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제17왕조 3대 파라오 소베켐사프 2세 | Sobekemsaf II | ||
<colbgcolor=#decd87><colcolor=#000> 휘 | 세켐레 세드타위 소베켐사프 (Sekhemre Shedtawy Sobekemsaf)[1] | |
부왕 | 소베켐사프 1세 | |
선대 | 소베켐사프 1세 | |
후대 | 인테프 5세 | |
묘지 | 파괴됨 | |
재위 | 이집트 파라오 | |
기원전 157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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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집트 제2중간기 제17왕조의 3대 파라오이다. 과거에는 13왕조의 파라오라고 여겨졌으나 현재는 17왕조의 파라오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인테프 5세 이전 인물인지 이후 인물인지 학자들끼리 논란이 있다. 그를 증명하는 유물로는 게벨 안테프(Gebel Antef)의 17왕조 폐허에서 발견된 비문과 테베에서 발견된 조각상[2], 레오폴드 2세 파피루스, 애벗 파피루스[3] 등이 있다.2. 통치
소베켐사프 2세의 통치를 알려주는 유물은 남아있지는 않다. 원래는 남아있었으로 추정되나 후술할 사건으로 인해 거의 대부분이 사라졌다.3. 무덤 도굴 사건
소베켐사프 2세의 무덤은 람세스 9세 시기에 도굴되었다. 당시에 아문 레 신전의 석공이였던 안헤르나크테(Anhernakhte)의 아들인 아멘프누페르(Amenpnufer)가 석공 하피웨르(Hapiwer)와 함께[4] 소베켐사프 2세의 무덤을 도굴하였다. 그들은 무덤에 있던 여러 귀중품들을 훔쳤고, 그 양은 무려 14.5kg에 달했다.[5] 심지어 탈출할 때 관에 불을 지르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고 얼마 지나지 않아 테베 지방 감독관에게 걸리고 말았다. 그러나 그들은 약탈한 보물들을 뇌물로 감독관에게 주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석방되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잡히고 말았고, 재판 끝에 사형 판결이 내려졌다고 한다.[6][1] '강력한 것은 라, 두 땅의 수호자'라는 뜻이다.[2] 위 사진에 있는 조각상이다.[3] 두 파피루스 모두 후술할 무덤 도굴과 관련된 파피루스로, 어떻게 처벌했는지에 대해 적혀져 있다.[4] 사실 이 둘은 그 전부터 서부 테베 귀족의 무덤을 여러 차례 도굴하는 등 상습범이였다.[5] 적은 양처럼 보이지만 제2중간기 파라오의 무덤에는 많은 양의 보물들을 넣을 수 없었으므로 거의 대부분을 훔친거나 다름없었다.[6] 하피웨르는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아멘프누페르는 신체관통형(막대기로 항문부터 입까지 관통하는 형벌)을 선고받았다고 한다. 신체 관통형은 이집트에서도 가장 극악무도한 범죄자한테 선고하는 형벌인 점을 감안하면 이집트 내에서도 상당히 심각한 범죄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