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04:31:25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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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삼성 라이온즈의 전·후반기 통합우승으로 한국시리즈가 열리지 않았다.
[B]: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개최일 연기, 고척 스카이돔 중립경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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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MVP 김강민
김광현이 뿌렸고, 이지영이 쳐 냈고! 이렇게 경기 종료! 왕의 귀환, 그들이 4년 만에 왕좌에 돌아옵니다! SSG의 이름으로 완성한 첫 통합 우승 랜딩! 2022년에 야구가 시작된 첫날부터 오늘, 그 마지막 날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챔피언의 이름은 SSG 랜더스입니다!

MBC 김나진 캐스터의 2022년 우승콜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엠블럼
파일:2022 KBO 한국시리즈 엠블럼.svg
1. 개요
1.1. 시리즈 특징
2. 일정
2.1. 예매 일정2.2. 각 구장 별 티켓 가격 / 좌석배치도
3. 시리즈 전 상황4. 미디어데이5. 엔트리6. 결과
6.1. 1차전
6.1.1. 라인업6.1.2. 스코어보드6.1.3. 경기 내용6.1.4. 경기 후 총평
6.2. 2차전
6.2.1. 라인업6.2.2. 스코어보드6.2.3. 경기 내용6.2.4. 경기 후 총평
6.3. 3차전
6.3.1. 라인업6.3.2. 스코어보드6.3.3. 경기 내용6.3.4. 경기 후 총평
6.4. 4차전
6.4.1. 라인업6.4.2. 스코어보드6.4.3. 경기 내용6.4.4. 경기 후 총평
6.5. 5차전
6.5.1. 라인업6.5.2. 스코어보드6.5.3. 경기 내용6.5.4. 경기 후 총평
6.6. 6차전
6.6.1. 라인업6.6.2. 스코어보드6.6.3. 경기 내용6.6.4. 경기 후 총평
7. 총평8. 방송사별 우승콜 모음9. 중계 관련
9.1. TV9.2. 시청률
10. 우승 반지11. 기타12.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파일:2022 KBO 한국시리즈 엠블럼(가로형).svg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colbgcolor=#570514> 파일:키움 히어로즈 베이직 심볼.svg <colbgcolor=#ce0e2d> 파일:SSG 랜더스 심볼(2021~2023).svg
키움 히어로즈 SSG 랜더스
2022년 11월 1일부터 치러지는 KBO 한국시리즈에 대해 다루는 문서. KBO 리그 최초 정규시즌 개막부터 폐막까지 1위를 단 하루도 놓치지 않은 일명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정규시즌 1위 SSG 랜더스와 플레이오프 승리팀 키움 히어로즈가 맞붙는다.

1.1. 시리즈 특징

이번 한국시리즈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아예 없어졌으며, 좌석 인원 100% 수용 및 구장 내 취식, 육성응원이 모두 가능하지만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국가애도기간 지정 여파로 이 기간에 치러지는 1차전부터 4차전까지는 시구, 치어리더 공연, 각종 이벤트, 앰프 응원, 축포 및 폭죽 사용 등을 하지 않기로 했다.[1] #

실내 경기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하는 3차전~4차전을 제외하고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1차전~2차전, 5차전~7차전은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졌다. 2019년 한국시리즈 이후 3년 만에 중립구장 경기가 없는 한국시리즈가 진행될 예정이며, 2020년 한국시리즈부터 적용한 1위팀 홈 5경기 체제가 제대로 적용되는 사실상 첫 번째 한국시리즈다.[2]

SSG 랜더스가 만약 우승한다면, 팀명을 바꾼 이후 첫 우승이자 4년 만의 통산 5번째 우승이고, 키움은 창단 14년 만의 첫 우승이 나오게 된다.

키움 히어로즈는 팀명이 현재 이름으로 바뀌고 나서 2019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놓친 후 두 번째로 맞이하는 한국시리즈이며, SSG 랜더스는 현재의 팀명으로는 처음 맞이하는 한국시리즈이자, SK 시절 기록을 포함하여 9번째 한국시리즈이다.

포스트시즌의 모든 경기는 15회말까지만 진행 가능하다. 무승부가 발생하고 7차전까지 어느 팀도 4승을 달성하지 못했다면 추가 경기가 진행될 수 있다.

2. 일정

파일:2022 KBO 한국시리즈 엠블럼(가로형).svg
2022 KBO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 vs SSG 랜더스
<rowcolor=#ffffff> 경기 경기 시간 경기장 AWAY 결과 HOME 방송사
1차전 11월 1일 18:30 인천 SSG 랜더스필드 키움 히어로즈 7 6 SSG 랜더스 파일:KBS 2TV 로고.svg[3]
2차전 11월 2일 18:30 1 6 파일:SBS 텍스트 로고.svg
3차전 11월 4일 18:30 고척 스카이돔 SSG 랜더스 8 2 키움 히어로즈 파일:MBC 로고.svg
4차전 11월 5일 14:00 3 6 파일:KBS 2TV 로고.svg
5차전 11월 7일 18:30 인천 SSG 랜더스필드 키움 히어로즈 4 5 SSG 랜더스 파일:SBS 텍스트 로고.svg
6차전 11월 8일 18:30 3 4 파일:MBC 로고.svg

2.1. 예매 일정

2022년 한국시리즈 티켓 예매 시간
경기 예매 방법 일시 예매 오픈 순서(현황)
1차전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어플리케이션,
ARS(1544-1555)
10월 29일 14시 판매 완료(매진)
2차전 10월 29일 15시 판매 완료(매진)
3차전 10월 30일 14시 판매 완료(매진)
4차전 10월 30일 15시 판매 완료(매진)
5차전 10월 29일 16시 판매 완료(매진)
6차전 10월 29일 17시 판매 완료(매진)
7차전 10월 29일 18시 환불(시리즈 종료)

2.2. 각 구장 별 티켓 가격 / 좌석배치도

2022 KBO 한국시리즈 좌석도 및 가격 - 인천 SSG 랜더스필드
파일:2022년 한국시리즈 랜더스필드 좌석도.jpg
좌석 구분 가격
외야지정석 일반 25,000
중.고생/군경 10,000
미취학(36개월 이상)/초등학생 6,000
경로/장애인/유공/의사상자 10,000
내야지정석 30,000
3,4층지정석 30,000
몰리스 그린존 일반 25,000
청소년, 초등학생 10,000
응원지정석 35,000
의자지정석 45,000
랜더스 라이브존 95,000
이마트 프랜들리존 45,000
피코크 테이블석(1층) 70,000
노브랜드 테이블석(2층) 60,000
SKY탁자석 45,000
홈런커플존 45,000
이마트 바비큐존 50,000
트레이더스 OPEN 바비큐존 50,000
로케트배터리 외야파티덱 45,000
외야패밀리존 45,000
내야패밀리존 60,000
초가정자(8인) 40,000
토이킹덤 미니스카이박스 1인당 95,000
스카이박스 1인당 100,000
2022 KBO 한국시리즈 좌석도 및 가격 - 고척 스카이돔
파일:고척_포스트시즌_배치도.jpg
좌석 구분 가격
스카이박스 (식사 불가) 1인당 130,000
다이아몬드클럽 1인당 115,000
1층 테이블석 100,000
2층 테이블석 85,000
내야 커플석 60,000
외야 커플석 / 외야 패밀리석 55,000
다크 버건디석 55,000
버건디석 45,000
3층 지정석 40,000
4층 지정석
휠체어석 / 동반인석 20,000 / 55,000
외야 지정석 일반 30,000
중·고·군경 20,000
경로·장애·유공자
의사상자
미취학(36개월 이상) 10,000
초등학생

3. 시리즈 전 상황

3.1. SSG 랜더스

3.1.1. 두산 베어스 2군 상대 연습 경기

SSG는 한국시리즈를 대비하기 위해 4번의 자체 청백전, 그리고 두산 베어스 2군과의 연습 경기를 10월 23일과 10월 27일에 갖기로 했다. #
두산 베어스 VS SSG 랜더스 연습경기 H/L (10월 23일)
10월 23일 일요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 | 무관중[4]
선발 1 2 3 4 5 6 7 8 9 R
두산 이형범 3 1 2 1 0 0 1 1 0 9
SSG 모리만도 3 1 0 0 1 1 1 0 0 7
두산 베어스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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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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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1 2 3 4 5 6 7 8 9
2B RF CF DH 1B LF SS C 3B
이유찬 양찬열 김대한 박유연 신성현 김인태 전민재 장승현 권민석 }}}}}}}}}}}}
SSG 랜더스 선발 라인업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ffffff> 1 2 3 4 5 6 7 8 9
DH CF 3B RF LF SS 1B 2B C
추신수 최지훈 최정 한유섬 후안 라가레스 박성한 전의산 김성현 김민식 }}}}}}}}}}}}
이날 모리만도(3이닝 6실점), 장지훈(1이닝 1실점), 최민준(1이닝 무실점), 오원석(3이닝 2실점), 고효준(1이닝 무실점)이 등판하였다.[5] 모리만도가 피홈런을 포함해 점수를 많이 내주긴 했지만 연습경기고, 김원형 감독도 직접 오랜만에 던져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라고 하니 그렇게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상으로 정규 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추신수가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타석에 섰다.
두산 베어스 VS SSG 랜더스 연습경기 HL(10월 27일)
10월 27일 목요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 | 무관중
선발 1 2 3 4 5 6 7 8 9 R
두산 박신지 1 0 0 0 4 0 1 0 0 6
SSG 이태양 2 0 0 0 0 1 0 0 1 4
두산 베어스 선발 라인업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ffffff> 1 2 3 4 5 6 7 8 9
SS LF DH 3B C CF RF 1B 2B
이유찬 양찬열 김인태 신성현 박유연 김대한 홍성호 강진성 전민재 }}}}}}}}}}}}
SSG 랜더스 선발 라인업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ffffff> 1 2 3 4 5 6 7 8 9
DH CF 3B RF LF SS 1B 2B C
추신수 최지훈 최정 한유섬 후안 라가레스 박성한 최주환 김성현 이재원 }}}}}}}}}}}}
이태양이 1회초 양찬열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1실점으로 제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5회에 등판한 장지훈신성현에게 내준 3점 홈런을 포함해 4실점했으며 여기에 또 실책이 껴있어 모두 비자책점 처리되는 등, 불펜과 수비에 대한 우려를 낳는 경기가 되었다. 이후 6회에 등판한 김택형, 8회 문승원, 9회 노경은은 모두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지었고, 7회에 올라온 서진용은 신성현에게 좌전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1실점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2홈런 3타점, 조형우가 1타점을 기록했으며, 박성한이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두산의 베스트 엔트리가 아닌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2경기 모두 패한 것에 불안해하는 팬들도 있지만,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치른 연습경기였던 걸 감안해서 봐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

3.2. 키움 히어로즈

4. 미디어데이

[navertv(30373148)]
2022년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다시보기
1차전 개막 전날인 10월 31일 14시부터 인천 SSG 랜더스필드 바로 옆인 인천문학경기장 내 그랜드오스티엄에서 개최되었다.

2일 전 이태원 압사 사고가 발생한 만큼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는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라기보단 마치 불미스러운 일을 저지르고 기자회견을 하는 것 마냥 축 처진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안 그래도 한국시리즈 1차전~4차전 응원 자제 요청에 대한 반응이 매우 안 좋은 상황에 쐐기를 박아버렸다. 실제로 평소 발랄한 진행 스타일을 보여줬던 박지영 아나운서도 올블랙 컬러의 옷을 입고 무거운 목소리로 행사를 진행했다. 근래 들어서 가장 무거운 분위기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는 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 논란이 터졌던 2015년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였지만 2022년 수준으로 분위기가 무겁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2015년 삼성 원정 도박 논란은 최소한 인사사고는 아니었지만, 2022년 이태원 사건은 세월호에 버금갈 만큼 임팩트가 매우 컸다.

무거운 분위기 탓인지, 선수들의 재치있는 답변 등은 일절 없었으며[6], 감독들의 포부 등 또한 두루뭉술한 마무리로 인해 중요한 언급 내용은 없었다.

5. 엔트리

5.1. SSG 랜더스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ce0e2d><tablebgcolor=#ce0e2d> 파일:SSG 랜더스 심볼(2021~2023).svgSSG 랜더스
2022년 한국시리즈 엔트리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감독 1명 <colcolor=#000000> 70 김원형 [[감독#s-2|
]]
코치 9명 71 손지환 · 74 조원우 · 75 이진영 · 76 김민재 · 80 조웅천 · 82 정상호 · 84 조동화 · 85 이대진 · 92 전형도
투수 13명 15 이태양 · 22 서진용 · 29 김광현 · 30 최민준 · 33 모리만도 · 38 노경은 · 42 문승원 · 43 김택형 · 47 오원석 · 50 박종훈 · 63 폰트 · 65 고효준 · 66 장지훈
포수 3명 20 이재원 · 21 김민식 · 32 조형우
내야수 7명 2 박성한 · 10 안상현 · 14 최정 · 16 김성현 · 53 최주환 · 56 전의산 · 58 최경모
외야수 7명 0 김강민 · 13 하재훈 · 17 추신수 · 27 라가레스 · 35 한유섬 [[주장|
C
]] · 37 오태곤 · 54 최지훈

5.2. 키움 히어로즈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570514><tablebgcolor=#570514> 파일:키움 히어로즈 심볼.svg키움 히어로즈
2022년 한국시리즈 엔트리
}}}
<colbgcolor=#b07f4a><colcolor=#ffffff> 감독 1명 <colcolor=#b07f4a> 78 홍원기 [[감독#s-2|
]]
코치 9명 71 박재상 · 72 김창현 · 73 오윤 · 76 김일경 · 77 강병식 · 83 노병오 · 85 박정배 · 86 김지수 · 89 박도현
투수 14명 8 애플러 · 17 김태훈 · 20 최원태 · 28 김재웅 · 34 김성진 · 39 양현 · 41 안우진 · 43 요키시 · 47 이승호 · 49 김선기 · 60 김동혁 · 64 이영준 · 97 이명종 · 99 윤정현
포수 3명 26 김시앙 · 32 김재현 · 56 이지영
내야수 7명 1 김웅빈 · 3 김혜성 · 5 신준우 · 13 전병우 · 24 송성문 · 27 김태진 · 33 김휘집
외야수 6명 10 김준완 · 19 이용규 [[주장|
C
]] · 23 박준태 · 29 임지열 · 51 이정후 · 66 푸이그
  • 신인 외야수 박찬혁이 빠지고, 포수 김시앙이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 가장 궁금증을 자아냈던 투수 쪽에서는 이번에도 정찬헌한현희가 모두 제외되고, PO때와 동일하게 간다.
  • 이정후는 감기 몸살 기운이 있지만 계속 선발 출장한다. 사실 릭 구톰슨이나 헥터 노에시 등 사례를 봐도 주요 선수는 포스트시즌 들어가서는 정말 큰 일이 아니면 제외되지 않기 때문에 예상된 일이었다.

6. 결과

6.1. 1차전

6.1.1. 라인업

키움 히어로즈 SSG 랜더스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김준완 LF 1 추신수 DH
2 이용규 DH 2 최지훈 CF
3 이정후 CF 3 최정 3B
4 김혜성 2B 4 한유섬 RF
5 푸이그 RF 5 라가레스 LF
6 김태진 1B 6 박성한 SS
7 이지영 C 7 최주환 1B
8 김휘집 SS 8 김성현 2B
9 송성문 3B 9 김민식 C
SP 안우진 SP 김광현
미출장 애플러, 신준우 미출장 폰트, 오원석
파일:키움 히어로즈 엠블럼.svg 2022 한국시리즈 1차전 /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LF

CF

RF

SS

2B

3B

SP

1B

DH

C
파일:키움 히어로즈 워드마크.svg

파일:SSG 랜더스 엠블럼(2021~2023).svg 2022 한국시리즈 1차전 / SSG 랜더스 선발 라인업

LF

CF

RF

SS

2B

3B

SP

1B

DH

C
파일:SSG 랜더스 워드마크(2021~2023).svg
  • SSG는 이재원이 아닌 김민식이 선발 포수로 출장하며[7] 부상에서 회복한 추신수가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대신 김강민이 선발에서 제외되어 대타로 준비할 예정이다.
  • 키움은 신준우복직근에 통증을 느껴 검진이 필요한 상황이라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또한 에릭 요키시가 아닌 타일러 애플러가 미출장 선수로 등록되었는데, 안우진이 흔들릴 경우 요키시를 바로 투입하는 1+1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여진다.

6.1.2. 스코어보드

파일:2022 KBO 한국시리즈 엠블럼(가로형).svg
2022 KBO 한국시리즈 1차전
11월 1일 18:30 ~ 22:49 | 인천 SSG 랜더스필드
관중: 22,500명 (매진) | 경기 진행 시간: 4시간 19분
선발 1 2 3 4 5 6 7 8 9 10 R H E B
키움 안우진 0 0 0 0 2 2 0 0 2 1 7 8 1 6
SSG 김광현 0 1 1 0 1 1 0 1 1 0 6 12 2 5
W: 김재웅 | L: 모리만도
중계방송사: 파일:KBS 2TV 로고.svg[8], 파일:KBS N SPORTS 로고.svg[9] | 캐스터: 강승화 | 해설: 박용택 | 리포터: 오효주
중계방송사: 파일:SPOTV 로고.svg, 파일:SPOTV2 로고.svg | 캐스터: 김민수 | 해설: 김재현
중계방송사: 파일:SBS Sports 로고.svg | 캐스터: 정우영 | 해설: 이순철, 김동수
중계방송사: 파일:MBC SPORTS+ 로고.svg | 캐스터: 한명재 | 해설: 박재홍, 김선우
[10]
양팀 주요 기록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b07f4a><colcolor=#ffffff> 경기 MVP 전병우
결승타 전병우(10회 2사 1루, 2루서 좌전 안타)
홈런 최정1호(3회1점 안우진), 전병우1호(9회2점 노경은), 김강민1호(9회1점 김재웅)
2루타 최정(5회), 김태진(6회)
실책 한유섬(5회), 김휘집(6회), 박성한(9회)
병살타 한유섬(7회)
포일 김민식(5회)
심판 박기택, 이민호, 최수원, 박종철, 김병주, 전일수
애국가 양준모 }}}}}}}}}}}}
양팀 투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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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키움 히어로즈 투수기록
<rowcolor=#ffffff> 선수 결과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안우진 2⅔ 12 58 10 2 1 2 4 2 2 6.75
양현 1⅓ 5 22 5 1 0 0 1 0 0 0.00
요키시 1⅓ 7 26 6 2 0 0 1 2 1 6.75
최원태 1 6 17 4 2 0 1 0 0 0 0.00
김동혁 1 4 11 3 2 0 0 0 1 1 9.00
김태훈 2 6 2 0 0 0 0 0 0 0.00
김재웅 2 11 47 9 3 1 2 3 1 1 4.50
SSG 랜더스 투수기록
<rowcolor=#ffffff> 선수 결과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김광현 5⅔ 25 99 20 5 0 3 6 4 2 3.18
문승원 1⅓ 4 22 4 0 0 0 1 0 0 0.00
김택형 2 7 2 0 0 0 0 0 0 0.00
노경은 4 9 2 1 1 1 0 2 2 27.00
모리만도 1.2 10 39 8 2 0 2 0 1 1 5.40 }}}}}}}}}}}}
득점 루트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이닝 득점 루트 스코어
2회말 김성현의 중전 안타로 1득점 키움 0 : 1 SSG
3회말 최정의 우중간 뒤 홈런으로 1득점 키움 0 : 2 SSG
5회초 한유섬의 포구실책으로 1득점 키움 1 : 2 SSG
김민식의 포일로 1득점 키움 2 : 2 SSG
5회말 최정의 좌전 2루타로 1득점 키움 2 : 3 SSG
6회초 김태진의 중전 2루타로 1득점 키움 3 : 3 SSG
이지영의 우중간 안타로 1득점 키움 4 : 3 SSG
6회말 김성현의 좌중간 안타로 1득점 키움 4 : 4 SSG
8회말 오태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키움 4 : 5 SSG
9회초 전병우의 좌익수 뒤 홈런으로 2득점 키움 6 : 5 SSG
9회말 김강민의 좌익수 뒤 홈런으로 1득점 키움 6 : 6 SSG
10회초 전병우의 좌전 안타로 1득점 키움 7 : 6 SSG }}}}}}}}}}}}
1차전 영상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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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풀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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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tv(30414066)]
}}}}}}}}}{{{#!wiki style="margin: 0 5px; display: inline-block"
{{{#!folding [ 네이버 H/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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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91919>
[navertv(30413907)]
}}}}}}}}}{{{#!wiki style="margin: 0 5px; display: inline-block"
{{{#!folding [ 카카오 H/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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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91919>
[kakaotv(433178750)]
}}}}}}}}}

6.1.3. 경기 내용

1차전부터 연장 10회까지 가는 용호상박의 대혈전이 벌어졌다.

1회초, 김준완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이용규가 번트를 대며 1사 2루가 된다. 하지만 이정후, 김혜성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1회초가 종료된다. 1회말, 안우진이 추신수, 최지훈, 최정을 삼자범퇴로 돌려보낸다.

2회초, 푸이그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김태진이 번트를 대며 1회초와 정확히 같은 상황이 연출된다. 하지만 이지영과 김휘집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2회초가 종료된다. 2회말, 한유섬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라가레스가 뜬공, 박성한이 진루타를 치면서 2사 2루가 된다. 이후 최주환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김성현이 텍사스성 안타를 치면서 스코어는 0-1이 된다. 이후 김민식의 삼진으로 이닝 종료.

3회초는 삼자범퇴로 마무리되었고, 3회말 추신수와 최지훈의 아웃 이후 2사에 등장한 최정이 안우진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치며 스코어는 0-2가 된다. 홈런 직후 안우진의 물집 문제가 드러났는데, 피홈런 직후 메디컬 체크 과정에서 물집이 터지면서 피가 흐른 것이 확인되었다. 결국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안우진이 3회를 끝내지 못하고 강판당한다. 이후 올라온 양현이 한유섬에게 안타를 허용하나 라가레스에게 삼진을 얻어내면서 어수선했던 3회말이 마무리된다.

