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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디트로이트 - 캐나다 윈저의 앰버서더교 |
미국과 캐나다는 국경을 접한 이웃나라로 양국 모두 앵글로아메리카 문화권에 속해 있으며 모두 영어를 주 언어로 한다.
초강대국인 미국은 세계 곳곳의 나라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여러 관계를 맺고 있지만, 캐나다로서는 미국이 사실상 거의 유일한 이웃나라인 상태이다.[1]
2. 문화
- 미국인과 캐나다인의 라이프 스타일은 비슷한 편이다. 예를 들어 미국의 방송인 CNN, ABC, NBC, CBS를 캐나다에서도 같은 시간에 국내판을 시청할 수 있으며, CBC의 경우도 미국 북부에서 같은 시간에 국내판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신문이나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잡지의 경우도 캐나다는 미국과 같은 운임을 받으며, 동일한 서판을 제공한다. 사실 캐나다에 진출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미국과 캐나다를 동일 시장으로 간주하고 동일한 제품과 서비스(소위 '북미판')를 제공한다.
- 국가번호도 같은 +1으로, 미국에서 캐나다로 혹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전화할 때는 국제전화가 아닌 일반전화로 간주된다. 미국인이나 캐나다인이 자국에 살면서 상대국으로 국경을 넘어 통근하는 경우도 있고, 국경지역에 거주하는 미국인이나 캐나다인이 국경을 넘어 쇼핑하는 경우도 있다.
- 미국과 캐나다는 북미 수화[2]를 쓰는데, 북미식 수화는 프랑스 수화[3]와 같은 어족으로 미국, 캐나다에서 수화를 전해준 기관이 프랑스의 농학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국,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과는 같은 언어를 쓰지만 수어 체계는 다른 언어 체계를 쓴다.
- 미국 영어와 캐나다 영어의 차이점을 보여주는 유명한 예로 table의 동사형은 영국식 영어와 같은 단어를 쓴다. 캐나다의 경우, 영어, 스페인어 위주인 미국과 달리 영어, 프랑스어가 공용어이다. 이외에 미국과 캐나다는 인종 구성비가 상당히 다른지라 흑인이나 히스패닉 인구비중이 상당히 높아진 미국에 비해서 캐나다는 흑인 인구비중이 여전히 낮고 오히려 중국인, 인도인, 한국계 캐나다인 등 아시아계 캐나다인 비중이 높다.
- 도량 단위의 경우 캐나다에서는 SI 단위가 표준 단위이고, 야드파운드법이 비표준 보조 단위로 이용되지만, 미국에서는 미국 단위계가 표준 단위이다. 예를 들어 미국인이 캐나다에서 리터 당 휘발유 가격을 보고 당황해하거나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있고, 킬로미터를 마일로 착각해서 과속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캐나다인이 마일을 킬로미터로 계산하거나 갤런을 리터로 계산하는 경우도 있다.[4]
3. 정치/사회
- 캐나다의 정치구조는 미국보다는 영국과 비슷하며 정치 용어나 법률 용어는 영국에서 차용된 경우가 많은 편이다. 즉 영국의 정치구조와 같은 구조를 갖추고, 법률의 경우도 영국의 법률 체계와 동일하다. 미국과 달리 캐나다는 변호사를 'Barrister'와 'Solicitor'로 구분을 어느 정도 하고 있기도 하고 캐나다의 국회는 'Parliament of Canada'로 언급된다.
- 캐나다와 미국 양측의 국민들 사이에 특히 온라인 상에서 대첩을 일으킬 수 있는 주제가 있으니 바로 의료보험이다. 누구나 거의 무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캐나다의 공공 의료 복지 제도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자부심은 매우 높은 편인데, 그에 비해 특히 자본주의 성향이 강하여 미국의 민간 의료 복지 체제를 지지하는 미국인들은 그런 자부심을 못마땅하게 보기 때문이다.
다만 두 제도 모두 단점과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공공 복지 제도는 무상인 만큼 예산 부족으로 인해 의료진 수가 부족하여 정말 당장 죽을 응급 상황이 아닌 이상 진료를 받으려면 몇 시간에서 며칠, 심지어 몇 개월을 기다려하는 등 효율적이지 못하다. 반대로 그에 비해 미국의 민간 의료 복지는 서민층은 쉽게 의료비를 감당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 캐나다는 미국 정치를 싫어하는 미국인들의 망명지이다. 영어가 완벽히 통하고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이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베트남 전쟁 당시 징병을 기피한 많은 미국인이 캐나다로 망명을 가기도 했다. 실제론 이민할 생각이 없어도 미국 정치판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캐나다 이민 가버리겠다" 라고 엄포를 놓곤 한다.[5]
이는 미국에는 마음에 들지 않는 후보가 선전하거나, 혹은 실제로 당선이 될 경우 '캐나다로 이민가겠다' 드립을 치는 전통이 있기 때문인데, 또 실제로 당선될 경우 진짜로 캐나다로 이민을 가버리기도 한다. 근래의 예시로는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예상을 뛰어넘고 당선되자 캐나다 이민부 사이트가 미국인들의 접속 폭주로 마비되기도 했다.KBS
- 국가 방어면에서는 거의 미군에 의지하는 수준이다. 그래서 캐나다 내에도 미군이 주둔하고 있고, NORAD도 공동 운영하고 있다. 참고로 캐나다군은 육해공군 통합군 체제이며 병력은 통틀어 봐야 62,000명 정도이다.
