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4 00:34:33

NC 다이노스/2020년/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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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width=320><tablebordercolor=#315288><tablebgcolor=#315288>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svgNC 다이노스
2020 시즌별 경기
}}} ||
스토브리그 연습경기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시즌 종료 한국시리즈

2020년도 팀 캐치프레이즈
거침없이 가자, STRONGER TOGETHER
현재 성적(7월까지)
순위 승차 승률
1 45 2 22 0.0 0.672
<colbgcolor=#dcdcdc,#222222> 재편성 경기 5
7월 성적 13 2 7 +6 0.650
시리즈 전적 우세 6 / 동률 0 / 열세 3
시리즈 스윕 승리 0 / 패배 0
최다 연승 5
최다 연패 3
달력 작성용 색깔 모음
홈경기 취소
원정경기
NC 다이노스 2020 시즌 7월 일정
1 VS 롯데
2:6
2 VS 롯데
7:9
3 VS KIA
8:2
4 VS KIA
2:9
5 VS KIA
6:7
6 7 VS SK
5:4
8 VS SK
2:3
9 VS SK
8:2
<colbgcolor=#ccffff,#003233> 10 VS LG
12:2
11 VS LG
6:6
12 VS LG
우천취소
13 VS LG
우천취소
<colbgcolor=#ff9999,#500000> 14 VS 키움
1:5
15 VS 키움
4:7
16 VS 키움
9:1
17 VS KT
3:3
18 VS KT
1:6
19 VS KT
2:8
20 21 VS 삼성
5:6
<colbgcolor=#4f86f7,#000033> 22 VS 삼성
우천취소
<colbgcolor=#4f86f7,#000033> 23 VS 삼성
우천취소
24 VS KT
3:2
25 VS KT
2:6
26 VS KT
4:5
27 28 VS 롯데
9:11
29 VS 롯데
우천취소
30 VS 롯데
우천취소
31 VS 두산
7:10

1. 개요2. 6월 30일 ~ 7월 2일 VS 롯데 자이언츠 (창원) : 위닝 시리즈
2.1. 7월 1일2.2. 7월 2일
3. 7월 3일 ~ 7월 5일 VS KIA 타이거즈 (창원) : 위닝 시리즈
3.1. 7월 3일3.2. 7월 4일3.3. 7월 5일
4. 7월 7일 ~ 7월 9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 위닝 시리즈
4.1. 7월 7일4.2. 7월 8일4.3. 7월 9일
5. 7월 10일 ~ 7월 13일 VS LG 트윈스 (잠실) : 위닝 시리즈
5.1. 7월 10일5.2. 7월 11일5.3. 7월 12일 (우천취소)5.4. 7월 13일 (우천취소)
6. 7월 14일 ~ 7월 16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 루징 시리즈
6.1. 7월 14일6.2. 7월 15일6.3. 7월 16일
7. 7월 17일 ~ 7월 19일 VS kt wiz (창원) : 위닝 시리즈
7.1. 7월 17일7.2. 7월 18일7.3. 7월 19일
8. 7월 21일 ~ 7월 23일 VS 삼성 라이온즈 (창원) : 1승
8.1. 7월 21일8.2. 7월 22일 (우천취소)8.3. 7월 23일 (우천취소)
9. 7월 24일 ~ 7월 26일 VS kt wiz (수원) : 루징 시리즈
9.1. 7월 24일9.2. 7월 25일9.3. 7월 26일
10. 7월 28일 ~ 7월 30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 1패
10.1. 7월 28일10.2. 7월 29일 (우천취소)10.3. 7월 30일 (우천취소)
11. 7월 31일 ~ 8월 2일 VS 두산 베어스 (창원) : 루징 시리즈
11.1. 7월 31일
12. 총평
12.1. 투수 부문12.2. 타격 부문

1. 개요

NC 다이노스의 7월 일정은 창원[1]-창원-문학-잠실-고척-창원-창원-수원-사직-창원[2] 순으로 이어진다. 7월 첫째주 일정은 롯데와 KIA와의 홈 5경기가 있으며, 7월 둘째주 일정은 문학 SK와 잠실 LG와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7월 셋째주 일정은 고척 키움과의 원정 3경기와 KT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7월 넷째주 일정은 삼성과의 홈 3경기와 수원 KT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7월 다섯째주 일정은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와 두산과의 홈 1경기가 있다. 총 27경기 중 12경기가 창원 NC 파크에서 15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6월 30일 ~ 7월 2일 VS 롯데 자이언츠 (창원) : 위닝 시리즈

6월 30일 경기는 6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불펜진의 방화와 10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의 무득점으로 2020년 낙동강 시리즈 첫 경기를 패배하고, 원종현까지 2이닝이나 쓰는 피해를 입었지만 에이스 구창모와 대결하는 장원삼은 콜업 전 퓨처스에서 3경기 QS를 찍었다지만 이번 시즌 유일한 등판이었던 두산전에서 3이닝 10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던 바 있다. 롯데가 첫 경기 승리에 불펜진을 죄다 투입하면서, 타선이 홈런 허용률이 높은 장원삼과 올해 KBO에서 가장 불운한 투수 스트레일리만 공략해낸다면 대량득점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 kt전에서 부진한 피칭을 보여 요키시가 턱밑까지 쫓아온 구창모, 한화-두산을 상대로 2경기 연속 부진했던 이재학이 살아나는가가 최대 관건.

일단 7월 시작부터 박민우가 6월 30일 경기 3회말 2루타 주루 중 햄스트링 부분 손상으로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되었다.

2.1. 7월 1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1일 자)
<colbgcolor=#af917b> 등록 지석훈
말소 박민우[IL]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LF RF DH C CF 3B 1B SS 2B 구창모
이명기 권희동 나성범 양의지 알테어 박석민 모창민 노진혁 김태진
7월 1일, 18:29 ~ 21:00 (2시간 31분), 창원 NC 파크 무관중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장원삼 0 1 0 0 0 0 1 0 0 <colbgcolor=#dcdcdc,#222222> 2 6 3 1
NC 구창모 1 0 0 3 0 0 2 0 - 6 6 0 4
주요기록
<colbgcolor=#af917b> 결승타 나성범(4회 무사 1루서 좌중간 2루타)
승리 구창모
패전 장원삼
홈런 나성범(1회 1점 장원삼), 정훈(2회 1점 구창모), 양의지(4회 2점 장원삼)
2루타 김동한(4회), 나성범(4회), 이대호(7회)
실책 김준태(7회), 김동한2(7회)
도루 김성욱(7회)
주루사 이대호(7회)
병살타 민병헌(8회)
'구창모 11K+양의지 쐐기포' NC, 롯데 6대2 제압 '연장패 설욕'
하이라이트

1회말 2사에서 나성범솔로 홈런을 쳐내며 선취점을 얻었으나 2회초 구창모가 곧바로 정훈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후에는 구창모가 잘 막아냈지만 NC 타선 역시 장원삼에게 고전하면서 어제와 비슷한 분위기가 형성되는 듯 했다. 하지만 4회말 선두타자 권희동이 안타로 출루한 후 나성범이 역전을 만드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냈고, 양의지투런 홈런까지 터지면서 스코어를 1-4로 벌렸다.

에이스 구창모는 위력적인 탈삼진 능력으로 6회까지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7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2사까지 잡아놓고 이대호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버렸다. 투구수가 100구를 넘어서면서 힘이 점점 떨어졌고, 딕슨 마차도에게도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윤재국 주루코치의 사인 미스로 홈으로 쇄도하던 이대호를 잡아내면서 위기에서 탈출했다.

그리고 7회말, 상대의 연이은 실책으로 리드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박석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모창민의 타석에서 상대의 투구가 포수 바로 앞으로 튀었는데, 2루 쪽으로 스타트를 걸었던 대주자 이상호의 귀루 타이밍이 늦었으나 김준태의 1루 송구가 우측 파울 라인을 타고 펜스까지 굴러가면서 이상호는 3루까지 내달렸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대의 중계 플레이까지 제대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이상호는 그대로 홈인. 계속해서 모창민의 안타와 대주자 김성욱의 도루가 이어졌고, 노진혁이 우측의 안타를 때려냈는데, 또다시 공이 내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실책이 나오면서 적시타 없이 2점을 뽑아냈다.

8회초에는 구창모가 내려가고 배재환이 등판했으나 최근 잦은 등판으로 제 컨디션일리 없는 배재환은 4연속 볼을 던지고 그대로 강판되었다. 뒤를 이은 임정호 역시 바로 안타를 맞으며 장작을 차곡차곡 쌓았으나 민병헌의 병살타와 김동한의 땅볼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여전히 2-6으로 앞선 9회초에는 송명기가 등판했고,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어제의 패배를 설욕했다.

여담으로 이 날 중계를 맡은 MBC SPORTS+는 NC측 공수교대 음악으로 송골매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선곡했다. 참고로 롯데는 저작권 논란으로 요즘 못 부르는 부산 갈매기를 선곡했다.

2.2. 7월 2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2B DH RF CF 3B LF SS 1B C 이재학
김태진 이명기 나성범 알테어 박석민 권희동 노진혁 강진성 김태군
7월 2일, 18:30 ~ 22:07 (3시간 37분), 창원 NC 파크 무관중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스트레일리 0 0 0 0 1 5 0 1 0 <colbgcolor=#dcdcdc,#222222> 7 10 1 7
NC 이재학 0 0 0 2 3 2 2 0 - 9 14 0 1
주요기록
<colbgcolor=#af917b> 결승타 양의지(6회 1사 2, 3루서 중전 안타)
승리 박진우
패전 진명호
세이브 원종현
홈런 알테어(4회 2점 스트레일리), 한동희(6회 2점 이재학)
2루타 정훈(6회), 손아섭(6회), 권희동(7회)
실책 안치홍(5회)
도루 알테어(5회), 민병헌(6회)
병살타 한동희(7회)
포일 김준태(7회)
폭투 이재학(4회), 오현택(5회), 이인복(7회)
'알테어 라이징' NC 롯데 꺾고 4연속 위닝시리즈
하이라이트

선발 이재학이 1회초 초구부터 정훈에게 좌중간의 살벌한 타구를 허용했지만 애런 알테어호수비로 타구를 건져냈다. 그럼에도 안타 두 개를 맞으면서 2사 1, 3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전준우를 땅볼로 잡아내면서 실점은 하지 않았다. 시작부터 험난했지만 의외로 2회부터는 나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4회까지 무실점으로 이어나갔다.

NC 타선은 예상대로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고전했다. 하지만 4회말 선두타자 나성범의 안타 이후 알테어가 우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팀에게 선취점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던 이재학이 5회초 볼넷과 안타로 1사 1, 3루에 몰렸고, 손아섭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한 점이 좁혀졌다.

6회말에는 강진성김태진의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명기가 병살타성 땅볼을 쳤으나 안치홍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만루가 되었다. 절호의 찬스에서 나성범이 쳐낸 강한 타구가 3루수 직선타로 잡혀버리면서 달아나지 못하는 듯 했지만 알테어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스트레일리를 덕아웃으로 돌려보냈다. 오현택이 올라온 상황에서는 상대의 폭투까지 나오면서 한 점을 더 얻었다.

