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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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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정보는 외교부 해외안전포털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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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여행경보 -

1. 개요2. 장점
2.1.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2.2. 풍부한 즐길거리2.3. 다양한 여행 정보2.4. 자연2.5. 현지인들의 친화력
3. 단점
3.1. 상대적으로 부족한 대중교통3.2. 부족한 편의시설3.3. 통신 문제3.4. 치안 상황3.5. 인종차별3.6. 혼을 빼놓을 정도로 잦은 보안검색
4. 기타
4.1. 출입국 심사4.2. 지역별 성향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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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관광청 홈페이지

배낭여행에 있어서 서유럽 지역과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국가가 미국이다. 다양한 시설을 상당히 보유하고 있으며, 1차 산업부터 3차 산업까지 발달한 국가기 때문에 선진국 중에서 물가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국가 중 하나다. 마트에서 구매하는 식료품 등의 가격은 한국보다 저렴한 편이다. 식당도 을 더해도 한국보다 더 싼 경우도 상대적으로 많았다.[1] 하지만 2020년대 코로나범유행으로 인한 경기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대규모 확대재정 정책을 펼치면서 매우 높은 물가상승 현상을 겪는다. 이로 인해 소비재를 비롯한 서비스 요금(팁 포함) 등 물가 전반이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물가가 저렴하다는 것은 옛말이 되었다.[2] 뉴욕이나 LA같은 대도시는 식당에서 밥한끼 먹으면 비싸다고 까이는 제주도의 식당물가가 선녀로 보일 정도가 되었다.

서유럽은 물론 한국등과 비교해도 싸다고 느껴지는 품목도 많이 보일 정도다. 아메리칸 스케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공업 생산량이 무지막지해 엄청난 양의 공산품을 대량으로 월마트 등을 통해 전 미대륙에 살포하는 나라가 미국이다. 미국 마트의 식자재는 한국에 비해 싸지만 식당을 이용하면 한국에 비해 비싸다. 음식 가격 자체도 비싸지만 메뉴판에 적혀 있지 않은 세금 + [3]도 같이 고려해야 한다. 한마디로 '나는 마트음식이나 패스트푸드, 다이닝[4]만 먹겠다'고 마음 먹으면 한국과 비슷한 가격으로 해결할 수 있다.

미국일본, 중국, 대만, 홍콩, 태국 등 아시아권에 비해 워낙 멀기도 하고, 유럽에 비하면 수많은 볼거리가 옹기종기 모여 있지도 않으며 무엇보다도 입국이 영국과 함께 지구상에서 제일 까다로운 나라라서 여행지로서의 인기는 위의 장소들에 비해서는 다르기도 하다.

한국인은 그나마 무비자 협정이 체결되면서 미국 배낭여행자들도 꽤 많이 늘어나기는 했으나 무비자 협정 체결 전에는 방문이 번거롭다보니 외면받았던 곳이다. 다만 미국 입국 전에 반드시 ESTA를 신청해야 하며, 만약 유효한 비자가 없는데도 ESTA를 신청하지 않았을 경우 미국 땅을 밟기는 커녕 출발지 공항에서 탑승 거부를 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해외속령인 이나 북마리아나 제도의 경우 한국과 별도로 무비자 협정을 체결하였기 때문에 ESTA를 신청하지 않더라도 입국이 가능하지만 ESTA를 신청하면 더 빨리 입국할 수 있고 난이도도 낮아진다.

미국 입국은 미국/생활정보 참조. 비자는 미국/비자 참조. 까탈스러운 입국과 달리 출국은 심사조차 안 하고 그냥 여권스캔 한 번만 하고 끝이다. 물론 범죄자나 출국 금지 대상일 경우 보안검색대에서 경찰이 잡아간다. 사실 미국 입국은 까다롭기는 하나 특이사항이 없고 의사소통만 제대로 한다면 분노할 일도, 따로 잡혀갈 일도 없다. 대신 첫 방문 시에는 거의 분노조절장애에 걸리게 할 정도까지 갈 정도로 사람 돌아버리게 만든다. 재수없으면 국토안보부 소속 국경경비대 사무실에 끌려가 1시간 정도 억류될 각오 해야 한다.[5]

그리고 비자도 까다로워 발급부터 까탈부리고 발급 받아도 입국을 거부당하고 그 자리에서 비자가 무효화되고 강제퇴거 당할수도 있다. 더구나 2011년 3월 이후로 이란, 리비아, 이라크, 시리아, 수단, 소말리아, 예멘, 북한, 쿠바 방문 시에는 ESTA 적용이 안 된다. 이란과 쿠바를 빼면 대게 여행금지국가 내지는 여행자제국가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번거롭기는 마찬가지다. 물론 대한민국의 일반적인 국민이라면 대부분은 별 문제 없이 통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참고로 손목 아래, 목 위, 얼굴 등에 문신이 있다면 적지않은 확률로 빡센 조사를 받거나 입국이 거부될 수도 있으며 벌금형은 그렇다 치지만 그 이상의 전과[6]가 있다면 단독으로 입국하는것이 어려울 수 있다.

사실 이것도 케바케라서,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도 관광객임이 명백하면 의외로 쉽게 입국이 되는 경우도 꽤 있다. 주로 입국심사 헐렁한 공항들이 그런다. 미 본토에서는 텍사스주의 모든 국제공항들과 뉴욕 대도시권의 공항들, 해외주인 하와이와 속령인 /북마리아나 제도, 그리고 역시 본토의 교통요지인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7] 등은 헐렁하기 짝이 없어 관광객은 지문채취 및 사진 촬영만 협조해주면 그냥 보내 준다.[8]

한 마디로 원체 배낭여행과는 담 쌓은 곳이지만 유학 등으로 살아 본 경험이 있거나 지도를 보고 사전 연구를 많이 해보고 차를 렌트하면 나름 좋은 경험이 된다. 특히 동부, 남부, 서부, 중서부가 각각 다른 나라인 것은 규모가 작은 다른 나라에서 보기 힘든 진귀한 경험이기도 하다. 진짜로 서로 느낌이 다 다르다. 50개 주마다 개성이 달라서 미국을 하나로 정의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영국, 스페인포르투갈, 북유럽, 프랑스 문화의 영향이 혼재된 남부, 영국, 아일랜드네덜란드 색이 강한 동부, 멕시코아메리카 원주민, 아시아 문화가 섞인 서부와 플로리다,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폴란드, 우크라이나, 체코, 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 스웨덴 그리고 기타 동유럽북유럽 이민자들이 일구어 낸 중서부가 각자 다 느낌이 다르다. 미국처럼 지역마다 기후, 인종, 문화, 분위기 등이 다 다른 나라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정도를 제외하면 찾기 어려울 것이다.

미국 주변 국가로는 캐나다, 멕시코가 있다. 그리고 그 외 미국을 거쳐 남아메리카로 가는 수요도 많다. 그래서 한국, 일본, 대만, 홍콩에서 중남미로 갈 때 미국, 캐나다를 경유하며 인근 바하마, 버뮤다 등에 갈 때도 미국을 경유한다.

2. 장점

2.1.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

미국은 대표적인 영어권 국가로 영어가 사실상 국어이다. 법률 차원에서 영어를 공용어로 지정하지 않았지만 미국 헌법 부터가 영어로 쓰여 있으며, 사실상 영어가 미국의 공용어이다.

영어권 국가라는 점은 생각보다 큰 장점이다. 많은 한국인들은 영어초등학교 때부터 배워서 미국영어권 외 다른 나라를 여행하더라도 대부분 영어가 통할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곳에는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주요 여행지의 직원들도 영어를 할 줄 모르는 경우가 적잖게 있다.

하지만 미국은 푸에르토리코[9]나 일부 멕시코 국경지대 깡촌[10]을 제외하면 영어가 널리 쓰이는 곳으로, 영어만 익혀도 대화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심지어 그 푸에르토리코조차 어쨌든 미국령인 만큼 수도 산후안에선 영어가 통한다.

이 점은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홍콩, 싱가포르, 몰타, 키프로스 등과 마찬가지다. 당장 서유럽에서도 영국에 오면 영어가 통해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튀르키예 등에 비해 언어 문제로 덜 고생하며 홍콩싱가포르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타 동남아시아나 중국에서 영어가 통하지 않아서 고생하다 오게되면 고향에 온 것처럼 편리함을 느끼게 된다.

대부분의 한국인1990년대 출생 세대 이후 교육과정 상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를 접하며, 2000년대 이후 출생한 어린 세대들은 영어 유치원 등으로 더 빠르게 영어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영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필수이기 때문에 자의로든 타의로든 영어는 조금이라도 배우게 된다. 그러니 한국에서 중등교육을 마친 이들은 영어가 유창하지는 못할지언정, 짧은 단어로 말하면서 몸짓을 섞어가면 얼추 대화는 가능한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가지게 된다.

중고등학교 6년 간 열심히 했던 안했던 주입식 교육의 여파로 일주일 정도만 생활해 보면 의사소통의 감을 잡는다. 하지만 해보려는 의지가 없이 일행에만 의존하면 불가능한 일이긴 하다. 이를 활용해 미국 어디서나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건 정말 큰 장점이다. 당장 지나가는 현지인에게 뭘 물어보고 싶은데 영어가 통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다만 예외적으로 뉴욕로스앤젤레스의 택시기사들 중에는 푸에르토리코멕시코에서 건너온 저학력 육체노동자가 많아 영어가 안 통하고, 그 자리를 스페인어가 차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예상된다면 간단한 스페인어는 알아가는 게 좋다.

LA멕시코계 미국인 저학력 택시기사가 많고 뉴욕은 도미니칸이나 푸에르토리칸들이 대부분인데 둘 다 영어를 못 배웠다. 그렇다보니 서비스업계 중에는 스페인어만 구사하는 사람들도 있다. 즉 교육 수준에 비례하여 언어도 배우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어딜가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로스앤젤레스의 코리아타운, 필라델피아 한인촌, 뉴욕 플러싱 한인촌, 애틀랜타 덜루스 한인촌 등의 지역은 한국어만으로도 프리패스가 가능한 지역이다. 특히 로스앤젤레스의 코리아타운은 서울 나성구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한국과 비슷하다. 그래서 미국에 공부하러 올 때 영어를 배우고 싶다면 이 지역들은 피해야 한다.

