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0:22:38

제12보병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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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판결선고 예정일 (6차 공판)
D[dday(2024-12-12)]
<colcolor=#fff> 제12보병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
<colbgcolor=#bc002d> 발생 일시 2024년 5월 23일 오후 4시 30분경[1]
발생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북면 월학리
제12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유형 군 내 사망사고
관할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2]
춘천지방검찰청
춘천지방법원
피의자 강유진 (중대장 / 계급: 대위)[3]
남◯인 (부중대장 / 계급: 중위)[4]
혐의 학대치사[5], 학대치상[6], 직권남용가혹행위#[7]
사상자 일병 박○○[8] 순직
(사인: 열사병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9][진단서]
병사 ◯명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11]
상태 구속기소


1. 개요2. 사고 경위 및 타임라인
2.1. 규정 위반 정황2.2. 규정외
3. 전개4. 수사 및 재판
4.1. 관련법 및 판례
4.1.1. 군형법
4.1.1.1. 직권남용가혹행위
4.1.2. 형법
4.1.2.1. 학대치사
5. 관련 청원6. 반응
6.1. 정치권
6.1.1. 대한민국 정부6.1.2. 국민의힘6.1.3. 더불어민주당6.1.4. 조국혁신당6.1.5. 개혁신당6.1.6. 진보당6.1.7. 무소속
6.2. 의료계6.3. 법조계6.4. 예비역 군인6.5. 그 외
7. 여담8.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비극의 얼차려 - 입소 13일 차 박 훈련병의 죽음 | 2024.7.23. | MBC PD수첩[12]
2024년 5월 23일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에 위치한 육군 제1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이었던 박 일병(만 21세)[13]군기훈련을 가장한 가혹행위를 당하던 중 쓰러져 사경을 헤매다 이틀 뒤인 5월 25일에 사망하고 함께 가혹행위를 당하던 훈련병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된 사건. 당시 중대장과 부중대장을 피의자로 재판이 진행중이다. 순직한 박 일병은 5월 30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다.

2. 사고 경위 및 타임라인

이하 내용은 2024년 7월 23일 방영한 PD수첩, 군인권센터기자회견문과 기타 언론 보도 등을 참고한 것이다.
2024년 5월 22일 (입소 10일차)
22시 30분경 <colbgcolor=#fff,#1c1d1f>저녁 점호 이후 부중대장과 조교가 생활관에서 대화한 훈련병 총6명을 적발했다.
  • 부중대장과 조교는 야구 배트를 들고 생활관을 순찰하던 도중 생활관에서 대화한 훈련병 4명을 1차적으로 적발하고, 이후 조교가 옆 생활관에서 대화한 훈련병 2명(사망한 훈련병 포함)을 추가로 적발했다.
  • 당시 훈련소 동기는 해당 대화가 작게 속삭이는 정도였으며 문제될 만한 내용도 아니었다고 증언했다. 또한 대화한 훈련병을 적발할 때 부중대장이 야구 배트를 바닥에 크게 내리쳤다고 진술했다.
  • 사망한 훈련병의 어머니는 아들이 조교를 하려면 일찍 일어나야 되겠지와 같은 말을 하다 적발되었다고 증언했다.
2024년 5월 23일 (입소 11일차)
제12보병사단 교육대대에서, "전날 22시경에 훈련병 6명[14]이 떠들었다"는 소대(조교/소대장)의 보고를 받은 ROTC 출신 여군 중대장이 직접 나섰다.
8시 30분
~ 16시 30분
지적받은 훈련병들은 아침부터 완전군장을 매고 일과를 시작했다.
  • PD수첩에 따르면, 완전군장에 책 70권을 넣어 무게를 42kg 이상으로 늘렸다.[15] 증언한 당시 목격자는 주배낭은 물론 주배낭에 매다는 공격배낭에까지 책으로 꽉 채워넣었기 때문에 성인 남성이 혼자 멜 수 있는 무게가 아니라 서로 메는 것을 도와줘야 했고 발을 헛디디면 뒤로 넘어질 정도로 무거웠다고 한다.
  • 당시 훈련소 동기는 해당 훈련병들이 밥을 먹으러 갈 때도 완전군장 차림으로 이동했으며, 이후에 이어질 얼차려까지 쉬지 않고 계속 완전군장을 매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즉 이미 최소 50kg이 넘는 짐을 매고 8시간 이상 생활한 것이다.
16시 30분경 훈련병 6명이 군기훈련을 시작했다.[16]
  • 부중대장이 1차적으로 완전군장 상태에서의 연병장 2바퀴 보행을 명령했다. 얼차려 시작 당시, 해당 지역의 기온은 약 27도 였다.
    • 훈련병 6명이 연병장을 1.5바퀴 돌았을 때쯤, 여군 중대장이 집합을 명령했다.
    • 이후 중대장은 집합한 6명의 훈련병에게 완전군장 상태에서의 연병장 1바퀴 뜀걸음[17]을 명령했다. 당시 얼차려 상황 목격자는 중대장이 '니들이 왜 얼차려를 받는 줄 알아? 니들은 중대장의 권위에 도전한 거야'와 같은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 이어서 중대장은 완전군장 상태에서의 선착순 왕복 달리기 3회[18], 팔굽혀펴기[19] 등을 명령했다.
  • 얼차려를 받은 훈련병들이 완전군장 상태로 이동한 거리는 총 1.5km였다.[20]
  • 해당 훈련병이 쓰러지기 전에도 계속 이상징후를 보였고, 동료 훈련병들이 이를 집행 간부에게 보고했으나, 교관들은 꾀병으로 취급하고, 군기훈련을 계속해서 강행했다.
17시 20분경 완전군장 상태로 뜀걸음중인 박 훈련병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 현장에 있던 조교가 달려가 쓰러진 박 훈련병의 상태를 확인하고 더 이상의 얼차려 진행이 힘들 것 같다고 현장보고했다.
    • 이어서 부중대장이 달려와 박 훈련병의 상태를 확인하고 여군 중대장에게 상황을 알렸다.
    • 상황을 본 여군 중대장이 한숨을 쉬며 주머니에 손을 넣고 핸드폰을 하며 쓰러진 박 훈련병에게 다가갔다.
    • 쓰러진 박 훈련병은 거품[21]을 물며 흰 자가 뒤집어진 채로 "죄송합니다."를 반복했다.
  • 지나가던[22] 의무병이 달려와 박 훈련병의 맥박을 체크하였다.
    • 맥박이 있다는 말에 안심했는지, 여군 중대장이 박 훈련병에게 "일어나, 너 때문에 애들(얼차려를 받던 다른 훈련병들)이 못 가고 있잖아"라며 크게 소리치기 시작했다.
    • 이후 주변에서 쓰러진 훈련병의 군장을 벗기려고 하자 이를 본 중대장이 "다 비켜, 엄살 부리지마, 얘 혼자 벗게 내버려 둬"라고 소리를 질렀다.
  • 그럼에도 박 훈련병이 일어나지 못하자 조교 1명이 와서 열사병 진단키트로 상태를 확인했다.
    • 계속 건강이 회복되지 않자, 조교 등이 해당 훈련병을 신병교육대대 의무실로 이송했고, 군의관이 수액을 맞도록 지시했다. 의무실 방문 당시 훈련병은 '기면, drowsy' 상태[23]였고, 열이 41도를 넘었다.
    • 당시 의무실을 목격한 훈련병들은 쓰러진 박 훈련병의 다리가 파랗게 멍들어 있었으며, 간부 여럿이 쓰러진 박 훈련병을 둘러싸고 산소스프레이를 뿌리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후 의무실 안을 쳐다보는 걸 들켜 간부가 의무실 문을 닫았다고 추가 증언했다.
17시 47분경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박 훈련병이 12사단에서 속초의료원으로 구급차에 실려 출발했다.
17시 54분경 소대장이 훈련병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군기훈련 중 맥박과 호흡곤란이 왔는데 산소포화도와 맥박은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의식이 없다’는 점을 알리며 인근 병원으로 후송 중이라고 말했다.
18시 43분경 속초의료원에 도착했다. 인제군 12사단에서 출발한지 56분 만이었다.[24]
  • 군의관과 해당 여군 중대장이 동행했으며 중대장은 단순히 '뛰다가 이렇게 되었다'고 의사에게 전달했다.
  • 도착 당시 박 훈련병의 호흡수는 분당 50회[25]에 체온은 41.3도로 고열 상태였고, 나이와 이름을 묻는 질문에도 정상적으로 대답할 수 없는 상태였다.
  • 속초의료원은 이후 실신의 원인을 찾기 위해 혈액, 심전도, CT 등의 검사를 시행했으며 검사결과, 지나친 체온 상승과 무리한 운동에서 비롯된 근육 손상을 원인으로 한 횡문근융해증으로 진단했다. #[26]
  • 당시 박 훈련병을 진단한 속초의료원 응급의사는 박 훈련병의 콩팥 수치가 2.63으로 정상수치 대비 263% 높았으며, 트로포닌 수치의 상승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19시 29분경 속초의료원 의사가 중대장 전화를 통해 직접 어머니에게 전화하여 ‘호흡수가 빠르고 고열, 의식저하가 일어나고 있다’ 설명하며 피검사, CT검사 결과 정리되는 대로 가까운 상급병원인 강릉아산병원으로 전원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19시 47분경 속초의료원은 강릉아산병원[27]에 전원을 문의했다.
20시 10분경 강릉아산병원으로부터 수용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20시 14분경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문의했으나 역시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28]
20시 19분경 강릉아산병원에 전원을 다시 문의하여 수용되었다.
20시 50분경 강릉아산병원으로 출발했다.
21시 29분경 강릉아산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속초의료원에서 출발한지 약 40분 만이었다.
  • 박 훈련병의 혈압이 57/34mmHg으로 극도의 저혈압 상태였으며 열이 39.6도 진단받았다. 이미 상당시간 치료가 지체되어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즉시 집중치료에 돌입했다.
2024년 5월 24일 (입소 12일차)
01시 32분경 강릉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03시 30분경 혈액투석을 시작하였으나 상태가 쉽게 호전되지 않았다.
2024년 5월 25일 (입소 13일차)
15시경 박 훈련병 사망
(사인: 열사병으로 인한 패혈성쇼크)

