰인다. 표준 중국어의 4성처럼 발음한다.
- 마(mah): '당연한 거 아냐?' 혹은 '뻔하지'의 느낌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다소 무례한 느낌을 준다. 영어 duh와 느낌이 비슷하다. 어원은 嘛. 표준 중국어의 2성처럼 발음한다.
- 라(lah): 아무 의미 없는 추임새. ex): Ok lah.
- 로(loh/lor): '뭐 어쩌겠어'에 해당하는 뜻으로, 당연히 일어날 나쁜 결과를 예측해서 말하거나, 누군가의 말에 마지못해 동의하거나 할 때 쓰인다. 어원은 囖/咯. 표준중국어의 2성처럼 발음한다.
- 호(hor/horh): 상대의 주의를 끌거나 동의를 구할 때 쓰는 표현으로, 영어의 huh와 기능이 약간 비슷하다. 어원은 乎. 표준 중국어의 3성처럼 발음한다.
- 아(ar/arh/ah): 문장 중간이나 끝에 추임새처럼 붙는다. 성조에 따라 다양한 뜻으로 쓰인다. 표준 중국어의 3성처럼 발음하면 '아 진짜'처럼 짜증내는 표현이 되고, 2성처럼 발음하면 '진짜 왜 그런대'처럼 답을 기대하지 않고 따지는 의문문(rhetorical question)이 되며, 1성처럼 발음하면 그냥 순수하게 답변을 기대하고 물어보는 의문문이 된다.
- 하(har/hah): '아니 뭐야?'와 비슷한 느낌으로 놀라워하는 감탄사다. 영어 huh나 민남어 唅에서 왔다고 한다. 표준중국어의 3성처럼 발음한다.
- 메(meh): '확실하겠지?'처럼 의심이 섞인 의문문을 만들 때 쓰인다. 광동어 메(咩)에서 왔다. 표준중국어의 2성처럼 발음한다.
- 레(leh): 확실하지 않을 때 "Not sure leh."와 같이 활용 된다.
- 샤(sia): 말레이인 젊은 세대에서 자주 쓰는 추임새다. 질투나 강조의 뉘앙스를 지닌다.
싱가포르 영어에서는 주제를 담고 있는 구가 문장 앞으로 오는 경향이 있다. 이는 말레이어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예컨대, '걔는 농구를 잘 해'를 일반 영어로 옮기면 'He is good at playing basketball'이 되겠지만, 싱가포르 영어에서는 'He play basketball very good one'이 된다.
일부 비문법적인 표현이나 잉여 표현이 입말로 널리 쓰이기도 한다. Irrespective 혹은 Regardless를 써야 할 자리에, 둘이 섞인 표현인 Irregardless를 쓰는 등의 예시가 있다. 이 역시 홍콩 영어나 남아공 영어 등 타 방언들과 같은 점이다.
싱가포르 영어에서는 영국식 영어, 캐나다 영어, 호주 영어, 뉴질랜드 영어와 유사하게 조동사 will과 shall을 엄격하게 구분한다. 문어체나 공식석상에서 특히 그렇다. 싱가포르에서는 말레이어와 타밀어 역시 공용어로 사용되어, 단순 미래와 의지 미래의 구분을 확실히 해 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2.2. 발음
용인발음을 기본으로 하며, 연륜 있는 아나운서들이나 일부 정치인은 옛 용인발음에 상당히 가까운 발음으로 말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리콴유 - 리셴룽 전 총리 부자, 로렌스 웡 현 총리나 싱가포르의 국회의원들이 용인발음을 구사한다. 젊은 세대의 경우 호주, 뉴질랜드와 가깝고 교류가 많기 때문에 호주 영어, 뉴질랜드 영어와 말레이어, 중국어[A], 타밀어가 섞인 발음을 많이 한다.
