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민족의 대게르만국 Großgermanisches Reich der Deutschen Nation[1] Greater Germanic Reich of the German Nation | |||
국기 | 국장 | ||
계획된 영토[2] | |||
Ein Volk, ein Reich, ein Führer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하나의 지도자 | |||
국가 | 독일의 노래 호르스트 베셀의 노래 | ||
민족 | 독일인을 비롯한 각종 유럽인 | ||
언어 | 독일어 | ||
종교 | 가톨릭, 개신교, 북유럽 신화[3] 등 | ||
군대 | 독일 국방군, 친위대 | ||
<nopad> 정치 체제 | 나치즘, 일당제, 전체주의, 일당독재, 파시즘 | ||
여당 |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 | ||
통화 | 라이히스마르크(RM) |
[clearfix]
1. 개요
나치 독일의 퓌러 아돌프 히틀러를 비롯한 나치 독일 지도자들이 레벤스라움과 같은 국가적 이상들을 실현 후 건국하려고 계획했던 전체주의, 나치즘 국가이다.2. 영토 계획
대게르만국은 하나의 거대하고 구체적인 계획보다는 여러 지역에 관한 세부 계획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발생하는 결과에 가깝다. 대게르만국의 영토 확장 계획을 동서남북으로 나눠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서부 - 프랑스, 베네룩스
서쪽으로의 영토 확장은 카를 5세 당시의 신성 로마 제국 영토와 비슷하게 솜 강~제네바 호수까지를 계획하고 있었다. 실제로 나치 독일은 룩셈부르크와 엘자스-로트링겐은 본국에 합병, 네덜란드에는 네덜란드 국가판무관부를, 벨기에와 프랑스 파드칼레에는 벨기에-북프랑스 국가판무관부를 세우고 합병을 계획했으며 국가판무관부로 만들어지지 않은 계획 상의 영토는 '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지역을 떠난 프랑스 피난민들의 귀환이 금지되고 전후 독일인들의 정착이 계획되었었다.
- 북부 - 덴마크,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북유럽은 핀란드를 제외하고 독일과 같은 게르만족이기 때문에 동부의 슬라브 민족 국가들보다는 '나은 대접'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나치에 저항한 덴마크, 노르웨이나 나치에 협력한 스웨덴이나 똑같이 대게르만국의 지배를 당할 것이었고, 특히 노르웨이에는 나치의 이상을 위해 비인간적인 일을 수행하는 레벤스보른 기구가 실제로 설치되었다.
다만 핀란드는 특이한 경우였다. 핀란드인은 게르만족도 아닌 우랄어족에 속하는 핀족이었음에도, 소련과 대결하려면 군사적으로 중요하게 다뤄야 했던 국가이기 때문에 명예 아리아인 칭호까지 받아 독일의 동맹이 되었다. 또한 동방의 슬라브 국가들과 다르게 대게르만국에게 지배를 받지도 않을 계획이었다. 실제 역사에서 핀란드는 나치 독일과 함께 소련을 공격하다 독소전쟁의 판도가 소련에게 유리하게 뒤집어지자 연합국으로 갈아타 독일을 배신한다.
- 남부 - 스위스, 이탈리아 쥐트티롤 지방
스위스에도 많은 수의 게르만족이 살고 있었으므로 대게르만국에 합병될 여지가 있었으나, 스위스를 실제로 점령할지 아니면 가만히 둘지에 대한 견해 차이가 지도부 내에 있었다. 쥐트티롤 지방은 '모든 게르만족의 통합 국가'라는 명분에 어긋나는 곳으로, 다수의 독일인이 거주하였으나 쥐트티롤을 포기할 수 없다는 베니토 무솔리니의 입장을 히틀러가 수용하여 독일이 포기하였다. 실제 역사에서 스위스는 중립국 위치를 끝까지 사수하는데 성공했지만 나치에 비밀스런 협조를 했다는 것이 드러났고, 이탈리아는 무솔리니가 권력을 잃자 독일이 이탈리아 북부를 점령하고 괴뢰국인 이탈리아 사회 공화국을 세운다.
- 동부 - 폴란드, 소련
대게르만국의 핵심이자 악명높은 레벤스라움을 실현하기 위한 지역이다. 나치 독일은 폴란드를 소련과 나눠먹은 후, 소련과 전쟁을 벌여 국경을 최소한 아르한겔스크-아스트라한 선까지 밀어내기로 하였다. 그리고 영토내의 슬라브, 유대인, 집시 등 '열등인종'(Untermensch)을 학살하여 독일 민족이 부족함 없이 생존할 수 있는 넓은 생존권역을 꾀하려 했다. 물론 위에서 말했던 A-A선은 말 그대로 '최소한' 밀어야 했던 국경이었으므로 나중에 같은 추축국인 일본 제국과 협상하려 했던 대게르만국의 동부 국경은 중국과 몽골 서부까지 닿는다. 실제 역사에서는 독일이 독소전쟁을 일으켜 A-A선도 아니라 당연히 점령했어야 할 모스크바조차 닿지 못 하고 소련의 끝없는 대공세에 밀려 오히려 오데르-나이세 선 너머의 동프로이센, 슐레지엔, 포메른(지금은 폴란드 영토)을 영구히 상실한다.
3. 만약 실존했다면?
