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23:40:59

캐나다계 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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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분포4. 유명인
4.1. 사업가 및 창시자4.2. 정치인4.3. 연예계 및 스포츠4.4. 기타4.5. 미국 거주 캐나다 이중국적자
4.5.1. 개발자 및 연구자4.5.2. 음악4.5.3. 배우 및 영화계4.5.4. 스포츠
4.6. 가상매체에서의 캐나다계 미국인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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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어: Canadian Americans
프랑스어: Canadiens américains

캐나다 출신 미국인을 말한다. 다만 단일민족국가 관념이 희박한 미국과 캐나다의 특성상 캐나다-미국-인종으로 3중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의 경우다.[1]

따라서 통계 상으로는 상당히 낮은 숫자[2][3]만 잡히지만, 실제적으로는 2,500만-3,000만명 정도로 추산[4]된다. 따라서 영국, 독일, 아일랜드, 멕시코 다음으로 미국 내 출신지역 대비 인구 분포 5위를 차지한다. 좀 과장된 비유로 말하면 흑인[5] 못지 않게 많다.

서로 가까운 북미 지역 문화와 언어적 동질성 때문에 숫자에 비해 특색이 적어 구별하기 힘든 점이 있다. 영국계 미국인, 호주계 미국인, 뉴질랜드계 미국인은 미국과는 확실히 구분되는 방언이나 아비투스의 차이로 인해 이민 1세대는 차이[6]가 많이 나지만 캐나다계 미국인은 문화도 비슷하고 말씨도 비슷해서 새로 온 이민자라도 눈에 띄지 않는다.

따라서 힐러리 클린턴이 자서전에서 밝혔듯 "우리 할머니는 캐나다 출신이야" 정도 지나가는 말 식으로 언급 되는 것이 전부일 정도로 이민 1세대를 제외하면 정체성이 약하다. 반대로 미국계 캐나다인들도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프랑스권 캐나다인들은 상대적으로 동화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들은 쁘띠 카나다 (Petit Canada) 라는 공동체를 만들고 거주한 적이 많았는데, 위스콘신 주의 밀워키미네소타의 주도 세인트 폴, 알래스카의 주도 주노 등이 이렇게 캐나다계 미국인 공동체로 출범한 도시이다.

물론 백년이 넘게 지난 지금은 이 도시들에서 캐나다와 같은 분위기를 찾아보기 힘들고, 메인 주 북부나 루이지애나의 농어촌 지역에 프랑스어를 쓰는 공동체가 소규모 남아있는 정도이다.[7]

워낙 숫자가 많은 관계[8]로 두 나라는 문화 및 경제적 뿐만 아닌 혈연으로도 깊숙히 엮여있다. 위의 3천만명 추산을 다르게 말하자면 캐나다 출신 인구의 절반은 미국에 사는 셈[9]이니 서로 상대를 0순위 우방국[10][11][12]으로 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양차 대전 및 6.25 전쟁을 같이 치른 동맹국이기도 하고, 서로 상대 무역 규모 1위국이기도 하다.

2. 역사

18세기 중반에 있었던 7년전쟁 이후 노바스코샤, 퀘벡 주가 대영제국에 점령당한 뒤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이 (Acadiens) 당시는 아직 프랑스어를 쓰던 뉴올리언스로 대거 이민 간 것을 시초로 본다.[13]

이후 캐나다 연방이 19세기에 설립된 이후에도 캐나다미국 이민의 가장 중요한 수급처 중 하나였는데, 이는 다음과 같은 통계로도 증명된다.

Pew Research Center 통계:
  • 1840-1889년 미국 이민자의 7% (국가별 순위 4위)
  • 1890-1919년 미국 이민자의 5% (6위)
  • 1920-1964년 미국 이민자의 10% (3위)[14]
  • 1965-2015년 미국 이민자의 2% (11위)

1960년대 이후로 미국 이민의 숫자는 이전에 비해 비슷하지만 다만 타 지역 이민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상대적인 비율이 줄어들었다. 워낙 역사가 길다보니 지금은 이민 3-5세대 이상의 사실상 미국 토박이들이 대다수이다.

1980년대 USMCA의 전신인 캐나다 - 미국 자유무역협정이 1994년 체결 된 이래 미국에서 6개월 무비자 거주 및 STEM 직종 등 전문직 캐나다 시민만을 대상으로 한 노동비자들이 생기면서 따로 이민수속을 안 밟아도 제약이 크지 않게 된 이후로는 영주권 및 시민권 발급 수가 점진적인 하락 추세를 띄고 있다.

밑 목록에서 보듯이 현재는 캐나다 국적을 유지하면서 이중국적이나 외국인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더 많다. 운전면허 발급 받을때 수수료를 좀 더 내면 상호 여권 대용으로 신청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나라라 가능한 일이다.[15]

애당초 미국과 캐나다 복수국적자의 경우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지 않는 한 캐나다보다는 미국에서 거주하는 편이 더 유리하다. 그래서 본인이 고향에 애착이 있지 않는 한 미국에 많이 거주한다.

