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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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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오류 덩어리4. 예외
4.1. 전시 긴급 생산4.2. 기능 축소
5. 비슷하지만 다른 것
5.1. 기술 실증기5.2. 선행 양산기5.3. 원오프
6. 창작물에서7. 창작물에서 시제품의 매력8. 기타 사례9. 현실의 시제품10. 가상의 시제품11. 관련 문서

1. 개요

프로토타입(prototype)이란, 무언가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시험용으로 미리 만들어보는 물건을 의미한다. 적절한 한국어 표현은 '시제품'(), ‘시험기’, ‘초기형’, ‘시작형’이다.

2. 설명

시제품이라고 하면 대개 아래의 경우 중 하나 또는 2개 항목 이상에 해당되는 제품을 가리킨다.
1. 오리지널, 또는 기반이 된 모델.
2. 대표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예가 되는 모델.
3. 종류의 기초가 되는 모델.
4. 앞서 제작된 모델.
위의 예시들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으니, 일반적으로 양산형으로 제작되기 전에 미리 제작해 보는 모델이라는 것이다.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양산이란 건 설계도 던져 넣고 기계로 뚝딱 뽑으면 끝나는 게 아니다. 설계상과 실물상의 어쩔 수 없는 차이부터 시작해서, 제작 공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나, 생산에 더욱 적합하게 개량하는 과정, 그리고 실제로 써보고 뭐가 문제가 있는지까지 파악하는 과정 등 거쳐야 하는 절차가 많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실물을 만들어서 뭐가 문제인지 알아보아야 하고, 이 과정에서 만들게 되는 것이 시제품이다.

그래서 시제품은 한번 만들고 땡, 이런 개념이 아니라 계속 검사를 하면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개선해서 더욱 진보된 모델을 만든다. 예를 들면 시제품 이후 조종사 1품, 조종사 2품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개선한 다음에 최종적으로 만족할 만하다 싶을 때 대량 생산에 들어가는 것이다. 시제품의 경우, 어느 정도 '땜빵'을 적용해 가면서 만들기 때문에[1] 현실 세계에서는 실제로 양산되는 완성품들이 보통 더 성능이 우수하다. 이걸 실제 상황에 투입시키거나 공개 시험 통해 정보를 얻어 사용자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경우에는 흔히 베타버전이라 칭한다.

비슷한 것으로 기술 실험기(기술 실증기), 선행 양산기, 원오프가 있다. 콘셉트 카 등도 비슷한 경우다. 기술 실험기 혹은 기술 실증기는 신기술이 실제로도 이론대로, 계획대로 작동하는지 시험해 보기 위해 만드는 모델들. 미국의 X 실험기 시리즈가 대표적인데, 게임 같은 곳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기이한 기체들도 존재한다. 선행 양산기(초도 양산기)는 최초로 만든 양산 라인에서 제대로 생산량과 표준 품질, 규격에 맞춰서 정해진 목표를 맞출 수 있는지 실험하는 양산성에 대한 시제품기이다. 원오프는 특별한 요구에 의해 정말 극소량만 만드는 물건. 자세한 차이점은 하단의 개별 항목을 참고할 것.

한편 무언가를 만들 때 첫 목표를 상당히 높게 잡고 실제 실현에 성공하나 부품 조달, 생산성, 유지비, 운용상 편의성, 신뢰성, 원가 절감 등의 문제로 다운그레이드되는 경우도 실존하지만, 이것은 시제품의 정의와는 상관이 없다. 아주 사소한 다운그레이드라 테스트할 요소가 없는 변경 사항이라면 모르겠지만, 심각한 다운그레이드를 한다면 그 과정에서 시제품을 또 만들어서 이런 변경 사항이 생겨도 제품에 문제가 없는가 확인해 볼 것이기 때문이다. 즉 별개의 시제품이 또 나오게 된다.

3. 오류 덩어리

소설로 치자면 초고와 같으며 기획으로 치면 초안이며 아직 완성되기 전의 단계이므로 당연히 부족한 부분이 존재한다.

흔히 접할 수 있는 게임으로 치자면 알파나 베타 단계에서 온갖 버그나 균형 문제, 불편한 요소가 널려있는 경우고, IT 쪽 이야기로 보자면 시제품은 일단 의뢰인이 원하는 기능은 전부 다 집어넣어 보기 때문에 균형도 개판이고 크기가 너무 커진다든지, 무거워진다든지, 버그투성이라든지, 비싸진다든지, 비효율적이라든지 하는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 십상이어서[2][3] 의뢰인에게 "자, 해달라는 대로 다 해줬더니 개판인 거 보이시죠?[4] 그러니까 제발 전문가들이 알아서 하게 내버려두세요, 제발"이라는 시위용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꽤 된다.

반면에 군용의 경우, 어느 정도 해당 분야의 전문가라 할 수 있는 소요군 측에서 ROC[5]를 선정할 때부터 나름대로 합리적인 선에서 결정할 뿐 아니라, 개발의 난항으로 인해 들어가는 추가적인 비용이나 시간 등이 상당히 넉넉하게 허용되는 관계로 어떻게든 요구 사항을 맞추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설사 어떤 병크가 있더라도 그대로 끌어안고 양산형으로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애초에 개발사 입장에서는 소요군이 짜준 구체적인 ROC를 그대로 만들어낼 뿐인 포지션이라서, 만약 과도한 ROC로 인해 어떤 문제가 발생한다 해도 요구 ROC만 충족한다면 운용군이 개발사 측에 뭐라 할 만한 입장이 아닌 면이 있어, '이건 좀 아닌 거 같지만 뭐 쟤들이 그렇게 만들어 달랬으니까....' 하는 심정으로 그냥 만들어버리는 면도 없지 않은 듯. 물론 MBT-70처럼 시제품을 만들어놓고 보니 소요군 측에서도 보기에도 영 아니다 싶은 오류 덩어리라 그냥 시제품으로만 남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어떤 예상치 못한 문제가 있을지 모르는 관계로, 시제품은 믿을 수 없는 게 일반적이다. 일례로 F-22 랩터도 시제품[6]이 착륙 도중 비행 제어 소프트웨어의 부조화로 추락한 경우가 있다. 나중에야 당연히 이런 점이 개선되었지만. 이 때문에 시제품에 버그가 발생했다고 당장에 까는 건 바보 인증밖에 되지 않는다. 시제품 자체가 오류를 잡아내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윤영하급 초도함인 윤영하함은 그 개발과 시험 운용 과정에서 내재된 기계적 결함 등의 문제가 다수 드러났고 이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사실 이 결함이 일찍 드러나 준 덕분에 이를 바탕으로 후속함에서 문제를 수정할 수 있었고, 이후 초도함 역시 개량을 받을 수 있었다.[7]

여기에서 시제품 함선을 실전에 배치하는 것은 시제품이라고 그냥 버리기에는 한척 한척의 함선 건조 비용이 상당히 비싸기 때문이다. 보통 전차나 총기류는 생산 비용이 함선에 비해 비싸지 않기에 저런 시제품은 실전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연구나 기록 목적으로 보존만 한다. 항공기의 경우, 저런 문제가 조종사의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에 시제품은 쓰지 않는다.[8] 하지만 한 대 가격이 웬만한 항공 모함 뺨치는 B-2의 경우,[9] 선박과 마찬가지의 이유로 실전 투입 되었다. 물론, 양산형 사양으로 개수되고 나서 말이다. 실제 B-2 시제품은 스텔스기라고 부르기 뭣할 정도로 스텔스 성능이 떨어져 최신 기종인 블록 30으로 개수되고 나서야 1선 배치 되었다.

프로그래머들은 처음 만든 게 오류가 나오는 것보다, 아무런 오류도 나오지 않고 잘 작동하는 게 더 무섭다고 한다. 특히나 잘 작동하는 이유를 알 수 없을 때가 최고로 무섭다.[10] 테스트를 위해 일부러 오류가 나오도록 프로그래밍했음에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그때는 정말로 답이 없다. 결론은 시제품은 그저 물건이나 프로그램의 버그를 잡아내는 데 의의가 있으며, 그러한 버그들 때문에 만화에서처럼 극강의 능력을 보여줄 리가 없다는 것이다.

현실에서의 유사 사례라면 2차 대전 중의 독일군과 연합국 전차들을 비견해 볼 수 있는데, 독일은 고성능을 추구해 다양한 모델의 신형 전차를 계속 개발했으며 판터야크트티거 같은 경우 스펙만 높게 잡고 신뢰성과 정비성을 크게 희생한 사례로 성능이 좋아 상황만 맞으면 대활약을 할 수 있었으나, 반면에 고장 나서 제대로 작동 안 하는 사태 역시 빈발했다. 반면 영국, 소련, 미국 등의 국가들은 성능은 낮더라도 최대한도의 신뢰성과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소수의 모델을 조금씩 개량해 가며 꾸준히 생산했는데, 결과는 안정적인 물량을 바탕으로 연합군이 독일군을 압도했다. 특히 M4 셔먼 같은 경우는 체계적인 모듈화/규격화 덕분에 각각의 부품이 다른 생산 공장에서 만들어졌어도 호환이 가능하고, 여유 있는 설계로 수많은 파생형을 탄생시켰다.

4. 예외

하지만 시제품이 일본 애니의 로봇물처럼 양산품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실제 사례도 존재하기는 한다. 그런데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는 시제품이 양산형보다 낫다기보다는 양산형이 시제품만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니면 시제품의 사용이 까다롭거나, 시제품의 성능을 100% 구현하기에 복잡한 여건이나 요소 등으로 인해 현실적인 타협을 보고 다운그레이드한 게 양산형인 경우도 많다.

