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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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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아랍 공화국 [1]جمهورية مصر العربية | Arab Republic of Egypt | ||||||||
국기 | 국장 | |||||||
상징 | ||||||||
국가 |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나의 조국 ( بلادي لك حبي وفؤادي) | |||||||
국화 | 수련[2] | |||||||
국수 | 초원수리 | |||||||
역사 | ||||||||
1922년 2월 28일 영국으로부터 독립선언[3] 1952년 7월 23일 이집트 혁명[4] 1953년 6월 18일 이집트 공화국 수립 | ||||||||
지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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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 최대도시 | 카이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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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국 | [[리비아| ]][[틀:국기| ]][[틀:국기| ]] [[수단 공화국| ]][[틀:국기| ]][[틀:국기| ]] [[이스라엘| ]][[틀:국기| ]][[틀:국기| ]] [[팔레스타인| ]][[틀:국기| ]][[틀:국기| ]][5]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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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밀도 | 116.1명/km²(2024년) / 세계 118위 | |||||||
민족 구성 | 이집트인 99.6%, 기타 0.4%[6] | |||||||
출산율 | 세계은행 자료 3.20명(2022년)[7] CIA 자료 2.88명(2022년)[8] | |||||||
HDI | 0.707(2019년) / 세계 116위 | |||||||
공용 언어 | 이집트 아랍어 | |||||||
공용 문자 | 아랍 문자 | |||||||
종교 | 이슬람 90%(국교)[9][10], 그리스도교 10% (콥트 정교회 9%, 개신교 1%)[11][12] | |||||||
군대 | 이집트군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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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PPP) | $14,226(2022년) / 세계 99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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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등급 | 무디스 : B2 피치 : B+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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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 مصر. | ||||||||
국가 코드 | ||||||||
EGY | ||||||||
국제전화 코드 | ||||||||
+20 | ||||||||
여행경보 | ||||||||
여행유의 | 다합·샤름엘셰이크지역, 카이로 등 나일강 유역 도시지역, 마르트루~지중해 유역, 비르타윌[15] | |||||||
여행자제 | 서부사막, 시나이반도 남부 일부지역(성캐더린•타바) | |||||||
출국권고 | 중·북부 시나이 반도(여행유의, 여행자제 지역 제외), 리비아 국경으로부터 30km까지[16] | |||||||
여행금지 | 할라이브, 와디 할파 돌출지[17] |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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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집트는 북아프리카와 시나이 반도에 걸쳐 있는 아랍 국가이자 지중해와 홍해의 연안국이다. 서아시아의 최서단에 있는 시나이 반도를 통해 가자 지구와 이스라엘을 접하며 중동으로도 분류된다. 또한 리비아와 수단 등의 접경국이다. 수도는 카이로이다.2. 국가 상징
이집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피라미드 |
2.1. 국호
이집트의 정식 국호는 '이집트 아랍 공화국(جُمْهُورِيَّة مِصْر اَلْعَرَبِيَّة)'이다. 이집트의 공용어인 표준 아랍어로는 줌후리야트 미스르 알아라비야(Jumhūriyyat Miṣr al-ʿArabiyya), 이집트 아랍어로는 곰호레이예트 마스르 엘아라베이야(جمهورية مصر العربيه / Gomhoreyyet Maṣr el-ʿArabeyya)로 읽는다. 국호의 '아랍'은 과거 아랍 연합 공화국의 흔적이다. 이집트 왕국이 붕괴되고 공화정이 수립됐던 1953년 당시에는 이집트 공화국(جمهورية مصر)이었는데, 공화정 수립의 주역이었던 가말 압델 나세르는 강경한 아랍 민족주의자로 아랍 전역의 통합을 주장했다. 그 일환으로 시리아 제2공화국을 가맹시킨 뒤 아랍 연합 공화국으로 국호를 개칭했다. 나중에 시리아가 떨어져 나가면서 아랍 연합 공화국은 와해되지만 이집트는 계속 이 국호를 고수했다. 나세르가 죽은 뒤 안와르 사다트 대통령이 다시 국호를 이집트로 환원하면서 나세르의 아랍 민족주의를 이어 1971년 9월 2일에 국호를 이집트 아랍 공화국으로 정했다. 현 시리아의 정식 국호와 국기 역시 연합 공화국 당시의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한국어권에서는 이집트로서 알려져 있지만 이는 영어에서 유래한 외래지명이고 아랍어 토착지명은 미스르(مِصْر / Miṣr) 또는 마스르(مَصْر / Maṣr)라 한다. 셈어파 언어에서 이 어근 므스르( م ص ر / m-ṣ-r)는 '지협·해협', '구역', '대도시', '문명' 같은 의미를 가진다. 이 중 대도시나 문명의 뜻으로 쓰였다면, 아주 옛날 이집트가 독보적인 문명으로 보였을 인근 셈족의 인식을 반영한다고 풀이해볼 수 있지만 이는 확실한 것은 아니다. 한편 다른 셈어파 언어인 히브리어에서는 쌍수형 미츠라임(מִצְרָ֫יִם / Mitsráyim)의 형태로 쓰인다. 이것에 대해선 고대 이집트가 상이집트(나일강 상류), 하이집트(나일강 하류)로 나뉘어져 있던 것에 기인했으리라는 추정이 일반적이다.
고대 이집트어로는 '검은 땅'이라는 뜻을 가진 케메트(Kemet)라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자음뿐인 이집트 문자 𓆎𓅓𓏏𓊖(km.t)를 현대 학자들이 읽을 때 편의상 모음을 e로 읽는 관행에 따른 표기로 당대 이집트어 발음과 차이가 있다. 쐐기 문자 등과의 대조를 통해 신왕국 이전까지 [ˈkuːmat](쿠마트)로 조음했을 것이라 본다. 고대 이집트어의 직계 후손인 콥트어로는 케머(Ⲭⲏⲙⲓ [ˈkʰeːmə][18] 또는 Ⲕⲏⲙⲉ [ˈkeːmə])라고 부른다. 당시 이집트에서 나일강이 범람하게 되면 상류에서 기름진 토양이 쓸려 내려왔는데 이 토양의 색이 검은색이었기 때문이다.[19]
영어 명칭인 이집트(Egypt [ˈiː.d͡ʒɪpt])는 고전 그리스어 아이깁토스(Αἴγυπτος, 현대 그리스어로 에입토스·Αίγυπτος)의 라틴어 표기인 아이깁투스(Aegyptus, 교회 라틴어로 에집투스)가 중세 프랑스어 단어인 에집트(Egypte, 현대 프랑스어로 Égypte)의 형태를 거쳐 영국식 영어로 유입된 단어이다. 독일어로는 에귑텐(Ägypten·Aegypten)이라고 부른다. 이집트학계에서는 고전 이집트어로 '프타의 영혼, 카의 집'을 의미하는 ḥwt-kꜣ-ptḥ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측한다. 지리학자 스트라본(Στράβων, 기원전 63/64년~기원후 24년경)은 이집트가 에게해와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그리스 남쪽에 위치했다는 점에서 그리스어 아이깁토스는 '에게해 아래'를 뜻하는 표현 아이가이우 힙티오스(Αἰγαίου ὑπτίως)가 한 단어로 축약된 것이라고 보았으나, 이는 민간어원설로 여겨진다.
오래전의 가톨릭 성경에서는 애급(埃及)이라는 이름으로도 나오는데, 이는 이집트의 한자 음차 표기이다.[20] 출애급기(出埃及記)의 출애급 역시 이집트에서 나간다는 뜻이다. 개신교 성경에서는 표기가 변형된 애굽으로 사용돼 왔다. 1977년 출간된 공동번역 성서에서는 제목인 출애굽기에 한해서 애굽, 본문 내용상에서는 에집트(1999년 개정판에서는 이집트로 수정)라는 표기가 사용됐다. 이후 2005년에 출간된 가톨릭 새번역 성경에서는 출애굽기가 탈출기로 바뀌었고 지명에 대해서는 마찬가지로 이집트를 썼다. 반면 개신교 성경에서는 여전히 관례적으로 굳어진 애굽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2.2. 국기
자세한 내용은 이집트/국기 문서 참고하십시오.2.3. 국장
자세한 내용은 이집트/국장 문서 참고하십시오.2.4. 국가
국가 (國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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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나이 | الله فليهاراكن سلطن Allah Peliharakan Sultan | 술탄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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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아라비아 | عاش المليك | 군주를 찬양하라 | ||
| 세르비아 | Боже правде | 정의의 하느님 | ||
| 소말리아 | Qolobaa Calankeed | 어떠한 나라의 깃발이라도 | ||
| 솔로몬 제도 | God Save Our Solomon Islands | 하느님, 우리의 솔로몬 제도를 지켜 주시옵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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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리랑카 | ශ්රී ලංකා මාතා ஸ்ரீ லங்கா தாயே | 어머니 스리랑카 | ||
| 스웨덴 | Du Gamla, Du Fria | 유구한 그대, 자유로운 그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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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바키아 | Nad Tatrou sa blýska | 타트라 산 위에 번개가 쳐도 | ||
| 슬로베니아 | Zdravljica | 축배 | ||
| 시리아 | حُمَاةَ الدِّيَارِ | 조국의 파수꾼 | ||
| 싱가포르 | Majulah Singapura | 전진하는 싱가포르 | ||
| 아랍에미리트 | النشيد الوطني الاماراتي | 내 조국이여 영원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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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일랜드 | Amhrán na bhFiann | 전사의 노래 | ||
| 아제르바이잔 | Azərbaycan Marşı | 아제르바이잔 행진곡 | ||
| 아프가니스탄 | دا د باتورانو کور | 이 곳은 용감한 자들의 고향이라네! | ||
| 안도라 | El Gran Carlemany | 위대한 샤를마뉴 | ||
| 알바니아 | Hymni i Flamurit | 깃발의 찬가 | ||
| 알제리 | قسما | 맹세 | ||
| 앙골라 | Angola Avante | 앙골라여 전진하라 | ||
| 에스토니아 | Mu isamaa, mu õnn ja rõõm | 나의 조국, 나의 행복과 기쁨 | ||
| 에콰도르 | ¡Salve, Oh Patria! | 만세, 오 조국이여! | ||
| 에티오피아 | ወደፊት ገስግሺ፣ውድ እናት ኢትዮጵያ | 전진해라, 나의 어머니 에티오피아 | ||
| 엘살바도르 | Himno Nacional de El Salvador | 엘살바도르 국가 | ||
| 영국 | God Save the King | 하느님, 국왕 폐하를 지켜주소서 | ||
| 예멘 | الجمهورية المتحدة | 연합 공화국 | ||
| 오스트리아 | Bundeshymn | 산의 나라, 강의 나라 | ||
| 우간다 | Oh Uganda, Land of Beauty | 오 우간다, 아름다움의 나라여 | ||
| 우루과이 | Himno Nacional de Uruguay | 동방인들이여. 조국이 아니면 죽음을. | ||
| 우즈베키스탄 | Oʻzbekiston Respublikasining Davlat Madhiyasi | 우즈베키스탄 공화국의 국가 | ||
| 우크라이나 | Державний Гімн України | 우크라이나의 국가 | ||
| 이란 | سرود ملی جمهوری اسلامی ایران | 이란 이슬람 공화국 국가 | ||
| 이라크 | موطني | 나의 조국 | ||
| 이스라엘 | הַתִּקְוָה | 희망 | ||
| 이집트 | بلادي لك حبي و فؤادي | 나의 조국, 나의 사랑과 마음은 그대를 위해 | ||
| 이탈리아 | Il Canto degli Italiani | 마멜리 찬가 | ||
| 인도 | जन गण मन | 모든 국민의 마음 | ||
| 인도네시아 | Indonesia Raya | 위대한 인도네시아 | ||
| 일본 | 君が代 | 임금의 치세 | ||
| 잠비아 | Lumbanyeni Zambia | 일어나 자랑스럽고 자유로운 잠비아를 노래하자 | ||
| 조지아 | თავისუფლება | 자유 | ||
| 중국 | 义勇军进行曲 | 의용군 진행곡 | ||
| 중앙아프리카공화국 | La Renaissance | 부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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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 | Менің Қазақстаным | 나의 카자흐스탄 | ||
| 카타르 | السلام الأميري | 아미르에게 평화를 | ||
| 캄보디아 | នគររាជ | 왕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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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디부아르 | L'Abidjanaise | 아비장의 노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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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고민주공화국 | Debout Congolais | 콩고인들이여 일어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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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프로스 | Ύμνος εις την Ελευθερίαν | 자유의 찬가 | ||
| 타지키스탄 | Суруди Миллӣ | 국가 | ||
| 탄자니아 | Mungu ibariki Afrika | 주여, 아프리카를 축복하소서 | ||
| 태국 | เพลงชาติไทย | 태국 국가 | ||
| 토고 | Terre de nos aïeux | 우리 조상의 땅 | ||
| 투르크메니스탄 | Garaşsyz, Bitarap Türkmenistanyň döwlet gimni | 독립, 중립,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가 | ||
| 투발루 | Tuvalu mo te Atua | 전능하신 신을 위한 투발루 | ||
