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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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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장교
2.1. 특기2.2. 복무기간2.3. 진급
3. 부사관
3.1. 특기3.2. 업무내용3.3. 복무 및 진급
4. 병
4.1. 장점
4.1.1. 군종 특성에 따른 장점4.1.2. 제도적으로 많은 외박 보장4.1.3. 낮은 강도의 훈련과 적은 보직 외 잔업4.1.4. 노력여하에 따른 특기 및 근무 부대의 선택 가능4.1.5. 평균적으로 괜찮은 병사복지와 병영문화4.1.6. 절대 다수가 시단위 이상의 연고지인 부대4.1.7. 모병 군대로서의 장점
4.2. 단점
4.2.1. 가장 긴 복무기간4.2.2. 인원관계상 휴가 밀림4.2.3. 제초와 제설 범위4.2.4. 동반입대 불가능4.2.5. 인력난으로 인한 전역 전 (미복귀) 휴가 제한
4.3. 입대 지원
4.3.1. 까다로운 정신건강의학과 제한4.3.2. 2023년 입대 기수 이후로 빡세진 경쟁률과 커트라인 관련
4.4. 특기4.5. 특기학교4.6. 자대 배속
4.6.1. 참고사항
4.7. 국방부 직할부대의 비애4.8. "공"부하는 "군"대?4.9. 덕군?
5. 비범한 공보정훈6. 공군 용어7. 인트라넷8. 관련 문서

1. 개요

공군 장교, 부사관, 병 특기 모집 영상
대한민국 공군의 병력은 약 65,000명으로, 이 중 장교가 12,000명, 부사관 20,000명, 병 33,000명이다. 공군병은 지원제로 1차 서류, 2차 면접, 신체검사 등을 통과하면 입영통지서를 받고 공군으로 복무할 수 있다.

2. 장교

대한민국 공군장교가 되는 길은 크게 3가지다. 공군사관학교에 진학하거나, 매년 2차례 뽑는 공군 학사장교에 지원하거나, 공군 ROTC에 지원하면 된다. 단, 공군 ROTC한국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경상국립대, 서울과기대, 숙명여대, 연세대학교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1] 일반 대학생으로서 공군장교가 되는 길은 사실상 학사장교가 유일하다.

군종/의무/수의/법무 등 특수병과의 장교는 대부분 단기장교로 임관하게 되는데,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훈련소 입소 중에 육군/해군/공군이 결정된다. 공군으로 결정된 군종/군의/수의/법무 장교가 만약 예정된 임기(3년)를 채우고도, 장기로 남기 원한다면 공군 장교로의 커리어를 지속할 수 있다.[2]

2.1. 특기

2.2. 복무기간

군인사법 제7조(의무복무기간)
① 장교, 준사관 및 부사관(지원에 의하지 아니하고 임용된 하사는 제외한다)의 의무복무기간은 다음 각 호와 같다. 다만, >전시ㆍ사변 등의 국가비상시에는 예외로 한다. <개정 2012. 12. 18., 2014. 3. 11.>

1. 장기복무 장교의 의무복무기간은 10년으로 한다. 다만, 장기복무 장교로 임용된 날부터 5년이 되는 해에 한 차례 전역(轉役)을 지원할 수 있다.

2. 제1호에도 불구하고 해군의 장교 또는 공군의 장교로서 비행훈련과정을 수료하여 비행자격을 취득한 사람 <회전익(回轉翼) 항공기로 기종이 분류된 사람은 제외한다> 중 해군사관학교 또는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사람의 의무복무기간은 15년, 그 외의 사람의 의무복무기간은 13년으로 한다. 다만, 장교로 임용된 날부터 5년이 되는 해에 한 차례 전역을 지원할 수 있다.

3. 국방부장관은 인력 운영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2년의 범위에서 제2호에 따른 의무복무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
4. 단기복무 장교의 의무복무기간은 3년으로 한다. 다만, 육군3사관학교나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졸업한 사람은 6년으로 하고, 「병역법」 제57조제2항에 따른 학생군사교육단 사관후보생과정 출신 장교, 여군(女軍) 중 간호과 장교(국군간호사관학교를 졸업한 간호과 장교는 제외한다) 및 예비역 장교로서 전역 당시의 계급에 재임용된 중위 이상의 장교에 대하여는 국방부장관이 각 군의 인력 운영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1년의 범위에서 그 복무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5. 준사관의 의무복무기간은 5년으로 한다. 다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군의 필수 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준사관(상사와 원사에서 준사관으로 임용된 사람은 제외한다)은 10년으로 하되, 임용된 날부터 7년이 되는 해에 한 차례 전역을 지원할 수 있다.

6. 장기복무 부사관의 의무복무기간은 7년으로 한다. 다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군의 필수 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장기복무 부사관은 10년으로 하되, 장기복무 부사관으로 임용된 날부터 7년이 되는 해에 한 차례 전역을 지원할 수 있다.

7. 단기복무 부사관의 의무복무기간은 4년으로 하되,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단기복무 부사관의 의무복무기간은 다음 각 목의 구분에 따른다.

가. 제6조제7항제3호의 단기복무 부사관: 「병역법」 제20조의2에 따른 연장복무기간
나. 삭제 <2016. 12. 20.>
다. 제6조제7항제5호의 단기복무 부사관: 「병역법」 제18조 및 제19조에 따른 병의 복무기간
라. 제6조제7항제6호의 단기복무 부사관: 3년. 다만, 국방부장관은 인력 운영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1년의 범위에서 그 복무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오래 전부터 군인사법은 조종장교의 복무기간을 사관학교를 졸업한 장교는 15년으로, 사관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장교는 10년으로 규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공군조종사의 민간항공사 대량 조기 유출로 항공전력의 공백이 사회적으로 대단히 큰 물의를 일으키자 궁여지책으로 수년전 군인사법이 개정되어 사관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조종장교는 10년에서 3년이 연장되어 13년으로 되었으나, 사관학교를 졸업한 조종장교는 복무기간이 연장되지 않고 원래의 15년 그대로를 유지했다. 당시 몇 개 언론사는 희한하게도 해당 군인사법의 개정내용을 보도하면서 사관학교 출신 조종장교의 복무기간이 13년에서 2년이 연장되어 15년으로 연장된 것처럼 황당한 오보를 내기도 하였다.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엄청난 대형 사기극으로 볼 수 있는 해당 오보 사건이 취재 기자의 착오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공군 측에서 고의로 잘못된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해서 발생한 것인지 그 흑막이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조종교육에 엄청난 국가예산이 투입되는 관계로 조종장교의 의무복무기간이 긴 것인데, 일반 사회에서 사업용/자가용 조종사 자격증명을 취득한 사람으로 초등비행 교육과정을 생략함으로써 비행교육 기간이 대폭 단축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해서 의무복무기간을 산정함이 마땅하다. 즉 초등비행 교육과정부터 비행교육을 받는 사람은 15년으로, 자가용/사업용 조종사 자격증명을 취득한 사람으로서 초등비행 교육과정이 생략되기에 비행교육 비용이 대폭 절감되는 사람은 13년으로 함이 합리적인 것이다. 따라서 조종특기 장교의 의무복무기간을 규정하고 있는 현행 군인사법의 해당 규정은 공군의 조종장교 양성기간과 양성비용을 고려해서 현실에 맞게 조속히 개정할 필요가 있다.

비행교육과정 수료 후 비행 자격이 부여된 경우에 한하며 전원 장기복무자로 분류된다.

학군을 기준으로 42기(15년 임관)까지 10년 의무복무이고, 43기(16년 임관)부터는 13년으로 의무복무 기간이 연장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사실 조종사들도 다른 장기복무자원들과 마찬가지로 5년차 때 전역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군인사법 7조 1항 2호). 하지만 5년차 전역 지원도 당연히 인원제한이 있고, 공군도 바보가 아니기에 당연히 비 조종 특기에게 우선권을 부여해주고, 조종특기들은 후순위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비행시간도 못채우고 나가봤자 민항사도 못가기 때문에 아무도 안하는 것 뿐이다.[8]

일반특기 장교의 복무기간은 장기복무자 10년, 단기복무자 3년이다. 비행훈련 중 재분류자(도태자)가 여기 해당되며 조종장학생의 경우는 장학금 수혜기간만큼 더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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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특기가 의무복무기간이 긴 것은 조종사 양성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오래 써먹기 위해서다. 물론 전역 후에는 민간 항공사로 나가는 길이 열려 있으며 민항사의 부기장/기장 월급이 원체 높고[9] 대우도 좋은데다 전투기 조종보다 민항기 조종이 훨씬 안전하기 때문에 전역하려는 사람이 많다. 진급 자리가 한정되어 있기도 하고. 보통 소령 때 전역하고 민항사로 간다.

비공사 출신(ROTC,사관후보생)은 단기복무자로 분류되어 복무기간이 군인사법상 기본 3년으로 사관후보생의 경우 양성교육기간은 복무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래서 실제 복무기간은 학사장교의 경우 39개월이 된다. ROTC는 3, 4학년 때 교내교육과 입영훈련을 받고 졸업과 동시에 임관하므로 딱 3년을 복무한다. 여기서 복무기간을 3년까지 연장할 수도 있는데, 이러면 대위로 전역한다. 비행훈련중 재분류자(도태자)도 여기 해당되는데 입문(초등)과정 중 재분류자는 복무기간이 가산되지 않지만 기본(중등)과정 중 재분류자는 6개월, 고등과정 중 재분류자는 1년씩 의무복무기간이 연장된다.

2.3. 진급

단기복무자는 중위가 진급의 끝이다. 단, 회계사/5급공채자/의사/수의사 중 경력을 인정받아 중위로 임관하는 경우는 대위로 전역한다. 복무를 연장하게 되면 대위로 진급하는데, 장기복무에 비선발되면 대위로 전역한다.

장기복무자는 소령까지는 진급이 가능하며 조종 특기는 엄청난 사고를 치지 않는 이상 당연히 거의 다 소령으로 진급한다. 공사 출신이 아니면 소령이 실질적인 진급 상한선이며 비공사 출신은 1년에 병과당 1~2명 정도만 중령으로 진급한다. 조종특기의 경우도 중령부터는 비공사 출신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비공사 출신 조종사는 처음부터 민항사를 목표로 들어온 경우가 대다수인지라 거의 다 의무복무기간만 채우고 전역하여 민항사로 가기 때문이다. 물론 대한민국 국군에서 공군은 아직 소수군이라 진급 자리는 한정되어 있으므로 공사 출신도 민항사 이직이 적은 편은 아니다. 거기에 신규 조종사는 매년 150명 가량씩 생겨난다.

대령부터는 공사 출신도 진급을 장담할 수 없다.[10] 그런데 TO가 1명뿐인 자리를 비공사 출신이 공사 출신을 제끼고 대령을 다는 경우도 있다. 대령부터는 임기제라고 해서 2년 후 전역을 조건으로 대령으로 진급시키는 경우도 있다. 공군에서 장군을 꿈꾸고 있다면, 반드시 공사에 가서 어떻게든 조종특기를 받고 비행훈련을 좋은 성적으로 통과하여 주기종을 전투기로 받고 전방석에 앉으면 된다. 참고로 요즘은 현역 조종사도 안경 쓴다. 시력 때문에 좌절하지 말자! 엄청 최근 얘기도 아니다. 대위가 안경 쓰고 전투기에 앉는 걸 보면 안경 조종사의 문호가 열린 게 생각보다 꽤 된 모양이다.

비행기를 몰지 않고도 장군이 되고 싶다면 차선책으로 방공포병을 선택해야 한다.

공군에서 소장 진급을 위해서는 조종 아니면 방공포병특기를 받아야 하고[11] 중장 이상[12]은 조종 아니면 없다.

조종이라 해도 장성급으로 진급하려면 주기종이 전투기여야 하고 복좌형 전투기의 경우 전방석이어야 한다는 점에 유의.[13] 주기종이 수송기나 헬기 등 공중기동기면 진급이 힘들고 특히 헬기는 국내 민항기 조종사 수요가 거의 100% 고정익 조종사이기 때문에 헬기가 주기종인 조종사들은 사비를 들여 고정익 조종시간을 채우는 등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201x년 기준으로 못 가지는 않고 매년 소령~대위 급에서 민항사로 이직하는 헬기 조종사들이 있다. 회전익 같은 경우에도 소방 헬기등 수요가 없지는 않으나[14][15] 고정익 조종사 수요에 비하면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심지어 고정익마저도 펜데믹과 유가상승으로 인한 항공수요 감소로 예전만큼 취업이 잘 되지 않는 실정이다. 게다가 회전익은 진급 상한도 사실상 대령이 끝이고(한국에는 회전익이 주기종인 비행단이 없으므로), 준장 진급자가 손에 꼽을 수 있다. 조종, 방공포병이 아닌 병과[16]준장이 진급의 끝. 이건 공사/비공사가 동일하다고는 하나 별을 달고 있는 공군의 장군은 거의 99%가 공사출신 조종특기 장교, 1%는 방공포병 장교라고 보면 된다.

하는 일을 자세하게 적게 되면 코렁탕을 먹을 확률이 있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 부사관

과학기술군인 공군의 핵심주력인 항공과학기술 분야 장기복무 부사관인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졸업생, 학군 부사관후보생, 현역 일병 이상을 대상으로 모집하여 선발하는 현역 부사관후보생, 민간인을 대상으로 모집하여 선발하는 민간 부사관후보생, 병으로의 복무기간을 마쳤지만 계속 전문성/숙련도를 살려 6~18개월간 하사 계급으로 연장복무하는 유급 지원병(전문하사)이 있다.[17]

졸업과 동시에 장기복무 부사관으로 임관하는 공군항과고 졸업생은 10년(고등학교 3년, 부사관 의무복무기간 4년, 고등학교 수업에 따른 부사관 복무기간 3년)이고, 학군 및 여타 부사관후보생 및 전문하사로서 단기복무 부사관으로 임명된 사람의 의무복무기간은 4년이다. 단기부사관에서 장기복무자로 선발된 사람은 7년이나 대통령령에서 정하는 군필수기술분야 종사자는 10년이다. 단, 임관 7년 차에 1회 전역을 신청할 수 있다.

알아두어야 하는 것이, 공군은 육군처럼 병이 주축인 군대가 아닌 장교와 정비부사관 중심이다. 여러모로 육, 해군 부사관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를 것이다.[18]

3.1. 특기

직종 특기
일반 항공관제
공정통제사
항공운항
항공통제
중·단거리유도무기운용
장거리유도무기운용
항공안전
장비물자보급관리
수리부속보급관리
항공운수
소방구조
재정
인사교육
정훈
항공정보운영
특수정보
군사경찰
법무
기상예보
항공구조
시설 전력설비
기계설비
정보통신 사이버, 정보체계운용
보안체계관리
항공기상장비정비
지상레이더체계정비[19]
광역전송체계정비
무선통신체계정비
전술항공통신체계정비
유선통신체계정비
무기정비
항공기공유압정비
항공기지상장비정비
항공기기체정비
항공기기관정비
항공기제작정비
비파괴검사[20]
항공장구정비
항공기전기정비
항공통신항법장비정비
항공전자전장비정비
항공전산장비정비
비행제어장비정비
정밀측정장비정비
항공기무기정비
항공탄약정비
방공유도무기발사정비
방공유도무기레이다정비
방공유도무기사격통제정비
공병 공병건설
화생방 화생방
기상 항공기상분석
운전 수송운영
의무[21][22]
항공의무
군악[23]
군악
공통
항공구조

3.2. 업무내용

공군의 조종사는 전원이 장교이므로 부사관은 조종을 시켜주지 않으니 혹여나 조종사의 꿈을 가지고 공군 부사관을 지원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24] 물론 '조종'을 못하는 거지, '탑승'은 신체검사에서 공중근무 1급을 받으면 할 수 있다. 이 말은 동승 근무자 (승무원) 형태로 항공기를 타는 보직을 받는 것이 된다. 수송기는 항법사(장교), 기상정비사, 기상적재사, 기상무장사, 공정통제사 등이 있고 헬기엔 동승정비사[25]항공구조사가 있으며 조기경보통제기 승무원(공군방공관제사령부 참조)도 있다. 대통령 전용기의 승무원도 공군 간부 중에서 선발한다.[26]

특히 기상무장사는 병사 중에서도 차출된다. 공군 관련 홍보자료에 쓸 항공사진을 촬영하는 항공사진촬영사의 경우 부사관 중에서 선발되는데, 이들은 전투기 후방석에서 임무를 수행하는데, 부사관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전투기를 탄다.[27] 크고 아름다운 전략/전술폭격기를 운용하는 미군의 이야기지만 폭격기에서도 탑재한 무장을 관리하고 장교의 명령을 받는 부사관과 병사 승무원이 동승한다. 공군이 비행기 타고 싸우는 게 대부분 조종장교들이긴 하지만 조종장교가 아니면 공군은 죄다 조종사 따까리들이란 말은 전혀 틀렸다는 증거라 하겠다. 또한 조기경보기가 도입되면서 타는 통제사들 다수가 부사관들이고, 공중급유기가 도입되면서 타게 된 승무원들 다수가 부사관들이다.[28]

더불어 육군이나 해군보다 부사관의 근무조건이 좋은 것도 사실이다. 오지에 부대가 많은 육군이나 바다에 접한 해군과 달리[29] 공군은 대도시 근처에 기지가 있고 부사관의 경우 한 지역에서 오래 근무할 수 있기 때문에[30] 메리트가 많다(이런 이유 때문에 공군에 파견 나와있는 타군 부사관들이 차일피일 원대복귀를 미루는 경향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또한 극소수의 인원이 적어도 한달에 15일은 집에서 잘 수 있다.[31] 해군보다 집에 잘 들어가는 대신 육군보다 진급이 끔찍하게 느린 건 어쩔 수 없다지만 사실 원사는 공군이 육군보다 빨리 된다.

가끔 병으로 복무하면서 비행기 조종교육을 받았다는 허풍을 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가능성이 없다. 또한 군대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공군 예비역 병/부사관에게 비행기 조종했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더더욱 아니다. 전쟁이 나서 정규 조종사가 전멸하는 경우를 대비해 병이 조종교육을 받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한민국 공군 총 인원은 약 6만5천 가량인 반면 대한민국 공군이 보유한 총 비행기 댓수는 전투기와 수송기, 훈련기에 헬기까지 총 동원해도 700여대 수준이다. 병을 비행기 조종에 집어넣어야 할 정도로 정규/예비 조종사가 전멸했으면, 그 전에 이미 공군이라는 시스템이 붕괴했거나 아니면 나라가 삭제되었을 수준으로 궤멸적인 피해를 입어야 한다. 그리고 부사관과 병들은 항공기에 탑승하여 조종 이외의 업무를 보는 승무원이나 보조 업무를 맡는 대원으로 양성시키기에도 벅차다. 게다가 공군에서 동승근무자 형태로 비행기 탔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경우 진짜인지 허풍 치는 것인지는 특기마크와 흉장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예비군복에도 보통 동승근무 흉장을 달고 그 위에 개구리 마크를 달기 때문에 특기마크를 다는 일반 병들과 구분된다.

그리고 만약 그러한 교육을 실제로 받았다고 해도, 병이 비행기를 조종 할 일은 없다. 왜냐하면, 비행기 조종의 경우 프로펠러 훈련기 → 제트 훈련기 → 전투기 같은 단계를 거쳐가며 훈련을 받는데, 이 3단계의 훈련을 받는 데 필요한 기간이 병의 복무기간을 가볍게 넘는다. 즉 병사 신분으로 비행기를 조종할 일이 없다는 것. 설령 복무기간이 길다고 해도 비행 훈련을 통과했다면 현지임관을 통해서라도 장교로 임관시켜줄 게 뻔하기 때문에 그 역시 가능성이 없다.[32] 공군의 시스템 상 병사 나부랭이가 조종사를 하면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 왜냐하면 병사나 부사관은 일단 작전권한이 없을 뿐더러, 비행기가 얼마인데 병사에게 맡길 이유도 없다. 병사들의 선조치 후보고도 결국은 조치에 불과하다. 당직사관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그리고 선조치를 했더라도 육군은 보고할 시간은 상대적으로 있는데, 공군은 보고하고 있으면 이미 격추당해서 사출좌석 당기는 걸 볼 수 있다. 실제 대한민국 조종장교들은 선조치를 넘어서, 식별되지 않은 항공기에 대해 선제공격할 수 있는 권한도 있다.

그리고 공군이라고 무조건 모든 부대에 비행기만 있는 게 아니다. 육군이 전부다 전차나 자주포 타고,해군이 전부 배만 타는 것 은 아니듯이 공군도 영공을 감시하는 레이더 사이트와 탐지된 적기를 대공무기로 요격하는 방공포부대도 존재한다. 대체로 이런 부대들은 소규모 부대라 비행단에서 FM대로 진행하는 훈련등도 가라치는 경향도 많고 분위기가 아무래도 비행단에 비해 널널한 대신 부대 위치들이 영 좋지못한 곳에 있는 경우기 많다. 물론 육해공군 모두 각군 하면 떠오르는 주력무기[33]에서 멀어질수록 더 편한 군생활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다.

심지어 방공포병 마저도 직접적인 전투는 장교들이 다한다. 병사나 부사관은 지대공 미사일 정비와 탄 장입관리만 할뿐이다. 방공포병도 타겟 식별과 발사버튼을 누르는 건 장교들이다.

3.3. 복무 및 진급

현행 군인사법상 타군과 같이 단기의 경우 4년이며(227기부터 여성도 4년), 장기는 7년(대통령령에서 정하는 필수기술분야 종사자는 10년) 이상이다. 일부 특기들의 경우 진급 적체가 꽤 심한 수준이기는 하지만 '근속진급' 제도가 생긴 이후에 점차 나아지는 중. 외환위기 이전처럼 3년만에 중사 진급을 하는 인원이 늘고 있고, 소수지만 235기부터 시행 중이다.

공군의 단기복무 부사관의 경우 장기복무 선발율이 끔찍했던건 222기 까지의 얘기고, 223기부터는 선발자가 예전에 비해 아주 흔해졌다. 2020년 부터는 장기발표 전 진급발표가 선행하는 것과 동시에 중사 근속진급도 4년[34]으로 바뀌었다.

4.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 대한민국 공군병 비공식 슬로건[35]
"보니까 후배들 군가 중에 '형님은 빨간마후라, 아우는 활주로 하나' 하는 가사[36]가 있던데...

공군 항공병은 말이야.
이등병 때는 1개 편대 분량의 비행지원만 똑바로 해줘도 자기 밥값 충분히 넘치게 하는 거고,
병장 때는 4개 편대의 지원스케쥴 이상을 동시에 머릿속에 굴릴 줄 알아야 해...
그래서 활주로가 네 줄인거야.

보통 요즘 웬만큼 큰 비행단엔 4개 비행대대 이상 씩은 다 있다며?
그 네 집 살림을 전부 거들어 줄 깜냥이 되는 게, 그게 바로 공군 병장이거든?
계급장에 폼으로 활주로가 네 줄인게 아니야.

육군처럼 애매한 '짝대기' 따위가 아니야.
팔뚝에 '활주로' 네 줄을 얹고 다니는 거야"
- 공군병 2기 6.25 참전용사의 증언 중에서

현행 병역법상 공군병의 복무기간은 21개월[37]이다. 2018년 국방개혁 때 병역법에 있는 제한으로 인해 타군은 3개월이 단축되었으나 공군은 2개월 단축에 그쳤다. 이 결과 공군병 지원자의 수가 대폭 줄었고, 결국 2020년 1월에 공군병의 복무기간 또한 1개월 더 단축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기사 단축된 복무 기간의 시행은 2020년 3월에 입대하는 병 811기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다.

공군병이 되려면 일단 병무청에서 공군병 모집에 지원하여 합격해야 한다.[38] 2021년 12차 입영인 833기까지는 한 달에 한 번씩 1년에 총 열두 기수를 모집했지만, 2022년 1차 입영인 834기부터 1년에 열 번씩 모집하는 것으로 바뀌어 공군병 모집이 없는 달이 생겼다. 합격하면 진주에 있는 공군기본군사훈련단 신병훈련대대로 입영한다. 귀가되지 않는다면 임시입영주 포함 5주[39]의 훈련을 소화한 후 직배자들은 자대로 바로 가고, 대부분은 특기학교로 간다.

훈련 기간 도중 군사특기를 결정하며[40] 자대배치는 훈련소와 특기학교에서의 성적을 종합하여 등수대로 희망지를 조사한 후 결정된다. 물론 육해군처럼 일부 부대의 경우[41] 면접으로 선발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남들 시험 공부할 때 놀고먹을 수 있다.

4.1. 장점

4.1.1. 군종 특성에 따른 장점

아래에 기술된 모든 장점은 근본적으로 공군이라는 군종의 특성에서 기인하는 면이 많다. 육군과 해군은 전쟁 발발 시 일반 병이 전투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42], 당연히 전투 특기의 수가 매우 많다. 하지만 공군은 다르다. 공군의 전투병력은 조종사이다. 육군은 보병이 총을 들고 나가서 싸운다면, 공군은 조종사가 전투기를 타고 출격해 적과 싸운다. 공군의 조종 특기를 제외한 모든 특기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전투기를 띄우기 위해서, 조종사의 원활한 작전 수행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이들은 전쟁 나면 총 쏴보지도 못하고 기지 안에서 죽거나 총 쏴보지도 못하고 열심히 조종사들 보조하다가 전쟁에서 이기거나 둘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나마 존재하는 병 전투특기도 운항관제와 방공포 두 종류인데, 이 특기들도 육군처럼 직접 나가 싸우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43]

공군은 단 1명의 조종사를 위해 수백명의 지원병력이 붙어있는 구조이다. 이러한 군종의 특성상 거의 대부분의 병사들은 비전투특기를 부여받고, 육군이나 해군과 같이 "전투하는 훈련"이 아니라 조종사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군생활의 주가 된다. 이러한 업무는 각 특기의 특성에 맞춰 세분화, 전문화되어있고, 일과제 부서의 경우 모든 일과가 예측 가능하게 시간표처럼 딱딱 맞춰 돌간다. 그렇기에 훈련하여 전투력을 높이는 것 자체가 목표인 육군 전투병과는 달리 공군 병사들은 아침에 생활관에서 부서 사무실로 출근을 하고, 자신들의 특기에 맞는 업무를 수행하고, 일과 시간이 끝나면 생활관으로 퇴근한다.[44] 만약 공군에서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여 일과 스케줄이 깨진다는 것은 준 전시태세나 다름없다.[45] 이런 분위기 탓에 군대보다는 회사같은 분위기를 풍기며, 우스개소리로 "주식회사 공군"이라는 말을 할 정도이다. 이러한 군종 자체의 특성 탓에 타군보다 더욱 선진적인 분위기를 띄는 것이 공군이라고 할 수 있다.

4.1.2. 제도적으로 많은 외박 보장

육군과 해병대의 18개월이나 해군의 20개월에 비해서 상당히 긴 편이지만 우선 육군과 해병대에 비해 압도적인 외박이 있다.[46] 6, 8, 12주마다 나가는 외박[47]에 연가는 기본이 28개에 격오지에서 근무한다면 최대 18일 더해서 주고 주 5일 근무가 아닌 교대근무를 시행하는 헌급방, 기상, 전산 특기 같은 직종은 위로휴가 명목으로 매 주기마다 1~2개를 더 주고, 가점 붙은 사역을 꼬박꼬박 참여[48]하거나 자기 보직일에 성실히 근무를 했다면 적립되는 최대 18일까지 쉽게 얻을 수 있는 가점 포상휴가까지 타군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많이 주는 편이다.[49] 중요한 점은 부대별 케바케 갭이 큰 타군과 달리 규정상으로 명시되어있어 대부분은 보장된다는 점이다. 물론 요즘은 해군도 잘 부각이 안 돼서 그렇지 공군 못지않게 상당히 외박이 많은 편이다.[50] 육군의 경우는 공군보다 많이 나오는 사람도 있지만 워낙 케바케가 심해서 논외다.

또한, 5주간의 기본군사훈련단의 모든 훈련을 끝낸 후 수료식 이후 다른 잠깐의 면회만 가능한 것에 비해[51] 공군은 2박 3일간의 격려외박을 나온 뒤 복귀하여 각 특기별 특기학교로 들어가게 된다.[52] 그만큼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길다는 것이다. 6주마다 나오는 2박 3일의 외박(군사경찰은 3박 4일)과 29일, 격오지는 49일의 연가가 있다. 연가만 쓰는 것도 가능한데, 이럴 때는 생연가라고 부른다. 그렇게 쓰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다. 특히 대학 수시 면접철에 1~2일씩 연가를 계속 잘라 나가는 사람도 있다. 그걸 보통 생연가 쓴다고 한다. 집이 자대에서 먼 경우 8주에 3박 4일로 나올 수 있으며, 군사경찰, 급양 등 주 5일 근무가 아닌 교대근무를 시행하는 특기는 6주에 3박 4일 혹은 4박 5일로 나올 수 있다. 거기에 군종병이나 이발병 같은 특수업무를 할 경우 위로휴가를 더 주고 조교는 6주에 6박 7일로 나온다. 보통 차수 끝난 뒤에 휴가를 나간다. 연평도, 백령도, 제주도, 울릉도의 경우는, 얄짤없이 12주에 5박 6일이 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12주에 5박 6일이라는 것이지 12주의 주기 중간에 본인의 연가나 포상휴가등을 붙여서 나올수도 있다. 이런 곳은 연가도 격오지라 육지보다 더 많이 주고 간부들도 병사들에게 포상휴가를 많이 챙겨주는 분위기라 보통 12주 다 버티는 사람들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12주 중간에 본인 연가, 포상 등을 붙여서 5박 6일 가량 나오는 형태로 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제주도는 4급지라서 일반 도심비행단이랑 연가갯수가 똑같다...

이렇게 군생활이 길긴 해도 외박이 웬만한 타군보다 많은 것으로 보상을 받는다.

전투부대의 경우 출영시 전투복과 약복 중 자유롭게 선택해 입을 수 있다. 당연히 대부분이 전투복을 착용하고 출영한다. 뽀대와 폼생폼사를 중요시하는 일부 장병들은 각 잡힌 약복과 단화에 뭔가 삐까뻔쩍 부착물들을 붙이고 나온다. 실제로 공군 약복이나 해군 정복은 일반 도시에서는 전투복에 비해 자주 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은근히 이런 시선들을 즐기는 장병들도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약복을 한 번이라도 제대로 착용해본 사람들은 기피하는 편인데, 안감은 꺼슬거리고 신발은 딱딱하고 개리슨모는 쪽팔리니 도무지 장점을 찾아볼 수 없다. 비전투부대의 경우 약복출영만 허용하거나 약복출영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다.

4.1.3. 낮은 강도의 훈련과 적은 보직 외 잔업

일반적으로 군대를 떠올릴 때의 여러 훈련들, 예를 들면 유격 훈련[53]이나 각개전투, 행군, 혹한기 훈련 등은 공군으로 입대한다면 국직부대를 가지 않는 한 군생활을 하며 훈련소에서 단 한 번만 경험하면[54] 그 뒤로 군생활 내내 저 단어들을 들어볼 일조차 없을 것이다. 심지어 기상 악화 등의 이유로 예정된 훈련이 취소되는 일이 생기기도 하는데[55], 이 경우 그 기수의 인원들은 군생활 내내 그 훈련을 한 번도 받지 않는 사람들이 된다. 가뜩이나 빡빡한 기훈단 일정으로 인해 조교들 입장에선 그 훈련을 다른 날짜로 다시 잡아서 하느니 그냥 전원 열외시키고 똑같은 점수를 주는 게 더 편하기 때문이다. 진주시의 변화무쌍한 기후 특성상 기훈단의 주요 훈련들을 하나라도 패스하지 않고 모두 실시한 기수들이 의외로 적다.

