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주로 고정된 역할만을 주로 하는 배우를 말한다. 대한민국의 전문배우들배우 보정 문서와도 관련있으니 참고하자.
한국 드라마의 특성과 시청자들에게 주어진 각인효과[1], 매우 좁은 배우풀, 어느정도는 정형화된 드라마 클리셰, 가혹한 제작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간적,재정적 압박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배우를 쓰면 굳이 등장인물의 존재이유를 시청자에게 설명하지 않고 배우에게 각인된 이미지를 그대로 쓰는 만큼 분량을 줄여도 설득력을 얻을 수 있으며 주연들의 캐릭터성을 빠르게 이해시킬수 있는 점을 이용한다.
2. 해당 인물
작성 규칙은 다음과 같다.1. 5회 이상 출연한 경우를 적도록 한다.
2. 특정 인물 전문배우일 경우 대체인물이 없을 정도로 아주 닮은 경우를 적도록 한다.
3. 특정 속성이 겹치는 경우만 적도록 하고, 단순히 선역/악역 전문 등 지나치게 넓은 범주는 제외한다.
- 강남길: 무능한 아빠 전문.
- 강신일: 경찰 반장 역 전문. 같은 인물인 공공의 적 시리즈를 제외하고도 6번이나 경찰 반장 또는 간부 역할을 맡았다. 비슷한 성격인 국정원 반장 역까지 포함하면 더 늘어난다.
- 국정환: 후술할 1982년 <TV가이드> 기사에 의하면 MBC 전속 시절에는 신충식과 함께 스님 역 전문이었으며, 1980년대만 해도 MBC 제작진들 사이에선 새 드라마에서 스님 역만 나오면 '신충식 혹은 국정환'이라 짐작할 정도였다.
- 권성덕: 이승만 전문.
닮은꼴야인시대, 서울 1945 등에서 이승만 역할로 많이 나왔다. 거기다 무풍지대와 삼김시대에서는 이기붕 역할로 나왔으니 자유당 전문 배우이기도 하다. - 금보라: 독한 시어머니 또는 나쁜 엄마 전문 배우. 아내의 유혹이 대표적 사례. 다만 비슷한 느낌의 무게감있는 이혜숙이나 정애리가 완전히 독한 사모님을 그린다면 이쪽은 상대적으로 어딘가 주책스럽고 가벼워보이며 당하기도 하는 캐릭터를 자주 맡는다.
- 김갑수: 사망 전문, 사실은 왕이나 장군 역할도 많이 맡으니 왕 & 장군 전문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왕이나 장군들도 결국 사망한다... 심지어 마지막 회에서라도 꼭 죽는다. 사극에서는 대부분 사망하고, 현대극에서도 자주 사망한다.
- 김규철: 더럽고 악랄한 모사꾼 전문 + 비굴한 소시민 부전공[2]
- 김나운: 여주인공 단짝 전문, 이 분야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이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배우이다.
- 김리우: 일본인 전문, 이 사람은 아예 필모그래피의 1/3에 가깝게 일본인을 연기했다. 역할 종류도 정말 다양한데, 임진왜란 때 총대장이었던
극한직업인우키타 히데이에를 비롯하여, 일본 장교, 일본 순사, 와타나베의 부장, 평범한 일본인(…)까지 정말 역할도 다양하다. 심지어 거의 95%에 가까운 작품들이 일본이 배경이라던지, 일본이 엮여 있는 경우이다. 이쯤이면 진짜배기 일본인 전문배우이다. - 김무생: 이성계 전문
- 김민재: 경찰 역할만 무려 15번 맡았다. 이 전문배우 리스트 중 가장 많이 동일 전문역을 맡았다. 그러나 생각보다 평상시에 알아보는 사람은 적다고... 아마 조연, 단역, 엑스트라로 많이 나오다보니 그런 듯 하다. 아니면 "그냥 형사겠거니~"하고 지나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 김병기: 재벌 회장, 높으신 분들 전문
- 김병옥: 악덕 기업인 전문
- 김보경: 이숙처럼 가사도우미 전문 배우였으며, 후술할 1982년 <TV가이드> 기사 기준으로 <안녕하세요> 등지 30여편에서 해당 배역을 맡았다.
- 김영인: 내가 고자라니 항목 참고. 필수요소 이후로도 굉장히 고자(...) 역할로 많이 나온다.
- 김영철: 카리스마형 보스, 지도자 전문.
- 김명수: 장군 전문. 문제는 장군 직위의 상당 부분을 왜군(...) 역할로 채웠다는 것. 뭐 왜군 장수도 엄연한 장군이긴 하다. 이를테면 와키자카라던지 가토 기요마사라던지...
- 김새론: 납치 피해자 전문. 17년까지 출연 영화 12편 중 7편에서 납치 또는 납치 살해된다.
