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비 행콕의 주요 수상 이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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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상 | ||||||||||||||||||||||||||||||||||||||||||||||||||||||||||||||||||||||||||||||||||||||||||||||||||||||||
제58회 (1986년) | → | 제59회 (1987년) | → | 제60회 (1988년) | ||||||||||||||||||||||||||||||||||||||||||||||||||||||||||||||||||||||||||||||||||||||||||||||||||||
존 배리 (아웃 오브 아프리카) | → | 허비 행콕 (라운드 미드나잇) | → | 사카모토 류이치, 데이비드 번, 콩 수 (마지막 황제) | ||||||||||||||||||||||||||||||||||||||||||||||||||||||||||||||||||||||||||||||||||||||||||||||||||||
케네디 센터 공로상 수상자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20세기 수상자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colbgcolor=#000000> 1978년 | <colbgcolor=#fff,#1f2023>매리언 앤더슨, 프레드 아스테어, 조지 발란신,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리처드 로저스 |
1979년 | 에런 코플런드, 엘라 피츠제럴드, 헨리 폰다, 마사 그레이엄, 테네시 윌리엄스 | |
1980년 | 레너드 번스타인, 제임스 캐그니, 애그니스 데밀, 린 폰탠, 리언타인 프라이스 | |
1981년 | 카운트 베이시, 케리 그랜트, 제롬 로빈스, 헬렌 헤이스, 루돌프 세르킨 | |
1982년 | 조지 애벗, 릴리안 기시, 베니 굿맨, 진 켈리, 유진 오르만디 | |
1983년 | 캐서린 던햄, 엘리아 카잔, 프랭크 시나트라, 제임스 스튜어트, 버질 톰슨 | |
1984년 | 레나 혼, 대니 케이, 잔카를로 메노티, 아서 밀러, 아이작 스턴 | |
1985년 | 머스 커닝햄, 밥 호프, 아이린 던, 앨런 제이 러너, 프레더릭 로, 베벌리 실즈 | |
1986년 | 루실 볼, 레이 찰스, 제시카 텐디, 험 크로닌, 예후디 메뉴힌, 앤서니 튜더 | |
1987년 | 페리 코모, 새미 데이비스 주니어, 베티 데이비스, 네이선 밀스타인, 알윈 니콜라이 | |
1988년 | 앨빈 에일리, 조지 번즈, 마이어나 로이, 알렉산더 슈나이더, 로저 L. 스티븐스 | |
1989년 | 해리 벨라폰테, 클로데트 콜베르, 알렉산드라 다닐로바, 메리 마틴, 윌리엄 슈만 | |
1990년 | 디지 길레스피, 캐서린 헵번, 라이즈 스티븐스, 줄리 스턴, 빌리 와일더 | |
1991년 | 베티 콤덴, 로이 에이커프, 아돌프 그린, 헤럴드 니콜라스, 로버트 쇼, 그레고리 펙 | |
1992년 | 라이어널 햄프턴, 폴 뉴먼, 조앤 우드워드, 진저 로저스,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폴 타일러 | |
1993년 | 자니 카슨, 아서 미첼, 게오르그 솔티, 스티븐 손드하임, 매리언 윌리엄스 | |
1994년 | 커크 더글러스, 아레사 프랭클린, 모튼 굴드, 해럴드 프린스, 피트 시거 | |
1995년 | 자크 당부아즈, 메릴린 혼, 비비 킹, 시드니 푸아티에, 닐 사이먼 | |
1996년 | 에드워드 올비, 베니 카터, 조니 캐쉬, 잭 레먼, 마리아 톨치프 | |
1997년 | 로렌 바콜, 밥 딜런, 찰턴 헤스턴, 제시 노먼, 에드워드 빌렐라 | |
1998년 | 빌 코스비, 프레드 엡, 존 칸더, 윌리 넬슨, 앙드레 프레빈, 셜리 템플 | |
1999년 | 빅터 보르게, 숀 코너리, 주디스 재스민, 제이슨 로바즈, 스티비 원더 | |
2000년 |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척 베리, 플라시도 도밍고, 클린트 이스트우드, 안젤라 랜스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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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999><bgcolor=#fff,#191919> 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등재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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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6px" | 2000년대 등재 앨범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2002년 등재 |
루이 암스트롱 <The Complete Hot Five and Hot Seven Recordings> (1920~1928) 프랭크 시나트라, <Songs for Young Lovers> (1954) 엘비스 프레슬리, Sun Records sessions (1954-1955) 마일스 데이비스, <Kind of Blue> (1959) 밥 딜런, <The Freewheelin' Bob Dylan> (1963) | |
2003년 등재 | |
로버트 존슨, <The Complete Recordings> (1936-1937) 베니 굿맨, <The Famous 1938 Carnegie Hall Jazz Concert> (1938년 1월 16일) 글렌 굴드, <Goldberg Variations> (1955) 엘라 피츠제럴드, <Ella Fitzgerald Sings the Cole Porter Song Book> (1956) 델로니어스 몽크, <Brilliant Corners> (1956) 찰스 밍거스, <Mingus Ah Um> (1959) 주디 갈란드, <Judy at Carnegie Hall> (1961) 비틀즈,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1967) 조니 캐시, <At Folsom Prison> (1968) 캐롤 킹, <Tapestry> (1971) 마빈 게이, <What's Going On> (1971) 브루스 스프링스틴, <Born to Run> (1975) | |
