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5:23:58

교육대학

교육대학교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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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역사4. 전국 학교 현황
4.1. 과거 교대였던 곳
5. 입시
5.1. 2019학년도 이전5.2. 2019학년도 이후5.3. 교대 입시 전망
6. 교육과정 운영7. 대학원 진학
7.1. 석사 과정
7.1.1. 전문석사 과정7.1.2. 교육학 석사 과정
7.2. 박사 과정
7.2.1. 전문박사 과정7.2.2. 교육학박사 과정
7.3. 해외 연수7.4. 해외 유학
8. 교사 외의 진로
8.1. 반수8.2. 고등고시 분야8.3. 취업8.4. 작가나 예술가로 활동
9. 교육대학 존립 문제10. 기타
10.1. 교수진10.2. 교환학생10.3. 교대 출신 유명인사
11. 관련 문서12. 둘러보기

1. 개요

고등교육법 제41조(목적) ① 교육대학은 초등학교 교원을 양성함을 목적으로 한다.
/ University of Education

교육대학, 약칭 교대초등교사를 양성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목적 대학교다. 교육대학의 졸업생에게는 초등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수여하고(1급을 바로 따는 방법은 없고 3년 경력을 쌓고 방학 때 연수를 갔다 오면 1급으로 경신된다), 초등교원임용경쟁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2. 특징

  • 중학교고등학교를 아우르는 중등학교 교원과 다르게, 오직 초등학교 교사만 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초등교육과를 제외한 사범대학 출신의 교사 자격증 소지자도 초등학교 교사가 될 수 없다.[1] 그러나 2000년대 초반 교원정년 단축으로 교사들이 대거 명예퇴직을 신청하여 초등교원 수급에 차질이 생기자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시도별로 선발하여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이 인원을 대상으로 자체 임용시험을 거쳐 초등학교 교사로 발령을 내었다. 이후 수업거부 등 교대생의 반발이 격렬해지자 '보수교육' 제도를 유보하고 한시적으로 '편입생'을 받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모두 폐지되었다. 그래서 초등학교 일선 현장에는 '사범대' 또는 '중등' 출신이라고 불리는 교사들도 함께 근무하고 있다.
  • 교육대학교의 학과는 모두 초등교육과이다. 흔히 교육대학 내에서 '과'라고 불리는 것들은 엄밀히는 심화과정으로, 입학 시 지망하는 심화과정을 선택하는 절차를 거쳐 지정된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 과학, 미술, 음악, 체육, 실과, 컴퓨터, 윤리, 유아 등의 과목별 심화과정과 교육학 심화과정이 있다. 심화과정 선택은 입학 시 선택하는데, 거의 대부분의 신입생들은 심화과정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교대 생활이나 임용 이후 현직 생활에서 심화과정 때문에 진로가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하나, 대학원 진학 시엔 심화과정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심화과정과 관련이 있는 학과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 때문에 가능하면 심화과정 역시 신중히 고민해보고 선택하는 게 좋다. 투쟁 한 번 한다고 전국 교대가 모일 때에는 심화과정별로 모여서 쉽게 볼 수 없는 외지인과 친분을 쌓기도 한다. 교육대학에서는 어차피 초등교육과밖에 없기 때문에 편의상 심화과정을 '○○교육과', '○○과'로 호칭하는 경우가 많으나, 초등교육과 이외의 학과도 있는 종합대학에서는 학과명을 말해야 할 때 초등교육과라고 명확하게 호칭하며, 심화과정을 호칭할 때는 '○○심화과정', '○○심화'로 호칭한다.
  • 교대의 계절제는 일반대학과는 많이 달랐다. 2년제 대학을 졸업한 현직 교사들을 소집하여 방학을 이용하여 남은 2년간의 교육과정을 이수시켜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특이한 과정이었다. 그래서 교대의 방학 중에는 교대생, 계절제를 이수하려 온 현직 교사, 연수를 받으러 온 교사 등 모처럼 다양한 연령대가 캠퍼스를 누비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게 2000년대 초반까지 계속되었다. 지금은 대부분 그때 사람들이 퇴직하여 그 모습을 찾기 힘들다. 저녁에 공부하다 보면 대학원 수업해야 한다고 나가라고 쫓겨나긴 한다.
  • 초등교원임용경쟁시험이 생긴 이후 교육실습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과목[2]이 상대평가다. 비율도 A 30%이하, B 40%이하, C이하 30%이상으로 철저하다. A, B 학점 인원이 기준보다 1명이라도 많으면 아예 성적 입력이 안 된다. 학점포기는 있을 수 없으며, F 이외에는 재수강도 안 된다.[3][4] 최근에서야 상대평가를 도입하기 시작한 대부분의 대학과는 다른 점이다. 수강 인원 전원 A+는 정말 먼 곳 이야기이며 몇 안 되는 절대 평가 과목도 꼭 B나 C를 주는 소신을 가진 교수들이 있다. 흔히 말하는 학점 인플레이션도 교육대학에서는 예외다.[5]
  • 일부 교양 또는 심화선택과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전공과목들은 선택이 불가능하다. 고등학교처럼 시간표가 아예 심화과정별로 작성되어 나온다. 거기에 1~2개 정도만 선택 가능하다. 다른 대학처럼 시간표 몰아서 주3~4일로 만드는 것도 불가능하다. 반대로 교수들이 강의를 할 심화과정을 선택한다.
  • 여학생 비율이 워낙 압도적이다 보니 남중, 남고 출신인 남학생들은 처음에는 좋아서 어쩔 줄 모르며, 공대에 간 친구들은 멋도 모르고 소개팅 시켜달라고 조른다. 그러나 입학한 후(또는 입학 전 OT에서) 교대에서 남학생이 처한 시궁창과 같은 현실을 깨닫기까지는 금방이다. 물론 이건 사바사이고 대학 4년을 여초 대학 특성상 많은 여학우들과 함께 즐겁게 보낸 케이스도 있다.
  • 모든 교육대학은 그 밑에 부설초등학교를 하나씩 두고 있다. 간혹 교대 통폐합으로 인하여 2개의 초등학교를 두고 있는 경우도 있다. 교육대학 부설초등학교와 국립 사범대학 부설초등학교는 국립이다. 이러한 국립대 부설초등학교들의 대다수는 사립초등학교처럼 신청과 추첨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교복을 입는다. 교육의 수준도 훌륭하다. 게다가 비싼 학비를 받는 사립초등학교와 달리, 학비를 받지 않는다. 이런 장점들로 인해 학부모들로부터 대단히 인기가 높다.

3. 역사

1962년 교육대학 승격 이전의 사범학교에 대한 내용은 사범학교 문서 참조.
  • 교육대학은 다음의 과정을 거쳐 성장했다. 한성사범학교 -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 임시(여자)교원양성소/고등보통학교 교원속성과/고등보통학교 사범과/각 도(道) 임시교원양성강습소 - 구제 관·공립사범학교 - 신제 사범학교 - 교육대학(2년제) - 교육대학(4년제)
  • 교원양성소는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하는 초중등교원 양성 과정이었다. 1945년 해방후 의무교육이 도입되면서 초등교원이 부족해지면서 도별로 교원양성소를 설립했고 교육기간은 2개월~1년으로 천차만별이었다. 1946년에는 당시의 5년제 중학교(지금의 고등학교에 해당) 졸업자를 대상으로 3개월과정(1947년부터 1년 과정 강습과가 설치되어 1952년까지 존속)으로 국민학교 준교사 자격을 부여했는데, 이는 중등교육기관이었던 사범학교 졸업생들과 같은 수준의 학력이었다.[6] 1952년에는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하는 연수과로 바뀌어 국민학교 2급정교사 자격증을 부여했고 폐지와 재설치를 반복하며 1972년까지 존속하였다. #
  •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도 초등교육과가 있었다. 방통대 초등교육과를 졸업하면 준교사 자격증을 주었는데, 교대와 마찬가지로 2년제였으나 교대가 4년제로 바뀔때 방통대는 5년제로 바뀌었다. 학과는 1989년까지만 존재하였고 1990년부터 교육과로 변경되면서 준교사 자격증을 주지 않게 되었다. 교육과로 변경되기 이전에 초등교육과로 입학한 학생은 계속 초등교육과 재적생으로 간주하여 준교사 자격증을 받고 졸업할 수 있게 하였다. 교육과는 현재 교육학과와 청소년교육과로 나뉘었다.
  • 유일한 사립 초등교원 양성기관인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초등교육과는 1958년 설립되었다. 설립 당시에는 교육학과 아동교육전공 초등교육분과였다. 설립 초기에는 정부에서 인정한 기관이 아니었기 때문에 별도의 학과를 이룰 수 없었고, 초등교원 자격증도 수여할 수 없었다. 이에 대한 끊임없는 문제 제기를 통해 1964년부터 초등교원 자격증을 부여하고, 교육학과 초등교육전공으로 승격되었다. 하지만 정부에선 이화여대 초등교육전공자들에게 공립학교 채용을 보장하지 않았다. 초등교원 TO는 국립 사범학교, 교육대학 졸업자들로 다 채우고 나서야 이화여대 졸업자들에게 돌아가는 방식이었는데, 그게 끝까지 남아있을 리가 만무했다. 때문에 이화여대 졸업자들은 사립초등학교로 갔으며, 2000년대까지만 해도 사립초등학교 교사의 절대 다수는 이화여대 출신이었다. 이러한 관행은 1990년 10월 국립 사대/교대 졸업자 우선채용에 대한 위헌결정이 내려지며 임용시험이 도입될 때까지 이어졌다. 임용시험 제도가 도입되어 국립 교대와 동등한 경쟁이 가능해지자 이화여대에서도 정원을 확대하고, 독립 초등교육과로 승격하였다.
  • 1960년대 2년제 교육대학 승격 직후부터 90년대 초반까지 RNTC(학군 부사관훈련단)가 있었다. 현역 입영대상 병역 미필 남학생들을 대상으로 1, 2학년 학기중 군사학 이수 + 방학 중 입영훈련을 실시하고 예비역 하사로 편입시켰다. 이후에는 예비군훈련을 받았다. 대신 교사 임용 후 일정 기간 의무 근무를 하도록 했다.[8] 교육대학 졸업자가 넘치던 시절 아주 가끔 임용유예기간을 넘기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경우에는 임용을 못하는 대신 병역 의무도 RNTC로 끝났다고 한다. 교원 취직을 원하지 않던 남자 교대생들은 이걸 노리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지만, 임용유예기간이 3년이라 그야말로 운빨이었다. 반대로 자의적으로 임용을 포기할 경우 바로 입대.

4. 전국 학교 현황

초등교육과가 설치된 대학 일람
설립 구분 대학명 2021
입학정원
지역
국립 교원대 한국교원대학교 111 충북
교육대학 경인교육대학교 598 인천, 경기
공주교육대학교 354 충남
광주교육대학교 326 광주
대구교육대학교 383 대구
부산교육대학교 356 부산
서울교육대학교 355 서울
전주교육대학교 285 전북
진주교육대학교 319 경남
청주교육대학교 286 충북
춘천교육대학교 321 강원
일반대학 제주대학교 114 제주
사립 이화여자대학교 39 서울

교육대학의 수업연한도 4년으로 하지만(고등교육법 제42조 제2항), 흔히 이야기하는 4년제 대학교가 속하는 ‘대학’ 부류(고등교육법 제2조 제1호)와는 달리 ‘교육대학’이라는 별도의 범주 내에 속한다(같은 조 제3호). 쉽게 이야기해서 교대와 일반대 모두 '대학교'라는 명칭을 쓰고, 영문 표기도 'University'라고 하지만 법적으로 둘은 다르다는 의미다.[9]

교육대학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하지만(제42조 제1항. 즉, 여타 고등교육기관과 달리 교육대학 중에는 사립학교가 없다. 공립학교인 교육대학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사립 교육대학은 존재할 수 없으나 사립 종합대학에 초등교육과를 둘 수는 있다.

초등교육과를 둔 학교까지 합치면, 국립학교 설치령에 따라 설치된 10개 국립대학을 포함하여, 전국에 13개의 교육대학교가 있는 셈이며, 그 중 10개 교육대학교와(가나다 순) 제주대학교 초등교육과,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립대학이다. 이화여자대학교만 사립대학이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고등교육법 제41조가 규정하는 ‘교육대학’이 아니라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 제52조의2(기술교육대학의 설립·운영)에 의해 운영되는 ‘기술교육대학’에 해당한다. 즉 초등교사가 아니라 직업능력훈련기관의 직업훈련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대학교이다.

모든 교육대학교 총장은 차관급 예우[10]를 받는다. 다만, 고등교육법상 유일한 종합교원양성대학인 한국교원대학교 총장은 종합대학이기에 장관급 예우다.[11] 교육대학의 사무국장은 원칙적으로 3급이나, 경인교육대학교 같은 경우는 2개의 캠퍼스를 지니고 있어 조직 규모가 크므로, 국장급이 보임된다.

4.1. 과거 교대였던 곳

아래 나열된 학교는 과거 존재했던 교육대학교이나 1976년 1도 1교육대 정책으로 신입생 모집이 중지되어 현재는 일반 4년제 대학으로 전환한 교육대학교다. 물론 이들 교육대학교의 초등교원 양성기능은 인근 교육대학교로 이관되었기 때문에 이들 대학에는 초등교육과가 없다. 이 학교들을 나온 교원은 아직 현장에 있기는 하지만 물론 연차 30년 이상의 고참 교사들이다. 그리고 당시 해당 교육대학이 가지고 있던 부설 초등학교(국민학교)들은 통폐합 후 존속하는 대학의 소속으로 이관되었다.

