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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보 제230호 | |
혼천의 및 혼천시계 渾天儀 및 渾天時計 | |
소재지 | 서울특별시 성북구 |
분류 | 유물 / 과학기술 / 천문지리기구 / 천문 |
수량/면적 | 1기 |
지정연도 | 1985년 8월 9일 |
제작시기 | 조선 현종 10년(1669) |
<colbgcolor=#315288> 혼천의 및 혼천시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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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渾天儀 및 渾天時計. 조선 현종 10년(1669)에 관상감(觀象監) 교수(敎授)였던 송이영(宋以潁)이 혼천의와 중력식 자동시계장치를 결합시켜 만든 천문기계. 현재 고려대학교 박물관에 소장 중이고 국보 제230호로 지정되었다.2. 내용
높이 99.0㎝, 길이 118.5㎝, 두께 52.5㎝.
1669년에 송이영이 만든 천문시계로, 송이영이 만든 시계 장치는 1657년 네덜란드의 크리스티안 하위헌스가 발명한 세계 최초의 태엽장치 자명종의 원리를 이용했지만, 태엽장치 대신 추의 상하 운동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해 시계 바늘을 움직이도록 하여 타종되도록 고안하였다.
이후 홍문관에 설치하여 시간 측정과 천문학 교습용으로 사용하였는데, 구조는 크게 천구의인 혼천의 부분과 기계식 시계장치인 혼천시계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지구의가 포함된 혼천의 부분과 톱니바퀴로 움직이는 혼천시계 장치가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시간과 천체의 위치를 동시에 알 수 있게 한다. 이 천문시계는 조선의 전통적인 혼천의에다 서양식 자명종의 작동원리를 결합시켜서 만든 것이다.
나무상자 속에 진자식(振子式) 탈진기(脫進機)로 속도가 조절되는 기계시계가 장치되어 있는데, 시계장치는 기본적으로 두 개의 추를 이용한 낙하운동의 힘으로 작동되도록 설계되었다. 그 중 큰 추는 시각을 알려주는 바퀴와 톱니바퀴들을 회전시키는데, 이것들은 탈진기가 연결된 진자에 의하여 일정한 속도를 갖도록 조절된다. 또한 이 추의 낙하운동에 의해 수직축의 바퀴가 회전함으로써 12시를 알리는 시패(時牌)가 혼천시계의 창문 앞에 나타나게 되어 있다.
이 혼천의 및 혼천시계는 동아시아와 서양의 과학기술 지식이 융합되고 조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귀중한 유물로서, 세계 시계기술사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사 상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런 이유로 동아시아 과학사 연구의 선구자인 조지프 니덤(Joseph Needham)은 자신의 저서에서 이 천문시계를 높이 평가하면서 “세계의 유명한 과학박물관에는 이 시계의 모조품을 반드시 전시하여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조선시대 1600년대 한국의 지리학과 천문학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한국은행권(5차) 1만원권 지폐 뒷면 도안에 사용되었다.
3. 외부 링크
- 한국어 위키백과: 혼천시계
- 한국어 위키백과: 혼천의 및 혼천시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혼천의 및 혼천시계
- 두산백과: 혼천시계
- 한국 미의 재발견 - 과학문화: 혼천시계
- 시사상식사전: 혼천의(혼천시계)
- 천문학 작은사전: 혼천 해시계
- 천문을 담은 그릇: 혼천시계의 혼천의
- 과학백과사전: 혼천시계
4. 국보 제230호
조선 현종 10년(1669) 천문학 교수였던 송이영이 만든 천문(天文)시계로, 홍문관에 설치하여 시간 측정과 천문학 교습용으로 쓰였던 것이다.
시계의 지름은 40㎝이고, 그 중심에 위치한 지구의(地球儀)의 지름은 약 8.9㎝이다. 2개의 추 운동에 의하여 움직이는데, 하나는 시각을 위한 바퀴와 톱니바퀴들을 회전시키고, 다른 하나는 종을 치는 장치를 위한 것으로, 여러 개의 쇠구슬이 홈통 안을 굴러 내려감으로써 종을 치는 망치가 걸려 곧 종이 울리고, 회전바퀴 살에 붙은 주걱들에 의하여 쇠구슬이 들리면서 이 작동이 반복된다. 즉, 2개의 축을 동력으로 하여 여러 가지 톱니바퀴를 움직이는 시계 장치와 지구의가 설치된 혼천의 두 부분이 연결되어 있어 시간과 천체의 위치를 동시에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조선시대에 만든 천문시계 중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유물로, 조선시대의 전통적인 모델이었던 물레바퀴의 원리를 동력으로 삼은 시계장치와 서양식 기계 시계인 자명종의 원리를 조화시켜 전혀 새로운 천문시계의 모델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세계 시계 제작기술의 역사상 독창적인 천문시계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시계의 지름은 40㎝이고, 그 중심에 위치한 지구의(地球儀)의 지름은 약 8.9㎝이다. 2개의 추 운동에 의하여 움직이는데, 하나는 시각을 위한 바퀴와 톱니바퀴들을 회전시키고, 다른 하나는 종을 치는 장치를 위한 것으로, 여러 개의 쇠구슬이 홈통 안을 굴러 내려감으로써 종을 치는 망치가 걸려 곧 종이 울리고, 회전바퀴 살에 붙은 주걱들에 의하여 쇠구슬이 들리면서 이 작동이 반복된다. 즉, 2개의 축을 동력으로 하여 여러 가지 톱니바퀴를 움직이는 시계 장치와 지구의가 설치된 혼천의 두 부분이 연결되어 있어 시간과 천체의 위치를 동시에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조선시대에 만든 천문시계 중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유물로, 조선시대의 전통적인 모델이었던 물레바퀴의 원리를 동력으로 삼은 시계장치와 서양식 기계 시계인 자명종의 원리를 조화시켜 전혀 새로운 천문시계의 모델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세계 시계 제작기술의 역사상 독창적인 천문시계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