2004년 등재 | |
존 콜트레인, <Giant Steps> (1959) 제임스 브라운, <Live At The Apollo> (1963) 비치 보이스, <Pet Sounds> (1966) 올맨 브라더스 밴드, <At Fillmore East> (1971) 존 윌리엄스, <Star Wars> (1977) 퍼블릭 에너미, <Fear of a Black Planet> (1990) 너바나, <Nevermind> (1991) | |
2005년 등재 | |
데이브 브루벡 콰르텟, <Time Out> (1959) 비비 킹, <Live at the Regal> (1965) 지미 헨드릭스 익스피리언스, <Are You Experienced> (1967) 프랭크 자파 앤 더 마더스 오브 인벤션, <We're Only in It for the Money> (1968) 웬디 카를로스 <Switched On Bach> (1968) 스티비 원더, <Songs in the Key of Life> (1976) 소닉 유스, <Daydream Nation> (1988) | |
2006년 등재 | |
피트 시거, <We Shall Overcome> (1963) 벨벳 언더그라운드 앤 니코, <The Velvet Underground & Nico> (1967) 밥 말리 앤 더 웨일러스, '''' (1973) 사라 본, <Live in Japan> (1973) 폴 사이먼, <Graceland> (1986) | |
2007년 등재 | |
조니 미첼, <For The Roses> (1972) 허비 행콕, <Head Hunters> (1973) 마이클 잭슨, <Thriller> (1982) | |
2008년 등재 | |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캐스트 앨범 (1957) 더 후, <The Who Sings My Generation> (1966) | |
2009년 등재 | |
뮤지컬 <집시>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캐스트 앨범 (1959) 빌 에반스 트리오, <The Complete Village Vanguard Recordings> (1961년 6월 25일) 더 밴드, <The Band> (1969) 패티 스미스, <Horses> (1975) 윌리 넬슨, <Red Headed Stranger> (1975) |
2010년대 등재 앨범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2010년 등재 |
헨리 맨시니, <The Music from Peter Gunn> (1959) 캡틴 비프하트 앤 히스 매직 밴드, <Trout Mask Replica> (1969) 로저 페인, <Songs of the Humpback Whale> (1970) 스틸리 댄, <Aja> (1977) 데 라 소울, <3 Feet High and Rising> (1989) | |
2011년 등재 | |
빈스 과랄디 트리오, 애니메이션 <A Charlie Brown Christmas> 사운드트랙 (1965) 러브, <Forever Changes> (1969) 프린스, <Purple Rain> (1984) | |
2012년 등재 | |
사이먼 앤 가펑클, <Sounds of Silence> (1966) 오넷 콜먼, <The Shape of Jazz to Come> (1959) 핑크 플로이드, <The Dark Side of the Moon> (1973) 라몬즈, <Ramones> (1976) 비 지스 외, <Saturday Night Fever Soundtrack> (1977) | |
2013년 등재 | |
아트 블래키, <A Night at Birdland> (1954) 린다 론스태드, <Heart Like a Wheel> (1974) 뮤지컬 <스위니 토드>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캐스트 앨범 (1979) U2, <The Joshua Tree> (1987) | |
2014년 등재 | |
조안 바에즈, <Joan Baez> (1960) 도어즈, <The Doors> (1967) 슬라이 앤 더 패밀리 스톤, <Stand!> (1969) 라디오헤드, <OK Computer> (1997) 로린 힐, <The Miseducation of Lauryn Hill> (1998) | |
2015년 등재 | |
존 콜트레인, <A Love Supreme> (1964) 산타나, '''' (1970) 조지 칼린, <Class Clown> (1972) 메탈리카, <Master of Puppets> (1986) | |
2016년 등재 | |
소니 롤린스, <Saxophone Colossus> (1956) 마티 로빈스, <Gunfighter Ballads and Trail Songs> (1959)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 (1964) 데이비드 보위, <The Rise and Fall of Ziggy Stardust and the Spiders from Mars> (1972) 이글스, <Their Greatest Hits (1971–1975)> (1976) 토킹 헤즈, <Remain in Light> (1980) N.W.A, <Straight Outta Compton> (1988) | |
2017년 등재 | |
해리 벨라폰테, <Calypso> (1956) 웨스 몽고메리, <The Incredible Jazz Guitar of Wes Montgomery> (1960)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사운드트랙 (1965) 스티브 라이히, 리처드 맥스필드, 폴린 올리베로스, <New Sounds in Electronic Music> (1967) 플리트우드 맥, <Rumours> (1977) Run-D.M.C., <Raising Hell> (1986) | |
2018년 등재 | |