2.1. 규정 위반 정황

  • 훈련병 6인에게 완전군장에 책을 추가로 넣어 규격을 초과하는 무게로 만든 행위
    • 육군의 완전 군장은 2011년 이후 FM은 38.6kg(약 40kg)이다. 하지만 훈련소에서는 보통 20-25kg으로 훈련을 시행한다. #
    • 28일 14시경, 군장이 가볍고 공간이 남는다며 책을 추가로 넣었다는 증언이 보도되었다. 동아일보(최초 단독), 조선일보, 서울경제
    • 29일 11시경, 26일 22시경에 더캠프에 12사단 훈련병의 어머니라는 유저가 "6명에게 점호불량이라며 군장에 책을 넣어 40kg으로 만들어 3시간을 뺑뺑이 시켰다."며 걱정하는 댓글을 달았다는 점이 보도되었다. 한국경제
    • 6월 19일 훈련병의 어머니가 군인권센터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직접 26kg 이상의 무게라고 언급하였다. 프레시안
    • 7월 23일 PD수첩 보도를 통해 공격배낭에까지 책을 채워서 42kg 이상의 무게로 만들었음이 밝혀졌다.
  • 훈련병 6인에게 완전군장 상태로 총 1.5km 거리를 보행, 뜀걸음, 선착순 달리기 시킨 행위
    • 군기훈련 규정상 이등병(훈련병)은 완전군장 상태에서 1회 1km의 보행 방식으로 최대 4회만 지시 가능하다.
    • 선착순 달리기는 아예 규정상 군기훈련 방식이 아니다.
    • 장교가 부사관에게 완전군장 상태의 달리기를 지시한 것을 가혹행위라고 대법원이 판결한 것이 1980년이다(...). #
  • 훈련병 6인에게 완전군장 상태로 팔굽혀펴기를 시킨 행위
    • 군기훈련 규정상 모든 병에게 팔굽혀펴기는 맨몸으로만 지시 가능하며, 그 중 이등병(훈련병)에게는 맨몸 20회 4세트만 지시 가능하다. KBS
  • 훈련병들의 건강 이상 신호를 보고 무시한 행위
    • 육군규정에 따르면, "군기훈련은 대상자의 신체 상태를 고려해 실시해야 하고, 시행 전 신체 상태에 대해 문진을 할 것"으로 규정한다.
    • 5월 28일,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사망한 훈련병은 당시 수차례 건강 이상 신호가 있었으며, 같이 군기훈련을 받던 동기 훈련병이 해당 훈련병이 안색과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보자 이를 현장 간부에게 보고했으나, 해당 간부는 무시하고 별다른 조치 없이 계속 군기훈련을 진행했다고 한다. 해당 간부가 이를 꾀병으로 간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겨레
    • 5월 28일, 사고가 발생한 5월 23일 17시경 인제군 기온은 27.4°C로 한국 8월 평년 기온인 25.1°C을 웃도는 더운 날씨였기 때문에 질병관리청에서 피해 훈련병을 24년도 첫 온열 질환 사망 환자로 분류했다. 육군규정 330 제81조 2에 따르면 온도지수(습도와 일광 정도 등을 분석하는 일종의 체감온도 지표로, 기온과는 다르다.) 36.5도를 초과시 신병훈련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명시하고 있으나, 현장 간부들은 이러지 않았다. 당시 해당 지역의 온도지수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당일 인제군의 17시 기온이 27.4도였다고 하니 고온이었던 것은 명확하다. 횡문근융해증은 과도한 운동과 온열 질환이 겹쳐지면 더 쉽게 생길 수 있는 만큼 무거운 완전군장에 방탄모까지 쓰고 더운 연병장을 뛰도록 했으니 사고 가능성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연합뉴스
    • 6월 4일, 매일경제 기사에 따르면 가해 중대장이 당시에 엠뷸런스 선탑으로 병원까지 동행했음에도 최초에 피해자가 쓰러진 이후 쓰러진 원인을 가혹행위가 아닌 뛰다가 열사병에 걸렸다고 축소 보고했다고 한다. 따라서 이로 인해 빠른 응급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 의료 후송 체계 논란
    • 국방 환자관리 훈령에는 '즉각적인 전문처치가 필요한 응급환자 또는 중환자는 상황을 고려해 헬기를 이용하여 신속히 후송하여야 한다'는 조항(제36조 제1항 제1호)이 존재하며, 환자 후송을 필요로 하는 부대는 언제든지 항공후송 신청서에 따라 국군의무사령부 응급환자지원센터로 지원요청을 할 수 있다(같은 훈령 제37조).
    • 5월 30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엄연히 군 소속인데다 투석장치도 있는 국군홍천병원이 아닌 민간 병원으로 후송한 점을 비판했다. #
    • 6월 3일, 조선비즈는 후송 과정에 중환자임이 발견되었음에도 헬기를 띄우지 않은 점은 규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사단 의무대에서 신부전을 인지했다면 속초의료원이 아닌, 투석이 가능한 강원아산병원으로 바로 후송했어야 했는데,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것. 육군 측은 "당시 부대는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에 신고해, 센터가 여러 상황을 종합고려해 후송 방법을 안내"했다고 답했다. 조선비즈

2.2. 규정외

  • 훈련병들은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입대 초기에는 정신교육제식훈련에 병행해서 체력단련을 많이 시키며, '목소리가 작다', '복장이 불량하다', '청소가 불량하다' 등등 실제로 문제가 없더라도 온갖 구실을 만들어[29] 체력단련을 시킨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휴식 및 취침 후 회복가능하고 다음 날의 훈련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부여된다.
    • 과거(1980년대 이전)와는 달리 현재의 입영 장병들은 영양 상태가 좋기 때문에 적절한 체력단련을 부여하면 단기간에 평균 이상의 체력까지 올릴 수 있다. 이것을 수행하는 전문가 집단이 바로 신병교육대훈련소이다.
  • 신병교육대라 하더라도 중대장이 중대원 전체 대상이 아닌 몇몇 병사들의 군기훈련에 직접 관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30]
  • 중대장이 직접 군기훈련을 부여한 것 자체가 이상하다는 지적이 많다. 훈련병들의 1차적 관리는 상병, 병장 조교들이 하며, 이들은 생활관까지 상시로 따라다니며 훈련병들을 관리한다. 그리고 그런 조교 분대장들 위에 훈련부사관 과정을 통과한 중/상사들이 소대장급 교관으로서 훈련을 진행하며, 실질적으로 얼차려를 부여하고 각종 교육을 하는 것도 이런 부사관들이기 때문.[31]
  • 군기훈련 중 병사들의 호흡, 안색, 동공 상태 등을 살피지 않은 것도 모자라 쓰러진 후에도 폭언과 욕설을 하고 멱살까지 잡고 호통을 친 것은, 훈련의 목적이 군기확립이 아니라 굴욕감과 고통을 주는 것 즉, 학대에 있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3.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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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사 및 재판

<colcolor=#fff> 수사 및 재판 진행 단계
(2024년 12월 12일 기준)
<colbgcolor=#bc002d,#222> 수사 <colbgcolor=#bc002d,#222><colcolor=#fff> 경찰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 구속 송치[32]
검찰 춘천지방검찰청 형사1부 구속 기소[33]
재판 제1심 춘천지방법원 재판 대기중 (6차 공판)
항소심 - -
상고심 대법원 -
집행 형집행 - -

4.1. 관련법 및 판례

현재 피의자 2명에게 공식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혐의는 군형법직권남용가혹행위형법업무상과실치사로 총 2가지이다. 다만 업무상과실치사는 추후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에 대한 앙심과 악의가 있음이 입증되어 상해의 고의가 인정될 경우 군형법상 직무수행군인등상해치사로, 살인의 고의가 인정될 경우 형법상 살인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2024년 7월 15일부로 업무상과실치사에서 학대치사로 공소장 변경되었으며 이에 따라 경찰이 송치했던 '징역 5년 이하'에서 '징역 3년 이상'으로 형량이 변경되었다. 양형위원회에서 고지하고 있는 형량은 최대 5년 / 공통원칙에 작성되어 있는 특별 조정으로 피의자가 이에 해당된다면 최대 7년 6개월이다. 권고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강제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판결주문이 이를 뛰어넘을 수 있긴 하나 양형위원회에서 권고하는 형량을 벗어나는 사유에 대해 답할 의무가 있다. #

4.1.1. 군형법

4.1.1.1. 직권남용가혹행위
군형법 제62조(가혹행위)
① 직권을 남용하여 학대 또는 가혹한 행위를 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현재 이 법에 의한 직권남용가혹행위 혐의가 적용되고 있다. 법조계에서도 이번 사건이 직권남용가혹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

참고로 판례에서 가혹행위로 인정된 사례는 다음과 같다.[34] 가혹행위 문서에 더 많은 판례가 있다.
① 완전 군장 차림으로 2시간 이상을 연병장에서 구보를 하게 하여 도중에 졸도한 사례[35] 최정석 기자의 글
② 수영가능여부 등을 확인함이 없이 전투화와 전투복을 착용한 채 수심 2미터가 넘는 곳까지 갔다 오도록 하여 일부 피해자들이 심장마비로 사망하기도 한 사례[36]
③ 몇 시간에 걸쳐 전차기동로, 배수로 등을 포복자세로 구르고 기게 한 사례
④ 양손을 뒷짐 지게 하고 앞머리를 전방 땅바닥에 대고 엎드린 채 엉덩이를 뒤로 쳐드는 자세[37]를 약 5분간 취하게 한 사례

=====# 직무수행군인등상해치사 #=====
군형법 제60조의2(직무수행 중인 군인등에 대한 상해)
상관 또는 초병 외의 직무수행 중인 군인등의 신체를 상해한 사람은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처벌한다.
  1. 적전인 경우에는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
  2. 기타의 경우에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
군형법 제60조의5(직무수행 중인 군인등에 대한 상해치사)
제60조의2부터 제60조의4[38]까지의 죄를 범하여 상관 또는 초병 외의 직무수행 중인 군인등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람은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처벌한다.
  1. 적전인 경우: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
  2. 전시, 사변 시 또는 계엄지역인 경우: 제60조의2의 죄를 범한 사람은 사형,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
  3. 그 밖의 경우: 제60조의2의 죄를 범한 사람은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

상해의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될 경우 군형법상 상해치사에 해당할 수 있다. # 다만 상해의 고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면 후술할 형법상 업무상과실치사에 해당한다. 경찰에서는 상해치사 아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했으나, 검찰에서는 학대치사를 적용했다.[39]

가혹행위를 당한 훈련병이 ‘직무수행 중인 군인’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 판례는 방위병 훈련 중 가혹행위로 병사에게 폭행을 저지른 경우에 (구)군형법 제60조 제1항(직무수행군인등폭행)을 적용한 것에 특별한 문제점이 있다고 보지 않았다.(대법원 1984. 6. 12. 선고 84도799 판결)

4.1.2. 형법

4.1.2.1. 학대치사
형법 제273조(학대, 존속학대)
자기의 보호 또는 감독을 받는 사람을 학대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형법 제275조(유기등 치사상)
①제271조 또는 제273조의 죄를 범하여 사람을 상해에 이르게 한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사망에 이르게 한 때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성립 요건이 자신의 보호 또는 감독을 받는 자를 학대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자일 것으로 해당 중대장이 자신이 감독하는 중대에 속한 중대원인 해당 훈련병에게 군장을 매고 오랜시간 달리게 하는 학대를 하였고 그로 인해 훈련병이 사망했다는 인과가 성립된다면 해당 중대장은 자신이 가진 중대장 신분을 이용한 신분범으로써 해당 죄가 성립되며 이에 따라 검찰은 해당 죄를 적용하여 기소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죄의 '3년 이상의 유기징역'은 경찰이 송치할 때 적용한 업무상과실치사죄의 '5년 이하의 금고'보다 압도적으로 무거운 처벌이며, 아래의 의료계와 시민단체가 주장하는 살인죄의 처벌인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보다는 다소 가벼운 처벌이다. 왜 '3년 이상'이 '5년 이하'보다 훨씬 무거운 처벌인지는 징역 문서 참조.