1도 1교육대 정책 이후로도 교대 통폐합은 계속 추진되었으나 초등 교육의 독자성 및 전문성 등의 이유로 교대생과 동문회 등의 극렬한 반발로 제주교대 이후 한동안 이뤄지지 않다가 저출산으로 인한 교사 정원 감소로 교대 정원 역시 감축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다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5. 입시

  • 원래는 교육공무원이 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선호도가 높았고, '교대생'이라면 학창 시절 공부 꽤나 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고평가를 받았으나, 초등교원임용경쟁시험의 경쟁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점, 잇다른 교내 사고로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는 점으로 인해 입결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 교대 모집요강 특성상 N수생들에게는 거의 입시의 무덤으로 통하고 있다.
    - 나군 몰빵 : 2024학년도 현재, 한국교원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정시 나군으로 선발하고 있다.
    - 면접 : 코로나 이후 면접 반영이 많이 줄었고 면접 폐지 대학도 늘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세다. 대표적인 대학으로 서울교대 (20%), 청주교대 (10%), 진주교대 (6%) 정도가 있다. 그 외에 경인교대, 공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에서 P/F[12]가 아닌 면접을 본다.
    - 반영비 문제 : 안그래도 나군에 몰빵인데 순백분위, 국수영탐 25% 대학들이 많고 그로인해 안그래도 높은 영어 반영비가 엄청 높아진다. 1등급/2등급/3등급 기준 입결이 각각 한두급간 차이날 정도. 더군다나 서울교대는 영어 3등급 P/F인데다 입결까지 높아 면접 반영비가 엄청 높다.
    - 내신 : 원래 교대가 내신/출결을 엄청나게 보는 대학들이라 정시에서도 비교내신을 못받으면 지원하기가 힘들었으나, 2021년부터 폐지되었다.

  • 단일학과로 수백명씩 뽑다보니 정시 정원이 많아 (공학기준 가장 적은 교원대도 2022년 기준 45명이다.) 정시에서 추가모집이 엄청나게 돈다. 과거 '다'군에 제주대학교 초등교육과가 있을 때 추가합격자는 수백명에 달했으며 최초합격자와 최종합격차의 점수차이가 눈에 띄게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를 '빵구가 난다'라고 표현하는데 최근 3년간 그 학교들이 다르게 나타났다.(2019학년도에는 광주교대/부산교대/한국교원대, 2020학년도에 춘천교대) [13]
  • 2020학년도 정시의 경우 대부분의 학교의 컷이 하락하였는데[14] 이는 2019학년도 입시까지 '다'군을 지켰던 제주대학교 초등교육과까지 나군으로 옮겨오면서 실질적으로 가, 나, 다군의 학교(교대 및 초등교육과 한정) 분포가 1:12:0이라는 기형적인 형태가 나타났다. [15] (그래도 2021학년도부터는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가 다시 가군으로 넘어가니까 이제는 남학생들도 정시에서 2번의 기회가 있다.) 이러한 난장판 속에서 지방교대에서 분산지원 현상이 더욱 심해지면서 전체적으로 평균성적이 하락하는 상황이 초래되었으며 또한 수시전형에서 특정 일자(2019년 11월 23일)에 7개의 학교의 면접이 겹치는 극악의 입시일정으로 학생들은 오전에 1군데, 오후에 1군데를 보기 위해 부리나케 뛰어다니는 경우도 많았으며, 심지어는 두 학교의 면접시간마저도 겹치는 바람에 한 학교를 위해 다수의 면접을 포기한 수험생도 부지기수였다. 이로 인해, 결시자가 적게는 20%, 많게는 과반수까지 발생하였다. (이날 면접이 있었던 학교를 나열해보면 경인교대, 공주교대[16], 광주교대, 대구교대[17], 부산교대, 서울교대[18], 청주교대) 이로 인해 수시전형에서 미충원인원이 대거발생하였고, 이는 정시 선발인원의 증가와 경쟁률 하락, 그리고 입결하락으로 이어졌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경인교대다.
  • 수능 응시인원이 확연히 줄어드는 데 비해 입학 정원은 안 줄이는 최근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앞으로 그 현상은 심화될 수 있다. 교대입시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성비'이다. 성비는 60%~80% 안에서 설정되어 있으며, 남자든 여자든 특정 성별이 일정비율 이상 뽑히지 않도록 제한을 걸어두는 제도며 이 제도는 주로 수시 및 정시 일반전형에서만 적용되며, 고른기회전형에서는 이러한 성비가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성비제도를 적용하였을 때, 수시전형의 경우 남학생과 여학생 사이의 성적차가 조금 있긴 하나, 정시전형의 경우 남녀의 점수차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계속되는 취업난과 불경기로 인해 전체 지원자 중 남학생의 지원비율도 30~40%를 웃돌고 있으며,[19] 앞서 수시에서 남녀의 등급차가 존재한다고는 하였으나 그 차이 역시 생각만큼 크지 않기 때문에 성비로 인해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5.1. 2019학년도 이전

  • 1980년대까지 교대는 2년제 대학이었다. 이후 광주교대, 부산교대, 서울교대가 1981년, 공주교대, 대구교대, 인천교대가 1982년, 전주교대, 진주교대, 춘천교대가 1983년, 그리고 제주교대청주교대가 1984년에 4년제 대학으로 전환하였으나 1990년대 초~중반만 해도 현재에 비해서는 입결이 낮은 편이었다. 보통 교대의 입결은 상위 직업이 보장되는 일부 최상위 전문대를 제외한 모든 전문대는 가능하되 4년제는 못가는 수준이었다. 다만 2년제 교대 시절에는, 바로 대학을 진학하면 돈이 많이 나가니 등록금 없는 교대를 갔다가 돈 벌고 나서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꽤 있었고, 그 중에는 명문대에 진학하는 케이스도 종종 보였다.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이 대표적인 케이스. 그리고 그 당시는 상위 교대와 하위 교대 간의 점수 차가 지금에 비해 더 컸던 시절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2년제 시절에는 남학생들과 달리 여학생들은 지거국 사범대학에는 못 미치지만 일반과 성적은 되던 학생들 다수가 2년제 교대에 진학한 관계로 남녀의 성적차이가 매우 심했고, 1980년대 초반부터 순차적으로 4년제로 전환이 되면서 입결도 상승했고 남녀 간 성적 격차도 줄어들었다. 이때의 특징은 부산교대서울교대 등 몇몇 교대가 이과 배치표에도 나타났다는 것인데, 인서울 중상위권 대학 자연계 학과 정도의 성적을 받은 이과 여학생들이 상위 교대에 많이 진학했기 때문이다. 특히 4년제 전환 이후에는 남학생은 교대를 입학하면 졸업과 동시에 부사관 전역 혜택이 있었고, 생각보다 많은 남학생들이 이것을 노리고 교대를 진학한 후 의무복무만 채우고 교직 대신 일반 기업체로 갔다. 군면제에 타 대학과 동일한 4년제 학사학위란 점이 메리트를 가진 것이다. 즉 외환위기 이전에도 입결의 분기점이 존재했고 그 때가 4년제 전환 시점(83~85학번)이라는 것이다.
  • 1998년 외환위기 직후에는 입결이 대폭 상승했다. 교육대학이 가장 잘 나가던 시기. 이 당시에는 김대중 정부가 초등교원을 대폭 채용하던 시절로, 워낙 많이 뽑아서 매번 미달 내지는 1:1 근처의 경쟁률을 자랑하던 시절이기 때문이었다. 오직하면 당시 지방의 교사들이 사표내고 대도시 및 서울 경기권으로 다시 임용고시를 보던 케이스도 꽤 많았다.[20] 이러한 이유로 인해, 학교를 막론하고 모든 교대가 입결이 급상승하였다. 이 당시의 교대생들의 자부심이라면, 거짓말 안 보태고 나는 새도 떨어뜨릴 기세였다. 이 당시에는 남학생들의 교대 선호도 급상승하여 남학생 비율이 40%[21]를 넘을 정도로 고점을 찍었다.[22] 또한, IMF로 인해 석박사 연구진들이 기업에서 먼저 쫓겨나는 이공계의 위기 시절이다보니 취업이 사실상 보장되다시피하는 교대의 메리트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었다. 서울대 공대도 지방 교대 앞에서 한수 접을 정도로 교대의 위상이 하늘을 찔렀다.
  • 2007~2013년: 여러가지 이유로 임용경쟁률이 2.8대 1까지 찍은바 있다. 세계금융위기로 인해 제조업 연구직의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개선[23]되는 바람에 이공계 선호도가 다시 올라갔고 임용TO 조절 실패 소식마저 들려왔다. 이를 본 수험생들은 교대를 기피하기 시작했고 2010년경 최저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교대 최저점을 찍었다는 10학년도 입시도 폭락했다는 말을 붙일 정도의 입결 하락은 아니었고, 어느 정도의 하방 입결은 방어해내고 있었다. 그리고 임용 적체 때문인지 2007년부터 편입이 폐지되었다. 이는 초등교육과도 마찬가지로, 교대와 이화여대, 제주대 초등교육과는 편입생을 모집하지 않는다.
  • 2014년 ~ : 임용경쟁률이 3:1까지 오르는등의 티오조절 실패의 여파를 해결해서 경쟁률이 1.5:1 부근으로 수렴한 이후의 시기로 다시 입결이 오르기 시작했다. 매년 약간씩 오르다가 2016학년도 수능에서 전체적으로 폭발했고, 이 강세는 2018년까지 유지되었다. 당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최초합을 할 수 있었던 점수대의 학생이 서울교대는 면접을 망쳤다고 탈락되어 논란이 되자, 2018년에는 정시에서는 1차로 수능 100%로 2배수를 선발하고 2차로 면접을 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추후 줄어드는 티오 문제로 인해 2019년부터는 점점 입결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특히 정시의 경우 특정 군에 교대들이 많이 쏠려있는 탓에 속칭 빵꾸가 나는 대학들이 몇 군데씩 생기고 있다.

5.2. 2019학년도 이후

2019학년도 입시, 2023년에 임용고시를 치르는 학생부터는 드디어 지옥을 맛보게 된다. 정부의 근시안적인 TO 끌어당겨쓰기, 저출산 예측실패, 장수생들의 누적 등으로 경쟁율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며 '교대=안정적이다' 라는 공식이 깨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교육부의 예상보다 저출산이 심각해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이 변경되었으며, 당장 2021년도 임용고시부터 to를 줄여나가고 있다. # 2022년의 to는 3,000명 내외, 원래의 계획보다 최대 900명 이상 감소한 결과가 나온다.

교대의 정원은 2016년부터 3,848명, 정원외 선발을 포함하면 약 4,100명의 정원이 22학년도까지 동결이며, 한 기자의 관계자 인터뷰 결과 아직까지 내부에서는 입학정원 감축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여기서 따로 선발하는 장애학생 약 100명의 to와 산간지역의 특수to를 배제하면 약 3,900명의 학생들이 2020년도 임용고시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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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도 임용고시 접수인원 6,973명에서 선발인원 3,564명을 빼면 장수생의 누적이 약 3,409명인 것을 알 수 있고, 21년도 임용에서 선발인원 범위의 중간값 3,480명으로 선발한다 가정하면 일반 to는 전년도 입시결과에 따르면 약 90%인 3,132명, 장수생은 4,177명이 된다.

23년도 임용부터는 3,000명만 뽑겠다 발표한 상황에서 22년도 임용시험의 장수생은 5,077명, 23년도에는 5,977명의 장수생이 발생하는 것이 '확정' 되어 있기에 23년도 임용고시부터는 전국 경쟁율 3:1을 달성하고, 27년도부터는 4:1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24]

장수생들은 현직 재응시자 비율도 포함한 것이지만, 임용 포기자가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큰 차이는 아니다.

5.3. 교대 입시 전망

일반대의 수능 100% 전형이 일반 전형보다 요구하는 수능 점수가 높듯이, 교대 입시 역시 내신 점수의 반영을 줄이는 추세에 따라 수능 점수의 비중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수능 위주로 소수를 선발하여 꾸준히 정시 입결을 유지해 온 이화여대한국교원대[25]뿐만 아니라 경인교대, 제주대학교 역시 수능 중심으로 1.5~ 3배수를 뽑은 후에 면접과 수능점수를 합산하여 합격을 가르는 전형으로 바꾸어 입학 가능한 수능 점수를 올렸다. 서울교대 또한 최근 해마다 내신 비중을 계속 줄여 합격 가능 수능 점수가 올라가고 있다.[26] 이러한 추세는 높은 내신으로 환산점수에 메리트를, 낮은 내신으로 환산 점수에 디메리트를 받는 현상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능 위주로 선발하기 이전에도 내신이 낮은 학생들이 정시 환산점수에 디메리트를 받으며 교대를 합격하던 성적과 비교하면 합격가능 점수는 큰 변동이 없다.

반면에 여전히 내신 위주 평가의 교대를 지원할 때는 내신 성적이 좋을 경우 환산점수에 메리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수능성적으로 입학이 가능하다.

또한 경인교대, 서울교대, 청주교대, 한국교원대의 경우는 면접비중이 매우 큰 학교들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지원해야 한다. 매년 합격 가능 점수의 학생들이 면접 때문에 떨어지기도 하고 합격 가능 점수보다 낮은 학생들이 면접 때문에 합격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따라서 교대를 지망하는 학생은 자신의 강약점을 분석하여 자신의 상황과 역량에 맞게 대비해야 할 것이다.

