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에 대한 내용은 제2외국어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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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법률로 지정한 특수외국어에 대한 내용은 특수외국어 문서
참고하십시오.1. 개요
본래의 의미는 자신이 두 번째로 배우는 외국어를 뜻하나[1] 일반적으로는 국제 공용어 역할을 하는 영어[2] 이외에 배우는 모든 외국어의 총칭으로 쓰이고 있다.이런 언어들을 제2외국어로 묶어서 가리키는 것은 한국에서 영어가 아닌 다른 외국어를 먼저 또는 중요하게 배우거나(제1외국어가 영어가 아닌 해당 언어), 초중고 과정에서 외국어를 3개 이상 배우는 일(제3외국어가 존재)은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모국어가 영어인 영어권 국가가 아니거나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3][4] 거의 대부분의 국가는 제1외국어가 사실상 영어이기 때문.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면서 이제는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게 기본이 되어 영어 이외에 외국어를 배우는 것도 중요해져 제2외국어 열풍이 커지고 있다. 한국에서 주로 선택하는 제2외국어는 영어 다음으로 국제적 강세를 보이는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특히 싱가포르는 아예 다민족 국가라 기본 영어에 자신의 민족어 하나를 지정해서 태어났을 때부터 두 개 이상의 언어를 배운다. 다만 학교 교육은 주로 영어로 하며 민족어 사용은 민족어 수업 시간 외에는 사실상 없다. 그래서 중국계 싱가포르인이 potassium chloride(염화 칼륨)는 알아도 氯化鉀는 모를 수도 있다.
한국은 외국어 교육 열풍이 매우 강한 나라라서 한창 모국어를 배워야 할 나이에 외국어를 가르치는 부모들도 많으며 아예 제3, 제4외국어까지 총 네 개 언어를 가르치려는 무리수를 두는 사례도 종종 나온다. 아직 자기나라 말도 다 깨우치지 못한 아이한테 이렇게 외국어 교육을 심하게 강요하다간 정서불안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5][6]
한국의 수능 시험 영역 중 하나이다. 하지만 다른 과목에 비하면 중요성이 별로 부각되지 않으며 그냥 서울대용으로 인한 시험이라는 인식이 크다. 혹은 좋은 고사장을 배정받기 위해 신청을 하고 실제 수능을 칠 때는 다 찍고 나오거나 포기각서를 쓰고 나오는 수험생도 존재한다. 서울대학교 인문계열을 지원할 경우에는 필수로 응시해야 하는 영역이기도 하며 해당 시험을 쳐서 각 대학 외국어과로 가는 학생들도 있다.
2. 고등학교의 제2외국어
자세한 내용은 제2외국어(교과) 문서 참고하십시오.8.15 해방 이후 아직 교육 과정이 마련되지 않았던 교수요목기 시절에는 중학교(40년대 당시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분리되지 않음)에서 가르쳐야 하는 외국어 교과로 영어를 비롯하여 독일어 , 프랑스어 , 중국어 , 러시아어가 지정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제1차 교육 과정이 시행되면서 소련과의 적대 관계로 인해 러시아어는 빠지고 고등학교 외국어 과목으로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7]가 지정되었고, 제2차 교육 과정에서는 영어Ⅰ은 필수, 영어Ⅱ와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는 학교장 선택 과목[8]으로 지정되었으며, 1969년 에스파냐어가 신규 추가된다.
그러다가 제3차 교육과정이 시행되는 1973년에 일본어가 신규 추가되었고, 이때부터 외국어 영역은 영어와 제2외국어로 분할된다. 이후 제6차 교육 과정에서 러시아어가 신규 추가되었고, 중국어는 대륙식으로 크게 바뀌어 한자가 정체자에서 간체자로 바뀌었고 주음부호가 제외되고 한어병음으로만 발음을 표기한다. 제7차 교육 과정에서는 아랍어, 베트남어가 신규 추가되기에 이른다.#
2024년 기준 한국 고등학교 제2외국어 정규 교과로는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아랍어가 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보통 일본어와 중국어를 개설하는 경우가 많으며, 가끔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를 개설하는 학교도 있다. 러시아어, 베트남어, 아랍어는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거의 개설하지 않는다.
3. 각 지역 인기 제2외국어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제2외국어는 대부분 영어 외의 외국어를 의미한다. 즉, 영어를 제1외국어로 배운다는 전제 하에 외국어를 하나 더 학습할 경우 지역마다 주로 선호하는 외국어를 서술한다. 브라질이나 중앙아시아처럼 영어 대신 다른 외국어가 제1외국어인 경우 부연설명한다.3.1. 영어권
영어권 국가들은 영어가 모국어기 때문에 비영어권 국가가 배우는 제2외국어가 그들에게는 제1외국어(제2언어)가 된다. 그래서 Second Language가 비영어권에서는 제2외국어지만 영어권에서는 영어 외 언어가 외국어이다. 전통적으로는 영어권 국가의 외국어 교육은 프랑스어가 강세였지만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3.1.1. 영국
영국에서는 프랑스와의 외교관계로 인해 프랑스어가 인기가 많고, 같은 게르만어파에 속하는 독일어 역시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외국어이다.초등학교 졸업하고 5년제 중고등학교에 진학하자마자 프랑스어를 제1외국어로 학습하고, 프랑스어를 다 배우면 독일어도 배운다. 즉 영국의 이웃 나라의 언어인 프랑스어와 독일어가 제1외국어 역할을 한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외국어 교육에 열의가 떨어지면서 외국어 교육에 부정적인 경향이 있는 가운데 스페인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반대로 프랑스어와 독일어의 인기가 약해지고 있다.[9]#
또한, 외국어와는 관련성이 낮겠지만, 이른바 말하는 명문대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라틴어를 필수로 익혀야만 한다. 영국에서도 중고등학생 때 라틴어를 수업하고 대학에서도 라틴어를 수업한다.
한국에서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한문을 수업하고, 사자성어를 외우는 것, 대학에서 한문 과목이 교양과목에 배정되어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3.1.2. 미국
미국에서는 스페인어가 전 지역에서 인기가 있다. 스페인어는 미국의 공용어인 영어를 제외하면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로, 외국어를 넘어 사실상 제2공용어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2016년 센서스에서 미국의 스페인어 인구는 5,800만명, 이 중 스페인어를 모어로 쓰는 인구는 3,830만명으로 미국은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스페인어가 많이 쓰이는 국가가 되었다.일단 각 주마다 다르지만 스페인어를 쓰는 멕시코와 접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뉴멕시코 지역, 쿠바와 도미니카 공화국를 접하고 있는 플로리다, 조지아는 스페인어가 강세인 지역이다. 그리고 뉴멕시코의 공용어는 영어, 스페인어가 함께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메인, 뉴햄프셔, 버몬트, 뉴욕 등 캐나다와 인접한 지역과 프랑스계 미국인 비율이 높은 루이지애나에서는 프랑스어가 강세인 지역이다. 메인, 뉴햄프셔, 버몬트는 퀘벡과 뉴브런즈윅 등 불어권 캐나다 지역과 교류가 많고, 루이지애나는 프랑스계 미국인의 비율이 높다. 루이지애나는 영어, 프랑스어가 공용어인 지역이다.
1990년대까지는 프랑스어가 인기가 있었지만 1990년대 이후 멕시코나 라틴아메리카 지역과 교역이 증가하고, 히스패닉 이주민들의 인구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스페인어의 중요성이 나날이 부각되고 있다. 대부분 대도시에 영어, 스페인어가 기본적으로 쓰이고, 상품 설명서에도 영어, 스페인어를 병기한다.
Modern language association에 따르면, 프랑스어는 스페인어 다음으로 외국어 수강자 수가 많은 언어이나 그 수는 17만 명 정도로 스페인어에 비하면 훨씬 적지만 3번째인 독일어의 2배 이상이다. 일단 프랑스어가 UN의 공용어, 아프리카에서 널리 통용된다는 점, 외교계의 공용어라는 점을 감안하면 독일어보다 인기가 많다.
