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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KOVO의 행정능력3. 편중된 연고지 : 지나친 수도권, 충청권 집중4. 2군 리그의 부재 : 선수들의 질적 저하5. 유소년 팜의 붕괴6. 몰빵배구7.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8. 균형을 잃은 남자부 리그9. 편법을 일삼는 것이 당연시 되는 남자배구의 비뚤어진 역사10. 남녀 배구 샐러리 캡 차이
10.1. 여자배구 간판 선수들의 페이컷 논란
11. 국제경쟁력 약화12. 학교폭력 사태와 은퇴선수의 카르텔12.1. 여자배구 몬트리올 세대 선수들과 현 세대 팬덤의 갈등
13. 계속해서 나오는 무단 이탈, 탈주 사태14. 코로나-19 대처 미숙과 특정팀 일정 특혜1. 개요
V-리그도 한국프로농구와 마찬가지로 비슷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2. KOVO의 행정능력
2.1. 남자부·여자부 일정 분리 문제
리그 진행에 있어서 남자부·여자부 각각 운영의 독립성 부분이 필요하다. 여자부 일정이 남자부 일정을 따라가기 때문에 관중 동원이 어려운 평일 오후 5시/주말·휴일 오후 4시[1]에 열리고 일정 배치도 10일 이상 경기를 못 하거나 2주간 한 라운드(5경기)를 마치는 일정이 빈번한 문제가 생기고 있다. 이런 문제 때문에 2016년 오프시즌부터 여자부의 일정 분리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GS칼텍스가 2016-17 시즌부터 남자부 우리카드와 분리된 일정으로 시즌을 치르게 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런 일정이 쏟아지고 여자부는 들러리 취급을 받고 있다.결국 분리는 확정이 되었는데 문제는 기존 경기 시간대 그대로 가게 되었다. KBL이 평일 경기 시간대를 8시로 늦춘다는 고민을 하는 것과 비교하면 대놓고 엿먹이기 심보가 아닌가 싶은 상황. 그렇다고 시간을 조정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 주관 방송사인 KBS N 스포츠가 여자프로농구 중계권도 갖고 있다는 게 딜레마다. 하나를 살리기 위해서는 다른 한쪽이 희생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 여자프로농구 중계권을 다른 채널로 넘기면 되겠지만 이것도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다.
V-리그 초창기만 해도 여자부의 인기는 정말 낮았다.[2] 실업리그 시절 경쟁구도를 그대로 안고 온 삼성화재 vs 현대캐피탈을 중심으로 한 남자부에게 밀렸던 것이 사실.
그러나 2006년 김연경의 등장 이후 김연경과 황금세대가 국제경기에서 대활약하는 사이 남자부는 몰빵배구로 인해 국제 경쟁력을 상실하고 아시아권에서도 중위권으로 몰락. 국제대회의 활약으로 국민적 성원을 얻은 여자배구의 인기가 남자배구와 경쟁할 정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여자배구 팬들의 오랜 숙원은 17시 경기가 19시 경기가 되어 남자부와 대등하게 겨뤄보는 것이었다. 이러한 오랜 갈등을 거쳐 2017-18시즌 남자부와 여자부가 서로 경기날짜를 분리하게 되었고, 2018-19시즌 드디어 19시 시간대 경기가 허락되었다. 그러나 19시 경기를 마침내 개최하면서도 남자배구는 경기가 겹치는 날이 없게 하고 여자배구는 수요일 2경기를 동시에 진행하여 자신의 응원팀이 아니어도 다른 팀 경기도 자주 보는 성향이 있는 여배팬들의 항의도 많았다. 2019-20 시즌 드디어 남자부와 동등하게 평일 7시 1경기씩 진행하게 되었다.
남배와 여배를 모두 보는 팬들은 해당되지 않는 얘기지만, 남배팬 vs 여배팬 사이에는 어느 정도 갈등이 있는 것을 사실. 남자부와 여자부가 앞으로도 함께 가야하느냐, 여자배구가 아예 새로 분리되어 한국여자프로농구처럼 따로 조직을 만들어 나가야하느냐 등등 많은 논쟁거리들이 쌓여 있다.
2020-21시즌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남자배구가 2주 미뤄지면서 여자배구가 챔피언결정전이 끝나고서도 시상식을 2주 동안 기다리게 되는 일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MVP 경쟁을 하던 GS칼텍스의 이소영이 이 2주 사이에 인삼공사로 이적하게 되어 이소영이 MVP를 수상할 경우 사상 최초로 플옵 탈락팀의 정규시즌 MVP가 나올 뻔 했으나 회의 끝에 협회가 이소영의 20-21시즌 수상기록을 모두 GS칼텍스 소속으로 해주기로 결정하여 이소영은 베스트7 레프트 수상기록을 친정팀팬들에게 안기고 떠날 수 있게 되었다.[3]
남배와 여배의 분리를 주장하는 팬들은 '남자배구, 여자배구 따로 치르는 올스타전' 등등을 강력 지지하고 있다.
2.1.1. 남자부·여자부 올스타전 분리 문제
위에서 언급된 남녀배구 올스타전 분리는 여자배구가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남녀 배구 일정/협회 분리가 거론되기 이전 시점부터 간간히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남자 선수들이 여자 선수들이 다칠까봐 올스타전인데도 강력하게 공격을 넣지 못하는 문제가 있고, 올스타전에 뽑혀도 남녀선수들이 함께 코트를 밟아야하다보니 위원회 추천으로 나온 선수들이 공기가 되어버리는 등 올스타전 경기 면에서도 문제가 없지는 않았기 때문.2020 도쿄 올림픽으로 단기간에 많은 여자배구팬들이 유입된 2022 올스타전 투표에서부터 이 문제가 심각해지기 시작했는데 남녀 동시에 투표를 해야하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남자배구 선수들이 누군지 모르고, 관심이 없는 여자배구 신규팬들이 남배의 용병들에게 표를 몰아주면서 문성민 등 예전부터 인기있던 국내선수 외에는 외국인 선수들이 전부 1, 2, 3등을 먹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이러면 안된다면서 팬들 사이에서도 자정 작용이 발동해 정상적으로 투표는 마무리 되었으나 남자배구, 여자배구에 대해 관심이 없는 팬들에게 함께 하는 올스타전이 의미가 있는 것인가?라는 문제는 다시 대두되었다.
남녀 올스타전을 분리해야한다는 주장의 의견은 보통 다음과 같다.
- 혼성팀으로 올스타전 경기를 해야하니 남자배구 선수들이 전력을 내지 못한다.
- 남녀 올스타전을 분리하면 남녀배구를 모두 보는 팬은 한 시즌에 올스타전을 2번 볼 수 있다.
- 남자배구와 여자배구를 모두 보는 팬에게는 지금의 올스타전의 모습이 옳다.
2.2. 제도 문제
FA 문제, 드래프트 문제, 국내선수 해외 진출 및 복귀 문제 등 손봐야 할 규정들이 많지만 KOVO나 대한배구협회의 행정 능력이 땅바닥을 긴다는게 문제다. 대표적인 사건으로 김연경 이적사태가 있는데 이때 배구협회나 KOVO가 스스로 나서서 해결한 것이 아니라 국회와 국제배구연맹(FIVB)이 나서서 겨우 문제를 진정시켰다. 이 사건으로 인해 배구 관계 기관이 문제해결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만천하에 보여준 꼴이 됐다.경기 운영 측면에서도 낙제점 수준인데, 최초의 비디오 판독 도입 등의 조치로 하드웨어는 좋지만 소프트웨어가 돌려막기라 문제가 허구한 날 터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5-16시즌 도중 터진 신영철 감독 퇴장[4]사건, 2016-17시즌 도중 터진 강민웅 유니폼 소동 등 감독관의 수준 미달로 인한 문제가 많이 터지고 있다. 2017년 12월 19일 경기에서, 심판이 경기의 MVP가 된 사례도 있다.그리고 2018년 12월 25일 경기에서 감독관들이 비디오판독을 잘못 해석하자, 며칠 후 징계받았다.
2.3. 부실한 기록 관리
기록을 부실하게 관리하여 논란을 일으켰다.- [기자의 눈] 출범 15년 V리그, 이재영 '최초의 만장일치' 여부도 모른다?
→ KOVO 관계자는 "(V리그) 초기 당시, 이를 담당했던 근무자가 지금 연맹에 남아 있지 않아서다"라고 말했다. 아마추어도 이렇게 하지는 않는다.
2.4. FA 장기 미계약자 방치
의외로 보도가 제대로 안 되고 있는 부분이지만 FA 계약을 하지 못한 선수들 다수가 여전히 FA 자격 유지 상태에서 방치되는 문제도 심각하다.2018-19시즌 종료 후 FA만 봐도 방신봉, 하경민(이상 남자부), 김민지, 한은지, 윤혜숙, 최윤옥, 김선영, 이소진, 장소연, 김사니(이상 여자부)가 장기 미계약자 상태였있다. 목록을 봐도 알 수 있듯이 방신봉, 하경민, 장소연, 김사니는 이미 은퇴했고 김민지 등 나머지 선수들도 V-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이 사실상 0%인데도 은퇴 처리가 되지 않고 있다. 2021년에도 딱히 달라지지 않았다. 시은미가 FA 결과표 B급 미계약자로 등재되었고, 도로공사에서 코치를 맡은 이효희는 2020년 미계약자로서 B급으로 등재되었다.