다만 분명한 점은, 상황이 어떻게 되더라도 적성이 아닌 성적만으로 교대에 진학하면 후회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특히나 초등교사는 직업의 특성상 관련 적성이 매우 중요한 만큼 신중히 진학을 고려해야 한다. 적성에 맞지 않기에 자퇴하거나 다른 진로를 고려하는 교대생들이 실제로 매년 존재한다. 사실 일반 학과에 비하면 다른 길을 생각할 필요도 없어서 생각하기 편하고, 학점 관리도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27], 교사가 소득이나 노동강도, 안정성 등의 직업적인 면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직업이다 보니 원서철만 되면 갑자기 교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학생도 많고, 그 중에는 이전에 교대를 생각도 안 해본 학생들도 적지 않다. 특히 여학생들이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후회하는 학생들의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다만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후회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는 요근래 들어 더욱 부각이 되는 사실인데, 경기 불황과 취업난이 겹쳐 공무원에 대한 메리트가 상승한 현재, 교사에 대한 메리트는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는다. 게다가 공무원 공채와는 다르게 교대를 졸업해야만 주어지는 초등임용 응시자격[28][29]의 조건 때문에 공시에 비해 낮은 경쟁률을 유지하기도 하니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이다.

다만, 교대 재학생이나 졸업생, 현직 교사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대개 "적성이 안 맞으면 견디기가 많이 힘들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아이들에 대한 교육적 마인드는 기본에, 학부모들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까지 플러스다. 무슨 직업이 안힘들겠냐, 라고 하겠지만, 아이들에 대해 호감을 갖고 보살피는 것 자체가 상당히 적성을 많이 타는 일이다. 거기에 예상치 못한 학부모들에 대한 일까지. 교사의 직업적 안정성만 보고 선택하기엔 생각보다 걸리는 게 의외로 많다. 물론 어떻게다 견디면서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런 생각으로 입학했다가 포기하는 학생이 항상 생기는 점을 보면 쉽게 간과할 수는 없는 문제다. 텔레마케터를 능가하는 감정노동자라는 자조도 현직들 사이에서 나오는 모양.[30][31]

2017년까지만 해도 검정고시 출신자들은 수시모집 지원자격이 박탈되어서 해마다 논란이 되었는데 헌법재판소 위헌 판결로 현재는 문제없이 지원 가능하다.

하지만 2018년 이후로 학생 인구가 줄어들어 교사 TO가 줄고, 임용적체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인기가 줄고 입결이 이전에 비해서 많이 떨어졌다. 아직까지 수시의 내신 입결은 굉장히 높게 형성되어 있지만, 앞으로의 입결 추이는 조금씩 떨어지거나 지금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2021년 현재 2022 입시 기준으로 대부분의 교육대학 정시 전형에서 수능 100%를 반영한다.

임용 TO 자체가 줄어들고 있고 임용 불합격 시에는 그야말로 낙동강 오리알이다. IMF 당시의 하늘을 찌르던 위상은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진 지 오래이니,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쳐다보지도 말자. 심지어 IMF 당시의 임용 TO는 지금보다 널널했는데 코로나 위기임에도 교대 선호도가 IMF 당시만큼 비정상적으로 높지 않은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다. 물론 교대의 위기는 2008 리먼 브라더스 당시부터 예견된 일이다.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공대 선호도가 급상승함과 동시에 저출산의 시작으로 임용 TO 감축이 이때부터 시작되었고 현재진행형이다.

저출산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고 싶으면 20년전 모교 입학인원부터 비교해 보자. 관광버스 28인승 우등고속 차량이 늘어나는 이유가 높은 서비스 욕구가 아니라 저출생으로 학생수가 급감한 탓이다. 관광버스 업계도 저출생 대응이 이렇게 빠른데 교대 입학 희망자만 과하게 희망적인 미래를 예측해서는 안된다. 이런 상황에서 교대 입학이 큰 메리트가 있을지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교육부에서 2018년에 발표한 중장기 수급 대책을 엎고 새로운 수급 계획을 발표했다. 17학번까지는 기존 예상 선발 인원을 뽑기로 하였으나 18학번부터 대폭 축소하기로 하였다. 현재 경쟁률은 수도권이 3:1을 넘어서며[32] 교사 이외에는 다른 진로가 극히 한정적인[33] 교육대학 진학은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한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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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인해 학생들의 선호도도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서울교대를 기준으로 수시 경쟁률이 2017년 7.78:1 에서 2020년 4.28:1로, 정시 경쟁률이 2018년 3.32:1에서 2020년 1.75:1 로 급감한 것으로 알 수 있다.[34] 학령인구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심한 수치이다.

하지만 위의 경쟁률 감소의 이유는 저출산 외에도 면접 반영비가 크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다음 년도인 21입시에서는 하위권은 면접뒤집기 대학에 몰렸고, 상위권은 면접반영비가 0에 가까운 대학에 몰리는 경향이 더욱 강해졌다. 또한 다른 일반대학 가, 나군에 속하는 과들도 경쟁률이 교육대학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온 것을 보면 인기가 감소했어도 진학을 꺼리는 수준은 아니다. 게다가 19 20입시의 경우 모든 교대가 나군에 몰려 있던 점도 문제가 되었다. 과거엔 교원/이화-나군교대-제주초 조합이 가능했던 것과 달리 정시 조합이 일반과-교대-일반과 밖에 안되는 막장상황이었다는 점, 또한 청주교대 등은 상위권 점수대가 면접으로 털린 점 등등 여러 변수가 많았다. 애초에 21입시에서 일부 종합대학들이 충격적일 정도로 꼬리가 털린 거에 비해 교대 입결은 그나마 선방한 편이다. 아무래도 교대 자체가 소신을 요구하는 학교인만큼 그 소신에 부합하는 학생들이 항상 일정 이상 존재하고 특히 꾸준한 장수생 선호도가 있다는 점, "적어도 재수 삼수안엔 붙는다", "그나마 명확한 기준이 있다" 라는 점이 학생들의 유입을 증가시킨다는 점, 또한 사립초등학교들이 과거처럼 경력직 교사만을 뽑는 것이 아닌 신규 정교사를 뽑으려고 하는 점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급기야 2023학년도 정시에서는 수능 9등급으로 1차 합격한 수험생이 나올 정도로 경쟁률이 큰 폭으로 내려갔다. 이는 우선 정 티오의 1.5배를 1차합격 시키고 2차 면접에서 나머지 0.5배를 거르는 전형을 취하는데, 최초 지원자가 1.5배를 미달해서 1차가 전원합격 되며 생긴 해프닝이다. 그러나 해당 9등급 수험생은 2차 면접을 응하지 않았다. # 2023년 입시에서 전국 10개 교육대 및 3개 대학의 초등교육과 정시 모집 결과 평균 경쟁률이 2대 1로 나타나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정시는 최대 3곳 지원할 수 있고 중복 합격자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미달' 수준이다. 교육부가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교대 등을 없애고 교육전문대학원을 만들고자 했으나 이마저도 반발을 불렀다.

반대로 학생이 너무 많아 '과밀학급'으로 문제인 곳도 있어 교육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를 새로 만들거나 구도심에 있는 학교를 신도시로 옮기는 절차를 빠르면 2023년 4월 간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학령 인구 차이에 대한 근본적 대책 수립이 늦어지면서 지역 불균형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 #

윤석열 정부 들어서 서울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양천구 초등교사 피폭행 사건, 주호민 특수교사 고소 사건, 교육부 사무관 갑질 사건, 의정부호원초등학교 교사 2인 사망사건, 서울신목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군산 초등학교 교사 투신 사건, 광주 고등학교 교사 피폭행 사건, 대전관평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등으로 인해 이후 교직 기피 현상이 심해지고 교육대학의 선호도 자체도 그야말로 급전직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교대 정원은 그대로인데 임용 합격 인원은 줄어들고, 임용 통과 후에도 이런 식으로 대접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이 팽배해져 버리니 교대의 인기가 상승할 요소가 딱히 보이지 않는다. 졸업생 수 대비 임용 TO가 50% 미만이다. 즉 임용시험 평균 성적이어도 취업재수는 확정이고, 초등교육 전공으로 코스닥 상장사나 삼성전자/현대자동차 1차 협력업체조차 뚫기가 매우 힘들고, 입사해도 주류 인력은 아니다(=봉급이 짜고, 승진도 힘들고, 정년이 확연히 짧다). 참고로 기계공학과는 최하위권 대학도 취업률이 60%대는 찍는다. 다시 말하지만, 교대 진학을 희망한다면 본인이 열심히 하면 취업이 가능한가? 임용 불합격하면 뭐 할 것인가? 를 생각하고 진학해야 한다. 1997년 외환 위기 당시 이공계의 위기 이야기가 많이 돌았는데, 그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자면 25년 만에 믿기 힘들 정도로 냉온탕이 극명하게 맞바뀌었다. 단적으로 말해, 교대 나와서의 취업난은 IMF 당시의 취업난 따위는 우습게 보일 정도로 심각한 문제다. 취업을 해도 저임금 저연금 진상민원 업무과중이라는 4연타석 홈런을 맞을 수밖에 없음이 명백해져 버리니, 교대 자퇴율 급증은 당연한 이야기다.

2023년 9월 초 수도권의 교육대 2곳과 한 4년제 대학 초등교육과 등 3곳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중도 자퇴생은 2018년 26명에서 2022년 155명으로 6배가 됐다. 특히 서울교대는 4년 새 8배나 급증했다. 학령 인구 감소로 교원 임용 규모가 줄어든 데다, 좁은 문을 뚫고 들어가도 열악한 근무 여건을 감당할 자신이 없다는 것. 한 재학생은 민원 처리하는 법, 학부모의 갈등을 받지 않는 법, 고소당하지 않는 법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 것에 많이 좌절했었다고 밝혔다. 20대와 30대 초반 교사들의 경우 애들만 가르치면 되고 생활지도 열심히 하면 될 줄 알았더니 그거보다 더 몇 배의 다른 업무들이 기다리고 있는 현실에 진로 고민을 많이 한다고. #

광주교육대학교는 지역 초등임용 합격자가 44명 중 6명밖에 안 되는 초 임용절벽 시대가 오다보니, 동문들로부터 기부금 구걸(...)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 전국 교대가 나는 새도 떨어뜨리던 위상을 가졌던 게 불과 25년 전 이야기다. 대학이 동문 선배들에게 돈 구걸을 하는 상황이면, 그 뒤는...

2024학년도에서는 수시에서 다 채우지 못해 정시로 넘어가는 정원이 매우 많이 쏟아져 나왔다. 전년도에 492명이었던 교대 수시 미충원 인원이 738명으로 크게 늘었다.# 다만 이것은 24학년도 수능이 불수능인게 작용된 것도 있다. 당장 절대평가인 영어시험은 1등급 비율이 7%대에서 4%대로 급감하는 등 난이도가 매우 어려웠다. 교대에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기보다는 불수능 여파로 인한 최저충족률 저하로 발생한 것에 가깝다. 또한 23학년도에는 수시 최저가 없었던 진주교대가 24학년도 때부터 수시 최저를 지정하며 수시이월 인원이 늘은 점도 감안해야 한다.

결국 2024학년도 정시에서는 교대 입결 평균[35]4등급대(평백 60~77)[36]로 급격히 추락하였다. 관련 기사 원인이야 뭐 앞에도 설명하긴 했다만...

입학 후 학교 생활에서도 문제가 발생하는데, 학생들이 학번별로 입결(입학 당시의 성적)로 급을 나눈다고 한다. 기사 1

6. 교육과정 운영

  • 교육대학교의 커리큘럼(교육과정)은 학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교육대학교가 교육과정을 개편할 때 교육부가 지침을 정한 범위 안에서 해야 하기 때문이다.[37] 예를 들어 졸업 이수학점이 150학점이라면 그 중 130학점은 공통, 나머지 20학점 내외만 심화과정에 따라 다르게 이수하는 정도다. 또한 수강신청 없이 학년, 학기별로 정해진 과목만을 이수하는 경우도 많다.
  • 물론 교수의 관심분야와 실력, 학교가 확보할 수 있는 교수와 강사의 수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한때 부산교육대학교가 심화과정을 일반과정[38]과 전담과정[39]으로 나누고 전담과정에는 몇 학점 더 배정한 것과 옛 제주교육대학교의 심화선택과목 중에 제주민요가 있던 것. 그리고 대개 4학년에 편성되는 심화선택과목을 각 학과마다 2개씩 최대 26개를 편성할 능력이 있는 서울교육대학교와 모든 과를 통틀어 심화선택과목을 10개 정도밖에 편성할 수 밖에 없는 제주교육대학교의 차이.
  • 교육대학교의 교육과정에 대해 연구한 논문에 의하면, 현재의 교육대학교 교육과정은 (구)사범학교의 교육과정과 본질이 크게 다르지 않다. 아래에 기술된 바와 같이 교육대학교에서는 온갖 분야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연히 해당 강좌의 수준이나 깊이가 종합대 전공과정은 고사하고 사범대학[40]과도 넘사벽으로 차이가 나게 된다. 강좌의 강의자나 강좌의 특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강의 수준이 고등학교 과정보다 크게 진보했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 정도이며, 일부 교양강좌는 고등학교 수준의 내용을 재탕하는 경우도 많다.
  • 특기사항으로, 조별과제가 굉장히 많다. 거의 모든 강의에서 조별과제를 요구하고, 결과물을 평가에 반영한다. 교대 교수진의 수준은 일반 단과대에 비해 떨어지는 편인데, 조별과제가 교수 입장에서 채점하기 간편하고, 초등교사에게 필요한 협동능력을 비롯한 사회성 등을 평가한다는 명목을 댈 수도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 때문에 시간표를 학생 스스로 정할 수 없다는 교대의 특성과 맞물려 그 어떤 강의를 들어도 솔플이 절대 불가능하고, 조별과제와 안 맞는 학생은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 또한 사범대학과 마찬가지로, 교생실습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교생실습 기간이 길어진다. 다만, 교생 실습을 나가는 학년이나 방식 등의 커리큘럼은 학교별로 상이하다. 1학년 때 실습을 나가지 않는 학교도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사범대학부속초등학교교생실습을 나간 학생의 활동 모습
[1학년]
1학년은 쉽게 말해 몸이 고생하는 학년이다. 예체능 관련된 실기과목들이 많이 편성되어 있다. 따라서 캠퍼스 생활의 낭만을 가지던 신입생들의 꿈을 깨뜨린다. 대부분은 수긍하고 넘어간다.