머야 이거? - 김성겸: 최규하 전문. 얼굴은 물론이고 체격과 헤어스타일 옷 입는 센스까지 정말 닮았다. 한명회, 왕과 비에서는 사육신 성삼문의 아버지 성승 역을 맡았다. 또한 영조 전문배우라고 해도 무방한데, 영조 관련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정조 암살 미스터리 8일에서도 영조역을 맡기도 하였다.
- 김수미: 욕쟁이 할머니 전문. 이 이미지가 굳어져서 아예 본인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헬머니라는 영화까지 출연했다.
현실에서도 욕쟁이 할머니 담당 - 김애경: 1990년 <TV가이드> 제470호(10권 36호) 기사에 따르면, 1973년 <수사반장>을 시초로 드라마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MBC)>, <서울뚝배기(KBS1)>, 영화 <26 × 365 = 0>, <애마부인> 등 30여편의 작품에서 술집 내지 다방 마담 역을 맡았던 경력이 있다. 처음 마담 역을 맡았을 적에는 특이한 외모와 개성 덕에 연기 폭이 넓었음에도 선입관 탓에 해당 배역을 주저했으나, '어차피 연기자가 되었으니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 김용림: 고집불통 할머니/시어머니 전문. 대체로 악역은 아닌데, 너무 완고해서 젊은 주인공들을 고생시키는 역할. 사실 왕년에는 코믹한 연기도 한 적이 있지만, 나이 들면서 인상이 더 강해져서 저런 배역이 더 많아졌다. 강부자와 이미지가 상당 부분 겹친다.
- 김우빈: 불량학생 전문. 맡은 역할들이 대개 불량학생이다.
- 김을동: 1983년 KBS1 <TV문학관> '수학여행'에 캐스팅될 당시 담당 PD였던 전세권으로부터 '무당' 역을 처음 받은 후, PD의 부탁에 따라 '서해안 배연신굿 및 대동굿' 기능보유자 김금화(1931~2019) 밑에서 5일 동안 굿판을 따라다니며 무당 수업을 받아 녹화 시에 절륜한 무당 연기를 선보인 바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전설의 고향> 등 20여편의 작품에서 무당 역을 주로 맡았다.
- 김응수: 일본인/친일파 전문. 아예 일본인 역할로 10번을 채웠다.링크 참고 권신 전문도 겸하고 있는데, 급기야 양 속성이 겹치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까지 맡았다.
- 김인우: 일본인 전문, 재일교포라 일본인 역할을 매우 맡았다.
- 김자옥: 공주병 푼수 아줌마 전문. 젊어서부터 미인 여배우로 유명했지만 1996년 MBC 코미디 프로그램 《오늘은 좋은 날》의 공주병 여고생 컨셉(당시 46세)이나 '공주는 외로워'등의 활동으로 공주병 아줌마 컨셉으로 고정되었다. 이후 드라마에서 주로 맡았던 역할도 (동년배의 다른 중견 여배우들과 달리) 철 안든 공주병 푼수 아줌마. 사극인 상도에서도 철부지 속성이 있었다.
- 김정태: 조폭 전문, 링크 참고
- 김종결: 대신, 특히 권신 전문.
- 김주영: 쿠데타 및 숙청에 상당히 자주 엮였다.
- 김학철: 장군 전문, 특이하게도 코믹한 장군 역할이 많이 들어오는 편인데, 험악한 인상과는 달리 말투나 성격이 의외로 활발한 호호아저씨여서 이런 배역을 자주 맡았다. 이를테면 태조 왕건의 박술희라던지...
그런데 박술희는 문무를 겸비했자나 - 김해숙: 주인공의 어머니 전문.
- 김형일: 장군 전문
수급 전문, 목소리부터가 남다르고 외모 자체가 장군 외모이다.제5공화국에서 맡은 김재규도 육군 중장 출신이니 장군 맞네!!! 역시 장군의 운명은 피할 수 없는 듯...이 분야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다. 심지어 비장한 장면에도 많이 등장하고 <태조 왕건>이나 <무인시대>에서 수급이 베어진 모습으로 나오는 모습이 아주 임팩트가 있다. 그래서 수급 전문배우라는 개드립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의외로 세계관 최강자 연기는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외모와는 다르게 허술한 장군도 많이 맡는다. 심지어 동타천처럼 듣보잡 적에게 패배하는 장군도 맡는다. <무인시대>에서의 최충수도 응양군 대장군씩이나 되는데 신숭겸에 비하여 한참 너프된 모습이다. - 김혜옥: 의붓어머니 혹은 양어머니 전문.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드라마에서 친자식이 아닌 자식을 데려다 키운 경우가 많다(...).
- 나영희: 대기업 사모님 전문. 젊은 시절 영화에 나올 때는 사연이 있는 비련의 여주인공 전문이었다.
- 맹호림: 조정 대신 전문.
- 독고영재: 박정희 전문 1.
- 박규채: 이기붕, 김성곤 전문. 1982년 <TV가이드> 제32호에 따르면 1970년대 후반 ~ 1980년대 초중반까지는 파출소장 역 전문이었다고 한다.