1-5의 스코어를 만들면서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긴 듯 했으나 6회초 이재학이 1사 1루에서 한동희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말았다. 이후에도 민병헌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면서 이재학은 결국 6회를 끝내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1사 1루에서 강윤구가 등판했지만 2사 이후 딕슨 마차도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정훈에게 그대로 2타점 동점 2루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로 손아섭이 나온다는 이유로 여전히 마운드를 지켰지만 똑같은 코스의 2루타를 또다시 얻어맞으면서 그대로 역전까지 허용했다.

매 경기가 시한폭탄 같은 불펜이 또다시 일을 저질렀으나 6회말 노진혁과 강진성의 연속 안타로 따라붙을 기회를 마련했고, 김태군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그리고 대타로 나선 양의지가 깔끔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7회말에는 알테어의 안타와 포일, 땅볼로 1사 3루를 만들었고, 권희동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상대의 폭투로 권희동이 3루까지 이동한 후에는 노진혁이 전진 수비를 꿰뚫는 적시타를 쳐내면서 6-9까지 벌렸다.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낸 박진우가 8회에도 올라왔으나 1사 이후 안타 - 볼넷 - 볼넷을 허용하면서 만루를 채우고 강판되었다. 결국 NC는 아웃 카운트 5개를 남겨두고 마무리 원종현을 투입. 첫 타자 손아섭의 2루 땅볼로 1점과 1아웃을 맞바꾼 후 안치홍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다시 만루가 되었지만 이대호를 수비 시프트 덕에 땅볼로 처리하면서 간신히 이닝을 끝냈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 양의지의 안타가 나오고도 득점에 실패했지만 원종현이 9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1차전 패배를 딛고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3. 7월 3일 ~ 7월 5일 VS KIA 타이거즈 (창원) : 위닝 시리즈

아직 승리를 하지 못한 KIA를 상대한다. 하지만 저번달 광주 원정처럼 투수진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힘든 시리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불펜들의 분발이 요구되는 상황.

7월 4일부터 8월 29일까지 토요일 경기가 18시에 진행되며 이번 시즌 일요일 경기는 7~8월에도 6월과 동일하게 17시에 진행된다.

3.1. 7월 3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LF RF DH CF 3B SS 1B C 2B 최성영
이명기 권희동 나성범 알테어 박석민 노진혁 강진성 김태군 김태진
7월 3일, 18:30 ~ 21:16 (2시간 46분), 창원 NC 파크 무관중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가뇽 0 0 1 0 0 2 1 3 1 <colbgcolor=#dcdcdc,#222222> 8 9 0 3
NC 최성영 0 0 0 0 0 0 2 0 0 2 9 0 2
주요기록
<colbgcolor=#af917b> 결승타 김선빈(3회 1사 3루서 우익수 희생플라이)
승리 가뇽
패전 최성영
홀드 박준표
홈런 최형우(6회 2점 최성영), 한승택(7회 1점 최성영)
3루타 노진혁(7회)
2루타 김선빈2(6, 9회), 유민상(8회)
도루 박찬호(3회), 알테어(4회)
병살타 알테어(6회), 이명기(7회)
폭투 최성영(3회)
'가뇽 호투' 앞세운 KIA, 선두 NC 8-2로 꺾고 '3연승'
하이라이트

최성영이 의외의 호투를 보여주며 2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으나 3회초 1사에서 박찬호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도루와 폭투로 3루까지 내준 후 김선빈에게 그대로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NC 타선은 1회말 2사 이후 나온 나성범애런 알테어의 연속 안타를 제외하면 드류 가뇽에게 꽁꽁 묶이면서 기회도 잘 나오지 않았다. 4회말에는 1사 이후 알테어의 볼넷이 나왔지만 역시 득점 실패.

비록 아쉽게 첫 실점을 했지만 4, 5회를 큰 위기 없이 막아내면서 아주 효율적인 투구를 이어나가던 최성영이 6회초 선두타자 김선빈에게 2루타를 허용하더니 1사 이후 최형우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말았다. 6회말에는 이명기의 안타와 권희동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면서 곧바로 따라갈 찬스를 만들었으나 나성범이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믿었던 알테어마저 병살타를 치면서 이닝이 끝나버렸다.

여유로운 투구수를 가지고 최성영이 7회초에도 등판했으나 2사에서 한승택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버렸다. 하지만 7회말 선두타자 박석민의 안타 이후 노진혁의 중견수 방면 타구가 완전히 뒤로 빠지면서 1타점 3루타로 연결되었다. 첫 득점 이후 강진성은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김태군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다시 한 점을 추가했다. 바뀐 투수 박준표를 상대로 김태진까지 안타를 쳐내며 동점 주자까지 출루했으나 이번에는 이명기가 병살타를 치면서 2이닝 연속으로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8회초에 등판한 임창민은 아무리 빗속이라지만 김선빈에게 맞은 안타를 시작으로 볼넷 - 삼진 -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다음 유민상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김호령에게 희생플라이까지 내주며 1이닝 2피안타 2볼넷 3실점 3자책하는 호러쇼를 보여주었다. 이제 임창민의 시즌 ERA는 10.64. 9회초에 등판한 김영규 역시 1이닝 동안 안타 두 개로 1실점하면서 승부가 완전히 넘어갔고, 9회말까지 추가점을 뽑지 못하면서 그대로 패배했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키움 히어로즈김하성의 송구 실책으로 동점을 내준 후 연장에서 황재균의 끝내기 안타로 kt wiz에게 패배하면서 3경기차는 유지되었다. 또한 두 경기 연속 좋은 투구를 보이며 선발진에 숨통이 트이게 된 것과 이제 4번 타자로도 손색이 없는 알테어가 10번째 도루를 성공시키며 30-30 클럽 페이스로 가고 있는 것도 나름 위안거리로 남았다.

3.2. 7월 4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4일 자)
<colbgcolor=#af917b> 등록 강동연
말소 임창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RF LF DH C CF 3B 1B SS 2B 루친스키
김성욱 권희동 나성범 양의지 알테어 박석민 강진성 김찬형 지석훈
7월 4일, 18:01 ~ 20:33 (2시간 32분), 창원 NC 파크 무관중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양현종 0 0 0 0 1 0 0 1 0 <colbgcolor=#dcdcdc,#222222> 2 8 0 5
NC 루친스키 1 0 0 3 4 0 1 0 - 9 14 0 0
주요기록
<colbgcolor=#af917b> 결승타 양의지(1회 2사 2루서 좌익수 2루타)
승리 루친스키
패전 양현종
홈런 권희동(5회 1점 양현종), 나성범(5회 1점 양현종), 박석민(7회 1점 고영창)
2루타 나성범(1회), 양의지(1회), 강진성(4회), 알테어(5회), 박석민(5회), 김찬형(8회)
주루사 김선빈(3회)
병살타 터커(7회), 나주환(8회)
'박석민 4안타+장타 9방' NC, KIA전 5연패 탈출+첫 승
하이라이트

1회초 드류 루친스키가 안타와 몸에 맞는 공을 하나씩 내줬으나 실점은 하지 않았다. 2회초에도 볼넷 하나가 나왔지만 역시 무실점. 1회말에는 2사 이후 나성범의 먹힌 타구가 좌익수의 글러브에 맞고 뒤로 빠져나가는 2루타가 되었고, 곧바로 양의지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얻어냈다. 2회말에는 박석민강진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든 후 김찬형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켰지만 1사 2, 3루에서 지석훈이 얕은 뜬공, 김성욱이 땅볼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김선빈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또다시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1사 이후 최형우의 우익수 뜬공에 김성욱이 정확한 1루 송구로 귀루하지 못한 1루 주자까지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4회초에는 나지완에게 두 타석 연속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또다시 선두타자가 나갔으나 뜬공 3개로 실점을 막았다.

타선 역시 계속해서 기회를 잡고도 추가점을 얻지 못했지만 4회말에는 애런 알테어와 박석민의 안타 이후 곧바로 강진성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쳐냈다. 김찬형의 번트로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지석훈이 이번에는 희생플라이를 쳐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루친스키가 5회초에도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1사 1, 2루에 몰리더니 결국 프레스턴 터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다행히 최형우를 내야 뜬공으로, 나지완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비록 실점이 나왔지만 6회말이 시작되자마자 권희동과 나성범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면서 곧바로 실점을 만회했다. 1사 후에는 알테어와 박석민이 연달아 2루타를 쳐내면서 또다시 1득점. 양현종을 내려보낸 후에는 고영창을 상대로 김찬형이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루친스키는 6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임무를 끝마쳤고, 7회초에는 박진우가 올라왔다. 1아웃을 잡는 동안 안타 두 개를 맞았지만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7회말에는 박석민까지 솔로포를 터뜨리며 스코어를 1-9까지 벌렸다.

8회초에는 최근 폼이 좋았던 송명기가 등판했지만 안타 - 볼넷 - 안타로 무사 만루에 몰렸다. 여기서 땅볼로 1점을 내주긴 했지만 곧바로 병살타가 나오며 1실점으로 막아냈다. 9회초에는 한 달 만에 1군에 복귀한 강동연이 올라왔고, 삼진 - 삼진 - 뜬공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를 하며 이번 시즌 KIA 상대 첫 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7월 5일 새벽 1시부터 KBS 1TV를 통해서도 방송되었다. (캐스터 : 이광용, 해설 : 안치용)

3.3. 7월 5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LF CF RF DH C 3B 1B SS 2B 라이트
이명기 권희동 나성범 알테어 양의지 박석민 강진성 노진혁 김태진
7월 5일, 17:00 ~ 19:58 (2시간 58분), 창원 NC 파크 무관중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브룩스 0 0 0 0 0 0 2 0 4 <colbgcolor=#dcdcdc,#222222> 6 8 1 4
NC 라이트 0 0 0 0 0 0 1 0 6X 7 8 0 4
주요기록
<colbgcolor=#af917b> 결승타 나성범(9회 2사 1루서 우익수 3루타)
승리 송명기
패전 문경찬
홀드 전상현
홈런 나주환(9회 3점 원종현), 박석민(9회 3점 전상현), 김태진(9회 2점 문경찬)
3루타 나성범(9회)
2루타 유민상(5회), 나성범(7회), 박석민(7회)
실책 나주환(2회)
도루 김성욱(8회)
병살타 최형우(4회), 한승택(7회)
'나성범 9회 극적 끝내기' NC 2연승, KIA에 위닝시리즈 달성
하이라이트

양 팀 선발인 애런 브룩스마이크 라이트는 중반까지 호투했다. 라이트는 이전 등판들과는 달리 제구가 되면서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NC 타선은 상대 선발 브룩스의 투심슬라이더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그러다 7회초 라이트는 선두타자 프레스턴 터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고, 최형우에게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준 뒤, 나지완에게 중전 안타까지 맞으면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유민상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에 배재환이 올라왔고 배재환은 첫 타자 오선우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다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나주환을 파울 플라이, 한승택을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다행히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7회말 NC도 나성범박석민이 2루타를 치면서 2-1, 1점차로 쫒아갔다.

