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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Generation 1965.12.03. | A Quick One 1966.12.03. | The Who Sell Out 1967.12.15. | Tommy 1969.05.23. | Who's Next 1971.08.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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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less Wire 2006.10.30. | WHO 2019.1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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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Next | ||||
<colbgcolor=#495460><colcolor=#34adde> 발매일 | 1971년 8월 24일 1971년 8월 27일 | |||
녹음일 | 1971년 4월 ~ 6월 | |||
장르 | 하드 록, 프로그레시브 록 | |||
재생 시간 | 43:38 | |||
곡 수 | 9곡 | |||
프로듀서 | 더 후, 글린 존스 | |||
싱글 발매곡 | Won't Get Fooled Again (1971.6.25. 영국) Baba O'Riley (1971.10.23. 영국) | |||
사용 악기 | ||||
스튜디오 | 올림픽, 롤링 스톤스 이동식, 스타그루브 | |||
레이블 | 데카 레코드 트랙 레코드 | |||
앨범 번호 | DL 79182 Track 2408 102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트랙 리스트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Side A | |||
<rowcolor=#88ecea> 트랙 | 곡명 | |||
1 | Baba O'Riley | ♫ | ||
2 | Bargain | ♫ | ||
3 | Love Ain't For Keeping | ♫ | ||
4 | My Wife | ♫ | ||
5 | The Song Is Over | ♫ | ||
Side B | ||||
<rowcolor=#88ecea> 트랙 | 곡명 | |||
1 | Getting In Tune | ♫ | ||
2 | Going Mobile | ♫ | ||
3 | Behind Blue Eyes | ♫ | ||
4 | Won't Get Fooled Again | ♫ |
[clearfix]
1. 개요
영국의 록밴드 더 후가 1971년 8월 24일에 발매한 정규 5집이다.2. 특징
더 후의 최전성기 때 나온 앨범으로, 더 후 커리어중 최고의 명반이라고 평가받는 그들의 대표작이다. 신디사이저의 적극적인 사용 및 여러가지 팝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초창기 더 후의 거칠고 직선적인 음악 스타일에서 벗어나 세련되고 현대적인 하드 록을 완성하는 한편, 더 후가 이전부터 지향해왔던 프로그레시브 록을 더욱 더 뚜렷하게 드러낸 앨범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핑크 플로이드와 같은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가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이 앨범에는 현대적인 하드 록을 상징하는 곡인 Baba O'Riley, My Wife 등을 비롯해서 프로그레시브 록 성향이 짙게 드러나는 권력 비판곡인 Won't Get Fooled Again이 수록되어 있다.
앨범 제목은 말장난이 활용됐는데, 그대로 해석하면 '다음 사람은 누구야?'라는 뜻도 되고 다르게 해석하면 '더 후의 다음(앨범)'이라는 뜻도 된다.
3. 녹음 배경
비틀즈, 비치 보이스 같이 60년대를 씹어먹던 밴드들이 은퇴를 하게 되었고, 아직 남아있던 브리티시 인베이전 밴드들이 새로운 시대인 70년대에 전성기를 맞이한 레드 제플린과 핑크 플로이드 같은 후배 밴드들에 대한 응답으로 새로운 앨범을 제작하게 되었다. 이 앨범들이 바로 1971년에 나온 본작과 롤링 스톤스의 Sticky Fingers이다. 당시 대중음악계는 히피 문화가 사그러들면서 사이키델릭 음악이 쇠퇴하였고 레드 제플린의 대 히트로 인해 하드하고 연주가 화려한 음악이 유행이었다. 레드 제플린이 몰고 온 하드 록, 헤비 메탈 열풍에 따라 두 앨범 다 더 하드해지고 화려해진 음악을 원하는 대중들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졌다.[1]록 오페라 앨범인 전작 Tommy가 음악적, 상업적으로 대성공을 거두자 피트 타운젠드는 차기작도 록 오페라 앨범으로 결정하고, 차기작의 스토리를 구상하기 시작했다. 이 결과 밴드에서 ‘Lifehouse 프로젝트’가 수립되었고, 이에 맞추어 곡들을 작업해나가기 시작했다. Lifehouse 프로젝트의 메인 컨셉은 사이언스 픽션이었는데, 밴드 내에서 사이언스 픽션이라는 주제는 너무 심오하고 난해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Lifehouse 프로젝트는 잠정 중단이 되고 차기작은 일반적인 스튜디오 앨범으로 제작하기로 한다.