덱스터 고든, '''' (1962) 뮤지컬 <헤어>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캐스트 앨범 (1968) 커티스 메이필드, <Super Fly> (1972) 신디 로퍼, <She's So Unusual> (1983) <Schoolhouse Rock!: The Box Set> (1996) JAY-Z, <The Blueprint> (2001) | |
2019년 등재 | |
더스티 스프링필드, <Dusty in Memphis> (1969) 칩 트릭, <Cheap Trick at Budokan> (1978) 티나 터너, <Private Dancer> (1984) 셀레나, <Ven Conmigo> (1962) 닥터 드레, <The Chronic> (1992) |
2020년대 등재 앨범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2020년 등재 |
앨버트 킹, <Born Under a Bad Sign> (1967) 지미 클리프, <The Harder They Come> (1972) 팻 메시니, <Bright Size Life> (1976) 자넷 잭슨, <Janet Jackson's Rhythm Nation 1814> (1989) Nas, <Illmatic> (1994) | |
2022년 등재 | |
듀크 엘링턴, <Ellington at Newport> (1956) 보니 레잇, <Nick of Time> (1989) 어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 <The Low End Theory> (1991) Wu-Tang Clan, <Enter the Wu-Tang (36 Chambers)> (1993)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Buena Vista Social Club> (1997) 앨리샤 키스, <Songs In A Minor> (2001) | |
2023년 등재 | |
Crosby, Stills, Nash & Young, <Déjà Vu> (1970) 더 폴리스, <Synchronicity> (1983) 마돈나, <Like a Virgin> (1984) 퀸 라티파, <All Hail the Queen> (19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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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 수상자 '''[[틀: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 수상자(2000년~2019년)|Grammy Award for Album of the Year]]''' | |||||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5px" | <rowcolor=#b69858>2000 | 2001 | 2002 | 2003 | 2004 |
Supernatural | Two Against Nature | O Brother, Where Art Thou? Soundtrack | Come Away With Me | Speakerboxxx/The Love Below | |
산타나 | 스틸리 댄 | VA | 노라 존스 | 아웃캐스트 | |
<rowcolor=#b69858>2005 | 2006 | 2007 | 2008 | 2009 | |
Genius Loves Company | How to Dismantle an Atomic Bomb | Taking the Long Way | River: The Joni Letters | Raising Sand | |
레이 찰스 | U2 | 딕시 칙스 | 허비 행콕 | 로버트 플랜트 & 앨리슨 크라우스 | |
<rowcolor=#b69858>2010 | 2011 | 2012 | 2013 | 2014 | |
Fearless | The Suburbs | 21 | Babel | Random Access Memories | |
테일러 스위프트 | 아케이드 파이어 | 아델 | 멈포드 앤 선즈 | 다프트 펑크 | |
<rowcolor=#b69858>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
Morning Phase | 1989 | 25 | 24K Magic | Golden Hour | |
벡 한센 | 테일러 스위프트 | 아델 | 브루노 마스 |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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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01b><colcolor=#fff> 허비 행콕 Herbie Hancock | |
본명 | 허버트 제프리 행콕 Herbert Jeffrey Hancock |
출생 | 1940년 4월 12일 ([age(1940-04-12)]세) |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싱어송라이터, 작곡가, 음악가, 디스크자키, 밴드리더, 음반 프로듀서, 편곡가, 배우 |
장르 | 재즈, 포스트 밥, 모달 재즈, 퓨전 재즈, 재즈-펑크, 클래식 |
악기 | 건반 악기, 피아노 |
학력 | 그린넬 칼리지 (전기공학 · 음학 / 학사) |
배우자 | 지지 행콕 (1968년 결혼) |
자녀 | 1명 |
종교 | 개신교 → 불교(창가학회) |
링크 |
[clearfix]
1. 개요
