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8:44:09

존 오브 인터레스트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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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오브 인터레스트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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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존 오브 인터레스트 (2023)
The Zone of Interest
파일:존 오브 인터레스트 메인 포스터.jpg
북미 포스터 ▼
파일:the zone of interest poster.jpg
장르 드라마, 역사, 전쟁
감독 조나단 글레이저
각본
원작 마틴 에이미스 - <The Zone of interest (2014)>
제작 에바 푸슈친스카
제임스 윌슨
벅스 하틀리
바르텍 레인스키
출연 산드라 휠러
크리스티안 프리델
랄프 헤르포스 ,,
촬영 우카시 잘
편집 폴 왓츠
음악 미카츄[1]
음향 조니 번
의상 말고르자타 카르피우크
촬영 기간 2021년 6월 ~ 2022년 1월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A24
파일:영국 국기.svg Film4
파일:폴란드 국기.svg Extreme Emotions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찬란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A24
파일:프랑스 국기.svg BAC Films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더콘텐츠온
개봉일 파일:프랑스 국기.svg 2023년 5월 20일 (칸 영화제)
파일:미국 국기.svg 2023년 12월 8일
파일:프랑스 국기.svg 2024년 1월 3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4년 6월 5일
화면비 1.78:1
상영 시간 105분 (1시간 44분 48초)
제작비 1,5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8,659,464
월드 박스오피스 $51,639,798
대한민국 총 관객 수 203,767명 (2024년 10월 20일 기준)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PG-13 로고.svg

1. 개요2. 포스터3. 예고편4. 시놉시스5. 등장인물6. 평가
6.1. 평론가 평
7. 흥행8. 수상 및 후보9. 촬영과 구성10. 리뷰11. 기타12.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이토록 완벽한 집이 또 있을까요?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의 드라마 영화.

제76회 칸 영화제 그랑프리 및 칸 사운드트랙 수상작이자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국제영화상, 음향상 수상작이다.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의 첫 3대 영화제 경쟁부문 수상작이다.

2. 포스터

파일:The Zone of Interest poster 1.jpg
파일:the zone of interest poster.jpg
북미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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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존 오브 인터레스트 런칭 포스터.jpg
파일:존 오브 인터레스트 메인 포스터.jpg
런칭 포스터 메인 포스터 }}}}}}}}}
파일:존 오브 인터레스트 수용소ver 일러스트 포스터.jpg
일러스트 포스터
파일:존 오브 인터레스트 밤 포스터 소녀.ver.jpg
파일:존 오브 인터레스트 밤 포스터 회스.ver.jpg
밤 포스터 소녀.ver 밤 포스터 회스.ver

3. 예고편

1차 예고편
2차 예고편
해외 2차 예고편

===# 기타 영상 #===
이동진의 언택트톡 예고편
조나단 글레이저 오스카 수상 소감
크리스티안 프리델의 인사 영상
메이킹 영상
30초 예고편
폴란드 소녀가 전하는 희망의 음악
메이킹 영상 2
존 오브 인터레스트 비하인드 3탄

4. 시놉시스

독일 장교 루돌프 회스(크리스티안 프리델)의 가족이 사는
그들만의 꿈의 왕국 아우슈비츠.
아내 헤트비히(산드라 휠러)가 정성스럽게 가꾼 꽃이 만발한 정원에는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집.

과연 악마는 다른 세상을 사는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5. 등장인물

  • 게르하르트 마우러 (다니엘 홀츠베르크)
  • 아르투어 리베헨셸 (사샤 마츠)
  • 클라우스 회스 (?)
    회스 부부의 장남. 1930년 2월 6일생[2]으로 작중 13~14세.
  • 하이데트라우트 회스 (?)
    회스 부부의 장녀. 1932년 4월 9일생. 작중 11~12세.
  • 잉에 브리기트 회스 (?)
    회스 부부의 차녀. 1933년 8월 18일생. 작중 10~11세.[3]
  • 한스 위르겐 회스 (?)
    회스 부부의 차남. 1937년생. 작중 6~7세.
  • 아나그레트 회스 (?)
    회스 부부의 삼녀. 1943년 9월 20일생. 작중 0~1세의 갓난아기이다.
  • 소피 (스테파니 페트로비츠)
    독일인 가정부.
  • 엘프리다 (?)
    독일인 유모.
  • 헤트비히의 친구 1 (마리 로자 티티엔)

==# 줄거리 #==
타이틀 로고가 나타나고, 기괴한 음악이 재생된다. 로고는 서서히 사라지며 소리만 들리는 검은 화면이 약 2분 11초간[5] 지속된다. 곧 새 울음소리와 매미 소리가 들리며 수용소 인근 강가에 함께 놀러간 회스 가족의 단란한 모습을 비추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이들은 재밌게 놀고나서 숲을 느릿느릿 걸어가며 집으로 돌아가고, 늦은 밤이 되자 집의 모든 불을 끄고 잠에 든다. 다음 날 아침, 가장 루돌프의 생일이 찾아오자 가족들이 출근하는 루돌프에게 깜짝 선물로 목조 카누를 선물한다.

루돌프 회스아우슈비츠 수용소 소장으로서 아내 헤트비히와 5명의 자녀와 함께 수용소 담장 바로 옆의 저택에서 살고 있다. 이 가족이 사는 2층집에는 방만 10여 개, 욕실은 여러 개고 부엌과 세탁장, 커다란 정원온실, 정자, 각종 동물들을 키우는 공간에 마구간, 자녀들을 위한 작은 수영장까지 딸려 있다. 이곳 앞마당에서 수많은 채소를 직접 키우는 게 헤트비히의 자랑거리다.

수용소에서 복역 중인 유대인들을 하인[6]으로 부리는데, 그 중 한 명이 루돌프의 집에 물건 여러 개를 가져다 주는데, 그 중 여러 벌의 옷이 담긴 옷 꾸러미가 있다. 헤트비히는 가정부와 하녀들을 모두 부르고,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 1인당 한 개씩만."이라 말한다. 헤트비히는 따로 빼놓았던 갈색의 긴 모피코트를 자신의 방으로 가져와서 직접 입어보고 거울에 비춰보면서 잘 맞는지 확인한다. 코트 주머니에서 나온 주인없는 립스틱도 한 번 발라보고 화장대에 올려둔다. 아래층으로 내려가 하녀에게 코트 수선을 맡긴 뒤에 다시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서 립스틱을 마저 바른다.

헤트비히와 다른 장교 부인 2명은 응접실에 함께 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눈다.[7] 부인 한 명이 "수많은 옷들 중에 거의 자기 몸집보다 절반 정도밖에 안 되는 유대인 여자의 드레스를 고른 거예요. 지퍼를 여기까지밖에 안 올라올 정도여서, 결국 옷이 터져버렸죠. 그래도 그 드레스가 좋다는 거예요. 이제부터 다이어트하면 된다는 거죠."라는 일화를 얘기한다. 또다른 부인 한 명은 "어떤 부부가 폴란드인 남자애를 입양해서 살고 있는데, 남자가 여자를 상습적으로 때린다더라"는 일화도 얘기한다. 또다른 한 명은 다이아몬드를 보여주면서 "이 다이아몬드가 어디서 났게요? 치약에서요." 그러자 "와, 정말 영리하네. 치약을 여러 개 더 가져와야겠다"고 맞장구친다.[8] 수용소에 끌려와 희생당한 유대인들의 의류와 생필품, 어떻게든 숨겨서 가져가려고 발버둥쳤던 귀중품들을 기어이 전부 빼앗아 가졌으면서도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동료 장교들이 함께 루돌프의 집을 방문해서 현관 앞에서 박수를 치며 생일을 축하해 주는데, 몇몇 군인들은 어째 표정이 복잡미묘하다.[9] 2층에서 루돌프의 첫째 아들 클라우스는 그 모습을 내려다보고, 둘째 아들 한스는 군인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

어느 날 토프 운트 죄네(Topf & Söhne)[10] 중역 2명이 회스의 집을 방문하여 새롭게 도입할 순환 시체소각장(Ringeinäscherungsofen)의 기능을 루돌프에게 설명하며 영업한다. "원형 시설 한 편의 가스실에서는 적재물을 태우는 동안, 그곳의 반대편 가스실에서는 냉각시킨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연소, 냉각, 적재물 탑재, 적재물 제거가 순서대로 끊임없이 진행된다"는 내용이다.[11]

루돌프는 클라우스와 단둘이 말을 타고 수용소 주변을 정찰한다. 그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는 포로들 수십명이 줄지어서 수풀 사이를 행군하고, 말탄 장교들이 포로들에게 계속 고함치고 있다. 루돌프가 클라우스에게 말한다. "저 소리 들리냐? 알락백로(Rohrdommel) 소리야. 왜가리의 일종이지, 유라시아 회색 왜가리."[12]

루돌프가 저녁식사를 마치고 정원에 나와서 담배를 피울 때 수용소에서 장교들의 고함 소리와 개 짖는 소리가 들리고, 그는 가스실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바라본다. 2층의 클라우스와 한스의 방에서는 클라우스가 잠을 자지 않고 손전등을 켜 금니[13]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그리고 둘째인 한스는 담 건너에서 들려오는 소각장 소리를 흉내를 낸다.

루돌프는 잠들기 전에 집 전체를 돌면서 전등을 하나씩 끄다가 2층 복도에서 둘째 딸 잉에가 잠옷 차림으로 창문 앞에 앉아있는 것을 발견한다. 루돌프가 "여기서 뭐하니?" 하고 묻자, 잉에는 "설탕을 주고 있어요"라고 대답한다. 이에 "누구한테?"하고 묻자, 잉에는 "찾고 있어요."라고 답한다. 바로 이어지는 장면, 흑백 반전 화면으로 전환되며,[14] 근처에 사는 폴란드인 소녀가 수풀 위를 걸어가면서 사과를 하나씩 올려놓는다. 포로들이 나중에 발견하고 하나씩 가져가길 기대한 것이다.[15]

헤트비히는 잠들기 전에 루돌프에게 "예전에 우리 갔었던 이탈리아 온천에 한번 다시 가자"고 조른다. 두 사람은 이탈리아 여행에서의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며 낄낄거린다.

다음 날, 루돌프는 아우슈비츠 역에서 기차가 내뿜는 연기 아래 무심히 서있다. 잡혀온 유대인 포로들이 강제로 헤어지며 생이별하고 죽음의 수용소로 향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여자들과 아이들의 비명소리와 군인의 호통소리, 총소리가 섞여 들린다.

루돌프는 사무실에 앉아서 현금 다발을 하나씩 정리하는데, 각각 다른 나라의 지폐다. 배경 내레이션으로 "아우슈비츠 소장 루돌프 회스가 지금까지 일을 참 잘했기 때문에 전출을 보내선 안 된다."라는 프리츠 브라흐트(Fritz Bracht)의 추천장 내용이 들린다.