2.2. 풍부한 즐길거리

영토가 워낙 큰 국가다 보니 여행 테마를 다양하게 잡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뉴욕이나 시카고와 같은 대도시 위주로 활기찬 분위기를 즐겨볼 수도 있으며, 수 많은 자연 경관을 테마로 잡을 수도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자연 경관으로는 그랜드 캐니언, 옐로스톤 국립공원, 요세미티 국립공원, 로키산맥, 애팔래치아 산맥, 나이아가라 폭포, 플로리다 남단의 정글 지대 등이 있다. 이런 절경을 제외하더라도 한국인 입장에서는 중서부의 대평원만 보더라도 꽤 매력이 있다. 일단 대한민국에 흔치 않다.[11]

테마파크나 놀이공원도 다양하다. 식스 플래그시더 포인트 같이 세계의 모든 롤러코스터를 다 전시해 놓은 듯한 스릴을 위한 테마파크이고 월트디즈니 월드디즈니 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다들 잘 아는 유명한 테마파크다.[12]

지역별로 문화도 상당히 다르며, 인종 구성이나 사용하는 단어, 억양 등에서도 차이가 난다. 남부는 과거 프랑스스페인 등 다양한 문화의 땅이었기 때문에 스페인, 프랑스, 멕시코, 포르투갈 문화가 뒤섞여 있다. 동부는 초기 개척을 주도한 영국네덜란드, 그리고 감자 기근으로 대규모 이민단이 찾아온 아일랜드의 영향으로 이들 문화의 색채가 강하다.

중서부 지역은 추운 날씨 때문에 북유럽동유럽 이민자들이 기반이 되어 성장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스코틀랜드, 웨일스영국인독일스칸디나비아 반도북유럽, 그리고 폴란드, 우크라이나동유럽 이민자들의 영향이 강하다.

서부는 과거 멕시코의 땅이었던 알타 캘리포니아 주였기 때문에 멕시코아메리카 원주민의 문화가 혼재되었고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아시안이 많이 이민온 곳에는 한국, 중화권,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문화도 일부 섞여있어 차이나타운이나 리틀 도쿄, 코리아타운 등이 있다. 로스앤젤레스의 코리아타운은 미국에서 가장 큰 한인 밀집 지역이다.

지리적인 특성상 이웃나라인 캐나다멕시코, 푸에르토리코를 묶어서 여행하기에도 좋다. 미국에 여행 가는 김에 칸쿤이나 토론토를 연계해서 여행하거나 한국에서 가기 힘든 푸에르토리코카리브해 섬나라에 다녀오기에도 좋다. 그래서 현지 유학생들도 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바하마 등 인근 아열대 휴양지로 많이 놀러 간다.

미국에서 캐나다에 갔다 오는 것도 여행하기 나쁘지 않다. 캐나다발 미국행 항공편의 경우, 캐나다 현지 공항에서 미국 입국심사를 한 후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미국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하는 것보다 쉽다. 동부를 여행하는 경우 나이아가라 폭포를 경유하여 여행하는 것이 좋다.

여행 경비는 유럽 여행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 특히 자동차로 여행한다면 기름값은 한국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국가처럼 관광지는 비싸지만, 조금만 찾아봐도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정말 많다.

다만 레스토랑의 식비가 상당히 비싼 편이다. 거기에 표시된 가격에 별도의 소비세[13]를 내야 하고 추가로 팁[14]까지 주고 나면 생각보다 많이 나온 식사비[15]에 당황하게 된다. 특히 중국집을 가면 생각보다 식비가 비싸게 나온다. 그나마 식당에서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꼽자면, 미국 식당은 콜라나 사이다 같은 음료수는 무제한으로 리필해주기 때문에 마음 껏 마실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니 종업원이 리필을 물어보면 겁 먹지 말고 자유롭게 리필해달라고 하자.
맥도날드 같은 테이크아웃을 이용하면 그나마 싸게 먹히지만, 그래도 인당 10달러의 지출은 각오해야 한다. 맥도날드와 같은 패스트푸드 집은 팁을 주지 않아도 된다. 맛은 어딜 가나 대부분 괜찮은 편이다.[16]

식비가 정 부담스러우면 조리기구를 따로 준비해서 직접 해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곳곳에 식료품점이 있으며, 무엇보다 굉장히 저렴하다. 특히 고기류는 한국에 비해 훨씬 싼 값으로 마음껏 먹을 수 있다. 굳이 조리기구가 없더라도 로스트 치킨이나 도넛 같은 음식은 압도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한번 구매해서 돌아다니며 먹거나 호텔에서 먹는 것도 경비를 절약하는 데 좋다. 또한 도심지의 호스텔이나 교외 지역의 인(Inn)의 경우 5-10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조식이 포함된 패키지를 제공하므로 식비가 부담된다면 또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편의점 도시락도 한국 수준으로 저렴하고 내용도 그럭저럭이므로 나쁘지 않다. 여기 편의점에도 있을 건 거의다 있으며, 편의점에 피자나 치킨류도 팔고 있다. 물론 품질이 좋다고는 볼 수 없지만 생각보다 저렴하다.

배달음식 문화도 어느 정도 정착되어 있어서 햄버거와 피자는 물론이고 치킨, 중화요리, 한국음식 등 다양한 음식을 숙소에서 시켜 먹을 수도 있다. 다만 한국과는 달리 오후 10시 정도면 대부분 영업을 종료한다.

뉴욕,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휴스턴 등 한인이 많은 대도시에는 한국 식당이나 한국 슈퍼마켓들도 있다. 필라델피아에선 베트남 타운에 있는 슈퍼마켓에서 한국 식품들도 꽤나 많이 판매한다.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은 사실상 서울이나 부산에 온 것 만큼 한인식당들이 많다. 한식당 식비[17]는 비싸지만 한국 슈퍼마켓이 딸려 있어서 여기서 컵라면 등을 사서 끓여 먹어도 된다.

LA를 비롯한 서부/남부에서는 일반적인 한국 식당이라도 이름 값이 무색하지 않게 LA갈비 정식을 판매한다. 가격대비 한 끼 식사로 채우기 괜찮은 정도다. 그리고 순두부찌개도 한국 못지 않게 질이 좋다. 실제로 미국, 캐나다에서 한국 요리순두부찌개로 대표되기도 한다.

아무튼 미국 여행 시에 하루 식비는 6-9만원 대로 잡으면 편하다. 미국 식대는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경우 팁 때문에 비싸지지만 패스트푸드를 먹거나 테이크아웃할 경우 굉장히 저렴해진다. 또한 뉴욕에는 케밥을 테이크아웃하는 레바논, 시리아 출신 이민자들의 푸드트럭도 많은데 그런 곳들은 양이 푸짐하고 저렴하다. 서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타코 푸드트럭도 마찬가지다. 이런 푸드트럭이나 패스트푸드로 하루 끼니를 해결한다면 하루 식비로 5만원 내외도 가능하다.

2.3. 다양한 여행 정보

미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도 많지만, 당장 미국인들부터 미국 여행을 많이 다니기 때문에 현지 여행 정보를 찾기 굉장히 쉽다. 단적인 예가 구글 지도다.

애초 구글이라는 미국 기업에서 만든 앱을 미국 사람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미국 여행 정보를 찾기가 굉장히 쉽고 업데이트도 빠르며 내용도 알차다. 목적지 주소만 알고 있으면 처음 온 곳이라도 길을 헤멜 일 없이 일사천리로 여행할 수 있다.

음식점이나 호텔도 마찬가지. 유명한 곳, 저렴한 곳, 현지인이 많이 찾는 곳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비단 구글 지도가 아니더라도 여행 앱을 사용하기 좋은 곳 중 하나가 미국이다.

다만 땅이 워낙 넓어 데이터가 터지지 않는 곳이 많으니, 호텔이나 기타 데이터가 터지는 장소에서 미리 정보를 확인해두는 쪽이 좋다. 심지어 뉴욕이나 보스턴 같은 대도시에서 데이터가 잘 안 터지는 경우도 있으니 이왕에 관광하고 싶으면 미리 염두에 두는 것이 보다 즐거운 여행에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 측 데이터 유심인 T-Mobile은 속도가 정말 느리다.

2.4. 자연

거대한 스케일의 자연 풍경이 많이 있는 곳이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경우 와이오밍의 북서쪽 모서리에 위치한 미국 서부 국립공원으로 몬태나주아이다호까지 뻗어 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보호법으로 미국 42대 의회에 의해 설립되었고 1872년 3월 1일 율리시스 S. 그랜트 대통령에 의해 법안으로 통과되었다. 옐로스톤은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이고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다. 이 공원은 야생동물과 지열, 특히 가장 인기 있는 간헐천 중 하나인 올드 페이스풀 간헐천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그것은 많은 종류의 생물군을 나타내지만, 알파인 숲이 가장 유명하기도 하다. 사우스 센트럴 록키 숲 생태 지역의 일부에 속해있는 것이다. 올드 페이스풀의 경우 국립 공원 내부의 일부 숙소는 1년 전에 예약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1,700종 이상의 나무와 다른 혈관식물이 이 공원에 자생한다. 또 다른 170종은 외래종으로 간주되며 비본토종이다. 기록된 8종의 침엽수 중, 로지폴 소나무 숲은 전체 숲 중 면적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다른 침엽수들은 공원 곳곳에 흩어져 있는 숲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대부분 북쪽과 서쪽의 숲에 한정되어 있는 것이다. 몬태나 북서부의 거의 완전한 상황에 비해 옐로스톤에서는 약 7%의 화이트바크 소나무 종들이 상관이 있었다. 낙엽성 나무의 가장 흔한 종은 떨리는 아스펜과 버드나무 종류다.20세기 초 이후로 아스펜 숲은 상당히 감소했지만, 오리건 주립대학교의 과학자들은 최근 아스펜의 회복이 지역 생태계의 변화 때문이라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옐로스톤 기후는 고도에 의해 큰 영향을 받는데, 낮은 고도는 일반적으로 일년 내내 따뜻한 것으로 나타난다. 최고 기온은 37도 정도 이고, 더 추워지는 경우도 상황에 따라 많기도 하다 6월부터 9월 초까지의 여름 동안 낮 최고 기온은 보통 25도 정도를 나타내며, 야간 최저 기온은 특히 더 높은 고도에서 영하로 떨어질 수 있다. 여름 오후에는 종종 뇌우를 동반한다.봄과 가을의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기도 한다. 옐로스톤의 겨울은 추위와 날씨 환경 때문에 관광객들의 이동이 통제되기도 한다.

