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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선시대의 그림. 기로소에 소속한 나이 많은 관료들이 1629년(인조 7년) 6월에 숭례문 앞에 있는 연못 남지(南池)에 모여 연회를 연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현재 3축이 있다.2. 그림
2.1. 이기룡 필 남지기로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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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보물 제866호 | |
이기룡 필 남지기로회도 李起龍 筆 南池耆老會圖 Namji girohoedo (Gathering of Elders by Namji Pond) by Yi Gi-ryong | |
소재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박물관 (신림동 산56-1, 서울대학교) |
분류 | 유물 / 일반회화 / 기록화 / 계회도 |
시설 | 1축 |
지정연도 | 1986년 10월 15일 |
제작시기 | 조선 시대 |
소유자 (소유단체) | 국유 |
관리자 (관리단체) | 서울대학교박물관 |
<colbgcolor=#315288> 이기룡 필 남지기로회도[1] |
조선 시대의 그림 제작 관청이었던 도화서의 화가 이기룡이 그린 것이다. 그림 오른쪽 아래에 이기룡이 그렸다고 적혀있어 제작자를 확인할 수 있다.
바탕은 비단이며 가로 50cm, 세로 60.5cm이다. 맨 위에 '南池耆老會圖(남지기로회도)'란 글씨가 전서체로 쓰여 있다. 조선시대에 쓴 글씨이니만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다. 그 밑에는 어느 건물에 관료 12명이 모여 즐겁게 어울리고 주안상을 준비하는 사람 7명의 모습을 그려두었다. 이 건물은 첨추 홍사효의 집이다. 홍사효의 집 아래로는 사각 형태를 한 남지를 그렸고, 남지 수면 위에다 연꽃을 빼곡하게 그려두었다. 연못 주위에는 버드나무 여러 그루를 그려 넣었으며, 남지 남쪽에 하단이 보이지 않는 2층 짜리 건물을 묘사했는데 숭례문으로 추측한다.
그림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에는 전부 글이 적혀 있다. 그림 아랫부분에는 장유[2]가 지은 기문이 있고, 그 아래에는 연회에 참석한 사람들의 품계와 직책 및 인적 사항과 모인 목적 등이 있으며 이는 이경석이 쓴 것이다. 왼쪽과 오른쪽 가장자리에는 이경직이 지은 서문이 있다.
이렇게 관료들 또는 선비들이 모이는 연회를 '계회(契會)'라고 하며, 이를 그린 그림을 '계회도(契會圖)'라고 한다. 이 그림은 조선미술사 연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유물이다. 왜냐하면 조선 중기 계회도의 특성을 잘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림을 보면 관료들이 연회를 즐기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상대적으로 자연 풍경이 덜 표현되어 있다. 이는 안견의 영향을 받아 자연 배경을 부각시켰던 조선 초기 계회도와의 결정적인 차이이다.
1986년 10월 15일에 대한민국의 보물 제866호로 지정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박물관에서 소장 중이다.
2.2. 남지기로회도(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 | ||||
80호 | ← | 81호 | → | 83호[3] |
여계 묘역 | 남지기로회도 | 봉은사 판전 현판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 제81호 | |
남지기로회도 南池耆老會圖 | |
소재지 | <colbgcolor=#fff,#191919> 서울특별시 노원구 |
분류 | 유물 / 일반회화 / 기록화 / 계회도 |
수량 / 면적 | 1점 |
지정연도 | 1992년 12월 31일 |
제작시기 | 1691년 (숙종 17년) |
<colbgcolor=#ae1932> 남지기로회도[4] |
이기룡이 그린 그림을 1691년(숙종 17년)에 다시 그린 그림이다. 전체적인 내용은 상술한 것과 같으나, 세로로 길지 않고 가로로 긴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南池耆老會圖(남지기로회도)' 글자는 오른쪽 끝에 있으며 위에서 아래로 쓰였다. 그 왼쪽 방향으로는 그림과 글 등이 있다. 그림의 색은 이기룡이 그린 것보다는 훨씬 화사하며 다채로운 것이 특징이다. 이 그림을 제작할 때 박세당이 기문을 추가하여 넣었다.
1992년 12월 31일에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 제81호로 지정받았다. 현재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
2.3. 남지기로회도(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 | ||||
74호 | ← | 75호 | → | 76호 |
자수 책거리 병풍 | 남지기로회도 | 불설장수멸죄호제동자다라니경 |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 제75호 | |
남지기로회도 南池耆老會圖 | |
소재지 | <colbgcolor=#fff,#191919>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 (부민동2가,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
분류 | 유물 / 일반회화 / 기록화 / 계회도 |
수량 / 면적 | 1폭 |
지정연도 | 2007년 9월 7일 |
제작시기 | 1692년 (숙종 18년) |
<colbgcolor=#E5007F> 남지기로회도[5] |
이기룡이 그린 그림을 1692년(숙종 18년)에 다시 그린 그림이다. 그림의 구도나 모습 등은 이기룡 필 남지기로회도와 같으나, 좀 더 인물들의 묘사가 세밀한 것이 특징이다.
2007년 9월 7일에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 제75호로 지정받았다. 현재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에서 보관 중이다.
[1] 사진 출처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2] 효종의 장인.[3] 82호 〈목장지도〉는 2008년 12월 22일 해제되고 보물 1595-1호로 승격받았다.[4] 사진 출처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5] 사진 출처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