- 미국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지가 되는 경우가 많고 이는 캐나다 총리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미국의 멕시코와 중국과의 교역 비중이 높아지면서 캐나다가 차지하는 중요성도 예전보다는 좀 떨어진 편이다. 그렇다고 해도 캐나다 입장에서는 미국과의 교역 비중이 높다보니 미국에 대해 크게 신경쓰고 있다.
- 경제 규모나 국방력 등 이래저래 미국과 비교하면 밀리는 면이 많지만 캐나다만의 장점도 많다. 일단 인구가 적은 덕에 미국보다 총기 범죄가 덜하고 기후도 서부의 밴쿠버와 같은 경우 겨울에 적설량이 매우 적으며 이웃 도시인 시애틀하고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기후가 비슷하다. 또한 복지도 상대적으로 잘 갖추어져 있다.
4. 심적 거리
캐나다인이 생각하는 미국의 심적 거리는 매우 가깝다. 캐나다는 매우 큰 나라지만, 캐나다의 대다수 대도시가 캐나다-미국 국경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캐나다의 최대도시인 토론토는 미국 뉴욕의 버팔로[6]와 가까이 위치한 한편 로체스터와 온타리오 호를 사이에 두고 마주본다. 대서양 연안의 뉴브런즈윅도 메인주와 엮인다.[7]
게다가 캐나다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 북동부 지역, 플로리다의 경우 캐나다 다국적 은행인 TD 뱅크, Royal Bank of Canada, Scotia Bank, Bank of Montreal, CIBC의 지사가 진출해있다. 이들 지점에서 캐나다인들의 부동산 대출을 담당한다.
서부의 경우도 시애틀이 밴쿠버와 교류가 잦다. 시애틀-밴쿠버 구간이 미국 - 캐나다 국경 중 가장 많이 붐비는 곳이다. 온타리오 남동부의 윈저 - 디트로이트 국경의 경우, 강을 관통하는 다리와 지하 터널을 경계로 아예 미국 - 캐나다의 쌍둥이 도시가 밀착해서 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다.
캐나다의 인구 밀집지역인 온타리오는 지리상으로 가까운 미국 동부와 가까우며, 미국 동부지역 주민들은 같은 미국인인 남부 지역이나 서부 지역 주민들보다 외국인인 온타리오 출신인 캐나다인에게 더 동질감을 느낀다. 캐나다 영어와 미국식 영어의 발음이 유사하다는 점[8]과 문화적으로도 비슷하다보니 더 동질감을 느낀다. 마찬가지로 밴쿠버 주민들과 시애틀 주민들도 이런 모습을 보인다.[9]
미국과의 인적 교류는 대단히 많으며 국경 지역에서는 캐나다에 살면서 미국에 직장을 얻어서 국경을 넘나들며 통근하는 사람들도 있고 미국에 살면서 캐나다에 직장을 얻어서 국경을 넘나들며 통근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경우 'NEXUS Program'에 사전등록 한 후 자동출입국심사를 받는다.
그리고 캐나다인 중 일부는 미국으로 이민을 가는 경우도 있고, 캐나다인에게 미국은 영국이나 프랑스와 더불어 주로 국외취업을 할 때 선호하는 지역이다. 특히 TN 비자는 미국이 캐나다인을 위해 제공하는 특혜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반대로 미국인 중에서도 캐나다에 가서 거주하는 경우도 있다.
둘의 밀접한 관계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수력 발전을 동시에 쓰며 또한 오대호와 대서양을 연결하는 세인트로렌스 강도 공동으로 쓰는 데서 잘 나타나있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수력 발전량의 50%는 미국, 50%는 캐나다의 분량이다. 뉴욕 대도시권과 토론토 대도시권의 전력 수요 중 일부를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담당한다.
미국과 캐나다는 이렇듯 매우 가까워 외부에서 볼 때에는 한 나라 취급해도 될 정도처럼 보이기도 한다. 미국에서 캐나다로 국경을 넘어가도 여기가 다른 나라인지 인식하기 힘들 정도로 도로, 건축물, 풍경 등이 흡사하고 사람들도 거진 똑같다. 물론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 내 각 지역의 차이보다도 확연히 적은 수준이다. 특히 캐나다는 아열대 지역이 없는 관계로 미국 남부 같은 곳은 북부와 풍경이 매우 다르며 미국 북부는 오히려 캐나다와 더 유사한 점이 많다. 앞서 소개한 미국 북동부의 경우에도 해안가 대도시들은 주 내륙보다 오히려 국경 너머 캐나다 도시들과 공통점이 더 많다.