만약 히틀러의 나치 독일이 전쟁에서 이겼다면 홀로코스트는 은폐되고, 베를린은 게르마니아 계획에 따라 게르마니아로 탈바꿈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독일에 항복하거나 점령된 국가들은 친독 괴뢰국이 세워지거나 독일의 식민지격인 국가판무관부가 되었을 것이다.나치 독일의 승리는 곧 소련의 패배를 의미하기 때문에 실제 역사의 자본주의 vs. 공산주의의 냉전 체제가 아니라 자유주의 vs. 파시즘 구도로 냉전 체제가 성립하고, 제2차 세계 대전의 동맹/교전 단위였던 연합국과 추축국, 다시 말해 나치 독일, 이탈리아 왕국, 일본 제국이 주도하는 파시즘 세계와 미국, 영국 중심의 자유주의 세계 사이의 대립 관계가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파시스트 독재가 처음엔 독일 민족의 지지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시작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반파시즘 운동이 격화되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4] 파시즘의 한계를 생각했을 때 적어도 소련과 비슷하거나 그 이전에 붕괴될 가능성도 있다.
사실 전쟁에서 이겨서 대게르만국과 그 휘하 SS국가같은 것들이 생긴다면 나치즘은 역시 옳았다는 생각에 기반해 나치 시절 자행하던 절멸수용소 및 타민족 노예화를 공식적으로 인정했을 수도 있고, 설령 숨기려고 시도해도 시대가 지날수록 정보통신과 언론기술이 비약적으로 발달했기 때문에 홀로코스트 같은 거대한 일탈을 은폐하기란 자의적으로든 타의적으로든 사실상 불가능하여 까발려졌을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 이런 행동들은 미영이 이끄는 민주주의 세계에서 공분을 일으켰을 것이고, 그것은 대게르만국에 학살, 착취당한 유럽 내 '비아리아인 민족'들도 동일할 것이기에, 설령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이겼더라도 이러한 억압적인 체제가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을 가능성은 낮다. 다만 나치 독일이 전쟁에서 승리하거나 궤멸되지 않아 생존에 성공했다면 핵보유국이 되어 예상외로 꽤 오래 국가체계를 유지했을지도 모른다.
4. 매체에서
나치 독일이 승리한 배경을 다루는 대체역사물에서 등장한다.4.1. 소설
- 당신들의 조국에서는 일본이 미국에 패망했지만, 독일은 유럽을 정복한 뒤 미국과 냉전 중이다. 동유럽에선 소련 및 폴란드 잔당이 저항 중이며 홀로코스트와 같은 독일의 전쟁범죄는 은폐되었다. 그리고 독일의 연합국, 괴뢰국을 모아 유럽 연합을 결성했다.
- 높은 성의 사나이에서는 일본과 함께 미국을 동서로 분할했으며 미국 중부~동부의 나치령은 “아메리카 나치국”(American Nazi Reich)으로 불린다.
- 최후의 신조/내 적들 앞에서[5]에서는 미국까지 제압하고 세계를 지배하지만 1980년대 들어 결국 자체 모순으로 인한 반파시즘 시민운동으로 인해 민주적 개혁이 시작된다.
4.2. 게임
-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
제3제국(울펜슈타인 시리즈) 문서 참고. - 겁스 무한세계의 라이히-5 시나리오에서 일본과 함께 세계를 둘로 분할하고 미국을 괴뢰국으로 삼는다.
- Hearts of Iron IV: 파리, 레닌그라드, 스탈린그라드를 나치로 점령하면 베를린을 게르마니아로 개명하는 결정과 함께 국호도 맞춰서 바뀐다.[6]
[1] 독일어 독음: 그로스게르마니셰스 라이히 데어 도이처 나치온[2] 대게르만국 자체가 현실에 존재한 적이 없기에 제시된 사진 자료는 실제 영토가 아닌 레벤스라움 계획의 최종 결과의 예상도이다. 당장 독일에게 침공 받지 않은 스웨덴이 포함 되어있다.[3] 하인리히 힘러가 북유럽 신화를 믿었다.[4] 많은 사람들이 나치 독일의 시기를 게슈타포와 돌격대의 억압에 불만의 목소리를 내지 못한 시기로 생각하지만 나치 독일 시기 독일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다면 나치의 만행을 눈감아주었다. 독일 내부에서 조차 2차 대전 개전 당시 그리 큰 지지를 받지 못하였고 나치당에 불만을 가진 노동자들의 태업이 빈발했다.[5] 두 작품 모두 미국의 소설가 해리 터틀도브의 작품들이다.[6] 레닌그라드와 스탈린그라드는 각각 힌덴부르크, 루덴도르프로 바뀐다.[7] GDP가 미국, 일본을 포함한 삼국 중 최약체 수준이다.[8] 1962년 착륙, 무인 착륙이 아니라 직접 사람이 달에 하켄크로이츠를 꽃은 것으로, 현실에서 가장 먼저 착륙한 미국보다도 7년이나 빨리 계획을 성공시킨것을 보면 나치 특성상 사람을 갈아넣은걸 감안해도 기술력은 나름 괜찮은듯 하다.[9] 현재 일반적인 방법으론 괴링 루트는 플레이가 불가능하지만 괴링 복구 서브모드를 설치하면 이전보다 더 풍부한 컨텐츠로 플레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