한편 밴드는 차기작을 작업하는 내내 여러 난관에 시달리게 된다. 프로듀싱을 도와야 할 매니저인 키트 램버트는 약물 중독에 빠져 폐인이 되어 버렸고, 이 때문에 플랜트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녹음본들의 상태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당시 밴드는 유럽 투어 중이었기에 스튜디오에서 오래 머무르며 앨범을 작업할 시간이 없었다. 이 때문에 밴드는 유명 프로듀서인 글린 존스를 영입하여 플랜트 스튜디오에서의 녹음본들은 전부 폐기하기로 하고, 롤링 스톤즈 이동식 스튜디오를 대여하여 유럽 방방곡곡을 돌며 투어를 하면서 앨범을 작업하는 등의 빡센 일정을 소화해야만 했다.[2]
4. 앨범 커버
<rowcolor=#34adde> 본판 커버. | 본래 구상됐던 키스 문이 코르셋을 입고 있는 커버. |
<rowcolor=#34adde> 본판 뒷면. | The Collector’s Who’s Next 커버. 멤버들의 포즈가 다르다. |
참고로
5. 흥행
세계적으로 무려 2,000만 장 이상이 팔린 전작 Tommy 만큼은 아니어도 상업적으로 상당히 성공했다. 또한 더 후의 앨범들 중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앨범이기도 하다.미국에서만 370만 장이 팔렸으며 영국에서는 30만 장이 팔렸다. 또한 이탈리아에서는 25,000장이 팔렸으며, 일본에서도 약 2,600장이 팔림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약 40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동년에 나온 롤링 스톤스의 Sticky Fingers와 비슷한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인기에 비해 판매량이 적은 이유로는 동년에 발매되었던 또다른 음반들 때문이다. 이 앨범이 발매된 1971년은 전 세계적으로 무려 3,700만 장 이상이 팔린 Led Zeppelin IV와, 무려 2,500만 장 이상이 팔린 Tapestry가 발매되었던 해였다. 즉 음반 판매량으로는 이 음반들에게 밀린 것(…).
그러나 차트에서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UK 차트에서는 더 후 커리어 최초로 1위를 기록하였으며, 빌보드 200에서는 4위를 차지하였다. 또한 프랑스, 독일 등의 국가에서는 2등을 차지함으로써 전작보다 차트 상에서 더 인기를 끌었다.
록 음악의 입지가 줄어든 현재에도 세련되고 현대적인 사운드 때문에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앨범 중 하나이기도 하다.
6. 음악적 성향과 평가
Album Guide |
★★★★★ |
★★★★★ |
Rate Your Music |
3.97 / 5.00 |
Acclaimed Music |
1971년 3위 / 1970년대 12위 / 올타임 38위 |
평론가들의 평가 또한 최상이다. 어클레임드 뮤직에 따르면 이 앨범은 역대 하드 록 앨범 중에서 두 번째로 평가가 높은 앨범이라고 한다.[5] 특히 신디사이저 등을 숙련되게 사용함으로써 현대적이고 세련된 음악을 만들어냄과 동시에, 록 음악 특유의 저항 정신 또한 잘 담겨져 있는 명반이라고 평가받는다.