옐로스톤의 강수량은 매우 다양하다. 옐로스톤의 강수량은 서쪽의 스네이크 강 평원에 의해 형성된 수분 수로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는 옐로스톤 자체에 의해 형성되었다. 여러 상황은 연중 어느 달에나 내릴 수 있지만 11월과 4월 사이에 가장 흔하며, 옐로스톤 호수 주변은 연평균 150인치(3,800mm)로 높은 고도에서 그 두 배에 이른다. 옐로스톤 호수의 기후는 쾨펜-가이거 기후 분류에 따라 아북극으로 분류되는 반면 공원 본부는 습한 대륙으로 분류된다.

옐로스톤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국립공원 중 하나이다. 1960년대 중반 이후, 적어도 2백만 명의 관광객들이 거의 매년 공원을 방문하고 있다.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 동안 연평균 방문객 수는 35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2016년에는 4,257,177명의 휴양 방문객을 기록했다. 7월은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가장 바쁜 달이기도 하다. 여름 성수기에는 3,700명의 직원들이 옐로스톤 국립공원 사업권자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9개의 호텔과 하숙을 관리하고 있으며, 총 2,238개의 호텔 객실과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그들은 또한 주유소, 가게, 그리고 대부분의 캠핑장을 감독한다. 또 다른 800명의 직원들은 미국 국립공원관리국에서 정규직 또는 계절적으로 일하고 있다.

공원 서비스 도로는 주요 도로 상황으로 이어지지만 도로 재건을 통해 일시적으로 도로가 폐쇄되기도 한다. 옐로스톤은 단기간의 보수 기간으로 인해 장기간의 도로 재건 작업 중에 있다. 겨울에는 몬태나주 가디너에서 몬태나주 쿡시티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제외한 모든 도로는 바퀴 달린 차량이 통제된다. 공원도로는 11월 초부터 4월 중순까지 차량 통행이 금지되지만 일부 공원도로는 5월 중순까지 폐쇄된다. 공원에는 5개의 다른 입구에서 접근할 수 있는 매우 긴 포장 도로가 있다. 공원 내에는 대중교통이 없지만, 여러 관광 회사에 문의하여 안내 (자율 유도 포함) 모터 구동식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다. 겨울에 여러 투어가 운영하지만, 그 숫자와 접근권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정한 쿼터에 따라 결정된다. 여름철에는 올드 페이스풀, 캐니언, 매머드 온천 등의 시설이 매우 붐빈다. 도로 건설이나 야생동물 관찰로 인한 교통 체증은 오랜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

국립 공원 관리 공단은 9개의 방문객 센터와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역사적 구조물 및 기타 2,000개의 건물 중 많은 부분을 관리할 책임이 있다. 이 건축물들은 1903년부터 1904년까지 지어진 올드 페이스풀 여관과 포트 옐로스톤 매머드 온천 역사 지구 전체와 같은 국가 역사 유적지를 포함한다. 역사 및 교육 투어는 국립 공원 관리국의 역사와 공원 개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담은 옐로우스톤 요새에서 이용할 수 있다. 캠프파이어 프로그램, 안내 산책 및 기타 해석 프레젠테이션은 여름에 많은 장소에서 일반적으로 제공되며, 다른 계절에는 제한적으로 중단되기도 한다.

캠핑은 2,000개 이상의 야영장이 있는 12개의 야영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캠핑은 남쪽의 그랜드 테톤 국립공원뿐만 아니라 주변 국립 숲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시골 야영지는 도보 또는 말을 타고만 갈 수 있으며 허가증이 필요하다. 1,800km의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공원은 화산암으로 인해 불안정하기 때문에 등산하기에 좋은 장소로 여겨지지 않는다. 반려동물을 동반한 방문객은 항상 목줄을 매야 하며, 도로 근처 및 야영장 주행과 같은 "전방" 구역으로 제한된다. 온열 시설 주변에는 방문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나무와 포장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이들 구역의 대부분은 많은 접근이 가능하다. 국립 공원 관리 공단은 매머드 온천에 연중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중 응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렵은 허용되지 않지만, 개방기에는 주변 국유림에서는 허용된다. 낚시는 인기 있는 활동이며, 공원 수역에서 낚시를 하려면 옐로스톤 공원 낚시 면허증이 필요하다. 많은 공원 수역은 낚시만 하고 모든 토종 어종은 포획과 방류만 한다. 보트는 루이스와 쇼숀 호수 사이의 루이스 강 중 일부 구역을 제외하고는 강과 하천에서 금지되며, 모터 없이만 사용할 수 있다. 옐로스톤 호수는 브릿지 베이에 선착장이 있고 루이스 호수 야영장에는 보트 경사로가 있다.

2.5. 현지인들의 친화력

미국은 극도로 사회성을 중시하고 외향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는 국가기 때문에, 당신이 영어만 어느 정도 할 줄 알고 사교적이라면 현지인들과 매우 쉽게 친해질 수 있다. 미국인들은 생전 처음보는 사람한테도 말을 건네는데, 한국에서는 익숙지 않은 문화기에 범죄나 인종차별인줄 알고 놀랄 수도 있지만 그냥 미국 문화가 그렇다.[18] 어느 정도냐면 마트에서 계산할때 종업원이 '어제 삼촌이 돌아가셨다', '오늘 남친하고 데이트할거다' 같은 사적인 이야기도 거부감 없이 말하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영어를 엄청 잘할 필요도 없다. 한국인이 주로 관광가는 대도시의 미국인들은 다양한 발음에 익숙하기 때문에, 이에 관대한 편이다. 대화를 할 수 있으면, 대체로 좋아하고 환영하는 편. 그러나 시카고처럼 관광객이 없고 보수적인 곳에서는 인종 차별을 할 수도 있다. 이곳은 같은 미국인이라도 스페인어 쓰면 안좋게 본다. 물론 스페인어는 영어 다음으로 미국에서 상당히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만큼 스페인어의 사용은 전체적으로 영어 다음으로 대중적이다.

다만 내향적이고 자기 주장 하지 못하는 사람은 영어실력과 관계없이 무시당할 수 있다.[19]

3. 단점

3.1. 상대적으로 부족한 대중교통

땅덩어리는 넓지만 배낭여행을 할 수 있는 장소는 매우 한정되어 있다는 것도 단점일 수 있다. 대한민국, 중국[20], 대만, 싱가포르, 일본[21]은 물론이거니와, 유럽 또는 동남아시아 쪽이 대중교통으로 잘 되어 있어서 도시를 비롯한 어디든 아주 외진 장소를 제외한 외곽의 자연풍경이 좋은 곳들도 철도나 버스로 갈 수 있는 국가인 반면에 자동차로 다니는 것이 일상인 미국이니만큼, 버스철도를 활용하여 명소를 가는 것이 상당히 힘든 국가다. 미국에서는 중학생임에도 운전면허증을 발급하게 해주는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은 여행 패키지를 이용하거나 자동차를 렌트하고 모텔 등에 숙박하면서 직접 코스를 짜야만 제대로 된 여행을 할 수 있다는 말도 있다. 특히 요세미티 국립공원이나 옐로스톤 국립공원처럼 대중교통으로는 절대로 도달할 수 없는 곳이지만 빼놓기에는 아까운 주옥같은 여행지들도 많이 있는 곳이다.

넓은 곳을 둘러보려면 문전 연결성, 기동성, 시간 조절이 용이한 자동차는 필수적이다. 교외 또는 한적한 명승지가 아닌 도시도 마찬가지다. 대신 자동차만 있으면 전국 어디든지 갈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22]

뉴욕이나 필라델피아, 보스턴, 워싱턴 D.C. 같은 동부 대도시들은 대중교통이 발달하여 배낭여행객이라도 큰 불편함 없이 여행할 수 있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이 외의 서부의 대도시들은 대중교통시설도 많이 부족한 곳이다. 이런 도시들은 지하철은 커녕 시내버스 노선망도 부실하며 배차 간격도 상당히 나쁜 편이다.

물론 서부라고 모두 대중교통이 열악한 것은 아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동부 지역과 맞먹는 대중교통 인프라를 자랑하며, 시애틀 또한 버스와 경전철이 잘 되어 있어서 차 없이 돌아다니기 편한 도시지역이다. 시카고 같은 중서부 대표 도시들도 나름 대중교통이 발달되어 있는 곳이다. 남부 오스틴, 댈러스애틀랜타도 대중교통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특히 시내의 대중교통의 경우 2000년대의 고유가 상황을 겪으며 상당수준 발전했으나 도시간 대중교통의 경우 항공편을 제외하면 처참한 수준이다. 물론 그만큼 국내선 항공편이 고도로 발달하여 수 많은 저비용 항공사가 난립한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외의 공항까지 가는 귀찮음만 감수한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미국 내에는 제대로 된 고속철도는 물론[23] 보스턴-뉴욕-워싱턴 D.C. 축선을 제외하면 도시 간 여객철도가 매우 부실하다. 도시간 급행, 특급열차는 오히려 개발도상국이라 평가 받는 몇몇 국가들이 미국보다 더 많이 이용할 수 있게 정비된 상황이다.[24] 그나마 다행인 점은 미국의 여객철도를 운영하는 암트랙의 서비스가 그리 나쁘지는 않다는 점이며, 열차 내부 환경도 상당히 깔끔하여 쾌적하다는 점이다. 또한 뉴욕 펜역이나 워싱턴 유니온 역 같은 역에는 철도경찰이 상주하여 치안도 안전한 편이다.

