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2-15 12:33:33

변증법

辯證法
Dialectic[1] / Dialektik

1. 개요2. 상세3. 위키위키에서의 변증법

1. 개요

정명제(테제, thesis)와 반명제(안티테제, antithesis)를 사용하여 이 모순되는 주장들의 합명제(진테제, synthesis)를 찾거나, 최소한 대화가 지향하는 방향의 질적 변화를 일구어내는 것.

이러한 변증법이 이루어지는 과정 또는 그 결과물을 일컫어 '정반합'이라고도 부르며, 이 정반합이라는 단어는 변증법의 동의어로서 쓰이기도 한다.

2. 상세

변증법은 서양 문명에서 최초로 체계를 갖춰가면서 발달한 논리적 사고 중 하나다.[2][3] 서양과는 달리 동양에서는 과거에 없던 개념이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변증법을 아예 안 쓴 건 아니고 변증법을 의식하며 사용하지는 않았다는 뜻이다. 역사 속에서는 고대중세에 설득과 변론 속에서 주로 써왔던 것들을 대상화해서 다루기 위해 도입했던 개념이다. 변증법적 접근의 목표는 다양한 이견들을 이해가능한 대상으로서 환원시키는 것에 있었는데, 이 과정은 곧 민주주의적 사고와도 이어진다.

소크라테스의 경우, 하나의 전제가 모순에 도달함을 보여 전제의 한계를 드러내는 것을 통해 진정한 지식을 얻을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기본적인 개념에 그것과 일치하지 않는 것이 충돌한 이후에 등장하는 효과로서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논리를 만들어내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를 지식이라는 아이를 받아낸다는 의미로 산파술이라고도 불렀다. 후대에 헤겔에 와서 완성된 철학적 개념으로서의 변증법에 비하자면 원형적인 형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하지만 지식을 종합한 결과로서 현실에 대한 그 이전 시점에서는 부정할 수 없는 통찰이 산출된다는 부분에서는 일치한다.

인터넷논쟁에서도 흔히 찾을 수 있다. 왜냐하면 모든 토론은 변증법으로 전개되고, 그렇지 않다면 토론으로서의 기본적인 구색조차 갖출 수 없기 때문이다.

헤겔이 정의한 변증법 요소 중 하나가 다름아닌 아우프헤벤.

동방신기의 3집 앨범 "O"-正.反.合.(오정반합)이 변증법을 다룬 난해한 노래이다.

3. 위키위키에서의 변증법

위키위키의 경우 대체적으로 토론에서는 변증법에 따른 정반합이 적용된다. 상기한 대로 토론의 기본은 변증법이며 이것이 없이는 토론으로서의 기본적인 형상조차 갖출 수 없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론과는 달리 문서의 수정과 편집에 있어서는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으며 정반합이 적용되더라도 토론에서와 같은 일반적인 형태로 적용되지는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문서 사유화 정황이나 문서 훼손 등이 있었던 문서들이나 POV가 과도하게 적용되었다고 판단된 문서들의 경우 해당 문서들에 대해 제기된 문제점들이나 비판점들을 시정하고 NPOVMPOV를 적용시키는 과정에서 문서의 논조 자체가 크게 바뀌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정반합이 일반적인 형태로 적용되지 않고 다소 변형된 형태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해를 돕기 위해 나무위키의 사례를 예시로 들어 설명하자면 어떤 대상을 지나치게 비판하는 논조의 문서였던 경우 반대로 그 대상을 옹호하는 논조로 바뀌게 되는 경우가 많고, 역으로 어떤 대상을 지나치게 옹호하는 논조의 문서였던 경우 반대로 그 대상을 비판하는 논조로 바뀌게 되는 경우가 많다.[4]

이는 정명제와 반명제를 사용하여 합명제를 찾아 문서에 서술하는 것이라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오히려 정명제와 반명제 중 하나에만 중점을 두어 문서를 서술하는 것에 가깝다.[5] 따라서 이를 일반적인 형태의 정반합이라 보기는 어려운 것이다. 이는 위키 문서의 서술에 있어서 토론에서와 같이 일반적인 형태의 정반합을 적용시킬 경우, 과도할 정도의 MPOV적 서술이 이루어지게 되며 따라서 문서의 논조를 독자가 파악하기 어려워지고 가독성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1] 그리스어 διαλεκτική에서 나왔다.[2] 다른 두가지는 문법과 수사법.[3] 하지만 조금 조심해야 할 것은 당시엔 변증법이 논리학과 동의어었다.[4] 아예 처음부터 어떤 대상을 비판하거나 옹호하기 위한 목적에서 만들어진 문서들의 경우는 예외. 본래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는데도 당초의 목적에서 벗어나 변질된 문서들의 경우 논조의 변화가 적용되는 것이다.[5] 예를 들어 문서 훼손이 있었던 문서의 경우, 문서 훼손 이전의 기존 서술이 정명제이고 문서 훼손을 일으킨 반달러의 서술이 반명제이다. 하지만 위키의 입장에서는 이 둘을 사용하여 합명제를 찾아 문서에 서술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또 그래서도 안 되기 때문에, 합명제를 의도적으로 찾지 않고 반명제를 무시한 상태에서 정명제만을 문서에 남기는 식으로 조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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