그나마 남자부는 KOVO 규약 48조 3항[5]에 따라 방신봉, 하경민, 신영수, 김요한, 김진만, 이강주가 이 굴레에서 벗어났지만 여자부는 여전히 규정이 없어서 김민지, 한은지, 윤혜숙, 최윤옥, 김선영, 이소진, 장소연, 김사니, 시은미 등 9명이 장기 미계약자로 방치되고 있다. 이러다 보니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의 감독이 된 장소연은 미계약 FA 상태에서 정식 감독으로 팀을 지휘하는 어정쩡한 상황이 되었다.
3. 편중된 연고지 : 지나친 수도권, 충청권 집중
시작부터 KBL 팀들이 자리 잡은 대도시보다는 인구는 적지만 타 지역에서 관중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지역으로 연고지를 배치했고, 기업들이 선호하는 연고지가 서울 및 수도권임을 감안해 프로팀을 유치하면서 수도권 주위로 연고지를 배치했다. 따라서 태생부터 지방 대도시 구단이 남자부 기준으로 단 하나 뿐이었다.그 덕에 남녀 통틀어 부산-울산-경남권[6], 강원권[7], 제주권[8]에는 단 한 팀도 존재하지 않으며, 남자부는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제외하고 5팀이 수도권을 연고지로 삼았고, 여자부는 대전 KGC인삼공사,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를 제외한 4팀 모두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광주-호남지역[9]의 경우도 2021년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가 창단될 때까지 호남권에 프로팀이 없었다.
또한 지역연고 강화 차원에서 연고지 내에 클럽 하우스를 보유한 KBO 리그나 K리그와는 달리 연고지 내에 클럽하우스를 보유중인 남자부 팀은 천안에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를 건설해 사용중인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유일하다. 나머지 남자부 팀들은 연고지에 없고 용인시에 있어서 한국프로농구와 마찬가지로 용인시 리그라고 폄하되기 일쑤.
다만, 클럽하우스를 지을 자리가 없는 서울을 연고로 둔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은 어쩔 수 없이 연고지와 떨어진 곳에 본거지를 마련했다. 우리카드는 인천 송림체육관에 각각 클럽하우스를 마련했으며, 연고지인 수원의 옆동네인 의왕시에 클럽하우스가 있는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이보다는 조금 멀리 있지만 용인에 있는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를 빼면 나머지 팀들은 비교가 안 된다.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의 경우 14-15시즌 창단 첫 우승 기념으로 연고지인 안산 내에 숙소를 지을 것이라는 떡밥을 던진 적은 있지만 2023년 현재까지도 안산 내에 클럽하우스를 짓는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여자부는 그나마 낫다. 용인에 클럽하우스를 둔 팀은 인천 흥국생명, 수원 현대건설, 화성 IBK로 모두 수도권 연고 구단이다. GS 서울은 가평에, 김천 도로공사는 김천에, 대전 KGC는 대전에 클럽하우스가 있으며, 광주 페퍼는 2023년에 광주로 옮겼다. 다른 종목처럼 나름 연고지 근처에서 출퇴근하고 훈련하고 있다고 봐도 큰 무리는 없다.4대 프로 스포츠 중 참가 팀 수가 가장 적다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는 있다.[10] 타 지역이나 기업이 참여할 틈이 다른 종목에 비해 있다. 다만, 매년 아마추어에서 배출되는 유망주 풀이 크지 않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그리고 2017년 비시즌, 구미 KB손해보험 스타즈가 경기도 의정부시로의 연고이전을 결정하며 경상도의 남자 배구팀[11]은 전멸했다. 수도권 5팀, 충남권 2팀이라는 수도권 몰빵이 심각한 리그가 되었다.[12] 그나마 현재 남자 팀 수가 홀수라 1팀 더 들어올 자리는 남아있어 지방 신규 창단 선택지도 배제할 수 없지만 계속 카더라만 나오고 본격적인 오피셜은 없어서 아직 불투명한 편. 지금은 신인풀도 영 좋지 않고 코로나 불경기까지 겹치며 그나마 있던 창단 움직임도 쑥 들어갔다.
2019년에는 한국전력 배구단과 수원시 간의 연고협약이 만료되면서 본사 따라 광주로 연고지를 이전한다는 얘기가 나왔다. 얼마 전에 도로공사 배구단이 본사 따라 성남에서 김천으로 내려간 선례가 있기 때문에 진지하게 연고이전 얘기가 나왔고 한전 측에서도 이전을 고려했지만,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천시와는 달리 광주광역시는 오로지 지역 균형 발전만 내세웠을 뿐 당장 경기장도 내줄 여건이 안 될 정도로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데다 선수단이 "죽어도 광주 안 간다"고 해서 지방 이전은 없는 것으로 끝났다.[13] 지방 이전 실패는 "본사가 왔으니 배구팀도 오겠지" 라는 마인드로 날로 먹으려 했던 광주시의 실책이 크지만, 선수단이 수도권을 벗어나는 걸 거부하는 것을 보면 수도권 집중 문제는 영원히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라고 할 수도 있다. 서재덕, 이호건 등 한국전력 내 호남지역 출신 선수들조차도 수도권에 머물려 하니.
KBL의 대구 오리온스의 도주 사건[14], V-리그의 KB손해보험이 LIG에서 모기업이 바뀌자마자 연고지를 바꾼 사건[15], 공사 본사 이전 때마다 연고지를 유랑하는 도로공사 등등, 연고지가 아니라 모기업의 형편상 돌아가는 한국 스포츠계에서 연고의식이 강한 야구 외에는 기업의 의향에 따라 마구 연고지가 바뀔 수 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지방에 있을 경우에 모기업 임원들이 직관가기 불편하다고 난색을 표하는 것도 원인 중 하나.[16] 여자배구 7구단 페퍼저축은행도 본사가 있는 성남을 강력히 원하고 있지만 KOVO는 광주광역시에서 창단하게 하려고 하는데 억지로 자리잡게 하더라도 이런저런 이유를 대면서 결국 경기도로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페퍼와 광주는 지사 몇 개가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연관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기업 중심 연고지 책정이 정반대로 작용한 경우들도 있는데 서울 우리캐피탈 드림식스다. 우리캐피탈을 인수한 전북은행은 전주에 이미 인기가 높은 전주 KCC 이지스가 있으므로 경쟁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았고 그렇다고 서울 장충에 '전북은행' 이름을 넣은 팀을 운영하는 것도 이상하다고 여겨서 우리캐피탈은 가져가고 배구단은 가져가지 않았다.
4. 2군 리그의 부재 : 선수들의 질적 저하
KBO 퓨처스리그[17], KBL D리그[18], 한국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등 2군 리그가 정착되어 있는 다른 리그들과 달리 2군리그가 아예 존재하지 않아서 유소년 시스템으로 선수들을 키워낸다 한들 프로입단 하는 극소수의 인원들 조차도 1~2년 있다 도태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선수단 규모도 4대 스포츠중에 가장 작은데다 받아들이는 선수들도 팀 당 많아도 5명인 상황[19]에서 이들조차 제대로 크지 못하고 주전 급들이 은퇴할 때까지 해먹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과 터무니 없이 선수에게 돌아가는 돈[20]도 적은 것이 문제.[21]V-리그 세터진, 아니 모든 포지션의 질적 저하문제도 이러한 곳에서 찾는 사람들이 있다. 2군의 존재는 모자란 기본기를 다듬어 프로무대에서의 적응을 도와주는 역할도 하는데, 배구는 이게 없으면서 요새 유행하는 스피드 배구를 할 기본 토대인 확실한 기본기가 미숙해 구현하기 힘들어 몰빵배구의 성행을 부르게 되었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조차 주지 못한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선수가 모자라면 실업리그에서 대가없이 빼오고, 예전에 네임밸류가 있었는데 개인사정으로 은퇴한 선수들을 재등용하는데 이게 드래프트보다 더 실적이 좋다고 하는 상황이다.
실업배구를 폐지시키고 2군리그를 만드는게 V-리그의 성장에 좋을 듯 하지만, 실업배구 자체가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데다가 실업팀 중 제대로 운영을 하는 팀이 화성시청(남자), 수원시청 (여자), 양산시청(여자) 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리 쉽지는 않다.
GS칼텍스의 차상현 감독 정도가 로스터의 선수단 전원을 챔피언결정전에서 기용할 정도로 선수들을 폭넓게 쓰는 정도고 대부분의 감독들은 모두 주전들만 갈아쓰는 배구를 하고 있다. 실업팀과의 시즌 도중 연습을 추진하는 최태웅 감독도 조금씩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 중 하나. 대한항공의 산탈리 감독도 적절하게 선수 교체를 하는 유연성 있는 배구를 한 후에 한국을 떠났으며 후임 틸리카이넨 감독 역시 유연한 선수 교체를 하고 있다.
V-리그 이전에 중고등 배구의 열악한 현실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이다.
