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화민국의 군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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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10~1940년대 중화민국의 군벌을 다루는 문서. 한국의 역사책 등의 자료에서 '군벌'이라는 단어가 가장 자주 나오는건 20세기 초반의 중국이다. 한국에서 중국의 군벌이라고 하면 좁은 의미로 신해혁명 이후 나타난 무장 세력들을 뜻한다. 크고 작은 군벌들이 난립하던 이 시기를 군벌 시대(Warlord Era)라고 한다.2. 군벌 목록
2.1. 북양군벌
| [[북양군벌| 북양군벌]] | ||
| 안휘군벌 | 직계군벌 | 봉천군벌 |
위안스카이 계열의 군벌. 청나라의 멸망 이후 중국국민당의 국민혁명 전까지 중화민국 북양정부를 이끌며 실질적으로 중국을 좌지우지한 세력이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2.2. 염계군벌(산서군벌)
산서성을 중심으로하는 옌시산(염석산) 휘하의 군벌. 산서군벌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2.3. 서북군벌
펑위샹의 국민군, 위유런, 양후청의 섬서군벌, 감숙성과 청해성의 마가군벌(서북삼마; 마부팡, 마훙쿠이, 마훙빈), 신강성을 중심으로 한 성스차이의 신강군벌을 통칭하는 분류이다.
2.4. 상계군벌(호남군벌)
탄옌카이, 자오헝티, 탕성즈 휘하의 군벌. 호남군벌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2.5. 천계군벌(사천군벌)
쓰촨성에 기반한 군벌. 주요 인물은 슝커우(熊克武, 웅극무), 류샹(劉湘, 유상), 류원후이(劉文輝, 유문희), 양썬(楊森, 양삼), 판원화(潘文華, 반문화), 단마오신(但懋辛, 단무신), 왕쫜쉬(王纘緖, 왕찬서), 뤼차오(吕超, 여초), 탕시준(唐式遵, 당식준), 왕링지(王陵基, 왕능기), 쑨젠(孫震, 손진) 등.다른 지역 군벌들의 경우 특정한 한두 명의 군벌이 주도권을 잡고 타 군벌을 축출하는 일이 많았으나 쓰촨 지역은 열악한 교통 사정과 비교적 풍족한 경제적 환경으로 비슷한 세력을 가진 수많은 군벌들이 난립하여 끝까지 쓰촨 지역을 통일하지 못했다. 또한 주변의 윈난성, 구이저우성에서 온 객군(客軍)까지 독자적으로 지역을 장악해 중국 그 어디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막장 판도를 그렸다. 중앙 정부는 물론 성 정부의 통제력이 무너진 상태에서 각 세력들은 자군이 주둔한 지역에서 마음대로 행정권을 휘둘렀고, 이렇게 나온 세력권을 방구(防區)라 불렀다. 이런 갈등을 그나마 안정시킨게 류샹과 류원후이의 세력이었지만, 중일전쟁으로 인해 장제스가 충칭으로 천도하면서 쓰촨 지역은 중앙에서 직접적으로 관리하는 상황이 되었다. 류샹은 장제스와 가까워진 것에 깊은 빡침을 느끼다가 1938년에 급사했으며, 쓰촨은 장제스에 의해 장악되었다.
2.6. 계계군벌(광서군벌)
광서군벌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광서군벌은 루룽팅 등의 구광서와 리쭝런 등의 신광서로 나뉘어진다.
2.7. 월계군벌(광동군벌)
| 1930년대 중국국민당의 주요 파벌 | ||||
| 황포파 장제스 | 광서파 리쭝런, 바이충시 | 광동파 천밍수, 천지탕 | 서산회의파 린썬, 셰츠, 쩌우루 | 개조파 왕징웨이 |
광둥성을 기반으로 한 군벌. 통칭 월군(粤軍)으로 불렸다. 주요 인물로는 천중밍, 천지탕, 리지선, 장파쿠이, 위한머우(餘漢謀, 여한모), 뤄쭤잉(羅卓英, 나탁영), 쉐웨, 차이팅카이, 장광나이, 천밍수 등이 있다.