| 튀니지 | حماة الحمى | 조국의 수호자 | ||
| 튀르키예 | İstiklâl Marşı | 독립행진곡 | ||
| 파나마 | Himno Istemño | 지협의 노래 | ||
| 파푸아뉴기니 | O Arise, All You Sons | 오, 모든 아들들아 일어나라 | ||
| 파키스탄 | قومی ترانہ | 국가 | ||
| 팔라우 | Belau rekid | 우리들의 팔라우 | ||
| 페루 | Himno Nacional del Perú | 우리는 자유로우며 언제나 그러하리라 | ||
| 포르투갈 | A Portuguesa | 포르투갈의 노래 | ||
| 폴란드 | Mazurek Dąbrowskiego | 돔브로프스키의 마주레크 | ||
| 프랑스 | La Marseillaise | 마르세유의 노래 | ||
| 피지 | Meda Dau Doka | 피지에 축복이 있기를 | ||
| 핀란드 | Maamme | 우리의 땅 | ||
| 필리핀 | Lupang Hinirang | 선택된 땅 | ||
| 헝가리 | Himnusz | 찬가 | ||
| 호주 | Advance Australia Fair | 아름다운 오스트레일리아여 전진하라 | ||
미승인국의 국가 | |||||
| 남오세티야 | Республикӕ Хуссар Ирыстоны Паддзахадон Гимн | 남오세티야 공화국-알라니야국의 국가 | ||
대만 | 中華民國國歌 | 중화민국 국가 | |||
中華民國國旗歌 | 중화민국 국기가 | ||||
| 북키프로스 | İstiklâl Marşı | 독립행진곡 | ||
| 사하라 아랍 민주 공화국 | يا بني الصحراء | 오, 사하라의 아들이여! | ||
| 소말릴란드 | Samo ku waar | 오래 평화롭게 | ||
| 코소보 | Европа | 유럽 | ||
| 트란스니스트리아 | Слэвитэ сэ фий, Нистрене Slăvită să fii, Nistrene | 우리는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찬가를 부르네 | ||
| 팔레스타인 | فدائي | 전사 | ||
자치지역의 국가 | |||||
| 가가우지아 | Tarafım | 나의 조국 | ||
| 그린란드 | Nunarput utoqqarsuanngoravit | 우리의 오랜 땅이여 | ||
|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 Ode to Newfoundland | 뉴펀들랜드 송가 | ||
| 도네츠크 인민공화국[a] |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гимн Донецкой Народной Республики |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국가 | ||
| 루간스크 인민공화국[a] |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гимн Луганской Народной Республики | 루간스크 인민공화국 국가 | ||
| 모르도비야 공화국 | Шумбрат, Мордовия! | 만세, 모르도비아여! | ||
| 바시코르토스탄 | Башҡортостан Республикаһыныӊ Дәүләт гимны | 바시코르토스탄 공화국의 국가 | ||
| 부랴티야 공화국 | Песня о родной земле | 우리가 태어난 땅에 대한 노래 | ||
| 북아일랜드 | Londonderry Air | 런던데리의 아리아 | ||
| 북오세티야 공화국 | Цӕгат Ирыстоны паддзахадон гимн | 북오세티야 공화국의 국가 | ||
| 스릅스카 공화국 | Моја Република | 나의 공화국 | ||
| 사하 공화국 |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гимн Республики Саха | 사하 공화국의 국가 | ||
| 스코틀랜드 | Flower of Scotland | 스코틀랜드의 꽃 | ||
| 신트마르턴 | O Sweet Saint Martin's Land | O Sweet Saint Martin's Land | ||
| 아디게야 공화국 | Адыгэ Республикэм и Гимн | 아디게야 공화국의 국가 | ||
| 아루바 | Aruba Dushi Tera | 아루바, 아름다운 땅이여 | ||
| 알타이 공화국 | Алтай Республиканыҥ Гимны | 알타이 공화국의 국가 | ||
| 우드무르티야 공화국 | Шунды сиос ӝуато палэзез | 태양은 붉은 잿더미 속에서 타오르네 | ||
| 인구셰티야 공화국 | ГӀалгӀайчен гимн | 인구셰티야의 국가 | ||
| 웨일스 | Hen Wlad Fy Nhadau | 나의 아버지의 땅 | ||
| 체첸 공화국 | Шатлакхан Илли | 샤틀락의 노래 | ||
| 추바시야 공화국 | Чăваш Ен гимнĕ | 추바시야 공화국의 국가 | ||
| 카라차예보-체르케시야 공화국 | Къарачай-Черкес Республиканы Гимни / Къэрэщей-Шэрджэс Республикэм и Къэрал Орэдыр | 카라차예보-체르케스카야 공화국의 국가 | ||
| 카렐리야 공화국 | Гимн Карелии / Karjalan tasavallan hymni | 카렐리야 공화국의 국가 | ||
| 카탈루냐 | Els Segadors | 수확자들 | ||
| 칼미키야 공화국 | Хальмг Таңһчин частр | 칼미키야 공화국의 국가 | ||
| 코미 공화국 | Коми Республикаса кып | 코미 공화국의 국가 | ||
| 퀴라소 | Himno di Kòrsou | 퀴라소 국가 | ||
| 타타르스탄 공화국 | Tuğan yağım | 나의 모국 | ||
투바 공화국 | Мен – тыва мен | 나는 투바인이다 | |||
| 페로 제도 | Tú alfagra land mítt | 그대, 나의 가장 아름다운 땅 | ||
| 하카시야 공화국 | Хакас гимн | 하카스 찬가 | ||
국가로서의 지위를 상실한 노래 | |||||
| 나이지리아 | Arise Oh Compatriots, Nigeria’s Call Obey | 일어나라 동포들이여 | ||
| 나치 독일 | Horst-Wessel-Lied | 호르스트 베셀의 노래 | ||
| 남아프리카 연방 | Die Stem van Suid-Afrika | 남아프리카의 외침 | ||
대한제국 | 大韓帝國愛國歌 | 대한제국 애국가 | |||
大韓帝國國旗歌 | 국기가(대한제국) | ||||
| 독일 제국 | Heil dir im Siegerkranz | 그대에게 승리의 왕관을 | ||
| 동독 | Auferstanden aus Ruinen | 폐허에서 부활하여 | ||
| 러시아 제국 | Гром победы, раздавайся! | 승리의 천둥이여, 울려라! | ||
Молитва русского народа | 러시아인의 기도 | ||||
Боже, Царя храни! | 하느님, 차르를 보호하소서! | ||||
| 로디지아 | Rise O Voices of Rhodesia | 로디지아의 목소리를 상승시키리 | ||
| 리비아 아랍 자마히리야 | الله اكبر | 신은 위대하다네 | ||
| 만주국 | 滿洲國建國歌 | 만주국 건국가 | ||
| 민주 캄푸치아 | ដប់ប្រាំពីរមេសាមហាជោគជ័យ | 영광스러운 4월 17일 | ||
| 베트남 공화국 | Tiếng Gọi Công Dân | 공민에게 고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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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리아 왕국 | Шуми Марица | 마리차는 전진한다 | ||
| 비시 프랑스 | Maréchal, nous voilà ! | 원수여 우린 여기에 있습니다 | ||
| 사르데냐 왕국 | S'hymnu sardu nationale | 사르데냐의 노래 | ||
| 소련 | Интернационал | 인터내셔널가 | ||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гимн СССР | 소비에트 연방 찬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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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베니아 사회주의 공화국 | Naprej, zastava slave | 영광의 깃발을 향해 | ||
| 아르메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Հայկական Սովետական Սոցիալիստական Հանրապետություն օրհներգ | 국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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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가니스탄 민주공화국 | ملی سرود | 국가 | ||
|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 | ملی سرود | 국가 | ||
| 에티오피아 인민 민주 공화국 | ኢትዮጵያ, ኢትዮጵያ, ኢትዮጵያ ቂዳ ሚ |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 앞으로! | ||
| 오스만 제국 | 문서 참조 | 문서 참조 | ||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 Kaiserhymne | 황제 찬가 | ||
|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Державний гімн Української Радянської Соціалістичної Республіки |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가 | ||
|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 | Хеј Словени | 슬라브족이여 | ||
| 이란 팔레비 왕조 | سرود شاهنشاهی ایران | 황례포 | ||
| 응우옌 왕조 | Đăng đàn cung | 등단궁 | ||
| 이라크 | أرض الفراتين | 두 강의 땅 | ||
| 아랍 연합 공화국 | والله زمان يا سلاحي | 오 나의 무기여, 오랜 시간이 지나왔구나 | ||
| 이탈리아 왕국 | Marcia Reale | 왕의 행진곡 | ||
| 이탈리아 사회 공화국 | Giovinezza | 청춘 | ||
| 중화민국 북양정부 | 卿雲歌 | 경운가 | ||
청나라 | 鞏金甌 | 공금구 | |||
頌龍旗 | 송룡기 | ||||
체코슬로바키아 | Kde domov můj? Nad Tatrou sa blýska | 체코슬로바키아 국가 | |||
| 캄푸치아 인민공화국 | ចម្រៀងនៃសាធារណរដ្ឋប្រជាមានិតកម្ពុជា | 캄푸치아 인민공화국 애국가 | ||
| 크림 인민 공화국 | Ant etkenmen | 우리는 맹세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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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1991년) | Патриотическая Песня | 애국가 | ||
| 미국 | Hail, Columbia | 컬럼비아 만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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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 국기가 | 국기가(대한민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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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بلادي لك حبي و فؤادي (나의 조국, 나의 사랑과 마음은 그대를 위해)이다.
이 국가는 모하메드 유니스 알카디가 작사하고 사예드 다위시가 작곡했으며 1979년에 국가로 지정되었다.
원문 후렴 𝄇 بلادي بلادي بلادي لك حبي وفؤادي 𝄆 1 مصر يا أم البلاد أنت غايتي والمراد وعلى كل العباد كم لنيلك من أيادي (후렴) 2 مصر أنت اغلى درة فوق جبين الدهر غرة يا بلادي عيشي حرة واسلمي رغم الأعادي (후렴) 3 مصر أولادك كرام أوفياء يرعوا الزمام نحن حرب وسلام و فداكي يا بلادي (후렴) | 로마자 전사 후렴 𝄆 Belâdi, belâdi, belâdi Lake ħobbi wa-fuâdi 𝄇 I Maṣr jâ ‘omme l-belâd ‘Ânte gâjti wal-morâd Wa għalâ kolle l-għabâd Kam le-Nilek men ‘âjâdi (후렴) II Maṣr ‘ante âglâ dorrah Fawqe ġebin ad-dahr gorrah Jâ belâdi għâjẋi ħorrah Wa aslami ragam al-‘agħâdi (후렴) III Maṣr ‘awlâdek kerâm ‘Awfejâ‘ jargħu aż-żemâm Naħno ħarbon wa-salâm Wa fedâki jâ belâdi. (후렴) | 한국어 번역 후렴 나의 조국, 나의 조국, 나의 조국 그대에게 바치노니 내 사랑과 내 마음을. 1 이집트여, 모든 나라의 어머니시여 그대는 나의 목표요 나의 염원 그대의 백성 모두에게 나일강은 한없는 은혜를 베푸네 (후렴) 2 이집트여, 가장 귀한 진주이니 영원한 시간의 이마 위 빛나는 광채[21]로다 나의 조국이여, 자유롭게 살아가소서 적들에도 불구하고 평화로이 있으소서 (후렴) 3 이집트여, 그대의 자녀들은 고귀하며 충성스럽게 국가의 방향을 이끄나니 우리는 전쟁과 평화의 수호자 조국이여, 당신을 위해 희생하리라 (후렴) |
콥트어로 부른 비공식 가사를 추가한 버전. 뒷부분은 콥트어 가사의 아랍어 번역이다.해석
후렴 𝄆 Ⲧⲁⲃⲁⲕⲓ, ⲧⲁⲃⲁⲕⲓ, ⲧⲁⲃⲁⲕⲓ ̀̀Ⲡ̀ϭⲟⲓⲥ ⲥ̀ⲙⲟⲩ ⲧⲉⲛ ⲃⲁⲕⲓ 𝄇 1 Ⲭⲏⲙⲓ ⲛ̀ⲑⲟ ⲡⲉ ⲡⲉⲛ ⲱⲛϧ Ⲛⲉⲛ ⲓⲟϯ ⲛ̀ϧⲏⲧ ⲁⲩ ⲱⲛϧ Ⲁ̀ⲛⲟⲛ ϩⲱⲛ ⲙⲁⲣⲉⲛ ⲧⲱⲃϩ Ⲡ̀ϭⲟⲓⲥ ⲥ̀ⲙⲟⲩ ⲧⲉⲛ ⲃⲁⲕⲓ (후렴) 로마자 전사 후렴 𝄆 Tabaki, tabaki, tabaki Epcois esmou tən baki 𝄇 I Khêmi entho pə pən ônx Nən ioti enxêt au ônx Anon hôn marən tôbh Epcois esmou tən baki (후렴) 한국어 번역 후렴 나의 조국이여, 나의 조국이여, 나의 조국이여, 주여, 우리 조국을 축복하소서(반복) 1 이집트여, 그대는 우리 삶이니 그대 안에서 우리 선조께서 살아가셨다네 우리는 기도하리라 주여, 우리 조국을 축복하소서 (후렴) |
3. 역사
자세한 내용은 이집트/역사 문서 참고하십시오.4. 행정 구역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7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CF0921 15%,#fff 15%,#fff 85%,#000 8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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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주 | 주도 | ||
1 | 알렉산드리아 주 | 알렉산드리아 | ||
2 | 아스완 주 | 아스완 | ||
3 | 아시우트 주 | 아시우트 | ||
4 | 베헤이라 주 | 다만후르 | ||
5 | 베니수에프 주 | 베니수에프 | ||
6 | 카이로 주 | 카이로 | ||
7 | 다칼리야 주 | 만수라 | ||
8 | 다미에타 주 | 다미에타 | ||
9 | 파이윰 주 | 파이윰 | ||
10 | 가르비야 주 | 탄타 | ||
11 | 기자 주 | 기자 | ||
12 | 이스마일리아 주 | 이스마일리아 | ||
13 | 카프르엘셰이크 주 | 카프르엘셰이크 | ||
14 | 마트루 주 | 메르사마트루 | ||
15 | 미니아 주 | 미냐 | ||
16 | 무누피아 주 | 시빈엘콤 | ||
17 | 알와디알자디드 주 | 카르가 | ||
18 | 샤말시나 주 | 아리시 | ||
19 | 포트사이드 주 | 포트사이드 | ||
20 | 칼리우비야 주 | 반하 | ||
21 | 케나 주 | 퀴나 | ||
22 | 홍해 주 | 후르가다 | ||
23 | 샤르키야 주 | 자가지그 | ||
24 | 소하그 주 | 소하그 | ||
25 | 자누브시나 주 | 엘토르 | ||
26 | 수에즈 주 | 수에즈 | ||
27 | 룩소르 주 | 룩소르 |
그외에 쿠세이르, 다클라, 바하리야, 키프트, 아크밈, 나그함마디, 콤옴보, 발티므, 다합 등의 도시나 마을들이 있다.