그나마 힘든 훈련소를 마치고 자대에 오면 공군의 군종 특성이 빛을 발한다. 육군은 전쟁이 나면 주둔지를 떠나 진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공군 비행단의 경우 가장 큰 목적이 전투기를 띄우는 것이기에 기지를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다. 그렇기에 육군처럼 돌아다니며 진지공사 할 일이 없고, 작업을 하더라도 공병 특기를 제외하고는 삽질을 거의 하지 않는다.[56] 즉 토목건축 특기가 아닌 대부분의 공군 출신자들에게 육군의 삽질은 먼나라 이야기와도 같다. 비행단급 부대는 거의 모든 부대 내 도로가 포장되어 있으며 산 위에 있는 부대라 하더라도 주요 도로는 콘크리트 타설을 진행 중이다.

그리고 기지를 지켜야 하는데 장거리 행군을 할 필요가 있겠는가? 공군의 행군훈련은 주둔지에서 퇴각하는 상황 등에 근처의 활주로에 대기하는 수송기 혹은 징발된 민항기까지 이동하는 것을 상정하고 약 7km 거리로 짧게 시행하며, 그것조차 훈련소에서 단 한 번 시행한다. 거기에 더해 실거리 사격훈련이 없는[57]등 전체적인 면을 보면 타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편할 수밖에 없다. 우스갯소리로 인트라넷 해킹메일 훈련이 제일 빡센 훈련이라고 할 정도. 경쟁률이 높은 이유도 여기에서 비롯된다. 물론 부대나 보직에 따라 근무 강도는 천차만별이지만 전반적으로 육체적 근무강도가 높지 않은 편이고 시설도 좋은 곳이 많다.

그렇다고 해서 자대배치 후 아예 훈련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공군에 와서 겪는 큰 훈련이라고 해봐야 기지 방어에 관한 훈련들(기지방호, 화생방 etc.) 수준이고 이는 육군도 하는 훈련이다. 이는 공군의 특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공군은 주력으로 나서서 싸우는 군종이 아닌 비행장에 주둔하여 항공기를 통해 후방에서 지원을 해주는 부대라는 특수성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그렇기에 공군 부대에 대한 지상공격에 대한 방어는 기본적으로 해당 부대 주변에 주둔한 육군에서 담당하게 되어 있다. 만약 공군 병사가 총을 들고 전선에 나가 싸운다는 것은 이미 그 주변은 쑥대밭이고 그 주변의 육군부대도 몰살/퇴각 당하고 최후의 항전을 하고 있거나, 지원부대 도착전까지 어떻게든 버티려고 기를 쓰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육군과 같은 전투훈련은 의미가 없다.[58] 그래서 보통 공군에서 기지방어훈련을 할 때는 적군과의 전면전 상황보다는 적 특작부대의 부대 습격이나 공습, 화생방전에 더 큰 비중을 두고 훈련을 하는 편이다.[59] 단, 국직부대로 배치되면 육방부의 별명에 걸맞게 얄짤없이 육군과 같이 훈련을 진행한다. 그 대신 전방 사단만큼 빡세게 하진 않고 당일치기나 2~3일 수준으로 널널하게 시행하니 너무 겁먹진 말자. 심지어는 국직인데 아예 훈련이 생략되기도 한다.

게다가 당직근무와 일직근무를 제외하면 불침번과 위병소 근무가 없기 때문에 자기 보직 일만 하면 그게 끝이다. 이런 특징 때문에 평범한 일과제 보직의 공군 병사는 자다 깰 일이 없어 주변 육군 친구들의 부러움을 산다. 이는 규정상 불침번을 두게 되어있으나 예외 조항으로 그 역할을 당직병이 맡고 있고, 위병소 근무는 군사경찰이 전담하고 있는 공군 특유의 시스템으로 인한 것이다. 만약 제초 등 본인이 맡은 업무 외의 일을 하게 된다면 대부분 가점을 부여하며, 가점을 모아 포상휴가를 나갈 수 있게 보상을 확실하게 하니 안심해도 좋다.[60] 육군에서는 일과 이외의 시간은 물론이고 주말에도 작업에 동원되는 경우가 허다하며 외박에 인색한 것이 보통이지만, 공군의 경우 운전병 등 일과시간 이후에도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일과 이후의 개인시간은 최대한 보장하고자 하며, 주말이나 평일 일과시간 이외에 근무를 하게 될 경우 역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육군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방공포대에 대해서도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데 2010년대 중후반에 이르러서는 병영생활 악폐습 같은 부분에서는 육군에서 전군되었다는 특성 때문에 감찰분야에서 더욱 혹독한 감찰, 그리고 방공포대들의 노력으로 비행단보다도 악폐습이 평균적으로 더욱 적을 정도이다. 심지어 새로생긴 모 포대는 악폐습의 뿌리가 된다며 병사들간의 경례도 금지할 정도였다. 게다가 이젠 육군 시절에 입대한 극소수의 준위나 원사들도 정년 퇴임했고, 2023년 현제는 부사관이든 장교든 전부다 공군 출신이 되었다. 당장 방공포 특기의 최선임 장교인 방공유도탄사령관이 공군사관학교 출신이고, 간혹 육군 출신이 있긴 했으나 소위 때 전군한 이동원 사령관이 거의 유일할 것이고[61], 이후 비공사 출신이 온다고 해도 공군 ROTC로 보내는 항공대, 한서대, 교통대 출신 ROTC, 공군 학사장교 같은 진주 짬밥을 먹고 장교가 되는 사람들만 올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괜히 공군 면접 때 면접관들의 단골질문메뉴가 '공군 들어가면 자유시간이 많을텐데 남는 시간에 뭐 할 거예요?', '군대 안에서 뭐 공부할 거예요? 자기계발 뭐 할 거예요?'인 것이 아니다. 공군은 꼬박꼬박 밥 나오고 개인 생활 루틴 다 잡아주고, 아침에 운동 시켜주고, 개인시간도 타 군보다 많이주고, 휴가도 육군마냥 나가리 될 일이 극히 적어 정신이 피폐해질 때쯤 요양차 휴가 나오는 것도 자유로우므로 단순히 꿀 빨고 싶어서가 아니라 자기계발을 하고 싶다면 공군을 적극 추천한다.

다만 앞서 언급하였듯이, 군사경찰이나 라인 특기와 같은 교대근무 부서는 절대다수가 일과외 시간이 많이 부족한 편으로 매력적인 공군복무 라이프를 즐기기에는 제약이 많은 편으로 이를 감안해두는 편이 좋다. 물론 이러한 불규칙적인 생활을 댓가로 휴가를 주기마다 남들보다 더 나가기에 일장일단은 있다. 결과적으로 많은 휴가나 외박, 외출로 꿀을 빨고 싶다면 차라리 카투사 모집을 알아보는 게 좋다. 훈련이 적기 때문에 훈련 중 다치거나 죽을 위험이 낮다. 다만 문제는 카투사는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62] 상당수의 공군 지원자들, 특히 일반계열 지원자들이 카투사에 떨어져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흔히 카떨공라고 부른다. 그 외에는 항공정비사 등을 꿈꾸며 경력을 쌓기 위해 온 사람들이다.[63]

4.1.4. 노력여하에 따른 특기 및 근무 부대의 선택 가능

공군의 병력 배치는 타군과 달리 철저히 능력주의적, 성과주의적이다. 군사특기 배정에 있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나, 재학 중인 학과에 따라 점수가 부여되고, 여기에 더해 훈련소에서 특기적성펑가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특기를 성적 순으로 선택할 수 있다.[64]

또한 근무 부대의 배치는 기초군사훈련단 훈련 성적과 특기학교의 교육 성적을 토대로 순위를 매기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배치받을 부대를 3지망까지 선택할 수 있다.[65] 상술하였듯 훈련소에서는 육군과 비슷한 전투훈련들을 시행하고 그 강도는 3군 훈련소 중 가장 강하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이지만, 의외로 훈련 열외에 대해서는 크게 무어라 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아프다고 하면 훈련을 빼주고, 병원에 보내달라고 하면 군말없이 보내준다. 하지만 이는 모든 훈련의 결과가 점수화되어 훈련병 개인별로 철저하게 관리되고, 어떤 이유에서든지 해당 훈련에서 열외를 하게 될 경우 칼같이 해당 훈련의 점수가 감점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훈련에 따른 점수와 훈련소 막바지에 치르는 종합시험의 점수를 고려하여 훈련소 수료 등수를 받아볼 수 있다. 특기학교(육군의 후반기교육)에서도 비슷하게 자신의 특기에 맞는 교육을 받고 시험을 치르며 그 성적순으로 특기학교 수료 등수가 부여된다. 이 두 가지 성적을 토대로 특기 안에서 성적 순으로 자신이 원하는 부대를 골라서 갈 수 있다.

물론, 군대도 스펙으로 입대해야되는 불리함과, 본인이 희망하는 자대의 TO(티오) 존재여부의 불확실성 및 원하는 자대에 가기 위해 열외에 대한 강박과 훈련으로 정신도 몸도 힘든데 공부까지 해야되는 고역이 있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좀 더 집이 가깝거나 편힌 부대를 자신이 선택해서 갈 수 있고, 또 적성에 맞거나 편한 특기를 얻을 수 있음은 순전히 운에 의존해야 하는 타군보다는 합리적인 편이다.

좀 더 많은 휴가를 받으며 근무강도가 비교적 낮은 격오지 소규모 부대를 노리든, 도시에 위치한 장점을 최대한 누릴 수 있고 복지시설이 빵빵한 대규모 부대를 노리든 본인의 노력에 달린다는 사실은 기회라도 제공된다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보통은 서울경기권 (백령도 제외)[66]같은 인기부대가 아닌 이상 적어도 중위권 안에만 든다면 2-3지망까지는 들어가기 쉬운 편이라 중간이상만 해두면 좋은 편이다. 힘들다는 헌급방조차도 TO(티오)만큼은 정말 많기 때문에 자신이 비전문가로 공군에 입대하여 어쩔 수 없이 원치않은 보직을 받았더라도 원하는 부대로 가고 싶으면 열심히만 하면 갈 수 있다.

4.1.5. 평균적으로 괜찮은 병사복지와 병영문화

공군 생활이 육군 생활과 비교되는 가장 큰 차이 중 하나가 입대 후 생활 여건이 입대 전 사회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어지간한 비행단, 사령부급 부대는 무지막지하게 넓은 BX(PX), 부대에 따라 민간 편의점, 베이커리와 햄버거 가게, 치킨 가게, 피자 가게, 사설 식당, 프랜차이즈 카페가 들어서 있고 도서관은 기본에 북카페처럼 꾸민 휴식공간, 수영장[67], 골프장(대다수는 간부용이라 병사가 이용하기는 힘든편)[68], 넓은 체육관, 헬스장, 볼링장, 노래방, 오락실, 당구장, 탁구장, 배드민턴장, 소프트볼장 등등 타군에선 상상하기 힘든 복지시설이 많고, 소규모 부대라도 수영장이나 민간 업체는 없지만 그래도 게임PC방, 플스(혹은 플포나 엑박), 당구장, 탁구장 족구장 정도는 기대해도 될 정도로 복지 수준이 높다.

풍족한 생활 여건이 보장된 부대 중 공군교육사령부는 기본적으로 사설 업체의 수가 많고 공군작전사령부 이하 사령부 3개와 기타 공본 직할 부대가 뭉쳐있는 오산 공군기지는 미군에 서비스하는 업체까지 겹쳐 더욱 많다. 공군군수사령부공군공중전투사령부와 함께 사는 제11전투비행단, 국내 최대 기지로 이름난 제20전투비행단 역시 민간 동네와 크게 다를 것 없을 정도로 많은 복지 시설을 가지고 있다. 민간인의 삶과 근접한 공군의 생활은 입대 후 군생활의 부적응 여지를 줄이고 만족도를 크게 높인다.

물론 이런 좋은 생활은 규모의 경제가 갖춰져야 하므로 최소한 전대급 이상의 부대에 적용된다. 왜 전대급 규모 이상의 공군 부대에서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지는 선진병영 문서 참고. 대신 공군은 2024년 공군 전체 병력 6만 5천명 중 13개 비행단에 있는 병력만 해도 4만명에 육박하므로[69] 비행단의 복지 수준을 누릴 수 있는 공군 병사가 전체 병력의 절반 이상을 넘고, 공군본부와 교육사령부와 작전사령부, 38전투비행전대 등 비행단이 아님에도 비행단 이상의 복지 수준을 가지는 병력이 또 있음을 감안할 때 상당히 많은 병력이 복지를 체감하며 군생활을 할 수 있다. 2024년 육군 36만 5천명 중 사령부와 군단과 사단 본부대들 위주로 회관이 설치되어 본부대 외 육군 병력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말단 부대들의 병력이 복지시설이 미흡한 것과 비교하면, 공군이 좋은 복지 생활을 누리는 비율은 대단히 높은 편이다. 그리고 상술했지만 소규모 부대도 수영장이나 민간업체 같은건 없어도 육군전방부대 수준으로 있을건 다 있다.

보직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일부 보직의 경우는 훈련도 거의 없고, 일과 업무도 널널하기 때문에 사지방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 2018년도부터 모든 부대의 사지방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70]

휴대폰이 사용가능해진 지금은 장점이 많이 줄었지만, 이전에는 3군중 유일하게 전장병[71]PMP나 통신기능이 제거된 태블릿같은 전자장비를 교육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그 덕에 휴가자가 있으면 생활관 인원들이 돌려볼 영화를 PMP 용량 꽉꽉 담아오거나, 파일확장자를 바꾸거나, SD카드에 넣는 등의 방법으로 들키면 안되는 파일을 몰래 숨겨서 오거나, MP3 플레이리스트를 최신곡으로 업데이트 해서 갖다주곤 했다. 이당시에는 SD카드 슬롯에 보안테이브를 부착했는데 정보통신쪽 부서 병사들이 어둠의 경로로 테이프를 가져와서 병생지 시즌, 출타전 보안점검전에 훼손된 테이프를 버리고 새테이프를 부착한뒤 검사 받는 경우가 많았다. 심지어 일부 부대의 경우에는 각 방마다 인터넷 회선이 있었기 때문에 PMP 반납 허가를 받을 때 아이팟이나 기타 안드로이드 PMP 같이 와이파이를 잡을 수 있는 기종을 허가를 받거나[72] 다른 기기로 받은 뒤 스티커만 뜯어 다른 기기에 붙이는 식으로 바꿔치기를 해서 반입하고, 생활관에 작은 무선 인터넷 공유기를 설치한 뒤 웹서핑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당연히 금지되어 있는 행위로, 걸리면 최소 영창이었다.[73] 2024년 현재는 아이패드를 반입하는게 가능하고, 일과 후에 걷어가는 휴대폰과 달리 아이패드는 계속 가지고있을수가있다.

그래서인지 과거 휴대폰 사용이 금지돼 있던 시절엔 육군과 공군은 군병원 입원에 대한 입장의 차이가 있었다. 육군 병사 에게는 병원 환자생활이 자대 생활보다 편해서[74] 생명이 위독해지거나 크게 다쳐서 후송가는 경우가 아닌 이상, '땡 잡았다!' 하는 반응을 보이지만, 공군 병사의 경우 '낫는대로 자대로 보내주세요'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75] 병원에선 전자기기를 사용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9년 현재 군 병원 입원 환자들도 육해공 상관없이 핸드폰을 쓸 수 있기 때문에 머나먼 옛날 얘기가 되어버렸다. 오히려 자대보다 오래 쓸 수 있어서 아무리 자대에서 꿀빨던 사람도 퇴원하기 싫어한다. 또한 인트라넷 안에 병사 커뮤니티가 3군 중 가장 활성화되어 있어서 무료한 근무시간을 소화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다. 공군 인트라넷은 워낙 유명해서 육해군의 행정병들도 틈틈히 원정와서 구경하곤 했다.

복지만큼이나 큰 장점중 하나는 병사든 간부든 군인으로서 지킬 것만 지키면 대다수는 타군에 비하면 다소 덜 경직된 군기강[76] 등으로 모집시 인기가 높은 군대다. 육군에서 소규모 부대로 작은 사회를 이루어 사는 것과는 달리 공군은 대부분이 비행단과 기지와 같은 곳에서 타 부서와 모여 살기 때문에 감시가 잘 되고 자신의 소속에서 참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을 때 위로 신고하는 것이 더 잘 이루어질 수 있다. 포대나 사이트는 부대인원이 1개 대대 수준이기에 작은 사회가 맞지만. 이러한 면에서 공군을 능가할 만한 군종은 똑같이 현역으로 인정되는 동시에 군인 신분으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혜택을 보유한 데다 복무기간도 공군보다 3개월 짧은 카투사[77][78]진해기지사령부 예하 부지에서 근무하는 해군 육상근무 수병 정도가 전부다. 그나마 경찰청 의무경찰 정도가 공군과 비교할 만하지만, 의경은 2023년 5월부로 폐지되었고 카투사는 사실상 본인이 입대를 앞둔 사람인데 이 공군문서를 뒤적이러 온 사람이라면, 혹시모를 극소수의 행운아들이 자신이 누리게 될 행복과 누군가의 비극을 비교하러 온 사람이 아니고서야 거의 대다수가 카투사에 떨어져서 공군 생활을 알아보기위해 본 문서를 뒤적이러 온것이니 큰 의미는 없다.

4.1.6. 절대 다수가 시단위 이상의 연고지인 부대

위의 복지와 근무지 임의 선택 가능과 연관된 장점으로, 공군은 비행장을 중심으로 군대가 편성되어있는 특성상 시단위 이상의 대규모 부대 위주로 구성되는 특징을 가진 군대다. 애초에 공군은 기초군사훈련과 특기학교마저 진주와 대구(방포교)같은 도시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장점을 먼저 말하자면 외출 위수지역[79]이 도시라는 점이 합쳐져 외출시 즐길 수 있는 자유도가 높고, 휴가 교통편이 어지간하면 훌륭한 편[80]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국에 공항이 있는 곳/있었던 곳에 십중팔구 공군 비행단 기지가 있다. 이 16개의 기지에서 2자리수를 뽑는다는 말은 즉 전체 T/O의 5~60%가 비행단이라는 뜻이다. 중요한 점은 앞에서 언급했듯 T/O가 많다는 점인데 비행단은 보통 T/O가 군사경찰 기준 2자리 숫자가 무조건 나며 대규모 부대 특성상 장단점이 명확해서[81] 무조건 도시 T/O로만 몰리지 않는다는 특성 때문에 문명화 된 군생활을 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심지어 10전비15비는 지하철을 타고 서울로 갈 수 있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타군 기준에선 충분히 사기적인 교통 인프라를 가진 비행단이 널리고 널렸다. 단적으로 말해, 대한민국의 특별시, 광역시 인근에는 공군이 갈 수 있는 비행단 혹은 대형 부대가 하나씩은 있다. 집이 특별시/광역시라면 1시간도 안걸리는 거리에 부대가 하나씩 있을 정도다. 물론 제16전투비행단, 제20전투비행단같은 촌락에 위치한 비행단이 있다는 점, 백령도, 울릉도등 극악의 입지를 자랑하는 격오지 부대라면 해당 사항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 보직에 따라 비행단 티오가 없는 보직도 있다는 점은 감안해두는 편이 좋다. 그리고 백령도, 울릉도 등 도서 지역 부대들도 엄청난 연가와 격오지 근무수당으로 보상 받는다.

4.1.7. 모병 군대로서의 장점

대부분 병사가 기술적으로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거나 평균 학벌이 높고[82][83][84] 대부분은 위의 공군의 장점에 대해 잘 알아보고 지원했거나, 공군에 나름 뜻이 있어서 지원하여 입대한 병사들이기에 대부분은 잘 적응하려고 노력은 하는 편이고, 위의 장점들과 합쳐져 3군중에서도 유독 사람 살만한 분위기를 만날 가능성이 높은 편이며, 이미 면접으로 한번 걸러진 인원들이기 때문에 총기난사나 폭행 등의 큰 사고를 칠만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드물다는 것도 장점이다.

대한민국 공군대한민국 국군 전체에서 유일하게 모병제 군대와 비슷한 병영문화를 지닌 군대이다. 나머지 군대(육군, 해군, 해병대)와 대체복무(의무경찰, 의무소방)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다. 모병제 군대는 미군처럼 많은 인원을 필요로 하는 군대가 아닌 이상 군복무가 회사 개념이기 때문에 병력을 정말 엄선해서 선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래서 모병제 군대 대부분이 병영문화가 상당히 우수한 편이다. 대한민국 국군에서 이런 군대는 오직 공군 뿐이다.

물론 학벌과 인성이 비례하지는 않기 때문에 공군에도 크고 작은 부조리는 분명 존재하고[85], 공군도 엄연한 군대이기에 바깥에서는 멀쩡한 사람이었지만 극도로 수직적이고 경직된 계급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관심병사가 되거나 역으로 꼽창이 되는 경우도 자주 있다. 또한 애초에 공군이라고 다 학벌 좋은 것도 아닌게 공군은 2016년 이후로 선발 기준에서 수능 성적이 제외됐다. 대신 육군, 해병대처럼 민간인 신분으로 범죄를 저지른 인물[86]이나 교도소에서 위문편지가 날아오는 등의 일은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된다. 이들은 "가만히 있음 영장이 날아오는데 뭐하러 자격증 따고 면접보고 전역까지 늦게 해?!"라는 생각이 꽉 박혀있기 때문[87]이다. 이런 부류들은 대부분 그냥 영장 날라오는 대로 육군에 입대하거나 아니면 가오잡고 싶어서 해병대를 가거나 둘 중 하나다.[88] 물론 기간이 짧다는 것은 큰 장점이고 군필자의 절대다수가 육군이니 이게 딱히 틀린 생각이라고 할 수는 없다.

4.2. 단점

4.2.1. 가장 긴 복무기간

오로지 이 단점 하나 때문에 공군에 오기가 가장 꺼려지는 이유다. 얼핏 생각하면 1~3개월이라는 시간이 바깥에서는 짧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철책안의 국방부 시계는 생각보다 느리게 흘러간다. 나보다 두달 늦게 입대한 사람이 한달 먼저 전역한다고 생각해보자. 복무기간이 타군보다 길다는 것이 공군의 장점을 덮고도 남는다. 과거에는 그나마 육군 대비 3개월, 해군 대비 1개월 길었던 것이 복무기간이 개편되는 과정에서 육해군은 3개월씩 복무기간이 줄었는데 공군만 2개월밖에 줄어들지 않아 육군과 비교하면 무려 4개월이라는 엄청난 차이가 발생하게 되었다. 실제로 2019년 11월 입대지원의 경우 일반, 공병은 물론이고 운전, 전산까지 미달이 났다! 물론 단순히 복무기간에 민감하여 군 생활을 최대한 일찍 끝내고 싶은 사람이라면 애초부터 공군은 절대 고려하지도 않겠지만, 상병이 되어도 전역까지 1년 넘게 남았고, 병장이 되어도 전역까지 7개월이나 남았다는 사실에 많은 병장들이 공군으로 온 것에 회의를 느끼기도 하고 있으며 2020년 3월 기수인 병 811기부터는 21개월 복무가 확정되었다.

흔히 휴가 일수까지 합치면 군복무일수가 육군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진 경우도 있는데, 사실 포상 휴가 등 노력에 따라 달라지는 휴가를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받는 휴가(정기외박 + 연가)를 기준으로 계산해봐도 공군이 복무기간이 더 길다. 외박 제도가 있다보니 육군에 비해 포상휴가가 적은 경우도 많다.[89] 다만 두 군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복무일수가 길고 짧은 것을 가지고 우열을 따지기는 힘들다. 사실 이렇게 따질거면 공군보다 복무도 짧고 휴가일수는 더 많은 해군이나 아예 외출, 외박 자체가 넘사벽인 KATUSA에 가야 하는 게 맞다. 공군 출신들은 해군의 상황을 모르기에 공군이 제일 휴가 많이 나오는줄 아는데 해군이 더 이득이다.[90] 특히 운전병이나 시설병, 항공병, 보급병 같은 비승함 직별(일명 드라이 해군)이라면 오히려 해군이 공군보다 더 편한 경우도 꽤 있다. 그리고 외출, 외박 자체가 아예 넘사벽인 KATUSA랑 비교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91] 지금은 폐지되었지만, 외출 및 외박 등을 원한다면 전환복무, 그 중에서도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경찰청 의무경찰로 지원을 많이 했다.

평균적으로 육군이 약 40일 전후로 사회에서 지낼 수 있다면, 공군은 약 80일 ~ 120일 정도 사회물을 먹을 기회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사실상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공군이 휴가 전부 감안하더라도 육군보다 무려 1~2개월을 더 군 내에서 지내야 한다는 소리다. 그럼에도 공군만의 장점이 바래지 않는 이유는, 자기계발 하는데엔 전군 통틀어 최고의 환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군대에 가장 오래 갇혀 지내야 하긴 하지만 개인자율시간을 되도록이면 간섭하지 않으려는 문화로 군대 안에서 재수, 자격증 취득, 시험 준비, 취업 스펙 쌓기, 외국어 공부 하는 데엔 공군만한 곳이 없다. 멀리 갈 필요도 없다. 불수능으로 악명높았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만점자 중 한 명이 공군 급양 특기 일병이었다.[92] 물론 여건만 있다는 거지 의지는 본인의 몫이다.

병 월급이 10만원따리였던 시절에는 무조건 단점이었지만 병장 월급 200만원의 시대가 오면 그렇게 큰 단점이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육군보다 약 600만원[93]을 더 받을 수 있다.[94] 물론 그래도 빨리 나가는 게 더 중요한 사람도 있겠지만, 이 정도면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긴 복무기간에 대한 보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95].

4.2.2. 인원관계상 휴가 밀림

물론 정기적으로 타군대비 짧은 주기로 휴가가 보장된다는 점만보고 혹하긴 어려운게 이쪽도 군대인지라 이것만 보고 진짜로 무조건 6주마다 나오는 건가?! 하고 기대하면 안된다. 보통은 보장이 되는데, 사람이 없어서/짬에 밀려서 휴가를 못나가는 경우가 있다.

실제 사례를 들어보자면 14주만에 나온 비행단 라인특기 장병이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부대와 보직에서 '전 10주 버텨봄요^^', '저 말고 또 130일 버텨보신 분?' 이런 식의 사례가 찾아보면 꽤 있다. 당신이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렇게 밀려서 못 나간다고 그 휴가가 사라지는 건 아니고 차곡차곡 쌓인다는 것이다. 게다가 야근까지 하면? 야근한 시간에 따라 보상 개념으로 포상휴가까지 받아서 그거까지 쌓인다. 하지만 이것도 야근이나 추가근무를 인정 해준다면 가능한 것이지, 적지 않은 부대에서 야근, 초과근무를 교묘하게 인정하지 않아 일은 일대로 더하고 휴가는 휴가대로 못 받는 상황이 벌어진다. 특히 공군은 대대 단위가 기본 편제이기 때문에 대대장이 휴가에 있어서 권한이 매우 강하고, 대대장이 휴가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포대나 사이트 같은 소규모 부대라면 휴가밀림은 거의 패시브인 편인데, 부대 특성상 부서별 인원이 거진 후달리는 편이기에, 배치받은지 얼마 안 된 신병[96]이 아닌 이상은 짬순에 밀리는 경향이 크다. 물론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면 일직부서는 짱비짱비를[97] 서고, 크루(교대)근무는 극한의 크루를 도는 건 부속으로 따라오는 확정사항이다.[98]

4.2.3. 제초와 제설 범위

문제는 제초와 제설 등의 작업들이 존재한다는 거다. 특히 비행단은 눈과 태양빛을 막아줄 나무도 없을 뿐더러 면적이 굉장히 넓다.[99] 활주로를 제외해도 범위가 넓기에 병사고 간부고 전부 제초기를 들고 작업에 투입되기까지 한다. 디시인사이드 공군 갤러리에서는 공군에서 제일 힘든 보직을 이야기하면서 "여기 가면 육군처럼 고생한다"고 할 정도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실제로 육군부대에 파견되어 생활하거나, 비행단에 파입된 육군부대 인원을 자주 볼 경우 더 잘 느낄 수 있는데, 육군부대가 오후에도 전투체육으로 구보를 뛸 사이 공군은 휴머니스트를 하고 있다던가, 육군 아저씨들이 위병소에서 6주 2박 3일 외박+자유로운 휴가사용을 부러워하기도 한다.

소규모 부대는 부대 특성상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기에 제초는 대규모 부대에 비하면 그냥 평범한 수준이지만[100] 문제는 눈만 내리면 하늘에 구멍난 듯이 내리는 경우가 빈번해 겨울 일상이 제설로 점철되어있는 편이다. 심지어 부대 인원은 적고, 눈은 감당안 될 정도로 내리는 경우가 많아 당연하지만 전 부대 제설은 못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제설삽과 곡괭이, 염화칼슘, 유니목 등의 제설장비 트럭으로 주요 도로와 사람 다니는 길, 중요시설만 제설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고지대 특성상 타 부대보다 뇌우가 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근무자들은 뇌우 대비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하기 때문에, 상하번이 늦어지거나 근무자 추가 작업을 해야되기때문에 여름에도 성가신 편이다.

4.2.4. 동반입대 불가능

육군, 해군, 해병대에서는 동반입대가 가능하지만 공군에서는 불가능하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막대한 에너지를 소모하는 군 생활에서 의지할 만한 사람이 있다는 것은 상당히 큰 장점인데, 공군으로 입대하면 이러한 이점을 누릴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 그러나 타군에 비해 신체적, 정신적인 부하가 덜 걸리며 노력 여하에 따라 부대를 선택할 수 있음을[101] 감안하면 큰 단점이라 보기는 어렵다.

4.2.5. 인력난으로 인한 전역 전 (미복귀) 휴가 제한

전역 전 (미복귀) 휴가를 너무 빨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병 때 10개, 상병 때 8개의 연가를 쓰지 않으면 성과제외박 1일 제한에[102] 해당하는 벌점을 부여한다는 규정이 생겨 공군 병사들의 휴가가 잘릴 위기에 처했다.[103][104] 그리고 성과제를 자르는 이유는 연가는 법령으로 정해진 것이라 제한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휴가를 자르는 방법도 성과제 휴가를 자를 수 있는 만큼의 감점을 부여해 휴가를 자르는 것이다. 감점의 존재의의를 생각한다면 매우 비상식적. 입대시 참고하자.

