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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1A55A><colcolor=#000> 유연 柔然 | |
<nopad> 5세기 선비족 계열 국가의 분포 ■ 유연 ■ 북위 | |
위치 | 몽골고원 일대 |
수도 | 팅[1], 목말성(木末城) |
정치체제 | 유목정 |
국가원수 | 카간 |
국성 | 욱구려(郁久閭) |
언어 | 불명 |
종족 | 선비족 |
종교 | 텡그리 신앙 |
존속기간 | 330년~555년 |
성립 이전 | 흉노, 탁발선비 |
멸망 이후 | 돌궐 |
[clearfix]
1. 개요
유연(柔然, Rouran)은 4세기~6세기 초까지 지금의 몽골 고원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선비 계열의 유목제국이다.2. 역사
유연 부족은 본래 탁발선비에 종속되어 있다가, 이들이 남하하여 북위를 건국하면서 독자 노선을 탔다. 북위와는 같은 선비족 계통임에도 불구하고, 그야말로 철천지 원수 사이였다. 중국 사서에는 연연(蠕蠕)[2]이라고 적혀 있는데, '벌레가 꿈틀거린다'는 뜻으로[3] 이들을 벌레로 취급하며 멸시했음을 알 수 있다.남북조시대에는 화북 지방을 통일한 북위와 대립하며 싸웠으나, 북위의 강성한 힘에 눌려 후대에 정복왕조를 세운 거란이나 여진, 몽골과는 달리 영 위세를 떨치지는 못했다. 사실 몽골 지역의 역대 통일 유목제국 중에서는 거의 최약체였다. 그도 그럴 게 난다긴다 하는 북방 유목민들은 이미 죄다 중원으로 남하했기 때문이다. 특히 북위의 전성기인 제3대 세조 태무제 탁발도의 치세 때는 연전연패를 거듭했다.[4] 실제로 유연은 업적이 많지 않았고, 심지어 북위가 혼란에 빠지는 육진의 대란 때도 활약하지 못했다. 사태 초기 북위의 도움 요청에 응하여 반란군과의 교전에서 승리한 것이 전부였다. 이는 북위가 동위와 서위로 나뉘고, 동위와 서위가 다시 북제와 북주로 바뀌었을 때 돌궐 제국이 두 나라로부터 많은 이득을 취하고, 통일 중화제국이었던 수나라 및 당나라와 싸웠던 강력한 유목제국이었던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었다.
5세기 경 장수왕이 재위했던 시절의 고구려와 함께 지두우를 분할하려는 시도를 했다.
6세기 무렵, 자신들에게 복속되어 있었던 돌궐족의 반란으로 멸망하고 말았다.[5]
3. 계통
언어학자인 알렉산더 보빈 교수에 의해 유연의 언어(적어도 지배층의 언어)가 고시베리아 제어에 속했다는 가설이 제기되었으나[6], 그는 나중에 이 설을 사실상 철회했다.러시아 시베리아 지방의 미누신스크에서 다량의 마구 및 기타 유물들이 출토되었는데 유연의 유물로 추정된다고 한다.
- 아바르족과의 연관성
아바르족은 유연 제국이 몰락한 직후인 AD 6세기경 동유럽 일대에 등장한 유목 민족이다. 18세기의 동양학자 조셉 드 기뉴[7]는 유연과 아바르족 사이에 연관성을 주장했는데 현대에 들어서기까지 직접적인 증거가 나오지는 않았다.
현대의 유전자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아바르인과 유연이 연관이 있다는 가설은 매우 신빙성이 높아보인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의 연구 동안 최소 300구 이상의 샘플에서 검출된 아바르인의 하플로그룹은 당시 동아시아 유목민 계통의 그것과 "놀라울 정도로 균일하다." 즉, 대초원에 살던 유목민들이 중간에 정착했다는 흔적(혼혈) 없이 그대로 수천km 떨어진 동유럽 카르파티아까지 이동하여 나라를 세웠다는 이야기가 된다. 당시 초원의 지배자가 유연에서 돌궐로 교체되던 시기임을 감안했을때, 이들이 돌궐에 밀려난 유연의 일파라고 추론하는 것은 정황상 그럴 듯해 보인다.
다만 아바르에 비해 유연의 절대적인 유전자 표본 개수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8] 결정적인 증거로 보기는 어렵고, 이들이 유연 단일 계통인지, (돌궐제국에 합류하지 않은) 동아시아계 유목민들의 연합 세력인지 여러 가지 가설이 있으나 확실히 밝혀진 바는 아직 없다.
* 남아있는 후손?상술한 아바르와 현재 혈통적으로 가까운 민족은 동아시아의 몽골인과 북아시아의 퉁구스 계통인데 그중 동시베리아 지역에 거주하는 니브흐족과 유전적 유사성이 가장 높다고 한다. 가설대로 유연과 아바르가 동질적인 집단이라면, 니브흐족은 유연의 후손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아바르에 비해 유연의 절대적인 유전자 표본 개수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8] 결정적인 증거로 보기는 어렵고, 이들이 유연 단일 계통인지, (돌궐제국에 합류하지 않은) 동아시아계 유목민들의 연합 세력인지 여러 가지 가설이 있으나 확실히 밝혀진 바는 아직 없다.