미국에서 일본 문화가 1980년대를 기점으로 인기를 얻게 되면서 일본어가 아시아계 언어 중 가장 인기가 높다. 미국 내 외국어 수강자 수에서 일본어 수강자 수는 약 68,810명으로 중국어와 한국어 수강자를 합친 것보다도 많고, 일본어는 2006->2016년 기간 동안 한국어와 함께 수강자 수가 증가한 둘뿐인 외국어이다. 일본계 미국인이 많은 하와이 주에서는 일본어와 중국어, 한국어를 포함해 아시아계 언어들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중국어도 많이 가르치고 있다. 특히 중국계 미국인이 많은 캘리포니아, 워싱턴, 오리건, 뉴욕, 일리노이, 조지아, 하와이를 중심으로 중국어가 제2외국어로 중시되고 있다. 주로 차이나타운과 인근 지역에서 중국어가 많이 쓰이고 있다. 미중관계가 중시되면서 미국 정부에서 중국의 각 방언들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을 모집하기도 한다.
이 지역에서는 표준 중국어 외에도 광동어 역시 가르치고 있으며, 중국계 미국인들 외에도 최근에 이민오는 중국인, 대만인, 홍콩인, 중국계 싱가포르인 등 중화권 출신 이민자들이나 유학생이 증가하면서 중국어는 미국에서 스페인어에 이어서 많이 사용하는 외국어가 되었다. 미국인 대학생의 중국어 수강자 수는 2000년대에 꾸준히 증가했으나 2013년 → 2016년 기간 동안 수강자 수가 13%나 감소했으나, 2016년 기준 약 5만 3천명 정도로 외국어 중 6위이다.#
지적인 외국어로는 프랑스어를 선택하고, 대중적인 외국어로는 스페인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냉전 시절에는 러시아어가 인기였으며 냉전 이후에는 중국어와 스페인어가 부상했지만, 아직도 러시아는 세계에서 손꼽는 강대국인지라 러시아어를 배우는 인구도 있다. 대략 2만 명 가량으로 한국어 수강생 수의 1.5배 정도가 된다. 이탈리아어와 독일어도 전통적인 인기 언어로 각각 대학생 외국어 수강자 수에서 5위, 3위를 차지한다. 한국어는 미국에서 많이 쓰이는 외국어 7위가 되었다# #
또한 미국이 이민 국가의 대표주자인 만큼 자기 조부모 대[10]나 그 이상의 조상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제1외국어로서 배우는 사람들도 많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민족 집단인 독일계 미국인의 조상들이 썼던 독일어를 비롯하여 러시아어, 아랍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일본어, 한국어, 베트남어, 포르투갈어, 민남어, 튀르키예어, 히브리어, 페르시아어 등이 여기에 해당되며, 이들 언어들 중 중요언어[11]도 교육과정에서 가르치고 있다.
3.1.3. 캐나다
영어와 프랑스어가 공용어로 퀘벡은 프랑스어권이고, 뉴브런즈윅은 영어, 프랑스어를 모두 쓰는 곳이며 나머지 캐나다 지역에서는 영어가 공용어이다. 참고로 퀘벡에서는 1997년 Bill 101이 통과되어 프랑스어 교육이 의무 사항이다.캐나다에서는 영어와 프랑스어가 모두 공용어이며 영어와 프랑스어를 동시에 잘 하는 것이 둘 중 하나만 할 줄 아는 것보다 유리하다. 총리나 장관, 정무차관, 사무차관 등 캐나다 정부의 공직자들은 영어, 프랑스어를 완벽하게 구사할 줄 알아야 하며, 공무원이나 공기업 채용, 에어캐나다 등 항공사, 비아 레일 소속 조종사, 객실 승무원 등은 영어, 프랑스어를 구사해야 가산점이 붙는다. 캐나다 국가는 영어와 프랑스어 가사를 섞은 버전도 있을 정도.
퀘벡에서도 영어권 주들과의 교류를 위해 영어를 배운다. 2000년대 이후 영어권 CEGEP(대학 예비과정) 교육과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그런 이유로 퀘벡을 제외한 캐나다의 영어권 주에서는 프랑스어를 많이 배우게 된다.
중국인, 대만인, 홍콩인, 중국계 싱가포르인,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등 화교들이 대영제국 시절부터 유입되었고, 국공내전 이후 캐나다로 이민을 온 것, 홍콩 반환 이후 많은 홍콩인들이 브리티시컬럼비아, 온타리오 쪽으로 이민을 온 것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광동어와 표준 중국어의 학습 수요가 늘고 있다.
3.1.4. 호주
호주는 서양권 국가로 분류되고, 영국, 미국과의 교류가 활발했고, 영미권인 관계로 프랑스어가 제 1외국어이고, 현재도 많은 학생들이 프랑스어를 공부한다. 호주에 사는 한인 학생들은 본인이 프랑스어 등에 자신이 있다고 하지 않는 이상 보통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를 공부하는데 한국어를 제공하는 학교가 많지 않아 중국어나 일본어를 배우는 경우가 많다.최근에는 아시아와 가깝다는 점, 아시아 국가들과 교류를 많이 하기 때문에 다른 서구권 국가들보다 아시아 쪽 언어를 많이 공부하고 있다. 당장 호주의 주요 수출품인 밀, 보리, 옥수수, 대두, 쇠고기, 양고기, 양모, 와인, 바닷가재, 연어, 철광석, 보크사이트, 석탄 등에서 많은 비중이 대한민국,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된다. 축구[12]와 농구, 배구 역시 아시아 연맹에 속해 있다.
최근에는 많은 호주인 관광객들이 인도네시아 발리,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으로 크리스마스 시즌 때[13] 많이 가고, 인근 한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으로 관광도 많이 간다. 그런 상황에서 외국어 수요가 늘어난다. 그리고 이들 국가에서도 호주로 많이 관광하러 온다.
호주 내 고등학교 3~6학년[14] 시기에 외국어를 배운다. 호주 내 고등학교에서는 인도네시아어, 말레이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아랍어, 독일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튀르키예어, 세르비아어, 아르메니아어, 마케도니아어, 헝가리어, 페르시아어, 힌디어,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스웨덴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타밀어, 이탈리아어, 그리스어, 러시아어, 크로아티아어, 우크라이나어, 몰타어, 벵골어, 보스니아어, 라트비아어, 리투아니아어, 히브리어, 루마니아어, 슬로베니아어, 싱할라어, 크메르어 등을 수업한다.
뉴사우스웨일스, 퀸즐랜드에서는 중국어[15] 일본어[16], 한국어[17] 선택자가 꽤 있다. 이 나라는 전 세계에서 외국어 과목 수가 가장 많다. 현재 호주에서 가장 많이 배우는 외국어는 프랑스어이며 일본어, 독일어, 표준 중국어 등이 뒤를 잇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한국어를 배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주별로도 선택자 순위가 달라서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와 빅토리아는 이탈리아어, 뉴사우스웨일스와 태즈메이니아는 표준 중국어, 나머지 노던 준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캔버라, 퀸즐랜드는 일본어가 초강세이다.
특히 뉴사우스웨일스와 빅토리아는 일본어가 탑3 외국어에 들지 못했다. 2010년대 후반부 탑10은 1위 일본어, 2위 프랑스어, 3위 독일어, 4위 표준 중국어, 5위 인도네시아어, 6위 이탈리아어, 7위 그리스어, 8위 베트남어, 9위 스페인어, 10위 아랍어이다. 한국어는 힌디어, 말레이어, 세르비아어보다는 비중은 있지만 탑 10에는 못 들었다.
3.1.5. 뉴질랜드
뉴질랜드에서는 마오리어와 영어, 뉴질랜드 수어가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어 뉴질랜드 수어를 제외한 2개를 필수적으로 배운다. 마오리어로만 행정업무를 보기는 힘들지만 뉴질랜드 여권 등 공식 문서에서도 마오리어와 영어가 병기되어 있고, 마오리어 가산점 제도도 있다. 뉴질랜드 국가도 마오리어로 먼저 부르고 영어로 부른다.외국어로는 중국어, 프랑스어, 일본어, 한국어, 독일어, 스페인어, 사모아어가 NCEA 과목으로 편성돼있다. 전통적으로는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서유럽 지역의 언어가 인기가 많지만 최근 아시아나 다른 오세아니아 지역과의 교역으로 인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와 사모아어를 많이 배운다.
특이한 점은 사모아어가 외국어 과목에 당당히 포함돼 있는데, 이는 사모아에서 건너온 이민자들이 많고 이들을 배려하기 위한 측면이 강하다. 그리고 사모아와의 외교 관계가 중시되면서 추가된 것이다.[18]
한인 학생들은 본인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에 자신이 있어하지 않는 한 모국어인 한국어나 같은 아시아계 언어인 일본어, 중국어를 주로 선택하는데 한국어 과목을 수업하는 학교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한인 학생들은 중국어와 일본어에 몰려 있다.