8회말 김태진권희동이 출루한 2사 1, 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애런 브룩스를 내렸으나, 바뀐 투수 전상현에게 나성범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9회초, 8회부터 던진 임정호가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였고, 이에 이동욱 감독은 마무리 원종현을 올린다. 1점차기 때문에 원종현으로 이번 이닝을 막고 9회말 공격을 노리겠다는 계획. 허나 원종현은 1사 이후 유민상에게 안타, 최원준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1실점을 했고, 나주환에게 쓰리런 홈런까지 맞으면서 점수차는 6-1로 벌어진다. 이때까지만 해도 NC 팬들은 당연히 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9회말, 애런 알테어양의지가 8회부터 올라온 전상현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1, 2루가 되었다. 여기서 박석민이 어제에 이어 쓰리런 홈런을 치면서 6-4로 추격한다. 이에 KIA는 마무리 문경찬을 투입하였고, 1사 후 노진혁이 다시 볼넷으로 출루한다. 여기서 김태진동점 투런 홈런을 치면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4] 이에 그치지 않고 NC는 2사 이후 권희동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나스타우익선상으로 빠지는 끝내기 3루타를 치면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2015년 913 대첩을 연상케 하는 경기.

그리고 kt wiz키움 히어로즈에게 승리하면서 2위와의 승차도 4경기로 벌어졌다.

4. 7월 7일 ~ 7월 9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 위닝 시리즈

7월 7일부터 7월 16일까지 수도권 원정 9연전이 진행된다. 작년 9연전에서는 7연패 포함 1승 8패로 거하게 말아먹으면서 상위권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고 kt wiz와의 5위 싸움도 위태로웠던 적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는 더 분발해야 할 필요가 있다.

4.1. 7월 7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7일 자)
<colbgcolor=#af917b> 등록 박민우
말소 지석훈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LF RF DH C CF 3B SS 1B 2B 구창모
이명기 권희동 나성범 양의지 알테어 박석민 노진혁 강진성 김태진
7월 7일, 18:29 ~ 21:25 (2시간 56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무관중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구창모 0 0 0 0 2 0 0 0 3 <colbgcolor=#dcdcdc,#222222> 5 8 1 2
SK 문승원 0 0 0 0 0 1 0 0 3 4 12 0 4
주요기록
<colbgcolor=#af917b> 결승타 강진성(5회 1사 1루서 우중간 2루타)
승리 구창모
패전 문승원
홀드 임정호
세이브 원종현
2루타 강진성(5회), 김태진(5회), 김강민(6회), 알테어(9회), 박석민(9회)
실책 김찬형(9회)
도루 김성욱(8회)
도루자 최지훈(1회), 김성현(5회)
병살타 노진혁(2회), 김강민(3회), 김성현(7회)
폭투 김택형(8회), 원종현(9회)
구창모 8승+원종현 진땀 세이브 NC, SK 5대4 누르고 3연승 질주
하이라이트

구창모가 1회말부터 제구가 크게 흔들리며 볼넷과 안타로 무사 1, 2루에 몰렸다. 지난 KT전처럼 시작부터 무너지는 것이 아닌가 했지만 최정제이미 로맥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낸 후 2루 주자 최지훈의 도루를 양의지가 저지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에도 5회말까지 매 이닝 안타를 하나씩 내주며 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지는 못했지만 그 이상은 허용하지 않으면서 무실점 피칭을 이어나갔다.

NC 타선 역시 1회초 1사에서 권희동의 볼넷, 2회초 1사에서 박석민의 안타, 3회초 2사에서 이명기의 안타 등 꾸준하게 출루했지만 이들을 불러들이지 못했다. 하지만 5회초 선두타자 박석민이 안타로 출루했고, 1사 이후 강진성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김태진까지 우측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쳐내며 한 점 더 추가.

그러나 무실점으로 막아내던 구창모가 6회말 1사에서 김강민에게 좌중간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맞더니 2사 이후 로맥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추격의 점수를 허용하고 말았다. 7회말에도 1사 이후 최준우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7회까지 삼자범퇴가 한 번도 나오지 않았지만 김성현을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QS+ 달성에 성공했다.

8회초에는 1사에서 김택형을 상대로 이명기가 볼넷을 골라냈다. 그리고 대주자 김성욱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지만 권희동과 나성범이 모두 삼진을 당하면서 달아날 찬스를 놓쳤다. 8회말에는 NC도 불펜을 가동하며 임정호가 등판, 5구 만에 좌타자 두 명을 잡아내고 마운드를 배재환에게 넘겼다. 그러나 배재환은 이미 2아웃을 잡아준 상황에서도 답이 없는 피칭으로 안타 - 볼넷 - 볼넷으로 만루만 채워버리고 강판되었다. 결국 지난주에만 두 번이나 멀티 이닝을 소화했던 원종현이 또다시 올라와야 했는데, 다행히 이 위기를 삼진으로 벗어났다.

위기에서 벗어난 9회초, 선두타자 양의지의 안타 이후 곧바로 애런 알테어의 우중간 2루타가 터지면서 손쉽게 도망가는 점수를 얻어냈다. 이어 박석민까지 1타점 2루타를 때려냈고, 노진혁의 깊은 플라이로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는 대타 박민우가 희생플라이를 쳐내면서 스코어를 5-1까지 벌렸다. 점수차에 여유가 생기면서 원종현이 9회말을 수월하게 막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삼진으로 1아웃을 잡은 뒤 볼넷과 안타를 내줬고, 직후 연속 적시타를 맞으면서 5-3까지 따라잡혔다. 계속된 1사 1, 3루 위기에서는 폭투까지 저지르면서 한 점차까지 좁혀졌고, 김강민의 땅볼에는 김찬형의 실책까지 터지면서 더더욱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여기서는 유서준을 땅볼로, 로맥을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거뒀다.

구창모의 호투와 필요할 때 점수를 내준 타선이 리드를 가져다줬지만 1위팀 불펜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불펜진은 오늘도 사고를 칠 뻔 했다. 두산전 3연투 이후 매 경기 오락가락 하는 배재환은 물론이고, 6월 30일(2이닝) - 7월 2일(1.2이닝) - 7월 5일(⅔이닝) 등판 이후 이틀만에 1.1이닝을 또 맡게 되자 원종현마저 퍼져버리는 모습을 보이며 나름 큰 경기차로 앞서 나가고 있는 선두임에도 9개 구단에게 확실한 약점을 보여줘버렸다는 점이 문제다. 모든 전력이 완벽할 수 없다지만 이렇게 극명한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면 1위 수성은 갈수록 험난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이들을 보조해야 할 손민한 코치까지 전혀 나아지지 않는 투수 운용을 보이면서 팬들의 불만은 쌓여가고 있다. 2사 만루 상황에 등판시키더니 폭투에 3실점하고 다시 2사 2,3루를 만드는 가운데에도 코치가 마운드 방문 한 번 안하는 걸 보고 SK팬들조차 경악했을 정도. 팀 사정을 세세히 모르는 라이트 팬들의 경우 편안하게 막은 걸 본 적이 없다는 둥 애꿏은 원종현 욕만 쏟아내고 있어 팬들이 더욱 착찹해하는 중이다.

키움이 삼성에 13-2로 대패하였고 2위와의 게임차는 5경기까지 벌어지면서 1위 수성에는 여유가 생겼다.

4.2. 7월 8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2B LF RF CF 3B SS DH 1B C 이재학
박민우 이명기 나성범 알테어 박석민 노진혁 모창민 강진성 김태군
7월 8일, 18:30 ~ 21:34 (3시간 4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무관중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이재학 0 0 0 0 1 0 0 0 1 <colbgcolor=#dcdcdc,#222222> 2 7 1 1
SK 이건욱 1 2 0 0 0 0 0 0 - 3 7 2 3
주요기록
<colbgcolor=#af917b> 결승타 오준혁(1회 1사서 우월 홈런)
승리 이건욱
패전 이재학
홀드 김정빈, 서진용, 김택형
세이브 박민호
홈런 오준혁(1회 1점 이재학), 이현석(2회 2점 이재학)
실책 박민우(3회), 정현(7회), 최준우(9회)
병살타 모창민(2회), 채태인(6회)
폭투 이건욱(5회)
'이건욱 3승+홈런 2방' SK, NC에 3-2 진땀승... 전날 패배 설욕
하이라이트

이재학이 5월 15일 경기에서 시즌 1호 홈런을 헌납했던 오준혁을 약 두 달 만에 만나 1회말부터 시원하게 시즌 2호 홈런을 허용했다. 2회말에는 연속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아놓고 윤석민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이현석에게 5년 만의 통산 2호 홈런을 선사했다. 이재학의 피홈런쇼로 초반부터 스코어는 0-3. 3회말에는 1사 이후 박민우의 송구 실책 이후 정의윤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위기에 몰렸지만 뜬공 두 개로 실점을 막았고, 4회부터는 큰 위기 없이 3이닝을 더 소화하면서 예상과 달리 QS에 성공했다.

반면 타선은 이건욱을 상대로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1회초 박민우의 볼넷이 나오고도 2, 3, 4번이 진루조차 시키지 못하고 아웃을 당했고, 2회초에는 1사에서 노진혁의 안타를 쳤지만 모창민의 병살타가 나왔다. 이후 5회 1사까지 8타자 연속 범타를 당하다가 다시 노진혁이 안타를 쳐냈고, 모창민의 내야 안타가 이어진 후 강진성의 땅볼로 첫 득점을 만들었다.

이건욱이 내려가고 김정빈이 올라온 7회초에는 선두타자 애런 알테어가 상대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이 마저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8회초에는 서진용을 상대로 2사에서 박민우가 안타를 쳐냈지만 역시 득점은 없었다. NC도 7회말부터 불펜을 가동했는데, 두 이닝 연속 2사 1, 3루에 몰리고도 실점을 막아냈다.

9회초에는 김택형을 상대로 나성범과 알테어가 연속 안타를 쳐내면서 무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박석민의 뜬공 아웃 이후 노진혁까지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 했지만 2루 포스 아웃 이후 1루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오히려 한 점차에 2사 2루가 되었다. 그리고 모창민까지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이제는 1, 3루. 그러자 상대는 투수를 박민호로 교체했는데, 강진성이 여기서 평범한 내야 플라이를 치면서 끝내 동점으로 만들지는 못했다.

4.3. 7월 9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2B LF DH C CF SS 1B 3B RF 최성영
박민우 권희동 나성범 양의지 알테어 노진혁 모창민 김태진 김성욱
7월 9일, 18:30 ~ 21:37 (3시간 7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무관중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최성영 1 0 0 1 0 0 6 0 0 <colbgcolor=#dcdcdc,#222222> 8 13 0 6
SK 핀토 0 0 0 0 0 2 0 0 0 2 4 2 4
주요기록
<colbgcolor=#af917b> 결승타 알테어(7회 1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승리 최성영
패전 김태훈
홈런 김성욱(4회 1점 핀토), 윤석민(6회 2점 최성영), 노진혁(7회 4점 이원준)
2루타 박민우(1회)
실책 로맥(3회), 최지훈(7회)
도루 최지훈(1회), 김성욱(2회), 박민우(7회), 김태진(7회)
도루자 최지훈(6회)
병살타 나성범(4회), 이현석(5회)
폭투 핀토(4회)
'7회 빅이닝+최성영 첫승' NC, SK 꺾고 6연속 위닝시리즈
하이라이트

빈타에 허덕였던 지난 경기와는 달리 1회부터 박민우의 2루타와 권희동의 적시타가 나오며 1, 2번에서 곧바로 득점이 나왔다. 이후 나성범의 안타로 1, 2루 찬스가 이어졌지만 이 찬스는 살려내지 못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의 호투로 계속 선발 기회를 얻고 있는 최성영은 1회부터 볼넷 두 개를 내줬지만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끝냈다.