그러나 간극도 분명 존재한다. 구 NAFTA 협정을 기반으로 현재 존재하고 있는 USMCA도 무제한적 상호 국경개방의 성격을 띄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양국의 시민권자들이 보장받는 권리는 아직도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10]
5. 국민 감정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사이이지만 캐나다 내 미국의 영향력이 너무 큰 데에 반감을 가지는 캐나다인들도 적잖이 있다. 과거 피에르 트뤼도[11] 총리는 미국과 이웃한 상황을 "코끼리와 한 방을 쓰는 것과 같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미국이 살짝만 꿈틀대도 죽을 수 있다는 표현으로 미국의 영향력을 많이 받는 캐나다의 모습을 묘사했다.역사적 인식에 있어서도 몇몇 사건에 대해 차이를 보이곤 한다. 특히 미영전쟁의 경우 미국은 거의 잊힌 전쟁인 데 비해 캐나다는 이를 꽤나 의미있게 기념한다.[12]
특히 스포츠 같은 데서 캐나다는 미국에 묘하게 경쟁심을 보이는 편이다. 예를 들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미국이나 중남미 선수들이 득세하면서 캐나다 선수의 씨가 마를 위기에 캐나다 선수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하면 캐나다 야구 팬들은 비슷한 급의 다른 나라 선수들에 비해 매우 열렬한 환호를 보내는 한편, 캐나다 경기장에서 'USA! USA!' 비슷한 외침이 들리면 곧바로 야유가 쏟아진다. 특히 북미 하키 리그는 캐나다 구단의 비율이 꽤 되기 때문에[13] 미국-캐나다의 스포츠 라이벌 의식이 불타오르는 현장이 된다.
"나는 캐나다인입니다"라는 광고가 크게 히트치며 미국의 정책이 거슬리면 NO를 외친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캐나다에서는 미국에 대해 관심을 안 가질래야 안 가질 수 없는 상황이지만 반대로 미국은 캐나다에 그만큼의 관심을 가지진 않는다. 미국인의 상당수는 캐나다 총리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는데 캐나다에서는 이런 미국인들의 심리를 꼬집는 코미디 프로가 있다.[14]
캐나다가 미국보다 나은 점에 대해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이를 가지고 미국을 비꼬기도 하며 캐나다의 사회 문제 등이 거론될 때 그래도 최소한 미국보다는 낫다는 결론으로 위안을 삼기도 한다. 특정 분야에 있어 캐나다의 국제적인 순위나 위치에 대해 토론할 때도 다른 나라들은 몰라도 미국보다 높으면 됐다는 식으로 만족하는 경우도 보인다.
6. 대외 관계 비교
실제 역사적으로도 미국은 무력으로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한 데 비해 캐나다는 꽤나 평화롭게 법적 절차로서 독립하였기 때문에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상당히 친영 성향이 강한 외교관을 지니고 있었다.[15]그러나 2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영국, 프랑스 등 서유럽 열강들이 몰락하고 미국이 초강대국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캐나다 정부의 외교 기조 또한 변화했다. 이 때부터 캐나다가 대표적인 미국의 우방국이 된 것이다.[16]
이웃한 미국과의 친밀한 관계를 국익상 제 1우선사항으로 두는 한편, 대서양 건너 영국이나 태평양 너머 호주, 뉴질랜드 등과 같은 앵글로 영연방 왕국 3국들과도 과거 영연방 구성국이었다는 역사적 연고에 기인하는 친분을 유지하고 있고, 역시 프랑스와도 역사적 연고를 이유로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국은 미주기구, 북극이사회, 나토, G7에도 가입되어 있다.
7. 역사
자세한 내용은 캐나다/역사 문서 참고하십시오.자세한 내용은 미국/역사 문서 참고하십시오.