롤링 스톤은 이 앨범에 대해 ‘지적으로 훌륭하고 음악 자체의 기능을 잘 수행하며, 훌륭하게 제작되었고 때로는 듣는 이를 흥분시키기도 하는 앨범’이라고 평했다. 또한 ‘더 빌리지 보이스’에서 여러 평론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앨범은 1971년에 발매된 최고의 앨범 1위에 뽑히기도 했다. 1971년에 수많은 명반들이 발매된 것을 고려하면 이 앨범의 음악성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는 부분. 또한 어클레임드 뮤직에 따르면 이 앨범은 1971년 나온 앨범들 중 3번째로 평가가 높은 앨범이다.[6]
무엇보다 이 앨범이 록 음악의 역사에서 중요한 점은 블루스의 영향을 완전히 배제한 하드 록을 완성시켰다는 것이다. 1960년대 하드 록의 시작을 알린 크림이나 지미 헨드릭스 익스피리언스의 음악은 기본적으로 "음압을 빡세게 올린 블루스 록"이었고, 이후 등장한 레드 제플린, 딥 퍼플, 블랙 사바스 또한 블루스의 영향력이 진하게 남아 있었다. 또한 동시대의 롤링 스톤스의 음악도 블루스에 기반한 하드 록이었다. 그러나 더 후는 이 앨범에서 기존의 블루지한 특성[7]을 탈피하고 파워 코드, 신디사이저, 귀에 쏙쏙 박히는 멜로디로 이루어진 새로운 하드 록을 완성한 것이다. 이는 당대 록 씬에서 단연 돋보일 정도로 신선하고 충격적인 시도였고, 평론적 극찬과 상업적 성공 뿐만 아니라 당대 하드 록 뮤지션들에게 엄청난 파급력을 미쳤다. 현대의 청자들은 이미 Who's Next에 영향을 받은 수많은 후배 하드 록 밴드들의 음악에 익숙해져 있기에 이러한 충격이 잘 와닿지 않겠지만, 1971년 당시 이 음반은 엄청나게 혁신적인 사운드를 담고 있었다.
하드 록 최고의 명반 중 하나라고 꼽힌다는 점에서, 평론가들과 팬들에게는 같은 해에 나온 Led Zeppelin IV와 자주 비교되고는 한다. 다만 Led Zeppelin IV가 고전 헤비 메탈의 최대 역작이라고 평가받는 것에 비해, Who’s Next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하드 록의 완성이라고 평가받는다는 차이점이 있다.[8]
또한 상술했듯이 신디사이저를 사용하여 미래적인 느낌을 내는 등 현재 들어도 곡이 상당히 세련됐기에 사전 정보 없이 곡만 처음 접하면 올드 팝이 아니라 비교적 최근에 나온 팝송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으로 국내에서는 이 앨범의 수록곡들이 CSI 과학수사대 시리즈들이나 탑건: 매버릭에 삽입되면서 많이 알려졌는데, 비교적 최근에 나온 곡들인 줄 알았다가 1971년에 나온 올드 팝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는 경우도 상당히 존재한다고 한다.
7. 트랙 리스트
7.1. Side A
7.1.1. Baba O'Riley
Baba O'Riley 05m 08s Sally, take my hand |
|
Composed/Wirtten by 피트 타운젠드
7.1.2. Bargain
Bargain 05m 34s I'll pay any price just to get you |
|
Composed/Wirtten by 피트 타운젠드
언뜻 들으면 사랑 노래로 느껴지지만 의도된 대상은 신이다. 메헤르 바바에게서 얻은 영적인 가르침에서 영감을 받은 노래다. 발매되자마자 그 깐깐한 평론가들에게서도 극찬을 받은, 더 후의 숨겨진 명곡중 하나다.[9]7.1.3. Love Ain't for Keeping
Love Ain't for Keeping 02m 10s Black ash from the foundry |
|
Composed/Wirtten by 피트 타운젠드
물리적 사랑의 즐거움, 자연의 힘과 순간을 위해 살아야 될 이유를 다루는 곡이다.7.1.4. My Wife
My Wife 03m 41s My life's in jeopardy |
|
Composed/Wirtten by 존 엔트위슬
Baba O'Riley의 B 사이드로 발표된 곡. 술에 취해서 감옥에 갇혀 있었던 남자에 대한 곡이다. 그의 아내는 자신이 다른 여자와 있었다고 생각해서 화자는 그녀의 분노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해야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작곡가 엔트위슬에 의하면 그의 아내는 가사를 잘 이해했지만 가사와 달리 그를 쫒아가지는 않았고 대신 그녀의 변호사가 찾아왔다고 한다.7.1.5. The Song Is Over
The Song Is Over 06m 14s The song is over |
|
Composed/Wirtten by 피트 타운젠드
프로젝트 'Lifehouse'의 마지막 곡으로 계획되었던 곡. 슬픔과 그리움, 동시에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의 내러티브에 쓰여졌다고 한다.7.2. Side B