즉 검찰은 업무상과실치사라는 의견으로 송치한 경찰보다 이 사건에 더 심각한 범죄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즉, 검찰은 해당 사건이 중대장의 지시에 따라 해당 훈련병에게 훈련이 이뤄졌고 그 중대장이 지시한 훈련의 강도는 학대에 해당하며 그 훈련으로 인해 훈련병이 사망했다고 판단한 셈.

=====# 업무상과실치사 #=====
형법 제268조(업무상과실ㆍ중과실 치사상)
업무상과실 또는 중대한 과실로 사람을 사망이나 상해에 이르게 한 자는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현재 경찰에서 송치할 때 적용한 혐의이다. 법조계에서도 해당 중대장이 규정과 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무리하게 군기훈련을 실시한 점, 훈련병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보고를 묵살한 점 등을 들어 업무상과실치사가 성립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이 죄는 과실에 관한 죄로, 추후 상해의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되는 경우 이 법에 의한 업무상과실치사가 아닌, 상술한 군형법상 상해치사가 적용될 수 있다.

=====# 살인죄 #=====
형법 제250조(살인ㆍ존속상해)
사람을 살해한 자는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살인죄에 있어서의 고의는 반드시 살해의 목적이나 계획적인 살해의 의도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자기의 행위로 인하여 타인의 사망의 결과를 발생시킬 만한 가능 또는 위험이 있음을 인식하거나 예견하면 족한 것이고 그 인식 또는 예견은 확정적인 것은 물론 불확정적인 것이더라도 소위 미필적 고의로서 살인의 범의가 인정된다.
대법원 2004. 6. 24. 선고 2002도995 판결
피고인으로서는 자신의 행위로 인하여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결과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였고, 그러한 위험을 용인하였다고 할 것이다. 따라서 피고인에게는 미필적으로나마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된다.
서울고등법원 2021. 11. 26. 선고 2021노903 판결

의료계와 시민단체는 해당 중대장에 대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 성립 여부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중대장을 살인죄로 경찰에 고발하였다.

다만 여러 보도에 따르면 학계와 법조계에서는 현재까지 드러난 상황만으로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다수를 이뤘다. 헤럴드경제 매일경제 매일신문
  • 검사 출신인 이창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살인의 고의가 인정될 가능성은 없을 것 같다. 현실적으로 훈련병이 죽기를 바라고 얼차려를 지시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다만 과실치사와 가혹행위가 인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형법 전공인 박용철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미필적 고의를 인정하려면 기본적으로 ‘죽어도 좋다’,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인식하는 게 기본적으로 필요하다”며[40] “지금까지 언론 보도를 통해서 보면, 몸이 안 좋다는 보고를 했는데 중대장이 묵살했다는 취지라 이 정도 사실관계만을 갖고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으로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군검사 출신인 조덕재 법무법인YK 변호사는 “이론적으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실무상 인정되기는 거의 어렵다”며 “이번 사건은 전형적으로 직권남용가혹행위죄가 인정될 것 같은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법조인은 살인죄 혐의 적용 가능성이 있다며 경찰이 미필적 고의 여부를 충분히 고려하고 수사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의견들을 제시했다. 매일경제 헤럴드경제
  • 대형로펌 관계자는 지위, 날씨, 배경상황 등 전반적 상황을 커버할 수 있었음을 고려하면 단순히 업무상과실치사가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해당 중대장이 실제로 스포츠 관련 학과를 나왔음에도[41] 사망한 훈련병의 이상 징후 보고를 무시한 채 가혹행위를 이어간 것이라면 죽거나 죽을 수도 있겠다는 인식 가능성이나 예견 가능성이 있다고 볼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 사건이 발생한 12사단에서 군 복무를 했던 다른 변호사도 “완전군장 상태로 구보나 팔굽혀펴기 등을 시켰다는 건 군기훈련이 아닌 괴롭히기 위한 목적의 가혹행위로 봐야 한다”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는 게 과하다고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 관련 기사 #==

5. 관련 청원

6. 반응

6.1. 정치권

6.1.1. 대한민국 정부

  • 5월 29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후 임시국무회의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불러 훈련병 사망 사고에 대해 보고를 받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동안 불필요한 희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이며 군 장병들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한 분들로,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 국민들이 열심히 살며 고생스럽게 키워낸 자식들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장병들의 병영 생활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불합리한 관행이나 제도는 없는지 점검할 것과 장병들이 올여름 폭염·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군 훈련시설과 생활공간에 대해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식생활·잠자리 등 생활여건에 부족함이 없는지도 점검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각 부처별로는 대한민국 경찰청에는 사망 원인과 사고 책임을 한점 의혹 없이 밝히도록 지시하고, 대한민국 국방부에는 고인의 장례 절차를 충실히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
  • 5월 30일,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안정적 부대 관리를 위해 불합리한 관행이나 부조리가 없는지 점검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병영을 조성해 줄 것"을 강조하면서도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라 선제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현장 지휘관의 적극적인 조치로 인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을 당부했다. #

6.1.2. 국민의힘

  • 5월 28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망한 훈련병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군 당국과 경찰은 신속히 조사해 사유를 명확히 밝혀주길 바라며 군 당국은 일선 현장에서 훈련 규정이 지켜질 수 있도록 점검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 5월 30일, 안철수 국회의원은 페이스북으로 '군부대 훈련병 사망사고는 있어서는 안 될 비극'이라며 '경찰은 진상을 신속히 밝히고,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기 바린다. 안보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장병들이 존중받고, 자부심을 가지는 데서 시작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
  • 6월 1일,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장관은 "하필이면 훈련병 영결식 날인데 대통령실이 찍은 (맥주 마시고 어퍼컷한) 사진을 공개해, 국민들 화를 더 돋우지 않겠냐", "정말 답답하다" 등을 말했다. #
  • 6월 2일,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최근 발생한 군 훈련병 사망사고에 대해 가족께 사과드리며 병사들 생명을 지키지 못하는 군이 국민의 생명인들 지킬 수 있겠느냐? 국민들이 군 당국을 질타하고 있다"고 언급했고 군 내 사망사고 방지를 위해 '군기훈련 규정 표준 가이드안'을 즉시 배포하고 모든 신교대 훈련실태 및 병영생활 여건을 긴급점검, 신교대 교관들을 대상으로 1박 2일 특별인권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
  • 6월 2일, 최인호 서울시 관악구의회 의원은 "믿을 수 없는 훈련병 고문치사 살인사건이 일어났습니다", "12사단에 입교한 지 9일 만에 고문치사로 사망하신 훈련병과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등을 말했다. #
  • 6월 6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청년의꿈 플랫폼에서 "군에서 일어나는 일마다 코멘트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라며 본 사건에 대한 평을 보류했다. #@
  • 6월 7일, 오세라비 작가는 "워마드의 반인륜적인 순직 군인 비하 이대로 둘 것인가",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 순직할 때마다 패륜적인 언사로 조롱하는 것을 언제까지 두고 볼 것인가. 무엇보다 이들을 영페미의 등장으로, 페미니즘의 새물결로 추켜세운 페미니스트계는 워마드의 반인륜적, 반인권적 행위에 대해서 왜 입을 닥치고 있나? 워마드를 안하무인으로 키운 책임은 바로 페미니스트계와 좌파언론 종사자들 아닌가" 등을 말했다. #
  • 6월 12일, 오세라비 작가는 "'훈련병 얼차려 사망' 능욕하는 워마드 게시판 ... 영페미들의 '웃픈' 미래" 제목으로 '훈련병 얼차려 사망'을 능욕하는 워마드 게시판을 꼼꼼하게 살펴본 탐사 후기를 게재했다. #
  • 6월 22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유튜버 코리아세진과 이주은 서울특별시 청년 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 운영실장과 만나 이야기하는 유튜브 영상이 올라왔으며 오 시장은 "그런 걸 보며 분노가 치밀며 일부러 무게 나가는 물건을 군장에 넣도록 해서 사람을 괴롭히고 하는 건 일벌백계해야 한다. 훈련병들은 저 사람이 성격이 못 돼서 저러는지 아니면 절제를 해가면서 훈련을 목적을 달성하려는 건지 여부에 대해서 다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

6.1.3. 더불어민주당

  • 5월 27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사단에서 건강 이상 징후에도 얼차려를 받다가 사망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일어난 것도 이 정권의 병리적 풍토가 야기한 것", "무지·무식·무도한 고리를 끊어내야" 등을 말했다. #
  • 5월 28일,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군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은폐 시도가 있었다면 그에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몸이 안 좋다는 보고에도 불구하고 조치하지 않고 꾀병이라며 군기 훈련을 강행하여 육군 규정도 지키지 않은 군의 무신경함에 분이 터진다. 명령 집행자와 현장 감독이 누구인지, 얼차려가 규정에 맞는 절차로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장병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채상병 특검법 재의표결에 찬성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
  • 5월 29일, 이재명 대표는 20대 훈련병의 죽음을 애도한다며 입대 열흘 만에 국가의 부름을 받은 또 한 명의 청년이 우리 곁을 떠났으며 헤아릴 수 없는 슬픔에 잠겨있을 유가족 분들과 전우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며 청년 병사들도 결코 예외가 될 수 없다며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빔과 동시에 다시는 억울한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치가 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
  • 6월 2일, 이언주 국회의원은 '군기 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쓰러져 숨진 사건과 관련해 "중대장은 사망한 훈련병에 대해 '자기 성질을 못 이겨 가혹행위, 즉 고문을 한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

6.1.4. 조국혁신당

  • 5월 27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SNS를 통해 "어제 육군 훈련병이 군기훈련을 받다가 숨졌고, 21일에는 또 다른 훈련병이 훈련 중 수류탄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군대 간 청년들이 어이없는 이유로 죽는 상황을 이해할 수도 납득할 수도 없다", "2024년에 얼차려란 방식으로 군기를 잡는 것이 합리적이고 시대에 맞을까, 정말 군기를 따지고 '얼차려'야 하는 곳은 어디일까",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젊은이들의 인권을 제도적 보장하고,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희생에는 합당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 "면밀히 살펴, 따져보겠다" 등을 적었다. #
  • 6월 19일, 조국 대표는 서울 용산역 광장에 마련된 육군 신병교육대 군기훈련(얼차려) 사망 12사단 훈련병 시민 추모 분향소에서 유족과 만나 "상임위가 열리기 전에 유족들을 모시고 구체적인 상황을 듣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6.1.5. 개혁신당