루돌프는 생일선물로 받은 나룻배에 둘째딸 잉에와 아들 한스를 태우고 강을 내려간다. 어느 곳에 도착하여 루돌프는 강에서 낚시하고[16] 아이들은 물장난하면서 노는데 그 옆으로 회색 잿빛의 물줄기가 다가오고,[17] 루돌프는 물속에서 무언가를 건져내는데 인간의 눈 구멍 부근 뼈다.# 소스라치게 놀란 그는 아이들을 데리고 황급히 집으로 되돌아오고 자신과 아이들의 몸을 철저하게 소독하고 닦아낸다.[18]

루돌프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전근이 확정되었다는 전화를 받는다. 그는 수용소 전체 방송을 통해 "라일락 덤불은 수용소의 미관을 위해 정돈해놓은 것이니만큼 훼손하지 말고, 꽃을 따더라도 관목은 건드리지 마라"고 방송한다.[19]

헤트비히의 어머니 리나가 이곳을 방문하고, 헤트비히는 집안 이곳저곳을 리나한테 보여준다. 리나는 처음엔 딸의 성공적인 삶을 축하한다. 리나가 "벽 너머에 유대인들이 있는 거냐?"고 묻자, 헤트비히는 무심히 "네. 벽에 예쁜 포도나무를 심어서 저쪽이 안 보이게 하려는 거예요."라고 대꾸한다. 리나는 "내가 예전에 (독서모임을 운영하는 볼셰비키였던) 유대인 여성의 집에서 청소부로 일했는데, 그 사람은 이제 벽 반대편에 있겠다"고 말한다.[20] 헤트비히는 정원 전체를 하나씩 보여주면서 어떤 채소와 꽃을 키우는지 하나하나 자랑스럽게 소개한다. 꽃들과 작물, 벌꿀 통 등을 보고 장모는 감탄하며 루돌프의 안부를 묻는다.
헤트비히: 루돌프는 쉴새없이 일해요. 집에서도 계속 일해요. 일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리나: 바쁜 벌 같구나.
헤트비히: 맞아요. 엄마는 믿지못할 정도로 강박적으로 일해요.
리나: 너는 괜찮니?
헤트비히: 괜찮아보여요, 저?
리나: 응.
헤트비히: (히죽거리며)루디는 저를 아우슈비츠의 여왕이라고 불러요! #
정원 의자에 앉아 있는 도중에 장교들의 고함 소리와 희미하게 개 짖는 소리가 들리자 루돌프의 개도 따라 짖고, 헤트비히는 황급히 개가 못짖게 말리지만, 개는 계속 불안하게 짖어댄다.[21]

화면이 바뀌어 정원에 있는 꽃들이 하나씩 클로즈 업 된다.[22] 곧, 고통스러워하는 울부짖는 목소리들이 들려오고 점차 커진다. 빨간 꽃 장면에서 배경이 점점 붉어지며 모든 화면을 덮고 비명 소리도 점점 커지는데,[23] 그러다가 갑자기 모든 소리가 끊긴다. # 이 상태에서 효과음이 두 번 들리고 나서 다음 장면으로 급히 바뀐다. 하이데트라우트와 학교 친구는 집 안에서 회스 가족의 집에 방문한 손님들이 남겨놓은 방명록을 읽는다. "회스 가족의 집에 초대해주신 덕분에 저희에게 가장 아름다운 휴가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동부 전선에 미래가 있습니다. 국가 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의 호의에 감사드립니다."[24]

장교 가족들을 전부 초대하여 수영장 파티를 연 어느 날, 루돌프는 헤트비히에게 "우리가 오라니엔부르크로 전근가게 되었다. 상부에서 아르투어 리베헨셸[25]과 나를 서로 맞바꾸기로 했다"고 털어놓는다. 놀란 헤트비히는 짜증스럽게 "보어만이나 히틀러한테 다시 물어보라"고 말한다. 루돌프가 답변을 피하며 집안으로 들어가자 헤트비히는 계속 따라가면서 "나한테서 도망가지 말라"고 소리지르며 복도를 걷다가, 바닥에 물이 묻어있는 걸 보고 폴란드인 하녀 마르타에게 얼른 청소하라고 호통친다. 다른 폴란드인 하녀 아니엘라는 덩달아 겁에 질려 있다.[26]

루돌프는 집 뒷문을 나와 수용소 근처의 한적한 강가에 서있고, 헤트비히는 수용소 담벼락을 따라 강가까지 걸어서 루돌프를 쫓아간다. 그러는 동안에도 배경의 굴뚝에서는 검은 연기가 쉴 새없이 뿜어져 나온다. 강가로 간 헤트비히가 루돌프에게 다가가 "왜 전근을 가느냐"라고 묻고 루돌프는 "구조적 변화라고만 했다. 자세한 이유도 모르고 언제인지도 잘 모른다"라고 답한다. 헤트비히는 "힘러가 애초에 이곳으로 오라고 했으니, 그에게 다시 물어보라"라고 재촉하지만, 루돌프는 "정치적 사안이다"라고 답하는데 헤트비히는 "그럼 히틀러한테 물어보라"라고 신경질적으로 받아치면서 계속 말싸움이 이어진다. 헤트비히는 혹시 그 일 때문이냐고 루돌프에게 물어보며 그것은 상부에서 시켰을 뿐이고 당신은 명령만 따랐을 뿐인데 무엇이 문제냐고 따진다.[27] 결국 헤트비히는 "이곳은 내가 17살 때부터 꿈꾸던 삶 그 자체다. 죽어도 여길 떠나긴 싫다. 가려면 당신 혼자 가라. 나는 아우슈비츠에서 아이들과 함께 가정을 지키고 있겠다"라며 버티고, 루돌프는 실망한 듯 "당신이 날 안 따라갈 줄은 몰랐다. 그럼 한번 상부에 물어보겠다"라고 답한다.

한편 정원에서 낮잠을 자던 리나는 기침을 하면서 깨어나고, 눈앞에는 수용소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도 유대인 하인들은 쉼없이 바쁘게 움직이며 돌아다니는 기묘한 장면이 연출된다.[28] 저녁식사 자리에서 루돌프는 모든 자녀들을 불러모아 "아빠 혼자서 전근을 가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제부터 생일파티나 기념일에도 집에 올 수 없다"고 털어놓고, "아빠가 없으면 힘든 점도 있겠지만 그걸 견뎌내는 게 삶"이라며 다독인다.

그날 밤, 리나는 소각장에서 치솟은 불길로 붉게 물든 하늘을 창밖으로 바라보며 잠을 이루지 못한다.[29] 같은 시각, 갓난아기인 루돌프의 셋째 딸 아네그렛이 또 깨어나 울고, 아기를 돌보는 보모는 그 앞에서 앉아 술을 마시며 잠을 설친다.[30] 루돌프는 잠도 자지 않고 혼자 마구간에 와서 자신이 아끼는 말에게 "너도 힘들겠지. 나도 안다"라고 말하며 따뜻하게 교감을 나눈다.[31] 그리고 사무실에 와서 토프 운트 죄네 회사에 보낼 편지 내용을 전화로 전달한다. "순환 시체소각장이 해결책임이 분명합니다. 우선 순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당신들의 제안 내용에 대한 특허를 내야 합니다." 이때 루돌프의 사무실에 수감자 여성 한 명이 들어와서 조용히 옆 의자에 앉아 신발을 벗고 머리를 푼다.[32] 장면이 바뀌고, 루돌프는 긴 지하터널을 지나 지하실에 들어가서 바지를 벗고 자신의 성기를 깨끗하게 씻는다. 이 순간 배경으로 루돌프의 전보 내용이 흘러나오는데, 아내 헤트비히가 했던 부탁대로 "제가 전근가더라도 저희 가족들이 이곳 아우슈비츠의 멋진 집에 계속 머물게 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그 대신 제 숙소는 소박한 집으로 해도 좋습니다."라는 내용이다. [33] 지하실에서 올라온 루돌프는 또 잠옷 차림으로 창고방에 앉아 있는 잉에를 발견하고 안아서 침대로 데려간다. 루돌프에게 안긴 잉에는 무심하게 "땀 냄새"라고 한마디 한다.

다시 흑백반전 화면으로 전환되며, 폴란드인 소녀가 사과를 수풀과 흙더미에 숨겨놓는다. 동시에 들리는 내레이션은 루돌프가 딸에게 읽어주는 동화책 헨젤과 그레텔의 내용이다.
눈처럼 하얀 새가 내려와 노래하길, 조심해, 잘 보라고. 그러자 그레텔은 눈을 뜨고 마녀의 뜻을 알아채고 말하길, 내가 뭘 해야 하는지 먼저 말해. 그럼 내가 그대로 할테니까. 마녀는 삽 위에 앉았고, 그레텔은 긴 자루를 잡아 마녀를 화로에 밀어넣었다. 그리고 철컹 하고 화로의 철문을 닫고 빗장을 잠가버렸다. 화로가 놀라울 정도로 뜨거웠기 때문에 늙은 마녀는 안에서 타죽었다. 악행에 대해 비참하게 형벌을 내린 것이다. 그레텔은 바로 헨젤에게 달려가 거위 우리 문을 열고 헨젤을 구해주었다. 핸젤이 나와서 그레텔의 목을 끌어안고 키스하고 기쁨에 겨워 울고 신에게 감사했다. 하얀 새가 노래부르길, 작은 빵 부스러기를 위한 진주와 보물.[34]
소녀는 사과를 숨기다가 작은 플라스틱 상자를 발견하고 열어보는데, 안에는 세로로 여러 번 접힌 악보가 들어있다. 그러면서도 계속 사과를 숨기다가 열차가 지나가자 빠르게 마무리를 짓고, 집으로 갈 준비를 한다. 소녀는 자전거를 타고 무사히 집에 도착하고, 집에서 기다리던 소녀의 어머니가 어떤 냄새를 맡고 황급히 발코니로 나가서 빨래를 걷는다. 이윽고 바람에 실린 엄청난 검은 재가 발코니를 덮친다.

다시 음향만 들리는 새빨간 화면이 비춰지고, 소녀가 치는 피아노 음악이 배경에 깔린다. 그리고 거실에서 피아노 치는 모습으로 소녀의 등장은 마무리된다.[35][36]

아침이 밝고 헤트비히 혼자 아침식사를 하다가 하녀 소피를 시켜서 위층의 어머니 리나를 불러달라고 한다. 그러나 리나는 이미 짐을 챙겨 떠난 후였고, 헤트비히는 당황하여 계속 찾다가 어머니가 남긴 쪽지를 발견하고는 그걸 읽더니 아무 말 없이 난로에 넣어 태워버리는데, 쪽지의 내용은 밝혀지지 않는다.[37] 헤트비히는 어머니의 뜻과 상관없이 이대로 살기로 작정했는지, 폴란드인 하녀 아니엘라한테 음식을 가져가라고 명령하면서 "일부러 나 자극하려고 음식 안 치우냐? 내 남편한테 한 마디만 하면 너같은 건 잿더미로 만들 수 있다."라며 괜한 화풀이를 한다.