미국 출생의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칙 코리아, 키스 자렛, 맥코이 타이너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모던 재즈 피아니스트들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다수의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하였으며,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부터 현재 80대의 많은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뛰어난 전자음악의 기용으로 재즈/대중음악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1986년도에 버클리 음악대학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그와 관련된 최신 소식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놀랍게도 영화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에서는 배우로도 만나볼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허비 행콕의 음악 행보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인 허비 행콕: 무한한 가능성을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2. 생애
2.1. 탄생과 유년기
허비 행콕은 1940년 시카고에서 정부 육류 검사관 아버지와 비서 일을 하는 어머니의 아들로 태어났다. 직업만 보면 언뜻 음악과 관련이 전혀 없어 보이는 부모님이지만, 아들의 이름을 재즈 가수이자 배우였던 허브 제프리스의 이름에서 따왔던 걸로 보아 적어도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었다.허비는 7살때부터 클래식 피아노 레슨을 받기 시작했는데, 어린 시절부터 이미 싹수가 보여 신동으로 유명했으며, 배운지 4년만인 11살에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6번 1악장을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기도 했다. 재즈 피아니스트로써 특이한 점이라면, 허비 행콕은 10대에는 재즈 레슨을 전혀 받지 않았는데, 대신 조지 셰어링, 에롤 가너, 빌 에반스, 오스카 피터슨을 들으며 감각을 익혔다고 한다. 그 외에도 그는 클레어 피셔나 라벨, 길 에반스도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2.2. 초기 활동
20살인 1960년, 명문 그린넬 칼리지의 전기 공학/음악 학위를 받고 졸업한 허비 행콕은 고향 시카고로 돌아와 도날드 버드와 콜맨 호킨스, 올리버 넬슨, 필 우즈 등의 눈에 띄여 함께 연주 활동을 시작한다. 이 때 발매한 도날드 버드의 Royal Flush(1961년), Out of this World(1961년)등의 앨범에선 허비 행콕의 극초창기 연주를 들어볼 수 있다. 이 때 이미 도날드 버드의 소속사 블루 노트 레코드의 인정을 받아 블루 노트 레코드 아티스트로 계약한다.그렇게 블루 노트 레코드에서 자신의 리더 데뷔작 앨범 Takin' Off(1962년)를 내게 되는데, 블루 노트에선 당시 최상급 아티스트들인 덱스터 고든, 프레디 허바드, 버치 워렌, 빌리 히긴스를 붙여주고 결과는 최상급 하드밥 명연들이었다. 1번 트랙 Watermelon Man은 탑100 싱글 트랙에 들었고, 오늘날 Funk 잼데이 필수요소급 스탠더드가 되었다. 그 외의 트랙들도 모두 허비 행콕 본인의 작곡이었으며, The Maze, Driftin' 같은 오늘날에도 종종 연주되는 명곡들이 수록되었다.
(신나는 섹션의 Driftin'. 22살의 허비 행콕은 이미 완성된 연주자였는데다가 자신만의 스타일도 갖추었다.)
이 음반의 성공은 허비 행콕에게 아주 중요했는데, 물론 상업적 성공 및 그로 인한 블루 노트 레코드에서의 추가 음반 발매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도 마일스 데이비스의 눈에 띄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랬다.
2.3. 마일스 데이비스 2기 퀸텟
1960년대 초, 존 콜트레인과 캐논볼 애덜리라는 희대의 쌍두마차가 각자 리더하러 떠나버린 마일스는 이후 행크 모블리, 조지 콜먼등을 써봤으나 이들은 마일스가 요구하는 모달 재즈에 대한 이해도나 혁신성에 미치지 못했고[1], 이 즈음 존 콜트레인이 이끌던 맥코이 타이너, 엘빈 존스, 지미 개리슨의 엄청난 리듬 섹션은 마일스를 자극하기 충분했다.이 때 최고의 리듬 섹션을 찾던 마일스의 눈에 들어온 것이 허비 행콕이었다. 이미 론 카터와 17살 밖에 안되었지만 누가봐도 역대급 미친 재능이었던 토니 윌리엄스를 뽑아둔 마일스는 Takin' Off에서 곡도 잘 쓰고 연주도 잘 하고 어레인지도 잘 하는 등 젊고 아이디어가 넘쳐나던 허비 행콕을 섭외했고, 이듬해에는 재즈 역사상 최고의 작곡가 중 하나인 색소포니스트 웨인 쇼터를 뽑아 역사에 남을 퀸텟을 만들었다.
마일스는 멤버들의 부업에 아주 관대한 편이었기에, 허비 행콕은 그랜트 그린, 행크 모블리, 리 모건 등의 사이드맨으로 음반을 낼 수 있었고 자신의 리더작들도 꾸준히 낼 수 있었다. 게다가, 당시 젊고 아이디어들이 넘치고 연주 실력마저 최강인 마일스 퀸텟의 다른 멤버들과는 함께 세계 최고의 재즈 퀸텟에 속했기에 아이디어도 많이 교류하고 서로의 음반에도 참여해 수많은 명연들을 남길 수 있었다.
이 당시 리더작으로 낸 Empyrean Isles(1964년), Maiden Voyage(1965년)에는 론 카터와 토니 윌리엄스가 참여해 최상의 연주를 남겼고, 이 두 음반은 60년대 재즈 황금기의 명작들로 남게 되었다.
(Dolphin Dance. 이 음반의 타이틀 곡 Maiden Voyage와 The Eye of the Hurricane 등도 재즈 스탠더드로 남았고, 이 음반은 1999년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트럼펫터인 프레디 허바드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마일스 밴드 소속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 인맥이 꽤나 중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이드맨으로도 아주 중요한 작품들을 남겼는데, 우선 마일스 데이비스 퀸텟 작품들을 빼놓을 수 없다. 퀸텟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Seven Steps to Heaven(1963년)에서도 타이틀 곡을 연주하였는데, 이는 그 곡을 작곡한 피아니스트 Victor Feldman이 해당 음반에 참여했는데도 그를 밀어내고 연주한 것이었다. 그만큼 허비 행콕이 원작자도 뛰어넘는 곡 이해도와 연주력을 자랑했다는 것(..)