하지만 일부 신입생은 "내가 이러려고 공부해서 여기 왔나?!"처럼 좌절을 하고 심한 경우에 자퇴를 하고 다시 재수학원으로 가기도 한다.

예체능 관련 수업이 많다보니 트레이닝복을 많이 입고 다니는데 따라서 교대에서 트레이닝 복을 입고 다닌다면 99.9% 1, 2학년이거나 초등교원임용경쟁시험 준비하는 4학년이다.

예체능과 실과과목 외에는 기본적인 주지교과(국, 영, 수, 사, 과)에 관련된 교양 수업인데 초등교사에게 요구하는 수준이 그렇게 높지 않으므로 깊게 들어가진 않는다.[41][42][43]

특별미션으로 첫 교생실습이 있다.[44] 일반적으로 1주일 동안 실습을 나가게 되는데, 한마디로 초등학교 구경가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실습이지만 직접 수업을 하지는 않는다.[45] 첫 실습이니만큼 특히 여학생들은 옷을 사느라 정신이 없다. 남학생은 정장 1벌, 와이셔츠 두어 벌이면 된다.

[2학년]
기본적으로 1학년 과정과 유사하나 해당 교과 교육 강좌를 과목별로 들어야 한다. 심리학자 피아제, 비고츠키에 대해 무척이나 많이 듣게 되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조모임의 초기단계에 들어선다. 1학년보다는 조금 긴 교생실습기간을 가지고 수업을 한두 개 정도 하기도 한다. 과학생회나, 만약 동아리가 있다면 집단 내에서 집행부를 맡게 되며, 그렇지 않다면 참 애매한 학년이다.[46]

[3학년]
교육대학교 생활의 인 3학년이다. 기본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전 교과의 교과교육론 내용을 다 배워야 한다.
  • 거의 모든 과목마다 조모임을 만들어 발표해야 한다. 한 주에 발표가 여러 개 겹치면 밤을 새기도 한다.
  • 집행부를 맡게 되는 학년이다.
  • 교생실습도 있다.[47] 교대마다, 그리고 실습학교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3학년때부터 실습은 수업실습으로, 1, 2학년의 참관실습과는 달라진다. 참관실습은 말 그대로 참관의 성격으로 담임교사의 실제 수업현장을 참관하고,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대해 참관하고, 전체적인 학교의 일상을 알아보는 단계라면, 3학년부터는 준실무 수준의 수습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일단 각 과목별로 1회씩의 수업을 준비해야하며, 자신의 과에 맞춰 대표수업[48][49]까지 진행해야 한다. 학교마다 아예 하루내내 담임교사의 역할을 맡겨 반 아이들의 그날 수업과 조례와 종례, 급식지도, 그리고 쉬는시간 관리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그나마 3학년이 기간도 짧은 편이고, 임용의 부담이 아직은 덜 할 시기라 부담이 없는 편이다.

[4학년]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이제는 공부해야 할 때다. 일반적으로 3학년 겨울방학때부터 공부를 시작한다. 이건 설교 기준이고 대부분의 교대 임고생이나 재수생, N수생들은 1월 중순에 백구 인강이 나오고 부터 공부를 시작한다.(백구가 출제될 걸 다 집어 주기 때문) 이거도 사실 요즘 임용 티오가 줄어들고 인원은 줄지 않아서 그렇지 미달 시절에는 2주의 전사 2~3개월의 전사도 많았다 이거도 사실 면과락만 하기에는 넘치는 공부기간이다 [50]

2012년 대격변급 초등임용 개선제도(2013학년도 임용부터 객관식에서 서답형으로 바뀐 해이다)를 통하여 교육학이 사라지고 교육과정과 교직논술을 보게 되었다. 이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초등교원임용경쟁시험 문서 참고.

그리고 거의 1달간의 교생실습기간이 있다.[51]
11월 부터 2차에 걸친 임용고시 시험을 보고, 1월말에 발표가 난다. 그리고 2월 중순에 졸업하며 초등정교사2급 자격증을 얻는다. 임용고시 합격자는 3년 이내에 초등학교로 발령받아 근무를 시작하고, 불합격자는 이듬해 따로 공부하여 임용고시 재시험을 치르게 된다.

7. 대학원 진학

요약하자면, 승진 점수 때문에 대학원 진학을 원하는 95%의 경우 교육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으면 해결된다.

교육학위에는 전문학위인 교육학석사(M.Ed.[52])와 교육학박사(Ed.D.[53])가 있으며, 학술학위인 교육학석사(M.A.[54])와 교육학박사(Ph.D.[55])가 있다. 보다시피 전문학위와 학술학위의 영문명은 다르지만 국문명은 보통 동일하다.[56] 차이점은 전문학위는 대체로 심화된 학문연구를 수반하지 않아 스펙 이상으로 기능하기 힘들며, 학술학위는 비교적 장기간 학문 연구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교직 외의 다른 경로에서도 인정받는다는 것이다. 또한 고등교육·연구기관에서 임용시에 전문학위와 학술학위를 구분할 수 있고, 이들 간에 격차를 두는 것이 정당하다는 판결이 있었다.

교대, 교원대 이외의 타 종합대학 일반대학원에 지원하기는 쉽지 않다. 현장에서는 종합대 대학원에 간다면 휴직 허가를 이유없이 잘 안 내주려는 관행이 있다. 천신만고 끝에 휴직 허가를 얻어 냈다 하더라도 4년 내내 한 분야에 대해서 심도있게 공부했던 사람들과 경쟁해야 하니 쉽지 않다.[57]

7.1. 석사 과정

교육대학 졸업자가 진학할 수 있는 석사 과정에는 크게 전문학위인 교육학석사(Master of Education: M.Ed.)과정과 학술학위인 교육학석사 과정이 있다. 진학 방법으로는 석사 파견 제도와 단순 재학 방식이 있다.

7.1.1. 전문석사 과정

전문학위인 M.Ed. 과정은 교육대학원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에 개설되어 있으며, 교육대학원은 전국의 모든 교육대학과, 한국교원대학교,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이화여자대학교에 설치되어 있다.

교육대학원 전문석사 과정은 일반대학원 석사(M.A.)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과정이 수월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대학원의 교과 과정은 세미나를 중심으로 하고 알아서 찾아 먹어야 하는 반면, 교육대학원 교과과정은 심화전공 강좌의 연장선 상에 놓여 있고, 강의식 강의가 대부분이다. 즉, 학술적 의미보다는 재교육·심화 연수의 성격이 강한 것이다. 또, 현직 교사들이 수월히 공부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대부분의 강좌가 방학이나 야간으로 개설된다. 현직에 있는 많은 초등교사들이 승진 가산점을 얻기 위해 이 과정에 입학한다. 석사 학위만 있어도 승진 가산점 중 연구 분야 점수의 상당수를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대 졸업 후 교육학석사 학위를 받는 사람은 대부분이 M.A.가 아닌 M.Ed. 과정을 거친다.

2010년대 중후반을 거치며, 이들 교육대학원에도 석사 파견 제도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파견은 통상 전국 단위 선발이 아닌, 각 교육대학의 연관된 지역 단위 선발이다. 선발 제도 역시 지역이나 교육대학 별로 다양해서 시험 위주가 있는 반면, 시험은 하나도 보지 않고 수학계획서만으로 선발하는 경우도 있다. 교육대학원에서 파견 근무를 하게 되면, 교육경력과 호봉승급 상 불이익이 전혀 없으며, 급여도 정상지급되는 만큼, 상당히 좋은 제도라 할 수 있다.

또한, 교원의 학습연구년제가 정착, 확대되면서 학습연구년 발령 기관이 교육대학원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학습연구년 희망자에 한해 전문석사 과정에 등록할 수 있다. 하지만 학습연구년제를 교직에서의 소진감 해소 및 휴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파다하기 때문에 교육대학원 학습연구년제를 한다 해도 석사 과정에 등록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할 수 있다.

한편,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에도 전문석사 과정이 있다. 다만, 이 과정은 교육전문직, 교육청의 5급 이상 공무원을 위한 과정으로, 일반적인 초등학교 교사와는 관련이 없다. 거의 대부분이 파견근무를 하게 되며, 2년 과정으로, 1년차엔 강의식 교육, 2년차엔 인턴쉽과 논문 지도가 이뤄진다. 표면적 목적으론 전문성을 갖춘 교육행정공무원을 양성한다는 것이지만, 사실 상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의 교육계 버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7.1.2. 교육학 석사 과정

교육학 석사 과정은 교육대학원이 아닌 일반대학원에 설치되어 있다. 초등교육, 초등 교과 교육 계열의 교육학 석사 학위 과정이 있는 대학은 많지 않은데, 한국교원대학교, 제주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가 있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현실적으로 진학할 수 있는 교육학 석사 과정은 석사 파견 제도를 이용하는 것이다. 석사 파견 제도로 진학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곳은 한국교원대학교 일반대학원이며, 지역에 따라 지역 소재 지거국 일반대학원(예: 서울대학교, 전남대학교, 제주대학교 등)에 파견하는 경우도 있다.

전공에 대해서 상술하자면, 위에서 언급한 세 대학 이외의 대학에선 초등 교육, 초등 교과 교육 계열로 학위를 받을 수 없다. 학위 취득을 통해 교사 외의 진로를 모색하는 이들은 전공과 관련된 사항을 잘 살펴야 한다. 예를 들어, 서울대학교 일반대학원에는 초등학교 교사도 석사 파견을 갈 수 있지만, 교과교육 분야에서 선발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58], 사실상 일반 교육학 분야에서만 선발한다. 즉, 서울대학교 일반대학원에 진학한다는 것은 초등교육계와는 멀어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반대로 초등교육이나 초등교과교육 쪽 진로를 희망하는 경우 이쪽 학교로의 진학은 커리어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게 되니 피해야 하는 것이다.

일반대학원의 교육과정은 대부분 주간 과정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파견 과정에 들지 못하면 휴직을 하지 않는 이상 현직 신분에서 재학하기 쉽지 않다. 또한, 교육과정 대부분이 세미나를 중심으로 한다. 교육대학에서 겪었던 조별 발표/과제는 개인 별 발표/과제로 변화하며, 뭔가 할 것이 끊이질 않는다는 것을 겪을 것이다.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참여해야 하는 스터디도 많고, '공부시킨다'는 명목 아래 원서 번역, 연구 과제 참여 등이 넘쳐날 수도 있다. 단순히 교대 학점이 좋아서, 임용 시험을 잘 봤으니까 할 수 있겠지하고 들어왔다 쓴맛을 보는 경우가 상당하니 학문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한 번 해볼 것이 권장된다[59].

한편, 석사 파견 제도는 '(파견되는) 대학교 일반대학원'에 파견되어 근무하면서, 파견 중 업무가 석사 학위 과정이다'로 요약할 수 있다. 교육경력, 호봉승급에 어떠한 불이익도 없으며, 파견되어 근무하는 동안 급여도 정상지급된다[60]. 대학원 등록금 역시 교육부에서 일정 지원하기 때문에 꽤 저렴한 편이다. 석사 파견의 혜택이 이처럼 상당히 좋은만큼, 선발 절차가 꽤 까다롭고 운도 따라야 한다. 아래는 석사 파견 제도의 가장 대표적인 대학인 한국교원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선발 방식에 대한 설명이다.

대부분의 지역에선 실근무경력 기준 3~5년이상이어야 지원가능하다[61]. 지역에 따라 선발 인원 편차가 꽤 큰 편이며[62], 경상북도의 경우엔 예산과 인사 상의 이유를 들어 2019년 기준으로 수년째 파견 TO를 내지 않고 있다. 원서 접수 시 학교 직인과 학교장의 개인 인장이 필요하며, 근무경력서나 학위증서에는 교감의 원본대조필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험에 응시한다는 사실이 온 학교에 퍼지게 된다. 선발은 지필시험과 면접시험으로 이루어지는데, 지필시험 성적이 합불을 결정하는 데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게 중론이다. 임고마냥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합격자 중 지필 시험 공부를 원서 접수 직후부터 시작한 사람도 있고(약 한 달 가량), 초임 직후부터 파견시험만 바라보고 몇 년을 수도하듯 공부한 사람도 있다[63]. 여기서 관건은 한 지역에서 지원한 사람들이 상이한 과목의 시험을 볼 텐데 이들의 성적을 어떻게 처리하는가이지만, 교원대는 이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여하튼, 파견 제도의 혜택이 좋은만큼 경쟁률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꽤 많은 시ㆍ도에선 교원대에 원서를 내기 전 교육청 단계에서 한 번 거르는 절차[64][65]가 있기 때문에 운이 겹겹이 따르지 않는다면 도저히 합격할 수 없단 말이 돈다. 석사 파견 기간은 기본이 2년, 차후 1년 연장하여 최대 3년까지이나, 일반대학원 생활이 예상 밖으로 여유있지 못하기 때문에 거의 절대 다수가 2년 내에 파견 근무를 마치려 한다. 파견을 마친 이후에는 파견 간 기간만큼 해당 지역에서 근무를 지속해야 하며[66], 만일 국책 기관 연구원이나 대학 교수 임용이 되는 경우 등 면직이 불가피한 경우엔 파견 기간만큼의 인건비와 그에 따른 이자 비용[67]을 변재해야 한다.