루돌프와 클라우스는 다시 단둘이 말 타며 순찰나오고, 클라우스는 "더 이상 지휘관이 아니세요?"하고 묻고 루돌프는 "지휘관들의 지휘관이 될 거야"라고 답한다. 한편 한스는 2층 방에서 혼자 노는데, 밖에서 포로들을 찾고 소리질러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왜 그러냐는 루돌프의 질문에, 장교는 "사과 하나를 놓고 포로들이 싸웠다"고 보고한다. 그러자 루돌프는 무심하게 "강에 빠뜨리라"고 명령한다.[38] 한스는 가만히 창밖을 바라보다가 (아마도 끌려간 유대인에게) "다시는 그러지 마"라고 중얼거리고 다시 혼자 주사위를 던지면서 논다.

수용복을 입은 정원사는 수용소 담장 앞 흙더미에 재를 뿌려 비료를 준다.[39] 그러면서도 배경으로는 총 소리가 계속 들려온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겨울, 베를린 인근 오라니엔부르크의 수용소 관리국 감찰관으로 전근을 간 루돌프는 오스발트 폴이 헝가리 유대인 절멸 계획에 대해 주재한 회의에 참석하고, 폴의 대략적 안내가 끝나자 본격적으로 회의를 주재한다.[40][41] 이후 혼자 작은 숙소에서 지내며 일에 빠져 산다. 그런데 어느 날 친위대 인종이민국장 오토 호프만이 그를 불러 "리베헨셸이 아우슈비츠에서 성과를 잘 못냈기 때문에, 루돌프가 다시 아우슈비츠 소장으로 발령될 것"이라고 통보한다.[42] 루돌프는 헤트비히에게 전화를 걸어 그 소식을 전하고, "헝가리 업무"[43]를 위해 다시 동부로 가게 된다고 말한다.

그러는 동안 아이들이 노는 모습이 나온다. 형 클라우스와 동생 한스의 모습이 나오는데 같이 놀던 클라우스가 한스를 들어서는 온실에 가둔다. 한스는 하지 말라고 소리지르지만 클라우스는 한스를 가두고 밖에 앉는다. 그러더니 입으로 츠츠츠 하고 가스실에서 유대인을 처형하는 놀이를 한다.[44]

커다란 저택에 수많은 나치 장교들과 가족들의 기념파티가 열린다. 그런데 정작 루돌프는 파티를 즐기지는 않고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만 한다.[45] 이후 늦은 밤 사무실로 돌아와 헤트비히에게 전화를 걸어 대총통이 이번 작전에 자신의 이름을 붙였다며 자랑스러워 한다. 그러면서 루돌프는 회스라는 성씨는 헤트비히의 성씨이기도 하다며 부부의 자랑거리로 삼으려 한다. 반면 헤트비히는 "잘 자던 중이었는데 왜 전화를 하느냐"라며 시큰둥해하고 호응도 잘 안 해준 채 전화를 끊는다.[46]
지하로 내려가는 루돌프
깊은 밤, 루돌프는 사무실을 나와 아래층으로 이동하는데 갑자기 어딘가 불편한 듯 멈춰 선다. 그리고 몸을 구부려 심한 헛구역질을 하지만 아무것도 토해내지 못한다. 애써 다시 아래 층으로 내려가지만 다시 한 번 격하게 헛구역질을 한다.[47][48] 몸을 일으킨 루돌프는 복도 양 끝의 어둠을 한 번씩 돌아보는데, 갑자기 화면이 하얀 점만을 띄운 어둠으로 바뀐다.

이후 문이 열리면서 그 하얀 점이 사실 문에 난 개구멍으로 새어들어오는 빛이었음이 밝혀지고, 화면은 오늘날 박물관이 된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관리하기 위해 청소하러 들어온 폴란드인 직원으로 바뀐다. 직원들은 평소 일과대로 청소도구들을 들고 들어와서 박물관 곳곳을 청소하는데[49] 그동안 박물관 내에 전시되어 있는 글자 그대로 산더미같이 쌓인 어마무시한 숫자의 신발들, 수용복, 장애인들목발 더미, 복도에 숱하게 걸린 얼굴 사진들 등 학살 희생자들의 흔적을 비춰준다.[50]

장면은 다시 1944년에서 어두운 복도를 둘러보던 루돌프의 시점으로 돌아오는데, 오버랩 효과 없이 바로 이어져서 그런지 마치 루돌프가 아우슈비츠의 미래를 보고 돌아온 느낌을 준다.[51] 루돌프는 머뭇거리다가 계단으로 발걸음을 돌리고, 정모를 쓰면서 계단을 걸어내려가서는 어둠 속으로 사라지면서 영화가 끝난다.[52]

곧이어 오프닝 때와 마찬가지로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암전된 화면이 잠시 지속되고, 온갖 사람들의 비명과 아우성이 쏟아지며 영화가 끝난다.[53]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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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ssionately examining the ordinary existence of people complicit in horrific crimes, The Zone of Interest forces us to take a cold look at the mundanity behind an unforgivable brutality.
끔찍한 범죄에 연루된 평범한 사람들의 존재를 냉정하게 조사하는,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용서받을 수 없는 잔혹 행위 뒤에 자리잡고 있던 세속적인 모습들을 관객들로 하여금 차갑게 바라보게 강요한다.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액트 오브 킬링, 침묵의 시선, 쇼아, 사울의 아들로부터 영향을 받은 듯한 홀로코스트를 주제로 하는 작품이다.

이제껏 많이 다뤄왔던 나치와 유대인의 구도를 다루지만 기존 영화와의 차이점은 연출에 있다. 말하지 않음으로써 말하고, 보이지 않음으로써 보여주는 영화다. 영화 내내 유대인이 박해받는 모습은 단 한 번도 직접적으로 묘사되지 않고 간접적인 음향, 암시, 대화, 연출로만 보여진다.[54] 필설로 다할 수 없는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가해자와 그 가족은 그 위에서 아무렇지 않게 평화롭게 누리는 일상을 아주 건조한 시선으로 담아내 위화감을 조성한다. 정말이지 ‘평범’한 화면과 음향으로 악의 평범성을 관객에게 들이댄다. 게다가 영화 중간중간 회스가 동식물을 무척이나 아끼는 장면이 여러 차례 등장하면서[55] 이러한 위화감은 극대화된다.[56]

그러면서도 탁월한 부분은 음향인데, 평화로운 가족들의 삶이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수용소 유대인들의 아우성, 명령 소리, 발포음 등을 배경음으로 깔아놓거나 신 중간에는 사람들의 비명 소리와 비슷한 음악을 배치해 특유의 불편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영화 내내 무시무시하고 진저리쳐지는 소음이 디지털 프린트의 저음역부를 차지하며 깔리는데 가장 압권인 부분은 영화가 끝난 후 스태프롤이 나올 때의 배경 음악이다. 이때까지 조금씩 들려오던 아우성을 한꺼번에 응축한 듯한 사운드로 관객을 압도한다. 이는 베를린 지하철, 함부르크 축구 경기장, 2022년 파리 폭동 등 전 세계에서 일어난 소리를 수집한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사운드 디자인은 조니 번(Johnnie Burn)이 담당했으며, 글레이저 감독은 영화 제작 과정이 비디오와 오디오로 된 영화 두 편을 각각 제작한 뒤 하나로 합치는 과정과도 같았다고 밝혔다.

평론가들은 거의 만장일치나 다름없이 호평과 찬사를 보내고 있다. 국내 평론계에서도 호평 일색인데, 이동진의 2024년 두 번째 만점작이자 박평식의 역대 열한 번째 9점작이다.

6.1. 평론가 평

고요한 잔악, 절멸의 사운드
박평식 (씨네21) (★★★★☆)
악의 진부함을 응시하는 전위적 시점의 충격파
김소미 (씨네21) (★★★★★)
벽 하나를 두고 일상성과 폭력, <쇼아>와 <사울의 아들>을 횡단하며 다시 쓴 홀로코스트 영화사
김경수 (씨네21) (★★★★★)
리펜슈탈[57]과 폰테코르보[58]의 대척점에서 꿈꾸는 영화미학
정재현 (씨네21) (★★★★☆)
장면 없는 아우성, 주인 없는 괴성에 경험을 조종 당한다
이자연 (씨네21) (★★★★☆)
인공물을 향한 수평 트래킹이 과연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는지란 의문
이우빈 (씨네21) (★★★☆)
죽음의 지옥 한복판에서 천국처럼 사는 쌍것, 너 웃고 있는 거니?
이용철 (씨네21) (★★★★)
벽(스크린) 너머의 비명이 들리지 않는 척하는 자는 누구인가
김철홍 (씨네21) (★★★★)
영화라는 문틈으로 엿본 아우슈비츠의 비명
오진우 (씨네21) (★★★★)
이미 다 소화해버린 악에 대하여, 체온으로만 볼 수 있는 선에 관하여.
이동진 (★★★★★)

7. 흥행

  • 개봉 22일차인 6월 26일에 국내 배급 손익분기점인 누적 관객 수 15만 명을 달성했다. 독립예술영화치고 손익분기점이 제법 높아 사실상 손해를 감수하고 수입했던 영화다. 수입사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개봉 전에는 손익분기점 넘기기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봤다면서, 5만 명만 보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한 영화라고 밝혔다. #
  • 개봉 25일차인 6월 29일 오전, 가여운 것들의 관객 수(156,159명)를 넘어 2024년 독립예술영화 외화 흥행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
  • 개봉 76일차인 8월 19일, 누적 관객 수 20만 명을 돌파하였다.