4회는 두 팀 모두 삼자범퇴로 끝냈고, 이후 5회초에서 키움이 반격을 시작한다. 김태진이 땅볼로 아웃되나 이지영이 안타를 치고 1사 1루가 된다. 그러나 김휘집의 땅볼로 2사 1루로 주자만 바뀌게 된다. 이후 송성문이 타석에 들어서고 3구째를 잘 받아쳐 우중간 안타를 만들어낸다. 그런데 한유섬이 실책을 저지르며 송성문이 2루까지 진루를 하게 되고, 틈을 노린 김휘집이 3루에서 홈까지 쇄도한다. 이때 김성현의 홈송구마저 빗나가게 되면서 송성문의 원 히트 원 에러, 송구 과정에서의 실책성 플레이까지 겹쳐 스코어는 1-2가 된다. 이후 김준완이 볼넷으로 나가고, 김광현이 이용규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포일이 발생하여[11] 스코어는 2-2가 된다. 이후 이용규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더 이상의 실점없이 김광현이 이닝을 끝냈다.

5회말, 동점을 허용한 SSG의 공격에서 홍원기 감독은 양현을 내리고 2차전 선발로 예상되었던 요키시를 올리는 초강수를 둔다. 하지만 김민식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1루가 된다. 이후 추신수의 땅볼로 1사 1루로 주자만 바뀐 상황, 최지훈의 삼진 이후 최정의 2루타로 다시 한 번 SSG가 리드를 가져간다. 스코어는 2-3이 되었고 이후 한유섬은 땅볼 아웃된다.

6회초, 이정후가 안타를 치고 나간다. 이후 김혜성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푸이그가 2루수 팝플라이로 물러난 상황에서 김태진이 2루타로 이정후가 홈까지 들어오며 스코어는 3-3이 된다.[12] 이후 이지영까지 안타를 치면서 스코어는 4-3이 되었고, 김광현은 6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된다. 이후 올라온 문승원이 김휘집을 잡으면서 아웃된다.

6회말, 라가레스가 유격수 땅볼을 쳤으나 김휘집의 실책으로 1루에 출루한다. 이후 박성한의 번트로 1사 2루가 된 상황, 최주환의 대타 오태곤의 땅볼로 2사 3루가 된다. 이후 김성현의 안타로 스코어는 다시 4-4가 된다. 김민식은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

7회초는 삼자범퇴, 7회말은 추신수가 안타를 치고 나가고 최지훈의 번트 이후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타격감이 좋은 최정을 거르고 홍원기 감독은 땅볼 유도를 위해 최원태를 내리고 김동혁을 올린다. 그리고 귀신같이 한유섬이 병살타를 치면서 홍원기 감독의 투수 교체술이 또 다시 적중하고 말았다.

8회초는 삼자범퇴. 8회말, 라가레스가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간다. 이후 박성한이 푸이그 앞에 안타를 만들고, 푸이그가 강견으로 3루까지 송구하는 사이 박성한이 2루까지 진루한다. 이후 오태곤이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4-5로 스코어가 다시 SSG쪽으로 향했다. 이후 후속타자들이 아웃되면서 8회말 종료.

9회초, 승기를 잡은 SSG는 시즌동안 가장 안정감을 보여줬던 노경은에게 이닝을 믿고 맡긴다. 허나 김태진이 볼넷으로 나가고, 이지영이 번트를 대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홍원기 감독은 김휘집 대신 대타 전병우를 올리고, 전병우가 노경은을 상대로 초구 투런홈런을 작렬했다.
끌어당긴 타구입니다! 왼쪽!! 담장!! 담장!!!!!
넘어갔어요~~~!!
믿을 수 없는 장면입니다!!
역전 투런 홈런!! 전병우!!
지금 이 순간을 누가 믿을 수 있단 말입니까!!
전병우의 역전 투런! 스코어 6대5 키움 히어로즈!
SBS Sports 정우영 캐스터의 홈런 콜
왼쪼오옥!! 이 타구 멀리이이이~~~ 역전 투런!!
이런 경기가 있습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 대타 전병우의 역전 투런 홈런!!
소름이, 끼치는 순간입니다. 키움 히어로즈
MBC SPORTS+ 한명재 캐스터의 홈런 콜
스코어는 순식간에 6:5가 되었고 키움이 다시 승기를 가져갔다. SSG의 후반기 불펜 문제가 결국 한국시리즈에서마저 터진 것이다. 이후 김원형 감독 역시 더 이상의 실점을 막기 위해 모리만도를 구원투수로 올렸다.[13] 이후 김준완의 볼넷과 박성한의 실책으로 주자를 1,2루로 만드나 이정후가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끝난다.

9회말, 키움은 포스트시즌 ERA 0을 기록하고 있는 김재웅을 올렸고 경기 전 신준우가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 할 수 없는 상황 인지라, 대타 전병우를 1루수로,김태진을 2루수로,김혜성을 유격수로 투입시켰고 김재웅은 첫 타자 추신수를 삼진으로 잡는다. 김원형 감독은 2번 최지훈 대신 김강민을 대타로 기용하고, 여기서 김강민이 솔로홈런을 날리면서 승부가 6-6이 된다. 이 홈런은 한국시리즈 최고령 홈런이었다.[14][15] 이후 최정이 볼넷으로 나가고, 한유섬이 팝플라이로 물러나나 라가레스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2사 1,2루가 된다. 하지만 박성한이 팝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아웃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향한다.[16]

10회초, SSG는 모리만도를 계속해서 등판시켰고, 김혜성을 땅볼로 아웃시킨다. 이후 푸이그가 안타를 치고 출루하나, 김태진이 아웃되면서 2사 1루가 된다. 무난하게 모리만도가 이닝을 끝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지영이 8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푸이그가 득점권에 위치하게 되고,

파일:한국시리즈 전병우 재역전 적시타.gif
타석에 문학을 들끓게 만들었던 전병우가 들어선다. 이후 전병우가 모리만도의 체인지업을 받아치면서 2루주자 푸이그가 홈으로 들어오게 되어 승부는 7-6이 된다.[17][18] 이후 송성문의 뜬공으로 이닝 종료.

10회말, 키움 역시 마무리 김재웅이 계속해서 등판한다. 오태곤이 삼진으로 물러나나, 김성현이 안타를 치면서 1사 1루가 된다. 이후 김민식의 대타로 하재훈이 들어서나 삼진으로 물러난다. 이후 추신수가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2사 1,3루가 된다. 이후 SSG를 벼랑 끝에서 살린 김강민이 김재웅과 리매치를 이루게 되고, 김강민이 투수 앞 땅볼을 치면서 1루 송구 아웃으로 키움이 승리를 가져갔다.

6.1.4. 경기 후 총평

가을의 신흥 라이벌리답게 1차전부터 명승부를 펼쳤다. KBO 플레이오프/2018년/5차전과 유사했으나, 이번에 웃게된 팀은 키움이었다.
1차전 승리 시 우승 확률 76.3%를 잡기 위한 키움의 노력은 처절했고 결국 10회가 넘어가는 대혈전 끝에 가능성을 잡는 데 성공했다. 물집이 터지는 부상으로 조기강판된 안우진의 뒤에 2차전 선발로 예상되었던 요키시를 등판시키는 승부수를 내는 등 내일이 없는 운영을 했다. 그렇지만 홍원기 감독의 기용이 마냥 무리수만은 아니었던 것이, 좌타자 한유섬을 상대로 언더인 양현과 김동혁을 내서 더 이상의 실점을 최소화해내고, 대타로 낸 전병우가 역전투런 포함 3타점을 기록하며 승부를 결정짓는 핵심이 되었다. 키움은 이 경기가 2014년 11월 8일 2014년 한국시리즈 4차전 승리 이후 근 8년만에 승리를 거둔 한국시리즈 경기이자, 앤디 밴 헤켄 등판 경기를 제외하고는 한국시리즈에서 승리하지 못했던 징크스도 깨는 경기가 되었다. 그렇지만 이 가능성이 우승을 보장하는 것은 결코 아니기에 결코 시간을 끌지 않기 위해 확실하게 승부를 보아야 한다.[19][20][21] 또한 안우진은 물집으로 인해 남은 시리즈 등판이 어렵고 2차전 선발 요키시는 소모해 3차전에 준비해야하며, 마무리 김재웅은 2이닝 47구를 뿌렸고, 이를 대체할만한 한현희와 정찬헌은 엔트리에 없다. 즉, 투수진 뎁스가 종잇장이 되었다는 것인데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둔 만큼 선수단 분위기와 기세 면에서는 걱정없다는 평가가 많다.
랜더스는 한국시리즈를 대비해 훈련을 할 때 실책을 줄이자고 덕아웃에다가 붙여놓았다.[22] 하지만 그 의미가 무색하게 수비진의 실책 4개가 패배의 결정적 원인이 되어버리며 김광현의 역투와 불펜진의 노력은 빛이 바래고 말았다. 리드를 잡았던 경기를 실책으로 인해 동점을 내주고 역전을 내주면서 분위기를 빼앗겨 버렸고 빼앗긴 분위기는 2018년 좋은 기억이 있는 김강민을 대타로 내세워 동점 홈런을 쳐도 뒤집을 수가 없었다. 필승조 카드였던 노경은도 내고 키움을 따라 3차전 선발로 유력한 모리만도도 내세웠지만 둘 다 제구 불안이 보이며 결국 지고 말았다. KBO 40년 역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팀이라는 명색에는 걸맞지 않는, 초라한 패배였다. 패배도 뼈아프지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큰 구멍으로 전락하던 불펜진의 난조는 여전했다는 것만 증명된 것도 뼈아프다. 그렇지만 1차전의 패배가 무조건 시리즈의 패배로 이어지는 것 역시 아니기에[23] 선수들이 집중력을 되찾고 타선에 변화를 주는 등[24] 팀 내부를 다시 정비하면서 역전을 노려봐야 할 것이다. 타선에서도 최정과 김성현이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추신수도 경기 후반에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 외의 선수들의 활약이 미진했던 것과 실책으로 내준 점수가 많았던 것이 아쉬웠다.

6.2. 2차전

6.2.1. 라인업

키움 히어로즈 SSG 랜더스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김준완 LF 1 추신수 DH
2 이용규 DH 2 최지훈 CF
3 이정후 CF 3 최정 3B
4 김혜성 2B 4 한유섬 RF
5 푸이그 RF 5 라가레스 LF
6 김태진 1B 6 박성한 SS
7 이지영 C 7 최주환 1B
8 김휘집 SS 8 김성현 2B
9 송성문 3B 9 이재원 C
SP 애플러 SP 폰트
미출장 안우진, 요키시 미출장 김광현, 모리만도
파일:키움 히어로즈 엠블럼.svg 2022 한국시리즈 2차전 /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LF

CF

RF

SS

2B

3B

SP

1B

DH

C
파일:키움 히어로즈 워드마크.svg

파일:SSG 랜더스 엠블럼(2021~2023).svg 2022 한국시리즈 2차전 / SSG 랜더스 선발 라인업

LF

CF

RF

SS

2B

3B

SP

1B

DH

C
파일:SSG 랜더스 워드마크(2021~2023).svg
  • SSG는 이재원이 선발 포수로 나선다.
  • 키움은 전날과 동일하지만, 전날 미출장 선수였던 신준우의 부상 소식이 딱히 들려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부상 상태가 그리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6.2.2. 스코어보드

파일:2022 KBO 한국시리즈 엠블럼(가로형).svg
2022 KBO 한국시리즈 2차전
11월 2일 18:30 ~ 21:39 | 인천 SSG 랜더스필드
관중: 22,500명 (매진) | 경기 진행 시간: 3시간 9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키움 애플러 0 0 1 0 0 0 0 0 0 1 7 0 2
SSG 폰트 3 0 0 0 2 0 1 0 - 6 10 0 4
W: 폰트 | L: 애플러
중계방송사: 파일:SBS 텍스트 로고.svg 파일:SBS 텍스트 로고 화이트.svg | 캐스터: 정우영 | 해설: 이순철[타사중계2]
양팀 주요 기록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경기 MVP 윌머 폰트
결승타 한유섬(1회 무사 만루 밀어내기 4구)
홈런 최지훈1호(5회2점 애플러), 한유섬1호(7회1점 김태훈)
2루타 푸이그(2회), 송성문(3회)
도루 최지훈(3회)
병살타 이용규(3회)
보크 폰트(2회)
심판 전일수, 박종철, 이민호, 김병주, 이영재, 최수원
비디오 판독 3회말 (SSG 요청) 최지훈 도루 관련 여부 | 아웃 → 세이프
애국가 컨템포디보 }}}}}}}}}}}}
양팀 투수 기록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키움 히어로즈 투수기록
<rowcolor=#ffffff> 선수 결과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애플러 5 23 92 21 6 1 2 2 5 5 9.00
이영준 1 6 22 5 2 0 1 0 0 0 0.00
김태훈 1 5 19 5 2 1 0 1 1 1 5.40
김선기 1 4 11 2 0 0 1 0 0 0 0.00
SSG 랜더스 투수기록
<rowcolor=#ffffff> 선수 결과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폰트 7 27 100 25 5 0 2 4 1 1 1.29
김택형 1 4 16 4 1 0 0 1 0 0 0.00
서진용 1 4 17 4 1 0 0 1 0 0 0.00 }}}}}}}}}}}}
득점 루트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ffffff> 이닝 득점 루트 스코어
1회말 한유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득점 키움 0 : 1 SSG
라가레스의 2루수 땅볼로 1득점 키움 0 : 2 SSG
박성한의 유격수 땅볼로 1득점 키움 0 : 3 SSG
3회초 이용규의 유격수 병살타로 1득점 키움 1 : 3 SSG
5회말 최지훈의 우익수 뒤 홈런으로 2득점 키움 1 : 5 SSG
7회말 한유섬의 좌익수 뒤 홈런으로 1득점 키움 1 : 6 SSG }}}}}}}}}}}}
2차전 영상 다시보기
{{{#!wiki style="margin: 0 5px; display: inline-block"
{{{#!folding [ 풀영상 ]
{{{#!wiki style="color: #000000; margin: -5px -10px"
[navertv(30442712)]
}}}}}}}}}{{{#!wiki style="margin: 0 5px; display: inline-block"
{{{#!folding [ 네이버 H/L ]
{{{#!wiki style="color: #000000; margin: -5px -10px"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91919>
[navertv(30442969)]
}}}}}}}}}{{{#!wiki style="margin: 0 5px; display: inline-block"
{{{#!folding [ 카카오 H/L ]
{{{#!wiki style="color: #000000; margin: -5px -10px"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91919>
[kakaotv(433203730)]
}}}}}}}}}

6.2.3. 경기 내용

치열했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폰트의 위력투를 앞세워 경기 내내 SSG의 일방적 우세로 진행되었다.

1회초는 삼진-삼진-땅볼, 삼자범퇴로 끝났다. 1회말, 추신수와 최지훈의 연속안타와 최정의 볼넷으로 1회부터 애플러가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한유섬이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0-1이 되었다. 이후 라가레스가 땅볼로 최지훈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스코어는 0-2가 되었다. 박성한도 땅볼을 치면서 스코어는 0-3이 되었다.[26] 이후 최주환이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1회가 종료되었다.

2회초, 김혜성이 아웃되고 푸이그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폰트가 보크를 저지르며 1사 3루로 주자가 바뀌었다. 하지만 김태진이 유격수 팝플라이, 이지영이 2루수 팝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끝났다. 2회말은 삼자범퇴.

3회초, 김휘집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송성문이 우중간 2루타를 치면서 순식간에 주자는 무사 2,3루가 되었다.[27] 이후 김준완까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주자는 무사 만루가 되었다. 그러나 이용규라는 점을 감안[28]할 때 작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던 이 순간 감독은 강공으로 밀었고, 이용규가 이 상황에서 병살타를 치면서 스코어는 1-3이 되었으나 키움은 더 이상의 기회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이정후는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3회초가 끝났다. 3회말, 최지훈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하지만 최정이 팝플라이, 한유섬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유섬의 삼진 직후 최지훈이 도루를 시도했고 베이스 터치 과정에서 비디오 판독이 있었으나 원심 아웃에서 세이프로 번복되면서 2사 2루가 되었다. 하지만 라가레스의 땅볼로 별일없이 이닝 종료.

4회초, 김태진이 안타를 치긴 했으나 나머지 타자들은 범타로 물러나며 이닝이 끝났다. 4회말은 삼자범퇴로 끝났다.

5회초는 삼자범퇴, 5회말 선두타자 이재원이 아웃으로 물러났고, 후속타자 추신수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최지훈이 4구째에 투런홈런을 때리며 스코어는 1-5가 되었다. 이후 최정이 안타를 쳤으나 후속타자들은 별다른 소득이 없었고 이닝이 끝났다.

6회초도 삼자범퇴. 6회말, 애플러가 강판되고 이영준이 등판했다. 이후 들어선 타자 박성한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최주환은 좌익수 팝플라이로 물러났으나, 김성현이 안타를 치면서 1시 1,2루가 되었다. 이후 이재원이 느린 유격수 방향 땅볼을 치면서 2사 2,3루로 주자를 진루시켰다. 이후 추신수가 볼넷으로 나가나, 최지훈이 팝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끝났다.

7회초, 푸이그는 아웃됐고, 김태진이 안타를 치며 출루했다. 이지영까지 안타를 치면서 오랜만에 폰트 상대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으나, 김휘집과 송성문이 허무하게 뜬공 아웃되면서 폰트가 7이닝 1실점으로 가을동안 뜨거웠던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7회말, 최정은 아웃되었으나 한유섬이 솔로홈런을 날리며 점수는 1-6이 되었다.[29] 이후 라가레스가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박성한, 최주환이 차례로 아웃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8회초, 김택형이 폰트의 뒤를 이었고 김준완과 임지열을 범타로 처리한 후 이정후에게 안타를 허용하였다. 그러나 김혜성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김혜성은 2019년에 이어 계속해 한국시리즈 무안타 늪에 빠지면서 개인 통산 한국시리즈 성적이 23타석 20타수 무안타가 되었다. 8회말은 김성현의 볼넷이 있었으나 소득없이 이닝 끝.

9회초 서진용이 올라왔고 푸이그와 김태진을 차례대로 뜬공으로 돌려보낸다. 이지영이 안타를 치고 나가고 전병우를 대타로 내면서 끝까지 기회를 살려가려 했으나 반전 없이 삼진으로 SK에서 SSG로 이름이 바뀐 이후 처음으로 PS에서 승리를 따 냈다.

6.2.4. 경기 후 총평

SSG가 반격의 1승을 거두면서 최소 5차전까지 가게 되었다. 따라서 이번 시리즈는 어떤 결과가 나오건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끝나게 된다.[30]
오늘 경기를 승리하면서 PS 키움전 4연패를 끊어냈다. 어제처럼 외야에서 실책성 플레이[31]가 나왔으나 폰트가 시즌 내내 키움 상대로 좋았던 페이스를 그대로 이어가면서 7이닝 1실점으로 막아주었고 그 사이에 타자들은 점수를 벌리면서 여유롭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어제와 오늘 실책을 저지른 최지훈과 한유섬 모두 홈런을 쳐주었으며 최주환과 이재원을 제외하고 모두 안타를 쳤다. 타격감은 몇 명을 제외하면 돌아온 것 같고 외야 수비 부분에서만 나아지면 된다. 1패 뒤 1승으로 간신히 숨을 돌리면서 우승까지 의외로 높은 가능성에 오른 만큼[32] 이제 고척에서 본격적인 반격을 계획해야 할 것이다.
1회초 애플러의 3실점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모습과, 중심타선의 부진이 컸다. 특히 무사만루에서 이용규의 병살타와 이정후의 플라이는 1회초 SSG가 같은 상황에서 3점을 낸 모습과는 대비된 모습, 전반적으로 폰트의 구위에 밀려서 질질 끌려나간 경기였다.[33] 전날 많은 투구수를 기록한 마무리 김재웅이 이틀동안 휴식을 취하게 된 것처럼 1차전에서만큼 불펜을 완전히 소모하지 않은게 그나마 천만다행.