3.1.6. 아일랜드
아일랜드에서 많이 배우는 외국어는 인접 서유럽 국가들의 언어인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이다.한편 아일랜드는 아일랜드어가 국어인 나라이므로, 교육과정에서 아일랜드어 교육이 매우 중시된다. 아일랜드 정부의 규정에 따라 아일랜드어는 의무교육 과목이고, 교사, 공무원 시험에서 중요하다. 아일랜드어 시험 합격 여부로 2차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일랜드인은 영어를 모어로 하므로, 이들에게 아일랜드어 교육은 외국어 교육처럼 받아들여진다.
3.2. 동아시아
동아시아에서는 권역 내의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의 인기가 강하다. 동아시아 내 한중일은 과거나 현재나 경제적, 문화적 교류가 많은데다 한자문화권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다. 물론 유럽 지역의 언어인 독일어, 프랑스어[19], 스페인어나 러시아어 등을 배우기도 한다. 최근에는 베트남어, 아랍어 등도 각광받고 있다.3.2.1. 한국
한국의 공용어는 한국어이고[20], 한국에서는 초등학교[21],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영어 (미국식 영어[22])가 의무 과목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리고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 과목이 제2외국어들과 분리되어 있다.[23] 영어는 듣기평가도 있는데 듣기평가에서 사용되는 발음이 유럽계 미국인 발음이다.한국에서 1945년 해방 이후 영어(미국식), 중국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가 제2외국어 과목으로 지정되었으나, 6.25 전쟁 이후 러시아어가 제외되었다. 중국의 공용어인 중국어는 당시 재한화교와 대만의 영향으로 인해 제외되지는 않았다.
당시 중국어 교육은 대만의 영향을 받아 한자는 정체자를 사용하였고, 발음은 주음부호와 한어병음을 병기했다. 또한 교과서 자체가 세로쓰기로 되어 있었다. 그래서 한문교사가 중국어 교육을 담당하기도 했다.[24]
1960년대 이전에는 비록 일본어는 제2외국어에서 제외되었지만 일제강점기 지배로 인해 일본어에 능통한 사람이 많았고[25], 당시 엘리트들이 일본으로 유학을 가거나 일본에서 수업한 교재로 공부를 한 까닭에 한일수교 이후에 일본어의 중요성이 부각되었지만 일본에 대한 반감으로 인해 지금과 달리 영향력은 약했다.
또한 이 시기에 학교를 다녔던 학생들은 보통 제2외국어로 독일어나 프랑스어를 많이 배웠다. 1960년대 독일로 광부와 간호사들이 파견되는 프로젝트가 시행되었고, 이전부터 철학, 법학, 의학, 공학에서 주로 쓰이는 언어가 독일어다보니 독일어의 인기가 높았고, 독어독문학과의 입결이 높았다. 한국에서 가르치는 독일어는 표준 독일어이다.
반대로 문학, 사회학 등에서는 프랑스어의 인기가 높았고, 지금과 달리 당시에는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외에는 동아시아와의 교류가 현저히 낮았기 때문에 중국어, 일본어보다는 학문을 공부하기 유리한 독일어, 프랑스어의 위상이 높았다.
그래서 '문과는 프랑스어, 이과는 독일어', '남학교는 독일어, 여학교는 프랑스어'라는 말이 있었다. 그 증거로 1980년대 당시 독일어 교과서는 여러 출판사에서 나왔고, 중국어 교과서는 국정교과서 단 1종류였으나 현재 중국어 교과서는 여러 출판사에서 발행하지만 독일어 교과서는 한 곳에서만 출판하는 신세로 전락했다.[26]
1990년대 한러수교로 인해 러시아어가 다시 제2외국어에 추가되었고, 한중수교로 중국과 교역이 늘자 중국어가 인기를 끌었다. 이 때 중국어 교육에서 사용하는 한자가 대만식 정체자에서 대륙식 간체자로 바뀌었고 주음부호가 제외되었으며 우종서에서 좌횡서로 바뀌었다.
그리고 1980년대 부터 일본 경제가 성장하고 일본 대중문화 개방 정책으로 인해 일본어 역시 인기를 끌었다. 이 때부터 일본어와 중국어 교과서의 출판 주체가 다양해졌다. 그리고 최근에는 문과, 이과 막론하고 중국어, 일본어 비중이 높다.
2000년대 말과 2010년대 초에는 아랍에미리트 등 서아시아가 성장하고, 아랍어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정식 과목으로 채택되면서 아랍어가 과거와 달리 학습자 수가 증가하였고, 다문화 사회가 되고 베트남, 타이, 캄보디아, 필리핀, 라오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동남아시아나 중앙아시아에서 외국인 노동자, 외국계 한국인들이 증가하면서 베트남어, 태국어, 크메르어, 말레이시아어, 우즈베크어 등 역시 학습자 수가 증가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제2외국어 | ||||||||
독일어Ⅰ | 프랑스어Ⅰ | 스페인어Ⅰ | 중국어Ⅰ | 일본어Ⅰ | 러시아어Ⅰ | 아랍어Ⅰ | 베트남어Ⅰ | |
2001~ | 2001~ | 2001~ | 2001~ | 2001~ | 2001~ | 2005~ | 2014~ |
3.2.1.1. 북한
사회주의 국가라 러시아어의 세가 강했지만 21세기 들어서는 영어와 표준 중국어의 세력도 강해지고 있다. 북한에서 배우는 영어는 영국식 영어이고 북한답게 모든 외국어 교재에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찬양 관련 내용은 무조건 들어가고 남한,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도 들어가 있다. 일본어도 다른 공산권이거나 공산권 출신 국가들처럼 많이 배우는 편이다. 한국의 영향으로 아랍어나 프랑스어, 독일어, 튀르키예어[27]도 인기가 높다.3.2.2. 일본
에도 시대에는 네덜란드를 제외한 외국과의 교류가 극히 제한되었다. 이 당시 서양권 언어 중 가장 중시되던 것은 네덜란드어였다. 당시 서양에서 들어오는 학문들이 난학(蘭學)으로 칭해졌다. 이후 근대 시대부터 메이지 유신을 통해서 외국과의 교류를 활발히 하게 된다. 특히 번역을 발달시켰던 덕분에 일본에서는 일본어만 할 줄 알아도 학문 연구를 할 수 있을 정도다.현재 일본에서 제1외국어는 영어(미국식 영어)이며, 제2외국어는 중국어[28]가 많다. 그 외에는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네덜란드어, 폴란드어 등을 배우고, 한국어도 학습자가 늘고 있다. 센터시험에서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한국어 5개 과목 중 하나를 고르며, 영어 선택자에 한해 듣기평가도 실시한다.
2010년대부터는 한류의 영향과 한국의 급격한 경제성장의 영향으로 인해 한국어도 제2외국어로서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대부분이 10대 ~ 20대 여성들로, 동시에 TOPIK 응시자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일본인 입장에서도 한국어의 문장구조가 일본어와 유사해서 배우기 쉽다는 평이 많다. 대학에서도 한국어 강의가 인기있는데, 아쉽게도 용어 통일이 잘 되지 않아 한국어, 조선어, 한국•조선어, 코리아어, 한글어 등의 다양한 명칭으로 개설되는 경향이 있다. 일본인들이 배우는 한국어는 서울 방언을 기초로 한 표준 한국어이다.#
3.2.3. 중국
의무교육 과정에서 영어(영국식 영어+미국식 영어)[29]를 제1외국어로 지정하였다.중국판 수능격인 보통고등학교학생모집전국통일고시에서는 의외로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중 하나를 고르는 방식이다. 1985년 이후로 무조건 100% 영어과목을 응시해야 하는[30] 한국과 달리 영어도 여러 선택과목 중 하나인 점이 차이점이다. 물론 대부분은 영어를 '선택'하기 때문에, 외국어 과목에서 영어 대신 다른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중국인들이 대부분이다.
다만 동북 3성은 러시아와 가깝다는 지리적 요인과 20세기 초중반 일본에게 점령당했던 역사적 요인 때문에, 중국의 다른 지역보다 러시아어와 일본어 학습자 층이 두텁고 대입시험에서도 러시아어와 일본어를 선택하는 학생수가 많은 편이다. 물론 동북 3성에서도 대다수 학생은 영어를 선택하고, 어디까지나 타지역에 비해 러시아어나 일본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 뿐이다.