4.1. 전시 긴급 생산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처음에 나온 것은 괜찮은데, 이걸 대량으로 만들기 위해 불량을 각오하고 마구 생산하거나 설계를 간략화시키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사고가 난 사례가 많다. 이런 경우가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가 스텐 기관단총인데, 전시 간이형인 Mk. 2와 Mk. 3는 생산성을 위해 품질 관리 기준을 낮춰가면서까지 찍어내는 통에 초기 양산형인 Mk. 1보다는 불량이 좀 많이 나오는 편이었다. 다만, 스텐의 설계 자체가 기본적으로 신뢰성의 극한을 달리는 물건이라 저런 Mk. 2나 Mk. 3도 무기 자체로서의 성능은 손색이 없었다고.

게다가 설계와 시제품 생산까지는 어떻게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는데, 대량 생산 능력이 떨어져서 요구하는 품질을 달성할 수 없다 보니 개판이 된 사례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일본군, 특히나 태평양 전쟁 후기의 생산품들이다. 이건 시험 생산품의 경우는 실제 생산 능력을 무시하고 카탈로그 스펙을 갖추기 위해서 수공을 동원해서 공들여서 생산하지만, 실제 양산이 이뤄질 때는 원래 부족했던 생산 능력에 더해져서 전쟁 후기 숙련 노동자들마저 징집되고[11] 부족한 재료와 부족한 숙련도가 꾸준히 문제가 된다. 당연히 시험 선행 생산품에는 존재할 리가 없는 품질 관리상 문제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 경우는 시험 생산품이 사실상 아래 언급한 원오프 타입급이 되는건데, 똑같은 설계의 똑같은 모델을 양산한다라고 서류상에는 되어있기 때문에 이쪽에 속한다.

4.2. 기능 축소

예산 절감 및 실제 운용상의 난점, 생산성, 신뢰성 등의 문제로 인해 시제품에는 있던 성능이 양산형에서 제거되는 경우가 상상 외로 많다. 대표적인 예로 독일푸마 장갑차가 시제품 단계에서는 자력 도하 기능이 있었다가 양산형에서는 예산 문제로 삭제된 경우나, 시제품에는 능동방어체계가 달려있었으나 양산형에서는 해당 기능이 빠진 K-2 흑표 전차 등이 있다.

다만 현실에서 가장 유사한 사례는 MBT-70이라는 60년대 후반에 80년대 후반 수준의 전차를 만들려는 초고성능 전차 프로젝트가 있었다. 프로토타입인 MBT-70의 가격이 너무 비싸서 염가형인 XM803을 양산형으로 선정했으며, 이마저도 너무 비싸서 생산하지 못하고 기존 전차에 포탑만 업그레이드한 M60A2를 양산하게 된다.

소프트웨어 쪽에서도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개발 중에는 이것저것 기획했고 데모 버전까지는 괜찮게 작동하던 기능이 개발 기간 부족이나 개발비 부족 등의 이유로 축소되는 것. 또는 데모 버전까지는 괜찮았으나, 정식 출시 이전에 급하게 다른 기능을 추가하느라 디버깅을 할 새가 없어 버그가 난무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일반 소비자가 이를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분야는 게임

5. 비슷하지만 다른 것

시제품과 비슷한 조건을 갖지만 시제품과는 그 목적성이 다른 것들도 있다. 많은 경우 이들 역시 큰 범위에서는 통틀어서 시제품군, 시제품으로 넣을 수는 있지만, 진짜 시제품의 그 목적성이 다르기에 엄밀히 말하면 아래에 설명하는 것들은 시제품과는 차이가 있다. 이후 기재되는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진짜 시제품과 나머지들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각종 가상 매체에서 나오는 시제품의 경우, 대부분이 이 경우에 해당된다.

5.1. 기술 실증기

technology demonstration. 시제품은 양산을 전제로 한 물건을 만드는 전 단계로서 여기에 쓰이는 기술은 적어도 그 가치의 검증은 충분히 이뤄진 것이다. 그에 비해 기술 실증기는 이런 기술을 사용한 물건을 만들 수 있는게 맞느냐 또는 이 기술이 생각한 목적에 쓸만한 것이 맞느냐를 검증할 목적으로 만든다.

즉 시제품의 전 단계에 해당하며 기술 검증 목적이기에 시제품과 달리 양산형 제품 생산을 반드시 전제하지 않으며 검증할 기술에 맞춰서 필요한 수준으로만 만든다. 이 단계에서 해당 기술의 가치가 검증되어 실제 양산이 결정되면 기술 실증기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제품을 거쳐 양산형으로 향하는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가게 된다. 각종 매체에서 시제품에서 드러나는 숨겨진 기능에 대한 환상은 기술 실증기의 모습에서 따온 것이라 보면 된다.

그나마 시제품처럼 실제로 전반적으로 활용이 가능한지 훑어보는 게 아니라, 정말 이 기술이 되긴 되는지 딱 한두 개만 구현하고 검증하기 위해 만든 제품이니 다른 기능은 의도적으로 생략하고 정말 그 기능 한두 개밖에 작동을 안 하는 경우도 많아,[12] 의외로 시제품보다도 더 저열한 성능이 나올 때가 상당히 많다.

대표적으로는 일본이 개발을 검토 진행 했던 F-3 전투기에 들어갈 각종 신기술을 검증하기 위한 기술 실증기인 ATD-X와 러시아의 전투기 설계국 수호이가 전진익 시험용으로 제작한 Su-47이 있다. F-3의 정식 형식명은 X-2지만, 그 전 프로젝트에 따라붙었던 이름은 선진 기술 실증기, 즉 Advanced Technology Demonstrator-X. 말 그대로 해당 목적에 부합하는 이름이다. 해당 항공기는 신형 터보팬 엔진 및 기체 제어 항전 기술, 스텔스 형상 검증 등 기존에 개발해 오던 각종 기술들을 실제 기체에 적용하고, 시험 평가 및 검증하기 위한 목표로 개발 생산 되었으며 해당 임무를 마치고 프로젝트를 종료했다. 스텔스 전투기의 형상을 갖췄지만 공기 흡입구나, 내부 무장 창 등은 적용되지 않았기에 말 그대로 기술을 실증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다만 F-35는 X-35라는 기술 실증기를 기반으로 하지만 그렇다고 X-35 자체가 F-35의 시제품인 것은 아니다. 또한 기술 실증기는 기술 그 자체의 실현 가능성과 유용성 확인만을 목적으로 하지는 않으며, 외부에 기술력 홍보를 위한 시연 목적 또는 미래 시장의 동향 확인용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어 자동차의 콘셉트 카도 기술 실증기의 친척뻘이라 할 수 있다.

5.2. 선행 양산기

pilot production / manufacture production / pre-production.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기 전에 소량의 제품을 공장에서 저율 생산(Low-Rate Production; LRP)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 이 공정에서 나오는 물건은 설계가 거의 완료되었으며 실제 양산기와 차이는 매우 적은 편이다. 이름에 그냥 선행만 붙었을 뿐, 사실상 양산품으로 보는 게 타당한 레벨이다. 이 공정을 지나 본격적으로 대량 생산 되는 단계가 전율 생산(Full-Rate Production; FRP)이다. 다만 일본의 중공업 업계의 경우에는 전율 생산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저율 생산 단계에서 생산이 종료되어서, 선행 양산품이 곧 양산품이 되어 버린 채 사업이 끝나고 라인이 닫혀버리는 경우가 2차 대전 당시만이 아니라 전후의 현대에 들어와서도 유독 자주 발생한다.

기술 실증기가 기술 그 자체를 검증하고 시제품이 설계한 물건의 완성도를 검증한다면, 선행 양산은 물건 자체는 설계가 완료되었기에 큰 수정은 없다고 보면 되고, 주로 실제 양산형이 만들어질 생산 공정 라인이 적절하거나 가능한지를 검증하는 데 더 초점을 맞춘다. 그렇기에 선행 양산품은 이후 전율 생산으로 생산되는 양산품과 크게 구별되지 않으며, 좁은 의미에서의 시제품으로는 여겨지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생산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이 선행 양산 단계에서 걸러지게 되며,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불량을 줄일 수 있는 공정상의 최적화 과정도 이 단계에서 틀이 짜이게 된다. 이 단계까지 오면 제품 자체의 설계 변화는 거의 주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양산에 문제가 되는 설계 사항이 확인되면 검토를 거쳐 그에 대해 변경이 이뤄지기도 하지만 설계 원형에서 크게 수정되지 않고 오차 수정 정도 범위 내이다.

선행 양산기는 양산형과 똑같이 만드는 것이 원칙이나 양산에 걸림돌이 되는 설계 문제가 확인될 경우 차후 기능 추가를 전제로 일부 기능을 빼고 먼저 제작을 하기도 한다.[13] 전투기폭격기, 군함처럼 단가가 비싼 것들은 그 전의 시제품으로 만든 것도 양산형으로 개수하여 쓰기도 한다. 특히 군함의 경우 건조 간격이 길기 때문 테스트베드 역할 또한 겸하고, 정말 정말 비싸기 때문에 무조건 양산형으로 개수한다.[14]

국내 예를 들자면 현대자동차에서는 파일롯 차량을 생산하는 공장이 별도로 있는데, 숙련 인원이 배치되어 있으며, 빠른 피드백과 테스트 투입을 위해 연구소 안에 위치하고 있다. 시제품을 조립하는 정도가 아니고, 부품만 갖다주면 양산 차도 조립해 만들어낼 수 있는 수준이라서, 일반 대상 양산품이 아닌 특별 주문 차량 같은 경우 파일롯 공장에서 생산하기도 한다.