원칙적으로는 이렇지만 단급 이상의 부대에서는 단본부에서 병사들의 미사용 성과제외박과 연가를 전대별로 받아서 미복귀 휴가 심의를 정기적으로 하기때문에 의도적으로 휴가를 안나가는 게 아닌 이상 어느정도 보장은 해준다. 단 코로나19 상황이 극도로 치달으면서 사실상 흐지부지된 규정이 되어버렸는데, 미복귀 전역을 할 수 있었던 병사를 괜히 억지로 돌아오게 시켰다가 감염이 된 채 돌아오면 집단 감염이 발생해 연대책임으로 지휘관/간부들도 줄줄이 깨져나가기에 그런 것이다.[105]

4.3. 입대 지원

공군병 모집 배점기준표
{{{#!folding 일반병(펼치기·접기) 전형 유형 구분 배점
서류 전형 자격&면허[106] 기사 이상[107] 70
일학습병행 L5~6
산업기사 68
일학습병행 L3~4
기능사 66
일학습병행 L2
공인 일반자격증 64
비공인 일반자격증 62
미소지 60
고교 결석일수[108] 0일 20
1~2일 19
3~4일 18
5~6일 17
7일 이상 16
검정고시/외국고교의 경우 전체평균 적용
가산점
최근 1년 이내 헌혈 1회당[109]
또는 사회봉사활동 8시간마다
최대 8점까지 통합적용[110]
1~8
국가유공자 자녀, 독립유공자 자녀/손자녀 4
질병치유 자진입대[111]
국외이주자 중 현역 지원자
생계급여 수급자
지정특기[112] 지정[113]
다자녀 3명이상(본인포함)
다자녀 2명 2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2급
한국어능력시험 1~2급
공인 영어성적
토익 730+
토플 82+
New 텝스 277+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4급 1
한국어능력시험 3~4급
공인 영어성적
토익 520~729
토플 59~81
New 텝스 201~276
병역진로설계 군 추천특기 지원자
최대 15점까지만 적용
면접 전형 면접 면접태도 각 7점
표현력(지원동기 등)
학교생활
대인관계역량
의지/정신력
1개 부문 이상 3점 또는 합계 20점 미만 획득 시 실격 처리
}}} ||
{{{#!folding 전문특기병(펼치기·접기) 전형 유형 구분 배점
서류 전형 자격&면허[114] 기사 이상[115] 50
일학습병행 L5~6
산업기사 45
일학습병행 L3~4
기능사 40
일학습병행 L2
공인 일반자격증 30
비공인 일반자격증 26
미소지 20
수송계열 한정
면허증
1종 대형 이상[116] 50
1종 보통 45
2종 보통(수동) 40
전공 아래 표 참조
차량운전 직종은 전 인원 20점으로 처리
고교 결석일수[117] 0일 10
1~2일 9
3~4일 8
5~6일 7
7일 이상 6
검정고시/외국고교의 경우 전체평균 적용
공통 가산점
최근 1년 이내 헌혈 1회당[118]
또는 사회봉사활동 8시간마다
최대 8점까지 통합적용[119]
1~8
국가유공자 자녀, 독립유공자 자녀/손자녀 4
질병치유 자진입대[120]
국외이주자 중 현역 지원자
생계급여 수급자
다자녀 3명이상(본인포함)
다자녀 2명 2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2급
한국어능력시험 1~2급
공인 영어성적
토익 730+
토플 82+
New 텝스 277+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4급 1
한국어능력시험 3~4급
공인 영어성적
토익 520~729
토플 59~81
New 텝스 201~276
병역진로설계 군 추천특기 지원자
화생방 가산점 2종 보통(수동) 이상 운전면허 보유 4
항공기체/기관정비
항공전자장비정비
가산점
항공정비사 또는 항공정비 기초인력 인증서 소지자
최대 15점까지만 적용
면접 전형 면접 면접태도 각 5점
표현력(지원동기 등)
학교생활
대인관계역량
의지/정신력
1개 부문 이상 1점 또는 합계 10점 미만 획득 시 실격 처리
{{{#!folding 전문특기병 전공 점수표(펼치기·접기) 구분 관련전공 비관련전공/
고퇴이하
4년 3년 2년 1년
수료 재학 수료 재학 수료 재학 수료 재학
대학교 40 38 36 34 32 30 28 26 20
전문대 3년제 40 38 36 34 32 28
2년제
고졸 34
직업전문학교
및 인력개발원
- 32 30 26[121]
학점은행제
[122]
140학점 이상 120학점 이상 80학점 이상 40학점 이상
학사 40 36 32 28
전문학사 3년 40 36 32
2년
}}} ||
}}} ||

이런 장점 때문인지 공군 일반병으로 입대하기는 상당히 힘들었다. 대한민국 병역의무자인 남성들 70~80% 이상이 대학생이고 복무기간이 24개월이었므로 복학이 불가능한 군번[123]이 있었던 점이 컸다.[124] 현재는 21개월로 단축되었기 때문에 예전 육군처럼 6월 군번, 12월 군번과 같은 일부를 제외하면 복학에는 거의 문제가 없다.

병 760기(2015년 11월 지원, 2016년 1월 입대)까지 1차에서 고등학교 내신/수능성적/검정고시 성적 중 택 1하여 1.6배를 선발했다.(2015년 8월 이전까지는 1.5배수를 선발함) 2000년대 이전에는 그런거 없고 무조건 필기시험을 통해서 선발했었다. 그나마 특기병은 전문화관리병이 아닌 이상, 가는 편은 덜하다. 일반병들끼리의 경쟁은 입대 이후에도 불티난다.(특히 총무, 재정, 정훈) 거기서 탈락하는 순간, 방공포/군사경찰/급양이다.

다만 2015년부터 3군 모집병 전형 방식이 일원화되어(학업성적+출결+가산점) 수능 등의 학업성적의 영향력은 상당히 줄어들어 웬만하면 가산점이 성적을 뒤집을 수 있게 되었으며, 2015년 8월부터는 면접에서의 변별력도 일부 강화되어 공군 모집병의 학력 분포 스펙트럼이 다소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학벌을 많이 본다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그렇게 심하지 않다. 어느정도 차이는 있지만 대학 간판이나 고등학교 성적 때문에 공군 못 노린다는 얘기는 다 옛말이다.

병 761기부터 (2015년 12월 지원, 2016년 2월 입대) 전형 방식에서 고등학교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으로 선발하는 방식이 폐지되고, 대신 자격증과 전공 위주로 선발하는 방식을 도입하였다. 배점은 자격증 40점 + 전공 30점 + 출결 10점 + 가산점 20점. 동점자에서 가를 경우 자격증, 전공관련도(특기병), 출결, 그조차 안되면 나이로 가른다.

육군 기술행정병과 거의 비슷한 모집 방식이지만 육군과는 달리 토익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에서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예전보다는 완화되었지만 공군이 육해공 3군중에 가장 평균 학벌이 높은건 당연하다. 특기에 따라 다르지만, 운전병은 누구나 가지고있는 2종보통[125] 면허만 있고 벌금형 이상의 전과만 없으면 지원 가능하고 헌혈, 봉사활동 점수로 가산점 조금만 붙여도 쉽게 합격하니 중졸, 고졸, 검정고시출신이 많다. 또한 의외로 무선, 유선등 정보통신특기도 특성화고 출신들이 매우많다. 특성화고 졸업생들은 대부분 고등학교때 의무검정으로 기능사 자격증 하나정도는 가지고 오는데 자격증에 배점이 전공보다 훨씬높아서 4년제 공대출신들이 무선, 유선 적었다가 광탈해서 기무탄으로 튕기고 특성화고 출신들이 무선에 붙는일도 많다. 반면 애초에 학벌로 추리고 면접 봐서 뽑아가는 특수정보병, 자격증 반영 없이 100% 특기시험 성적으로 뽑아가는 운항관제병은 그야말로 학벌 인플레이션이다. 오죽하면 운항관제대에서 서울대 선임이 돌을 던지면 연세대 후임이 피하고 고려대 막내가 돌을 맞는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다. 730기대까지는 헌급방에서도 서강대 선임이 돌을 던지면 성균관대 후임이 피하고 한양대 막내가 돌을 맞는 시대가 있었다. 아무 자격증도 없는 문과 명문대생들이 일반으로 지원했다가 헌급방을 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현상은 헌급방 지정 입대자들이 많아지자 줄어들게 되었다.

복무기간은 24개월(2년)이었으나 2018년 군 복무 단축으로 인해 22개월(1년 10개월)로 줄어들었다. 타 군과 비교하자면 해군보다 2개월 길고, 육군보다는 4개월이나 길다. 심지어 공익보다 1개월 더 길다. 육군과 4개월 차이가 나면서 공군 지원률이 더 떨어질 전망이다. 설상가상으로 2019년 이후 전 부대 내 휴대전화 사용이 허가되면서 공군의 큰 장점이었던 PMP, 태블릿PC 사용 허가 조치가 별 쓸모가 없어졌다. 아니나 다를까 2019년 상반기부터 경쟁률이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9월에 입대하는 804/805기부터는 일부 특기에서 미달이 나와 추가모집을 진행하였으며, 급기야 11월에 입대하는 807기는 의무 특기를 제외한 모든 특기가 미달이 나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다.[126] 꽤나 심각한 상황으로 꿀특기가 많은 운전과 전산 특기의 경쟁률이 0점대까지 떨어졌고 일반 특기는 무려 177명이 미달되어 0.7:1을 기록했으며, 공병 특기는 달랑 3명만 지원하여 0.1:1이라는 최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과거에는 가고 싶어도 높은 경쟁률 탓에 쉽게 못 갔던 공군이 이제는 정원도 못 채우는 지경이 되고 말았다.[127]

현재는 복무기간이 21개월로 단축됨에 따라 22개월이었던 시기보다는 경쟁률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니나다를까 810번대 기수부터는 거의 2대1로 올랐고 817기는 2대1이다.[128] 코로나 재유행과 입영 성수기가 겹친 2021년 상반기는 경쟁률이 미친듯이 치솟아 매달 역대급 커트라인을 갱신하고 있다. 그러나 2022년 10월 31일 입대하는 병 842기 모집에서는 일반병 기준 0.9대 1, 모든 병과 총합 0.8대 1로 다시 미달이 났다. 저출산으로 인해 군대 내 필요한 보직 수요에 비해 징집연령대 인구가 적은 것의 영향을 공군도 받고 있다. 또한 신냉전 시대에 접어든 이후 국방부가 해군 및 공군에 투자를 늘린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2023년 입대 기수부터는 다시 커트라인과 경쟁률이 미쳐돌아가고 있다. 그 이유는 기존에 경쟁률이 높았던 전환복무(의경/해경/의무소방) 폐지로 인해 거기에 지원하려 했던 사람들이 유입된 점[129]+병 월급 상승으로 긴 복무기간의 디메리트가 감소함 2중콤보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3년 4, 5월에 입대하는 병 847, 848기는 1.5배수를 뽑는 1차 커트라인이 일반 91, 운전 85에 달하면서 정말 역대급 커트라인을 경신하고 있다. 심지어 그 이후 비수기인 7~9월 입대 기수조차 8월을 제외하면 이전 년도보다 커트라인이 크게 상승하였고, 2022년에는 미달이여서 추가 선발까지 진행했던 10월/12월 입대 기수도 일반 병과 기준 3대 1을 넘어가는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체적인 지원율도 2대 1을 기록했다. 항상 미달인 기계·차량정비와 12월 기수에서 화생방이 0.9대 1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미달이 발생한 병과도 크게 줄었다.

4.3.1. 까다로운 정신건강의학과 제한

공군은 육군이나 해군과 다르게 훈련소 생활 도중 병사에게서 조금이라도 정신적인 문제가 발견되면 무조건 귀가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130][131]

특히 신체검사 시 정신건강의학과(혹은 신경과) 문제로 3급을 받았다면 자격증이나 전공이 얼마나 좋았는지 하는 건 아무짝에도 상관이 없고 2차 면접에서 높은 확률로 불합격 처리된다. 만에 하나 합격되었더라도 훈련소 입소 1주일째에 높은 확률로 귀가처리된다. 즉, ADHD를 비롯해서 최소 정신과 3급을 받을 수 있는 병을 앓고 있는 자를 공군은 받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공군에서는 병무청의 병역판정검사 등위를 알 수 없지만 병무청 병역판정검사 정밀관찰 내용[132]을 토대로 정신건강의학과 이상을 판단한다. 임시입단[133] 주에 진행하는 검사나 기타 검사에서 우울 소견을 보인다면 귀가당할 확률이 높다. 다만 임시입단 주에 진행하는 검사에서 이상이 없고 병무청 병역판정검사 이상에 대해 소명이 가능하다면 귀가당하지 않을 수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등위를 정상화하고[134] 이와 함께 과거 병력자는 정신적으로 아무 이상이 없다는 완치진단서, 병사용진단서와 의무기록 사본, 심리검사 기록지를 가져가면 귀가를 결정하는 군의관과의 면담을 통해 해당 과정에서 살아남기도 한다는 모양이다. 캥기는 면이 있는 입대자라면 잘 준비하도록 하자. 최소 1-2개월 이상의 병무청 지정병원에서의 면담, 치료와 완치증명서가 필요하다. 만약 본인이 ADHD, 우울장애, 조현성 성격장애가 있으면 공군에 입대하더라도 원하는 특기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큰데, 특기적성검사에 순발력을 요하는 문제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공군을 지원할 생각인데 자신이 귀가 대상인지 자진검사를 하고 싶다면 이 글을 참고. 공군 갤러리의 글

4.3.2. 2023년 입대 기수 이후로 빡세진 경쟁률과 커트라인 관련

2023년 무렵 이후로 입대 기수로 다시 성수기가 시작된 854기부터 경쟁률과 커트라인이 미쳐돌아가고 있다. 854기는 카투사 발표가 나기 전에 접수하여 성수기 중 그나마 컷이 낮은 1월 기수지만 1차 커트라인이 아버지 기수인 844기에 비해 3~5점씩이나 올랐고, 855기는 경쟁률이 일반 기준 6:1을 돌파하고 운전은 9:1이 넘는 미친 기록을 보여주었다. 이후 855기 1차 컷이 일반 91에 운전은 무려 86이 나오면서 작년 최성수기에 찍었던 최고 1차 커트라인 85를 갱신하였다. 거기에 통전 1차 커트라인은 무려 74가 나오면서 자격증이 원래는 헬특기를 피하는 용도였으나 이젠 사실상 자격증 점수가 없으면 입대조차 힘들어질 수준에 올랐다.

2023년 이후 폭발적으로 높아진 지원율의 이유는 윤석열 정부에서 대립국면으로 돌아서 엄청나게 많아진 북한의 도발 때문에 피로도가 심한 육군과 해군, 해병대를 20대들이 기피하게 된 현상,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으로 인해 복학 시즌을 잘 잡지 못한 대학생들이 차라리 월급이라도 더 받는 공군으로 병역을 해결하려한다는 점, 점점 증가하는 군수생의 비율에 의대 증원의 이슈가 겹쳐 조금이라도 더 자기 시간 많은 공군이 인기를 더 끌게 되었다는 점 등이 있다. 이종섭, 신원식 장관 시기에 군의 훈련은 폭증했고 육군, 해군, 해병대는 더 심했다. 거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2024년 중반기 들어 제32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 수류탄 폭발 사고제12보병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 등 육군 훈련병 사망 사고가 연달아 터짐에 따라 육군 기피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135] 이로 인해 공군뿐만 아니라 해군 내 비승함 직별(일명 '드라이 해군')을 지원하는 사람도 많아졌다.[136]

공군 갤러리에서는 이를 보고 대체 이번 3~5월 기수는 얼마나 미친 경쟁률과 커트라인이 나올까 걱정하고 있다. 그리고 그 걱정은 현실이 되어 이후 3월 입대하는 856기는 수능 후 지원하여 군수생들까지 몰리면서 전체 경쟁률 9.1대 1, 일반 11대 1, 운전 14.7대 1, 기계 5.8대 1에 차량정비가 미달이 안 나는 등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입대하는 카투사의 경쟁률 8.7대 1보다도 높은 엄청난 수치다.[137][138] 결국 856기 1차 컷 일반 95점, 운전 88점, 전산 93점, 통전 79점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고.[139] 그 바로 뒷 기수인 857기는 일반 97점,[140]전원이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인자격증(64점)이 있어도 다른 곳에서 2점 이상 까이면 떨어지는 점수이다.] 운전 89, 전산 96, 통전 83점 이라는 저세상 커트라인을 찍는 사태가 벌어졌다. 858기에서는 일반은 97점을 유지했고 전산은 1점 내려간 95점, 통전은 72점으로 내려갔으나 운전병이 2점 더 높은 91점을 찍어버렸다. 이후 859기인 7월도 비성수기라는 말이 무색하게 일반 95, 운전 89라는 높은 커트라인을 유지했고, 8, 9월도 일반 커트라인이 95점이었다. 특히 9월은 오히려 예상보다 낮게 커트라인이 잡혔다는 의견이 다수인데, 8월에 비해 날씨가 좋음 + 줄어든 모집인원 + 제12보병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의 여파 등으로 공군 갤러리에서는 성수기랑 동일한 97점이 컷일거라는 예측이 매우 많았다. 이후에 864기까지는 95점 - 96점 선을 유지했지만 865기에 일반 99점[141]을 찍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그리고, 커트라인이 높아진 이유를 한 공군 출신 유튜버가 발견했는데 국방부에서는 2024년 3월 입대 병사를 1941명을 뽑는다고 계획했으나 공고에 말도 없이 1781명만 뽑아버려서 이렇게 된 것이다. #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계획 인원보다 적게 뽑을 경우 떨어진 지원자들이 추후 또 다시 지원을 하면 그만큼 경쟁률이나 커트라인 역시 높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 인기가 유난히 없던 공병 특기는 849기부터[142] 일반 특기로 합병되었다. 일반 특기 지원자는 잘못하면 급떨헌[143]도 아닌 헌떨공[144] 꼴이 날 수도 있다. 하지만, 경쟁률이 매우 치열해진 2023년 말 이후로는 가산점이 부족한 지원자들이 헌급방 지정특기 가산점을 받아서 합격을 노리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에 헌급방 지정특기로 지원하지 않았다면 공병으로 굴러떨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

4.4. 특기

공군에서는 군 업무를 기능에 따라 나누어 병과라고 하고 또 세부적인 기능을 나누어 특기라고 부르는데 특기가 군 생활의 절반을 좌우하게 된다.[145] 병 및 부사관, 사관후보생의 경우 공군기본군사훈련단에서 필기적성검사[146] 및 분류과정을 거쳐 특기가 결정이 되는데, 입영 전 지원한 직종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후보군이 다르다.

2019년에 시설 병과의 특기명이 대거 개칭되었으니 참고하자.

1로 시작하면 전투특기[193], 3으로 시작하면 정보통신, 4로 시작하면 정비와 보급수송, 5로 시작하면 공병, 6으로 시작하면 재정, 7로 시작하면 뭔가 힘든 거[194], 8로 시작하면 그냥 힘든 거[195], 2와 9로 시작하면 꿀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부사관과 장교는 그런 거 없는데, 2는 항공안전 관련 특기라 일종의 특수부대인 항공구조사들도 그쪽으로 가기 때문이며, 9로 시작하는 건 진급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병 지원시 별다른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경우 일반 특기 중 하나를 받게 되며[196] 다른 특기의 경우 입대시 자격증/대학교 전공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자대 배속 이후 자대의 상황에 따라 자신의 특기가 아닌 다른 특기의 일을 하게 될 수 있다.[197] 자신의 특기가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아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 주임원사/부서장의 판단에 따라 특기를 바꾸거나 근무처, 근무방식을 바꿀 수 있다. 기훈단에 적힌 대로 일반으로 지원했다면 누구나 총무, 장물보가 되고 싶어하지만[198] 현실은 소위 3D의 대명사라 불리는 군사경찰, 방공포[199], 급양인 경우가 많다. 특히 군사경찰 특기는 기수당 2~300명을 뽑기 때문에 자신이 일반 특기로 지원했는데 적성검사에서 미끄러지면 군사경찰이 될 확률이 높다.[200]

공군 의장대는 타군 의장대와는 달리 유일하게 병사 특기가 존재한다. 부사관/장교도 의장 특기가 있었으나, 총무특기로 통합되었다. 육군, 해군, 해병 의장대는 전역할 때 보병(일반병)으로 전역하는데 반해, 공군은 의장 특기로 전역한다.

다른 군도 마찬가지겠지만 공군 군생활에 있어서 특기는 굉장히 중요한데, 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가를 결정하는 것은 물론 자대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공군 소속 부대는 많지만 매 기수마다 T/O가 생기는 게 아닌데다 특기별로 특정 부대에 지원 자체가 불가능한가 하면[201] 특기별 자릿수도 극과 극이다. 군사경찰의 경우 모든 곳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필요로 하는 특기라서 사실상 공군 소속 전 부대에 갈 수 있고 매 기수별로 각 비행단/여단에서 10~20명을 뽑는다. 반면 최소특기 중 하나인 단거리 유도무기 운용(미스트랄/신궁)의 경우 매 기수별로 총 10명도 채 안 되는 사람을 뽑으며 그만큼 선택할 수 있는 부대도 적다. 이렇다 보니 특기가 배정되는 날에는 대학교 합격자 발표하는 날인 양 훈련병들이 긴장하게 된다. 물론 군악병, 의장병, 의무병 등 이미 입대 당시부터 특기가 지정되어 있는 소수의 훈련병들은 강 건너 불구경을 하게 된다.

4.5. 특기학교

기본군사훈련단의 훈련을 수료하고 나면 배속받은 특기학교로 가서 후반기교육을 받는다.[202] 특기학교는 같은 교육사령부에 있으니까 기훈단에 돌아와서 두고 갔던 짐 들고 모여서 특기학교로 가면 된다. 단, 특기학교가 저 멀리 있는 방공포 특기와 항공정보운영 특기, 그리고 직배자를 빼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유행 이후에는 2.3초의 수료외박을 자대배속 직후 다녀온다.

예전에는 기훈단 수료시의 특별외박이 없어서 바로 특기학교로 갔기 때문에 수료 즉시 자대가 나오는 직배 특기[203]나 방공포 특기가 아니면 결국 특기학교에서 몇 주 더 박혀 있어야 했다.[204] 더 예전엔 몇달씩 있기도 했다고. 500대 기수는 13주짜리 교육과정 특기도 있었다고 한다.

몇몇 특기를 빼면, 육체적인 훈련은 없다시피 하다. 있어봤자 아침 구보 정도이고, 그것도 처음 며칠만 하면 그 다음부터는 일반학과가 많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이다.[205] 물론 조교들이 첫날 심하게 굴리긴 하지만 그래도 기훈단에 비하면 천국. 물론 예외는 있는 것이, 재미 삼아 기훈단 수준으로 굴려놓고 다음 기수에게 전 기수는 오지게 굴렀다며 낄낄대는 인간말종 조교들도 있다.

특기학교에서 실제 업무와 관련된 실무내용을 교육받고, 이 내용에 대해 주기적으로 시험을 봐서, 이 시험성적과 기훈단 성적을 합쳐 자대를 결정하게 된다. 참고로 기훈단 성적 뒤집기가 생각보다 힘들다. 특기학교 성적은 천상계와 심해를 제외하면 다 거기서 거기기 때문.

대부분 기훈단 성적은 이제와서 자기가 관리한다고 관리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관리 가능한 특기학교 성적에 신경쓰게 되며, [206] 거짓말 안하고 밤 늦게까지 공부하게 된다!

특히 항공기와 관련이 없는 특기라면[207] 방공포대에 갈 확률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되므로 방공포대, 레이더사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특기학교 일람

특기학교 안내와, 특기학교에서 가져갈 수 있는 물품, 규정 리스트는 훈련 5주차에 안내문으로 공지된다. 각 학교별로 나눠준다. 이후 추가 설명을 위해 강당에 모아서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

핫초코나 커피같은 물에 태워서 먹는 음료나[208] 서적도 반입이 가능하다. 그 중에서도 종교 관련, 그리고 전공 및 특기 관련 서적은 무조건 가능. 실제로 모 교육생은 자대는 동기들과 적당히 쇼부치고 특기 교본이 아닌 항공산업기사 자격증을 공부했다[209] 그냥 소설책 같은 경우는 케바케.

모든 특기학교에는 형제 배속이라는 치트키 기능이 있다. 가족관계 등록부 상에 등록되어 있는 형제가 있으면 성적에 상관없이 형제가 있는 자대로 배치 받을 수 있다. 단, 병사이어야 하고 형제가 있는 자대에 TO가 나와야 갈 수 있다.

여담으로 기훈단과 달리 영내면회 또는 영외면회가 가능하여 특기학교 기간 동안 거의 대다수가 한 번 이상은 면회를 나가게 된다. 영내면회는 말 그대로 공군교육사령부 내부면회이며, 영외면회는 진주 시내 외출을 허용해주는 면회인데, 오전 10시부터 면회가 가능하고, 반드시 저녁 6시까지 기훈단으로 돌아와야 한다. 여기에 1주에 한 번씩 부모님 한정으로 3분만 효전화만 가능했었던 기훈단과 달리 주에 2-3회 이상 통화가 가능하고, 그 대상이 꼭 부모가 아니어도 된다. 하지만 지나치게 길어질 경우 다른 동기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시간 내에서 통화하는 것을 권한다.

4.6. 자대 배속

각 부대의 소요를 공군본부에서 모아서 해당월의 신병 쿼터에 맞춰서 적당히 배분하게 된다. 보통 특기학교에서 모든 시험이 끝난 이후에 1지망, 2지망, 3지망을 적어내서 결정한다. 기훈단 성적 등수와 특기학교 성적 등수를 나열해서 두개의 합을 2로 나눴을 때 가장 적은 사람부터 우선권이 주어진다. 나눴을 때 같은 경우에는 특기학교 성적이 더 높은 쪽이 우선권을 가지게 된다.

TO의 경우 특기학교 생활을 하면서 중간에 오픈되기 시작한다. 한 번에 모든 TO가 나오기보다는 공개되는대로 바로바로 알려준다. 이때 과연 울릉도, 제주도, 그리고 백령도가 있는지가 교육생들의 가장 큰 관심. 특히 784기 무선 특기처럼 같은 특기에서 백령도 2명이 나온다?[210] 그날로 동기애고 뭐고 없이 모두 적이 된다. 단, 가끔씩 자진해서 백령도나 울릉도에 가려는 사람들이 있긴 하다.[211][212]

물론 예외도 있는데 집이 인천 시내, 백령도, 울릉도, 제주도라던가,[213] 아니면 학교가 제주도에 있다거나 혹은 그냥 외출하면서 관광하고 싶어하는 경우다. 특히 백령도, 울릉도의 경우는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웬만해선 출항 허가를 잘 안 내주기 때문에[214] 관광을 목적으로 가는 경우도 꽤 있다는 듯. 다만 여기도 추후 백령공항, 울릉공항이 완공된다면 떡상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리고 백령도와 울릉도를 능가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국통사, 의무사령부, 화방사 등 국직부대이다. 국직부대로 가면 공군이라면 절대할일이 없는 유격 훈련, 혹한기 훈련도 해야 하고 정말 재수없으면 헌병처럼 초병 근무를 서게 될수도 있다. 그야말로 군생활을 3개월 더하는 육군이나 마찬가지이니 국직부대가 집에서 걸어서 3분컷이 아닌이상 목숨걸고 피하는 게 좋다. 차리리 격오지나 집에서 좀 멀더라도 공군소속부대로 가는 게 훨씬 이롭다.

TO가 공개되기 시작하면 각 특기별로 다양한 상황들이 연출되기 시작한다. 본인들의 협의를 통해서 어디로 자대를 갈지 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혼돈의 카오스가 벌어진다고 보면 된다. 눈치 게임부터 떠보기, 거짓말, 정치질, 무한 질문 등이 난무한다. 이 정치질에 끼어드는 순간 멘탈 나간다고 보면 된다.
흔히 생각하는 항안단이나 3여본 등의 자대는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기준이다. 그런데 아무리 항안단이 개꿀이라도 집이 부산이고 종합 1등을 했는데 때마침 해운대 포대에 티오가 났다면 여기서 굳이 해운대를 버리고 항안단을 가는 사람이 있을까?

다른 예를 들어 보자. 집이 대전/계룡이고 등수가 나락이라 17비/6전대/29전대/공군사관학교/38전대 등 가까운 다른 부대에 갈 가망이 없다면 국직부대라도 계룡대 근무지원단을 나름 고려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그렇다고 서산이나 백령도, 울릉도, 거진 등지에 가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는가.[215] 물론 기상단이나 군사경찰단 등 공군 본부 직할 부대가 훨씬 좋지만 이런 곳들은 대부분 기훈단 + 특기학교 성적이 최상위권에 근접해야 갈 수 있는데다 TO도 생각보다 잘 나지 않는다

실제로 이런 이유로 공군 장병 대부분이 무덤 취급해서 3지망 안에 절대 안쓰는 국직부대를 1지망에 써서 덜컥 가버린 사례도 있다. 해당 특기 내에서 기훈단과 특기학교 성적이 모두 상위권이었지만 집까지 시내버스 한 번이면 땡이라고 진짜로 1지망에 국직을 썼고, 그대로 가버렸다. 후일담에 따르면, 같이 나간 다른 동료들이 역이나 터미널에서 교통편 기다리고 있을 때 본인은 집에서 옷 갈아입고 있었다 카더라. 실제로 다른 부대들에서도 휴가자 출영버스가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에 내려주면 남들은 표를 끊으러 들어가는데 혼자 그대로 집으로 걸어가는 사람도 간간히 있다. 지하철이 근처에 있는 10비 같은 부대들은 말할 것도 없다. 이런 곳은 평일 외출 때도 집에 갈 수 있다.

강원권 부대로 배속되는 신병들은 2018년 8월부터 수송기를 이용하여 자대로 이동하게 되었다. 인근 3훈비로 이동하여 이곳에서 수송기를 타고 가는데, 주로 CN-235를 타고 간다. 단, 매 기수 수송기를 태워주는 것은 아니라서 800대 기수임에도 버스 타고 온 사람도 있다. 대표적인 사유는 악천후.

전술항공통신체계정비는 길고 아름다운 교육기간 덕분에 다음 기수 특기학교 수료와 함께 자대 배치를 받는다. 하지만 모종의 사유로 수료일이 맞지 않게 되어 고속버스를 타고 육로로 개별이동하는 흠좀무한 사례가 있다.

실제로 특기학교 생활을 해 보면, 눈치싸움이나 기싸움, 정치질이 장난이 아니다. 3군 중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모인 곳인지라 장난이 아니며, 800대 기수들 중에서는 특히나 전자기기 등이 활성화된 기수라서, 자대를 찾아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실제로 자기 룸메이트가 자대 쓰지 말라고 부탁도 했는데, 겉으로는 괜찮다고 하다가 그냥 무시하고 2지망권쯤 썼다가 나중에 발각되어서 말도 안 섞은 사례가 왕왕 나오며, 이로 인해 싸우기까지 하는데 이러면 사이 벌어져서 괜히 기분 나쁘게 수료할 수도 있다.

교육사에 자대배치되면, 기훈단 시절과 특기학교 시절에 자기를 훈육한 소대장이나 교관, 혹은 당직사관, 훈련 및 훈육조교들을 만날 수 있는데, 이 때는 일부 예외가 있긴 하지만 상호존중을 해주고, 아예 태도가 달라지는 경우가 대다수다. 가끔 먹을 것을 사주는 경우도 있는데, 훈육조교에게 경례해주면 좋아 죽으며, 간혹 훈련단에 갈 때 조교들이 경례를 해 준다고도 한다. 물론 소대장 등의 간부를 보면 본인이 먼저 경례해야 하며, 여기서는 널럴한 교육사와 다르게 가끔 간부들이 군기지적을 하는 사례도 있으니 주의할 것.