원래 광동은 계계군벌 루룽팅의 지배를 받았으나 천중밍이 월인치월의 구호를 내걸고 루룽팅을 토벌하고 광동군벌의 시대를 열었다. 이후 쉬충즈가 광동군벌의 실력자로 자리매김하여 국민정부의 초기 군사력의 핵심이 되었으나 랴오중카이 암살 사건을 계기로 쉬충즈가 숙청되면서 크게 약화되었고 장제스가 지휘하는 당군, 즉 국민혁명군 1군이 주축이 되었다. 그럼에도 광동군벌은 리지선이 지휘하는 국민혁명군 4군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 세력을 유지하였다. 4.12 상하이 쿠데타 이후 리지선은 4.15 광저우 쿠데타를 일으켜 공산당원을 숙청하여 장제스와 난징 국민정부를 지지하였고 반장전쟁 초기까지만 해도 장제스와 계계군벌의 중재자를 자처하는 등 장제스와 사이가 그리 나쁘지 않았으나 장제스가 계계군벌과 친한 리지선을 반역죄로 수감하면서 리지선은 몰락한다. 이후 광동은 천밍수와 천지탕이 실권자가 되었으나 1차 양광사변을 계기로 천밍수가 축출되면서 천지탕의 일인 독주체제 하에 들어간다. 하지만 천지탕도 2차 양광사변을 일으켰다가 박살나서 축출되고 이후 위한머우가 실력자가 된다.
장파쿠이도 월계 계열이었으나 독고다이에 가까웠고 반장과 친장을 반복하다가 1차 양광사변 이후 장제스에게 복종했다. 이후 천밍수, 리지선 등은 해외에서 장제스에 대한 암살, 반대 운동을 시도했으며 1933년 복건사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복건사변은 50여일만에 박살났고 이후 이들은 중국국민당 혁명위원회 설립에 참가하여 중공에 붙어버린다. 한편 천지탕, 위한머우 계열은 국부천대 이후 대만에 따라간다.
2.8. 전계군벌(운남군벌)
룽윈 등의 휘하 군벌. 운남군벌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2.9. 검계군벌(귀주군벌)
귀주성을 중심으로 하는 군벌 세력으로 군벌들을 연구하는 논문에도 거의 언급이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탕지야오처럼 전국구로 명성을 떨친 인물을 배출한 전계군벌이나 청나라 시절부터 80년 이상 지배를 영위해온 마가군벌, 짧은 집권기간에도 불구하고, 소련과 중국 사이를 오가면서 중일전쟁 시기 중•소관계 연구에 중요한 사료를 제공하는 신강군벌과는 달리 독보적인 무언가를 보여주지는 못했다.다른 지역군벌들처럼 귀주성을 기반으로 하는 토착군벌들의 정권이 세워졌으나 곧 붕괴되었고, 이후 룽윈의 장기말 신세로 접어들어 대장정 중에는 결국 중앙군에게 완전히 복속되어버렸다. 허잉친이 검계군벌 출신이었다가 중국국민당에 합류한 인물이었다..