8. 수상 및 후보

9. 촬영과 구성

  • 실제 아우슈비츠와 그 인근에서 촬영했다. 다만 세트장의 위치가 실제 저택과 조금 달라서, 담장 너머의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CG를 입힌 것이다.
  •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장면들은 원작소설에 없는, 글레이저가 사전조사 도중 만난 한 폴란드 여성의 실제 경험담이다. 당시 아우슈비츠 근처에서 거주하던 10대 소녀 알렉산드라 비스트로니-코워제이치크(Aleksandra Bystroń-Kołodziejczyk)는 밤마다 유대인들의 호송 루트 및 노역 장소에 몰래 과일을 갖다 놓았었다고 한다. 이후에는 폴란드 지하국에도 가입하여 반군 간의 메시지 전달 임무를 수행했다고.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은 영화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느껴 포기하려고 했지만, 이 경험담의 주인공을 만난 뒤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했고, 경험담도 영화에 넣기로 결정했다.
  • 실제 집처럼 만들어진 세트로 인해 촬영 방식이 상당히 특이한 영화이다. 집 안에 여러 개의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뒤, 스태프들은 벽 뒤에 있는 트레일러로 모두 철수했다. 덕분에 배우들은 정말 자기들끼리 생활하듯이 행동하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 실내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장면은 무인 카메라로 촬영했기에 배우들은 언제 자신들의 모습이 촬영되는지 알 수 없었다. 헤트비히 역의 휠러는 나치를 연기하는 배우가 빛을 더 잘 받기 위해 고개를 돌리고 싶다는 유혹을 느낄 수도 있다는 면에서 어느 정도 불쾌감도 있었다고 느꼈다고 한다. 회스 역의 프리에델은 단순히 카메라가 우리를 보고 있다는 수준을 넘어서 촬영 내내 우리를 보는 눈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촬영장에는 엄청나게 무거운 에너지가 흐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전 세대의 과오에 대해 책임진다는 의미가 절로 느껴졌다고. 가끔은 우리가 거기서 대체 뭘 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한다. 수용소 바로 옆에서, 과거의 망령들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잊을 때도 있었다. 그럴 때면 ‘지금 수용소 바로 옆에 있다는 사실을 절대 잊어선 안 돼. 이 사람들이 이런 짓을 했다’며 스스로를 다잡곤 했다고 한다.
  • 카메라를 가만히 고정해두거나 연극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장면처럼 프레임을 잡아서 영화가 내내 관객과 냉정하게 거리를 유지한다. 무대 위로 커튼이 내려오는 것처럼 영화의 시작과 끝, 중반부의 터닝 포인트에서 화면이 갑자기 검은색이나 빨간색으로 채워지는 부분도 있다.
  • 설마 실제로도 매일 학살이 자행되는 수용소 바로 옆에 소장의 가족들이 살았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 마련인데, 회스의 가족은 실제로 아우슈비츠 바로 옆의 저택에서 거주하였다. 심지어 담장 너머에 바로 감시 초소가 있는 것까지 실제와 같다. 회스의 아내가 정원 가꾸는 걸 즐겼던 것 또한 사실이며, 영화에 등장하는 정원 한가운데 있는 정사각형의 수영장 역시 고증이다. 회스의 저택 역시 수용소와 함께 현재까지 보존되어있다. 저택의 내외부 사진 모음 이 영화의 세트장은 폴란드 남부의 실제 수용소가 있던 곳 바로 앞에 지어졌다. 회스 가족이 살았던 집도 아직까지 그곳에 있지만, 제작진은 1940년대 초에 갓 지은 집 분위기를 내기 위해 그 집의 모형을 지어 세트장으로 쓰기로 결정했다. 수용소장 관사와 정원과 회스 일가의 일상은 회스 가족사진과 증언을 토대로 재현된 것이다.

    파일:auschwitz-1-mobile.jpg
    (아우슈비츠 감시 초소와 담장 바로 너머에 있는 회스의 저택)

    파일:zoneofinterestl.webp
    (저택 정원에 있었던 수영장의 실제 모습)
  • 영국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향상을 수상한 작품답게 음향효과가 매우 뛰어난 영화라 무조건 극장에서 보길 권하는 사람들이 많다. # 벽 너머 수용소 소리들은 회스 가족의 영화를 완성하고, 그 후에 삽입된 것이라고 사운드 디자이너가 밝혔다. #
  • 다른 해외 영화들과는 달리 자막 크기가 상당히 작은 편이다.[59] 배급사 찬란은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의 창작적 견해와 의도를 존중하여 자막의 폰트, 크기, 색상, 위치 모두 사전 공유된 가이드라인에 맞춰 작업했다고 알렸다. #
  •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 인터뷰 시네21#

10. 리뷰

}}} ||
▲ 이동진 평론가의 『존 오브 인터레스트』 해설
  • 홀로코스트 서적 크리스토퍼 브라우닝의 <아주 평범한 사람들>과 연관지어 분석한 엔딩 장면의 해석글 #

11. 기타

  • 조너선 글레이저 감독은 “존 오브 인터레스트”를 찍기 위해 아우슈비츠 박물관에 있는 다양한 사료들을 샅샅이 살펴보고 피해자와 생존자들의 증언집을 모두 읽었다. 당연히 루돌프 회스의 고백록도. 감독은 홀로코스트 영화를 가해자의 일상 서사로 그린 데 대해서 “대량 학살범 그 자체가 아니라 그런 존재가 되어버린 인간에 대해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면서 “손쉽게 희생자들과 동일시하기보다는 우리에게 내재된 가해자와의 유사성을 보는 시도가 필요한 때라고 느낀다”라고 말했다.(“씨네21” 1460호)#
  • 영화의 제목이자 원작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The Zone of Interest)는 독일어 단어 "das Interessengebiet"를 번역한 것이다. 이는 나치 독일이 아우슈비츠와 그 주변 지역을 가리키는 단어로 사용했다. 여기에서 독일어 Interesse(영어 Interest)의 의미는 "관심"이 아니라 "금전적 이득"에 가깝다. 나치가 아우슈비츠의 격리를 위해 주변 지역 농지를 폴란드 지주들로부터 몰수한 뒤에 그 빈 땅에 수용소의 포로들을 노역시켜서 농사를 짓고 자신들의 금전적 이득으로 돌아오도록 했기 때문이다. 물론 수용소의 비참한 일상을 바로 옆에서 보면서도 무시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지내는 비인륜적인 독일인들의 모습을 보면 중의적인 표현도 노린 듯 하다. 때문에 일본과 중화권에서는 제목을 음차하지 않고 번역해서[60] 개봉했다.
  • 원작 소설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틀만 따오고 내용은 다르다. 소설은 회스 부부는 한나와 폴 돌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세 명의 화자를 내세워 부부와 다른 나치 장교와의 삼각관계가 중점이 되는 내용이다. 반면 영화는 불륜을 암시하는 장면이 있긴 하지만, 삼각관계는 삭제하고 부부의 일상에 좀 더 방점을 맞췄다. 다만 원작에 있던 대사가 등장하는 등 원작을 의식한 부분이 보이긴 한다.
  • 홀로코스트의 주역 루돌프 회스는 실제로 자기 자식들에게만큼은 최선을 다했던 가장이었다고 한다. 수용소에서는 최악의 제노사이드를 자행한 후 담장을 벗어나서는 다정한 가장의 모습을 보이는 본작에서의 위선적인 묘사가 딱히 과장이 아닌 것.
  • 원작자 마틴 에이미스는 칸 시사회 당일인 2023년 5월 19일, 향년 7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이동진은 당초 오펜하이머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하길 바란다고 밝혔으나, 파이아키아의 오스카 수상예측 영상에서 존 오브 인터레스트를 감상한 후 생각이 바뀌었다며 자신의 작품상 픽으로 존 오브 인터레스트를 선정하였다. # 또한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촬영상 후보에 올랐더라면, 호이트 반 호이테마 촬영감독 사이에서 자신의 픽을 고민했을 것이라고 했다.
  •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은 자신이 유대계임에도 불구하고 오스카시상식 소감 중 '그들이 그때 무엇을 했는지 보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하는지 보세요'라고 말하는 것이며, 가자 전쟁의 "비인간화"에 어떻게 "저항"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라고 호소하며 민간인 희생에 대해 비판했는데, 이 소감이 논란이 되었다. # 소감을 말하며 손을 떨고 있는 걸 보면, 그 말의 경중을 알고서도 한 발언이었다. # 놀랍게도 이 발언은 극우 시오니스트였던 총괄 프로듀서가 보는 앞에서 한 발언이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커리어 끊길 각오를 하고 한 소신발언이었던 셈. 이 때문에 같은 홀로코스트를 다룬 작품 사울의 아들을 연출한 라즐로 네메스 감독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고, 다른 유대계 감독인 조엘 코엔은 조나단의 수상소감에 지지하는 의견을 보내기도 했다. 홀로코스트반유대주의, 시오니즘 문서에 나오듯이 홀로코스트와 현대의 이스라엘 및 유대인들의 행동에 대한 평가의 연결은 굉장히 뜨겁고 복잡한 문제이다. 홀로코스트의 교훈을 국가를 불문하고 소수자를 사회적 희생양으로 삼아선 안 된다는 식의 보편적 메시지로 받아들이는 글레이저 감독 같은 사례도 있지만 홀로코스트를 유대 민족서사로 받아들이고 홀로코스트를 들먹이면서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대한 폭력을 외면하거나 심지어 합리화하는 쪽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네메스 감독은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매우 중요한 영화라고 고평가했으나 유대인을 절멸하려는 증오가 실존하는 상황에서 유대주의가 홀로코스트를 팔레스타인 점령으로 대체했다는 식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하였다. 가시적인 반유대주의가 노골적으로 도사리는 동유럽 출신인 네메스 입장에서는 글레이저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긴 했을 것이나 그 또한 홀로코스트의 교훈을 보편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거부하는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 회스 역을 맡은 주연 배우 크리스티안 프리델은 2009년에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하얀 리본에서 주인공 교사 역을 맡았는데, 공교롭게도 햐얀 리본의 극중 1910년대의 아이들이 자라나서 1930년대 말 ~ 1940년대에 이 영화에 등장하는 나치즘의 주역들이 되는 셈이다. 그 때문에 배우 본인으로서 감회가 남다르다는 인터뷰를 했다. 또한 프리델과 산드라 휠러는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동반자살을 다룬 예시카 하우스너의 아무르 포에 같이 출연한 적이 있다.
  • 산드라 휠러는 키가 크고 마른 편이지만 헤트비히를 묘사하기 위해 어깨를 앞으로 구부정하게 수그리고 양발은 옆으로 쩍 벌리며 걷는 어정쩡한 걸음걸이를 취했다. 헤트비히의 몸짓은 휠러가 먼 친척의 몸짓을 참고해 만든 것으로, 농장에서의 생활과 거듭된 출산 등 그의 아우슈비츠 이전의 삶을 반영하려는 의도가 담겼다. 그녀는 “대사란 무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마지막 수단이에요. 궁극적으로 모든 이야기는 몸짓을 통해 표현되기 때문이죠.” 라고 인터뷰한 바가 있는데, 헤트비히라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서 폭넓은 몸의 언어가 필요했고 연극 무대에서 터득한 기술을 총동원했다고 한다. 헤트비히의 의상 역시 너무 길거나 혹은 너무 작거나, 너무 크게 디자인되었다. 아름답긴 하지만 몸에 딱 맞지 않다. 헤트비히는 우아한 모습을 원하지만 그 옷은 그렇지 못하고, 움직일 때 그녀의 몸가짐 역시 우아하지 못하다. 휠러가 인터뷰에서 말하길 헤트비히가 지금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이유는 다른 이들의 고통을 짓밟고 서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몸가짐과 몸짓에 다 드러나는 것이다. 자신이 채 느끼지도 못하는 그 죄책감의 ‘무게’가 몸에 그대로 나타나는 것.
    사실 처음에는 헤트비히 역할에 대해 회의적이었다고 한다. 당시의 그런 악한 에너지에 가까워지거나, 연기를 위해서라도 그런 삶에서 즐거움을 찾기도 싫었다고. 나치 시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파시즘과 큰 상관없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그려내는 시도에 반대해왔는데, 글레이저의 대본에는 드라마가 일절 없다는 사실도 흡족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남편의 지시 아래 가동되는 살인 장치가 더욱 무섭게 돌아가는 동안 화면 밖에서는 관객이 알 수 있는 일 외에는 별다른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헤트비히 회스는 자신이 결코 동일시하거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기에, 나치를 연기해야 한다는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휠러는 그 배역에 자신의 인간성을 내주지 않는 방법을 택했다. 배우로서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사랑이나 즐거움, 성취감, 공감을 느낄 만한 그 어떤 능력도 주지 않고 모든 인간다움을 다 빼앗아버렸다. 이야기를 최대한 지루하게 만들자, 즐거움과 행복을 최대한 주지 않는 것이었다. '그들'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무의미한 삶을 살고 있는데, 자신들은 그걸 모르지만 '우리'는 알기 때문이다.
    1960년대에 있었던 생존한 아우슈비츠 공무원들의 재판에서 증언한 녹음본으로 실제 헤트비히의 목소리가 남아있지만, 휠러는 이를 굳이 따라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상할 만큼 높았고 어린 소녀 같아, 헤트비히가 누군가를 혹은 어떤 역할을 연기하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이었다.#
  • 실제 역사의 후일담으로 루돌프 회스는 나치 독일의 패배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전범으로 전락해서 이제껏 자신이 유대인들을 학살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교수형당했다. 그의 가족들도 비참하게 살았는데 아내 헤드비히는 전범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연금이나 지원금을 받지도 못했고 1989년 사망했을 때 자식들에 의해 남편의 성인 회스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매장되었다. 자식들도 성인이 된 이후 아예 독일을 떠나 해외로 도피했다. 자식들뿐만 아니라 손자들까지 아우슈비츠 생존자에게 폭행당한 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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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007 노 타임 투 다이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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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론이터널스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귀멸의 칼날: 나타구모산 편장르만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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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리저렉션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해피 뉴 이어경관의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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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킹메이커해적: 도깨비 깃발나일 강의 죽음언차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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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주술회전 0더 배트맨뜨거운 피모비우스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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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버즈 라이트이어탑건: 매버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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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토르: 러브 앤 썬더엘비스미니언즈 2외계+인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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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용의 출현비상선언헌트불릿 트레인귀멸의 칼날: 아사쿠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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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2: 인터내셔날귀멸의 칼날: 장구저택 편늑대사냥아바타 리마스터링정직한 후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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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81-100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FBDB00>인생은 아름다워
블랙 아담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동감데시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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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스트레인지 월드원피스 필름 레드압꾸정더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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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영웅젠틀맨3000년의 기다림스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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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유령더 퍼스트 슬램덩크상견니파코니의 방구석 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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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10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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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대외비스즈메의 문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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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사잠! 신들의 분노모나리자와 블러드 문거울 속 외딴 성존 윅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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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로맨스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드림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롱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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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마이 데드 바디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슬픔의 삼각형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남은 인생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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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121-140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183942>인어공주
범죄도시3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극장판 포켓몬스터 DP: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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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귀공자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애스터로이드 시티여름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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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풍재기시보 이즈 어프레이드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와 하늘의 유토피아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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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7. 12.
바비밀수더 문비공식작전콘크리트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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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141-160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000000>오펜하이머
여름을 향한 터널, 이별의 출구플로라 앤 썬30일화사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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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41