6.3. 3차전

6.3.1. 라인업

SSG 랜더스 키움 히어로즈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추신수 DH 1 김준완 LF
2 최지훈 CF 2 임지열 DH
3 최정 3B 3 이정후 CF
4 한유섬 RF 4 푸이그 RF
5 라가레스 LF 5 김혜성 2B
6 박성한 SS 6 이지영 C
7 오태곤 1B 7 김태진 1B
8 김성현 2B 8 김휘집 SS
9 이재원 C 9 송성문 3B
SP 오원석 SP 요키시
미출장 폰트, 김광현 미출장 안우진, 애플러
파일:SSG 랜더스 엠블럼(2021~2023).svg 2022 한국시리즈 3차전 / SSG 랜더스 선발 라인업

LF

CF

RF

SS

2B

3B

SP

1B

DH

C
파일:SSG 랜더스 워드마크(2021~2023).svg

파일:키움 히어로즈 엠블럼.svg 2022 한국시리즈 3차전 /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LF

CF

RF

SS

2B

3B

SP

1B

DH

C
파일:키움 히어로즈 워드마크.svg
  • 키움은 준플레이오프 때부터 유지했던 4번 자리의 김혜성을 5번으로 내리고 야시엘 푸이그를 4번으로 배치했다. 그리고 임지열이 지명타자로 나선다.
  • SSG는 오태곤이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6.3.2. 스코어보드

파일:2022 KBO 한국시리즈 엠블럼(가로형).svg
2022 KBO 한국시리즈 3차전
11월 4일 18:29 ~ 22:19 | 고척 스카이돔
관중: 16,300명 (매진) | 경기 진행 시간: 3시간 50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SSG 오원석 0 0 0 0 0 0 0 2 6 8 14 0 2
키움 요키시 0 0 0 1 0 0 0 0 1 2 8 2 5
W: 김택형 | L: 김동혁
중계방송사: 파일:MBC 로고.svg | 캐스터: 김나진 | 해설: 이상훈, 박재홍 | 리포터: 이선영[타사중계3]
양팀 주요 기록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경기 MVP 후안 라가레스
결승타 라가레스(8회 2사 2루서 좌월 홈런)
홈런 라가레스1호(8회2점 김동혁)
2루타 푸이그2(4 6회), 이정후(8회), 한유섬(9회), 박성한(9회), 송성문(9회)
실책 김휘집(8회), 김혜성(9회)
도루 최정(8회)
주루사 이지영(4회)
병살타 김성현(2회)
포일 이지영(1회)
심판 최수원, 김병주, 박종철, 이영재, 박기택, 이민호
비디오 판독 1회말 (키움 요청) 임지열 1루 타구 관련 여부 | 아웃 → 아웃
9회초 (SSG 요청) 김성현 타구 관련 여부 | 아웃 → 세이프
애국가 카더가든[35] }}}}}}}}}}}}
양팀 투수 기록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SSG 랜더스 투수기록
<rowcolor=#ffffff> 선수 결과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오원석 5⅔ 23 88 21 5 0 2 7 1 1 1.59
김택형 1⅓ 6 29 5 1 0 1 1 0 0 0.00
고효준 0 1 2 1 1 0 0 0 0 0 -
박종훈 1 4 17 3 0 0 1 1 0 0 0.00
서진용 1 5 21 4 1 0 1 1 1 1 4.50
키움 히어로즈 투수기록
선수 결과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요키시 5⅔ 24 87 22 7 0 1 4 0 0 1.29
김선기 1 2 1 0 0 0 0 0 0 0.00
최원태 1⅓ 5 18 5 0 0 0 2 1 0 0.00
김동혁 3 18 3 1 1 0 0 1 1 10.80
김재웅 5 21 4 3 0 1 0 4 4 19.29
김태훈 6 19 6 3 0 0 0 2 2 13.50 }}}}}}}}}}}}
득점 루트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ffffff> 이닝 득점 루트 스코어
4회말 김태진의 중전 안타로 1득점 SSG 0 : 1 키움
8회초 라가레스의 좌익수 뒤 홈런으로 2득점 SSG 2 : 1 키움
9회초 김강민의 중전 안타로 1득점 SSG 3 : 1 키움
최정의 좌전 안타로 2득점 SSG 5 : 1 키움
한유섬의 우중간 2루타로 2득점 SSG 7 : 1 키움
박성한의 우전 2루타로 1득점 SSG 8 : 1 키움
9회말 김준완의 1루수 땅볼로 1득점 SSG 8 : 2 키움 }}}}}}}}}}}}
3차전 영상 다시보기
{{{#!wiki style="margin: 0 5px; display: inline-block"
{{{#!folding [ 풀영상 ]
{{{#!wiki style="color: #000000; margin: -5px -10px"
[navertv(30502774)]
}}}}}}}}}{{{#!wiki style="margin: 0 5px; display: inline-block"
{{{#!folding [ 네이버 H/L ]
{{{#!wiki style="color: #000000; margin: -5px -10px"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91919>
[navertv(30503137)]
}}}}}}}}}{{{#!wiki style="margin: 0 5px; display: inline-block"
{{{#!folding [ 카카오 H/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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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91919>
[kakaotv(433257545)]
}}}}}}}}}

6.3.3. 경기 내용

가을에 약해지는 투수와[36] 키움전 방어율이 8점대인 투수의 대결이라 초반부터 치열한 타격전이 예상되었다. 하지만 중후반까지는 의외의 투수전으로 흘러갔으나, 8회가 전환점이 되어 SSG의 타선이 폭발한 경기가 되었다.

1회초, 최지훈과 한유섬이 각각 안타와 볼넷을 얻어냈으나 후속타자의 소득 없이 이닝이 끝났다. 1회말은 삼자범퇴로 끝났다.

2회는 두 팀 다 삼자범퇴로 끝났고, 3회초는 추신수와 최정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소득없이 끝났다. 3회말, 1사에서 김휘집이 볼넷을 얻어냈고 송성문의 땅볼로 1루주자만 송성문으로 바뀌었다. 이후 김준완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임지열의 삼진으로 이닝이 끝났다.

4회초는 삼자범퇴로 끝났고, 4회말, 1사에서 푸이그가 2루타를 치면서 1사 2루가 되었다. 김혜성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지영의 볼넷 이후 김태진이 중전 안타를 쳐 스코어는 0-1이 되었다. 그러나 여기서 이지영이 2루를 지나 3루까지 달리다가 갑자기 튀어나와 홈 송구를 커트한 오태곤에 의해 런다운에 걸려 태그아웃 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5회초, 김성현이 안타를 치고 나가자 이재원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로 주자가 바뀌었다. 그러나 추신수는 삼진, 최지훈은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끝났다. 5회말은 삼자범퇴.

6회초, 최정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한유섬은 뜬공으로 물러나고 라가레스가 안타를 치면서 1사 1,3루로 바뀌었다. 이후 박성한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오태곤에게 약한 요키시가 강판된 후 올라온 김선기가 오태곤을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이 끝났다. 6회말, 임지열과 이정후가 삼진으로 물러났고[37] 푸이그는 2루타를 쳐 내면서 기회를 살렸다. 이후 김혜성의 행운의 안타로[38] 주자는 1,3루가 되었다. 이후 호투를 펼친 오원석의 투구는 5와 2/3이닝으로 끝났다.[39]다음 투수로 김택형이 올라오고, 이지영은 볼넷을 얻어 주자는 만루가 되었다. 하지만 김태진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끝났다.

7회초 최원태가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잘 막았다. 7회말, 1사에서 송성문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두 타자 연속 아웃으로 이닝이 끝났다.

8회초부터 경기의 흐름이 묘하게 흘러갔다. 최지훈이 뜬공으로 물러난 1사에서 최정이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쳤는데 김휘집이 원바운드 송구를 깊게 하면서 포구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1사 1루가 되었다. 그리고 이 결과는 역전의 씨앗이 되어버렸다. 이후 키움은 최원태를 내리고 김동혁을 올렸고 한유섬의 큼지막한 타구를 푸이그가 잡아내었다.
파일:한국시리즈 라가레스 역전 투런 홈런.gif
이후 라가레스가 타석에 들어서고, 김동혁의 몸쪽 깊숙한 곳으로 어정정하게 떨어진 체인지업을 받아쳐 역전 투런홈런을 날려버렸다. 이로써 스코어는 2-1. 이후 박성한의 뜬공으로 이닝 종료. 8회말, 이정후를 상대하러 올라온 고효준이 이정후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2루로 키움은 절호의 찬스를 잡게 되었다. 이후 박종훈이 등판하였고 푸이그의 땅볼, 김혜성의 뜬공으로 2사 3루가 되었다. 박종훈이 제구 난조의 모습을 보이면서[40] 이지영이 볼넷으로 출루하나, 김태진의 삼진으로 키움은 무사 2루의 절호의 찬스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9회초, 더 이상의 실점을 막기 위해 김재웅이 등판했다. 이후 오태곤이 안타로 출루했다.[41] 이후 김성현이 번트를 댔는데 공이 빠르게 투수 정면으로 갔고,[42] 김재웅은 2루에 송구해서 아웃카운트 하나, 이후 1루에 송구해서 병살을 잡은 줄 알았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타자주자는 세이프로 변경되었다. 이후 8회말 실점을 막은 김민식이 8구째에 안타를 치고 나갔는데 푸이그가 무리한 3루 승부를 택하면서 틈이 생겼고 그 사이에 김민식은 2루로 출루했다. 이후 추신수를 상대했으나 볼카운트가 몰려 그대로 고의4구로 1사 만루를 만들어내었고 다음타자 최지훈을 택했다. 그러자 SSG에서도 김강민을 대타로 내었다. 1차전에서 한번씩 승패를 주고 받은 후 김재웅과 다시 리매치가 성사되었고, 김강민은 김재웅의 공을 받아 쳐 행운의 안타를 만들어내어 스코어는 3-1이 되었다. 결국 김재웅은 강판되었고, 김태훈이 올라와 최정과 승부를 벌였다. 이후 최정이 김태훈의 공을 받아쳐 3루수의 키를 넘기는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고 2루주자와 3루주자가 나란히 홈에 파고들면서 스코어는 순식간에 5-1이 되었다. 이후 한유섬까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면서 스코어는 7-1로 벌어져버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아버렸다. 이후 라가레스는 땅볼로 아웃되었으나 한유섬을 3루로 보내는 진루타가 되었고, 박성한 마저 1루 파울 라인 따라 가는 장타를 뽑아내면서 스코어는 8-1이 되었다. 9회에만 6점을 뽑아내면서 타자 일순이 되어버렸고 9회초의 첫 타자 오태곤이 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날렸으나 김혜성의 송구 미스로 오태곤이 세이프가 되었다.[43] 결국 길었던 9회초는 김성현의 땅볼로 끝났다.

9회말 서진용이 이용규 볼넷, 송성문 2루타로 무사 2,3루가 되었다. 김준완의 땅볼로 8-2로 점수를 만회했으나, 전병우와 이정후의 범타로 경기가 끝났다.

6.3.4. 경기 후 총평

정규시즌 동안 키움 상대로 0승 3패, 방어율 7점대 후반으로 약했고 첫 포스트시즌 등판이었기 때문에 모두가 모험이라고 말했던 오원석이 5⅔이닝 7K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준 것이 승리의 요인이 되었다. 이후, 김택형과 박종훈이 무실점으로 막아주면서 계속 1점차로 끌고 갈 수 있었고 이는 후반부에 타자들이 역전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었다. 비록 서진용이 제구가 흔들리며 1점을 내주긴 했지만 예상과 달리 완벽했던 투수진이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김민식의 8회말 블로킹은 다 잡은 승기를 놓칠 뻔할 것을 막았다. 타선은 초반 이틀 쉬고 나온 요키시한테 꽁꽁 묶이며 타자들 때문에 지나 싶었으나 8회초 라가레스가 중요한 순간에 역전 투런 홈런을 뽑아내고 9회초에는 무려 6점이나 몰아내면서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덕분에 SSG의 역대 첫 포스트시즌 고척전 승리와 함께 한국시리즈 3차전 연승 징크스를 2003년 한국시리즈, 2007년 한국시리즈, 2008년 한국시리즈, 2009년 한국시리즈, 2010년 한국시리즈, 2011년 한국시리즈, 2012년 한국시리즈, 2018년 한국시리즈에 이어 올해까지 9전 전승의 기록으로 이어가게 되었고, 87.5%의 우승 확률 또한 잡았다. 그리고, 말이 87.5%지 사실상 100%에 아주 가까워졌다. 저 12.5%도 전신인 SK 와이번스가 2009년에 2009년 플레이오프에서부터 올라와서 2009년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IA를 상대로 7차전까지 가는 초접전 끝에 패배한 것이다.
포스트시즌에 미덥지 못한 활약을 보여왔고 휴식 기간이 짧아 걱정이 있었던 에릭 요키시는 7안타를 내주긴 했으나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후 김선기와 최원태가 잘 이어던졌지만 김휘집의 실책으로 인한 스노우볼을 끝내 떨치지 못했다.[44] 타선이 오원석을 공략하지 못한 채로 경기가 후반으로 흘러가다 답이 없는 치명적인 수비 실책이 나왔고, 실책 이후 키움의 셋업맨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동혁과 대체불가 마무리 투수 김재웅이 모두 무너진 것이 결국 경기 후반 역전패의 원인이 되었다. 역전패도 서러운데 필승조가 무너진 것까지 뼈아픈 최악의 결과. 그나마 감기 몸살 때문에 부진에 빠져 있던 이정후와 가을남자 답지 않은 송성문이 모두 이번 경기에 안타를 신고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을 위안으로 삼고 내일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책성 내야안타 한 번을 제외하고 아직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김혜성은 여전히 골칫거리.

6.4. 4차전

6.4.1. 라인업

SSG 랜더스 키움 히어로즈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추신수 DH 1 김준완 LF
2 최지훈 CF 2 전병우 1B
3 최정 3B 3 이정후 CF
4 한유섬 RF 4 푸이그 RF
5 라가레스 LF 5 김태진 2B
6 박성한 SS 6 이지영 C
7 오태곤 1B 7 송성문 3B
8 김성현 2B 8 신준우 SS
9 이재원 C 9 이용규 DH
SP 모리만도 SP 이승호
미출장 오원석, 폰트 미출장 요키시, 안우진
파일:SSG 랜더스 엠블럼(2021~2023).svg 2022 한국시리즈 4차전 / SSG 랜더스 선발 라인업

LF

CF

RF

SS

2B

3B

SP

1B

DH

C
파일:SSG 랜더스 워드마크(2021~2023).svg

파일:키움 히어로즈 엠블럼.svg 2022 한국시리즈 4차전 /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LF

CF

RF

SS

2B

3B

SP

1B

DH

C
파일:키움 히어로즈 워드마크.svg
  • 키움은 부진하고 있는 김혜성과 전날 클러치 실책을 저지른 김휘집을 제외하고, 김태진이 2루수로, 전병우가 선발 1루수로 나서며, 신준우가 선발 유격수로 출장한다. 타순도 대폭 조정하여 4차전 승리를 위해 거의 칼을 빼들었다고 봐도 될 정도.
  • SSG는 전날과 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분위기가 좋으니 바꿀 이유가 없는 듯.

6.4.2. 스코어보드

파일:2022 KBO 한국시리즈 엠블럼(가로형).svg
2022 KBO 한국시리즈 4차전
11월 5일 14:00 ~ 17:39 | 고척 스카이돔
관중: 16,300명 (매진) | 경기 진행 시간: 3시간 39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SSG 모리만도 1 0 0 0 0 0 2 0 0 3 7 2 8
키움 이승호 0 1 5 0 0 0 0 0 - 6 11 2 3
W: 양현 | L: 모리만도 | SV: 최원태
중계방송사: 파일:KBS 2TV 로고.svg | 캐스터: 강승화 | 해설: 박용택 | 리포터: 오효주[타사중계4]
양팀 주요 기록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b07f4a><colcolor=#ffffff> 경기 MVP 이승호
결승타 이정후(3회 무사 2루서 우전 안타)
2루타 전병우(3회), 송성문(3회)
실책 전병우(1회), 김성현(3회), 노경은(5회), 최원태(9회)
도루자 최정(1회)
포일 이영준(6회)
폭투 이승호(1회)
심판 이민호, 이영재, 김병주, 박기택, 전일수, 박종철
비디오 판독 1회말 (키움 요청) 전병우 베이스터치 관련 여부 | 아웃 → 세이프
애국가 MAYTREE }}}}}}}}}}}}
양팀 투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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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투수기록
<rowcolor=#ffffff> 선수 결과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모리만도 2.1 16 53 15 9 0 0 2 6 5 13.50
노경은 2.1 10 31 10 2 0 0 2 0 0 6.00
고효준 1.1 4 17 4 0 0 1 0 0 0 0.00
박종훈 1 6 31 3 0 0 3 1 0 0 0.00
이태양 1 3 12 3 0 0 0 0 0 0 0.00
키움 히어로즈 투수기록
<rowcolor=#ffffff> 선수 결과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이승호 4 15 48 13 1 0 2 2 1 1 2.25
양현 1 3 9 3 0 0 0 1 0 0 0.00
이영준 0.2 4 14 3 1 0 1 0 0 0 0.00
김선기 0.2 6 24 4 2 0 2 0 2 2 9.00
김재웅 1.1 8 30 6 2 0 2 0 0 0 12.27
최원태 1.1 7 35 6 1 0 1 1 0 0 0.00 }}}}}}}}}}}}
득점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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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이닝 득점 루트 스코어
1회초 최정의 우전 안타로 1득점 SSG 1 : 0 키움
2회말 신준우의 1루수 번트안타로 1득점 SSG 1 : 1 키움
3회말 이정후의 우전 안타로 1득점 SSG 1 : 2 키움
이지영의 좌전 안타로 1득점 SSG 1 : 3 키움
송성문의 중견수 뒤 2루타로 2득점 SSG 1 : 5 키움
신준우의 우전 안타로 1득점 SSG 1 : 6 키움
7회초 최정의 좌전 안타로 2득점 SSG 3 : 6 키움 }}}}}}}}}}}}
4차전 영상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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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경기 내용

3차전과 다르게 4차전은 SSG의 선발이 키움의 선발에 비해 무게감이 더 있다는 점, 키움은 SSG에게 전날 9회 대량실점으로 인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는 점 등으로 다수의 사람들은 SSG의 승리를 예측했으나 키움은 이번에도 이변을 일으키며 시리즈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끌고 갔다.

1회초, 추신수가 볼넷을 얻었고 최지훈의 타석에서 이승호의 폭투로 추신수가 2루까지 진루했다. 최지훈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최정의 안타로 추신수가 들어오면서 1-0으로 SSG가 선취점을 얻어내었다. 한유섬과 라가레스는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끝났다. 1회말, 김준완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전병우가 안타를 쳐 출루했다. 이후 이정후가 2루수 직선타를 쳐서 최초판정은 더블 플레이로 판정됐으나 비디오 판독으로 전병우는 1루에서 세이프가 되었다. 다음 타자 푸이그는 삼진으로 이닝 끝.

2회초는 삼자범퇴로 끝났다. 2회말, 김태진의 안타와 이지영의 번트로 1사 2루가 되었다. 이후 송성문의 내야안타로 주자가 출루했다. 그리고 신준우의 스퀴즈 번트로 김태진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1-1로 동점이 되었다. 이용규도 푸쉬번트를 대서 출루하려 했으나 모리만도의 적절한 대처로 2사 2, 3루가 되었다. 그러나 김준완의 유격수 직선타로 이닝이 끝났다.

3회초도 삼자범퇴로 끝났고, 3회말 선두 타자 전병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이정후의 안타로 역전타점을 내어 1-2가 되었다. 푸이그는 뜬공으로 물러났고, 김태진이 안타를 치면서 기회를 이어나갔다. 이후 이지영의 안타로 스코어는 1-3이 되었고 송성문이 5구째 직구를 잘 받아쳐 1, 2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1-5까지 벌어졌고,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2루수의 실책이 발생해 송성문은 3루까지 진루했다. 결국 모리만도가 3회도 못 채우고 강판되는 이변이 일어났고 노경은이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등판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인 신준우도 행운의 안타를 쳐 1-6이 되었다. 이후 이용규는 삼진, 김준완은 1루수 직선타로 이닝이 끝났다. 어제의 9회초 SSG가 선사한 대재앙을 오늘은 키움이 SSG에게 역으로 선사하였다.

4회초는 최정의 볼넷이 있었으나 소득 없이 끝났고, 4회말도 삼자범퇴로 끝났다. 4회까지 1실점으로[46]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 준 이승호는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양현이 등판해 5회초도 삼자범퇴로 끝냈다. 5회말, 1사에서 이지영이 투수 실책으로 출루했다.[47] 후속타자 송성문의 안타로 1사 1, 2루가 되었으나 신준우와 대타 임지열의 범타로 이닝이 끝났다.

6회초 양현의 후속 투수로 이영준이 올라왔고 선두타자 추신수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최지훈은 뜬공으로 물러났고 최정의 타석에서 추신수가 이지영의 포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최정은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 이후 한유섬이 사구로 출루했고 결국 김선기가 등판했다. 라가레스도 볼넷을 얻어내면서 2사 만루가 되었고, 이후 박성한이 3구째 공을 잘 받아쳤으나 김태진의 깔끔한 수비로 SSG는 소득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6회말은 삼자범퇴.

7회초, 대타 최주환이 선두타자로 등장하나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음타자 김성현은 안타로 출루하였고 이재원의 대타 전의산이 우측으로 강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려 김성현을 3루까지 진루시켰다.[48] 이후 추신수는 볼넷으로 진루하여 1사 만루의 상황이 되었다. 키움은 점수를 막기 위해, SSG는 점수를 내기 위해 각각 김재웅과 김강민을 냈다.[49] 4번째 맞대결의 결과는 김강민의 유격수 뜬공으로 끝났다. 그러나 다음 타석, 한국시리즈에서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최정이 좌측에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리며 2,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스코어는 3-6이 되었다. 한유섬은 뜬공으로 물러나며 찬스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이닝이 끝났다.

7회말, 박종훈이 마운드에 등판했다. 푸이그는 땅볼로 물러났으나 김태진, 이지영, 송성문에게 연속 3볼넷을 주면서 1사 만루의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다음 타석 대타 김웅빈이 1루수 땅볼을 치면서 3루주자는 홈에서 아웃되었고, 이어진 2사 만루 상황에서 임지열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50] SSG는 위기를 탈출하였고 키움은 달아날 절호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8회초, 김재웅이 여전히 마운드에 올랐다. 연투의 여파 탓인지 평소의 구위가 아니었고 그 결과가 이번회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라가레스는 땅볼로 물러났으나 박성한은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최주환은 땅볼로 물러났고, 김성현은 안타를 치면서 2사 1, 2루가 되었다. 이후 김민식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민식과의 맞대결 과정에서 김재웅의 손가락에 문제가 있음이 드러났고[51] 결국 최원태가 불을 끄기 위해 등판했다. 추신수의 타구는 멀리 뻗어가면서 많은 키움 팬들을 철렁하게 만들었지만 담장 바로 앞에서 뜬공으로 잡히면서 7회말의 키움처럼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반대로 키움은 7회말의 SSG처럼 대위기에서 벗어났다. 8회말은 SSG는 이태양을 올렸고 1아웃 상황에 홍원기 감독은 타격감 좋은 전병우를 빼고 김혜성을 대타로 올려 타격감을 찾길 바랐으나,김혜성은 3-1 카운트에서 힘없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후속타자도 범타로 삼자범퇴 종료.

9회초, 여전히 마운드는 최원태가 지켰다. 김강민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최정은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52] 후속타자인 한유섬은 맥없는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라가레스는 안타를 치면서 끝까지 희망의 불씨를 이어나갔다. 이에 홍원기는 마운드에 올라가 야수들을 불러모아 재정비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인 박성한의 평범한 타구를 최원태가 너무 서두르는 바람에 놓쳐버렸다. SSG는 끝까지 희망을 살렸고 최주환까지 기회가 이어졌다. 하지만 최주환의 타격감은 아직까지도 올라오지 못했고, 최원태가 최주환을 삼진으로 돌려보내며 결국 4차전은 키움이 가져가게 되었다.

6.4.4. 경기 후 총평

키움이 오늘 승리로 2승 2패의 균형을 맞추었다. 시리즈는 이제 최소 6차전까지 가게 되었다.
홍원기 감독의 인생 경기라고 볼 수 있다.