1회초의 추가점 찬스를 놓친 후에는 타선이 다시 답답한 상태로 돌아갔다. 2회초에는 2사 2루에서 박민우가 땅볼로 물러났고, 3회초 2사 만루에서는 모창민 역시 땅볼을 쳤다. 4회초 1사에서는 김성욱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드디어 한 점을 추가했으나 이어 박민우의 안타와 권희동의 볼넷으로 다시 1, 2루를 만들고도 나성범이 병살타를 치면서 또다시 한 점에 그쳤다.

2회말부터는 안정감을 보여주던 최성영이 차근차근 이닝을 정리하면서 5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다. 그러나 6회부터 다시 빠지는 공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결국 1사 1루에서 윤석민에게 동점 투런포를 얻어맞고 말았다. 다행히 실점 후에는 뜬공 두 개로 이닝을 끝내면서 QS에는 성공했다.

그렇게 최성영이 이번에도 시즌 첫 승에 실패하는 듯 했으나 7회초 박민우, 권희동의 연속 안타와 상대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2, 3루를 만들면서 역전 찬스를 바로 잡았다. 이 찬스에서 나성범은 삼진을 당했지만 양의지의 고의사구 출루 이후 애런 알테어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노진혁데뷔 첫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빅 이닝을 만든 후에도 김태진의 볼넷과 도루[5], 그리고 김성욱의 적시타로 스코어를 8-2까지 벌렸다.

한결 여유가 생긴 7회말에는 임정호가 등판해 삼자범퇴로 막아냈고, 8회말에는 강동연이 올라와 역시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그리고 9회말에는 김영규가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6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5. 7월 10일 ~ 7월 13일 VS LG 트윈스 (잠실) : 위닝 시리즈

2달만에 LG 트윈스를 만난다. LG가 6월부터 DTD 모드로 들어갔으나 김현수라모스 등 중심타선이 최근 장타를 많이 치고 있다는 것이 문제. 그리고 이형종고우석도 이 시리즈에서 복귀한다. 또한 최근 엄청난 피안타율로 난도질당하는 차우찬이 자진해서 2군행을 결정하여, 루키 김윤식이 등판하는 것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5.1. 7월 10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10일 자)
<colbgcolor=#af917b> 등록 김진성, 최정원
말소 배재환[IL], 김태진[IL]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2B LF DH C 3B SS CF 1B RF 루친스키
박민우 권희동 나성범 양의지 박석민 노진혁 알테어 강진성 김성욱
7월 10일, 18:30 ~ 21:38 (3시간 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루친스키 0 0 3 1 1 0 5 0 2 <colbgcolor=#dcdcdc,#222222> 12 15 0 3
LG 임찬규 1 0 0 0 0 0 0 1 0 2 5 0 4
주요기록
<colbgcolor=#af917b> 결승타 권희동(3회 1사 2, 3루서 1루수 땅볼)
승리 루친스키
패전 임찬규
홈런 알테어(7회 2점 여건욱)
2루타 김성욱(3회), 나성범(3회), 양의지(7회), 홍창기(8회), 최정원(9회)
도루 알테어(4회)
도루자 김성욱(4회)
주루사 이성우(2회)
폭투 루친스키(1회)
'15안타 vs 5안타' NC, LG 12-2 완벽 제압
하이라이트

드류 루친스키가 1회말부터 안타 두 개와 볼넷 하나로 1사 만루에 몰렸다. 답답한 제구 속에서 얕은 뜬공으로 2아웃을 잡긴 했지만 결국 정근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2회말에도 볼넷과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이천웅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야수진의 정확한 중계 플레이로 홈으로 쇄도하는 주자를 잡아냈다.

타선은 2회초까지 임찬규에게 삼진만 3개를 당하는 등 도저히 공략하지 못할 것 같은 타격을 보였지만 3회초가 되자마자 애런 알테어강진성의 연속 안타, 그리고 김성욱의 1타점 2루타가 이어지며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에는 권희동의 땅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나성범도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4회초에는 알테어의 안타와 도루, 강진성의 땅볼로 2사 3루가 된 상황에서 김성욱의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보탰고, 5회초에는 박민우의 볼넷과 나성범의 내야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든 이후 양의지가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타선의 득점 지원과 함께 루친스키는 에이스 모드로 돌아갔다. 3, 4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끝낸 후 5회말에는 몸에 맞는 공 하나만 내줬고, 6회마저 삼자범퇴로 끝내면서 흔들림 속에서도 QS에 성공했다. 그리고 7회초에는 1사 1, 2루에서 양의지의 1타점 2루타와 박석민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졌고, 알테어의 투런 홈런까지 터지며 10-1까지 벌렸다.

8회말에 등판한 강윤구가 안타 두 개로 1실점을 했지만 9회초 1사 1, 2루에서 데뷔 첫 타석에서 들어선 최정원이 1타점 2루타를 때려냈고, 김찬형이 희생 플라이를 더하면서 10점차로 달아났다. 그리고 9회말을 김진성이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완벽하게 경기를 끝냈다.

한편 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를 연장 접전 끝에 이기면서, 1-2위간의 승차도 5경기로 늘어났다.

5.2. 7월 11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2B LF 3B C CF SS 1B DH RF 라이트
박민우 권희동 박석민 양의지 알테어 노진혁 강진성 모창민 김성욱
7월 11일, 18:00 ~ 22:03 (4시간 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 라이트 3 0 0 0 0 0 0 3 0 0 0 0 <colbgcolor=#dcdcdc,#222222> 6 9 0 5
LG 이민호 0 2 1 2 0 1 0 0 0 0 0 0 6 13 1 5
주요기록
<colbgcolor=#af917b> 결승타 없음
홈런 오지환(3회 1점 라이트), 라모스(6회 1점 김진성), 알테어(8회 1점 김대현), 김성욱(8회 2점 김대현)
2루타 이천웅2(1회, 4회), 김현수(2회), 모창민(8회)
실책 이형종(1회)
도루 이상호(10회)
도루자 정주현(5회), 김성욱(11회)
주루사 알테어(1회)
포일 유강남(10회)
'올 시즌 첫 무승부' LG-NC, 연장 12회 6-6 무승부
하이라이트

1회초 박민우의 볼넷과 권희동의 몸에 맞는 공으로 곧바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박석민이 번트를 시도하다 허무하게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양의지의 볼넷으로 만루가 된 상황에서 애런 알테어의 2타점 적시타와 노진혁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계속된 1사 1, 3루 찬스에서는 강진성모창민이 모두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타선의 득점 지원에도 마이크 라이트는 시작부터 정신을 못 차렸다. 2루타와 볼넷으로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뜬공과 삼진으로 2아웃을 잡고 다시 몸에 맞는 공을 허용. 결국 만루까지 가서야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2회말에도 볼넷과 안타, 희생번트로 득점권 위기에 몰렸고, 이천웅에게 1타점 적시타, 김현수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2실점 후에도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가 되었지만 여기서는 삼진과 뜬공으로 또다시 만루 위기에서 탈출했다. 그렇게 지옥같은 2이닝이 지나갔지만 3회말 1사에서 오지환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아버리면서 3점의 리드를 날렸고, 정주현에게 초구 볼을 던지자 곧바로 강판되었다. 1사에서 등판한 김영규는 직선타와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타선은 1회 3득점 이후 침묵을 지켰다. 2회는 안타 하나에 그쳤고, 심지어 3, 4회는 모조리 삼자범퇴를 당했다. 그리고 4회말에도 올라온 김영규는 아웃 카운트 하나 없이 4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면서 2실점을 하며 역전을 내주고 강판되었다. 무사 1, 2루에서 올라온 강동연은 다행히 뜬공 3개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5회말에는 안타와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되었지만 삼진과 도루 저지로 역시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6회말에 등판한 김진성로베르토 라모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스코어는 3-6까지 벌어졌다.

결국 7회초까지 추가점을 얻지 못하면서 경기를 내주는 분위기가 되었지만 8회초 선두타자 알테어가 김대현의 초구를 노려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사 후에는 모창민의 2루타가 나오며 다시 찬스를 잡았고, 이번에는 김성욱동점 투런포를 쳐냈다! 또다시 한 이닝에 3점을 몰아내며 드디어 동점에 성공.

그리고 불펜진의 퍼펙트 행진이 이어졌다. 먼저 강윤구가 7회말을 삼자범퇴로 정리한 상황에서 8회말에 등판한 송명기가 2이닝을 무피안타 3K로 막아냈고, 10회말에는 임정호가 땅볼 3개로 이닝을 정리했다. 11회말은 원종현이, 12회말은 박진우가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5명의 투수가 경기 후반 6이닝을 무피안타 8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기적적인 불펜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 역시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다만 키움과 두산이 모두 패배하면서 2, 3위와의 승차를 0.5경기라도 늘리는데는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7월 12일 새벽 1시 5분부터 KBS 1TV를 통해서도 방송되었다. (캐스터 : 강승화, 해설 : 봉중근)

5.3. 7월 12일 (우천취소)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12일 자)
<colbgcolor=#af917b> 등록 김준완, 배재환
말소 김영규, 나성범[IL]
7월 12일, 17: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4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구창모 0 1 1 3회초 우천 노게임 <colbgcolor=#dcdcdc,#222222> 2 - - -
LG 김윤식 0 2 0 2 - - -

1회초 박민우의 볼넷과 도루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런데 1회말이 시작되기 전에 우천으로 인한 경기 중단이 선언되었고, 33분이 지나서야 다시 재개되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구창모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박석민의 안타와 김윤식의 견제 실책으로 무사 2루를 만들었고, 1사 이후 강진성이 깔끔한 적시타를 쳐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2사 후에는 김성욱의 실책 출루와 박민우의 볼넷으로 만루까지 기회가 이어졌지만 권희동이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구창모 역시 비가 많이 오는 상황에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1사 이후 안타와 볼넷을 허용했고, 정주현에게 1타점 적시타, 2사 이후 구본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역전을 내줬다.

3회초에는 애런 알테어의 2루타와 양의지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박석민이 초구에 투수 땅볼을 치면서 병살타가 되었다. 하지만 모창민의 볼넷 이후 상대의 폭투가 나오면서 동점이 되었다. 그러나 3회초 종료 이후 그라운드 정비를 위해 다시 경기가 중단되었고, 비가 그치지 않아 결국 우천취소가 결정되었다. 이 경기는 다음날인 13일 1회부터 다시 진행된다.

5.4. 7월 13일 (우천취소)

7월 13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5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이재학 우천으로 인한 경기취소
LG 이우찬

7월 12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7월 13일 월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장맛비로 인해 일찌감치 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동일 대진 3연전이 있는 10월 10일 토요일에 더블헤더로 재편성된다.

6. 7월 14일 ~ 7월 16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 루징 시리즈

전반기 선두 싸움의 분수령이 되는 시리즈다. NC가 위닝 시리즈 이상을 거두면 사실상 전반기 독주체제를 완성하지만, 반대로 키움이 위닝 시리즈 이상을 거두면, 이 시리즈 이전까지 2위인 두산이 SK를 상대하다보니 1위-2위-3위 간의 격차가 다시 좁아지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분위기를 내줄 수도 있다. 그래도 NC와 키움이 6경기나 차이나기 때문에 부담감은 덜한 상황이다.