3. 역사
3.1. 청나라의 멸망, 중화민국의 건국 이후
1911년에 일어난 신해혁명으로 청나라가 몰락한 이후 중화민국 북양정부가 세워졌으나, 중화민국 자체가 북양군벌과 공화세력의 타협에 의한 것이었기 때문에 청나라의 북양군이나 신군의 지휘관들은 행정 공백을 이용하여 주둔지에서 봉건영주처럼 행세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중국은 고대의 춘추전국시대가 20세기에 재현되었다고 할 정도로 수많은 군벌이 각지에 난립하게 되었다.[1] 구 청군에 몸담았던 자들, 마적단의 두목, 혹은 마적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자경단의 리더 등 군벌들의 출신도 다양했으며, 특정 군벌이 어떤 영역을 지배한다 해도 그 안에는 수많은 소군벌들이 그 군벌의 아래에 속해 있는 봉건적인 구조였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도 무수한 분쟁이 있었다.이들 대부분은 체계적인 현대적 군사교육을 받지 못했고, 따라서 군벌 간의 대립에서 중요한 것은 전략이나 전술, 병기, 심지어 명분이 아니라 그저 돈이었다.[2] 군벌은 모두 모병제였는데, 정치적 혼란기의 중국에는 일자리가 없는 남자들이 넘쳐났고 돈이 많을수록 이들을 모병하기도 쉬웠다. 전술적으로 모두 미흡했기 때문에 더 많은 보병이 곧 승리를 보장했던 것이다. 또한 돈을 더 많이 쓰는 군벌이 각 지역의 소군벌을 더 많이 포섭할 수 있었고, 이렇게 배신을 유도하는 정치공작이 실제 전술적인 능력보다 더 크게 승리에 기여했다. 5.4 운동 이후 다수의 유럽과 북미 국가들이 중화민국에 대한 무기 수출 금지 조치를 취했기에 사실 별다른 대안도 없었다. 소련이나 일본 제국 등은 이 합의를 자주 위반했고,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이나 체코슬로바키아 등은 합의에 동참하지 않았기에 이 나라들을 통할 수는 있었다.[3]
그러나 대군벌들은 수중에 자체적인 병공창을 가지고 있었다. 후베이성에 위치한 우페이푸의 한양 병공창은 한 달에 소총 6,000정, 기병총 1,500정, 마우저 자동권총 3,000정, 탄약 300만발, 수랭식 중기관총 50정, 50kg 항공폭탄 40발, 박격포, 연막탄, 유탄발사기 등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산서군벌 소유었던 산시성의 타이위안 병공창은 연간 생산량이 각종 야포 420문, 박격포 1,200문, 소총 36,000정, 톰슨 기관단총 10,000정, 탄약 5,000만발에 달했다. 봉천군벌 소유였던 동3성 병공창의 경우 가장 거대했는데, 연간 생산량은 구경 100mm 이상 대구경 야포 150문, 75mm 이하 경포 1,000문, 포탄 20만발, 소총 60,000정, 탄약 1억 8,000만발, 기관총 1,000정에 달했다. 대조적으로 북벌군의 수중에 있었던 유일한 병공창인 광저우 병공창의 월간 생산량은 소총 750정, 탄약 70만발, 빅커스 중기관총 8정에 불과했다.
1910 ~ 20년대까지 최전성기를 누렸던 중국의 군벌은 쑨원이 1차 국공합작에 성공해 국민혁명군을 구성하고, 그 뒤 장제스의 국민혁명으로 1928년 일단 공식적으로는 소멸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군벌의 실력자였던 이들이 여전히 세력을 유지했다. 그래서 북벌이 끝난 후에 국가 간 전면전 규모의 내전이었던 반장전쟁이 발발했다. 그후에도 위세를 떨쳐서 중일전쟁이 끝날 때까지 군벌은 살아남았다. 중일전쟁과 제2차 국공내전이 모두 끝나고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될 즈음에야 군벌을 완전히 뿌리뽑을 수 있었다.
군벌은 군사력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마치 전국시대의 국가들이 당대 인구로는 상상하기도 힘든 엄청난 양의 병력을 끌어모은 것처럼 군벌들도 대규모 병력을 양성했다.[4] 한 예로 제1차 봉직전쟁 당시 봉천(펑톈)군벌 장쭤린(장작림)은 무려 22만 명을 동원했고, 2년후 제2차 직봉전쟁 당시에는 17만 명, 직예(즈리)군벌은 25만 명을 동원했다.
| 1925년 당시 주요 군벌의 지도 |
| 북벌 이후인 1928~1937년 까지의 난징 10년 시기의 지도 |
청일전쟁 당시부터 이미 군벌의 조짐이 보였기 때문에 당시 청군은 부대 사이의 유기적인 협동을 하지 못하고 서로 남 보듯 하다가 일본군에 각개격파당하는 등 추태를 보였다. 청나라의 멸망 이후로는 군벌들이 서로 나뉘어 아예 다른 나라처럼 각개전투를 벌였기에 중일전쟁 당시에도 힘을 모으지 못하고, 일본군에게 패퇴하여 수도인 난징을 비롯한 국토 일부분을 점령당하는 치욕을 겪었다.