KS 4차전에서 준PO 5경기, PO 4경기, KS 3경기를 치르고 시리즈 1승 2패로 몰린 상황을 과감한 승부수로 바꾼 홍원기의 결단력이 빛난 경기였다. 아무리 부진하더라도 센터라인의 중심인 키스톤을 바꾸는 건 정말 그 이전의 홍원기라고는 볼 수 없는 과감한 배치였다 그리고 김혜성과 김휘집을 대신해 들어간 신준우와 전병우가 좋은 활약을 펼치며 키움은 키스톤의 체력 안배, 시리즈 동률을 얻게 된 귀중한 4차전이었다 [53] 또한 선수쪽으로 공을 돌리면 3차전 SSG에 오원석이 있었다면 오늘 키움에는 이승호가 있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마땅한 선발투수마저 없어 불펜 데이로 경기를 이끌어가야 했는데 대체 선발 이승호의 4이닝 1실점 호투와 라인업 변화에 따른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다시 업셋의 가능성을 잡아냈다. 5차전까지 하루의 시간이 더 있기에 지금 타선의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략을 더욱더 강화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경기 후반 더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 필승조를 소모해야 했다는 점[54]과, 불펜이 6, 7, 8, 9회 4연속 만루를 허용했던 점[55], 마무리 김재웅이 피칭 도중 손가락 출혈이 있었던 점[56]은 향후 불펜 운용에 있어 불안요소가 될 수 있기에 유의해야 한다. 그래서 훗날 스톡킹에서 이정후의 말에 따르면 작전명이 미친개가 되보자고 한게 제대로 발휘하는 경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상대의 불펜 데이라는 기회를 활용하지 못 하고 미흡한 운영으로 말아먹은 경기. 선발로 나선 모리만도의 부진한 투구 내용에도 다음 투수를 올리지 않고 방관하다가 점수를 내 주었고, 상대 투수진의 불안정함 속에 주어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타순 조정 없는 라인업 운용 때문에 번번히 놓치며 경기를 내 주었다. 시리즈를 2승 1패로 앞선 상황에서 4차전을 잡는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홈에 돌아와 1승만을 더 챙기면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으나, 시즌 중에서도 비판받던 믿음의 야구, 방치 야구가 계속되며 선발투수가 탈탈 털림에도 총력전을 하지 않고 6실점이나 한 이후 기세가 기운 이후에나 뒤늦게 불펜을 가동하였다. 특히 좌상바고척 바보는 시리즈 내내 혈을 막고 있음에도 2, 3차전에서 스탯관리성 타격만을 보고 4, 6번에 고정시키니 방전 직전인 키움 투수진을 상대로 계속 뽑아낸 잔루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 하고 패배를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 후반 4연속 만루 기회를 최정을 제외한 모든 타자들이 전부 놓쳤다는 점에서 대단히 아쉬운 경기였다. 그나마 불펜진들이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불펜의 출혈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던 점, 그리고 5차전까지 하루의 시간이 더 있다는 점은 다행이어서 이러한 이점 만큼은 어떻게든 살려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남은 경기가 모두 홈 구장인 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다는 점은 분명한 이점이나, 이제 남은 3경기에서 2승이 필요하고 2패를 해서는 안 되는 상황에서, 확실한 선발 카드인 김광현과 폰트를 내세웠을 때 1패라도 하게 되어 7차전까지 승부가 이어진다면 정말 큰 일이 날 수가 있다. 업셋이라는 심리적으로 쫓기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의외의 투수 운용으로 정면돌파를 시도할 수도 있다.

6.5. 5차전

6.5.1. 라인업

키움 히어로즈 SSG 랜더스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김준완 LF 1 추신수 DH
2 전병우 DH 2 최지훈 CF
3 이정후 CF 3 최정 3B
4 푸이그 RF 4 한유섬 RF
5 김태진 1B 5 라가레스 LF
6 이지영 C 6 박성한 SS
7 송성문 3B 7 최주환 1B
8 신준우 SS 8 김성현 2B
9 김혜성 2B 9 김민식 C
SP 안우진 SP 김광현
미출장 애플러, 이승호 미출장 폰트, 오원석
파일:키움 히어로즈 엠블럼.svg 2022 한국시리즈 5차전 /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LF

CF

RF

SS

2B

3B

SP

1B

DH

C
파일:키움 히어로즈 워드마크.svg

파일:SSG 랜더스 엠블럼(2021~2023).svg 2022 한국시리즈 5차전 / SSG 랜더스 선발 라인업

LF

CF

RF

SS

2B

3B

SP

1B

DH

C
파일:SSG 랜더스 워드마크(2021~2023).svg
  • SSG는 1차전 라인업과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따라서 김민식최주환이 선발로 나선다.
  • 키움은 4차전 라인업에서 이용규 대신 김혜성이 선발 9번 2루수로 출장한다. 또 전병우가 지명타자를 맡게 되면서 김태진이 1루수를 맡는다.

6.5.2. 스코어보드

파일:2022 KBO 한국시리즈 엠블럼(가로형).svg
2022 KBO 한국시리즈 5차전
11월 7일 18:30 ~ 21:44 | 인천 SSG 랜더스필드
관중: 22,500명 (매진) | 경기 진행 시간: 3시간 14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키움 안우진 2 1 0 0 0 1 0 0 0 4 8 1 4
SSG 김광현 0 0 0 0 0 0 0 2 3X 5 6 1 5
W: 노경은 | L: 최원태
중계방송사: 파일:SBS 텍스트 로고.svg | 캐스터: 정우영 | 해설: 이순철[타사중계5]
양팀 주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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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경기 MVP 김강민
결승타 김강민(9회 무사 1루, 3루서 좌월 홈런)
홈런 최정2호(8회2점 김재웅), 김강민2호(9회3점 최원태)
2루타 이정후2(1 5회), 송성문(2회), 추신수(6회)
실책 김성현(6회), 신준우(8회)
병살타 전병우(2회), 김성현(5회)
심판 박종철, 박기택, 이영재, 전일수, 최수원, 김병주
비디오 판독 9회말 (키움 요청) 최주환 파울/스윙 관련 여부 | 파울 → 파울
시구자 김기태, 정민태, 구대성, 이상훈[58]
애국가 권진아 }}}}}}}}}}}}
양팀 투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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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키움 히어로즈 투수기록
<rowcolor=#ffffff> 선수 결과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안우진 6 23 100 19 2 0 4 6 0 0 2.08
양현 1 4 18 4 1 0 0 0 0 0 0.00
김재웅 1 5 13 5 1 1 0 1 2 1 11.57
최원태 0 3 18 2 2 1 1 0 3 3 7.36
SSG 랜더스 투수기록
<rowcolor=#ffffff> 선수 결과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김광현 5 24 84 20 7 0 3 4 3 3 4.22
문승원 1 5 23 3 1 0 1 0 1 1 3.86
김택형 2 6 27 6 0 0 0 1 0 0 0.00
노경은 1 3 15 3 0 0 0 1 0 0 4.50 }}}}}}}}}}}}
득점 루트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ffffff> 이닝 득점 루트 스코어
1회초 김태진의 중전 안타로 2득점 키움 2 : 0 SSG
2회초 김준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키움 3 : 0 SSG
6회초 김혜성의 우전 안타로 1득점 키움 4 : 0 SSG
8회말 최정의 좌익수 뒤 홈런으로 2득점 키움 4 : 2 SSG
9회말 김강민의 좌익수 뒤 홈런으로 3득점 키움 4 : 5 SSG }}}}}}}}}}}}
5차전 영상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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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경기 내용

1차전과 동일한 매치업으로 시작되었는데, 경기 진행 과정은 판이했으며 이번 경기에서는 SSG가 웃게 되었다.

1회초, 김준완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전병우가 볼넷을 얻었고 이정후가 2루타를 치면서 1사 2, 3루가 되었다. 푸이그는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김태진이 중견수 앞 안타를 쳐 내면서 2, 3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1회부터 키움이 2-0으로 앞서가게 되었다. 이지영은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닝 종료. 1회말은 삼자범퇴로 끝났다. 안우진의 물집 이슈가 경기의 최대 이슈였으나 최정에게 위닝샷을 던진 공이 156km의 속구로 찍히면서 구위가 살아있음을 과시했다.

2회초부터 송성문이 2루타를 쳐 내고, 신준우가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이후 김혜성의 행운의 안타로 무사 만루의 위기를 김광현이 맞았다. 이후 들어온 김준완이 중견수 뜬공을 얻어내며 3-0이 되었다. 전병우는 병살타로 이닝종료. 2회말은 라가레스가 안우진을 상대로 10개의 공을 던지게 하면서 분전했으나 소득없이 삼자범퇴로 이닝이 끝났다.

3회초, 이정후의 아웃 이후 푸이그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다음 타자 김태진이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박성한에게 날렸고 박성한이 한번에 잡지 못하면서 태그아웃을 염려했던 푸이그가 뒤늦게 2루로 출발했으나 박성한이 후속처리에 송구하면서 2사 1루로 아웃카운트만 늘었다. 이지영이 안타를 쳤으나 송성문은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 끝. 3회말도 삼자범퇴로 끝나며 안우진은 3이닝 퍼펙트를 이어갔다.

오랜만에 김광현이 4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냈고, 4회말은 최정이 볼넷을 얻어내며 안우진의 퍼펙트를 깼으나 소득 없이 이닝이 끝났다.

5회초 전병우의 삼진 후 이정후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다음 타자 푸이그에게 3구 연속 볼이 들어가 김광현은 거르는 것을 택했고 김태진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세웠다. 이지영은 땅볼로 2루주자를 아웃시키며 이닝 끝. 5회말 라가레스의 정타가 푸이그에게 정면으로 향해 아웃되었다. 박성한이 볼넷을 얻고 최주환의 안타로 박성한은 3루까지 진루하면서 드디어 SSG가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다음 타자는 KS에서 최정과 함께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던 김성현이었다. 하지만 김성현이 유격수 정면 병살타를 치면서 SSG는 절호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6회초 김광현 다음으로 올라온 문승원이 송성문와 10구 승부를 펼쳤으나 송성문이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신준우가 쓰리번트를 감행하고 송성문을 2루까지 진루시켰다. 이후 김혜성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송성문은 여유 있게 홈을 밟으면서 4-0이 되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김혜성이 1, 2루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렸는데 김성현이 송구실책을 저지르며 김혜성이 2루에 진루하고 말았다. 김준완과 전병우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후속 실점은 없었다. 한편 6회부터 빗줄기가 거세졌고 경기에 영향이 갈 변수가 생겼다. 6회말 김민식은 중견수 아웃되었고, 이어지는 타석에서 추신수는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다시 한 번 득점권 기회를 살렸다. 최지훈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으나 최정이 땅볼 아웃되면서 2사 1, 3루가 되었다. 그리고 한유섬이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 다시 한 번 SSG는 절호의 기회를 만들어내었다. 하지만 라가레스가 유격수 뜬공을 쳐버리면서 SSG는 또 다시 만루 기회를 날려버렸다. 반대로 키움은 두 이닝 연속으로 위기에서 탈출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나갔다.

7회초는 문승원의 뒤를 이은 김택형이 삼자범퇴로 끝냈다. 7회말 박성한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최주환은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 김성현의 대타 전의산도 허무한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민식도 땅볼로 물러나며 별일 없이 이닝이 끝났다.[59]

8회초는 삼자범퇴로 넘어갔고, 8회말, 김재웅이 올라왔고 추신수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후속타자 최지훈은 땅볼을 쳤으나 유격수 신준우가 실책[60]을 저지르며 최지훈이 출루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타석, 최정은 타구 속도 160km의 타구를 쳐 내면서 맞는 순간 모두가 직감한 투런 홈런을 날리며 4-2가 되었다. 이후 한유섬과 라가레스는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8회말이 끝났다.

9회초는 노경은이 삼자범퇴로 잘 잡으면서 SSG의 마지막 희망의 불꽃을 살렸다. 그리고 운명의 9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볼넷으로 출루했고[61], 최주환이 끈질긴 승부 끝에 장타성 타구를 쳐 내 무사 1, 3루가 되었다.[62]

그리고.. 최경모의[63] 타석에 김강민이 대타로 등장했는데, 잠시 후...
파일:김강민 끝내기 홈런.gif
9회 말 무사 주자 1,3루서 나온 김강민의 대타 역전 끝내기 홈런
끌어당긴 타구가 왼쪽으로~~! (이순철: 넘어갔어요.) 담장~~! 굿바이~~~~!!! 이게 바로 야구입니다!! (이순철: 이걸 어떻게 말로 표현을 해야되는 거죠? 이건 정말... 김강민 선수가, 정말 대단한 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이건 아무도 예상을 하지 못한 광경이 나왔어요.) 여러분은 오늘 야구의 진수를 목격하셨습니다. 이 홈런으로 SSG가 시리즈를 앞섭니다.
SBS 정우영 캐스터의 5차전 피날레 콜[64]#
왼쪽~~~!! 끝내기~~ 끝내기 홈런~~~~~!!!! 한국시리즈 5차전, SSG가! 가져갑니다!! 김강민의 끝내기 홈런!! 이런 끝내기가 있군요! (박재홍: 제가 지금 말이 안 나오네요.) 전율이 아는 순간! SSG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제 1승만을 남겨놓게 됩니다!
MBC SPORTS+ 한명재 캐스터의 5차전 피날레 콜#
김강민이 최원태의 높게 밀려들어온 슬라이더를 제대로 잡아당겨 좌중간으로 역전 끝내기 쓰리런을 날리며, 경기를 4-5로 끝내버렸다. 이렇게 SSG는 3시간 넘게 지고 있다가 단 1초만에 승부를 뒤집으며 시리즈를 3승 2패로 다시 유리하게 끌고 가게 되었고, 키움은 6차전에 최후의 승부를 걸어야만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고 말았다.

6.5.4. 경기 후 총평

역대 KBO 한국시리즈 끝내기 홈런 달성자 명단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순서 달성자 소속팀 달성 일자 달성 경기 상대 투수 상대팀 달성 구장 비고
1 김선진 LG 트윈스 1994년 10월 18일 1차전 김홍집 태평양 돌핀스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역대 최초 KS 끝내기 홈런
2 마해영 삼성 라이온즈 2002년 11월 10일 6차전 최원호 LG 트윈스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최초 우승 확정 끝내기 홈런
3 나지완 KIA 타이거즈 2009년 10월 24일 7차전 채병용 SK 와이번스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65] 최초 시리즈 최종전 우승 확정 끝내기 홈런[66]
4 김강민 SSG 랜더스 2022년 11월 7일 5차전 최원태 키움 히어로즈 인천 SSG 랜더스필드 최초 다득점&대타&역전 끝내기 홈런 }}}
  • SSG 랜더스
    약속의 8회, 그리고 기적의 9회.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야구 격언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경기. 김광현이 또다시 초반부터 흔들렸고, 타자들은 안우진을 공략하지 못하며 7회까지 안 되는 팀의 전형을 그대로 보여줬다. 그러나, 신준우의 실책을 빌미로 삼아 흔들리던 김재웅의 초구[67]를 최정이 놓치지 않고 걷어올려 투런 홈런을 때려 4:2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9회말 하위 타선의 끈질긴 버티기로[68] 만들어낸 노아웃 1,3루 기회에서 노볼 2스트라이크라는 타자에게 극도로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김강민의 끝내기 쓰리런 홈런으로 단숨에 경기를 4:5로 뒤집고 그대로 경기를 끝내버리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김강민1994년 한국시리즈 1차전 당시 김선진, 2002년 한국시리즈 6차전 당시 마해영,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당시 나지완의 뒤를 이어 한국시리즈 역사상 4번째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고, 한국시리즈 최초의 역전 끝내기 홈런이자 한국시리즈 최초의 다득점 끝내기 홈런, 한국시리즈 최초의 대타 끝내기 홈런이라는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69] 그리고, 김강민 본인이 1차전에 세운 40세 1개월 19일의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 기록을 불과 6일만에 40세 1개월 25일로 갱신했다. SSG가 우승할 경우 최정과 함께 둘 중 한 명은 KS MVP를 수상할 확률이 매우 높다.[70] 불펜진의 활약 역시 돋보였는데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여 우려를 낳았던 문승원과 정규시즌에서 자주 불을 지르던 김택형이 각성해 김광현의 4실점 이후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고, 1차전 블론세이브의 불명예를 썼던 노경은도 이번 경기에서는 9회 초를 잘 틀어막아서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
  • 키움 히어로즈
    2014년 한국시리즈 5차전의 비극이 거짓말처럼 8년 뒤에 되풀이됐다. 안우진이 6이닝 6K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틀어 막으며 호투했고, 타선이 김광현을 초반부터 공략하며 승리까지 아웃카운트 단 3개만을 남겨놓고 있었던 키움이었지만 2014년 한국시리즈 5차전[71]에 이어 또다시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역전 끝내기를 허용하며 치명적인 패배를 당했다.[72] 더구나, 이번 역전패는 그 때와 달리 수비진의 결정적인 실책[73]이 있었던 것도 아니어서 더욱 충격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파일:2022 KS5 김강민 투구.jpg 최원태김강민을 상대할 때 던진 3번의 투구
키움은 불펜이 결국 체력이 다했는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손가락 물집 문제로 우려를 낳았던 안우진은 6이닝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냈지만 필승조 김재웅이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또다시 실점을 했고, 4차전에 이어 마무리로 올라온 최원태마저 김강민에게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으며 다 잡은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74] 양적으로든 질적으로든 부족한 불펜진이 포스트시즌 동안 버틸 수 있었던 건 연투를 불사하는 김재웅의 투혼과 불펜에서 미스터 제로로 환골탈태한 최원태의 힘이 컸는데, 팀이 가을에만 무려 14경기를 치렀고 매 경기 혈투가 벌어지면서 둘 모두 체력이 한계에 도달했는지 이번 경기에서는 이전만 못한 구위와 제구를 보여주며 일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특히 김강민에게 던진 3개의 공 모두 정가운데로 몰린 실투이며 마지막 3구는 높게 오는 슬라이더로 타자가 홈런 치기에 최적의 조건을 준 것이나 다름 없었다. 따라서 0-2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타자는 풀스윙을 가져갈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순간 나온 실투 2개가 막판 5실점으로 이어지며 그렇게 5차전을 SSG에 내주고 말았다.결과적으로 키움은 이로인해 거의 다 이긴 경기를 막판에 뒤집힌 5차전 후 6차전 패배로 우승에 실패한 2014년의 전철을 밟았다.선발 매치업으로 보았을때 5차전만 잡았어도 7차전 유리한 상황임으로 우승 가능성이 컸다는것도 공통점이다.[75]
한편, 히어로즈 팬덤 내에선 9회의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이 거센 나머지 무리수 수준의 음모론이 제기됐는데 특히 키움 히어로즈 갤러리에선 스포츠 윤리센터에 신고까지 하고 600개가 넘는 추천을 받을 정도. 주로 불만이 있는 내용은 9회말 선두타자 박성한 타석에서 5구째에 몸쪽으로 낮게 깔리는 스트라이크를 던졌으나 이를 잡아주지 않아 볼넷으로 선두타자를 내보내며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갔다는 것. 또한, 다음 타자 최주환의 파울/헛스윙 여부도 정면시점에선 굴절이 잘 관측되지 않아 헛스윙이 맞다는 의견이 히어로즈 팬덤 내에서 있었다. 물론 팬덤에서만 나돈 이야기는 아니다. 동아일보에서는 5차전뿐만 아니라 이전 경기 등 한국시리즈 전체에 키움 히어로즈만 불리한 판정을 받았다는 주장도 기사로 제기되었다. #

그러나, 박성한의 경우는 경기 내내 박종철 주심의 스트라이크존이 일관성 있게 높게 형성되어 어느 한 팀에게 유리한 판정을 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경기 스트라이크존 또한, 파울/헛스윙 여부는 측면시점에선 굴절이 일어나는 장면이 확연히 보였다.[76][77] 문승원이 송성문을 상대할 때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기 충분한 공 2개가 모두 볼로 판정되었고 이는 볼넷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그냥 심판의 판정은 골고루 논란의 여지가 많았으나 중요한 차이는 키움은 이를 득점으로 이어내지 못했고 SSG는 점수를 내었기에 키움 팬들이 편파 판정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 것이다. 시리즈 내내 키움 히어로즈에 불리한 판정이 많았다는 것은 3차전4차전의 스트라이크존만 봐도 논리가 부족한 주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6.6. 6차전

6.6.1. 라인업

키움 히어로즈 SSG 랜더스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임지열 DH 1 추신수 DH
2 전병우 1B 2 최지훈 CF
3 이정후 CF 3 최정 3B
4 푸이그 RF 4 한유섬 RF
5 김태진 LF 5 라가레스 LF
6 이지영 C 6 박성한 SS
7 송성문 3B 7 최주환 1B
8 김휘집 SS 8 김성현 2B
9 김혜성 2B 9 이재원 C
SP 애플러 SP 폰트
미출장 김시앙, 윤정현 미출장 최민준, 조형우
파일:키움 히어로즈 엠블럼.svg 2022 한국시리즈 6차전 /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LF

CF

RF

SS

2B

3B

SP

1B

DH

C
파일:키움 히어로즈 워드마크.svg

파일:SSG 랜더스 엠블럼(2021~2023).svg 2022 한국시리즈 6차전 / SSG 랜더스 선발 라인업

LF

CF

RF

SS

2B

3B

SP

1B

DH

C
파일:SSG 랜더스 워드마크(2021~2023).svg
  • SSG는 김민식 대신 2차전에서 폰트의 공을 받았던 이재원이 선발 포수로 나서는 것 외에는 5차전과 라인업이 똑같다.
  • 키움은 지명타자를 임지열로 바꾸고 5차전 지명타자였던 전병우는 1루수로 옮겼다. 또한 그간 1루수나 2루수를 맡던 김태진은 좌익수로 옮겼고, 신준우 대신 김휘집이 선발 유격수로 나선다.
  • 전날 선발로 등판해서 각각 5이닝 84구, 6이닝 100구를 던진 SSG 김광현과 키움 안우진이 예상을 깨고 미출장 선수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두 팀 모두 신진급 투수-포수인 최민준, 조형우, 윤정현, 김시앙이 미출장 선수로 등재됐다. SSG는 2018년에 이어 4년만에 김광현헹가래 투수로 써먹을 수 있게 됐고 키움은 초접전 상황에서 불펜 자원이 마땅치 않다면[78] 안우진까지도 끌어쓰겠다는 모험적 의지를 드러냈다.