매우 드물지만, 파견 제도는 불합격했지만 학문에 대한 열정이 불타서 연수휴직을 하고 일반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연수 휴직은 1회에 3년까지만 할 수 있다는 점, 연수휴직을 하고 교육계열 대학원 과정에 등록했을 경우 교육경력은 절반만 인정된다는 점이 불리하다. 호봉 승급은 학위 취득시 100% 인정된다. 연수휴직도 파견과 유사하게 휴직 이후 휴직한 기간만큼 원적 지역에서 근무를 지속해야 한다. 때문에 연수 휴직으로 석사 과정에 진입한 경우 박사 과정까지 마치는 것은 매우 어려워지게 된다.

연수휴직을 통해 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하는 경우, 대학원 입학 시험을 보기 전 학교 관리자와 관리자를 통해 교육청 인사 담당 장학사와 휴직에 대해 논의하는데, 휴직이 되느냐는 케바케이다. 휴직도 연간 할당 인원이 있기 때문에 교육청의 인사 논리와 학교 내부 사정에 따라 다른 것이다. 이 점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교사들이 덜컥 시험부터 보고 보는 경우가 있는데, 휴직이 안 되어 피눈물 흘리지 말고 순서대로 하자.

7.2. 박사 과정

교육대학 졸업자가 진학할 수 있는 박사 과정에는 크게 전문학위인 교육학박사(Ed.D.)과정과 학술학위인 교육학박사 과정이 있다. 두 과정 모두 파견 제도가 없다.

7.2.1. 전문박사 과정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과 경인교육대학교, 대구교육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의 교육전문대학원에 설치된 과정이다.

2008년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에서 교육전문박사(Ed.D.) 과정을 최초로 설치했고, 2013년 경인교육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가 교육대학원을 교육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면서 전문박사과정을 개설했다[68]. 2024년 대구교육대학교에도 교육대학원을 교육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면서, 2025학년도 박사 과정생을 모집하였다.

서울교대와 경인교대의 전문박사학위 과정 초창기에는 파견 제도로 운영했으나, 석사 파견과의 중복 수혜 문제, 파견 제도의 성격 문제[69] 등이 지적되며, 폐지되었다. 파견 제도가 운영되는 초창기만 해도 승진을 목전에 둔 교사들의 휴식 기간으로 인식되어, 실제 승진 점수를 다 쌓은 교사들이 많이 들어왔다. 하지만 파견 제도가 폐지된 이후에는 퇴직이 애매하게 남은 교장이나 교육연구관들이 휴직을 하거나 학습 연구년제를 하며 퇴임 시기를 조절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결국, 이 과정은 이러나 저러나 높으신 분들의 전유물인 것이다.

사실, 이 과정이 큰 인기가 없는 것이 학술적 메리트가 0에 수렴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Ed.D. 학위가 있어본들 정부출연연구기관이나 교수 임용이 될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교육전문박사 학위 소지자의 교수 임용 사례는 과정 도입 초기 서울교대에서 과정 홍보 차원에서 졸업자 약간명을 자교 교수로 채용한 것이 전부이다.

*최근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컴퓨터교육과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마친 이영호 교수가 대구교육대학교에 임용되었다. 학문적 역량이 뛰어나다면 학위의 불이익을 극복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반면,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의 전문박사학위 과정은 파견 근무가 원칙이다. 대학원 규정상으론 일반 교사도 지원이 가능하지만, 일반 교사를 파견 내주는 교육청이 없다는 점에서, 동 대학원의 석사 과정과 마찬가지로 전문직과 5급 이상 교육청 소속 공무원을 위한 과정이라 볼 수 있다. 실제로, 거의 모든 재학생이 장학관급 교육전문직이다.

7.2.2. 교육학박사 과정

일반대학원에 진학하는 과정이다. 2020년 현재 대한민국에는 초등교육, 초등교과교육 계열의 교육학박사 학위 과정이 있는 대학은 많지 않은데, 이화여자대학교, 제주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가 있다.

일반대학원은 상기한 바와 같이 주간 과정이 원칙이기 때문에 연수휴직을 하고 재학하는 편이 많다. 다만, 개인의 연구 역량을 입증하는 것이 중시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지도교수와의 협의에 따라 재학 형태가 유연할 수 있다.

이를 테면,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석사 파견 제도를 졸업하고 바로 박사 과정에 진입하는 경우, 의무 복무로 인해 휴직이 거의 불가능하다. 교원대에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있는 경우 초기 2년은 지도교수와 협의를 통해 수업시간을 조정하거나, 출결을 (엄청난 양[70]의) 과제물로 대체하고, 논문 쓰는 3학년 때 휴직을 하겠다고 협상을 해볼 수도 있다.

이러한 협의는 전적으로 지도 교수에게 달려 있으므로 얼마나 설득을 잘 하느냐, 평소에 얼마나 관계를 잘 형성해 두는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3. 해외 연수

해외 연수는 '휴직을 하지 않고 해외의 현지 학교에서 교사직을 유지하며 연수를 받거나 현지 대학원에서 일종의 강의 과정(coursework)에 등록하는 것'이다. 단순한 연수 과정이라면 시·도 교육청 별로 일정 인원을 매년 선발하기 때문에 노려볼 만하다. 특히 영어 전담인 경우에는 이런 연수의 기회가 더욱 많다. 다만, 강의 과정까지 등록할 수 있는 연수 기회는 극히 드물다. 이런 연수의 경우에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광역 교육청에서 진행하기 보다는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선발 인원도 매우 적다. 이런 연수에 등록하는 경우 해외의 현지 학교에서 교사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비자 발급, 교원 등록 등과 같은 절차는 연수 개최 기관에서 대행해 준다. 하지만 이미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과 연금을 받는 교사들에게 또 다시 국민의 세금으로 과도한 특혜를 주는 게 아니냐는 비판적인 시각이 많다.

7.4. 해외 유학

  • 휴직 유학: 단념하는 것이 좋다. 일단 법적으로는 유학 휴직이라는 휴직이 있긴 하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법을 집행하는 각 광역 교육청이 제정한 시행령에 따라 유학 휴직은 큰 제한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광역 교육청은 유학 휴직원을 내는 조건 자체를 10년 혹은 15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교사로 제한하고 있다. 이는 곧 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발령을 받는다고 할 때, 최소 33세에 유학 휴직을 노려볼까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교사의 경우에는 군 복무 기간을 고려해야 한다. 보통 석사 학위만을 취득하는데 통상 영국 1~2년, 북미 지역이 2~3년, 유럽 지역이 4~7년이 걸린다는 점을 볼 때, 복무 기간 제한은 큰 복병이다. 또, 최대로 유학 휴직을 할 수 있는 기간도 2~4년이기 때문에 여러 모로 제한이 아닐 수 없다. 만일 복무 기간 제한을 다 채웠다 해도 쉽게 휴직을 얻어 낼 수 없는 것이, 휴직 심사에서 해당 교사의 연구 실적 등을 참고하기 때문에 무조건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볼 수 없다. 만일 유학 휴직을 받게 되면, 휴직 기간의 호봉 승급은 100%, 근무 경력은 50% 인정되며, 급여와 공통수당은 50%만큼 지급된다.
    2016년부터 전국 모든 시ㆍ도에서 유학 휴직은 실시되지 않고 있으며, 사실 상 사문화된 제도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
  • 자진 퇴직 유학: 교사의 사표를 법률용어로는 의원면직(依願免職)이라 한다. 위와 같은 이유로 현재 교대 출신의 교대 교수들의 상당수는 의원면직을 제출하고 유학을 갔다 온 케이스다. 일단 박사 학위까지 받으려면 석사 학위 취득 이후에도 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 이상이라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휴직 기간을 활용하기도 어렵고, 유학은 최대한 젊었을 때 갔다오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교대 교수들이 유학을 갔다올 시절에는 교수 자리나, 하다 못해 연구원 자리가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거 없다.

8. 교사 외의 진로

교육대학의 모든 수업이 전부 초등교원양성에만 맞춰져있기 때문에 학교 커리큘럼만 가지고는 초등교육과 그 관련 분야(교육행정 등) 이외의 다른 분야의 진로를 준비하기 힘들다. 교대에서 배우는 것만으로 일반적인 취업 준비(일반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등)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더해진다.

그리고 최근들어 교원임용 TO가 가면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자격증만 획득하고 졸업한다는 마인드로 교사가 아닌 타 직업을 준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공기업7급 공무원 등의 경우에는 시험을 잘 치고 들어가면 그만이기 때문에 학원을 다니는 경우도 많다.[71] 또한 사기업을 목표로 토익과 타 자격증을 준비하기도 하며, 교육대학원 이외의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 타 전공 공부를 하기도 한다. 보통 독학사를 통해 원하는 전공 학위를 1년 안에 취득한다.[72]

예외적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초등교육과는 종합대학에 해당되어, 타 학과 전공을 복수전공 할 수 있으므로 경영학, 경제학 등을 복수전공하여 취직을 하거나 고시준비하는데 필요한 학점을 듣기 수월하다. 물론 교육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월하단 것이지 절대 쉬운 일은 아니다.

8.1. 반수

다른 길로 가는 사람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일반 대학과의 반수와 다른 점은, 국립대의 파격적인 등록금(교육대학은 지거국보다도 저렴하다. 평균 한 학기 150만원 내외이다.) 실패해도 초등교사 자격증은 보장된다는 메리트가 있다는 점과, 상위권이였던 학생들이라는 점 정도가 있다. 임용고시 특성상 교대는 여름졸업이 의미가 없어 아예 1년을 다닌 뒤 1년을 통으로 휴학해 최상위권 대학을 노리기도 한다. 각 과마다 한두 명씩은(입학정원의 거의 8% 이상) 거의 이렇게 탈출한다고 보면 된다. 교수님들도 입학 면접에서 반수 하지 말라고 말할 정도다.

8.2. 고등고시 분야

사법고시, 행정고시, 외무고시, 공인회계사 시험, 세무사 시험 등이 있으머 학과 선배들이나 동기들 중 고시를 준비 했던, 혹은 하고 있는 사람을 찾아서 조언을 받아보고 고시 응시 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지만, 교대 생활 중에 고시를 준비할 생각이라면 선배들 대부분이 말릴 것이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큰 이유는 타교와 엄청나게 다른 교대 특유의 환경 때문이다. 고시 커리큘럼과 0.1%도 맞지 않는 수박 겉 핥기 식의 교대 공부[73]와, 고시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전혀 갖추지 못한 교대 교수진[74] 그리고 조별발표가 엄청나게 많은 교대 수업 환경이 삼위일체를 이룬다. 그리고 상술한 것 중 가장 심각한 것이 조별발표와 같이 함께 수업을 진행해 나가는 것, 그리고 교생실습과 같이 일반대 학생들은 절대 이해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교대를 다니며 고시를 치려면 대학생활과 고등고시 둘 중 최소 하나는 포기해야 하며, 노력과 능력이 없다면 둘 다 망칠 확률이 아주 높다. 그걸 알고 매달리자. 해당 시험들은 sky에서 전업으로 몇년씩 공부해서 겨우 붙는 시험이다.

대부분의 고등고시 준비 교대생은 재학중에 준비하기보다는 졸업 후에 1~2년간 고시에 매달리는 식으로 준비한다. 최근에 교대 출신으로 입법고시에 합격한 학생의 경우, 교대를 졸업하고 시간강사와 기간제 교사를 몇 달씩 병행하여 고시자금을 모은 뒤 공부를 시작하였다. 여기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교대 시절에는 고시공부를 못 한다! 졸업하고 2급 정교사 자격증 들고 고시를 시작할 것을 강력히 권한다. 정 아쉬우면 교대 재학 시절에 독학사랑 영어 정도는 따 둬도 되고. 나이가 아깝다면 차라리 휴학을 권한다.