일반적으로 다른 나라들이 소득세를 거두면서 과세 대상자를 거주자와 비거주자로 구분하고, 거주자에게만 해외원천소득에 대해서도 국내원천소득과 마찬가지로 과세하고, 비거주자에게는 국내원천소득에 대해서만 과세한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거주자인 외국인에 대해서 해외원천소득에 대해서 연방소득세를 과세함은 물론이고, 비거주자인 미국 시민권자의 해외 원천 소득에 대해서도 연방소득세를 과세한다. 그래서 미국에 있는 것이 더 유리하다.

예를 들어 미국 캐나다 복수국적자가 미국에 거주하는 경우 캐나다에서는 미국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으나 캐나다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미국 당국이 캐나다 거주 복수국적자의 캐나다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도 연방소득세를 과세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어릴 때 미국 태생이었다든지 미국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고 다른 나라의 영주권을 받는다든지 복수국적을 취득하여 미국 외에서 계속 거주한 미국인의 경우 미국에 입국하면 그 동안 밀린 소득세를 부과받는 경우가 생길 우려가 있다.

3. 분포

지리적인 이유로 인해 미국 북부 지방, 즉 중서부, 뉴잉글랜드, 알래스카에 집중되어 있다. 미시간, 미네소타, 일리노이, 노스다코타, 워싱턴 주, 뉴욕 주 등에 많은데, 특히 보스턴을 위시한 매사추세츠버몬트 주는 인구의 20% 이상이 캐나다 출신 선조를 두고 있다. 퀘벡계 이민자는 프랑스어가 많이 쓰이는 루이지애나에도 많이 정착했다.[16]

다만 20세기 후반 들어서는 이민이 젊은층의 유학취업, 그리고 노년층의 은퇴 후 전원생활을 중심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현 이민 1세대는 대부분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고학력 직업이 많은 대도시와 선벨트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뉴욕실리콘밸리에 50만명, 플로리다에 약 90만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외 시카고로스앤젤레스에 20만명 등 어지간한 대도시에 가면 캐나다계의 정체성이 상대적으로 강한 이민 1세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토론토 블루제이스토론토 메이플리프스가 원정 경기를 오면 야구 모자하키 레플을 입은 사람들이 대도시 시내에서 자주 목격된다.

인종적으로는 대다수가 영국 및 프랑스 혈통이지만, 최근들어 아시아 출신 캐나다인들이 늘어나면서 고학력의 인도, 중화권 및 한국, 일본 혈통의 캐나다계 미국인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4. 유명인

반쯤 농담으로 캐나다의 국민소득이 미국에 약간 뒤쳐지는 (3/4 수준) 이유가 인재 유출이라고 할 정도[17][18]로 수 많은 캐나다인들이 미국이나 영국에 진출해서 성공했다.

4.1. 사업가 및 창시자

미국의 50대 기업 중에는 캐나다계 미국인이 창업한 기업이 상당수 분포 되어있다. GE, General Mills, 버라이즌, 크래프트, AT&T, 테슬라 등을 예로 든다.

4.2. 정치인

4.3. 연예계 및 스포츠

4.4. 기타

4.5. 미국 거주 캐나다 이중국적자

비슷한 경우로 미국에서 이중국적이나 영주권을 가지고 활동 및 거주하는 캐나다인들도 많다. 이민자라고 보기는 애매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본 거주지(Permanent Address)가 미국에 있을 경우에만 올리도록 한다.

특히 미국과 리그를 공유하는 스포츠 분야와 할리우드 쪽 연예계 스타들이 많다. 이는 우연이 아닌 영화와 라디오 스크린 쿼터제 및 대규모 정책 지원 등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투자해온 캐나다 정부 정책의 결실이다.[21]

잘 보면 캐나다 출신 유명 인사들은 거의 대부분이 미국, 영국에서 거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캐나다 영화보다 미국 영화영국 영화에 더 많이 출연하는 배우들이다.

