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0:19:23

영향 아래 있는 여자

'영향 아래 있는 여자'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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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ffffff> 파일:Sight_and_Sound_(2021_logo,_black).svg.png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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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잔느 딜망
<colbgcolor=#a0522d> 2위 현기증
3위 시민 케인
4위 동경이야기
5위 화양연화
6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7위 아름다운 직업
8위 멀홀랜드 드라이브
9위 카메라를 든 사나이
10위 사랑은 비를 타고
11위 선라이즈
12위 대부
13위 게임의 규칙
14위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
15위 수색자
16위 오후의 올가미
17위 클로즈 업
18위 페르소나
19위 지옥의 묵시록
20위 7인의 사무라이
21위 잔 다르크의 수난
만춘
23위 플레이타임
24위 똑바로 살아라
25위 당나귀 발타자르
사냥꾼의 밤
27위 쇼아
28위 데이지즈
29위 택시 드라이버
30위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31위 8과 1/2
거울
싸이코
34위 라탈랑트
35위 아푸 제1부 - 길의 노래
36위 시티 라이트
M
38위 네 멋대로 해라
뜨거운 것이 좋아
이창
41위 자전거 도둑
라쇼몽
43위 스토커
양 도살자
45위 배리 린든
알제리 전투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48위 오데트
완다
50위 400번의 구타
피아노
52위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집에서 온 소식
54위 경멸
블레이드 러너
전함 포템킨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셜록 주니어
59위 태양 없이
60위 달콤한 인생
문라이트
먼지의 딸들
63위 좋은 친구들
제3의 사나이
카사블랑카
66위 투키 부키
67위 안드레이 루블료프
방파제
분홍신
이삭 줍는 사람들과 나
메트로폴리스
72위 정사
이탈리아 여행
이웃집 토토로
75위 슬픔은 그대 가슴에
산쇼다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78위 선셋 대로
사탄탱고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모던 타임즈
천국으로 가는 계단
셀린느와 줄리 배타러 가다
84위 블루 벨벳
벌집의 정령
미치광이 피에로
영화의 역사
88위 샤이닝
중경삼림
90위 기생충
하나 그리고 둘
우게쓰 이야기
레오파드
마담 드...
95위 사형수 탈출하다
옛날 옛적 서부에서
열대병
흑인 소녀
제너럴
겟 아웃
101위 리오 브라보
검은 집
방랑자
104위 엄마와 창녀
컴 앤 씨
죠스
대부 2
108위 안녕, 용문객잔
오즈의 마법사
산딸기
악의 손길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
베이비 길들이기
114위 사느냐 죽느냐
영향 아래 있는 여자
내쉬빌(영화)
쳐다보지 마라
118위 아귀레, 신의 분노
순응자
텍사스 전기톱 학살
더 씽
122위 데어 윌 비 블러드
매트릭스
석류의 빛깔
쟈니 기타
쉘부르의 우산
천사만이 날개를 가졌다
128위 고양
129위 화니와 알렉산더
그의 연인 프라이데이
분노의 주먹
펄프 픽션
133위 아라비아의 로렌스
오명
멋진 인생
136위
천국의 아이들
와일드 번치
삼비장가
천국의 말썽
제7의 봉인
소매치기
시골에서의 하루
순정에 맺은 사랑
게르트루드
146위 워터멜론 우먼
뱀파이어
에이리언
인디아 송
위대한 환상
차이나타운
152위 트윈 픽스: 리턴
서인도 제도
천국의 나날들
구름에 가린 별
행복
157위 철서구
내 어머니의 모든 것
올란도
비정성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마태복음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아마코드
자기만의 인생
과거로부터
살다
잊혀진 사람들
169위 지난 해 마리앙바드에서
안달루시아의 개
아웃 원
심바이오사이코택시플라즘: 테이크 원
히트
언더 더 스킨
학살의 천사
저개발의 기억
검은 수선화
붉은 사막
석양의 무법자
차룰라타
미지의 여인에게서 온 편지
히로시마 내 사랑
위대한 앰버슨가
185위 매그놀리아
베를린 천사의 시
갈증