5.3. 원오프

one-off. 단어 그대로 어느 특정 인물 한 사람을 위해 만드는 단 하나의 커스텀 제품이거나 혹은 극소량의 제품만을 특별한 주문을 받아 생산하는 것. 좋게 말하면 개인 전용 맞춤형 물건이고 나쁘게 말하면 그냥 돈 낭비. 현실에서는 포뮬러 1이나 MotoGP 등의 레이싱 머신들이 원오프 타입이다. 같은 컨스트럭터의 머신이라도 드라이버/라이더에 따라 상당히 많은 부분이 달라진다.

정말 이해하기 쉬운 간단한 예시가 있는데, 바로 모든 비싼 부품을 공수해 때려 박은 고사양 조립 컴퓨터가 일종의 원오프 타입에 해당한다. 이때는 브랜드 컴퓨터들의 완본체 컴퓨터들이 전형적인 양산기에 해당한다.

소량을 생산한다는 점은 다른 것과 같지만,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기술 실증기, 시제품, 선행 양산기는 기본적으로 양산형을 만들기 위한 단계[15][16]의 일부지만 원오프는 양산만 안 하는 것이지 그 자체가 이미 완성품이라는 점이다. 즉 기술 실증기나 시제품은 처음부터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문제를 찾아내기 위해 만든 미완성형이나 원오프 타입은 양산형과 같거나 그 이상의 완성도를 가진 완성형이다.

원오프는 주문자의 요구에 따라서 아예 처음부터 기술 개발부터 기존 양산형과 다르게 하는 경우부터 양산형을 기반으로 주문자의 요구에 맞춰 기능이나 외형을 크게 바꾸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이러나저러나 기존 것과 차이는 크고 생산량은 매우 적다 보니 생산 효율이 매우 나쁘고 그만큼 제작 비용도 많이 들어 비용은 크게 뛰기 마련이며, 이러한 이유로 처음부터 원오프 타입으로 만든 것을 나중에 양산형으로 바꿔 만드는 것은 난이도도 높고 비용 절감도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럼에도 원오프를 원하는 수요자들은 '나만의 것'을 갖고자 하는 심미적인 만족을 위해서, 그리고 종전 양산형에서의 성능과 기능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많은 돈을 지불하면서 제작자에게 특별히 원오프 타입이라 할 것을 요구한다.[건담_시리즈]

사실 원오프는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양산형보다 성능 면에서 우월할 수밖에 없다. 양산형은 완성형이긴 하지만 가성비나 가격 문제도 따져야 하기 때문에 최고의 부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부품[18]을 사용하지만 원오프는 비용을 감수하고 최고의 부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19][20] 즉, 돈을 들인 만큼 성능이 올라가는 것. 단순히 나만의 무언가를 만드는 것 외에도 최고의 성능을 원해서 원오프를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

창작물에 나오는 상당수의 로봇은 양산형 제작 단계의 중간 과정인 시제품이 아닌 원오프 타입이라 할 수 있다. 진짜 여러 문제점이 있고 나중에 나오는 양산형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시제품도 없지는 않으나 시제품(시작형)으로 기재되어 있는 것의 상당수는 양산형 수준의 완성도(신뢰성, 성능)을 지닌 원오프 타입인 경우가 대다수다. 심지어 양산형 개발 단계인 시제품이 아닌 양산 여부도 정해지지 않은 기술 실증기를 시제품으로 표현한다. 예를 들어 GAT-X건담 개발 계획은 시제품으로 쓰고 실제 완성된 각 기체의 품질과 성능은 원오프 수준이지만 프로젝트의 성격을 따지면 시제품이 아닌 기술 실증기라 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21] RX-78-2는 설정 변경이 난무하여 하나의 기체가 시제품, 기술 실증기, 선행 양산기, 원오프의 성격을 모두 갖게 되었지만 기본적으로 선행 양산기다. 물론 누가 봐도 원오프가 분명하고 혼란도 없는 Z 건담, ZZ 건담, 뉴 건담등 건담 진영에 즐비한 주인공 기체들이나[22] 반대 진영의 사자비 같은 경우도 있다.[23] 현실에서도 기술 실증기이자 원오프인 Su-47, 초중전차 같은 경우가 없지는 않으니[24] 원오프이자 시제품인 물건은 존재할 수 있지만 건담처럼 사례가 넘쳐나지는 않는다.

6. 창작물에서

일반적으로 시제품은 상술했듯 양산형보다도 못한 성능인 게 일반적이지만, 일본 만화에서는 오히려 시제품 쪽이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고 양산형은 시제품에 비비지도 못하는 폭죽 취급을 받는다. 다만 애초에 양산을 목적으로 하고 설계하는 '시제품'과 달리 일본 창작물의 프로토타입은 가성비를 고려하지 않고 온갖 기술과 자원을 쏟아부어 집대성한 결과물, 즉 '원오프 타입'에 가깝기에 아예 틀린 건 아니다. 현실의 시제품이 저점부터 차근차근 올려서 양산형에 알맞는 성능을 파악하는 것이라면 이쪽은 반대로 터무니없이 높은 고점부터 잡은 뒤 그 데이터를 토대로 다운그레이드하여 양산형을 만든 것이다. 일반적으로 시제품을 의미하는 시작형(試作形)은 창작물에서는 기술 실증기, 시제품, 원오프 기체를 모두 가리킨다고 이해하는 것이 편하며, 설정을 보고 그게 진짜 시제품인지 원오프인지 구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국 이런 현상은 시제품이 흔히 '처음 만들 때는 예산을 고려하지 않고 원오프로 무작정 투자해서 만들기 때문'이라는 인식에 기인한 팬들의 착각이라 볼 수 있다.[25] 혹은 콘셉트 카는 킹왕짱이었는데, 양산 차는 콘셉트 카의 흔적도 없는 경우 때문에 팬들의 분노가 전이되었다든지. 또 전설의 무기의 포지션을 SF나 로봇물로 옮겨 오려다 보니 생긴 개념이란 시각도 있다.

미국이나 구소련, 러시아 같은 경우 무기 개발 과정에서 다수의 방산업체/설계국들을 경쟁[26]시키다 보니 경합 과정에서 최종 선정안에 비해 성능적으로 동등하거나 그 이상인 시제품 아닌 시제품도 다수 존재했었지만 이쪽은 비교할 만한 양산형 자체가 존재하질 않으니 논외다. 다만, 이 경우도 비교 가능한 양산형이 존재하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닌데 소련의 Object 187 전차와 초기형 T-90(188) 전차는 T-72B 전차를 T-80U급 전투력을 가지도록 개량한다는 동일한 목표를 가진 프로젝트였고 같은 회사에서 동시기에 개발되어 서로 경쟁했다. 이 경우에는 강력한 시제품인 187과 한참 약한 양산형인 T-90이 존재하기 때문에 비록 187에 대한 정보가 덜 풀려있음에도 충실한 비교가 가능하다.[27]

현세대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기술 실증기 같은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겠으나 이쪽 역시 해당 기술 실증기를 바탕으로 양산형이 제작된다면 시제품이 딱히 성능적으로 우월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애시당초 선행 생산형이라는 일반적인 시제품의 정의와도 전후가 바뀐 셈이 되어버리고….

매체 속의 시제품이 원오프 타입으로 그려지는 가장 큰 이유는 주인공 또는 그 라이벌[28]에게 특별함을 부여하기 위한 장치이기 때문이다. 현실성이 낮아지는 단점에도 특별함을 부여받은 대상을 알아보기 쉽고 그로 인한 캐릭터 매력까지 상승시킬 수 있는 왕도다 보니 자주 이루어지는 것이다. 시제품 역시 생산 수량이 한정된다는 점에서 자주 선택되고 그 과정에서 해당 개체의 매력을 부가하기 위해 시제품임에도 원오프 특성이 강한 형태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가상의 이야기 속에서 고대의 병기나 기술이 항상 킹왕짱 강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앞에서도 언급됐듯이 시제품의 경우 초기 제작 단계에서는 제작진들이 검증되지 않은 신기술을 넣어서 실험하다가 나중에 신뢰성이나 제작 비용, 유지 보수의 난점 등을 들어 양산형에서 삭제하는 기능 축소와 같은 사례도 있다는 점을 볼 때 현실에서도 양산형에 없는 능력을 시제품이 갖는 경우도 있을 수는 있다. 물론, 그렇다고 양산형보다 월등히 뛰어나다고 볼 수는 없는데, 시제품에서 그 기술을 지웠다는 것은 그 기술이 필요 없다고 판단하였다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양산형 자체가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시제품이 설령 성능이 좀 더 좋다고 해도 베타 버전이라 버그도 훨씬 더 많다는 것 역시 감안하도록 하자. 창작물에서는 정말 급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섬세한 장비가 고장 나서 작동 안 한다든가 하는 묘사는 거의 안 나오지만 현실에선 얄짤없다. 고장 한번 나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 창작물이라면 주인공의 능력과 운으로 극복해 나가겠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런 불안전한 장비에 목숨을 걸 사람은 어지간해서는 없다. 거기다가 원오프 타입은 시제품과 달리 기존의 기술 중에서 성능을 극대화하는 것이므로 양산형과 마찬가지로 완성형 기체라 할 수 있지만, 시제품으로 문제점을 시험해 보고 양산에 들어가서 양산 과정에서도 이리 터지고 저리 터지면서 계속 문제점들이 피드백되고 수정되는 일반 양산형과 달리 원오프 타입은 한번 문제가 생겨서 부서지면 그대로 끝이 나버리며, 게다가 성능을 쥐어짤 정도로 극대화한다는 점에서는 일반 양산형보다 성능적으로 더 불안하고 고장 날 요소가 압도적으로 늘어난다. 즉 거의 관짝 취급을 받아도 다를 게 없다.

