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0:12:47

정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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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국 · 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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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1~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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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경주 불국사 금동비로자나불좌상
  1. 경주 불국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
  2. 경주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
  3. 성덕대왕신종
  4.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5. 경주 첨성대
  6.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
  7. 창녕 진흥왕 척경비
  8. 창녕 술정리 동 삼층석탑
  9.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
  10. 상원사 동종
  11. 경주 황복사지 삼층석탑
  12.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
  13. 경주 나원리 오층석탑
  14. 경주 정혜사지 십삼층석탑
  15.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
  16. 순천 송광사 목조삼존불감
  17. 혜심고신제서
  18. 장흥 보림사 남 · 북 삼층석탑 및 석등
  19. 영주 부석사 소조여래좌상
  20. 부석사 조사당 벽화
  21.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
  22. 평창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 / 평창 월정사 석조보살좌상
  23. 예산 수덕사 대웅전
  24. 영암 도갑사 해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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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51~1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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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color=#fff,#1f2023>
1.#76 이순신 난중일기 및 서간첩 임진장초
  1. 의성 탑리리 오층석탑
  2.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1962-1)
  3. 경주 구황동 금제여래좌상
  4. 경주 구황동 금제여래입상
  5. 경주 감산사 석조미륵보살입상
  6. 경주 감산사 석조아미타여래입상
  7.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1962-2)
  8.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9. 금동신묘명삼존불입상
  10.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
  11. 금관총 금관 및 금제 관식
  12. 금관총 금제 허리띠
  13. 평양 석암리 금제 띠고리
  14. 경주 부부총 금귀걸이
  15. 도기 기마인물형 명기
  16. 청동 은입사 포류수금문 정병
  17. 백자 철화포도원숭이문 항아리
  18. 청자 참외모양 병
  19. 청자 투각칠보문뚜껑 향로
  20. 청자 구룡형 주전자
  21. 청자 음각연화당초문 매병
  22. 청자 상감모란문 항아리
  23. 김천 갈항사지 동 · 서 삼층석탑
  24. 개성 남계원지 칠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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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101~1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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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color=#fff,#1f2023>
1.#101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1.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
  2.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3. 전 원주 흥법사지 염거화상탑
  4.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
  5.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
  6. 백자 철화포도문 항아리
  7. 계유명삼존천불비상
  8.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
  9. 이제현 초상
  10. 안향 초상
  11. 경주 감은사지 동 · 서 삼층석탑
  12. 청자 철화양류문 통형 병
  13. 청자 상감모란국화문 참외모양 병
  14. 청자 상감당초문 완
  15. 청자 상감모란문 표주박모양 주전자
  16. 장흥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17.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1964)
  18. 금동연가7년명여래입상
  19. 용주사 동종
  20. 안동 하회탈 및 병산탈
  21. 양양 진전사지 삼층석탑
  22.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
  23.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24. 녹유골호(부석제외함)
1.#126 불국사 삼층석탑 사리장엄구
  1. 서울 삼양동 금동관음보살입상
  2. 금동관음보살입상
  3. 금동보살입상(1968)
  4. 구미 죽장리 오층석탑
  5. 고려말 화령부 호적 관련 고문서
  6. 징비록
  7. 청자 동화연화문 표주박모양 주전자
  8. 금동보살삼존상
  9. 신윤복필 풍속도 화첩
  10. 금동 용두보당