- 박병호: 스님 전문, 베테랑 배우다. 매년 스님을 안 한 적이 없으며, 심지어 1년에 2번을 하기도 했다. 스님들이 인정하기도 한 배우. 사극에서 덕이 높아 보이는 스님을 본 것 같다라고 생각이 든다면 이 배우라고 생각하면 거의 맞다.[3]
- 박영지: 공화국 시리즈 전문 + 이사님 전문 배우, 제1공화국에서 제5공화국까지[4] 모두 출연하였다. 주로 높으신 분들 역할이 많다. 회사물에서 나올때는 상무나 전무 이사 역으로 많이 나오는 배우로 어떤 드라마에서든 최고 지도자정도는 아니지만 높으신 분 역으로 많이 나오는 편이다.[5]
- 박용식: 전두환 전문, 공화국 시리즈[6]에서 죄다 전두환 역할을 했다. 거의 압도적 비주얼로 전두환과 쌍둥이 수준으로 닮았다.
- 박원숙: 1982년 <TV가이드> 제32호에 따르면 1980년대까지만 해도 접대부, 다방/술집 마담 역 전문 배우였는데, 특히 접대부 역은 본인도 기억을 못할 정도로 많이 맡았다고 한다. 1980년대 영화, 드라마의 술집 여자 배역은 박원숙, 김애경 둘이 양분하였다고 보면 되는데, 김애경은 마담 역할이 더 많았고, 박원숙은 접대부 역할이 더 많았다. 중년 이후 악독한 시어머니 & 아들바보 전문배우로 알려져 있다. 덕택에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손주며느리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시할머니 역을 맡았는데, 역할의 이미지 때문에 돌변해서 무섭게 시집살이를 시킬 것 같다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작렬하였다.
- 박은빈 : 학창시절 우등생 전문 배우. 청춘시대에서는 연세대 다니는 여학생,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는 명문대 경영학과를 다니다가 음대로 다시 들어간 학생,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서울대 수석, 스토브리그에서는 야구단 팀장을 맡았는데 이 직업도 학창 시절 어느 정도 성적이 나와야 될 수 있는 직업, 하이퍼 나이프에서는 의대 수석을 거머쥔 사이코패스 정세옥 역을 맡았다.
- 박정수: 실신 전문... 이 분야에서 나름대로 자신만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배우.
- 박종설: 백성-서민 전문 배우. 단역급 배우이지만 <태조 왕건>, <제국의 아침>, <제5공화국> 등 다수의 사극에 출연하여 사람들로부터 백성좌로 통할 정도로 알려졌다. 이름은 모르지만 얼굴은 아는 배우의 대표주자.
- 복혜숙: 원조 할머니 전문배우로, 36세 때인 1940년 영화 <수업료>를 시초로 주로 노역을 많이 맡았다.
-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 출연자 대부분 : 불륜/시어머니 전문... 서권순[7], 민지영[8], 김희정[9], 최영완, 이필모, 최다니엘, 이시은, 곽현화[10], 정은비[11], 한그림 등등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서인석: 왕 전문, 장군 전문. 특히 태조 왕건의 견훤은 이 분야의 정점이어서 서인석 본인도 이 견훤 연기에서 탈피하는데 오랜 세월이 걸렸다. 이후 제5공화국에서 노태우 역을 맡아 강골의 이미지를 벗고 능글맞으면서도 야망이 있는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을 한다.
- 선동혁: 당나라 장수 전문배우. 대조영, 연개소문, 대왕의 꿈 등에서 이적, 방효태, 유인원 등을 맡았다. 특히 이지란까지 합치면 대륙 출신 장수 전문이기도 하다.
이지란 전문가여진족 전문가그리고 권신들도 많이 맡았다. - 성유리: 부모 복 없는 캐릭터 전문. 공교롭게 몇 개의 작품을 빼고 대다수의 작품에서 정말 부모님, 특히 아빠를 잘못 만나 불행해진 캐릭터를 연기했다. 천년지애에서는 의자왕의 딸로 나라가 망해서 적군의 추격을 받았으며, 어느 멋진 날과 신들의 만찬에서는 아버지의 불륜으로 인생이 꼬여버린 캐릭터, 로맨스 타운에서는 아버지의 도박빚으로 고통을 받고, 눈의 여왕에서는 아버지의 워커홀릭 때문에 가정이 불행해지고 본인의 사랑조차 방해받는 캐릭터, 출생의 비밀에서는 일반인과 소통이 어려운 아빠를 오해하다 그만 아빠의 이복동생의 흉계로 금융사기에 가담하며, 영화 '누나'에서는 아빠의 지속적인 가정폭력으로 우울증에 걸린 캐릭터를 연기하였다. 또 아버지가 간접적인 원인이 되어 불행해진 캐릭터로 쾌도 홍길동과 태양을 삼켜라, 몬스터에서는 집안이 망해서 고생을 했으며, '토끼와 리자드'에서는 입양 이후 삶이 불행해진 캐릭터를 맡았다.