다르게 생각한다면 인문사회계 전문직 고시를 준비할 생각이라면, 대학 선택 단계에서부터 일반 대학교의 인문대, 사회대보다 교대에 오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고시는 합격률이 20% 미만으로 매우 낮기 때문이다. 일반 대학교에서 준비하든 교대에서 준비하든, 고시에 합격하기만 하면 원하는 대우를 얻을 수 있다. 고시에 떨어질 경우가 문제인데, 일반 대학교에서 고시에 3~4년 몰두하다가 떨어지면 사기업 취업에서 서류탈락 수준의 불이익을 겪게 된다. 반면 교대를 졸업하고 고시에 3~4년 몰두하다가 떨어진다 해도 임용고시 응시 자격은 남아있으며, 초임부터 3년차(11호봉 이하)까지는 일반직 7급 상당 공무원, 몇 년이 지나면(1정 연수를 수료한 시점부터) 일반직 6급 상당 공무원으로서 대우(물론 보수 측면만 그렇고 실질적인 대우는 1단계 아래다)를 받게 된다. 교감 및 교장으로 승진할 경우 각각 5급 상당(교감) 내지 4급 상당(교장) 공직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고 설령 전직이나 승진을 포기하여 평교사로 남는다 하더라도 직급보조비(교감은 5급으로서 25만원, 교장은 4급으로서 40만원)와 교장의 경우에는 관리업무수당(4급 이상 공무원에게 초과근무수당 대신 지급되는 수당으로 본래는 매월 기본급의 9%가 지급되나 4급 상당 이상 직위의 장학관, 교육연구관, 그리고 교장이나 국공립대학의 부교수 이상 공직자의 경우에는 특수업무수당인 교직수당 25만원과 중첩되어 보수조정을 거쳐 매월 기본급의 7.8%를 지급), 직책급 업무추진비[75]등 을 제외한 기본급과 공통수당은 동일하다. 국공립 초중등교원은 다른 직종, 직렬 공무원과는 달리 단일호봉제의 적용대상이기 때문이다.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경우 재학 중 준비하려면 2학년 때쯤 공인영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따고 3학년때 1년쯤 휴학하는 식이다.

또한 LEET를 준비해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예전엔 의학전문대학원이나 PEET을 준비하기도 했었다. 근데 이 경우엔 수학, 생물, 화학 등 선수과목을 이수해야 했는데 졸업 후 주위 4년제 대학에 편입학하거나, 학기별 학점수강[76]을 일일이 하는 수밖에 없었다. 학점은행제가 있긴 했으나 교대는 '학점 졸업제'가 아닌 '학기 졸업제'에 해당하는 특성상 인정받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학기별 학점수강을 인정하지 않는 의약대가 정말 많았었기에 현실적으로는 졸업 후 다른 대학에 편입학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다. 그 마저도 이제는 의학전문대학원을 대부분의 학교에서 폐지하였고, PEET 또한 공식적으로 폐지되면서 의약대로 가는 방법은 재수를 제외하고는 사라지게 되었다.

대한민국 공인회계사는 2007년 이후 경영학 관련 24학점을 이수하고 응시해야해서 합격하기 매우 힘들다. 2011년 부산교대 출신 합격자 1명 정도가 전부다. 독학사를 이용하면 학점이수가 가능하며, 이를 이용해 시험을 볼 수 있다.

서울교육대학교의 고시동아리 '서랑'[77]에서 최근 5년간 행정고시 합격 3명, 변호사시험 합격 3명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와는 별도로 행정고시반 '대유'를 설치, 고시반 학생들에게 기숙사를 무상제공하는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8.3. 취업

일반 기업체에 취직하려는 학생들도 가뭄에 콩나듯 나오는데, 이런 학생들은 3학년 때 공인영어를 만점에 가깝게 받아내고, 4학년 때 봉사활동과 포트폴리오 발표, 그리고 다른 스펙 쌓기를 한다. 교대 출신은 아주 상당히 특이한 스펙에 해당된다. 공인영어와 교육봉사 관련 스펙을 쌓은 뒤 그 경력을 교육과 연관 지어서 인사부서에서 사원 교육 분야에 근무하는 케이스도 있다.

실제 영업직 같은 곳은 힘들지만, 의외로 곳곳에 존재하는 교육 컨설팅 업체에선 교육학 전공자를 많이 찾는다. 가보면 주로 사범대 졸업생이 대부분이긴 한데, 이런 업체는 중고등학생만을 담당하는건 아니고 초등학생도 잠재적 고객층으로 보다보니, 교대 출신도 우대하기는 한다. 대부분의 교대 졸업생들이 교사쪽으로 가다보니 취업준비생이 극히 적어 보기가 힘들다 보니 못뽑는거지 안뽑는건 아니라는 소리.

교육과 아무 관계 없는 진로에 종사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당연한 이야기지만 앞서 언급된 대로 일반 제조업 기반 대기업(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그리고 이들의 1차 협력업체)에서는 주류 인력이 절대 아니다. 교대 출신은 대다수[78]의 코스피, 코스닥 상장 회사에서는 환영받지 못한다. 취업/문과 문서 참고.

8.4. 작가나 예술가로 활동

평일에는 학교에 나가서 교사로서 강의를 하고, 주중 주말 방학을 이용해 자기가 하고 싶은 창작 활동에 전념하는 방식이다. 그러다 본업과 부업이 전도되는 시점에 교직을 그만두면 된다. 단, 국가공무원법상 부업은 예술 활동 정도만 허용되고 극히 제한되어 있다. 가령 주말에 학원 강사를 한다든지 하면 겸업금지 의무 위반으로 징계를 당할 것이므로 주의.

9. 교육대학 존립 문제

과거에서부터 각 지역의 교대들을 인근 거점국립대학교들과 합치는 안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실제로 제주교육대학교[79]제주대학교와 통합되었다. 하지만 교대들이 종합대학과 합쳐지면 초등교육과가 되어버리는데, 학과 교모가 축소되거나 장기적으론 사범대학 마냥 교직 이수 혹은 타과에서의 전과 등으로 임용 대상 자원이 급증할 수 있기 때문에 교대생 및 교원단체들은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00년대 중반 활발히 논의되며 제주교육대학교와 제주대학교가 통폐합되었고, 이명박 정부에선 교육 합리화를 내세우며 불도저 기세로 모든 교육대학을 인근 국립대학에 강제 통폐합시키겠단 식의 정책을 추진했다. 실제로, 공주교육대학교, 충남대학교, 공주대학교가 통합 양해각서를 채결하고 통합 목전까지 갔었으나, 구성원의 엄청난 반발과 각 대학 총장들의 동상이몽으로 무산되었다. 경인교육대학교서울대학교와 통폐합하기 위해 내부 논의를 가졌으나, 학교의 형태와 법제상의 문제[80]로 통폐합이 무산되었다. 서울교육대학교 역시 내심 서울대학교와는 통폐합할 수 있단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경인교대의 사례에서 보듯 서울대학교와의 통합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굳이 통폐합 된다면, 서울과학기술대학교한국체육대학교 외엔 선택지가 없다는 사실에 화들짝 놀랐다[81][82][83]고 한다.

이렇듯 교육대학과 인근 국립대학과의 통폐합이 구성원의 반발과 제도적 이유 등으로 난항을 겪자 정부에선 교육대학을 국립대학 교류 체제에 편입시키는 장기전 계획을 발표했다. 표면적 이유는 교육대학의 폐쇄적 학사 운영을 개선한다는 것이었지만, 내심으론 니들도 종합대학 맛 한 번 봐라란 취지가 강했다. 하지만 교육대학의 경직된 학사 운영[84]으로 인해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했다.

위와 같은 교육대학의 존립 문제의 원인은 결국 학령 인구의 급감과 그로 인한 교사 정원의 대폭 감소 예정이란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선 아무리 교사의 전문성 확보를 내세워도 존립 근거가 점점 감소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이 때문에 2015년 이후의 교육대학들은 생존 전략을 바꾸고 있다.

각 시ㆍ도 교육청 역시 학령 인구 감소, 교사 정원 감소의 충격을 최대한 완화하기 위해 과거와는 달리 무급휴직, 연수파견을 확대하며 유휴인력을 늘리는 정책을 취하고 있는데, 여기에 교육대학이 딜을 친 것이다. 교사들의 학습연구파견, 연수파견 등에 대해 교육대학이 위탁 관리를 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즉, 과거엔 교사들이 학습연구년제를 하는 경우 형식적으로 교육청, 연수원 등으로 파견을 보내는 식이었지만, 최근엔 파견 기관을 각 지역의 교육대학으로 하고 교육대학이 이들을 관리하는 것이다. 교육대학에선 이들에 대해 복무 관리를 하고 연수 과제를 부여하거나 강의를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교육청 입장에선 이들에 대한 관리를 외부 기관에 일임하고, 대외적으론 그냥 놀리는 게 아니라 교육대학에서 검증된 프로그램에 따라 연수 파견한다란 명분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일부 교대는 아예 지역 도 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각종 연수의 강사로 교수진을 보내기도 한다. 교육청 입장에선 이미 검증된 인사를 강사로 위촉할 수 있어 위험부담[85]을 덜 수 있고, 교대 역시 자신의 존재 근거를 보일 수 있으며, 교수들도 연간 업적 평가의 외부 강의 시수를 채울 수 있다.

더욱이 2020년대 중반엔 교육청 주도로 운영되는 1급 정교사 연수 체계가 대격변을 맞이할 예정인데, 초등의 경우엔 각 지역 교대에서 1급 정교사 연수를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중등의 경우엔 일부 과목은 지역 사범대학에서 1정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간제 교사에 대한 1정 연수 역시 사범대학(유치원, 중등)과 교육대학(초등)에서 진행해서, 1정 교사 연수의 교육청 독점 체제가 붕괴되었다. 실제로, 2021년 7월 교육부가 공개한 교원양성체제 발전방안 시안에서 1정 연수 과정을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의 교육대학원에 완전 위임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교육대학 존립 문제와 관련된 위의 논의가 현실화되었다. 이 시안이 확정되면 교육대학은 교사 양성기관의 지위에서 기성 교사에 대한 연수, 재교육, 사후관리 기관으로 변모하여, 존립 근거를 다소나마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교원양성체제 발전방안 시안에는 교육대학 간, 교육대학-인근 국립대학 간 통폐합 등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안이 포함될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교육부나 정부가 주도하기보다는, 필요한 경우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식으로 상당히 완화되었다. 이외에도 대학 간 네트워크 형성 및 활성화, 연계 공동 과정 등을 강화한다고 하는데, 이들은 현재도 있긴 하지만 유명무실한 제도라 제대로 활성화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결국, 교원양성체제 발전방안이 확정되며 2021년 기준으로 최소 10~15년간은 교육부 주도의 강제 통폐합이나 정원 감축, 교대 폐지 등은 면하게 됐다. 하지만, 이는 교육대학의 생존을 보장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율권을 줄테니 최대한 알아서 살 길을 찾으라는 취지로 보아야 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인구 구조상 교육대학의 규모 축소, 통폐합은 언젠가는 이뤄져야 할 일이며, 만일 끝까지 버틴다면 국가에 의해 강제적인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때까지 버티느니, 자율권이 있을 때 최대한 챙길 것은 챙기고 연착륙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10. 기타

  • 교대 편입학이 있던 2000년대 초는 외환위기로 인해 각종 장학금이 대폭 축소 및 폐지되던 때였다. 편입생이 점차 늘면서 그 때까지 편입이라는 제도 자체가 없던 교대는 심화과정 배정, 성적 사정과 장학금 지급 기준을 놓고 입학 재학생과 편입생 사이에 갈등이 있기도 했다. 결국 편입생은 편입반이라는 별도의 심화과정에 배정하고 성적과 장학금 모두 입학생과 따로 사정하는 것으로 정리되었다.
  • 초등교육과를 나오면 독학사 유아교육학 시험의 1~3단계가 면제된다.
  • 중국에는 초등교사만 양성하는 교육대학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2년제대학의 교육학과를 졸업[86]하거나 4년제대학[87]을 나오면 초등교사자격시험을 응시할 수 있고 합격후 면접, 시강을 거쳐서 초등교사가 된다. 일본은 '교육대학'(지역에 따라서는 학예대학)이라는 전문교원양성대학이 존재하는 것은 한국과 비슷하지만, 소학교교원과정이 개설되어 있는 일반대학의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실습을 거친다면 소학교 교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은 한국과 다르며, 이 수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북한에는 유치원 교사와 소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3년제 교원대학[88]이 존재한다. 대만에는 교육대학이라는 명칭을 가진 대학들이 존재하지만 교육학과를 가진 종합대학이다.

10.1. 교수진

교대 학부 과정을 다닐 때는 잘 느끼기 힘들지만[89] 졸업 후 현직에 나가서 대학원에 다니게 되면, 교대 교수진이 얼마나 형편없는지를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형편없다는 것은 교수의 인품이나 교육에 대한 관심·열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실력을 의미하는 것이다. 특히, 석사 과정을 교대에서 마치고 일반 종합대학이나 한국교원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에 재학하는 경우 교대 교수진의 실력이 얼마나 일천한지를 알게 된다.

현재 교대 교수진의 상당수는 정식 학문 학위 과정을 충실히 밟아 온 '학자'라기보다는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중고등학교 교사를 하면서 학위를 따 뒀다가 운 좋게 교대 교수가 된 경우가 많다.[90][91] 또 다른 케이스로는 석·박사 학위를 스펙으로 생각하고 학위를 취득해뒀다가 교대가 4년제로 승격되면서 규모가 커질 때 운 좋게 교수가 된 경우도 상당히 많다.[92][93][94] 이런 코스로 학위를 딴 경우 처음에는 교대에서 시간 강사로 있으면서 자리가 나면 전임으로 들어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교수가 되는 경우 일단 지적인 실력 측면은 고사하고 초등 교육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 있다는 중요한 문제가 있다.[95][96] 특히, 스펙으로 학위를 딴 경우 해당 학문 분야에 대한 지식은 어느 정도 갖추었을지 몰라도 교육이 뭔지 초등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교수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게 나타난다. 만일 내용학 학위 소지 교수가 이런 상황이라면 그 강의는 그저 부실하다. 사대 출신 교수들도 초등학생의 특성이나 초등 교육과정에 대한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 준다.] 이런 교수진의 문제는 단순히 교대에서의 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초등교육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이들 교수진이 교육과정을 집필하고 교과서를 만들기 때문이다. 현재 현장에서는 초등학교 교과서의 내용뿐만 아니라 그 내용을 집필할 기준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하는 교육과정까지도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맞지 않는 측면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데[97][98], 근본적인 원인은 교대 교수진의 문제에서 시작된 것이다.