결국 이에 대해 조원태 총재가 직접 나서 2026-2027 시즌을 목표로 2군 리그 창설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5. 유소년 팜의 붕괴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31109105300037386. 몰빵배구
남녀 부분 불문하고 공격을 외국인 선수에게 몰빵하는 배구를 하고 있다. 많은 팬들이 외국인에, 외국인에 의한, 외국인을 위한 배구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는 부분.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2010-11 시즌 여자부 한정으로 3세트에 한해 용병 출전을 제한시키는 실험을 하기도 하였으나, 나머지 세트에서 3세트에 못 때린 것까지 다 몰아주는 바람에 한 시즌만에 바로 폐지했다.이 문제점은 지도자들을 비롯해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는 문제지만, 현실상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퉁쳐버리고 있기 때문에 장기간 고착화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나마 2015년에 현대캐피탈의 최태웅 감독을 시작으로 몇몇 팀이 스피드 배구를 도입해서 몰빵을 타파하려고 있지만 아직도 몰빵에 의존하는 팀이 대다수다.
다른거 필요없이 외국인 선수 잘 뽑아서 몰빵만 해도 성적이 보장되기 때문에 당연히 용병 몸값도 쭉쭉 올라간다. KOVO의 규정에 따르면 외국인 용병의 연봉은 최대 27만불이지만, 특급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서 뒷돈을 주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분야의 갑은 혼자서 V리그를 씹어먹은 시몬으로, OK저축은행이 계약금만 300만 달러가 넘는 돈지랄로 영입해서 순식간에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용병 몸값마저 부담이 되자 15-16시즌에 여자부에서 먼저 외국인 선수 급여를 고정해놓는 트라이아웃을 시도해 비중을 줄여보려고 시도했다.[22] 그러나 첫 트라이아웃 시즌부터 대전의 모 팀이 무자비한 몰빵을 시전하며 나아질 기미가 1도 안 보였고, 되려 트라이아웃으로 외국인선수 몸값이 정해지다 보니 영입한 선수들도 자유계약으로 데려온 선수들보다 실력 저하가 뚜렷하기에 리그의 질이 떨어진다는 비판까지 나오는 중. 2014-15시즌 당시 2명이었던 베스트7 외국인 수상자가 2015-16시즌에는 3명으로 늘어나는 현상이 생기기까지 했다. 트라이아웃 도입도 말이 사실 각 구단들이 외국인 선수에 들어가는 비용이 계속 커지자 돈 아깝다고 시행하는 것이라 몰빵 비중을 낮춘다는 얘기는 명분일 뿐이다.
트라이아웃으로 외국인 용병들의 평균 수준을 낮추었음에도 몰빵배구를 고수한다는 건,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이들에 미치지 못한다는 걸 알려준다. 트라이아웃으로 전환하기 전에, 국내 선수들의 훈련을 개선할 방법을 연구했어야 했다.
결국 몇십년에 걸친 몰빵배구는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기록적인 연패와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의 항저우 참사로 이어졌다. 국가대표팀에서 선진 배구를 배워도 V-리그에 복귀해서 한국식 배구를 다시 배워야 하는 형편이다.
문제는 이러한 외국인 몰빵배구에 대해서 배구연맹과 구단들이 개선을 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혀 개선을 하지 않고 있는게 문제다. 특히 배구연맹과 구단들은 2023-24 V-리그 시즌에서 외국인 선수를 1명 더 추가로 영입할 수 있는 아시아쿼터제를 시행하였고 이를 변화의 시작이라고 포장을 했지만 사실은 외국인 몰빵배구를 하려는것에 불과했다.
아시아쿼터제를 시행하면서 외국인 선수는 팀당 2명이 출전을 하게 되었고 이는 국내선수의 설자리를 위협하게 만들었으며, 구단들은 지나치게 외국인 선수에 전력을 의존하게 되면서 결국 국내선수들은 외국인 선수의 들러리가 되면서 이는 배구대표팀에도 좋지 않는 영향을 주었고 한국배구는 국제대회에서 동네북 신세로 만들었다고 해도 전혀 무관하지 않는다. 아시아 쿼터 선수들 중에는 바야르사이한 밧수, 에디 자르가차 등 한국으로 배구 유학을 온 선수들도 있었지만 두 선수 모두 다음 트라이아웃에서는 선택 받지 못했다.
아시아쿼터제로 아시아에서 V-리그를 알리면서 아시아 관중을 유치하는데 성공을 했지만 이는 결코 한국배구와 국가대표팀을 생각한다면 바람직하지 않으며, 보다 근본적으로는 외국인 선수에 의존을 줄이고 국내선수를 더 키우는것이 한국배구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국제대회에서 국가대표팀이 더는 동네북 신세가 되지 않기 위해서이다.
6.1. 남자배구
2016-17시즌부터는 남자부도 트라이아웃을 통해 외국인 선수를 선발한다. 남자부라고 몰빵에서 자유로울 리는 없고, 게다가 남자부의 경우에는 2015-16시즌 하위권이라 트라이아웃 상위픽을 가진 팀들이 고의적으로 상위권 팀들을 엿 먹이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무용론 등 부정적인 의견이 늘어나는 상황.[23]덕분에 몰빵 전문이던 팀들은 하락세를 걷고 있는데, 몰빵의 대표주자인 삼성화재는 늘 우승을 바라보는 강팀에서 포스트시즌 진출도 간당간당한 중위권으로 추락했고 우리카드, OK저축은행 역시 스피드, 강서브의 기본적인 현대 배구의 모습과는 반대로 여전히 구식 배구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최하위권으로 처졌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이 들고나온 스피드 배구라는 것이 선수들이 어느정도 기량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지도자들도 다 옛날 사람들이라 스배를 구현할 능력이 안 되는 사람도 많다. 덕분에 현실의 벽에 부딪혀 아직도 몰빵 위주로 굴리는 팀이 대부분. 심지어 18-19년에는 몰빵을 탈피해 토탈배구로 우승한 현대캐피탈이 어처구니없이 노재욱을 보호선수로 잡지 않으며 스피드 배구를 하지 못하게 되어 다시 뻥배구 스타일로 돌아갔다. 노재욱을 얻은 우리카드는 강력한 아가메즈의 힘 덕도 보면서 창단 최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다만 이 시즌의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에게 공격을 몰아주는 몰빵 스타일이었다.
2019-20 시즌에도 현대캐피탈은 세터들이 성장하지 못하면서 뻥배구를 했다. 오히려 우리카드가 나경복, 한성정, 황경민 등 국내 레프트진의 성장과 몰빵배구 스타일이 아닌 용병 펠리페를 영입하면서 스피드 배구를 추구했다. 포스트시즌도 2시즌 연속 진출에 성공.
노재욱의 이적 이후로 V-리그 관계자들이나 언론에서도 '스피드 배구'를 언급하지 않게 되었다. 대부분의 팀은 여전히 외국인 선수 한 명에 의존하는 몰빵배구를 하고 있다. 몰빵배구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삼성화재가 지원도 줄이고 박철우도 잡지 않으면서 하위권으로 전락하면서 언론에서 몰빵배구를 질타하는 기사도 더는 나오지 않고 있다.
그나마 스피드 배구의 흉내라도 내볼려는 구단은 우리카드나 대한항공 정도.
6.2. 여자배구
13년 동안 몰빵을 하고 있는 인삼공사를 비롯해서[24] 여자부도 몰빵은 굉장히 심각한 상황.양효진이 있어서 몰빵을 시도하는게 비효율적인 현대건설과 아웃사이드 자원이 풍부한 GS칼텍스 정도가 몰빵에서 벗어나 있다.
7.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
이 사건으로 김연경 계약사태와 더불어 한국프로배구를 거하게 물 먹였다. 해당 문서 참고.8. 균형을 잃은 남자부 리그
슈퍼리그 시절부터 있던 일이지만, V-리그 여자부의 경우 6개 구단 모두가 적어도 1번씩은 우승을 경험한 것과는 달리, 남자부는 '잘하는 팀은 잘하고 못하는 팀은 못하는 '비평준화 현상이 해소가 되지 않는 카스트 제도와 같은 리그'로 유명하다. 우승을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세 팀이 다 나눠먹는다고하는 '삼현항'[25]이라는 용어까지 있을 정도. 물론 우승이 아직 3번인 대한항공 팬들은 괜히 욕먹는 거 같다면서 이 용어를 좋아하지 않지만 플레이오프 올라가기도 힘든 다른 팀들과 비교해 보면 계속 우승권에 도전하는 대한항공도 들어갈 자격이 있다. 더군다나 이건 독식이 나오기 딱 좋은 개방형 리그가 아니라 프랜차이즈 리그다.이 구도를 깨뜨려본 것은 이미 없어진 고려증권과 로베르틀란디 시몬 아티스[26]을 얻었던 OK저축은행 2팀밖에 없다.창단싹쓸이 삼성화재와 문성민, 신영석 등 주전력을 데려오는데 어떠한
성적 고착화는 상위권을 달리는 팀팬들에게는 좋을 지 몰라도 결과적으로 리그에 대한 관심 하락과 팬들의 이탈로 이어진다.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같은 일이 날 듯. 안 그래도 지금 남자배구를 바라보는 시선은 굉장히 부정적이다.