영어를 제외한 제2외국어로는 교육 단계를 막론하고 일본어 학습자가 다른 외국어 학습자보다 많다. 그 외의 외국어로는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아랍어, 한국어, 튀르키예어 등이 많은 편이며, 한국의 외국어고등학교와 비슷한 외국어학교 교육과정도 있다.
3.2.3.1. 홍콩
영국의 지배를 오랫동안 받은 홍콩의 공용어는 영어, 광동어이며 대부분의 홍콩인들은 영어나 광동어로 수업을 하고 업무를 본다. 그래서 홍콩인들에게는 영어, 광동어 외 다른 언어가 제2외국어에 해당된다. 홍콩에서 배우는 영어는 영국식 영어이다.홍콩인들이 많이 배우는 제2외국어는 표준 중국어인데 홍콩의 공무원, 교사, 캐세이퍼시픽 승무원, 홍콩 국제공항, MTR 직원, 금융업 등에서는 표준 중국어 구사 능력이 필수이다. 그래서 이들은 표준 중국어를 구사하지만 중국인과의 소통 외에는 잘 쓰지 않는다.
그 외에는 일본어, 한국어 등 동북아시아 지역 언어나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등 유럽 지역 언어를 많이 배우지만 홍콩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이주하면서 이들의 언어인 힌디어, 우르두어, 펀자브어, 네팔어, 벵골어 등 남아시아의 언어, 베트남어, 태국어, 말레이시아어, 크메르어, 라오어 등 동남아시아 지역 언어도 널리 쓰인다.
3.2.3.2. 마카오
마카오의 공용어는 포르투갈어, 광동어지만 실제로는 이웃 홍콩의 영향, 카지노 투자 회사들의 본사가 있는 미국의 영향으로 인해 영어가 더 널리 쓰이지만 홍콩에 비하면 구사력이 낮다.포르투갈어는 주로 포르투갈, 브라질 출신 이주민들이나 이들의 혈통을 물려받은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고 대부분의 주민들은 영어를 구사한다. 영어, 포르투갈어, 광동어 외에는 표준 중국어를 많이 배운다.
중국과의 관계가 나쁜 홍콩과 달리 마카오는 중국과 비교적 양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표준 중국어 학습에 대한 거부감이 홍콩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다.
그 외에는 일본어, 한국어 등 동북아시아 지역 언어나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등 유럽 지역 언어를 많이 배우지만 마카오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이주하면서 이들의 언어인 힌디어, 우르두어, 펀자브어, 네팔어, 벵골어 등 남아시아의 언어, 베트남어, 태국어, 말레이시아어, 크메르어, 라오어 등 동남아시아 지역 언어도 널리 쓰인다.
3.2.4. 대만
제1외국어는 영어로 2020년대 양안관계가 악화되고 미국-대만 관계 및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영어는 표준 중국어와 같이 대만의 공용어이다. 영어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의무적으로 배우지만 실질적으로는 표준 중국어가 공용어 역할을 한다.대만이 일본의 지배를 받고, 국부천대 이후 일본과 교류를 많이 하면서, 일본어는 주요 외국어로 지정되어 있으며 일본어에서 차용된 단어가 표준 중국어나 대만어에 많이 있다. 그리고 일본 문화의 인기로 인해 광고나 간판에도 일본어가 나온다.
그 이전에도 일부 재한화교가 대만으로 귀국하면서 한국어도 제2외국어 중 하나였다. 그렇지만 2000년대 이후 대한민국의 국제적 영향력이 커지고 한국-대만 관계가 개선되면서 한류가 확산되게 되고,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영어나 일본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약하지만 그래도 한국어가 웬만한 곳에서는 통한다. 영어, 일본어 안내판이 있는 곳에는 대부분 한국어 안내판도 있다.
민주진보당이 아세안 국가들과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태국어, 베트남어, 마인어 등을 배우는 경향도 보이고 있고, 2019년부터 베트남어 등 동남아 7개 언어들을 정규과정에 포함시켰다.##
3.2.5. 몽골
몽골은 소련과 러시아의 영향으로 러시아어가 주요 외국어이다. 하지만 소련 해체 이후에는 영어가 주요 외국어로 지정되었다. 그외에도 독일어, 프랑스어, 한국어, 일본어도 주요 외국어로 지정되었고 한국어는 한국과의 교류확대, 한류의 영향으로 배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3.3. 동남아시아
동남아에서 잘사는 축에 드는 말레이시아와 인구 강국인 인도네시아 덕에 마인어가 비교적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두 국가 모두 동남아 중에서 가장 국제적 위상이 높다.[31]태국이 동남아시아 중에서 영상산업이 가장 발달되어 있다보니 그러한 수요 차원으로 태국어를 배우기도 한다. 태국과 접한 라오스는 태국 방송이 방영되기도 하는 등 태국어를 배우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들의 언어인 라오어는 태국어와 가까운 언어이기도 하다. 그리고 저개발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경제적 전망이 그나마 나아보이는 베트남의 베트남어를 배우는 경우도 있다.
싱가포르는 마인어를 국어라는 명목으로 가르치고 있는 데다 주변에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가 근접해 있지만 말레이계가 아닌 이상 별로 잘 배우지 않는다. 국가만 부를 수 있는 정도.
동남아 외 언어라면 동아시아 3국 언어(한국어, 일본어, 중국어)가 제일 인기다. 사실 위에 열거한 동남아 언어보다는 동아시아 언어의 수요가 더 크다고 한다. 베트남에서는 한류의 영향과 한국과의 교류로 한국어를 배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편이고 태국에서는 대학입학시험에서도 한국어가 포함되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도 한국어외에도 일본어, 중국어를 배우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그리고 동남아 국가들은 러시아와 예전부터 교류가 많고 러시아인들이 많이 오는 영향으로 러시아어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에서는 이슬람교의 영향으로 아랍어를 주요 외국어로도 가르치고 있다. 팔리어는 미얀마,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의 스님들에게서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3.3.1. 필리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제2외국어로 제공되는 언어는 스페인어, 프랑스어, 일본어, 독일어, 중국어, 한국어이고, 대학에서도 보통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4개 언어 위주로 배울 수 있다.제2외국어로의 인기는 일본어가 가장 높지만, 최근 한국어의 인기도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3.3.2. 미얀마
초등·중등교육에 있어서의 외국어 교육은 국경지역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영어만 가르쳐진다. 고등교육조차 외국어 학습 기회가 거의 제공되지 않았으나 2016년부터 양곤공과대학과 만달레이공과대학에서 제2 외국어로 일본어, 한국어, 프랑스어, 독일어가 제공된다.그 외 양곤외국어대학, 만달레이외국어대학에서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한국어, 러시아어, 태국어가 학사 과정에서 제공되고, 대학원 과정에선 이탈리아어까지 제공된다. 외국어 대학 기준으로 학습자 수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순이었지만 2012년부터 일본어 학습자가 중국어를 제치고 있다.
3.3.3. 라오스
전기 중등 교육 커리큘럼에서는, 제1외국어(필수)로서 주 3~4시간 영어나 프랑스어를 선택할 수 있다. 제2 외국어로서 제1 외국어가 영어인 경우,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선택할 수 있다.이 4개 국어 이외에 현재 한국 정부의 지원을 통해 한국어 교육도 준비 단계에 있어, 가까운 시일 내에 제2외국어 중 하나로 채택될 전망이다. 제2외국어로 가장 선호되는 언어는 중국어다.
3.3.4. 베트남
베트남은 교육과정상 제1외국어는 영어, 러시아어,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 프랑스어인데, 영어는 모든 교육과정에서 필수고 나머지 언어가 선택이다.#3.3.5. 태국
태국은 제1외국어가 영어로 필수 과목이며, 제2외국어로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아랍어, 한국어, 팔리어가 지정되어 있다. 팔리어의 경우는 태국의 주요 종교인 테라와다 불교의 영향으로 지정되어 있다.2018년 공립중등교육기관 학습자 수 상위 5개 언어는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말레이어, 미얀마어 순이고, 제2외국어 수험 인원 수는 중국어(11,732명), 일본어(5,216명), 프랑스어(5,164명) 순이다.