* 남아있는 후손?상술한 아바르와 현재 혈통적으로 가까운 민족은 동아시아의 몽골인과 북아시아의 퉁구스 계통인데 그중 동시베리아 지역에 거주하는 니브흐족과 유전적 유사성이 가장 높다고 한다. 가설대로 유연과 아바르가 동질적인 집단이라면, 니브흐족은 유연의 후손일 가능성이 높다.
4. 역대 가한
유연의 국성은 욱구려(郁久閭)였다.대수 | 왕호 | 휘 | 재위 기간 |
1 | 구두상벌가한 | 욱구려사륜 | 402 ~ 410 |
2 | 애고개가한 | 욱구려곡률 | 410 ~ 414 |
3 | - | 욱구려보록진 | 414 |
4 | 모한흘승개가한 | 욱구려대단 | 414 ~ 429 |
5 | 칙련가한 | 욱구려오제 | 429 ~ 444 |
6 | 처라가한 | 욱구려토하진 | 444 ~ 464 / 450 |
7 | 수라부진가한 | 욱구려여성 | 464 / 450 ~ 485 |
8 | 복고돈가한 | 욱구려두륜 | 485 ~ 492 |
9 | 후기복대고자가한 | 욱구려나개 | 492 ~ 506 |
10 | 타간가한 | 욱구려복도 | 506 ~ 508 |
11 | 두라복발두벌가한 | 욱구려추노 | 508 ~ 520 |
12 | 칙련두병두벌가한 | 욱구려아나괴 | 520 ~ 552 |
13 | - | 욱구려철벌 | 552 ~ 553 |
14 | - | 욱구려등주 | 553 |
15 | - | 욱구려고제 | 553 |
16 | - | 욱구려암라신 | 553 ~ 554 |
5. 기타
이전의 유목 국가와는 달리 몽골-튀르크 계열 유목민족들의 수장 칭호인 가한을 공식적으로 처음 사용했다. 가한이 후에 '칸'이라는 호칭이 되어 유목국가의 보편적인 칭호로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연이 남긴 유산 중 가장 큰 것이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다. 단 비공식적인 부분까지 따지자면 그전에 선비족에서 먼저 사용하고 있었다. 유연이 본래 선비족 탁발부에 부속되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쪽이 연원일 수도 있는 일이다.같은 북방계 유목민족인 점, 위진남북조시대와 관련 있다는 점 때문에 뒤에서 나올 전조의 유연에서 이름을 따거나 관계되었다고 보기 쉬우나, 한국 한자음만 같을 뿐, 한자부터 다르고 전혀 무관하다.
남북조시대 쓰여진 시가 목란사(木蘭詞)에서 주인공 화목란이 종군한 전쟁이 5세기 말 벌어진 북위의 유연 정벌이다.[9]
뮬란 실사 영화에서 악역으로 등장하는 유목민족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실제 역사처럼 상당히 털린다.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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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의 간쑤성 서북부 일대.[2] 예예(芮芮)라고 하기도 한다.[3] 연(蠕)이라는 글자 자체가 꿈틀거린다는 뜻이다.[4] 사실 유연은 유연 제국 전, 북위가 건국하기도 전부터 탁발부에게 복속되어 있었다. 유연 제국의 시조인 욱구려사륜도 유연 제국을 세우기 전 도무제에게 포로로 잡힌 적이 있고 유연 제국을 세운 후에도 북위의 침공을 받아 패배하고 도망치다 죽었다. 도무제 시기의 북위는 여러 적국들을 둔 상태였음에도 유연이 패배했다.[5] 이때 돌궐은 유연을 무너뜨리기에 앞서 유연과 우호관계에 있었던 고구려 제24대 양원왕 치세하의 신성과 백암성을 공격했으나 장군 고흘의 활약으로 물러나야 했다.[6] 고시베리아 제어 사용 민족들은 단일 계통의 민족들이 아니었고, 아주 아주 오래 전에 거의 가장 먼저 아시아에 이주했던 인류로서, 후발주자들에게 밀려나 시베리아 같은 척박한 벽지에 파편같은 형태로 분포하고 있었다. 북방 민족들 중 최약체에 속하는 군집이긴 했지만, 오호십육국시대 때 메이저 북방 민족들이 죄다 북중국으로 남하한 상태였으니, 그 틈을 타고 내려왔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다.[7] Joseph de Guignes. 참고로 훈족이 흉노로부터 기원했다는 가설을 처음으로 제시했던 사람이다.[8] 이들은 선비족의 일파이기에 어느 정도 추측은 가능하다.[9] 대략적인 내용은 여성인 화목란이 아버지 혹은 남동생의 군역을 대신해 485년부터 492년까지 종군한 후 공을 세워 조정으로부터 벼슬을 받았으나, 이를 거부하고 고향으로 내려갔다는 줄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