4.6.1. 참고사항

공군에 입대예정인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사중 하나가 바로 자대배속일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신병들은 배속받기 직전까지 각 부대에 대한 정보를 거의 접하지 못했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교관들이나 특히 조교들이[216] 말해주는 풍문에 혹하기 마련이며, 다른 판단 근거가 없기 때문에 집과의 거리만을 고려하여 지원 배속지를 결정한다. 그러나 병사 조교들은 군 생활을 전부 기훈단에서 보내기 때문에 현실과 동떨어진 주워들은 이야기인 경우가 많고 간부들도 본인이 교육사로 전입 오기 전 과거 시점에서 얘기하기 때문에 뒤통수 맞는 경우가 왕왕 있다. 집이 가까운 부대라고 해서 무조건 편한 것도, 먼 부대라고 해서 무조건 힘든 것도 아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집이 가까운 부대라고 해서 무조건 힘든 것이 아니고 먼 부대라고 해서 무조건 편한 것도 아니다. 즉 케바케.

다만 케바케 이긴해도 집과의 거리는 꽤나 중요한 요소이긴하다. 집과 부대가 가깝다면 다른 병들이 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에 있을 시간에 게임 한두 판 더 할 수 있을 만큼 시간이 절약된다는 이야기. 복귀할 때도 가까운 사람은 집에서 느긋하게 있다가 1시간 정도 전에 택시 타서 바로 복귀하는데 먼 사람은 마지막 날 오전부터 복귀 준비를 한다는 걸 잊지 말자.

왕복 비용도 자대와 집이 가깝다면 왕복 버스비 3000원 가량만 들지만 집이 멀어서 KTX라도 탄다면 순수 왕복 차비로만 6만원~10만원 가까이 날아가는 경우도 있다. 분명 집이 가까우면 좋다. 실제로 집이 수도권이고 서울 모 부대에서 근무했던 모 병사는 당시 부대장의 휴가자 조기출영 방침 + 시내버스 한 번으로 8시에 집에 도착한 경우도 있었다! 이걸 넘어서 집까지 걸어가도 되는 병사도 드물지만 존재한다.[217]

정말로 점수 따는 데 자신이 없다면 시간상 거리를 고려해서 적당한 고속철도역 근처 부대로 가는 것도 방법은 방법이겠다. 제주도 거주 병사들의 경우 제주도행 비행기를 탈수있는 공항근처에 있는 부대를 선호 하기도 한다. 비용 문제야 입대 전에 쌓아놓은 개인 재산이 있거나, 혹은 아직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않았다면 복귀할 때는 월급 대신에 집에 쌓아뒀던 현금 써도 되고. 현재 주민등록상 인천으로 되어 있는 인천 출신은 백령도를 노리는 것도 한 방법인데, 이유는 다 알 것이다. 또한 인원을 별로 안뽑으면서 인지도가 없는 마이너한 특기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중 하나가 될수도 있다. 사람이 적어서 경쟁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몇가지 참고사항을 정리해 본다.
  • 1. 집까지의 거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일외출제도가 없을 적에도 만고불변의 진리였고 이제는 더더욱 부정할 사람이 없다. 물론 집 근처 부대가 너무 헬로 악명높아 근처 다른 부대로 가는 경우도 흔하다. 먼저 집과 부대가 가까운 사례를 살펴보자.
    • 사례 1. 대구 시내와 인접한 11전투비행단에서는, 집이 대구나 경산인 병사들은 택시나 버스 타고 30분만에 집에 가서 옷 갈아 입고 동성로에서 친구들과 논다.
    • 사례 2. 집이 진주인 교육사 병사들은 부대 2정문에서 휴가증 확인한 뒤, 부대로 들어오는 시내버스를 기다렸다 타고 곧장 집으로 갈 수도 있었다.
    • 사례 3. 집이 대전이고 자대가 계룡인 병사는 기지 2정문을 나선 순간부터 40분 안에 집에 도착해 옷을 갈아입을 수 있었다.
      자대가 백령도이고 집이 인천, 특히 숭의역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반쪽짜리이긴 하지만 복귀할 때 한정으로 이 사례에 포함된다. 출발할 때에는 여객선 사정에 따라 달라지지만, 복귀할 때에는 집에서 저녁까지 먹고 숭의동 파견대에 복귀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천 거주자들이 은근 백령도에 많이 온다. 또한 안개 등 기상악화로 배가 안 뜨면 뜰 때까지 파견대에서 대기한다. 인천 거주자 중에서는 분위기 이상한 데 갈 바에야 격오지 판정 받고, 반쪽짜리긴 하지만 복귀할 때 집과 가깝다는 잇점을 누리자는 생각으로 백령도를 1지망으로 쓰는 사람들이 은근 있으며, 인천 출신이 많을 경우 백령도에 가기 위한 경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백령도 출신이라고 해도 결항 및 교육문제 등을 이유로 보조주택을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여기에 해당된다.
      • 이번에는 반대로 집과 부대가 먼 사례를 알아보자.
        • 사례 1. 자대가 진주고 집이 수원이라 휴가 나오는 데만 왕복 9시간이 날아갔다.
        • 사례 2. 자대가 강릉이고 집이 용인인 사람은 오가는데만 편도 3시간 반 걸렸다.
        • 사례 3. 집이 울산/부산이고 자대가 강원도 모 지방인 병사는 6:30에 나와서 16~17시에 집에 도착했다. 그나마 7:05 완행버스나 8:00 직행버스를 타도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하는 시간은 10:40으로 비슷하며, SRT를 탄다고 가정했을 때 12:30 열차를 타야 한다.(그보다 더 늦으면 그만큼 더 늦게 도착). 복귀 시에는 21시까지 복귀이므로 못해도 13:50짜리 열차를 타야 16시에 수서역에 도착할 수 있고, 택시를 이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16:20에 도착이므로 17시 버스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20시 경에 도착해 택시를 거기서 택시를 타고 가야 겨우 20:20 경에 원대 복귀 보고를 할 수 있으며, 교통비로만 18만원 가까이 깨진다.
        • 사례 4. 집이 대구이고 자대가 백령도인 병사는 새벽에 나와서 15시에 집에 도착했다. 이마저도 오전에 출항하는 배가 생기고 KTX 덕분에 그나마 오후에 도착한 것이고, 예전에는 오후에 출항하는 배편밖에 없었다.
        • 사례 5. 사례 3-1. 오후 출항 배밖에 없을 적에, 자대가 백령도인데 여수에 사는 병사가 휴가 가는 날 안개 대기로 배가 늦게 출항하여 19시가 다 돼서 인천항에 도착했는데, 여수에 도착하니 시내버스 막차가 끊겨서 택시를타고 간 집에간 적이 있었다. 이런 사례는 진짜 가끔 재수없으면 있다.
        • 사례 6. 위의 사례에 비하면 절대적인 길이는 짧지만, 비행단이 버스터미널 혹은 기차역에서 먼 경우, 그리고 출영 자체는 얼마 안걸리지만 시간표가 개판으로 짜여서 버스 대기시간만으로도 오래 걸리는 경우가 있다. 실제 거리에 비해 긴 시간을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자대가 서산이고, 집이 안산인 경우 자차를 이용한다면 편도 1시간 반이면 가지만, 버스를 이용할 경우, 오전 7시 출영 후 서산터미널까지 버스를 타고 가면 7시 40분이고, 안산을 가는 가장 빠른 차는 9시 10분이다. 그리고 이 버스는 직통이 아닌지라, 당진, 평택 등을 들리므로 시간은 더더욱 늘어나서 대략 11시 30분에 안산터미널에 도착하기에 오전을 통으로 날린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일부 장병들은 목적지를 수원터미널로 잡고, 거기서 수인분당선 혹은 수원역에서 안산-수원을 오가는 버스를 이용하여 안산에 도착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 2. 국방부 직할 부대(국직부대)로 가는 경우.
    국직부대 특성상 육군, 해군, 해병, 공군이 다같이 생활하기 때문에[218] 늦게 들어온 육군 후임이 나보다 먼저 전역하는 배아픈 광경을 체험하게 된다. 대다수의 국직부대는 장병, 부사관, 장교 막론하고 육군이 해군, 해병, 공군을 다 합친 것보다 압도적으로 많고 최근까지도 육군 소속이었던 경우가 태반이다. 그래서 특히 본인의 직속 간부가 육군 출신이라면 공군으로서 받아야 할 대우가 무시당하고 심지어 유격까지 뛰어야 한다! 게다가 6주 2박3일 외박 쓰는 것에 눈치를 주는 일부 쓰레기 간부들도 있다. 병영 문화가 육군식일 가능성이 높은 것은 덤. 단, 소규모 파견 국직인 경우 반대로 이들이 공군화된 경우도 있다.

    이 경우 해당 부대의 육군 병사는 6주에 2박 3일 나갈 수 없는 걸 빼면 18개월 공군을 체험하게 된다. 이런 곳은 오히려 복무기간이 긴 공군병사가 안쓰러워서 6주에 2박 3일 안 나가냐고 눈치주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본인이 국군지휘통신사령부로 자대를 배정받을 경우 본 부대인 사령부로 배정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고, 오히려 두메산골로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문제. 하지만 본인이 국통사가 아니라 비행단 파견대에 배속되었다면 공군으로서 개꿀인것 같지만 비행단에서 주도하는 ORE와 ORI도 받고 국통사에서 주관하는 유격훈련과 혹한기 훈련도 같이 받아야 하는 소속상의 불이익은 분명히 있다.

    단, 계룡대 근무지원단은 타 국직부대와 달리 휴가/외박/외출/전자기기(mp3, pmp 등) 반입 규정 면에서 공군 규정을 따르며 공군 피복을 제대로 보급받을 수 있고 생활관에서 공군 하계/동계 이불과 베개 등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훨씬 낫다. 그러나 계룡대 근무지원단 역시 타 국직부대처럼 해군/해병/공군의 경례 구호인 필승이 아니라 육군식 경례 구호인 충성을 사용해야 하며 경례 규정과 두발 규정에 있어 육군식 규정을 따라야 한다. 또한 일반 공군 부대들과 달리 상점/벌점을 활용한 포상휴가 시스템에 인색하다는 점과 육군식 훈련 규정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혹한기, 유격, 행군 훈련을 받아야 하며 육군, 해병 후임과 육군, 해군, 해병 동기들이 먼저 전역하는 꼴을 봐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참고로 국방부 근무지원단의 경우 서울 용산구 정 중앙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업무상 출타나 휴가, 외출하기에는 최고의 조건이다. 후문으로 몇 미터만 걸어나오면 수도권 전철 4호선 신용산역이 있기 때문이다. 국방부 직할부대이기 때문에 그 어느 부대보다도 근무 여건은 사실상 최상급이다. 그러나 국방부 근무지원단의 경우 휴가/외박/외출 규정에 있어서는 각 군의 규정대로 적용하지만 전자기기 반입 규정은 육군 규정을 따르고 있으며 공군 피복을 제대로 보급받기 힘들다는 점, 생활관에서 육군 모포와 베개 등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계룡대 근무지원단에 비해 공군 입장에서 손해가 크다. 이는 한미연합군사령부 근무지원단과 계룡대 근무지원단의 예하부대인 자운대 근무지원단 역시 마찬가지이다.

    다만 연합사 근무지원단, 자근단, 국근지단 모두 계근단, 공군 비행단처럼 예하부대들이 같은 영내에 모여 있다는 점에서 타 국직부대들의 예하부대가 사령부나 단본부 영내에 모여있지 않고 다른 지역에도 위치해 있다는 부분과 차이가 있다. 더군다나 타 국직부대들의 경우 계룡대 근무지원단, 한미연합군사령부 근무지원단, 국방부 근무지원단, 자운대 근무지원단 등과 달리 사령관이나 단장이 대부분 육군 출신이며 휴가/외박/외출 규정마저 육군 규정을 따르는 경우가 많다.
  • 3. 부대의 분위기.
    생활관의 분위기는 현재 복무자가 아니면 외부인은커녕 간부들조차 알 수 없는 것이라, 신병이 참고하는 건 거기서 직접 생활한 사람에게 듣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관 분위기는 지내봐야 안다는 점. 생활관 인원들이 다른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경우 사무실 분위기와 차이가 심하게 나는 곳도 있다. 부대마다 큰 틀의 분위기는 있어도 대대마다 천차만별이니 가봐야 안다. 그냥 운이니, 여러분이 고려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니다. 설령 실제 거기서 복무하는 사람의 증언을 직접 듣고 가더라도 지휘관이 바뀌면 말짱 헛거다. 물론 지휘관 바뀌며 좋아지는 2018년의 18비 같은 사례도 있긴 하다. 하지만 군대에서 지휘관이 바뀐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불편해지고 빡빡해질 확률이 크다. 시기가 문제지 군생활 중 최소 한 번 이상은 지휘관 교체를 경험하게 마련이지만.
  • 4. 라인에서 멀수록 군생활이 편하다
    공군에 갔으면서 전투기 한 번 못 보고 제대하는 사람이 부지기수지만, 이건 좋은 것이다. 무기정비, 기체정비 특기를 가지고 비행단에서 군 생활을 하면 문자 그대로 등골이 빠진다. 특히 새벽비행, 심야비행이 있는 비행단은...... 말잇못. 차라리 군사경찰이 이들보단 편할 것이다.

    무엇보다 전투비행단들은 공군의 최전선 전투부대이기 때문에 위에서 조이는 것이 다른 부대와는 많이 다르다. 혹자의 말로는 공군은 비행기가 없어야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

    심지어 정비대대는 비행단에서 평균적으로 악폐습 내지 부조리가 상대적으로 좀 있는 편에 속한다. 일과가 끝나면 피곤해서 갈굴 시간 없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는 속설에 불과하다. 더럽게 피곤한 건 맞지만 그만큼 성질을 버리는 사람도 많고, 무엇보다 알아두어야 할 점은 병영 부조리는 업무 강도나 훈련 강도와의 관계보다는 본인이 속한 부대의 여건, 해당 부대 지휘관의 성향, 본인의 직속 간부의 성향, 해당 부대의 장병에 대한 보상 제도를 비롯한 전반적인 시스템, 선임/동기/후임의 성향, 마음의 편지 등 내부고발의 활성화 정도, 해당 부대의 규모, 외부의 철저한 감시 여부, 외적 요인 등 다양한 변수에 의해 결정된다. 전반적으로 공군의 경우는 오히려 업무가 힘든 부서들(군사경찰대대, OO정비대대 등)이 악폐습이 타 부서보다 더 심한 경우가 많다.

    또 다른 사례로 모 비행단은 눈폭탄 때문에 항공기대대 병사 및 간부들은 새벽 1시에 기상해서 정상퇴근하는 바람에 신경이 예민해지고, 거기에 관련 없는 다른 대대들도 근무 끝내고 정리하는데 갑자기 차출돼서 라인을 제설하는 바람에 열받고, 아무튼 비행단 라인 내에서 근무하는 전 대대가 빡치는 날이 발생한 적이 있다. 참고로 그 비행단의 특징은 겁나게 '넓은 곳'으로 유명하다고만 알아 두자. 원주 라인근무 출신 예비군의 말에 의하면 강릉이 서울에서 멀다는 이미지 때문에 원주로 갔는데, 강릉에 예비군 가 보니까 한적하다고 한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본인의 청각이 또래들보다 더 예민하여 큰 소음에 취약한 케이스도 생각해볼 수 있다. 실제 사례로, 국직부대로 간 모 병사의 부모님은 여행차 청주공항에 갔다가 전투기 뜨는 소리에 공항 건물이 진동하는 경험을 하고, 아들에게 "비행단 안 가길 잘 했다"라는 말을 전했다고 한다. 물론 대다수는 국직부대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차량운전 직별인 경우 방차를 1지망으로 쓴다던지 등으로 방공포 포대나 사이트로 갈 수 있으면 그쪽으로 가려고 한다.
  • 5. 사이트와 포대에는 일장일단이 있다.
    해발고도 1000m가 넘어가거나, 저 머나먼 외딴 섬에서 군생활 2년 가까이 한다는 건 뭐야 몰라 무서워 소리가 나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부대 규모가 작은 만큼 상대적으로 단급 부대에 비해 자유로운 편이다. 높아 봐야 영관급 한두 명 정도이기 때문에 간부들도 다소 퍼지는 경향이 있고, 검열 같은 것도 비행단보다 적다. 시설이 낙후되었을 것이라는 인식과 달리 공군본부 차원에서 생활환경 개선 예산을 이런 부대에 우선 투입하므로 그다지 나쁘지도 않은 편. 되려 더 좋을 때도 있다. 격오지 부대는 휴가시 오가는 시간이 많이 들긴 하지만, 그만큼 연가를 더 주니[219] 그다지 손해도 아니다. 과거에는 고생한다고 상대적으로 외박 편의나 포상 등도 후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보상받았다고 보면 되겠다. 그러나 요즘은 선심성 포상남발이라며 얄짤없어졌다. 부대가 작기에 밥맛 같은 것도 상대적으로 나은 편.[220] 특히 군사경찰의 경우는 '행사'가 없기 때문에 훨씬 나을 수도 있다![221]

    깊은 산골 속에 있을 것이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사실 수도권에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나쁘지 않은 곳들도 나름 있는 편. 수원이나 성남보다도 더 가까운 곳에 레이더 기지가 좀 있는데다가, 서울과 가까운 또다른 부대는 격오지 판정을 받아서 연가도 일반 공군부대의 1.5배고. 대전, 서산이나 청주같은 곳보다는 서울 도착하는 시간이 더 빠르기까지 하다! 또한 강원도 산골짜기 부대라고 해서 겁먹을 필요가 없는데, 군사보안상 어느 곳에 있는 부대인지를 정확하게 말할 순 없으나, 강원도에 있는 산꼭대기 부대도 휴가시 터미널 근처로 이동시켜주는데 생각보다 얼마 안 걸리고, 터미널에서는 수도권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직행 버스도 풍부하고 시간도 2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등 교통수단으로서는 어지간한 다른 지방 부대보다 나은 곳도 있다. 그러면서도 높은 산에 위치한 부대라 연가 18일을 더 받는 건 덤. 1지망으로 백령도에 써서 가는 인천 출신 장병들과 비슷한 이유다.

    과거에는 방공포 병과가 육군 소속이었기 때문에 육군의 영향을 상당히 받았지만, 2023년 현재는 공군으로 전군된 지 30년이 넘어 유격이니 혹한기 훈련이니 하는 건 언제 없어졌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오래 전 이야기가 되었다. 방공포대도 여타 공군과 마찬가지로 유격이나 혹한기 훈련 등은 사실상 안 한다. 일단 포대는 병사가 많아봐야 100명 내외라 군기를 강하게 잡지 않고, 잡을 수도 없다. 왜 그런지는 포대에 복무해보면 알 수 있다. 이제 공군포대에도 과거의 육군식 문화는 대부분 사라진 지 오래다. 행군 개념은 아직 남아있긴 하나, 방공포 특성상 차량을 이용한 행군인데다 실제로 전쟁이 벌어지고 승기를 완전히 잡거나, 반대로 완전히 박살난 상황이 되어야만 행군을 하기 때문에 일선부대에서도 행군 훈련이랍시고 차량준비까지만 하고 특정 주둔지로 간다는 안내만 짤막하게 한다. 그마저도 기지방호훈련에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222]
  • 6. 조교는 사실 잘 모른다.
    기존의 '상식'들은 조교들에 의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전역한 모든 기수가 공감하듯 훈련소 마지막 주쯤 되면 조교들이 훈련병들에게 군생활에 대해 질문을 받곤 하는데, 위에서 말했듯 조교들은 군생활하는 내내 교육사에 있다. 까놓고 말해서, 조교들은 교육사 외의 부대에 대해서는 다른 자대간 훈련단 동기들에게 풍문으로만 조금 주워들은 걸 말할 뿐이다. 배속받은 동기와 편지를 주고받는다고 해도 모든 사실을 인트라넷 메일에 쓰지는 않는 법이다. 무엇보다 조교들은 신병에게 소문을 말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질 일도 없고 책임을 지지도 않는다. 본인의 소대장에게 물어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특히 그 소대장이 상사라면.[223] 사실 조교들도 아는척 하는 것은 거의 없다시피하며, 사실상 자기도 모른다고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오히려 소대장이 수료 1주 전즈음에 자기가 겪은 자대에 대해서 뭐라뭐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도 크게 정확하지만은 않으나 조교보단 낫다.[224]
  • 7. 전방과 후방 차이.
    일반적인 공군은 전방과 후방 간의 차이가 크게 안 난다. 위치가 전방이라고 육군처럼 적과 직접 맞대는 것도 아니다. 비행단 기준으로는 최신예기를 운용할수록 전방으로 치며, 육군 기준으로는 후방이지만 F-15K가 있는 11비 (대구국제공항)와 공정통제사가 있는 5비 (김해국제공항), F-35가 배속된 17비 (청주국제공항)가 최전방 중 최전방으로 취급된다. 예비 조종사들이 중등비행교육을 받으러 오는 3훈비와 고등비행교육 후 빨간 마후라 받으러 오는 1비 (광주공항)는 상대적으로 후방이다.

    방공포의 경우에는 얘기가 달라진다. 상세한 내용 기술은 군사보안상 어렵지만 한번 간단하게 생각해보자. 북한의 전투기는 때때로 위협비행을 하는데 전방은 수도 서울이 있어서 몹시 중요하고 해당 비행기가 혹시라도 넘어왔을 시 이를 쏴서 격추시킬 사거리가 된다. 하지만 후방은 사거리가 닿지 않는다. 고로 북한기가 인근에 출현하여 특이동향을 보일 때, 후방은 놀고 전방은 전투 준비하러 뛰어가야 한다. 가끔 북한기가 항공 경계선에서 왔다갔다하면 혈압이 마구 솟구친다.

    하지만 후방도 지역에 따라 나뉜다. 전라도나 충청도 지역은 중국기가, 강원도나 경상도쪽은 러시아기가 가끔 빼꼼치고 돌아가기 때문에 1여단 포대들은 러시아기가 내려만 와도 실상황이 걸린다. 하지만 2년 동안 실상황 한 번 안 겪고 전역한 1여단 예하 포대 기수들이 태반일 정도로 가능성은 희박한 편.

    이렇게 북한기의 실제 위협비행 말고도 때때로 전투 요원들의 전투력 유지를 위해 상급부대 차원에서 훈련상황을 내려주는데, 이는 역시 대한민국의 중심지, 수도권을 지키는 부대들에게 더 많이 할당된다. 이는 말 그대로 불시이므로 샤워나 용변 중에도 자비 없다. 계급이 낮을 때는 총알처럼 튀어나가야 한다. 방공포 특기로 전방 포대를 간 친구들에게 어깨를 토닥여주자. 특히 3여단의 포대들은 북쪽 동네에서 띄울 기름이 있는지 의문일 정도로 시도때도 없이 골동품들을 띄워 댄다.
  • 8. 부대 이전.
    공군도 의외로 부대 이전이 군생활의 변수다. 비록 공군 비행단은 Base 개념으로 운용되나, 전투기와 항공전력 운용상 그 기지 안에 주둔한 부대가 해편, 이전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아무리 자대배속을 잘 받아도, 부대가 이전되며 휴가 때 이동시간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어서 당신이 특기학교 때 쌓아 왔던 노력은 물거품이 되거나 반대로 떡상할 수 있다. 실제로 일어난 최고의 사례는 F-4 팬텀이 소속 비행단을 옮기면서 라인특기 사람들 중 일부가 짐을 싸 17비에서 10비로 이사갔다. 병사도 포함됐다. 집이 청주 근처인 사람들은 날벼락이었겠지만 수도권 병사들은 그야말로 로또. 반대로 최악의 사례는 부산경남권 거주 장병이 제5공중기동비행단에서 부대 이전으로 인해 제15특수임무비행단으로 이동한 경우다. 참고로 당시엔 아직 SRT가 개통하지 않았다.

    이런 사항을 참고하여 부대를 선택해봤자 사실 어느 부대를 가도 이등병은 후회하게 된다. 애초에 전입신병은 군대 최말단이라 선임이 챙겨주건 챙겨주지 않건 심적으로 힘들기 마련이다. 바뀌는 건 언제 군생활이 피는지와 고생의 정도 차이일 뿐.
  • 9. 전투부대와 비전투부대의 차이.
    공군은 특성상 전투부대(비행단,포대,사이트 등)와 비전투부대의 차이가 큰 편이다. 전투부대, 특히 비행단이면 비행기 소리 때문에 자다 깨는 경우도 있고 라인 근처라면 난청이 와 고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비전투라면 들을수 있는 가장 큰 소리가 사격이다. 또한 대부분의 전투부대는 시설이 좋고 복지시설도 잘 갖춰진 경우가 많지만 비전투부대는 아무래도 관심이 적다 보니 이런 부분이 약간 미흡하다.[225] 사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특기와 본인이 배정받은 부대[226]가 문제가 아니라 공군 역시 사람 사는 곳이기 때문에 본인이 자대 전입했을 때, 어떤 간부, 선임, 동기 등을 만나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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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국방부 직할부대의 비애

공군에서는 육군과 달리 국방부 직할 부대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좋지 않다. 이는 대부분의 국직부대가 육군, 해군, 해병대, 공군 등이 다같이 생활하지만 장교, 부사관, 장병에 이르기까지 대다수가 육군이어서 규정, 훈련, 생활, 문화 등이 육군 기준을 따르는 경우가 많은지라 공군의 규정, 훈련, 생활, 문화 등과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공군에서는 국직부대는 공군의 무덤이라고도 한다.[227][228]

우선 경례 구호및 규정과 두발 규정을 살펴보면, 국직부대의 경례 구호는 해군, 해병대, 공군의 경례 구호인 필승이 아니라 육군처럼 충성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229] 이 때문에 경례 규정 또한 육군 기준에 맞춰져 있다. 또한 대부분의 국직부대의 두발 규정이 육군 기준으로 되어 있다.

심지어 매일 아침점호마다 육군의 복무신조를 읊으며 내가 육군인지 공군인지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경우도 많다.

다음으로 복지 측면을 보자면, 국방부 직할부대의 간부 대부분이 육군인데, 공군 휴가 규정에 대해 자세히 모르다보니 휴가 규정을 맞선임이 아니라 다른 생활반에 있는 공군 선임을 찾아가서 배워야 하는 등 불편한 상황이 많다. 또 2박 3일 정기외박이나 연가를 사용하는 데에 있어서도 제약이 생기기도 한다.[230] 국방부 직할 부대가 육군 기준으로는 무난한 편이나 공군 입장에서는 일반 공군 부대에서도 장병에 대한 대우는 비슷하기에 장점도 떨어진다. 게다가 훈련도 다르다. 국방부 직할부대마다 다르지만 상당수의 부대에서는 공군임에도 육군이 하는 훈련을 같이 받는다. 즉, 공군 자대에서는 사실상 안하는 유격, 행군, 혹한기 훈련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공군이 유격과 행군은 공군기본군사훈련단에서만 받고 혹한기 훈련은 개념 자체가 없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그야말로 개고생. 뿐만 아니라 공군은 군사경찰만 서는 경계 근무도 여기서는 군사경찰이 아니더라도 하게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자기 후임이 공군이 아닌 타군일 경우 자신보다 먼저 전역하는 모습을 보며 매우 좌절한다. 그리고 이런 점 때문에 공군 신병이 국방부 직할부대에 전입 오면, 육군, 해병 선임이 "공군 ㅋㅋㅋ" 거리면서 놀리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말년병장이 되어서도 "아직도 전역 안 하셨습니까?" 라면서 후임들이 놀리는 경우도 많다. 무엇보다 육군과 해병대 2개월 후임이 먼저 전역한다!

이러다보니 자대배치를 받는 때에는 좋은 시설과 편리한 교통으로 좋아하다 가면 갈수록 자신이 한 선택을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오죽하면 훈련소나 특기학교에서 "너 꼴등하면 백령도 울릉도 간다" 가 아니라 "너 꼴등하면 국직부대 간다"라는 말도 나온다. 물론 등수가 최하위가 아닌데도 백령도, 울릉도, 국직부대를 자원해서 가는 사람은 꼬박꼬박 나온다. 물론 이들 중에서는 관광 등을 이유로 울릉도에 지원하는 사람들이 그나마 많은 편이다.[231]

덤으로 공군은 육군, 해군, 해병대 등과 달리 훈련단 성적[232]과 특기학교 성적을 토대로 원하는 자대를 배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국직부대로 배정받으면 그냥 육군식으로 무작위 배치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233] 본가 근처에서 복무하고 싶어서가 지원동기가 되기도 하는 공군인데 그런 기회도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정리하면 공군으로서 긴 복무는 복무대로 하면서 추가적인 휴가혜택은 제대로 받기 어려워지고[234] 육군의 훈련도 하게 될 수도 있고 만약 공군부대에 파견되는 식이면 그쪽 문화에 따라 공군만 받는 훈련도 추가적으로 받게 될 수 있다. 또한 군대는 결국 육체적인 고통보다도 사람문제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육군측에서도 애매한 대우를 받고 공군측에서도 애매한 대우를 받으며 인간관계에서 아쉬움을 느끼게 될 수 있다.[235] 이렇게 국직부대가 불합리한 대우를 받다 보니, 2014년 공군본부 인트라넷에서는 국직부대 근무 공군들의 복무환경 개선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졌고, 일부 항목은 검토 단계도 들어갔다.

4.8. "공"부하는 "군"대?

군대에 와서 몸만 쓰는 게 아니라 머리도 많이 써야 하는 곳이 공군이다. 육해군도 머리 쓰는 일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공군이 머리를 가장 많이 쓴다. 공군기본군사훈련단 문서에 나와있듯이 자신이 가고 싶은 자대로 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성적이 잘 나와야 한다. 성적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나뉘는데, 실기시험의 경우 각개전투, 총검술, 화생방 등 신체능력에 따라 한계가 있다보니 이것을 메꾸려면 무조건 필기시험에서 높은 점수가 나와야 한다.[236] 문제는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경우에 따라서는 대대 차원에서 한 시간 연등을 시키기도 한다.[237] 참고로 과락맞고 재시험 보는 사람들은 따로 공실에 집합해 강제로 연등을 하지만, 이제는 이렇게까진 안 하고 그냥 최저 점수로 통과 처리한다.

공군기본군사훈련단에서 군사지식에 대해 공부를 했다면 특기학교에서는 각 특기에 관한 공부를 하게 된다. 특기학교에 오게 되면 자대 선택에 대한 압박이 더욱 커져 더욱 공부에 매진하게 된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노트를 찢어 요약을 한 뒤 한밤중에 화장실에 들어가서 몰래 보면서 암기를 하기도 한다. 훈련단과 특기학교를 거쳐 드디어 자대에 도착하게 되면 이제 공부는 끝? 아니다. 공군은 2년에 한 번씩 전투지휘검열(ORI)이라는 훈련을 받는다.[238] 이 훈련에는 기지방호 훈련, 재난통제 훈련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에는 교육평가라는 것이 있다. 기지방호, 화생방, 정훈 등에 대해 이론평가를 하는 것인데, 모든 인원이 시험을 보는 것은 아니지만 누가 보는가는 그날 평가관이 결정한다. 결국 전 인원이 기본군사훈련단과 특기학교 때 배웠던 내용을 다시 공부하게 된다.[239] 이 밖에도 작전관련 부서에서는 비밀취급 인가자, 비인가자 할 것 없이 보안규정 평가를 전원이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부서를 막론하고 군인복무기본법이나 군법 평가도 실시한다.[240]

군사지식 공부 이외에도 전역을 앞둔 사람들이 전공 공부를 시작하거나, 군생활동안 토익, 산업기사 등 각종 자격증을 싸게 응시하기 위해 공부하는 등 여러 이유로 공부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한가지 팁으로 군에서 자기개발 비용으로 매년 12만원어치를 주는데 이를 이용하면 책이나 운동화 등을 살 수 있으니 꼭 쓰자.

4.9. 덕군?