퀸텟이 본격적으로 완성되고는 명반들을 찍어내기 시작하는데, 1965년 E.S.P.나 1967년 Miles Smiles, Sorcerer, 1968년 Nefertiti, Filles de Kilimanjaro(이 음반부턴 칙 코리아도 참여한다) 등은 모두 60년대 재즈의 절정을 상징하는 음반들이 되었다. 아이디어가 넘치는 젊고 혈기 왕성한 멤버들이 밤을 새어 가며 토론을 하며 어레인지를 하고 작곡을 하고 녹음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곡들도 혁신적인데다가 연주도 상당히 실험적으로 한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면, 아래의 Nefertiti는 리드 시트대로 연주하면 오묘한 화성의 매력이 느껴지는 웨인 쇼터의 발라드였겠으나[2] 이들은 이 곡을 일종의 볼레로처럼 연주하여, 멜로디 악기들은 헤드를 계속 반복하고 드러머 토니 윌리엄스가 곡을 끌고 가며 솔로를 하는 형식으로 녹음하였다.
이 퀸텟은 여러 전설적인 연주들을 남긴것만큼이나 일화들도 남겼는데, 아마 허비 행콕에 관한 가장 유명한 것은 아래의 "허비 행콕을 째려보는 마일스"일 것이다.
(컴핑이 마음에 들지 않아 째려보는 마일스 데이비스와 어찌할줄 몰라하는 토니 윌리엄스...)
그 외에도 허비 행콕의 엔딩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마일스가 직접 가서 엔딩을 대신 내주는 영상도 있는 등# 마일스는 허비 행콕을 실제로는 무척 아꼈으나 뭔가 갈구는(..) 이미지가 되었다.
사실 그런데 허비 행콕이 위의 영상들에서 보듯 다소 '특이한' 컴핑이나 엔딩을 내던 것에는 배경이 있는데[3], 마일스가 어느날 함께 연주를 끝내고 허비에게 'Don't play butter notes...'라고 해서 '버터 노트? 그게 뭐지?'라고 생각하고 고민하다, 허비 행콕이 그간 뻔한 음들을 짚었어서 이젠 그런거 짚지 말고 뭔가 흥미로운 노트를 짚으라는거구나 라고 생각해 열심히 연구해 다양한 혁신적인 화성들과 보이싱들을 개발하고 연주하게 되었다.
그런데 결과는 위와 같이 갈굼. 나중에야 알고 보니 근음을 연주하면 베이스와 겹친다고 'bottom note'를 연주하지 말란 뜻인걸 뒤늦게 알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 생각하면 다소 웃픈 얘기지만, 이때 연구한 덕에 허비 행콕은 최상의 화성 지식과 다양한 보이싱들을 연구하고 개발하게 되었고 이는 그의 평생 자산이 된다.
허비 행콕은 마일스 퀸텟 외에도 수많은 명연들에 참여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퀸텟 동료 웨인 쇼터의 리더작들이다. Speak No Evil(1966년), The All Seeing Eye(1966년), Adam's Apple(1967년), Schizophrenia(1969년)이라는 굵직굵직한 음반들에 모두 참여하였고 이 음반들도 모두 60년대 절정에 오른 재즈의 연주력과 아이디어, 예술성이 유감없이 발휘된 명작들로 인정받는다.
그 외에도 토니 윌리엄스의 Life Time(1964년), 리 모건의 Cornbread(1965년), 웨스 몽고메리의 말년 작품들에 참여하여 명반들을 제조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사실상 뭔가 혁신적인 음반을 만들려던 재즈 아티스트들의 피아니스트 사이드맨으로는 60년대 초반은 맥코이 타이너와, 후반은 칙 코리아와 양분했었다고 말해도 될 정도.
다만, 60년대 말에는 마일스가 락 음악을 들여오기 시작하고, 무엇보다 전자 악기를 멤버들에게 쓰게 하였는데 론 카터가 이를 거부하며 퀸텟은 해체되게 된다. 물론 마일스와 허비가 안 좋게 헤어진 것은 아니어서, 70년대 마일스의 음반에도 허비 행콕은 꾸준히 참여한다. 다만 그 유명한 Bitches Brew(1970년)에는 칙 코리아와 조 자비눌이 일렉트릭 피아노를 담당한다.
