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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어교육과(英語敎育科 / Department of English Education)는 사범대학 소속 학과로 영어교사를 양성하는데 그 목적을 둔다. 국어교육과, 수학교육과와 마찬가지로 사범대학 부동의 인기학과 삼대장이며, 간호학과나 일부 어문계열 학과들과 함께 여초 학과의 대명사이기도 하다.2. 상세
졸업하면 중등교원임용경쟁시험은 안 되더라도 프리토킹 영어 능력자가 된다고들 편견을 갖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학교 4년 다니면서 실제로 원어민과 대화할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그런 마당에 영어 회화는 고사하고 발음 교정도 어렵다.하지만 임용시험 2차 임용고시에서 영어로 수업시연을 하며 임용, 취직을 위해 프리토킹에 목숨 거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프리토킹 능력자가 된다는 것이 꼭 틀린 말은 아니다.
전공 커리큘럼이 상당히 난이도가 높고 또한 커리큘럼 자체도 회화적 스킬의 습득보다는 문장구조분석 등에 치우쳐 있는 경우가 많은 관계로 영어 회화까지 잡아야 하는 영어교육과 학생들은 쉬는 시간을 쪼개 영어 회화 학원을 따로 다니는 경우도 많아 학생들만 죽어나는 셈이다.
이러한 이유로 사범대학의 다른 학과 학생들은 임용 응시 과목 때문에 대부분 복수전공을 하는 반면, 영어교육과 학생들은 대개 단일 전공으로 끝내는 경우도 많다. 복수전공을 하면 학점관리가 배로 힘들어지는 것도 있지만, 영어교육과 커리큘럼 자체가 워낙 빡세고 전공 필수 과목도 다른 과에 비해 조금 더 많기 때문이다.
과제나 수업, 발표가 전부 영어인 수업이 대부분이며 아예 영어권 출신 교수인 경우도 흔하다. 당연히 중간고사, 기말고사 문제 또한 전부 영어로 출제되고, 답안 역시 영어로 적어야 한다. 거기에 수학의 정석보다 조금 더 두꺼운 영문법이나 언어학 그리고 교과교육학 책 역시 영어로 이루어진 원서이고 보는 것만으로도 질린다.
하지만 그렇다고 멀리할수도 없는 것이 이 원서에서 영어 임용시험의 교과내용학/교과교육학 시험이 출제되기 때문에 싫다고 안 볼 수도 없다. 더군다나 그 임용시험 문제도 영어로 되어있으며, 답안도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만 작성해야 한다.[1]
즉, 옛날 고려와 조선시대 때의 과거시험 응시자처럼 시험장에서 즉석으로 외국어로 되어있는 문제지를 독해하고 그것을 영어로 자연스럽게 쓸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의미이다.[2]
그러다 보니 다른 사범대 학과에 비하면 진입장벽이 엄청 높을 수밖에 없다. 전공 과목 자체도 외국어다 보니 매우 힘들고, 20년 간 책으로만 배운 영어를 갑자기 말로 배우려니 중간에 낙오자도 생기고 하는 학과로도 평가된다. 전공 커리큘럼 자체가 빡세다 보니 학과나 학교 행사에 참가하는 인원도 적기 때문에, 학과 자체의 단합력도 다른 사대 학과보다 떨어진다.
임용 경쟁률도 TO에 비해 지원자가 많아 높은 편으로 2019년 21:1 가량의 경쟁률을 보여 국어 임용 다음의 경쟁률을 보여주었다. 다만 임용을 포기하고 취직으로 돌릴 때, 높은 영어 실력 덕분에 사범대학의 다른 학과보다는 취직이 더 쉽다.
최근 2023학년도의 영어 경쟁률은 9.26:1, 2024학년도 영어 경쟁률은 8.82:1로 경쟁률이 내려가고 있다. 이는 응시인원이 줄어드는 것에 기인하고 있다. 참고로 2023학년도 응시인원은 3733명, 2024학년도 응시인원은 3403명으로 매년 300명 가량 줄어들고 있다.
타 사범계열은 전공을 살리기가 어려운 반면에, 영어교육과는 최소한 전공을 살려 다양한 영어 자격증 및 스펙을 쌓기 좋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아무것도 없이 험한 세상에 내던져지는 기타 사대, 심지어 비어문 문과대보단 그나마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 학원가에서도 영어는 수능, 토익, TOEFL, IELTS, TEPS, G-TELP 등 활용가치가 높은 과목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 졸업생 중에서도 중등교원임용경쟁시험을 준비하는 학생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이 반반 정도. 공교육이든 사교육이든 교육과 관계 없는 방향으로 취업을 택하는 경우, 전공 특성상 대부분 별도의 스펙을 쌓아 인사 직무로 취업하는 사람들이 많다.
학술제는 주로 영어 스피치 대회와 원어 연극을 하는 듯. 3학년의 경우 해당 교과에 대한 학문적인 발표를 하는 경우도 있다.
학부 졸업 직후 또는 재직 중 교사로서의 경력을 쌓기 위해 교육대학원 영어교육과에 진학할 수 있으며 졸업 시 석사학위와 2호봉 가산을 얻는다. 교사자격증 덕분에 교직과목 역시 면제된다.
교육대학원의 교원 양성과정에서, 상담심리전공에 이어 영어교육전공이 무척 인기가 높다. 지원자가 무척 많다는 말이다.
중고교의 수업시수 감축과 수능 절대평가제[3] 등에 따라 임용 T/O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고 하지만 그래도 영어교사 수요는 항상 어느 정도 있다. 전국적으로 커트라인의 상향평준화가 발생하고 있다.
3. 개설대학
3.1. 수도권
-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상명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인천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총신대학교 사범학부 영어교육과
- 한국외국어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3.2. 관동권
3.3. 호서권
- 국립공주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목원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서원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충남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한국교원대학교 제2대학 영어교육과
- 한남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3.4. 영남권
- 경남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계명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국립안동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대구가톨릭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신라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영남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3.5. 호남권
- 국립목포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전주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3.6. 제주권
[1] 임용시험에서 1차(필기)에서는 영어로 모든 답안을 작성해야하고, 2차(면접/수업시연)에서는 모든 질문의 답변을 영어로 작성하고 말해야하며, 심지어는 수업시연을 할 때도 모두 영어로 해야한다.[2] 그러니 자신이 중고등학생 때 영어교육과 진학을 결심했다면 중고등학교 내신과 수능에서 영어 1등급, 못해도 2등급을 항상 기록하도록 노력하는 것은 기본이고, 최소한 TOEFL 시험에 정기적으로 응시해 영어교육과 수학에 필요한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들어가자마자 적응하는 데 애먹으며, 결국은 휴학해서 이러한 것을 갖춰야 하는 대참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3] 90점 이상은 1등급이며 이후 10점마다 한 등급씩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