- 손현주: 서민가장 전문
- 송용태: 왕 전문, 장군 전문. 특히 중국의 군주 역을 자주 맡았다. 장군 역을 맡을 땐 쿠데타에 참여하는 역할이 많아 사실상 쿠데타 전문이기도 하다. 자세한 건 본인 문서 참조.
- 신성록: 소시오패스 성향의 인물 전문
- 신충식: 박병호와 같은 스님 전문 배우.
- 안내상: 선생님 전문.
- 양영준: 1990년 <TV가이드> 제470호(10권 36호) 기사에 따르면 KBS 아침드라마 <일출> 등 약 100여편이 넘는 작품에서 의사 역을 맡았다고 했으며, <일출>을 빼면 상당수가 단역 정도의 위치이긴 하나 <드라마게임>, <형사 25시> 상당수 회차에서 의사 역을 거의 전담하다시피 했다고도 한다. 해당 역할을 맡게 된 원인은 자신의 순한 외모였다고 주위에서 많이 거론되며, 양영준 자신도 의사 연기를 위해 병원에 갈 때마다 의사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유심히 살펴보기도 하여 이들로부터 의심을 사기도 했다. 그래도 이미지가 맞아서 양영준이 병원을 찾을 때마다 실제 의사들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을 정도였다고 한다.
- 양희경: 독살스러운 시어머니, 푼수/억척스러운 아줌마 전문.
- 유동근: 전주 이씨 전문 배우. 조선 태조, 조선 태종, 흥선대원군 등 전주 이씨 인물만 5번을 연기했다.
- 윤동환: 유목민족 전문. 사연이 있는데 인물은 좋으나 탈모가 너무 일찍 찾아와서 유목민족 배역만 들어왔다고 한다. 걸어서 하늘까지 이전에 방송되던 억새 바람에서 손지창과 투톱 남주로 데뷔했던 배우다. 심지어 몽골군의 살리타이나, 청나라의 용골대 등 세계사에서도 네임드 장군으로 출연을 많이 하였다.
- 윤종훈: 의사 전문
- 윤주상: 이토 히로부미 전문
- 이경영: 높으신 분들 전문. 일명 또경영. 또경영이 흥한 시점인 내부자들부터는 꼬탄주와 목욕탕 싸닥션씬을 통해 진짜 흑막 높으신 분들 전문 배우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 이계인: 1980년대 인기 드라마인 수사반장 시절부터 각종 범죄자 역을 맡아 원래는 잡범 전문 배우로 인지되었으나, 주몽에서 모팔모역으로 대히트를 치면서 사극에서 거칠고 무식해보이는 개그 캐릭터로 새로운 이미지를 얻었다. 이는 모팔모 같은 하층민은 물론 장군같은 높으신 분을 할때도 비슷하다.
- 이대로: 원로대신 전문.
- 이덕화: 왕, 장군 전문. 그리고 재벌 회장, 정치인, 대통령도 자주 맡는다.
- 이병욱 : 쓸쓸하고 외로운 최후를 맞는 인물 전문배우[12], 거의 사극 내지 시대극을 주로 나오는 배우이니만큼.
- 이성호: 1980년대 KBS 드라마에서 곱상한 외모 덕에 호텔 룸보이, 바텐더 역 단골이었다.
- 이세영 : 서울에서 전학 온 여자아이 전문배우. 아역시절에 아홉살 인생, 소나기, 피끓는 청춘 등에서 서울에서 지방으로 전학 와서 시골 소년의 마음을 사로잡는 새침한 소녀 역을 주로 연기했으며,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는 일본 청년과 사랑에 빠지는 서울 출신 유학생 최홍 역을 맡았다.
- 이수나: MBC 드라마 <전원일기>의 부녀회장 역으로 익숙하지만, 후술할 1982년 <TV가이드> 기사에 따르면 왕년에 <여인열전: 장희빈> 같은 사극에서 상궁 역을 전문으로 맡았다고 한다.
- 이숙: 가사도우미 전문. 1976년작 MBC 드라마 <들장미>의 여주댁 역을 시초로 해당 배역을 수십 편에 걸쳐서 맡았고, <제3교실>에선 아예 가정부 역으로 타이틀 롤을 맡을 정도였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는 아예 영화 안에서 '가사도우미 전문 배우' 역할을 맡았다. 사극에선 주모나 대감집 허드렛일 전문 일꾼역. 이런 배역 탓에 '청주댁', '마산댁', '광주댁' 등의 별명이 붙었다.[13]
- 이승기: 불우한 가정사 전문, 철딱서니없는 한량이었다가 결정적인 계기로 철들고 각성하는 역할 전문
- 이영후: 김구 전문, 씽크로가 엄청나다. 사망전대 가입멤버이기도 하다.
- 이용녀: 무속인 전문, 링크 참고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 분이다.