미국과 영국령 캐나다는 서로 전쟁까지 일어났을 정도로 19세기 초중반 당시엔 갓 독립한 미국은 그 시기 초강대국이었던 대영제국과는 내내 적대적인 관계였다. 하지만 미국이 점차 19세기 후반기 이후 영국을 추월하기 시작했고 20세기 이후엔 영국을 대체하는 새로운 패권국으로 부상하게 되었고, 영국도 패권국의 지위를 미국에 자연스럽게 양보하며 관계가 개선되었다. 여기에 더해 미영관계는 시간이 지나면서 적대국이자 경쟁국에서 우호적인 것을 뛰어넘은 혈맹국가로 바뀌게 되었다. 그 후 영국령이었던 캐나다가 1931년 웨스트민스터 헌장으로 완전독립하면서 사실상 미국과는 같은 부모를 가진 형제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8. 관련 사건
- 캐나다는 2018년에 미국이 EU, 멕시코, 캐나다산 철강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자 EU, 멕시코와 함께 반발했고, 즉각 보복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미국측이 관세를 부과하자 설전이 이어졌다. 거기에다 캐나다에서는 반미 감정이 불면서 미국산 제품을 사지 말자는 캠페인까지 벌어지고 있다# # #
- 2019년 6월 21일 미국 정부와 캐나다 정부는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에 대항하여 광물 안보 협력체계를 추진했다.#
- 미국내에서 코로나19가 퍼지자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미국인들이 오는 것을 막거나 하고 있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미국발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국경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리고 미국, 멕시코, 캐나다는 국경 폐쇄를 8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 #
코로나19가 퍼졌을 당시의 초기에는 3월 21일부터 미국측이 멕시코, 캐나다와의 함께 국경을 막기로 합의했지만, 미국 측의 코로나19 피해가 커지고 있다.#
- 캐나다 정부가 자국산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키로 한 미국을 상대로 36억 캐나다 달러(약 3조2천억 원) 규모의 보복관세로 대응하기로 했다.#
-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2021년 6월 18일에 미국과 캐나다는 육로통행 금지를 한달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 2021년 8월 9일부터 미국인과 미국 영주권자 중 백신 접종 완료자들의 입국을 허가하기 시작했다.#
- G7국가들이 대러제재를 유지하고 러시아를 고립시키기로 했다.#
- 2023년 1월 10일,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국의 정상회담에 개최됐다.#
- 2023년 1월 12일, 3국 정상회담에서 아시아 수입 반도체의 25%를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9. 경제 교류
멕시코와 마찬가지로 캐나다 경제는 미국에 상당히 의존적이다. 캐나다의 수출의 76퍼센트가 미국이며 수입의 52퍼센트가 미국일 정도로 경제적 관계가 깊다. USMCA 협정국이기도 하다. 밴쿠버 - 시애틀, 뉴욕 - 토론토, 뉴욕 - 몬트리올, 시카고 - 토론토 간 화물 무역 수요가 매우 많다. 캐나다의 대미 수출량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4.5%에 해당된다. 캐나다의 수출 비중은 전체 GDP의 35%, 수입 비중은 전체 GDP의 34%에 해당된다. 이 중 대미 교역율은 70%에 해당되니, 대미 수출 비중은 전체 GDP의 24.5%에 달한다. 미국으로부터 10%의 수출이 감소하면 캐나다의 GDP가 2.45%가 줄어드는 결과를 낳는다.간혹 미국 부자들이 캐나다 백화점에 와서 돈을 엄청 쓰는 일을 캐나다 측에서 경탄하기도 한다. 근데 캐나다가 소비세가 딱히 저렴하지도 않고 시장규모도 미국에 비하면 작은 편이고, 캐나다 시장의 상품이 미국 시장의 상품과 비슷한 면이 많아서 미국인이 캐나다에서 쇼핑하는 것은 흔치 않는 일이다.[17]
현실적으로 돈이 있는 캐나다인들이 2000년대 중후반 캐나다 달러의 고환율 전성기 시절 미국으로 내려가서 신나게 관광, 쇼핑하는 등 이쪽이 훨씬 더 대중적이었다. 미국 병원들의 고액 첨단의료를 흔쾌히 이용할 만한 재력이 되는 캐나다인 부호들은 미국 병원들에서 치료받고 오기도 한다.
캐나다는 심지어 NHL, MLB, NBA, MLS 등 스포츠 리그도 공유한다. 그러나 캐나다의 경우 미국에 비해 열세인 인구 규모와 경제 규모로 인해서 아이스하키 외에 야구, 농구에도 참전가능한 도시는 전국을 통틀어 토론토 말곤 없다. 물론 아이스하키나 캐나디언 풋볼 외에 야구와 농구의 인기가 낮아서라고 볼 수 있다.
밴쿠버의 경우 밴쿠버 그리즐리스로 무리하게 NBA 시장진입을 시도했다가 흥행이 안 돼서 말아먹고 멤피스 연고이전으로 사라졌으며, 몬트리올의 야구 구단이었던 몬트리올 엑스포스 또한 MLB 사무국과 각 구단들의 지원금을 빨아먹으며 겨우 연명하던 좀비 구단의 한계를 극복 못하고 결국 워싱턴 D.C.로 연고이전을 감행했다.
그나마 MLS의 경우에는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3대 도시가 모두 안정적으로 참전 중이지만 MLS 자체가 4대 리그에 못 들어가는 입지[18]인지라 실질적으로 캐나다가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리그는 NHL 정도가 유일하다고 여겨진다.[19]
USMCA 협정 체제가 가져온 산물인 노동력 이전 유연화덕에 미국-캐나다 양국 간 인적자원 교류도 굉장히 활발한 편이다. 통합단계의 수준정도를 볼 때 1973년 트랜스-타즈만 협정을 맺고 노동력 이전 자유화, 영주 자격 부여에 있어서 완전 공동체화 수준에 이른 호주-뉴질랜드 관계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바로 밑 단계 수준까지의 통합이 이뤄져있는 상황이다.