6.6.2. 스코어보드

파일:2022 KBO 한국시리즈 엠블럼(가로형).svg
2022 KBO 한국시리즈 6차전
11월 8일 18:30 ~ 21:07 | 인천 SSG 랜더스필드
관중: 22,500명 (매진) | 경기 진행 시간: 2시간 37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키움 애플러 0 0 2 0 0 1 0 0 0 3 5 3 1
SSG 폰트 0 0 2 0 0 2 0 0 - 4 6 0 2
W: 폰트 | L: 요키시 | SV: 김광현
중계방송사: 파일:MBC 로고.svg | 캐스터: 김나진 | 해설: 박재홍, 이상훈 | 리포터: 이선영[타사중계6]
양팀 주요 기록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경기 MVP 김성현
결승타 김성현(6회 1사 2, 3루서 좌중간 2루타)
홈런 임지열3호(3회2점 폰트), 이정후2호(6회1점 폰트)
2루타 김성현(6회)
실책 전병우(3회), 김휘집(3회), 김태진(6회)
포일 이지영(6회)
심판 김병주, 전일수, 박기택, 최수원, 이민호, 이영재
시구자 정은혜
애국가 고성현 }}}}}}}}}}}}
양팀 투수 기록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키움 히어로즈 투수기록
<rowcolor=#ffffff> 선수 결과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애플러 5 22 98 21 4 0 1 3 2 0 4.50
요키시 3 13 35 11 2 0 1 2 2 1 1.80
SSG 랜더스 투수기록
<rowcolor=#ffffff> 선수 결과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폰트 7⅔ 29 90 27 5 2 1 0 3 3 2.45
김택형 1 4 1 0 0 0 1 0 0 0.00
박종훈 1 4 1 0 0 0 0 0 0 3.97
김광현 2 5 2 0 0 0 0 0 0 0.00 }}}}}}}}}}}}
득점 루트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fff> 이닝 득점 루트 스코어
3회초 임지열의 우익수 뒤 홈런으로 2득점 키움 2 : 0 SSG
3회말 전병우의 송구실책으로 2득점 키움 2 : 2 SSG
6회초 이정후의 우익수 뒤 홈런으로 1득점 키움 3 : 2 SSG
6회말 김성현의 좌중간 2루타로 2득점 키움 3 : 4 SSG }}}}}}}}}}}}
6차전 영상 다시보기
{{{#!wiki style="margin: 0 5px; display: inline-block"
{{{#!folding [ 풀영상 ]
{{{#!wiki style="color: #000000; margin: -5px -10px"
[navertv(30596936)]
}}}}}}}}}{{{#!wiki style="margin: 0 5px; display: inline-block"
{{{#!folding [ 네이버 H/L ]
{{{#!wiki style="color: #000000; margin: -5px -10px"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91919>
[navertv(30597183)]
}}}}}}}}}{{{#!wiki style="margin: 0 5px; display: inline-block"
{{{#!folding [ 카카오 H/L ]
{{{#!wiki style="color: #000000; margin: -5px -10px"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91919>
[kakaotv(433356876)]
}}}}}}}}}

6.6.3. 경기 내용

3회초, 선두 타자였던 김혜성의 안타 이후 임지열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날리며 키움이 2:0으로 앞선다. 하지만, 3회말 1아웃 이후 추신수와 최지훈이 안타를 치며 SSG가 1아웃 2, 3루의 기회를 맞았다.[80] 최정은 대형 파울 타구를 좌측으로 두 개 날린 후 풀카운트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계속된 2아웃 2, 3루에서 한유섬이 1루 땅볼을 쳤는데 전병우의 송구가 빗나가며 SSG는 2:2 동점을 만든다. 이후, 라가레스의 땅볼 때 김휘집의 실책으로 한유섬이 3루까지 진루하지만 주루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주자 김강민으로 교체되어 김강민이 4번 타자로 들어서게 되었다. 대신, 김강민은 중견수 수비를 맡았고 이에 따라 최지훈이 우익수로 이동하였다. 박성한의 2루 땅볼로 애플러는 추가 실점없이 3회말을 마무리했다.

이후, 야수진의 호수비로 인해 투수전의 양상으로 진행되다 6회초에 이정후가 솔로 홈런을 날리며 키움이 3:2로 다시 앞선다. 6회말, 키움은 요키시를 등판시킨다. 선두타자 라가레스가 2루 땅볼을 치지만 좌익수에서 2루수로 수비 위치를 옮긴 김태진이 실책을 범하고, 이지영 포일-박성한 볼넷-최주환의 희생 번트로 SSG가 1아웃 2, 3루의 기회를 맞이했다. 이후 김성현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치며 SSG가 3:4로 역전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7회초 SSG의 수비진은 박성한과 최주환이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요키시도 7, 8회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8회초에 2아웃까지 폰트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고 내려간 후, 이정후의 인간 상성인[81] 김택형이 올라왔고 김택형은 이정후를 슬라이더로 떨공삼 처리했다.
파일:2022 한국시리즈 우승.gif
마지막 9회초에는 박종훈이 푸이그를 유격수 땅볼로[82], 뒤이어 등판한 전날 선발투수 김광현이 150km/h[83]의 위력적인 공을 뿌리며 김태진을 유격수 땅볼, 이지영의 잘맞은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1루수 오태곤의 하이점프캐치로 처리되며[84] SSG가 4년 만에 통산 5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광현은 2010년, 2018년에 이어 헹가래 투수가 되었으며, 오승환, 선동열에 이어 세 번이나 헹가래 투수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앞선 5차전에서는 SSG가 홈런으로만 득점했는데, 6차전에서는 반대로 키움이 홈런으로만 득점했다.

이 날 키움 벤치에서는 대타를 세 번 내보냈는데, 5회초 김휘집 대타 박준태가 2구에 우익수 파울플라이 아웃, 7회초 박준태 대타 이용규가 2구 타격에 유격수 파울플라이 아웃, 8회초 전병우 대타 김웅빈이 2구에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세 번 내보낸 대타가 모두 단 2구 만에 뜬공으로 물러나는 진기록을 세웠다.

6.6.4. 경기 후 총평

  • SSG 랜더스
    지난 1차전부터 5차전까지 계속 나왔던 아쉬운 수비들을 이 날은 완전히 없애고 최상의 수비능력을 보여 준 것이 우승의 발판이 되었다. 한유섬, 최지훈, 라가레스, 박성한, 최주환, 오태곤까지 무려 6명이나 멋진 호수비를 보여주며 결국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수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85] 선발투수인 폰트는 7.2이닝 3실점으로 삼진은 하나도 없었지만 키움 타자들을 효율적인 투구와 수비의 도움으로 잘 막았고 타선 역시 홈런은 없었지만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이용해 점수를 냄으로서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팀이 1위를 수성하는 과정에서 모든 부분이 항상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결국 모두가 힘을 합해 리그 역사상 최초의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을 완성했다.
  • 키움 히어로즈
    선발 애플러가 2차전과 달리 5이닝 2실점(무자책점)으로 어김없이 가을남자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다음 투수로 불안한 불펜진 대신 내일 선발투수가 될 수도 있었던 요키시까지 꺼내드는 등 젖먹던 힘까지 쥐어짜내며 7차전까지 가기 위해 여러 카드를 썼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 5경기, 플레이오프 4경기에 이어 한국시리즈 6경기까지 총 15경기나 계속 치른 만큼 체력이 확실히 떨어진 모습이 보였고 전날 끝내기 5차전에서의 충격적인 패배 때문인지 집중력 저하로 내야에서 실책이 빈번하게 나왔다. 결국 누적된 실책이 실점으로 연결됐고, 분위기가 넘어가자 타자들은 6회초 이정후의 솔로 홈런과 이어진 푸이그의 단타 이후 9회까지 1루도 밟아보지 못하고 11타자 연속 아웃을 당하며 끝내 한 점차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마지막에는 SSG와 극명한 경기력 차이를 보이며 7차전으로 갈 기회를 놓치고 이번 한국시리즈를 아쉽게 마칠 수 밖에 없었다.

7. 총평

MBC SPORTS+의 시리즈 하이라이트

7.1. 우승: SSG 랜더스

파일:SSG KS 우승 기념 KBO.png
KBO 홈페이지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배너
파일:SSG2022_AD.png
우승 감사 광고(11월 18일 조선일보 A36면)다른신문
[navertv(30598647)]
정용진 SSG 구단주의 우승 소감
파일:SSG랜더스-통합우승_main.png
“왕조의 부활, 역사의 시작” SSG랜더스, 창단 첫 통합우승
신세계그룹 뉴스룸 공식 보도자료 표지사진
2021년 1월 말 신세계그룹의 SK 와이번스 인수 발표 이후 2시즌 만에 랜더스가 통합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그것도 리그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던 페넌트 레이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넘어 한국시리즈까지 거머쥐면서 창단 당시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세상에 없던 프로야구의 신세계"를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2018년에 세운 최다 점수 차 업셋 우승의 영광 이후 연달아 이어진, 2019년의 정규 시즌 1위 수성 실패 및 플레이오프 스윕패, 2020년의 9위 추락, 그리고 2021년의 0.5게임차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라는 지난 3년 간의 아픈 기억을 모두 지워버리기에 충분했다.

2022 시즌 개막전부터 모든 팬들을 충격에 몰아넣은 폰트의 사상 최초 9이닝 퍼펙트 피칭과 2003년 이후 19년 만의 개막 10연승으로 시작된 랜더스의 승리 행진은 결국 KBO 역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챔피언이라는 대기록을 쓰며 SSG, 즉 신세계라는 모회사 이름처럼 프로야구계의 신세계를 열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 동안 MLB에서 우승과 연이 없었던 추신수도 마침내 고국에서 프로 팀 커리어 첫 우승 반지를 끼는 영광[86]도 얻었다.

구단 차원에서도 10개 구단의 구단주 중 가장 왕성한 활동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준 정용진 구단주를 비롯해 신세계그룹 차원의 공격적인 투자가 값진 결실을 맺게 됐다. 인수 직전에는 FA 내야수 최주환을, 인수 직후에는 현역 메이저리거 추신수를 영입했고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 문제로 방황하던 리빙 레전드 김광현을 역대 FA 최고액 대우로 리턴 시키는가 하면 한유섬, 문승원, 박종훈 등 2018년 우승 당시 핵심 멤버들을 비 FA 다년계약으로 붙잡으면서 팀의 기둥을 확실히 가다듬었다. 또 청라국제도시국내 두 번째 돔 야구장 건설 계획을 확정하는 등 미래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한 한 해였다. 이처럼 선수들의 열정에 구단의 공격적인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우승과 더불어 역대 인천 연고팀 중 처음으로 홈 관중 동원 1위라는 기록까지 써냈다.

한국시리즈로 활동 해석의 범위를 축소한다면 자타가 공인하는 리그 최강의 홈런 군단답게 승리한 시리즈 4경기 중 3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면서[87] 역시나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하거나 위기를 타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더해 우승을 확정지은 6차전에서는 주특기인 홈런 대신 집중력 높은 수비로 상대의 공격 기회를 지우고 승리를 가져왔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SSG 선수들의 슈퍼 플레이는 놀라웠고 무결점 챔피언으로서의 자격이 충분함을 그대로 보여줬다.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원동력이었던 장타와 수비가 4년 만에 다시 한 번 빛을 발한 셈이다.

이렇게 완벽한 우승을 거머쥔 SSG이지만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핵심 선수들 대부분이 30대 중반으로 노쇠화되면서 확실한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과제는 남아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에 우승을 각각 차지하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전통의 강호가 됐지만 아직도 팀의 주축은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팀의 영광의 시대를 빛냈던 SK 왕조 시절 멤버들이다. 특히나 이번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든 선수 30명 중 35세 이상의 선수만 추신수, 김강민, 노경은, 고효준, 최정, 김성현의 6명이고 에이스 역할을 한 김광현도 2023년이면 만 35세가 되는 등 30대 선수도 적지 않다. 선수층이 젊은 편인 키움과는 달리 경험과 노련함에서 앞서는 베테랑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우승을 차지했지만, 반대로 장기적으로는 약점이 될 수 있는 상황. 특히 40대가 되는 1982~1984년생 선수들이 넷이나 되는 만큼 당장 저 네 선수에게는 앞으로의 시즌에서는 올해 만큼의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란 문제점이 있다.

젊은 선수들 중 오원석, 박성한, 최지훈, 전의산이 정규 시즌에서 중요한 활약을 했고 오원석, 박성한, 최지훈은 한국시리즈에서도 중용받아 경기에 출전하여 경험을 쌓아보는 등, 세대 교체의 선봉에 섰다. 이 중에서 오원석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놀라운 피칭을 보여줬고 박성한과 최지훈은 경험 부족의 여파로 크고 작은 실수를 범하기도 했으나 경기를 할 수록 공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전의산은 홈런군단의 뒤를 이을 중심타자가 되기에는 아직까지 갈고 닦아야 할 부분이 많다는 점을 드러냈다. 엔트리에 겨우 승선한 최민준장지훈의 경우에는 베테랑들에 밀려 한국시리즈에서는 등판하지 못했다. 그래도 정규 시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던 1996년생 김택형2018년 한국시리즈에 이어 가을택신으로 불리며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은 호재.

그리고 김성현도 한국시리즈에서는 대단한 활약을 했으나 나이가 나이인지라 엔트리에 포함되어 대주자, 대수비로 활용된 안상현, 최경모를 비롯해서 아쉽게 엔트리에서 탈락한 최준우, 상무에서 병역 수행 중인 김찬형 등 1군 경험이 있는 20대 중반의 내야 자원들 중에서 김성현을 넘어서 붙박이 1군 자리를 차지하는 선수가 이제는 나와야 할 시기다.

아직 은퇴하지 않고 남아있는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들의[88] 힘에 의존해서 뛰는 것은 앞으로 확실한 한계가 있다. 이들의 나이는 갈수록 많아지고 있기에 새로운 미래 동력을 발굴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결국 우승 샴페인을 터뜨린 후 1년도 채 안된 2023년 가을 그 문제가 제대로 터지고 말았다. 하필 상대가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루었다고 평가받는 팀이여서 더욱 비교되었다.

물론 세대교체 문제는 KBO 구단 대부분이 겪고 있는 문제이고 짧은 시간 안에 해결될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SSG 구단 내부에서도 유망주에 대한 확실한 육성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 당장 2017년 한국시리즈를 제패했던 KIA 타이거즈가 세대교체에 실패한 이후 2021년 어떠한 위치까지 하락하고 거액의 투자가 이루어진 2022년까지도 이렇다 할 반등을 이루지 못한 것을 보면 이것을 반면교사 삼을 필요가 있다.[89] 그렇다고 마냥 베테랑을 배제하는 방향의 리빌딩은 한용덕 말년 이후의 한화 이글스를 반면교사 삼아 금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다음 우승과 그보다 먼 미래를 위해서는 경험만 믿고 베테랑 선수들을 굴리려고만 할 게 아닌, 그들이 팀의 주축 역할을 해 주는 동안 그 자리를 대체할 신인 선수들을 충분히 육성하고 FA 선수들 중 아직 가능성이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태생 선수들이 주전으로 도약하는 시기인 만큼 제대로 된 세대 교체 및 리빌딩을 다른 팀보다 먼저 완료하여 이후에도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만한 팀을 구축해 나갈 준비를 해야 할 때이다.

7.2. 준우승: 키움 히어로즈

정규리그 막판에 순위가 결정된 후 준플레이오프에서 kt를 3승 2패, 플레이오프에서 LG를 3승 1패로 꺾으며 3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결국 2014년의 재림이 되었다.[90]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보여줬지만 얇았던 선수층, 체력적인 문제와 수비 실책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이번 포스트 시즌 15경기를 치르는 동안 기록된 실책은 22개, 내준 비자책점은 13점으로 경기당 거의 1.5개 꼴로 실책이 나왔고 이로 인해 거의 1점씩을 손해 봤다. 특히 키스톤 콤비1루수의 실책이 눈에 띄게 많았는데, 김휘집신준우는 큰 무대의 중압감을 이겨내기엔 아직 너무 어렸다. 3차전과 5차전을 7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3차전에선 김휘집이 5차전에선 신준우가 8회에 실책을 범했고 각각 라가레스와 최정이 투런홈런을 날리면서 3차전에선 역전패를, 5차전에선 2점차까지 따라잡혔고 9회말 김강민에게 끝내기 쓰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두 경기 모두 실책이 없었다면 잡을 수 있는 경기였다. 마지막 경기인 6차전은 어떻게 SSG를 상대로 2승을 했나 싶을 정도로 처참한 내야 수비를 보여줬고 이는 전부 상대의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내야에서 이렇게 호러쇼가 펼쳐지는 동안 우익수 푸이그 역시 시리즈 내내 무리하게 3루 송구, 홈송구를 시도하다 한 베이스를 더 주는 보이지 않는 실책을 남발했는데 그 와중에 단 한 번의 보살을 잡지 못했다. 사실 한국시리즈 시작 때만 해도 SSG가 1차전을 4실책으로 자멸할 정도로 수비가 더 심각했지만 이후 경기부턴 감을 잡았는지 수비진이 점점 탄탄해지더니 6차전에서는 여전히 호러쇼에 빠져있던 키움과 달리 신들린 호수비를 보여주었다. 반대로 키움은 체력 문제 때문인지 결정적 상황에서 수비가 더욱 흔들렸다. 결국 2019년 한국시리즈에서도 지적된 큰 경기에서의 수비 불안이 그대로 반복되고 말았다.

거기에 불펜마저 이미 지칠 대로 지친 나머지 한 점은 커녕 4점조차 막아주지 못했는데 플레이오프까지만 해도 최강 불펜이었던 김재웅은 등판할 때마다 난타를 당했고 최원태, 김태훈 또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 3명은 대부분의 경기에 필승조로 등판했다. 특히, 김재웅은 엄지손가락에서 피가 났음에도 팀 사정상 무리하게 등판하다 난타를 당했고 이 때문에 감독의 투수 운영에 의문을 표하는 이들이 많기도 했다. 사실 키움의 불펜 선수들 선발을 불펜으로 끌어다 쓸 수준으로 대부분이 좋은 모습이 아니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할수도 있지만, 엔트리에 들지 못한 정찬헌과 한현희의 빈자리가 클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움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보이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서로를 다독이면서 패자임에도 다른 야구 팬들의 충분한 박수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시즌 개막 전 하위권 팀이라는 예상을 철저히 깨버렸다. 이러한 약체 팀으로 2년 만에 한국시리즈까지 끌고 온 홍원기 감독은 항상 위기 때 올라와 팀을 다독이고 내려가는 리더십을 보이며, 괜히 제사장이라는 별명이 붙은 게 아니고 괜히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딴 게 아니란 점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박병호, 서건창, 김하성이 있었을 때 키움의 전력이 굉장히 좋다 평가받은 건 사실이지만, 정작 박병호는 2019년을 제외하고는 포스트 시즌 통산 타율이 2할 초반에 불과할 정도로 좋지 못한 성적을 보였다. 냉정히 말하면 큰 경기에서는 백업급 선수인 전병우, 임지열의 성적이 훨씬 좋았다.[91][92]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움팬들이 박병호를 그리워하는 이유는 홈런타자의 부재도 있지만 그가 리그 정상급의 1루 수비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1루수의 실책, 내야수의 송구 실책이 자주 나와서 1루 수비가 다소 흔들렸던 것이 더욱 아쉬움이 남게 된 것이다. 심지어 그 가을에 약했던 박병호가 올해는 발목 인대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안고도 4~5할 타율로 맹타를 휘두르며 대활약을 했다. 박병호가 저 성적을 KT가 아니라 키움에서 냈다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팀이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이번 준우승으로 KBO 리그 구단 창단 이후 최장 한국시리즈 무관 기록 2위(15년)가 되었다.[93] 한국시리즈만 3번 준우승을 거두면서 과거 일본의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와 KBO의 1980년대~1990년대 삼성 라이온즈, 빙그레 이글스를 연상시키는 콩라인이 이어지게 되었다.

다만 키움은 언제나 그랬듯 주력 선수들의 나이가 매우 젊다는 것이 최고의 무기다. 리그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한 이정후[94]를 비롯해 가을야구에서 맹활약한 최원태, 송성문, 임지열, 김태진은[95] 아직도 20대 중반이며 안우진, 김재웅, 김혜성, 김휘집, 김동혁, 신준우는 이제 20대 초반이다. 이번 패배의 경험이 큰 자산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며 앞으로도 더욱 성장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더구나 이렇게 어리고 개성 강한 선수들을 데리고 온갖 비관적 전망을 정면으로 돌파하며 팀을 준우승까지 이끈 공로로 홍원기 감독이 2025년까지 키움 선수단의 지휘봉을 잡기로 한 만큼 '홍원기의 아이들'이 앞으로 얼마나 더욱 성장할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그리고 키움도 이번 한국시리즈를 계기로 정규시즌 우승의 중요성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요소임을 깨닫고 다음 시즌부터는 확실하게 정규시즌 우승 후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해야 할 것이다. 포스트시즌 경험은 충분하기에[96] 정규시즌 우승을 통해 직행만 한다면, 아니, 그 윗 단계로만 올라간다면, 얼마든지 우승할 수 있는 저력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전년도 우승팀, 강력한 우승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 것만으로도 놀라운데, 정규시즌 우승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체력이 다 빠진 상태에서도 매 경기 득점을 따내는 것도 모자라 1승을 먼저 따내고 2승까지 하는 저력을 보였다.

바다 건너로 넘어가보면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올해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 필리스 또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전력으로 평가되지도 않았고, 확실한 스타성을 가진 선수, 중요할 때 무너진 불펜, 그리고 신들린 교체를 보여준 감독에 6차전에서 끝난 것까지. 다만 키움은 없는 살림에서도 꾸준히 중상위권 성적을 내는 반면 필리스는 헛돈을 많이 쓰는 부자구단의 이미지가 강하긴 하다.[97]

시즌 전 키움은 언론에서 강력한 하위권 후보로 예측했다. 2019년보다도 훨씬 크게 약해진 부족해보이는 전력으로 2019년과 똑같은 정규 시즌 3위를 기록하고, 포스트시즌에서 전년도 우승팀과 강력한 우승후보를 제끼고 한국시리즈에 올라갔기 때문에 앞으로 얼마든지 우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KBO 리그 전체에도 키움의 깜짝 활약은 다른 팀에게 가히 충격을 가져다준 성적이다. 페이롤 최하위권팀[98]이 페이롤 최상위팀과 격돌한 것은 물론이고, 페이롤 상위권팀을 모두 부수고 올라왔다는 점에서 키움이 얼마나 화수분 야구를 하고 있는지 보여주었다. 동시에 선수단의 세대교체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도 다른 팀들에게 보여주었다.