5. 정치
북아프리카의 정치 | |||
정치 | 정치 | 정치 | |
리비아 | 모로코 | 수단 | |
정치 | 정치 | 정치 | |
알제리 | 이집트 | 튀니지 |
서아시아의 정치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
그리스 i | 남오세티야 ii, iii | 레바논 | 바레인 | ||
북키프로스 ii, iii | 사우디아라비아 | 시리아 | 아랍에미리트 | ||
아르메니아 iii | 아제르바이잔 iii | 압하지야 ii, iii | 예멘 | ||
오만 | 요르단 | 이라크 | 이란 | ||
이스라엘 | 이집트iv | 조지아 iii | 카타르 | ||
쿠웨이트 | 키프로스iii | 튀르키예iii | 팔레스타인 | ||
i: 도데카니사 제도만 서아시아에 속함. ii: 미승인국 iii: 기준에 따라 유럽으로 분류 될 때도 있다. iv: 시나이 반도만 서아시아에 속함. | }}}}}}}}} |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bordercolor=#af3a29><tablebgcolor=#af3a29> | 이집트 하원 원내 구성 | }}} |
{{{#!wiki style="margin:-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여당 | ||
국민미래당 316석 | |||
신임 공급 | |||
공화인민당 50석 | 신와프드당 26석 | 국가수호당 23석 | |
현대 이집트당 11석 | 이집트 자유당 7석 | 의회당 7석 | |
[[알누르당| 알누르당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0; font-size: .8em"]] | 세대의 의지 1석 | ||
야당 | |||
개혁개발당 9석 | 사민당 7석 | 국민통일진보당 6석 | |
정의당 2석 | |||
무소속 124석 | |||
재적 596석 | }}}}}}}}} |
이집트의 정치 정보 | ||
<colbgcolor=#cf0921> 부패인식지수 | 35점 | 2023년, 세계 108위 |
언론자유지수 | 25.10점 | 2024년, 세계 170위# |
민주주의지수 | 2.93점 | 2023년, 세계 127위# |
이집트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중동전역의 온갖 크고 작은 정치사에 얽혀있는 국가이며, 특히 이스라엘과의 분쟁으로 얼룩진 중동 현대 정치사의 가장 주요한 당사자라 할 수 있다.
첫째, 이집트 왕국 시절 이집트는 아랍 연맹의 한 축이 되어 이스라엘과 제1차 중동전쟁을 벌였지만 패배하였다. 결국 파루크 1세가 이어가던 무함마드 알리 왕조는 패배의 책임을 왕가로 돌리며 봉기한 가말 압델 나세르의 군사 쿠데타(1952년 7월 23일 이집트 혁명)에 전복되었다. 이후 이집트는 정치체제를 공화국으로 변경하고 나세르가 대통령이 되었으나, 그도 이스라엘과 벌인 제3차 중동전쟁의 재앙적인 패배로 시나이 반도를 잃고 위신이 땅에 떨어지는 사태에 직면하는 등 이스라엘과의 악연은 계속되었다. 나세르 정권은 아랍 민족주의자들을 후원하면서 아랍세계의 대통합을 꿈꿨는데, 바트당의 암살 행동조로 카심 총리 암살 시도를 벌이다 실패해 이집트로 망명한 한 청년대원을 재정적으로 지원하여 카이로 대학 법학부를 졸업하는데 도움을 줬다. 그 대원이 바로 '사담 후세인'이다.# 카심 정권 붕괴 후 이라크로 돌아간 후세인은 이라크를 장악하고 이란-이라크 전쟁, 걸프전, 미국-이라크 전쟁 등을 벌이며 폭정으로 악명을 떨치게 된다.
둘째, 이집트는 1928년 이슬람 교육가 하산 알 반나가 창당한 무슬림 형제단의 본거지이다. 이들은 1940년대 이슬람주의 운동이 성장하면서 요르단, 팔레스타인 등 주변 여러 지역으로 진출하였으며 수많은 아랍 국가에서 폭넓게 이슬람 근본주의 운동을 확산시켰다.[22] 본거지 이집트에서는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자유정의당[23]이라는 정당을 창설하여 2012년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을 당선시키기까지 하였으나, 이슬람 근본주의 사회를 건설하려는 과격하고 성급한 시도 때문에 1년 만에 세속주의적 국민들의 반발 및 압델 파타 엘 시시의 군사 쿠데타로 축출되기도 했다. 이 무슬림 형제단의 팔레스타인 지부는 1987년에 따로 떨어져 나와 셰이크 아메드 야신[24]을 중심으로 팔레스타인의 이슬람 원리주의 조직을 설립하였는데 이 단체가 '하마스'이며, 이스라엘과 오늘날까지 극단적 대립을 벌이는 중이다. 하마스는 PLO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와 팔레스타인 내부 정치에서 그 주도권을 다투고 있으며, PLO의 모태가 된 '알 파타'를 창설하고 이후 의장이 되어 각종 활동을 주도했던 '야세르 아라파트' 또한 카이로의 부유한 집안 출신으로 이집트군 장교로 수에즈 전쟁에 참가한 경력까지 있는, 이집트 출신 인물이다.
1952년부터 2012-2013년을 제외하면 쭉 세속주의 군사정권 체제가 들어서있다. 민선 이슬람주의 독재자인 에르도안이 장기집권하는 튀르키예와 대조적인 셈이다.[25] 이로 인하여 이집트는 이슬람 국가들 중 세속주의 성향이 강한 국가 중 하나로 언급된다. 현 대통령은 압델 파타 엘 시시로, 무함마드 나기브, 가말 압델 나세르, 안와르 사다트, 호스니 무바라크에 이은 군정 독재자이다.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이루어진 헌법 개정으로 이집트 대통령은 '4년 임기에 1회 연임 가능'이었으나 엘 시시의 집권 이후 2019년 다시 이집트 헌법 개정을 통해 '6년 임기에 재선 가능' [26]으로 변경된 상태이다. 따라서 2013년 군사 쿠데타로 실권을 잡은 엘 시시는 2014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후 이집트를 다시 군사독재 국가로 전환하였고, 2018년 재선에 성공했기에 원래는 2022년까지만 대통령직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개헌 조항을 현 임기부터 적용해, 재선으로 당선된 현 임기가 2년이 연장된 2024년으로 늘어나고 6년 추가 연임까지 가능해졌다. 다음 선거에서 승리하면 사실상 3연임으로 2030년까지 집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따라서 현 추세로는 사실상 엘 시시 장기 집권이 예상된다.# 엘 시시 대통령은 이슬람 근본주의를 억제하고 이집트의 세속주의를 주장하고 있으며, 자신이 축출한 무슬림 형제단에 대한 극단적 탄압을 이어가는 한편 # 소수종교인 콥트교인 등을 감싸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집트는 과거 이스라엘과의 정치적 대립과 역사적 악연을 1979년 평화협정을 체결한 이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스라엘과의 경제협력을 증대시키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비롯한 각종 중동지역 분쟁의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는 등 아랍지역 리더국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정치적으로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6. 군사
자세한 내용은 이집트군 문서 참고하십시오.아프리카에서 대표적인 군사 강국이다.[27] 이집트가 나일 강의 수자원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나일 강 주변의 다른 나라들이 자국령 나일 강에 댐도 못 짓는 이유가 바로 이집트의 군사력 때문이다. 이스라엘과의 계속된 전쟁은 물론, 수단이나 리비아와 국경 분쟁으로 국지전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2차, 3차 중동전쟁 때와는 달리[28] 이집트군은 매번 리비아군을 박살냈다.[29][30] 더불어 수단과도 국경 분쟁으로 사이가 안 좋다.
7. 자연
이집트 중북부 카룬 호수
파이윰 오아시스의 와디 라이얀 폭포
나일강 하류의 비옥한 농지를 자랑했지만 급격한 산업 성장과 홍수통제로 인해 나일강 연안의 농토는 날이 갈수록 척박해지고 있다. 1960년부터 1970년까지 아스완 댐 대공사를 통하여 반전을 노렸으나 결국 수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대신 정기적인 홍수로 지력이 보충되는 이집트의 특징도 사라지고, 비료 사용량은 늘게 되고…경제 성장에 공헌하긴 했지만 장기적으로 좋은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는 예견이 다수다. 중국의 싼샤 댐 반대론자들도 아스완 댐을 실패의 사례로 들며 싼샤 댐 건설에 반대 입장을 내놓고 있다. 물론 기후변화 탓도 있다. 사하라 사막이 고대로부터 꾸준히 확장해 오면서 이집트도 점점 사막화가 심해져 건조해지고 있다. 이미 고대 이집트 문명의 유적 상당수는 사막 한 가운데에 있을 정도다.
나일강에서 거리가 먼 지역은 거의 다 사막이고 사람이 거의 살지 않고, 사람이 산다해도 대부분 오아시스 근처에 산다. 즉 이집트는 국토가 네모 모양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사람이 사는 곳만 따지면 나일강 유역을 따라서 긴 나일강 유역 부근에서나 인구가 밀집해 있는 국가인 것이다.
동물상의 경우 문명이 시작할 당시 하마나 사자, 심지어는 북아프리카코끼리같은 거대 동물이 많았지만 세월이 지나 현재는 사라진 상태다. 육식포유류로는 표범이나 줄무늬하이에나, 자칼, 늑대[31], 몽구스 등이 있으며 날쥐나 곰쥐, 박쥐등 소형 포유류, 바바리양이나 가젤, 영양등 우제류가 서식하는 편이다. 새로는 이집트독수리나 대머리수리등 맹금류이 있으며 그 밖에도 펠리컨이나 각종 물새가 산다. 그 밖에도 코브라나 각종 도마뱀이 있으며 사막에는 전갈이나 각종 곤충들이 산다. 나일악어는 매체마다 이집트에 현재도 서식하는지 전멸했는지 말이 나뉜다. 영문 위키피디아에서는 현재도 생존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7.1. 기후
<rowcolor=#fff>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기후 그래프 | 이집트 카이로의 기후 그래프 | 이집트 아시유트의 기후 그래프 | 이집트 아스완의 기후 그래프 |
그냥 전체가 사막이라고 보면 된다. 국토 면적의 93%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나이 반도 동북부의 매우 협소한 모퉁이만 온난 반건조 기후(BSh)이다. 지중해와 접하는 도시들은 그나마 조금 비가 내리지만, 남부 내륙 지역, 대표적으로 아시유트, 카르가, 퀴나, 룩소르, 아스완 같은 도시들은 강수량이 아예 없다고 봐야 한다.
일부 지역이 한랭 사막 기후(BWk)로 나타나는데, 이는 단순히 해발 고도가 높아 연간 평균 기온이 더 낮게 나타나는 산지이기 때문이다.
8. 경제
자세한 내용은 이집트/경제 문서 참고하십시오.9. 언어
공용어는 아랍어다. 그러나 이집트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아랍어는 교과서에서 배우는 현대 표준 아랍어(푸스하)와는 좀 다르다. 아랍어를 많이 쓰는 나라라도 교과서에서 배우는 아랍어는 뉴스나 강의 등 공식적인 생활에서나 쓸 뿐이고 실제로는 아랍어에 현지 문법과 어휘가 많이 들어간 아랍어 방언(암미야 ; 이집트 아랍어)를 쓰는데, 이집트 역시 그러하다. 이집트 아랍어는 표준 아랍어와 어순이 다른 경우도 있고 ج 가 j 발음이 아닌 g 발음이 나는 등 차이가 크다.[32] 고대 이집트 어순과 발음이 적용된 결과. 따라서 단순한 아랍어 방언이 아닌 중국의 광둥어처럼 '이집트어'로 분류되기도 한다.여러 아랍어 방언 중 이집트 방언은 아랍인들이 비교적 잘 알아듣는 편인데, 이집트는 3억 정도 되는 아랍권 인구 중 1/3 가까이를 차지하고, 이집트인들이 아랍권 곳곳에서 노동자로 일하고 있으며, 또 중동에서 이집트 방송이 자주 방영되기 때문이다.
고대에는 고전 이집트어를 썼으며 이는 콥트어라는 언어로 이어지게 되었지만, 12세기부터 점차 아랍어 이집트 방언으로 대체되더니 18세기부터 실생활에서 쓰이지 않게 되었으며 현대에는 종교적이거나 학문적인 용도 정도로나 쓰이는 수준이다. 그리스어도 상당기간 쓰였던 적이 있었지만 일부 계층에서나 쓰이는 언어였고 이슬람 정복 이후로 12세기 무렵까지 학문용 언어로나 쓰이다가 점차 사라졌다. 다만 아랍어 이집트 방언에는 꽤나 영향을 끼쳐서 현재도 이집트 아랍어 방언에 콥트어나 그리스어 단어들이 나오기도 한다.
주요 외국어는 영어와 프랑스어이며 특히 영어는 구 대영제국 식민지 국가라 대개 그럭저럭 통용된다.
이집트도 프랑스의 지배를 잠시 받은 적이 있었고, 이후에 영국의 지배를 받았지만, 영연방에 가입하지는 않았고 프랑코포니에 가입했다.