3.2. 국부천대 이후
중일전쟁에서 살아남은 군벌들은 대부분 중화민국 국군 장성 계급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제2차 국공내전이 벌어지자 장제스의 명령을 받고 공산당휘하의 홍군과 싸웠다. 중일전쟁 중에 장제스와 사이가 벌어진 군벌들은 공산당과의 전투에 소극적으로 임하다가 대세가 기울자 투항하기도 했다. 장제스를 따라 대만으로 가든, 공산당에 투항하든 이들은 명예직만 얻고 철저히 실권에서 배제되었다.상당수의 군벌들은 대륙의 지배자가 된 공산당에 투항했다. 탕성즈와 루한 등은 투항을 넘어 아예 기의를 일으켜서 자신의 영지를 통째로 공산당에 바치기도 했는데 윈난, 구이저우, 후난 등이 이렇게 공산당이 들어오기도 전에 항복해버렸다. 이런 군벌들은 공산당의 여러 고위직들과 학연, 지연 및 국공합작 시절의 인연으로 친분을 맺은 경우들이 많았기 때문에[5] 투항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물론 자발적인 투항이 아니라 공산군과의 전투에서 포로가 된 경우, 전범으로 기소되어 10년 정도 감옥살이를 하긴 했지만 풀려나서도 공산당은 민심 수습을 위해 정협 감투 등으로 이들을 회유했다. 이들은 마르크스주의 역사관에서 봉건영주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문혁 시절 홍위병의 난동으로 고초를 겪었지만 펑더화이나 류사오치같은 중화인민공화국 개국공신들조차 홍위병에게 조리돌림을 당하고 숙청당하던 시기임을 고려할 때 공산당의 군벌에 대한 대우는 비교적 좋은 편이었다.
그러나 자신의 영지 내에서 공산당을 크게 탄압하거나 처형한 군벌들은 공산당에 투항할 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기반을 잃고 장제스를 따라 대만으로 도피했다. 대만에서는 자신의 기반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대만으로 도피한 군벌들은 대륙에 있을 때처럼 장제스에 반항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대만은 오랫동안 일본 제국의 식민지였다가 중일전쟁이 끝난 직후 국민정부가 통치했기 때문에 군벌들이 따로 대만에 영향력을 미칠 시간은 사실상 없었다. 장제스에 잘 보인 군벌은 없다시피 했기 때문에 이들은 총통부 고문 따위의 허울 좋은 감투만 얻고, 장제스의 감시 속에서 이런저런 통제를 받았으며, 대우도 박하여 몇몇은 생계 걱정을 할 정도였다. 한때 산서성을 수십년 동안다스려왔던 '산서왕' 옌시산도 말년에 대만으로 도피한 이후엔 자동차 기름 넣을 형편도 못 되었을 정도였다...
4. 인물
4.1. 공산당에 투항
- 리쭝런(이종인) - 미국 망명 후 중공 합류.
- 푸쭤이(부작의)
- 룽윈(용운)
- 탕성즈
- 류원후이
- 마훙빈 - 이슬람교를 믿던 회족 군벌 3거두인 "서북삼마" 중에서 유일하게 공산당에 투항했다. 아들 마둔징(馬惇精, 마돈정)은 투항한 군벌로는 이례적으로 인민해방군 고위 장성을 역임하기도 했다.
- 차이팅카이
- 황샤오훙 - 문화대혁명 중에 홍위병들에게 조리돌림을 당하고 자살했다.
