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순우리말
1.1. 그릇의 금
질그릇이나 놋그릇의 깨진 금.“이것 좀 보게. 먼저 것보다도 때깔이 맑고 아름답지 않은가? 이 기막힌 식은태 좀 보게나.”
“그러게. 갈수록 솜씨가 느는구먼. 이건 임금님께 진상을 해도 손색이 없겠네. 그것참, 볼수록 균열이 아름답네.”
아우는 무슨 말인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었습니다. 아우는 형의 눈치부터 살폈습니다.
형은 당초문 항아리를 넋 나간 듯이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항아리에 눈길을 주던 아우도 깜짝 놀랐습니다. 항아리에 잔뿌리처럼 섬세한 식은태가 생겨 소박하면서도 은은한 아름다움이 돋보였기 때문입니다.
아우는 자기 눈을 의심했습니다. 헛것을 보지 않았나 넓적다리를 꼬집어보았습니다. 형을 골탕 먹이려다가 오히려 형을 도와준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더구나 이번 가마에서 나온 도자기들은 흠잡을 데 없어 좋은 값에 팔려 나갔습니다.
아우는 무릎을 쳤습니다. 그 기막히게 섬세한 식은태의 비법을 자기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5-6학년 읽기 책에서는 '식은태'라는 단어가 나오기도 했다. '유약을 바른 표면에 가느다란 금이 가 있는 상태.'라는 뜻의 빙렬(氷裂)을 순화한 단어이다. 사실 깨진 금이라는 의미에서의 '태' 자체가 그다지 쓰이지 않아서, '식은태'라는 단어도 초등학생에게는 꽤 생소했을 듯하다. 초등학교 읽기 "식은태" google 검색 결과 그리고 시험 문제에는 해당 단어의 뜻을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그러게. 갈수록 솜씨가 느는구먼. 이건 임금님께 진상을 해도 손색이 없겠네. 그것참, 볼수록 균열이 아름답네.”
아우는 무슨 말인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었습니다. 아우는 형의 눈치부터 살폈습니다.
형은 당초문 항아리를 넋 나간 듯이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항아리에 눈길을 주던 아우도 깜짝 놀랐습니다. 항아리에 잔뿌리처럼 섬세한 식은태가 생겨 소박하면서도 은은한 아름다움이 돋보였기 때문입니다.
아우는 자기 눈을 의심했습니다. 헛것을 보지 않았나 넓적다리를 꼬집어보았습니다. 형을 골탕 먹이려다가 오히려 형을 도와준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더구나 이번 가마에서 나온 도자기들은 흠잡을 데 없어 좋은 값에 팔려 나갔습니다.
아우는 무릎을 쳤습니다. 그 기막히게 섬세한 식은태의 비법을 자기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1.2. 농업 용어
1. 논밭의 새를 쫓는데 쓰는 기구. 짚이나 삼 또는 실을 꼬아 만들며, 머리는 굵고 꼬리는 가늘다.2. 볏단이나 보릿단을 개상에 메어쳐 이삭을 떠는 일.
1.3. 방언
1. '일을 마무리하여 끝맺음'의 평안도 방언.2. '판'의 평안북도 방언.
2. 1자 한자어
2.1. 태(態)
자세한 내용은 態 문서 참고하십시오.1. 맵시.
2. 겉에 나타나는 모양새.
3. 일부러 꾸며 드러내려는 태도.
2.2. 태(態), 언어학 voice의 번역어
자세한 내용은 태(언어학) 문서 참고하십시오.2.3. 태(胎), 주련
병풍 등을 배접할 때 끝에 모자라는 종이를 채워서 넣는 종이. '태지'(胎紙)라고도 한다.2.4. 태(胎), 신체 기관
태아를 싸고 있는 조직인 태반과 탯줄을 말한다.2.5. 태(胎), 불교 용어
밀교의 이대 법문의 하나.2.6. 태(泰), 태국의 줄임말
자세한 내용은 태국 문서 참고하십시오.한태관계, 주태 한국대사관 등에서 쓰인다. 태국 문서에서 보듯 이 '태'는 'Thai'(ไทย)의 음역 글자이다. '자유'를 뜻한다고 한다.
글자는 秦(진), 奏(주)과 모양이 비슷하다.
3. 한자
한국 한자음 빈도 |
권 당 독 령 로 루 만 면 묘 병 송 승 심 약 어 요 음 저 절 차 체 추 태 피 향5 건 격 결 곡 광 괴 군 급 내 등 란 려 렬 록 류 맹 목 문 번 변 산 설 습 야 예 욕 용 운 작 점 좌 중 질 채 척 충 타 탁 탄 판 표 필 혼 홍 황 회 후 희4 검 국 궁 귀 규 극 노 담 답 두 락 랑 력 례 료 률 마 막 민 발 백 범 불 빈 술 실 앙 애 억 열 염 옥 은 일 임 준 직 착 참 책 철 촉 총 택 토 통 투 폭 함 헌 혜 확 효3 걸 겸 곤 균 난 남 뇌 다 돈 둔 람 략 뢰 륙 륜 림 맥 몽 묵 물 밀 벌 벽 붕 빙 삭 색 섭 손 쇄 악 암 압 액 언 옹 와 완 왕 외 월 육 윤 읍 응 익 잠 접 족 존 졸 집 징 찬 처 첨 촌 최 측 칠 탈 탐 패 평 풍 학 행 허 험 혈 협 혹 획 휘 휴 흉2 |
[1~10위] [11~106위] [107~308위] [309~407위] * 위 숫자는 해당 음절에 배당된 교육용 한자 수이다. |
교육용 한자로 태라 읽는 글자는 아래 5자이다.
- 太 (클 태)
- 泰 (클 태)
- 怠 (게으름 태)
- 態 (모양 태): 능할 능(能)에 마음 심(心)이 결합하여 형성된 한자. '능히 할 수 있는 마음'이라는 식으로 '모양'이라는 뜻이 된 회의자이다. 아래 부분을 연화발(灬)로 바꾸면 곰 웅(熊)이 된다. 통자로 太를 써서 态라고 쓰기도 한다.
- 殆 (위태할 태)
그밖에는 다음의 글자가 있다.
- 台 (별 태): 태정 [台鼎] 예전에, 영의정(領議政), 좌의정(左議政), 우의정(右議政)의 세 정승을 통틀어 이르던 말.
- 汰 (사치할 태): 국악에서 쓰이는 음계 중 하나. 단소에서는 모든 구멍을 다 열고 내는 음이다. 자세한 것은 국악/음률 항목 참고.
- 兌 (기쁠 태): '바꿀 태'라고도 한다. 민속 용어로 태방(兌方)은 서쪽을 의미한다.
- 胎 (아이밸 태): 육달월(月)에 태(台)가 붙어 만들어진 형성자. 台는 음을 표시하기도 하지만 시작한다(始)는 의미도 고려해서 붙은 것이라고 한다. 이체자로 孡나 囼를 쓰기도 한다. 태반이나 탯줄과 같이 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조직을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