  • 5월 26일, 개혁신당 김성열 대변인은 책임자인 신원식 국방장관을 파면하고, 엄중히 조사하여 군기훈련을 빙자한 군 내 괴롭힘이 아니었는지 확인해달라는 의견을 밝혔다. #
  • 5월 31일, '전현직 의원 및 최고위원 연석회의'에서 이준석 의원은 "어떻게 그런 초급 간부가 그런 행동을 할 때 어느 누구도 제지할 수 없는 환경이었는지가 우선 상당히 당황스러운 상황이고 무엇보다도 군 의료체 문제를 한번 다시 짚어봐야 되는 것이 아닌가" 등을 말했다. 이기인 최고위원은 "중대장이 무자비한 얼차려를 지시", "규정이란 규정은 모조리 위반", "군은 피해자 가족이 아닌 해당 중대장에 대해 멘토를 배정해 심리 상태를 관리하며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여당 의원들에게 술잔이나 돌리고 있다", "군 당국에 촉구한다. 12사단 을지부대 강유진 대위를 속히 검토하여 피의자로 전환하십시오. 당장 얼토당토않는 심리상담을 멈추고 구속수사하여 사건의 진상을 면밀하게 파악하십시오. 그래서 항간에 제기되고 있는 또 다른 이전 기수 훈련병 괴롭히기 의혹[43]을 소상히 밝히길 바란다" 등을 말했다. #[44]
  • 6월 1일, 이준석 의원은 12사단 훈련병의 영결식 날에 윤석열 대통령이 워크숍 술자리를 가진 것을 두고 "의무복무 중인 병사들의 안전을 중요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징병제의 근간이 무너진다"고 비판했다. #
  • 6월 3일, 허은아 대표는 최고위에서 "아직 가혹행위 책임자를 체포도, 조사도, 구속도 못하고 있다. 오히려 고향에 내려가 휴가를 보내고 있다 한다. 전우조를 붙여 그가 혹시 극단적 선택을 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지켜보는, 어이없는 상황이다", "12사단 신병교육대 중대장을 즉각 구속 수사하십시오" 등을 말했다. 이기인 최고위원은 "12사단 박 훈련병의 명복을 거듭 빌며 12사단 을지부대 강유진 중대장의 구속수사와 엄벌을 재차 촉구한다. 아울러 가학적 고문으로 훈련병을 죽음에 이르게 한 중대장을 두고 휴가 허가로 귀향조치까지 보낸 군 당국에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다시 한번 각성을 촉구한다", "실명 언급은 당과 상의하지 않은 제 개인의 발언이다", "그러나 이 말씀을 드린다. 군 부대의 중대장이면 통상 수백명의 군인을 통솔하는 지휘관이며 공인이다. 전국민이 공분하는 사건에 연루된 해당 인물의 공개된 직위, 성명은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도 밝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저의 소신이다. 우리는 이미 채상병 사건의 책임자로 지목된 임성근 사단장의 이름을 알고 있지 않습니까. 실명 신상 언급에 따른 법적조치는 제가 받겠다" 등을 말했다. #, #2
  • 6월 3일, 천하람 의원은 "이건 정말 고문치사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굉장히 심각한 사건인데 다른 사건들 처리에 있어가지고 실명 공개나 아니면 즉각적인 구속 같은 신병 처리 이런 부분에 비교해서 너무나 과도하게 보호하는 형태로 가해자를 보호하는 형태로 사건이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니냐",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이런 식의 정말 고문에 가까운 고문이라고 할 수 있는 가혹행위를 합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엄정하고 적절한 처리가 이루어지기를" 등을 말했다. #
  • 6월 5일, 이기인 최고위원은 최고위에서 "(윤석열 대통령님은) 관련 제도를 개편하고 대책을 세워주십시오. 그리고 관련자들을 찾아 일벌백계하십시오" 등을 말했다. #
  • 6월 7일, 문성호 선임대변인은 "(워마드와 같이) 커뮤니티에 막말을 하는 사회부적응자들이야 으레 있는 일이라고 하지만 이에 대해 적극 대처해야 할 군 당국은 뭐하고 있는가?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말로만 요구하면 끝인가?",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는커녕 고인이 된 후에도 모욕당하도록 내버려두는 조직에게 언제까지 우리 젊은이들의 목숨을 맡겨야 하는가" 등을 말했다. #
  • 6월 19일, 소속 의원 전원이 용산 분향소에 조문하면서 이준석 의원은 "지금 국회에서 해병대 특검 관련 굉장히 많은 일이 일어나는 와중 또 이런 일이 발생해 더욱 안타깝다. 최근 군 기강에 문제도 있고 무엇보다 군 장병 사기가 저하되는 문제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국방위원회를 포함해 공전하고 있어 정치인으로서 상당한 책임감을 느끼며 해병대 사건과 이번 가혹행위 사건은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국가와 군을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으니 대통령이 다른 걸 차치하고 이 문제부터 해결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한다"며 언급했다. #

6.1.6. 진보당

6.1.7. 무소속

  • 6월 2일, 전여옥 前 국회의원이 네이버 블로그에 "이번 사건은 여성중대장이 군장 40kg (을 멘) 훈련병을 선착순 달리기부터 온갖 가혹행위를 해서 죽인 사건이며 (고성균) 前 육군훈련소장은 '중대장이 여성이라는 것은 아무 상관이 없다'라고 했으나 과연 그럴까? 문제의 여중대장은 그동안 악질 X페미 등 무시무시한 별명이 붙었으며 한국사회에 남혐이 심각하며 그게 극대화된 것이 페미니스트들의 군인에 대한 분노고 페미니스트들이 남성혐오의 상징으로 군인을 뽑고 군인을 고기방패라 부르며 조롱하기도 한다. 극렬 페미니스트의 남혐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이번 사건이 그대로 보여주며 대한민국 군대가 페미니즘을 성역화하면 끝이고 군대의 영을 제대로 세우기 위해 철저히 벌하여 바로잡아야 한다"는 글을 기고했다. #
  • 6월 3일, 이선옥 작가[45]는 페이스북으로 중대장의 성별이 여성이라 화제라는 동아일보 조건희 기자의 칼럼을 비판하며 "여자 페미니스트 기자들만이 문제가 아니라 뭐가 뭔지도 모르고 틀린 뒷북을 크게 치는 데스크 남자기자들도 문제다. 이런 분들 따로 모아 교육 한 번 하고 싶다",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속담이 딱이네요.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가는데" 등을 말했다. #
  • 6월 9일, 이선옥 작가는 페이스북으로 "훈련병 사망을 축하하는 워마드의 글과 댓글들. 여군 중대장의 휴가를 허락하고, 워마드의 고인 조롱글에 대해 자제요구밖에 할 줄 모르는 스윗한 군간부들과 언론사의 남성 데스크들은 이런 댓글을 한 번 보기나 했을까? 아마 읽어도 해독도 못할 것이다" 등을 말했다. #

6.2. 의료계

  • 5월 30일, 임현택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오전 촛불집회에서 "장교의 잘못된 명령으로 새파랗게 젊은 병사가 죽어가는데도 군 병원에서 제대로 된 치료 못 받아 죽게 한 보건복지부 차관과 국방부 장관은 살인자가 아니냐" 등을 말했다. #
  • 5월 30일, 의정부백병원 가정의학과 양성관 과장은 "젊은 군인이 무려 13개 군 병원을 놔두고 속초의료원에서 강릉아산병원으로 갔을까. 이번 사건에서 놓치고 있는 핵심은 있으나마나한 군 병원과 부실한 군 의료체계", "몇 개월 전부터 군 병원은 민간에게 개방해 환자를 본다며 대대적인 선전에 나서기까지 했다. 군인조차 제대로 볼 수 없으면서 민간인을 진료한다고 쇼를 한 것" 등을 말했다. #
  • 5월 30일, 임현택 현 의협 회장은 밤에 SNS로 "최전방 12사단과 국군홍천병원은 불과 66km로 60분 걸린다. 병사들 살리라고 뽑은 군의관은 모두 민간병원에 보내고 정작 아픈 젊은 병사는 덧없이 죽인 이들이 정치 관료인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이를 용인한 신원식 국방부장관. (이들) 살인죄로 처벌 받아야" 등을 말했다. #
  • 5월 31일, 최대집 전 의협 회장은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 모 중대장을 형법상 살인죄와 직무유기죄, 군형법상 가혹행위죄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하였다. 최대집 전 회장은 해당 중대장이 이른바 '얼차려'로 훈련병의 사망 가능성을 예견할 수 있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는데, 소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

6.3. 법조계

  • 5월 30일
    • 조덕재 법무법인YK 변호사는 "해당 중대장, 부중대장은 법에 근거한 규정을 모두 어기면서 얼차려를 부여해 직권남용에 의한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980년 대법원 판례에 나온 사건과 이번 사건이 매우 유사" 등을 말했다. #
  • 5월 31일
    • 하진규 파운더스 대표변호사는 "군형법 제60조의5에 따라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 "그런데 이게 지금 돌아가는 꼴(?)을 보니, 조리돌림 당할 짓만 골라하고 있는 군 당국", "헬피엔딩으로 입건 자체를 안 하거나, 시간을 끌다가 징역3년+집행유예5년으로 풀어줄수도. 이게 기분탓이면 좋겠어요" 등을 말했다. #
    • 김소정 변호사는 "절차를 준수하지 않거나 건강 이상 보고를 받았음에도 무리하게 얼차려를 시행한 것이라면 직권남용가혹행위죄 및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처벌될 수 있을 것" 등을 말했다. #
    • 김도윤 법무법인 율샘 변호사는 "군형법상 가혹행위가 성립될 것", "완전군장에 책을 더 넣었다는 진술 등이 사실이라면 업무상 과실치사도 성립 가능할 듯" 등을 말했다. #
    • 안영림 법무법인 선승 변호사(검사 출신)는 "기합 관련 가이드라인 위반", "자녀를 가진 사람으로서 저런 가혹 행위를 공공연히 한다면 누가 군대를 보내고 싶겠느냐. 비극이다" 등을 말했다. #
    • 최건 법무법인 건양 변호사는 "중대장이 군기훈련을 시키며 준칙이나 매뉴얼에 따르지 않았다면 가혹행위", "정당한 이유 없이 훈련병의 건강 상태를 알지 못했거나 알았는데도 불구하고 심한 군기훈련을 시켰다면 업무상과실치사가 성립" 등을 말했다. #
    • 안성훈 법무법인 법승 변호사는 "허용되는 범위를 넘어서는 군기훈련을 해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특히 그 사고에 대해서 예방조치가 없었거나 사후 대응도 미흡했다면 군기훈련을 지휘한 지휘관에 대해서 업무상 과실치사상이 성립", "직권을 남용해 행사한 형태의 가혹행위로 규율될 여지", "형사처벌 외에도 군인징계령에 따른 징계사유가 되는 것은 당연" 등을 말했다. #
  • 6월 2일
    • 남언호 빈센트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중대장이 해부학과 생리학 등에 대한 지식이 있다고 하더라도 군기 훈련 행위 자체만으로 살인의 예견 가능성까지 있다고 보기는 힘들어 보인다" 등을 말했다. #
    • 임송재 링컨법률사무소 변호사는 "미필적으로나마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는 점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결국은 업무상과실치사죄와 직권남용가혹행위죄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고발인의 입장에서는 이 사건 가혹행위가 심각했고, 그 탓에 사망했다고 하면 사실은 그 이상의 처벌이 필요하겠으나 현 법체계상에서는 법률을 엄격하게 적용했을 때 살인죄 적용이 쉽지 않아 보인다" 등을 말했다. #
    • 김정민 법무법인 열린사람들 변호사는 "2014년 윤일병 사건이 참고될 듯하다", "그때도 횡문근융해증이 사인으로 제시됐지만, 그 사건은 장기간의 폭행이 있었고 이로 인해 근육이 손상되어 신장 기능이 마비된 사건이었는데 이번 사건은 양상이 다르다" 등을 말했다. #
  • 6월 3일
    • 김진우 대한변호사협회 윤리이사는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은 혐오정서에서 비롯된 살인범죄", "단순한 과실치사 차원으로 접근할 사안이 아니다. 가혹행위를 넘어 고문",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존재", "사단장, 육군참모총장의 인식도 안이", "가해자 중대장, 부중대장 모두 형사처벌은 당연하고, 상급자 지위를 이용한 매우 악랄한 범죄에 대하여 영원히 사회에서 격리가 필요", "징병제 국가에서 사병 곧 국민 목숨을 우습게 아는 직업군인이라니" 등을 말했다. #
  • 6월 4일
    • 김승환 법률사무소GB 대표변호사는 "규정을 위반한 가혹행위라는 점에서 군형법 제62조 제1항 직권남용에 의한 가혹행위에 해당",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 또는 최소한 형법상 중과실치사죄에는 해당", "과거 대법원 판결에서 훈계의 한도를 벗어난 장교의 가혹행위로 인해 군인 피교육생이 사망한 사건에서, 가혹행위, 중과실치사죄를 유죄로 인정한 판례", "만약 사건 당시 피해자에 대하여 폭행 또는 협박이 있었다면, 군형법 제60조 제4항 3호에 따라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의 처벌" 등을 말했다. #
  • 6월 7일
    • 조덕재 법무법인YK 변호사는 "12사단 사건 같은 경우는 변호사인 내가 봐도 중대장이 왜 입건조차 되지 않는지 이해가 안 되는데, 국민들 시선에선 오죽하겠나" 등을 말했다. #

