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독일과 아시아 국가 사이의 관계에 대한 문서다.2. 동아시아
2.1. 대한민국과의 관계
자세한 내용은 한독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냉전 시기 한국이 외교관계를 맺은 것은 주로 서독이었고, 당시에 노동자로서 건너간 한국인들이 꽤 있다. 또한 프랑스와 더불어 주요 유학 행선지였으며 현재 한국 학문에도 독일 학문이 미친 영향이 상당한데 특히 법학이 독일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그런데 반대로 한국은 독일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 문화가 프랑스에서는 어느 정도 알려지고 있는데 반해 독일에서는 별로 영향력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단, 한국의 경제가 발전하고 세계적으로 국가 이미지가 조금씩 개선되면서 독일 사회도 한국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가져가고 있으며 현재도 한국이랑 독일은 우방 관계지만 부분적으로는 갈등이 존재하면서 애증관계도 나름 존재한다. 정확히는 한국은 독일에 대한 좋은 영향이 있지만, 독일은 한국에 대한 애증이 있어 튀르키예처럼 약간 갈등을 느끼기는 한다.
그런데 BBC 조사 결과 2013년 대한민국의 영향을 부정적으로 보는 비율이 65%, 반대로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17%에 불과했다.[1] #, #[2] 2012년 조사에선 약 1천명 기준 부정적 46%, 긍정적 18%이었으나 2014년에선 약 1천명 기준 부정적 59%, 긍정적 24%로 소폭 개선, 2017년에선 약 1천명 기준으로 부정적 32%, 긍정적 11%로 꽤 개선되었다고 보이지만 사실은 이건 각국당 1천여 명만 참여한 것이므로 그렇게 나쁘게 평가할 정도는 아닌데, 최근 외교부 국가이미지 측에서도 500명 기준 평가한 것도 동남아시아보다는 유럽 쪽이 약간 평가가 박한 것이다. 참고로 독일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의 모든 나라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지만, 예외적으로는 2009, 2013, 2014년에는 일본에게도 긍정적 평가보다 부정적 평가를 더 많이 했다고 한다. 워낙 가혹하게 평가하기로 악명이 높을 정도. 북한의 안 좋은 이미지 때문에 한국의 이미지까지 함께 나빠졌다는 의견도 있지만 사실은 각국당 1천여 명만 참여한 것이니 그냥 참고만 하면 된다. 부정적 영향이라고 해서 싫어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북한 때문에 남한과도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는 건 부정할 수 없다.
사실 이 조사에서 독일인들은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2009, 2013, 2014년 한정)을 비롯한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2014년 조사를 봐도 독일인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국가는 조사 대상인 16개국 중 독일, 캐나다, 영국, 프랑스의 4개국이다.[3]
그렇다고 독일인들이 한국에 큰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며,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주로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이 꽤 많은 독일의 특성이라고도 할 수 있다. 독일에서 반이민자 정책을 펴는 독일을 위한 대안같은 정당들도 이슬람 국가나 그 국가 출신자들에게는 큰 반감을 표현하지만, 중국이나 베트남, 한국, 일본 등 동양인들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도 하지 않는다. 애초에 동양계 출신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독일 인구 8천만 명 가운데 약 1,200만 명 가량이 외국 출신 이민자들로 알려져 있는데, 이 가운데 동양계는 대략 6% 가량이며, 한국계는 3만여 명 정도 된다. 그러므로 독일의 대중은 한국에 대해 특별한 반감도, 호감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보는 편이 사실과 가깝다.
다만 여론 조사에서도 드러나듯 독일이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한국을 좋게 평가하지 않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생각 외로 독일은 인종차별이 꽤 심하다. 그러나 이것도 역시 1~2천 여명이 참여하였으므로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무방할 정도이다. 다만 갈등은 여전히 있어서 약간은 거리를 두고 있다.
독일이 한국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신경을 안 쓰는 것에 비해,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나라를 물어본 결과 독일이 미국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경우도 있다. 이것도 1천 여명이 참여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영국, 프랑스보다도 더 좋게 평가했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는 약간 갈등이 있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여느 유럽 국가 대부분이 그렇듯이 과거 광우병 여파로 한국인이 독일에서 5년 이상 체류했다면 헌혈이 영구적으로 금지된다.[4]
2.2. 북한과의 관계
자세한 내용은 북한-독일 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남한과는 달리 관계가 상당히 나쁘다. 게다가 2001년 재수교하였음에도 갈등과 마찰이 많은 관계로 좋게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단 친서방 국가 중에서는 비교적 북한과도 유화적인 편에 속한다.