2023. 8. 15.
No. 142

2023. 9. 14.
No. 143

2023. 9. 22.
No. 144

2023. 10. 3.
No. 145

2023. 10. 11.
소년들톡 투 미만추 리마스터링다크 나이트서울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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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46

2023. 11. 1.
No. 147

2023. 11. 1.
No. 148

2023. 11. 8.
No. 149

2023. 11. 15.
No. 150

2023. 11. 22.
극장판 파워 디지몬 더 비기닝겨울왕국 / 겨울왕국 2쏘우 X류이치 사카모토 | 오퍼스시민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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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51

2023. 11. 29.
No. 152

2023. 11. 30.
No. 153

2023. 12. 13.
No. 154

2023. 12. 27.
No. 155

2024. 1. 24.
데드맨소풍비트태양은 없다골드핑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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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56

2024. 2. 7.
No. 157

2024. 2. 7.
No. 158

2024. 3. 6.
No. 159

2024. 3. 13.
No. 160

2024. 4. 10.
⠀[ No. 161-180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3a4980>범죄도시4
악마와의 토크쇼별처럼 빛나는 너에게 더무비드림 시나리오존 오브 인터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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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24.
No. 162

2024. 5. 8.
No. 163

2024. 5. 22.
No. 164

2024. 5. 29.
No. 165

2024. 6. 5.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프리실라프렌치 수프만천과해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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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66

2024. 6. 12.
No. 167

2024. 6. 19.
No. 168

2024. 6. 19.
No. 169

2024. 7. 3.
No. 170

2024. 7. 3.
극장판 도라에몽:진구의 지구 교향곡그랑블루 오리지날 리마스터링리볼버빅토리극장판 블루 록 -EPISODE 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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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71

2024. 7. 10.
No. 172

2024. 7. 17.
No. 173

2024. 8. 7.
No. 174

2024. 8. 14.
No. 175

2024. 8. 21.
비긴 어게인대도시의 사랑법보통의 가족6시간 후 너는 죽는다블루 자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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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76

2024. 9. 18.
No. 177

2024. 10. 1.
No. 178

2024. 10. 16.
No. 179

2024.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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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18.
⠀[ No. 181-200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093325>아마존 활명수
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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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81

2024. 10. 30.
No. 182

2024. 11. 6.
⠀[ Special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ecf4c1>미나리
비상선언아바타: 물의 길상견니상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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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1

202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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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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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 14.
스즈메의 문단속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정국: 아이 엠 스틸 위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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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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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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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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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0 -10px -5px"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0%"
{{{#!folding ⠀[ No. 1-20 ]⠀
반도강철비2: 정상회담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테넷나의 소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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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2020. 7. 15.
No. 2

2020. 7. 29.
No. 3

2020. 8. 5.
No. 4

2020. 8. 26.
No. 5

2020. 8. 26.
기기괴괴-성형수뮬란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위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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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

2020. 9. 9.
No. 7

2020. 9. 17.
No. 8

2020. 10. 22.
No. 9

2020. 10. 28.
No. 10

2020. 11. 20.
조제원더우먼 1984새해전야신과함께-죄와 벌신과함께-인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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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

2020. 12. 10.
No. 12

2020. 12. 23.
No. 13

2021. 2. 10.
No. 14

2021. 1. 8.
No. 15

2021. 1. 21.
소울캐롤라야와 마지막 드래곤미나리고질라 VS.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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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6

2021. 1. 20.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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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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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18.
No. 20

2021.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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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21-40 ]⠀
||<tablebgcolor=#FFFFFF,#1c1d1f><tablewidth=100%><width=20%><bgcolor=#E1E1E1>자산어보
서복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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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1

2021. 3. 31.
No. 22

2021. 4. 15.
No. 23

2021. 4. 16.
No. 24

2021. 4. 22.
No. 25

2021. 4. 29.
스파이럴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크루엘라캐시트럭콰이어트 플레이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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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6

2021. 5. 12.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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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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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9

2021. 6. 9.
No. 30

2021. 6. 16.
루카킬러의 보디가드 2인 더 하이츠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블랙 위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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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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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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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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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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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5

2021. 7. 14.
랑종내 남자친구의 결혼식보스 베이비 2이도공간정글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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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6

2021. 7. 14.
No.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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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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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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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0

2021. 7. 28.
⠀[ No. 41-60 ]⠀
||<tablebgcolor=#FFFFFF,#1c1d1f><tablewidth=100%><width=20%><bgcolor=#296EAF>모가디슈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인질레미니센스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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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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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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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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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4

2021. 8. 25.
No. 45

2021. 9. 1.
기적007 노 타임 투 다이용과 주근깨 공주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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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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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0

2021. 10. 20.
고장난 론이터널스엔칸토: 마법의 세계매트릭스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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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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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24.
No. 54

2021. 12. 9.
No.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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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매트릭스: 리저렉션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경관의 피특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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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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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61-80 ]⠀
||<tablebgcolor=#FFFFFF,#1c1d1f><tablewidth=100%><width=20%><bgcolor=#000000>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
해적: 도깨비 깃발킹메이커나일 강의 죽음언차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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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 19.
No.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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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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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16.
시라노더 배트맨모비우스수퍼 소닉 2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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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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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범죄도시2쥬라기 월드: 도미니언브로커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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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라이트이어탑건: 매버릭헤어질 결심토르: 러브 앤 썬더엘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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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81-100 ]⠀
||<tablebgcolor=#FFFFFF,#1c1d1f><tablewidth=100%><width=20%><bgcolor=#FB7344>미니언즈 2
외계+인 1부한산: 용의 출현비상선언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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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16.
불릿 트레인공조2: 인터내셔날인생은 아름다워정직한 후보 2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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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아담자백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데시벨스트레인지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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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1. 23.
올빼미원피스 필름 레드아바타: 물의 길영웅젠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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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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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101-120 ]⠀
||<tablebgcolor=#FFFFFF,#1c1d1f><tablewidth=100%><width=20%><bgcolor=#D15345>스위치
더 퍼스트 슬램덩크교섭유령바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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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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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대외비스즈메의 문단속사잠! 신들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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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존 윅 4거울 속 외딴 성킬링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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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12.
No. 114

2023. 4. 12.
No.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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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슬픔의 삼각형스즈메의 문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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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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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8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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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17.
No. 120

2023. 5. 17.
⠀[ No. 121-140 ]⠀
||<tablebgcolor=#FFFFFF,#1c1d1f><tablewidth=100%><width=20%><bgcolor=#5f504b>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인어공주범죄도시3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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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21

2023. 5. 16.
No. 122

2023. 5. 24.
No. 123

2023. 5. 24.
No. 124

2023. 5. 31.
No. 125

2023. 6. 6.
극장판 포켓몬스터 DP: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엘리멘탈플래시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귀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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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6. 15.
No. 129

2023. 6. 21.
No. 130

2023. 6. 21.
애스터로이드 시티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여름날 우리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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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6. 28.
No.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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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33

2023. 6. 28.
No. 134

2023. 7. 12.
No. 135

2023. 7. 26.
바비더 문비공식작전콘크리트 유토피아오펜하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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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37

2023. 8. 2.
No. 138

2023. 8. 2.
No. 139

2023. 8. 9.
No. 140

2023. 8. 15.
⠀[ No. 141-160 ]⠀
||<tablebgcolor=#FFFFFF,#1c1d1f><tablewidth=100%><width=20%><bgcolor=#151c2f>
닌자터틀: 뮤턴트 대소동거미집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1947 보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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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 6.
No. 142