  11. 대구 비산동 청동기 일괄-검 및 칼집 부속 / 투겁창 및 꺾창
  12. 전 고령 금관 및 장신구 일괄
  13. 김홍도필 군선도 병풍
  14. 나전 화문 동경
  15. 정문경
  16. 동국정운
  17. 화순 대곡리 청동기 일괄
  18. 영암 월출산 마애여래좌상
  19. 귀면 청동로
  20. 전 논산 청동방울 일괄
  21.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22.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6 /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7
  23. 동래선생교정북사상절 권4, 5 / 동래선생교정북사상절 권6
  24. 송조표전총류 권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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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151~2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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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6 백자 청화‘홍치2년’명 송죽문 항아리
  1. 분청사기 인화국화문 태항아리
  2. 분청사기 음각어문 편병
  3. 분청사기 박지연화어문 편병
  4. 김정희필 세한도
  5. 장양수 홍패
  6. 구미 선산읍 금동여래입상
  7. 구미 선산읍 금동보살입상(1976-1)
  8. 구미 선산읍 금동보살입상(1976-2)
  9. 상지은니묘법연화경
  10. 양평 신화리 금동여래입상
  11. 영양 산해리 오층모전석탑
  12. 천마총 금관
  13. 천마총 관모
  14. 천마총 금제 허리띠
  15. 황남대총 북분 금관
  16. 황남대총 북분 금제 허리띠
  17. 경주 98호 남분 유리병 및 잔
  18. 황남대총 남분 금목걸이
  19. 토우장식 장경호
  20. 신라백지묵서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1~10, 44~50
  21. 충주 청룡사지 보각국사탑
  22. 단양 신라 적성비
  23. 경주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
  24. 금동보살입상(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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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251~3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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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color=#fff,#1f2023>
1.#251 초조본 대승아비달마잡집론 권14
  1. 청자 음각'효문'명 연화문 매병
  2. 청자 양각연화당초상감모란문 은테 발
  3. 청자 음각연화문 유개매병
  4. 전 덕산 청동방울 일괄
  5.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1
  6.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9
  7. 백자 청화죽문 각병
  8. 분청사기 상감운룡문 항아리
  9. 분청사기 박지철채모란문 자라병
  10. 백자 유개항아리
  11. 백자 달항아리(1991)
  12. 백자 청화산수화조문 항아리
  13. 포항 냉수리 신라비
  14.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13
  15.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 75
  16. 초조본 아비달마식신족론 권12
  17. 초조본 아비담비파사론 권11, 17
  18. 초조본 불설최상근본대락금강불공삼매대교왕경 권6
  19. 청자 모자원숭이모양 연적
  20.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2
  21.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32
  22.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15
  23. 귀함별황자총통(1596년조)
  24.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
1.#276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53
  1.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36
  2. 태종11년이형원종공신록권부함
  3.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74
  4. 성거산 천흥사명 동종
  5. 백자 병형 주전자
  6.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7. 통감속편
  8. 초조본대반야바라밀다경 권162, 170, 463
  9.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10. 백자 ‘천’ ‘지’ ‘현’ ‘황’명 발
  11. 백제 금동대향로
  12. 부여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
  13.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14. 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
  15. 용감수경 권3~4
  16. 평창 상원사 중창권선문
  17. 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
  18. 백자 청화철채동채초충문 병
  19. 나주 신촌리 금동관
  20. 칠장사 오불회 괘불탱
  21. 안심사 영산회 괘불탱
  22. 갑사 삼신불 괘불탱
  23. 신원사 노사나불 괘불탱
  24. 장곡사 미륵불 괘불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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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精文鏡) 다뉴세문경 출처 다뉴세문경을 확대한 모습 출처 국보 제141호 정문경 (精文鏡) 다뉴세문경 출처 국보 제141호 정문경 (精文鏡) 다뉴세문경 출처
파일:정부상징.svg 대한민국 국보 제141호
<colbgcolor=#315288> 정문경
精文鏡
소재지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 369, 한국기독교박물관 (상도동,숭실대학교)
분류 유물 / 생활공예 / 금속공예 / 무속구
수량/면적 1개
지정연도 1971년 12월 21일
제작시기 철기 시대(기원전 4∼3세기)