또한 국가대표팀이 보여준 실망스러운 성적과 그간 행보를 볼 때 더더욱 남배 팬 유출 현상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8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를 통해 한국 남자배구 관중 동원 능력이 50% 가까이 떨어짐은 물론 그동안 한국 배구를 책임지고 있었던 핵심 선수들인 이민규, 전광인 등의 퍼포먼스가 거품이었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정지석 정도를 제외하면 그 아래 선수들의 실력은 말 할 것도 없이 처참한 수준. 각 팀의 핵심선수들이 이 정도 상황인데 나머지 선수들의 연봉 대비 실력은 안 봐도 비디오라는 것이다. 급격하게 한국 남자배구 시장이 붕괴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양강, 3강 구도도 아닌 완전히 한 팀으로 전력이 밀리게 된다면, 그만큼 더더욱 재미없는 리그가 될 것임은 안 봐도 뻔하다는 것이다.[29][30]
V-리그가 얼마나 상위권팀과 하위권팀의 격차가 얼마나 큰 지는 지금까지의 V-리그 정규시즌 순위를 3위까지 간추려보면 알 수 있다. 리그 초기의 LIG손해보험을 제외하면 삼현항 이외의 팀이 순위권에 든 것이 딱 4시즌에 불과하다. 그나마 3번 있던 준플레이오프도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승리했다. 한 차례씩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아성에 도전했던 한국전력과 우리카드도 플레이오프에서 무릎을 꿇었기 때문에, 챔피언결정전 까지 가면 삼현항+OK저축은행만이 남는다.
시즌 | 1위 | 2위 | 3위 | 4위[31] |
2005 | 현대캐피탈 | 삼성화재 | LG화재 | |
05-06 | 현대캐피탈 | 삼성화재 | LIG손해보험 | |
06-07 | 삼성화재 | 현대캐피탈 | 대한항공 | |
07-08 | 삼성화재 | 대한항공 | 현대캐피탈 | |
08-09 | 현대캐피탈 | 삼성화재 | 대한항공 | |
09-10 | 삼성화재 | 현대캐피탈 | 대한항공 | |
10-11 | 대한항공 | 삼성화재 | 현대캐피탈 | LIG 손해보험 |
11-12 | 삼성화재 | 대한항공 | 현대캐피탈 | 한국전력 |
12-13 | 삼성화재 | 현대캐피탈 | 대한항공 | |
13-14 | 삼성화재 | 현대캐피탈 | 대한항공 | |
14-15 | 삼성화재 | OK저축은행[V] | 한국전력 | |
15-16 | 현대캐피탈 | OK저축은행[V] | 삼성화재 | 대한항공 |
16-17 | 대한항공 | 현대캐피탈[V] | 한국전력 | |
17-18 | 현대캐피탈 | 삼성화재 | 대한항공[V] | |
18-19 | 대한항공 | 현대캐피탈[V] | 우리카드 | |
19-20 | 우리카드 | 대한항공 | 현대캐피탈 | |
20-21 | 대한항공 | 우리카드 | KB손해보험 | OK저축은행 |
21-22 | 대한항공 | KB손해보험 | 우리카드 | 한국전력 |
- 19-20시즌은 코로나19사태로 5라운드에서 중단되어 우승팀이 없다. 해당 순위는 중단 시점의 순위.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상황이었다.
2018-19시즌에는 시몬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의 2연속 우승 이후로 그나마 차이를 좁혀가던 삼현항과 다른 3팀(우리카드, KB손해보험, 한국전력)의 전력 차이가 지나치게 나면서[37] 1라운드도 안 끝났는데 이미 시즌의 순위가 결정되었다고 말할 정도가 되었다. 이런 전력 불균형으로 인해 순위 경쟁이 의미가 없게 되었고, 해당 시즌 처음으로 7시 경기를 하게된 여자배구에게 시청률과 관심도에서 밀려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나마 우리카드가 노재욱-최홍석 트레이드라는 메가톤급 트레이드를 성공시켜 상위권으로 올라섰고 삼성화재가 처지면서 일시적으로 삼현항 구도를 깼다.
하지만 아직 삼현항 구도가 완전히 깨진 것은 아니다. 시몬의 시대를 제외하면 삼현항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기를 쓰고 3위를 한 다음 봄배구에서 광탈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선수층에서 차이가 나다 보니 반전을 이루려면 시몬급으로 규격이 차이가 나는 선수가 아니면 답이 없는 상황.
그나마 18-19시즌 삼성이 무너지고, 현대캐피탈이 무시무시한 삼각편대와는 별개로 LIG손해보험을 연상케 하는 세터진으로 시즌을 치르게 되면서 석석 듀오와 여전히 건재한 한선수 등 리베로 자리를 빼면 큰 약점이 없었던 대한항공을 제외한 삼현항의 두 축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승차가 벌어져 4위로 준플레이오프 개최에도 실패한 삼성화재와 달리 현대캐피탈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겨우 체면치레를 하는가 싶더니, 아가메즈가 이탈한 우리카드를 격파하고, 연이어 시즌 내내 현캐의 아킬레스건이었던 세터 이승원마저 챔피언 결정전에서 날아다니며 결국 우승을 확정지었다.
비록 우리카드가 플레이오프에서 광탈하며 또다시 챔결 항현전이 성사되긴 했지만, 우리카드의 시즌 중 깜짝 1위와 KB손해보험의 6라운드 버닝처럼 2018-19 시즌 종료 시점에서는 향후 리그 평준화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나름의 전망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이후 2019-20시즌에는 우리카드가 1위를 차지하며 사상 최초로 삼현항이 아닌 팀이 리그 1위를 차지했고 삼성화재는 5위를 하며 몰락하고 말았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챔피언결정전이 열리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그리고 2020-21시즌 현재 삼현항 중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몰락했고 대한항공도 계속되는 선수유출에 위태위태한 사이 지난 시즌 4위이자 팀명을 바꾼 안산 OK금융그룹 읏맨이 모든 포지션에서 황금 밸런스를 보여주며 우승 후보로 급상승했고 거기에 만년 하위권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가 노우모리 케이타라는 괴물을 영입하며 두 팀이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이후 KB는 이상렬이 박철우 폭행사건의 재조명으로 중도사퇴하고 케이타가 지쳐가면서 내려갔고, OK도 송명근, 심경섭이 학교폭력 사태로 인해 시즌아웃되면서 내려갔다. 우리카드는 크게 흔들리는 일 없이 치고 올라가면서 7위에서 2위로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삼현항이 아닌 팀이 기록한 첫 1위'라는 지난 시즌 기록에 이어 '삼현항이 아닌 팀의 최초 3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너무나 압도적인 시즌 레이스를 보내면서 삼현항 중 마지막 한 팀을 정규시즌 중에 무너뜨리는 것은 3팀 모두 실패했다. 한편, 한국전력은 1점차로 준플옵에서 탈락했다. 삼성은 7위, 현대는 6위로 최초로 동시에 봄배구에서 탈락했다.
21-22시즌은 20-21시즌과 비슷하면서도, OK가 떨어지고 한전이 올라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었다. 현대캐피탈이 창단 첫 꼴찌로 멸망했고, 삼성은 역시 6위에 그쳤다.
9. 편법을 일삼는 것이 당연시 되는 남자배구의 비뚤어진 역사
현대자동차, 삼성화재 등등 실업 시절부터 남자배구는 선수 스카우트와 수급 과정에서 편법과 파행을 일삼아오는 구단들이 존재했고, 이는 프로화 이후에도 변함이 없었다. 90년대 중반부터는 삼성화재가 창단 싹쓸이 드래프트와 선수 강제은퇴시키기로 악명이 높았고 스카우트 파행의 원조인 현대캐피탈은 문성민 드래프트 사태, 신영석 비밀트레이드 사건 등등 삼성화재의 연속우승에 묻혔을 뿐 이에 질세라 편법을 일삼아 왔다.2021 배구계 학교폭력 사태라는 초대형 폭탄이 터진 뒤에도 OK저축은행이 가해자[38]와 재계약, 현대캐피탈이 또 다른 가해자에게서 '간절함을 보았다'라면서 배구계 복귀를 허가하는 등 학교폭력이라는 타이틀조차도 성적보다는 우선하지 못하다는 모습을 구단들이 보이면서 이탈하는 팬들이 적지 않아지고 있다.
또한 3~40년이 넘는 이 시간들 동안 저런 행동들에 거의 제재가 들어가지 않으며 구단들이 아무 두려움없이 질러버리는 분위기가 조성되어버린 것도 남자배구계의 뿌리깊은 죄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2021-22시즌에도 대한항공이 큰 논란이 있던 팀의 주전이자 핵심인 선수를 단 3경기만 출장 금지를 시키고 복귀시키며 남자배구는 성적을 위해서는 아무 것도 신경쓰지 않는다라는 법칙은 현재진행형이다.