2.4. 므완디쉬 시기
1969년에 블루 노트를 떠난 허비 행콕은 당시 Hey, hey, hey, It's Fat Albert(1969년)라는 영상물의 사운드트랙을 담당하게 되는데, 그는 여기서 R&B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전자 음악을 들려준다.(아름다운 발라드 곡 Tell me a bedtime story는 이후 퀸시 존스의 앨범에도 다시 녹음되고, 퓨전 재즈 스탠더드로 자리잡는다. 달콤한 선율과 화성을 들려주는 곡이지만 변박이 섞이는 등 꽤 복잡하다)
전기 공학을 전공해서 이전 마일스 데이비스 퀸텟에서 공연할 때에도 늘 근처 전파상을 들러 많은 시간을 보내곤 했던 허비 행콕은 본격적으로 전자 악기를 기용한 작품들을 시도하는데, 대표적으로 Mwandishi(1971)가 있다. 이후 나온 Crossings(1972년), Sextant(1973년)까지 세 개의 앨범들은 재즈의 즉흥적 요소와 당시 카를하인츠 슈토크하우젠을 위시한 현대 클래식 음악의 전자 음악 계열 사운드를 성공적으로 버무려내었다고 평가받는다. 이 시기를 보통 허비 행콕의 므완디쉬 시기라고 하고, 함께 한 섹스텟(버스터 윌리엄스, 빌리 하트, 에디 헨더슨, 줄리안 프리스터, 베니 마우핀)을 므완디쉬 섹스텟이라고 부른다.
(Sextant 앨범의 Rain dance, 1973년. 이후 이어질 헤드 헌터즈 시기의 허비 행콕이 엿보인다.)
2.5. 헤드 헌터스 시기
므완디쉬 시기의 멤버들 중 베니 마우핀만을 유지한 채, 허비 행콕은 헤드 헌터스(Head Hunters)라고 부르는 밴드를 결성한다. 베이시스트에는 폴 잭슨이, 퍼커셔니스트로는 빌 서머스가, 드러머는 하비 메이슨이 맡았다.이 밴드의 데뷔작 Head Hunters(1973년)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로 평가받는 걸작으로, 당시 가장 최첨단이던 전자음악 기법들을 실험적으로 도입하였으나 평론적으로도 대중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둔다. 어느 정도로 성공했냐면, 대중적으론 1976년 조지 벤슨의 Breezin'에게 기록을 내주기까지는 역대 최고의 재즈 앨범 판매량 기록을 보유했다. 평론적으로는 당대에도 이미 최고의 음반이라는 칭송을 들었지만 이후 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등재 앨범, 그래미 명예의 전당 헌액이 되기도 했다.
(Chameleon은 앞서 언급한 Watermelon man이나 Empyrean Isles 앨범의 Cantaloupe Island만큼이나 유명한 퓨전 재즈의 스탠더드가 되었다. 이 앨범에는 허비 행콕의 리더 데뷔작 1번 트랙이었던 Watermelon man도 재해석한 버전으로 들어있는데 비교해서 들어보면 허비 행콕의 카멜레온만큼이나 화려하게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엿볼 수 있다.)
헤드 헌터스는 이어 Thrust(1974년), Man-Child(1975년), Secrets(1976년)을 내는데, 이 과정에서 멤버들이 바뀌고 추가되고 하였지만 모두 훌륭한 음반들로 평가받는다. 이 음반들의 곡들도 퓨전 재즈의 스탠더드들로 남아 오늘날에도 수많은 연주자들이 연주하곤 한다. 대표적으론 Thrust앨범의 Actual Proof나 Butterfly가 있다.
(오늘날에 들어도 세련된 사운드와 작곡의 Thrust 앨범의 Actual Proof)
2.6. V.S.O.P. 시기와 80년대
전자 음악에서 다양한 성공적인 실험을 한 허비 행콕이었지만, 60년대 재즈 피아노의 정점을 찍어본 관록은 여전해 어쿠스틱 앨범들도 내기도 했다. 칙 코리아와는 1978년에 듀엣 앨범을, 1979년에는 주로 재즈 스탠더드들을 연주한 The Piano라는 독주 음반을 내기도 했다. 이 음반은 일본에서만 발매되고 이후 2004년이 되어서야 미국에 발매되었는데, 1974년 Dedication도 일본에만 발매되었을 정도로 허비 행콕은 이미 세계적으로 큰 명성을 얻고 있었다.(My Funny Valentine, 1979년 연주. 전자 음악을 오래했었지만 이미 그 전에 마일스의 투어에서도 자주 연주했던 곡 답게 어쿠스틱 피아노 한 대 만으로도 완전히 곡을 지배한다...)
1976년에는 이전 마일스 데이비스를 제외한 퀸텟 멤버들[4]과 재회해 V.S.O.P.[5]라는 팀을 결성하기도 했는데, 마일스 데이비스를 프레디 허바드로 대체한 최강 연주력의 어쿠스틱 재즈 퀸텟이었다.
(허비 행콕의 Maiden Voyage를 연주하는 V.S.O.P.)