4.5.1. 개발자 및 연구자

4.5.2. 음악

4.5.3. 배우 및 영화계

4.5.4. 스포츠

4.6. 가상매체에서의 캐나다계 미국인

5. 관련 문서



[1] 예를 들어 토마스 에디슨의 경우는 네덜란드계 미국인이자 캐나다계 미국인으로 이중 분류된다.[2] 센서스 기준 자신이 "영어권 캐나다계" 출신이라고 답한 미국인이 1,062,640명, 프랑스어권 캐나다계라고 답한 미국인이 2,100,842명으로 총 3백만명 가량이다.[3] 쉽게 말해 캐나다 국적을 가진 타블로가 만약 미국 국적을 취득한다면 "영어권 캐나다계 미국인"은 누락되고 단지 "한국계 미국인"으로만 센서스에 잡힐 가능성이 매우 크다.[4] 디스커버 지에 따르면 캐나다 인구의 1/4, 미국 이민자의 1/3를 보낸 퀘벡계 미국인의 숫자만 하더라도 천만명 이상으로 밝혀졌다. http://blogs.discovermagazine.com/gnxp/2011/01/the-genomic-heritage-of-french-canadians/[5] 약 4천만명이다[6] 럭비 유니언크리켓을 보고, 장미전쟁제프리 초서, 윌리엄 셰익스피어에 대해 배웠으며, RP식 영어를 구사하는 영국인, 호주인, 뉴질랜드인과의 대화는 서로 조금씩 다를 수 있다. 말이 통한다는 가정 하에 한국인삼국지K-POP을 가지고 얼마든지 대만인, 홍콩인, 마카오인, 중국계 싱가포르인이나 일본인과 대화할 수 있는 것 처럼 영미간에 상호 공유되는 콘텐츠도 굉장히 많다. 마찬가지로 영국과 흡사한 문화를 가진 호주인뉴질랜드인들도 그렇다.[7] 정확히 말하면 퀘벡 방언의 일부인 français de Nouvelle-Angleterre[8] 반대로 미국계 캐나다인도 캐나다 인구의 1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 애초 캐나다의 심장인 온타리오 주 자체가 미국 독립 전쟁 때 건너온 미국 출신 왕당파를 그 시초로 둘 정도이고, 이중국적자만 백만명이 넘는다.[9] 퀘벡 주 정부 자료에 의하면 경제 불황 등의 이유로 이민이 가장 많았던 20세기 초반 한때 퀘벡계 미국인의 숫자가 퀘벡 본토의 인구보다 많았던 적이 있었다. 아일랜드이스라엘 처럼 본토 출신보다 이민자가 많은 드문 케이스이다.[10] 1순위는 Special Relationship이라고 표현되는 영미관계이지만, 전 캐나다 미국대사의 말처럼 캐나다는 "외교가 아닌 형제 관계"에 가깝다. 서로 대사관을 1930년대가 돼서나 설치했을 정도. 그 이전에는 그냥 그때 그때 국무부 Domestic Affairs 및 이민국 소관으로 처리하고, 굳이 외교가 필요한 부분은 영국대사관에서 대리 합의 보는 식으로 처리했다.[11] 지금도 상호 외교관계가 없거나 대사관이 소재하지 않은 제 3국 주재시에는 대사관 "빌려쓰기" 식으로 업무를 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캐나다 시민권자라이베리아에서 여권을 잃어버렸을 경우, 미국 대사관에서 신원 보증 및 인근 코트디부아르 캐나다 대사관을 대행해 대리 발급을 도와준다.[12] 반대로 미국이 오바마 대통령 재임 시 쿠바와의 관계 복원에 나설 때 아바나 소재 캐나다 대사관이 미국 정부를 대리해 현지 연락망을 담당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오바마가 친해진 계기.[13] 이들은 이후 자신의 이름(아카지앵)에서 유래된 케이준 문화를 뉴올리언스에 이식한다. 프랑스계 미국인 참조.[14] 양차대전의 영향으로 미국이 유럽 출신 이민자 수를 크게 줄인 영향이 크다.[15] 물론 일반적인 면허는 여권과 같이 제시해야하고, 여권 대용으로 쓰는 특별면허는 트럭 운전수들이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일반인들도 비자나 입국심사 없이 내국인용 기기대를 쓸 수있으므로 양국을 왔다갔다 하는데는 불편함이 없다. 이것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캐나다와 미국은 출입국 관리와 운전면허 시스템을 공유한다.[16] 메인 주미네소타 주의 경우는 국경 분쟁 때 미국에 유리하게 재조정된 국경 이동으로 인한 국적 변경도 많았다.[17] 통계 자체는 맞지만 뉘앙스가 있다. 이 차이는 거의 전부 상위 10% 소득구간에서 나기 때문에 실질적인 체감 차이는 없다고 봐야 한다. 중산층의 삷의 질과 중위권 소득으로 따져봤을 때 미국, 영국, 캐나다 간 큰 차이는 없으니 캐나다인 앞에서 이런 소리는 하지 말자. 인재들이 출세했을 때 보상이 더 큰 미국이나 영국으로 이민을 간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18] 물론 인력 유출 자체가 심한 건 사실이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직접적으로 대책을 지시하고 멀리 대서양 건너 런던에서 발행하는 이코노미스트지가 캐나다/경제의 발목을 잡는 제일 큰 원인으로 지적했을 정도이다.[19] 도널드 트럼프에게 이 점을 두고 경선 내내 까였다.[20] 2013년, 상원의원 취임 후 캐나다 국적은 포기했다[21] 정부 지원금과 세제 혜택으로 블록버스터의 로케이션을 캐나다로 유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신 반대 급부로 캐나다 출신 조연 배우 및 스태프를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할 것을 요구해서 유망주들이 쉽게 영화계에 자리잡게 도와준다.[22] 그냥 캐나다인이라는 말도 있고, 캐나다계 미국인이라는 말도 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