타 군에 비해 널널한 분위기 덕인지 군덕후가 많다는 얘기가 들려온다.

실제로 전투기 프라모델이 생활관에 굴러다니는 경우는 흔하게 볼 수 있다. 인터넷에서는 대개 '공군은 관물대에 피규어 놓고 사는 오타쿠도 있다더라!' 는 식으로 떠돌아다닌다. 영외자가 판타지 무협소설을 좋아하면 택배 받아서 소설 좋아하는 부사관 군무원이 돌려서 보기도 한다. 하사의 경우, 병사랑 돌려읽는 경우도 있다. 병사 핸드폰 사용이 풀린 지금은 전자책 어플을 깔아서 소설을 마음껏 보는 사람도 있다. 참고로 요즘은 서적 반입해도 검열이니 뭐니 그런거 없다. 그냥 가져와서 바로 관물함에 꽂으면 ok. 히틀러 자서전이나 북한 선전 포스터만 들고 다니지 않으면 된다.[241]

단, USB 영내 무단 반입은 원칙적으로 군법 위반이다. 상용정보통신기기와 PC를 연결할 수 있는 USB 케이블을 반입하는 것부터가 보안 수칙 위반이다. 다만 충전기의 경우, 많은 단말기가 USB형태로 충전 케이블이 생산됨에 따라 이를 일반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부대마다 봉인지를 붙이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론 가능하다. 보조배터리도 마찬가지다. 간부들의 경우 간혹 젊은 초임 하사가 당직을 서며 스마트폰으로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는 풍경도 보이곤 한다. 간혹 나이가 있으신 간부들이 너 하고 싶은거 봐라 하면서 핸드폰을 던져줄 때도 있다. 모 부대에선 헌병대 소대장이 소대에 플레이스테이션을 인가받아 들여와 병사들과 게임도 즐겼다고 한다. Wii스포츠 기기가 부대에 보급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 경우는 플스처럼 인가받은 것이 아니라 병사들 휴식용으로 쓰라고 주어진 것이다.

가끔 상황실이나 야간 대기 근무를 서는 사무실 중에 IPTV가 사무실로 연결된 경우가 있는데, 짬좀 차고 나면 야근할 때 하루종일 애니플러스나 애니맥스 등을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니면 무료 시청 애니메이션을 야밤에 정주행 한다든가. 근무시간에 크게 다른일이 없다면 최신 애니메이션을 시청할 수 있다.[242]

이런 널럴한 분위기와 휴대폰 사용 등 덕후를 위한 환경 조성이 군부대 치고는 상당히 우수하기 때문에 애초에 공군을 노리고 입대하는 덕후들도 많다. 물론 오타쿠를 배척하는 사회 분위기는 여기에도 스며들어있어 덕밍아웃을 하면 귀찮아지기 일쑤다. 자신을 오타쿠라고 놀리던 선후임도 알고 보니 분야와 깊이만 다르지 오타쿠였다더라 하는 웃지 못할 경우도 있다.

오타쿠스러운 것이 아니더라도 일단 문화생활 자체가 널리 퍼져있는 분위기다. 악기연주, 음악 감상, 영화 관람, 독서 등. 영화같은 경우 비행단 정훈공보실 주도 하에 강당 등에서 DVD를 이용해 영화 상영회를 여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인트라넷 커뮤니티들을 둘러보면 오덕 커뮤니티의 비중이 제법 높다. 공군본부 커뮤니티만사마, (옛날의) 공군 공감 등. 이들과 독립된 비디오 게임 커뮤니티도 있었을 정도. 단, 정식으로 인정받은 커뮤니티였으나 이후 폐지의 철퇴를 맞고 사라졌다. 심지어는 인트라넷에 밀반입한 게임들이 돌아다니기도 한다. 만사마의 경우 정발되지 않은 일본 라이트노벨들을 번역해 올리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게임류는 비인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당연히 군법 위반이고, 지휘관·참모에게 발각될 시 당연히 처벌당할 일이다. 이와 같은 행위는 보안위규 행위에 해당하여 병사의 경우 휴가제한 및 군기교육대 입과 등의 처벌이 따른다. 그래서 항상 조심조심 몰래 하고 기무부대에서 감찰이 나온다고 하면 이걸 어떻게든 숨기려고 바쁘다. 그 방법들에 대해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군대 얘기에서는 언제나 적용되는 얘기지만, 이것 역시 부대마다 천차만별인 법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참고로 대체로 비행단은 이게 보장이 잘 되는 편이다. 포대 등 소규모 부대는 2019년 현재까지도 서적 반입시 보안 인가를 받아야 하는 곳도 존재한다.

보통 타군, 특히 육군 전역자들은 이런 얘길 들으면 정말 어처구니 없어하는 게 보통이다. 그래도 육군이 더 빨리 전역한다는 사실에 다시 흐뭇해진다.

미군에서도 공군에 대해서는 이런 꿀빠는 이미지가 박혀있어 Air Force가 아니라 Chair Force라는 비칭이 있다. 대략 이런 이미지.[243] 그런데 이제는 무인기의 등장으로 일선 전투조종사들이 무인기 조종사들을 까기 위해 이 말을 수입해 쓰기 시작했다. 미 공군의 경우 무인기 조종사들은 일선 전투조종사들로부터의 무시, 그로 인한 인력 유출로 일어난 근무시간의 장기화와 근무환경의 악화, 그리고 스크린으로 사람들이 폭사하는 것을 생중계로 매일 보며 발병하는 PTSD 등의 이유로 문제가 심각하다. 일 평균 13시간 근무라는 증언도 있으며 날이 갈수록 더 많은 무인기의 운용을 필요로 하는 미 공군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무인기 조종사들에게 조종기장을 달 수 있게 허가하고 복무계약을 연장하는 무인기 조종사에게 한화 6,600만원에 달하는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처우의 개선을 꾀하고 있다.

5. 비범한 공보정훈

공군 공식블로그인 공감, 레 밀리터리블[244], 공식웹툰 CQ에서도 볼 수 있듯이, 공보정훈실이 내놓는 작품이 퀄리티가 좋기로 유명하다.[245] 심지어 공군교육사령부가 만든 공군 입대 홍보 영상물에 국민배우 안성기가 직접 추천사를 쓴 일도 있다! 왜냐면, 아들이 공군 출신이었기 때문이다.[246] '얼짱 아들'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247] 특기분류 영상에서는 공군 학사장교 출신 박대기 KBS 기자가 내레이션을 하기도 했다.

특히, 공군본부 공보정훈실은 군내 최초로 2003년부터 인터넷 뉴스레터를 통해 대국민 홍보를 시작한 뒤 2006년에는 뉴스레터를 지금의 '공감'이란 이름의 웹진 형태로 변경했으며, 2010년엔 이 웹진을 다시 블로그 포맷으로 변경하였다. 그리고 2013년에는 레 밀리터리블을 내놓은 뒤 티스토리 블로그 위주 운영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셜미디어로 운영 범위를 확대했으며, 현대생활백서, 도전! 군대요리, 군인아저씨[248], 밀리터리 스웨거, 공프로, 킨포크 패러디, Into the Unknown,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끌었다[249], BOMB양갱 등 비범한 패러디 센스를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사수기고무신 여자친구들의 메시지를 게시하는 곳으로, 인트라넷 상에서는 전군이 하나된 성지순례급의 인기를 자랑한다! 공군의 공보정훈 역량은 온라인 미디어뿐만 아니라, 항공사진 촬영 전문 부사관을 육성하고 비행단,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병영도서관을 만드는 데에도 투자되고 있다. 또한, 책 읽는 공군 캠페인 등을 통해 군 내부 장병들이 참여하는 콘텐츠를 많이 만드는 편이다. 이 밖에도 각 비행단 공보정훈실이나 주임원사실에서 병사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커뮤니케이션과 정보공유를 도모하기도 한다.

3.1 문단의 입대 지원 란의 그림쟁이가 면접 때 만화 이야기만 하다가 면접이 끝났고, 공군 병에 합격한 사례로도 보자면 정훈에 공을 들이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6. 공군 용어

타군에서도 쓰이지만 특히 공군에서 엄청 자주 쓰이거나, 특히, 체련, BX처럼 공군에서만 쓰이는 말이 몇 가지 있다. 물론 부대에 따라서 안 쓰거나 조금 변형시켜 쓰는 소소한 차이가 있는 편이다.
  • 가감점제: 공군에서 병사들을 대상으로 가점과 감점 제도를 실시하는데 일정한 점수를 모으면 포상휴가를 받을 수 있다. 과거에는 보통 30~100점에 1일씩 주는 편이었으나 2010년대 후반 가감점 제도가 수정되어 부대에 따라 15점 1일, 또는 25점 1일로 통일되었다.[250] 주로 하지 않아도될 사역을 하게 되거나, 시간외 근무, 우수근무보상, 위로휴가를 주기 애매한 사항의 경우에 가점이 부가되며, 간부가 가점과 감점을 발급하며 지휘관에게 통보되어 지휘관의 인가를 받으면 가점을 누적할 수 있다. 보통은 주임원사와 으뜸병사를 위시한 자율위원회에서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가감점으로 모아서 받는 포상휴가는 연가나 단순 외박과 달리, 후급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사관후보생의 경우 3주차부터 10주차까지 시행하며 감점만 55점일 경우 도태된다. 전투뜀걸음 열외 및 낙오, 비상훈련 시 받는 감점도 여기에 들어간다. 여담인데, 1994년 봄 학사장교 훈련 중 기지극장에서 실베스터 스텔론 주연의 데몰리션 맨을 관람하던 중 주인공이 화장실에 갔다가 휴지가 없고 웬 조개껍질 두 개만 있어서 돌아온 뒤 일부러 욕설을 해서 감점표를 잔뜩 발급받은 후 휴지로 사용하는 장면에서 후보생들이 배꼽 잡고 뒤집어졌던 적이 있다. 그만큼 애환이 어린 제도라는 반증이다.
  • 갓진병영: 선진병영을 비꼬아서 부르는 용어. 군대내 병영부조리 척결, 선진병영화는 당연히 이뤄져야되는 게 맞지만, 이미 하나의 악문화이자 군내 암묵의 룰로써 상당히 뿌리내려진 악폐습을 강제로 단기간에 없애려고 하는 군대식 일처리로 인하여 제대로 된 선진병영화가 진행되지않아 각종 잡음/사건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251] 비꼬아서 부르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바뀌어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어쩔 수 없는 과도기적 잡음인지라 견뎌낼 수밖에 없는 편이다.
  • 껄떡고개: 훈련소 시절 사격장, 화생방훈련장으로 갈 때 반드시 통과하는 고개. 경사도 제법 가파르고 높기도 해서 이름만 고개지 군장한 채로 넘어가면 산이나 다름없다. 훈련병들은 걸어서 넘지만 부사관후보생 이상은 뛰어서 넘는다.[252] 하루에 사격이 2번 있으면 출발 2번, 복귀 2번 합계 4번이나 뛰어서 넘어가는 판타지가 펼쳐진다. 다만 전술학장 들어가는 가파른 언덕은 제외다. 거기는 소총 거꾸로 잡아 머리 위로 올리고 오리걸음으로 올라가거나[253] 그냥 걸어서 등반한다.
  • 군소부대: 대대급 소규모 부대를 뜻하며, 보통은 레이더 사이트와 포대를 묶어서 지칭하는 표현. 주로 단급, 전대급 이상 중대규모에서 사용하는 표현으로 은어가 아닌 서류상에서도 쓰이는 군내 공식 용어중 하나다.
  • 공감: 공군 내에서는 보통은 인트라넷에 위치한 공감 게시판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 규정위반: 예전에는 '비행(非行)'이라고 불렸었다. 규정위반을 한 인원을 묶어서 비행단(非行團. 飛行團이 아니다.)이라고 부르는 말장난도 있었다. 1급, 2급, 3급으로 나뉘며 1급은 정도가 아주 심한 사안인 경우에 해당되며[254] 30점 감점을 받는다. 2급은 불법면회, 전화 사용, 허가되지 않은 물품 소지 등이 해당되며 20점 감점을 받는다. 3급은 경미한 사안인 경우에 받고 10점 감점을 받는다. 규정위반을 받으면 벌침번, 벌칙뜀걸음, 벌칙청소를 해야 한다. 성적합산 후 규정위반을 받으면 특기학교로 넘어가지만 직접배속인 경우 자대의 주임원사에게 통보된다. 특기학교에서도 규정위반 징계가 존재한다. 자대에 가서도 정해진 규정 위반에 대한 징계는 당연히 존재하며, 경미한 위반일 경우 상관의 구두 경고나 벌점 정도로 끝나기도 하지만 사안이 비교적 중할 경우 휴가 제한, 군기교육대, 영창 등의 징계를 받게 될 수도 있다.
  • 기지방호 훈련: 전시 부대이동이 불가능하거나 제한적인 공군기지 특성상 전시 기지방호를 위한 훈련. 자세한 내용은 보안상 기술이 어려우나 공군에서 겪는 가장 일반적이자 규모가 큰 훈련중 하나이다. 다만 일부 육군부대에서도 '부대방호훈련'이라 하여 비슷한 개념의 훈련이 있는 경우가 있다. 사실상 혹한기, 유격같은 대규모 작전활동이 인연이 없는 공군병에게 정기적으로 겪게 되는 훈련중 사실상 가장 힘든 훈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편이다. 물론 타군 훈련에 비하면 약하긴 약한 편이다. 여기에 야간에 기지방호훈련을 하면 '야기방', 육군과 합동작전으로 '합기방' 등의 바리에이션이 있다. 단, 주의해야 할 것은 '기지방어'랑 용어 혼동을 하면 안 된다. 기지방어 훈련의 경우는 활주로 등 핵심시설로 침투하는 적을 격퇴하는 훈련으로 기지방호 훈련의 하위개념이다. 가끔은 수송기가 활주로 위를 초저공비행하는 와중에 점프해서 침투한 가상적군이 라인 안쪽을 순식간에 털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었다.
  • 기훈단: 공군본군사의 약어. 육군으로 따지면 육군훈련소, 신병교육대를 육훈소, 신교대라 부르는 개념과 같다. 해군에서는 살짝 다르게 '기군단'이라 부른다. 교육사 혹은 공교사라는 단어가 본래는 기훈단의 상위 부대인 공군교육사령부를 의미하지만, 기훈단이라는 용어를 교육사령부를 지칭하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교육사를 기훈단과 특학에서 보내는 시간을 아울러서 이르는 표현으로 쓰기도 한다. 약 50년쯤 전에는 기교단이라고 불렀었다. 대전에서 훈련받던 시절 이야기다.
  • 꼽창: 성격이 좋지 않은 선임병이나 간부를 말하는 것. 갈구는 행위만을 칭할 때에는 '꼽질'이라고 한다. 내무부조리의 일종이다. 타 군에서는 "꼽주다"라는 표현으로 쓰기도 하는 것 같다.
  • 대표하사: 매년 말에 임관 2~3년차 하사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받는다. 선발자는 주임원사이고 종류는 단대표, 전대대표, 대대대표가 있는데 단대표는 1점, 전대와 대대는 0.5점의 보직점수를 받는다. 그리고 단대표하사의 경우 단주임원사실에서 근무한다. 임기는 1년이고 최대 6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 당직병, 당직부관: 지휘통제실이나 운영계 등 부대 중추 부서에서 일과 외 시간에 행정을 담당하는 당직인 병을 당직병이라 부르고, 근무구역과 영내생활구역이 분리되어있는 부대에서 일과 후 생활 구역에서 영내병사들을 당직사관을 대리하여 관리/감독하는 당직을 당직부관이라 한다. 군대 문화/목적 특성상 불침번이 없는 공군에서 불침번을 대신하여 담당하고있는 업무로 크루/일직 근무가 없는 부서에서 인원이 돌아가면서 담당하며, 당직부관은 하사같은 저계급 부사관이 담당하기도 한다.
  • 동기부여: 대한민국 공군에서는 얼차려를 이르는 말이다. 기훈단과 특기학교때는 군기를 주입시키는 기간인 만큼 사소한 실수에도 지겹도록 받고 지겹도록 듣는 용어이지만, 자대에 가게 되면 아예 들을 일이 없어진다.
  • 디코이(Decoy): 미끼라는 뜻으로 WFU(Withdrawn From Use)된 기체들을 노천에다가 놓고 적군보고 때리라고 놓아두는 것이다.
  • 라인: 본래 의미는 "주기장과 유도로, 활주로를 포함한 비행대기"이라는 의미지만, 비행단의 비행대기선 혹은 그와 관련된 밀접한 보직들의 대명사로 쓰인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아무래도 활주로 옆 근무다보니 시끄러운 소음은 둘째치더라도 하는 일도 다른 근무에 비해 강도가 높은 편이며 대다수는 헌급방 못지않게 힘든 경우가 많은 편일 뿐만 아니라 비행 스케쥴에 따른 각종 작업시간에 맞춰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출퇴근이 매우 불규칙하고 근무시간도 길다.
  • 리베트먼트: 라인에 있는 시설이고, 앞뒤가 개방되어 있고 위에 활 모양으로 휜 형태의 지붕이 올려져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지붕의 역할은 우주에서 기체의 배치를 알 수 없게 하는 역할을 한다.
  • 말번: 크루근무가 있는 부서 중 가장 마지막 타임을 지칭하는 말이다. 보통은 새벽근무를 지칭한다. 당연하지만 어중간하게 수면을 취하다가 억지로 일어나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하는 근무인 이상 아예 밤늦도록 잠을 참게 되는 미드근무와 더불어 매우 기피하는 근무중 하나. 같이 근무를 서야 하는 일이병 후임 입장에서도 영 상태가 별로인 선임과 같이 한소리 들을까 걱정하며 해야 하는 근무이기에 심적부담이 큰 근무이기도 하머 일부 부대는 과거 악폐습이 존재하는 시절에는 자는 선임을 깨우는 건 같이 근무서는 후임 몫이었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이래저래 피곤한 근무. 애초에 무한 3교대라는 악명이 생긴 이유이자, 크루근무부서(군사경찰, 대공포 등)가 주요 기피 보직으로 꼽히는 큰 이유중 하나를 차지한다. 비슷한 용어로 석간(저녁근무), 미드(심야근무), 모닝(오전근무), 애프터(오후근무) 등이 존재한다.
  • 목장: 비행단의 한미탄약고를 의미한다. 자세한 내용은 항공탄약정비 참조.
  • 부서평가: 항공정비전대 품질관리과에서 하는 검열이다. 분기별로 사무실을 짠 뒤에 진행하며, 난이도는 Airliners 스크리너를 상대하는 것과 그냥 똑같다. 여기서 하나도 안걸리는 일은 절대 불가능하다. 같은거 2연속으로 걸리면 옐로카드를 받게 된다. 여기서 최우수 반이 되면 다음해 부서평가를 패스하게 된다.
  • 병사의 날: 1년에 한 번 병들을 위한 부대 행사를 말한다. 부대에 따라 영내 음주를 허용해 주기도 하기에 부대 내에서 병사들이 술파티를 벌이고 꽐라가 되는 보기드문 광경을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날이다. 물론 지휘관 재량에 따라 부대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비표: 공군에서는 피아식별띠를 '비표'라고 부른다. ORE/ORI때 피아식별띠라는 단어를 일절 쓰지 않는다.
  • 사이트(싸이트): 레이더 사이트. 방공관제사령부 예하의 레이더 시설 운영 대대급 혹은 그에 준하는 부대를 지칭하는 용어다. 여담인데 옛날옛적, 그러니까 '90년대 중반 이전 제16전투비행단(예천)의 교통이 안좋던 시절에는 16비를 일명 '비행단 사이트'라고 불렀던 시절도 있었다.[255]
  • 사역: 말 그대로 타군에서도 통용되는 의미인 일과외 혹은 업무외 노역을 하는 것이다. 타군에서 통용되는 사역과 의미는 같으나, 공군에서는 병사들의 일과 외 사역시 가점이 붙는 경우가 많아, 일부로 휴가점수를 노리고 사역을 하는 경우가 은근 있는편. 특히 상병, 병장 같은 사역을 어떻게든 피하려고 아등바등거릴 계급자도 간혹 자발적으로 사역을 하는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가 대부분 휴가점수를 노리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점수가 없는 사역이라면 타군과 마찬가지로 기피대상이다.
  • 산신령: 사이트나 포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을 가리키는 단어. 공군은 비행전력이 주축이 되는 부대라 대부분의 장병들이 시단위 이상의 도시에서 근무하는 편이지만, 사이트나 포대같은 군소부대에 배치되면 일부의 예외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높은 산자락이나 외진 촌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이렇게 불린다.
  • 산재생활관 / 직감: 예하 부대원이 독립 생활관or영외 생활관에서 사는 것을 말한다.[256] 어느 부대이던 병은 통합생활관(=병 거주단지)에서 거주시키는 것이 기본인데, 생활관에서 사업장까지 통근거리가 너무 멀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최대한 가까울 필요가 있다면 사업장 근처에 전용 생활관을 꾸려 놓는데 이를 산재생활관이라 부른다. 대부분의 비행대대(정비중대 포함), 일부 비행단의 수송대대[257], 기지외곽이 근무지인 군사경찰대대나 그 중에서도 군견소대[258], 대공방어대 일부가 산재에 해당한다. 또한 레이더 등 24시간 관리가 필요한 장비 혹은 발전기나 보일러 설비의 경우 정비병, 전력운영병, 설비운영병 등을 장비 근처에 상주시키거나, 군종병 등을 근무하는 종교 시설에 거주하게 하는데 이를 직감이라 한다. 산재와 직감의 차이는 ①당직사관(산재엔 있음), ②탕비실(직감에 있음) 등이다. 어떤 경우든 BX는 통합생활관 구역 근처에 위치하니, 한 번 다녀오기는 거리에 맞춰 기하급수적으로 어려워진다. 곳에 따라선 영외자 숙소 관리 역시 직감으로 부르기도 한다.
  • 상검/상캠: 상등병건강검진/상등병캠프. 모든 공군 병사는 상등병 혹은 상등병진급예정자는 해당 시기에 단급부대 이상의 항공의무대대(전대)에서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는다. 그렇게 거창한 건 아니고, 입대자 건강검진처럼 필요한 검진만 약식으로 받는다.[259] 상검은 흔히 2박3일 상병캠프(교육)의 일부로서 진행되었는데, 전대 이하 군소부대는 단급으로 가서 교육 받기도 했다.
  • 생활관장: 한 생활관의 장으로 있는 지위. 일단 명목상 분대장으로 분류되지만, 분대장은 아니고 생활관의 최선임자로서 역할만 할 뿐 이외 다른 역할은 없다. 부대에 따라선 일이병 부대 적응을 위해 고참인 상병장을 관장으로 배치시키게 하여 다른 고참이 함부로 들어오지 못 하게 막게하거나 가점을 주는 경우도 있으며, 부대마다 다르지만 생활관장은 매달 분대장지원비가 들어오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bx회식을 주재할 수 있다. 부재시 차선임자나 차차선임자, 혹은 임의의 생활관원이 대리로 하도록 되어있으며 부대나 생활관에 따라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 신송: '상대방에게 말해 주는 것, (업무나 명령 등과 관련된 내용을) 다음 사람에게 인계함'이라는 뜻의 일본어 申し送り에서 유래된 용어로, 생활관 내의 규칙이나 각종 암기사항을 전파하는 것을 말한다. 부대에 따라서는 근무교대시 인수인계 절차를 뜻하기도 하고, 일병 최선임기수(일병감, 일선등)을 신송기수라고 칭하기도 한다. 어느정도의 적당한 신송은 대안이 존재하지 않는 편이라 유지되고 있지만, 강압적인 신송, 협박성 짙은 신송[260]은 현재 내무부조리로 인정되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 야비: 야간비행훈련. 부대의 운영 계획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261] 비행단급 부대에서 야간비행훈련이 있는 경우도 존재하며, 담당부서[262]는 당연하지만 추가근무에 들어간다.[263]
  • 영외자: 본래의 의미는 영외 거주(내무 생활 안하는) 간부라는 의미지만, 편의상 간부 전체를 의미한다. 과거 하사 초임시 2년 간 내무생활 하던 시절에는 영내하사와 영외하사를 구별하기 위해서도 쓰였으나, 2005년 6개월로 줄어들었고,[264] 지금은 영내하사가 사라져 그냥 간부(장교와 부사관)를 지칭하는 말이 되었다.
  • 외진: 소속 부대의 의무실에서는 해결이 어려운 질병/상해를 치료, 관리하기 위해 상급 의료시설(국군병원, 민간병원)으로 간부의 인솔하에 가는 것이다.
  • 으뜸병사: 병사 자치위원회에서 가장 높은 직위인 병사. 간단히 비유하자면 학교의 반장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분대소대 단위가 아닌 생활관에서 대대급 이상 각 부대/서를 대표하는 병사를 말한다. 업무상 주임원사를 자주 만나게 되고 근무를 마치고 위로휴가를 받는다.[265] 육군분대장과 비슷하나[266] 휘하에 병이 더 많다는 차이점이 있다.[267] 부대에 따라선 추가 자치위원 근무가 있는 경우도 존재한다. 주임원사와 함께 일한다는 특성상 너무나도 꿀보직인 경우가 많은지라,[268] 헬특기의 경우 지옥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그마저도 부서 내 인원이 부족하면 지원조차 하지 못하며, 기무탄은 으뜸병사와 본연의 업무를 모두 봐야 한다.
  • 일조행사, 아침행사: 사무실 등에서 근무해 하루에 모두가 동시에 얼굴 볼 일이 없는 공군의 특성상 아침 일과 시작 전에 아침행사를 한다. 별건 없고 같은 부서 사람들이 모여서 체조하고 애국가 부르고 군가(주로 공군가)나 부대구호를 부르는 정도다. 부서장(혹은 부대장)이 간단한 지시사항이나 전달사항을 말하기도 한다. 라인 안쪽 부서의 경우는 군무원까지 합세해서 유도로를 가볍게 구보하기도 했다. 평탄한 포장도로라 부담이 없으니까. 부대에 따라 혹서기와 혹한기에는 생략하기도 한다.[269] 단, 항공기정비대대(대대본부 제외)와 비행대대는 비행스케쥴이 우선되므로 아침행사를 실시하지 않으며, 항공기정비대대는 그 대신 주기장 내의 이물질 제거 활동을 한다.
  • 일직근무: 비상근무대기를 뜻하며, 일명 짱근. 일과 종료후에도 혹시나의 경우를 대비하거나, 보직 특성상 상시 운용/보수가 필요한 경우 소수의 인원이 야근을 하는 경우를 뜻한다. 쉽게 말하자면 부서내 당직. 물론, 일직근무자라고 일과근무를 하지않은건 아니고, 일반적으로 연장근무형식으로 일한다. 일직 근무를 뛴 경우 다음날 일과는 비번으로 열외되어 간부는 쉬고 병사는 취침을 할 수 있다.
  • 저벅가: 영화 '북경의 55일' OST에 수록되어 있는 곡으로 공군의 기상 브금이다. 6시에 군홧발 소리가 나오는 순간 작전참모의 음성이 나온다. 작전참모의 방송 중 착모호실 복도등의 단어가 나오면 전 훈련병이나 후보생들이 모두 환호한다. 훈련대대마다 기상을 알리는 음악이나 방식이 약간씩 달라 전역 이후에도 생각이 나는 사람도 있는 반면, 기훈단 수료 이후로 금방 잊어버리는 사람들도 있으며, 아예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하고 전역해서 그게 뭔지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지만, 사이트나 방공포대의 경우 당직사관이 종종 기상나팔 대신 유튜브를 마이크에 대고 틀어주기도 한다.
  • 전투뜀걸음: 매주 한번씩 하는 뜀걸음인데 3km를 시작으로 4.5km까지 늘어난다. 처음에는 체련복으로 하지만 신형 전투복 완전복장, 단독군장, 완전군장으로 난이도가 올라간다. 마지막 전투뜀걸음은 '명예 뜀걸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마지막 전투뜀걸음은 완전군장을 벗고 처음으로 돌아가 체련복을 착용하고 실시하는데, 훈련 마지막주쯤 되면 훈련받는 인원의 체력이 많이 향상되기 때문에 훈련병은 멀쩡히 달리는데 오히려 훈육관이 낙오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기본군사훈련단에서 시행되는 훈련에 대한 용어인 만큼 기훈단을 수료하는 순간부터 사실상 사용할 일이 없는 용어이다.
  • 주보(비어콜)[270]: 90년대 말에 사라진 공군 병사들만의 문화행사.고[271] 매월 1,2회 가량 병사들이 식당에 모여 술을 마실 수 있는 날이다. 술이라고 해봐야 캔맥주 1~2개 정도. 최근엔 부대창립일 등에서 지휘관 아래 전 장병이 함께 술을 마시는 행사를 비어콜이라고 하기도 한다. 공식적으로 병사들끼리 술먹는 날은 없어졌다. 병이 대놓고 술을 먹을 수 있는 날은 부대창설일, 병과별 특기의 날, 기지 체육대회, 병사의 날, 연말연시 shop 회식 등 연간 4~6차례 정도 된다.[272] 공짜술은 많이 먹자. 하지만 사고는 치지 말자. 교육사에서는 학사사관후보생이나 부사관후보생의 경우 양성교육 과정에서 야외종합훈련을 마친 뒤에 여전히 마신다. 비행대대 내에서 조종사들이 주축이 되어 벌이는 회식은 2010년대 후반까지도 여전히 비어콜이라고 불렸다. 그러나 훈련단에 위탁교육중인 항과고생은 미성년자인 관계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짱비짱비: 일직 근무 부서일 경우 일직근무-비번[273]-일직근무-비번을 반복하는 근무 형태. 일직근무를 하는 날은 일과근무를 안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일과에서 연장 당직근무를 서는 거나 마찬가지이기에 당연하지만 일반적으로 기피하게 되는데, 그걸 또 무한반복하는 형태의 근무인지라 보통은 크루근무 부서의 무한 3교대 근무에 버금가는 헬적화 근무 형태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일직 근무는 크루근무와 달리 비번일에 오후근무를 시키는 경우는 비교적 매우 적은 편이다.
  • 찜빠(혹은 찐빠): 상관의 질책이 뒤따르게 되는 업무나 훈련 상의 실수가 일어난 것을 일컫는다. 부대마다 사용 빈도는 다른 듯 하다. 어떤 부대는 거의 일상용어로 사용하는데 어떤 부대는 그리 못 들어봤다고 한다. 악폐습이 심하거나 과거에 심했던 부대가 보통 해당 용어를 쉽게 들을 수 있다.
  • 천성: 크게 설명하면 제17전투비행단의 다른 명칭인 천성대를 뜻하나, 보통은 17비 병사홈페이지를 뜻한다. 17비 병사홈페이지는 타 비행단 홈페이지와 달리 개방되어있는 게시판이 많아서 타 부대 사람들도 많이 이용했었다. 현재 대다수 공군부대에서 사적으로 이용되고있는 군생활 계산기, 계획표는 천성 출신 자료가 많다. 결국에는 어느 시점에선가[274] 천성의 기능은 완전히 정지되고 해당 기능은 휴머니스트가 대부분 흡수한 상태다.
  • 체련: 체력단련의 준말로 육군의 전투체육에 해당한다. 활동복을 공군에선 체련복, 체련화, 체련모 이렇게 부르기도한다. 규정상 병 체련시간을 보장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일과제 근무를 하는 병사들은 매일 규정된 퇴근시간보다 한 시간 일찍 퇴근하여 체련활동을 할 수 있다. 일부 부대에서는 육군처럼 전투체육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고, '전투체련'이라는 혼종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그냥 전투체련은 평소보다 긴 시간동안 체력단련 시간을 주는 것을 의미하게 된다. 보통 매주 수요일이 전투체련의 날로 지정되어 필수적으로 근무를 해야만 하는 인원을 제외한 부대 전원이 오후 내내 체력단련을 실시하곤 한다. 이 날 오후는 활주로 옆 풀밭을 축구공들이 날아다닌다.
  • 캐리어: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예하 국직 파입부서. M/W, 마이크로웨이브라고도 부른다. 국직부서라 육군병 말고도 공군병도 많이 배치를 받는 편이고, 소속부대를 보면 알다시피 사실상 다른 지휘체계를 쓰고있는 다른 소속부대라 부대에 따라서 같은 공군소속으로 대우해주는 경우도 있고 아예 남남 아저씨, 전우님으로 대우하는 경우도 있다.
  • 코드: 최선임을 가리키는 용어. 육군으로 따지면 '왕고'. 요즘은 그냥 왕고, 투고, 쓰리고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악폐습이 있던 시절 "코드건다" 고 하여 후임병의 어떤 행위를 제한하는 것을 지칭하기도 했다(의경의 깨스처럼). 평균보다 빨리 코드를 잡게 되는 경우 코드 티오(T.O)라고 부르기도 한다. 파생어로 투코드(투코), 쓰리 코드(쓰리코) 식으로 O코드를 쓰기도 하는 부대도 존재한다.
  • 크루근무: 근무시간을 파트를 나누어서 전 인원이 아닌 소수의 몇명씩 나누어서 시간대별로 돌아가면서 근무 혹은 그것을 하는 부서. 야근 크루근무를 서는 경우 다음날 비번을 주거나 그게 허락되지 않는 여건이라면 적어도 오전 일과는 열외를 시켜주어 휴식을 취할 수 있게한다. 대표적인 크루근무 보직으로 군사경찰, 방공포병, 대규모 부대 조리병(급양)[276] 등이 존재한다.
  • 트라이: TRAY. 식판을 지칭하는 용어. 소규모 부대일 경우 조리병(급양병) 인원이 부족하여 부서별로 돌아가면서 식판/식기세척 업무를 거들어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트라이 사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277] 많은 부대들에서 트라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 그냥 식판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 티오: Technical Order의 줄임말로 기술도서를 의미한다. 라인 한정 용어다. 이외의 경우에 쓴다면 일반적으로 쓰는 근무지 배정 할당 인원 수를 뜻하는 그 T.O로 쓰인다.
  • 파티: 두가지 뜻이 있는데, 먼저 첫번째는 생활관장 주관 회식으로 일부 부대에서는 생활관장으로 지목된 사람에게는 분대장 지원금이라고 월급에 추가로 지급되는 돈이 있는데, 해당 돈으로 BX에서 간식이나 주식을 구비하여 생활관원들과 회식을 주재할 수 있다. 산 물품 및 내역은 영수증으로 따로 기록하게 하는 편이라 보통을 떼어먹는 사례는 보기 힘드나 간혹 감시가 느슨한데는 떼먹히는 경우도 있긴하다. 두번째는 사적 집합. 당연히 내무부조리며, 집합장소에 따라 OO실 파티 이런식으로 변형된다. 선진병영화가 되어가고 있는 편이라 부대에 따라 안 쓰는 곳도 많은 편이다.
  • 포대: 방공포대. 빵포라고도 한다. 방공유도탄사령부 예하의 방공시설 운영 대대급 혹은 그에 준 하는 부대를 지칭하는 용어다.
  • 표평: 표준화 평가. 대한민국 해군의 부능과 동일 포지션이다. 상위 부대에서 연 정기적으로 부대 대비 태세 점검을 위하여 검열관을 파견하여 기지방호작전능력, 개개인 군사능력을 평가하는 검열행사. 부대에 따라서 다르나 보통 ORE/ORI와 거의 대동소이하거나 약간 간소화된 형태로 진행되는 편이다.
  • 필드 클로즈: Field Close. 필드라고 줄여서 말한다. 부대에 VIP가 방문시 해당 부대의 출입, 통신망 등을 제한하는 조치. 주로 15비, 사령부급 부대같은 국빈출입이 잦은 기지에서 자주 겪을 수 있으며, 통신 및 임의 이동 등이 철저하게 제한된다. 대통령 경호실과 비행단장, 몇몇 임무관련 군사경찰, 공항관리대만 움직일 수 있고, 그 외에는 아무도 움직일 수 없다. 박정희 전 대통령, 전두환, 노태우 때는 필드와 관련 없는 인원은 장교, 부사관, 병사 모두 내무실[278]에 넣고 밖에서 쇠사슬로 문을 묶어두기도 했다.
  • 헌급방: 공군 병의 대표적인 3D 기피 특기인 헌병, 급양, 방공포를 가리키는 말. 내용이 길어저 문서로 분리되었다. 항목 참조. 다른 바리에이션으로는 기무탄[279]이 있다. 20비 성추행 사건이 터진 직후 지상레이더체계정비(302X)도 확실히 이 그룹에 들게 되었다. 다만 급양은 기수가 잘풀리면 웬만한 보직보다 꿀을 빤다
  • 호국관: 공군 관할의 모든 예비군 숙소를 ‘호국관’이라고 부른다. 코로나 시기에는 휴가복귀자들의 격리소로 사용되었다.
  • BX(Base Exchange): 부대 내 매점. 육군/해군으로 따지면 PX(Port Exchange)와 동일한 말이다. 전쟁 발발시 일반적으로 바로 짐싸들고 나와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Post(진지)를 구축하는 육군과 달리, 전쟁시에도 문 걸어잠그고 Base(기지)를 지켜야 하는 임무 차이때문에 생긴 말이다. 미공군에서 Post Exchange라고 불렀으며 지금은 Exchange라고 부른다. 간혹 전역이후 예비역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군대 이야기를 나누다 BX라는 단어를 모르는 타군 출신자들이 PX를 틀렸다고 미필자로 오해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인다. 이러다보니 공군 출신의 예비역들은 타군 출신들과 군대 이야기를 할 때 '공군에서는 PX가 아니라 BX라고 한다'고 부연설명을 덧붙이는 경우가 많이 있다.
  • F.O.D.(Foreign Object Damage): 단어 본연의 뜻은 '외부에서 유입된 물체에 의한 항공기 손상'을 뜻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항공기에 유입되어 손상을 줄 수 있는 물체 일체'를 뜻한다. 비행대기선에서 물건이 굴러다닌다면 제트 엔진의 흡기구에 빨려들어가 엔진을 터뜨리거나, 랜딩기어가 그걸 밟고 지나가면서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비행대기선 내에서는 굴러다니는 물건이 없도록 청소 작업을 한다. 반의어로는 I.O.D.(Internal Object Damage; 항공기 내부 물체의 이탈로 인한 손상)가 있다.
  • GIGA 막히는군, '상식' 아닌가요?: 2016년에 연재된 언어폭력예방 웹툰인 '소통'에서 나온 명대사. 해당 만화가 안 좋은 의미로 인기와 관심을 받게 되면서 해당 만화에 나온 몇몇 대사가 공군 내부의 밈이 되었으나 해당 웹툰이 연재종료되었고 홍보 배너에서도 사라져서 차차 사라질 듯하다.
  • ORI/ORE (OPERATION READINESS INSPECTION/EXCERCISE): 구두로는 각각 오알아이, 오알이라고 읽지만 인트라넷에서는 귀찮은지 오리 훈련, 오레 훈련이라고 쓰는 걸 볼 수 있다. ORI는 작전사령부 주관 전투지휘검열, ORE는 ORI 대비 부대 자체훈련(전투태세훈련)이다. 육군 전역자한테는 대강 공군식 RCT, FTX, ATT로 비유하여 설명한다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부대(대개 단급 부대) 단위로 시행되며, 보통 ORI는 2년 주기로, ORE는 1년에 2회정도 실시한다. 간혹 부대 사정이나 지휘관의 방침에 의해 훈련이 미뤄지거나 당겨지는 경우가 있어서 운이 억세게 좋은 사람은 한번도 하지 않고 전역하는 경우도 있지만 운이 없는 사람은 두세번씩 하기도 한다. 대개 평균적으로 1번 경험하고 전역하는 것이 일반적. 물론 검열인 ORI가 자체 훈련인 ORE보다 훨씬 빡세다. 전투병과가 아닌 경우 보통은 일상적인 업무가 약간 더 빡세지는 정도이나 방독면만큼은 질리게 착용하게 된다.[280][281] 90년대 중반 이후 북한이 화학탄 공격을 하는 것이 기본옵션이 되어서 그렇다. 다만, 상황을 발령하는 담당자가 해당 비행단을 거치고 간 경우 빼도박도 못하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발령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한국 공군 최초의 전투지휘검열(ORI)은 6.25 당시 미 공군으로부터 비행훈련을 받은후 이루어졌으며, 이에 합격을 받고 우리 조종사들이 정식으로 참전하게 되었다. 당시 미군 당국은 새로 창설된 한국 공군의 조종사들이 2차대전시 그들의 적군이었던 일본군 출신인데다 북침할 수도 있어서 신뢰를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2차대전 후 한반도에 전개되어있던 일본군 항공기들[282]을 전량 폐기시키고, 남아도는 미군의 잉여 항공기를 판매는 물론 원조조차 해주지 않았다.[283] 결국 국민의 성금으로 캐나다에서 T-6 훈련기 10대를 구매하였고, 이 기체들이 6.25 발발 1주일 전에 여의도 비행장에 도착하였다. 게다가 건군 초기의 한국 조종사들은 일제강점기 대부분 일본군에서 비행훈련을 갓 마쳤을 뿐, 실전경험이 거의 없는 초급 조종사들이었다. 사정이 이랬으니 이들은 1945년 광복후 1949년 대한민국 공군이 창설될 때까지 비행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따라서 그들의 비행기량이 좋을리가 없었다. 그 후 갑작스럽게 6.25 전쟁이 발발하여 미군한테서 긴급하게 P-51 전투기 10대를 일본에서 인수받아[284] 첫 출격을 하였지만, 훈련 부족의 여파가 컸는지 1대가 격추되고 조종사 이근석 대령(당시 나이 약 34세)은 전사하였다.[285] 이후 잇따른 사고 발생으로 한국 공군은 귀중한 전투자산인 항공기를 연달아 손실하였다. 이에 미 공군은 한국 공군 조종사들의 조종기량이 부실함을 깨닫고, 그들의 출격을 중지시키고 사천기지에서 비행훈련을 실시하게 되었다. 약 1년 가량의 전투비행훈련을 마친 후 한국 조종사들은 미 공군으로부터 ORI를 받고 합격한 후 UN 공군이 5백여 차례 공격해도 파괴하지 못한 평양 승호리 철교를 단 10차례의 출격으로 폭파하여 임무를 성공리에 완수하게 되었다.
  • SR: 부대 워크샵을 일컫는다. 미공군의 조종사 심신단련 및 워크샵인 Self Re-engineering 프로그램을 1990년대 중반에 우리 사정에 맞게 도입한 것. 과거에는 비행단 간부, 특히 조종사가 속해 있는 비행대대 위주로 운영되었으나, 21세기 들어서는 비전투부대도 많이 진행하고 있다. 부대나 부서 분위기에 따라 병사들도 참여시키는 경우[286]가 있으며, 조종사-정비사 간 워크샵도 이루어진다.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경우에도 간부들이 최소한의 통솔인원만 남기고 대부분 자리를 비우기 때문에 일과가 빡세지 않은 특기의 병사들에게 병사의 날 급 휴일이 되기도 한다.