키움은 타선과 불펜은 좋지만 에릭 요키시를 제외한 선발진이 너나 할 것 없이 부진하고, 특히 우천취소로 월요일에 경기를 치렀는데도 결국 스윕패를 당하고 광주를 떠났다. 이렇다보니 최근 불펜진의 실점이 눈에 띄게 줄어든 NC에게는 유리한 점이 많다. 키움을 스윕한 KIA처럼, 타선이 상대 선발에게 최대한 점수를 뽑아내어 조상우 등 상대 필승조들의 등판을 가능한 한 억제해야 한다. 6월 13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헤드샷으로 퇴장당했던 이재학이 속죄하는가와, LG전에서 분명 우천취소가 마땅한데도 막무가내로 경기를 속행해서 구창모를 쓸 수 없게 된 가운데, 과연 타자들이 11경기 연속 QS 요키시를 무너뜨릴 수 있을지가 시리즈의 최대 관건이 될 것이다.

6.1. 7월 14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2B LF DH CF 3B SS 1B C RF 이재학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 알테어 박석민 노진혁 강진성 김태군 김성욱
7월 14일, 18:31 ~ 21:18 (2시간 47분), 고척 스카이돔 무관중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5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이재학 0 1 0 0 0 0 0 0 0 <colbgcolor=#dcdcdc,#222222> 1 3 0 1
키움 브리검 0 1 1 2 1 0 0 0 - 5 10 1 5
주요기록
<colbgcolor=#af917b> 결승타 김하성(3회 2사서 좌월 홈런)
승리 브리검
패전 이재학
홈런 노진혁(2회 1점 브리검), 김하성(3회 1점 이재학), 이정후(5회 1점 이재학)
2루타 박동원2(2, 4회)
실책 이지영(7회)
병살타 허정협(2회), 김하성(6회), 전병우(8회)
보크 이재학(6회)
'브리검 호투' 키움, 선두 NC 제압 '3연패 탈출'…2위 탈환
하이라이트

2회초 노진혁선제 솔로포가 터지며 리드를 잡은 NC였으나 2회말 이재학이 곧바로 연속 안타를 내줬고, 무사 1, 3루에서 허정협의 병살타로 동점을 내줬다. 이어 3회말에는 김하성에게 역전 솔로포를 얻어맞았고, 4회말에는 피안타 두 개로 1점을 내준 후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만루를 채운 상황에서 다시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에는 인필드 플라이와 삼진, 뜬공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5회말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다시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타선은 노진혁의 홈런 이후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1회초 권희동의 안타와 2회말 노진혁의 홈런, 김태군의 안타가 이날의 모든 안타였다. 3회말 2사에서 권희동이 볼넷 출루으로 출루한 후에는 10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당했고, 7회초 선두타자 박석민이 포수 타격방해로 출루했지만 그 이후에는 경기 종료까지 9타자 연속 범타를 당했다. 무기력의 극치를 보여주면서 이재학이 내준 5점을 따라갈 엄두조차 내지 못했고, 결국 추격하는 시늉조차 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6.2. 7월 15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2B RF LF C CF 3B SS DH 1B 최성영
박민우 김성욱 권희동 양의지 알테어 박석민 노진혁 모창민 강진성
7월 15일, 18:30 ~ 21:26 (2시간 56분), 고척 스카이돔 무관중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5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최성영 0 0 0 0 3 0 0 1 0 <colbgcolor=#dcdcdc,#222222> 4 11 0 3
키움 요키시 0 0 0 0 2 0 5 0 - 7 10 0 7
주요기록
<colbgcolor=#af917b> 결승타 허정협(7회 2사 만루서 좌전 안타)
승리 요키시
패전 임정호
홀드 배재환, 안우진
세이브 조상우
홈런 노진혁(5회 3점 요키시), 전병우(7회 3점 강동연)
3루타 알테어(5회)
2루타 이정후(1회), 전병우(4회), 모창민(9회)
도루 전병우(6회), 서건창(8회)
주루사 김성욱(4회)
견제사 박병호(5회)
병살타 노진혁(2회), 박민우(3회), 박병호(3회), 알테어(6회)
폭투 강윤구(8회)
키움 타선 무서운 뒷심, NC전 7-4 대역전…위닝시리즈 확보
하이라이트

타선이 1회초부터 답답한 공격을 보였다. 2번 김성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고, 2회초에는 1사 이후 박석민이 안타를 쳤지만 노진혁이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3회초에는 강진성의 안타 이후 박민우가 병살타를 치면서 2이닝 연속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고, 4회초 1사 1루에서는 양의지의 2루수 직선타가 더블 아웃으로 연결되고 말았다.

최성영은 1회말부터 2루타를 허용하며 득점권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고, 2회말에는 안타 두 개와 볼넷 하나로 2사 만루에 몰렸지만 서건창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3회말에는 1사 1루에서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고, 4회말에는 2사 이후 전병우에게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맞았지만 역시 실점은 하지 않으며 꾸역꾸역 무실점 투구를 이어나갔다.

3이닝 연속 더블 아웃으로 흐름을 계속 끊어먹었지만 5회초 선두타자 애런 알테어가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면서 3루에 안착했다. 그리고 박석민의 볼넷으로 무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어제도 선제 홈런을 때려낸 노진혁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ERA 1위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순식간에 3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5회말 최성영이 2아웃을 잡는 동안 볼넷 3개를 헌납하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박동원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다행히 양의지가 리드를 크게 잡고 있던 2루 주자를 견제로 잡아내면서 간신히 이닝을 끝냈다.

배재환이 6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일단은 순조롭게 흘러가는 듯 했으나 7회말 올라온 임정호가 1사 이후 볼넷과 안타를 내주고 강판되었다. 여기서 벤치는 7월 콜업 이후 실점이 없었던 강동연을 올리는 일종의 도박을 시도했는데, 박병호까지는 삼진으로 잘 막아냈지만 박동원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허정협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맞아버렸고, 직후 전병우에게 쓰리런 홈런까지 얻어맞으며 순식간에 빅이닝을 내줬다.

이제 4점차로 뒤지게 된 8회초, 2사 이후 이명기의 볼넷과 양의지의 안타로 1, 2루가 된 상황에서 알테어가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하지만 박석민이 계속된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초에는 1사에서 모창민의 2루타가 나왔지만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으면서 어제에 이어 또다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6.3. 7월 16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RF LF 2B C CF 3B SS DH 1B 루친스키
김준완 이명기 박민우 양의지 알테어 박석민 노진혁 모창민 강진성
7월 16일, 18:30 ~ 21:50 (3시간 20분), 고척 스카이돔 무관중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5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루친스키 0 2 3 2 0 0 2 0 0 <colbgcolor=#dcdcdc,#222222> 9 14 0 6
키움 문성현 0 0 0 0 0 0 0 0 1 1 7 0 1
주요기록
<colbgcolor=#af917b> 결승타 모창민(2회 2사 1, 2루서 중전 안타)
승리 루친스키
패전 문성현
홈런 양의지(3회 3점 문성현)
3루타 이명기(4회)
2루타 노진혁(5회), 최정원(9회), 김혜성(9회)
병살타 이상호(8회)
폭투 루친스키(4회), 김동혁(4회), 김진성(9회)
'루친스키 9승' NC, 키움 누르고 40승 고지 선착
하이라이트

문성현드류 루친스키의 맞대결이 되면서 NC의 초반 우세가 점쳐졌으나 1회부터 삼진 두 개를 헌납하면서 꼬이는 분위기가 되었다. 2회초에도 선두타자 양의지가 볼넷으로 나가고도 애런 알테어박석민이 모두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상황이 묘해졌으나 2사에서 노진혁이 다시 볼넷을 얻어냈고, 모창민강진성이 연속해서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점을 앞서나갔다. 3회초에는 이명기박민우의 연속 안타 이후 양의지가 쓰리런 홈런을 날렸다. 4회초에는 1사 1루에서 이명기의 1타점 3루타와 박민우의 1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를 7-0까지 벌렸다.

루친스키는 에이스답게 이닝을 정리해갔다. 2회말 2사 이후 내야 안타와 우전 안타, 그리고 볼넷으로 만루까지 몰리긴 했지만 강진성이 서건창의 강한 타구를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냈고, 이후 6회까지 단 1피안타로 막아냈다.

7회초에는 노진혁과 강진성의 안타, 김준완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고, 이명기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2점의 여유를 더 얻었다. 루친스키는 7회말까지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QS+를 달성했으며 8회말은 송명기가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9회말에는 김진성이 낫아웃과 안타로 2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김혜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지만 박준태를 땅볼로 처리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피스윕에 위기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시즌 40승 고지에도 선착했다. 정규시즌 우승확률 67%가 되었다.

한편 이 날 양의지가 2번이나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이어 8회에 마운드에 올라온 송명기가 던진 공이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의 몸쪽으로 두 번 연속으로 날아오자 키움 측 덕아웃에서 똑바로 던지라며 고함을 질렀고 분이 풀리지 않았던 키움의 조재영 코치가 NC 덕아웃 앞에서 항의까지 하는 소동이 있었다. 경기가 끝난 직후 양 팀의 수석코치인 강인권홍원기가 얘기를 하면서 오해를 풀었다. 관련 기사

7. 7월 17일 ~ 7월 19일 VS kt wiz (창원) : 위닝 시리즈

수도권 원정 8연전을 4승 1무 3패로 마치고 12일만에 홈으로 돌아온다. 기본 전력과 상대전적 모두 NC가 앞서지만 KT도 월간 승률 1위와 6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두는 등 양 팀 다 분위기는 좋은 상황이다. 게다가 6번의 맞대결 중 1경기 빼고 점수차가 별로 나지 않았기 때문에, 승패와는 별개로 꽤 힘든 시리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우선 첫 날 선발로 나오는 마이크 라이트가 저번 LG전과는 다른 내용을 보여야 한다.

7.1. 7월 17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17일 자)
<colbgcolor=#af917b> 등록 지석훈, 나성범
말소 김준완, 최정원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LF 2B DH C CF RF SS 1B 3B 라이트
이명기 박민우 나성범 양의지 알테어 권희동 노진혁 강진성 지석훈
7월 17일, 18:30 ~ 22:35 (4시간 5분), 창원 NC 파크 무관중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3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KT 소형준 0 0 0 0 2 0 0 1 0 0 0 0 <colbgcolor=#dcdcdc,#222222> 3 9 0 3
NC 라이트 0 0 1 0 1 0 1 0 0 0 0 0 3 8 0 5
주요기록
<colbgcolor=#af917b> 결승타 없음
2루타 로하스(4회), 지석훈(5회), 강백호(8회)
도루 조용호(5회), 이상호(7회), 김찬형(9회)
도루자 배정대(8회)
병살타 권희동(2회), 알테어(6회)
불펜 10명 쏟은 KT와 NC, 12회 혈투 끝 3-3 무승부
하이라이트

중심타선의 침묵이 뼈아픈 경기였다. 손바닥 염증으로 나오질 못하던 나성범이 돌아왔으나 중심 타선 세 선수의 삼진 수만 해도 6개로 자기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결국 시즌 두 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kt도 6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둔 타선이라기엔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 배재환만 털리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손민한 투수코치가 15일 키움전에 등판 안 시키고 아껴뒀던[9] 박진우가 이 경기에서 2이닝을 막아 그나마 전화위복이 되었다.