구 NAFTA 발효 이래로 캐나다인들은 미 대사관이나 총영사관 혹은 심지어 미 국경사무소 현장에서도 TN 비자를 간편히 발급받는 게 가능해지면서 이 TN 비자 발급조건을 충족하는 캐나다인 전문기술 인력들이 미국으로 대거 남하하는 것이 제도적으로 개방된 게 결정적이었다.
특히 미국이 압도적인 역량으로 선도중인 첨단 IT 테크 산업군의 경우 캐나다 인재를 빨아들이는 블랙홀 수준인데, 한때는 캐나다의 컴퓨터공학 산실로 유명한 워털루 대학교의 졸업생들이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테크기업체들에 관한 취업 출신 학교 상위 20위 안에 들어갈 정도로 막대한 인력유출이 발생했다. 이는 상호협정인 만큼 반대에 해당하는 경력이 풍부한 미국 쪽 인력들이 캐나다로 이직, 이민하는 경우도 잦아졌다.[20]
노동 시장 상호개방 외에도 미국과 캐나다는 민간 관광 교류 또한 가장 밀접한 관계에 놓여있는데, 이는 미국 여권과 캐나다 여권이 상호 보장되는 무비진 체류일이 연간 180일 이기도 하고, 캐나다 여권 보유자는 ESTA가 면제된다. 게다가 운전면허증으로도 미국인이 캐나다에 입국할 수 있고, 캐나다인이 미국에 입국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 전역을 다 돌아보고도 모자라서 캐나다에 방문하는 사례나 캐나다, 미국 국경 지역 주민들이 아닌 이상 미국인이 캐나다에 자주 방문하거나 장기 관광 체류를 할 일은 거의 없는 편이고, 캐나다가 겨울 혹한[21]에 시달릴 때도 따뜻한 햇볕을 쬘 수 있는 미국 남서부 지역으로 관광 체류하려는 캐나다인들의 미국 여행 수요가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다.
캐나다도 살만한 여름철까지는 본국에서 지내다가 날이 추워지는 겨울에 미국 남부의 플로리다나 캘리포니아, 하와이 등지로 남하해서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기 위해 국경을 오고가는 라이프 스타일을 묘사하는 단어까지 존재한다. 캐나다인 철새(Canadian Snowbird), 통칭 스노우버드라고 부르고 아예 이들을 위해 편의를 제공하는 스노버드 협회까지 존재한다.
특히 돈 많은 캐나다인 은퇴자들의 지갑은 미국 휴양도시들 입장에서도 꽤나 매력적인 수요층으로 여겨져서 아예 캐나다인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스노버드 전문 부동산 공인중개사,렌탈업체 에이전시등까지 존재한다.[22]
금융업에서도 TD은행 같이 미국에도 진출해서 양국에 영업망을 지니고 있는 캐나다계 금융기관들이 있기 때문에 해당 은행들에선 캐나다인들의 상업 부동산 투자나 휴양지 별장 구매에 필요한 모기지 상품을 중개해주는 상품도 존재한다.[23][24]
유통산업에 있어서도 미국과 캐나다는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 대형 트레일러 화물을 운반하는 트럭 운전사들이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넘나들며 육상 운송망을 거의 공유하고 있다. 국경 지대인 윈저 - 디트로이트 두 도시를 잇는 엠베서더 브릿지의 경우, 화물을 운송 중인 대형 트럭들이 차선을 꽉 채운 광경을 자주 목격할수있다.
에너지 산업에서도 세계 최대의 석유 소비시장인 미국이 캐나다 중서부 앨버타, 서스캐처원에서 생산되는 오일샌드 정제 원유의 최대 소비처인 만큼 굉장히 밀접한 관계로 엮여있다. 미국산 셰일 가스로 인해 직격타를 맞은 것도 캐나다 정유 업계였다.
그 불황을 타개할 방안도 캐나다 앨버타, 서스캐처원 - 미국 중부 - 텍사스까지 이어지는 키스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였다. 그리고 이 사업에 대해 캐나다 국적의 석유 대기업들이 대거 투자할 정도로 미국을 빼놓고선 캐나다의 에너지 산업의 흥망성쇠를 논할 수 없을 정도의 관계이다.
그러나 2020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직후 키스톤 파이프라인을 승인 철회함에 따라 캐나다 정유 업계는 또다시 암울한 전망에 놓인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앨버타, 서스캐처원, 매니토바에서 지지율이 높은 캐나다 보수당에서 다시 재고해달라고 미국 정부 측에 요청하기도 했다.