용인발음의 규범과는 다른 와전된 음이 널리 사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Tuition을 '투이션'이 아닌 '튜션'으로, 'Film'을 '피읆'이 아닌 '플럼'에 가깝게 발음하거나, suicide를 swee-side로 2음절처럼 발음하거나, salmon에서 원래 묵음이어야 하는 l발음을 살려서 내거나, Wednesday를 '웨-네스데이'처럼 3음절로 발음하는 화자가 많다. 발음의 편의를 위해 단어 중간의 ks를 sk처럼, sp를 ps처럼 도치해서 발음하는 사람들도 있다.[9] 그리고 코크니처럼 '-th'를 '-v'로 발음하는 경우가 있다.[10]
중국어[A] 음운의 영향을 받은 경우로는, children을 chew-ren 처럼 발음하는 등이 있다. 그래서 같은 남방 방언의 영향이 강한 홍콩 영어나 대만식 영어와 비슷하다.
예를 들어 2음절 단어에서 강세를 받는 장음이 앞에 오는 경우, 뒤에 오는 음절 역시 그 영향을 받아서 앞 음절만큼 높은 피치의 장음으로 발음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역시 중국어 성조 규칙의 영향으로 뒤의 약한 음절을 경성처럼 취급하기 때문이다. daughter나 father, ocean을 각각 도-떠-, 화-더-, 오-션- 처럼 발음하는 식이다.
3~4음절이 넘어가는 일부 단어에서 강세를 엉뚱한 곳에 주거나, 발음이 꼬이는 화자들이 의외로 많다. 예를 들면 memorable이라는 단어의 첫째 음절이 아닌 둘째 음절에 강세를[12]를 주거나, calendar라는 단어에서 첫째 음절이 아닌 둘째 음절에 강세를 주는 식이다.
2.3. 어휘
구체적인 특징이나 어휘는 이 곳 을 참고하자.'실례합니다'를 'Scuse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Excuse (me)의 영국식 영어의 줄임말에서 비롯된 것이다. 정부를 Government가 와전된 표현인 gahmen 혹은 gomen이라고 표현하는데, 이 경우 부정적인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특이한 용법 중 한 예로, 싱가포르 영어에서는 동사 revert를 reply의 뜻으로 쓴다. 이는 인도 영어나 말레이시아 영어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다. 싱가포르 영어 고유의 숙어 표현들로는 catch no ball(못 알아듣다), come I clap for you(비꼬는 의미로서 '잘 했어') 등이 있다.
광동어, 민남어, 테오추 등 중국어 남방 방언에서 유래한 단어들이 많은데 Ang Mo(백인, 민남어)[13], Ah long(사채업자, 광동어)[14] 등이 대표적이다.
말레이어 차용어도 굉장히 많다. 이는 싱가포르가 원래 통일 말레이시아 연방의 일원이었던 흔적이다. 대표적으로 Sayang(연인)[15], Makan(먹다)[16], Ayam(닭고기)[17], Kampong(마을)[18], Kopi(커피)[19], 로작(Rojak)[20], 프라나칸(혼혈인. 오늘날엔 중국과 구분되는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의 퓨전 다문화 정체성을 상징하기도 한다)등이 대표적이다.
타밀어에서 유래한 어휘는 원래 산스크리트어가 어원인 구루(Guru)가 있다. 구루라는 말은 타밀어는 물론 말레이어에서도 쓰인다. 싱가포르 부동산 중개 사이트인 Property Guru에서 대표적으로 쓰인다.