미국 시외버스의 악명은 그레이하운드 참조. 상대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물론 전체적으로는 자가용에 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메가버스도 좋은 평을 듣지는 못하지만 그레이하운드보단 낫다. 오히려 멕시코계 국제 시외버스 회사인 옴니부스 메히카노스가 미국 교통회사들보다 훨씬 좋은 서비스를 보여준다. 캐나다 그레이하운드도 미국 것보단 나은 편이다.

또한 국토가 넓기 때문에 고속도로 휴게소의 밀도가 매우 낮아 갑작스러운 생리현상을 해결하기 어려운 편이다. 동부나 서해안은 그래도 중간중간 마을이 많아 마을 상점을 휴게소 대용으로 쓸 수 있지만, 사막이나 로키 산맥과 같은 극한의 오지는 무인지대만 수백 킬로미터가 이어져 꼭 쉬어야 한다면 정말 답이 없다. 물론 대부분의 시외버스의 경우 버스 내에 화장실이 있으나, 악취나 관리부실을 이유로 폐쇄된 경우도 있으니 화장실은 틈 날 때마다 다녀오자.

한국과 달리 자동차 보험 부르면 10~20분안에 달려오는 구조도 아니고 이 정도는 내가 해결한다 는 자구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고로 자동차로 미국을 여행할 때는 기초적인 정비는 숙지하는 것이 좋다. 같은 이유로 미국은 기본적으로 남성의 덕목 중 하나는 자동차 정비라는 인식이 강해서 타이어 펑크, 타이어 교환 정도는 본인이 해결하는 경우가 많고 도로가에 차를 세우고 차량 휴대용 윈치로 차를 올리고 펑크를 땜하거나 예비 타이어를 바꾸어 끼우는 미국인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자동차 윈치를 가지고 쩔쩔맬 때 미국인 남성들이 와서 도와주긴 하지만 경우에 따라 '차를 운전하면서 이정도도 못하는 건 부끄러운줄 알아야 한다'는 잔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은 이렇게 차가 신발인 나라인지라 1인당 1개 차량이 기본이다. 괜히 미국 집들에 차고가 널럴한 게 아니다. 미국에서는 차가 필수품인지라 한국처럼 허세나 과시 기준이 절대 아니다. 오히려 시내에 가장 많이 보이는 차량은 저렴한 염가형 차량들이며 일본제 차량들이 저렴하고 튼튼해 스바루나 도요타 등 일제 차량들이 흔하다.

숙소 역시 다운타운 쪽이 비싸고 교외 쪽이 저렴하다. 보통 치안이야 다운타운이 더 나쁘다지만 뚜벅이 여행자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에는 다운타운 쪽 호텔이 더 좋으니 이런 점에서도 뚜벅이 여행자는 손해를 보기 쉽다. 그리고 교외 쪽 호텔은 주변에 편의시설도 부족하다. 한인민박을 적극적으로 알아보면 좋은 가격에 한식까지 먹을 수 있는 집이 많고 운이 좋으면 다운타운에서 묵을 수도 있으니, 대도시라면 한인민박을 알아보는 게 좋다.

3.2. 부족한 편의시설

미국은 유럽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배낭여행자를 위한 배려가 그다지 잘 되어 있다고 볼 수는 없는 국가다. 고속도로에 깔린 게 호텔인데 유스호스텔은 많지 않다. 사실 미국은 관광방식이 배낭여행이 아닌 자동차를 이용한 로드 트립이 되기 쉽기에 고속도로에 깔려 있는 호텔을 찾는 편이 훨씬 좋다.

특히 유스호스텔의 열악한 시설 때문에 경악했다는 등의 경험담이 종종 들린다. 물론 이건 케바케이기는 하지만 여행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서유럽의 호스텔들과 비교하면 평균적으로 질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인 듯 하니 숙소를 예약할 때는 리뷰를 잘 보도록 하자. 게다가 유럽의 호스텔들과 마찬가지로 생전 모르는 사이의 남녀들을 한방에 밀어넣는 것이 대다수다. 호스텔의 경우 많게는 한 방에 남녀 합쳐서 12~14명까지도 밀어넣기도 한다.[25]

이것도 케바케이긴 한데, 역으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게 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번화가에 위치하여 사람이 많은 호스텔에서 자주 이렇게 하는듯 하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예약할 때 반드시 male only, female only로 예약해야 하고, male only나 female only라는 말이 전혀 없다면 모르는 이성과 방을 같이 쓸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모텔한국에서 여관이나 러브호텔을 뜻하는 말이 되었지만 원래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등에선 고속도로변의 여관을 말한다. 물론 모텔은 잘 알아보지 않고 갈 경우 호텔 등의 시스템이 비해 부족한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으니 전체적으로 잘 알아본 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한 경우가 많다.

3.3. 통신 문제

워낙 땅덩어리가 넓은 국가다보니 통신망의 밀도가 낮아 휴대전화 전파가 잘 터지지 않는다. 핸드폰 표시로는 막대기가 5개 꽉 채워져 있어도 검색 한번 하는데 한 세월 걸리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선 상상하기 어렵지만 도시의 대형 쇼핑몰 내부에도 전파 음영지역이 존재하며 도시 간 이동이라도 한다면 핸드폰 데이터가 터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핸드폰을 내비게이션 용도로 사용할 시 주의해야 할 부분으로, 까딱하면 길 잃은 국제미아가 되기 십상이다. 다만 메가버스나 기차를 이용한다면 안에 와이파이와 핸드폰 충전기가 구비되어 있으니 이 점을 고려하면 좋다.[26]

따라서 미국에 여행 갈 때에는 대한민국의 통신 사정을 생각하고 계획했다면 정말 고생할 수 있다. 특히 초행길에서 지도 앱으로 길을 찾는 중 예상치 못하게 인터넷 연결이 끊길 경우 쉽게 패닉 상태에 빠질 수 있다.[27] 이를 대비해서 지도 앱이나 내비에 의존하지 말고, 오프라인 지도앱을 받거나, 표지판을 유심히 보거나 각지의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미국 전도를 사서 직접 길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4. 치안 상황

미국은 연방제 국가이고, 국토가 넓기 때문에 미국 전체의 치안 수준을 단 하나로 가늠하기 힘들다. 주별로, 시별로 치안수준이 천차만별이다. 어떤 곳은 어떤 곳은 중남미나 엘살바도르 못지 않게 치안 수준이 좋지 않은 곳 역시 있다.

디트로이트, 세인트루이스 같은 지역들은 치안이 불안정한 곳이다. 주로 중부 지역에 이러한 경향이 있다.

미국 대도시인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마이애미, 애틀랜타, 휴스턴 등의 대도시에서 사람이 몰리는 관광지는 비백인종의 비중이 높으며 그들이 운영하는 가게들도 수없이 많아 다짜고짜 동양인이 보인다고 시비를 걸 수는 없는 분위기이니 인종차별을 너무 우려하지는 않아도 좋다.

수많은 인구에 앵글로색슨 +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 라틴 + 흑인 문화가 뒤섞인 상상 이상의 다문화 국가인데다 도심을 제외하고 상당히 인구 밀도가 넓게 퍼져있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평균적으로 중부 지역 인근의 치안이 매우 불안한 편이다. 러스트 벨트가 있는 쇠퇴한 중북부에는 그 유명한 디트로이트가 있으며 세인트루이스도 위험하다. 주로 교외 지역 보다는 대도시 지역이 그러한 경향이 있는 편이다.

흑인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뉴올리언스도 치안 불안으로 악명높은 대도시로 크게 빈민가가 있는 것이다.

세계 어느 국가건 사람 봐가면서 건드리지만 미국은 알고 있기 보다 상당한 마초적 성향의 국가[28]기에 체격이 큰 남자나 근육질의 남성을 존중하는 문화가 굉장히 커서 이쪽에 해당된다면 인종불문 운동 몇 년 했냐 내진 무슨 운동하냐 등의 질문을 종종 받을수 있다. 이러한 요소는 미국만 그런 게 아니라 서양 문화권이 다 마찬가지다.

간혹가다가 주한미군 제대 군인이나 6.25 전쟁 참전용사 출신을 만나면 엄청 반갑게 대한다. 참전용사 분들의 경우가 특히 그렇다. 베트남 전쟁 참전 경험이 있는 노인들의 경우도 한국군 전우가 있었을 경우 반갑게 대한다. 그 후손들도 마찬가지이다.

한국인 남성 여행객의 경우 전역자라면 군대에서 찍은 사진 하나 정도는 지니고 가는것도 나쁘지 않다. 미국인의 경우 튀르키예인, 영국인처럼 군복무를 임무이자 희생으로 생각하고 존중하기 때문에 친화의 매개체가 될수 있다. 대한민국 해병대대한민국 육군/특공대/대한민국 육군/수색대 등 특임부대 전역자 출신들은 본인의 군 시절 사진을 보여줄 경우 사람들과 급 친해질 수 있다. 미국인들이 정규부대 중 가장 자랑하고 잘 싸운다고 평가하는 부대가 미합중국 해병대와 미 육군 레인저이다. 여군 출신들도 해당 부대 근무 경험이 있다면 동양인 여자라고 우습게 못 본다. [29]

그리고 차를 운전하다가 빈민가[30]로 잘못 들어서게 되면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들며 시비를 거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빠르게 빠져나가려 하지 말고 창문을 전부 내리고 실내등을 켠 상태에서 서행하는 것이 좋다.