미국의 시장에 비해 규모가 작은 캐나다 시장[25]에 진출하지 않은 기업이 많은지라 미국이나 그 외 외국계 기업 중 미국에는 있으나 캐나다에는 없는 사례가 존재한다.
10. 비방위 국경
미국 - 캐나다 사이의 국경. 빨간 선으로 표시한 것이 국경선이다. 위 도로는 미국 워싱턴 주에 있는 캐나다의 0 Avenue(가)이다.
캐나다와 미국 사이의 국경(미국-캐나다 국경)은 세계에서 제일 긴 국경이다.[26]
브리티시 컬럼비아부터 온타리오 서부[27] 지역에서는 북위 49도선이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 역할을 한다. 오대호 지역에서는 오대호의 남쪽이 미국, 북쪽이 캐나다인 경우가 많으나, 미시간에서는 서쪽이 미국, 동쪽이 캐나다이다. 마찬가지로 알래스카에서도 서쪽이 미국, 동쪽이 캐나다이다.
이런 크기의 국경을 일일이 감시하기도 힘들 뿐더러 굳이 방어할 일도 없다 보니 세계에서 제일 긴 비방위 국경 역시 캐나다와 미국 사이에 존재한다. 위의 사진처럼 이 비방어 국경에는 수비 초소는 물론이고 심지어 철조망 같은 장애물도 없다. 그냥 발만 건너면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
물론 불법이므로, 합법적으로 넘어가려면 국경에 위치한 국경 통과소에서 출입국 심사를 받은 후 넘어간다. 곳곳에 설치된 CCTV와 가끔 순찰다니는 CBP와 CBSA 소속 차량들이 유일한 감시이다. 자기도 모르게 넘어갔다 휴대폰이 자동으로 로밍되어버리기 일쑤. 아무리 붙어있어도 통신 회사가 다 달라 주파수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특히 도주범이나 불법 이민자들이 불법으로 국경을 넘는 일이 꽤 있다. 사우스 파크에서는 신랄하게 풍자되어 있다. 여권 하나 있다고 그냥 들여보내준다. 국경에서 이런 일이 상당히 빈번해지면서 CBP와 CBSA가 조만간 국경에 대대적으로 철조망이나 장벽을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적도 있다.
북위 49도를 경계로 하는 북미 중서부의 미국 - 캐나다 국경은 오리건 국경 분쟁으로 인해 당시 영국령 캐나다와 미국이 협상을 벌인 것으로, 다른 지형요소를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북위 49도 그대로 국경선을 그어버린 탓에 걸어서 자기 나라의 다른 동네로 가려면 다른 나라 땅을 밟아야 하는 월경지가 많다.
그러나 이 월경지 중 포인트 로버츠를 제외하면 대부분 무주지이다. 또한 저 국경선은 국경선 표시를 위해 수풀 이상의 식생은 전부 제거해놓아서 위성지도로 가까이서 보면 다른 기호 없이도 국경이 어딘지 알 수 있다.
항공기를 이용해 국경을 넘을 때에도 당연히 출입국심사를 한다. 그런데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몬트리올 피에르 엘리오트 트뤼도 국제공항, 밴쿠버 국제공항을 비롯한 주요 8개 공항에서는 다른 나라와 달리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탈 때 미국 공항에 도착하여 바로 나갈 수 있다.
캐나다 공항에 CBP 소속 출입국 심사관과 세관원들이 파견 나와서 비행기를 타기 전에 입국 심사를 하고, 미국에 도착할 때는 국내선 도착 터미널에 내리게 된다. 심지어 캐나다인들은 ESTA 면제 대상이며 지문 날인 면제 및 입국신고서 작성 면제 대상인지라 자국민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
11. 관련 문서
- 미국/외교
- 캐나다/외교
- 파이브 아이즈
- USMCA
- 북극이사회
- 영미권
- 주요 7개국 정상회담
- 미주기구
- NORAD
- 앵글로아메리카
- 미국/역사
- 캐나다/역사
- 미국/경제
- 캐나다/경제
- 미국/문화
- 캐나다/문화
- 캐나다인 / 미국인 / 캐나다계 미국인 / 영어(미국 영어, 캐나다 영어) / 프랑스어 (캐나다 프랑스어)
- 대국관계일람/아메리카 국가/북아메리카 국가
- 저스틴 비버[28]
12. 매체에서
2014년 11월 18일, 내슈빌 프레더터스와 토론토 메이플리프스 사이의 NHL 경기가 시작하기 전, The Star-Spangled Banner를 가수가 부르다가 마이크 고장으로 소리가 안 나오자 홈 팀 팬들인 토론토인들이 대신 떼창으로 국가를 마무리하는 모습.
북미 4대 스포츠 경기를 자주 보게 되면 캐나다 팀과 자주 붙기 때문에, 의외로 미국인들도 캐나다 국가를 아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한다. 내슈빌 프레데터스 홈 경기 때 미국 관중들이 캐나다 국가인 O Canada를 불러주는 모습.