태국인들이 한국으로 이민가거나 취업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한국 국적 기업들이 태국에 진출하고 한국인들 역시 태국에 관광하러 오면서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어도 태국에 관광하러 오는 러시아 관광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러시아어를 배우는 태국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3.3.6.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에서는 영어(영국식 영어)를 제1외국어로 한다. 이후 고등학교는 인문(한국의 문과와 같다.), 사회, 자연(한국의 이과와 같다.) 계열로 나누는데 사회, 자연 계열은 영어만 배우고 인문 계열은 제2외국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한국어, 아랍어 등) 1개를 더 배운다. 고등교육(대학)에서는 위의 외국어 외에 네덜란드어, 러시아어 등이 전공과목 또는 선택과목으로 가르쳐지고 있다.제1 외국어인 영어를 제외하면, 어느 교육 단계에서도 일본어의 인기가 가장 높다.
3.3.7. 싱가포르
싱가포르의 제1언어는 영어이며, 영어를 먼저 배운다. 그리고 공용어인 표준 중국어, 말레이어, 타밀어는 영어를 배우고 나서 배우며, 이들은 선택 과목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동안 표준 중국어, 말레이어, 타밀어를 제2외국어 개념으로 학습한다.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졸업 시험에서 성적 상위 10% 이내에 들어가 영어와 선택한 언어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학생만이 교육부 어학 센터에서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 하나를 선택하고 배울 수 있다. 제3외국어 중에선 일본어의 인기가 가장 높고 많은 기관에서 다른 언어보다 학습자 수가 많다.
3.4. 유럽
유럽은 다른 지역에 비해 제2외국어 열풍이 굉장히 강한 지역이다. 일단 서유럽에서는 프랑스어, 독일어, 남유럽에서는 스페인어, 이탈리아어가 인기가 많고 동유럽에서는 러시아어와 독일어가 인기가 많다.물론 EU 소속 구 동구권 국가들에서 반러 감정이 강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교류가 있기 때문에 러시아어 수요가 어느 정도 있다. 북유럽 국가들 역시 비슷하다.
유럽 전역에서는 프랑스어, 독일어가 가장 인기가 많지만 스페인어, 이탈리아어의 인기도 있고, 독어권 국가들이나 그리스에서는 튀르키예어도 배운다. 한국에서 한문과 비슷한 위치에 있는 언어는 라틴어, 고전 그리스어이다. 최근에는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학습도 늘고 있다. 그리고 이슬람의 영향으로 아랍어 학습자도 많다.
유럽 지역은 언어가 다른 국가들이 밀집해있고 솅겐 협정으로 인해 각 국가들 간 교류가 자유롭다보니 타 지역에 비해 제2외국어 학습자들이 많다. 학교에서도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이 잘 구축되어 있다.
그리고 튀르키예어, 헝가리어, 핀란드어 등 일부를 제외하면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다보니 언어 간 유사성이 높다. 대부분의 유럽 지역 내 언어들이 라틴어, 고전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어휘가 많으며, 특히 로망스어군에 속하는 언어들이 라틴어에서 출발하여 각 언어로 발달되었기 때문에 난이도도 그리 어렵지 않다.
3.4.1. 서유럽
3.4.1.1. 프랑스
프랑스의 공용어는 프랑스어이고, 각 지역마다 코르시카어, 브르타뉴어, 노르만어, 바스크어 등 지역 언어를 쓴다. 그리고 알자스와 같이 독일 접경 지역에서는 독일어와 프랑스어를 같이 쓴다.프랑스의 외국어 교육은 영어가 의무가 아니다.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등 여러 주요 외국어 중에서 제1외국어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제2외국어가 영어가 되는 경우도 있다. 프랑스인들이 프랑스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서 영어로 질문해도 일부러 프랑스어로 대답한다는 소문이 퍼져있으나 실상은 영어 교육을 학창시절에 들어본 적도 없고 정말로 못 하는 경우가 많아서이다.무작위로 프랑스인이 모인 이 영상에서도 4명 모두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제1외국어로 선택한 케이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국, 영국의 영향과 영어권과의 교류로 인해 영어 학습 열풍이 불고 있어서, 초등학생 중 86%가 제1외국어로 영어를 선택한다고도 한다.# 물론 86%라고 해도 영어가 아예 100% 의무과목인 한국과 비교하면 차이가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 노동자나 이민자가 증가하면서 중국어, 베트남어, 크메르어나 아랍어 등이 인기를 끌고 있고, 그 중 아랍어는 알제리, 튀니지, 레바논에서 온 이민자로 인해 프랑스 정부에서도 제2외국어 과목으로 등재할 가능성이 높다.
3.4.1.2. 모나코
모나코의 공용어는 프랑스어이다. 모나코에서는 프랑스어 외에도 리구리아어 모나코 방언, 이탈리아어 등 인근 지역의 언어와 영어도 많이 쓰인다.3.4.1.3. 벨기에
벨기에의 공용어는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독일어이며, 주로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지역으로 양분되어 있다. 그래서 네덜란드어 지역 주민들은 프랑스어를, 프랑스어 지역 주민들은 네덜란드어를 제1외국어로 배우고, 영어를 제2외국어로 배운다.독일어 역시 공용어이기 때문에 독일어 역시 많이 배운다.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독일어, 영어 외에는 인접국의 언어인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를 배우지만, 타 유럽 국가에 비해 제2외국어 학습 비율이 낮다.
그리고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를 주민들이 배우지만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를 유사하게 구사할 수 있는 주민들이 적다보니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동시 통역 수요가 많다. 캐나다와 비슷하게 이중언어 구사 국가이지만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중 하나만 아는 경우도 많다.
3.4.1.4. 네덜란드
네덜란드의 공용어는 네덜란드어이다. 네덜란드에서 제1외국어는 영어지만 실제로 영어로 작문을 하고 직접 수업을 하는 것, 토론 수업을 하는 것 등의 교육 과정이 많다보니 네덜란드에서는 영어를 영어권 못지 않게 구사하며, 영어구사능력이 비영어권 중에서 최상위권이다.[32][33]인접국 독일의 영향과 독일어와 네덜란드어가 같은 게르만어파에 속하기 때문에 독일어의 인기가 매우 많다. 영어를 자신있게 하는 학생들은 영어를 제외하고 독일어를 수업한다. 그리고 독일어 외에도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도 인기가 많다.
네덜란드의 공교육 체계가 외국어 교육을 회화 위주로 하고 비유럽 지역의 언어를 많이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래서 유럽 지역 언어 외에도 아랍어, 페르시아어 등 중동 지역 언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아시아 지역 언어 역시 배울 수 있다.
실제로 네덜란드인들은 고등교육을 마치면 모국어인 네덜란드어와 외국어인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을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고, 실제로 4개 국어 이상을 구사하는 사람들이 많다.
3.4.1.5.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의 공용어는 룩셈부르크어, 프랑스어, 독일어가 공용어이며, 주로 프랑스어를 많이 쓴다. 입법 서류는 프랑스어로 작성하며, 토론은 룩셈부르크어로 하고 사법 서류는 독일어로 작성한다.벨기에와 다르게 룩셈부르크는 도시국가에 해당되고, 자국민 외에도 많은 외국인들이 근무하러 룩셈부르크로 유입되거나 반대로 현지인들이 룩셈부르크의 인접국인 독일, 프랑스 등으로 유출되다보니 외국어 구사 능력이 높다.
영어는 제2외국어에 해당되지만 영어권 주민들이나 외국인들이 많기 때문에 자유자재로 구사가 가능하며 사실상 공용어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룩셈부르크어, 프랑스어, 독일어 외에는 네덜란드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를 많이 배운다.
3.4.1.6. 독일
독일의 공용어는 독일어이며 독일인들에게는 제1외국어는 영어 (영국식 영어)이다. 독일어와 영어는 같은 게르만어파에 속하고 영국과의 관계, 미국과의 관계, 주독미군의 영향력으로 인해 영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는 독일인들이 많다. 영어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은 고등학교에서 영어 대신 다른 외국어를 선택한다.제2외국어로는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튀르키예어, 러시아어를 많이 배운다. 과거에는 프랑스어의 인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스페인으로의 관광 수요가 많이 증가하면서 스페인어의 인기가 많아졌다. 그리고 영국에서의 라틴어 교육과 비슷하게 프랑스에서도 라틴어 수업을 한다. 다만 유럽에서 라틴어는 최근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에 의해 전반적으로 시들해지고 있는 편이라고 한다.