2023. 9. 14.
No. 143

2023. 9. 27.
No. 144

2023. 9. 27.
No. 145

2023. 9. 27.
크리에이터화란블루 자이언트플라워 킬링 문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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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46

2023. 10. 4.
No. 147

2023. 10. 11.
No. 148

2023. 10. 18.
No. 149

2023. 10. 19.
No. 150

2023. 10. 25.
톡 투 미키리에의 노래서울의 봄괴물싱글 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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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51

2023. 11. 1.
No. 152

2023. 11. 1.
No. 153

2023. 11. 22.
No. 154

2023. 11. 29.
No. 155

2023. 11. 29.
나폴레옹3일의 휴가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노량: 죽음의 바다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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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56

2023. 12. 6.
No. 157

2023. 12. 6.
No. 158

2023. 12. 20.
No. 159

2023. 12. 20.
No. 160

2023. 12. 27.
⠀[ No. 161-180 ]⠀
||<tablebgcolor=#FFFFFF,#1c1d1f><tablewidth=100%><width=20%><bgcolor=#182b70>위시
립세의 사계웡카소풍파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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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61

2024. 1. 3.
No. 162

2024. 1. 10.
No. 163

2024. 1. 31.
No. 164

2024. 2. 7.
No. 165

2024. 2. 22.
가여운 것들밥 말리: 원 러브메이 디셈버오멘: 저주의 시작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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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66

2024. 3. 6.
No.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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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68

2024. 3. 13.
No. 169

2024. 4. 6.
No. 170

2024. 4. 10.
쿵푸팬더 4범죄도시4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프: 상상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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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71

2024. 4. 10.
No. 172

2024. 4. 24.
No. 173

2024. 5. 8.
No. 174

2024. 5. 15.
No. 175

2024. 5. 15.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설계자드림 시나리오존 오브 인터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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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76

2024. 5. 22.
No. 177

2024. 5. 22.
No. 178

2024. 5. 31.
No. 179

2024. 5. 29.
No. 180

2024. 6. 5.
⠀[ No. 181-200 ]⠀
||<tablebgcolor=#FFFFFF,#1c1d1f><tablewidth=100%><width=20%><bgcolor=#ffcc9f>원더랜드
인사이드 아웃 2하이재킹핸섬가이즈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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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81

2024. 6. 5.
No. 182

2024. 6. 12.
No. 183

2024. 6. 21.
No. 184

2024. 6. 26.
No. 185

2024. 6. 26.
탈주슈퍼배드 4데드풀과 울버린파일럿리볼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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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86

2024. 7. 3.
No. 187

2024. 7. 24.
No. 188

2024. 7. 24.
No. 189

2024. 7. 31.
No. 190

2024. 8. 7.
빅토리행복의 나라에이리언: 로물루스비틀쥬스 비틀쥬스우리가 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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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91

2024. 8. 14.
No. 192

2024. 8. 14.
No. 193

2024. 8. 14.
No. 194

2024. 9. 4.
No. 195

2024. 9. 13.
트랜스포머 ONE대도시의 사랑법조커: 폴리 아 되베테랑2보통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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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96

2024. 9. 25.
No. 197

2024. 10. 1.
No. 198

2024. 10. 1.
No. 199

2024. 10. 2.
No. 200

2024. 10. 16.
⠀[ No. 201-220 ]⠀
||<tablebgcolor=#FFFFFF,#1c1d1f><tablewidth=100%><width=20%><bgcolor=#f9f9f9>스마일 2
베놈: 라스트 댄스아마존 활명수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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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01

2024. 10. 16.
No. 202

2024. 10. 23.
No. 203

2024. 10. 30.
No. 204

2024. 11. 6.
⠀[ Sp. 1-20 ]⠀
||<tablebgcolor=#FFFFFF,#1c1d1f><tablewidth=100%><width=20%><bgcolor=#947EA9>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비상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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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 3.
모가디슈(재개봉)원피스 필름 레드탑건: 매버릭아바타: 물의 길초속 5센티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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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20.
BTS Solo Documentaries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올드보이그래비티다크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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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15.
시간을 달리는 소녀러브 액츄얼리냉정과 열정사이겨울왕국
겨울왕국 2
스즈메의 문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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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10.
⠀[ Sp. 21-40 ]⠀
||<tablebgcolor=#FFFFFF,#1c1d1f><tablewidth=100%><width=20%><bgcolor=#006cb7>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작은 아씨들이프 온리추락의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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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28.
패스트 라이브즈로봇 드림이승윤 콘서트 도킹 : 리프트오프남은 인생 10년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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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10.
목소리의 형태김준수 콘서트 무비 챕터 원: 레크리에이션태극기 휘날리며너는 달밤에 빛나고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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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12.
듄: 파트 2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소년시절의 너슈퍼배드 3
미니언즈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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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 41-60 ]⠀
||<tablebgcolor=#FFFFFF,#1c1d1f><tablewidth=100%><width=20%><bgcolor=#4599a4>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영원과 자동수기인형
러브 라이즈 블리딩볼빨간사춘기: 메리 고 라운드 더 무비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호밀밭의 반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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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8. 21.
비긴 어게인수 분간의 응원을아이브 더 퍼스트 월드투어 인 시네마보이후드4분 4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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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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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OGT1.jpg파일:OGT2.jpg파일:OGT3.jpg파일:OGT4.jpg파일:OGT5.jpg
No. 1

2019. 7. 4.
No. 2

2019. 7. 19.
No. 3

2019. 7. 24.
No. 4

2019. 9. 11.
No. 5

2019.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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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2.
No. 7

2019. 10. 17.
No. 8

2019. 10. 30.
No. 9

2019. 11. 21.
No. 10

2019.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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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

2019. 12. 24.
No. 12

2020. 1. 8.
No. 13

2020. 1. 22.
No. 14

2020. 2. 5.
No. 15

2020.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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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6

2020. 6. 17.
No. 17

2020. 7. 15.
No. 18

2020. 8. 5.
No. 19

2020. 8. 26.
No. 20

2020.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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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20.
No. 23

2021. 2. 24.
No. 24

2021. 3. 3.
No. 25

2021.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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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OGT26.jpg파일:OGT27.jpg파일:OGT28.jpg파일:OGT29.jpg파일:OGT30.jpg
No. 26

2021. 4. 15.
No. 27

2021. 5. 19.
No. 28

2021.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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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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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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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1

2021. 7. 14.
No. 32

202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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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4

2021.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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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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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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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101-125 ]⠀
###### 5-1행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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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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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2

2024. 2. 22.
No. 103

2024. 2. 28.
No. 104

2024. 3. 6.
No. 105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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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10.
No.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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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9

2024. 4. 24.
No. 110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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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1

2024. 5. 29.
No. 112

2024. 6. 5.
No.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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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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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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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6

202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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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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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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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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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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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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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2017.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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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사랑 나의 엔젤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 패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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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DFDDEA> 소공녀
레이디 버드 원더스트럭 튼튼이의 모험 어느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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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

2018. 3. 22.
No. 11

2018. 4. 4.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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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26.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체실 비치에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리스펙트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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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5

2018.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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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6A7E8D> 판의 미로
세상을 바꾼 변호인 돈 워리 이타미 준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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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0

2019.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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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보이 판소리 복서 쿠엔틴 타란티노 8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디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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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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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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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789FA7>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페인 앤 글로리 작가 미상 온다 로마의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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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1

2020.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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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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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30.
톰보이 야구소녀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남매의 여름밤 공포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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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6

2020. 5. 14.
No.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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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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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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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위플래쉬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썸머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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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1

2020. 10. 28.
No. 42

2020. 11. 5.
No. 43

2020. 11. 12.
No. 44

2020. 12. 24.
[  2021년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D4E4EE> 블라인드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 아무도 없는 곳 슈퍼노바 혼자 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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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2021. 1. 14.
No. 2

202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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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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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오필리아 팜 스프링스 스틸워터 쁘띠 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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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

2021. 6. 30.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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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

2021. 10. 6.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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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홀리데이 드라이브 마이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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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

2021. 11. 4.
No. 12

2021. 12. 23.
No. 45

2021. 12. 29.
[  2022년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222222> 어나더 라운드
원 세컨드 굿 보스 피그 레벤느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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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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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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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패러렐 마더스 소설가의 영화 우연과 상상 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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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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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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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양 큐어 로스트 도터 배드 럭 뱅잉 굿 럭 투 유, 리오 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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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

2022. 6. 1.
No. 12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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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7. 14.
No. 14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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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다 잘된 거야 애프터 미투 라 비 앙 로즈 코르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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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6

2022. 8. 18.
No. 17

2022. 9. 7.
No. 18

2022. 10. 6.
No. 19

2022. 12. 14.
No. 20

2022. 12. 21.
[  2023년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1B3F55> 유랑의 달
TAR 타르 더 웨일 토리와 로키타 슬픔의 삼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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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2023. 1. 18.
No. 2

2023. 2. 22.
No. 3

2023. 3. 4.
No. 4

2023. 5. 10.
No. 5

2023. 5. 20.
애스터로이드 시티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 강변의 무코리타 어파이어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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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

2023. 6. 28.
No. 7

2023. 7. 5.
No. 8

2023. 8. 23.
No. 9

2023. 9. 13.
No. 10

2023. 12. 1.
리빙: 어떤 인생 사랑은 낙엽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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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

2023. 12. 13.
No. 12

2023. 12. 20.
[  2024년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EDD6C9> 나의 올드 오크
바튼 아카데미 메이 디셈버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악마와의 토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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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17.
No. 2

2024. 2. 21.
No. 3

2024. 3. 13.
No. 4

2024. 3. 28.
No. 5

2024. 5. 10.
존 오브 인터레스트 퍼펙트 데이즈 이오 카피타노 새벽의 모든 독립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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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

2024. 6. 7.
No. 7

2024. 7. 5.
No. 8

2024. 8. 7.
No. 9

2024. 9. 20.
No. 10

2024. 9. 26.
아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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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

