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 항케

친위대 국가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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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도자 외 장성급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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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위대의 장성급 지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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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대 슈츠슈타펠 국가지도자 카를 아우구스트 항케 Karl August Hanke

<colbgcolor=#000><colcolor=white> 출생	1903년 8월 24일
	독일제국 프로이센 왕국 슐레지엔주 라우반 (現 폴란드 루반)
사망	1945년 6월 8일 (42세)
	체코슬로바키아 제3공화국 우스티주
정당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
시민권	독일인

1. 개요2. 초기 생애3. 나치당 입당4. 제2차 세계 대전 참전5. 제대 이후의 활동과 최후6. 진급 내역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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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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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군 복무 당시의 카를 항케. 4호 전차의 전차장이었다.[1]

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군인으로 마지막 친위대 국가지도자로 알려져있다.

2. 초기 생애

슐레지엔 주의 라우반에서 제분업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형은 제1차 세계 대전 기간 중 전사하였다. 1920년부터 1921년까지 국가방위군(Reichswehr, 라이히스베어) 제19보병연대의 임시의용병으로 복무했다. 전역 이후 독일 제분 학교를 다니며 제분 기술을 배운 그는 1년 동안은 철도 작업장 도제로서 실습 경험을 쌓았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1921년부터 1926년까지 항케는 독일 남부 지역에서 비즈니스 매니저로 제분업계에서 일했다. 그 후 그는 베를린에 있는 직업교육 전문학교에 다녔고 1928년 제분을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베를린 슈테글리츠에서 제분업 장인으로 일한 그는 베를린에 있는 기술 학교의 직업 교사가 됐다.

3. 나치당 입당

교사 자격을 취득한 1928년부터 나치당의 열렬한 당원이 되어 나치 친위대에 들어갔다. 1928년엔 프로이센 주의 주의원이 되었지만 열렬한 정치활동으로 인해 1931년에 전문학교의 강사직을 잃고 말았다. 1932년에 국회의원이 된 항케는 4월에 베를린 대관구 지도자였던 파울 요제프 괴벨스의 개인적 측근이기도 했는데 이후에도 괴벨스와 같이 활동하였고 1938년에는 국민계몽을 위한 선전성의 차석차관이 되었다. 1939년에 항케는 상사였던 괴벨스의 부인인 마그다 괴벨스와 불륜관계에 빠졌는데, 당시 괴벨스는 리다 바로바와 불륜관계 였기 때문에 마그다는 이혼도 고려했지만 히틀러의 중재로 괴벨스는 리다와 헤어지는 대신 항케는 선전성 차관직에서 추방당했다. 이후 괴벨스와 항케의 사이는 원수관계로 되었다.

4. 제2차 세계 대전 참전

괴벨스와의 악연이 있던 항케는 1939년 예비군 동원령을 받고 전쟁에 참전했다. 1939년 7월부터 10월까지 독일 3 기갑사단에서 복무하면서 폴란드 침공에 참전했다. 1940년 5~6월에는 에르빈 롬멜의 독일 7 기갑사단에서 복무하면서 프랑스 침공에 참전했고 1, 2급 철십자장을 수여받았다. 육군 중위로 1941년 제대했다. 문서 맨 위에 있는 사진은 이 짧은 참전 기간 동안 찍은 사진이다.

5. 제대 이후의 활동과 최후

친위대 집단지도자 시절의 항케, 항케 왼쪽에는 하인리히 뮐러가 있다.

제대 직후 히틀러에 의해 니더슐레지엔 관구장에 임명되었다. 그와 함께 SS 중장(친위대 집단지도자, Gruppenführer)으로 승진했다. 니더슐레지엔 관구장 재임 당시 약 1,000명을 처형하여 브레슬라우의 교수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1944년에는 SS대장(상급집단지도자, Obergruppenführer)로 진급했다. 전쟁 막바지인 1945년 2월부터 헤르만 니호프 장군과 함께 브레슬라우 공방전을 지휘했다. 항케의 분전에 괴벨스는 과거의 악연까지 아랑곳 않고 그를 도이치 민족의 영웅으로 추켜세우며 선전감으로 삼았다. 마침 이 전투 기간 중 힘러의 배반이 확인되자 히틀러는 자신이 죽기 하루 전날인 4월 29일에 독일경찰청장과 친위대 국가지도자로 임명했다. 그러나 당시 항케는 브레슬라우에서 약 3개월 동안 소련군과 전투를 치르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친위대 국가지도자로 진급했단 사실을 5월 5일에 알게 되었다. 하지만 브레슬라우 공방전이 끝나기 직전 그곳을 탈출한 항케는 독일로 돌아가서 친위대 국가지도자 직무를 수행하는 대신 그 의도를 할 수 없는 행동을 취했는데, 바로 체코의 제 1도시인 프라하로 탈출하여 제18 SS 의용 척탄병 사단 호르스트 베셀과 함께 싸운 것이다. 허나 이 부대는 체코를 탈출하지 못하고 포로가 되었다. 항케는 항복하기 이전에 슈츠슈타펠 하급 대원으로 신분을 위장한 이후, 친위대 출신 포로를 집단으로 수용한 수용소에서 복역하였다. 그러다가 타지에 있는 수용소로 보내기 위한 열차에 탄 항케는 이송 도중에 뛰어내려서 탈출을 꾀하다가 체코 파르티잔의 총에 맞아 사살되었다. 공식기록 외 일설에서는 체코인들이 그의 정체를 알아낸 후 구타하여 죽였다고도 전해진다.

6. 진급 내역

1934. 2.15 : SS 의용병
1934. 7. 1 : SS 소령(SS-Sturmbannführer)
1935. 4. 20 : SS 중령(SS-Obersturmbannführer)
1935. 9. 15 : SS 대령(SS-Standartenführer)
1937. 4. 20 : SS 상급대령(SS-Oberführer)
1941. 1. 30 : SS 소장(SS-Brigadeführer)
1941. 4. 20 : SS 중장(SS-Gruppenführer)
1944. 1. 30 : SS 대장(SS-Obergruppenführer)
1945. 4. 29 : SS 국가지도자(Reichsführer-SS)

7. 여담

독일어의 외래어 표기법으로나 실제 독일어 발음으로나 '한'케가 아닌 '항'케가 정확하다. 독일어 nk는 영어의 nk와 마찬가지로 [ŋk]로 발음하기 때문.

[1] 독일 육군기관지 지그날(Signal)의 표지로 쓰인 유명한 사진이다. 워낙 유명해서 4호 전차가 아니더라도 전차만화에서는 심심치 않게 나오는 구도다. 대표적으로 만화 '사막의 사자'에서도 이 사진을 오마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