독일에서는 인근 폴란드인의 이민, 튀르키예계 독일인 인구의 증가로 인해 폴란드어와 튀르키예어 학습 비율이 많이 증가하였다. 특히 튀르키예계 독일인들의 증가로 인해 독일에서는 튀르키예어를 구사하는 공무원, 직원들이 많아지고, 튀르키예어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가 증가했다.
동독 시절에는 러시아어 수업이 많았고, 러시아어가 제1외국어였고 영어, 불어, 스페인어, 폴란드어, 체코어 중 하나를 제2외국어로 배웠지만 통일 이후에는 영어가 제1외국어, 러시아어가 제2외국어로 배정되었다.
3.4.1.7.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의 공용어는 독일어이며 오스트리아인들에게는 제1외국어는 영어이다. 독일어와 영어는 같은 게르만어파에 속하고 빈에 있는 국제기구들로 인해 영어의 수요가 많은데다, 오스트리아의 영어 통용성은 매우 높다.제2외국어로는 타 서유럽 국가들과 달리 구 동구권 지역 언어가 많이 있다. 슬로베니아어, 헝가리어, 크로아티아어와 같이 구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시절 구성 국가들의 언어나 체코어, 폴란드어, 러시아어 등도 있다.
서유럽, 남유럽 지역 언어로는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그리스어, 튀르키예어가 있다. 이탈리아어는 인근 쥐트티롤 지역과의 교역을 위해 많이 배우고, 프랑스어 학습자 역시 전체의 10%를 차지한다. 튀르키예어 역시 오스트리아에 이주한 터키인 이민자들의 영향으로 많이 배운다. 최근에는 중국어, 아랍어, 페르시아어 등 비유럽권의 외국어도 많이 배운다.
3.4.1.8. 스위스
스위스의 공용어는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로망슈어로 되어있으며, 로망슈어의 화자가 적기 때문에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가 실질적 공용어로 역할을 하고 있다. 물론 각 칸톤마다 공용어가 다르기 때문에 각 칸톤과 지자체의 업무는 해당 칸톤의 공용어로 처리된다.스위스는 국제적인 금융 회사들도 많고 관광지도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스위스 사람들은 본인들의 모국어를 포함해 영어를 잘 구사한다. 영어는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와 다르게 제2외국어로 간주된다.
모든 칸톤에서는 각 칸톤의 공용어 외에도 다른 스위스의 공용어를 수업한다. 독일어권에서는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권에서는 독일어, 이탈리아어, 이탈리아어권에서는 독일어, 이탈리아어를 수업한다.#
스위스에서는 독일어 구사 인구가 70% 정도지만 프랑스와의 외교 관계나 제네바의 스위스 시계, 제네바 시계, 적십자 등으로 인해 프랑스어 구사 능력이 뛰어나며 외교 문서 중 상당수를 프랑스어로 작성한다. 르 코르뷔지에의 사례와 같이 스위스 출신 인물이 프랑스에서도 많이 활동한다.
3.4.1.9. 리히텐슈타인
리히텐슈타인의 공용어는 독일어이다. 인근 국가인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모두 독일어가 공용어지만 내수 시장이 작고 관광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로 인해 영어의 수요가 많다. 그래서 영어 구사력이 높다. 영어 외에는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를 많이 배운다.3.4.2. 남유럽
3.4.2.1.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공용어는 이탈리아어이고, 일부 지역은 시칠리아어, 사르데냐어 등 지역 언어를 쓴다. 그리고 쥐트티롤과 같이 독일 접경 지역에서는 독일어와 프랑스어를 같이 쓴다.이탈리아의 외국어 교육에서 영어(영국식 영어)는 의무 과목으로 배정되어 있다. 이탈리아가 타 유럽 국가들에 비해 영어를 잘 구사하지는 않지만 최근에는 미국, 영국의 영향과 영미권과의 교류로 인해 영어 학습 열풍이 불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배우는 영어는 보통 영국식 영어이다.
이탈리아에서 제2외국어로는 같은 유럽 지역 언어인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독일어, 그리스어를 많이 배운다. 전통적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오스트리아 가깝고 교류가 많다는 점도 있다. 그리고 바티칸의 영향으로 인해 라틴어 역시 학교에서 가르친다.최근에는 외국인 노동자나 이민자가 증가하면서 알바니아어, 크로아티아어, 슬로베니아어, 루마니아어, 세르비아어 등을 많이 배우고, 아랍어 역시 많이 배운다.
3.4.2.2. 몰타
몰타의 공용어는 몰타어, 영어이다. 몰타어는 아랍어와 같은 아프리카아시아어족 셈어파에 속하지만 이탈리아와의 교류로 인해 아랍어와 달리 유럽계 어휘가 50%에 달한다.몰타는 영국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영어가 널리 쓰이고 영어와 몰타어는 사실상 모국어에 해당된다. 영어와 몰타어 외에는 이탈리아와의 교류로 인해 이탈리아어가 널리 구사된다. 그 외에도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를 많이 배운다.
3.4.2.3. 안도라
안도라의 공용어는 카탈루냐어이다. 카탈루냐어가 공용어지만 제1외국어는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이다. 안도라에서는 접경 지역을 제외하고 스페인어를 많이 쓴다.3.4.2.4. 스페인
스페인의 공용어는 스페인어이고, 일부 지역은 카탈루냐어, 갈리시아어, 바스크어 등 지역 언어를 쓴다.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쓰는 지역에서는 영어가 제1외국어이고, 카탈루냐어, 갈리시아어, 바스크어를 공용어로 쓰는 지역에서는 스페인어가 제1외국어에 해당된다.스페인의 외국어 교육에서 영어는 의무 과목으로 배정되어 있다. 스페인어가 타 유럽 국가들에 비해 영어를 잘 구사하지는 않지만 최근에는 미국, 영국의 영향과 영미권과의 교류로 인해 영어 학습 열풍이 불고 있다.
스페인은 프랑코 독재 시절의 유산으로 인해 외국어 교육 인프라가 열악하지만 최근에는 여행하러 오는 외국인으로 인해 외국어 학습을 많이 한다.
주로 이웃 국가이자 언어가 비슷한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를 많이 배우고, 독일인 등 서유럽 관광객이나 은퇴 이민자들이 증가하면서 독일어도 많이 배운다. 최근에는 모로코와의 관계 증진을 위해 아랍어도 많이 배운다. 중국과의 교류도 늘어나면서 중국어도 많이 배우고 있다.
3.4.2.5. 포르투갈
포르투갈의 공용어는 포르투갈어이고, 일부 지역은 미란다어 등 지역 언어를 구사한다. 포르투갈의 제1 외국어는 영어이고, 제2외국어는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이다.포르투갈은 남유럽 국가들 중에서 가장 나은 영어 구사력을 갖추고 있다. 포르투갈과 영국은 중세 시대부터 해서 동맹을 체결했고, 영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영어 구사능력 역시 높다.
스페인어는 포르투갈과 스페인 간의 관계로 인해 많은 문화적 교류가 있었고, 방언연속체 수준의 유사성을 보이다보니 포르투갈인들은 스페인어를 잘 구사한다.
영어와 스페인어 이외에는 주이웃 국가이자 언어가 비슷한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를 많이 배우고, 독일인 등 서유럽 관광객이나 은퇴 이민자들이 증가하면서 독일어도 많이 배운다.
3.4.2.6. 그리스
주로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튀르키예어, 라틴어, 이탈리아어를 많이 배운다. 영어는 제1외국어로 프랑스어, 독일어, 튀르키예어, 이탈리아어는 제2외국어로 많이 배운다. 일부 지역에서는 튀르키예어, 불가리아어를 그리스어와 같이 사용한다.그리스 경제위기로 인해 많은 그리스인들이 타 유럽 국가로 가면서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의 수요가 증가했다. 그리고 러시아어 역시 많이 배운다.
