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he Great Plains북아메리카 대륙 중앙부에 펼쳐진 거대한 평원 지대를 이르는 말이다.
북쪽으로 캐나다의 매니토바, 서스캐처원, 앨버타 주부터 남쪽으로 미국의 텍사스 주와 뉴멕시코 주까지 광범위하게 뻗어 있다.[1] 프레리 역시 이 평원에 포함되는 지역이고 서쪽으로는 로키산맥 동쪽 기슭에 맞닿아 있으며, 동쪽으로는 중앙평원과 접한다. 평균 고도는 수백 미터에 이르며, 중생대와 신생대 제3기층의 지층으로 형성된 대지 지형이 주를 이룬다.
2. 지리
크게 미주리 대지, 블랙힐스, 하이플레인 등의 세부적인 대지 형태로 나뉜다. 이 지역은 광활하고 평탄한 지형이 특징이며, 서쪽으로 갈수록 점차 고도가 높아지는 완만한 경사를 보인다. 특히 서경 100도 선을 기준으로 동쪽은 상대적으로 습윤하여 농경이 활발하고, 서쪽은 건조한 기후로 인해 목축업이 주로 발달했다.3. 기후
대륙성 기후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여름에는 고온 건조하고 겨울에는 매우 춥다. 강수량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로 인해 서부 지역에서는 가뭄이 자주 발생한다. 과거에는 비옥한 초원 지대로 들소 등 다양한 야생 동물의 서식지였으나, 유럽인들의 이주와 농경지 개발로 인해 상당 부분이 변화하였다. 현재는 광대한 밀밭과 목초지가 펼쳐져 있으며, 옥수수 등 다양한 작물 재배와 가축 사육이 이루어지고 있다.4. 경제
세계적인 곡창지대로 손꼽힌다. 특히 미국의 노스다코타 주, 사우스다코타 주, 네브래스카 주, 캔자스 주, 캐나다의 서스캐처원 주, 앨버타 주 등은 대규모 밀 생산지이다. 또한 석유, 천연가스, 석탄 등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에너지 산업이 발달하였다. 주요 도시로는 덴버, 캘거리, 에드먼턴 등이 있으며, 이들 도시는 주변 지역의 경제 중심지 역할을 수행한다.5. 역사
오랜 시간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터전이었다. 특히 수우족을 비롯한 여러 부족들이 이곳에서 들소 사냥을 하며 독특한 문화를 꽃피웠다. 19세기 중반 이후 유럽인들의 서부 개척이 본격화되면서 원주민들과 이주민들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오늘날 그레이트플레인스는 광활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역사적 의미를 지닌 다양한 유적들을 보존하고 있다. 러시모어 산과 배드랜즈 국립공원 등이 대표적인 예시이다.6. 갤러리
대평원의 농지
대평원의 아메리카들소떼
커스터 주립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