또 다른 설정은 "아직 양산기(=시제품보다 구형)에는 적용되지 않은 최신 기술이 들어가 있다"는 설정인데, 시제품은 당연히 양산기보다 먼저 나오므로 이전 기종과 비교하면 나름 설득력이 없진 않다. 예를 들어서 1945년 기준으로 소련 중형 전차 중 주력 양산기인 T-34보다 동 시기 시제품으로 나온 T-54가 훨씬 강하긴 할 것이다. 애니가 이와 비슷한 전개일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적들도 보유한 기술이 동등해져서 처음에는 주인공이 양민 학살을 하다가 나중에는 주인공의 기체와 기본 스펙이 거의 같은 성능을 가져서 능력자 배틀물과 비슷해지거나 주인공 보정만 남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을 넣은 것을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과 연관지어 폭주라는 전개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사용자가 감당하지 못할 오버 스펙이라 계륵이나 다름없어서 그냥 봉인시키지만, 결국 어떻게든 누군가가 꺼내 쓴다.

물론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신뢰성이 부족한 시제품을 실전에 동원할 일 따위는 없을 것이고, 반대로 시제품이 실전에 쓸 수 있을 정도로 신뢰성이 높은 상태면 개발이 다 끝났고 곧 양산이 개시될 것이란 소리이므로 굳이 구형과 신형 시제기를 비교할 만한 상황은 잘 나오지 않는다. 어떨 때는 프로토타입은 딱 기본적인 성능만 있고, 후속기가 더 월등한 성능으로 나오는 정석적인 사례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쓰는 사람이 킹왕짱 세서 성능 따윈 씹어버리고 발군의 활약을 보이는 전개가 나오기도 한다.

6.1. 건담 시리즈

이 작품에서 주인공기를 프로토타입이라고 표현해 버렸기 때문에, 이후 대부분에 매체에서 다들 프로토타입이라는 용어를 오용하게 만든 역사적인 작품이다.

일본산 창작물들의 시제품(시험 제조기) 최강 전설의 시초는 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하는 RX-78-2 퍼스트 건담이지만, 애초에 퍼스트 건담은 시제품이 아니다. 이 녀석 역시 양산 시작기에 속하는 기체. 퍼스트 건담은 애초에 2호기며, 시제품이 따로 존재한다. RX-78-1 프로토타입 건담이라는 기체로, 같은 형식 번호를 쓰지만 프로토 건담에서 발견된 문제 등을 수정하고 최종적으로 완성된 기체가 퍼스트 건담이다. 설정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29]이 말을 퍼트린 결과 퍼스트 건담 = 시제품이란 공식이 성립된 것이다.

하지만 퍼스트 건담의 경우, 작품이 제작될 당시 리얼 로봇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고, 차후 팬들에 의해 설정이 붙고 스폰서에 의해 설정이 자주 바뀌면서 혼란이 생겼다고 볼 수도 있다. 건담 시리즈에서 대대로 베이스 기체를 시제품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은 것도 오해를 부른 원인 중 하나. 건담이 GM의 원형(시제품)은 맞지만, 시험 제조기(시제품)는 아님에도 그냥 시제품이라 칭한 것이 문제. 원형을 시제품이라 부르는 건 공업 용어가 아니라 생물학의, 특히 비교 형태학 용어이며 두 단어의 뜻이 전혀 다름에도 구분 없이 시제품이란 단어를 남발한 병크라 볼 수 있다. 오히려 우주세기 건담에 한정하여 진짜 시제품 물건인데 실제 전장에 투입된 경우라면 건담 F91이다.[30] 이 물건은 시간이 흘러 양날의 검으로 지적된 MEPE를 제거하여 운영 안정성을 확보한 양산형 F91이 나온다.

또 다른 이유로 극단적인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코스트를 무시한 원오프 타입 기체들까지 싸그리 시제품으로 취급하는 것도 있다. 대표적인 기체로 Z 건담이나 ZZ 건담이 있는데 이 두 기체 모두 시제품 기체가 따로 존재한다.[31][32][33]

시작형 MS로 표기하지만 시제품이나 기술 실증기로 오해할 여지 없이 원오프가 명확한 경우도 많다. 건담 NT-1이나 뉴 건담은 처음부터 아무로 레이 개인이 운영할 것을 전제로 개발한 것이며, 신건담 시대로 가도 주역 건담은 원오프로 만든 것이 대부분이다. 반대로 시작형 기체가 아니지만 원오프인 경우도 있는데, 에이스 파일럿에 지급한 커스텀 모델이 그러한 예.

뉴 건담의 경우 조금 특이하게 원오프가 맞지만 선행 양산기의 성격도 어느 정도 혼합되어 있는 편이다. 샤아가 흘린 사이코뮤 기술을 제외하면 Z 건담, 델타 건담, ZZ 건담에서 사용되고 검증된 이미 개발이 완료된 기술만 사용되었으며 '군용품은 특별한 게 아니라 누구든 쓸 수 있어야 하고, 어디서든 제작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아무로의 사상과 주문대로, 원오프 기체이기는 해도 보수 및 전투 신뢰성 향상 차원에서 연방 제식 부품을 그대로 이용하거나 되도록 호환성을 갖추도록 설계한 데다, 예산 획득을 위한 명분 등의 이유로 후일 여차하면 양산까지도 확장 가능한 설계를 갖고 있었고, 실제로 아무로의 바람대로 뉴 건담의 설계를 거의 바꾸지 않은 양산형 뉴 건담이 거의 즉시 튀어나오기도 했다. 다만 그렇게 해도 가격이 비싸고 샤아의 반란이 그대로 조기 종결 되어 전쟁이 끝나 고성능기의 필요성이 사라져, 실제 양산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윙 건담 제로윙 건담을 예로 들어 시제품이 양산기보다 셀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는데, 애초에 두 건담의 관계는 시제품과 양산기가 아니다. 원오프 기체와 코스트 다운 기체가 맞는 이야기. 윙 시리즈의 진정한 시제품 기체는 톨기스다.

6.2. 디지몬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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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신세기 에반게리온

시제품, 원오프 타입, 선행 양산, 양산기가 모두 동시기에 등장하는 드문 작품이다.

에반게리온의 경우, 에반게리온 0호기가 시제품이다. 정작 주인공 신지가 탄 기체는 초호기로 시제품이라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다.[34][35] 초호기와 다른 기체들은 "재료"부터 다르며 그때문에 분류 카테고리 또한 다르다. 릴리스를 베이스로 한 기체고, 0호기와 다른 기체들은 아담을 베이스로 한 기체라는 설정도 있다.

0호기의 경우 현실에 걸맞게 시제품이라는 설정에 충실하게 수많은 실패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36] 작중에서도 네르프 기지 밑에 수많은 0호기와 흡사한 머리가 달린 거인 해골들이 방치되어 있는 장면이 나온다. 또 성능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초호기,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2호기에 비해 간신히 실전에 투입될 정도로 오동작도 심하고 약하게 나온다.[37][38] 반면에 시제품이 아닌 초호기와 2호기는 상대적으로 강하게 묘사되며, 주인공 보정까지 겹친 초호기는 점차 2호기와의 격차도 벌어진다.[39]

6.4. 철인 28호

원작 기준(1963년)으로 철인 28호는 그 자체만으로 시제품이다. 애초부터 28호라는 넘버가 상징하는 것이 개발 횟수를 의미하며 그마저도 개발 도중에 전쟁통에 박살이 났다가 어찌어찌 부활시킨 물건. 그나마 개발 횟수가 28회나 되다 보니 거의 완성 직전의 물건이나 다름없고 초판본은 아니니만큼 시제품이라고 부르기에도 또 애매한 물건이기도 하다.

초전동로보 28호 FX(1992년)는 28호와 이전 넘버들은 시제품이 아니라 원오프 유닛으로 봐야 한다. FX에서의 철인들은 FX 칩만 없다 뿐이지 각각 목적이 따로 있는 로봇들이며, 이 로봇들은 작품 후반부에 요코가 나츠키를 제외한 멤버들에게 전용기로 나눠준다.

6.5. 태양의 엄니 다그람

주인공 메카인 컴뱃 아머 다그람은 원래 양산을 전제로 하고 개발됐었다. 실제로 모든 종류의 수송 헬기로 운송 가능한 디자인과 야전에서도 분해, 재조립, 정비가 쉬우며 대부분 구하기 쉬운 지구제 부품을 사용하는 등 최대한 편의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나 시험기 1기가 제작된 직후 들이닥친 연방군에게 다그람이 넘어가지 않도록 설계도와 공장을 태워버렸기 때문에 이후 다시는 생산되지 못했다. 딱히 시제품도 원오프 기체도 아니었고 말하자면 선행 양산기 라인이었지만,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된 특이한 케이스.

6.6. 기갑전기 드라고나

드라고나 시리즈는 원래 통일 제국 기가노스가 개발한 고성능 원오프 기체였다. 하지만 연합군에게 탈취당한 후, 기가노스군의 메탈아머에 대항하는 연합군형 메탈아머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사용된다. 그렇게 드라고나의 데이터와 구조를 해석해 만들어진 기체가 드라군. 심지어 드라군은 드라고나보다도 더 뛰어난 성능을 가진 고품질 양산기가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드라고나는 3를 제외하고[40] 모두 해체될 예정이었다. 본래 원오프로 개발된 기체가 진영이 바뀌면서 시제품으로 사용된 케이스. 그렇다고 양산형으로 주인공들을 갈아타게 하면 장사가 안 되니 후반에도 지속적인 활약을 시키기 위해 현대화 개수라는 명분을 붙여 주었다.

6.7. 픽셀건 3D

픽셀건 3D에는 프로토타입이라는 무기가 있다. 고든이 분홍색 광선으로 만든 실험용 레일건 무기로 '프로토타입S'라는 강화판이 존재한다.