10. 사회
군부와 연계된 상류층들은 세속주의 성향이 강한 반면 서민층 사이에서는 이슬람 근본주의 성향이 강한 편이다. 무슬림 형제단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이 기승을 부리는 이유 역시 이집트 서민들이 이집트 내 빈부격차 및 사실상의 신분제 사회에 대한 대안으로서 이슬람주의 단체들을 지지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슬람주의 단체들이 빈부격차 문제에 제대로 된 대안을 내놓을리는 없고 부정부패와 이슬람 근본주의 문제가 겹쳐 이집트의 경제난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사회 분위기가 굉장히 안좋다.이집트의 인구가 폭증하기 이전 1940~60년대에는 지금보다 훨씬 개방적인 편이었다. 특히 20세기 중반에는 교육받은 상류층 여성들을 중심으로 히잡이나 차도르 같은 것을 안 입고 다니는 경우가 더 많았는데, 어느 나라나 세속주의자들보다는 종교 근본주의자들이 출산율이 높은 편이고 이집트 내 근본주의자들의 높은 출산율로 이슬람 근본주의가 사회 저변으로 확대되면서 사회 분위기가 보수적으로 변했다. 오늘날 기준으로 해변 관광지가 아닌 이상 노출이 있는 의상을 함부로 입고 다니면 위험하고 이집트 현지인들 중에서는 니캅을 쓰는 경우도 많다. 그래도 일단 히잡이나 니캅 등을 안 입을 수 있는 자유는 있고,[33] 이집트가 워낙 더운 사막성 나라라는 걸 생각하면 히잡이나 차도르 등은 기능의류로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사막성 기후에선 되려 이렇게 얇은 재질의 옷으로 살을 가리는 게 많은 옷이 몸 수분을 덜 마르게 하여 더 오래 견딜 수 있으니까. 이집트에 오랫동안 여행하는 사람들은 누가 쓰라고 하지 않아도 스스로 히잡을 쓰고 터번을 두른다. '갈라베야'라는 남녀 공용의 긴 통짜옷도 굉장히 싸고, 얇고, 바람이 잘 통하기 때문에 사막 여행에 매우 효율적이다.
그리고 맥주의 기원이 된 나라 중 하나답게 술도 마신다. 스텔라 맥주(벨기에산과 다른 라거 맥주)가 바로 이집트산 맥주. 이집트 사회는 이웃의 꽉 막힌 이슬람교 보수주의 국가들인 수단과 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심지어 같은 북아프리카의 이슬람 국가인 모로코보다도 개방적이라는 평이다.[34] 사실 아랍국가에서 이집트에 버금가는 세속국가는 시리아, 레바논, 튀니지 뿐이다.
그나마 약간 남아있던 세속주의 문화마저 무슬림 형제단이 집권한 2012년에 엎어질 뻔했다. 그러나 2013년 1년 만에 광속으로 쿠데타 크리가 터지면서 무슬림 형제단이 축출되는 바람에 원상복구. 비록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보수적인 종교색은 없다시피 하다지만, 이집트의 악명 높은 독재와 인권 탄압은 여전해서 국제 인권단체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하지만 무슬림 형제단을 축출시킨 엘시시 군부가 세속적이라는 이유로 국민들에게 지지 받고 있다.
교육 수준이 인구 수를 따라가지 못하고 예산도 부족하기 때문에 사교육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교육 문제가 대단히 심각한 편이다.
무슬림 형제단과 알누르당이 소탕되었음에도, 상술한 이유로 사회 전반에 이슬람 근본주의 및 사회보수주의 성향이 강한 편이다. 틱톡의 여성들이 가족주의 훼손 이유로 무더기 징역형 받는 일이 있었다.# 게다가 이집트에선 피라미드 앞에서 사진을 찍던 작가와 여성모델이 외설적인 사진을 찍었단 이유만으로 체포됐다.# 사적인 모임에 등장한 컵케이크 때문에 여성이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
소셜미디어에 남성과 대화를 하거나 춤추는 영상을 올린 이집트 여성 2명이 인신매매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집트 대학은 학년 말 성적이 일정 수준을 못 넘으면 낙제로 유급시켜 같은 학년을 계속 다니게 한다. 즉, 공부를 안 하면 평생 1학년만 다니면서 졸업을 못한다는 뜻이다.
10.1. 치안
관광지 기준으로는 24시간 영업하는 가게까지 있을 정도로 치안이 훌륭하고 아프리카에선 치안이 매우 좋은 편이다. 애초에 북아프리카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보다 치안이 월등히 좋은 편이다.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분쟁이 발생하면 웬만한 나라 경찰은 현지인 편을 들고 별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집트는 워낙 관광업의 역사가 길고 관광산업의 비중이 큰 편이라 경찰들도 철저히 숙지시켰는지 웬만하면 관광객 편을 들어주는 편이다.
이집트는 권위주의 국가라 경찰의 권력이 한국보다 강한데, 관광객 벗겨먹는 사기꾼, 치한, 소매치기 등 각종 잡범들을 적발시 굉장히 혹독하게 다루는 편이다. 이런 과도한 정의 구현은 상부의 지시도 있거니와[35], 이런 치한은 대개 경계선 지능 장애인[36]들이라 별로 거슬릴 게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무바라크가 실각한 이후에는 상황이 좀 바뀌면서 관광지 치안이 급격히 안 좋아지다가 무르시 정권이 무너지면서 관광지 치안이 다시 잡히는 모양이다. 후르가다 같은 관광지에서는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이 경찰을 피해 해변 리조트로 칼을 들고 헤엄쳐와서 외국인 여성 관광객들을 상대로 칼을 휘두르며 살인 테러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 그러다보니 군사강국 아니랄까봐 관광객들이 오면 국가에서 장갑차까지 동원해서 관광객을 지킬 정도다. 애초에 이집트 경제가 관광업으로 의존하는지라...
참고로 이 국가는 전설적인 특수부대인 777부대의 업적 덕분에 절대로 테러리스트 표적이 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시나이 반도 지역에선 과거 테러로 수십명이 그냥 저세상으로 가버렸다. 이집트도 테러에 안심할 수 없는 국가이며 시나이 반도쪽은 특히 조심할 것. 수도 카이로도 조심해야 한다. 그래도 소문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닌지 인질극을 벌이지는 않고 있다. 심지어 테러리스트들이 이집트 외교관을 잡았을 때조차 인질로 삼지는 않았다. 그냥 죽였다!!
1997년 11월 17일 관광지로 유명한 룩소르에서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이 관광객들에게 무차별로 사격을 가해 65명이 죽은 것도 이러한 테러 중 하나다. 이 중 관광객만 58명이나 죽은 참극이라 이 일로 이집트 관광이 크게 타격을 받은 바 있다. 뭐 이 일로 관광지 치안이 더 엄격해지긴 졌으며 2013년 엘시시의 군사정변 이후에는 카이로 시내 곳곳에 무장경찰이 배치되어 상대적으로 안전해진 편이다. 그러나, 2004년 10월 7일 사니이 반도 쪽 누웨이바 관광호텔 동시다발 폭탄 테러로 관광객 31명을 비롯한 190명이 넘는 사상자를 기록한 일티 터지기도 했다.
2014년 2월 17일(한국 시간) 이스라엘과 맞닿은 국경지역인 타바 지역에서 버스 폭탄테러 사건이 일어나 버스에 타고 있던 진천 중앙장로교회 성지순례 관광객 35명(한국인 33명, 이집트인 2명) 중 이집트인 운전사 1명과 한국인 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그리고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가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이집트 경제와 관광 산업, 군사령관들을 대상으로 한 공격을 지속하겠다"고도 밝혔다. 테러가 발생한 이유는 종교적 갈등이 아닌 현 임시정부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서였으며 모함마드 이브라힘 내무장관을 대상으로 한 차량 폭탄 테러와 파이프라인 폭발 사건도 자신들의 소행이라 주장했다. 이 테러로 인해 이집트는 여행제한지역이 되었다. 덕분에 안 그래도 관광업이 타격을 받은 이집트 경제는 더더욱 타격을 받고 있다.
2015년 6월 12일 룩소르에서 또 테러 시도가 있었다. 다행히 경찰 2명과 상인 2명이 조금 다쳤을 뿐이고 범인 3명 중 1명은 자폭, 1명은 사살, 1명은 중상입은 채로 사로잡혔다. 하지만 이 일로 이집트 여행객이 뚝 줄어버렸다.
2015년 8월 20일 기자 지역[37]에 폭탄 테러가 있었다. 테러 당한 곳은 자그마치 이집트 국가보안부였다. 범인들은 폭탄을 설치해둔 건물 앞에 차량을 세우고 뒤따르던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치면서 차량을 폭파시켰다고 한다. 이로인해 경찰관 6명을 포함해 29명이 부상을 당했다. 테러를 저지른 세력은 IS의 이집트지부를 자처하는 '시나이 지방' 이다.
2015년 8월 24일 카이로에서 폭탄 테러가 있었다. 이집트 현지 경찰관들의 출근 버스가 폭발하여 경찰관들 중 2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2016년 3월 9일에도 이집트 기자에서 경찰 호송 차량을 공격한 폭탄테러가 발생해 3명이 부상당했다.
2016년 10월 14일에도 시나이 반도에서 무장단체들의 습격으로 군인 1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물론 이집트군의 반격으로 공격한 테러리스트 15명은 전부 사살되었다.
2017년 11월 24일 총격 폭탄 테러가 일어나 305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2018년 3월 7일에 이집트 정부는 폭발물범죄처벌을 강화했고, 테러에 연루되면 사형에 처하기로 정했다.# 그리고 호객행위를 금지하는 등 관광업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1년여만인 2018년 12월 28일에 기자 피라미드 인근에서 폭탄테러가 발생되면서 베트남 관광객 등 4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되었다.#
2019년 6월 5일에 시나이 지역 북부검문소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검문소를 공격해서 최소 10명의 경찰이 사망했다.#
10.2. 인구
이집트의 인구밀도 지도. 전국토가 사막이고 오직 강 하나에 의지해 1억이 넘는 인구가 살아가고 있는데서 나일강의 사기성을 알 수 있다. 나일강 유역에만 인구밀도가 유달리 높고 대부분 인구가 가늘고 길게 집중되어 있어서,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사막지역을 제외하면 일본이나 칠레처럼 길쭉한 나라나 마찬가지인 인구분포를 보인다. 경지면적당 인구밀도는 일본을 추월하여 2위가 되었다. 인구증가율이 정체, 감소세인 일본과 달리 이집트는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18세기에는 인구가 300만명 정도에 불과했던 것이[38] 19세기부터 급속히 증가하기 시작하여 20세기 들어 인구 1,000만을 돌파하게 되었고 1950년에 2,000만명, 1963년에 인구가 3,000만명을 넘었다. 그리고 1975년에 인구 4,000만명을 돌파한 시기 때부터 식량 수출국[39]에서 식량 수입국으로 전락했고, 그 이후로도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여 2014년 8,600만을 기록하여 독일을 추월했으며, 2020년에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다음으로 인구 1억을 달성했다. 이는 아프리카 3위이자 세계 14위 인구이며 이슬람 아랍 동맹에서도 가장 많은 인구다. 게다가 반년 만에 인구가 100만명 이상이 증가했다.#
이집트 땅 크기는 남한 면적의 10배가 넘으니 큰 걱정은 없어 보이지만, 문제는 이집트 땅 거의 전부(96% 이상)가 사람이 살기 불가능하거나 아주 힘든 무더운 사막이라는 것이다. 그 사막성 기후를 뺀 곳은 오스트리아의 면적(80,000km²)과 비슷하다. 통계로만 1,000만명이 넘게 모여사는 카이로의 인구밀도는 서울보다도 높다. 사막을 개간하려는 계획도 있기는 하고 진짜로 개간을 해서 녹지로 만들기도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어림도 없는 수준이다. 그래도 그 인구수가 어디로 가는 건 아니고 인프라도 나름대로 갖추어져 있어 아프리카 기준으로는 상당한 경제대국이다. 문제는 그 인프라가 경제난으로 갈수록 약화되고 있으니 아프리카의 경제대국이라는 것도 이제는 옛말이다.
이집트 제2의 도시이자 헬레니즘 제국까지 거슬러가는 오랜 고도이며, 북부 최고의 항구도시인 알렉산드리아에는 약 400만명이 거주한다.
이런 나일강 유역에 인구의 85% 이상이 모여살고 있다 보니, 이집트는 인구 포화상태에 직면해 온갖 오염과 여러 개발에 얽힌 문제가 많다. 그래서 인구조절하고자 콘돔을 무상으로 주는 정책을 취했다가 되려 종교적인 엄청난 비난 속에 전면 철폐하기도 했다.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에 이르는 기간동안 출산율이 괄목할 정도로 떨어져 2000년대 후반에는 3까지 내려갔지만 이때부터 베이비 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출산율이 3.5로 상승하고 다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중이다. 이집트는 2030년이면 인구가 1억 4,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2019년에 이집트의 인구는 1억을 돌파했다. 카타르, 유럽연합 등의 부자 나라로 인력이 수출되는 것은 기본이다. 이런 인구를 잘 이용하면 상당한 경제대국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개발도상국 입장에서 인구 많은 게 마냥 좋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문제. 특히 이집트 공교육이 개판이라 인구만 많다고 국가에 큰 도움이 안 되고 갈수록 부담만 되고 있다. 더군다가 행정 체계나 인프라가 중국 수준이라도 되면 저임금 노동력을 이용해서 해외 다국적 기업의 공장이라도 유치할 수 있겠지만 이집트의 이슬람주의와 부정부패는 이마저도 가로막는 상황이다. 특히 인구증가로 인해 물과 식량의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어[40] 이집트의 미래를 갈수록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 그나마 최근 들어 출산율이 2.61명(2022년 기준)으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굉장히 높다. 이집트에는 "아이는 평생 먹을 양식을 가지고 태어난다" 라는 속담이 있는데 정부는 이것을 부정하려고 애쓰고 있다. 새미 라샤드의 일화에 따르면 고위공무원들이 공식석상에서 "경제 성장을 논하려면 산아제한에 협조부터 하라" 라고 말할 정도다.