- 장쉐밍, 장쉐쓰 형제 - 장쭤린의 아들들이며 장쉐량의 동생들. 장쉐쓰는 아예 민국 시대부터 공산당원으로 활동했고 국공내전 이후 해군에서 승진했다. 장쉐밍도 국공내전 후 중공에 합류했다.
4.2. 장제스를 따라 대만 망명
- 성스차이(성세재)
- 옌시산(염석산)
- 바이충시(백숭희)
- 마부팡(마보방) - 후이족이었기 때문에 중화민국의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로 재임하여 그곳에서 사망했다. 마씨 일족은 청나라 말기부터 중국 서북에서 회족 군벌로 위세를 떨쳤지만,
삼국시대에는 마등 일족이 이곳을 장악했다제2차 국공내전 이후 대부분 대만으로 도피했다. '서북삼마'(마부팡, 마훙쿠이, 마훙빈) 중에 마부팡, 마훙쿠이(마홍규)는 장제스를 따라 대만으로 도피했고, 마훙빈(마홍빈)은 중공에 투항했다. - 위한머우(여한모) - 광둥군벌. 제2차 국공내전 막바지에 광저우 수비를 맡고 있었으나, 중일전쟁 때 광저우를 날렸을 때와 마찬가지로 허망하게 잃었다. 이후 장제스를 따라 대만으로 떠나 총통부 전략고문을 맡았고 1981년에 85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 황추쉬(황욱초) - 마찬가지로 광동군벌. 역시 대만에서 총통부 전략고문을 맡았다.
- 천지탕
- 허젠
- 자오헝티
- 양썬
- 친더춘
4.3. 일본에 투항
아예 일본 제국에 붙어 한간이 된 케이스이다. 대개 종전 이후에 반역자로 간주되어 처형되었다.- 치셰위안
- 량훙즈 - 북양군벌의 일원이었으나, 나중에 왕징웨이 정권에 참가해서 초기 임시주석을 맡았다. 중일전쟁에서 중화민국이 승리한 후 체포되어 반역자로 처형되었다.
- 허펑린
- 장징야오
- 왕커민
4.4. 기타
4.5. 국공내전 이전에 사망한 군벌
- 위안스카이(원세개)
- 펑궈장(풍국장)
- 장쉰(장훈)
- 니쓰충(예사충)
- 장쭤린(장작림)
- 천중밍
- 돤치루이(단기서)
- 리위안훙(여원홍)
- 쉬스창(서세창)
- 차오쿤(조곤)
- 한푸쥐
- 우페이푸(오패부)
- 쑹저위안
- 류샹
- 탄옌카이
- 루디핑
- 리허우지
- 푸량쭤
- 구핀전
5. 매체에서
5.1. Hearts of Iron 시리즈
HOI 시리즈는 비디오 게임에서 중국 군벌들이 '그나마' 제대로 구현된 (아마도) 첫 작품으로 추정된다.HoI3의 경우 중화민국, 중국공산당, 운남, 산서성 군벌, 광서성 군벌, 신강, 만주국, 티베트가 등장했다. 몽강연합자치정부는 등장하지 않았고 몽강의 영토는 그저 일본의 땅으로 설정되어었다.
HoI4는 처음에는 다른 구성은 3편과 같지만 반대로 만주국은 없고 몽강만 구현되었다가[6] 이후 추가되었다. 소소한 부분이지만 한글패치 번역명이 중화민국->중국, 산서성 군벌->산서군벌, 운남->운남군벌, 신강->신강군벌, 광서성 군벌->광서군벌, 서북군벌->서북삼마로 변경되었다. 4번째 DLC인 Waking the Tiger에서 티베트와 몽강을 제외하면 모두 고유 중점 국가로 분류되어 고유한 국가 중점이 구현되어있다. 1939년 시나리오에서는 중국, 중국공산당, 광서군벌, 운남군벌, 서북삼마, 신강 등 6개의 국가는 일시적으로 서로 동맹을 맺어 국공합작이라는 세력(Faction)으로 묶여 일본 제국이라는 공통의 적에 대항한다.[7]
HoI4에는 중화민국(중국)과 중국 공산당, 만주국을 포함해 모두 8개의 중국이 등장하는데 중국의 군벌들의 목록에 대해서는 Hearts of Iron IV/국가/고유 중점 국가 문서 참조.