2.3. 일본과의 관계
자세한 내용은 독일-일본 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일본과는 꽤 우호적이며, 특히 뒤셀도르프 쪽에 야판탁(Japan Tag)이라는 일류 문화가 꽤 존재한다.
2.4. 중화민국과의 관계
자세한 내용은 독일-대만 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대민과는 공식적인 수교는 하지 않았으나, 비공식적으로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
2.5. 중국과의 관계
자세한 내용은 독일-중국 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중국과는 역사적으로 깊은 관계를 맺었다. 나치 독일 시절에도 독일의 군사 고문단을 중화민국을 지원하는 등 상호 교류가 활발했으며 현재도 독일이 AIIB에 가입하는 등 우호적인 편이다. 이와 별개로 19세기에 독일 제국은 칭다오를 점령해서 식민지로 삼은 적도 있었다.
2.6. 몽골과의 관계
독일은 몽골과도 외교 관계를 맺었고 경제적으로 협력하는 관계이긴 하나 거리와 몽골의 약한 존재감 때문에 국민 감정은 무덤덤한 편이다.3. 동남아시아
3.1. 베트남과의 관계
베트남과는 대체로 우호적인 관계이다. 베트남의 남북분단 시절 북베트남 정권이 동독과 외교관계를 맺었고 많은 베트남인들이 동독으로 이주했다. 그리고 독일이 통일 이후에도 우호적인 관계를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베트남 정부가 독일에서 베트남의 망명신청자를 납치한 사건이 발생되면서 갈등이 생기고 있고# 설전을 벌이면서 양국간에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그리고 베트남의 망명신청자납치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베트남인을 독일 검찰이 체코에서 체포했다.#독일의 제약회사 스타다가 베트남 제약사 피메파코지분을 100%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3.2. 인도네시아와의 관계
인도네시아는 독립 이후에 독일과 수교했다. 양국은 매우 우호적이며 또한 인도네시아는 독일과의 교류가 많은 편이다. 2012년 7월 10일에 메르켈 총리가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면서 독일과 인도네시아간의 협력강화에 합의했다.#4. 서아시아
4.1. 이란과의 관계
자세한 내용은 독일-이란 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반서방 진영인 이란과도 대체로 우호적이다. 그리고 이란인 공동체가 독일에 형성되어 있다. 이란의 독재를 피해 독일로 이주하는 이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과는 달리 독일은 이란의 핵합의를 준수하며 미국의 이란 재제에는 반대한다.
2020년 1월 20일에 독일군에서 통역업무를 한 독일인이 이란을 위해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2020년 2월 18일에 이란 사법부는 이란 교도소에 수감 중인 독일 국적자 1명을 석방하고 독일에 수용된 이란 국적자 1명이 귀국했다고 밝혔다.#
4.2. 이라크와의 관계
이라크도 독일과 외교 관계를 맺었다. 일단 과거 이라크 전쟁 당시 미국을 지지하여 사담 후세인 정권을 끌어내리는데 동조하였고 현 정부와는 우호적인 편이다. 다만 국민 감정은 이라크의 난민들이 독일로 많이 넘어온 후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기 때문에 좋지 않다.4.3. 팔레스타인과의 관계
현대 독일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하는 행동을 지지하지 않고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기에 팔레스타인과의 관계가 나쁜 편은 아니다. 그렇다고 독일과 이스라엘의 관계가 나쁘지는 않은데 일단 독일과 이스라엘은 미국의 친서방 동맹이고 독일은 2차 대전 이후 속죄의 의미로 이스라엘을 다방면으로 지원했기 때문이다.4.4. 이스라엘과의 관계
자세한 내용은 독일-이스라엘 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제2차 세계 대전 후 독일은 속죄의 의미로 1956년 이스라엘에 배상금을 지급하고 1965년 국교정상화 등을 거쳐 2008년에는 이코노미스트 지에 의해 독일이 이스라엘의 두 번째 절친이라 불릴 정도로 많이 가까워졌다. 2차 대전이 끝난지 얼마 안된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이스라엘의 반독 감정은 매우 높았으나 독일의 철저한 사과와 배상, 경제 지원, 그리고 시간 경과에 따라 2차 대전을 직접 겪은 세대가 사망함에 따라 양국의 관계는 차츰 개선되었다. 하지만 현대에는 오히려 독일인들이 이스라엘인들의 팔레스타인 탄압으로 인해 이스라엘을 고깝게 보는 편이다. 하지만 독일 정부는 홀로코스트로 인해 이스라엘에 과거사 약점을 잡혔기 때문에 큰 목소리는 못 내는 중이다.