미국 드라마 How I met your mother에서 나오듯이 캐나다인 스스로가 캐나다 출신인 걸 밝히지 않는 이상 미국인들 입장에서는 억양이나 문화적 차이만으로는 출신 지역을 알아채기 힘들 정도이다.
글리에서도 코리 몬티스, 제슬린 길직, 패트릭 갤러거 등 캐나다인 배우가 미국인 배역을 맡을 때 배우의 국적을 인식하기는 힘들 정도이다. 그렇다보니 미국인이 캐나다인 배역을 맡을 때도 있다.
[1] 1949년까지는 뉴펀들랜드 자치령이라는 이웃나라가 있었지만 그마저도 캐나다로 합병되어 없어졌다. 엄밀히 따지면 몇몇 나라가 더 있긴 한데, 가령 생피에르 미클롱은 프랑스령 해외영토이니 프랑스하고도 맞닿은 셈이긴 하다. 다만 생피에르 미클롱은 심지어 프랑스인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낮다. 그리고 의외로 덴마크 그린란드와도 한스섬에서 육로 국경을 접하고 있다.[2] American Sign Language[3] LSF, Langue des signes française, Französische Gebärdensprache, Lingua dei segni francese, Sign Gallica Lingua[4] 그런데 또 막상 어떤 도량형은 통일되어있다. 예를 들어 항공고도의 경우 피트가 양국 모두 표준 단위로 이용되고, 무게를 잴 때 파운드를 쓰거나 신장을 측정할 때 피트를 사용하고 오븐 온도 조절할 때 화씨 온도를 선호하는 것은 양국이 동일하다. 사실 캐나다는 영국과 멕시코처럼 미터법과 야드파운드법을 혼용하는 나라이다. 반면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국가라 해도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싱가포르, 인도는 강력한 미터법 전환정책의 결과로 야드파운드법이 거의 쓰이지 않게되어 일상생활에선 주로 미터법을 사용한다.[5] 대표적으로 지난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 힐러리를 지지하던 친민주당 셀럽들이 "트럼프 당선되면 캐나다로 이민 가겠다"는 발언을 하는 이들이 많았다. 물론 실제로 이주한 이들은 거의 없다.[6]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생산된 전력은 토론토 대도시권과 뉴욕 대도시권에서 주로 소비된다.[7] 뉴브런즈윅에서 가동 중인 포인트 렙로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해 낸 전력 중 잉여분을 메인주 및 뉴잉글랜드 지방으로 수출한다.[8] 캐나다 영어 화자와 미국식 영어 화자를 구분하기는 쉽지 않을 정도로 발음은 비슷하다. 단 캐나다 영어에서는 Colour, Centre, Manoeuvre, Armour, Litre , Cheque, Defence, Railway 등 철자가 영국식 영어와 비슷한 경우도 있다. 다만 Mom, Organize, Realize, Analyze 등 일부 단어에서는 미국식 철자법 또한 사용되기도 하다. 공식 문서에서는 영국식 영어 철자법이 쓰이지만 일부 캐나다인들은 미국식 영어 철자법을 쓰기도 한다. 즉 발음은 미국식, 철자법, 문법과 어휘는 영국식으로 혼용된다고 보면 편하다.[9] 미국 동부 영어와 남부 영어의 방언 차이는 서울 방언과 동남 방언 차이와 비슷하고, 미국 동부 영어와 캐나다 온타리오 영어의 격차는 부산 방언과 대구 방언 간의 차이와 비슷하다. 참고로 브리티시 컬럼비아와 워싱턴 주는 아예 같은 방언권인 'Pacific Northwest English'에 속한다.[10] 이조차도 통합되어 사실상의 동일 체제에 가깝게 결합한 경우로는 호주 - 뉴질랜드의 예가 있다.[11] 쥐스탱 트뤼도의 아버지[12] 영국도 이 당시엔 반격으로 백악관까지 처들어가 불태우는 데 성공했으나 뉴올리언스 전투에서 패배하고 미국민들의 저항으로 인해 대영제국의 미합중국 해체 계획은 좌절되었다. 결국 사실상 무승부로 끝났다. 미국은 영국령 캐나다를 전복시키지 못했고 대영제국도 미합중국을 해체하려던 시도가 실패로 끝났다.[13] 2024년 시점에서 미국 구단은 25개, 캐나다 구단은 7개로 3:1 정도 된다. 인구 수로는 미국이 캐나다의 8배 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과연 캐나다의 국기가 아이스 하키라 할 만하다. 한편 야구나 농구는 캐나다 구단이 1개 있는 정도.[14] 내용은 캐나다의 정치 체계가 입헌군주국인 내각제 국가이고, 캐나다 국왕과 캐나다 총독, 캐나다 총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모르고 오히려 캐나다도 대통령 중심제에 해당되고 미국과 같은 국가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일부 멍청한 미국인에 관한 것이다. 