탐욕
사랑의 행로
꽁치의 맛
로슈포르의 숙녀들
파리, 텍사스
196위 파리 이즈 버닝
머리 없는 여인
엉클 분미
트리 오브 라이프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자마
파장
전화의 저편
노스페라투
이중 배상
태양은 외로워
내가 가는 곳은 어디인가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블림프 대령의 삶과 죽음
어떤 방법으로
211위 한계
레이더스
핑크 플라밍고
트윈 픽스 극장판
20년 후
멜랑콜리아
그림자 군단
디어 헌터
서스페리아
밀회
이브의 모든 것
식은 죽 먹기
고독한 영혼
저 푸른 바다로
225위 군중
반딧불이의 묘
블루
크래시
해피 투게더
해상화
우연히 나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쁘띠 마망
녹색 광선
나, 너, 그, 그녀
협녀
나폴레옹
유로파 51
불타는 시간의 연대기
인톨러런스
스타워즈
외침과 속삭임
할란 카운티 USA
243위 마지막 웃음
햇빛 속의 모과나무
베크마이스터 하모니즈
체리 향기
반다의 방
모번 켈러의 여행
개입자
징후와 세기
빛을 향한 노스탤지어
먼 목소리, 조용한 삶
오, 태양
포제션
비디오드롬
캔터베리 이야기
시계태엽 오렌지
무쉐뜨
황야의 결투
불꽃 속에 태어나서
애니 홀
설리반의 여행
판도라의 상자
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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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BBC는 62명의 국제 영화 평론가들을 대상으로 사상 최고의 미국 영화 100편을 선정했다.
1위 시민 케인
<colbgcolor=#a0522d> 2위 대부
3위 현기증
4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5위 수색자
6위 선라이즈
7위 사랑은 비를 타고
8위 싸이코
9위 카사블랑카
10위 대부 2
11위 위대한 앰버슨가
12위 차이나타운
13위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14위 내쉬빌
15위 우리 생애 최고의 해
16위 맥케이브와 밀러 부인
17위 황금광 시대
18위 시티 라이트
19위 택시 드라이버
20위 좋은 친구들
21위 멀홀랜드 드라이브
22위 탐욕
23위 애니 홀
24위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25위 똑바로 살아라
26위 양 도살자
27위 배리 린든
28위 펄프 픽션
29위 분노의 주먹
30위 뜨거운 것이 좋아
31위 영향 아래 있는 여자
32위 레이디 이브
33위 컨버세이션
34위 오즈의 마법사
35위 이중 배상
36위 스타워즈
37위 슬픔은 그대 가슴에
38위 죠스
39위 국가의 탄생
40위 오후의 올가미
41위 리오 브라보
42위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43위 미지의 여인에게서 온 편지
44위 셜록 주니어
45위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
46위 멋진 인생
47위 마니
48위 젊은이의 양지
49위 천국의 나날들
50위 그의 연인 프라이데이
51위 악의 손길
52위 와일드 번치
53위 그레이 가든스
54위 선셋 대로
55위 졸업
56위 백 투 더 퓨처
57위 범죄와 비행
58위 모퉁이 가게
59위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60위 블루 벨벳
61위 아이즈 와이드 셧
62위 샤이닝
63위 사랑의 행로
64위 쟈니 기타
65위 필사의 도전
66위 붉은 강
67위 모던 타임즈
68위 오명
69위 코야니스카시
70위 밴드 웨곤
71위 사랑의 블랙홀
72위 상하이 제스처
73위 네트워크
74위 포레스트 검프
75위 미지와의 조우
76위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
77위 역마차
78위 쉰들러 리스트
79위 트리 오브 라이프
80위 세인트루이스에서 만나요
81위 델마와 루이스
82위 레이더스
83위 베이비 길들이기
84위 서바이벌 게임
85위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86위 라이온 킹
87위 이터널 선샤인
88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89위 고독한 영혼
90위 지옥의 묵시록
91위 E.T.
92위 사냥꾼의 밤
93위 비열한 거리
94위 25시
95위 식은 죽 먹기
96위 다크 나이트
97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98위 천국의 문
99위 노예 12년
100위 비장의 술수
같이 보기: 미국 영화, 21세기 영화, 코미디 영화, 비영어권 영화, 21세기 TV 시리즈
}}}}}}}}}}}} ||