6.4. 예비역 군인

  • 김상호 (육군 예비역 대위)
    • 5월 28일/30일,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훈련소에서 근무하는 간부들이 어떻게 규정을 모르고 얼차려를 줄 수가 있느냐? 얼차려를 시키려면 규정에 맞게 해야 하는데 그런 게 아닌 자기 기분에 따라 주먹구구식으로 줬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언급했으며 또한 중대장에게 무슨 멘토를 붙여 멘탈케어를 받게 했다는 것도 잘 이해가 안 간다며 기자들도 자기에게 이게 무슨 의미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영상1, 영상2
    • 6월 1일, 12사단에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는 정보원들이[46] 있다고 밝히며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사건의 숨겨진 타임테이블을 공개했다. 내용은 여태까지 알고 있기로는 떠들었다는 6명에 대해서 일과가 끝나고 나서 군기훈련이라고 집합시켜 그런 일을 벌인 걸로 알고 있지만 이미 그 이전 일과시간부터 그 6명만 책 등을 넣어 무게를 늘린 완전군장을 멘 상태로 계속 이동시켰다는 것이다! 중대장에게 귀향을 준 연유에 대해 육군 측에서 아직 입건되지도 않아 연가 신청 금지할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 "군인이 휴가 신청할 권리가 있는 거지 무조건 보내줄 의무가 있는 게 아니고, 현역 군인 상당수가 별별 이유로 휴가가 반려당하는 게 일상인데 정작 이럴 때는 잘만 보내주는 게 말이 되냐?"는 취지로 강력하게 비판하는 영상을 게재했다.[47] 영상
  • 고성균 (육군 예비역 소장, 前 육군훈련소장, 前 육군사관학교장)
    • 5월 31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번 일은 육군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으며 육군 규정을 중대장이 지키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군장을 메고 선착순 달리게 한 것도 일본군의 잔재라고 해서 자신의 현역 시절에도 없어진 지 오래된 것인데 어떻게 젊은 사람이 그런 걸 시켰는지 의아하다"고 언급했으며, 같이 얼차려를 받던 동료 훈련병이 순직 훈련병의 몸 상태가 안 좋다고 보고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전혀 체크하지 않고 얼차려를 계속 시켰다는 건 그 중대장 자질이 대단히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영상
    • 6월 3일, 매일신문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코너에 출연해 진행자가 "과거 이런 부류 사건의 가해자가 영내대기가 아닌 귀향하는 사례가 있었는가?"라고 묻자 "자신이 아는 바 그런 적은 없었다.[48] 이번 사건의 중대장을 귀향시켜준 것은 잘못되었다고 보며, 군이 국민들에게 오해를 살 행동을 하지 말고 시시비비를 명확하게 가리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상
    • 6월 3일, SBS 인터뷰에서 "나도 사관학교 다닐 당시 완전군장 등 그런 행위를 받았던 기억이 있지만 들어가자마자 그렇게 돈 경우는 없었다. 사관학교 내의 소위 '뺑뺑이'라 불리는 것이 존재했지만 자체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어 관련규정이 만들어졌고 마구잡이로 시키지 말고 완전군장 & 보행 등으로 규정을 만들어뒀는데 이번 사건은 규정 자체를 무시했다."고 밝혔다. #
  • 이지훈 (육군 예비역 소령, 前 군법무관)
    • 6월 1일, 사건 내용 및 문제점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중대장이 가한 가혹행위의 내용이 군대를 책으로 배운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상식 밖이라고 평했다. #
    • 6월 6일, 중대장을 귀향을 시켰다는 보도에 대해, 귀향 조치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조치로서 아마 실제로는 휴가를 쓰게 한 것으로 보이며, 군이 제대로 조치했다면 보직해임보충대에 보내고 외부와의 연락을 제한했어야[49] 정상이라고 설명하면서, 대체 무슨 대단한 빽이 있기에 이렇게 특혜를 받았는지 자신이 경험했던 군경력 14년 중 가장 이해하기 어렵다고 평했다. #
  • 전인범 (육군 예비역 중장, 前 육군특수전사령관)
    • 6월 4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자신이 지금까지 이번 사건에 대해 침묵하고 있었던 이유는 잊고 싶은 기억을 들추게 될까봐 조심했던 것이다. 현재 자신이 이야기하고 싶은 건 3가지로 첫 번째는 우리 군인들 중에 30%가량이 간부의 탈을 쓰고 자기는 제대로 안 하면서 밑의 불쌍한 부하들을 마구 부리고 월권하는 등 해악을 끼치고 있는데 빨리 군에서 쫓아내야 하며 두 번째는 지금 (경찰)조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인터넷에서 떠돌던 '순직 훈련병이 검은색 소변을 봤다거나 얼차려 같이 받던 동료들이 상태 이상하다고 보고했는데도 무시하고 얼차려 진행했다' 이런 내용들이 (경찰의 참고인 조사 결과 발표에서) 사실이 아니라 밝혀지지 않았느냐?[50] 차분하게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 세 번째는 이런 사건들을 아예 막을 수는 없어도 최소화할 수는 있지 않느냐? 규정을 지키고 최소한 상식을 가졌으면 되는데 앞으로 군 간부들이 교훈 삼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상
  • 김형래 (육군 예비역 상사)
    • 6월 4일, 캡틴 김상호와 랭킹스쿨에 함께 출연하여, "왜 대위가 가서 중대장을 하고 있느냐."라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부사관 정예화라는 제도가 존재하고 이로 인해 신병교육에서의 병 기본훈련과 주특기훈련은 부사관이 전담해야 된다.라는 취지로 만들어진 제도로 거의 모든 신병교육대대에 부사관 소대장 / 부사관 중대장의 보직편성이 되어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장교가 가서 중대장을 하고 있냐. 통상 대위 정도면 20대 후반과 더불어 신병교육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지 않고 전술교육만 받은 채 임무수행을 하는 반면, 부사관의 경우 4년의 자대생활[51] + '훈련부사관'의 전문교육 + 이후 7년간의 신병교육 임무수행[52] → 자대 복귀 & 원사(진) 혹은 원사 진급 후 중대장 임무수행을 하는 인원이 중대장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지 왜 경험이 부족한 대위 중대장을 넣었어야 했나 하는 의문이다."라고 덧붙였다.[53] #
    • 6월 5일, 지난 영상의 추가설명과 과거 논산 육군훈련소 인분 사건과 지금 사건을 비교했을 때 국가(국가인권위원회), 군(국방부, 육군)이 대놓고 남여차별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54] #
  • 김병주 (육군 예비역 대장, 前 제3군단장, 前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제21-22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을))
    • 6월 7일, "'중대장의 신상이 드러나 보호 차원으로 휴가를 보냈다.'고 관계자를 통해 들었다."고 서두를 열면서 "군의 이러한 대응은 하수다. 차라리 구속 수사를 하는 등 행동을 취해야 하는데, 국민이 공분하는 지점에서 '봐주기' 그 이상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군 내부에서 용의자 2명에 대한 초동수사 후 곧바로 경찰에 이첩할 정도로 정황적 증거가 넘쳐나는데 하루빨리 수사를 완성해 신상필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와 함께 군을 강하게 질타했다. #
  • 권선미 (前 육군 정보장교, 現 매일경제신문 기자)
    • 5월 29일, 권선미 기자가 육군 공보과장 서우석 대령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용 등 여러 내용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렸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삭제됨), 인스타그램 스토리 (삭제됨), 아카이브1, 아카이브2
      • 권선미 "가해 중대장에 대한 멘토배정 및 심리관리에 대해 어떤 규정 및 근거로 시행했는지 알려달라" → 서우석 "관련 근거가 있으며 설명내용 정리 중이니 기다리라"
      • 권선미 "얼차려를 같이 받은 동료 훈련병도 중대장처럼 심리지원을 받았느냐" → 서우석 "전문상담관에 의해 상담 등을 통해 세심히 관리중이다"
      • 권선미 "중대장의 멘토배정 및 심리관리를 시행한 근거에 대해 충분히 납득할만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 "답을 보내준 대로 기사에 반영해도 되냐" → 서우석 "병영생활규정 제40조 개인신상지도" → 권선미 "해당 병영생활규정 내용을 알려달라" → 서우석 과장 (5월 31일까지 답하지 않음)
      • 권선미 "사건 피의자 간부에게 멘토, 심리지원 시행한 사례가 이전에 있었냐" → 서우석 "과거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안다" → 권선미 "해당 연도 및 건수를 알려달라" → 서우석 (5월 31일까지 답하지 않음)
      • 공보실 "해당 부대에서 가해 중대장이 심리적 변화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여 상급 지휘관이 병영생활규정 및 관련지침에 근거하여 2차 사고예방을 위한 신상관리 차원에서 조치를 했다" → 권선미 "병영생활 어떤 규정 및 지침이냐" → 공보실 "사고예방 및 신상관리지침이다" → 권선미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느냐? 이해가 잘 안 간다. 육군 입장은 이게 다냐?" → 공보실 (답하지 않음)
      • 권선미 (5월 31일 연합뉴스에서 군 관계자가 멘토지정 및 심리상담 지원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한 내용을 들며) "이것은 뭐냐?" → 공보실 (답하지 않음)
      • 권선미 기자는 공보실이 5시간 동안 찾았다는 (가해 중대장에 대한 멘토배정 및 심리관리에 대한) 근거인 병영생활규정 제40조가 사실상 지휘관(자)의 병사관리에 대한 지침이라며 해당 조항을 공유했다.
      • 권선미 기자가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군에서 생사람이 억울하고 비참하게 생명을 잃었는데도 말장난이나 하는 육군 공보실, 그 행태 여기 있는 사람들이 다 봤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거다. 일말의 양심도 무엇도 없구나. 누가 군에 가고 싶겠냐. 나 같아도 안 가겠다" 글을 올렸다.
    • 6월 1일, 권선미 기자가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육군 공보실에서 나를 다 차단하면 나는 앞으로 육군을 취재할 때 육군참모총장밖에 연락할 길이 없네... 니들이 나 차단한 거다?" 글을 올렸다. 아카이브
    • 6월 7일, 권선미 기자가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심리적으로 불안한 건 훈련병을 사망케 한 중대장이 아니라 그런 중대장이 여태 휴가 중인 이 나라에서 군 복무 중인 군인들과 군 복무를 해야 하는 남성들과 그들을 군대로 보내야 하는 사람들이다" 글을 올렸다. 아카이브
  • 문영일 (前 하나회 회원, 前 육군 1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 現 국가안보전략사상사학 연구회 대표)
    • 6월 21일 성우회 홈페이지에 '중대장을 구속하면 국군의 훈련이 없어지고, 국군은 패망한다\'라는 글을 게시하였는데 군내 사조직으로 악명이 높은 하나회 출신이기에 더더욱 국민의 공분을 샀다. 관련기사, #(삭제됨)
    • 여론의 포화를 맞게 되자 성우회는 홈페이지에 게시된 문영일의 글을 삭제하였다.
  • 훈련병이 당한 가혹행위를 예비역 하사가 재연해보았다. 전직 직업 군인도 그런 조건에서 쓰러질 수밖에 없었다. 영상