카이로를 비롯한 대도시들이 죄다 바닷가를 가까이 둔 지역이라 다수 지방의 개발이 아주 엉망인 것도 문제다. 게다가 대도시들을 가보면 항상 짓다가 만 건물들이 가득하다. 단순히 계획만의 문제는 아니고, 건물 지붕에는 항상 벽돌이 가득 쌓여있는 게 자주 보이는데, 이게 건물을 다 지으면 세금이 부과되기에 일부러 공사를 하는 척하여 저렇게 놔두는 게 많다고 한다. 과거 카이로 시장이 미관상 안 좋다고 이런 건물도 세금먹인다고 하려다가 엄청난 반발에 데꿀멍하여 없던 일로 한 적도 있다. 그리고 지방 사람들이 도저히 살기 어려워서[41] 대도시로 오면서 형성되는 빈민가 문제와 치안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어 이집트 정부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10.3. 종교
피라미드와 맘루크 왕조기 이슬람 건축물들
고대 이집트 신화는 로마 제국의 국교였던 기독교에 의한 박해로 소멸되었고 현재는 이슬람교와 콥트교를 믿는다. 특이하게도 타국에서 현대에도 일부 신이교주의자들이나 흑인 우월주의자들 중 이집트 신화의 신앙을 믿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현대에 들어와서 갑자기 튀어나온 집단이다. 이집트에서 토속신앙은 아무리 늦어도 서기 395년에 이르러 동로마 제국 시대에 완전히 기독교화[42]되어 사실상 절멸하기 때문이다.
더 과거로 들어가봐도 기원전 525년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에 정복당한 후 기독교화 되기까지만 해도 900년 넘는[43] 세월 동안 마케도니아와 고대 로마의 지배하에 이집트 신앙 자체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영향을 받은 상태라서 이미 순수한 이집트 전통 신앙이 그대로 유지되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이어서 파티마 왕조 시대에 이르러[44] 이집트인들이 기독교를 버리고 이슬람교로 개종했으나 기독교도들은 이집트 고유 신앙과 달리 아직도 살아있다.
공식적으로는 이슬람교를 국교로 명시해 놓았고, 이슬람 신앙을 강요하지는 않으며 세속주의를 추구한다고는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고 튀르키예 같은 세속주의와는 거리가 좀 멀다. 어쨌든 독재자였던 호스니 무바라크는 철저한 세속주의자라서 이슬람 강경파들에게 미움을 받던 인물이다. 이스라엘과 우호관계를 맺었던 점도 이가 갈릴 법하지만, 1992년 무니라(Mounira)라는 강경파들 소굴을 불바다로 만들어가면서까지 철저하게 강경파들을 뭉갰던 인물이다. 그럼에도 지난 1997년 룩소르에서 기어코 강경파들이 외국 관광객들에게 테러를 가해 60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죽는 비극이 벌어졌다. 이 일로 외국인 관광객이 여행을 안 오면서 경제적으로 타격을 받게 되었기에 강경파들을 잡아 족치고 치안은 더 강화되었고 이후로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테러도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있긴 했지만, 무바라크가 2011 이집트 혁명으로 쫓겨났으니 앞으로의 변화를 예측하기는 힘들다. 2013년에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에 의해서 시나이 반도 버스 폭탄테러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공식 통계로 인구 9% 정도가 기독교인이며, 단순 인구 수로는 중동 최대의 기독교 국가이기도 하다.[45] 이는 1억이 넘는 상당한 인구 대국[46] 이집트를 생각하면 900만명 정도로 적지 않지만, 콥트교인들은 이보다 많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합성론파 교회로 5세기 이후 칼케돈파와 분리되었다. 이후 이집트의 주요 종교로 자리잡았으나 이슬람의 지배와 십자군을 거치며 이슬람에게 인구를 역전당해 지금에 이른다. 하지만 이집트에서 대놓고 차별과 탄압을 받고 있으며, 다른 나라로 많은 신자들이 이주하다 보니 갈수록 교세가 줄어들고 있다. 이들에 대한 차별과 관련해서 이집트 현지에서는 이런 농담까지 있다.
무바라크와 셰이크[47], 콥트 정교회 알렉산드리아 총대주교, 세 명이 비행기를 같이 탔다. 그런데, 비행기가 그만 고장이 나버렸다. 무바라크가 말하기를 "지금 낙하산이 2개 뿐입니다. 아무래도, 두 분 가운데 한 분은 포기하셔야 하는데 문제를 내서 맞추신 분에게 낙하산을 드리겠습니다." 두 사람이 수락하자, 먼저 셰이크에게 문제를 냈다. "이집트가 승리한 4차 아랍전쟁[48]에서 우리 이집트군 전사자 수는 얼마죠?" "예, 3,541명입니다." "좋습니다. 맞았습니다. 그럼 총대주교님에게도 문제를 내겠습니다. 저 전사자들 이름을 모두 말해보세요." "…………………??????" |
이런 쓴 우스개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콥트교인들은 제대로 직업도 구하기 어렵고 종종 테러를 당하기도 한단다. 하지만, 이래도 2천여년을 묵묵히 견뎌온 콥트교인들은 다른 나라에서 차별 많다고 안타까워하는 것도 안 좋게 본다. 물론 콥트교 항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다 그런 건 아니며, 한때나마 이런 악조건들을 이겨내고 성공한 이집트 내 콥트인 중산층들이 꽤 늘어나기도 했었다.
지금도 심심찮게 여러 다른 기독교 종파 선교사들이 가며, 현재 아랍 지역에서 가장 큰 개신교가 활발한 활동을 하는 등 여러 개신교 종파나 다른 기독교 종파 신자도 적지 않다. 2011년 혁명 때 타흐리르 광장에 위치한 최대 개신교 예배당에서 데모대에 의료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면서 종교 간 화해의 분위기도 조성되었고, 이전과 달리 콥트 정교회와 개신교가 함께 모임도 여는 등 분위기의 변화가 감지된다.
그래도 다른 아랍 연맹 나라보단 좀 나은 편이긴 하다. 비록 콥트교를 차별하며 다른 기독교 종파 선교를 금지하는 게 문제이지만[49], 자국에서 히잡과 니캅, 아바야(차도르)를 강요하지 않으며 여성부까지 있는 나라다. 히잡만 해도 각양각색 색깔이나 디자인으로 패션쇼까지 한다. 이란이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화려한 히잡이나 아바야를 금하며 죄다 검은색으로 통일시키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심지어 히잡조차 안 하고 서구적인 복장으로 하여도 전혀 문제가 없다. 여성 정치인들도 공식 석상에서 히잡 안 쓰고 서구식 복장으로 많이 나온다.
게다가, 아바야를 경찰이나 군이나 정부에서 싫어하는데 이유는 아바야가 테러나 범죄에 악용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8년 카이로의 한 은행에선 아바야를 입은 여성 4명이 들어와 갑자기 총기를 난사하며 11억 이집트파운드[50]나 되는 거액을 훔쳐갔다. 돈은 물론이요, 채권에서 여러 금융 관련 문서까지 훔쳐가서 나중에는 현금화하기 어려운 것들은 그냥 버리고 현찰만 챙겨갔다. 당시, 드러난 것은 그 여성들이 실은 남성들이었다는 사실. 목소리로 비로소 알게 되었지만 목소리만으로 범인을 잡을 수 없었다. 물론 아바야로 드러난 건 겨우 눈이기에 CCTV로 찍힌 이걸로는 범인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지금까지도 범인들은 안 잡혔다. 이집트 역사상 최대 피해라고 할 은행강도 사건이었기에 거액이 입금된 사항이니 여러 모로 은행 정보에 아는 만큼, 은행 고위간부가 끼어들었다느니 뭐니 추측이 나와 간부들을 정밀 조사하고 퇴직 및 여러 전,현직 직원에 대해 칼같은 조사를 했음에도 끝내 잡지 못했다.
이 사건이 터지자 은행이라든지 금융 시설에선 이런 범죄를 대단히 우려했다. 그렇다고 아바야를 입은 여성들을 못 들어오게 할 수도 없으니 고민 끝에 경찰은 아바야를 입은 여성은 은행같은 곳에선 얼굴을 드러내게 하는 법안까지 냈는데 이를 두고 수구꼴통적 성직자들이나 여론과 충돌도 벌어졌다.
더불어 아잔 소리를 소음으로 규정하여 음량을 줄이고자 하는 움직임까지 벌였다. 하지만 이 또한 보수파들 반발이 워낙에 거셌기에, 결국 아잔을 외치는 무아딘들을 목소리 좋은 이들만 간추려 쓰게 하면서 다른 무아딘들이 실업자 된다고 반발하면서 고민 중이라고 한다. 그만큼 아랍 연맹 소속이면서도 세속적 정책을 꽤 많이 취한다. 물론 위에서도 나온대로 독재자가 종교 광신을 막고자 하는 점도 크다.
그러나 무바라크 사임 이후 무슬림 형제단과 무르시 정권이 들어서면서 강경 이슬람 국가로 변모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2013년에는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여자가 징역 15년, 그 자식들도 징역 5년을 선고받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 코란소각으로 아랍권을 분노하게 만든 미국인 목사 테리 존스에게도 사형을 선고하기까지 했다. 물론 무르시 정권이 망하면서 취소되었지만 말이다. 게다가 무르시 정권도 경제에 대해서는 무능하여 물가는 계속 오르고 제대로 된 대책은 하지 못하면서 종교 극단 정책만 강화하며 무능한 종교인들이나 정부요직에 앉히는 꼴에 분노한 민중들이 "니들이나 무바라크나 차이가 뭐냐?"며 2013년 1년여만에 무슬림 형제단의 무르시 정권을 국민들의 시위 + 군부 쿠데타로 뒤엎어버리면서 혼란에 휩싸이고 있다. 근데 무르시 정권의 기반인 무슬림 형제단에서 무르시 지지 시위를 하자 그걸 또 군부에서 강경진압을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이집트는 더욱 혼란에 빠지게 되었으며, 미국과 유럽연합에서 이집트와의 관계를 재검토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물론 엘시시 정권은 광신으로 악명높은 무르시 정권과 달리 세속주의를 추구하여 이슬람 극단 정책을 폐지하였으며 극단주의자들을 단속한다. 특히 콥트 기독교인들을 이집트 국민으로 받아들이고 그들에 대한 차별과 탄압을 금지하여 콥트 기독교인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도 엘시시 정권이 더 낫다고 판단해 이집트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후 무슬림 형제단은 새 정부에 의해 테러집단으로 규정되고, 샤리아를 기반으로 한 헌법도 무효화되었으며, 시리아 내전, 리비아 내전을 틈탄 IS 등 극단주의 세력의 만행을 목도한 이집트 사람들의 인식도 매우 나빠져 재집권하기는 상당히 힘들어질 상황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집트 사람들의 종교성이 나날이 세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집트 내에서 이슬람 극단주의가 심해져 종교와 관련된 테러와 범죄가 틈만 나면 발생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이집트 정부는 2015년 8월에 반테러법안을 제정하여 이슬람 극단주의를 금지하고 이슬람 테러단체와 관련 있는 사람은 중형을 받도록 했다. 하지만 이럼에도 이집트의 공권력이 부패하여 이슬람 극단주의를 제대로 단속을 안하고 사법부조차 이슬람에 편향된 판결을 하기 일쑤라서[51] 이집트 정부의 이슬람 극단주의 근절이 효과가 없는 상황이다.
유대교 신자도 있는데, 그 숫자가 고작 100명에 불과하다. 이들은 시내 중심지의 샤리아 아들리 (아들리가)에 있는 회당에서 모이고 있다. 그리고 이집트는 동성애가 금지되어 있지 않지만, 종교적으로 이슬람교와 콥트교 둘 다 동성애를 터부로 여기고 있고 2017년에는 콘서트에서 무지개 깃발을 든 성소수자 7명이 체포되는 등 성소수자에 대한 탄압이 이뤄지고 있다.# 그리고 이집트의 한 TV토크쇼 진행자가 성소수자를 인터뷰했다는 이유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018년 5월 26일에 이집트 최고행정법원은 유튜브에 반이슬람 영화가 개재되어 있다는 이유로 유튜브를 한달 동안 차단하는 명령을 내렸다.#
2018년 11월 2일에 이집트에서는 콥트 교회를 대상으로 한 테러가 발생되었다.# 그리고 이집트 정부는 콥트 교회를 대상으로 한 테러리스트 19명을 사살했다.#
2018년 11월 5일에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에 이어 이집트도 의회에서 니캅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이집트는 아직도 보수적인 편이라서 이집트의 유명 여배우가 노출이 심한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재판을 받는 일이 일어났다.# 이집트 법원은 1심에서 음란과 부도덕을 부추긴 혐의로 기소된 벨리댄서에게 징역 3년과 벌금 30만 이집트파운드를 선고했다.#
2019년 2월 10일에는 유튜브에 기독교를 비하한 동영상을 올린 남학생 4명이 체포되었다.#
2019년 3월 2일에 이집트 알아즈하르 사원의 대이맘 셰이크 아흐메드 엘타예브가 이슬람에서 허용되는 일부다처제가 공평을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나라 꼴에 종교에 넌덜머리가 나서인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무신론자들이 늘고 있다.#
주말은 금요일, 토요일이다.
딸에게는 아들보다 적은 유산을 물려주도록 한 이슬람 관행을 깨고 남녀가 동등하게 재산을 상속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이집트에서 나왔다.#
이집트에서는 틱톡에서 유명 여성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성범죄가 만연한 이집트에서 성폭행 피해자의 신상을 공개하지 못하도록 하는 개정된 법안이 통과됐다.#
코로나19로 이집트도 피해를 받고 있지만, 이집트 정부는 콥트교회와 유대교회를 보호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8월 28일에 이집트 내무부는 무슬림형제단의 최고지도자 대행인 마무드 에자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집트의 종교갈등이 심각한 편이지만, 엘시시 정부에서 종교갈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콥트교회도 모스크와 함께 늘어나고 있다.#
이집트에서 한 여성이 농촌 남성들에게 권투를 가르치고 있고 이집트 의회에서 여성 할례 금지 법안을 입법화하려고 하고 있다.#
이집트 국무원에 처음으로 여성 판사가 임명됐다.#
10.3.1. 이슬람
1980년 헌법이 개정되면서 이집트의 국교가 되었다. 하지만 세속주의 성향 때문에 국교 기능은 거의 없었고 2013년에 샤리아 폭정을 일으킨 무함마드 무르시로 인하여 이슬람화 될 뻔했으나 엘시시의 군사 쿠데타로 결국 무르시는 축출되었고 세속주의 성향의 압델 파타 엘 시시 군부가 정권을 잡으면서 국교로서의 기능은 없다.수니파가 89%로 대다수를 차지하며, 시아파 12이맘파와 이스마일파 등이 나머지 1%를 양분한다.