HoI4도 중국 군벌을 5개만 구현해놓아 자세히 구현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데 군벌들을 더 상세하게 묘사된 모드를 하고 싶으면 Eight Years' War of Resistance(8년 항쟁) 모드를 설치하면 된다. 제작진의 능력상 더 나누려면 충분히 할 수 있지만 그러지 않는 이유는 밸런스 때문으로 보이는데 군벌을 고증대로 상세히 나눌수록 게임내 중화 세력의 단결이 힘들어지고 나눠져야하는 중화민국은 나누기 전보다 약해지며 비역사적 게임이나 멀티 게임시 배신등 돌발 행동의 변수가 늘어난다. 위에 언급된 8년 항쟁 모드도 인공지능들끼리 돌리면 중국이 바닐라에 비해 약하게 무너지기에 플레이어가 중심이 되어 군벌들을 결집시키고 일본의 공세를 막아내야 한다.
6. 현대 중국인의 인식
매우 좋지 않은 편이다. 오늘날 중국인들은 국가의 통일을 중요하게 여기고 위진남북조시대[8]나 오호십육국시대 등의 분열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에 더해 자기들끼리 반목하다가 일본 제국이라는 외세의 침략까지 막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했으니 더욱 인식이 안 좋을 수밖에 없다. 현대 중국 정부가 그토록 하나의 중국을 중요시하고, 중국의 입장에서 '중국의 일부'라고 여겨지는 세력, 가령 위구르, 티베트, 대만, 홍콩 등이 독립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기만 해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며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에는 이런 이유도 있다.7. 외부 링크
- The Chinese Civil War (1945 and Beyond): Every Day : 1945년 이후의 중국 군벌들의 몰락과 중국공산당의 중국 통일(국공내전)을 지도로 보여주는 동영상.
- 1911년부터 1937년까지 중국 군벌들의 세력 변화[9]
[1] 펄 벅의 《대지 2부 아들들》에서 이 모습이 생생히 묘사된다.[2] 따라서 군벌들은 나름대로 경제력 확보를 위해 혈안이 되었다. 익히 알려진 대로 아편을 재배해 정제 모르핀 등의 의료품이나 마약으로 팔았고, 콩 등의 수출 작물을 권장해 군자금을 마련하는 경우가 많았다(21세기에도 군벌들은 마약과 광물 자원뿐만 아니라 농작물 수출로도 수익을 올린다.). 옌시산이나 장쭤린등의 군벌은 자기 통치 구역 내에서 공업 등의 합법적인 산업을 육성하려고 시도했다.[3] 대중 무기 금수는 장제스가 난징에 통일 정부를 세운 이후에야 해제되었다.[4] 인구수도 그때보다 늘어났지만 군벌이 지배한 영역이 전국시대 주요 국가의 영역을 능가한 경우가 많았다.[5] 예를 들어 탕성즈는 천이 및 펑더화이와 큰 친분관계가 있었고, 푸쭤이는 딸이 공산당원이었다.[6] 만주국은 그냥 한반도랑 연결된 일본땅이었다.[7] 산서군벌은 1939년 시나리오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1936년 시나리오로 시작해서 중일전쟁 시작때까지 존속한다면 국공합작 세력(Faction)에 가담한다.[8] 삼국시대도 여기에 포함된다. 그나마 삼국시대는 《삼국지연의》의 위력으로 그렇게까지 인식이 나쁘진 않다.[9] 그러나 제목에도 적혀있듯 그닥 정확하지 못하기에 거시적인 흐름을 보는 용도로만 시청하기를 권한다. 사실 애초에 군벌 수가 매우 많아서 정확하게 나타내는게 거의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