6.5. 그 외

  •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前 국방부 정책자문위원)
    • 6월 2일, "중대장이 규정을 지켜 얼차려를 시키다 사망했다면 과실치사겠지만 이번 사건은 규정을 지키지도 않고 자기 감정을 개입시켜 계급이란 위력을 이용해 고문에 가까운 가혹행위를 통해 사망시켰으니 고문치사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
    • 6월 3일. 최대집 前 의협회장이 "죽음에 이를 수 있음을 확정 또는 미필적으로 인식하고 행위를 강요한 것이다"라며 검찰에 살인죄, 가혹행위죄, 직무유기죄로 대검찰청에 고발한 것을 두고 중대장이 졸업한 대학 학과에서 이수한 전공과목들[55]을 보면 최 전 회장의 고발내용들이 맞다고 보는데 국방부(군)에서 계속 과실치사로 몰고가려 한다며 과실치사 형량을 보면 (너무 낮아) 말이 안 된다며 중대장, 부중대장, 대대장, 사단장, 그리고 사건을 축소시키려 하는 자에 대해서도 전부 처벌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
    • 6월 5일, 12사단에서 사건을 은폐/축소시도를 한 정황이 보이는데, 얼차려를 같이 받던 5명의 훈련병들이 사건 직후 최초진술한 것이 갑자기 경찰조사에서 진술이 번복되었다며 이걸 믿을 수 있는지 의문이며, 군이 여군을 초법적 대상으로 보호하려 한다며[56] 문제를 제기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7. 여담

