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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보 제96호 | |
청자 구룡형 주전자 靑磁 龜龍形 注子 | |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
분류 | 유물 / 생활공예 / 토도자공예 / 청자 |
수량/면적 | 1개 |
지정연도 | 1962년 12월 20일 |
제작시기 | 고려 시대(12세기 전반) |
2023년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모습. |
1. 개요
靑磁 龜龍形 注子. 청자 구룡형 주전자는 고려 시대인 12세기 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고려청자 주전자로, 본 주전자의 몸체는 거북이와 비슷하게 생긴 용의 형태를 하고 있다.[1] 본 주전자는 청자귀형수병(靑磁龜形水甁)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청자 구룡형 주전자'라는 동일한 명칭으로 보물 제452호로 지정된 또 다른 유물이 있는데, 보물로 지정된 것과의 구분을 위해 본 문서에서 다루는 이 작품은 나무위키에서의 표제어를 '청자 구룡형 주전자(국보)'로 정했다.청자 구룡형 주전자의 출토지나 입수 경위와 같은 관련 정보에 대해선 자세히 전해지는 바가 없고 단지 개성 부근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하는데[2] 정확한 제작시기 등은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본 주전자의 제작 수준이 뛰어나다는 점을 고려 하면, 청자 제작 기술이 최전성기에 달한 12세기에 만들어진 작품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형이 아름답고 전체적으로 보존상태가 아주 양호하여, 고려청자의 대표적인 명품 주전자 유물로 꼽힌다. 특히 상형청자 중에서도 최상급 조형상태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12세기 고려의 절정에 오른 공예 수준을 보여주는 귀한 유물로 평가된다.[3]
청자 구룡형 주전자는 1962년에 국보 제96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2. 내용
청자 구룡형 주전자는 전체 높이 17.3cm, 몸통지름 14.5cm의 주전자로, 아마도 제작 시기는 고려청자 제작 기술이 절정을 이루었던 12세기 전반기 무렵일 것으로 추정한다. 본 향로는 전체적으로 고려청자하면 떠오를 특유의 맑은 비색과 은은한 광택을 잘 보존하고 있으며, 주전자 몸체를 용으로 형상화해 만들어서 아주 화려하며 세련됐고 과시적인 인상을 주며 상당히 눈길을 끈다. 얼핏 보기에는 괴수의 형태가 거북이의 모습으로 보이지만 얼굴은 명백히 용의 형상을 하고 있어서, 이에 본 주전자에서 형상화 하고 있는 괴수를 구룡(거북용)으로 부른다.청자 구룡형 주전자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용을 형상화 하고 있는 주전자 몸체 그 자체로, 전체적인 형상은 연꽃 모양의 대좌 위에 올라가 있는 구룡의 모습을 하고 있다. 본 주전자는 등 한가운데에 달린 오그라져서 말려진 연잎 모양의 병입(주입구)으로 물을 넣어서 용 머리 모양의 주구(주둥이)로 이를 따르는 방식이다. 본래 병입을 덮는 연꽃 모양의 뚜껑도 있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안타깝게도 함께 전하지 않는다. 주전자에는 두 가닥으로 꼬여있는 연꽃 줄기 모양의 손잡이가 달려 있고 손잡이에는 검은 점이 성글게 찍혀 있다. 손잡이 윗 부분에는 작은 고리가 하나 달려있는데, 이는 아마도 지금은 사라진 병입을 덮는 뚜껑과 끈 같은 것로 연결되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청자 구룡형 주전자 용머리 부분 확대 |
청자 구룡형 주전자 상단 |
2023년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모습. 표면 확대. |
구룡이 올라가 있는 연꽃 대좌는 두툼한 인상을 주는데, 여기에는 연꽃잎 두 줄이 번갈아가며 새겨졌다. 대좌 위에 올라간 구룡은 네 다리를 쭈그리고 앉아 있는데, 옆으로 살짝 삐져나온 발에 달린 발톱은 양각으로 장식해서 실감이 난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자 구룡형 주전자 바닥 |
청자 구룡형 주전자는 그 아름다운 형태가 잘 남아 있어 미적인 가치가 높고, 전체적인 보존 상태가 아주 양호하며, 12세기 전반기 고려시대의 세련됐으며 최전성기에 이른 청자 제작 수준을 보여주는 명품 공예품으로서의 가치 등을 높게 인정 받아,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96호로 지정됐다.