7. 인트라넷

공군은 타 군에 비해서 특히 인트라넷 문화가 상당히 발달되어있다.[287] 일반 육군의 경우도 자유게시판이 있기는 있으나, 전 인원이 필수적으로 인트라넷 계정을 생성해 보유하는 공군과 달리 육군은 업무상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병사들에게는 인트라넷 계정을 만들어주지 않기 때문에 그 활용도가 미미한 수준이며, 그마저도 제약이 많은 편인데 비해서 공군은 공군 본부에서 운영하는 인트라넷 카페, 사수기[288], 비행단별 병사 홈페이지, IT정보 게시판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업무를 하는 행정병들에게는 군생활의 낙이 아닐 수가 없다.
  • 공군 본부 인트라넷 카페
    대표적인 카페로 '마비노기X마영전'과 '휴머니스트', '만사마', '온라인게임즈' 등이 있다. 공군 본부 인트라넷 카페는 공군 본부에서 운영하는 만큼 초성체나 여러 부적절한 단어 사용 등에 제재가 있는 편이며, 혹여나 사회에서 하던 커뮤니티처럼 논란의 여지가 있는 글이나 댓글을 싸지를 시 심하면 부대로 전화가 올 수도 있다.[289]
  • 온라인게임즈는 다양한 분야의 게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카페였으나 현재는 폐쇄된 상태다.
  • 휴머니스트는 인문, 예술, 기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대화를 나누는 카페이다. 현재 공군 병사 커뮤니티를 정신적으로 계승하고 있는 사이트며, 가장 이용율이 높다. 한 때 육군 전우들도 어떻게 어떻게 링크를 찾아 많이 즐겨했었다. 하지만 이 때문에 마찰이 생기기도 했다.
  • 만사마는 '만두 사지 마세요', '만약에 사랑에 빠지는 마법이 있다면' 등의 줄임말이며[290], 일본 애니메이션 등 동인 문화에 관한 주제에 관한 카페다. 지금은 없어진 Video Game Forum와 병사커뮤니티의 역할일 일부 이어받아 휴머니스트 다음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동인 커뮤니티로서는 최고로 활발히 활동하는 사이트다. 한 마디로 덕질을 할 수 있는 카페! 현재의 이름은 '만원이 사라지는 마술'이다. 요즘은 만사마에 대한 특유의 휴머발 이 돌면서 공군 내 최대 흑막이니 뭐니하는 드립도 많이 돌아다닌다.
  • 마비노기X마영전은 말 그대로 마비노기와 마영전 유저들의 카페이다. 전, 현역 유저들 중 일부는 밴드까지 만들어 활동 중이다.
  • 던전앤 파이터 카페도 못지않게 활발히 돌아가는 편이다.
그 외 공군본부 커뮤니티 문서 참조
참고로, 인트라넷은 모두 실명제이다. 원래는 이름만 떴기 때문에 흔한 이름일 경우 신상을 털 수 없다는 사실에 함부로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생겼으나 패치로 인하여 글을 쓰면 근무지 전화번호가 뜨게 되었고 다시 패치가 되어 이제는 소속 부대가 모두 뜨게 되었다.
  • 국방일보, 국방TV
    국방신문인 국방일보를 인트라넷에서 볼 수 있다. 단, 공군 뿐만이 아닌 타군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컨텐츠다. 일반 인터넷으로 접속하는 국방일보와 거의 동일하며, 육해공군 별로, 부대별로 소식이 올라온다.
  • 병사 홈페이지
    공군은 비행단 별로 병사들끼리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인 병사 홈페이지가 있다. 보통 부대별로 모두 개설되어있으며, 규모가 큰 비행단 중심으로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다. 각 비행단마다 x릅이라는 별칭이 존재한다.[291] 하지만, 트래픽 등의 문제로 어떤 비행단의 병사홈페이지가 트래픽이 오버되면 타 부대 병사들의 가입을 제한하는 조치 등으로 인해 인트라넷이 없으면 노잼死할 병사들은 여러 부대 병사홈페이지를 옮겨다니며 커뮤니티질을 하는 유목민 생활을 하기도 했었다. 보통 스포츠, 학습, 자기계발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게시판이 존재한다. 공군 내부에선 병커, 즉 병사 커뮤니티라 불렀는데 거의 사회 인터넷을 보는 듯한 난장판을 보여주었고 결국 공군본부의 철퇴가 수차례 내려져서 대다수의 병커가 폐쇄되었다가 부활했다가를 반복하였고 가장 유명한 1비 게시판 등이 차례로 폐쇄되면서 2017년 현재는 폐쇄되거나 각 비행단 병사만 받는 폐쇄 커뮤니티로 전환한 상태다. 2016년 말이나 2017년 초까지 여러 비행단에서 간헐적으로 커뮤니티를 개설했으나 며칠 만에 폐쇄되거나 폐쇄 커뮤니티로 전환했다. 이 때문에 760대 중반에서 770대 기수들부터는 병커가 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졌다. 17비에는 엑셀로 만들어진 전역시계가 매일 업데이트되는 게시판이 있다. 기수별로 입대일/전역일/근무일/남은전역일/실근무일/국방시계/짬 등을표시해주는데 퀄리티가 매우 대단하다. 두 기수를 입력하여 선후임간의 차이를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다. 그리고 이 비행단에는 병사들이 그래픽툴로 직접 만화를 창작하여 올리는 게시판도 있다. 다만 2018년 7월부로 천성 홈페이지는 타 부대 병사들이 이용할 수 없게 되어 대부분 휴머니스트로 자리를 옮긴 상황이다.
  • IT정보
    전자기기에 대한 QnA가 활성화되어있는 게시판이다. 거의 준전문가급 병사들이 고정적으로 활동하며 여러 질문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으며, 여러 광고글과 홍보글이 넘쳐나는 인터넷에 비해 인트라넷은 실제 후기와 경험담으로만 글이 올라오기 때문에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다.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간부들도 종종 IT게시판에 질문글을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엑셀파일로 CPU, VGA, 여러 하드웨어들의 정보를 모아 벤치마킹한 그래프를 보여주고 각 게임별로 적합성 여부를 알려주고 실제 인터넷의 견적 프로그램처럼 견적을 짤 수 있는 엑셀 파일도 존재한다. 저장 불러오기 등 매우 다양한 기능과 정보가 있어 사무실에서 심심해하는 말년병장들의 전역컴 견적을 짜는데 애용한다.
여담으로, 2015년 여름 경에 폐쇄된, 각 부대 홈페이지에서 접속할 수 있는 "병영생활 혁신제안"이라는 게시판이 있었는데, 게시판의 의도는 선진병영을 목표로 둔 공군에서 이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만들어진 게시판이었으나, 현실적으로도 군 내에서 병사의 위치와 대우가 좋지 못하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여러 불합리한 요소가 공공연히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에, 병사와 간부와의 마찰도 잦았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댓글로 찬반 토론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구세대 간부들의 군대에 대한 인식과 신세대 장병들의 군대에 대한 인식 차이로 병사와 간부간에 댓글 논쟁이 자주 벌어지기도 하여 게시판 본래 의미가 퇴색되었다는 의미로 삭제되었다. 그리고 중요한 것으로, '타 군 병사에게 인트라넷 아이디를 빌려주었다가 적발될 시 징계'를 받으므로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절대 빌려주지말자.