세속주의 정권이 집권하며 국교로서의 기능은 사라졌으나 무슬림 형제단 등의 극단주의 세력에 의한 기독교 및 기타 종교 박해는 심각한 상황이다. 자세한 내용은 콥트 정교회 문서 참조.
10.3.2. 그리스도교
약 10%를 차지한다고 하는 2대 종교이다.그러나 콥트 정교회 측 주장에 따르면 이 수치는 신분증에 '그리스도인'이라고 기재된 인구만을 집계한 것이고 실제로는 약 20~30%가 콥트 정교회 교인이라고 한다. 즉 전체 그리스도교 인구는 20~30% 이상이라는 것.
사실 이 주장은 일부 과장된 점이 있을 수 있으나 그리스도교 인구가 10%보다 크다는 것은 사실상 맞는 말이다.
무슬림 형제단 등의 박해와 극단적 무슬림들의 차별 때문에 대외적으로는 무슬림처럼 행동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기 때문.
이집트 그리스도교 인구 중에는 콥트 정교회가 약 95%로 대부분을 차치하며 이집트 원주민 그리스도인들은 주로 콥트 정교회나 동방 가톨릭 교회인 콥트 가톨릭 아니면 콥트 개신교 신자이다. 콥트 개신교에는 대표적으로 장로회 교단인 콥트 복음주의 교회가 있다. 이주민 계열 교회로는 동방 정교회 소속의 알렉산드리아 그리스 정교회, 동방 가톨릭 교회의 멜키트 그리스 가톨릭, 오리엔트 정교회의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로마 가톨릭의 라틴 교회, 성공회, 마론파, 아르메니아 가톨릭, 칼데아 가톨릭, 시리아 가톨릭, 시리아 정교회가 있다.
10.4. 유목민 문제
베두인 무장단체 대원들
이집트 다른 문제로 알려지지 않은 게 유목민들 처리문제이다.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유목민인 베두인들은 이집트 정부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마음껏 떠돌면서 살아간다.[52] 이들은 시나이 반도가 이스라엘에게 넘어갈 때도 그랬다. 게다가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과 달리 건드리지 않고, 되려 이들을 치안 경찰같은 온갖 직장을 주고 시나이 지역에서 일하게 해주었기에 이들은 되려 이집트보다도 이스라엘에 대하여 우호적일 정도로 이스라엘 지배시절에는 별다른 갈등이 없었다고 한다.
특별히 이스라엘이 베두인족에 대해서 호감이 있다기 보다는 흔한 이스라엘판 이이제이전략의 일환이다. 이슬람 내에서 이단 취급 받는 소수종파, 비 아랍 계열 소수민족, 아랍 내 토종 기독교계 등 중동의 주류인 아랍민족이나 이슬람에게 적대시 되는 소수집단을 지원하고 우대하면서 손을 잡는 전략이다.[53] 예를 들면 이스라엘군은 유대인만 복무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스라엘 국적이 있는 무슬림 계열 드루즈파와 러시아계 소수민족인 체르케스는 무슬림이라도 병역의무가 있고, 법이나 제도적으로 유대인에 준하게 취급해 준다. 베두인족도 병역의무는 없지만 자원복무를 신청하면 이스라엘 국적을 부여하고 받아 준다.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적의 적은 친구니까 싸울 이유가 없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시나이 지역을 이집트에게 돌려주면서 이집트는 그런 직장을 죄다 무효화하고 유목까지 막으면서 먹고 살 길이 없어진데다 이집트 내에서 극빈층으로 살고 있는 처지다. 그러다보니 베두인들은 이집트에 대한 반감이 커졌고 시나이 지역을 중심으로 이집트를 상대로 투쟁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지난 2007년까지 시나이 지역에서 발생한 호텔 폭탄 테러 등 여러 테러의 범인들이 이런 유목민들이다.
이집트 정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에게 이들이 알 카에다와 같은 골수 원리주의자들이라 주장했지만, 이들은 알 카에다와의 관련을 부정하며 그들의 지원도 거부[54]하고 있고, 미국 정부도 이들을 테러리스트라고 볼 수 없다며 테러단체로 정하지 않고 이집트의 책임을 물었다. 실제로도 베두인들을 지나치게 차별하고 억압한 이집트의 책임이 크다. 시나이 테러로 많은 관광객들이 희생된 이스라엘 정부는 애꿎은 자신들이 당한다며 이집트를 욕하고 있다. 결국 덕분에 이들을 강압적으로 뭉개던 이집트 정부는 2007년 샤름 엘 세이흐 호텔 동시다발 폭탄 테러로 유태인만 해도 12명이 죽고 50여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이스라엘과 미국의 분노어린 항의에 한발 물러나서 테러 용의자라며 붙잡아두던 유목민들 200여명을 석방시키고 이동 자유를 허용하면서 이들을 시나이 지역 숙박업 직장을 주면서 이들이 행하던 테러를 줄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들을 고용하면서 종전 고용하던 이집트 국적 종사자들이 해고되는터라, 이들이 분노하는 게 또 문제다.
게다가, 아직도 유목민들에 대한 차별이 크다. 2008년 엠네스티를 비롯한 국제 인권단체들의 발표에 의하면, 베두인들 가운데 여자와 아이들까지도 이집트 군경에게 잡혀가 수용소에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결국 유목민들은 다시 분노하여 2009년 시나이 지역 여러 호텔에서 연이은 폭탄 테러 공격이 다시 시작되면서 이집트 측의 고민은 쌓여만 간다.
2012년 들어서도 여전하여 한국인 및 중국인이 납치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물론 한국인들은 이집트 정부와 베두인 무장단체의 협상으로 전원 석방되었다.# 베두인 수감자들 석방을 요구하기 위한 인질인데, 이집트 측도 난감해하는 게 위에 나온 것처럼 베두인들은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테러리스트로 규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55] 무턱대고 무력을 쓸 수도 없거니와 안 그래도 무바라크 하야 이후 군부에 대한 반발 시위 및 여러 모로 불안정한 자국 사정에 이런 일이 생겼다.
2017년 11월에 시나이 반도에서 최악의 테러가 발생하자 이집트의 베두인 부족의 족장들이 이례적으로 테러소탕에 이집트 정부군과 협력할것을 촉구했다. # 하지만, 이건 당연하다. 극단주의 다에쉬같은 것들은 당연히 베두인도 이교자라고 죽이려고 할게 뻔하니 아무리 외면하던 이집트 정부라고 하지만 적어도 이들과 손잡고라도 협력하는게 옳은 판단이다.
11. 이집트인
자세한 내용은 이집트인 문서 참고하십시오.12. 문화
북아프리카의 문화 | ||||
리비아 | 마데이라 제도 | 멜리야 | 모로코 | |
모리타니 | 서사하라 | 세우타 | 수단 | |
아소르스 제도 | 알제리 | 이집트 | 튀니지 |
북쪽으로 지중해 넘어 유럽(서구 문화권)[56], 동쪽으로는 수에즈 운하 넘어 아시아(아랍 문화권)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아프리카 본토와는 문화가 완전히 다르다. 아예 아프리카와 이집트는 다른 문화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12.1. 음악
흔히 이집트 하면 떠올리는 음악의 스테레오 타입.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런 류의 음악은 아랍풍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지 실제 이집트 음악이 어땠는지는 자신있게 말할 수 없다. 기껏해야 당시 사용했다는 악기를 이용해 유추할 뿐이다. 실제로 어느 음반에서는 고대 이집트의 음악을 재현했는데 우리가 아는 그런 흥겨운 음색이 아니라 조선시대 궁중 음악같은 구수한 음색이 흘러나왔다.
유튜브에 Ancient Egyptian Music을 검색하면 이집트 현지인이 작곡한 것으로 추정되는 재현곡들이 나온다. 근데 어째 댓글란을 보면 키배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 대충 유럽계, 터키계, 아랍계 유저들이 '너네나라(이집트)는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아랍, 튀르키예, 프랑스, 영국한테 지배당하고 살았다매?'라고 어그로를 끌고 이집트인들이 '우리 조상 욕하지 마라!' 하는 식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인데, 이집트는 레바논과 더불어 현대 아랍 대중음악계에서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집트의 현대 대중음악은 1930년대부터 시작된 이집트 영화의 황금기와 시작을 같이하는데, 영화 음악을 작곡하였던 무함마드 압델와합, 무함마드 알까사비 등을 시작으로 아스마한과 그의 오빠인 파리드 알 아트라쉬, 움무 쿨숨 등의 가수들이 아랍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들은 시적인 가사와 우드, 나이 등 아랍전통 악기와 타끄심이라고 하는 아랍전통곡조에 서구곡조를 붙여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움무 쿨숨은 "중동의 별" 이라는 칭호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그녀의 장례는 국장급으로 치러질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이집트의 영화산업이 1980년대 이후 시들어지고, 이집트 경제의 후퇴와 더불어 이집트의 문화산업도 쇠퇴하였으나 지금도 무함마드 무니르, 쉬린 등 이집트 출신 가수들이 여전히 아랍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집트 출신 가수가 아니어도 많은 가수들이 이집트 아랍어로 노래하고 있다.
1930년대 활동한 가수 아스마한[57]의 "Ya habibi taala elhaqni(내 사랑이여 내 뒤로 와요)"
12.2. 음식
이집트 요리는 중동-북아프리카 지방의 전통 요리와 함께 오스만 튀르크의 지배를 받는 과정에서 튀르키예 요리 식의 요리법이 가미되었으며, 특히 이집트가 자랑하는 빵은 나일강의 축복을 받아 곡창지대로 손꼽히던 고대부터 유명했다. 구약성서 창세기에 나오는 유대인 출신 총독 요셉이 대기근에 대비해 곡식을 비축했다 주변국에 팔아 막대한 국부를 쌓았다는 내용도 이런 배경에서 비롯한다. 헤로도토스가 이집트인들에 대하여 언급할 때 빠지지 않은 게 바로 빵과 맥주를 먹는 점이었을 정도다. 다른 게 아니라 이집트는 세계에서 맥주를 가장 오래전부터 먹은 나라 중 하나이며, 빵 또한 역사가 오래되었다. 기록에 따르면 포도주도 그리스보다 먼저 마시고 있었다.추천할 만한 음식은 그곳 사투리로 '샤와르마(shawarma)'[58]라고 부르는 케밥과 타메이야(tameiya)이라는 콩가루 반죽을 기름에 튀긴 것으로 이스라엘에서는 팔라펠(falafel)이라고 부른다. 이집트의 농산물 가운데 특히 콩이 유명해서 콩을 이용한 요리가 다양하다. 코프타(qofta)라는 일종의 미트볼과 중동여행을 다녀온 사람들 사이에서 일명 걸레빵이라고 불리는 아에쉬(aish) 빵이 추천할만하다. 이집트인들은 양의 뇌를 삶아서 빵에 발라먹는것도 좋아하지만 외국인들은 왠지 손을 대지 않게된다고 한다. 그리고 튀르키예 지배를 받아서인지 이 동네 차이도 설탕물이다. 더불어 바쓰부사라든지 여기에서 즐겨먹는 과자류는 무척 달기로 알아준다.
더불어 식료품 가격이 무척 싸기로 유명한 나라지만 관광객은 제외. 더불어 지역에 따라 역시 차이가 있다.
2000년 초반 이집트를 여행한 여행가 함승모 씨 책에 의하면 사와라는 작은 도시에서 먹을 것을 사고자 먹을 거 파는 집을 한참 찾다가 겨우 영어로 브래드가 희미하게 쓰여있는 집을 발견했다. 들어가보니 역시 수공업 빵집이었다. 그야말로 현대인에게는 웰빙인 빵, 장작을 지펴서 화학조미료나 방부제는 일절 없이 만드는 손맛이 가득한 빵을 굽더란다. 아랍어가 서툰 함씨, 반대로 영어를 거의 못하는 거기 빵집 주인, 그래서 한국 돈으로 당시 320원 정도 돈을 내주자 신문지로 방금 구운 꿀맛같은 빵을 20개가 넘게 싸주더란다! 더불어 주변에 순수 과일만 짜서 생과일 주스 파는 집을 찾아가 온갖 과일을 짠 단 주스를 마시며 빵을 먹었는데 주스값도 100원도 안했단다. 이는 독재자인 무바라크가 적어도 굶주리진 말자는 정책으로 밀같은 것을 수입하여 엄청나게 싼 값으로 팔거나 보급하면서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난 2008년 세계를 강타한 곡물 파동으로 밀값이 오르는 통에 이집트도 빵값이 몇배로 오르게 되었고 이 와중에 여러 물가까지 덩달아 오르면서 민심이 폭발하게 되었다. 그리고 선거에서도 이슬람 과격파 정당들이 대거 약진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과거라면 어찌 억지로 해산시켜 막곤 했으나 민심을 눈치보니 그러지도 못한다. 게다가 무바라크도 민주화 혁명으로 무너졌기 때문에 불안한 정국에 따라 매우 유동적으로 변해버렸다.
그렇긴 해도 대체로 음식값은 여전히 싼 편이라고 한다. 2018년 여길 다녀온 여행자들 책자에서도 언급되며 빠니보틀도 이집트에서 호객꾼 덕분에 짜증나도 아랍이나 다른 이슬람권보다도 음식값이 싸서 장점이라고 언급할 정도였다.