1. 개요2. 내용3. 용도4. 제작시기5. 제작방법6. 외부 링크7. 국보 제141호8. 창작물9. 여담10. 같이보기

[clearfix]

1. 개요

확대경을 대고 봐야할 정도로 세밀한 선을 그었다.
선은 1만 3천여 개가 넘는데, 선과 선 사이 간격은 0.3 mm 에 불과하다.

다뉴세문경(多鈕細紋鏡)은 한반도 후기 청동기 시대 ~ 초기 철기 시대에 만든 청동 거울, 한반도의 청동기 시대 문화를 대표하는 청동 유물이다.

'다뉴세문경'이라는 이름은 '유()가 많고 세밀한 문양이 있는 거울'이란 뜻이다. 여기서 (뉴/유)란 한자는 거울을 매달 수 있도록 옛날 거울의 뒷면에 만든 고리, 또는 도장의 손잡이(인꼭지) 부분을 가리킨다. 그러니까 '다뉴(多鈕)'란 거울 뒷면의 고리가 많다는 뜻. 이름처럼 거울 뒷면에 유가 2개 있다. 지금은 '다뉴세문경'이라는 이름보다는 '정밀한 문양이 있는 거울'이란 뜻인 정문경(精文鏡) 또는 잔무늬거울을 우리말 정식명칭으로 사용하는 듯하지만, 아직도 옛 명칭인 '다뉴세문경' 또한 자주 쓰인다.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출토되었다고 하는데, 지름은 21.2 cm로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에 소장되었다. 1971년 12월 21일 국보 제141호로 지정되었다. 국보 제146호 '전 논산 청동방울 일괄'(傳 論山 靑銅鈴 一括) 또한 국보 제141호 '정문경'과 같은 장소에서 출토된 '일괄 유물'이다. 도굴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 #

2. 내용

'고리달린 잔무늬청동거울'은 청동검, 청동방울과 함께 고조선을 대표하는 지표 유물 중 하나이다. 한반도중국, 일본에서도 출토되며 대표적인 유물이다. 1960년대 논산시에서 기존 거울과 차원이 완전 다른 정교한 청동거울 한 좌가 새롭게 발견되어 그 기술 수준이 학계를 깜짝 놀라게 하였다. 이 거울은 지름 21.2 cm 안을 큰 원 세 개로 구획을 나누고[1][2] 만들었을 당시에는 오늘날 사용되는 거울과 견줄 수 있을 만큼 반사도나 선명함이 뛰어났으리라 추정되며 고운잔무늬청동거울(다뉴세문경)은 논산 외에도 전남 화순군 대곡리 마을(1971년), 충남 예산군 동서리 마을(1978년), 전북 완주군 이서면 반교리 갈동 유적(2007년) 등 한반도 곳곳에서 비슷한 거울이 추가로 발굴이 되었다. 다뉴세문경은 고조선의 높은 기술수준과 문화수준을 보여주는 청동문화의 상징물이며 이 가운데에서도 국보 제141호 정문경(精文鏡)은 현존하는 '잔무늬거울(다뉴세문경)'중 세계 최고의 정교함을 자랑하고 있다.

3. 용도

청동기 시대거울은 아무나 갖지 못하는 귀중한 물품이었다. 의 뜻을 전하는 제사장의 권력을 상징하는 신비로운 힘이 깃든 물건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함께 출토되는 청동방울에서도 샤먼적인 성격을 추정할 수 있다. 애당초 거울은 태양숭배사상과 관계가 깊은 유물[3]로서 다뉴세문경 또한 당시 제사장들의 샤머니즘적인 제사의식의 용도로서 주로 사용되었을 것이다. 참고로 다뉴세문경에 사용된 삼각형문은 주술에서는 재생을 뜻한다고 한다. 즉, 다뉴세문경은 청동기 시대 당시 의제도구(儀祭道具)로서 제작되고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4. 제작시기

청동거울의 제작시기는 대략 기원전 4세기 전후, 초기 철기 시대라고 추정한다. 세형 동검을 중심으로 하는 철기 세공기술이 매우 발전하여 다양한 청동기 장신구를 제작했다.

5. 제작방법

다뉴세문경의 세밀한 문양들은 '확대경'을 대고 봐야 제대로 보일 만큼 매우 세밀하다. 0.3mm 간격으로 실선이 1만 3천여 개 나 있어 현미경으로 보아야 그 세세함을 다 알 수 있다.[4]

다뉴세문경의 제작 비밀을 풀기 위해 여러 연구진들이 복원에 뛰어들었지만 수백 개에 이르는 동심원과 간격 0.3mm인 세밀한 선들을 정교하게 그려내는 도면작업에서 수차례 실패를 겪었고 거푸집이 깨어지거나 문양이 뭉개지는 등 제작과정에 다가가는 데만 수십 년이 걸렸다.