- 이일웅: KBS 드라마 <추적>에선 간첩 단골이었고, 전우 1~2기 에서 인민군 장교 역으로 유명했다. 국군 측에 1기 라시찬과 2기 강민호라면, 괴뢰군 측은 이일웅이 대표할 정도. 대신 전문 배우이기도 하다.#[14]
- 이정길: 높으신 분들 전문.
- 이종만: KBS 드라마에선 자상하고 상냥한 이미지 탓에 의사 역을 많이 맡았으며, 후술할 1982년 <TV가이드> 기사에 따르면 단막극에서 의사 역을 30여편이나 맡았다고 한다.
- 이종원: 불륜 전문, 요즘 세대들은 잘 모르는 사실인데 이 배우의 젊은 시절의 대부분의 배역은 피지컬을 이용한 잘생긴 남자주인공 역할 전문이었다. 세월의 무게에 따라 자신을 변신시킨 배우.
- 이진수: 박정희 전문 2.
- 이진우: 조선왕 전문
- 이참: 백인 남자 전문
- 이창환: 박정희 전문 3이자 가장 유명한 박정희 전문배우. 이쪽은 생김새와 목소리까지 비슷해서 공화국 시리즈부터 재연드라마에서까지 19번 씩이나 박정희를 연기했다.
- 이한승: 원로대신 전문.
- 이향: 이완용 전문.
- 이혜숙: 부잣집 사모님 + 냉혹한 악녀, 시어머니 전문배우.
- 임동진: 장군, 충신 전문
- 임혁: 장군, 권신 전문, 신기생뎐의 아수라의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있어서 그렇지 원래는 장군 역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인물이다.
- 임호: 왕 전문
- 장용: 돈많은 의사 전문
- 장나라: 평범한 외모 전문
- 전원주: 가사도우미, 동네 이모, 주모 전문... 등등 즉 한국의 전통적인 아줌마 전문.
- 장순국: 1980년대부터 2010년대 중순까지 활동한 무술감독 출신의 사극 감초 배우이다. 드라마 무술감독이라는 직업을 개척한 1세대이며, 군관, 장수, 집사로서 그가 보이지 않는 국내 사극이 없을 정도였다.#
- 장칠군: KBS 드라마에선 불량배 역을 많이 맡았으며, 고교 시절 기계체조를 한 덕에 액션 위주의 연기를 주로 해왔다.
- 정동환: 위선자, 고위직, 딸들을 고생하게 하는 나쁜 아버지 전문
- 정석용: 소시민, 서민가장 전문
- 정애리:
친자확인 검사하는사모님 전문 - 정인기: 평법한 집안 속 여주인공의 아버지 전문
- 정태우: 왕자, 단종을 포함한 젊은 왕, 폐위된 왕 등등 어릴때부터 사극으로 안해본 것이 없는 배우.
- 조민기: 야심가 전문
- 주상욱: 실장님 전문
- 주진모: 경찰 간부, 사법직역. 강신일과 함께 경찰 반장 하면 딱 생각나는 배우다. 강신일이 주로 선역인 반면 이 쪽은 악덕 경찰과 순수하고 정의로운 경찰 역 모두 맡는다. 경찰뿐만 아니라 판사나 검사, 사법(집행)기관의 높은 역할은 꼭 한다.
- 지계순: 1980년대 초에는 나이 탓에 점잖은 가정부 배역을 많이 맡기도 했다.
- 차태현: 찐따 전문. 이것 때문에 일각에서는 차태현의 연기력에 혹평을 날리지만 실제 차태현은 찐따 연기를 엄청나게 잘한 탓에 가벼운 이미지가 붙었을 뿐이다.[15]
- 차화연: 주책바가지에 애교, 푼수끼 넘치는 상류층 사모님 전문[16]
- 천우희: 여고생 역 전문. 실제 고교생 때 단역으로 나온 한 편을 제외하고도 고교생 역이 10여 번에 달한다.
- 최동준: 장군, 권신 전문.
- 최명길: 왕비, '재벌집 사모님' 등 상류층 여성 전문. 딸을 버리는 어머니 전문배우 대기 멤버이기도 하다.
- 최수종: 왕, 인간흉기 전문[17], 특히 창업군주도 자주 맡는.[18][19]
- 최정우: 고위직 전문. 의사 역도 많이 맡는다.
- 하재영: 일찍 돌아가시는 아빠 전문, 그래서 대사 없이 사진으로 많이 출연하기도 한다. 쥬얼리 전 멤버인 하주연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젊은 시절에는 로맨틱한 남주인공 전문으로 영화에서 활약했었다.
- 하연수: 부유한 남성의 사랑을 받는 가난한 언더독 신데렐라 전문. 몬스타, 감자별, 전설의 마녀,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 리치맨 등 드라마에서 가난하지만 열심히 살다가 아이돌, 부유층 자제, 재벌 2세, 전당포 주인, IT기업 대표 등 자신보다 상대적으로 부유한 남성에게 사랑을 받는 캔디 역할을 연기했다.