6.8. 나이츠 & 매직

메카 제작도 스토리의 중심인 작품인 만큼 프로토타입이 현실적으로 묘사된다.

7. 창작물에서 시제품의 매력

위에서 이미 설명된 대로 시제품을 실전 투입하는 것 자체는 무리수에 가깝지만 그럼에도 창작물에서는 시제품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주력기로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시제품은 양산형보다 강하다는 오해가 아니어도 창작자와 독자가 시제품이라는 소재에 끌릴 여지는 제법 많고, 그 때문에 비단 일본 창작물뿐만 아니라 다른 창작물에서도 가끔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시제품 기체라는 소재가 주는 매력을 꼽아 보자면,
  • 성장형
    상기된 대로 시제품은 "미완성형"이다. 이는 달리 말하면 성장을 거쳐 완성될 여지가 있다는 말이다.[41] 반대로 양산형은 그 자체가 완성품이므로 성능은 우수해도 그 이상 성장하지 않는다.[42][43] 즉 성장하는 주인공과 성장하는 기계라는 좋은 궁합이 된다.
  • 의외성/특이성/독특성
    시제품이란 아직 완성되지 않은, 및 안정성을 시험하기 위한 시제품이란 뜻이다. 때문에 당대 가장 뛰어난 기술, 혹은 생각지도 못한 특이한 기능 및 장비를 집어넣어서 만들었다는 컨셉을 가진 경우가 많다. 또 양산형에서는 볼 수 없고 오직 시제품에서만 볼 수 있는, 게다가 시제품이기에 극소수만 시험적으로 만든 무기 및 장비를 볼 수 있거나 사용할 수 있고 이런 것들은 평소에는 몰라도 극중 상황에서 꼭 필요한 경우로 설정해 줄 수 있다. 이런 면은 파일럿이 하기에 따라 믿기 힘든 대활약을 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역시 특출나야 하는 주인공에게 아주 잘 어울린다.
  • 야생마
    시제품은 성능은 뛰어나지만 대신 안정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신기술이 적용되었거나 혹은 특수한 무기가 탑재되어 있기라도 한다면 그 무기를 사용하기 위해 안정성을 희생하거나 해서 위력은 강하지만 조종하기 쉽지 않은 기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병기를 사용한다는 것은 다른 기체에 없는 장점과 동시에 그 병기를 사용함으로써 갖는 위험성을 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런 위험성은 때로는 도전적이거나 스릴을 즐기는 이른바 마초성을 가진 인물에게 오히려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다. "다른 사람은 다룰 수 없지만 나[44]만은 다룰 수 있다"라는 설정은 탑승자를 Bad ass처럼 보이게 하는 장점이 있어[45] 많은 독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가 있다. 긍정적이지 않은 목적(비정상적인 데이터 수집, 높으신 분들의 검은 속셈 등)으로 비밀리에 넣은 기능은 야생마, 그것을 넘어 시한폭탄으로서의 아이덴티티를 부여하기도 한다. 원 오프 커스텀 개체에서도 이런 속성을 공유하지만 차이점은 커스텀은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특정 방향의 개조를 행한 것이고 프로토타입은 의도하지 않은 성능의 불균형이라는 것.
  • 개성
    외견이 똑같은 양산형보다는 시제품이 더 튀어 보인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거기다 위의 요소들까지 겹치면 주역기로 손색이 없는 완벽한 디자인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켜 줄 수 있다. 심지어 거추장스러워 보이는 실제로는 장식에 불과한 부분까지도 이러저러한 이유로 시착돼 있다고 넘어갈 수 있다는 점도 디자이너에게 좋은 명분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덤. 디자인 외에도 제식 병기와 다른 자율적 강화나 성능 자체의 차이점 등 시제품 기체가 작품 내에서 돋보이는 존재가 되는 당위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상기한 자유로운 개량, 개수와 "나만이 다룰 수 있다"는 설정까지 더해지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주인공 기체가 되어 준다. 컬러링 또한 프로토타입이기 때문에 개발자의 눈에 잘 띄도록 고채도의 색상을 가진 경우도 적지 않아 시선이 집중되기도 한다.
  • 주인공과의 궁합
    만약 주인공이 훈련받은 정식 군인이라면 모르겠지만[46] 그게 아니고 평범한 고등학생이라든가 혹은 전쟁에 휘말려든 민간인이라면 당연히 군대의 정식 병기보다는 최신형 병기[47] 또는 시제품을 넘겨받거나 우연히 탑승하게 될 가능성이 더 높다. 최소한 군인이라면 그 시점에서 익숙한 일반 양산형 병기를 타고 출격하지 익숙하지도 않은 신형 병기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시제품을 타고 가진 않을 것이다. 즉 성능과 안정성 모두 미지수인 시험작 기체 + 우연히 말려든 일반인의 맹활약이라는 극적인 장치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식 병기보다 좋은 소재가 된다.
  • 합체여부
    시제품 중에 합체가 가능한 경우가 있는데, 보통 주인공이 조종하며 주역으로 활약하는 1호기의 베이스(형제로 비유하면 1호기 바로 위에있는 맏형에 속하는 개념) 라는 설정이 흔하게 쓰이기 때문이다.

    1호기가 전투 초반에 심각한 손상을 입어 리타이어를 당하거나 전투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모종의 이유로 부재나 불참시 시제품인 본인이 그 1호기와 신체와 합체구조가 똑같기에 대신 출동한다.

    5단 합체 기준으로 보통 1호기의 사지로 합체하는 2호기~5호기(합체 파츠이며, 보통 일반 합체를 할 시) 혹은 무장 합체용으로 자주 쓰이는 6호기~9호기와 합체하여 사지는 변했다라는 느낌은 없는데 몸통만큼은 1호기 대신 합체한 시제품만의 매력이 넘치는 독창성이 있는 전투와 기술, 디자인을 볼 수가 있다.[48][49]

    또한, 시제품이 악역으로 나오는 경우도 위에서 서술했듯이 적지 않은데 주로 주인공의 라이벌이나 악의 조직 간부가 조종하고, 1호기와 대적하여 합체가 풀릴 정도로 결정타를 날려 1호기가 합체가 풀리자, 1호기의 사지로 합체하는 구성원(주로 5단 합체 기준으로 기본 합체에 포함하는 2호기~5호기까지나 무장 합체용으로 쓰는 6호기~9호기까지)들을 자신의 사지로 삼아 강제 합체를 하는 경우도 많아 1호기와 주인공측에서 새로운 변형 혹은 합체 메카나 빼앗긴 사지를 대처할 서포트 메카가 나오지 않는 한, 끝까지 고전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합체에는 단점이 있는데 슈퍼합체나 그레이트 합체를 할 수 있는 1호기와 달리 시제품은 슈퍼 합체나 그레이트 합체에 기본으로 포함되지 않고, 그중 일부 매체에서는 아예 합체가 불가능한 구조로 되어있어 잉여가 되는 일도 있다는 것이다.