이번 우승팀인 SSG도 나이 든 베테랑 선수들에게 의존하는 것으로는 다음 우승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평가되고 있다. 세대교체에 완전히 성공하는 팀이 나오기 전까지 키움이 현재와 같은 저력을 계속 보여준다면 젊은 선수들을 무기로 우승을 차지하는 일도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8. 방송사별 우승콜 모음

밀었는데 라인 드라이브, 아웃이에요! 다시 한 번 김광현의 손끝에서 마무리되는 가을의 전설! 와이번스에서 랜더스로, 우승의 전통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2022 프로 야구 챔피언! 4년 만의 우승! 랜더스 이름의 첫 우승! SSG 랜더스!
SBS Sports 정우영 캐스터의 2022년 우승 콜
밀어 친 타구 1루수 미트 속으로! 올 시즌의 마지막 아웃 카운트! 가을 야구의 가장 높은 곳, SSG 랜더스가 한국시리즈 상륙 작전에 성공합니다. 랜더스라는 이름이 새로운 챔피언으로, 12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합니다.
KBS N SPORTS 이동근 캐스터의 2022년 우승 콜
It's Landing Time! SSG 랜더스가 우승이라는 목적지에 착륙합니다. 올 시즌 모든 날들이 1위였던 역대 최초의 압도적인 시즌, KBO 역사의 신세계 SSG 랜더스! 찬란했던 왕조 시절을 뛰어넘은 이 놀라운 시작이, 와이번스 왕조가 쓱, 어메이징 랜더스로 이어지는 순간입니다! 또 한 번 이어진 인천 야구의 자부심! 외쳐드립니다. 2022 챔피언 SSG 랜더스입니다!
SPOTV 김민수 캐스터의 2022년 우승 콜

9. 중계 관련

영남 권역 연고팀들이 전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대구MBC/부산MBC/MBC경남 표준FM과 TBC 드림FM/KNN 파워FM이 전부 중계를 하지 않게 되었고, SBS 러브FM마저 모종의 사유로 KBO 리그 중계를 포기하면서[99] 2017년 한국시리즈에 이어 TV로만 중계되는 두 번째 시리즈가 되었다.

9.1. TV

  • KBS-SBS-MBC-KBS-SBS-MBC-KBS[100] 순으로 중계 편성이 될 예정이며, 만약 최종전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삼진아웃으로 나올 경우, 2로 끝나는 년도의 모든 종류의 경기 종료 유형[101][102]이 나오게 되었으나 플라이 아웃으로 경기를 끝내며 2023년으로 미뤄졌다.
  • 2차전은 SBS에서 중계되었다. 생방송 투데이는 결방되었으며, 경기가 일찍 끝나 종료 이후 SBS 8 뉴스가 21시 48분부터 이어서 방송된 것을 시작으로 정규방송에 들어갔다.[106]
  • 4차전은 KBS 2TV에서 중계되었다. 재방송 시간대에다 국가애도기간으로 불후의 명곡이 결방[108]되었기 때문에 편성 변동은 없었고, 경기가 일찍 끝나 편성 채우기용으로 생활의 발견 나나랜드편 스페셜 방송이 17시 45분에 편성되었다.
  • 시리즈가 6차전에서 종료되면서 김나진 아나운서는 2년 연속 우승콜을 하게 되었다. MBC에서 2년 연속 우승 장면을 중계한 것은 양진수 아나운서가 캐스터를 맡았던 1997년-1998년 이후 24년만이다. 한편 4차전까지 2승 2패 상황이 되어 시리즈가 최소 6차전까지 가게 되는 바람에 정우영 캐스터는 올해도 일찌감치 최종전 우승콜 생중계를 맡을 수 없게 되었다.[109][110][KS우승콜]

9.2. 시청률

경기 중계 방송 채널 시청률
1차전 파일:KBS 2TV 로고.svg 6.7%
2차전 파일:SBS 텍스트 로고.svg 6.2%
3차전 파일:MBC 로고.svg 6.4%
4차전 파일:KBS 2TV 로고.svg 4.2%
5차전 파일:SBS 텍스트 로고.svg 7.8%
6차전 파일:MBC 로고.svg 8.0%

10. 우승 반지

파일:SSG 랜더스 2022년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jpg
2024시즌 현재 인천 SSG 랜더스필드 2층 1루쪽에 전시되어 있으며 팬들이 직접 눈 앞에서 자세히 관람할 수 있다. 챔피언 플레이트 구매자에게 우승 반지를 판매했다가 2023년 6월 1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 야외 매장에서 1인 1개를 제한으로 19,000원에 판매하였다.

11. 기타

  • 2022년의 SSG는 2009년의 KIA와 비슷한 점이 많다. 전 시즌 6위를 기록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으나 결국 12년 만의 통합우승을 기록했던 점, 팀이 매각된 뒤 첫 통합 우승이었다는 점, 한국시리즈에서 끝내기 홈런이 나왔던 점, 시즌 중 리그 신기록(2009 KIA는 월간 최다승인 20승을 8월에 기록, SSG는 개막 10연승을 포함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경신한 점 등이 똑같다. 다만 KIA는 2001년 인수 뒤 엘롯기라는 조롱을 들을 정도로 리그를 제패했던 해태 타이거즈 시절과는 다르게 험난하게 보내다가 우주의 기운으로 우승을 차지했지만, SSG는 구단 인수 후 비교적 빠르게 우승을 차지했다. 공교롭게도 2009년 한국시리즈 당시 매각 후 첫 우승을 차지할 당시 준우승 팀이 SK였다.
  • 어느 쪽이든 우승한 팀은 현재의 팀명으로 변경 이후에 처음으로 우승한 팀이 된다. 그리고 SSG 랜더스가 6차전을 승리하면서 스폰서 및 팀명 변경 이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경험이 있는 상황에서 모기업의 변경 후 우승한 사례는 해태 타이거즈 시절 9번 우승한 KIA가 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처음 기록한 후 13년 만의 일이다.
  • SSG 랜더스가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하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서 2000년부터 한국시리즈에 두산, 삼성, SK-SSG 중 최소한 한 팀이 꼭 참가한다는 공식이 2022년에도 이어지게 되었다. 삼성과 두산은 각각 7위, 9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히어로즈는 이번 한국시리즈까지 한국시리즈에 총 3번(2014, 2019, 2022) 출전하여 이 3팀을 각각 만나 모두 준우승을 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되는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다. 그동안 인천에서는 1994년, 1996년, 1998년, 2003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8년에 한국시리즈가 열렸다. 이 중에 인천 연고팀이 홈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것은 1998년 현대와 2007년 SK 등 두 번뿐이다. 1994년은 인천에서 끝나기는 했으나 원정팀인 LG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1998년 현대와 2007년 SK는 팀 창단 후 첫 우승을 연고지인 인천에서 확정했는데 이 시리즈에서도 SSG가 우승하면서 연고지의 홈구장에서 팀 역사상 첫 우승을 기록하는 인천 연고팀의 전통을 이어갔다. 흥미롭게도 현대, SK, SSG 모두 첫 우승을 확정지은 경기가 6차전이었다.
  • 21세기 들어서 4년마다 동계올림픽 & 월드컵과 하계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해[114]에는 삼성 혹은 SSG(전신 SK)가 우승한다는 기록을 지켜나가고 있다.[115][116]
  • 1998년부터 호랑이의 해마다 항상 인천 연고팀이 우승한다는 기록 또한 지켜나가고 있다.[117]
  • 2015년부터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던 두산 베어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8년 만에 두산이 없는 한국시리즈가 되었다. 그러나 SK의 후신인 SSG가 진출하면서 삼성, SSG, 두산 중 1팀은 진출한다는 징크스는 이어졌다.
  • 키움 히어로즈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면서 한국시리즈 3차전, 4차전은 무조건 서울에서 진행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횟수로는 4년 연속.
  •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흥행참패동맹끼리 붙는 한국시리즈가 열리게 되었다.[118] 또한 3년 연속 흥참동 구성원의 우승으로 시즌이 마무리되었다. 시리즈 시작 전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119] 결론적으로는 전 경기 매진에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022 시즌 관중 동원력 1위였던 SSG의 홈에서 4경기가 치러졌고, 상대적으로 SSG 팬덤의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원정 관중 동원 역시 지리적 특성상[120] 어느 정도 상쇄되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SSG팬들은 같은 흥참동인 키움이 올라오길 바라는 여론이 강했는데, 일단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하는 LG보다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하는 키움이 올라오는 것이 체력적으로 더 유리하기도 하거니와, 높은 인기 때문에 관중 동원력이 높은 LG가 올라오는 것보다 한국시리즈 티켓팅이 그나마 수월하기 때문이다. 물론 LG 혹은 KT가 올라오길 바라는 여론도 아예 없진 않았다. 시청률 면에서도 1차전 6.7%[121], 5차전 7.8%, 6차전 8% 등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 일단 1차전은 이태원 압사 사고의 여파로 인한 앰프 응원 등의 제한과 안전사고 우려 여파로 매진 실패가 우려되었으나 우려와 달리 역대 흥참동 포스트시즌 매치 중 최초로 매진에 성공했다.
    • 2차전 역시 매진에 성공하여 흥참동 매치로서는 최초로 2연속 매진에 성공했다.
    • 3차전 역시 매진에 성공하여 흥참동 매치 3연속 매진 기록과 함께 2019년 이후 3년만의 고척돔에서의 한국시리즈 홈경기 매진 기록을 달성했다.
    • 4차전 역시 토요일 낮 경기 시간대에 힘입어 흥참동 매치 4연속 매진 기록을 달성했다.
    • 5차전 역시 월요일에 비교적 추워진 날씨임에도 애도 기간이 끝나고 응원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매진에 성공하여 흥참동 매치 5연속 매진 기록을 갱신하였다.
    • 6차전 역시 매진에 성공하여 흥참동 매치 6연속 매진 기록을 갱신함과 함께 흥참동 한국시리즈 전 경기 매진에 성공하였다.
  • 2021년에 준우승했던 두산 베어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우승을 했던 kt wiz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면서 2007년[124] 이후 15년 만에[125] 전년도 한국시리즈 진출팀이 둘 다 하위 라운드에서 탈락한 시리즈가 되었다.[126]
  • 6차전 패배로 깨졌지만, 만일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키움 히어로즈가 우승했다면 3년 연속 첫 우승이 나오게 되었을 것이며, KBO 리그 역사상 최초로 6년 연속 서로 다른 구단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진귀한 기록이 작성될 수 있었다. 그래도 SK 와이번스가 SSG 랜더스로 팀명이 바뀌면서 6년 연속 서로 다른 구단명으로 우승컵이 들어올려지긴 했다.
  • 고척 스카이돔2019년 이래 4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가 개최된 야구장이 됐다. 2019년과 2022년은 키움의 한국시리즈 진출로,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로 인한 리그 일정 연기로 고척 스카이돔에서 중립경기를 치렀기 때문이다.
  • 양 팀 모두 플레이오프 이상 시리즈에서 업셋을 한 기록이 2번 이상이 있다. 대표적으로 SSG는 2003 PO, 2011 PO, 2018 KS가 있고, 키움은 2019 PO, 2022 PO가 있다.
  • 2018년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치러지는 서울과 인천 연고 팀 간의 대결로 중립경기를 제외한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가장 근거리에 펼쳐지는 대결이 되었다.[127][128]
  • 당해 한국시리즈가 5차전에서 끝나거나 7차전까지 갔다면, 11월 개최 한국시리즈 중 최초로 홀수 차전에서 끝나는 사례가 나오게 될 뻔했고[129], 2017년 한국시리즈 이후 5년만에 홀수 차전에서 끝나게 되는 사례가 될 수 있었다. 더 나아가 키움이 6차전을 승리해서 7차전까지 끌고 갔으면 2013년 한국시리즈 이후 9년만에 7차전이 열리는 사례로 기록될 수 있었다.[130]
  • 2차전까지 두 팀이 1승 1패를 기록하여 최소 5차전이 확보되면서 우승팀이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가려지게 되었다.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한국시리즈가 끝나는것은 2016년 이후 6년만이며, 2007년 이후 15년 만에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우승 세레모니가 열리게 되었다.
  • SSG는 홈 구장인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우승을 확정하면서 2015년 두산 이후 7년 만에 홈 구장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되었다. 이전에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NC가 홈 유니폼을 입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이 있으나, 이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NC의 홈 구장인 창원 NC 파크가 아닌 중립 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우승이 확정되었다. 그 이외에 2015년 이후 우승한 팀들은 전부 원정 유니폼을 입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 시리즈 첫 득점과 마지막 득점이 모두 SSG의 김성현의 손에서 나왔다. 김성현은 1차전 2회말 0:0 2사 2루에서 안타로 시리즈 첫 타점을, 6차전 6회말 4:3 1사 2,3루에서 2루타로 타점을 올렸고 이후 점수 변동 없이 그대로 경기가 끝나며 시리즈 마지막 타점이 되었다.
  • 한편 키움의 준우승으로 1993년 이래 '한국시리즈가 아닌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이긴 팀은 준우승을 한다.'라는 징크스는 올해에도 이어졌다.
  • 올 시즌 한, 미, 일 프로야구 챔피언 결정전 가운데 가장 늦게 개막된다. 일본시리즈가 올 2022년 10월 22일로 세 나라들 가운데 먼저 개막되어 오릭스 버팔로즈가 26년만의 우승으로 종료되었고, 월드 시리즈는 일주일 후인 2022년 10월 2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필라델피아 필리스간의 대결로 펼쳐진 가운데 2022년 11월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17년 이후 5년만에 우승으로 종료되었다.[131][132] 한국시리즈는 사흘 뒤인 2022년 11월 1일에 개막되기 때문이다.[133] 다만 프로야구 서머리그 중 가장 늦게 열리는 것은 아니다. 11월 5일에 개막하는 2022년 타이완 시리즈보다는 빠르게 열린다. 여담으로 또 다른 프로야구 서머리그인 멕시칸리그의 챔피언 결정전인 킹 시리즈(세리에 델 레이)는 이미 9월에 일찌감치 끝났다.
  • 시리즈 4차전이 끝난 후 휴식일인 11월 6일에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 선임이 발표되었다. 그런데 하필 염경엽이 이전에 양 팀 감독을 모두 맡은 적이 있고 그때마다 안 좋은 기억을 남긴 경력이 있어서 양 팀 팬들을 포함한 야구팬들은 모두 어이없어 하고 있다. 이 소식에 시선이 집중된 덕분에 이날 양 팀 팬 사이는 비교적 평화로웠다. 그리고 염경엽은 마침내 SSG를 끌어내리고 통합 우승을 일궈냈다
  • 키움이 우승했을 경우 우승 반지를 획득하는 부자관계 야구 선수는 두 명이나 더 늘어날 수 있었다. 처음 사례는 박철우-박세혁으로 시작으로 유두열-유재신, 장광호-장승현 순으로 이어졌다. 유재신의 경우는 2017년 한국시리즈에서 기아 타이거즈 소속으로 장승현은 2019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획득했었다. 그래서 키움에선 이정후와 임지열이 그 사례 주인공이 될 수 있었으나, 아쉽게도 준우승을 거두었다. 이정후의 경우 이종범이 탄 사례가 있었고 임지열의 경우는 임주택의 사례가 있다.
  • 키움으로서는 5차전까지 넥센 시절이던 2014년 한국시리즈와 같은 흐름으로 진행됐는데 승-패-패-승-패를 기록중인것과 3차전, 5차전이 유격수의 실책이 빌미가 되어 역전패로 이어진것, 5차전에서 끝내기 역전패를 당한것, 그리고 1~6차전이 열린 요일까지 2014년과 일치하다는 점이다. 결국 6차전마저 패하게 되면서 8년전과 마찬가지로 화요일에 상대팀의 우승 세리모니를 지켜보게 되었으며 그때의 승패 순서까지 완벽하게 재현하게 되었다.
  • 5차전 하루 전날인 11월 6일에 롤드컵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팀이었던 DRX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번 시즌 DRX는 키움 히어로즈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 우승후보는 커녕 롤드컵 진출도 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팀이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을 3:2, 4강에서 유력한 우승후보를 3:1로[134] 격파하며 올라가 결승전에서 T1을 꺾고 우승하는 역사적인 기적을 이루어냈기 때문이다.[135] DRX 팬들은 키움의 우승 역시 응원하고 있으며, 키움도 DRX처럼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그러나 결국 아쉽게 실패하였다.[136]
  • SSG의 우승으로 라떼동맹 세 팀 모두 넥센-키움을 상대로 우승을 1회씩 쌓는 진기록을 세우게 되었다.[137]
  • 상술된 것처럼 콩쥐의 저주와 전 시즌 턱걸이 팀의 저주가 맞붙어 둘 중 하나는 필연적으로 깨질 수밖에 없는 시리즈에서 전 시즌 턱걸이 팀의 저주가 깨지고 콩쥐의 저주가 깨지지 못했다. 야구계의 저주들 참고.
  • 이번 한국시리즈 결과로 인해 SK-SSG와 넥센-키움의 포스트시즌 대결은 홀수 번째 대결은 넥센-키움이 승리하고 짝수 번째 대결은 SK-SSG가 승리하는 기묘한 징크스가 이어졌다. 공교롭게도, 넥센-키움이 승리한 대결은 둘 다 홀수 연도(2015, 2019)였고 SK-SSG가 승리한 대결은 둘 다 짝수 연도(2018, 2022)였다. 또한, 연도를 보면 알겠지만 SK-SSG가 넥센-키움에 패배하고 3년 뒤 SK-SSG가 설욕하고 우승까지 차지한다는 기묘한 우연의 일치가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 시리즈 MVP 김강민은 한국시리즈에서 선발 출장없이 교체로만 경기에 투입되었는데 총 8번의 타석에서 2홈런을 포함한 3안타 5타점으로 비록 적은 타석이었지만 이 임팩트가 워낙 강렬하여 MVP를 수상할수 있었다. 한국시리즈에 단 한 번의 선발 출장 없이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최초의 야수이자 40대 최초의 한국시리즈 MVP 수상자이자 역대 최고령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되는 기록을 남겼다. 이로써 SSG는 2008년 한국시리즈에서 역대 최연소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된 최정과 함께, 역대 최고령 MVP 선수까지 모두 보유하게 된 것은 덤. MVP 또한 20대(07,08,10), 30대(18), 그리고 이번 22년의 우승으로 40대 나이에 우승을 한 3번째[138]선수로 기록되었다.
  • 시리즈에서 1경기도 뛰지 못했거나 별다른 활약 없이 우승 반지를 득템한 이른바 '반지 도둑'도 있었다. 신인급인 최민준, 장지훈, 조형우[139]는 선배들에 밀려 실제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문제는 정말로 아무것도 한 것 없이 우승반지를 획득한 선수도 있다는 점인데 시리즈 타율과 출루율 0을 기록하고도 반지를 타간(...) 이재원이 주인공. 게다가 이재원은 FA를 취득하는 해마다 우승하는 진기록도 남겼다. 먹튀 수준의 69억 FA 계약도 우승 프리미엄으로 가능했던 것.[140]
  • 베테랑 투수 고효준과 준주전 포수 김민식은 다시 돌아온 친정팀에서 소중한 우승 반지를 받게 됐다. 고효준은 2009년 한국시리즈 당시 SK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우승에 실패했고 훗날 KIA 타이거즈로 이적해서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웠다. 김민식은 SK에 있던 시절에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다 2017년 노수광 ↔ 김민식 트레이드로 KIA로 트레이드된 이후 고효준과 함께 커리어 첫 우승 반지를 획득했다. 이후 트레이드로 리턴해서 다시 두 번째 우승 반지를 받았다.
  • 오태곤 또한 반지와는 연이 없는 것처럼 보였으나 긴 프로생활 끝에 첫 반지를 끼게 되었다. 또한 마지막 타구를 처리하는 행운도 가져갔다. 그리고 우승 확정구를 하늘에 던져버렸다.
  • 이번 한국시리즈는 우승과는 도무지 인연이 없었던 두 메이저리거(추신수, 야시엘 푸이그)가 참가하게 되었는데, 물론 둘이 서로 다른 팀이라 필연적으로 희비가 갈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과연 우승의 기쁨을 맛보게 될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로 관심이 모아졌다. 결국 SSG가 우승하면서, 아예 월드 시리즈 구경도 못 해봤던 추신수가 드디어 무관의 설움을 날려버릴 수 있었다. 반면, 우승 문턱에서 두 번씩이나 좌절했던 푸이그는 눈앞에 다가온 세 번째 우승 도전이 팀의 패배로 또다시 물거품이 되어 버리자 아쉬움을 참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141]
  • SSG의 우승이 확정되자마자 스포츠춘추 등 언론을 통해 SSG 출신 인사들의 타팀 이적도 함께 발표됐다. 코치 3명과 프런트 1명이 다른 팀으로 이적하게 됐는데 공교롭게 그중 3명이 이적 후 새 팀에서 맡는 보직이 무려 수석코치며 이는 KBO 리그에서는 전례가 없는 사례다. 전형도, 이대진, 세리자와 유지 코치가 각각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의 수석코치와 두산 베어스의 1군 배터리코치로 이직하고 김정준 데이터센터장은 LG 트윈스의 수석코치로 이직하게 됐다.
  • 한국시리즈 역사상 최초로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얻은 시리즈이다. 한미일을 통틀어서도 상당히 드문 기록인데 월드 시리즈는 1983년 월드 시리즈가 마지막이고, 일본시리즈는 무려 1957년 일본시리즈가 유일한 기록이다.
  • SK 와이번스 시절 우승 엠블럼에는 4번 모두 오각별을 달았으나, 이번 엠블럼에서는 별이 모두 사각별로 바뀌었고, 랜더스의 우승을 상징하는 큰 사각별과, 와이번스 시절 4번의 우승을 나타내는 작은 사각별 4개를 우승 트로피의 반짝임을 표현하는 듯한 구도로 배치했다. 2004년부터 각 우승팀들이 우승 엠블럼에 우승 횟수만큼 별을 삽입하기 시작한 이래로 오각별이 아닌 사각별이 들어간 엠블럼은 이번 시리즈가 최초이다.
  • 시리즈가 화요일에 시작해서 화요일에 종료됨으로써 한국시리즈 종료 요일이 일요일과 타이기록인 8회로 기록된 시리즈로 남게 되었다.
  • 이번 시리즈에서 KBS가 중계한 1, 4차전을 모두 키움이 승리했다. SSG 팬들은 시리즈가 7차전까지 이어졌다면 KBS 중계라 큰일날 뻔했다는 안도 섞인 농담을 하기도 했다.
  • SSG가 승리한 네 경기 모두 각각 다른 방식으로 끝났는데 이는 한국시리즈에서는 드문 일이다. 2차전은 삼진 아웃, 3차전은 외야 플라이, 5차전은 끝내기 홈런, 6차전은 라인 드라이브로 끝내기 볼넷과 끝내기 적시타, 상대 팀의 병살타를 제외하고 경기를 끝내는 모든 방법이 이 한국시리즈에서 나온 것.유튜브 쇼츠
  • 6차전이자 최종전 마지막 타자가 된 이지영은 2023시즌 후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통해 SSG로 이적했다.