  • 신임 제12보병사단장 조우제 육군 소장사단장으로 취임한 지 한 달, 취임식을 한 후 불과 일주일 만에 사고를 맞았다. (문보승 신병교육대대장은 연초 취임이 추정된다.) 이후 원리원칙에 따라 경찰청에 사건을 5일 만에 이첩시켰다. 군 내 사망 사고는 일단은 군사경찰이 조사하지만 범죄 혐의점이 있을 경우 경찰에 넘겨야 한다. 이 사건은 발생 5일 만에 경찰에 이첩했기 때문에 다른 때보다 처리가 빠른 편이다.
    • 피해자, 가해자 모두 군인이지만 군사법원법 제2조 제2항 제2호에 따라 범죄가 의심되는 사망 사건이므로 수사 및 관련 재판은 군사경찰과 군검찰, 군사법원이 아닌 민간 검경과 민간 법원에서 맡을 예정이다.
    • 이러한 군사법원법 개정은 2021년 8월 성추행 피해 해군 부사관 사망 사건,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 발생이 계기다. 문재인 대통령이 목이 메여가며 "신고를 했음에도 무마, 합의, 은폐하려는 것을 보고 피해자가 얼마나 절망했겠나"라며 개정을 촉구했고,[57] 여야가 수사권을 넘어 재판권을 외부로 넘기자고 합의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측이 '비군사범죄 인지시 해당 사건을 경찰로 바로 이첩'(제228조) 내용을 추가했다. # 이 개정안은 2022년 7월부로 시행되었다.
  • 과거 2005년 논산 육군훈련소 인분 사건 당시 가해 중대장에 대해선 언론에 실명이 밝혀지고 가혹행위로 긴급 체포시켰으면서 이번 사건의 경우 사람을 사망케 한 더욱 중대한 가혹행위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가해 중대장에 대해 언론 실명 공개도 되지 않고[58] 구속은커녕 불안 증세 완화를 위해 심리상담 멘토를 배정해준데다 연가 사용을 허가해주고 귀향을 시켜주어서 이에 대해 여군이라 특혜를 준 것이 아닌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 정작 가해 중대장은 훈련병이 사망했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지한 이후에도 불안 증세는 커녕 부중대장과 함께 대대장실에서 중대장과 농담을 하고 웃으면서 '어제 뭘 만들어 먹었는데 맛있었다' 와 같은 일상적인 회화를 하며 아무렇지도 않은 태도를 보인 것으로도 모자라, 한술 더 떠서 소대장이 중대장에게 PTSD 검사지를 가져다주고 체크하라 하자 중대장은 "이거 다 위험 높음으로 해야 하는 거 아냐?" 라고 하며 태연하게 웃으며 얘기했다라는 경악스러운 증언이 증인으로 출석한 훈련 조교에게서 나오며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
  • 5월 30일, MBN은 중대장과 훈련병이 대면할 일은 드물고, 보통 조교(분대장)나 훈련부사관(소대장)이 훈련병의 군기훈련을 지휘하는데 중대장이 몸소 군기훈련을 시도한 점은 특이할 만하다며 보도했다. 윤경호 퓨처미디어 연구소장은 "전날 발생한 일을 중대장이 보고받은 뒤에 직접 나선 것"으로 추측했다. #
  • 5월 30일, SBS 모닝와이드에서 사건을 보도하던 도중 이른바 '남혐손'이 그려진 일러스트레이션을 송출했다가 시청자들의 많은 질타를 받았다.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 고인과 유족에 대한 모독이라는 반발이 잇따랐고, 문제의 방영분은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된 상태이다. 문제의 모닝와이드 유튜브 영상은 1시간 48분 53초 부분에 문제의 삽화가 송출됐으며, 이후 3부 파트가 통으로 편집되어 영상 길이가 1시간 29분 14초로 줄어들었다. 이는 논란 때문이 아니라 원래 3부까지 송출 후 1부와 2부만 다시보기로 남겨두는 관행 때문이다.
    • 이는 모닝와이드의 프로그램 특성 때문인데, 1부와 2부는 보도국에서 제작하는 뉴스 프로그램이고, 3부는 모닝와이드팀이 제작하는 생활정보 프로그램이다. 타이틀이 같은 프로그램이기에 3부까지 모두 송출하고 보도국 제작인 1부, 2부만 남겨두는 것이다. 이를 모르고 상술한 보도국 담당 영상 쪽에 비판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정작 문제를 일으킨 3부 유튜브 채널에는 관련 영상이 올라오지 않았고 관련 논란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없는 상황이다.
    • 세계일보가 SBS 측에 해당 일러스트 건에 대해 물어본 결과 'SBS 디자인팀이 만든 삽화는 맞으나, 내부 조사 결과 의도한 것이 아니었다'라는 해명을 했다. 그러면서 디자인팀이 온라인에서 공유되는 레퍼런스 사진 위에 그림을 그렸는데, 촉박한 마감 시간을 지키기 위해 발생한 일이라며 사내에서 디자이너들에게 교육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교육해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해명했다. SBS는 고의가 아니기 때문에 문제의 삽화를 그린 디자이너에 대한 징계를 할 수 없으며, 오해를 키울 수 있다 판단하여 관련 입장을 내지 않기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모닝와이드 ‘남혐·수류탄 훈련병 조롱’ 삽화 논란…SBS에 물어보니
  • 5월 30일, 12사단에서 순직 사병의 발인일 당일(5월 30일)에도, 다음 날(5월 31일)에도 웃음체조를 실시했다. 애도와 묵념의 시간을 갖기는커녕 병사들은 동료의 죽음을 뒤로하고 웃어야만 했다. 머니투데이, 굿모닝충청, 매일경제 현행 육군규정상 아침점호 간 변형된 점호[59]를 실시할 수 없도록 되어있는데 이를 대놓고 어긴 것이다.
    • 그리고 같은 날 30일, 12사단 훈련소에서는 지역상생급식이라는 미명 하에 훈련병들에게 치킨과 무알코올 맥주를 지급하고 억지로 웃음짓게 해서 단체사진을 찍어 올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
  • 5월 31일, 사단 상징인 을지문덕 동상 아래로 국화꽃 3송이가 놓여있는 장면이 훈련병 커뮤니티에 업로드되었다. 작성자는 순직한 훈련병의 앞 기수 수료식에 참석한 부모 중 한 명이라 밝히며 "아무런 안내문구도 없이 고작 테이블 하나. 훈련병 수료식까지 국화 3송이가 끝이었다. 또한 수료식에서조차 애도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다."며 "훈련병이 쓰러졌던 연병장에 훈련병들이 들어오자 보호자들은 환호하고 박수쳤던 것에 창피하다. 또한 행사 내내 순직 사병에 대한 애도한다든가 추모한다는 분위기를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이건 간부들의 문제도 있다."고 주장했다. #
  • 5월 31일, 군대 커뮤니티 '더캠프'에서 12사단 순직 관련 글이 숨김 또는 삭제되고 심지어 글쓰기 제한 조치까지 받았다는 의혹이 있는데, 이에 더캠프 측은 일부 이용자의 확인되지 않은 정보 전달이라며 삭제 이유를 밝히고 있다. #
  • 6월 11일,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이 해병대 제1사단 일병 사망 사고과 관련한 탄원서를 쓰며 "군인은 국가가 필요할 때 군말 없이 죽어주도록 훈련되는 존재"[60], "군대는 죽으라는 지시를 해도 따라야" 등의 표현을 써서 논란이 되었다. 또한 본 사건, 제12보병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이 막 입건된 시점이라 더더욱 논란이 일었다. #
  • 피해 훈련병 동기들의 수료식 날에 맞춰, 용산구 용산역 추모공원에서 피해 훈련병을 기리는 시민 추모 분향소가 2024년 6월 19일 11시부터 20시까지 열렸다. #
  • 6월 22일, 국방홍보원공군교육사령부 신병훈련대대의 한 여중대장 대위가 훈련병을 훈육하는 홍보 영상을 올렸다가 대중들의 비판을 받고 해당 영상을 내렸다. # 해당 영상은 기존의 공군신병교육과정을 소개하던 더 훈련병 - 신병 교육 현장 밀착취재시리즈의 일환으로 훈련병 사망 사건 이전에 제작한 것이었다. 국방홍보원에선 계획된 일정대로 올렸을지는 몰라도 현재 사건 양상을 보면 지금 올렸다간 대중들의 반발이나 비난이 나올만한 영상임에도 충분한 검토 없이 올린 것은 아쉽다.
  • 경찰은 피의자들이 법원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언론 등에 과도하게 노출될 것을 우려했던 것 같다. 경찰은 재판부가 오가는 내부 동선(판사 전용 출입구)으로 피의자를 출석시키자는 요청을 법원 측에 전달했지만 거부당했다. 결국 정문으로 출입했다. 이런 이유로 경찰은 '가해자 측의 변호사'로 전락했다"는 평이 있었다.
  • 바로 다음 달에 발생한 화성동탄경찰서 성범죄 혐의 강압·유죄추정 수사 사건과 비교되고 있다. 해당 사건은 피해자의 진술만으로 용의자를 특정짓고 영장없는 강압적인 수사로 불과 2일 만에 입건시킨 반면 본 사건은 경찰이 왜곡된 언론 보도로 용의자를 지속적으로 감싸줬고, 군은 용의자를 휴가까지 보내주며 입건까지 거의 3주 가량의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1 #2 물론 이 사건의 비판 요소는 군대 내부 특성상 수사/입건 등이 사회보다 지연되었다는 점[61]이기에 현행범과 동일하게 유죄추정의 원칙을 행사한 해당 사건과는 다르긴 하다.
  • 6월 23일, 대한민국의 스케치 코미디 유튜브 채널인 싱글벙글이 12시경 게시한 코지마 안마기 광고인 "나 오늘 전역했다니까!!!" 편이 본 사건을 포함하여 최근 발생한 군과 관련한 비극적 사건[62] 등이 연이어 발생한 상황에서, 징병과 영내생활의 불편함을 희화화하는 등, 맹목적으로 군인을 비하하고 조롱했다는 내용으로 논란이 되었고 특히 본 사건의 희화화가 아니냐는 비판이 가장 크게 일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싱글벙글 군인 비하 영상 논란 문서 참고.
    • 본 사건의 순직 훈련병은 다리 근육이 과부하로 조직이 녹은 횡문근융해증으로 사망했다.[63] '군대 가면 다리 아플 텐데 마사지기 좀 가져갈래?', '제품 스펙이 좋으면 뭐하니? 군대 가면 쓰지를 못하는데~! 깔깔깔' 등의 대사는 '발목 동상'을 세워 불구가 된 피해자를 조롱했던 DMZ 목함지뢰 매설 사건처럼 일종의 심각한 고인모독적인 연출로 받아들이는 시청자들이 많았고 다리 안마기와 군대는 일반적으로 연관이 없어 한마디로 안마기의 주 수요층도 아닌 20대 초반 남성을 비하하는 뉘앙스를 담은 영상을 상품 홍보랍시고 억지로 제작했다.는 비판을 받았다.[64]
  • 사건 이후 피해자의 체력이 좋지 못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고인 모독성 주장들이 커뮤니티나 뉴스 기사 댓글들을 통해 자주 등장했는데,[65] PD수첩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박태인 훈련병은 어릴 때 태권도 3품을 따는 등 여러 종목의 운동을 즐겨왔으며 대학 축구부에 있었고, 배드민턴이 취미인 건강한 청년이었다고 한다.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볼 때 다들 군장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뒤로 쓰러지는 와중에 박 훈련병은 끝까지 버티다가 결국 앞으로 쓰러졌다고 한다. 따라서 어느 정도 기본 체력이 있었기에 정신력으로 견디다가 한계를 넘어버려 사고가 났다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66] 또한 함께 가혹행위를 받은 동기 훈련병들도 며칠 동안 코피를 흘리는 등, 가볍지 않은 후유증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진짜 체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오히려 가해자인 중대장인데 한국 여군 장교의 체력조건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이 기준에 의해 뽑힌 여군들은 단독군장 행군조차도 완수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 사건 이후 6월 27일에 군기훈련 관련 규정이 수정되었는데, 군기훈련이 진행되면 승인권자의 경우 규율 위반자가 병사인 경우 중대장급 이상 지휘관으로, 간부인 경우 영관급 이상 지휘관으로 규정되고 신병교육대는 영관급 이상 지휘관이 승인하도록 조정된다. 또한, 훈련병에 대한 군기훈련은 팔굽혀펴기나 뜀걸음 등의 체력단련 종목을 제외하기로 했고 기간병 역시 종목별 횟수(1회 몇 번, 반복 가능 횟수, 1일 최대 몇 회 등), 진행 간 휴식시간 부여 등을 구체화한다. 또한 군기훈련을 실시할 경우 개인소명 단계를 거치도록 하여 군기훈련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기상상황을 고려해 장소(실내·실외)를 결정해서 시행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 또한 응급상황 대비책을 마련 후 시행할 수 있도록 절차가 보완되었다.
  • 가해자 강대위는 학군단 후보생 시절 대대장 후보생이었으며, 소위로 임관하면서 ROTC 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 그래서 이 사건이 일어나기 이전까지는,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우수한 장교인 것처럼 보였다.
  • 육군 12사단이 사건 직후 관련 자료를 폐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훈련병이 사망한 이후 신병교육대대 24-9기 교육생들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감찰부가 사단장에게 제출한 결과보고서에는 얼차려 관련 훈련병 답변들이 전부 삭제된 상태였다고 한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확인한 결과 훈련병들이 직접 작성한 설문조사 답변지 원본이 전량 파기됐다. 이전 신병 교육 기수였던 24-1기, 24-5기 등에 대한 설문조사 답변 자료 역시 사라졌다. #
  • 사건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가해자의 신상(실명, 사진, 출신 대학 등등)이 그대로 인터넷에 풀렸다.
  • 래디컬 페미니즘 성향의 사이트에서 실제로 장례식장에 다녀온 인증사진을 올리며 고인을 모욕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게시글이 올라와 대중들이 경악하고 있다.