8. 기타 사례

  • 현실을 소름 끼칠만큼 잘 반영한 시제품은 철권의 P-잭(프로토타입 잭)으로 성능이 너무나도 구려서 철권 태그에서는 아예 캐릭터가 아니라고 할 정도이며, 메탈슬러그 6프로토 거너 또한 정말 성능이 구리다. 또한 전뇌전기 버추얼 온 오라토리오 탱그램에서 숨겨진 캐릭터로 고를 수 있는 시작형 라이덴과 템진은 외관과 무기는 2세대임에도 불구하고 대쉬 성능은 1세대고 무기 성능 또한 개판이다.
  • 시제품의 전설은 일본만이 아니라 미국에도 전해졌는지 전격 Z 작전의 카(KARR)라든지 소머즈의 리메이크작인 'Bionic Woman'의 새라 코버스 등이 시제품으로 등장해 주인공을 고생시키고 있다.[50]
  • 재기드 얼라이언스 2에서 중간 보스 마이크는 시제품 단계를 넘지 못했던 G11을 들고 나온다. 원작 버전에서는 마이크가 들고 오는 탄창 2개 외에는 탄약을 더 구할 수 없으므로, 탄약을 다 쓰면 아무 쓸모가 없는 무게추가 되어버린다. 모드를 깔아도 적군은 G11을 쓰지 않으므로 탄약은 무조건 외부에서 주문해야 한다. 이는 게임에서 시제품이 지니는 보급과 정비의 문제성을 반영한 드문 사례이다.
  • 톱을 노려라! DVD특전영상에서 건버스터의 양산형인 시즐러 블랙 개발 스텝의 발언에 따르면 "시작기가 양산기보다 강하다는 건 만화영화에나 나오는 거짓말"이라고 한다.
이 말이 와전되어서 시즐러 블랙이 건버스터의 스펙이 비슷하거나 우위라는 왜곡된 정보가 퍼지기도 했고 덕분에 이 항목에도 시즐러 블랙과 건버스터의 성능 차이가 없다거나 작중 시즐러 블랙이 버텨내지 못하는 압력을 건버스터가 견뎌내는 이유를 주인공 보정이라고 언급하는등 잘못된 정보가 기재되기도 하였는데 상기된 발언은 어디까지나 병기로서의 효율성에 대한 얘기이자 자기가 개발에 참여한 시즐러 블랙에 대한 자부심으로 한 발언이지[51] 실제로 1대1로 스펙을 놓고 보면 당연히 출력, 속도, 장갑, 무장 등 모든 면에서 건버스터가 훨씬 강력한 기체이다. 애초에 건버스터는 단순한 시제품이 아닌 인류의 운명을 걸고 만든 결전병기. 즉 원 오프 타입이다. RX-78-2RGM-79의 관계와 비슷한 경우.
  • 천원돌파 그렌라간에서도 양산기인 그라팔보다 시제품인 그렌라간이 더 세다니 말도 안 된다는 대사가 나온다. 양산기를 모는 캐릭터가 주인공인 시몬이 모는 그렌라간을 보고 하는 말. 시몬은 라간을 타고 그라팔 따위가 떼거리로 덤벼도 하지 못하는 일을 가뿐히 해치운다. 다만 이건 지식의 부족에 의한 오해이다. 라간은 그라팔을 개발하기 위해 만든 시험형 기체가 아니라 과거의 인류가 결전병기로써 개발한 고성능 병기이며, 작중 시점에서 지구에 한 대밖에 남지 않았을 뿐이지 모든 시범 공정을 거쳐 수도 없이 생산된 양산형이다. 게다가 그라팔은 그렌라간을 재현하는 과정에서 당시 나선력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핵심 동력인 나선 엔진이 부재한 결함품이다. 즉 그라팔은 완성된 병기의 마이너 카피라서 약한거지 양산형이라서 약한게 아니다. 당시엔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이 없었기에 뭘 몰라서 나온 말.
  • 기체의 성능이 좋지 않더라도 주인공이나 라이벌 등이 타면 강해지는 전개도 흔하다. 성능이 문제가 아니라 조종사가 문제임을 표현해 주는 연출 방식. 예를 들어 용자특급 마이트가인에 나오는 비룡의 완성형인 메가소닉 8823을 볼프강이 조종하며 마이트가인과 싸웠으나, 분노한 죠가 모는 비룡에 의해 박살난다. 또한 죠는 굉룡의 완성형인 아틀라스 mk.2를 파일럿의 실력을 보완하기 위한 물건이라고 조롱했다.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자신의 상징 무기인 방패를 선택할 때 당시 미군 내 최첨단 기술들이 도입된 여러 방패들을 두고 매우 평범해보이는 원반 형태의 방패를 고르는데, 이때 하워드 스타크가 "그건 그냥 시제품이야."라고 언급한다. 하지만 이 시제품이 바로 MCU 내 최상위권의 방어력을 자랑하는 비브라늄으로 만들어진 것이었고 이 방패는 캡틴이 은퇴할때까지 제 몫을 톡톡히 해낸다.
  • 시드 마이어의 알파 센타우리에서는 기존 문명 시리즈와 달리 모듈을 조합해서 유닛을 만드는데, 연구를 통해 새로 얻은 모듈을 처음으로 써서 만드는 유닛이 시제품이다. 생산시에는 양산형보다 50% 더 자원을 먹는 대신 유닛의 계급이 1등급 높게 시작한다. 이를 이용해서 최고 계급인 엘리트 유닛을 빨리 뽑아내는 전술도 존재한다. 그 외 사양은 양산형 사양과 다를 게 없다.
  • 비슷하게 우주에서 문명하는 마스터 오브 오리온 2에는 시제품의 개념이 없으나, 해당 모듈이 속한 과학 기술이 진보하면 소형화(Miniaturization) 규칙에 따라 부피와 생산비가 줄어든다. 따라서 새로 연구해서 얻은 시제품이라 할 수 있는 장비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곧바로 쓰이지 않는다. 크기가 너무 커서 배에 몇 기 싣지도 못하기 때문.
  • 섀도우런: 드래곤폴에서 등장하는 시제품 사이버좀비는 마공학 사이보그 병기인 사이버좀비(Cyberzombie)를 마공학을 거치지 않고 값싸게 만드는 기술을 실증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상용 장비를 누더기처럼 기워 만든 싸구려이자 결함 덩어리이다. 그런데 결함 중에 외부 사용자가 해킹으로 관리자 권한을 획득할 수 있는 보안 허점이 있어서, 플레이어는 이 보안 허점을 해킹하여 사이버좀비를 자신의 수하인 것처럼 통제할 수 있다.
  • 갤럭시 알파의 경우 20nm HKMG 공정에서 생산된 삼성 엑시노스 5430과 금속 소재 디자인 프로젝트의 테스트를 겸해 출시된 시제품으로 취급되고 있다. 이후에 나온 정신적 후계기들이 오리지널만 못한 스펙을 갖춘 것까지 서브컬쳐에 나오는 시제품 판박이이다.

9. 현실의 시제품

양산되는 물건의 경우 웬만해서는 시제품이 다 있다고 보면 된다. 특히 교통수단, 군수 물품이나 병기등에 집중되어 있다. 해군의 군함들은 대부분 해당 함급에서 최초로 생산되는 1번함들을 시제품 및 테스트베드로 취급한다.

10. 가상의 시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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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관련 문서