현재까지 알려진 '다뉴세문경의 제작 방법'은 크게 아래 세 가지로 좁혀졌다.
  • 밀랍주조법: 활석과 같은 석재에 문양을 새기고 밀랍으로 떠낸 다음 밀랍 모형에 진흙을 씌우고 열을 가해 밀랍은 녹여내고 진흙 거푸집에 주조하는 방법
  • 사형주조법: 모래와 진흙을 굳힌 판에 문양을 새긴 다음 쇳물을 부어 주조하는 방법[5]
  • 석제주조법: 활석에 직접 문양을 새겨놓은 다음 쇳물을 부어 주조하는 방법

거울의 섬세한 문양은 다치구(오늘날의 컴퍼스와 유사한 도구)를 사용하여 한꺼번에 동심원 여러 개를 그린 다음 뾰족한 도구로 사이사이를 메워 만들었다고 추정한다. 현대에 들어 밀랍주조법이나 석제주조법을 사용해 다뉴세문경을 제작하는 데 성공한 사례가 있었지만, 그 어느 것도 2500여 년 전 만들어진 원본의 정교함을 아직까지도 완벽히 재현해 내지는 못했다고 한다.[6]

6. 외부 링크

7. 국보 제141호

다뉴세문경이란 초기철기시대에 나타난 청동으로 된 거울로 잔무늬거울이라고 한다.

잔무늬거울의 뒷면에는 거울을 멜 때 사용하는 고리인 뉴가 우리나라의 경우 한쪽으로 치우친 곳에 2개가 돌출되었다. 또한 청동기 시대에 주로 보이는 거칠게 무늬를 새긴 거울(거친무늬거울)에 비해, 작은 삼각형을 기본으로 하여 기하학적 무늬를 세밀하게 새긴 것이 특징이다.

이 다뉴세문경은 지름 21.2㎝로 뉴가 2개이며 내구(內區), 중구(中區), 외구(外區)로 3등분 되어있다. 각 구마다 작은 삼각형 무늬를 교차하는 방식으로 세밀하게 장식하였다. 외구에는 동심원 무늬가 2개씩 짝을 지어 균형있게 8개를 배치하였으며, 주석이 많이 들어가 빛이 잘 반사되게 만들었다.

현존하는 잔무늬거울 가운데 크기면에서 가장 크고 문양도 가장 정교한 우리나라 초기철기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이라 할 수 있다.

8. 창작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영화 외계+인 1부에서 삼각산 신선 부부가 파는 물건들 중 하나로 소개되었다. 거울에 비치는 존재의 진짜 모습을 보여 주고 물체를 통과시키면 그 양을 늘리거나 크기를 키울 수 있다. 후반부에서 키 아이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게 샀어야지 이놈아! 외계+인 2부에서도 사기템의 진가를 보여준다.

9. 여담

  • 유튜버 소탐대실이 실제로 청동거울을 연마해 보았다.

10. 같이보기



[1] 내구(內區), 중구(中區), 외구(外區)로 3등분했는데 0.3 mm 간격으로 선 1만 3천여 개로 세밀하고 기하학적인 무늬를 새겨넣은 것으로, 그 동안 학계에 발표된 적이 없는 새로운 청동거울이었다.[2] 이 고운잔무늬거울(다뉴세문경)의 성분은 분석결과 구리주석의 비율이 65.7:34.3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기원전 12세기 중국 문헌 '주례고공기(周禮考工記)'에 실린 '거울을 만드는 황금비율'과 거의 일치하여 학계를 또 한번 놀라게 했다.[3] 거울의 재료는 주석이 많이 합금된, 소위 백동(白銅)이기 때문에 햇빛이 더욱 잘 반사되었다.[4] 국보 다뉴세문경 제작비밀 풀렸다[5] 현대에도 흔히 쓰이는 제조법인데, 주로 맨홀 뚜껑 같은 알루미늄 제품을 이렇게 만든다. 극한직업을 보면 자주 등장하는 주조법이다.[6] 물론 현대의 과학기술을 쓰지 않고 당시의 기술수준을 감안해서 제작할 때 아직까지 재현하지 못했다는 말이다. 현대 과학기술을 총동원하면 수 나노미터 크기의 문양을 새기는 건 큰 일도 아니다. 그 정점이 바로 반도체 웨이퍼인데, 이는 이미 상용화되어 우리 주변의 컴퓨터 및 가전제품 속에 널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