7.2.1. Getting In Tune
Getting In Tune 04m 50s I get a little tired of having to say |
|
Composed/Wirtten by 피트 타운젠드
음악의 힘과 락스타로서의 지위, 내적이고 정신적인 욕구 사이의 갈등에 대한 곡이다.7.2.2. Going Mobile
Going Mobile 03m 42s Out in the woods |
|
Composed/Wirtten by 피트 타운젠드
움직이는 집으로 여행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즐거움을 담은 곡이다.7.2.3. Behind Blue Eyes
Behind Blue Eyes 03m 42s I have hours, only lonely |
|
Composed/Wirtten by 피트 타운젠드
앨범에서 두번째로 싱글컷 된 곡. 'Lifehouse'의 주 악역으로 등장하는 점보의 시점에서 쓰여졌다. 자신을 둘러싼 압박과 유혹을 비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잔잔한 어쿠스틱 선율로 시작하여 하드록 구성으로 나아가는데, 이 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하여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커버되기도 한다. 림프 비즈킷이 커버하여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7.2.4. Won't Get Fooled Again
Won't Get Fooled Again 08m 32s I'll tip my hat to the new constitution |
|
Composed/Wirtten by 피트 타운젠드
8. 차트 성적
<rowcolor=#34adde> Who's Next의 주간 차트 성적 | ||
<rowcolor=#34adde> 차트 (1971 – 1972) | 피크 성적 | |
영국 | Official Charts | 1 |
미국 | Billboard 200 | 4 |
캐나다 | RPM | 5 |
서독 | Offizielle Top 100 | 18 |
프랑스 | SNEP | 2 |
노르웨이 | VG-lista | 6 |
네덜란드 | Album Top 100 | 2 |
덴마크 | Hitlisten | 3 |
9. 인증 판매고
<rowcolor=#34adde> Who's Next의 인증 판매량 | |||
<rowcolor=#34adde> 국가 | 인증 | 판매고 | |
영국 | BPI | 플래티넘 | 300,000장‡ |
미국 | RIAA | 3×플래티넘 | 3,700,000장^ |
이탈리아 | FIMI (2009~) | 골드 | 25,000장‡ |
<rowcolor=#34adde> 총합 | |||
세계 | IFPI | - | 4,027,640장^ |
* 실물 판매량 ^ 앨범 주문량 ‡ 스트리밍 판매량 + 실물 판매량 |
10. 참여자
- 글린 존스 - 협력 프로듀서, 레코딩, 믹싱
- 키트 램버트 - 프로듀서
- 크리스 스탬프 - 프로듀서
- 더그 색스 - 마스터링 엔지니어
- 피트 카메론 - 프로듀서
- 존 코시 - 앨범 커버
- 에단 러셀 - 앨범 커버
[1] 실제로 두 앨범 모두 수록곡 중에서 화려한 기타 솔로가 포함된 수록곡들이 존재한다. 참고로 롤링 스톤스와 더 후는 화려한 연주보다는 그루브를 지향하던 밴드였다.[2] 동료 밴드인 레드 제플린 또한 거의 같은 시기에 4집을 작업할 당시 이런 식의 빡센 일정을 소화하는 중이었다.[3] 사실 영화에 나오는 모노리스가 더 얇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모노리스라고 보는 게 널리 알려진 해석이다.[4] 사실 단번에 보고 이게 소변을 본 후 옷을 다시 입는 모습을 찍었단 걸 알아보기가 어렵고, 또 뭔가 구도가 있어 보이게(...) 찍히기도 했기 때문에 이게 그런 모습을 담은 사진인 걸 몰랐다가 나중에 안 사람들도 꽤 있는 편이다.[5] 첫 번째는 당연히 이 앨범.[6] 1위는 마빈 게이의 What's Going On, 2위는 레드 제플린의 Led Zeppelin IV이다.[7] 블루 노트와 마이너 스케일, 12마디의 '메기고 받는(Call and Response)' 구조, 우울하고 통속적인 분위기 등.[8] 하드 록, 메탈(음악) 문서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하드 록과 헤비 메탈은 차이점이 존재한다.[9] 재미있는건 해당 곡을 작사/작곡한 피트 타운젠드는 불가지론자이자 공산당 당원이라는 것이다. 물론 히피 사상에 젖어있던 당시 더 후의 멤버들에게는 정치 사상이 별로 중요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애초에 히피들이 비판한 대상중 하나가 소련 중심의 현실사회주의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