마늘의 원산지 답게 몰로키야, 쿠샤리, 하맘 마슈위 등 많은 요리에 마늘이 들어가는데, 이집트의 1인당 마늘 소비량은 세계 2위라고 한다.[59]
12.3. 영상 산업
중동에서 영화, 연극, 드라마 제작으로 유명한 나라가 이집트다. 특히 이집트에서 만들어진 영화는 약 4,000개로, 아랍 국가 전체에서 만들어진 영화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이집트의 영화산업은 1896년 첫 영화가 상영된 것부터 시작한다. 그 후 1930년대에 소규모 영화사들이 설립되어 1940년대부터 이집트는 "이집트 영화의 황금기"로 불리는 시대를 맞이한다. 이집트 혁명 이후 이집트 군부는 영화사들을 국유화 했으나, 황금기 시기는 1970년대까지 지속되었으며, 이 시기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유명한 오마르 샤리프, 루슈디 아바자, 누르 샤리프, 파텐 하마마, 수아드 호스니, 레일라 무라드, 샤디야 등의 전설적인 배우들이 배출되었다. 또한 1960년대부터 연극산업도 활발해지면서 현재도 아랍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는 아델 이맘 등의 배우들이 등장하게 되었다.그러나 1980년대 이집트가 경제적으로 쇠퇴함으로 이집트 영화산업도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이 때부터 이집트 영화계는 사우디 자본을 투자받게 되었는데, 문제는 이 사우디 투자자들이 이집트 영화제작자들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면서 이집트 영화 특유의 자유로움이 많이 사라지게 되었다. 작정하고 남자 배우만 나오는 영화를 만들면서 와하비즘을 포교하는 내용을 담았는데, 이렇게 노골적으로 사우디 코인을 노린 어용 영화에서 제대로 된 퀄리티가 나오면 그게 이상한 거다. 또한 90년대부터 등장한 제작자인 엘 소브키 감독은 선정적인 주제(미국으로 치면 B급영화) 로 영화를 만들었는데, 이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대부분의 이집트 영화제작사들이 엘 소브키 식의 영화를 제작하게 되면서 이집트 영화는 거기서 거기가 되어버렸다. 또한 2011 이집트 혁명 이후 군부가 집권하게 되면서 검열이 늘어나게 되었다. 결국 현재 이집트 영화산업은 "야쿠비얀 빌딩", "카이로 678" 등 극소수의 대중영화와 독립영화를 제외하곤 전반적으로 질적으로 악화되었다. 또 레바논과 터키가 중동의 새로운 영상 산업 강국으로 떠오르면서 이집트 영상 산업의 헤게모니가 밀린 점도 있다.[60]
하지만 이집트 영화나 드라마등의 미디어는 지금도 아랍세계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명 유튜버들은 이집트 영화나 뉴스 영상등을 이용하여 패러디 하고, 이집트의 정치 풍자가인 바셈 유세프의 유튜브 채널은 무려 200만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다. 물론 이집트 뿐만 아니라 다른 아랍국가에서도 바셈 유세프의 쇼를 즐겨보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집트 배우 라메즈 갈랄(رامز جلال)이 진행하는 Prank 몰래카메라 TV 쇼가 여러가지 의미로 유명하다. MBC Masr[61]에서 방영했는데 무시무시한 상황 설정 속에서 패닉 상태에 빠진 출연자들이 낚이는 모습이 백미. 이집트의 흔한 몰카 번역 패리스 힐튼 등장 편 뉴스[62] 2016년판에는 스티븐 시걸이 등장했다. 수위가 높아 도가 지나치다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IS 대원이 들이닥치는 컨셉의 몰래카메라 쇼도 있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감독이라면 유스리 나스랄라, 유세프 샤힌이 있다. 특히 유세프 샤힌은 아랍 영화사에서 빠지지 않는 인물.
12.4. 스포츠
12.4.1. 축구
축구가 가장 인기가 있다. 국가대표팀에 관한 내용은 이집트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을 참고.1964년 처음 시작하여 2020년까지 모두 56번 치러진 CAF(아프리카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CAF Champions League)에서 이집트 구단이 4강에 진출한 게 37번이나 되어 아프리카 최대 성적이다. 결승진출 24번 및 우승 15번 또한 아프리카 최다 기록이며 알 아흘리 SC가 2020년까지 9번 우승한 것이 최다 우승 기록이다.
2012년 대회 결승은 알 아흘리가 4년만에 결승에 진출해 2011년 대회를 우승한 튀니지의 에스페랑스와 격돌하여 2-1로 이겨 우승하면서 2012년 FIFA 클럽 월드컵에 진출했다. 2013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올랜도 파이러츠 F.C.를 1승 1무로 제치고 우승하며 2013년 클럽 월드컵에 참가자격을 얻었다. 아시아 챔피언인 광저우 헝다에게 0-2로 패하고 5,6위전에선 북중미 챔피언 CF 몬테레이에게 1-5로 참패했다.
2014년 아프리카 챔피언스리그 대회에서 전대회 우승팀인 이집트 알 아흘리는 예상을 뒤엎고 알 아흘리 SC(리비아)에게 0-1,2-3. 2경기를 다 지면서 토너먼트조차 올라가지 못했다. 그나마 이집트 자말렉이 토너먼트에 올라가 2009년 클럽 월드컵 준우승을 거두며 화제를 모은 콩고 TP 마젬베와 같은 조에서 겨루게 되었다. 그러나 결선 라운드 조예선에서 1승 1무 4패로 조꼴지로 탈락했고 2015년 대회에서도 결선 조예선 라운드에서 이집트 팀으로 홀로 올라온 스모하 SC도 똑같이 1승 1무 4패 조 꼴지로 일찍 탈락했다.
2016년 챔피언스리그 대회에선 모처럼 자말렉이 결승까지 올랐으나 남아공의 마멜로디 선다운스에게 원정에서 0-3으로 패해 홈경기 1-0 승리와 상관없이 골득실로 밀려 준우승으로 그쳐야 했다. 2017년 챔피언스리그에서 알 아흘리가 4강에 올랐는데 튀니지의 에톨 드 드 사헬에게 원정경기를 1-2로 졌다. 10월 22일에 있을 홈경기 여부로 4년만에 결승에 올라갈지 가려지게 되었다. 그리고 홈경기에서 무려 6-2 대승을 거두고 4년만에 결승에 올라갔으나 알 아흘리는 모로코 와이다드 카사블랑카에게 1무 1패로 준우승했다.
2018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다시 오른 알 아흘리는 튀니지의 에스페란사 드 튀니스에게 홈에게 3-1로 이겼으나 원정을 0-3으로 패해 2년 연속 준우승해야했고 이집트 리그는 3년연속 콩라인을 기록했다. 2019년(정확히는 2018-19 시즌으로 개편됨)에는 알 아흘리는 8강전에서 또 마멜로디 선다운스에게 덜미를 잡혀 일찍 탈락했는데 선다운스 원정에서 무려 0-5 대패를 당했다. 이로서 이집트 리그는 챔피언스리그에 6년 연속으로 우승 실패했다. 그러다가, 2020년 대회에선 이집트 알 아흘리와 이집트 자말렉이 결승에 진출해, 알 아흘리가 2-1로 이기면서 7년만에 우승하여 9번째 최다 우승 기록을 갱신했다.
프로리그인 프리미어 리그 인기가 좋은 건 좋은데, 너무 과열되어 문제. 90년대 후반 이집트 카이로에선 집단 싸움이 벌어졌던 일이 국내 외신보도로 나온 바 있다. 그 원인이 대가족이 한 공동주택에 모여 살았는데, 아내와 남편이 응원하는 축구팀이 서로 다른 탓에 중계방송을 보다가 응원하던 팀이 지는 것에 화가 난 남편이 아내를 구타했고 이웃에 살던 처남이 누나의 비명을 듣고 와서 이걸 보곤 화내면서 이번에는 처남이 매형을 두들겨팼다. 그러자 근처에서 살던 남편 쪽 친척들도 와서는 남편을 도왔고 처남을 도우려고 처가 사람들도 합세해 집단싸움이 되었다는 일이 벌어졌다.
2012년 2월 1일 알 아흘리와 알 바스라가 벌이던 리그 경기에서 관중들이 충돌하여 적어도 74명 정도가 죽고 1,000명 이상이 중상을 입는 참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칼을 숨겨가지고 경기장에 들어와서 벌어진 일이라는 점, 경찰이 개입 안 하고 멀뚱멀뚱 지켜본 점으로 일부러 자연스럽게 폭동이 되도록 기획된 일이 아닌가하는 음모론까지 나오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른 포트사이드 스타디움 폭동 참고.
2018년에는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의 본선 진출에 성공하였나, 잉글랜드 리버풀 FC 소속의 포워드 모하메드 살라가 2017-18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라모스와의 경합 도중 팔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우루과이전은 출전하지 못했다. 러시아, 우루과이, 사우디아라비아한테도 패하면서 3전 전패를 기록하였다.[63] 1990년 월드컵에 처음 나와 2무 1패를 거둬 역사상 월드컵 본선 1승이 없던 이집트에게 1승 기회였지만 허무하게 사우디전 2-1 역전패로 날렸다. 모하메드 살라가 매 경기에 골을 기록한 점은 그나마 위안. 월드컵 최고령 선수인 에삼 엘 하다리가 이 나라 출신이다.
2020년 무려 75살 나이로 프로 축구리그 선수로 데뷔하여 기네스북 인증 최고령 선수이자, 최고령 골을 기록한 에즈 엘딘 바흐데르도 역시 이집트 출신이다.
2020 도쿄 올림픽/축구(남자)에선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결승에 오른 브라질에게 8강전에서 아쉬운 0-1패로 탈락했다.
12.4.2. 농구
아프리카 농구의 강호이다. 아프리카에 농구대회가 없던 시절 유로바스켓에 자주 나갔다.[64] 동네북처럼 당하기도 했지만 1949년 제 5회 유로바스켓을 개최했고 이 대회에서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역대 유로바스켓 대회 유일무이한 비유럽 우승기록이다.아프리카 국가들이 차례로 독립하자 1962년 아프리카 선수권 대회(FIBA Africa Championship, 지금은 아프로바스켓(AfroBasket)이란 이름이다.)를 첫 개최하여 우승했고 세네갈과 더불어 이 대회 우승을 연이어 차지하며 아프리카 최강급으로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1990년대 와서 앙골라가 아프리카 최강이 되면서 1983년 자국대회 우승[65] 이후로 30년째 우승을 못하고 있다. 2013 코트디부아르 대회에서도 결승에서 앙골라에게 40-57로 패해 30년만의 우승에 실패했다. 2015년 튀니지 대회에서 8강까지 4전전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지만 또 앙골라에게 8강전에서 63-83으로 참패하여 앙골라에게 유달리 약한 모습을 보이며 대회 5위로 마감했다.
2017년 대회에선 8강에서 모로코에게 62-66으로 패하며 대회 8위로 마무리했다. 2021 튀니지 대회에서는 16강에서 앙골라에게 62-70으로 패해 탈락했다.
이집트 농구 국가대표팀도 참조.
KBL에 아셈 마레이 선수가 2021-2022 시즌부터 현재까지 창원 LG 세이커스에서 활약중이다.
12.4.3. 스쿼시
엄청난 스쿼시 강국이다. 2018년 7월 기준 남자 단식 랭킹 1위부터 4위까지가 이집트인이며 탑 10중 총 6명이 이집트인이다. 여자 랭킹 또한 탑 1위부터 3위까지가 모두 이집트가 차지한다.12.4.4. 기타
패럴림픽 탁구에서 '이브라힘 하마투'라는 선수가 유명하다. 양팔을 사고로 잃어 서브는 오른발로 올리고 탁구채를 입으로 물어 치는 방식으로 아프리카 대회에서 준우승해 2016 리우 패럴림픽에 출전하기도 했다. 결과는 예선탈락이었지만 웬만한 패럴림픽 탁구 선수도 팔 하나는 가지고 출전하는 만큼 양팔 없이 올림픽 무대까지 간 하마투는 인간승리로 꼽힌다.13. 문화유산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나 영국 대영 박물관,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같은 세계 4대 박물관은 물론이요, 하다못해 터키,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폴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지의 박물관에까지 이집트 유물들이 빼곡히 전시될 정도로 많기에 이집트 유물이라면 강대국이 죄다 약탈해먹은게 아닌가 싶어, 정작 '이집트 카이로 박물관에는 유물도 별로 없겠지?'라고 가볍게 둘러보다가 넘쳐나는 유물에 기겁할 정도라고 한다. 이집트에서 가장 크다는 카이로 박물관조차도 전시할 유물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전시할 곳이 없어 계단이나 여기저기에 대충 두기까지 한다고. 그야말로 땅만 대충 파도 유적이 넘쳐난다. 실제로 카이로 박물관에 가 보면 4,5천년씩 묵은 조각상과 유물이 그 흔한 유리장 하나 없이 그냥 전시되어 있다. 그렇게까지 하는데도 박물관에 전시실이 모자라서 실제 전시되어 있는 유물보다 박물관 창고에서 먼지만 쌓이는 유물이 몇 배는 많고, 어쩔 수 없이 일정 주기로 전시하는 유물을 내부적으로 로테이션을 돌린다고 한다. 7500년 묵은 고대도시가 발굴됐지만 '경이롭다'가 아니라 '대단하지만 그럴법한 동네지'라는 평가가 있는 동네다. 너무 많다보니 아예 정부에서 유물 관리를 하라고 고고학 장관직이 있을 정도다.[66]오죽하면 유럽이나 미국같은 나라 고고학자들이 이렇게 두면 유물들이 훼손될텐데 안타까워하고 프랑스같은 경우엔 이렇게 방치하지 말고 루브르로 가져가서 잘 보관하겠다고 개념말아먹는 헛소리를 하다가 이집트에서 약탈해간 문화재부터 내놓고 그런 소리하라며 까였다. 그런데 참으로 얄궂은 게, 그렇게 약탈해가던 나라 중 하나인 프랑스 사람이 이집트 문화재 보호에 엄청나게 기여했다.