3. 관련 문헌
[1] 표준 중국어, 광동어, 민어, 객가어, 말레이어, 타밀어[A] [3] 물론 매니저급 이상은 중국계 싱가포르인이 있기는 하겠지만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이나 중국계 인도네시아인들이 근무하기도 한다. 하급 실무원들은 주로 중국 대륙인인데 이들은 영어 구사력이 매우 낮다.[A] [5] 표준 중국어로 러(Le)/ 광동어로는 라(La), 민남어로는 레(Le) 등으로 발음된다.[6] 2022년에 히트한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을 보면 화교인 첸진이 강인구에게 I don't think so la~ 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으며 완벽한 서구식 영어를 구사하는게 아닌 영어가 원어민 수준으로 유창한 정도라면 현실에서 흔하게 보이는 어투이다.[A] [A] [9] 단, 일부 단어의 경우 보수 용인발음에 가까운 형태를 사용하기 때문에 현대 용인발음과는 괴리가 생긴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power를 '파-'처럼 발음하는 경우가 그렇다.[10] with를 wiv로 earth를 earv로 발음하는 식[A] [12] 아마도 어근이 같은 단어인 memorial과 강세를 헷갈린 영향도 있을 것이다.[13] 싱가포르 MRT 남북선 앙모키오역의 유래가 앙모인데 앙모는 원래 紅毛(홍모)라는 한자어를 민남어로 발음한 것이다. 표준 중국어로는 훙마오다. 명나라 시절 남방 중국인들이 푸젠성, 광동성의 남단 해안에서 필리핀에 가다가 들린 스페인인들이나 마카오를 조차한 포르투갈인들을 많이 접했는데 스페인/포르투갈 및 이탈리아 등 라틴 계열 백인들의 머리 색깔이 금발보단 붉은 머리가 많아서 백인=빨간머리 오랑캐라고 이름을 붙여버린 것이다. 즉 원래는 스페인/포르투갈 사람=앙모였다. 그러나 영국 지배를 받았던 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서는 정작 이것이 영국인을 뜻한다. 앙모키오라는 지명의 유래도 영국인들이 해협식민지 시절 만든 다리에서 유래했다.[14] 론샤크(Loan Shark)라는 영어 명칭으로도 통칭된다. 싱가포르 경찰청에서는 X-ah long hot line을 운영하는데 불법/미등록 대부업자 신고 핫라인이다.[15] 말레이어 민요 라사 사양헤(Rasa Sayange)로 한국에서도 조금씩 알려진 단어다. 참고로 해당 민요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서로 자기네 노래라고 주장한다. 한국과 일본에는 인도네시아 민요로 알려졌다.[16] Let's Makan'a(우리 밥 먹자)라는 표현이 중국계 싱가포르인 50대 이상 세대나 말레이인, 인도계 싱가포르인 사이에 자주 쓰인다.[17] 하이난 치킨 라이스를 말레이식으로 재해석한 나시 아얌(Nasi Ayam)이 대표적인 요리다.[18] 캄퐁은 원래 해협식민지 당시 초창기 거주지를 뜻하는 말인데 청나라 남부 쿨리들이 첫 정착지로 택한 부기스의 캄퐁글람(Kampong Glam)이 대표적이다. 현대에는 오직 우빈섬에만 캄퐁이 남았고 캄퐁글람이나 카통 등은 모두 관광지나 상업지구로 바뀐 지 오래다.[19] 코피티얌(Kopitiam)이라는 체인화된 호커센터 브랜드가 싱가포르 곳곳에 있는데 원래 커피숍(Coffee shop)이 푸드코트를 뜻하는 말이었다. 정확히는 야시장의 푸드코트가 커피와 차 등을 팔았기에 이름이 이렇게 붙어버렸다. 블랙커피는 Kopi O라고 하는데 역시 말레이어에서 유래했다. Kopi-o Siutim은 말레이어 Kopi-o와 광동어 시우팀(小糖(소당))을 합친 말로 설탕이 조금 들어간 블랙커피를 말하며 Kopi-o Koshong은 말레이어로 설탕이 들지 않은 순수한 블랙커피를 뜻한다. 마일로도 무가당 버전인 Milo Koshong이 있다.[20] 원래는 쌀밥에 돼지고기, 닭고기, 죽순 및 각종 야채 등 이런저런 반찬거리들을 섞어서 커리 소스를 얹어서 먺는 덮밥을 말하는데 중국계 말레이시아 요리였다. 이것이 변질되어 현재는 영어와 중국어를 섞어 쓰는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의 언어 습관을 뜻하는 말로 바뀌었다. 요리로서 차이니스 로작은 중국식 고기/야채와 쌀밥을 바나나 잎 위에 얹어먹는 중국식 덮밥을 말한다. 할랄 푸드에 들어가는 인디안 로작이라는 인도+말레이식 덮밥도 있는데 여긴 돼지고기와 라드가 안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