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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승냥이(돌, 개승냥이, 인도들개, 아시아들개) 豺 | Dhole, Asian wild dog, Asiatic wild dog | |||
학명 | Cuon alpinus Hodgson, 1838 |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강 | 포유강Mammalia | ||
목 | 식육목Carnivora | ||
과 | 개과Canidae | ||
속 | 승냥이속Cuon | ||
종 | 승냥이C. alpinus | ||
아종 | |||
멸종위기등급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언어별 명칭】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CCCCCC,#212121>한국어 | 승냥이, 돌, 개승냥이, 인도들개, 아시아들개 | |
영어 | Dhole, Asian wild dog, Asiatic wild dog | ||
인도네시아어 | Ajak | ||
중국어 | 豺 | ||
일본어 | ドー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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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남아시아에 널리 분포하는 개과 동물. 크기는 몸길이 약 120cm, 꼬리길이 약 45cm, 몸무게 약 35kg으로 아프리카들개와 비슷한 크기다.적응력이 뛰어나고 수십 마리가 함께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동아시아에서는 전통적으로 늑대와 더불어 집단 생활을 대표하는 동물이자 작은 몸집에 비해서 대단히 사나운 동물로 인식되는 한편[1], 수달처럼 먹이를 잡으면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동물로도 알려졌다. 아마 먹이를 잡고서 넙죽 엎드리거나 고개를 숙이는 것을 보고 제사를 지낸다고 생각했던 듯.
개나 늑대와 생김새와 생태가 비슷하지만 계통적으로는 꽤 차이가 있다. 일단 치식이 아래위 모두 3.1.4.2라서 3.1.4.2/3(윗어금니 2개/아랫어금니 3개)인 개나 늑대와는 다르고 개개의 이빨의 돌기의 수도 다르다고 한다. 유전학적 계통추적에 의하면 개과의 늑대 계통(갯속) 무리들 중에서 수백만 년 전에 자칼 중 몇몇 종이 늑대와 분리된 직후에 분리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다소 거리가 있는 계통의 친척인 셈이다.[2]
2. 생태
인간보다도 훨씬 작고 왜소한 덩치에 비해 집단성이 뛰어나고 성질이 사나워서 의외로 서식지가 겹치는 호랑이 다음으로 최강 포식자 중 하나이다. 주로 사슴[3], 영양[4], 닐가이과 산양, 멧돼지 등 중대형 발굽동물들을 사냥한다. 만약 큰 무리를 이루고 있을 경우 인도들소와 반텡, 물소, 황금타킨, 말레이맥 같은 매우 큰 동물들도 사냥하나, 이들의 경우는 더 적은 숫자로 새끼를 노리는 경우가 더 많다. 가끔은 원숭이[5], 긴팔원숭이, 오랑우탄[6] 같은 영장류나, 토끼나 설치류, 빈투롱, 새 등의 소형 동물도 사냥한다.사냥 방식은 같은 갯과인 늑대나 아프리카들개와 마찬가지로 집단을 이뤄서 지구력을 이용한 추적과 공격으로 먹잇감의 힘을 빼서 잡아먹는 방식이다[7].
천적으로는 호랑이, 사자, 표범 같은 고양이과 동물이 있는데 동북아시아에 서식하는 우수리승냥이의 경우, 불곰이나 스라소니, 대형 맹금류하고도 서식지가 겹친다. 그리고 악어 역시 천적에 포함된다.
같은 개과 동물인 늑대, 여우, 너구리 등하고는 경쟁 관계이다.
3. 번역
개과 동물 중에서 늑대와 여우가 아닌 다른 종들이 승냥이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었을 가능성이 높다.중국에서는 자칼을 이 동물로 잘못 부르는 경우도 있다.
정글북에 나오는 쉬어 칸의 부하 '타바키'는 승냥이로 번역되는 경우도 있지만 실은 황금자칼(Golden Jackal)이다.
옛날 책은 미국에 사는 코요테를 승냥이라고, 이리를 말승냥이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여기서 "말"은 크다는 뜻.
은하수미디어에서 번역한 일본 갓켄사의 '동물'이라는 도감에서는 승냥이를 이리로 오역했다. 이는 승냥이나 들개를 일어로 '야마이누'라고 하는데, 늑대나 이리 역시 야마이누로 칭하는 경우가 있고 번역자가 이리와 늑대를 별도의 종으로 인식했기 때문인 듯하다.[8] 사실 이 출판사뿐이 아니라 대부분의 일본 책을 번역한 생물 관련 서적은 번역이 성의없거나 번역체 말투를 자주 쓰는 편. 특히 본문에 언급된 동물도감은 번역체로 점칠되었고 '블랙벅'은 '검은바크', '어포섬'은 '오폿삼', '아르마딜로'는 '알마지로'라고 하는 식으로 일본식 발음을 옮겨 적었기 때문에, 풍부한 내용에 비해 아쉬운 면이 많았다.