파일:미국 국립영화등기부 로고.svg
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보존 영화
1990년 등재

파일: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jpg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영향 아래 있는 여자 (1974)
A Woman Under the Influence
파일:1974 영향 아래 있는 여자 포스터.jpg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장르 드라마
감독 존 카사베츠
각본
제작 샘 쇼
주연 제나 로우랜즈, 피터 포크
촬영 미치 브라이트, 알 루밴
편집 데이비드 암스트롱, 베스 버거론, 셸리아 비셀티어
미술 페돈 파파미하일
음악 보 하우드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Faces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Faces International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74년 11월 18일
화면비 1.85 : 1
상영 시간 2시간 26분
제작비 1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610만 달러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평가7. 수상 및 후보 이력8. 기타

[clearfix]

1. 개요

존 카사베츠 감독 및 각본, 제나 로우랜즈, 피터 포크 주연의 1974년작 영화.

카사베츠의 대표작으로, 중산층 블루칼라 가정을 배경으로 양극성장애를 앓으며 감정적으로 붕괴해가는 가정 주부 아내와 그녀를 도우려는 가족들의 균열 및 혼란을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 예고편

▲ 예고편

3. 시놉시스

닉(피터 포크)과 메이블(지나 롤랜즈)은 아이 셋을 둔 노동계층의 부부이다.
메이블은 남편을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그와 아이들이 떠난 시간을 견딜 수가 없다.
무심한 남편 닉은 결국 계속 악화되는 그녀의 신경쇠약을 지켜보면서 요양원에 보낼 결심을 하게 된다.

4. 등장인물

  • 제나 로우랜즈 - 메이블 롱헤티 역
  • 피터 포크 - 닉 롱헤티 역
  • 프레드 드레이퍼 - 조지 모텐슨 역
  • 레이디 로우랜즈[1] - 마사 모텐슨 역
  • 캐서린 카사베츠[2] - 마마 롱헤티 역
  • 매슈 래버토 - 안젤로 롱헤티 역
  • 매튜 카셀 - 토니 롱헤티 역
  • 크리스티나 그리산티 - 마리아 롱헤티 역
  • 조지 던 - 가르손 크로스 역
  • 마리오 갈로 - 해롤드 젠슨 역
  • 에디 쇼 - 닥터 제프 역
  • 안젤로 그리산티 - 비토 그리말디 역
  • 찰스 호바스 - 에디 역
  • 제임스 조이스 - 보먼 역
  • 닉 카사베츠 - 아돌프 역

5. 줄거리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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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ified by searing performances from Gena Rowlands and Peter Falk, A Woman Under the Influence finds pioneering independent filmmaker John Cassavetes working at his artistic peak.
제나 로우랜즈피터 포크의 화상을 입을듯이 강렬한 연기에 자극을 받는, <영향 아래 있는 여자>는 미국 독립 영화계의 개척자 존 카사베츠 감독이 그의 예술적 능력이 정점에 이르러있을 때의 그 결과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신경증을 앓고 있는 아내 메이블(지나 롤랜즈)과 시의 수도 공사원으로 일하는 그의 남편 닉(피터 포크)은 서로 다른 성격 때문에 불화를 겪는다. 닉은 자주 집을 비우고, 전업 주부인 메이블은 남편의 무관심한 행동 때문에 점점 신경증적인 행동을 보이며 이로 인해 둘의 관계는 점점 더 악화된다.
<영향 아래 있는 여자>는 <얼굴들>, <별난 인연>과 더불어 카사베츠의 ‘결혼 3부작’이라 불리는 영화중의 마지막 작품이며, <사랑의 행로>와 더불어 즉각적이고 격렬한 삶과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카사베츠의 대표작이다. 이 영화에서 존재의 공복감과 신경증, 그리고 삶의 긍정적인 힘은 메이블의 사랑에 대한 갈구로 표현되고 있다. 그녀의 강렬한 사랑의 감정이 비켜나가고 거부될 때, 종종 그녀의 신체는 상심에 빠지고 신경증적인 발작과 더불어 붕괴에 이른다. 카사베츠는 이러한 과정을 너무나도 예리하게 보여주고 있다. 영화의 첫 부분, 메이블이 남편 닉을 기다리는 장면에서 그녀는 처음엔 오페라를 들으며 들뜬 기분으로 남편을 기다린다. 하지만 남편은 오지 않고 연락도 없다. 그녀는 이리저리 서성거리며 초조해하고, 담배를 피고 술을 마신다. 닉에게서 전화가 왔을 때 그녀는 이미 자신의 몸을 제어하지 못할 지경에 이른 상태. 카사베츠는 이 장면에서 메이블의 신체의 변화를 그 어떤 자극적인 사건보다 더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스파게티를 먹은 장면 또한 오랫동안 보여지는데, 여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일상의 진부한 대화와 몸짓들만이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이 장면은 두 가지 세계, 즉 가정과 직장이라는 두 세계의 겹침과 충돌을 그려내며, 인간 내부의 정서를 창조하는 공간으로서의 가정과 가족이 거기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구가하게끔 하는 바깥 세계를 끌어당기고 고통을 야기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카사베츠는 즉흥적인 연출을 선호한 감독이다. 그는 배우들의 연기를 거듭해 거기에서 적당한 표현을 발견하기를 원했고, 이 영화에서 지나 롤랜즈의 거의 퍼포먼스에 가까운 연기는 그런 즉흥 연출을 통해 만들어진 감정 표현의 가장 훌륭한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이 영화는 또한 카사베츠의 ‘가족영화’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그의 친인척이 출연하고 있어 이채롭다. 우리에겐 ‘형사 콜롬보’로 잘 알려진 카사베츠의 절친한 친구 피터 포크가 주인공 닉으로, 그리고 카사베츠와 부인 지나 롤랜즈의 어머니(메이블의 어머니)와 카사베츠의 어머니(닉의 어머니)는 물론 현재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카사베츠의 아들 닉 카사베츠 또한 아들로 출연하고 있다.
출처 : 서울독립영화제 김성욱 평론가 소개

존 카사베츠 감독의 가장 유명한 대표작이자 가장 많이 그의 최고작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카사베츠의 전작 <얼굴들>이나 <별난 인연>에서 다루었던 현대 미국 결혼생활의 붕괴에 대한 탐구의 결정판이자 일상적인 풍경과 줄거리 속에서 배우들의 자연스러우면서도 즉흥적인 연기를 이끌어내는 카사베츠의 장기가 빛을 발한 작품이다.