2024.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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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국의 싱어송라이터로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의 전작 언더 더 스킨의 음악을 작곡해 BAFTA 음악상 후보에 올랐었다.[2] 작중엔 언급되지 않지만 부모가 결혼한지 4개월이 채 안 되었을 무렵 태어났다.[3] 훗날인 2013년 회스의 자식들 중 유일하게 인터뷰에 응한 인물이다. 딱히 양심선언을 한 것은 아니며, 여전히 수백만 명의 사람이 죽었다는 걸 믿지 않고 아버지가 고문을 당해서 허위자백을 했다고 믿는 등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정신 못 차린 모습을 보였다.[동물출연] 산드라 휠러가 실제로 키우는 반려견이다. 종은 와이마라너.[5] 사전정보가 없던 관객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장면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한국의 일부 극장에서는 해당 검은 화면이 영사사고가 아님을 미리 공지하기도 했다. #[6] 요리사, 가정교사, 화가, 조각가, 재단사, 미용사, 운전수 등.[7] 여기서 "캐나다에서 가져왔다고 하니까 정말로 바다 건너에서 가져온줄 안다"며 누군가에 대해 뒷담화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캐나다"는 아우슈비츠에서 수감된 유대인들에게서 압수한 짐들을 보관하던 "캐나다(Kanada)" 창고를 말한다. 당시 독일 정부에서는 유대인들에게 1인당 45kg까지 개인 짐을 가져오는 것을 허용했지만 그것은 눈 가리고 아웅이었다. 수용소에 입소하면 바로 압류한 다음 국유 재산으로 처리했다. 해당 창고를 관리하던 수감자들이 온갖 물건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것이 마치 캐나다 같다고 농담을 하던 것을 들은 SS 간부들도 재미 있었는지 그렇게 부르기 시작한 것. 얼마나 규모가 거대했는지 캐나다 1과 캐나다 2 창고로 분리될 정도였고, 실제로도 해당 창고에서 쓸만한 물건들을 횡령하는 사례도 차고 넘쳤다. 회스 본인 역시 여기서 가져온 물건들로 상당히 부유하게 살았다. 고급 가구와 비싼 란제리들, 예술품들을 차지해 집에다 장식해두었고, 수용소 식량 저장고에서 마음대로 빼돌린 대량의 식품들로 화려한 파티를 열었다. 회스가 잡혀간 뒤 그의 집에 보관되어 있던 물품을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해서 열차 차량을 4개나 동원해야 했다. 1945년 아우슈비츠를 소개시킬 때 캐나다 2 창고에 불을 놓았더니 5일이나 탔을 정도. 현재 아우슈비츠에 전시된 신발과 목발 등은 캐나다 1 창고와 기타 창고들에 남아있던 물품들이다.[8] 당시 유대인들은 별의별 방식으로 귀중품을 숨겼고, 나치는 별의별 방식으로 숨긴 귀중품을 찾아냈다. 쉰들러 리스트에 보면 게토가 소개(liquidation)되어 수용소에 끌려갈 처지가 된 가족이 빵으로 보석을 감싸 입에 넣는 장면이 나오고, 쥐: 한 생존자의 이야기(이하 "만화 '쥐'")의 실질적 주인공인 블라덱 슈피겔만은 아우슈비츠 입소 당시 만약을 위해 은박지로 감싼 금시계를 구두약 속에 숨겨뒀지만 (돼지로 묘사된 것으로 보아 폴란드인인) 직원이 구두약을 직접 떠가며 확인하는 바람에 들켜서 뺏기고 만다. 그래놓고 "역시 유대인 놈들"이라면서 경멸과 탐욕이 담긴 눈초리로 블라덱을 쏘아보는 직원이 압권이다. 덤으로, 아우슈비츠 내에서는 출퇴근이 가능한 폴란드 노동자들과 어떻게든 귀중품을 숨겨온 것에 성공한 수감자들 간의 물물교환도 존재했다고 한다.[9] 대본에서는 연기 지시 차원에서 '지옥에서 막 도착한 듯하다'라고 적혀 있다. 가스실 '업무'를 마치고 왔다는 묘사인 셈이다. 상술한 만화 "쥐"에서도 (2차대전 직후 뉘른베르크 국제군사재판이 열리는) 뉘른베르크 출신의 군인이 블라덱에게 친하게 굴다가 어느 날 "비르케나우에 다녀왔다"면서 반쯤 정신이 나가서는 이전과 달리 닥치라고 윽박지르는 모습이 나온다.[10] 에어푸르트 출신 기업으로서, 아우슈비츠 가스실과 화장장을 설계하고 시공한 것으로 유명하다.[11] 시신을 "적재물"(Ladung)로 표현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유대인을 상대하는 데에서 이들에게 윤리적 관념이란 아예 없다. 실제로 나치 수용소가 현대식 도축장을 본떴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다. 유대인 관리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위해서, 가축 사육과 운송 및 도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장식 포드 시스템을 도입한 미국의 계류장과 도축장을 모델로 가져왔다. 유대인들은 가축용 화차에 구겨 넣어져 수용소로 끌려갔고, 가축처럼 식별번호가 몸에 새겨졌고, 수용소 막사는 사실상 인간 우리였다. 결정적으로 가스실의 독가스 치클론 B는 원래 쥐약으로 개발된 화학제품이었다. 실제 루돌프 회스 역시 아우슈비츠를 “역사적으로 가장 거대한 인간 도축장”이라고 말했다.[12] 관객의 입장에서는 알락백로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고, 장교들의 고함소리가 훨씬 크게 들린다. 유대인을 인격적으로 취급하지 않는 루돌프에게 그들의 고통은 조금도 들리지 않는 것이다. 루돌프의 왜곡된 인지를 나타내는 대표적 장면.[13] 출처가 직접 나오지는 않지만 수용자들의 시신에서 가져온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14] 열화상카메라로 촬영되었다.[15] 이 소녀는 당시 아우슈비츠에 살면서 비밀리에 저항 운동을 했던 실존 인물 알렉산드라 비스트로니-코워제이치크(Aleksandra Bystroń-Kołodziejczyk, 1927~2016)를 모델로 했다. 사과를 몰래 가져다 놓은 것도 실제 있었던 사건이다.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이 영화를 만들던 중 너무 절망적이고 암울하여 포기하려 했으나(그는 3년 동안 홀로코스트 역사와 아우슈비츠 기록을 연구했다) 위 폴란드 소녀 이야기를 듣고 힘을 얻었다고 한다.[16] 루돌프의 러닝셔츠의 앞부분에는 슈츠슈타펠 문장이 그려져 있다. 카메라는 러닝셔츠의 앞부분이 아니라 옆부분부터 멀리서 보여준다. 멀리서 보면 강에서 자기 아이들과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평범한 가장이지만 앞에서 가까이 보면 ’희대의 전쟁범죄 조직‘ 소속의 악인이라는 대비가 이루어지는 의미심장한 연출인 셈.[17] 실제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시신이 소각되어 발생한 재는 비스와강으로 뿌려졌다. 이 참상은 사울의 아들에서 묘사되어 있다.[18] 루돌프가 세면 중에 코를 푸니 검은 잿가루가 보이는 장면과 폴란드인 하녀가 욕조를 닦다 재를 발견하는 장면은 극장판에서 추가된 듯하다. 결말과 더불어 '떨치고 싶어도 떨칠 수 없는 진실'이라는 의미로 추정된다.[19] 영화에서는 묘사 되지 않았지만, 회스의 저택은 항상 유대인 시체들이 소각되는 악취로 가득차 있었다. 회스의 아내가 원예에 진심이고, 수용소 주위에 라일락을 심어둔 것도 사실은 악취를 가리기 위한 일이었다.[20] 이미 독일에 주거하던 유대인들이 1차적으로 학살의 대상이 되었음을 상기해본다면, 실제로는 이미 죽어서 잿가루가 된 뒤 한참 지났을 것이다. 만화 "쥐"에서도 주인공 블라덱과 아내 아냐가 아우슈비츠에 가기 이전에도 이런저런 구실로 독일에 있던 유대인들을 잡아들여서는 교수형당한 시체를 전시하거나(1부 4장), 요양원을 구실삼아 노인들을 절멸수용소로 데려갔다(1부 5장). 설령 유대인이 아니었어도 히틀러는 나치스를 제외한 모든 정당의 활동을 금지한데다, 독일이 1차대전에서 진 원인은 유대인과 공산주의자들이 내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라는 배후중상설을 주장하며 바르바로사 작전을 개시한 만큼 공산주의자인 이상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다.[21] 헤트비히는 벽 너머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전혀 관심이 없다. 나무나 덤불로 벽을 예쁘게 가꾸는 거나 자기 개가 따라 짖지 못하게 하는 데에만 몰두해 있다. 실제로 "덩굴이 자라서 전부 덮어버릴 거에요"라는 대사는 네오나치를 비롯한 극우 세력의 역사조작을 암시한다는 해석이 전반적이다.[22] 페튜니아, 장미, 꿀벌들, 메리골드, 해바라기, 하얀 달리아, 보라색 달리아, 국화, 빨간 달리아.[23] 관련 장면 영상의 베스트 댓글 중 하나에서는 이 꽃들 자체가 소각장에서 불태운 유대인 시신들의 재를 뿌려서 키운 것'으로 추측하는데, 실제로 뒤에 정원사가 사람의 재와 뼈를 비료로 쓰는 장면이 나온다. 그게 아니어도 빨간 꽃봉오리의 중심이 클로즈업되는 게 '절규하는 입 + 피바다'를 연상시켜서 누가 봐도 끔찍한 광경이 떠오를 수밖에 없다.[24] 한창 최종해결책이 점점 범위를 넓혀 동부 점령지까지 실행하려는 움직임 중이었다.[25] 1948년에 폴란드 최고 국가 재판에 의해 처형당했다.[26] 이전 장면의 하이데트라우트와 친구가 수영하다가 젖은 수영복 그대로 집에 들어와서 물을 흘린 것이다. 앞서 루돌프가 자녀들과 강에서 놀다가 머리뼈 일부를 보고 질겁해서 돌아온 것을 생각해보면 이 '물자국' 역시 회스에게 엄습하는 진실이라고 볼 수 있겠다.[27] 나치 전범들이 전후 재판에서 수도없이 써먹었던 "나는 명령을 따랐을 뿐이다"라는 논리가 잘 드러나는 장면이다.[28] 외부에서 온 리나는 끝없이 소각장에서 올라오는 냄새와 소음을 자각하는데, 원래 생활했던 사람들은 완전히 적응해 태연하게 생활하고 있는 모습이다.[29] 앞서 낮잠을 자다가 잿가루에 낮잠을 깬 장면에 이어서, 리나가 수용소의 실체에 근접하는 장면이다.[30] 이 보모는 엘프리다라는 이름의 독일인이다. 독일인임에도 술에 취하면서까지 아기의 울음을 무시하는 점을 보면, 벽 너머의 상황에 집안 사람들이 은연 중에 영향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31] 마구간에 적혀 있는 독일어는 "Das Gluck der Erde, Liegt auf dem Rucken der Pferde. (세상 최고의 행복은 말안장 위에 있다.)"라는 뜻이다. 