한 편 전자 음악 실험도 여전했는데, Sunlight(1978년)의 I Thought It Was You 같은 곡에선 보코더를 사용하기도 했다. Future Shock(1983년)의 Rockit은 세계 최초의 재즈 힙합 곡으로, 80년대 힙합 씬에서는 가장 유행하고 영향력 있는 곡들 중 하나가 되었다. 괜히 스눕 독같은 사람들이 허비 행콕에게 '힙합을 발명해줘서 고마워!(Thank you for creating hip-hop)'라고 하는게 아니다.* 이 곡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고, 영국 차트에선 8위를 차지했다.
(Rockit 뮤직 비디오. 댓글에 보면 80년도에 미국에서 브레이크 댄스를 추던 사람들이 몰려와 향수에 젖어있다.)
이미 이 때부터 허비 행콕은 거장 중 거장으로 인정 받고 있었고, 각종 그래미 상을 타며 스티비 원더나 듀란 듀란과 같은 뮤지션들과 공연하고 방송에서 활동했다. 'Round Midnight라는 재즈 영화에 배우로 출연하며 음악을 담당하기도 하여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하고, 그 외의 영화 음악들(A Soldier's Story(1984년), Jo Jo Dancer, Your Life is CAlling(1986년), Action Jackson(1988년) 등)및 TV 광고 음악을 작곡해주기도 했다. 참고로, 이 때도 게속 마일스와 음반을 만들었는데 On the Corner(1972년), Get Up With It(1974년), Water Babies(1976년), Circle In The Round(1979년)등이 그 음반들이다.
2.7. 1990년대
1990년대 초에는 컬럼비아 레코드를 뜨면서 약 5년간은 음반 제작을 하지 않았는데, 그렇다고 활동을 하지 않은 건 아니고 다음 세대의 거장들이라고 할 수 있는 잭 디조넷, 데이브 홀란드, 팻 메시니와 연주 공연을 다니고 영화 음악을 제작해주기도 했다.(베이스 데이브 홀란드, 기타 팻 메시니, 드럼 잭 디조넷, 피아노 허비 행콕으로 연주하는 Cantaloupe Island, 1990년.
이후, 1991년 마일스 데이비스의 죽음 이후 그를 추모하기 위한 음반인 Tribute to Miles(1994년)을 내기 위해 오랜만에 마일스의 예전 동료 연주자들(월러스 로니, 론 카터, 토니 윌리엄스, 웨인 쇼터 등)과 함께 라이브/스튜디오 녹음을 한(그래미 베스트 그룹 앨범 수상) 뒤부터는 애시드 재즈 음반 Dis Is Da Drum(1995년)을 내기도 하고, 락이나 R&B 곡들을 전통 재즈로 재해석한 The New Standard(1996년)를 내기도 했다. 이 음반엔 마이클 브레커, 존 스코필드, 데이브 홀란드, 잭 디조넷, 돈 알리아스에 건반 허비 행콕이라는 그야말로 어마무시한 라인업이 가동되었는데, 프린스나 커트 코베인, 이글스의 곡 등을 재즈로 재해석하였는데 위화감이 전혀 없이 훌륭한 재즈 곡으로 들릴 것이다.
(이글스의 New York Minute를 재해석한 버전. 이제 이룰 거 다 이루고 좀 해이해질 만도 한데 폭발하는 엄청난 솔로를 들려주는 본좌 허비 행콕의 연주...)
그 외에도 1997년엔 웨인 쇼터와 듀엣 앨범 1+1(1997년)을 내기도 하는데, 곡 아웅 산 수 치는 그래미 베스트 인스트루멘탈 작곡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통적인 재즈에도 꾸준히 관심이 있었던 허비 행콕은 1998년엔 거슈윈의 스탠더드들을 연주한 Gershwin's World를 내기도 한다.
2.8. 2000년대와 이후
2000년대에도 투어를 다니고 음반을 제작하던 허비 행콕은, 2007년엔 River: The Joni Letters를 발매하는데 이 음반은 노라 존스, 티나 터너, 코린 베일리 레이, 레너드 코헨등이 참여하였으며 무려 2008년 그래미 올해의 앨범 상을 수상한다! 그래미 최고의 컨템포러리 재즈 앨범 수상에 Both Sides Now라는 곡이 최고의 재즈 솔로에 지명 된 것은 덤.2019년엔 델로니어스 몽크의 이름을 딴 유서 깊고 가장 권위 있는[6] 재즈 관련 경연대회인 몽크 컴페티션이 허비 행콕 컴페티션으로 바뀌었다. 허비 행콕이 오랜 기간 재단 이사장이었기에 Herbie Hancock Institute로 재단 이름이 바뀌면서 생긴 일.