7.2. 7월 18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2B LF DH C 3B 1B SS CF RF 구창모
박민우 이명기 나성범 양의지 박석민 강진성 노진혁 알테어 권희동
7월 18일, 18:00 ~ 20:49 (2시간 49분), 창원 NC 파크 무관중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5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T 조병욱 0 0 0 0 0 0 0 0 1 <colbgcolor=#dcdcdc,#222222> 1 3 0 2
NC 구창모 1 0 2 1 1 0 1 0 - 6 11 2 7
주요기록
<colbgcolor=#af917b> 결승타 양의지(1회 2사 2루서 우전 안타)
승리 구창모
패전 조병욱
홈런 알테어(4회 1점 조병욱), 강현우(9회 1점 강윤구)
2루타 박민우(3회), 박석민(3회)
실책 노진혁(2회), 박석민(4회)
도루 강진성(5회), 이상호(7회)
도루자 황재균(1회), 배정대(2회)
병살타 오태곤(5회), 노진혁(7회), 이명기(8회)
폭투 손동현(7회)
'구창모 9승 다승 공동선두' NC, KT 6-1 완파! 천적 재확인
하이라이트

구창모의 7이닝 2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피칭에 충격을 받은 kt 팬이 kt wiz/2020년/7월 항목에 이 문서보다 더 상세하게 경기 내용을 써뒀을 정도로 완벽한 투구를 보였다. 현재 크보 내에서 독보적인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멜 로하스 주니어를 상대로 결국 선풍기를 한 번 돌리게 만들면서 판정승을 거뒀다.

타선도 애런 알테어가 다시 8번으로 내려가자 물꼬가 완전히 트여버렸다. 알테어는 1회의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와 선발 조병욱을 강판시킨 솔로 홈런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다만 7회에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아웃되고 그 타구에 어깨를 맞아 주저앉으며 체면을 구긴 건 아쉬운 점. 박민우가 4타석 3안타 1볼넷으로 매 타석 출루하면서 살아났고 강진성도 멀티 히트 1타점으로 살아나며 5회까지 5득점하자 kt 팬들이 강우콜드만 비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불펜진도 무난했는데 강동연은 6구만에 8회를 끝냈고, 강윤구가 강현우에게 선수생활 첫 홈런을 허용했지만 9구만에 세 타자를 정리하면서 구창모가 9승을 거두게 되었다.

7.3. 7월 19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2B LF RF DH 3B 1B SS CF C 이재학
박민우 이명기 나성범 양의지 박석민 강진성 노진혁 알테어 김태군
7월 19일, 17:12 ~ 20:06 (2시간 54분), 창원 NC 파크 무관중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5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T 데스파이네 0 0 0 2 0 0 0 0 0 <colbgcolor=#dcdcdc,#222222> 2 5 0 1
NC 이재학 1 5 0 0 2 0 0 0 - 8 12 0 4
주요기록
<colbgcolor=#af917b> 결승타 나성범(1회 1사 2루서 좌전 안타)
승리 이재학
패전 데스파이네
홈런 로하스(4회 2점 이재학), 강진성(5회 1점 데스파이네)
3루타 알테어(2회)
2루타 박민우(5회)
병살타 박석민(6회)
폭투 데스파이네(2회)
'선발 전원 안타+이재학 6연속 K' NC, KT 8대2 제압 '3연승'
하이라이트

그 동안 부진했던 선발 이재학이 예상과 다르게 6이닝 7K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와 시즌 4승을 기록했다. 이재학은 전반적으로 제구가 잘 되면서 호투를 했다. 4회 무사 1루에서 로하스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지만 그 이후로 4회와 5회 6연속 삼진을 잡은 장면은 백미. 또한 송명기 - 배재환 - 김진성으로 이어진 불펜도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6점차라는 큰 점수차였지만 NC 불펜이 압도적으로 이기건 근소하게 이기건 실점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확실히 요 근래 불펜이 나아진 것은 긍정적인 요소다.

타선도 2회에 상대 실책성 플레이와 폭투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 빅 이닝을 만들었다. 승기를 이미 잡은 상태에서 5회에 일찌감치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하였다. 전체적으로 어제에 이어 투타 밸런스가 완벽했던 경기.

8. 7월 21일 ~ 7월 23일 VS 삼성 라이온즈 (창원) : 1승

근 두 달만에 삼성을 만난다. 삼성으로서는 창원 NC 파크 첫 원정. 화요일에 나오는 천적 백정현을 NC 타자들이 개막전처럼 공략을 잘 할 수 있느냐가 이 시리즈의 포인트다.

8.1. 7월 21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2B LF RF C 3B 1B DH CF SS 최성영
박민우 권희동 나성범 양의지 박석민 강진성 모창민 알테어 김찬형
7월 21일, 18:30 ~ 22:00 (3시간 30분), 창원 NC 파크 무관중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5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삼성 백정현 0 0 3 0 0 0 0 2 0 0 <colbgcolor=#dcdcdc,#222222> 5 9 0 4
NC 최성영 2 0 1 0 1 1 0 0 0 1X 6 13 0 3
주요기록
<colbgcolor=#af917b> 결승타 강진성(10회 1사 1, 3루서 좌전 안타)
승리 원종현
패전 김윤수
홀드 강동연, 임정호, 배재환
홈런 김상수(3회 3점 최성영), 박석민(3회 1점 백정현), 나성범(5회 1점 백정현), 알테어(6회 1점 백정현)
2루타 권희동(1회), 모창민(8회), 나성범(10회)
도루 박해민(3회), 구자욱(8회), 김지찬(10회)
도루자 박민우(4회), 김찬형(6회)
병살타 김동엽(1회), 최영진(8회)
'강진성 끝내기' NC, 4연승 쾌속 질주...삼성 2연패
하이라이트

이제는 천적이라고 하기엔 안쓰러울 정도로 NC 타선이 또 백정현을 털어버렸다. 박석민, 나성범, 알테어가 각각 솔로 홈런을 뽑아내면서 5:3 리드를 가져왔다.

최성영은 3회부터 볼넷 - 1루타 - 김상수에게 쓰리런 홈런 허용 이후 제구 난조로 4회에 1사 2,3루를 만드는 호러쇼를 선보였으나 박진우가 삼진 뜬공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1이닝을 더 막아내었다. 6회는 강동연이 두 타자를 잡아냈으나 볼넷을 허용하자 좌타 이학주를 상대로 임정호를 표적등판시켰고 이게 먹혀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에도 배재환이 틀어막았으나.. 하루를 쉬어서 괜찮을 줄 알았던 송명기가 3피안타로 2실점하면서 경기가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임정호를 오래 쓰고 배재환을 8회에 내보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 부분. 그나마 강윤구가 1.1이닝을 버텨주고 원종현이 아웃카운트 2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10회말, 나성범이 2루타를 쳐내고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외야뜬공만 나와도 끝내기가 되는 1사 3루 상황에서 허삼영 감독은 오늘 장타를 때려낸 박석민을 거르고 강진성의 병살타를 노리려 했다. 하지만 강진성이 2구만에 김윤수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살아난 타격감을 무시한 데이터 야구에 이번 시즌 삼성의 첫 끝내기 패배란 한 방을 먹여주었다.

8.2. 7월 22일 (우천취소)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22일 자)
<colbgcolor=#af917b> 등록 김형준
말소 양의지[IL]
7월 22일, 18:30, 창원 NC 파크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6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원태인 우천으로 인한 경기취소
NC 루친스키

장맛비로 인해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동일 대진 3연전이 있는 10월 3일 토요일에 더블헤더로 재편성된다.

8.3. 7월 23일 (우천취소)

7월 23일, 18:30, 창원 NC 파크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7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원태인 우천으로 인한 경기취소
NC 루친스키

오늘도 장맛비로 인해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10월 18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9. 7월 24일 ~ 7월 26일 VS kt wiz (수원) : 루징 시리즈

1주일 만에 장소만 바꾼 채 KT랑 맞붙는다. 양 팀 다 수요일과 목요일에 우천취소되면서 이 시리즈에 원투펀치에 이어 쓰리펀치까지 나온다고 일찌감치 예고했다. 허리 부상으로 빠진 양의지가 언제 돌아오는지, 그 공백을 김태군김형준이 어떻게 메울 것인지가 변수다.

9.1. 7월 24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2B LF RF CF 1B 3B SS DH C 루친스키
박민우 권희동 나성범 알테어 강진성 박석민 노진혁 모창민 김태군
7월 24일, 18:31 ~ 21:49 (3시간 18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무관중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7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루친스키 1 0 0 0 0 0 0 2 0 <colbgcolor=#dcdcdc,#222222> 3 7 2 3
KT 쿠에바스 0 0 0 0 1 0 1 0 0 2 6 0 6
주요기록
<colbgcolor=#af917b> 결승타 강진성(8회 2사 만루서 좌전 안타)
승리 루친스키
패전 주권
홀드 배재환
세이브 원종현
홈런 나성범(1회 1점 쿠에바스), 박경수(5회 1점 루친스키)
2루타 모창민2(3회, 8회), 로하스(6회)
실책 박민우(5회), 김태군(7회)
도루 박민우(3회), 배정대(7회), 김민혁(7회)
도루자 강백호(2회)
폭투 루친스키(7회)
'루친스키 10승' NC, KT에 3-2 역전승! 맞대결 8승1무1패
하이라이트

나성범이 1회초 솔로 홈런을 치면서 기분좋게 앞섰다. 하지만 그 이외에는 상대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에게 삼진만 헌납하면서 철저히 묶였다.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도 똑같이 삼진쇼를 선보이면서 투수전 양상으로 경기는 흘러갔다.

그러다 5회말 2아웃에서 NC에게 유독 약했던[11] 박경수가 솔로 홈런을 치면서 동점이 되었다. 이어 심우준 타석에서 나온 박민우의 실책과 김민혁의 안타로 루친스키는 1, 3루 위기에 몰렸으나 황재균을 내야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더 이상의 실점은 막았다.

7회말, 루친스키는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줬으나 박경수와 대타 유한준을 범타로 처리했다. 그러나 김민혁에게 폭투 포함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면서 5회처럼 1, 3루가 되었다. 이어진 황재균 타석에서 포수 김태군이 도루하는 주자를 신경쓰다가 패대기를 치는 대형 실책을 저지르면서 3루 주자가 홈인하면서 어이없게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8회초, 선두타자 모창민의 2루타와 김태군의 번트, 박민우의 적시타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상대 구원 투수인 주권이 흔들리면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강진성이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8회말, 배재환이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볼넷, 1사 이후 조용호에게 안타, 장성우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배정대를 인필드 플라이로 막았고, 이어서 등판한 마무리 원종현이 박경수도 내야 플라이를 유도하면서 또 실점을 막았다.

9회말, 원종현이 대타 박승욱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또 선두타자가 출루했으나, 대타 천성호를 땅볼, 황재균을 내야 플라이, 멜 로하스 주니어를 삼진을 잡으면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패스트볼 제구가 안됐지만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사용한 포수 김태군의 리드가 돋보였던 장면이었다.

선발 루친스키는 7이닝 8K 2실점(1자책)으로 작년에 못했던 시즌 10승에 성공하였고, KT와의 상대전적도 8승 1무 1패로 남은 경기와는 상관없이 우세를 확정지었다. 그리고 이 날 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가 나란히 지면서 2위 두산과는 6.5경기차, 3위 키움과는 7.5경기차로 벌어졌다.

