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color=#fff> 강서구 일본도 살인사건 | ||
| <colbgcolor=#bc002d> 발생 일시 | 2021년 9월 3일 오후 2시 경 | |
| 발생 위치 | ||
| 서울특별시 강서구 | ||
| 피의자 | 장○○(당시 49세 / 남) | |
| 혐의 | 가정폭력, 살인 | |
| 관할 | 서울강서경찰서 | |
| 인명 피해 | <colbgcolor=#bc002d><colcolor=#fff> 사망 | 1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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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1년 9월 3일 오후 2시 경에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동의 한 빌라에서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못해 집을 나와 이혼 소송을 준비하던 아내(당시 41세)를 남편이 길이 1m의 일본도(소위 장검)로 살해한 사건이다.2. 사건 배경
2004년 결혼 초부터 가해자는 심한 의처증으로 피해자를 괴롭혔으며 위치추적 앱은 물론이며 집 안에 녹음기까지 설치했다.취업조차 막았으나 자녀들이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는 돈을 벌게 하고서는 홀로 그 돈을 다 소비했다.#
2021년 5월 피해자는 이러다 진짜 죽을 것만 같아 아이들에게 "더 이상은 버틸 수가 없다"고 말하고 아이들은 책만 챙기고 피해자 본인은 몸만 나와 친정으로 도망치듯 나왔다. 아내가 나간 직후 남편 장씨(당시 49세)는 아내의 카드를 모조리 정지시켜 아내의 자금줄을 막아 버렸는데 돈이 떨어지면 알아서 다시 들어오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아내는 금전적인 이유로 힘들어하다가 가까스로 재취업에 성공했는데 그 돈으로 아이들 교육비 및 양육비를 보태고 일부를 이혼 소송 목적으로 모았다.
3. 사건 전말
재취업에 성공은 했어도 자금난은 여전했고 그로 인해 옷을 살 돈이 없어 전에 살던 집에 두고 온 짐을 챙기러 피해자는 아버지와 함께 장씨의 집을 다시 찾아갔지만 현관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어서 장씨와 연락해서 장씨가 문을 열어주고 아내와 장인은 집 안에 들어와 짐을 챙기기 시작했는데 이 집 안에 들어선 지 단 2~3분만에 사건이 터졌다.애초에 아내는 원래 알고 있던 비밀번호를 눌렀으나 비밀번호가 변경되어 문이 열리지 않았고 이에 남편에게 전화로 비밀번호를 알려 달라고 요청했으나 남편은 비밀번호를 불러주지 않은 채 지금 갈 테니 기다리라고 하였고 아내와 아버지는 문 앞에서 1시간 동안 기다렸다가 남편이 오자 그때 문을 열고 들어갔다고 한다.
옷가지를 가지러 오라고 먼저 얘기한 건 가해자인 남편이었고 일부러 집 비밀번호를 변경했는데 아내에게 비밀번호를 알려 달라는 연락이 오자 다니던 직장에는 병원에 잠시 다녀오겠다고 하고 집으로 갔다고 한다.
아버지가 작은아이 방에서 짐을 챙기는 동안 큰아이 방에서 짐을 챙기던 아내에게 장씨가 이혼 소송 취하를 요구했지만 아내는 이미 조정 날짜가 나와서 못 한다고 얘기했더니 돌아온 장씨의 대답이 "그럼 죽어"였다. 이 말이 끝난 직후 장씨가 침실에서 일본도를 가지고 나왔고 아내도 장씨를 피해 도망치고 이를 발견한 피해자의 아버지(즉, 가해자의 장인)가 이를 저지하려고 했지만 이미 일본도로 아내의 배를 찌른 후였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자기 자식을 눈앞에서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계속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아버지가 피를 흘리는 딸을 안고 계단을 내려가면서 "경찰에 신고는 했고 미안하지만 널 살릴 수는 없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물었고 피해자는 "우리 애들 어떻게해..." 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4. 체포
이틀 후인 9월 5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해당 사건의 가해자인 장씨에게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고 다음날인 6일에 장씨는 체포되어 구속되었다.[2]9월 10일에 장씨가 검찰에 송치되었다.#
10월 1일에는 장씨가 구속 상태로 기소되었다.#
5. 재판
2022년 2월 16일 1심 재판에서 피고인 장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 이에 피고인과 검찰은 서로 항소했다.#9월 20일 2심 재판에서 가해자의 항소를 기각해 장씨에게 1심의 징역 20년을 그대로 선고했다. #
12월 29일 3심 재판에서 장씨의 상고를 기각해 1심의 형을 그대로 선고하면서 징역 20년이 확정되었다. # 이로 인하여 2041년 9월 5일 만기출소하게 된다.
6. 반응
유족들이 분노했고 전 국민의 공분을 샀으며 사형 집행을 촉구하는 반응도 많았다. 가해자 장 씨는 살인을 저지르고 반성을 전혀 하지 않고 오히려 장인 보고 왜 안 말렸냐며 법정에서 장인을 모욕하기까지 하여 더욱 심한 공분을 샀다. 특히 범인인 장 씨가 가정폭력을 마음껏 일삼을 수 있었던 배경이 공개된 것에 가정폭력에 대한 대책이 없다고 비판하면서 제대로 된 대책을 요구하는 여론까지 나왔다.7. 관련 기사
"우리 애들 어떡해" 남편 일본도에 숨진 아내의 마지막 말(파이낸셜뉴스)"아빠 살려 줘" 도망친 아내, 장인 앞 일본도로 살해한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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