- 하정우: <무인시대>의 이지광으로 출연하면서 한 먹방 역할 덕에 먹방 전문 배우로 알려져 있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특유의 먹는 모습을 보인다.
- 한진희: 회장 전문, 나왔다하면 회장이고, 또한 외모, 키, 목소리 등이 회장에 특화되었다.
- 홍성민: MBC 드라마 <113 수사본부>에서 간첩 역으로 단골 출연한 바 있으며, 경쟁사 탤런트 이일웅과는 달리 뚱뚱하고 미남형이지만 거친 성격 탓에 범죄자 역에 단골 낙점되기도 한다.
- 홍일권: 장군 전문, 세계관 최강자 전문[20], 배우가 남자다운 외모, 목소리, 체격 등을 갖춰서인지 몰라도 장군은 물론이고, 그 장군 중에서도 세계관 최강자 전문 배역을 많이 맡는다. 천추태후에서의 양규[21], 명성황후에서의 홍계훈[22], <무인시대>에서의 김약진[23]이 대표적이다. 어찌보면 그 김형일보다도 취급이 더 좋은 장군 전문 배우이다. 심지어 죽기 전까지는 맞지도 않는다(...).
3. 대기 멤버
작성 규칙은 다음과 같다.1. 2회 이상 출연한 경우를 적도록 한다.
2. 단역의 숫자가 많은 경우.
- 강인덕: 김두한 전문 대기
- 길용우: 망국의 군주 전문(의자왕, 보장왕) 등 대기.
- 김상경: 형사 전문 대기로 무려 4번이나 연기했고, 10년동안 형사역할이 100번은 제의가 들어왔었다고 한다. 그리고 세종 전문이기도 하다.
- 김선호 : 재무 및 금융 관련 직장인 전문 대기. 드라마 데뷔작 김과장에서는 경리과 막내 사원 선상태, 스타트업 에서는 잘나가는 VC 심사역 한지평 역으로 일약 스타가 되었으며, 공식적인 주연작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자산운용회사 대리 경력이 있는 홍두식 역할로 총 3차례에 걸쳐 재무 및 금융 관련 직장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 김성오: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전문 대기.
- 김영기: 권율 전문 대기
- 김태우: 고현정 상대역 전문 대기...
- 김학철: 의형제 전문 대기
- 김현주: 변호사 전문 대기. 20대 시절에는 사극을 제외하고는 발랄한 캐릭터를 자주 맡았었으나, 30대 이후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변호사를 3번이나 연기했고, 변호사 역할로 캐스팅 제의가 자주 들어온다.
- 박기웅: 흑화 전문 대기. 대표적인 캐릭터는 그분과 기무라 슌지인데 선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후반부에 흑화하는 장면은 꽤 인상적이다. 단, 그분은 본심을 숨겼던 캐릭터라 흑화로 묶기엔 애매할 수 있다.
- 박신혜: 전문직 여성 전문 대기
- 박하나: 패륜악녀 전문 대기(...).
- 배인혁 : 각혈 전문 대기
- 서준영: 왕자 전문 대기. 대왕 세종에서 수양대군[24] 뿌리깊은 나무(SBS)에서 광평대군 역을 맡았다. 만약 나중에 문종이나 안평, 금성대군 역을 맡는다면 그냥 왕자 전문이 아니라 세종의 아들 전문배우가 될 수도 있다.
- 송용태: 중국왕 전문 대기
- 송일국: 고구려왕 전문 대기, 심지어 몇 년의 시간차를 두고 드라마에서 할아버지와 손자를 연기하기도 했다. 배우개그까지 된다.
- 안재모: 사극 한정으로 주인공의 뒤통수를 쳐서 승리하는 캐릭 전문.
- 엄기준: 재벌 회장, 살인자, 신분 바꿔치기 전문 대기
- 오현철[25]: 고려 왕 전문 대기. 고려 사극 자체가 별로 없는데, 무려 3번이나 고려 왕을 연기했다. 태조의 아역, 고종, 충혜왕을 맡았다. 더군다나 고려 왕을 제외한 다른 시대 왕은 맡은 적이 없다.
- 유인나: 과거 걸그룹 멤버 전문 대기. 최고의 사랑과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걸그룹 멤버 출신 캐릭터를 연기했다.
- 이민호 : 꽃미남 재벌 전문 대기.
- 이순재: 김종서 전문 대기, 파천무 이후 공주의 남자에서 무려 21년만에 김종서 역할을 맡아서 화제가 되었다.
- 이윤지: 조선황실복원 가상역사물 대한제국 공주 전문 대기
- 이정용: 가토 기요마사 전문 대기
- 이재룡: 의사 전문 대기. 메디컬드라마 출연경험이 풍부하다.