9.2. 7월 25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2B LF RF CF 1B SS DH C 3B 라이트
박민우 이명기 나성범 알테어 강진성 노진혁 모창민 김태군 이상호
7월 25일, 18:01 ~ 21:05 (3시간 4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무관중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7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라이트 1 0 0 0 0 0 0 1 0 <colbgcolor=#dcdcdc,#222222> 2 6 0 4
KT 데스파이네 0 0 0 0 1 4 0 1 - 6 8 0 4
주요기록
<colbgcolor=#af917b> 결승타 강백호(6회 1사 1, 2루서 중전 안타)
승리 데스파이네
패전 라이트
홀드 주권
홈런 배정대(6회 3점 송명기)
2루타 박경수(5회), 황재균(6회), 로하스(8회), 강백호(8회)
도루자 박민우(2회), 심우준(7회)
병살타 강백호2(1회, 4회)
폭투 데스파이네(1회), 이보근(8회)
'데스파이네 QS+강백호 결승타' KT, NC 꺾고 6-2 승
하이라이트

1회초 상대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자멸하면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애런 알테어의 희생 플라이로 1점만 내는 데 그쳤다. 그 이후 NC 타선은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박민우가 안타를 친 것 외에는 출루를 하지 못했다.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도 늘 그랬듯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KT 상대로 강한 모습답게 고비마다 강백호에게 2번의 병살타를 유도하는 등 실점을 막으면서 중반까지는 무난했다.

5회말 유한준의 볼넷과 박경수의 2루타로 동점을 허용한다. 어쩌다 보니 어제 경기의 데자뷰(...). 그러나 라이트는 아쉽게도 루친스키가 아니었다.

6회말 1아웃, 황재균이 평범한 뜬공을 쳤지만 중견수 애런 알테어노을에 공이 겹쳐 타구를 포착하지 못하면서 2루타로 출루한다. 여기서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볼넷을 준 뒤, 부진했던 강백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면서 KT가 역전에 성공했다. NC 벤치는 이에 선발 라이트를 내리고 송명기를 올렸다. 송명기는 유한준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한 시름 놓는 듯 했으나, 다음 타자 배정대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으면서 점수차는 순식간에 5-1로 벌어졌다.

NC는 7회초 공격에서 노진혁의 안타, 김형준의 내야안타, 이상호의 10구 승부 끝에 나온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든 뒤, 선발 데스파이네를 끌어내고 주권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으나 박민우가 11구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에는 이명기의 안타와 애런 알테어의 1타점 내야안타로 득점에 성공했으나 대세에는 영향이 없었고, 외려 말 공격에서 로하스와 강백호에게 연속으로 2루타를 맞으면서 점수는 6-2로 벌어지면서 이대로 경기가 끝났다. 어제에 이어 타자들의 초반 집중력이 아쉬웠던 경기.

한편 이 날 두산이 LG를 이기면서 경기차는 다시 5.5경기로 줄어들었다.

9.3. 7월 26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26일 자)
<colbgcolor=#af917b> 등록 양의지
말소 김태군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2B LF DH C 1B 3B CF SS RF 구창모
박민우 이명기 나성범 양의지 강진성 노진혁 알테어 김찬형 권희동
7월 26일, 17:01 ~ 19:53 (2시간 52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807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7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구창모 0 0 0 1 0 1 2 0 0 <colbgcolor=#dcdcdc,#222222> 4 7 3 1
KT 김민수 1 0 0 1 0 0 1 2 - 5 8 0 2
주요기록
<colbgcolor=#af917b> 결승타 장성우(8회 2사 2, 3루서 중전 안타)
승리 김민
패전 배재환
세이브 이보근
홈런 황재균(1회 1점 구창모), 나성범(4회 1점 김민수), 배정대(4회 1점 구창모), 박석민(7회 2점 김민수), 심우준(7회 1점 구창모)
2루타 노진혁(7회)
실책 김찬형(3회), 박석민2(7회, 8회)
도루 이명기(6회), 배정대(8회), 박승욱(8회)
병살타 강백호(1회), 강진성(4회)
폭투 구창모(7회)
‘장성우 역전 결승타’ kt, NC에 역전 위닝시리즈… 구창모 10승 실패
하이라이트

이 경기부터 관중 입장이 허용되었다.

상대 선발 김민수는 변화구로 NC 타자들을 제대로 요리했지만 구창모도 1회 황재균에게 홈런을 맞은 것과, 3회 조용호의 안타와 김찬형의 실책으로 2사 1, 3루 기회를 내준 것 외에는 기대만큼의 호투를 이어갔다.

4회초 나성범이 솔로 홈런을 치면서 동점을 만들었으나, 공수교대 이후 4회말에 배정대가 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KT가 다시 2-1로 앞서갔다.

6회초 박민우이명기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 나성범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동점이 되었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역전에는 실패.

7회초 선두타자 노진혁이 2루타를 쳤고, 김찬형 대신 대타로 나온 박석민이 투런 홈런을 치면서 NC가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7회말에서 구창모가 심우준에게 예상치 못한 홈런을 맞으면서 KT가 4-3으로 쫒아갔고, 박석민의 에러로 2사 3루 위기까지 몰렸지만 구창모가 혼신의 역투로 멜 로하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와 함께 시즌 10승 요건도 갖추었다. KT전이 그랬듯이 오늘도 이런 흐름으로 이기는 듯 했지만...

8회말 구원 투수로 올라온 배재환이 2아웃까지는 잘 잡았지만 그 이후로 제구가 엉망이 되어 양의지가 도루 저지를 할 수 없을 정도로 공이 날리기 시작했다.[12] 배정대에게 안타와 도루를 내줬고, 이어진 박경수의 타석에서 박석민이 빠지는 안타성 타구를 몸으로 막아낸 것이 실책으로 기록되어 1, 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또 1루 대주자 박승욱이 도루를 하면서 2, 3루 위기에 몰렸고, 손민한 투수코치가 24일 경기처럼 원종현을 당겨쓰기는 커녕 마운드 방문도 하지 않으면서 장성우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고 4-5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그리고 9회초 공격에서 허무하게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게임 종료. 구창모의 10승 기회도 다음번으로 미뤄졌고 5월 17일부터 이어온 일요일 9연승이 이렇게 깨졌다.

그 동안 수비를 잘했던 NC지만 결정적인 실책 3개로 경기를 내줬다. 나올 때마다 1일 1실책을 적립하고 오늘도 그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김찬형과, 공격에서는 제몫을 하고 있지만 수비에서는 적은 이닝에도 불구하고 실책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석민이 분발해야 한다.

다행히 두산도 LG에게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면서 경기차는 그대로 5.5경기로 유지되었다.

10. 7월 28일 ~ 7월 30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 1패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27일 자)
<colbgcolor=#af917b> 등록
말소 구창모[13]

올 시즌 첫 사직 원정이다. 예상치 못한 루징 시리즈로 다소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빨리 수습해야 한다.

10.1. 7월 28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28일 자)
<colbgcolor=#af917b> 등록 신민혁, 최정원
말소 김찬형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2B LF RF DH 1B 3B SS CF C 이재학
박민우 이명기 나성범 양의지 강진성 박석민 노진혁 알테어 김형준
7월 28일, 18:29 ~ 23:35 (3시간 53분), 사직 야구장 981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7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이재학 0 0 1 3 0 0 4 0 1 <colbgcolor=#dcdcdc,#222222> 9 17 0 4
롯데 노경은 2 1 2 0 1 2 0 0 3X 11 14 1 8
주요기록
<colbgcolor=#af917b> 결승타 정훈(9회 2사 1,2루서 좌월 홈런)
승리 송승준
패배 원종현
홀드 이인복
홈런 마차도(5회 1점 신민혁), 노진혁2(7회 4점 박진형, 9회 1점 김원중), 정훈(9회 3점 원종현)
2루타 정훈 (2회), 노진혁 (2회), 알테어 (4회), 박석민 (5회), 전준우 (6회), 안치홍 (7회)
실책 정훈 (4회)
도루 박민우 (7회), 이상호 (8회)
주루사 이대호 (1회), 박석민(2회), 김형준(7회)
병살타 이대호 (4회), 강진성(5회)
'정훈 끝내기 홈런' 롯데, NC 꺾고 5할 승률 눈앞
하이라이트

선발 이재학은 이제는 본인 스스로 선발감인지 진지하게 생각을 해야 할 심각한 피칭으로 2.1이닝 7피안타 4볼넷 5실점 5자책으로 강판되었다. 이제는 패스트볼은 스트라이크 존에 넣는 것조차 버거워 보일 정도로 최악의 피칭을 했다. 다행히 김형준의 2타점 적시타 등 4회에만 3득점한 타선의 활약으로 4:5로 따라붙은 상황에서 따라붙었다. 이재학을 강판한 뒤 1군 데뷔 무대에 등판한 신민혁이 2.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으나 강동연이 0.2이닝 2실점으로 터지면서 지는 경기로 가닥을 잡는 듯 했다. 그러나 노진혁이 7회초 통산 2번째이자 7월에만 2번째인 만루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그리고 9회초 연타석 홈런으로 9:8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나서 우천 중단으로 1시간 이상 경기가 지연되었다.

하지만 원종현이 마차도와 민병헌은 삼진으로 잡아놓고 안치홍에게 안타를 허용, 아웃카운트 하나만 더 잡았다면 2위와의 경기차를 6.5로 늘릴 수 있었으나 제구 난조로 오윤석을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결국 정훈에게 끝내기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로서 이번 시즌 첫 3연패도 기록하게 되었다. 불펜 싸움에서도 대체선발감 하나에 불펜 6명을 쓰고 원종현이 23구나 던졌기에 NC쪽의 내상이 더 심한 가운데 최성영의 선발 경기가 이어저 더욱 힘든 싸움을 하게 되었다.

10.2. 7월 29일 (우천취소)

7월 29일, 18:30, 사직 야구장 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8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최성영 우천으로 인한 경기취소
롯데 장원삼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10월 18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10.3. 7월 30일 (우천취소)

7월 30일, 18:30, 사직 야구장 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9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루친스키 우천으로 인한 경기취소
롯데 박세웅

어제와 마찬가지로 비가 오면서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도 10월 18일 이후 재편성될 예정이다.

한편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를 이기면서, 1-2위간의 승차가 6경기로 벌어졌다.

11. 7월 31일 ~ 8월 2일 VS 두산 베어스 (창원) : 루징 시리즈

저번 키움전과 마찬가지로 전반기 선두 싸움의 분수령이 되는 시리즈다. NC가 위닝 시리즈 이상을 거두면 사실상 전반기 독주체제를 완성하지만, 반대로 두산이 위닝 시리즈 이상을 거두면, 자칫 잘못하면 분위기를 내줄 수도 있다. 그래도 키움과 마찬가지로 NC와 두산이 6경기나 차이나기 때문에 부담감은 덜한 상황이다.

두산에게 강한 드류 루친스키가 롯데전이 아닌 두산전에 출전한다는 것은 긍정요소지만, 일요일에 구창모를 대신하고, 라울 알칸타라와 대결할 선발 투수가 마땅치 않다는 게 흠. 그나마 최성영이 등판이 가능하다는 것은 다행이다.