10. 남녀 배구 샐러리 캡 차이
2019-2020 시즌 남녀부 샐러리 캡은 남자부 26억 여자부 14억으로 거의 절반 가까이 차이가 난다. 최근 상승중인 여자배구 인기만 보면 이를 여자배구에 대한 차별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외견상 액수만 갖고 단순하게 바라볼 문제가 아니다. 여자부와 남자부의 시장가치, 티켓 파워, 그리고 프로배구 출범 시 태생적 차이와 같은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 따져볼 필요가 있다.우선 남자 프로구단은 한 시즌 동안 정규리그 36경기를 치른다. 여자 팀은 이보다 6경기가 적은 30경기를 소화하는데, 남자부 구단이 더 많다는 점을 보면 경기수가 많은 것은 당연하다.[39] 이는 자연스럽게 시즌을 더 많이 뛰어야 하는 것을 기준으로 연봉 책정에 반영됐다. A구단 관계자는 "남자부가 팀 당 경기 수도 많기 때문에 당연히 연봉도 더 높게 책정해야 된다."라면서 "게다가 남자 선수들은 군 입대를 해야 되는 선수들까지 고려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샐러리캡이 여자보다 더 많을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남자부 신인의 경우는 대부분 대학을 마치고 들어오는 선수들이 많다. 평균 나이도 여자부에 비해서 높고 대학 시절의 경력을 무시하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A구단 관계자는 또 남녀간 연봉 격차가 시장 가치가 오랫동안 쌓여 반영된 결과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그는 "여자부가 최근 상승세에 있고, 좋은 분위기인 것은 맞지만 한 두해만으로 남녀부가 엇비슷하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대표팀을 떠나서 프로만 보면 남자부가 쌓아온 것이 더 많다. 여자부는 더 쌓아가야하는 단계로 본다."라고 대답했다.
남자부와 여자부 시작이 달랐던 점도 샐러리캡에 영향을 주었다. B구단 관계자는 "프로배구 원년, 남자부는 샐러리캡을 10억 3,500만 원으로 시작한 반면 여자부는 6억 원 수준으로 출발했다"면서 "이는 당시 남자부와 여자부 리그 규모를 고려한 책정이었다. 이후 꾸준히 샐러리캡은 증가하며 지금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른 국내 프로스포츠와 마찬가지로 프로배구 역시 구단 입장에서는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직까지 구단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분은 입장수익과 중계권 정도다. 그러나, 이마저도 미약한 실정이다. 성차별에 나오듯이 남녀스포츠 리그에서 여성 선수 수익이 적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모호하다. 입장수익으로 가장 인기가 좋다는 여자구단은 김천 한국도로공사인데, 경기별 평균 3,300여 명(3월 10일 기준) 수준으로 남자부 1위 현대캐피탈(올 시즌 경기당 평균 3,400여 명)과 엇비슷하다. 그러나 이러한 도로공사의 올 시즌 입장수익은 경기당 평균 800만 원 내외다. 반면 남자부 1위인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경기당 3,300만 원 가량 수익을 올렸다. 진짜 돈 내고 보러 오는 유료관중 비율이 차이나기 때문이다. 한 시즌 티켓 수입을 모두 합쳐도 팀내 최고연봉자 선수에게 줄 인건비도 안 되는 것이 현실이다. 여자 선수 차별이라고 하는 주장이 저런 현실적인 리그 수익 반론과 부딪치고 있다.
사실 같은 홈구장을 쓰는 팀끼리 비교해봐도, 본래 매겨진 티켓값이 남자배구 쪽이 더 비싸다. 2018-2019시즌을 기준으로 예시를 들면, 인천 계양체육관을 같이 쓰는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의 경우 1층 좌석을 판매할 때 대한항공은 전석 지정석에 15,000원을 받지만 흥국생명의 홈경기에는 같은 좌석이 전석 비지정석에 10,000원이다.[40] 서울 장충체육관을 같이 쓰는 우리카드와 GS칼텍스의 경우엔 차이가 더 심한데, 우리카드는 좌석을 세분화해서 (테이블석을 제외한) 지정석은 12,000원~18,000원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비지정석조차 12,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지만 GS칼텍스 홈경기의 경우에는 그 좌석들이 전부 비지정석에 8,000원이고 테이블석이나 돼야 14,000원을 받는다.[41][42] 완전히 티켓값을 같게 책정한 경우는 수원실내체육관을 함께 쓰는 한국전력과 현대건설 뿐이다. 구체적인 예시로 들진 않았지만 삼성화재와 KGC인삼공사도 티켓값은 꽤 차이가 난다. 즉, 똑같은 수의 유료관중이 들어간다고 해도 남자배구 팬들이 1인당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 평균 객단가를 따지면 여자배구보다 남자배구 쪽이 월등하다는 뜻이다. 여기에 여자부는 아직 무료표가 남아있어서 관중 수는 구장 크기가 작은 남자부가 조금 적은데도 입장수익은 남배팀이 훨씬 잘 챙긴다.
이러한 현 상황에 무작정 남자부, 여자부 선수 모두에게 똑같은 연봉을 주면서 대하라는 건 도리어 남자부 선수들에 대한 역차별이 아닐지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돌아가는 판 크기에 따라 구단들이 쓰는 돈이 달라지고 이러면 자연스레 선수 한 명에게 쓰는 연봉도 달라진다. 무작정 성차별 운운할 게 아니라는 것. 특히 남자부 같은 경우는 다른 종목과의 경쟁까지 생각해야 한다. 샐러리 캡을 높이지 않고 선수 연봉마저 짜게 준다면 타고난 피지컬과 운동신경을 지닌 남학생이 운동을 시작한다 쳤을 때, 지구상 인기 1위 스포츠인 데다 선수로서 크게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전 세계에 관련 일자리가 널려 있어서 본인의 운동 경력을 살릴 기회가 많은 축구나 국내 프로리그 중 인기가 크고 국내 지도자, 레슨장 수요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 야구 등의 종목을 제껴두고 배구를 시작할 이유가 없다. 즉 선수 수급부터 축구, 야구는 물론 농구와도 경쟁해야 하는 현실이다.
그리고, 샐러리 캡 규정은 배구연맹이 정하는 것이 아니다. 발표는 연맹 측에서 하지만, 정하는 것은 구단들끼리 협의로 정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샐캡 차이가 계속 벌어지는 것은 남자배구 구단들은 모두 합의가 돼서 꾸준히 샐러리 캡이 오르고 있는 것이고, 여자배구 구단 중에는 반대하는 구단이 있다는 것이 샐러리 캡이 오르지 못하고 있는 제일 큰 이유다.[43] 이러니 이를 두고 덮어놓고 성차별이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연맹이 샐러리 캡을 올리지 말라고 강요할 수 있는 사항도 아니고, 그렇다고 남자배구 구단들이 그럴 이유는 더더욱 없다.[44] 아무리 배구연맹이 삽질을 많이 하는 집단이라 해도, 최소한 샐러리 캡 문제에서만큼은 투자하기 싫어하는 몇몇 여자배구 구단이 각성해야 할 문제인 것이다.
그러나 20-21시즌에는 여자부 샐러리 캡이 14억에서 23억으로 대폭 인상되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시대에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니, 관중 수입이 일절 발생하지 않는다. 전대미문의 경제적 타격을 받았기에, 남자부든 여자부든 샐러리 캡을 동결하면 동결했지 차후에 인상할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 21-22 시즌 후에도 남자부 모 선수는 60% 만큼 연봉이 인상됐지만, 여자부 모 선수는 30% 삭감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상황에도 성차별을 지적하는 기사가 있다. 그리고 22년 연봉이 공개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남자부는 10억8천만원에 계약한 선수가 있는 반면 여자부는 최대가 7억이었다. 남자부는 연봉 상한이 없는데, 여자부는 7억이라는 상한이 있기 때문이다. 김연경은 22-23 시즌 후 FA에서 최고 대우(7억 75만원)를 받아 흥국생명에 잔류했지만, 남자부 네임드 선수들보다 덜 받음을 지적하는 기사가 있다.
참고로 16-17 드래프트에서 현대건설은 샐러리캡의 한계(13억)에 부딪혀 1라운드 후 누구도 지명하지 못했다. 샐러리 캡이 신인 선수들의 취업률에 영향을 준 사례였다. 여자배구 신인 드래프트 달군 화젯거리 3개(오마이뉴스 김영국 기자, 2016년 9월 10일)를 읽어보자.
10.1. 여자배구 간판 선수들의 페이컷 논란
V-리그는 샐러리 캡이 적용되는 리그이며 여자배구는 이 제도가 좋게 작용하여 모든 참가팀이 언제라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밸런스가 잘 맞는 리그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남자부가 삼현항 10년 독주 체제, 여자농구가 신한-우뱅-KB 순으로 우승하는 팀들이 계속 우승하는 리그가 되어버리면서 KBL과 더불어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는 리그로서 여자배구의 인기 요인 중에 하나이기도 했다.그러나 리그를 대표하는 김연경, 양효진 두 선수가 차례로 페이컷을 하면서 이 장점도 크게 흔들리게 되었다.
김연경의 경우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해외배구리그의 파행이 반복되면서 국내리그에서 뛰기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었다라는 나름의 이유는 있었으나[45], 양효진은 정규시즌 MVP를 수상한 시즌에 무려 2억이나 페이컷을 하면서 본인 소속팀의 전력을 온존시키는 꼼수를 선택하면서 큰 논란이 되었다.