길을 잘못 들었고 문제없이 길을 찾아나가겠다고 어필하고 느리지만 신속히 빠져나와야 한다. 앞서 말했지만 어떤 인물이 무슨 짓을 어떻게 할 줄 모르기에 최대한 시비거리가 생기는 상황을 지양해야 하며 어떤 수모를 받더라도 참고 빠져나오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그건 어디까지나 일부러 위험한 장소에 찾아가서 갱스터들에게 시비를 거는 등 무모한 행동을 했을 때의 일이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여행지에서는 그럴 일이 거의 없다. 어차피 빈민가들은 관광지로서 가치가 젠트리피케이션을 맞는 할렘이 아니면 다들 0에 수렴한다. 가끔 뉴욕에서 전철 잘못 타고 브롱스브루클린에 입성해 지옥에 제 발로 걸어오기도 하는데 얼른 빠져나가야 한다.

자신이 있는 장소가 위험한지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 동네의 가정집의 창문이나 가게의 전면유리에 쇠창살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대학도시나 부촌 같은 경찰관이나 사설 경비원이 수시로 순찰하는 안전한 동네에는 적어도 창문에 그런 쇠창살을 찾아볼 수 없다. 바꿔 말하자면 주위에 쇠창살이 보인다는 이야기는 낮에는 몰라도 밤에는 위험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곳이 뉴욕 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과 가까운 뉴욕시 끝자락인 자메이카 일대나 조커 계단으로 유명한 노스 할렘이다.

자메이카는 명칭 그대로 흑인들과 히스패닉들이 주로 사는 빈민촌이며 상대적으로는 몇몇 치안이 불안한 지역이다. 여기에 뉴욕 이슬람 센터가 있어 아랍인들도 좀 사는데 아랍인들의 가게가 강도를 자주 당한다.

그리고 브루클린의 사이프러스 힐, 퀸즈의 라과디아 공항 인근과 브롱스의 그랜드 콩코스 일대도 마찬가지다. LA에서는 코리아타운이 있는 월셔/올림픽가 일대가 그렇다. 코리아타운이 지가가 낮은 곳에 형성되긴 했어도, 코리아타운 자체는 생각보다 안전하다.

참고로 시애틀포틀랜드 등 북서부와 남서부의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동북부 뉴욕맨해튼 중남부[31], 플러싱, 시카고 북동부, 남부의 텍사스 오스틴휴스턴 등은 치안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동북부 보스턴은 날씨가 매우 춥고 지역 별로 다양한 환경의 차이가 난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같은 경우는 밤에 웬만하면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 다행히 인식과 달리 콤프턴과 그 일대를 제외하면 치안으로 악명 높은 지역은 없는 편이다.[32] 또한 남동부의 애틀랜타마이애미, 올랜도, 뉴올리언스, 시카고 남서부는 치안이 나쁘고, 중서부의 쇠락한 공업도시, 일명 러스트 벨트인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신시내티와 같은 도시들도 만만치 않다.

특히 디트로이트는 미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악명높은 빈곤과 범죄의 도시로 다른 지역의 미국인들에게 디트로이트에 가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지역으로 통한다. 백인 거주지나 중심가 외에는 안전하지 않는 곳이 디트로이트이다. 현지인들도 차 운전하다가 후방을 주시한다.

그리고 대학도시로 유명한 매사추세츠보스턴도 대놓고 총성만 들리지 않을 뿐 아일랜드계 백인 범죄조직이 암약하는 지역이다. 영국-아일랜드 관계가 개선되기 전에는 IRA가 범죄를 저지른 곳이었다. 무간도의 미국 리메이크 판인 디파티드도 보스턴이 배경이다. 아일랜드 마피아가 이 지역에 거점을 잡았다.

관광객이 가 볼 일은 거의 없지만 로스앤젤레스의 벽촌, 디트로이트 외곽은 여기가 진정 미국인가 싶을 정도로 열악하게 산다. 당장 유튜브에 해당 키워드만 쳐봐도 대낮에 인도에서 뒹구는 마약중독자들 영상을 볼수있다.[33]

엄연히 치안이 나쁘다고 알려진 장소 혹은 지역[34]이 분명히 존재한다. 또한 낮에는 분위기가 괜찮다가도 밤이 되면 위험한 장소로 돌변하는 곳도 많다. 때문에 장소가 흉흉하거나, 큰 도시라도 사람이 없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무리 사람이 많은 곳이라도 될 수 있으면 밤에 혼자 다니지 않도록 하고, 일정 상 어쩔 수 없이 밤에 이동해야 할 때 안전이 걱정된다면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대중교통인 버스지하철도 밤이 되면 역/정류장 주변 치안이 매우 나빠지는 경우가 흔하니 택시만큼 안전한 이동 수단이 없다. 정 불안하다 싶으면 도시 내 이동은 우버나 리프트 같은 모바일 콜택시앱을 적극적으로 이용해보자. 영어를 못 해도 이용하는 데 문제없고, 택시보다 저렴하며, 무엇보다 안전하다.

가볍게는 사기를 치는 사람도 있다. 특히 LA 할리우드뉴욕 타임스 스퀘어 같은 번화가에서 꼭 보이는 무리들인데 주로 흑인들이 자기가 작업한 수제 음반이라며 강매를 시도하기도 한다. 물론 당연히 가짜다.[35]

그들은 공짜 CD를 준다고 하며 말 같지도 않은 액수의 팁을 요구하기도 한다. 그것도 흑인 여러 명이서 몰려들어서 하니 당하면 은근 겁난다. 그럴 땐 도망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뉴욕1990년대 초까지는 살인 범죄율, 강도 범죄율 등 중범죄율이 매우 높았지만 1990년대 후반 이후 NYPD 즉 뉴욕 경찰국의 노력[36]9.11 테러 이후 경찰의 경계근무 강화로 치안이 좋아져 현재 맨해튼은 24시간 안전하다. 당장 타임스퀘어 등에 NYPD가 경비한다.

브루클린유대인 동네나 아시안이 사는 곳은 좋지만 흑인들이 사는 사이프러스 힐 등은 피하는 편이 좋다. 서울로 치면 인천 월미도인 코니 아일랜드도 쇠락해서 밤에는 좀 무섭다.

퀸스는 한인 및 한국계 미국인, 대만계 미국인, 아랍인 등 아시안이 사는 플러싱은 안전하지만 라과디아 공항 근처나 자메이카 등은 가지 마라. 어차피 공항 외에는 볼 곳이 없다. 브롱스는 그랜드 콩코스 근처가 소문 난 우범지대로 뉴욕 시민들도 알아서 피한다. 택시를 타고 그곳 가자고 하면 기사도 거기는 못 들어간다고 할 정도. 그만큼 절도 및 강도가 많다.

시카고는 별명이 시라크[37]다. 즉 이라크 수준으로 치안이 나쁘단 소리인데 틀린 말은 아니다.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치안이 나빠지고 흑인만 잔뜩 보이니 주의하자. 다운타운은 괜찮다. 그러니 북쪽 위주로 가야한다.

로스앤젤레스는 가장 갱이 많은 대도시 중 하나로 악명높은 지역이다. 특히 히스패닉이 주류인 코리아타운이 있는 윌셔 가와 올림픽 가에서 해 진 이후 알짱거리지 말자. 현지 교민들도 자주 강도당하거나 도둑맞는 곳이다. 그리고 주차장 등에서도 50%의 확률로 강도를 만난다.

LA에서 특히 피해야 할 곳은 잉글우드[38]로 90% 이상이 흑인 및 히스패닉 등 유색인이며 치안이 매우 좋지 않은 곳이다.[39]

미국령인 푸에르토리코미국령 버진아일랜드는 살인률이 매우 높다. 특히 버진아일랜드 경우에는 10만 명 당 52건으로 한국의 50배 정도 되며, 인접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의 6배 정도다. 2016년 기준으로 세계 4위에 올렸고 대한민국 외교부에서는 해당 지역에 여행유의경보를 내린 적이 있다. 조세피난처로 유명한 버진아일랜드이지만 치안은 유감스럽게 아주 극악이다.

푸에르토리코는 미 본토 크루즈선이 드나드는 수도 산후안 해안지대의 리조트 타운은 괜찮지만 내륙 지역은 빈민가가 많고 낙후해 있는 편이다. 그래서 푸에르토리코 관광을 할 때는 보통 크루즈 여행을 많이 한다.

애틀랜타 근처인 앨라배마버밍햄도 치안이 좋지는 않은 지역이다. 애틀랜타에선 경찰이 강도 잡으려고 체포작전 벌이는 광경도 볼 수 있을 정도. 갱들 소굴도 빈민가에 버젓이 존재한다. 특히 버밍햄이 속한 제퍼슨 카운티는 2010년 파산한 적이 있어 도시가 쇠락했다.

그러나 앨라배마주가 관광지로서의 가치가 별로 없기에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극히 드문 지역이다. 물론 연구원 등 고학력자[40] 비중이 높은 헌츠빌, 에어버스 지사가 있는 모빌이나 현대자동차 북미공장이 있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41]

미국의 치안을 맡는 조직은 미국 경찰 참조. 주 별로 시 경찰인 police, 카운티 경찰인 sheriff, 주 경찰인 state trooper가 있고 연방정부에서 운용하는 법무부 소속 FBI, DEA, 연방보안관국토안보부 소속 세관 및 국경경비국, 그리고 군대이지만 해상 치안을 담당하는 해안경비대 등이 있다.[42]

사복을 착용하고 화이트칼라 범죄나 테러리즘, 스파이 등 특수수사를 맡는 FBI 등은 기본 학력부터 대졸 이상에 이래저래 진입 장벽도 높고 해서 조금 낫지만... 관광객이 FBI를 볼일은 0에 수렴한다. FBI가 담당하는 사건 자체가 테러리즘, 스파이, 부정 및 횡령 등 큰 사건뿐이다. 일반적인 관광객에게 생기는 문제들은 거의 동네 경찰서인 시 경찰(Police)이나 카운티 경찰(Sheriff) 선에서 해결된다.[43]

현지 미국인들도 경찰과 엮이면 인생이 피곤해진다 할 정도이며 성질을 건드려서 득 될 것이 전혀 없다.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등의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은 한인 경찰들이 적지 않으므로 이들이 배려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사무적인 건 마찬가지이니 동포애를 기대하긴 어렵다. 애초 한인 2세 이상은 한국어도 못한다.