- 이제훈: 범죄자 또는 가해자 추적 및 참교육 전문 배우 시그널(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 수사반장 1958
- 임주환: 흑화 전문 대기. 오 나의 귀신님과 하백의 신부 2017 에서 부드럽고 착한 사람으로 나오다 내부의 악을 보여주는 역을 맡았다.
- 임혁: 공민왕 전문 대기, 스님 전문 대기, 장군 이미지 때문에 뭍힐 수 있는 사실인데 83년, 84년 2년 연속으로 공민왕을 맡았다. 심지어 스님 역할도 의외로 많이 맡는다.
- 정수영: 무당 전문 대기.
- 정일우: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환자 전문 배우 대기, 비운의 왕족 전문 대기. 해를 품은 달, 야경꾼 일지에서 가상의 왕족 역,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는 멸족당한 왕가의 인척, 해치에서는 실존인물인 연잉군 역 등 총 4차례의 비운의 왕족 역을 맡았으며, 전부 마음 속에 깊은 한과 슬픔을 품고 있으면서 겉으로는 풍류를 즐기는 유유자적한 왕족이다. 이밖에도 현대물에서 정일우는 마음 속에 슬픔을 안고 있으면서 겉으로 능글능글하며 밝아 보이는 캐릭터를 자주 연기하여 팬들은 드립성으로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환자 전문배우'라고 칭하곤 한다. - 조현재: 백제왕 전문(성왕, 무왕) 대기.
- 주원: 천재 의사, 공무원 전문.
- 진구: 군인 전문.
- 차은우: 웹툰 실사화 남주 전문.
- 최종환: 중종 전문 대기
- 하도권: 상남자 역 전문 대기
- 한석규: 세종 전문 대기
- 한예리: 북한 인물 전문 대기, 외모 싱크로도 되기 때문에 이 분야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가 될 가능성도 있다.
4. 외국의 경우
- 게리 올드만 - 또라이 전문. 하지만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에서 제임스 고든역으로 나오면서 간만에 신선한 순둥이 선역 변신을 했다.
- 당국강 - 마오쩌둥 전문배우
- 멜 깁슨 - 형사 전문배우
- 밀라 요보비치 - 여전사 전문. 각종 무술을 배웠고 긴 팔다리 덕분에 액션할 때 동선이 시원시원하게 나온다.
- 석행우 - 액션영화계의 숀 빈. 출연 영화 대부분에서 비참하게 죽는 역할이다.
- 성규안 - 홍콩 느와르의 악당 전문. 흉폭한 외모 탓에 선역으로 나온 적이 거의 없다. 사망전대도 겸한다.
- 숀 빈 - 일명 영국 김갑수. 캐스팅 자체가 스포일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선역을 맡건 악역을 맡건 나오면 거의 반드시 죽는다.
- 안소니 다니엘스 - C-3PO 전문
- 앤디 서키스 - 모션 캡처 전문배우
- 알 파치노 - 갱스터(마피아) 전문. 시리즈물인 대부를 제외하고도 칼리토, 스카페이스 등에서 갱스터 역을 했다.
- 올랜도 블룸 - 중세 이전 전쟁물 전문배우
- 윌 스미스 - SF 전문. 출연작 중 절반이 SF나 대체역사물, 팬터지이다. 심지어 인디펜던스 데이 속편에서는 사진으로 출연했다. 시리즈물 덕에 편수가 많다.
- 이수현 - 홍콩 경찰 전문. 명예 경찰 계급까지 받았다고 한다.
- 제레미 아이언스 - 금기의 사랑 전문배우, 성직자 전문 배우
- 캐리 히로유키 타가와 - 최종보스 전문배우. 모탈 컴뱃 영화에서 섕쑹 역할로 인해 최종보스 이미지가 매우 강해져서 결국 엘렉트라의 최종보스인 로쉬, 47로닌의 최종보스인 정이대장군, 진주만에서도 일본측 실질적 보스인 겐다 미노루, 철권에서 최종보스인 미시마 헤이하치를 담당하는 등 계속 최종보스를 하고 있다. 특히 모탈 컴뱃에서 캐리 히로유키 타가와는 섕쑹 그 자체로 인정받고 있다.
- 트리나 듀하트 - 고무인간 전문배우(?)
- 토마스 크레치만 - 나치 전문배우
- 피터 쿨렌 - 옵티머스 프라임 전문성우
5. 출처
- TV가이드 1982년 2월 27일자(제32호) 기사 '처음 잘한 연기가 팔자를 바꾼다(문호 기자)' p28~29.
- TV가이드 1990년 9월 15일자(제470호) 기사 '이 역할은 내가 최고: TV 드라마 '단골배역' 탤런트' p52~56.