3.4.2.7. 키프로스
키프로스의 공용어는 영어, 그리스어, 튀르키예어지만 그리스어 화자는 영어, 그리스어를, 튀르키예어 화자는 영어, 튀르키예어를 배우기 때문에 그리스어 화자와 튀르키예어 화자는 영어로 대화한다. 그 외에는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아르메니아어, 이탈리아어를 많이 배운다.3.4.2.8. 튀르키예
주로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를 대도시에서 가르치는 경우도 있다. 가끔씩 중국어, 일본어, 그리스어, 라틴어도 가르치기도 한다.그리고 한국어도 앙카라 대학교, 에르지메스 대학교에 이어서 이스탄불 대학교에서도 한국어문학과가 개설되는 등 한국어를 배우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한국어도 튀르키예의 초중고교에서 페르시아어, 우르두어와 함께 추가될 예정이다. 의외로 아랍어는 독일어, 프랑스어 등과 마찬가지로 제2외국어로 규정되어 있으며 선택한 사람들만 배운다.#
3.4.3. 북유럽
북유럽에서는 우랄어족인 핀란드어를 제외하면 전부 게르만어파의 스칸디나비아 지역 언어를 모국어로 구사한다.3.4.3.1. 스웨덴
스웨덴에서는 스웨덴어를 모국어, 영어가 1외국어이다. 덴마크어, 노르웨이어, 아이슬란드어, 핀란드어 등 같은 북유럽 지역 언어나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를 제2외국어로 많이 배운다.3.4.3.2. 노르웨이
노르웨이에서는 노르웨이어를 모국어로 배운다. 그런데 노르웨이어는 고유어인 뉘노르스크와 덴마크어의 영향을 받은 보크몰 전부 표준어이고, 전부 학교에서 수업한다. 영어는 제1외국어에 해당된다.덴마크어, 스웨덴어, 아이슬란드어, 핀란드어 등 같은 북유럽 지역 언어나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를 제2외국어로 많이 배운다.
3.4.3.3. 덴마크
덴마크에서는 덴마크어를 모국어, 영어를 제1외국어로 두고 스웨덴어, 노르웨이어, 아이슬란드어, 핀란드어 등 같은 북유럽 지역 언어나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를 많이 배운다.3.4.3.4. 핀란드
핀란드에서는 핀란드어와 스웨덴어가 공용어이다. 핀란드어는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의 언어들과 달리 우랄어족에 속하고, 에스토니아어와 같은 어족이다.핀란드에서는 핀란드어와 스웨덴어를 모두 모국어 수업하지만 스웨덴어는 올란드 제도와 본토 서남부 지역에서 주로 쓰인다. 그리고 핀란드 북동부 지역에서는 사미어를 쓰는데 사실상 공용어로 인정된다.
핀란드에서 영어는 제1외국어에 해당되머, 핀란드인들의 영어 구사 능력은 우수하다. 핀란드에서는 덴마크어, 아이슬란드어, 노르웨이어 등 같은 북유럽 지역 언어, 같은 어족인 에스토니아어나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를 제2외국어로 많이 배운다.
특히 러시아어의 경우, 핀란드가 러시아의 지배를 받을 시절에는 제1외국어였지만 해방 이후에는 러시아인들이 추방되면서 러시아어를 학습하는 인원이 적었다. 그러나 러시아인들의 이주나 관광 목적의 방문으로 인해 러시아어 역시 주요 외국어이다.
3.4.3.5.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에서는 아이슬란드어를 모국어, 영어를 제1외국어로 두고 스웨덴어, 노르웨이어, 덴마크어, 핀란드어 등 같은 북유럽 지역 언어나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를 많이 배운다.3.4.4. 동유럽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에서는 반러 및 친미, 친영 외교 정책으로 인해 서유럽 국가들과 비슷하게 영어가 제1외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등이 제2외국어이다.특히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폴란드의 경우 독일, 오스트리아와 가깝고 과거 프로이센 왕국이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영향으로 인해 독일어의 인기가 많고, 그 외에는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가 각광받고 있고 한국어, 튀르키예어, 베트남어도 마찬가지다.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등에서는 이탈리아와의 교류로 인해 이탈리아어의 인기가 많다.
발트 3국에서는 영어가 제1외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핀란드어, 스웨덴어를 많이 배우지만 반러 성향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인접국의 언어인 러시아어도 많이 배운다.
3.5. 중남미
포르투갈어를 쓰는 브라질이 남미 중에서 국제적 위상이 가장 높기 때문에 스페인어를 쓰는 다른 남미 국가들은 포르투갈어를 가장 많이 배운다. 반대로 브라질에선 스페인어가 제2외국어가 아니라 (영어보다 먼저 배우는) 제1외국어다. 다른 비스페인어권 국가들도 주변 국가들이 죄다 스페인어를 쓰기에 스페인어를 제2외국어로 많이 택한다. 두 언어는 본래 사투리 관계였기 때문에 배우기 쉬운 편이다.3.6. 아프리카
프랑스 식민지였던 국가가 많이 밀집해 있는 관계로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던 북아프리카를 포함한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에서는 프랑스어를 많이 배운다. 거기에다 가나는 프랑코포니에 둘러싸여 있어서 프랑스어도 주요외국어이고 기니비사우에서도 주요 외국어이기도 하고 모잠비크, 앙골라 등 루소폰 국가들과 접한 곳에서는 포르투갈어를 배우기도 한다.[34] 모로코는 역사적으로 스페인의 지배도 받은 적이 있어서 스페인어도 주요 외국어이기도 하다. 그리고 북아프리카엔 이슬람 국가가 다수다 보니 아랍어도 수요가 높다. 최근엔 중국의 경제 개발과 동시에 중국-아프리카 관계가 좋아지고 있음에 따라 중국어의 수요도 나날이 높아져가고 있고 중국어를 배우는 아프리카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집트는 아랍어가 공용어이지만, 영어와 프랑스어가 제2외국어이고 중국관광객들의 증가로 중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러시아 관광객들도 많이 오면서 러시아어의 수요도 있는 편이다. 그 외에도 수단, 알제리도 러시아로 유학가서 러시아어를 배우는 경우도 있는 편이다. 그리고 아프리카에서도 러시아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사하라 이남에서는 10만명이상, 북아프리카에서는 130만명이상이 러시아어를 할수있다고 러시아 연방기관의 파벨 셰프소프 부대표가 밝혔다.#3.7. 남아시아
남아시아는 기본적으로 영어를 필수적으로 배우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영어가 공용어이며, 네팔, 방글라데시, 부탄, 몰디브에선 영어가 필수외국어이긴 하지만, 파키스탄에선 중국어를 필수적으로 배우는 경우가 많고, 인도에서도 중국어를 배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거기에다 인도에선 아랍어와 페르시아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구소련의 영향과 러시아 관광객들의 증가로 러시아어의 수요도 있는 편이다. 그리고 힌디어는 인도의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으며, 방글라데시에선 인도 드라마와 영화를 보는 여성들이 많이 있어서 힌디어를 배우는 경우도 있는 편이고 네팔에서도 힌디어를 배우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아랍어의 경우에는 파키스탄외에도 방글라데시, 몰디브가 이슬람교와 아랍의 영향으로 학교에서 주요 및 필수외국어로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이란과 매우 가깝다보니 인도에서는 페르시아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고, 파키스탄도 페르시아어를 배우는 경우도 있는 편이다.