3. 기타
400원 보통우표[11] |
- 청자 구룡형 주전자는 2003년 4월 11일에 발행된 400원권 보통우표의 도안으로 쓰이기도 했다.
- 청자 구룡형 주전자와 유사한 작품으로 보물 제452호로 지정된 '청자 구룡형 주전자'가 있다. 이 작품도 본 유물처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 중이다.
4. 외부 링크
5. 국보 제96호
고려 청자의 전성기인 12세기경에 만들어진 청자 주전자로, 높이 17㎝, 밑지름 10.3㎝, 굽지름 9.9㎝의 크기이다. 연꽃 위에 앉아있는 거북을 형상화했는데 물을 넣는 수구(水口), 물을 따르는 부리, 몸통, 손잡이로 구성되어 있다.
얼굴 모습은 거북이라기보다 오히려 용에 가깝다. 이마 위의 뿔과 수염, 갈기, 눈, 이빨, 비늘 등이 모두 정교하면서도 부드럽게 숙련된 솜씨로 만들어졌다. 두 눈의 눈동자는 검은색 안료를 사용하여 점을 찍었으며, 아래와 위의 이빨은 가지런하게 표현되어 있다. 목과 앞 가슴의 비늘은 음각했으며, 발톱은 실감나도록 양각해 놓았다.
등에는 거북등 모양을 새겨 그 안에 왕(王)자를 써 넣었고, 등 뒤로 꼬아 붙인 연꽃 줄기는 그대로 손잡이가 되도록 만들었다. 거북등 중앙에는 섬세하게 표현된 작은 연꽃잎을 오므려 그곳에 물을 담도록 되어있다. 유약은 회청색으로 은은한 윤기가 흐른다.
섬세하고 정교하게 표현된 거북의 모습은 우아한 비취색과 함께, 당시 유행한 동·식물 모양을 모방해서 만든 상형청자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좋은 작품이다.
얼굴 모습은 거북이라기보다 오히려 용에 가깝다. 이마 위의 뿔과 수염, 갈기, 눈, 이빨, 비늘 등이 모두 정교하면서도 부드럽게 숙련된 솜씨로 만들어졌다. 두 눈의 눈동자는 검은색 안료를 사용하여 점을 찍었으며, 아래와 위의 이빨은 가지런하게 표현되어 있다. 목과 앞 가슴의 비늘은 음각했으며, 발톱은 실감나도록 양각해 놓았다.
등에는 거북등 모양을 새겨 그 안에 왕(王)자를 써 넣었고, 등 뒤로 꼬아 붙인 연꽃 줄기는 그대로 손잡이가 되도록 만들었다. 거북등 중앙에는 섬세하게 표현된 작은 연꽃잎을 오므려 그곳에 물을 담도록 되어있다. 유약은 회청색으로 은은한 윤기가 흐른다.
섬세하고 정교하게 표현된 거북의 모습은 우아한 비취색과 함께, 당시 유행한 동·식물 모양을 모방해서 만든 상형청자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좋은 작품이다.
[1] 이름에서 말하는 구룡(龜龍)은 거북이 모양을 한 용이라는 뜻이다.[2] 출처: e뮤지엄 - 청자 거북이모양 주자[3] 출처: 두산백과 - 청자 구룡형 주전자[4] 혹은 용의 코처럼 보이기도 한다.[5] 혀는 살짝 부러진 상태다.[6] 이를 귀갑문(龜甲文)이라고 한다.[7] 출처: e뮤지엄 - 청자 거북이모양 주자[8] 陶窯址=요지 또는 가마터[9] 청자를 구울때, 바닥에 받침을 대고 굽는다. 그리고 이렇게 굽는 과정에서 받침재료가 청자 몸체에 붙어서 받침의 흔적이 남는 경우가 많다.[10] 출처: 두산백과 - 청자 구룡형 주전자[11] 2003년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