11.1. 이태원 압사 사고 관련


한국시리즈 개막 사흘 전 이태원 압사 사고가 발생하고, 곧바로 대통령실 직권으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면서 흥행 관련 변수가 생기고 말았다.

한국시리즈 자체가 취소되거나 연기되지는 않았으나[142][143],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 당해의 한국시리즈 시구를 한 것과는 달리 윤석열 대통령은 사고 수습 및 국가애도기간 선포로 시구를 하지 않았다.[144] 대신 2023년 삼성 홈 개막전에서 시구를 하였다.

1차전 경기 시작 전에 묵념을 진행했으며, 국가애도기간인 1차전~4차전 동안 치어리더는 나오지 않으며 앰프와 축포 또한 사용하지 않는다. 야구 팬들은 대체적으로는 이태원 압사 사고에 대해 애도하고 있으나, 그와는 별개로 경기 전 간단하게 추모시간을 갖는 정도로도 적당한 걸 굳이 응원 자제까지 갈 필요가 있냐며 상당한 불만을 터뜨렸다. 코로나로 인해 2년 동안 경기장에서 제대로 된 응원을 하지 못하다가 2022년이 돼서야 육성 응원이 다시 허용된 상황에서 다시금 육성 응원을 하지 못 할 수도 있게 되었으니 반응이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 응원도 제대로 못 할텐데 굳이 정규 시즌보다 훨씬 비싼 입장료 내고 갈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야구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예매를 취소하고 집에서 보겠다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었으며, 특히 1차전의 경우 엄청난 양의 취소표가 쏟아졌다.[145] 심지어 '이럴 거면 야구장에서 조의금도 걷고 육개장하고 편육을 만들어 팔아라, 직원하고 심판도 검은 상복을 입어라'는 원성까지 나왔다. 이 때문에 안 그래도 좋지 않았던 허구연 총재에 대한 반감이 '여론이 무서워서 야구팬들을 무시하는 거냐?'며 더욱 커졌다. 심지어 야구팬들 사이에도 많이 알려진 허구연의 흥행참패동맹에 대한 차별대우 때문에 '인기팀들간의 한국시리즈였어도 과연 이런 조치를 내렸을 것인가?', '플레이오프 진행 도중 고척돔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하면 이태원 업주들은 자진해서 문을 닫을 것인가?' 라는 극단적인 의견도 나왔다. 또, KBO에 문의한 결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내려온 지침이라, 우리 KBO 측에서 뭘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정부에 대한 반감도 커지고 있다.[146]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것이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이번이 헌정 사상 두 번째에 불과하다. 1993년 한국시리즈 때는 직전에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가 터졌고, 1994년 한국시리즈 때는 시리즈 기간 중에 성수대교 붕괴 사고가 터졌다.[147] 다만 정부 각료들이 공무수행 중 북한의 도발로 유명을 달리했고 전두환 대통령도 죽을 뻔했던 1983년에 국가애도기간보다 차원이 더 높은 순국외교사절 합동 국민장이 엄수되어 한국시리즈가 3일 연기된 적이 있다. 또한 2014년 4월에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가 터졌지만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지 않았고, KBO에서는 당시 한 달 동안 응원단을 운영하지 않도록 하기도 했다. 물론 그 때는 사고 당일엔 응원 자제 권고만 내려왔지만 롯데 자이언츠에서 거하게 사고를 치는 바람에[148] 아예 금지한 것이었지만 말이다.

설상가상으로 TV중계마저 원래 1차전 중계 예정이였던 KBS 2TV 측에서 국가애도기간이라는 이유로 중계를 철회하고[149] 케이블 5사 중계로 돌려버렸다. 이것도 전례가 없던 일로, 2010년에는 시즌 개막전 전날에 천안함 피격 사건이 있었지만 당시 유일한 지상파 중계사인 MBC는 예정대로 개막전(잠실 KIA VS 두산 경기)을 중계했다. 심지어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해서 이태원 사건보다 추모 분위기가 더욱 강했던 2014년에는 오히려 예능이 결방된 영향으로 야구 중계를 했다. 4월 26일에 MBC(잠실 KIA vs LG 경기)와 SBS(목동 삼성 vs 넥센 경기)가 대체 편성을 했다. 여기에 어린이날에는 KBS(잠실 두산 VS LG 경기)와 SBS(대구 NC VS 삼성 경기)는 예정대로 경기를 중계했고, MBC도 다음 날인 부처님오신날 경기(문학 삼성 VS SK 경기) 중계를 맡았다.

이러다가 KBS가 4차전[150]도 중계가 불발됐다고 가정하면 경우에 따라[151] 우승확정경기의 지상파 중계가 불발될 수도 있었다.[152] 아니나 다를까 이에 대한 비판이 쇄도했고 결국 9시 40분 경 기존 입장을 번복하여 1차전을 KBS 2TV가 담당함에 따라 모든 경기가 지상파 중계로 진행된다. 다만 갑작스럽게 번복했기 때문에 1차전은 2010년 PO처럼 지상파+케이블 동시 중계로 진행하게 되었다.

SSG와 키움 양 팀 팬들은 KBS가 국가애도기간을 핑계로 흥참동 두 팀의 한국시리즈를 버리고 태풍의 신부커튼콜을 방영하려 했다고 비판하고 있다.[153]

그리고 1차전 당일, 경찰은 문학경기장역에서부터 인천 SSG 랜더스필드까지 경찰력 다수는 물론이고 심지어 소음관리차까지 배치하여 관중들한테 위압감을 주는 전시행정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

이러한 제한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만원관중 아래서 정상적으로 열리는 한국시리즈이다 보니 팬들의 응원에 대한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고, 야구장에 모인 팬들이 방송 중계에도 들리게 앰프 없이 응원하며 나름의 대처법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나 SSG 랜더스 필드나 고척 스카이돔을 찾은 SSG와 키움팬들이 내야 외야 3층 4층 가리지 않고 육성응원을 진행하였고, 오히려 앰프를 사용할때보다 구장의 분위기는 뜨거웠다. 시리즈 종료 후 최정 선수가 육성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할 정도.

그러나 SSG 랜더스 측에서 응원을 유도한 일명 "팬 응원단장"이 사실 일개 팬이 아닌 구단 고위층과 관련된 인물이라는 점이 밝혀지고 구단으로부터 KBO 아이디카드를 비롯한 유니폼, 티켓 등 금품을 제공받은 정황이 포착되어 한창 파장이 일었다.[154]

국가애도기간이 끝난 후 시구 행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지만 앰프는 작게 틀고 치어리더 공연은 안하는 쪽으로 결정되어 또 다시 논란이 되었다. 아예 SSG 측 치어리더들은 화려한 복장과 치마 의상들을 배제하고 상하의 검은색옷으로 응원을 했다.[155]