4. 언어별 명칭
언어별 명칭 | |
영어 | Dhole Asian wild dog, Asiatic wild dog Indian wild dog |
학명 | Cuon alpinus |
힌디어 | सोनकुत्ता |
인도네시아어 | Ajak |
말레이어 | Anjing Hutan |
태국어 | หมาใน |
베트남어 | Sói đỏ |
한국어 | 승냥이, 아시아들개, 인도야견, 이리(북한), 개승냥이(북한)[9] |
중국어 | 豺, 豺狗 |
일본어 | ドール |
몽골어 | Цөөвөр чоно |
5. 대중매체
대중적인 인지도가 그야말로 처참하다. 승냥이 사진이나 승냥이라는 이름을 보고 십중팔구는 여우나[10] 보통의 들개들과 착각한다. 심하면 이리[11]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창작물은 물론 다큐에서도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러디어드 키플링의 소설 정글북에 등장하며, 배경 설정상 버마승냥이 무리가 출연한다. 작중에서는 일명 붉은 개 혹은 돌이라고 불리며 무리를 지어다니며 정글에 있는 모든 생명을 잔인하게 쓸고다니는 깡패 같은 존재로 묘사된다. 모글리와 늑대동료들이 살고있는 시오니 지역에 200마리나 되는 대규모 승냥이 무리가 쳐들어와 전쟁을 벌인다. 모글리는 비단뱀 카아가 가르쳐준 지혜를 토대로 작은 족속들, 즉 벌떼를 이용해 견제하며 승냥이들을 강물에 빠뜨려 무력화한 후, 자신의 무기인 칼과 늑대 동료들의 힘을 빌어 결국 승냥이 떼를 전멸시키고 전투에서 승리한다.
한국 동화 중에서도 승냥이가 등장하는 동화가 있다. 아빠는 어디에?라는 동화인데, 주인공인 노새를 사냥감으로 여기고 덤벼들어서 주인공 노새를 위기에 처하게 만들었다가, 자기 실수로 낭떠러지에서 떨어저 죽는다.
6. 기타
- 떼로 몰려들며 약자를 괴롭히는 질 나쁜 불량배들을 뜻하는 속어로 쓴다. 하이에나, 피라니아와 비슷한 부정적 의미. 아래 의미와 마찬가지로 정치적인 멸칭으로 쓰는 경우가 한국에서 더 많은 편. 과거에는 북한과 종북성향 반미주의자들이 미국과 그 국적인을 가리켜 '미(국)제(국주의) 승냥이'라는 표현을 곧잘 쓰곤 했는데, 약탈자스러운 이미지를 붙여서 '저들이 우리를 수탈하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서였다. 북한에서는 지금도 종종 쓰이나, 종북반미 영향력이 많이 약해진 한국에서는 아직도 그쪽 성향에 있는 사람을 비꼴 때 우회적으로 가끔 쓰이는 정도다.
- 포획된 개체는 과거 2007년까지 청주동물원에서 보유했었다.
[1] 한국에서도 집단으로 몰려다니며 정신없이 린치를 가하는 모습을 보고 '이리(늑대)떼같다' '승냥이떼같다'고 하는 걸 나이 많은 어르신들을 통해 어렴풋이 들어봤을 것이다.[2] 이전에는 자칼보다도 더 먼저 분리되었을거라고 했으나 사실 자칼이라고 불리는 동물들은 한 군데로 묶이는 동일 종이 아니다. 자칼들 중에서 가로줄무늬자칼과 검은등자칼은 승냥이가 늑대와 분리되기 훨씬 이전부터 분리가 완료된 종이며 황금자칼만이 승냥이보다 나중에 늑대와 분리가 된 종으로 확인된다. 실제로 황금자칼은 같이 자칼로 불리는 다른 두 종보다 늑대와 개, 코요테에 훨씬 더 가까우며 이종교배도 가능하다고 한다.[3] 꽃사슴, 액시스사슴, 물사슴, 돼지사슴, 바라싱가[4] 인도영양, 네뿔영양[5] 히말라야원숭이, 돼지꼬리원숭이, 게잡이원숭이, 보넷원숭이, 사자꼬리원숭이[6] 수마트라오랑우탄, 타파눌리오랑우탄[7] 단, 쓰러뜨리는 방식은 점박이하이에나처럼 생식기를 물어뜯는 방식이다.[8] 실제로 북한에서 이리와 늑대, 승냥이의 의미를 혼동해서 승냥이를 이리나 개승냥이로, 늑대를 승냥이로 부른다.[9] 반대로 늑대는 승냥이, 말승냥이라고 한다.[10] 상단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털 색이 붉은여우와 매우 흡사하기 때문.[11] 사람들이 많이들 이리는 코요테와 늑대, 들개 등을 총칭하는 단어라고 생각하는데, 이리는 늑대와 완벽하게 동일한 단어다. 60년대에 외국 동물서적들이 오역되어 잘못된 의미가 퍼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