형사 콜롬보로 유명한 피터 포크를 비롯해 출연진 중 누구하나 빠짐없이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지만, 양극성장애를 앓는 아내를 연기한 제나 로우랜즈의 연기는 그 중에서도 가장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며 수많은 찬사를 들었다. 그 결과 로우랜즈는 그해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3][4]

7. 수상 및 후보 이력

8. 기타

  • 국내 제목인 '영향 아래 있는 여자'는 사실 원문을 직역해서 생긴 오역으로, 원제에 있는 'under the influence'은 '술에 취한 상태'를 가리키는 관용구여서 제대로 번역하자면 '술에 취한 여자' 정도가 옳다. 극중에서 주인공인 메이블이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이기도 하고.[5] 다만 'under the influence'가 단순히 알콜에 취한 이상으로 흥분되거나 도취된 상태를 뜻하기도 하고 영화 내용도 알코올 중독보단 불안증/신경증이 중심이다 보니 술에 취한 여자도 그다지 적절하지 않은 번역이라는 평이 있다. 직역하면 안 되는 관용구 제목을 억지로 직역한 제목인지라 400번의 구타처럼 한국에서 내용을 오해받는 영화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부서져 가는 여자 こわれゆく女로 의역해 개봉했다.
  • 카사베츠가 이 작품의 각본을 쓰게 된 건 아내 제나 로우랜즈가 현대 여성들이 마주하고 있는 어려움들에 대한 내용을 다룬 연극에 출연하고 싶다는 말을 해서였다고 한다. 그런데 완성된 각본을 보고 난 로우랜즈가 '이 연극 대본은 배우가 소모하는 긴장감이나 감정적 농도가 너무 짙어서 일주일에 8번씩이나 상연하는 건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다'는 말을 했고, 결국 이 대본은 수정되어 영화용 각본으로 재탄생했다.
  • 카사베츠 영화가 대부분 그렇듯 본작도 빠듯하게 고생하며 만든 편이었다. 완성된 각본을 메이저 스튜디오들에게 보여주자 "도대체 누가 미친 중년 여자를 스크린에서 보고 싶어하냐?"는 소리를 들으며 퇴짜를 맞았고, 결국 집을 담보로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대출을 받아 제작비를 자체 마련했다. [6] 예산이 한정되어 있어 세트를 지을수도 없었기 때문에 로케이션도 할리우드 대로 근처에 있는 실제 집들에서 촬영을 진행해야 했고, 제나 로우랜즈도 헤어 스타일링과 분장을 본인이 직접 담당했다. 제작진들의 경우는 미국영화연구소의 교수들과 학생들이 참여하며 카사베츠를 지원했는데, 이들이 카사베츠의 대단한 팬이자 독립 영화계의 선구자로써 높이 평가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한다.

[1] 제나 로우랜즈의 어머니.[2] 존 카사베츠의 어머니.[3] 그해 여우주연상의 유력 수상 후보 중 한명이었지만, 최종 수상에는 실패했다. 당해 수상자는 앨리스는 이제 여기 살지 않는다에서 열연한 엘런 버스틴.[4] 전반적으로 이의 없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예외적으로 당대의 독설가로 유명했던 더 뉴요커 소속 영화 평론가 폴린 카엘은 "카사베츠는 R. D. 랭의 문하생과도 같다. 본작은 R. D. 랭이 집필한 광증에 대한 저서를 설교조의 삽화로 그린 작품 같다"면서 본작과 본작에서의 연기를 혹평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 이 비평의 일부 내용은 영화 이제 그만 끝낼까 해 중간에 대사로 인용되기도 한다.[5] 다만 가끔 반대로 이 관용구를 직역해 말장난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유명한 사례로는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 3권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가 있다. 해당 작품에서는 '너는 태어난 날 토성의 불길한 영향 아래에 있었구나!'라고 헛다리를 짚자 '죄송한데 토성을 마시고 취했다고요?'라고 받아친다.[6] 이때 자금을 투자해준 친구 중 한명이 카사베츠의 전작 <남편들>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으며 본작의 주연으로도 출연한 피터 포크였다. 포크의 경우 50만 달러라는 거금을 투자해 주었는데, 카사베츠가 보여준 각본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선뜻 거금을 주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