12.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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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프로야구단의 시작! 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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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3차전~4차전만 진행하기에 키움 응원단 입장에서는 제대로 된 응원을 한 번도 못 하게 되었다. 만약 어느 팀이든 한국시리즈를 스윕했다면 1988년 일본시리즈처럼(그 당시에는 쇼와 덴노가 쓰러진지 한달이 되던 시점이어서 1차전부터 5차전까지 모두 차분한 분위기로 치러졌고 우승 세리머니도 간소하게 치러졌다.) 축포 없이 조촐하게 우승 시상식을 해야 했지만, 최소 5차전이 확정되며 우승 세리머니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열리게 되었다.[2] 2020년과 2021년은 고척 스카이돔 중립 구장 경기여서 홈 5경기 체제가 사실상 무의미했다.[3] KBS가 국가재난주관방송사로서의 책무를 강조하며 한국시리즈 1차전 중계를 포기했으나, 정작 같은날에 6시 내고향, 생생정보 같은 교양 프로그램과 드라마는 정상 방영하는 것이 밝혀져 항의를 받자 다시 중계하는 것으로 번복했다. 지상파 중계 여부가 갑작스럽게 취소와 번복을 거듭하면서 기존에 대신 중계하려고 했던 케이블 방송사는 중계를 철회하지 않고 동시 중계를 하게 되었다.[4] 자체 연습경기이기 때문에 구단 직원들과 기자들만 경기를 볼 수 있었다.[5] 연습경기였기 때문에 아웃카운트 관계없이 한 이닝에 20개의 투구수 제한을 걸어놨다. 이는 두산도 마찬가지.[6] 그나마 한유섬짬바 발언, 이정후의 시즌 아쉬워서 7차전 가고 싶다는 발언 정도 뿐이다.[7] 한국시리즈에서는 이재원보다 김민식의 출전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김원형 전 감독이 인터뷰에서 직접 밝혔다. 이 때문에 김민식이 언습경기에서 김광현을 비롯한 주요 선발 투수들과 호흡을 맞춰봤다고 한다.#[8] 이태원 압사 사고에 따른 애도와 재난 방송 주관방송사로서의 책임감을 이유로 중계하지 않는다고 결정했으나 여론의 포화를 맞고 기존의 입장을 뒤집어 중계 방송을 결정했다.[9] 배구 중계 종료 후 7회말부터 생중계.[10] 2010년 플레이오프 5차전 이후 12년 만에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이 동시 중계.[11] 사인미스로 인해 김민식이 공을 잡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12] 타구 처리 과정에서 최지훈이 공을 빠뜨려 이정후가 홈까지 들어올 시간이 충분했다. 기록상으로는 에러가 기록되지 않았으나 명백한 실책성 플레이였다.[13] 모리만도도 최소 3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할 것이 예상되는데도 구원투수로 등판시켰다. 한국시리즈 1차전의 중요성은 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이 중요하기에, 양팀 감독들이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14] 2018년을 기억하는 야구팬들이라면 모두 알 그 명승부에서의 홈런과 거의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한 코스로 김강민이 홈런을 날려버렸다.[15] 최고령 홈런 기록은 김강민 본인이 6일 후에 직접 경신한다.[16] 양팀은 포스트시즌에서 오늘 경기 전까지 총 9번을 만났고, 2015년 와일드카드전, 2018년 플레이오프 5차전, 2019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연장전을 치렀다. 오늘 경기로 4번째 포스트시즌 연장전 확정.[17] 체인지업이 낮게 잘 들어왔는데 그것을 받아쳐내었다! 조금만 높거나 낮게 휘두르는 등 실수했어도 스윙 삼진아웃으로 그대로 10회초가 종료될 뻔한 아주 위험한 상황이었다.[18] 타구가 굉장히 짧있고 야수 정면으로 떨어져 굴러가는 타구여서 2루에서 홈까지 들어오긴 무리가 있었으나 2사 풀카운트 상황이어서 모든 주자가 먼저 스타트를 했기때문에 홈에 들어올수 있었다.[19] 특히 1차전 승리하고도 우승에 실패한 23.7%의 확률 중에는 키움의 넥센 시절 2014년 한국시리즈도 있다. 무엇보다 SSG는 SK 시절인 2007년 한국시리즈 당시 홈에서 열린 첫 2경기를 모두 두산에 내주고도 3~6차전을 모두 잡아내 역전 우승을 차지한 저력이 있는 팀이다.[20] 당장 플레이오프만 보더라도,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은 우승 확률 76.3%보다 높은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80%를 LG가 1차전을 승리하며 대부분 LG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예상했었으나, 키움이 내리 2,3,4차전을 모두 가져가면서, 80% 확률이 무색하게 LG의 가을야구가 끝나버렸다는 것을 키움은 직접 보았기 때문에 1차전을 가져갔다고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21] 참고로 1차전을 승리하고도 우승에 실패한 10번(1982, 1989, 1995, 2001, 2007, 2008, 2013, 2014, 2015, 2017)의 경우 중 6번(1995, 2007, 2008, 2013, 2014, 2017)이 2위팀이 1위팀을 꺾은 케이스였다. 1위팀이 2위팀을 1차전에서 꺾고 우승에 실패한 시즌은 딱 3시즌(1989, 2001, 2015). 마지막 1시즌은 전후기제를 도입한 1982년이다. 그리고 2위팀이 1위팀을 1차전에서 꺾은 경우는 총 8번인데 이 중 2번만 업셋우승까지 이뤄냈다.[22] '공보다 빠른 사람은 없다. 다만 미리 준비가 안된 내가 그렇게 생각할 뿐이다' , '정확한 게 가장 빠르다. 확실한 포구, 적극적인 스탭, 정확한 송구의 순서' , '미스해도 괜찮다. 단, 한 번의 플레이에 한 번의 미스로 끝내자'라고 써있었다. 하지만 이번 1차전부터 3개를 모두 어기고 말았다. 첫번째는 한유섬과 김성현이 포구와 송구를 어긋나게 하면서, 두번째는 김민식의 투수와의 사인미스로 인한 포구실책, 세번째는 최지훈이 서두르다가 미끄러지며 공을 놓치고, 그리고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박성한도 땅볼 타구를 놓쳐 아웃을 만들지 못하며 한 경기 4실책으로 어겼다.[23] 실제로 SSG는 4번의 우승 중 절반인 2번이나, 2007년2008년에 1차전을 패배하고 우승했다.[24] 특히 한유섬은 4번에서 무조건 내려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타사중계2] MBC SPORTS+: 한명재 - 이상훈 / KBS N SPORTS: 이동근 - 윤희상 / SPOTV/SPOTV2: 김민수 - 양상문.[26] SSG 입장에서는 무사만루의 기회를 3연속 땅볼로 끝내면서 후속 기회를 만들지 못했으니 다소 아쉬운 공격이었다. 그래도 똑같은 무사만루에서 1득점에 그친 키움보다 낫다.[27] 타구 처리과정에서 어제와 비슷하게 한유섬과 최지훈이 타구를 미루다가 공이 우중간을 갈라버렸다.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으나 다소 아쉬웠던 플레이였다.[28] 2009년 한국시리즈에서도 타격감이 좋지 않았으나 5차전 당시 개구리 번트를 성공시켜 2승 2패 상황에서 5차전을 가져오는데 공을 세운바 있다. 이용규의 한국시리즈 처음이자 현 시점까지 마지막 타점.[29] 참고로 이 경기는 4년 전의 대첩으로부터 정확히 4년이 지난 날이다. 한유섬은 이날 끝내기 홈런을 쳤다.[30] 인천에서 한국시리즈가 끝난 것은 3차례(1994 태평양, 1998 현대, 2007 SK)인데, 서울팀 LG가 우승했던 1994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인천팀의 우승이었다. 또한 그 둘은 모두 팀 창단 첫 우승이라는 공통점이 있다.[31] 기록으로 남지는 않음[32] 1위팀이 1차전에서 패배하고 2차전에 승리한 5번 중 그 유명한 어우두가 나온 2018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우승에 성공했다. 사실 그 당시 두산도 비록 1차전 패배를 떠안았음에도 우승할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 당시만 해도 1위팀이 1차전 패배 후 2차전 승리 시 우승 확률은 100%였지만 그 기회를 믿었던 에이스의 국밥말이와 결정적인 순간의 실책으로 말아먹었던 것이다. 그래도 현재 SSG는 에이스들의 감이 지금에나마 돌아오고 있다는 점은 당시 두산에 비해선 나은 부분이다.[33] 대부분 하이패스트볼을 건드렸다가 내야플라이나 짧은 외야플라이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타사중계3] KBS N SPORTS: 권성욱 - 염경엽 / SBS Sports: 정우영 - 이동현 / SPOTV, SPOTV2: 김민수 - 민훈기.[35] 당일 MBC에 정보가 잘못 전달되어 자막에 다음날 애국가 독창 예정인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가 잘못 소개되는 해프닝이 있었다.[36] 심지어 요키시는 1차전 구원투수로 나서서 체력이 떨어진 상태이고 SSG전 성적이 시즌 성적에 비해 좋지는 않았다.[37] 이정후의 올해 포스트시즌 첫 삼진이다.[38] 개인 통산 한국시리즈 첫 안타(...)[39] 선배의 15년 전 호투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해 주었다.[40] 이 과정에서 박종훈이 공이 스트라이크존에서 한참 벗어나는 투구를 했으나 김민식의 기적의 포구로 폭투를 막아내었다.[41] 이 과정에서 김재웅이 12초 룰을 두 번 위반하면서 볼 하나를 꽁으로 주고 말았다.[42] 인천 SSG 랜더스필드라면 천연 잔디라 번트 타구의 속도가 줄었을 텐데 고척은 인조 잔디라 속도가 줄지 않았다.[43] 9회초가 33분 가까이 되면서 수비수들의 집중력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44] 이 실책으로 키움은 한국시리즈 때마다 유격수가 중요한 상황에서 실책을 한다는(2014년 5차전 강정호, 2019년 1차전 김하성)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했다.강정호→김하성→김휘집, 히어로즈 유격수 'KS 치명적 실책' 계보 이어졌다[타사중계4] MBC SPORTS+: 한명재 - 양준혁 / SBS Sports: 정우영 - 이종열 / SPOTV, SPOTV2: 김민수 - 김재현.[46] 투구수도 50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 경기 등판도 가능한 수준이다.[47] 파울라인 거의 근처에 떨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노경은이 포구를 하지 못했다.[48] 타구속도가 워낙 빨랐고 강견 푸이그에게 공이 간지라 2루타성 코스임에도 1루까지밖에 못 갔다.[49] 이 둘은 벌써 4번째 맞대결이 되었다.[50] 이 과정에서 김민식이 3차전에 이어 오늘도 슈퍼세이브로 폭투의 위험을 막아내었다.[51] 해설 말로는 물집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나 마운드 강판 과정에서 안우진과 같이 유니폼에 피가 묻은 것이 드러났다.[52] 이 볼넷으로 최정은 PS 사사구 55개를 얻어 신기록을 달성했다.[53] 현행 제도에서 준PO, PO를 거치고 올라온 팀이 우승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에 가깝다. 그나마 승산이 있는 경우는, 1위팀의 전력 누수가 있는 때다. 거기에 올라온 팀의 전력도 탄탄해야 한다. 몇 안 되는 예시가 바로 윤성환, 임창용, 안지만이 빠진 2015 KS와 김강률, 김재환이 빠진 2018 KS였다. 그러나 상대는 전력이 온전하고, 키움은 약한 전력에 체력적 부담도 크다. 이 상태에서는 패배한다해도 사실 SSG에 대한 축하가 키움에 대한 비난보다 훨씬 많을 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원기는 지친 선수들을 최대한 바꿔가며 우승을 위해 노력했다. 이 반례가 바로 2018 KS에서 끝까지 박건우를 고집한 김태형이다. KBO 최고 명장 소리를 듣는 김태형도 김재환, 김강률이 빠진 상황에서 박건우를 고집했다. 김혜성을 제외한 홍원기의 결단이 얼마나 과감한 결단인지를 알 수 있다.[54] 김동혁은 쉬었다.[55] 다행히 7회 최정의 적시타 빼고 나머지 위기는 무실점 처리[56] 그래도 휴식일이 있으니까 상태를 확인하면서 1이닝 등판은 가능하다.[타사중계5] KBS N SPORTS: 권성욱 - 장성호/MBC SPORTS+: 한명재 - 박재홍/SPOTV, SPOTV2: 김민수 - 양상문.[58] 프로야구 40주년 레전드 올스타 40인 중 개인 사정으로 시상식을 못 한 레전드들 중 이 4명을 초청해 시상식과 함께 시구를 했다.[59] 한편 홍원기 감독은 전의산은 대타였으니 그렇다 쳐도 박성한, 최주환, 김민식, 추신수, 최지훈으로 이어지는 5연좌타자를 상대로 우완언더 양현을 올리는 강수를 보여주었다. 좌우론을 정면으로 타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60] 강정호-김하성-김휘집-신준우 무려 4대에 걸친 유격수 실책 계보가 완성되었다.[61] 5구째 몸쪽 직구가 스트라이크 존에 걸친 것처럼 보였으나 볼이 선언되었다.최원태 특유의 벙찐 표정은 덤[62] 이전에 4구째 낮은 커브에 최주환이 헛스윙을 한 것처럼 보였으나 주심이 파울 선언을 했고, 이에 홍원기 감독이 파울/헛스윙 여부를 가리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원심이 유지되었다.[63] 8회초에 대타 전의산의 대수비로 들어왔었다.[64] 공교롭게도 이날 경기 중계를 맡은 SBS는 이 경기가 KBO 리그 2022년 시즌 마지막 중계였던지라 방송사 입장에서는 한국 프로야구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담아낸 행운을 얻은 셈이기도 하다.[65] 유일하게 중립 구장 경기에서 나온 끝내기 홈런.[66] 1960년 월드 시리즈 빌 매저로스키에 이어 세계 2번째 시리즈 최종전 끝내기 홈런.[67] 존 아래쪽으로 떨어졌어야 하는 공인데 느리고 밋밋하게 존에 들어와버린 실투였다.[68] 박성한이 볼넷을 얻어 물꼬를 텄고 최주환이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단타를 때려냈다. 특히, 최주환의 안타 전에는 비디오 판독까지 있었다.[69] 앞선 3차례는 모두 동점 상황에서 나온 솔로 홈런이었다.[70] 김강민이 1차전 동점포, 3차전 적시타, 5차전 끝내기포로 중요한 순간마다 수훈을 세웠다면, 최정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5할대, 1.6에 육박하는 OPS, 2홈런 9타점으로 가을천재 모드를 발동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5차전 역전승도 김강민의 끝내기 이전에 최정의 투런 홈런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덕분이었다.[71] 넥센 히어로즈 마무리 투수 손승락은 9회말 선두타자 김상수까지 잘 잡았는데 뒤이어 나온 야마이코 나바로의 유격수 앞 평범한 땅볼을 강정호가 가랑이 밑으로 빠뜨렸고 이것이 재앙의 씨앗이 됐다. 실책 이후 손승락은 박한이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2아웃에서 채태인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최형우에게 우익선상 역전 끝내기 2루타를 맞고 패했다. 날카로운 타구 빼아볼.[72] 2018년 플레이오프 5차전과도 비슷하다. 상대가 랜더스의 전신인 SK, 장소는 인천, SBS에서 중계, 역시 끝내기 홈런이라는 점까지 공통점이 많다. 당시 김강민은 끝내기 백투백 홈런 중 첫 번째 홈런을 쳐 냈다.[73] 엄밀히 말하자면 최정의 투런 홈런이 신준우의 실책 이후 나왔기 때문에 패배 지분이 없진 않다.[74] 게다가, 9회말 마지막 투구를 김강민은 '그 공도 못 넘겼으면 은퇴해야했다'고 회상했다. 김강민에게 던진 3개의 공 모두 똑같은 코스에 가운데로 몰린 밋밋한 실투였다.[75] 여러모로 도쿄대첩(야구)과 흡사한 경기로 압도적 구위를 가진 선발투수인 안우진과 오타니가 각각 6회, 7회까지 책임진 상황에서 뒤에 올라온 불펜 투수들이 그에 못미치는 구위를 가졌고 후속 타자들이 그 불펜투수들을 공략해내며 승리를 가져왔다는 점이 그것이다 다만 휴식일이 넉넉한 상황에서 7회까지 85구를 투구한 오타니와 물집 부상을 안고 5일 휴식한 상태로 100구를 던진 안우진의 상황 차이는 명확했다.[76] 비디오판독 센터 영상을 보면 정면각도에서도 굴절됨이 확연히 보인다.[77] 파울/헛스윙 여부를 확인할 때 보통 공에 있는 흠집을 확인하는 게 보통이고 주심도 이를 확인하고 파울을 선언하였다.[78] 전날 김재웅최원태가 연달아 무너졌고 다른 불펜투수들은 다소 못 미더운 것이 사실이다.[타사중계6] KBS N SPORTS: 이동근 - 김태균/SBS Sports: 정우영 - 이종열/SPOTV, SPOTV2: 김민수 - 민훈기.[80] 최지훈의 안타는 단타성 타구였지만, 우익수 푸이그가 3루로 뛰는 추신수를 잡기 위해 중계맨을 거치지 않고 무리하게 다이렉트 송구를 하는 사이 최지훈이 2루까지 진루했다.[81] 2022시즌까지 통산 11타수 1안타, 브룩스 레일리찰리 반즈급의 이정후의 몇 안되는 하드 카운터다.[82] 타구가 느려서 내야안타가 될 법도 했으나, 유격수 박성한이 공을 잡자마자 잽싸게 1루로 송구해서 아웃시켰다. 박성한의 송구가 조금만 더 느렸거나 푸이그의 발이 조금만 더 빨랐으면 출루를 허용할 수도 있었던 아슬아슬한 상황이었다.[83] 4년 전양의지를 상대하던 공은 154km/h까지 나왔지만 4년의 세월이 흘렀고 전날에 선발로 80개 이상의 공을 투구한 투수가 150km/h를 던졌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점이다. 시즌 최고 구속을 4년 전에도, 이 경기에서도 보여주었다는 것은 그만큼 엄청난 전력 투구를 했다는 것.[84] 상당히 강한 타구였는데, 공이 빠져서 페어 지역에 떨어졌다면 무조건 장타가 되었을 정도의 코스와 타구 속도 모두 좋은 타구였다. 물론 잡힐 때에 이미 파울 라인 상공에서 바깥쪽으로 빠져나가고 있던 중이라 파울일 가능성이 높았지만... 타구가 오태곤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간 시점에서 이 예상은 무의미해졌다.[85] 특히, 파울성 타구 여러 개를 끝까지 달려가 잡아내어 아웃으로 만들어 낼 정도로 수비의 집중력과 능력이 이번 경기에서 좋았다.[86] 이번 우승을 맛보기 전까지 추신수가 마지막으로 경험한 우승은 부산고 3학년 재학 시절 거둔 대통령배 우승과 2000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 우승이 마지막이었다. MLB 진출 이후로는 소속됐던 팀인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텍사스 레인저스 모두 하필이면 월드 시리즈 문턱마저도 못 가던 중하위권 팀들이라서 우승은 커녕 월드 시리즈도 경험하지 못했다. 2015년, 2016년에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하기는 했지만 두 번 모두 디비전 시리즈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져서 챔피언십 시리즈도 못 갔다. 국가대표까지 넓히면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금메달이 있긴 하다. 친구 이대호는 KBO에서는 끝내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으나, 2014년, 2015년 일본시리즈 우승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15년 프리미어 12 우승을 경험한 적이 있다.[87] 2차전 최지훈 & 한유섬의 홈런, 3차전 라가레스의 홈런, 5차전 최정 & 김강민의 홈런. 패배하기는 했지만 1차전에서도 최정과 김강민이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88] 2022년 한국시리즈 엔트리 기준으로 2018년 우승 멤버는 김광현, 서진용, 문승원, 김택형, 박종훈, 이재원, 최정, 김성현, 김강민, 한유섬의 10명이다. 이 중에서 김광현, 이재원, 최정, 김성현, 김강민, 한유섬, 문승원의 7명은 1980년대생이다. 그나마 1996년생인 김택형이 가장 어리지만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89] 물론 KIA 타이거즈는 2022 시즌 5위를 기록하여 5년만의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한 건 사실이지만 SSG, LG에 버금갈 정도로 돈을 상당히 많이 써서 투자를 했음에도 5할 승률도 기록하지 못했고 그마저도 막판에는 NC, 삼성의 추격으로 가을야구 진출도 위태했었다. 그렇게 진출한 가을야구도 와일드카드전 1경기만에 허무하게 패배하여 시즌을 마감하였다.[90] 3승 1패로 PO에서 LG를 꺾은 넥센(現 키움) vs 정규리그 1위팀 구도부터 시작해서 승패패승패패, 3차전, 5차전에서의 역전패에 5차전에서의 끝내기 역전패까지 똑같다. 다만 그 때와 달리 6차전에서 대패는 하지 않았다는 게 차이점이다.[91] 2013년은 말할 것도 없고, 2014년의 전력은 시즌 MVP급 성적을 서건창, 강정호, 박병호, 밴헤켄까지 무려 넷이나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투수 밴헤켄을 제외하고는 포스트 시즌에서 타선이 끝까지 부진하면서 포스트시즌에서 패배 원흉으로 줄곧 찍혔다. 그나마도 백업이였던 윤석민이 없었다면 플레이오프에서 업셋을 당할 뻔 했다. 박병호 또한 한국시리즈에서 실책을 저지른 적이 있다. 그리고, 국가대표 성적을 올리고 승선했던 김하성, 박병호, 이정후 그리고 건재했던 서건창까지 무려 넷이나 있던 2019년에는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92] 거기에 박병호는 KBO 리턴 후 4년 동안 매년 15억 이상씩 65억을 받아갔다. 그나마도 2018년, 2019년을 제외하고 2020년부터 슬슬 부진하기 시작하더니 2021년은 먹튀급 성적을 보여주었다. 오죽 부진했으면 키움 팬덤에서 박병호 좀 제발 엔트리에서 빼고 2군 보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93] 1위 기록은 삼청태현의 16년(1982~1997), 기존 2위는 한화 이글스의 14년(1986~1998)[94] 그러나 2023시즌 종료 후 해외 진출을 예고하며 서비스타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95] 이상 언급된 5명은 모두 군문제로부터 자유롭다. 송성문은 상무 피닉스 야구단을 다녀왔고 임지열과 김태진은 경찰 야구단 출신이다. 이정후와 최원태는 2018년 아시안 게임 금메달 병역 혜택을 받았다.[96] 키움은 처음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2013년 이래 2017년을 제외하면 모든 해에 진출했을 정도로 경험이란 요소에서는 다른 구단보다 월등히 유리하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한 두산보다도 많다. 심지어 그 두산은 미란다가 이탈했음에도 키움 보다는 좋은 전력으로 평가를 받았으나, 최악의 성적인 9위로 굴러떨어지고 만다.[97] 사실 메이저리그와 KBO를 모두 보는 야구팬들은 키움과 비슷한 MLB 팀으로 탬파베이 레이스를 꼽는다. 자세한 사항은 레이스 개별 문서의 히어로즈와의 평행이론 문단 참조.[98] 2022시즌 기준으로 키움보다 페이롤이 낮은 구단은 한화가 유일하다. 페이롤이 낮은 키움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구단은 이걸 빌미로 FA를 신청할 선수들의 몸값을 최대한 낮출려고 할 것이고 그해 FA를 얻는 선수들이 고액계약을 할 가능성이 낮아지거나 계약 과정이 길어질 가능성이 커졌다.[99] 정규시즌부터 아예 중계를 하지 않았다.[100] 당초 예정은 SBS-MBC-KBS-SBS-MBC-KBS-SBS 순이었으나, SBS가 스포츠와 드라마 중 후자를 선택하면서 뒤로 밀려났다.[101] 땅볼 아웃(1982, 1992), 플라이 아웃(2012), 끝내기 홈런(2002).[102] 여담으로 끝자리 4,5,8년도는 끝내기를 제외한 모든 아웃카운트로 인한 경기종료 유형이 나왔고, 끝자리 9년도는 플라이 아웃을 제외한 모든 경기종료 유형이 나왔다.[103]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비롯한 모든 예능 프로그램은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면서 중계방송 편성 여부와는 상관없이 공익성 있는 일부 예능을 제외하고 결방이 확정되었다.[104] 아프리카TV, 네이버를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은 정상 생중계.[105]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VS 흥국생명 경기 중계가 있던 KBS N SPORTS는 V-리그 경기가 종료된 뒤 중계에 들어갔다.[106] 편성된 기존 시간대에는 원래 편먹고 공치리가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편성국에서 모종의 조정이 있었는지 편먹고 공치리 예고편에서는 한 주 연기한 뒤 11월 9일에 방송된다고 공지하고 골 때리는 그녀들 예고편이 공개됨과 동시에 10시 30분으로 방송 시간이 확정되어 편성을 맞바꿨음이 공개되었는데, 편성국 쪽에서는 시청률이 높았던 골 때리는 그녀들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10월 29일 이태원 압사 사고가 발생하고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면서 타 예능처럼 역시 방영이 미뤄지는 듯했으나, 11월 1일 SBS 관계자 측 전언에 따르면 예정대로 정상 방송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관련 기사. 여담으로 이 날 SBS 8 뉴스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리포트만 선방영되었다.[107] 원래는 결방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 여파로 그 주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모두 결방조치되면서 편성이 되었다.[108] 그 시간대에 특선영화 덕구가 대체편성.[109] 5차전 김강민의 역전 끝내기 홈런 리플레이가 나올때 정우영 캐스터가 이 멋진 장면이 2022시즌 SBS의 마지막 중계장면이 되었다는 멘트를 하였다.[110] 지상파로 입성한 첫 시즌인 2014년에 우승콜 생중계를 한 이후 7년 동안은 SBS 순번에서 시리즈가 끝나지 못했다. 우승콜을 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무승부 1경기 발생으로 8차전이 진행되는 극히 희박한 확률의 경우였고 당연히 실현되지 않았다.[KS우승콜] KBS2: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MBC: 2015년, 2021년, 2022년, SBS: 2014년.[112] 일각에서는 재난방송주관사 어쩌고는 핑계고 흥참동매치라 시청률 안 나올까봐 그런거 아니냐는 촌철살인에 가까운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1차전은 케이블로 어느 정도 시청자들이 분산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중파 시청률만 6.7%를 찍으며 당일까지의 2022시즌 PS 경기 중 제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113] 당시 역시도 지상파 중계가 잡히지 않아 MBC SPORTS+가 중계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KBS 2TV가 5차전에 가자 갑작스레 중계를 하기로 결정해 MBC SPORTS+와 함께 중계했다. 당시가 첫 지상파와 케이블의 포스트시즌 동시 중계였다.[114] 단,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은 2023년으로 1년 연기되었다.[115] 2002년 삼성, 2006년 삼성, 2010년 SK, 2014년 삼성, 2018년 SK, 2022년 SSG 순. 2002년 당시 LG 감독이던 김성근 감독은 삼성에게 패해 준우승 한 뒤 SSG의 전신 SK에서 2007년과 2008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다. 2010년에는 삼성과 SK가 모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었다.[116] 참고로 하계 올림픽이 열린 해에는 제과업계의 라이벌이던 롯데(1984·1992)와 해태(1988·1996)가 1996년까지 번갈아가며 우승했다.[117] 1998년 현대 유니콘스, 2010년 SK, 2022년 SSG 순. KBO 리그 출범 후 첫 호랑이의 해였던 1986년 우승팀은 공교롭게도 호랑이가 상징인 해태 타이거즈였는데, 공교롭게도 해태 - KIA는 1986년 우승 이후 호랑이띠 해마다 최종 5위를 기록했다.[118] 다만 양 구단은 해체 후 재창단 이전 역사를 인정한다면 2003년 한국시리즈에서 맞대결을 치뤘다.[119] 양팀은 2018, 2019시즌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 적 있는데, 두 시리즈 모두 매진된 경기가 한 경기도 없었다. 게다가 같은 흥참동 매치였던 키움-KT의 준PO가 흥행에 실패했던 것 또한 이러한 우려에 힘을 실었다.[120] 키움의 홈구장인 고척돔은 SSG의 연고지 인천에서 제일 가까운 구장이다.[121] 이 경기는 언급된 것처럼 케이블에서 동시 중계되었는데, 이 수치까지 합하면 총 시청률이 9% 가까이 나왔다고 한다.[122] PF 드림즈는 재송 드림즈를 인수한 첫 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SSG 랜더스는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다음 해 한국시리즈에 나가게 됐다. 두 사례 모두 구단 매각 이후 첫 번째 한국시리즈라는 점은 동일하다.[123] 다만 엄밀히 따지면 이는 반영 오류에 해당한다. PF 드림즈는 2020년 페넌트레이스에서 3위를 했고 플레이오프에서 2위 펠리컨즈를 스윕하며 올라왔기 때문에 페넌트레이스 우승팀인 빌라 세이버스의 홈구장에서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르는 것이 맞다. 아마도 전년도 꼴찌였던 드림즈가 새 주인을 만난 뒤 파죽지세로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왔다는 것을 극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만든 이야기가 아닐까 추측되고 있다.[124] 2006년 삼성 라이온즈 VS 한화 이글스 → 2007년 SK 와이번스 VS 두산 베어스.[125] SK 와이번스 6년 연속 진출(2007~2012), 삼성 라이온즈 6년 연속 진출(2010~2015), 두산 베어스 7년 연속 진출(2015~2021)로 15년간 최소 한 팀씩은 계속 이어져왔다.[126] 전년도 한국시리즈 진출팀이 둘 다 당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1983, 1984, 1990, 1991, 1993, 1994, 1995, 1996, 1999, 2000, 2003, 2007년에 이어 2022년이 13번째이다.[127] 자동차로 30km 가량으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지하철로는 부평역에서 환승 17개 정차역이다. LG vs 두산 같은 홈구장을 쓰는 팀은 제외.[128] 기존에는 잠실과 고척을 오갔던 2019년 한국시리즈가 가장 근거리였지만 최단거리 기준으로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인천 SSG 랜더스필드까지의 거리가 22km로 잠실야구장까지의 23km보다 1km 더 가깝다.[129] 이 사례는 다음 해 한국시리즈에서 5차전 종료로 처음 나왔으며, 11월 개최 한국시리즈 중 7차전이 열리는 사례는 현재까지도 없다.[130] 이전에는 11월 개최 한국시리즈 중 6차전에서 끝나는 징크스가 있었으나, 작년에 4차전에서 끝나 깨졌다.[131] 2022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5차전이 우천으로 하루가 연기된 까닭에 2022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가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보다 하루 더 늦게 열린 탓이다.[132] 이마저도 10월 31일(현지시각)있을 예정이던 3차전은 필라델피아 지역에 내린 비로 하루가 연기되었다.[133] 2022년 월드 시리즈 3차전과 공교롭게도 겹쳐지게 되었다.[134] 8강과 4강의 스코어가 키움의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스코어와 동일하고, 후자는 승패 순서까지 패승승승으로 같다.[135] 키움 히어로즈 또한 시즌 전 전문가들의 2022 시즌 예상에서 우승은 커녕, 5강 후보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136] 다만 DRX와 키움은 그 행보만 비슷했을 뿐이지 속사정은 달랐다. DRX는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외부 FA 바텀 듀오를 거액에 잡았으나 키움은 외부는 커녕 내부 FA도 잡지 못하는 팀이었기 때문. 필라델피아 엔딩[137] 2014 삼성, 2019 두산, 2022 SSG.[138] 첫번째 진갑용 두번째 임창용[139] 하지만 최민준장지훈은 정규시즌 때 많은 활약을 해주었다. 또한 21시즌 SSG의 선발진이 대거 이탈했을 때 대체선발로 경기를 많이 뛰었으므로 올해 반지를 끼게 되어 좋다는 반응도 많은 편. 그에 비해 조형우는 1군에서의 활약이 별로 크지 않았다.[140] 다만 이번에는 FA를 신청하지 않았다.[141] 참고로 푸이그는 쿠바 프로야구 리그도미니카 공화국 프로야구 리그 같은 윈터시즌 리그에서도 우승을 한 적이 없다. 키움을 떠난 후에는 2023-2024시즌 때 베네수엘라 프로야구 리그의 티부로네스 데 라 과이라에 용병으로 입단했는데, 그곳에서 소속팀이 파이널에 진출하며 또 한 번의 우승 도전을 하는 중이다.[142] 역대 한국시리즈 중에 야구 외적인 사유로 시리즈 일정이 미뤄진 것은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 여파로 당초보다 3일 늦춰서 시작한 1983년 한국시리즈가 유일하다.[143] 여기서 일정을 더 연기하면 체력이 상당 부분 소진된 키움 히어로즈에게 휴식일이 더 부여되고 SSG 랜더스는 실전 감각이 더 둔해지기에 SSG 측에서 반발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고척은 돔구장이라 12월에 시리즈를 열어도 괜찮을 수도 있지만 야외 경기장인 문학은 일정이 더 늦어지면 추운 환경에서 야구를 해야 하기에 선수들의 부상 우려가 높아진다.[144] 이미 1차전~4차전에 예정되어있던 시구는 모두 취소가 되었다. 본인이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는데 시구 이벤트에 참석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다. 만약 참사가 일어나지 않아서 어찌저찌 시구를 진행했다면 야구장 직관을 오는 주 나이대의 대통령 지지율이 워낙 낮은데다 서병수, 오거돈, 허성무의 사례처럼 정치인이 시구를 하는 것에 부정적인 여론이 많아져서 박수보다는 야유가 훨씬 많았을 것이다.[145] 다만 대부분의 취소표가 새로운 주인을 찾아가면서 1차전 입장권은 결국 매진됐다.[146] 물론 이것 때문에 KBO와 허구연 총재에 대한 비판이 줄어들지는 않았다. 대한민국 게임계 검열 집단민원 사태처럼 무조건 참사 발생 시 강제 연기 혹은 응원 제한 조치가 법제화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문체부랑 충분히 더 상의해서 더 나은 절충안으로 협의할 수도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시간도 얼마 없을 뿐더러, 사실상 까라면 깔 수 밖에 없었다는 의견도 있다. 그나마 한국기록원, 감사원 등의 기관이 게관위랑 비슷한 체급의 기관이라서 대등하게 상대가 가능한 것이지 KBO는 문체부와 대한민국 정부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기 때문에 매우 힘든 상황이다.[147] 정작 성수대교 사건이 터진 1994년 10월 21일 당일은 비로 인해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148] 300여명이 실종·사망한 대형 해상 사고가 터졌음에도 조지훈 응원단장이 뱃노래 응원가를 틀어버리는 바람에 엄청난 논란이 일었고, 이 사건 이후 꽤 오랜 기간 동안 사장된 응원가로 취급되었다.[149] 웃긴 건 정작 한국시리즈 1차전 때문에 원래 결방 예정이였던 드라마 태풍의 신부는 그대로 방영한다.[150] 국가애도기간 마지막날.[151] 어느 팀이든 3차전까지 3연승을 했을 경우.[152] 다만 양 팀 모두 2차전까지 1승 1패를 기록하며 최소 5차전을 확보했기 때문에 4차전에서는 우승 확정이 일어나지 않는다.[153] KBS는 이태원 사건의 2배 남짓한 사망자가 나왔던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 직후에 열린 1993년 한국시리즈 때도 자사가 예정했던 중계를 모두 중계했다. 1993 한국시리즈 1차전 중계 오프닝[154] 비교적 조용하고 얌전하게 응원 계획을 세우고, 실제로 경기장에서 물의도 일으키지 않은 키움 히어로즈 측 팬 응원단과 달리 SSG 랜더스측 팬 응원단은 출정을 알리는 게시글에서 <개새끼들아 짖어라 우린 간다> 라고 표현하는 등 정부와 문체부 등을 향해 과격한 비난을 쏟아부었고, 경기장에서도 실제 응원단장과 똑같은 복장(상의, 하의, 벨트뿐만 아니라 언더티, 호루라기까지 똑같은 제품을 착용하고 심지어는 머리스타일마저 따라했다...)을 착용한 채 내야, 외야 응원단상을 무단으로 점거해 보안요원, 경찰 등과 싸움이 일어나기도 했기에 SSG와 키움 팬들을 포함한 야구팬들의 여론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155]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대한축구협회에서 길거리 응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나, 붉은악마 측에서 종로구와 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와의 협의를 통해 서울특별시는 광화문광장, 경기도는 수원월드컵경기장과 그 외 지역, 인천광역시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과 그 외 지역, 우루과이전 때는 각종 지방까지 여러 지역에서 길거리 응원하는 걸로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