말은 올라탄 사람의 심장을 잘 느끼기에 서로간의 교감이 중요하다는 뜻인데, 작중 상황을 보면 루돌프 또한 적잖이 심란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32] 이들의 행동에 아무런 거리낌도 주저함도 없는 걸로 보아 이들의 관계는 한두 번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회스는 엘레오노레 호디스(Eleonore Hodys, 1903–1964)라는 오스트리아인 정치범 출신 아우슈비츠 수감자 여성을 성노예로 삼았으며 그녀가 임신하자 낙태를 강요하기도 했다.[33] 그의 잔혹 행위와는 별개로, 가족을 위해서는 자신의 편의도 희생할 수 있을 만큼 따뜻한 가장이라는 아이러니가 악의 평범성으로 전달되는 부분이다.[34] 공교롭게 루돌프가 읽어준 내용에서 마녀를 화로에 넣고 태우는 장면이 나온다. 배경이 어디인지를 생각해보면 소름끼치는 부분이다.[35] 소녀가 발견한 악보의 노래를 연주하는 것이다. 이 노래는 실제 아우슈비츠 생존자인 유대인 작곡가 요제프 불프(Joseph Wulf, 1912~1974)가 1943년에 작곡한 "햇살"이라는 노래이다. 원전과 똑같이 이디시어로 들려진다. 가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햇살이 환하고 따뜻하구나. 인간의 몸은 젊고 늙어, 이곳에 갇힌 우리들의 심장은 아직 차갑지 않아. 영혼이 태양처럼 활활 타오른다, 그들의 고통으로 맹렬하게 깨질 듯이. 곧 우리는 펄럭이는 깃발을 보리라, 아직은 오지 않은 자유의 깃발을."[36] 요제프 불프의 악보를 발견한 사건 역시 알렉산드라 비스트로니-코워제이치크가 직접 겪은 일이다. 소녀가 피아노 치는 장면 역시 아우슈비츠 수용소 근처에 위치한 알렉산드라 본인이 2016년 사망 직전까지 살았던 집에서 촬영했다. 소녀가 타던 자전거 역시 알렉산드라 본인 것이었다.[37] 실제로 나치 독일 치하에서 대부분의 일반 민간인들은 수용소의 존재 자체는 알고 있을지라도, 유대인 가둬놓고 대충 중노동 굴리는 곳 정도로 생각했지, 정말로 그 곳이 단지 유대인이라는 명목만으로 수백만명씩 절멸시키는 인간 도축장이라는 사실까지는 몰랐다. 그래서 리나 또한 아우슈비츠의 진실을 눈치채고 떠났다는 해석이 많았으나, 여기에 추가된 감독의 답변에 의하면 수용소 바로 옆이어서(=매연 때문에 불편해서) 떠난 것이라고 한다. Screenrant의 관련 기사 즉 특별히 도덕적어서가 아니었다. 일반 독일 국민들은 전후 미군과 소련군이 탈나치 작업을 실시한 뒤에야 학살의 진짜 참극에 직면했지만, '당시 당국이 동네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쳤다' 정도로 치부하고 넘어간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38] 폴란드인 소녀는 굶주린 포로들을 도우려는 온전한 선의로서 사과를 가져다 놓았지만, 그 결과 오히려 그걸 발견한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만 매우 비극적이고 역설적인 순간이다.[39] 앞서 나왔던 꽃들이 클로즈업되는 장면과 연결된다.[40] 한편 회의 장면 직전 루돌프의 부관이 1944년 시점에서 독일이 운용하던 모든 강제수용소/절멸수용소들의 명단과 해당 수용소장들의 이름을 전부 옮는 장면이 나온다. 언급된 이름 중에는 쉰들러 리스트로 잘 알려진 아몬 괴트도 있다.[41] 잠깐이지만 당시 악화된 전황도 드러난다. 건물 내 방송이 나오는데 루프트바페 생도들이 연합국의 폭격으로 떼죽음을 당해 장례식을 치른다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그리고 회스가 출근하는 장면에서 멀리서 연기가 피어오르는데, 베를린 폭격을 묘사한 것이다.[42] 루돌프가 재발령 소식을 듣고 나가자, 작중 계획상으로는 헝가리인 20%는 살려서 노동력으로 쓴다고 했었던지라 호프만은 "설마 헝가리에서 보내자마자 다 굴뚝에 처넣겠냐"는 말을 하는데, 회스는 그렇게 한 사람이었다.[43] 1944년 5월~7월에 나치가 헝가리 유대인 43만 명을 아우슈비츠로 보내어 학살한 사건을 일컫는다. 직전까지 그나마 독립을 유지하던 친독정권이 전복당하고 나치에 영합하는 파시스트 괴뢰정부가 들어선 탓이다. 한동안 매일 1만 명의 유대인이 가스실에서 죽어나갔으며, 심지어는 가스실과 화장장 공간이 부족하자 아예 구덩이를 미리 파두고 유대인들을 구덩이에 던지고 거기에 불을 지르는 말로 할 수 없는 방식까지 동원했다. 이 쯤 되면 최소한 질식사로 끝내주는 가스실이 인간적인 처형 방법으로 보일 지경. 만화 "쥐"에서도 블라덱 슈피겔만이 "시체에서 나오는 기름을 불 위로 부어 더 잘 타오르게 했다."라고 증언한다.[44]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조조 래빗 등 기존 홀로코스트 영화에서 묘사된 ‘나치즘에 속아넘어간 순박한 독일의 소년들’ 이라는 스테레오타입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장면이다. 동시에 회스의 자녀들도 홀로코스트와 나치의 폭력성에 물들었다는 점을 지적하는 장면이다. 실제로 클라우스와 한스는 둘 다 성장해서 가정폭력을 일삼는 인격파탄자로 전락했다.[45] 어울려 놀지도 않고 계속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다가 행사장의 높은 실내 발코니에 올라가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을 내려다본다. 이 행동의 이유가 이후 헤트비히와의 전화로 밝혀지는데, 이 파티장에 독가스를 푼다면 사람들을 전부 죽일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계산하고 있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파티장 천장이 너무 높아서 가스가 잘 안 먹혔을 것'이라는 결론까지 내놓는다. 말 그대로 학살만을 생각하는 기계가 된 것이다. 이 대사는 원작 소설에서 유일하게 그대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46] 헤트비히도 결국 전쟁범죄에 동조한 공범자라는 것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장면임과 동시에 루돌프가 체포되었을 때 헤트비히가 모든 책임을 남편에게 전가하며 발뺌했던 사실을 레퍼런스한 장면이다.[47] 비슷한 소재의 영화 액트 오브 킬링의 마지막 장면을 직접적으로 레퍼런스한 장면이다. 동시에 앞에서 코를 풀었을 때 (유대인들의 시신을 태우고 남은) 재가 잘만 나오던 것과도 대조된다. 그만큼 학살이 몸에 배어버린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외국 기사에서도 머리와 달리 몸이 생리적으로 거부 반응을 일으킨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적었다.[48] 하지만 해당 기사에서는 다른 해석도 수록했는데, 바로 앞 장면에서 루돌프가 "히틀러가 (학살) 작전에 내 이름을 붙였다"면서 좋아하던 장면에 대해 '역사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구역질하는 모습을 넣었다는 것이다. 후술할 오늘날에 박물관이 된 아우슈비츠 장면을 끼워넣은 것도 '역사는 널 훌륭한 관리인이 아닌 학살자로 기록할 것이다'라는 의미다. 감독이 실제 루돌프 회스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여러모로 찾아봤더니 회스의 자서전에 "그건(학살은) 내 일이었다. 난 내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었다. (It was my job, and I want to be the best at my job.)"라고 적혀 있었다고 한다.[49] 앞서 영화에서 나왔던 장소들과의 대조는 이 글을 참고하면 좋다.[50] 촬영이 시작되기 전 배우들과 제작진도 이곳을 방문해 모두 함께 보았던 것이라고 한다. 이때의 경험에 대해 산드라 휠러는 이렇게 말했다. “자연스럽게 그곳을 찾으면 어떤 카타르시스적 순간을 맞이할 거라 여겼어요. 참 낭만적인 생각이죠. 독일인으로서 아우슈비츠를 찾아왔으니 갑자기 내 조상들이 저지른 책임이 사라질 거라는 생각 말이에요. 다 이해하고, 그 죄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그런 기대요. 과거의 망령은 사라지고요. 하지만 그곳에서 맨 처음 깨달은 건 아우슈비츠를 찾아간다고 해서 우리의 죄가 사해지진 않는다는 것이었어요. 아우슈비츠는 이렇게 말해요. ‘당신은 영원히 이 죄를 마주하며 살아야 해. 인류는 영원히 이 죄를 떠올리며 살아야 해. 거기서 벗어날 길은 없어.’[51] 폴란드 직원들이 쓰던 청소기 소리가 갑자기 끊기는 것도 앞서 꽃밭 클로즈업 장면에서 비명 소리가 끊기던 것을 연상시킨다.[52] 계단을 내려가는 속도가 은근히 빨라 보이는 게, 마치 자신이 보고 온(?) 미래에서 최대한 멀어지려고 노력하는 듯하다. 실제로 루돌프 회스는 (히틀러가 그의 이름을 따서 붙인) '회스 작전'을 실행하여 헝가리계 유대인 43만 명을 학살했다.[53] 약 6분 24초간 지속되며, 그동안 엔딩 크레딧도 흘러간다.[54] 애초에 유대인 자체가 영상에 잘 등장하지 않는다. 등장하는 유대인이라고는 회스의 집에서 잡역을 하는 유대인 몇 명과 이들을 감시하는 카포 한 명이 전부. 게다가 그 카포마저도 초반에 딱 한 번 나오고 다시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풀밭에서 일렬로 이동하는 유대인들이 풀밭에 거의 가려진 채로 잠깐 나오기는 한다.[55] 일단 자신의 집에서 애완견을 기르고 있고, 아우슈비츠에서 전출되어 나갈 때는 잠도 안 자고 자신이 기르던 말을 배웅하며 아쉬워한다. 라일락을 꺾어 관목에 피해를 입히는 대원은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공지하는 모습도 보인다. 또 전근 간 이후에도 길에서 강아지를 만나자 귀엽게 쓰다듬어주며 주인에게 자신도 어렸을 때 강아지를 길렀다고 말하기도 한다.[56] 현대적인 동물보호법을 처음으로 제정한 국가가 다름 아닌 나치 독일이었던 점이 연상되기도 한다.[57] 극적인 연출로 나치당히틀러를 찬양하는 프로파간다 다큐멘터리 <의지의 승리>로 유명한 독일의 영화감독.[58] <알제리 전투>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영화감독. 아우슈비츠를 다룬 1960년작 <카포>에서 전기가 흐르는 수용소 철조망에 뛰어들어 자살한 유대인 여성 캐릭터의 시신을 트래블링 쇼트(카메라를 이동차나 크레인 위에 장치하여 이동시키는 촬영기법)를 통해 극적으로 담아낸 것이 논란이 되었다. 이후 '카포의 트래블링 쇼트'는 영화의 윤리성에 대한 문제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표현이 되었다.[59] 그래서 자막이 너무 작아 불편했다는 관객들의 불만도 일부 있다.[60] 홍콩은 '이익구역(利益区域)', 대만은 '몽상집중영(夢想集中營)', 일본은 '관심영역(関心領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