미국 경찰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미국 경찰 항목 참조.

3.5. 인종차별

인종차별은 표면적으로는 많이 없어졌고 법적으론 금지되어 있으며, 사실 일반적인 여행객의 상황에서 심각하게 겪을 일은 거의 없다.

이후 코로나의 엔데믹화로 미국이 리오프닝으로 돌아서면서 경기가 회복되고 입국 규제도 완화되어 관광객도 다시 늘어나 경제가 어느 정도는 살아나서 2022년에는 훨씬 나아졌다. 그리고 아시아계 미국인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이전에 비해 민감해진것도 있다.

문제는 2022년 초 코로나 엔데믹 시점에 터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가 악당국가가 되어버려 미국 내에 혐러 정서로 루소포비아가 생겨 러시아인구소련 국가 사람들로 그 표적이 바뀌었다.

러시아인이라는 이유로 숙박 거부를 당하거나 동양계 황인 + 러시아어 화자 + 무슬림이라는 이유로 카자흐인[44]이 냉대 내지 린치를 당하거나 하는 일들이 생기고 있다.[45]

다만 고려해야 할 점은, 보편적인 여행지 국가들 중에 캐나다 등과 함께 미국은 가장 인종차별에 민감한 국가다. 미국에서 인종 관련 범죄 소식이 많은 것은 그만큼 인종차별에 민감해서이기도 하다.

유럽에서 종종 들리는 동양인이라고 몇십분동안 주문을 무시하는 행위 등은 미국에선 상상하기 힘든 일이며, 그런 일이 발생해도 공권력의 도움을 상대적으로 쉽게 받을 수 있다. 인종차별을 이유로 미국 여행을 두려워한다면 한국인으로써 여행할 수 있는 국가는 인종이 같은 동아시아를 제외하곤 없는 것이다.

3.6. 혼을 빼놓을 정도로 잦은 보안검색

9.11 테러 이후, 미국에서 이름들어본 거의 모든 관광지나 박물관은 보안검색이 필수다. 액체류, 커터칼, 태블릿PC 등 반입이 불가능하고, 셀카봉의 경우 반입이 불가능하거나 가능하더라도 사용을 못하게 막는다. 다만 물은 내부 화장실 입구에 무료 음수대가 있고 2~3달러의 유료 생수 판매처도 반드시 구역 내에 있다. 겨울에는 외투와 모자 탈의가 필수다. 미국 관광 중 가장 번거로운 점 중 하나가 잦은 보안검색이다.

뉴욕이나 워싱턴 D.C.의 경우 그야말로 혼이 빠지는 수준으로 관광지 하나당 한번씩 무조건 보안검색을 받는다고 봐야 한다. 특히 이런 곳들은 무조건 최대한 짐을 줄여서 다녀야 한다. 보안검색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스라엘조차도 관광지에서 이런 수준의 보안검색은 하지 않는다. 차라리 이스라엘은 출국/입국시에만 받으면 되지만 미국은 관광지마다 개별로 다 받아야 하니 짜증도 이런 짜증이 아닐 수 없다. 물론 공항과 관광지의 짐 크기가 너무 달라서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횟수가 누적되면 공항에서 한번 받는 보안검색보다 더 피곤한 일이다.

다만 장애인이나 유아용품, 긴급의약품류 등 생명과 관계된 용품은 현장에서 신고하면 통과시켜 준다.

4. 기타

패키지 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을 하다보면 한인 민박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한인 민박은 상당히 가격이 있기에, 영어가 된다면 게스트하우스나 유스호스텔을 이용하기를 권한다.[46] 그런 곳에 가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사람들과 만나 외국사람들하고 대화도 해보고 같이 술도 마시고 밥도 먹고, 숙소에서 하는 파티도 즐겨보며 숙소에서 게임도 하고 놀면서 교류해보는 것도 장기간의 여행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또 다른 하나의 경험이다.[47]

미국 에어비앤비에서 연관 검색어로 에어비앤비 감금, 에어비앤비 몰카 등이 괜히 뜨는 게 아니다. 진짜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어느 여성 여행자가 자기 방에서 몰카를 발견해 파문이 일었던 적이 있었는데, 외국 관광객도 유학생도 아닌 알 거 다 아는 미국인이었다. 그 미국인 여성은 결국 해당 업주를 상대로 고소미를 먹인 걸로 알려졌다.
미국의 주류 구매 가능 연령은 만 21세로 만 18~19세인 한국[48]과 대략 2-3년의 차이가 있다. 이로 인해 술집이나 카지노[49]를 방문하려다가 곤혹을 겪는 경우가 많다.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신분증 검사를 하기 때문에 요행을 바라는건 불가능에 가깝다.

미국의 긴급번호는 지역에 상관없이 911 번이다. 응급의료와 소방서, 경찰, 심지어는 해안경비대까지 연계되어 있는 범국가적인 네트워크이다. 이웃나라인 캐나다도 긴급신고 번호로 911을 사용하기 때문에 국경지역에서는 캐나다 구급차가 초동대처를 하러 오는 진풍경도 볼 수 있다.

911에 전화를 걸게 되면 시청이나 지방 경찰청의 상황실로 연결되며, 상담원에게 현 상황을 간략히 설명하면 알아서 대응해준다.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는 간단한 영어 실력이 필요하지만, help me라고 외치기만 해도 위치추적을 하여 경찰과 소방대, 구급대를 보내준다.

다만 구급차의 경우 국가기관이라 무료인 119구급대를 보내주는 한국[50]과 다르게 소방서에서 운영하는 공공구급차와 민간업체가 운영하는 사설구급차가 모두 911 시스템에 연동되어 있다.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휴스턴과 같은 대도시들은 소방서에서 자체적으로 구급차를 운영하지만 도시 내 구급차 수를 충당하기 위해 사설 업체들의 구급차가 출동하기도 한다. 중소도시의 경우 소방서에서 구급차를 운영하지 않고 전부 민간업체에서 운영하는 경우도 흔하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서 구급차를 부르게 된다면 500달러 내외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여행자보험을 들었을 경우 대부분 보장되나 보장 범위나 금액에 제한이 되어 있는 상품도 있기 때문에 보험 약관을 꼼꼼히 읽어보고 가입 하는 것이 중요하다.

4.1. 출입국 심사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입국심사 안내 영상

미국 입국심사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국(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CBP)에서 관리한다.

미국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입국 목적에 맞는 비자[51]를 발급받아야 한다. 비자는 각국 주재 미국대사관에서 사전 신청 및 현장에서 대면 인터뷰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는데, 여권을 일시적으로 반납하여 며칠 후 택배를 통해 비자가 사증란에 붙여진채로 여권이 반환된다. 자세한 내용은 미국/비자 참조.

미국행 노선은 미국 정부 요구에 따라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보안질문을 하며, 탑승구 앞에서 무작위 짐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전세계 항공편 중 가장 보안성이 까다로운 노선으로 뽑힌다. 참고로 이 절차는 1970년대에 이스라엘 항공사 엘알이 가장 먼저 도입했고 이를 미국이 따라하는 것이다.

미국 공항에 도착하면 현장에서 입국하는 승객이든, 환승 승객이든 상관없이 모든 여행객들은 미국 입국심사를 받아야 한다.캐나다중남미등 미국에 입국하지 않고 제3국으로 가는 여행객들도 얄짤없이 미국 입국심사를 거치고 환승통로로 나가야 한다. 아래에 후술할 미국 입국심사 특유의 까다로운 난이도와 긴 소요시간으로 환승시간이 촉박할 경우, 심하면 환승편 비행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으니, 미국에서 환승하는 여정일 경우 경유 시간을 여유있게 잡아놓는 것이 좋다.

미국 입국심사 줄에서 외국인의 경우 "Non-U.S." 또는 "Visitor/Foreigner" 라인에 서면 되며, 글로벌 엔트리에 등록되어 있다면 해당 줄에 서면 된다. 글로벌 엔트리를 이용하면 자동 출입국 기계에서 사전에 입국정보를 등록하고, 이후 글로벌 엔트리 전용 입국심사대에서 초간단 질문을 받고 빠르게 프리패스할 수 있다.

미국의 입국심사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입국심사로 유명한데 9.11 테러가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미국의 적대국과 반미 테러단체가 전세계에 널려 있고, 항시 테러 위협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전히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주변국에서 몰려오는 난민들과 원거리에서 항공편으로 들어오는 불법체류 시도자, 그리고 각지에서 육해공으로 밀려 들어오는 마약반입자들로 골머리를 썩히고 있기에 세계적으로 강도높은 입국심사와 세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단순 관광으로 들어오거나, 합법적인 동기로 비자를 받고 들어오는 선량한 입국자들도 오해를 받거나 심사관 재량으로 툭하면 세컨더리룸(심층 입국심사대)로 끌려가거나, 심하면 입국거부 및 추방을 당하는 사례가 부지기수로 나와 선의의 피해자 또한 양산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입국심사관의 입장에서 "100명의 선량한 여행객을 쫓아내는 한이 있더라도 단 1명의 불법입국자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생각으로, 자국의 국가안보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이런 일에 개의치 않고 강도 높은 입국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므로 미국 여행을 계획한다면, 적절한 비자[52]를 구비하고, 불법체류 오해를 사지 않도록 충분한 서류와 답변을 준비하고 입국심사에 임해야할 필요가 있다.