8. 관련 문서



[1] 기존에는 앞의 세 대학교만 가능했지만 2022년 몇 학교가 추가되었다.[2] 육군이나 해군 군의관/법무관이 장기로 남길 원하면서 공군으로 소속을 바꾸는 것을 원하기도 하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항공통제] 항공통제 병과[항공통제] 항공통제 병과[군수] 군수병과[군수] [7] 군의, 치의, 수의, 의무행정, 간호[8] 주의할 게 "전역을 지원할 수 있다"라고 적혀 있기 때문에 공군에서 전역 지원을 거부할 수도 있는 여지를 만들어 놨다는 점이다. 실제로도 인원이 5년차 전역지원 인원이 너무 많으면 거부된다.[9] 연봉 기준으로 초봉이 억대 연봉이다.[10] 이건 타 군도 비슷한 사정이며 사관학교 출신들은 처음부터 장기복무자로 임관하므로 5년차 전역을 택하거나 아주 큰 사고를 치지 않는 한 중령까지는 대체적으로 보장된다고 알려져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정년. 연령정년이 소령은 45세고 중령은 53세인데 별 차이 없는 것 같지만, 본인이 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가장임을 생각한다면 차이는 커진다. 대령부터는 TO와 기수 문제도 있기 때문에 제대로 보장 못하는 편. 다만 조종특기의 경우에는 그래도 큰 사고치지 않으면 대령까지는 무난히 단다고 하는데, 이는 최근 의무복무기간만 채우고 전역하는 조종특기 공사 출신 장교들의 존재 때문에도 있기는 하다. 공사출신 조종특기에 한하여 장군을 다느냐 못다느냐가 장담할 수 없다.[11] 방공포병은 소장 계급이 보임되는 방공유도탄사령관이 진급 상한선이다. 그리고 소장 계급이 보임되는 방공관제사령관은 조종특기 출신이 가는 보직이다. 마찬가지로 레이더 사이트의 지휘관도 조종특기가 가는 보직이다.[12] 육해공군 어디를 통털어도 중장은 특별한 계급 대우이며 소장까지는 어떤 결함이 있든 어떻게든 올라가지만 중장은 얄짤없는 계급이다. 실제로도 대한민국 국방부에서는 중장부터 국방부장관의 자격이 생긴다.[13] 복좌형 전투기의 경우 전방석이 기체를 실제로 조종하는 자리이며 후방석은 조종사가 아니라 WSO(Weapon System Officer)라 불리는 무장통제사의 자리다. 기종전환훈련 중 교관으로 탑승하는 경우나 새 기종 적응을 위해 일시적으로 탑승하는 경우, 대령급 이상 지휘관이 유지비행이나 지휘비행을 위해 탑승하는 경우가 아닌 처음부터 후방석에만 탑승한 경우는 진급이 어려운 것은 물론 민항사에서도 비행시간으로 인정해주지 않으므로 민항사 진출도 안된다.[14] 소방헬기는 몰라도 방송사 헬기 등은 이미 드론으로 대체중이라 미래가 어둡다. 당장 예능프로들조차 공중샷을 드론으로 찍는 세상이다.[15] 대한민국의 헬리콥터 기체 수요는 200기에 불과하다. 향후 이보다 더 줄어든다.[16] 물론 병과장이 대령인 병과(의정, 군종 등)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7] 전문하사 기수 중 전문기수의 짬을 보는 법은 전문기수에다가 630을 더하면 병 기수가 나온다.[18] 공군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전문성에서 알 수 있듯, 육군처럼 단기병들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게 아닌 전문적인 장기복무 부사관 및 장기복무 장교들이 핵심자원인 파일럿들을 직간접적으로 보조하는 형태이며 병들은 철저한 서포터일 뿐이다. 애초에 단기자원들에게 비행기 잘못 손대게 했다간 사고나기 때문. 그렇기에 군기 풀었다간 사고나는 비행기나 무기, 탄약 쪽이 아니라면 조금 군기 잡힌 사무실 정도를 생각하면 편하고 비전투부대의 경우에는 파일럿 보조를 할 일도 없고 무기도 없어 군기 잡을 필요가 없기에 그냥 사회의 주식회사 공군회사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19] 병사의 경우 특기교육시 배치될 자대에서 운용하는 레이더의 몇몇종류를 배우는 한편, 부사관의 경우 초급교육 입과시 공군에서 운용하는 모든 레이더에 대해 배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실제 레이더가 운용되는 비행단/사이트 부대로 학과출장을 가기도 한다.) 한번 세부특기를 배정받으면 각 사이트를 전속하며 근무를 하게 되고, 사이트(포대포함) → 비행단으로 가는 경우는 T.O 맞교환이나 급하게 채워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래 병사 레이더 특기에서 후술하겠지만 병사는 행정처리와 정비사 업무보조를 기본적으로 담당한다. 때문에, 장비를 책임지고 정비하는 부사관의 역량이 하사때부터 요구되므로, 특기학교에서 이론적으로 많이 배우고, 자대에서 실무적으로 조치 방법에 대해 많이 익혀야한다. 타 특기는 한 부대에 3년이상이면 자동적으로 전속배치 후보로 등록되나, 레이더특기의 경우 운용특성/정비숙련도 및 격오지 특성을 고려해 전속배치를 5년을 기준으로 한다. 단기 하사의 경우 전속없이 한 부대에서 병사처럼 전속없이 전역하는 경우가 많다.[20] 병과 준위는 비파괴검사가 제작정비 특기에 포함되어 있지만 부사관에선 분리되어 있다. 단, '비파괴검사병'이라는 전문특기병이 있긴 있다. 장비정비대대 제작중대에 있다.[21] 특기교육을 거치지 않고 항의전대 등에 직접 배속된다.[22] 자대생활 후 대전 국군의무학교로 파견하는 방식으로 특기교육을 받으러간다.[23] 특기학교를 거치지 않고 군악대에 직접 배속된다.[24] 항공사라는 부사관 조종사가 존재하나 들어가는 게 쉽지 않다. 항공정보운영 특기를 받은 후 선발되어야만 할 수 있고 매 기수 뽑지도 않으며 항공사는 북파임부를 수행하는 특수첩보부대이다. 부사관은 조종사가 될 수 없기 때문에 부사관 임관 후에 다시 수능과 공군사관학교 입학시험을 쳐서 사관생도가 되거나 대학교 입학 후 학사장교, ROTC 등으로 다시 장교가 되어서 비행교육을 받은 뒤 조종사가 되는 케이스도 심심치않게 있다. 물론 이를 알고 지원했어도 항공기체정비 등 최전방 기술 특기에서 복무 중 조종에 대해 매력을 느껴 장교로 재입대하는 사례도 있다.[25] 6전대 소속 최데레사 중사가 이 보직으로 언론 및 공군 홍보영상에 노출된 적이 있다. 제 25대 공군주임원사였던 라영창 원사도 한때 이 보직을 지냈을 것으로 추정된다.[26] 참고로 과거에는 인트라넷에서 "승무원"이라고 검색하면 대통령전용기 승무원들이 얼굴과 기수포함 인적사항이 다 떳다. 심지어 일부는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공개되어 있기도 했다. 일부 병사나 간부들이 후임들에게 꿀팁이라며 알려주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이예람 중사 사건이후 간부,병사 할 것없이 전부 군 전화 연락처만 뜨고 얼굴은 다 가려졌다.[27] 항공사진촬영사는 공군 전 장병 중 사실상 공군이 보유한 모든 기종을 타볼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다. 정훈을 위해 여러 곳에 다녀야 하기 때문이다. 장교 조종사들은 주기종 때문에 많이 타봐야 2개 기종 정도 뿐이며, 그 외에는 T-50 등 조종교육을 받을 때 타는 비행기 뿐이다.[28] 아무리 병, 부사관이라 해도 이런 인원들은 신검에서 공중근무 1급을 받아야 한다.[29] 하지만 안심해선 안 된다. 방공관제사나 방공유도탄사 관할, 아니면 국군지휘통신사령부로 배치될 경우 장교든 부사관이든 병이든 격오지로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30] 그렇다고 한 부대에서 퇴역 때까지 군생활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지역 토호세력과의 유착 방지를 위해 인근부대로 전출을 가기도 하며, 최소 유사 특기의 인접부대 부사관끼리는 선후임 관계가 형성된다. 대체로 해당 부대의 광역권까지가 선후임 관계가 된다. 1비를 예로 들면 유사 특기를 가진 광주권 방공포대 및 정비대 부사관까지 모두 선후임 관계가 된다. 부대에 따라 특기 상관없이 인접부대 부사관까지 선후임이 될 수 있다.[31] 3교대 특기는 기본적으로 한 달에 10일을 집에 못 들어가고 추가적으로 당직근무를 하면 평균 13일을 집에 못 들어간다.[32] 2차대전 때 연합군은 실제로 이랬다.[33] 예를 들어 육군의 K9 자주포, K2 흑표, 해군의 세종대왕함, 참수리 고속정 공군의 F15K, F35가 있다.[34]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는 3년[35] 공식 슬로건인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을 비튼 것. 육군, 해군을 비롯한 현역 중 복무기간이 제일 길어서 나온 농담이다.[36] 제목은 '보라매 형제'이다.[37] 일수로는 638일 ~ 641일[38] 면접이 있다고는 하지만 겁먹지는 말자, 공군 갤러리에서 " 만나면 안 될 면접관 " 이라 불리는 묵시룩의 4 기사들을 면접때 만난것이 아닌 이상, 면접관 앞에서 바지를 벗는다던가 해서는 안될 말을 했다던가 하는 정신나간 짓거리를 한게 아니라면 무조건 합격한다. 참고로 3명이 아니라 4명이다. 그중 한명은 깐깐한 정도가 그나마 나은 수준이라 언급이 덜 되는 것일 뿐이다.[39] 임시입영주 기간에도 물론 공군 이등병 신분이지만 이 때는 기훈단이 아닌 제27예비단 소속이다. 물론 그 전에 대대와 중대, 소대는 싹 다 결정된다.[40] 일부 지정특기는 이미 자대까지 다 결정된 상태로 입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그냥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훈련을 받는다.[41] 보통은 국직부대인데, 국방부 근무지원단이나 정보부대의 경우 면접관이 전군의 훈련소와 후반기교육장, 특기학교 등을 직접 다니면서 뽑아간다. 아무래도 육군마냥 인기가 많지는 않고 집 가깝거나 특이한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며 저런 부대들은 일이 많지만 공군식 휴가와 외박을 보장해 주기도 하고 자체적으로도 휴가가 많아 아는 사람들은 이미 생각하기도 한다.[42] 특히 해군은 조리병이나 기관병이라도 상황 발생시 총을 잡는 일이 허다하다.[43] 특히 육군과 가장 비슷한 군사경찰이 총을 소지하고 근무함에도 비전투특기로 분류되는 점에서 공군의 특성을 알 수 있다.[44] 상술하였듯 일과제 부서에 한정되고, 군사 경찰 같은 크루근무 부서의 경우 교대근무를 수행하지만 근본적으로 출근 후 일한 뒤 퇴근한다는 인식은 비슷하다.[45] 그러나 오물 풍선이나 귀순 사건처럼 뉴스에 뜰 정도로 큰 일이 일어날 때만 급박하게 돌아가기에, 육군과 해군처럼 상황이 자주 터지는 곳과는 달리 공군의 병사들은 비교적 편하다.[46] 해군의 경우는 케바케인데 처음부터 육상에 근무하는 일명 드라이네이비의 경우 공군보다 더 많이 나간다. 공군처럼 4주 1박 2일, 6주 2박 3일의 정기외박이 본인이 사고를 치지 않는 한 무조건 보장되고 주 업무가 당직인 당직병의 경우 기본 정기외박에 2달마다 3일의 위로휴가가 추가된다. 또한 해군만의 특징으로 무려 명절특박을 주는데, 자신의 연차, 외박 주기에서 까는 게 아닌 특별외박으로 처리되며, 적으면 2박 3일, 많으면 4박 5일로 나가게 된다. 즉, 똑같은 조건 하에서 해군이 공군보다 최소 10일은 더 나가게 되는 셈이다. 배를 타는 경우 확실히 공군보다는 적게 나가는 경우가 많으나, 함장이 병을 챙겨주는 성향의 사람이면 해군 육상 못지 않게 많이 나가는 경우도 있다.[47] 복무기간 21개월 기준 43일(6주 2박 3일 14개, 2주 0박 1일 1개로 총 43일). 여기서 수료외박 2박 3일을 더해 총 46일[48] 특히 말년계획을 짜거나 휴가 더 나가고 싶어하는 상병장들이 있는 사역이나 작업마다 다 참여하여 휴가주기안에 가점포상을 3-5일씩 챙겨버리는 가점에 눈이 멀어 열심히 일을하는 모순적인 상황이 나오기도 한다.[49] 오죽하면 기훈단에서 강의시간 때 조교나 강의나온 강사들이 공군과 타군을 비교할 때 하는 우스갯소리가 말이 육군: 휴가 언제 나오니? 공군: 휴가 또 나왔니?일 정도다.[50] 단, 해군의 경우 육상부대에서는 정기 외박 규정이 웬만하면 잘 지켜지는 편이나 함정에서는 함정 특성상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상당하다.[51] 해군도 있기는 있는데 공군처럼 다 주는 게 아니다.[52] 다만 명절이나 공휴일이 낄 경우 이보다 최소 1-2일 이상 더 휴가가 늘어나게 된다. 대표적인 예로 779기의 경우 2017년 추석연휴 당시 9일간의 황금연휴로 인해 무려 6박 7일이라는 수료외박을 나갔었던 바 있다.[53] 겁먹을 필요는 없다. 거의 국직부대 수준으로 널널하게 진행하는 것은 물론이요 당일치기로 끝낸다. 짜증나긴 하지만 생각보다 힘들진 않으며 상시 앰뷸런스가 대기중이다.[54] 이 중에서 혹한기 훈련은 아예 훈련소에서도 실시하지 않는다.[55] 전투 뜀걸음, 유격, 행군, 화생방, 사격 같은 중대 이상의 대규모로 받게 되는 훈련이 주로 그 대상이 된다.[56] 진지공사는 아니더라도 방어 거점을 보수하는 일은 존재하며 단장이 각 대대별로 담당구역을 정해서 하라고 지시하면 모두가 삽을 잡는 상황도 발생한다.[57] 자동화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을 하는데, 사람 상체만한 팻말이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올라오는데, 이 시간 안에 팻말을 맞혀 충격을 줘 뒤로 넘기면 맞힌 판정을 받는다. 가끔 맞혀도 안 넘어가서 안 맞은 걸로 나올 때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예외가 존재하는데, 군사경찰같은 평시에 집총하고 있는 것이 업무인 특기나 전 대대원이 방어요원인 소규모 부대는 당연하지만 실거리 사격을 한다. 기지 내에 실거리 사격장이 없으면 근처 육군 실거리 사격장까지 단체로 버스타고 가서라도 시행한다.[58] 오죽하면 간부들조차 우리가 총 들고 나가서 싸우는 전쟁은 진 전쟁이다라고 하겠는가.[59] 물론 부대위치나 목적, 역할에 따라 다르며, 자세한 내용은 군사기밀이다.[60] 가점 안 주더라도 맛난거라도 사주면서 뭐라도 해주려고 한다. 그래서 공군에서는 거의 전원이 포상휴가는 시간외 근무 보상으로 보고 최소한 한 번 정도는 나가게 되며, 그렇지 못한 사람을 능력 문제와 결부시켜 폐급으로 보는 분위기다.[61] 금오공대 ROTC 출신인 이 사람도 햇병아리 때 공군으로 전군해서 실상은 항공대, 한서대 출신 ROTC나 마찬가지일 정도다.[62] 만에 하나 "나는 카투사에 갈 수 있으니 상관없다"는 안이한 생각으로 어떤 대책도 마련하지 않은 예비 공군은 당장 그 생각을 버리기 바란다. 신청한 지 두 달 만에 피눈물을 흘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63] 옛날에는 부사관들의 전역일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의 항공사 셔틀버스가 전역 부사관들을 모셔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을 정도였다는 풍문이 있었다. 병들의 복무기간이 길었던 훨씬 전에는 항공병들까지 데려갔다는 이야기가 있었을 정도다. 하지만 지금은 택도 없는 이야기다. 물론 우연찮게 항공기 정비병으로 입대했다가 적성을 찿아서 공부를 해서 그쪽으로 진로를 잡을수 있기는 하다.[64] 단, 입대 시에 선택한 특기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 없다. 차량운전 특기로 지원했다면 차량운전으로 분류되는 5개의 특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일반병으로 지원했다면 일반병에 해당하는 특기에만 지원할 수 있다. 이는 단점이자 장점으로, 해군처럼 일반병 지원했는데 헬보직인 기관병에 끌려가는 일을 방지해준다.[65] 육군, 해군 등은 어느 지역으로 갈지 개인의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다.[66] 단 인천 출신이 많을 경우 백령도에 가기 위한 경쟁이 벌어질 수도 있다. 인천 출신에게 백령도는 반쪽짜리긴 하지만 집 근처이기 때문이다.[67] 원래는 조종사들의 해상생환훈련 훈련장이다. 이걸 훈련이 없을 때에는 일반 장병들과 관사 군인 가족에게 개방하는 것이다.[68] 전시에는 골프장에 전사자 임시 묘지를 만든다고 한다.[69] 공군 1개 기지 안의 비행단 및 파입부대들의 수는 통상 3천명 수준이다. 1, 2.[70] 이전에는 격오지 등 몇몇 부대만 무료였고, 그 외에는 요금을 내야 했다.[71] 해군과 육군도 극히 일부 부대에서는 가능은 했다. 공군에서 거의 모든 부대가 반입이 가능했던 이유는 공군 규정내 전자기기 반입에 관련된 규정이 상세히 적혀있었어서 해당 규정에만 충족하면 보안검사후 반입이 가능한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기기는 코원, 에듀플레이어가 선호받았다.[72] 좀 헐렁한 부대에선 그냥 신고하면 검사 없이 인가를 내주는 경우도 있었다.[73] 사고 사례: 부대마다 설치된 IPTV 회선을 공유기에 연결하여 사용하여 적발되었으며 PS3에 회선을 연결하여 사용하다 적발된 사례도 있다. 후자의 경우엔 영창 15일행이다.[74] 다만 대체로 상병급 이상인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75] 부대에 따라선 일이등병 제외[76] 당연히 부대바이부대 케이스로 김지훈 일병 자살 사건 같은 사건에서 보듯이 맹신해서는 안 된다. 다만 타군에 비하면 군 사고에 굉장히 민감한 부대 중 하나가 공군이기도 하고 공군 자체가 타군에 비해 덜 보수적인 적인데다 무엇보다 인원이 적기 때문에 똥군기 관련 사고는 다소 적은 편인 건 맞다. 그나마 있는 공군내 똥군기 관련 사건만 보더라도 보통은 성격 더러운 특정 간부와의 마찰이나 개개인 병사의 심각한 부적응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본인만 군인으로서 최소한 1인분, 하다못해 중간이라도 한다면 무난히 군생활 마칠 가능성 높다. 쌍팔년도 시절처럼 연대책임이나 비상식적인 병들간의 고문행위 같은건 사실상 거의 없어진지 오래인 편이다.[77] 엄연히 대한민국 육군 소속이지만 미합중국 육군에 위탁되어 그들과 함께 생활하기에, 사실상 미군으로 분류된다. 대중들의 인식 역시 마찬가지다. 물론 국방인사정보체계에서 이들은 육군 병으로 뜬다.[78] 게다가 카투사의 경우 부대에 저 위에 말한 복지시설이 기본옵션으로 딸려있다.[79] 공군의 휴가는 위수지역이 없으나, 당일이나 1박2일만 하는 외출은 특성상 위수지역이 존재한다.[80] 극히 일부의 예이지만 국제공항 근처라면 공항리무진이나 공항 터미널 내에서 밥먹는 것으로 바가지 쓸 가능성은 있다. 물론 공항리무진의 경우 일반인 취급하여 바가지를 쓸 수도, 부대 장병들도 공항 직원으로 취급하여 할인받을 수도 있으므로 부바부다. 또 이는 군인을 대상으로 바가지를 씌우는 게 아니라 그냥 공항이라는 특수성 상 그런 것이다.[81] 부대 복지나 외출시 장점을 대가로 대다수 보직은 업무의 난이도가 좀 있고 업무량도 소규모 부대보다 확실히 많은 편이며, 소규모 부대는 업무가 전반적으로 적은 편이고 일부는 격오지 판정을 받아 휴가를 더 받지만, T/O가 적고 인력난에 허덕이며 복지쪽 디메리트가 있다.[82] 전문기술분야인 정비 특기 같은 경우 예외적으로 특성화고, 전문대, 전문학교 출신들이 상당수다. 오히려 4년제 나온 사람이 4분의 1도 될까말까 하다. 그것도 지방대 포함해서.[83] 물론 어디까지나 '평균적으로' 학벌이 높다는 의미일 뿐, 모두가 명문대 고학력자인 것은 아니다. 일반 특기 중에도 비명문대에 재학중이었거나, 아예 고졸 출신인 경우가 적잖이 있다. 정비특기는 학벌은 높지 않으나 항공정비사라는 꿈을 안고 항공사에 들어가기 전 경력 쌓으러 입대하는 경우가 많다.[84] 과거 수능, 내신으로 공군을 입대하던 시절에는 일반 특기면 99% 인서울 or 지거국이었다.[85]강용석은 전교 1등에 사법고시마저 합격할 만큼 매우 우수한 수재였지만 정작 공군 군법무관 시절에는 구타 가혹행위 가해자였다.[86] 다만 이는 잡범 출신일 것이다. 징역 1년 6개월 이상 중형을 받은 사람들은 전시근로역 또는 군적에서 말소되는 등의 이유로 입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87] 시험까지 봐 가면서 더 긴 복무기간을 감수하는 이유 중 하나가 구타 가혹행위를 피하기 위해서인데 저런 인간들은 자신들이 학창시절에도 힘없는 애들에게 가혹행위를 저지르는 버릇이 있다 보니 가혹행위에 둔감하다. 그래서 공군에 입대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88] 그리고 당연히 이런 사람들이 해병대의 악폐습의 주축이 된다.[89] 특히 공군 규정상 병사의 포상휴가는 군복무 중 19일(796기 이전은 20일, 796기부터 19일)을 초과할 수 없다는 규정이 명문화돼있기 때문에 위로휴가를 많이 받지 않는다면 순수 포상휴가로만 나갈 수 있는 날수는 의외로 적은 편이다. 다만 지휘관에 따라서는 포상휴가를 위로휴가로 변경하든지 해서 적당히 가라치는 경우도 있다.[90] 물론 배에 앵카박지 않는다는 가정하에[91] 물론 KATUSA에 붙는다는 가정하에. KATUSA는 평생 단 1회만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 번 떨어지면 영원히 갈 수 없는데다 가고싶다고 갈 수있는곳이 아니다.[92] 다만 이 응시자의 경우 이미 성균관대학교에 갈 수 있는 성적이었으며 5월 입대 후 7월까지도 제대로 공부를 못하다 동기와의 대화중에 수능 재응시를 마음먹고, 남은 기간동안 일 평균 4~5시간의 자습으로 해당 결과를 만들어냈다.[93] 물론 관점에 따라 그렇게 큰 돈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부분이 20대 초반인 군인들에겐 3개월에 600만원이란 어지간한 고액 알바를 열심히 하지 않고선 벌기 힘들 꽤나 큰 돈이다. 또한 휴가 차이 때문에 실질적 복무기간은 1~2개월 차이인데 받는 월급은 3개월 치인 600만원이 차이난다는 점도 있다. 심지어 이병, 일병도 아니고 많이 풀린 병장으로 편안히 있으면서 600만원이다![94] 대학생의 경우 대부분이 대학 학기 시작 전 군대를 가기 때문에 2년 휴학을 할텐데, 2년이면 복무기간이 18개월이든 21개월이든 빨리 간다면야 휴학기간을 넘겨 전역을 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단 2년(4학기) 휴학이 아닌 1.5년(3학기)만 휴학하고 최대한 빠르게 복학하고 싶다면 육군에 가야 가능하다.[95] 따라서 일이 고되더라도 사회에 있고 싶으면 육군을 가고, 의식주가 공짜이며 혜택이 좋은 군적금을 들 수 있는 공군에 갈 수도 있다.[96] 부대별로 다르나, 신병의 첫 휴가는 병장들의 휴가가 밀리더라도 되도록 기한에 맞춰서 내보내도록 보장하는 분위기가 큰 편이다.[97] 근무/비번/근무/비번을 뜻한다.[98] 특히 사이트 군사경찰의 경우는 2~3명만 휴가를 나가도 교대수가 팍팍해져 3조 5교대를 뛰게 된다. 예를 들어 오후근무를 뛴 후 새벽 근무로 바로 투입될 수도 있다.[99] 활주로를 제초하는 건 공병대대의 장비로 하는데 그렇게 해도 전부 제초하는데 3주는 걸린다고 한다. 게다가 여름에는 그렇게 밀면 처음 밀었던 곳은 다시 원상복구가 되어있어서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그야말로 여름철 한철동안 끝나지 않는 무한 루프를 돌아야 한다.[100] 이 경우 제초는 안전상 이유로 제초일에 익숙한 간부만 하는 부대도 있다.[101] 이론상 두 친구가 동반입대가 아니더라도 같은 기수로 입대해서 기훈단에서 같이 빡세게 공부하여 같은 특기를 배정받고 같은 자대를 선택하면 사실상 동반입대와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매우 어려우며, 그나마 빡세게 공부해서 비슷한 특기를 받고 같은 비행단에 배치받는 조건으로 비슷한 자대를 배치받는 것이 그나마 현실적이다.[102] 휴머니스트의 많은 병사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올해 6월 하달된 공식 문건에 의하면 못쓴 연가가 며칠이 존재하든 성과제 외박 1일에 해당하는 벌점을 부여하는 것이 맞는 말이다. 만약에 연가 개수만큼 성과제 외박을 짜르는 부대가 있다면 규정을 벗어난 부조리이므로 앞으로는 온나라 문서도 좀 찾아보고 격쟁에 게시글을 올리거나 1303으로 신고하자.[103] 사실 이는 공군 특유의 고질적 인력난 때문에 그런 것이다. 복무기간이 긴 탓에 육해군 해병대보다 지원률이 낮을 수밖에 없으며 육군 복무기간이 18개월로 줄어든 이후에는 일부 특기에서 미달이 뜰 만큼 심해졌다. 이 상황에서 전역 전 휴가까지 가버리면 인력이 없으므로 급히 만들어진 것이었다.[104] 육군의 경우 가만히 있어도 꾸준히 인력이 들어오는 탓에 일부 부대를 제외하면 인력난이 생길 일이 거의 없어 전역 전 휴가로 인해 휴가가 잘리는 경우는 없고 외박은 휴가 2일로 외출은 휴가 1일로 평일외출은 2회당 1일로 강제로 못 한 경우는 바꾸어주고 있다.[105] 한국 군대는 아래로 위로 올라가든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든 강력한 연대책임이 존재한다. 군 내부에서도 악습이라며 없애야 한다는 의견도 많지만, 오히려 이것이 다른 악습을 막아주는 저런 순기능들도 분명히 있어서 무턱대고 없애기도 애매한 상황이다.[106] 기사, 기술사, 기능사가 아니어도 이에 준하는 자격증도 포함된다.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참조.[107] 기사, 기능장 및 기술사[108] 미인정 결석, 결과, 지각, 조퇴만을 적용. 2회 지각/조퇴는 결석 1일, 결과 2회는 지각(조퇴) 1회로 적용[109] 전혈은 8주마다/연 5회만 가능하기에 2주마다/24회까지 가능한 혈장이나 혈소판으로 해야 최대횟수를 채울 수 있다.[110] 헌혈 8회/사회봉사시간 64시간을 전부 채워도 8점까지만 얻을 수 있다.[111] 전시근로역에서 현역으로 변경된 인원이며, 보충역의 경우 21.10.13 이전 역종 변경된 인원만 포함[112] 방공포, 군사경찰, 조리[113] 4점이나 되어서 공군의 합격 커트라인이 치솟은 현 상황에서 다자녀나 출결 등의 요인으로 인해 점수가 부족한 사람들이 많이 선택한다. 이를 선택하지 않고 가산점을 최대로 받으려면 일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헌혈 8회나 봉사 64시간, 한능검 1~2급, 한국어능력검정 1~2급, 토익 730+, 진로설계를 모두 끝내야 한다.[114] 기사, 기술사, 기능사가 아니어도 이에 준하는 자격증도 포함된다.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참조.[115] 기사, 기능장 및 기술사[116] 1종 특수계열 포함[117] 미인정 결석, 결과, 지각, 조퇴만을 적용. 2회 지각/조퇴는 결석 1일, 결과 2회는 지각(조퇴) 1회로 적용[118] 전혈은 8주마다/연 5회만 가능하기에 2주마다/24회까지 가능한 혈장이나 혈소판으로 해야 최대횟수를 채울 수 있다.[119] 헌혈 8회/사회봉사시간 64시간을 전부 채워도 8점까지만 얻을 수 있다.[120] 전시근로역에서 현역으로 변경된 인원이며, 보충역의 경우 21.10.13 이전 역종 변경된 인원만 포함[121] 6개월~1년[122] 2019년 1월 이후 접수자부터 적용됨[123] 종강 전 입대~개강 후 전역하는 3~6월 중순, 9~12월 중순 군번[124] 다만 이런 현상은 자격증과 전공으로 순위를 따지는 기타 모집단위에서는 매우 덜한 편이다. 예를 들면, 통전, 전산, 기계, 공병 등이 있다.[125] 단 현재는 2종보통 면허를 따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2종자동을 따기 때문에 사실상 1종보통 면허가 필요하다.[126] 807기 병무청 공군 면접 볼 때는 문서 윗부분에 서술된 "자유시간에 뭐 할 것이냐" 같은 질문은 하나도 안 나오고 "집에 가족은 누구누구 있냐, 잘 지내냐" 같은 내용만 물어보고 바로 합격나왔다. 모집 인원이 1,550명이었는데 650명 가까이 미달나고 심지어 5주 교육 동안 수십 명의 귀가자가 발생해 훈련을 모두 수료한 사람은 800여 명에 불과했다고 하니 모집 인원의 절반을 간신히 채운 수준이다.[127] 그러나 함정은 11월. 공군 입장에서 22개월까지 11월은 복학시기가 꼬일 가능성이 커서 5월과 더불어 비수기 중의 비수기였다.[128] 8월 말에 입대해 5월 말에 전역하는 기수여서 복학하기에 매우 적절한 시기였다는 점도 한몫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기계, 차량정비, 통신전자전기, 공병은 미달이었다.[129] 다만 의경이 완전 폐지된 것은 2023년이지만 이미 2021년을 마지막으로 의경을 더 이상 뽑지 않았기 때문에 그대로 다 몰려온 것은 아니다.[130] 기본군사훈련단 수료 이후 특기학교부터는 그런 거 없다. 훈련소를 수료하는 순간 더 이상 훈련병이 아니게 되며, 이렇게 되면 병사를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서는 정식으로 현역복무부적합 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정말 심각한 상태가 아닌 이상 계속 복무하게 된다. 사실 병역법 상으로는 입대일 0시부터 군인으로 취급되고, 훈련병도 법적으로는 이등병으로 간주되어 봉급도 지급받지만 병적기록표를 기본군사훈련단 수료 직전에 작성하기 때문에 병적기록표가 없는 훈련 도중에는 귀가 조치를 취하기가 용이하다. 물론 관심병사로 지정되어 특기학교~자대에서 특별 관리를 받을 수는 있다.[131] 요즘은 0주차가 아니면 정신적 문제가 생기더라도 귀가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자신이 도중에 못 버틸거라 생각하면 0주차에 귀가조치를 받는 게 좋을 수 있다.[132] 병무청에서 병역판정검사를 받을 때 진행하는 검사를 비정상적으로 진행할 경우 병역판정검사과정중에 정신건강의학과 면담을 할 수 있는데, 이 때 했던 말들은 정밀관찰 내용에 모조리 기록된다.[133] 가입단의 순화어[134] 병역판정검사 항목을 참조해 보면 알겠지만 정신건강의학과 3급은 올리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135] 주의할 점은 훈련소는 공군도 육군 못지않게 빡세고, 2023년 신병교육대 생활관 10초귀환 사건처럼 부조리가 아예 없지는 않다는 것이다. 게다가 기술군 특성상 거의 전 장병이 후반기교육을 받기 때문에 훈련소 끝나고 가는 특기학교에서도 훈련소보다 편하다 뿐이지 생활상 통제가 있다. 물론 훈련소와 특기학교만 무사히 넘기면 육군에 비해 꿀통이 터지는 것은 맞지만.[136] 대표적으로 운전병, 항공병 등이다.[137] 카투사는 경쟁률이 매우 높은데다 재지원도 불가능해 카투사에 탈락한 후 공군에 지원하는 "카떨공" 이 상당히 많은데, 이번엔 반대로 "공떨카"라는 드립이 나올 정도다.[138] 참고로 24년 기수의 공군 경쟁률이 극악을 찍은것 처럼 23년에 선발했던 24년 입영 카투사들의 경쟁률도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카투사의 높은 경쟁률이 24년 기수 공군 경쟁률의 전초전이었던 셈.[139] 이게 얼마나 미친 커트라인이냐면, 일반의 경우 자격증이 없다면 헌혈+한국사+토익+다자녀 등 웬만한 가산점을 다 붙여 15점을 모두 채우고 출결 만점이어야 나오는 점수가 95점이며, 운전은 1종보통만 있을 경우 가산점을 13점을 받아야 88점이 나온다. 전산은 말할 것도 없이 자격증과 전공이 모두 없다면 합격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점수고, 심지어 통전마저 사실상 자격증이 없으면 거의 합격이 불가능한 수준의 점수가 나왔다.#[140] 이 기수에서는 자격증 없이는 다른 점수를 전부 채워도 95점이 최대이기 때문에[141] 이 기수에서는 국가공인 자격증을 보유하고 출결과 가산점이 모두 만점이여도 나이가 어리면 불합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입대가 늦어지면 안되는 지원자들이 점수를 얻기 위해 지게차운전기능사 등의 상시로 운영하는 기능사에 지원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었다.[142] 2023년 7월[143] 급양 떨어진 헌병[144] 헌병 떨어진 공병[145] 나머지 절반은 자대라고 할 수 있는데, 자대마저 특기가 영향을 미친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 항공기 기체정비 특기가 울릉도나 백령도에 갈 일이 있을까? 그럴 리가 없다. 반대로 장거리유도무기발사운용 특기가 비행단을 갈 일이 있을까? 당연히 갈 일이 없다.[146] 다만, 유의할 점이 이 필기 적성검사는 문제 난이도, 개수 대비 주는 시간이 전반적으로 부족하고 사전에 관련한 공부 정보를 충분하게 주지 않는 경향이 크다. 따라서 개개인의 자체 능력/스펙이나 운적요소의 영향이 매우 크다.[147] 항공통제에서 방공통제로 특기 이름이 바뀌었다가 2018년 11월부로 다시 항공통제로 바뀌었으며, 특기시험 영어 과목 성적 우수자를 모아 면접 봐서 뽑아간다. 영어 만점이 아닌 이상 이 특기에 갈 수 있는 방법은 아예 없다고 보면 된다.[148] 원래 육군 특기였는데 공군으로 이관되었다. '방공포병'이라는 명칭은 별도의 특기는 아니다. 하지만 훈련과정인 특기 소개에서 아래 특기는 특기 소개를 따로 할 정도로 다른 특기와는 동떨어져있어 방공포를 다루는 특기를 묶어서 방공포병으로 부른다. 특기번호에서 따와 18특기라고 부르기도 한다.[149] 한 때 공군 와서 육군보다 더 고생한다는 투로 적혀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21개월을 근무하면서 방공포병으로 복무하는 것 때문에 육군 간다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지 똑같이 18개월이면 방공포병을 선택한다는 것이 인트라넷의 중론이다. 또한 2015년 기준으로 방공포병의 최선임자인 방공유도탄사령관이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공군 장성이 임명되기 때문에 윗대가리들이 육군 출신이라는 것도 옛말. 육군사관학교 등 육군에서 양성교육을 받은 장교는 거의 다 전역했고 이동원 사령관이 금오공대 육군 학군단 출신이긴 하지만 짬찌 소위 때 공군으로 전군했기 때문에 사실상 한국항공대, 한서대의 공군 ROTC 출신이나 마찬가지다. 80년대에 입대한 준위나 원사 정도만 남아있는 정도다. 그나마저도 이분들도 육→공 옮길 때 하사, 중사 등 낮은 짬이었고 오랫동안 공군 물을 먹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150] 역시 일반특기에 있지만 기상관련 자격증 소지나 전공이 아닌 이상 해당특기로 발령받기 어려운 편이다.[151] 꼭 TMO만 가는 건 아니고 60전대 수송지원반으로도 갈 수 있다. TO도 수송반이 더 많다.[152] 특기번호가 5로 시작하는 것에서 눈치 챘겠지만, 공병대대(구 시설)로 가게 된다. 물론 소방중대는 토목건축, 환경 특기들과 따로 산다.[153] 과거에는 BX병으로 배속받는 경우가 많았지만, 국군복지단에서 BX운영을 전담하게 된 오늘날에는 단급부대 재정처나 전대 재정과/운영과 혹은 포대급 행정계로만 배속된다. 이때 보직은 회계병, 재정병, 인사기록-체송병이다. 정말 회계업무만 볼 줄 알고 회계 특기를 노리는 사람이 많은데, 각종 잡무와 사역에 동원되는 건 인사교육 특기와 동일하다. 여러모로 인사교육 특기와 쌍둥이 느낌이다.[154] 컴공과나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2013년에는 뜬금 없이 일반으로 이관되어서 수많은 컴공과 학생들이 울었다. 결국 갖은 욕을 쳐먹다가 병 761기부터 다시 전자계산으로 돌아왔다.[155] 전산체계가 없는 군부대는 없다. 