3. 음반
리더로써 낸 정규 앨범이 41장, 라이브 앨범 12장, 컴필레이션 앨범이 62장, 사운드트랙이 6장으로 그 수가 상당하고 명반들도 수두룩하다. 아래는 그의 전체 디스코그라피가 아닌 리더로써 낸 음반들 중 주요한 일부이다. 정규 앨범은 굵은 글씨로, 나머지 종류의 앨범은 기울인 글씨로 쓴다.- Takin' Off (1962) : 데뷔 앨범. 하드밥의 정석을 보여주는 연주들이 많으나, 이후에 유행할 Funk 음악을 예고하는 Watermelon Man이 수록된 음반이다. 블루 노트 레코드에서 발매됐다.
- Empyrean Isles (1964) : 4집. One Finger Snap, Oliloquy Valley 뿐 아니라 Cantaloupe Island와 같은 오리지널 곡들이 수록되었고, The Egg를 제외하곤 전부 스탠더드가 되었다.
- Maiden Voyage (1965) : 5집. 허비 행콕 본인이 밝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자작곡 Maiden Voyage*을 포함해 Dolphin Dance, The Eye of the Hurricane은 모두 스탠더드가 되었으며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헌액. 펭귄 재즈 가이드 4성(왕관 등급)을 받은 허비 행콕의 2개 음반 중 하나.
- Blow-Up (1966) :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영화 『욕망』 사운드트랙. 영화사 MGM에서 발매됐다.
- Fat Albert Rotunda (1969) : 이 앨범부터 블루 노트 레코드가 아닌 다른 음반사에서 발매됐으며 본격적으로 재즈 퓨전을 시작한 시기이다. Tell me a bedtime story는 퓨전 재즈의 고전.
- Mwandishi (1971) : 므완디쉬 섹스텟의 시작. 15/8박의 곡 Ostinato를 포함해 리듬적, 화성적, 사운드적으로 다양한 실험이 담겨있다.
- Crossings (1971) : 므완디쉬 섹스텟의 2번째 음반.
- Sextant (1973) : 므완디쉬 섹스텟의 마지막 음반.
- Head Hunters (1973) : 평론적으로나 대중적으로나 최고의 인기를 끌고 후대의 힙합, 소울, R&B, Funk 뿐 아니라 다양한 전자 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음반. Chameleon은 퓨전 재즈 스탠더드가 되었으며 앨범은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헌액, 펭귄 재즈 가이드 4성(왕관 등급)을 받은 허비 행콕의 2개 음반 중 다른 하나.
- Thrust (1974) : Actual Proof, Butterfly 등 후일 퓨전 재즈 스탠더드가 될 곡들이 수록된 앨범.
- Flood (1975) : 도쿄 공연을 녹음한 라이브 앨범.
- Man-Child (1975)
- Future Shock (1983) : 그의 가장 유명한 곡인 "Rockit"이 수록된 앨범. 최초의 재즈 힙합이라고 한다.
- River: The Joni Letters (2007) : 그에게 그래미를 안겨준 앨범. 조니 미첼 헌정 작품이다.
4. 출연작
4.1. 영화
- 라운드 미드나잇 (1986년) - 에디 웨인 역
-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2017년) - 방위상 역
[1] 사실 저 둘을 포함해 소니 스팃, 샘 리버스도 써봤으나, 이 넷이 오늘날 모두 엄청난 거장으로 기억되지만 당시의 마일스는 그야말로 시대를 바꿀 수 있는 원탑, 최고를 원했고... 그는 정말로 최고를 뽑고 만다.[2] 실제로 이후 연주자들은 발라드로 많이 연주한다.[3] 실제로 동시기에 자신의 리더작이나 다른 연주자들의 사이드맨으로 활동할때는 최상의 컴핑을 했다. 대표적으로 리 모건의 아름다운 보사노바 곡 Ceora.[4] 웨인 쇼터, 론 카터, 토니 윌리엄스[5] 코냑의 숙성도를 표시하는 단어로, 원래는 Very Superior Old Pale이라는 의미이지만 이들은 Very Special One-time Performance라는 이름으로 딱 한번 정도 공연하려고 했다. 문제는 너무 잘 되어서 몇 년 동안이나 공연하고 음반도 몇개씩 냈다(..)[6] 참고로, 이 대회는 1등을 수상한 아티스트들은 물론이고 2, 3등만 해도 커리어에 엄청난 플러스가 되는 대회이다. 예를 들어, 1991년은 색소폰 대회였는데 1등은 조슈아 레드맨이니 그러려니 하겠지만 2등은 무려 에릭 알렉산더, 3등은 크리스 포터(..)였다. 심사 위원들은 도대체 누구길래 저런 사람들을 평가하나 싶겠지만 베니 카터, 지미 히스, 브랜포드 마살리스, 재키 맥린, 프랭크 웨스였다. 2006년은 피아노 대회였는데 1등이 티그랑 하마시안이어서 그러려니 하겠지만 2등이 무려 제랄드 클레이튼, 3등이 애런 파크스였다. 이 때 심사위원도 무려 허비 행콕, 앤드루 힐, 빌리 테일러, 랜디 웨스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