즉 "캐나다에는 왜 대통령이 없나요?"와 같은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15] 물론 영국-캐나다 관계에서 보듯이 지금도 캐나다는 호주, 뉴질랜드와 같이 친영 성향이 강한 국가다.[16] 윌프리드 로리에 총리 집권기를 계기로 이때부터 미국과의 포괄적인 무역협정 체결 및 교류확대에 관한 논의가 본격화 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논의는 대영제국이 건재하던 1차 세계대전 이전기까지는 자치령 내에서도 격렬한 반대로 인해 논란이 많았으나 1차대전으로 영국이 소모된 국력을 회복 못하는 사이 미국의 경제력이 폭발적으로 성장을 이어나가는걸 목격한 캐나다 자치령의 여론은 크게 동요하기 시작했다.[17] 미국에서 "소비세 왜 이리 비싸냐? 이런 고세율은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다"라며 징징대는 일리노이의 Sales Tax rate조차도 10% 수준이다. 반면 캐나다는 앨버타나 북극 지역인 누나부트, 노스웨스트, 유콘을 제외한 모든 주와 준주의 소비세가 최저 12%대 초과에서 최대 15% 가까이 육박한다. 미국은 오리건이나 델라웨어와 같이 소비세 0% 주들도 존재하는 마당에 캐나다는 전혀 매력적인 소비처가 아니다. 동일 품목도 시장규모가 작아서 규모의 경제에서 밀리는 캐나다가 더 비싼 경우가 허다한데, 세금까지 더내고 쇼핑하러 올 사람은 세상에 없다. 만약 미국인 부자가 캐나다에서 돈을 쓴다면 그냥 와본 김에 미국에서 쓰던 버릇대로 별 생각없이 썼을 뿐이다.[18] 심지어 그마저도 1~3도시를 빼면 축구클럽도 MLS에 가맹할만한 재정적 요인을 충족 시킬수있는 도시들이 없어서 MLS도 포기하고 캐네디언 프리미어 리그라는 아마추어 레벨의 자체 1부리그를 따로 창설한 실정이다. 이쪽은 말만 1부 리그지 유럽 기준 거의 3~4부 리그 수준이다.[19] 다만 캐나다의 경우 야구와 농구의 인기가 생각보다 낮고, NFL 대신 CFL이 있기 때문이다. 아이스하키는 인기가 많아서 그런 것이다.[20] 일단 미국인들의 경우도 연봉이 깎이는 것을 선택하더라도 치안이 안전하고, 사회 안전망이 갖춰지는 캐나다로 이주하거나 취업하는 사례가 많은 편이다. 물리적 거리가 멀리 떨어지고 어느 정도 거리감이 있는 영국이나 호주, 뉴질랜드에 비해 그나마 제일 비슷하고 접근이 워낙 쉬운 이민처가 캐나다이기 때문이다.[21] 오죽하면 디즈니가 디즈니 테마파크를 토론토에 건설할지 말지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프로젝트를 엎어버린 단 한가지 이유가 겨울이 너무 길고 거지같아서 시설유지와 영업이 힘들기 때문이었다.[22] 주로 동부 온타리오, 퀘벡과 비행거리가 가깝고 겨울에도 따뜻한 해변을 즐길 수 있는 플로리다주 쪽이나 브리티시 컬럼비아와 가까운 하와이, 캘리포니아 쪽에 이런 업체들이 많이 있다.[23] 당연한 얘기지만 이런 대출상품들을 이용해도 결국 외국인 신분으로 투자하는거라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 등에 비해 미국 부동산 대출 시 금리가 비싸게 잡힌다. 아무리 캐나다인이어도 미국 비거주 투자자에게 부과되는 고금리까지는 어쩔 수 없다.[24] 다만 현실적으로 캐나다 시민권자는 미국 영주권 취득이 상대적으로 쉬운 것도 사실이긴 하다.[25] 대표적으로 미국에서 전국구 체인에 해당하는 타겟만 봐도 타겟 캐나다는 공격적인 확장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시장에서 참패했다. 타겟 캐나다는 2015년을 끝으로 사업철수를 해버려서 더 이상 볼 수 없는 체인이다. 이외에 미국, 영국, 호주 등 타 영어권 국가들에는 진출했으면서 캐나다엔 아예 진출을 시도도 안하는 ALDI와 같은 독일계 체인도 있고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미국이나 캐나다 둘 중 한 곳에 대해 제대로 알기만 해도 도시 내 체인 상호명들이 보이는 사진 보면 대강 어느 쪽인지 감 바로 온다.[26] 1991년 이전에는 중국과 소련의 국경이 가장 길었다.[27] 미국 기준 워싱턴 주부터 미네소타.[28] 저스틴 비버의 안티팬들이 저스틴 비버를 미국인이라고 하면 미국인들은 저스틴 비버는 캐나다인이라고 맞서는 것에서 유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