[1] 전자 회로의 경우 시험 결과에 따라 점퍼선 등을 사용해서 수정한다든지, 테이프를 둘둘 감아 가며 만들어 바람이나 물이 줄줄 샌다든지 말이다.[2] 물론, 가끔씩 엄청나게 추가한 기능 덕분에 호평받는 경우가 있을 순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애초에 궁극판/간소화판으로 나눠 팔 걸 생각하고 계획대로 된 것이고, 보통 이런 계획이 없이 시연용으로 이런저런 것을 시스템에 마구잡이로 집어넣은 걸 그냥 내놓았다간 십중팔구 리콜 사태가 발생한다.[3] C#을 예로 들면 개발자에게 압도적인 숫자의 API를 지원하여 이론상으론 모든 부분의 프로그램을 대체할 수 있지만 그만큼 거대하고 느려터졌기 때문에 닷넷의 강력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다들 가벼운 기존 걸 쓴다. 하드웨어 성능이 강화되며 속도 문제가 차차 해결되며 따라 사용량이 오르는 추세라곤 하지만 아직도 기존 메이저와 비교하면 시망이다.[4] 당연하지만 의뢰 측에 따라 개판인 걸 볼 수도 있고, 못 볼 수 있다.[5] 작전 운용 성능(Required Operational Capability)[6] 정확히는 초기형[7] 하지만 초도함 윤영하함의 결함은 결국 다 잡는 데 실패해서 윤영하함은 해군 내에서 고장 잘 나는 배로 악명 높다. 실전 배치되기 전에는 직진도 못하는 병신 배로 비웃음의 대상이었다. 또한 윤영하의 문제는 해군의 잦고, 무리한 ROC 변경으로 인한 것이고, 당초 예정된 것 이상의 시간과 건함 예산를 잡아먹으며 FFX에도 악영향을 미쳤으니 단순히 초도함을 통해서 후속함 결함 잡았으니 되었다고 넘어갈 게 아니다.[8] 다만, 이걸 철저하게 지키는 경우는 군용에 한정된다. 21세기에 개발된 항공기들은 비행 시험용 시제품도 항공사에서 여객 비행에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어느 정도의 가격 할인을 받고 양산형 스펙으로 개조를 받은 후의 일이다.[9] 한 대 가격이 대략 2조 원으로 같은 무게의 금보다도 비쌌었다.[10] 오류가 없는 프로그램은 없기 때문에, 지금 동작하더라도 언제든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시한폭탄과 같으며, 동작하던 이유를 모른다면 오류가 나도 그 이유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디버깅에 애를 먹게 된다.[11] +거기서도 모자라 식민지의 인력들까지 징용[12] 간단히 예를 들면 비행기에 추진 로켓을 달면 어느 정도의 속도가 나올까 해서 만들어 본 식. 이 경우 탑승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로켓을 켜는 기능만 있고 끄는 게 없다든가, 아예 착륙 바퀴 같은 기본적인 것조차 안 달아 발사 후 추락을 전제로 만들었으며 실수로 땅에 떨어지면 재활용이 불가능한 경우도 발생한다. 프로토타입이라도 최소한 비행기로서의 한 사이클은 정확히 수행하도록 기본적인 이착륙 기능은 되게 만드는 것과 아예 다른 경우라고 보면 된다.[13] 이렇게 하는 이유는 물건을 쓰는 쪽에서도 하루라도 빨리 수령하여 사용법을 교육하고 자체적인 운영 노하우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단계에서는 당장 급하지 않은 기능 때문에 물건 수령이 늦어지는 것이 더 손해일 수 있다. F-35가 이런 개념으로 일단 무장 통합도 안 된 것(Block 1)과 덜 된 것(Block 2)까지 우선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다만 드러난 문제가 너무 많아 본 양산 및 선행 양산기 개조를 제대로 못 하고 있는 것이 함정일 뿐이다.[14] 최신예 항공 모함인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의 경우 건조 비용이 척당 137억 달러이다. 원화로 15조 원이 넘어가는 미친 가격을 자랑한다.[15] 기술 실증기도 그대로를 양산형으로 만든다는 법은 없지만 기술이 쓸만한 것으로 검증되고 양산이 가능한 형태로 만들 수 있다는 결론이 나면 그것을 기반으로 한 양산형을 만들게 된다.[16] 일단 기술 실증기는 엄연히 기술을 검증하기 위해 제작된 물건이며 테스트를 하면서 필요한 기술은 적용하고 필요 없는 기술은 버려가며 점차 완성시키는 것에 의미를 둔다.[건담_시리즈] 원오프가 등장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건담 NT-1, Z 건담, 뉴 건담, V2 건담, 사자비 등 파일럿의 기량을 양산기가 따라잡지 못해서 새로 제작했거나 ZZ 건담, 큐베레이, 사자비 등 다수의 양산기보다는 다수를 상대로 특화된 하나의 강력한 원오프 기체가 더 효율적인 경우거나, 유니콘 건담처럼 뉴타입만 조종할 수 있는 특별한 경우 등이 있다.[18] 물론 양산형이 될 만큼의 안정성이 높은 품질은 되어야 한다. 이건 기본 중의 기본이다.[19] 알기 쉽게 건담을 예로 들자면 일단 건담의 경우 원래는 선행 양산기로 제작됐지만 실제로는 모빌슈트에 대한 개념부터 세우기 위해 당대 좋다는 기술은 죄다 집어넣은 것이기 때문에 원오프로서의 성격도 갖고 있다. 그래서 장갑도 건다리움 합금(루나 티타늄)이고 빔 라이플, 빔 사벨, 코어 블록 시스템 등 당대 최고의 기술을 자랑한다. 그렇다 보니 자쿠의 머신건으로는 씨알도 먹히지 않지만 짐의 경우 양산형답게 루나 티타늄 대신 일반 티타늄, 빔 라이플 대신 빔 스프레이 건, 빔 사벨은 1개만(건담은 2개), 코어 블록 시스템도 삭제되었고 센서도 건담에 비해 간략화되었다.[20] 그런데도 짐은 1년전쟁 기준으로 상당한 고성능 양산기라 카탈로그 성능만큼은 을 능가할 정도고 건담의 약 80%에 해당한다.[21] 프로젝트 자체가 폐기되어 양산 시도조차 못 한 건담 개발 계획은 그렇다 쳐도 GAT-X는 정식 양산기인 스트라이크 대거105 대거, 그리고 기술을 빼돌려 만든 M1 아스트레이 같은 양산형 기체가 존재한다. 다만 이들은 GAT-X 각 기체를 다듬어 만든 것이 아닌 가장 범용성이 좋고 운용 데이터도 많았던 스트라이크 건담의 콘셉트를 기본으로 신뢰성과 성능, 가격을 적절히 타협하여 다시 만든 것이다.[22] 그러나 사실 우주세기 건담들 중에서 가장 순수한 의미에서 원오프로서 정의에 정확히 들어맞는 사례는 ZZ 건담뿐이다. Z 건담이나 뉴 건담도 콘셉트상 원오프인 기체긴 하지만 Z 건담은 이후로 리가지, 리젤, 제타플러스 등 양산형들의 모태가 된 "가변형 시스템의 기술 실증기"가 되었고, 뉴 건담도 명목상이지만 양산형 뉴 건담은 기술 자체는 대부분 신뢰성 있는 현행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하였고 아무로의 주문대로 대부분의 부품과 호환되고 양산까지 고려한 설계를 지닌 선행 양산기 역할을 했다. 이 둘에 비하면 ZZ 건담은 에우고가 사실상 몰락한 상황에서 여러 대를 양산할 돈보다 하나를 만드는 게 싸게 먹히는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강력한 출력을 바탕으로 일당백을 위해 만든 에이스 전용기이기 때문이다.[93] 사실 전쟁이라는 상황에서 다른 건담은 비록 말뿐인 계획이라도 최소한의 명분은 있었는데, ZZ 건담같이 어떤 방향으로든 이 정도로 물자를 때려 박아 낭비하면서도 설계적으로조차 재활용이 불가능한 기체가 나온 게 이상할 정도.[23] 뉴 건담과 사자비 모두 기존 기체의 개량이 아닌 신규 개발이지만 거기에 쓰인 기술은 최신일지라도 검증이 충분히 이뤄진 것으로서 기술 실증기 수준으로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거의 없었고, 원오프답게 크게 양산을 신경 쓰지도 않았다. 뉴 건담은 양산을 전제로 했다고는 하나 이는 사실상 지구연방에서 개발 허가와 예산 배분을 받기 위한 명분에 가까우며, 소모품의 공용화도 양산 목적이 아닌 정비성의 향상을 통한 신뢰성의 극대화라는 뉴 건담 본연의 콘셉트를 위한 것에 가깝다. 실제로 뉴 건담은 큰 전쟁이 끝났다는 정치적인 변화와 함께 높은 비용 문제가 발목을 잡아 양산이 사실상 이뤄지지 않았다.[24] 공식적으로 Su-47은 기술 실증기지만, 한 대밖에 없는 데다 다른 기술 실증기와 달리 전투기로서의 모든 기능이 완성되어 있으며 정식 제식 명칭을 받았기에 원오프로 부를 수 있는 여지도 존재한다.[25]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실전 성능이 기대 성능을 얼마나 따라잡을지, 아니면 꿈만 컸지 순식간에 뻗는 폐품이 될지는 모르는 일이다. 게다가 한 명만 쓸 수 있는 초고효율 무기보다는 전반적인 병력의 스펙을 높이는 편이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다. 무작정 투자하라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이야기.[26] 물론 정식 사업이 아닌 업체 자체적으로 이거 저거 만들다 나오는 괴물들도 많다. 냉전 시대, 특히나 핵 만능주의가 풍미할 때는 미국, 소련 가릴 것 없이 온갖 돈지랄남자의 로망이 교차하던 시기라서 당시 설계안들을 보면 도대체 무슨 약을...?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 물건들이 태반이다.[27] 신형 차체와 신형 포탑, 신형 장비로 무장한 187 대신 구형 차체와 구형 포탑에 일부 개량만 적용한 188(T-90)이 선정된 이유는 구소련 말-러시아 초에 러시아가 매우 가난했기 때문이다. 이후 러시아가 돈을 좀 만지기 시작하자 187의 기술로 동생인 T-90도 업그레이드하고 부모인 T-72도 업그레이드하고 아들인 195도 만들어서 굴려보고 손주인 차기 전차 T-14도 만드는 등 187에서 사용된 기술로 아주 뽕을 뽑고 있다.[28] 나아가서는 다른 주요 인물까지.[29] 특히 반다이. 마스터 그레이드 킷으로 나온 RX-78-2 킷들은, 조립 설명서 맨 앞 장을 보면 죄다 "Prototype"이라고 써놨다. 반다이의 시제품 타령은 2020년 현재도 진행 중인데, 윙 건담 제로를 EW에 끼워 넣은 것은 좋으나 커스텀 기체인 윙 건담 제로(EW)의 이름을 유지하기 위해 원형기인 윙 제로를 프로토 제로로 개명해 버렸다. 정작 해당 작품 스토리상으로 윙 제로(EW)는 원형기인 프로토 제로를 수리하면서 개량하고 톨기스 헤븐의 파츠를 이식했기에 말 그대로 윙 건담 제로 커스텀이 되었다.[30] F91은 그 전에 건담 F90이라는 기술 실증기가 존재하기까지 했다.[31] 에우고는 그리프스 전역 시절에는 천재 팝티머스 시로코가 쥬피트리스에서 다양한 신형 모빌슈트를 생산하고 있어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고성능 기체인 Z 건담을 만들었고, 제1차 네오지온 항쟁 시절에는 아예 에이스 파일럿이 건담 팀밖에 없어서 이를 보충하기 위해 고화력 고성능 기체인 ZZ 건담을 내보냈다. 즉, 이때는 고성능 양산기보다 오히려 고성능 원오프 기체가 더 필요했던 시점이었다.[32] 여담으로 적인 티탄즈는 고품질 양산기와는 거리가 멀었다. 