인도에선 한국과의 관계가 깊어지고 한류의 인기도 높아지면서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2020년 7월 31일 인도 정부가 한국어를 태국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와 함께 제2외국어 권장 과목으로 채택했다. 반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기존 권장 과목 명단에서는 2020년 중국-인도 국경 분쟁과 2020년 인도의 대중국 불매운동 영향으로 중국어가 제외됐다. #1 #2
3.8. 서아시아, 아랍
서아시아는 아랍권 국가가 많은 지역 특성상 비아랍권 국가들은 당연히 아랍어를 배운다. 아랍권 국가는 최근에 중국정부의 지원으로 중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고, 거기에다 이집트에선 한국어교육이 활발하고 아랍에미리트, 모로코, 요르단에서도 한국어교육과정이 존재하는 등 한류와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시리아는 2014년에 러시아어가 주요 외국어로 격상되면서 러시아어를 배우는 경우도 많고, 레바논은 프랑스의 지배를 받아서 프랑스어가 주요 외국어로 지정되어 있다. 그외의 다른 나라에서는 독일어, 프랑스어도 가르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는 러시아로 유학가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러시아어를 배우는 경우도 많다.3.9. 중앙아시아, 캅카스
중앙아시아는 러시아어, 튀르키예어가 인기다. 러시아어의 경우는 쓸 줄 모르면 취업이나 입시는 물론이고 카자흐스탄이나 키르기스스탄 등에선 일생상활을 하는데 지장까지 있고, 또한 러시아로 취업을 많이 하기 때문에 거의 필수적으로 배운다. 캅카스의 경우 아르메니아에서는 일, 해외노동 등의 이유로 러시아어를 배우며, 아제르바이잔에서는 터키어가 인기가 있다.우즈베키스탄의 경우 열풍으로 한류가 유행하고 있어서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타슈켄트에는 한국교육원이 있다. 그리고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심지어는 국정교과서도 영어외에 한국어로도 발행되었다. 게다가 한국에서 일하다 돌아온 경우라거나 해서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은근히 많은 편이다. 물론 길거리 아무 데서나 한국어로 대뜸 물어봐서 통하는 걸 기대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영어 할 줄 아는 사람이 없는 상황인데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은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즉 경우에 따라서 영어보다 한국어가 더 잘 통하는 상황이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3.10. 오세아니아
3.10.1. 팔라우
팔라우는 민족어인 팔라우어 외에도 영어가 공용어로, 의무 교육이 진행된다.영어를 제외한 외국어로는 일본어가 가장 인기가 높으나, 최근에는 대만 정부의 지원 아래 중국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어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3.10.2. 미크로네시아 연방
공용어인 영어 외에 일본어, 중국어 정도만이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오랫동안 일본어의 인기가 중국어보다 높았지만, 최근에는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중국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3.10.3. 마샬 제도
공용어인 영어를 제외하면, 일본어, 중국어 정도만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어의 경우, 교육이 진행되지는 않으나 잠재적 학습 희망자가 상당수 있다.4. 관련 문서
[1] 가끔씩 영어의 second language라는 표현을 second라는 표현 때문에 '제2외국어'라고 오역하기도 한다. Second language는 자신의 모어 바로 다음으로 습득한 언어를 지칭하는 말로 정확하게는 제2언어, 제2국어 혹은 second language가 외국어라는 가정하에 '제1외국어'라고 번역해야 한다. '제2외국어'를 영어로 표현하려면 third language라고 하는 것이 옳다.[2] 국가에 따라 미국식 영어냐, 영국식 영어냐가 달라진다. 한국에서는 보통 미국식 영어를 배우고 북한은 영국식 영어를 배운다.[3] 나라 안의 공용어가 여럿인 나라나, 영어 이외의 대언어권과 매우 가깝거나 아예 둘러싸이다시피 한 나라(대표적으로 브라질)들은 모국어 다음 제1외국어를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더 많이 배우는 경우가 있다.[4] 사람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는데, 국어국문학, 영어영문학 및 유사학과 출신을 제외한 어문계열 전공자의 경우 해당 전공언어가 제1외국어가 되고, 영어는 제2외국어가 된다. 대부분 해당 언어가 능숙해지는 시점인 대학교 2 ~ 3학년 때 제1외국어와 제2외국어의 지위가 바뀐다. 다만 전공 언어를 열심히 하지 않거나 취업 준비 등으로 영어를 계속 공부하면서 제1외국어가 영어로 유지되는 경우도 꽤 많다.[5] 일부러 주입하는 방식이 아닌 자연스레 두 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에 노출시키는 정도라면 괜찮다. 괜히 혼혈들이 두 개 국어를 무리 없이 구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6] 이렇게 자란 아이들의 경우 자신이 2개국어 이상을 할 줄 아는지도 인지하지 못하고 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전혀 다른 언어가 아닌 사투리 정도, 혹은 집안 어른들 앞에서만 다른 언어를 쓸 경우엔 존댓말과 비슷한 느낌으로 느낀다고 한다.[7] 당시 중국어 과목에서 사용한 한자는 정체자였고, 발음은 주음부호와 한어병음을 병기하였다.[8] 말 그대로 학교에서 선택, 지정한 과목. 당연히 학생은 자기가 배우고 싶은 외국어를 선택할 권리 따윈 없었다.[9] 스페인은 영국인들이 주로 찾는 관광지로 명성이 꽤 높다.[10] 미국 이민의 역사는 생각보다 짧아서 전형적인 백인 외모를 가진 미국인이라고 해도 자신의 조부모 대부터 미국에서 태어난 경우를 찾아내는 것은 의외로 쉽지 않다. 특히 20세기 초중반의 이민 인구가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1960~1970년대 미국의 드라마나 영화에서 할아버지와 손자의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는 에피소드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11] 한국어, 표준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페르시아어, 러시아어, 히브리어, 튀르키예어, 포르투갈어 등[12] 원래 호주 축구는 오세아니아 축구 연맹 소속이었으나 OFC가 월드컵 직행 티켓을 받지 못해 매번 월드컵 진출에 실패하면서 2006년 아시아 축구 연맹으로 옮겼다.[13] 마침 크리스마스 시즌이 호주에서는 여름방학이고 여름 휴가철에도 겹친다.[14] 호주에서는 초등학교 졸업 이후 고등학교에 입학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하나로 합쳐진 셈.[15] 호주에서는 중국어 수업 때 한자(상용한자 1000자)는 보통 9개월~10개월(1학기, 2학기 때 나눠서 수업함.), 한어병음은 보통 5개월~6개월 정도를 잡고 배운다. 중국어는 일본어보다 난이도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수업 일수를 많이 늘리고 일본어 수업때보다 쪽지시험을 자주 시행한다.[16] 호주에서는 일본어 수업 때 히라가나는 보통 2달~2달 반, 가타카나는 1달~1달 반 정도를 잡고 배운다.[17] 호주에서는 한국어 수업 때 한글을 1~2달 잡고 배운다고 한다.[18] 뉴질랜드 럭비 유니온 국가대표팀에도 사모아 이민자 출신 선수들이 몇 명씩은 들어가 있을 정도. 그 사모아 이민자 출신들의 체격이 매우 좋아 자연스럽게 럭비 대표팀에 유입된 것이다.[19] 중국어, 일본어가 뜨기 전에는 프랑스어와 독일어가 의무적이었다. 그 증거로 1980년대 당시 독일어 교과서는 여러 출판사에서 나왔고, 중국어 교과서는 단 1종류였으나 21세기에는 중국어, 일본어 교과서는 여러 출판사에서 나오지만 독일어, 프랑스어 교과서는 1개 출판사에서만 발행한다.[20] 한국 수어도 공용어이기는 하나 비장애인은 잘 배우지 않는다.[21] 1997년부터 시작. 단, 초등학교는 3학년부터 영어를 배운다.[22] 전국영어듣기평가에는 영국식 영어도 몇 문제 나온다. 그리고 1960년대 이전에는 아예 영국식 영어를 가르쳤다. 다만 시대적 한계로 인해 F를 ㅎ으로 발음하는 등 일본식으로 이상하게 변형된 것이라는 한계가 있었다.[23] 1980년대 학력고사에서는 영어와 제2외국어가 합쳐져 있었다. 때문에 당시 학생들은 영어가 점수 따기 어렵다는 이유로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으로 몰려 당시 사회문제로 대두되기도 했다.[24] 당시 대만은 중화민국이나 자유중국으로 칭해졌다.[25] 현재 노년층들은 젊은 시절에 사투리가 심해 말이 통하지 않으면 일본어로 대화했다고 한다. 심한 경우는 숫자를 일본어로 세고 구구단도 일본어로 외우기도 한다.[26] 파독 시기와 독일 통일 당시에는 독일어의 인기가 많았다.[27] 터키어[28] 중일수교 이전에는 대만식 정체자로 중국어를 배웠으나 현재 대만식 정체 중국어는 대만화어라는 이름으로 다루고 있고 중국어라고 하면 대륙식 간체자를 쓰는 중국어를 뜻하게 되었다.[29] 원래 서양 열강들과 교류를 시작한 근대(청나라) 때부터 마오쩌둥 정부 이전까지는 영국식 영어였지만, 덩샤오핑 정부 이후부터 미국식 영어에 중점을 두어 중국의 학교에서는 영국식과 미국식을 혼용해서 가르친다.[30] 1984년 이전에는 영어가 선택이었으며 이 때문에 영어가 점수 따기 어렵다는 이유로 선택률이 낮아 당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1985년부터 필수화되었다.[31] 인도네시아는 동남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인구에서 나오는 체급을 가지고 있고 말레이시아는 선진국에만 못 미칠 뿐 동남아 내에서 1인당 소득이 상당히 높은 부국이다.[32] 지역 언어인 프리지아어와 영어가 매우 유사하다.[33] 물론 이는 네덜란드어와 영어가 같은 게르만어파라, 네덜란드인에게 영어의 난이도가 비교적 낮다는 점도 한몫한다.[34] 단, 적도 기니는 포르투갈어도 공용어에 포함되어 있지만, 포르투갈어는 자주 사용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