4.5. 아랍 국가들과의 관계
독일은 아랍 국가들과는 대체로 우호적이다. 그리고 아랍계 독일인들이 독일내에 많이 거주하고 있고 경제적으로도 밀접한 편이다. 그리고 독일어는 아랍 국가들에서도 많이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유럽 난민 사태 이후 아랍계 주민들이 독일로 많이 이주하면서 외교, 문화 갈등도 심해지고 있다.5. 남아시아
5.1. 인도와의 관계
자세한 내용은 독일-인도 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인도와는 대체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인도와 연관이 있는 편이다. 독일 내에서도 인도와 관련된 학문이 많이 발달했고 특히 산스크리트어와 관련된 학문이 매우 발달했다.
5.2. 파키스탄과의 관계
파키스탄과 독일은 매우 가까운 역사적 관계를 가지고 있다. 독일은 파키스탄의 네 번째 주요 무역 파트너이고 EU에서는 가장 주요한 무역 파트너이다. 파키스탄에 있어 독일은 무역, 개발, 군사, 과학과 문화적 협력에 있어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였다. 독일과 파키스탄 사이의 협력 관계는 파키스탄 국가의 설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독일의 대사관은 이슬라마바드에, 총영사관은 카라치에, 영사관은 라호르에 있는 반면, 파키스탄의 대사관은 베를린에 있고 총영사관은 프랑크푸르트에 자리 잡고 있다. 독일은 53,668명의 파키스탄 이민자들의 터전이기도 하다.5.3. 방글라데시와의 관계
자세한 내용은 독일-방글라데시 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5.4. 아프가니스탄과의 관계
자세한 내용은 독일-아프가니스탄 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아프가니스탄은 독일과는 왕정시절부터 외교관계를 맺었다. 그리고 아프간이 내전이 일어나자 독일로 이주하는 아프간인도 증가하고 있다.
6. 중앙아시아
6.1. 카자흐스탄과의 관계
자세한 내용은 독일-카자흐스탄 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독일은 카자흐스탄과 소련 해체 이후에 수교했다. 양국은 교류가 많은 편이고[5] 대체로 우호적이다. 카자흐스탄에는 독일계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으나 이들의 대부분은 러시아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카자흐스탄 내의 독일계 후손들의 다수가 1990년대에 독일로 이주했다.
6.2. 우즈베키스탄과의 관계
카자흐스탄과 마찬가지로 우즈베키스탄과는 소련 해체 이후에 외교 관계를 맺게 되었다.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에도 소수의 독일계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다.6.3. 타지키스탄과의 관계
타지키스탄과는 소련 해체 이후에 수교했으며 우호적인 편이다.6.4. 키르기스스탄과의 관계
키르기스스탄과는 소련 해체 이후에 수교했다. 양국 관계는 우호적인 편이고 키르기스스탄 내에도 소수의 독일계 후손들이 거주한다.7. 관련 문서
[1] 2010년부터 시행되었으며 2017년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안하는데, 2010년도는 1천명 기준으로 긍정 28%, 부정 53%, 2011년도는 1천명 기준으로 긍정 19%, 부정 51%였다. 반대로 한국은 1천명 기준 독일을 무려 82%나 긍정평가했다.[2] 동년 외교부에서는 5점 만점에 2.7점으로 워낙 짜게 평가를 받은 셈.[3]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4강, 결승 당시 몇몇 무개념 한국 관객들이 독일과 나치를 연관짓는 등의 시위를 해서 반한, 혐한 감정이 생겼다거나 독일이 남북한 구분 못하겠냐는 의견도 존재한다. 맞는 말인가 하면 둘 다 확실하진 않다.[4] 단 다행히도 독일에서 vCJD까진 발병하지 않았다.[5] 주로 독일이 카자흐스탄의 자연자원을 수입하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