작중 쓸만한 양산기 자체가 별로 없어서 고작해야 짐 쿠엘, 짐 II, 하이잭, 바잠, 마라사이 등인데 이 중 진정한 2세대기라고 할 만한 기체는 마라사이밖에 없었다. 그나마 수가 많은 편은 아니어서 주로 대장기로 운영했다고. 그런 주제에 시작기, 원오프, 기술 실증기 등은 더럽게 많다. 이렇게 된 이유는 티탄즈가 모빌슈트 설계, 제작이 전문인 애너하임, 지온계 기술자들을 적대하는 행태를 보인 한편 연구소들을 열심히 털어 먹어서 그렇다.[33] 사실 근본적으로 티탄즈는 소수 정예를 표방한 부대다 보니 지구연방군처럼 품질 좋은 양산형을 다수 생산하기보다는 오히려 지온군처럼 특별 사양기를 만드는 것을 더 선호했기 때문이었다. 거기다 상술한 대로 구 지온군 기지를 털면서 자체 기술은 축적되었으니 이런 것들이 서로 시너지를 일으켰던 것이다. 거기다 뉴타입 및 강화인간용 모빌슈트에 목성 변태까지 가세를 했다.[34] 하지만 이 초호기도 표면적으로는 완성형이 아닌 테스트 타입이며 공식적으로 최초의 완성형 에반게리온은 아스카의 2호기다. 즉, 초호기는 원오프 타입에 해당하고 0호기가 진짜 시제품, 2~4호기는 "선행 양산기", 그 이후 기체들은 이름 그대로 양산기에 해당한다. 다만 건조 시기상 에바 본체가 아닌 외장, 장갑과 무장 등의 운용 테스트 역할은 충분히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35] 작중 초호기를 1호기로 호칭하나 단순히 건조 순서에 따른 명칭이고 인류보완계획를 위해 건조된 초호기와 나머지 에바들은 제작 목적이 다르다. 전자가 일종의 방주이자 차세대 인류의 새로운 육신이라면 후자는 인류의 수호라는 거짓된 의도하에 실제로는 인류를 멸망시킬 파멸자를 만들기 위한 초석에 해당한다.[36] 거기에 0호기가 동결된 폭주 사건이 회상으로 나오는 건 물론, 신지가 싱크로 테스트 하던 중 0호기가 폭주하는 사태가 일어난 적 있다.[37] 수리 우선순위 또한 초호기 - 2호기 - 0호기 순이다.[38] 그래서 보통 레이의 0호기는 초호기나 2호기의 보조를 맡는 경우가 많다.[39] 다만 기체 자체의 성능보다는 파일럿과 코어가 더 결정적이다. 초호기는 코어 내용물 덕분에 2호기보다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고, 0호기는 파일럿이 인간이 아니다 보니 자폭, 몸빵 등 기체를 내던져서 활약했다.[40] 드라고나 3는 연합과 기가노스 양측에서 이것보다 뛰어난 기체는 만들 수 없다고 말한 초고성능 전자전용 기체다. 생긴 것과는 달리 자기 분야에서만 따지면 세계관 최강급.[41] 그래서 처음에는 약하고 성장이 필연적이나 점차 개수 및 강화가 되어 최강이 되는 것을 보는 재미도 존재한다.[42] 물론 완성품도 현실에서든 창작물에서든 개량 및 개수는 이루어질 수 있다. 필요에 따라서 임의로 개조를 허가하는 경우도 있고. 하지만 양산형의 개수 역시 대개 많은 연구와 검증을 거친 뒤 체계적으로 적용되는 반면 창작물에서 시제품은 "신기능 선행 테스트"라는 이유로 더 먼저, 더 자주 개량시킬 수 있다. 꼭 그게 아니더라도 양산형은 면밀한 연구 끝에 생산되는 기체 전체에 개량이 가해지지만 시제품은 몇 대 안되므로 그냥 필요할 때마다 개량하기 쉽다.[43] 양산형은 보급 등 다양한 문제로 튜닝의 폭이 제한되며, 그러한 제약을 이겨내고 유의미한 성능 향상을 거두는데 성공한다면 그 개량안이 다른 양산기에도 반영되어 다른 양산기들 또한 비슷한 특성을 갖게 되기 때문에 주인공과 함께 성장하는 주인공만의 기체라는 느낌을 주기 어렵다.[44] 보통은 주인공이지만 라이벌 혹은 매력적인 악역이 될 수도 있다. 아무튼 독자 혹은 시청자가 감정이입할 수 있는 인물이면 누구라도 좋다.[45]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OG의 쿄스케 난부.[46] 물론 창작물에서 정식 군인이라도 시제품 병기를 타게 될 수도 있지만 보통은 다른 루트로 타게 될 가능성이 더 높다. 대표적으로 건담 NT-1 알렉스를 타게 된 크리스티나 멕켄지, RX-78GP01 제피렌더스를 탑승한 코우 우라키 같은 경우.[47] 여기서 말하는 최신형은 당연히 실제 운용 중인 최신 양산형 병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시험 운용도 제대로 하지 않은 미완성 병기를 의미한다. 보통 건담같은 작품에서 소년병 주인공들이 타게 되는 과정은 상당수 이쪽이다. 그중에서도 초대 주인공인 아무로 레이가 대표적.[48] 이건 어디까지나 예시중 하나이며 창작물에 따라 주인공의 메카의 합체가 5단합체가 아닌 3단합체 라던지(이럴경우 4호기부터는 무장용 메카로 밀려난다.) 2단 합체라던지(이럴경우 3호기부터는 무장용 메카로 밀려난다.) 기본 합체 개체수가 제각각인 경우가 많다.[49] 단, 자신과 구조가 똑같은 1호기하고는 부품을 바꾸는 식으로 호환이 가능할 수도 있으나 1호기와의 합체까지는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50] 물론 버그를 반영했는지 정신 상태는 살짝 갔지만.[51] 애초 그가 시즐러 블랙의 우수성을 말하면서 건버스터를 까는 이유는 건버스터가 오버스펙이라서였다. 몸 속에 블랙홀(축퇴로를 의미)을 두 개나 넣어서 어쩔 셈이라나.[52] 이쪽은 테스트명이 겹친 사례.[53] 실제로 생산된건 비행기술실증기인 V-173 뿐이다.[54] Direct Drive Motor; 전동기 직접구동[55] 주로 DDM 기술의 결함과 연접대차 하중 문제였다고 한다.[56] 극중에서는 아키타입(더빙판에서는 원형타입)이라고 언급되었다.[57] 겐무의 경우 레벨 2나 레벨 0 등을 프로토 가샤트를 이용해 변신하기는 하나 강화 폼을 새로 제작한 가샤트로 변신하는 등 프로토타입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한 면이 있다.[58] 에볼 드라이버를 기반으로 빌드드라이버, 그리고 이 빌드드라이버를 시작으로 여러 변신기들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프로토타입에 들어가지만 사실 성능이나 변신했을 때의 전투력은 에볼이 압도적이다. 애초에 코스믹 호러 수준의 스케일을 가진 외계인이 본인의 힘을 끌어내기 위해 사용하는 드라이버이니 당연한 거지만.[59] 기체가 AX-000이며 궁극의 시제품이라 설계도만 존재했고 당시 기술로는 만들 수가 없었다.[60] 시제품 기어로 강제 개조당했기에 기어들의 우두머리 저스티스가 다른 기어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을 무시할 수 있다.[61] 자쿠 이전에 만들어 졌던 시제품 모빌슈츠들.[62] HG 유니콘 건담의 박스에 프로토타입 모빌슈트라고 적혀있다. 그런데 시제품이라는 단어가 부적절한 것이 유니콘 시리즈가 무슨 양산형 기체의 원본인 게 아니라 그 자체가 완성형이자 그대로 실전에 투입하는 기체다. 오히려 3기나 생산되었으니 유니콘 시리즈는 시제품이 아니라 시난주를 시제품으로 가진 원 오프와 형제기라고 보는 게 맞다.[63] 그러나 작중 내용으론 윙 제로가 원 오프 원형기고 이를 수리와 함께 개수한 윙제로(EW) 쪽이 커스텀 기다.[64] 작중에 등장하는 모든 건담 타입 모빌슈트의 기초를 확립했다.[참고1] 건담 AGE 계열의 시초[참고2] 수많은 베이건 모빌슈트들의 시초[67] 건담 비다르의 프로토타입[68] 텔레스탈레의 양산형인 카르디톨레는 출력은 다소 저하되었으나 조작성과 연비가 해소되었고, 첸도르그의 양산형인 첸드리블은 1인승이 되었으며 실피아네의 양산형인 투에디아네는 실피아네 2세보다 조작성이 개선되고 성능이 더 높다고 언급된다.[69] 물론 작중 주요인물들은 전용 커스텀기를 사용하지만 양산형을 기반으로 한 커스텀이 대부분으로 시제품을 전용기로 한 건 에르네스티와 아델투르트 뿐. 그나마도 전자는 자기 전용의 원 오프 타입 기체를 만들 때 사용할 기술들을 실험하기 위해 썼던 거라 이카루가 완성 후엔 버렸다.[70] 영문판에서의 이름은 아예 프로토(Proto)맨이다.[71] 알고보면 시그마를 포함한 작 중 등장하는 모든 레플리로이드의 시제품이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72] 유일한 예외가 제로인데, 엄밀히 따지면 제로는 레플리로이드가 아니다. 이 역시 해당 문서 참고.[73] 개발, 선행 양산이 되었으나, 제식 배치 이전에 대부분의 물량을 반란군에게 탈취당했다.[74] 알파시리즈 한정으로 시제품 마징가가 자기재생, 진화를 거듭하여 탄생했다는 설정이다.[참고3] 알트아이젠 혹은 바이스릿터의 뿌리다.[참고4] 휘케바인 시리즈의 뿌리라는 설정.[77] 프로토스와 저그를 만든 젤나가는 이전대의 젤나가가 같은 방식으로 서로 다른 두 종족을 만든 뒤 합쳐서 태어난, 이전 젤나가와 다른 종족 출신.[78] 바로 그 "동굴 안에서 고철 한 상자 가지고 만든 것". 이후 집에서 자비스의 도움으로 마크2를 만들어 끼며 아이언맨 2 이후에는 비브라늄 아크 원자로를 쓰다가 아이언맨 3에서 그마저도 필요 없어져서 버렸다.[79] 엄밀히 말하자면 탈출용 수트이지만 후대의 수트 (와 아이언 몽거) 의 제작에 기술을 공헌했으니 시제품이라 할 수 있다.[80] 사실상 아무런 무장이 없는 수트이며 오직 비행 기능 실험을 위해 만들어진 기체이다. 그나마 리펄서 건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비행 보조용으로 쓴다.[81] 공식 설정에 의하면 워 머신 마크 2 수트의 시제품이다.[82] 마크 33 실버 센츄리온의 개량형이라고 하는데 번호가 앞인 걸로 보아 시제품을 실수로 잘못 적은 듯 하다.[83] 자율추진부착 수트의 시제품으로, 아직 기능이 온전치 못해 작중에서 뭐에만 부딪히면 부품별로 박살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수트의 버그들은 이후에 마크 43에서 수정되었다.[84] 나노입자를 활용하여 만든 수트의 시제품이며 복잡한 것으로도 변형이 가능하나 나노입자를 제때 충전이 안되면 손상을 입는다. 이후 마크 85는 에너지 형태의 방패를 만들어 보완한다.[85] 풀튜닝(00000호)와는 별개의 개체.[86] 반농담으로 이 둘은 철인 28호 FX의 부모님이라고 알려지기도 했다.[87] '의심스러운 윤리' 쳅터 중반에 벽 너머 과학자들이 이 시제품을 과충전하다 단체 폭사.[88] 반구울화 실험의 시제품.[89] 이름부터 프로토..[90] 업데이트 당시 설명에 프로토타입이라고 적혀있다.[91] HT까지는 시제품도 아니었고, 9는 그냥 신규 엔진 체험용이었으나 X부터는 유저들의 의견에 따라 밸런스를 맞추는 진짜 시제품이 되었다.[92] 정확히는 가변시스템때문이었지만 애초에 가변시스템 자체가 아스라다의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즉 아스라다가 없었으면 안 달았을 기능으로 아스라다는 상황에 따른 능동성을 얻은 대신 전체적인 출력 하락을 감수해야 했다. 그리고 비중은 작지만 아스라다 자체적인 네비게이션 AI를 수정하기 힘들어 엔진이랑 안 맞는 것도 어느정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