8월 1일 ~ 8월 2일 경기는 8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1.1. 7월 31일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2B LF DH C 3B SS 1B CF RF 루친스키
박민우 이명기 나성범 양의지 박석민 노진혁 강진성 알테어 김성욱
7월 31일, 18:30 ~ 22:34 (4시간 4분), 창원 NC 파크 2,135명 / 취소 경기 누적 횟수 : 9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최원준 4 0 0 0 0 3 0 0 0 <colbgcolor=#dcdcdc,#222222> 7 14 0 5
NC 루친스키 4 0 0 0 0 0 0 6 - 10 14 1 5
주요기록
<colbgcolor=#af917b> 결승타 이명기(8회 1사 2, 3루서 좌전 안타)
승리 임정호
패전 함덕주
홀드 이현승
세이브 원종현
홈런 양의지(1회 2점 최원준), 페르난데스(6회 3점 송명기)
2루타 박건우(1회), 허경민(1회), 노진혁(1회), 강진성(1회), 이명기(2회), 알테어(8회)
실책 강진성(3회)
도루 김성욱(4회), 알테어(6회), 허경민(7회), 오재원(7회)
병살타 김재호(5회), 지석훈(8회)
폭투 송명기(6회)
'8회 6점 역전' NC, 두산 잡고 3연패 탈출…두산 4연패
하이라이트

선발 드류 루친스키가 두산에게 강했던 이전 경기들과는 달리, 1회부터 안타 6개를 맞는 등 거하게 털리면서 4실점했다. 그러나 NC도 1회말 2사 이후에만 양의지의 투런 홈런, 박석민의 볼넷, 노진혁강진성의 연속 2루타로 4득점을 하면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중반까지는 양 팀 선발들이 그런대로 잘 막았다. 그러나 5회까지 101구를 던진 루친스키가 6회에도 올라왔고[14], 정수빈에게 12구 끝에 볼넷을 내주면서 송명기와 교체되었다. 그러나 송명기는 1사 이후 자기 공을 전혀 던지지 못하면서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줬고,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에게 우측 폴을 때리는 3점 홈런을 맞으면서 7-4로 두산이 다시 앞서갔다. 이후 6회말과 7회말은 NC 타선이 두산 불펜들에게 철저히 틀어막혔다.

하지만 8회말, 허리 부상으로 교체된 노진혁 대신 선두타자로 나온 지석훈의 볼넷, 강진성의 안타, 애런 알테어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7-5로 추격했다. 1사 이후 두산 벤치에서는 마무리 함덕주를 올리는 강수를 택했다. 그러나 박민우의 1타점 적시타로 7-6을 만들었고, 이어진 1사 2, 3루 기회에서는 이명기의 행운의 적시 2루타[15]로 NC가 8-7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의지박석민의 연속 적시타로 10-7로 쐐기를 박았다. 9회초 마무리 원종현이 2아웃을 잘 잡고도 안타 2개를 맞았지만 정수빈을 2루 땅볼로 잡으면서 세이브, 3연패 탈출과 동시에 두산과의 경기차도 7경기로 벌려 놓는데 성공했다.

올해 두산과의 시리즈를 보면 중후반까지 상대에게 선발과 타선 싸움에서 밀리더라도 후반에 NC와 비슷한 기량을 지닌 두산의 불펜을 대량득점으로 탈탈 털어서 결국 이기는 경기가 나왔는데, 오늘도 이런 패턴으로 승리를 했다. 확실히 두산 공포증을 벗어낸 모습이다.

12. 총평

강점이던 팀 타격이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렸지만 약점이던 불펜진 역시 약간 안정화되면서 7월도 역시 1위 수성에 성공했다.
특히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동시에 각 팀의 약점들이 심화되면서 2위 키움과의 승차가 6월말 기준 2경기 차에서 7월말 기준 6게임 차로 오히려 더 벌어졌다.

유독 긴 장마로 7월동안 우천취소가 6회나 되었다. 다행히 홈경기 및 홈과 멀지 않은 사직경기가 각 2경기씩, 잠실이 2경기 미뤄졌는데 시즌 막판 더블헤더가 줄줄이 예정되어 있어 마지막까지 변수가 많은 시즌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7월 초반 홈런을 때려내며 부진에서 벗어나는 듯 보였던 백업 김태진이 주루 중 인대 부상으로 이탈한 것을 제외하고는 이번 달도 주전 선수들의 장기 부상이 없는 것은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12.1. 투수 부문

드류 루친스키-구창모 원투펀치가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19승을 합작하고 있는 가운데 선발진의 로테이션은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이다. 팀은 루친스키-라이트-구창모-이재학-최성영 다섯명 만으로 온전한 선발투수진을 꾸렸다.

에이스 루친스키는 7월에도 등판 시마다 견고한 투구와 함께 타선의 지원도 받으며 5전 4승 1ND, 선발 6연승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불운이 겹쳐 거두지 못했던 개인 10승 고지를 시즌 절반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일찌감치 정복했다. 특히 5월 12일 등판 이후 12경기 연속 QS, 6회의 QS+를 기록하며 가히 미친 페이스를 선보였다.[16] 구창모 역시 7월 4경기에 등판해 3승을 챙겼고 마지막 등판인 7월 26일 kt전에서도 7이닝 3실점으로 분전했으나 불펜의 방화로 개인 10승째는 챙길 수 없었다. 이날 등판을 마지막으로 감독은 구창모를 휴식차 1군에서 말소해 한 로테이션을 거를 예정이다.

감독에게 5선발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최성영은 4경기에 선발로 출장하면서 1승 1패를 거뒀고 이닝을 21.1이닝이나 먹었다. 이는 마이크 라이트(19.2이닝)보다 이닝을 많이 소화한 것이며 ERA도 4.64로 라이트의 5.03보다 낮았으니 5선발로는 흠잡을 데 없는 성적. 다만 등판 횟수가 많아질 수록 상대 타선에 공략당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불안요소.

다만 팀의 고민거리는 7월에도 종잡을 수 없었던 라이트의 피칭과 길어지는 이재학의 부진이다. 마이크 라이트는 여전히 기복이 심한 투구를 선보이며 4경기에 출장해 한 경기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고,[17] 이재학은 19일 kt전에서 오랜만에 승리를 챙겼지만 좋지않은 투구를 펼치는 날이 많아지면서 7월에도 ERA가 6점대를 아득히 넘나들어 팀 불펜진에 계속 부담을 주고 있다. 그럼에도 시즌 팀 선발투수 ERA 3.64로 압도적인 1위[18]를 기록하고 있으니, 원투펀치가 얼마나 좋은 투구를 해주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여전한 약점인 불펜은 체감보다는 성적이 나쁘지 않은데, 7월 불펜 ERA가 KIA, 한화, 키움에 이은 4위였다. 이 역시 선발투수들의 이닝이팅이 리그 최상급이기 때문에[19] 불펜이 이득을 보고 있는 지점이다.

김영규, 임창민은 잠시간의 1군 복귀 후에도 여전히 컨디션이 좋지 못해 다시 2군으로 내려갔고 늘 불안한 투구를 선보이는 배재환, 강윤구는 물론 마무리투수 원종현 마저도 모두 월간 WHIP가 1.8에 가까워 올라올 때마다 랜덤제구를 선보인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이렇게 망가져가는 불펜진 속에서 분전한 것이 6월 말부터 적극적으로 기용되었던 송명기인데, 벤치의 기대대로 22경기 중 12경기에 출장해 ERA 4.50 WHIP 1.08의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거기다 박진우가 8경기 출장 ERA 0.96, WHIP 0.75로 반등한 것이 팀에게는 위안거리가 될 수 있겠고, 배재환도 WHIP는 높았지만 10경기 출장해 어쨌든 ERA 1.17로 잘 틀어막고는 있다.[20] 우여곡절 끝에 1군에 올라온 김진성은 경기 막판 접전으로 흘러가면 투수가 한두명 남은 상황에서도 벤치에서 경기에 내보내질 않고 있어 이제는 패전처리조 역할을 맡는 처지.

월말에 구창모가 말소되면서 생긴 빈 자리에 신민혁이 올라왔고, 첫 등판에서 2.2이닝 1실점의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줬기 때문에 당분간 롱릴리프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12.2. 타격 부문

7월 타선은 팀타율 리그 5위를 기록하며 좋다고는 말하기 어려운 성적을 거두었다. 허나 팀 홈런 부문에선 7월에도 27개를 때려내면서[21] 여전히 2위 kt와 12개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석민이 7월 타율 0.373, OPS 1.074, 홈런 4개를 때려내면서 이름값을 해주는 가운데, 주 3회까지 우익수 출장을 늘려가고 있는 나성범이 완전히 페이스를 되찾으며 OPS 1.020, 홈런 5개로 분전했다.

노진혁이 홈런 5개, 특히 만루홈런 2개를 7월에 한꺼번에 때려내며 타선에서 알토란같은 역할로 주목받았고, 강진성이 6월 부진을 딛고 7월 타율 0.308을 기록하며 페이스가 살아나는 것이 고무적이다. 또 이명기의 타격감이 바닥을 기다가 월말에 조금 살아나며 3할 타율에 근접했으며 양의지는 월 타율 3할로 버텼다.[22] 권희동이 2할이 안되는 타율로 크게 부진한 가운데 모창민은 강진성이 타격감을 되찾아오는 동안 1루수로 출장해 그럭저럭한 활약을 보여주었고 애런 알테어 역시 홈런 5개를 때려냈지만, 타율 3할을 며칠 찍더니 다시 2할 8푼대로 떨어지며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김성욱 역시 월초 아름다운 한달을 보여주나 싶더니 역시 타격감이 오락가락 하는지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며 경기 후반 대수비로 출전하고 있다.

[1] 주중 3연전 중 2차전부터 7월 일정[2] 주말 3연전 중 1차전까지 7월 일정[IL] [4] 김태진이 홈런을 치는 순간에 "으업!"하는 기합 소리가 들린다.[5] 그러나 이 과정에서 김태진은 발목 인대 부상을 입으면서 교체되었다. 다음 날 병원 검진 결과 회복에는 4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근에 좋은 페이스를 보였던 선수라 아쉬운 부분.[IL] [IL] [IL] [9] 그 대신 송명기도 아닌 강동연을 연투로 올렸다가 5점을 내줬다.[IL] [11] 對 NC전에서 직전 타석까지 19타수 1안타였다.[12] 이 때 얼굴에 그렇게 감정을 티 안 내는 양의지가 눈에 레이저가 나올 듯한 표정을 지었다.[13] 구단 관계자는 휴식 차원의 말소로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를 것이라고 밝혔다.#[14] 본인이 자청했다고 한다.[15] 동점을 막기 위해 두산 벤치는 극단적인 내야 전진 수비를 택했는데, 유격수 김재호를 살짝 넘기는 타구가 나왔다. 정상 수비는 물론, 전진 수비라도 조금만 앞에 나와 있었으면 무난하게 유격수 땅볼이 될 상황이었다. 직접 보자.[16] 다만 연속기록은 7월 31일 두산전에서 5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깨지게 되었다.[17] ERA가 6월말 3.7에서 이제는 4.04까지 올라갔다. 지난 시즌 퇴출되었던 에디 버틀러의 ERA 4.76에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18] 시즌 팀 투수전체 ERA는 4.54로 기아에 이은 2위, 7월 투수 ERA는 4.24로 1위를 기록했다.[19] 7월 불펜 소화이닝수가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매 등판마다 110구 내외로 던져주면서 캐리하고 있는 kt에 이은 9위이다.[20] 감독이 인터뷰 때 마다 "구위가 좋은 배재환을 믿는 수 밖에 없다."고 말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결과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21] LG, SK, KT에 이은 리그 4위 기록.[22] 양의지는 지난달 이석증 증세와 7월 허리 부상을 겪으며 감을 잡기 힘들어하고 있는데, 예년과 비교하면 출장이닝 페이스에는 큰 차이가 없으니 반등의 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