무직이거나 젊은 여성[53]은 입국심사가 까다롭다는 이야기가 있다. 전자의 경우 미국에서 불법노동을 노리고 오는 경우 때문이고, 후자의 경우 매춘등 불법체류 우려가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미국 입국에 불이익이 있다는 뜻은 아니므로, 까다롭게 질문해도, 자신이 불법체류 의도가 없음을 증명하고 입국사유를 적절히 소명하면 통과시켜준다.

입국 심사시에 반드시 묻는 질문으로 왜? 언제 귀국? 현금 얼마나? 이 3개는 반드시 무미건조하게 단답형으로 정확히 대답해야 한다. 관광 비자(ESTA 포함)인 경우 관광/학술대회/출장 등 정확한 목적+어떤 도시(환승편의 경우)에서 머무르는지가 확실히 있고, 귀국일자는 정확하게 특정되도록[54] 대답해야 하며, 현금은 몇백 달러 정도 있고 신용카드 사용 예정이다, 정도로 대답하면 된다. 물론 당연히 그 대답은 모두 녹취되며, 출국 이후 다음 입국 시에도 참고가 된다. 심사관은 입국희망자가 어떤 상황인지 파악해야 하므로, 단답형으로 대답해야 서로 머리를 덜 쓰게 된다. 또한 제3국(멕시코, 남미 등)으로 가게 되는 경우 이에 대해서도 대답해야 한다. 참고로 24시간 이내에 출국하는 제3국행 연결항공권이 있는 경우는 거의 수월하게 통과된다.

세관검사도 CBP에서 관할한다.[55] 과거에는 비행기에서 세관신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했으나, 2020년 이후, 미국 일부 공항에서는 종이 세관신고서를 폐지하고 키오스크로 대신하거나, 아예 생략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사례가 다르므로 현지 입국절차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농작물, 식물, 상하기 쉬운 음식물은 압수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하며, 하와이에서는 섬 생태 보호를 위해 하와이 주 정부 농무부의 지침에 따라 세관검사를 본토보다 까다롭게 하므로 숙지해 놓는 편이 좋다. 미숫가루 등은 모양이 마약가루와 비슷해 오해를 사기 쉬우므로 안 가져가는 것이 좋다.

미국에서 다른 나라로 이동할 경우 출국심사는 탑승교 직전 얼굴 스캔이 끝이다. 미국에 처음오는 여행객은 까다로운 미국 입국심사는 있는데, 출국심사는 없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에 놀라워하기도 한다. 그 대신 까다로운 보안검색이 기다리고 있어 출국심사가 없는 간편함을 모두 상쇄시킨다. 9.11 테러이후 미국 교통안전청(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 TSA)이 창설되었고, 이 기관에 의해 항공 보안검색이 실시되어 미국 보안검색 난이도가 대폭 상향되었다. 보안검색대 앞에서는 신발을 벗어야 하며[56] 맨발상태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원형 탐지기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손을 머리위에 올린 자세로 몇초 스캔하면 끝난다. 또한 일부 여행객은 마약성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렇게 보안검색 강도가 타국에 비해 매우 높고 시간도 오래 걸리므로, 미국에서 비행기 탑승시 시간의 여유를 두고 공항에 도착해야 좋다. 보안검색이 끝나면 면세점이 바로 보인다.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육로 국경으로 미국에 입국할 수 있다. 이 경우 일부 지역도로는 국경통행세가 있을 수 있다. 미국 국경을 넘으면 CBP 미국 국경검문소에 도달하게 되며, 도보라면 여권과 비자(또는 ESTA)가 필요하며, 자동차를 통한 입국이라면 자동차 등록증, 보험서류 등이 추가로 필요하다. 게다가 트렁크를 검사할 수 있는데, 마약밀매로 득실거리는 멕시코 국경지대는 거의 100% 트렁크 검사를 한다고 봐야 한다. 톨게이트처럼 생긴 곳에서 심사관과 대면으로 심사하게 되며, 도보 입국자는 근처 사무실에서 입국심사를 받게 된다. 미국에서 출국할 때에는 출국 방향 도로에는 별도 검문소가 없기에 국경을 너머 상대국 검문소에서 입국심사를 받으면 된다.

4.2. 지역별 성향

미국은 지역 별로 사람들의 성향이나 스타일이 차이가 나는 국가다. 아이오와, 델라웨어 같은 지역의 경우는 현지인들의 성향이 느긋하고 친화력도 강하다보니 기본 예절들이 상대적으로 잘 지켜지는 지역이다.

반대로 일부 지역은 현지인들의 성향이 거칠고 보수적이다보니 다른 성향이 발생하기도 한다.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 등 동부의 대도시는 물론 대다수 중소 도시, 기타 지역인 로스앤젤레스나 버밍햄, 마이애미 등의 도시들의 길거리에는 한 블럭마다 쓰레기통이 비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곳곳에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는 곳이다.

학교, 문화재 앞이나 금연구역에서 버젓이 흡연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전 미국적인 대마초 합법화 열풍 이후로는 대마초를 피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다. 지하철을 타게 되면 담배를 파는 잡상인들이나 큰소리로 한 푼만 달라고 소리치는 구걸꾼들이 종종 있기도 하고 단속 경찰이 와도 멈추는 법이 없다. 시내 번화가에는 많은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무단횡단을 하다보니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스타벅스맥도날드, 백화점, 버스 터미널, 기차역 그리고 공항에는 공중화장실이 배치되어 있는데 백화점을 제외하면 모두 지저분하고 불결한 경우도 있다.

화장실이 급하면 백화점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휴지하고 물티슈를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것이 편리하다. 휴지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앨라배마, 테네시, 루이지애나, 뉴멕시코 등 시골은 물론 대도시인 애틀랜타와 북플로리다 잭슨빌 등도 여러 차이가 있는 편이다.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 등은 노숙자들이 매우 많다. 심지어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점에서 음식 및 돈을 구걸하는 사람들도 적잖게 있다. 대낮에는 못본척 무시하고 지나가면 위협하는 일은 없으니 빠르게 지나가도록 하자.

5. 관련 문서

  • CBP - 미국의 출입국관리 기관으로 아주 악명높다.
  • 괌/관광, 북마리아나 제도/관광 - 미국령 괌, 사이판 관광에 대한 정보이다. 자치령이고 관광 성격이 본토와 다르기 때문에 미국 관광 문서와 별개로 독립하였다.
  • 캐나다/관광 - 미국 바로 위의 나라다. 그래서 같이 병행해서 가기도 한다.
  • 멕시코/관광 - 몇몇 지역들을 여행하면 비교적 안전하니 다녀와도 된다.[57] 당연하지만 해진 뒤에 외출하거나 함부로 성이나 마약 등을 찾는 행위는 절대로 하면 안된다.