두 선수는 페이컷 논란이 있던 이후에 '후배들을 위한 결정이었다', '소속팀을 놓을 수 없었다' 등등 계속해서 언론플레이를 시전하면서 팬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물론 FA 시장에서 선수가 금전적인 요인만 가지고 움직이지는 않기 때문에 그 결정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수 없겠지만, 어쨌건 전력 평준화라는 샐러리 캡의 근본 취지를 무시하고 있으니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고참 선수들이 샐러리 캡에 대해 제대로 숙지를 하고 있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을 정도였다.
배구계는 매우 좁고 인맥과 학연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MVP 시즌 양효진도 페이컷을 했는데 너가 뭐라고 왜 더 받으려고 그래?'라고 구단측이 주장한다면 은퇴 이후의 진로를 무시할 수 없는 선수 입장에서는 반박하기가 어렵게 된다. 그리고 쉬운 우승을 위해서 페이컷과 이면계약을 악용할 수 있게 될 여지가 주어져버린 것도 이 사태의 크나큰 실책이다. 압도적인 정규시즌을 보냈던 리그 연봉 탑 선수가 페이컷의 길을 선택하면서 여자배구 역시 여자농구리그처럼 몇몇 팀만 독주하는 리그가 되어 뿌리부터 무너질 것인가에 대한 기로에 서게 되었다.
11. 국제경쟁력 약화
안타깝게도 리그를 떠나서 국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한국 남자배구는 언급할 가치조차 없이 거의 몰락해버린 상황이며 여자배구도 90년대 호남정유의 시대 이후로 김연경은 있을지언정 1명의 개인기량에 십몇년을 기대오며 발전이 없었기 때문에 점점 내리막을 타고 있는 상황이다.VNL에서 남자배구는 1승 12패를 하면서 쫒겨나 이젠 국가대표전을 거의 치르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며 여자배구도 VNL에서 연패를 계속하면서 김연경 은퇴 이후에는 퇴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리그의 인기가 농구를 누르고 올라서면서 사람들이 배구 국가대표에게 원하는 수준도 올라가는데 세계무대로 나가면 쪽도 못 쓰는 상황이 계속되니 지나친 대우에 대한 비판의견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여자농구가 박지수의 데뷔로 조금씩 회복해가는 상황이라 비교되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배구의 인기에 가득 차 있는 거품이나 주전급 선수들의 과도한 연봉에 대해 지적을 하는 매체는 없으며 관련 커뮤니티들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다. 그나마 2022년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VNL)에서 여자 대표팀이 겨우 세 세트만 따고 전패를 기록하면서 조금이나마 지적하는 기사가 나오고는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2023년 VNL에서도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아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12전 전패를 당한 것은 물론 단 세 세트 밖에 따지 못했고, 순위는 당연히 최하위로 처졌다. 작년 VNL에서 이겼던 상대인 크로아티아한테까지 0-3으로 패하는 등 작년보다 더 심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팬덤의 반응은 무신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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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경쟁력 앞세워 아이돌급 인기 누린 여자배구, 이대로는 위험하다
2023년 아시아 여자 배구 선수권 대회가 열렸는데, 여기서 대한민국 국대는 4강조차 진출하지 못하는 참패를 겪고 말았다. 첫 경기부터 베트남에게 2:3 리버스 스윕패를 당하고, 카자흐스탄에게까지 0-3으로 패하더니 뒤이어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까지 실패[47]했다. 2024년 VNL까지는 핵심국으로 분류되었고 출전 방식 변경으로 2025년까지는 출전 자격을 부여 받지만 부진이 계속 이어진다면 2026년부터는 출전 자격을 잃을 수도 있다.
남자 배구는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해 61년 만의 아시안 게임 노메달이라는 참사를 겪고 말았다. 여자 배구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베트남에게 또 다시 2-3 리버스 스윕 패배를 당한 데 이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열리는 8강 리그 첫 경기에서 중국에 패하며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이후 17년 만에 노메달에 그쳤다.
김연경을 필두로 한 여자 대표팀의 선전의 영향이 있었는지 배구 유소년 유망주는 농구보다 많아 저변은 확대되었으나 남녀농구는 라건아의 귀화와 박지수의 등장으로 국제무대에서 어느 정도 버티는 가운데 남녀배구는 완전히 무너져버리고 있는 상황이다.
남녀배구 대표팀 모두 경쟁력이 살기 위해서는 우선 배구연맹과 구단들의 변화가 그 무엇보다 필요한게 사실이다. 우선 V-리그가 국가대표팀의 뿌리라는것을 잊고 리그를 운영하는게 문제이며, 특히 지나치게 외국인 선수에 의존하는 몰빵배구를 한 결과 국제경쟁력이 상승하기는 커녕 퇴보한것도 사실이다.
숙적 일본이 남녀배구 대표팀이 모두 VNL에서 활약을 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2024 프랑스 파리올림픽에도 동반으로 진출을 하였던것과 달리 한국의 남녀배구 대표팀은 남자는 챌린지컵으로 강등이 된 지금까지 VNL에 승격되지 못해서 올림픽에 출전 마저 하기도 힘든 상황이고 여자만 겨우 VNL에서 활약을 하고 있지만 문제는 지속적인 패배를 하고 있어서 여자대표팀 역시 남자대표팀 처럼 챌린지컵으로 강등 될 수 있는 위기다.
남녀배구 대표팀의 부진에 대해서 배구협회 보다는 우선 V-리그가 대표팀의 뿌리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망각하고 있는 배구연맹과 V-리그 구단들도 사실 남녀배구 대표팀의 부진에 대해서 책임에 자유로울 수 없다.
문제는 배구연맹과 V-리그 구단들이 여전히 외국인 선수에 의존도를 낮추지 않으려는게 가장 큰 문제이다. 즉 지금의 남녀배구 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셧아웃 패배나 VNL에서 남녀가 모두 챌린지컵으로 강등 되지 않기 위해서는 외국인 선수에게만 지나치게 의존하는 몰빵배구를 버리지 못한다면 한국배구는 국제대회에서 동네북 신세를 면하지 못할 수 있다.
12. 학교폭력 사태와 은퇴선수의 카르텔
김경희의 권력, 쌍둥이 악질팬덤의 독재와 여론 장악으로 6년여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이재영-이다영의 만행이 그들의 권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인물인 김연경을 고까워하면서 저격을 시도하다가 피해자들의 분노가 폭발하여 드러나게되며 2021년 배구계는 난리가 났다. 이재영-이다영 학교폭력 논란이 제보가 된 이후, 송명근, 심경섭, 박상하, 배홍희 등등 현역/은퇴 선수들의 추악한 과거가 계속해서 탄로가 나고, 과거에 폭행사건을 저질렀던 현역 감독(이상렬)이 실언을 했다가 사퇴하기도 했다. 그 이후 다른 종목에도 불이 붙어 김대현, 이영하 등등 다른 가해자들도 드러나며 스포츠계 전체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으로 발전되었다.그 중에서 이 사건의 발단인 여자배구는 은퇴 배구선수가 자녀들의 학창 시절부터 다른 동기들을 배제하고 폭행을 가하면서 배구를 그만두게 만드는 등,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데다가 프로 구단에까지 간섭을 했고, 그것이 통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현역 시절 김경희보다 훨씬 더 레전드이면서도 프로 감독으로서 이재영-이다영을 제어하기는커녕 팀원들에 대한 만행을 방관했던 박미희와 이도희는 불명예스럽게 감독직을 내려놓고, 또 내려놓을 위기에 놓였다.
편파해설위원이었던 이도희나, 언론에 거짓말을 했던 박미희 등등 배구 관계자들이 이재영-이다영을 편애하는 것은 이미 데뷔 때부터 많은 팬들이 눈치채고 있었으나, 그 뒤에 숨겨진 어둠이 이렇게까지 짙을 줄은 대다수가 몰랐으며, 희생자들의 수와 가해의 잔혹함의 수위가 높은데도[48] 협회는 솜방망이 징계로 어떻게든 완전 제명만은 면하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어 배구계가 뿌리까지 썩어있다는 것 또한 만천하에 드러나고 말았다. 그러나 학창 시절에 일어난 일에 대해 프로 스포츠 단체인 KOVO가 직접적인 징계를 내릴 명분이 없다는 점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다는 것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49]
2021년 8월 15일. 두 가해자는 재판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그리스로 출국했고 바로 다음날 8월 16일 조혜정이 연합뉴스에서 "김연경과 김수지의 공백을 이재영, 이다영으로 채워야 한다."는 두둔발언을 하며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한국의 유일한 여자배구 메달을 획득한 세대에서 에이스였던 선수이자 4대 스포츠 리그 최초 여성감독이라는 타이틀도 있는 사람까지 이런 발언을 한 것.