가끔 위와 같은 비판에 대해서 '앞으로 교사를 한다는 사람이 자신의 스승을 비판한다는 것이 말이 되냐?'라는 반박을 하는 이가 있는데, 이러한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일단 스승과 제자의 관계에 앞서 자신의 직위에서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하물며 '교육'이라는 과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면 그 비판을 피해갈 수 있을까? 저런 식의 주장은 교사의 직무 태만에 대한 정당화 수단에 불과하다.

물론 초등교사 경력이 있는 교수도 많아지고, 석사 또는 학사 학위로도 교대 교수를 했던 예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우수한 교수들도 많이 있다.

10.2. 교환학생

학교에 따라 다르나, 해외 교환학생 기회가 있다.

10.3. 교대 출신 유명인사

교육부 고위관료와 교육감은 이 문서 대신 해당 문서 참조.
※이외에도 교육대학을 졸업한 인물은 교원 자격증 문서에 더 자세히 기술되어 있으니 해당 항목을 참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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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학 외 초등교육과 개설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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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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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B5E3> 교직 과목
(22학점)
교직 이론
(12학점)
교육학개론 · 교육철학교육사 · 교육과정 · 교육평가 · 교육방법교육공학 · 교육심리 · 교육사회 · 교육행정교육경영 · 생활지도상담 · 기타 교직이론에 관한 과목
교직 소양
(6학점)
특수교육학개론 · 교직실무 · 학교폭력 예방 및 학생의 이해 [생지상] · 디지털 교육 [디지털]
교육 실습
(4학점)
학교현장실습 · 교육봉사활동
관련 문서 교직과정 · 교육대학 · 사범대학
[생지상] : '생활지도와상담'으로 개설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교원자격검정 실무편람에 따르면 ‘생활지도와상담’ 과목이 학교폭력예방 관련내용을 일정비율 이상 포함하면 교직소양으로 인정 가능하다.
[디지털] : 24학년도 입학자 이후부터 적용되며, 인공지능 교육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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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등과 중등교사 자격증을 모두 따고 싶으면 교대에 가서 초등을 먼저 따고 중등을 나중에 따는 방법이 훨씬 쉽다.(일이 잘 풀린다면 6년이면 가능) 초등을 따는 방법은 교대를 졸업하는 방법 외에는 지금은 사실상 봉쇄되어 있지만 중등은 다양하며, 초등 자격증이 있는 경우 일반인이 택할 수 없는 방법을 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교원대학교는 초등교육과와 중등과가 다 있어 여기서 복수전공을 하면 되는데, 초등교육과에 들어가서 중등을 복전하는 게 중등과에 들어가서 초등교육과를 복전하는 것보다 쉽다. 중등과에서 초등교육과를 복전하려는 학생이 많기 때문에, 대학 성적 기준으로 해당 과에 주어진 상위권 비율 안에 들어야 한다.[2] 150학점 중 135학점 내외[3] 재수강을 하게 되는 경우, 대개 4학년 때 재수강을 하게 되는데, 임용시험 준비에 한 시가 아쉬울 때 수업 1개를 더 들어야 하는 부담+다른 심화과정 후배들과 수업을 들어야 하는 애로사항이 꽃핀다. 물론 경우에 따라 2학년이나 3학년에 재수강을 하기도 한다.[4] 단, 여기에 대해서는 학교마다 다르다, 부산교대 등 몇몇 교대에서는 학칙개정을 통해서 F가 아니더라도 교직과목은 C+이하 부터, 전공과목은 D+ 이하 부터 학점평균과 상관없이 재수강이 가능하게 하기도 한다.[5] 다만 2020학년도 1학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강의를 시행하게 되었고, 많은 학교들이 절대평가로 학점을 매기고, A 학점의 비율도 상평에 비해 다소 너그러워졌다. 그 결과 학점 인플레이션이 일어난 교대도 있다고 한다.[6] 현재로 치면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이 교육대학원에 진학하여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과 유사하다.[7] 하지만 어지간히 깐깐하지 않은 이상 4년제 교육대학 졸업자를 전문대학 졸업자로 보는 경우는 드물었다. 대학원 진학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일부 명문대학을 제외하곤 4년제 교육대학 졸업자는 4년제 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지위에 있었다.[8] 이것은 한국교원대학교 제외.[9] 사실 그래서 1980년대까지만 해도 각 교육대학의 영문 명칭은 '____ national teacher's college'였다.[10] 여기서 예우라는 것은 직책이나 의전 등의 의미보다는 급관(級關)을 의미한다. 쉽게 이야기해서 교대는 차관급 기관에 준하는 조직을 둘 수 있다는 의미. 장관급 대학과 차관급 대학은 예산과 조직 규모 면에서 차이를 보이게 된다.[11] 일정 규모 이상의 종합대학 총장은 장관급 예우를 받는다.[12] Pass or Fail[13] 2019학년도에 입결이 하락한 세 학교는 전형지표로 백분위를 사용하고, 2019 정시전형 접수 마감일인 2019년 1월 3일 오후까지 원서접수를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세 학교 모두 백분위 78% 선까지 합격하였다.[14] 워낙 춘천의 낙폭이 충격적이라 다른 교대가 묻힌 것이라고 볼 수 있다.[15] 여학생들의 경우 가군의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초등교육과를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교대 및 초등교육과 복수지원이 가능했지만, 남학생의 경우 12개 학교 중 딱 1곳만 지원할 수 있었다.[16] 교직적성, 지역인재전형[17] 참스승인재 전형[18] 사향인재 제외한 모든 전형[19] 일례로 부산교대의 경우, 입학처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0학년도 전체 등록자 386명 중 남학생이 160명으로 20학번 전체의 41.4%를 차지했다. 참고로 부산교대의 성비제한은 65%인걸 감안하면 남학생의 교육대학 선호도가 예전에 비해 많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20] 대폭채용에 대해 첨언하자면, 임용전환부터 08년도까지는 초등교원이든 중등교원이든 상당히 부족했다. 그래서 편입이니 중초교사니 교대원(중등), 교직이수(중등) 사범대(중등)확대 등등 별별 짓을 다해서 예비교사수를 극한으로 끌어올렸고 결국 이게 00년대 후반의 티오조절 실패로 이어진다.[21] 이 당시 전후 5년을 제외하면 약 30% 전후에서 거의 변동이 없다.[22] 남녀 성적차이는 거의 나지 않았다. 당시에는 할당제도 없었다.[23] 기술 연구개발의 중요성이 아이러니하게도 서브프라임 사태를 기점으로 올라갔다. IMF 위기 당시 연구개발에 투자했던 기업이 오히려 서브프라임 들어서 잘 나가는 것을 보고, 세계금융위기가 터졌음에도 많은 기업들이 연구직 TO를 오히려 늘렸다.[24] 쉽게 말하면 교대생 취업율이 25% 이하로 떨어진다.[25] 한국교원대는 수능등급으로 환산하는 비교내신을 현역 지원자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수능위주로 학생을 선발한지 오래된 학교다.[26] 2014년, 2015년, 2016년 입시요강을 보면 점차 내신 실질반영률이 해마다 이전 해에 비해 60% 정도 가깝게 줄어가는 추세다.[27] 어차피 초등교원임용경쟁시험을 쳐야 하며, 대학 내신이 일부 반영되나, 최저점과 최하점의 차이가 매우 적고 1차에서만 적용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크게 중요하지 않은 부분인 것은 맞다. 장학금이나 기숙사 문제가 없다면 굳이 높은 성적을 받아도 메리트가 없다. 다만 이 말이 막장으로 놀아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교원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학점은 받아야 한다. 특히 교육과목은 2.75를 넘어야 한다.[28] 편입도 사라졌고 일반 대학에서 교직이수가 되는 부분도 없기에 원칙적으로 교대를 졸업해야만 응시가 가능하다.[29] 중등은 알려진 바와 마찬가지로 교직이수와 사범대 졸업생 수로 경쟁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경기도를 제외한 다른 도지역에서 미달사태가 나는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7급공무원이 보장되고 있으며 중고등학교는 오지까지 위치한 경우가 매우 드물다. 또한 오지나 기피학교임에도 근무시 승진 가산점이 없는 경우도 있다. 그것 때문에 강원도의 한 분교는 지원자가 없어서 임신한 여교사가 갔다가 담임이 3번 바뀌는 불상사가 났다.[30] 간혹 가다 "초등교사 일을 하는데 필요한 능력과 노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구걸뿐이다"라는 무경험자의 헛소리가 나오는데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왜 그동안 기피되어 왔는지를 알면 나올 수 없는 소리다. 막말로 어린애들이 떼거지로 달려나오면 미쳐버리겠다는 사람들이 대다수인데, 이들에게 호감을 가지면서 사명감은 사명감대로 가지고 학부모까지 상대하는 일을 하는 것도, 상당히 힘든 일이면 힘든 일이지 개나 소나 하는 쉬운 일이 아니다.[31] 그리고 "몸집 작은 어린아이들을 가르치니 다루기도 쉽겠네" 이소리를 하는 정신나간 사람들도 있는데, 어린 아이라고 쉽게 다루었다간 폭력교사 낙인 찍히는 건 시간문제다.[32] 3:1이면 다른 공무원 시험에 비해 아주 쉬운 것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초등임용경쟁 시험은 오직 교대 졸업자만 가능하다. 또한 초등임용에서는 광역시들이 돌아가며 경쟁률이 높아지는데, 2020년 광주의 경쟁률은 8대1이었다! 극소수의 예외를 제외하고 교대 졸업자들은 거의 모두 임용을 보므로, 교대 졸업자의 60%이상은 임용에서 탈락을 경험한다. 광역시 지원자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 2022년에 실시되는 2023 임용부터는 전체 경쟁률이 3:1을 넘어설 예정이다.[33] 일반기업 취업은 거의 불가능하고, 학원강사 혹은 공무원 시험 뿐이다.[34] http://admission.snue.ac.kr/data/data_1_2020.page)[35] 절대 최저합격선(소위 말하는 '꼬리'입결)을 의미하는것이 아니다!! 합격자 전체평균이다.[36] 이정도면 인서울 하위권 진학도 간당간당하거나 불가능하다.[37] 중등교사를 양성하는 사범대학에는 교직 22학점과 전공교육 8학점, 기본이수 21학점을 제외하고 아예 지침이란 것이 없다.[38] 국어, 사회, 도덕, 수학, 초등, 유아[39] 과학, 체육, 음악, 미술, 실과, 컴퓨터, 영어[40] 사범대학 졸업자도 전공 과정 졸업자에게 실력 없다고 까이는 상황에서, 교대 졸업자는 관련 분야 이외에선 설 자리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41] 사회에서 이 부분을 가지고 초등교사를 많이 깐다.[42] 가끔씩 새로 온 강사가 교육대학교 분위기를 파악 못하고 일반 대학 강좌수준으로 강의하는 경우도 있다.[43] 그러나 요구수준이 초등학생의 수준이 아니라 교사의 수준이라는 게 함정이다. 일반 대학의 해당 과목 전공자라면 기본으로 보일 수준이지만, 비전공자인 일반인들 기준에서는 이런 거까지 배워? 라는 수준까지는 간다. 게다가 문이과도 가리지 않고 모든 과목을 아우른다. 현직에서 대부분의 과목을 전담해야 하니 생긴 현상인 것. 지식의 폭을 넓게 가져가면서 그 깊이도 어느 정도의 깊이를 맞춰줘야 하는 상황이라 그렇다.[44]서울교육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 부산교육대학교, 진주교육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 춘천교육대학교 처럼 1학년은 실습을 나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45] 물론 배정받은 학교의 분위기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1학년에게 그러지는 않는다. 너무 긴장하지 말자.[46] 학교 분위기도 대충 아니까 적당히 요령도 피울 수 있지만, 학교의 중심인 3학년이 아니니 나서기도 뭐하고... 뭐 대충 끼인 학년이라 생각하면 된다.[47] 교생실습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2~3주 동안 빠진 수업 보강이 더 힘들다.[48]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는 담임교사와 해당 과목의 담당교사, 영어의 경우 원어민도 추가되고, 같은 학년 또는 같은 과 교생이 참관하고, 가장 큰 규모는 교장과 교감, 학년부장과 과목담당교사와 담임교사, 그리고 전체 교생이 참관하는 경우가 있다.[49] 실상 대표수업은 수업도 힘들지만, 교안을 세안으로 작성하고, 수업전까지 담임부터 교장까지의 결재를 통과해야 하며, 수업이후 참관한 사람들을 모아 두고 피드백을 받는 것까지 진행한다는 점을 보면, 해당 수업 한시간을 위해 거의 1주일 넘게 투자해야 할 정도로 막막하다.[50] 요즘 임용고시 경쟁률이 무척 높아져서 점점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제대로 시작하는 시기다.[51] 요즘에는 임용 준비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2,3학년에 실습을 분산배치하여 4학년 실습을 2주로 줄이는 교대들도 생겨나고 있다.[52] Master of Education[53] 라틴어로 Educationis Doctor. 