이말은즉슨, 국직부대는 물론이요, 백령도와 울릉도까지도 갈 수 있는 특기다. 비행단에는 정보체계운영반(전산실)과 전산장비정비반(랜깔고, PC, 프린터 교체), 기상장비정비반(기상장비정비 부사관 딱까리)이 있고, 사이트, 방공포대는 통신반에 전산병으로 들어간다.[156] 2000년대 초중반까지 암호취급이라는 특기명이었다가 보안체계관리로 바뀌고 알 수 없는 이유로 다시 암호취급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보안체계관리로 돌아왔다. 훈련소 초반에 바로 지원하게 되는데 그런 이유는 보안체계관리병은 1급 비취인가를 받기 때문에 훈련소기간동안 신원조사를 매우 빡세게 한다. 만약 신원조사에서 이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정보체계관리로 전환된다. 무슨 병사가 1급비취인가를 받냐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 생각하는 그런 1급비밀을 만지는 것이 아니라, 1급 비밀을 다룰 수 있는 암호기기를 다루기 때문에 1급 비취인가가 필요한 것이다. 부사관도 똑같이 1급 비취인가를 받으며, 임관 후에 다른 문제가 생기면 역시 보안체계관리에서 정보체계관리로 강등당한다.[157] 팁이 있다면, 전기 전공을 했더라도 확실한 사전정보가 없다면 통신 관련 특기를 쓰는 게 좋다. 통전에서 고를 수 있는 특기는 통신•항공기정비•공병 특기라 보면 된다.[158] 특기명칭인 레이다 특성상 대표적으로 일직(크루)근무를 하는 특기다.(군수사 83창 같은 특수 케이스를 제외하고 거의 무조건 교대근무한다.) 비행단의 경우 직감근무를, 사이트의 경우 일직(또는 크루) 근무를 하게 되며, 매 기수마다 모집하지만 보통 기수당 한자리수 T.O를 선발하게 된다.(드물게 10명이 넘는 경우도 있고, 1~2년에 한 번씩 T.O가 뻥튀기가 되어 20명이 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칼복학 시즌으로 불리는 1~3월 기수와 7~9월 기수에게 종종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 경우 백령도, 울릉도,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각지의 비행단/사이트 T.O가 나오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만약 훈련단에서 자신의 성적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특기 선택 시 무선 대신 레이더를 상위 순위로 정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소수의 T.O를 선발하는 레이더 특기 특성상 대부분 자대당 T.O 1명으로 고정돼 있기 때문에 최대한 성적을 잘 받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보통 성적을 공개하고 성적에 맞춰 원하는 곳에 가지만 만약 마지막에 동기에게 뒤통수를 맞으면 답이 없다.[159] 기본적으로 다들 집 근처 비행단으로 가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나, 백령도/울릉도 같이 섬 지역이 아닌 집 근처 사이트부대도 생각보다 괜찮다. 비행단의 경우 직감근무를 하며 간단한 에러조치 및 행정을 담당하며, 사이트의 경우 일직(크루)근무를 하며 정비사 업무 보조와 행정을 담당한다. 특히 행정의 경우 경우에 따라 2~3시간 이상 잡아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정비보단 행정업무에 더 익숙해질 수도 있다. 그리고 만약 자신이 이 특기로 전문하사를 생각한다면 다시 생각해 보길 권유한다. 장기복무 관점에서 병사때와는 차원이 다르게 정비 업무를 익혀야 하고 사이트의 경우 주변 눈치도 꽤나 보게 된다. 알바개념으로 생각한다 하더라도 사회 나와서 일반적으로 레이더 같은 장비를 다룰 일이 거의 없다.[160] 자대로 공군교육사령부를 노리는 건 삼가는 편이 좋다. 간부 임관식에 입대행사 등등 온갖 행사 덕분에 헬게이트가 열린다. 또한, 공군병사의 대표적인 무덤인 국군지휘통신사령부로 배정되게 될 경우 정말 4개월 군생활 더하는 육군병사와 마찬가지니 목숨걸고 피하자. 차라리 집과 멀더라도 공군 소속 부대로 가는 게 훨씬 낫다!! 실제로 파입형태로 사이트에서 같은 생활관을 쓴 캐리어 공군 동기의 경우 국통사에서 주관하는 훈련, 파입부대인 공군자대의 훈련을 전부 받고, 근무시간은 공군병사에서 보면 말이 안될정도로, 근무강도는 간부만큼이나 해야 하는 고생을 다한다. 파입형태라 소속에 대한 불이익도 있는 편이니 무선특기를 받았다면 반드시 여기 만큼은 피하자.[161] 사실 국통사도 케바케라, 부대에 따라 꿀과 헬이 나뉜다. 전문하사를 신청할 경우 특기명이 그대로 유지되는 타 반과 달리 국통사 공군은 전문하사 신청 시 광역전송체계정비라는 특기로 명칭이 바뀐다. 다만, 육군으로 입대하면 (자대를 옮겨다녀야 하는 점만 빼면) 꿀통 중의 꿀통이니 관심있다면 육군 M/W운용으로 입대하는 게 낫다.[162] 무선 특기는 특기학교로 간 후 A~F반으로 기훈단 성적에 따라 선택하여 6개의 반으로 분반되는데, A반(장거리통신)이 국통사다. 간혹가다 다른 반에서도 국통사를 가는 경우가 있긴 하나 거의 없다(B반이 A반과 같은 소속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긴 한데 하는 업무가 다르다). 그 다음으로 인기 없는 반은 F반(기지통신)이고, B(위성통신)와 E(공지통신)는 평균, C와 D는 꿀통으로 여겨진다(옛 30510이었던 TACAN특기이며, 다루는 장비가 다를 뿐 사실상 같은 반이다). 이 때문에 모든 반이 같은 자대에서 근무할 수도 있으나 하는 일이 전부 다르다.[특기통합] 30310 기반통신체계운용으로 특기통합 예정[164] 1종보통 운전면허가 있어야만 이 특기를 지원할 수 있다. 고스트 특기라고도 불리며 전투항공조종사가 목표지점을 레이져포인터로 찍는데 그곳까지 데려다 주는 역할을 한다. 전시에는 공군의 모든 특기 중 소모(전사)될 확률이 가장 높은 특기이다.[165] 전화기 같은 통신시설을 정비한다. 맨홀 열고 들어가서 각종 통신 케이블도 끌어야 한다. 네트워크체계(중앙 라우터나 스위치)를 유지하는 시험실에 갈 수도 있다.[166] 비행단급 부대에선 유선반과 시험실로 나누어져 있으나 사이트 등에서는 둘 다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유선반은 흔히 생각하는 케이블 만지는 작업 부서고, 시험실은 네트워크 체계를 관제하는 크루 근무 부서다.[특기통합] 30310 기반통신체계운용으로 특기통합 예정[168] 통칭 항전. 항공업계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주로 쓰는 특기 중 하나다. 이를 감안해도 업무 자체가 매우 편한 축에 속하는 특기 중 하나다. 전투기, 수송기에 들어가는 각종 항전장비를 점검 및 수리를 하며 장비가 많다보니 같은 특기라 하더라도 부서에 따라 업무가 천차만별이다.[169] 전기반과 유압반이 있는데, 전기반은 나름 괜찮지만, 유압반은 고생 꽤나 하는 특기다.[170] 항공기의 무장(미사일, 폭탄, 기총, 플레어 등)을 장착 및 장탈하는 업무를 한다. '통신전자전기'에 해당하는 특기 치고는 관련성이 없는 특기고, 자기가 1~3지망으로 썼던 특기에서 다 떨어지면 가는 특기다.[171] 말이 좋아서 전력설비지, 실제로는 통신특기에서 공병특기로 잡아가는 특기다. 소규모 부대는 발전실과 공병반이 모호한 경우가 많아 그냥 공병으로 굴려지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고생길 오픈이다. 당장 특기번호만 봐도 5로 시작한다.[172] 헌급방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업무 강도 및 내무부조리로 따지면 저 셋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공군 탈을 쓴 육군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헌급방과 함께 언급되지 않는 결정적인 차이는 정시 출퇴근, 즉 규칙적인 일과 생활이 보장되기 때문이고, 설렁 보장이 안된다고 해도 나중에 포상휴가로 다 보상받는다.[173] 악폐습이 많은 이유는 타 특기에 비해 유독 특성화고 출신들이 많이 오기 때문이다. 실제로 4년제 대학 재학 중에 공병 특기를 받은 사람은 모든 특기가 섞여있는 훈련소에서는 돌멩이 취급을 받고, 특기학교에서는 엘리트 취급을 받고, 자대에서는 노예 취급을 모두 받아볼 수 있다.[174] 그냥 노가다 특기라고 보면 된다. 공병 직종의 특기 2개(토건, 환경) 모두 힘든 특기이므로 시설 직종엔 가급적 지원하지 않는 것이 좋다.[175] 특히나 대부분의 특기가 몸이 편하고 선진화되어있는 공군의 특성상, 하는 일이 힘들고 악폐습도 많은 공병대대 병사들의 박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176] 부대에 따라 극과 극으로 나뉜다. 최악의 경우 군 생활 내내 똥물과 마주하며 살지만, 운이 좋다면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을 정도로 일 없이 편안한 나날을 보낼 수 있다.[177] 병과는 공병으로 분류되어 있다만 선발은 애초에 화학으로 따로 뽑으므로 본 문서에서는 분리했다. 운전은 70% 이상 필수적이다. 비행단급 부대에서는 '화생방지원대'로 배속받게 되며, 그보다 작은 규모의 부대라면 화생방지원대가 아예 존재하지 않으므로 무조건 공병대대(구 시설)로 배속된다.[178] 기체정비가 압도적인 티오를 자랑한다. 유일하게 3자리 수다. 그 다음이 30명 가량을 뽑는 기계설비고 나머지는 10명 안팎이다. 그래서 자격증이 없으면 기체정비로 갈 확률이 높다. 특히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고졸들이 많이 들어오는 2, 3월이 그렇다. 12월과 1월은 그래도 시험만 잘보면 무자격도 기체는 피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실제로 10명 티오의 모 특기는 1월 군번은 100% 무자격 4년제였던 반면 2월 군번은 70%가 자격증 5개 이상의 고졸이었다.[179] 기계 특기는 거의 항공기정비 특기로 보면 된다. 오죽하면 기계공학과에게도 기계 특기는 지원을 말리는 편이다.[180] 공군군수1학교에서 튀어나오는 히든특기다. 41310이라는 숫자를 보면 알겠지만, 기체정비 특기만 이 특기를 지원할 수 있다. 하는 일은 제작정비를 넘어서는 꿀통 of 꿀통. 조출? 야근? 그게 뭐죠?(단, 비행대대 직감으로 가면 조출야근 한다.) 직책은 항공장구정비병이고 특기 교육도 따로 받지만 일단 특기는 41310 기체정비다.[181] 실제로 소방구조 특기들과 같은 중대에 배속된다. 그말은 즉슨, 공병대대(구 시설)로 배속된다. 그래도 꿀특기니 안심하자.[182] 운전병 #1 이 특기만한 거 없다. 운 좋으면 지휘관 운전병으로 빠져서, 사령관 차량을 운전할 수도 있다.[183] 특기학교에서 급유차, 지게차+미사일탄약지원차, 견인차로 나뉜다. 비율은 대략 2:1:1 정도라고 보면 된다.[184] 소방차 운전병이 되어 소방중대에서 소방병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사고가 터지지 않는 이상은, 매일같이 비행기에 기름 넣으러 시도때도없이 불려다니는 급유차 운전병에 비해선 소방차 운전병이 확실히 편하다는 평이 많다.[185] 수송특기로 뽑아가놓고는, 자대 도착하면 탄약중대로 끌려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은 수송대대 소속이 아니다. 수송대대 인원의 타 대대 파견도 아니고, 그냥 탄약중대 소속. 수송특기 기본보급도 이들에겐 안 나오고, 대대 간부들이 모두 탄약특기라서 운전병한테 뭐가 필요한지 X도 모르고 관심도 없다. 일과시간엔 그냥 질질 끌려가서 다른 탄약병들이랑 같이 미사일이나 항공탄 조립 및 상하차 노역에 동원되고 탄약병들의 밥시간이나 쉴 때, 얘넨 못쉬고 운전병 임무를 그때 해야한다. 핸들잡는 특기중에 제일 불쌍한 애들이다. 오죽하니 똥차 운전병들이 탄약고 운전병들보고 불쌍하다고 혀를 끌끌 찰 정도며 심지어 탄약고는 외딴곳에 있어서 쟤네를 저따위로 막 굴리는 줄은 영관급 이상은 아무도 모른다. 반면 포대나 사이트같은 소규모 부대로 가게 될 경우는 그냥 일차/빵차 운전병들과 동일한 대우를 받고 동일한 업무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대규모 부대라도 수송대대로 가게 되는 경우는 남들 일할 때 일하고 남들 쉴때 같이 쉬는 생활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대에 따른 케바케가 굉장히 심한 특기이다.[186] 항공기를 견인하는 토잉카로 크기가 작아서 '터그'라고 불린다.[187] 운전병 #2. 이거 좋은 특긴줄 모르고 3지망에 썼다가 특수차로 잡혀가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이 특기는 일반차량과 동급 이상의 꿀특기다. 일특빵 쓰지말고 일빵특 혹은 빵일특을 쓰자. 비행단에 배정되었을 경우에는 일주일 중 절반은 수송대대, 절반은 대공방어대로 출근한다.[188] 수송 특기와 사실상 아무 상관 없는 엄연한 공병 특기로 분류되며, 6주 간의 특기학교 교육 과정을 거쳐 100% 공병대대(구 시설)로 자대를 배속받게 된다. (부대 규모에 따라 공병반이 될 수도 있다.) 중장비운전이란 비범한 교육을 받은, 각 부대마다 필요한 소중한 자원인데 그런 자원을 타 특기 대대에 배속시켜서 썩힐 수는 없지 않은가. 토건이 55110인데 공병장비운전이 55111이라는 것만 봐도 답 나온다.[189] 중장비를 다룬다는 점, 그거 하나 때문에 비행단 및 사령부급의 부대 도로 및 활주로 제설작전은 이 특기가 담당한다.[190] 수송 계열에서 지원을 받지만, 특기학교를 거치면서 군사경찰이 된다. 왜 군사경찰이 81110인데 경장갑차가 81210일지 잘 생각해보자.[191] 96110에서 특기 번호가 바뀌었다.[192] 기훈단에서 따로 뽑아간다.[193] 군사경찰은 전투특기가 아닌거에 비해 관제관련 특기는 전부 전투특기다. 공군의 전투특기는 총을 잡느냐가 기준이 아니기 때문이다.[194] 7로 시작하는 건 인사, 교육 및 정훈공보 관련 특기다. 총무 특기가 이 분류에 있는 건 부사관과 장교의 인사교육 특기와 연관되기 때문이며, 정훈공보 관련 업무와도 연관되어 있다.[195] 정확하게는 81로 시작하면 군사경찰 소속으로 근무하는 것이므로 힘들다. 80110인 항공정보운영은 육군으로 치면 정보병으로, 그 중에서 정보처에 근무하게 되는 일부 정보병은 행정병이나 마찬가지다. 과거에는 일부 자대를 제외하고는 총무나 혹은 그 이상으로 편한 특기로 분류되었지만 2015년 이후 교대근무를 서는 정보상황병이 신설되면서 교대근무가 맞지 않는 사람이면 다소 고생할 수도 있다. 특수정보 특기 또한 이런저런 이유로 호불호는 갈리지만 아무튼 군사경찰보다 고되다는 후기는 없다.[196] 급양, 군사경찰, 방공포병의 경우 공군 병 지원시 입대가산점을 받기 위해 지정특기로 선택할 수 있다. 즉 입대할 때부터 급양/군사경찰/방공포병이 된다고 확정이 된다. 이 경우 다른 특기로 절대 변경할 수 없고 조교 지원도 불가능하다.다만 조교지원은 훈련단 조교만 불가능하고 특기학교에서는 지원가능하다.[197] 실제로 헌병 특기로 자대 배속 받은 모 장병이 모교가 가톨릭대학교라는 이유 단 하나만으로 천주교 군종병으로 간 사례가 있다.[198] 보급의 경우는 선발도 많이 하고 전공이 무역,유통 혹은 유통관리사 자격증 아무급수나 있어도 그냥 붙는다는 말이 있음[199] 단, 단거리 유도무기 운용은 자대에 따라 예외. 대공포 없이 미스트랄/신궁 단독으로 배치된 자대에서 근무하면 총무/보급 따위는 우스울 정도로 굉장히 편하다. 실제로 방공포대/관제대대에서 근무하는 총무/보급이 미스트랄/신궁을 볼 때마다 배 아플 정도로 부럽다고 징징거린다.[200] 물론 일반 특기가 아니라 다른 특기로 지원했다면 군사경찰을 하고 싶어도 못한다.[201] 예를 들어서, 항공기체정비 특기의 경우 해당 특기는 오직 비행기만을 위한 특기이기 때문에 비행기가 없으면 전혀 쓸모가 없는 특기가 되어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항공기체정비 특기를 부여받을 경우 100% 비행기가 있는 비행단이나 독립전대 혹은 사령부급의 부대로 가게 되며, 뭔 짓을 해도 방공포대나 레이더 사이트로는 갈 수가 없게 된다.[202] 의장대와 군악대는 계룡대 공군본부로 이동하여 특기교육을 받는다.[203] 가장 대표적인 예가 조교. 그 외에 의무, 의장, 특수정보 등이 있다.[204] 이 때문에 대구 방공포학교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방공포 특기는 중간에 휴게소에서 매점에 들를 수 있다는 특권이 있었다.[205]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특기학교는 애당초 자대를 결정하기 전 기훈단에서 받는 마지막 교육이기 때문에, 육체적인 훈련 보다는 이론 교육이 훨씬 더 중요하다.[206] 기훈단 성적:특기학교 성적=5:5. 같은 특기의 훈련병 중 훈련단 성적 등수와 특기학교 성적 등수를 더한 수가 적은 사람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훈련단 성적 등수는 같은 특기 인원 중에서 재배열한 등수를 말한다. 훈련단에서 꼴등이었어도 같은 특기가 30명이면 30등으로 계산한다는 거.[207] 항공기 관련 특기는 99%가 비행단 및 전대로 가고 1%는 사령부(군수사, 교육사 등), 공군사관학교 등지로 간다.(공사 입문비행 훈련과정 때문에 기체정비 등의 특기도 필요하다.) 포대나 사이트는 물론 국직부대조차 갈 일이 없다. 쉽게 말해 꼴등해도 백령도나 계룡대는 안간다는 것. 근데 미필 혹은 갓 수료외박 나와 이 문서를 보는 사람들이 보기엔 믿기지 않겠지만, 기체정비로 비행단 갈 바에 차라리 백령도나 계룡대 가는 게 낫다. 진짜로.[208] 단 티백같이 잔여물이 남는 음료는 불가능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마시멜로가 든 핫초코도 안 된다고.[209] 정황상 항공기체정비 등 정비계열 특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이 특기는 항공정비사의 꿈을 안고 입대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산업기사 공부한다고 해서 특기 교본에 대해 아예 모르는 건 아니다.[210] 심지어 무선 특기는 탄약정비 등 타 특기와 달리 분반을 한다. 아무리 조져도 절대 백령도에 가지 않는 반원들은 경쟁에서 빠지므로 더더욱 단두대 매치가 격화된다.[211] 집이 백령도나 울릉도면 당연히 그쪽으로 가는 게 정상이다.[212] 이 경우에는 본인의 기훈단 성적이 비행단이나 도심 레이더 사이트, 방공포대, 공군본부 직할 부대 등에 지원하기 힘들 정도로 낮은 경우가 많은데, 최악의 경우 계룡대 근무지원단 이외 타 국직부대에 배정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차선책으로 백령도, 울릉도 등의 도서 사이트를 지원하는 경우라고 봐야 한다. 그 외에는 해당 도서 지역이 "집 근처"인 사람들로써, 인천 시민이 백령도에 지원하거나, 포항 시민 및 울릉 군민이 울릉도에 지원하는 경우. 그외에 통수맞아서 가는 경우도 있다.[213] 아무래도 제주도의 경우는 그나마 좀 있지만 백령도, 울릉도가 집인 경우는 적기에 이런 경우는 적은 편이다. 물론 백령도의 경우 집이 인천이나 인천 부근인데 (다만 인천시민이 아니라면 배값이 비쌀 수 있다는 것에 유의할 것) 격오지 판정 받고 휴가 좀 더 나가려고 일부러 써서 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214] 거의 대부분이 기상 때문[215] 단, 계룡대 근무지원단이 국방부 직할부대이긴 하지만 타 국직부대와 달리 휴가, 외박, 외출, 전자기기(mp3, pmp 등) 반입 규정이 공군 규정을 따르는데다 공군 피복을 제대로 보급받을 수 있다는 점과 생활관에서 공군 동계/하계 이불과 베개 등을 사용할 슈 있기 때문에 마냥 나쁘지는 않다. 계룡대처럼 공군규정을 따르는 곳이 아닌이상 집에서 좀 멀더라도 공군소속 부대로 가는 게 좋다.[216] 교관들은 이곳저곳 옮겨다닌 사람들이 꽤 되기에 비교적 정확한 편이나 조교들은 잘 모르므로 답에 여유가 넘치는 교관들과 달리 부담스러워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물론 짬 찬 교관님이라 하더라도 전국의 부대를 다 돌아다녔을 가능성은 적기에 참고 (장교는 여러 부대를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대위 이상인 경우 비교적 정확하지만 부사관이면 한 지역 혹은 한 부대에 오래 머물 수 있어서 특히 더하다).[217] 자대가 사천인데, 집도 사천(읍)인 경우 걸어서 부대-집 편도 도보 15분이었다.[218] 참고로 자운대 근무지원단과 국군병원의 경우 육군, 해군, 공군끼리만 생활하고 해병은 없다. 그리고 국군재정관리단의 경우 이전에는 해군, 공군 장병들도 배정받았으나 현재는 육군 장병들만 배정되고 있다.[219] 2024년 기준 일반적인 공군병의 연가는 28일, 1급 격오지 부대 병사의 연가는 46일이다. 군복무 단축에 의해 며칠씩 줄어든다.[220] 이런 곳은 해군 함정처럼 부식비를 현금으로 수령받기 때문에 고급 메뉴 편성이 가능하다. 부대장부터 전입 신병까지 전부 같은 밥을 먹기 때문에 신경을 안 쓸 수도 없다.[221] 우스개소리로 하는 말이 분위기가 좋은 포대는 방공포병을 제외한 모든 특기가 꿀이라는 말이 있다. 부대가 작아서 일이 상대적으로 적은데 비해 인원이 그렇게 적지도 않기 때문이다.[222] 해당 부대의 수송반에서 하는 일 중 하나가 바로 이 행군에 쓸 동원차량을 관리하는 것이다. 3급 기밀이라 현역병들은 알기 어렵지만 계원이라면 어렴풋이 들어볼 것이고, 수송운영 특기 간부들은 단기 하사라도 4년 동안의 군생활동안 몇 번씩 보고 직접 수정도 한다. 이 때문에 단기 하사라도 유관기관 공무원들과 교류도 많이 한다.[223] 상사 정도의 짬이라면 다른 부대에서도 근무해본 경험이 있을 확률이 매우 높고, 군생활하면서 주워들은 게 맞아 정확한 정보를 알려줄 가능성이 높다.[224] 그 이유는 너무 오래되었다. 심지어 포대 출신자라면, 그냥 참고치로만 듣자.[225] 이것은 검열이 널널하거나 없다는 말도 된다. 비전투부대의 경우 전투태세 검열이 아예 없거나 있다 해도 형식적으로만 지시하고 형식적으로만 검열받는 수준이며, 본부주체 검열 역시 전투부대에 비해 상당히 널널하고 횟수도 훨씬 덜한 편이라고 한다.[226] 단, 본인이 배정받은 자대가 계룡대 근무지원단본부및 직할부대(본부대대, 지원대대, 수송대대, 군사경찰대대, 시설대대, 계룡대 지구병원 등), 한미연합군사령부 근무지원단, 자운대 근무지원단본부및 예하부대, 국방부 근무지원단본부및 예하부대 이외 나머지 국직부대라면 거의 육군과 다를 바 없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군사경찰, 조리병 등 공군에서 기피하는 특기를 받았는데 추가로 자대마저 계근단, 자근단, 연합사 근무지원단, 국근지단 이외 국직부대로 배정받았다면 육군식 업무에 육군식 규정(휴가/외박/외출 규정 + 전자기기 반입규정 + 경례 규정 + 두발 규정 등)과 육군식 생활(육군 모포및 베개 이용 등)이라는 최악의 3콤보를 맞는다.[227] 단, 계룡대 근무지원단은 예외. 이는 계근단이 타 국직부대들과 달리 휴가/외박/외출/전자기기 반입 규정에 있어 공군 규정을 fm으로 따르는데다 공군식 하계/동계 이불과 베개를 사용할 수 있으며 공군 피복을 제대로 보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계근단 역시 타 국직부대들처럼 경례 구호는 충성을 사용하는데다 경례 규정과 두발 규정이 육군 기준에 맞춰져 있으며 상점을 활용한 포상 휴가 등에 인색하다는 점 때문에 공군 병들 사이에서는 기피 부대로 꼽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혹한기 훈련, 유격 훈련, 행군 등을 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육군, 해병대 2개월 후임과 육군, 해병대, 해군 동기들이 먼저 전역하는 광경을 봐야 한다.[228] 참고로 괜히 무덤이 아니다, 탈출이 불가능하기 때문. 가봤자 규정상 또 국직이다.[229] 단, 국직부대 중에서 한미연합군사령부 근무지원단은 예외. 이곳은 경례 구호가 충성이 아니라 단결이다.[230] 그리고 무엇보다 공군의 외박 때문에 휴가를 굉장히 많이 나가는 듯한 착시효과가 생겨서, 장교나 간부들이 병사에게는 포상휴가를 주는데 인색한 경우가 있다.[231] 이 때 울릉도 안가면 언제 가보냐는 심정으로 쓴다. 울릉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외박 때 가볼만한 명승지가 많으며, 스쿠버다이빙 등 레포츠 활동도 할 수 있다.[232] 사격, 병영생활평가, 종합이론평가 등[233] 단, 계룡대 근무지원단, 한미연합사령부 근무지원단, 자운대 근무지원단, 국방부 근무지원단 등의 경우 타 국직부대들과 달리 비행단처럼 단본부와 직할부대 등이 같은 영내에 위치해 있다.[234] 공군의 기본적인 휴가들도 총량의 절대치는 높지만 복무기간이랑 비율을 보자면 육군에 비해 오히려 적게 된다. 공군 휴가의 가장 큰힘은 빠른 주기를 갖고있다는 점이지 휴가의 양이 아니다. 무엇보다 해군은 복무기간도 공군보다 1개월 짧고, 휴가가 상대적으로 더 많다.[235] 물론 사람문제는 어느 군대에서나 어찌될지 모를일이지만 이런 특수한 형태는 공군이 국직부대에 갔을 때만 느끼는 부분이다.[236] 본인이 정말 피지컬을 요구하는 그런 훈련에 자신이 있어 성적을(종평같은 시험 제외) 최상위로 전부다 씹어먹어버렸다 하더라도 관물대 정리를 안했다던지 아니면 재수없게 뭔갈 걸렸다던지 하는 억까가 있어 사실상 완전 무결한 점수를 받는 것은 많이 어렵다.[237] 특히 훈련이 없는 주말에는 소대원 다 같이 책상을 피고 공부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238] 2년에 한 번이고 훈련소 기간은 제외하면 20~21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아 운이 좋으면 이 훈련을 받지 않고 전역할 수도 있다.근데 전투검열이라 비전투부대는 이런 게 당연히 필요없으므로 하더라도 제대로 보고 갈 이유도 없고 아예 안 하기도 한다.[239] 소규모 부대에서도 교육훈련 평가를 보는데, 이 때에도 실습평가 인원은 추첨으로 결정하는 경우가 있다.[240] 그렇지만 병사들은 겁먹지 않아도 된다. 거의 가라로 치거나 병사들이 평가대상이 아닌 부대도 있다.[241]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장난으로 들고다닌다 해도 간부와 장교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242] 보통 일이 없고, 혹시 일어날지도 모르는 상황에 대비하는, 말 그대로 대기하는 야간근무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야근 때는 근무자의 피로도를 생각해서 TV로 뭘 봐도 짬 좀 찼다면 딱히 뭐라고 하는 간부들이 별로 없다. 오히려 졸지도 않고 철야근무한다고 좋게 봐주는 편이다. 물론 어딜 가나 이상한 걸로 트집 잡는 간부는 꼭 있으니 조심하자.[243] 파일:external/www.outofregs.com/1368306254.jpg 아니면 이런거.[244] 근데 이 건 참여자들 대부분이 전국 공군 부대에서 긁어모은 엘리트 군악병들이며 심지어, 그 중에는 독일 솔리스트 출신도 있다.[245] 보통 공군지에 나오는 여성 연예인들은 공군에서 직접 사진을 찍지만, AOA는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사진을 보내왔다.[246] 공군교육사령부 군종병으로 근무했고, 공교사 성당 입당 미사 때도 본인이 직접 오셨다. 당연히 아들은 천주교 군종병.[247] 안성기는 슬하에 아들이 두 명인데 모두 공군 교육사에서 복무했다. 첫째는 교육사 군종병, 둘째는 공군행정학교 총무병으로 복무를 마쳤다.[248] 패러디의 대상이 된 김진표는 이후 공군지와 인터뷰를 가지기도 했다.[249] 공군지를 만드는 영상에서 썸네일로 패러디를 했다.[250] 과거 이 가감점제는 부대마다 시행하는 방법과 기준이 달라 2014년 인트라넷 병영문화 혁신 게시판에 이에 대한 논의가 올라오기도 했고, 점수 기준이 통일된 최근에도 격쟁 게시판에서 종종 논의된다.[251] 예를 들자면, 원래의 의도는 선임병의 부당한 지시를 막자는 것인데 이를 곡해해서 정당한 업무 지시조차 따르지 않는다거나 대놓고 군기위반의 선을 왔다갔다하는 행동을 하는 등이 있다.[252] 부사관 후보생이나 학사사관후보생 과정의 경우 과정의 중반쯤 되면 뛰어서 넘어간다.[253] 20여년쯤 전 옛날옛적에 첫 교육 전 군기잡으려고 이렇게 굴렸다. 일종의 신고식이다.[254] 폭행, 무단 이탈, 고의적인 군수품 파손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255] 관련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지금은 전혀 해당사항 없다.[256] 다만 육군, 해군, 해병 부대에 파견 나온 공군부대에서는 이 말을 쓰지 않고 '공군파견대', 간부만 배치된 경우에는 '공군연락사무소'라는 말을 많이 쓴다.[257] 승용차부터 대형버스, 정비중대가 같이 있기 때문에 넓직한 주차공간 + 운전병의 신속한 이동을 위해 대대와 생활관이 붙어 있는 경우가 있다.[258] 훈련받지 않은 비관계자에게 위험할 가능성도 있고 살아있는 생명을 관리한다는 특수성 때문에 단급 부대 내에서도 특히 외진 곳에 위치한다.[259]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건강검진과 비슷하다.[260] ex OO못 외우면 가만 안 둔다, 넌 군생활이 OO만큼 했는데 이것도 못 받았나, 신송 누가 해줬냐? 같이 사실상 갈구는 행위[261] 비행단은 보통 조조비행, 정상비행, 야간비행을 돌아가면서 하는데 조조비행의 경우는 일과시간 내 비행이 끝나지만 정상비행의 경우 마지막 비행은 해가 진 다음 착륙하고 야간비행의 경우는 아예 전천후 기종이 아닌 F-5조차도 일몰시간에 마지막 비행이 올라간다. 전천후 기종의 경우는 명복을 빈다. 이쪽은 심야비행도 있다. 대놓고 오밤중에 이륙. 즉, 근무일의 2/3은 야간비행이 있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조조비행이라고 안심하면 곤란하다. 이쪽은 첫비행이 6시쯤인 경우가 자주 있는데, 정비/무장사들은 F-5 기준 이륙 1시간 40분 전부터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262] 항전, 무장, 정비특기며 일명 라인특기다.[263] F-4 MIMEX 항공기 등의 구형 항공기를 운영하는 비행단의 경우 항전특기와 기관특기가 특히 야근을 많이 하곤 했다. 워낙 노후화된 항공이이다 보니 하이택싱만 해도 뭔가가 아웃됐다는 보고가 만발했기 때문이다. 1980년대에 제작된 KF-5의 경우 항공기 기령이 그나마 적고 항전장비가 간단해 결함이 적었고 전천후 기종이 아닌 관계로 심야비행이 없어 그나마 부담이 적었다.[264] 항과고 32기는 마지막으로 2년을 모두 채웠고, 부사후 187기는 1년 10개월, 부사후 188기는 1년 8개월, 항과고 33기는 1년 5개월 부사후 189기는 1년 4개월 하는 식으로 줄어들어 6개월이 되었다.[265] 보통 주임원사실에서 근무를 하며 주임원사의 당번병과 같은 업무를 담당하기도 한다.[266] 야전부대의 전투 분대장보다는 사령부 같은 기행부대의 기행 분대장에 더욱 가깝다.[267] 사실 각 직감처를 대표하는 '생활관장'이라는 직책이 있는데 그게 더 분대장과 유사하다. 다만 생활관장은 공군규정상 명령권이 존재하는 으뜸병사와 달리 다른 병사에 대한 명령권은 없다. 군사경찰특기는 분대장 직책을 따로 운영하고 있는데 생활관장과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268] 물론 주임원사가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갈린다.[269] 2012년부터 일조행사에서 아침행사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그러나 2013~2015년까지는 일조행사라는 명칭이 공식적으로 사용된 부대도 있다.[270] 일본 해상자위대에서도 함정 내 물품판매소를 '주보'라고 한다.[271] 95~98년 악폐습에 의한 사망사건이 종종 발생하면서 사라졌다.[272] 2010년대 들어서 영외 거주 간부, 영내 병사들의 음주 관련 사고가 많아졌기 때문에 이에 대한 관리가 엄격해지고 있는 추세다.[273] 일직근무나 야근 크루근무를 수행하면 다음 날 일과는 비번을 주는 것이 공군내 근무방침 중 하나다.[274] 기무사의 인트라넷 내 불법 사이트 찾기 대회. 이전에는 리니지, 라그나로크 등 게임의 프리서버도 존재했다.[275] 의외로 상번과 하번은 조어가 아니라 조선시대부터 교대근무의 출퇴근을 뜻하던 단어였다.[276] 소규모 부대는 식솔인원이 비교적 적고 급양병 T.O가 식솔 인원에 비례하여 3-4명 내외인 경우가 많아 일반적으로 아침 점심 저녁을 한 조가 해결하는 일과제를 시행한다. 물론 주5일근무 미적용인건 마찬가지고 오히려 매일 아침을 담당하기 때문에 매일 일찍 일어나야 하고 3식을 다 담당하는 만큼 개인 자유시간도 그만큼 적기 때문에 이쪽도 고충이 적지 않다.[277] 부대에 따라서 '식기근무'라고 순화된 용어를 사용하는 곳이 대부분이다.[278] 지금은 생활관이다.[279] 항공기기체정비(413X/항공기정비대대), 항공기무기정비(416X), 항공탄약정비(417X)[280] 방독면 착용이 익숙해지면 호흡이 답답한게 문제가 아니라 착용만 하면 잠이 쏟아지는 게 문제다. 이는 방독면이 편하다거나 익숙해져서가 아니라 호흡이 불편해져 뇌가 산소 부족 상태가 되기 때문에 졸음이 몰려오는 것이다.[281] 2018년 후반 이후 군번의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방독면 가방은 소지하되 착용하지 않고 마스크로 대체한 경우도 있었다.[282] 주로 육군 항공대의 Ki-43, Ki-84가 있었다.[283] 당장 초대 공군참모총장이 일본 육군 조종사 출신인 김정렬 장군이었으며, 그 외에도 공군 창설 멤버 중에는 중화민국군 출신도 있었다. 그래서 미군은 아예 창설 간부들에게 미국식 훈련을 다시 받을 것을 요구했고 최용덕 장군이 간부들을 설득하여 미군 훈련을 받고 다시 시작했다.[284] 당시 상황이 급박하여 일본에서 30분간 이착륙 훈련 1번씩만 하고 왔다고 한다.[285] 서울 시흥(금천구청 인근)에서 안양 방향으로 진격하던 북한군 탱크를 공격한 후 상승에 실패하여 추락후 사망하였다고 한다.[286] 고생이 심한 중대들, 이를테면 라인 특기의 경우는 아예 군 콘도를 예약해서 병사 포함 전 중대원이 외부에서 진행하기도 했었다.[287] 특기, 부서를 막론하고 병들의 행정업무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인트라넷을 접하기 쉬운 환경도 한몫한다.[288] '사랑은 수송기를 타고'의 준 말이며, 공군공감에서 게재된다. 주로 여자친구나 여자친구나 여자친구의 편지글이 주로 올라오는데, 성지가 된 게시글이 여러개 있었다.[289] 공군은 병 전 인원이 자신의 인트라넷 아이디를 갖고 있고, 공군 본부 카페가 운영되는 신체계에서 로그인하여 글을 쓸 시 자신의 아이디에 등록된 근무지 전화번호가 표시된다. 관리자 설정에서 타인에게 안 보이도록 바꿀 수도 있지만 최소한 관리자에게는 모두 표시된다.[290] 카페 운영진이 '만사마'라는 이름을 두고 지어내는 드립들이다.[291] 한 때 중요 병사홈페이지를 갖고 있었던 방공관제사령부의 마스코트가 '부릅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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