12.1. 여자배구 몬트리올 세대 선수들과 현 세대 팬덤의 갈등
여자배구는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후반까지 팬덤의 근반이 무너져버리는 암흑기를 거쳤고, 이에 따라 몇몇 올드팬들을 제외하고 몬트리올/실업 시대(70~90년대)의 선수들은 런던 올림픽 부터의 팬들에게 인기는커녕 인지도조차 없어 세대 간의 간극이 굉장히 크다.[50]이런 상황에서 이재영-이다영 학교폭력 사태가 터져버리고, 이도희, 박미희, 김경희를 포함한 슈퍼리그 세대와 유애자, 조혜정 등 그 이전 세대들의 잇따른 엇나간 태도와 실언이 겹쳐지면서 이른바 김연경 세대와 이를 전후한 세대의 선수들을 응원하는 많은 팬들이 그들에게서 돌아서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김연경 세대의 가장 윗기수뻘인 김사니가 항명을 일으켰다가 불명예스럽게 감독직에서 내려오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얼마간 이 갈등은 잠잠했으나, 2022년 올스타전에서 뜬금없이 '몬트리올 올림픽 세대 기념식'이 거행되면서 다시 불이 붙었다. 지금까지 현 세대와 배구 발전을 위해서 제대로 목소리조차 내지 않은 몬트리올 세대가 이제 와서 현역들이 이룩한 여자배구의 영광과 인기에 숟가락을 올리려 한다는 것이 비판하는 사람들의 주장의 요지.
이후에 여자배구 팬들이 많이 거치는 인터넷 팬사이트에서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은 매수였다라는 뜬금없는 주장글이 올라오고 한 번 삭제된 이 글과 뒤이어 다시 올라온 같은 글에 짧은 기간 동안 100여명 이상이 추천을 누르는 등, 이재영-이다영 학교폭력 사태와 올스타전의 갑작스런 시상식으로 인해서 몬트리올 은퇴 선수들에게 껄끄러운 감정을 드러내는 현 세대 팬들의 수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13. 계속해서 나오는 무단 이탈, 탈주 사태
배구만이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빈번하게 나오는 문제이긴 하지만 선수들이 '운동이 하기 힘들다'라고 때려치고 나간 후에 슬그머니 다시 들어와서 활동하거나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사례가 굉장히 많은 리그다. 학생 때부터 계속되는 힘든 운동과 숙소 생활, 단체생활 부조리 등으로 인한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프로선수로서의 직함을 달고 있는데도 시즌 도중에 갑자기 모든 것을 접고 떠나면서 팀에 민폐를 끼치고 그 후에 사회에서 프로배구선수만큼의 돈을 절대로 쉽게 벌 수 없는 것을 깨닫고 1~2년이 지나기도 전에 팀으로 돌아오게 되고 이를 구단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주는 행보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비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4대 리그 중에서 가장 유망주풀이 적고, 그 중에서 주전으로 10여년을 뛸 수 있는 선수는 30명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구단은 성적이 달려있으니 선수들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고, 확실하게 주전으로 자리잡은 선수들은 '어차피 내가 돌아오면 뛰게 해줄 수 밖에 없다'라는 마인드가 정착되어 버린 것이 문제. 대외적으로 문제가 된 이탈 사례도 많지만 언론에 드러나지 않고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태연하게 선수생활을 하는 경우는 더 많다.[51]
그리고 이렇게 선수들의 이탈 사례가 빈번하다보니 이와 관련된 오해가 쌓이고 구단의 납득할 수 없는 대처가 겹치면서 결국 은퇴 후 선수가 안타까운 선택을 하고만 사례도 있기 때문에 프로리그라는 명함을 단 지 아직 20년도 되지 않고 구성원들의 규모도 작아 현역 혹은 은퇴 후에 매장이 두려워 진실을 털어놓기도 힘든 한국배구리그라는 작은 사회의 그림자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14. 코로나-19 대처 미숙과 특정팀 일정 특혜
국내 모든 스포츠리그가 코로나 이슈에 크게 흔들리면서 겨울스포츠는 모두 한 번 이상의 중단시즌을 겪는 등 진통을 앓았으나 V-리그는 특히 심하게 홍역을 앓았다.여자배구에서는 2021-22시즌 1위를 독주하던 현대건설이 주전 선수들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자 연승 기록을 지키기 위해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이 목이 아프다'라고 호소하면서 경기를 추가 연기하려는 꼼수 공문을 보냈다가 이미지를 크게 깎아먹었으며[52] 시즌이 다시 재개된 이후에 또 다시 현건에서 대량 확진자가 발생하자 협회가 격리가 끝나자마자 경기를 치른 기업은행과는 달리 경기 연기 기간을 더 길게 잡아주는 등 명백히 특혜를 주는 모습을 보이면서 HOVO[53]라는 멸칭이 등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남자배구는 계속해서 확진자가 대량으로 나오면서 3번이나 시즌 재개가 연기되는 등 크게 흔들렸으나 특정팀만 특혜를 주는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고 어찌저찌 단축해서라도 포스트 시즌까지 완주한것과 비교하면 그냥 몰상식의 극치를 보였다.
여기에 결정적으로 기름을 부은 것이 코로나 매뉴얼 사실상 파기이다. 2022년 3월 11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시즌 중단일 누적이 26일이 되어 매뉴얼에 따라 포스트시즌을 취소해야 함에도 KOVO와 여자부 7개 구단이 팬들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포스트시즌을 축소 강행하기로 결정했고 이를 비판하는 기사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만장일치 앞에 폐기된 KOVO 매뉴얼, 나쁜 선례의 탄생 결국 2022년 3월 21일 페퍼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시즌 중단일이 28일을 초과함에 따라 여자부 시즌 조기 종료 및 포스트시즌 취소가 결정되었지만 KOVO는 여전히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1] 단, 남자부의 수원, 서울, 인천, 대전 경기 시 남자부의 경기가 종료되는 시점에 따라 변동이 있다.[2] 1980년대만 하더라도 여자배구의 인기는 남자배구와 대등하거나 그 이상이었다. 대통령배대회(백구의 대제전) 초대 결승전에 13,000여명의 팬들이 잠실실내체육관에 운집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호남정유와 현대건설이 각각 9연패와 5연패를 하는 독주체제로 과거 미도파-대농 대 현대와 같은 라이벌 구도가 사라져 리그의 관심도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여기에 1997년 외환 위기로 9구단에서 5구단으로 반토막 난 사태가 여자배구 인기 하락에 결정타를 날렸다.[3] 이 시즌 MVP는 김연경으로 김연경이 14표, 이소영이 12표를 득표하였다.[4] 수원 옥저전 당시 시몬의 포지션 폴트와 송명근 범실 문제로 촉발되면서, 2007-08시즌 챔결 4차전 당시 황현주 감독에 이은 남자부 최초이자 리그 두번째 경기 완전퇴장을 당한 사건. 정당한 항의였다는 주장과 물리적 충돌이 없어서 추가 징계는 없었고, 이 덕에 당시 경기 감독관 이운임이 짤렸다.[5] FA자격 취득 선수가 교섭기간 내 선수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미계약 FA선수로 공시되며, 남자부 미계약 FA선수로 공시된 후 3시즌(해외 및 병역의무 기간 제외)이 경과할 시 해당 선수는 ‘자유신분선수’로 전환 공시되며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선수 계약을 체결 할 수 있다.[6] 초창기에는 수원 남매와 상무가 마산시 연고로 뛰긴 했지만 이는 초대 KOVO총재가 당시 경남도지사였기 때문에 높으신 분들의 압력으로 잠깐 내려간 것으로, 딱 한시즌 뛰고 이동거리를 핑계로 바로 도망쳤다. 설령 새로 창단하더라도 이미 부산 BNK 썸, 부산 KCC 이지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창원 LG 세이커스까지 돈 되는 대도시 연고를 남녀 농구 산하 4구단이 다 선점해 버려 전망이 좋지 않다. 연고학교로 남자부는 진주 동명고(김광국, 전진용, 전광인, 정민수. 이하 괄호 안에는 주요 배출 선수를 언급한다.), 부산 동성고(문성민, 곽승석, 최홍석), 부산 성지고(박주형, 권준형), 마산 중앙고가 있으며, 여자부는 진주 선명여고(신연경, 이재영, 이다영, 하혜진, 지민경), 부산 남성여고(김세영, 양효진, 박정아), 경남여고(장소연, 김유리, 장영은, 정시영, 정지윤) 등 알짜 학교가 있음에도 연고 팀이 없다.[7] 만일 창단하게 된다면 원주 DB 프로미가 버티는 원주시만 아니면 상관없을 듯하다. 