  • 중대장, 부중대장이 당시 훈련병들에게 각각 300만원, 500만원으로 합의를 시도했다. 중대장과 부중대장이 여러 차례 훈련병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변호사에게 접촉했으나 훈련병들이 합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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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에는 법원의 유죄 확정 판결이 나지 않은 사건도 포함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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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앙일보 보도에서 16시 30분경 의식을 잃은 것이 확인되었다고 밝혀졌다. 매일경제 보도에서 이후 17시 20분에 발견되어 군의관이 있는 의무실로, 18시 50분 강원특별자치도속초의료원으로 후송되었다고 밝혀졌다. 국민일보 취재에서 21시 40분에 강릉아산병원으로 재이송했다고 밝혀졌다. 그러나 5월 25일 15시경 결국 사망했다.[2] 2024년 5월 28일 육군수사단에서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으로 이첩. # 인제경찰서 관할 지역이나 군 사건사고 특성상 본청에서 직접 수사하고 있다.[3] 1996년생, 인제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 57기(15학번). 5월 27일 유튜브 및 여러 커뮤니티에 성명, 출생년도, ROTC 출신대학, 군종, 기수 등의 신상이 유포되었다. # 5월 29일, 국민일보가 여성임을 특정했다. 5월 31일 오전 9시 37분에 이기인 개혁신당 수석최고위원이 SNS로 실명을 최초 거론했고(#), 해당일 오전 최고위에서도 실명을 발언했는데 이를 개혁신당이 보도자료(#)로 전체 공개했다. 그러나 수사기관에 의한 공식적인 실명공개는 없었다.[4] 2024년 8월 기준 25세(1998~99년생).[5] 6월 27일 경찰에서 업무상과실치사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7월 15일 검찰에서 학대치사로 변경하여 공소제기하였다.[6] 2024년 11월 12일 결심 공판에서 피해 훈련병의 법률대리인이 제기한 공소장 변경 요청을 1심 재판부가 받아들여 학대치상 혐의가 추가되었다.[7] 추후 상해의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되는 경우 군형법상 상해치사로 변경될 수 있다.[8] 2002년 9월 5일생. 훈련병은 행정상 보직이기에 실제계급이 아니며 실제 계급은 이등병이다. 군인사법 제30조 제1항에 따라 5월 26일 12사단 추서진급심사위원회에서 순직으로 처리되면서 일등병으로 추서되었다.[9]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강릉아산병원의 의무기록에는 열사병으로 인한 패혈성 쇼크로, 사망진단서에는 열사병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기재되어 있다. #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감정서에는 사인이 '열사병 및 그 합병증'으로 기록돼 있다. #
다만 이 중 패혈성 쇼크라는 부분에 대해, 중앙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는 인터뷰에서 패혈증은 폐렴이나 상처 등의 감염이 있어야 발생하고, 건강한 젊은 남성에게서 급성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뇌수막염 정도가 아니면 많지 않아 패혈증보다는 횡문근융해증일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 22세에 사망한 로버트 워들로는 허약해진 몸과 심한 발목 상처, 19세에 사망한 박승희는 분신자살 시도로 인한 전신 3도 화상으로 인해 발생했지, 6세 이하 영유아나 65세 이상 노인을 제외하면 지병이 있지 않는 이상 쉽게 발생하는 병은 아니다.
[진단서] 파일:12사단 훈련병 사망사고 사망진단서.jpg[11] 이로 인하여 학대치상 혐의를 추가기소 요청이 있었고 5차 공판이자 결심공판에서 적용되었다.[12] 모의실험 - 26분 24초부터[13] 사망 이후 추서 계급. 사건 당시 계급은 이병이었으며, 생년월일은 2002년 9월 5일생이다. PD수첩[14] 4명은 사망한 훈련병의 옆 생활관 소속[15] 어째서인지 사건 발생 이후 40kg은 아니고 24~26kg이었다고 주장하는 축소 보도들이 꾸준하게 등장했는데, PD수첩 측에서 증언들을 토대로 책을 넣어 직접 피해자들이 멘 군장을 재현해본 결과 42kg을 넘겼다. 참고로 총기를 제외하고 교범대로 기동군장 형태로 완전군장을 채운 경우 완전군장의 중량은 약 21~22kg 정도 된다. FM대로 동계군장 품목까지 다 채워넣으면 38kg 정도 되겠지만, 훈련소나 신병교육대의 교범에선 군장친숙화훈련이란 이름으로 12kg(공격배낭) → 19kg(주배낭) → 25kg(완전군장)로 점차 중량을 늘려나가며 군장을 싸도록 한다.[16] 과거 '얼차려'에서 2019년 11월 26일,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38조의2를 신설하며 '군기훈련'으로 공식 명칭 변경. 그러나 아래 내용과 같이 하나 규정을 어긴 가혹행위들이나 다름이 없었다.[17] 뜀걸음은 과거 '구보'의 한국말 순화 용어다.[18] '선착순 달리기'란 목표 지점을 정하여 가장 먼저 도착한 1등은 열외하고 나머지는 계속 같은 달리기를 반복하게 하는 것인데, 군기훈련 규정상 없다.[19] 이때 중대장은 소총을 땅에 내려놓지 않고 손등에 올려놓은 상태로 시행할 것을 명령했다.[20] 육군 측 주장[21] 의식이 없어 과호흡과 함께 침을 삼키지 못해서 발생하는 현상[22] 미리 배치된 의무병이 아니다.[23] 각성이 감소해 졸음이 오는 상태, 주의력 결핍과 혼돈이 나타나 대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움. 혼미(stupor) 이전의 의식수준[24] 시 부대가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군 내 응급 환자가 발생하여 민간 병원 혹은 국군병원으로의 후송 혹은 위탁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이를 주선하고 승인하는 역할을 함)에 문의하여, 군 병원이 아닌 민간 병원으로 후송했다.[25] 정상 수치는 분당 12~20회이다. 정상 대비 3배 수준.[26] ICD-10 분류상 I99.8/T79.6 (허혈성-근육 외상계열 횡문근융해증)에 해당한다. ICD-10/T79.6[27]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함께 강원도에 단 2개밖에 없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영동지방에서 가장 큰 병원이다. 그만큼 위중한 상태였다는 것을 방증한다.[28] 속초의료원 관계자는 "한 부분만 치료해서 되는 게 아니고 복합적으로 치료를 해야 하는 부분이라 전원을 하려고 하는데 강릉아산병원,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 모두 못 받아준다고 했다"며 "투석기 문제가 아니고 상황 전반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 게다가 저 당시에는 2024년 의료정책 추진 반대 집단행동으로 응급실을 전전하던 환자들이 사망하는 등 매우 어려운 상황이기도 했다.[29] 청소가 완벽해도 전투화 손질 불량, 전투화 손질이 완벽해도 총기 손질 불량 등등, 아무 일 없이 지나가는 날은 훈련기간이 끝날 때 쯤이다. 그렇다고 어차피 구를텐데라며 대충 하진 말자. 진짜 뜨거운 맛을 보게 될 수도 있다.[30] 훈련 중대는 각 소대의 소대장이 공석인 경우가 많지만, 모든 소대가 공석은 아니며 부사관이 대행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훈련부사관은 대행이 아니라 정식으로 훈련병들의 소대장, 중대장 임무를 수행한다.[31] 애초에 장교가 병을 직접 교육할 일이 거의 없다. 신교대는 이미 교육훈련 전문가들이 널려 있는 데다 중대장은 지휘관이기 때문에 행정업무가 메인이고 병들과 부대낄 일이 적기 때문. 특히나 부사관 위주로 돌아가는 신교대라면 장교는 중대 전체가 집합하는 일이 아니고서야 얼굴도 드러내지 않는다.[32] 2024년 6월 21일 피의자 2명 구속#, 6월 27일 피의자 2명 검찰 송치#[33] 혐의: 학대치사, 직권남용가혹행위[34] 성은경. (2019). 군형법상 가혹행위죄의 구성요건에 관한 해석과 최근 하급심 판례의 경향. 형사정책연구, 30(4), 241-269, 10.36889/KCR.2019.12.31.4.241[35] 판례 79도2221[36] 대법원 1985. 4. 9. 선고 85도75 판결[37] 원산폭격(가혹행위)[38] 직무수행 중인 군인 등에 대한 상해, 집단상해, 중상해[39] 무기징역은 불가하나 3년 이상임은 동일하다.[40] 즉, '죽을 수도 있겠는데 진짜 죽어도 어쩔 수 없지'라고 생각하는 것이 미필적 고의이며, '죽을 수도 있겠는데 설마 진짜 죽진 않겠지'라고 생각했다면 미필적 고의가 아닌 '인식 있는 과실'에 해당하여 살인죄가 성립하지 않는다.[41] 해당 중대장은 스포츠헬스케어학과 출신이다.[42] 1주일만인 6월 14일에 목표인원을 채우고 국회에 자동 청원되었다. 의안정보[43] 24-1기에서 생활관 전 인원을 완전군장 상태로 전원 뜀뛰기를 시켰고 부상자 또한 완전 군장 상태로 포복을 시켰는데 못 버티면 욕설을 자행하며 군 밖으로 나가라고 지시했고 군 밖으로 나가면 당연히 탈영이라 안 나가고 있으니 명령불복종으로 처벌하겠다 으름장을 놓으며 얼차려를 재차 시키며 자기 아버지가 재판장이라며 신고하려면 해보라 협박했다는 내용[44] 9시 30분부터 해당 회의가 진행중이던 9시 37분에 이기인 최고위원이 SNS 글을 올렸으며, 여기에도 해당 중대장의 실명이 거론된다. #[45] 2021년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유승민 캠프의 성 정책 자문.[46] 이로 인해 12사단 내에서 자신의 정보원을 색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군사기밀도 아니고 어차피 누군지 못 밝혀내니까 12사단 지휘 관계자는 사고나 잘 막으라고 지적했다.[47] 병과 간부의 휴가 기준은 다르다며 이를 옹호하기도 하나, 실상은 많은 간부 특히 남군 위관급 장교 및 부사관들은 부대에서 온갖 압박을 주며 휴가를 제때 못 쓰게 만드는 분위기를 조장한다는 것은 군필자 대부분은 아는 사실이다.[48] 자기가 알고 있는 전역한 군사경찰(구 헌병)병과 간부들 몇 명에게도 혹시 귀향사례가 있었냐고 물어봤지만 그런 적은 전혀 없었다고 답을 받았다고 한다.[49] 자기 부대의 간부들에게 연락해서 말을 맞추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50] 단, 이 부분에 대해 군인권센터 측이 반발하고 있고 출처가 연합뉴스 기사 1개뿐이라 경찰의 발표가 사실인지는 불분명하다.[51] 훈련부사관은 장기복무자만 지원할 수 있다. 그리고 장기복무 심사를 통과하려면 일정 기간 군 생활을 해야 하며, 장기복무에 붙고 훈련부사관 지원을 바로 하지 않아 그 사이에 텀이 있는 경우 경력은 더 길어진다.[52] 중사 시절에 훈련부사관이 되었다면 이 기간 사이 상사를 다는 경우도 있다.[53] 결과적으로 군 복무경력 15년 이상, 신병교육에 대한 중대장의 교육훈련에 대한 경력만 최소 10년 이상인데, 굳이 4-5년차의 위관장교를 보직편성했어야 하나 의문을 붙인 것.[54] 인분사건 당시 식별하자마자 바로 다음날 긴급구속을 시켰고 인권위에서도 조사관을 육군훈련소로 바로 보내는 직권조사를 했는데 이번 사건은 인권위에서도 사건이 몇 일 지나서야 직권조사 여부에 대해 논의해놓고 그 마저도 의결하지 않고 3주 연기하는 행태를 보이고 군에서도 사건을 식별한 지 2일 뒤에 중대장을 연가승인해서 귀향 보내주고 몇 일 뒤에 피해를 입은 훈련병들을 참고인조사 진행하고 중대장에 대해선 조사를 언제 할지도 정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논산훈련소는 인분 사건 이후 훈련은 빡세게 시킬지언정 훈련병들을 서글서글하게 대해주는 것으로 바뀌었으며, 교육사 예하부대라 FM에 가깝게 다루는 특성상 논산을 신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55] 근골격 질환예방, 스포츠해부학, 운동생리학, 운동손상학원론, 운동재활실습, 스포츠의학,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실습, 운동과 대사질환[56] 블라인드에 훈련병 사망 이후 긴급회의에 참여한 작전장교가 이번 사건에 대해 훈련병의 지병문제인 것으로 몰아가고 여성 중대장을 최대한 보호하게 만들려 했다는 내용이 올라온 것과 과거 여군 장교 사조직인 '다룸회'에 대해 육군 측에서 다룸회는 '경조사나 친목 도모하는 목적인 모임일 뿐이라 하나회와 달라 문제없다 한 것에 대해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27조) 및 시행규칙(제3조)에서 군인은 비공인 조직을 구성 및 가입하지 못하게 되어있는데도 불구하고 저런 소리를 했다며 하나회의 경우도 처음에는 친목도모를 위해 시작한 거 아니었느냐? 그러면 남군이 지금 경조사, 친목도모 목적으로 XX회 이런 거 만들어도 되느냐? 반문했다.[57] 문재인 대통령이 그런 행동을 보인 가장 큰 이유가 본인 역시 1공수 특전병으로 병역의 의무를 마쳤기 때문이며, 특전사 예하부대에 사열을 갈 때도 자신의 현역 시절 공수 기수를 강조할 정도였다.[58] 특히 인분 사건 당시에는 SNS/커뮤니티가 지금과 비교해 엄청 활발하진 않았고, 언론에서 먼저 가해 중대장의 실명을 공개한 것에 비해 이번 사건은 SNS/커뮤니티에서 가해 중대장의 신상과 실명이 공공연하게 퍼졌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에서 실명을 비공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이건 시대의 흐름도 생각해야 하는데, 현재의 개인정보보호법이 제정되어 시행된 연도는 2011년일 정도로 당시 개인정보에 대한 인식은 지금과는 많이 달랐다. 즉 2005년 당시의 언론보도 지침과 2024년 현재의 언론보도 지침은 크게 상이할 수밖에 없다.[59] 웃음체조 등. 아예 해당 규정에 구체적인 예시로 나와있다.[60] 참고로 약 140년 전에 태어난 인물인 조지 S. 패튼 미합중국 육군 대장은 이와 상반된 말인 '나라를 위해 죽지 마라, 적이 나라를 위해 죽게 만들어라'라는 말을 남겼다. 임성근 소장이 얼마나 무능한지 알 수 있는 부분.[61] 평시엔 군대 내부 범죄는 민간법원에서 받게 해야 된다는 여론도 바로 이런 요소에서 나온 것이다. 실제로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 때는 신고에서 첫 수사까지 무려 17일이나 걸렸다.[62] 해병대 제1사단 일병 사망 사고, 제32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 수류탄 폭발 사고, 제51보병사단 일병 사망 사건[63] 공식 사망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완전군장 후 죽는 순간까지 뜀걸음을 했으므로 다리 근육의 횡문근융해증이 강력하게 의심되는 상황이다.[64]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주 수요층이 아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돈 들여 광고를 제작할 이유는 없으므로, 해당 영상을 만든 데는 다른 이유가 있다는 해석을 하는 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65] 생각보다 이런 주장이 많다. 체력이 좋았으면 죽지 않았다는 말이나, 가혹행위를 견디기 위해 어느 정도 체력을 길러둬야 한다는 등. 피해자가 부족한 탓이라는 주장이 자주 나왔다.[66] 이를 MBC PD수첩에서 재현해본 결과 실험 참가자 세명 전원 중도포기하였다. 이 군장을 맨 사람들도 모두 평균 체격의 건장한 성인 남성이었으며 이를 맨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매자마자 '이걸 어떻게 매느냐.' 하면서 놀랐고 가장 먼저 포기한 참가자는 2바퀴 보행을 마치자마자 포기하였다. 참가자 중 한 명은 '욕밖에 안 나온다'며 말을 아꼈다. # 방송에 출연한 근활성도 분석 기업 대표는 피실험자들이 30분이 지났을 때, 80kg의 무게로 스쿼트를 한 시간 진행한 것과 같은 근 피로도를 일으켰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