[1] 예를 들어 김형일과 홍일권 같은 경우에는 외모, 목소리, 체격 등이 장군에 아주 특화되었다. 그래서 장군 역할로 너무나도 잘 나온다.[2] 이 계통 전문배우로 이희도씨 외 몇명이 존재한다.[3] 실은 여기엔 이유가 있는데, 이른 시기에 찾아 온 탈모 때문이다. 1970-80년대엔 스님 분장을 할 때 고무 모자를 쓰고 메이크업을 하였는데, 요즘의 배우 머리에 맞춰 만드는 실리콘 재질과 달리 흑백 TV화면으로도 티가 날 만큼 상당히 부자연스러웠던 것. 뒷머리가 좀 남아있긴 했지만 주로 정면에서 잡으면 분장이 거의 필요없는 데다가 나이 들어보이고 인자한 인상까지 더해 스님 역에 최적이었던 것이다. 물론 굳이 가발을 사용하지 않은 본인 의사 덕이기도 하다.[4] 김두봉, 김정렬, 박병배, 유학성 등[5] 회사물이라면 회장역은 아니고 이사급 역, 정치물이라면 대통령 역은 아니고 장관이나 기타 고관역, 사극이라면 왕 역은 아니고 대감 역 같은 식...[6] 단, 제5공화국은 제외.[7] 못된 시어머니/장모 역할로 많이 나왔다.[8] 이 배우는 외모 또한 섹시하게 생겨서 온 국민(...)들에게 나노 단위로 미움(...)을 받았다.[9] 불륜 전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속끓이는 역할도 많이 맡아서 시청자들에게 미움을 덜 받는 아스트랄한 케이스, 결국 사랑과 전쟁에서 독립하여 일반적인 히트 드라마에서도 성공하였다.[10] 우리가 알고 있는 이대 나온 개그우먼 출신 배우 맞다.[11] 우리가 알고 있는 걸그룹 여자친구의 은하 맞다.[12] 이를테면 <태조 왕건>의 '마의태자'라든지, <무인시대>의 박진재라든지.[13] 그래서 자녀들이 학창시절에 친구들에게 상처를 받았다는 기사가 있다.[14] 2022년 5월 10일, 담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떴다. 항년 79세.[15] 투 가이즈에서는 대놓고 박중훈의 빵셔틀로 나오며 엽기적인 그녀에서도 전지현에게 끌려 다닌다.[16] 김사경 작가의 히트작 하나뿐인 내편, 신사와 아가씨에서 그 모습이 더욱 트레이드 마크로 인식된다. 다만 사랑해서 남주나,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처럼 서민층 주부 역할도 어울리게 연기 스펙트럼이 넓다.[17] 곱상한 외모탓에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인데, 사극의 일기토 씬에서 패배한 씬이 거의 없다.[18] 사실 쉽지 않은 기록이기도 하다. 고조선-삼국시대-남북국시대-후삼국시대-고려-조선-대한민국 등등 다양하다. 그래도 저 중에 고려와 발해를 했다. 이성계 정도를 한번 더 맡으면 창업군주 전문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19] 사실 중년기에 접어들면서 연기 변신을 굉장히 성공적으로 해낸 배우이다. 최수종은 젊었을때 작은 체구와 곱상한 외모로 젊은 오빠(...) 주인공 포지션이었고, 당대 최고의 청춘스타였다. 그래서 <태조 왕건>에 캐스팅되었을때 이런 배우를 창업 군주 왕건 역을 시켰다고 논란이 되었으며, 이제는 유명해진 최수종 특유의 사극발성도 초반엔 비웃음을 샀다. 당시까지 이미지와 너무 안 맞았기 때문. 그런데 왕건 역을 성공적으로 소화하고, 대조영같이 개고생하는 역할도 무난히 성공하면서 오히려 장군, 군주 전문배우의 이미지가 생겨난 것. 원래대로라면 1980,90년대가 전성기일 연배이지만, 연기 변신 이후 커리어가 워낙 성공적이어서 이때를 전성기로 꼽을 수도 있다. 대중적인 인기는 1990년대가 절정이었지만, 확실히 배우로서 평가는 중년 이후가 더 높다.[20] 심지어 같은 장군 전문인 공채 탤런트 데뷔 동기인 김형일조차도 의외로 세계관 최강자를 맡은 적이 없다. 세계관 최강자에 가까운 역할은 <태조 왕건>에서의 신숭겸 정도인데, 여기에서는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강자일지는 몰라도, 세계관 최강자까지는 아니다. 심지어 대왕의 꿈에서 당나라의 듣보잡 장수에게 개쳐발리는 동타천을 맡기도 했다. 홍일권이 맡은 배역은 전투씬에서 진적이 아예 없다.[21] 강조와 함께 세계관 최강자 투톱이다.[22] 검술 최강자로 나온다.[23] 드라마 전체적으로는 이의방, 이의민, 두경승, 경대승에게 밀리지만 그 다음 레벨에는 들어가며, 이의민이 죽음으로서 그 다음 세대에서는 최강자로 군림한다.[24] 훗날 왕이 되지만 세종시대로 끝나는 사극이므로 극중에선 어디까지나 왕자다.[25] 〈싸인〉에서 '묻지마 망치 살인사건'의 범인 우재원 역을 맡은 배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