[1] 물론 몇몇 지역들은 제외인 경우도 많다. 이러한 지역들은 밥 한 끼 먹는데 기본으로 2~3만원이 들며 표시 가격에 포함되지 않는 팁과 세금을 더하면 한 명당 만 원은 추가로 지출된다.[2]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 같은 대도시에서는 기본 팁이 총금액의 20%정도로 뛰었다. 추가로 환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이들 도시의 식당에서 끼니를 때울 경우 기본 3-5만원의 금액이 든다(맥도날드나 치폴레 같은 저렴한 곳도 한화로 1만원 중반에서 2만원 사이의 돈이 든다).[3] 12달러의 음식을 주문해서 먹었다면 세금으로 약 2달러가 붙고 팁으로 3달러가 추가적으로 더 붙는다. 따라서 12달러의 음식을 식당에서 먹는다면 12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것이 된다. 만약 별 다른 문제가 없었음에도 팁을 지불하지 않으면 야만인 취급 받기도 한다.[4] 저렴한 미국 대중 레스토랑을 말한다.[5]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디트로이트 웨인 카운티 국제공항2013년 이후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니 이 쪽으로 들어오는 건 되도록 피하기 바란다.[6] 집행유예 및 실형, 금고형[7] 시카고는 미국의 북부-남부, 서부-동부를 잇는 교통의 요지다.[8] 이 부분은 케바케겠으나 미국에 도착하여 공항에서 입국심사 할 때 입국심사관이 적잖은 질문을 물어볼 수도 있다. 캐나다 입국심사에 비해 매우 엄격한데 뉴욕은 뉴어크가 아닌 JFK는 상당히 까다로운 질문을 입국심사원들이 묻기도 한다. 미국에 체류하게 될 기간을 묻는 것은 물론이고 환전해 온 돈의 액수를 묻기도 한다. 심지어 결혼 및 이혼 여부까지 묻기도 하는데 20-40대의 젊은 여성일 경우 심하다.[9] 스페인어가 공용어다. 애초 이쪽은 본토가 아닌 속령이며 한참 떨어져 있는 섬이다.[10] 대표적으로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애리조나, 루이지애나 지역 등이다.[11] 대한민국은 산이 워낙 많은 국가라, 김제시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지평선을 볼 수 없는 국가다.[12] 특히 올랜도에 있는 테마파크들은 크고 아름다우며 그 개수가 많아 유명하다. 도시 내 테마파크 개수는 13개이다. 워터파크를 제외하고 말이다. 게다가, 지금도 테마파크가 계획, 건설중에 있는 곳이다.[13] 주 마다 다르지만 대략 6~15% 정도[14] 2020년대 들어 팁플레이션 현상으로 팁비율이 상승했다. 기본 15%이며 뉴욕 같은 대도시는 20-22% 정도로 올라간다.[15] 예를 들어 10$로 표기된 스파게티를 먹었다면 세금 10% 추가 + 15-20%의 팁 + 환율을 고려하면 대략 18,000원 정도 나온다.[16] 참고로 미국은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다양한 사람 입맛에 맞도록 내놓는 국가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꽝은 나오지 않으며, 그래도 불안하다면 서브웨이나 타코벨, 버거킹 같은 익숙한 체인점도 어디에든 있다. 다만 어디 음식점을 가나 미국답게 양은 굉장히 풍족하게 나오므로 배가 크게 고프지 않거나 소식하는 사람이라면 두 사람이 1인분을 시켜서 나눠먹어도 괜찮다. 그리고 종업원이 서빙하는 음식점에 간다면 앞서 언급한 대로 최소 15달러 이상, 기본 20달러 정도의 지출은 준비해야 하고 단순히 음식값만 나오지 않고 세금과 팁까지 줘야하니 상당히 돈이 많이 든다.[17] 미국에서는 당연한 얘기겠지만, 한인식당도 팁을 받는다.[18] 물론 진짜 위험한 경우도 있으니 주의할 것. 어디서 어떤 사람이 말을 거냐를 보고 대충 파악은 가능하다. 저녁에 다운타운을 걷는 데 초라한 옷차림의 사람이 말을 거는 경우면 높은 확률로 상대했다간 위험할 것이고, 야구장에 갔는데 옆자리의 유니폼 입은 사람이 말을 거는 경우면 전혀 위험하지 않듯이 말이다.[19] 관광객은 먼저 말 걸어줬을 때 잘 대답해주는 정도면 그렇게 무시를 당할 일은 없다. 호스텔 같은 곳에서 묵으면 좀 외로울 것이긴 하겠지만.[20] 홍콩, 마카오 포함[21] 단, 홋카이도는 JR 홋카이도의 경영상태가 날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폐선이 늘어,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일본에서 가장 렌터카가 활성화되어 있으며 이 지역 철도패스들도 렌터카 특전을 제공한다.[22] 현지에서 운영하는 패키지 투어는 이런 코스를 절대 빼놓지 않고 있다. 다만 패키지 여행답게 그 자연을 제대로 느끼기는 힘드며 맛보기 수준이다. 그래도 가이드가 설명하는 것은 나름 유익하다.[23] 보스턴 - 뉴욕시 - 워싱턴 D.C.아셀라가 있지만, 이것도 열차의 스펙만 고속주행이 가능한 정도일 뿐 현 상황에서는 제대로 된 고속철도라 할 수 없다. 열악한 선로 인프라와 신호 체계 때문에 고속철도라고 해도 표정 속도가 끽해야 120km/h를 왔다갔다하며, 이 정도면 대한민국의 KTX는커녕 1960년대의 관광호와 같은 포지션이다. 기존선에서도 KTX-이음이 날아다니는 한국 철도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24] 러시아의 시베리아 철도만 해도 역사도 오래되고 러시아의 철도 위주 시스템 덕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대한민국이나 일본은 국토가 좁은 편으로 철도가 항공편에 비해 효율적인 구간이 많아 열차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인도 역시 라즈다니 익스프레스 등의 달리는 호텔들이 있는 것이다.[25] 물론 이것은 2층 침대가 매우 많은 곳인 경우다.[26] 그러나 기차의 경우에도 중거리가 아닌 캘리포니아 제퍼 같은 초장거리 노선은 음영지대가 꽤 자주 걸리며, 그나마 정비가 잘 된 북동간선조차도 와이파이가 제 구실을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27] 대한민국의 경우 지하철에서도 데이터가 엄청나게 잘 잡히는 국가인 반면, 미국 지하철에선 전화조차도 연결이 원활하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지하철 내부에 공용 와이파이 마저도 별로 없다. 일부 지역은 2010년대 들어 지하철 역사 내에서는 전파가 잘 터지나 터널에서는 여전히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하다.[28] 물론 마초 성향은 라틴아메리카러시아, 캅카스를 비롯한 동유럽 문화권에 비해선 미국은 세발의 피 정도다. 라틴아메리카로 가면 화끈한 마초이즘을 자랑한다. 한국에선 상대적으로 흔하지 않은 머리 스타일이 남자 머리의 디폴트 값이며 다혈질이라 축구장 등에서 폭력사태도 잦다. 이는 유럽에서도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튀르키예같은 남유럽 국가들은 다 마찬가지다. 애초에 마초(Macho)라는 단어 자체가 스페인어 단어이며 이탈리아인만 해도 수다스런 바람둥이 이미지에 가려졌지만 사실 마초이즘이 강하다. 당장 이탈리아가 훌리건으로 악명높은 대표적인 유럽 국가 중 하나라는 점과 로마 제국의 직계 후손이라는 것을 생각해보자. 그나마 프랑스포르투갈이 덜하다고는 하지만 이들도 마초 성향이 어느 정도 존재하며 프랑스계 인구가 많은 캐나다도 과격한 스포츠인 아이스하키, 럭비, 캐나디언 풋볼이 인기 스포츠이며 유명 격투기 선수들도 꽤 많이 배출했다.[29] 델타 포스그린베레, 데브그루 등은 한국군의 육군특수전사령부, 해군 특수전전단 같은 특수부대라 좀 다르다.[30] 후드[31] 맨해튼 북부에는 할렘이 있다. 센트럴 파크를 경계로 치안이 좋고 나쁨을 분류할 수 있다.[32] 크립스, 블러드, 노르테뇨스(멕시코계), 와칭(중국계), 하노이 보이스(베트남계), MS13(엘살바도르계) 등의 토착 갱단이 활동하는 지역이다. 사실 밤에 조심해야 하는 건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로 여행가더라도 한국이나 싱가포르같은 곳이 아니면 통용되는 상식이다.[33] 미국에서 치안이 극악인 필라델피아 켄싱턴의 경우가 그렇다.[34] 샌프란시스코 위성도시인 오클랜드, 북부의 디트로이트, 동부의 볼티모어, 뉴욕의 위성도시인 뉴어크 등.[35] 미국으로 온 여행객들만 아니라 미국 국내에서도 악명이 제법 있는 모양. (번화가 이름) CD Scam으로 구글링해보면 이를 다룬 기사가 몇개 나오긴 한다.[36] 깨진 유리창 이론을 적용해 우범지대들을 재개발하고 순찰을 강화한다.[37] 시카고+이라크로 몇몇 매체에서도 이를 언급한 적 있다. 발음은 사이렉에 가깝다.[38] Inglewood. 여담으로 시카고 남부에도 딱 한 글자만 다른 엥글우드(Englewood)라는 동네가 있는데 그 곳 역시 미국에서 손 꼽히는 우범지대다.[39] 배우 박준규가 청소년기를 여기서 보낸 적이 있다. 그래서 미국 흑인 영어와 흑인식 제스처 등에 익숙해서 방송에서도 개인기로 여러번 선보였다. 잉글우드는 원래 흑인 게토이고 멕시코계 미국인이 섞여 살던 빈민촌이었으나 최근에는 엘살바도르인 이주민 비율도 올라갔다.[40] 미국 항공우주국 연구원들이나 미국 국방부 연구원들이 많다.[41] 현지 거주 한국인들은 주로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중견기업 파견 근무자들이나 유학생이 대부분이다.[42] 해안경비대는 타국 해양경찰 즉 한국 해양경찰청나 일본 해상보안청, 대만 해순서 등과 달리 경찰이 아닌 정규 군사조직이다. 해군의 예비전력으로도 취급되며, 이는 경쟁 국가인 러시아 해안경비대, 중국 인민해양경찰도 똑같다.[43] 물론 미국 경찰력의 특성 상 카운티 경찰국의 인원이 더욱 많아서 카운티 경찰이 SWAT도 운용하고 폭동진압부대도 운영한다. 카운티 경찰국장이 그 유명한 보안관이다.[44] 카자흐스탄 국민 말고도 러시아에 사는 카자흐인도 해당된다. 카자흐인은 구소련 곳곳에 흩어져 사는 동아시아 혈통의 튀르크 유목민족이다.[45] 카자흐스탄 인구 과반인 카자흐인들은 튀르크 혈통으로 동아시아인과 같은 몽골리언 혈통이다. 카자흐스탄이 다민족 국가라 아직까지도 러시아어가 보편적이라 이들은 러시아어 화자들이다.[46] 물론 여기도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 그래도 일반 호텔같은 데 보다는 저렴하고, 운이 좋을 경우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근데 그 식사가 푸짐한 아침식사가 아닌 핫케익을 구워주거나 빵에 버터 발라주는 정도일 수 있다. 이것도 알아보고 가자.[47] 이것도 호스텔에 따라 다르겠지만 호스텔 안에 콜 오브 듀티 같은 게임이 있기도 하고 영화도 꽤나 많이 있는 호스텔들도 있다. 하지만 상시적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기에 원하는 걸 하기에는 좀 힘들 것이다. 그래도 있는 게 감지덕지다. 그말고도 테이블 축구 게임이나 다트 등 언제든 즐길 수 있는 것들도 많다.[48] 정확히는 만 19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부터 주류 구매가 가능해진다.[49] 주류가 무제한 제공되기 때문에 만 21세 미만은 출입이 불가능하다.[50] 한국도 사설구급차가 있지만 병원 간 환자 이송 용도로 사용되는 것이 대부분이다.[51] 관광 목적이며, 무비자 국가 국민의 경우 ESTA가 필요하다.[52] 순수 관광 목적일 경우 ESTA[53] 혼자이거나, 애인/남편 없이 동성 친구끼리 오는 경우[54] 돌아오는 금요일, 18일, 다음달 1일, 등으로 심사관이 바로 알아들을 수준으로 답하면 된다.[55] , 북마리아나 제도, 미국령 사모아등 자치령 제외. 이들은 자치정부 산하 관세청에서 담당한다.[56] 그래서 미국 보안검색장 대부분은 매트가 설치되어 있다.[57] 보통 수도인 멕시코시티와, 미국인, 캐나다인들이 많이 가는 칸쿤을 비롯한 유카탄 반도 지역 정도는 안심하고 다녀와도 된다. 그 외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은 치아파스 지역과 바하 칼리포르니아 지역, 과달라하라, 아카풀코, 과나후아토 정도인데 이들은 멕시티나 칸쿤에 비하면 치안이 좀 안좋은 편이다. 특히 2024년 11월 현재 치아파스 지역은 치안이 급격히 나빠져 여행경보 3단계로 분류될 정도니 해당 지역을 여행할 생각이면 다음을 기약하던가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