영어로는 Doctor of Education이나 이 표현은 영국에서만 쓴다.[54] Master of Arts. 학술로서의 교육학은 '인문학'의 범주에 속하므로 (문학)석사라고 부른다.[55] 라틴어로 Philosophiae Doctor. 영어로는 Doctor of Philosophy이나, 이 표현은 영국에서만 쓴다. 둘 다 직역하면 철학박사.[56] 교육학을 전공한 교수의 학위가 교육학석사/박사라면 전문학위로서의 석/박사이던가 학술학위를 한국 대학에서 받은 사람이고, 문학석/박사나 철학박사라면 외국 대학에서 학술학위를 받은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57]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노력끝에 일반석사~박사까지 따는 경우도 어느 정도 있고 그런 경우는 심지어 교사 재직중에 대학에서 교수자리를 제안하기도 한다. 실제로 서울지역의 모 교사는 학위를 따기 위해 사립초등학교로 옮기고 컴공 박사를 땄으며, 같은 지역의 다른 교사는 국어국문학 박사학위 취득+끊임없는 연구 끝에 초등학교 재직 중에 정교수 발령이 났다. 여담으로 교수 발령 덕에 인원배치 다시 해야 한다고 행정실에서 툴툴거렸다고 한다. 심지어 이 사례들은 각각 2000년대 2010년대 사례들이다.[58] 선발된다 하더라도 중등 계열이기 때문에 진로가 바뀌게 되거나, 오히려 커리어에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50대 후반 이상의 교육대학 교수 중에는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일반대학원에 진학한 경우가 상당수 있으나, 이들이 대학원에 진학할 당시에는 초등교과교육 계열 학위 과정 자체가 없던 시절이라 용인되는 코스였다. 하지만 교원대학교에 초등 분야의 학위 과정이 개설되어 활발한 학술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59] 이는 석사 과정 졸업 후 박사 과정까지 진학하는 이들이 상당히 적다는 데서 여실히 드러난다.[60] 보통은 기본급만 지급되나, 각 시ㆍ도별로 파견 관련 수당을 지급하는 경우도 있다.[61] 2010년초반까지만 해도 실근무경력 기준 10~15년이 필요한 지역이 꽤 있었다. 지금도 서울과 충남에는 특차전형이라는 각각 15, 10년 이상의 중경력자들을 위한 별도 TO를 내는데, 과거 제도의 흔적이다.[62] 이 시험의 특성 상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고해서 무조건 유리하지는 않다. 반대로 TO가 적으면 적은대로 경쟁률이 치솟는다는 함정이 있다.[63] 참고로, 이런 차이는 향후 대학원 생활 및 진로에 큰 영향을 주긴한다. 결국 학문(공부)하는 자세가 논문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64] 이런 절차가 있는 지역은 교육청에서 1.5~2배수로 거르기 때문에, 교원대 입학처 상에서의 경쟁률은 꽤 낮게 보이는 함정이 있다.[65] 대부분 이 절차의 기준이 모호하게 되어 있어 논란거리가 되기도 한다. 과거에는 무조건 고경력 순으로 거르는 경향이 강했었다. 최근에 들어서는 수학계획서나 각종 경력을 보는데, 이 시험을 위해 스펙관리를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66] 이 기간 동안엔 타 시도 전출, 파견은 물론 휴직도 제한된다. 임고 역시 응시자격이 아예 없게 된다.[67] 2017년 기준으로 6~7천만원[68] 교육대학원은 특수대학원이라서 박사과정을 둘 수 없기 때문이다. 차츰 타 교대에도 박사학위 과정이 개설될 가능성이 높다. 사실 Ed.D. 과정 설치 논의 과정의 원안은 경인교육대학교부산교육대학교에 설치하는 것이었다. 사실, 지역 안배 차원에서 보더라도 원안이 옳다.[69] 교원의 학술 능력 배양[70] 2010년대를 거치며 몇몇 대학/대학원 학사 관리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면서, 학사 관리 감사가 강화되어 출결 대체 자체가 어려워졌고, 교수들도 꺼리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3자가 주관적으로 보더라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정도의 과제물을 요구할 수밖에 없어진 것이다. 이렇게 하더라도 대학 규정상 출석 최소 시수는 반드시 채워야 한다.[71] 회계 등의 과목을 제외하면 타 대학도 학문과 시험과목의 괴리가 큰 경우가 많아 학원에서 따로 준비한다.[72] 다만 독학사 이외의 방법은 교류하는 종합대학이 없는 경우가 많아 상당히 힘들다. 독학사 등의 방법으로 복수학위를 취득하면 독학사로 취득한 전공 학사학위와 초등교육과 학사학위가 같이 찍혀나온다.[73] 밑에 나와있지만, 교대는 커리큘럼 자체가 초등 교과를 잘 가르치는 교수법에 맞춰져 있다.[74] 예를 들면 경제학 거시론을 가르친다 해서 행시를 준비하는 교대생이 들어본 결과, IMF랑 GATT 같은 경제기구만 나열하더니 시험은 빈칸 채우기로 내는 식의 행동을 많이 한다.[75] 교장의 경우 12학급까지 25만원, 초과 1학급당 3천원. 예를 들어 22학급 학교의 경우 250,000원 +30,000원 = 280,000원을 제공받는다.[76] 타교에서 해당 수업만 듣는 제도. 학교마다 다르지만 학점당 보통 4~10만원을 지불해야 하며 이수를 요구하는 학점을 모두 채우려면 약 3~400만원이 든다.[77] 사실 1990년대부터 있었으나 위에서 얘기한 교대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폐쇄적으로 운영되어서, 이런 동아리가 있는 줄도 몰랐던 사람들이 많다.[78] 적게 잡아도 절반 이상이 제조업, 건설업이다.[79]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80] 학교법인 산하 대학은 학교법인 산하 대학끼리, 교육부장관 관할 대학은 교육부장관 관할 대학끼리만 통폐합할 수 있음. 서울대학교는 국립대학법인 산하 대학이고 경인교육대학교는 교육부장관 관할 대학이다. 두 대학이 통폐합하기 위해선 경인교육대학교를 법인화시켜야 하는데, 법인화는 해두고 통폐합이 무산되면 수익사업을 벌일 건덕지가 없는 경인교대로서는 낭패이다. 서울대학교의 전 교직원은 공무원에서 재단 소속 임직원으로 신분이 전환되었으며, 연금 가입 형태도 교원은 사학연금으로, 직원은 국민연금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외에도 각종 학교 기구의 개편이 줄을 이으며 서울대학교는 소유 주체만 대한민국 정부일 뿐 운영 주체는 공직유관단체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로 법률상 분리된 상태다.[81] 실제로 당시 정부에서 서울교대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통폐합을 고려한다는 내용이 적힌 내부 문서가 유출되어 학내에서 꽤 큰 논란이 있었다.[82] 2017년에는 방학 기간을 틈타 정부의 연합대학 정책의 본보기로 서울교육대학교-서울과학기술대학교-한국체육대학교 간의 연합대학이 반강제적으로 추진되기도 했었으나, 세 대학 모두 반대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83] 서울교대의 경우 2000년대 초반 서울대학교측에서 흡수통합을 제안했는데 스스로 물리쳤기 때문에 통폐합 논의가 나올 때마다 일각에선 땅을 치고 후회한다는 말이 나온다. 어차피 대학 간 통폐합은 힘의 논리이기 때문에 향후 정부에서 강제적으로 추진한다면 구성원 수가 적은 서울교대가 무조건 불리한 위치에 있을 수밖에 없다.[84] 교육대학만의 학사 운영을 중시하며, 수능 성적 산출 오류로 인해 입시에서 불합격한 학생에 대한 교육부의 편입 명령도 쌩까고 신입생으로 받는 곳이 바로 교육대학이다![85] 외부 강사 위촉은 생각보다 위험 부담이 꽤 있다. 잊을 만하면 모 교육청 연수원에서의 강사들의 발언이 문제되는 경우가 있다.[86] 최근 경쟁이 심해지다 보니 2년제출신은 대도시의 소학교에는 취업하기 어렵다[87] 4년제 교육학과를 졸업하면 자격시험이 면제된다[88] 평양교원대학, 신의주교원대학 등[89] 다른 종합대학을 다니다가 교대에 들어온 경우는 입학 직후부터 느낄 수 있다.[90] 특히, 연령이 좀 있는 교수층 같은 경우는 임용 당시의 교대는 2년제 전문대학이었다. 2년제 전문대학이던 시절에는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학사 학위만으로 교대 교수가 되는 사람도 있었다. 물론 학사 학위만으로 교수가 된 뒤에도 꾸준히 연구를 해서 석/박사 학위를 따는 교수도 있었지만, 교대가 4년제가 되고 한참 지난 1990년대까지도 정년퇴임할 때까지 학사학위만으로 버틴 교수들도 더러 있었다.[91] 보기를 들자면, ㅇㅇ교육대학교가 사범학교이던 시절에 이 학교를 졸업하고 4년제 대학교 체육과를 졸업(체육학사)한 뒤 대학원에서 교육행정을 전공(교육학석사)한 사람이 모교의 교수가 되었는데 가르치는 과목은 체육이었다. 그럼 이 사람의 최종 학력은 석사이지만, 체육과 교수로서의 실력은 학사 학위 소지자 수준인 것이다.[92] 일명 물박사. 이런 교수들 진짜 많다.[93] 스펙으로서 학위를 딴 경우 그렇지 않은 학위 소지자보다 실력 면에서 밀리기 때문에 연구기관이나 종합대학에서 직장을 구하기가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곳보다는 장벽이 한 층 낮은 전문대학이나 교육대학으로 자리를 구하려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의 문제점은 아래에 서술한다.[94] 이 부분은 박사 문서를 참조해 보면 된다. 학부생 때는 이러한 점을 느끼기 어렵지만 직접 대학원에 다녀보면 공부를 하기 위해 대학원을 다니는 사람과 그저 스펙만을 위해 대학원을 다니는 사람을 명확히 구별 할 수 있게 된다. 이 둘 간의 공부에 임하는 자세나 실력은 넘사벽. 실제로 교대 교수들 중에서는 강의활동 보다는 교내에서의 보직활동에 치중하거나 외부 활동에 치중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교수들은 ‘교수’라는 타이틀을 이용해서 출세에 활용하려는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실력은 고사하고 수업도 개판이고, 심지어 외부 강연을 하기 위해 본래 일정에 잡혀 있던 교내 강의를 휴강하는 무개념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95] 실제로 예를 들어보자면, 모 교대의 과학과 교수는 4학년 2학기(즉, 임용으로 바쁜 때)에 초등 교육과 거리가 아주 먼 과학 심화 수업을 진행하는데, 전혀 초등학교에서 적용할 수 없는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고 과제도 내준다.[96] 또한,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은 대단히 다른 것임에도 불구하고 사대 출신 교수들의 경우 현장에 적용되기 어려운 사례나 예시를 강의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국내외 유명 교육학, 교과교육학 저널에 논문을 실지 못하는 연구력이 떨어지는 교수들도 적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한 자정노력이 필요하다. 많은 교대에서 교생 실습 때 으레 교수들을 실습학교에 파견하여 현장 지도라는 것을 시행하는데, 여기서 교수들의 진면모가 드러나게 된다. 어떤 교수는 수업 실습에 대해 정말 유용하고 수업에 도움이 되는 지도를 하는 반면, 어떤 교수는 잘 했어, 열심히 해 하는 식으로 얼버무리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대개 교육 관련 전공보다는 순수학문 전공 교수일 가능성이 높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아무리 교대에서 오래 강의를 해도 애당초 전공이 교육쪽이 아니면 학교 현장이나 수업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전자의 경우 대부분 좋은 소리 듣기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어떤 쪽이 더 도움이 될지는 스스로 생각해 보자.[97]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국어 교과에서 1학년 때부터 수식어에 대한 내용이 나오질 않나, 6학년 때는 글의 구성 성분에 대해서 가르치는 것이 나온다. 물론, 문법 용어는 초등학생의 수준에 맞추기는 하나, 초등학생의 실질적인 인지 발달 수준에서 저런 추상적인 개념을 이해한다는 것은 공밀레 수준의 주입식 교육이 아니고서야 가능할리가 만무하다.[98] 특히 사범대학 졸업자로서 중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 교대 교수가 된 경우 '어려운 내용이라도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게 가르치는 것이 실력있는 교사의 자세다'라는 초등 교육에서는 정신 나간 주장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럴 거면 인지발달 이론이 왜 있겠는가? 사범대학의 교과교육학 과정은 일반 교육학 위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각 교과 별로 세분화 되어 발전한 형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일반 교육학적 관점이 결여된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쉽게 이야기해서 교수라고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교육학적 관점에서 한 번 여과해서 받아들여야 한다.[99] 교환학생 제도가 약간 특이해서, 단순히 외국어를 잘하고 외국에 나가겠다는 의지만으로 선발하는 게 아니라 대학에서 요구하는 최소 조건들을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다. 그 조건 중 가장 큰 것은, 고전 읽기.[100] 또한, 교환학생은 아니지만 미국,호주, 몽골, 필리핀 등으로의 방학 중 단기연수 or 실습 기회가 있다. 더불어 제주대학교의 캐나다, 뉴질랜드, 중국, 일본 등 다양한 나라의 어학연수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101] 이후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진학.[102] 상록수(소설)의 주인공 채영신의 모델인 실존인물 최용신 선생의 모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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