춘천시의 경우 여자농구단이 있었지만 아산시로 이전했고, 동해시는 V-투어 당시 개최지이기도 했고 광희고에 남자 배구부가 있으며, 강릉시의 경우 강릉여고(남지연, 고예림, 안혜진))에 여자배구부가 있는 점이 무기이다. 이 외에 속초시에는 속초고가 남자 배구부를 운영 중이다.[8] 서귀포산업과학고에 남자 배구부가 있었으나 해체했다. 부용찬, 김정석, 오재성 등이 제주 출신 배구선수다.[9] 남자부는 광주전자공고(김요한, 김시훈, 서재덕, 노재욱.) 익산 남성고(송희채, 오재성, 이승원, 이현승), 순천제일고(나경복, 차영석, 김명관) 윤봉우, 하경민, 지태환, 부용찬을 배출한 벌교상고는 해체했다. 여자부는 전주 근영여고(이소영, 정미선), 목포여자상업고(염혜선, 문정원)에 배구부가 있다.[10] 2017년 남자 기준으로 축구가 1부와 2부 모두 포함하여 22구단, 야구와 농구는 10구단이며, 배구는 7구단이다.[11] 여자는 김천 한국도로공사가 아직 남아있다.[12] 농구와 야구도 수도권팀이 5팀이지만, 농구는 경남권 4팀과 강원도 1팀이 있으며, 야구는 충남권 1팀, 경북권 1팀, 경남권 2팀, 전남권 1팀이 있다.[13] 이전과 함께 클럽하우스를 새로 지은 한국도로공사와는 달리 한국전력공사는 나주 본사 자리에 클럽하우스 자리조차 두지 않았다.[14] 대경권에서 인기가 적지 않았음에도 수도권으로 도망쳤다.[15] 구미는 LG계열 공장이 많았으나 KB에게는 은행 수도 적어서 의미가 없는 곳이었다. 사실 지방은행 소속이 아닌 이상 금융권 팀에게 연고지가 어디냐는 건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하기는 하지만.[16] 지금은 해체했지만 아이스하키팀 대명 킬러웨일즈는 기업 임원들이 직관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인천에서 서울로 연고이전을 했었다.[17] 1982년 한국프로야구가 출범하던 당시에는 2군 개념이 없었다. 그날 정식 경기 등록 인원 25인이 아니면 덕아웃에 앉아서 경기를 지켜볼 정도로 각 팀의 인원이 적고 주먹구구식이였다. 이후 선수층이 두꺼워지고 2군 개념이 생겼지만 2군리그는 없었다. 1988년에 처음으로 다른팀과 비공식 2군 경기를 하기 시작했고, 1990년 8구단 전부가 참가해서 북부 남부리그로 나뉘어 팀당 62경기를 치르는 정식 2군 리그가 생겼다.[18] 2011년부터 시작[19] 제일 많이 하면 6명(12-13시즌 LIG손보로, 정규 픽 3명, 수련 픽 3명이다.)인데, 이거까지 아니어도 정규 픽을 다 쓰기는 커녕 1라서만 지명하고 쌩까는 경우도 많이 있다.[20] 계약금이 1라운더가 많아야 5천만원에 불과하다. 게다가 지명하면 그 선수의 모교에 지원금을 내려주는데, 구단들이 1라서만 제대로 지명을 행사하고는 그 이후 정규픽인 2라, 3라 지명을 건너뛰고 수련만 픽 해서 지원금도 덜 주거나 안 주려는 구단도 있다.[21] 이 때문에 유소년 인프라 확충이 힘든데, 서울에 유소년 배구팀을 가진 초등학교는 신정초 단 1곳뿐이다.[22] 성과금이나 승리수당 정도는 별도로 챙겨줄 수 있다. 하지만 구슬뽑기로 선수를 한 명씩 지명하는 트아 특성상 누가 어느팀에 가게될지 알 수 없어서 사전 합의하에 뒷돈거래는 힘들다.[23] 트라이아웃에 지원한 사람을 다 테스트에 참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각 구단의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서류전형을 통과한 상위 일부만 테스트에 참여시킨다. 헌데 명단을 보니 어떤팀이 어느 선수를 뽑을지 대충 감이 오니까 하위팀들이 단합해 특정 선수를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고의로 짜게 점수를 줘 아예 트아 현장에 못 참가하게 만드는 꼼수를 부린 것이다.[24] 이소영의 영입으로 몰빵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25] 우승횟수로 순서를 정해서 부른 디폴트 네임. 시즌마다 순위에 따라 항삼현 항현삼 등 여러 바리에이션이 있다.[26] 시몬은 소속 이탈리아팀이 해체되는 바람에 급하게 팀을 구하느라 한국 무대로 온 것이지 한국 리그 레벨에서 영입할 수 있는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27] 현대캐피탈의 전신 현대자동차 시절인 1980년대 고려증권과의 스카우트전 비화도 나름 있는 편이라, 현대캐피탈도 올드팬들에게는 사실 좋은 얘기를 듣기는 어렵다.[28] 최근에도 박상하, 정민수, 전광인 등의 선수들이 FA 당시 소속 구단이 삼현항에 지지 않는 연봉 제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절하고 타 팀으로 떠나버렸다.[29] 한 팀이 우승을 독식하게 되면 리그의 흥행은 크게 떨어진다. 야구의 경우 삼성이 4년 연속 우승할 때에도 포스트시즌 진출팀은 계속 바뀌었으며, 그들이 치고받고 싸우는 동안 굉장히 많은 이슈들이 있어서 사실상 예외로 보는게 옳고, 당장 남자배구 삼성화재 7년 연속 우승 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아보자. 참고로 포스트시즌 진출팀은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이렇게만 나왔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뻔한 결과에 여자배구로 눈을 돌리게 되는 것이다.[30] 그리고 남자배구 같은 경우 7개팀으로 운영되고 있어 홀수팀으로 제8의 구단이 등장치 않을 경우 리그의 균형이 맡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다.[31] 준PO에 올라간 팀만 표기함.[V] 챔피언 결정전 승리로 최종 우승[V] [V] [V] [V] [37]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로 인해서 초반 상승세를 탔으나, 공수 몰빵에 시달리던 요스바니가 갈수록 페이스가 떨어지며 끝내 5위로 시즌을 마무리지었다.[38] 심경섭은 임의탈퇴로 팀을 나왔다.[39] 21-22시즌부터는 여자부도 페퍼저축은행의 창단으로 7구단 체제에 돌입해 36경기를 치르고 있다.[40] 1층 좌석의 이름은 "H존". 적당한 가격대에 좌석과 코트의 거리가 가까워서 시야가 매우 좋기 때문에 계양체육관에서 제일 인기가 좋은 좌석이다.[41] 우리카드 홈경기의 테이블석은 3인석에 70,000원 2인석에 60,000원이다.[42] 사실 티켓 원가격을 보면 GS가 저렴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장충체육관 남매구단의 티켓가격 역사는 우리카드쪽이 항상 좀 더 저렴한 편이다. GS칼텍스는 구단멤버십도 잘 만들지 않고, 할인도 GS&포인트 2,000원 할인이 끝이지만, 우리카드는 우리카드로 결제했을 시에는 50%~10%로 굉장히 큰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우리카드 이용자에, 좌석 취향에 따라서는 GS칼텍스보다 훨씬 싼 가격에 경기를 볼 수 있었다. 지금은 두 구단 모두 가격을 많이 올렸는데 GS칼텍스가 1층 가변석 좌석을 전좌석 테이블석에 45,000원으로 프리미엄화 시켜버렸기 때문에 우리카드가 티켓가격은 응원석/1층 좌석 모두 훨씬 싸다.[43] 샐러리캡 관련 문제는 과반수가 아닌 만장일치 제도이다. 한 구단이라도 반대하면 샐러리 캡 변경이 불가능하다.[44] 상식적으로 여자배구 구단들이 우리 이제 돈 더 쓰겠다고 한다면 그걸 가지고 남자배구 구단들이 제 돈 쓰는 것도 아닌데 말릴 이유가 없지 않은가?[45] 페이컷인 것은 사실이기에 지금도 논쟁의 대상이다.[46] 이 기사는 시즌 10연패를 기록한 시점에서 나왔다.[47] 파리 올림픽 출전권은 개최국 프랑스, 예선 조별 상위 2개 팀 등 7팀이 우선 출전권을 얻고 나머지 5장은 FIVB 랭킹으로 결정되는데 한국은 계속된 부진으로 랭킹 40위로 처지면서 출전 자격을 얻을 가능성이 없다.[48] 중학생이 목에 칼을 들이밀며 협박을 하고 상해를 입혔다![49] 야구에서 학폭으로 논란이 됐던 안우진에게 KBO가 징계를 내리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50] 남자배구는 삼성과 현대의 싸움이 그 시절부터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고 연고이전도 적었기 때문에 90년대의 선수들까지는 그래도 인지도가 있는 상황이다.[51] 2020-21시즌의 학교폭력 사태 때도 흥국 선수들의 시즌 도중 무단 이탈 의혹은 2번이나 제기되었다.[52] 더 기가 찬 건 현기차 스포츠단 중 기아 타이거즈는 코로나로 1군 포수 두 명이 전부 이탈하자 시작을 늦추더라도 권혁경, 이정훈을 긴급 충원한 후 경기를 했으며, 네이밍 스폰 팀인 담원 기아는 LCK에서 양대인 1군 감독과 하승찬 2군 감독이 확진, 밀접접촉자 판정을 받을 시 격리 해제 이전까지 리그에 불참한다는 매뉴얼대로 경기를 했기에 혐건이 더 욕을 먹는 게 정상이다.[53] KOVO의 K를 H로 바꾸어 현대건설만을 위한 협회라고 칭하는 것. 한국농구연맹이 SKBL(서울 SK 나이츠의 우승을 대놓고 밀어준다는 뜻에서 만든 멸칭)로 불리는 것과 같다. SKBL은 판정에 대한 불만이고 협회와 SK의 유착은 전혀 증거가 없는 반면에 HOVO는 진짜로 협회가 현대건설을 위해서 일정을 바꿔 주고 코로나 메뉴얼까지 어겨준터라 문제가 몇 배는 더 심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