프랑수아 오귀스트 페르디낭 마리에트(François Auguste Ferdinand Mariette, 1821~1881)가 바로 그 사람인데, 그도 20대 시절에는 이집트 문화재를 파내 프랑스로 가져가던 자였다. 그러나 1858년, 이집트로 가서 이집트 최초 근대 박물관을 세우면서 개심해 문화재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문화재 국외 유출을 금지하는 법까지 만들게 했다.[67] 그걸로만 끝낸 게 아니라, 문화재를 단지 돈만 주면 팔던 이집트 사람들에게 문화재의 보호성을 일깨워주고자 교육시설도 만들고 이집트 사람들에게도 문화재 발굴에 관여시키면서 고고학 기술을 전수하게 하는 등 수많은 공로를 남겼다. 무함마드 알리의 아들이자 당시 이집트 왕국을 통치하던 무함마드 사이드 파샤(1822~1863)가 오벨리스크를 외국 왕족에게 선물로 마구 주는 걸 보고 분노하면서 가차없이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갈하면서 꾸짖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당시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3세 내외가 이집트로 와서 전시된 이집트 문화재들을 둘러봤다. 그러다가 황후가 그 가운데 몇몇 문화재에 눈독을 들여 황제에게 프랑스로 가져갈 수 없냐고 했다. 황제도 사이드에게 일단 정중히 부탁했다. 하지만 당시 강대국인 프랑스를 뒤로 한 사실상 협박이었다. 이에 사이드는 문화재 관련 문제는 죄다 마리에트에게 맡겨두었다며 자리를 피했다. 황제는 프랑스인이라면 더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할 줄 알고 이야기를 꺼냈지만 마리에트는 냉담하게 "이미 프랑스 루브르에도 비슷한 것들이 몇만점은 있는데 왜 또 멀쩡히 있는 것을 욕심내냐. 위대한 프랑스 황제가 그런 좀도둑같은 짓을 저질러야 되겠는가."라면서 대놓고 앞에서 깠다. 당연히 황제 내외는 분노하면서 그 자리에서 나가버렸고, 얼마 뒤 그는 프랑스 입국이 금지되었다. 하지만 그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고 한다.
조수이던 이븐 하지 라우드(1852~1931, 바로 이 사람이 투탕카멘 유적이 발굴되자 영국으로 빼내려고 하던 걸 필사적으로 막았던 당시 이집트 박물관장이다. 마리에트가 없었다면 투탕카멘 마스크는 영국에 가 있었을지도 모른다.)가 '선생님은 문화재 중 어느 게 가장 좋으세요?'라고 질문하자, 그는 그 즉시 "몽땅 다! 돌조각 하나라도 다 좋아. 함부로 버릴 수 없이 좋지."라고 대답했다. 늘그막에 '대체 왜 그리도 이집트 문화재를 아끼느냐?'며 지인이 질문하자, 그의 대답이, "이 위대한 문화재들이 세워질 때, 우리 프랑스인의 조상인 갈리아인들은 그야말로 야만인처럼 숲에서 짐승을 잡아먹으며 작은 마을 단위로 살아가고 있었을 뿐이다. 그런데 그 때 야만인이라던 우리 프랑스인이 어느새 으스대면서 이 문화재를 부숴가며 제 나라로 훔쳐가는 주제에 이집트인들을 야만인이라고 비웃는다. 그래서 나만이라도 위대한 문화재들을 그 자리에 놔둬야 한다고 마음먹은 것 뿐이다."이다. 현재 이집트에선 카이로 박물관 입구에 그의 동상을 세워 그를 기리고 있다. 그리고 이 카이로 박물관은 시설이 오래되어서 문화재 보관 및 관리가 어렵다는 의견이 나와서 해외 투자로 건물을 더 현대적으로 고치고 더 크게 만드는 기획에 들어가 있다. 그만큼 여태껏 이 박물관 시설 상태가 그다지 안 좋았다.
하지만 아무리 그런 박물관이라도 미라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돈을 내야 하는데 이집트에서는 왕과 왕비 뿐만 아니라 평민들도 시신을 미라로 만들었고 심지어 문자 그대로 개나 소나 다 미라로 만들었기 때문에 동물 미라까지 존재해 미라가 엄청나게 많이 있다고 한다. 문화재에 대한 관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과거에는 이걸 연료로 쓰기도 했고[68] 심지어 사람이 먹기도 했었다. 워낙 미라를 많이 만들다 보니까 재료가 부족했는지 근처에 굴러다니던 파피루스 뭉치를 대강 그냥 안에 넣고 봉합해버린 미라가 발견된 적이 있다. 여기서 반전은 그 파피루스 뭉치가 현대에는 실전되었던 이름만 전해지던 유명 희극이었다는 점이다.
이집트 벽화는 미술의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고대 이집트 벽화를 보면 얼굴은 반드시 측면을 보고 있고, 눈은 정면에서 본 모습이며, 상반신 몸은 반드시 앞을 보아 양 어깨가 대칭에 가깝게 보이도록 그리며, 하반신은 또 측면으로 그려 두었다. 이는 당시 미술에서 사람에 대한 시각을 알려주는데, 고대 이집트인들은 사람의 양팔, 양다리 전부 그려넣어야 '완성된 사람의 그림'으로 인식했다. 사실주의 그림에서 측면으로 선 사람의 한쪽 팔이 몸에 가리어 안 보인다면, 고대 이집트인은 그를 한쪽 팔만 있는 사람으로 인식했을 것이다.
2000년대에 여하튼 프랑스나 미국이나 여러 나라에 강압책을 써가면서 고대문화유산을 상당히 되돌려 받았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으로부터 도난당한 파라오시대 고분벽화 5점을 돌려받았으며.영국 런던 대학교가 보유하고 있던 석기시대 유물 등 25,000점, 미국이 갖고 있던 3000년된 목관 등등 유럽과 미국에게 3만점이 넘는 이집트 고대 유물을 돌려받았다. 이집트 문화재청장인 자히 하와스 박사가 이뤄낸 결과다.[69]
14. 외교
자세한 내용은 이집트/외교 문서 참고하십시오.15. 관광
자세한 내용은 이집트/관광 문서 참고하십시오.16. 창작물에서
이 나라를 대표하는 고대 이집트 신화가 워낙에 유명한 까닭에 고대 문명의 신비성 때문인지 각종 매체에 등장하며 그럴 때마다 역사가 제멋대로 왜곡된다. 또 미라와 피라미드, 스핑크스 때문에 온갖 기이한 생물체들이 살며, 세계의 운명을 결정지을 마법의 도구가 발굴되고, 크고 아름다운 건물들이 들어선 이계처럼 묘사되는 등 오리엔탈리즘을 대표하는 문명이다.파라오(게임)에선 고대 이집트의 도시들을 건설하는 목표로 플레이를 하게 된다.
유희왕에서는 멀쩡히 정체가 밝혀진 제18왕조의 요절한 파라오가 이름 없는 파라오가 되고 일곱 가지 비보(秘寶)로 석판에서 마물을 소환해 외침을 막는 오컬트 나라로 변질되었다.[70] 죠죠의 기묘한 모험 제 3부에서는 주인공 일행이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숙적 DIO가 은거하고 있는 이집트로 원정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미이라 시리즈에서는 별의별 이상한 고대인과 고대 생물이 살고 있는 정신 나간 곳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이집트 문명이라 하면 모랫빛으로 가득찬 무미건조한 건물들을 떠올리곤 하는데, 최근 발견된 바에 따르면 고대 이집트는 알록달록한 벽화들로 가득차있었고, 피라미드나 스핑크스 역시 지금과 같은 모래색이 아닌 흰색 외장재로 둘러져 있어 실제 고대 이집트의 모습은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고대 이집트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이런 외장재나 도색이 다 벗겨져서 우리가 생각하는 황량한 모습만 남은 것. 한편, 이런 고대 이집트의 모습을 반영한 몇 안되는 작품이 바로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과 이집트 왕자이다.
가장 유명한 고대 문명 가운데 하나인 만큼 시드 마이어의 문명 시리즈에서 꼬박꼬박 개근 출전 중. 지도자로는 람세스 2세(1~2, 4~6), 클레오파트라 7세(2~3, 6), 하트셉수트(4) 등이 나왔다. 예외도 있지만 대체로 불가사의 건설 경쟁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시리어스 샘에서는 첫 작품이 고대 이집트였고, 3에서는 현대 이집트로 전체 줄거리상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실제로도 유적지였던곳이 등장하지만 1에서는 대략적인 외관과 이름만 빌렸다. 3은 처음에는 카이로 시가지에서 시작하다가 유적지로 가는 구성이다. 3은 현지 취재를 한 등 어느정도 고증을 반영한듯한 모습도 있다.
대한민국의 워터파크인 오션월드와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어트랙션 파라오의 분노가 고대 이집트를 테마로 제작되었다.
뚜렷한 개성이 있는 문명을 일구었기에 보드게임에서도 소재로 다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인 경우가 라(이집트 신화)와 카멜 업이 있다.
16.1. 이집트를 모티브로 한 것들
- 9시대: 환상 전투 - 불사 왕조
- 레젠다리움 - 누메노르
- 리그 오브 레전드 - 슈리마
- 마기 - 엘리오합트 왕국
- 발견 여행 : 고대 이집트
- 블루 아카이브 - 아비도스 고등학교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프로토스
전체적인 모티브는 로마 제국에서 가져왔지만, 복식이나 건물 형태는 고대 이집트와 비슷하다. 특히 불멸자의 관짝은... - 얼음과 불의 노래 - 기스카 제국
- 오버워치 - 아누비스 신전, 네크로폴리스
- 워크래프트 시리즈 - 네루비안, 퀴라지, 람카헨
- 원신 - 수메르[71]
- 원피스(만화) - 알라바스타 왕국
- 팀 포트리스 2 - Egypt , Lakeside
- 퀸즈 블레이드 - 아마라
- 쿠키런: 킹덤 - 골드치즈 왕국
- 판타지 수학대전 - 요정
- Warhammer - 툼 킹과 네헤카라
- Warhammer 40,000 - 네크론, 사우전드 선[72]
16.2. 이집트인
자세한 내용은 이집트인 문서 참고하십시오.17. 참조
[1] Jumhūriyyat Miṣr al-ʿArabiyya[2] Nymphaea lotus, Nymphaea nouchali var. caerulea[3] 다만 영국이 이집트의 외교, 통신, 군대 등에 대한 '유보'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실질적인 독립은 아니다.[4] 실질적 독립[5] 가자지구 지대이며, 현재 이집트-가자지구 국경은 폐쇄되어있다.[6] 아르메니아인, 아제르바이잔인, 튀르키예인, 그리스인, 베두인, 유럽인, 아프리카인 등이 극소수지만 이집트 내에 분포한다.[7] 출처[8] 출처[9] 수니파 88%, 시아파 등 2%[10] 다만 국교로써 기능은 없으며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고 있다. 2012년에 민주주의로 선출된 무르시가 샤리아 폭정을 일으켰는데, 2013년에 무르시는 결국 쿠데타로 축출되고 새로운 군사정권이 설립되면서 국교의 기능은 없어졌다.[11] # 국가/지역 검색|외교부 기준[12] 이곳에 나와있진 않지만 최근들어서는 서구권 국가들처럼 이슬람 윤리로 인해 생긴 문제점들에 지친 나머지 젊은층들에서는 무신론자가 증가 추세이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한 이집트 신화에 기반한 신이교주의자들도 증가하는 추세다.[13] 이집트 헌법상 군인 장교는 대선 출마가 금지되어있으니 공식적으로는 군사정권이 아니지만 2012년에 민주주의로 선출된 무르시가 샤리아 폭정을 일으키자 이에 불만을 가진 이집트의 군인들이 쿠데타를 일으켰으며, 쿠데타를 주도한 압델 파타 엘 시시가 그 다음해인 2014년 이집트군을 전역하고 대선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사실상 쿠데타로 집권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군사정권에 가깝다.[14] 영사급 관계는 1961년 12월 5일에 수립되었지만 북한과 이집트의 관계가 밀접하여 호스니 무바라크 당시 이집트 대통령이 "김일성이 죽기 전까지는 대한민국과 수교하지 않겠다"고 공언하는 바람에 김일성이 죽은 이듬해에야 수교를 할 수 있었다.#[15] 외교부에선 이집트의 영토로 취급한다.[16] 국경도시 Salloum을 포함[17] 대한민국 정부는 이 지역을 수단의 영토로 인정하나 이집트가 실효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서술함[18] 콥트 정교회에서 그리스어 발음을 따라 19세기에 개정한 발음으로는 [ˈkʰeːmi\](케미).[19] 영어 단어 중 이 어근이 포함된 것은 alchemy(연금술), chemistry(화학)이 있다.[20] 현대 중국어에서도 이집트를 지칭하는 단어로 쓰인다. 중국어로는 Āijí라고 읽는다.[21] '이마의 광채'는 명예와 자부심을 상징하고, '이마 위의 표시'는 특별한 지위나 선택받은 존재를 의미한다. 왕이나 성인 같은 존재는 이마에서 빛이 난다는 관념이 중동에 있으며, 이마를 들고 다니는 것이 자부심이고 숙이는 것은 복종이나 수치심을 의미한다는 문화적 의미도 있다.[22] 이슬람 근본주의에 심취한 자들은 급진주의자가 되어 1979년 이집트 대통령 안와르 사다트가 이스라엘과 평화 조약을 맺자 그를 암살했다. 사다트 암살 사건에 연루되어 복역한 이들 중에는 15살 때 무슬림 형제단에 가입한 후 카이로대 의학전공 외과의사의 안온한 삶을 버리고 알 카에다 2인자로 악명을 떨친 아이만 알 자와히리도 있다. 조선일보 (2007.09.22) : 빈 라덴은 ‘바지 사장’… 실세는 알 자와히리 VOA (2022.08.15) : 아이만 알자와히리 사망[23] 이집트 자유정의당 (한국어 위키백과)[24] 카이로의 Al-Azhar 대학교 출신이며 이슬람 무장세력의 영적 지도자였다. VOA코리아 (2004.03.23) : 하마스 창설자 야신, 그는 어떤 인물인가[25] 이쪽도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를 따르는 세속주의적인 좌익 성향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적이 몇 번 있었으나 이것의 부작용으로 이슬람주의 세력이 폭증했고 에르도안 집권 이후로는 쿠데타도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한 번 일어난 적이 있기는 한데, 바로 무참히 진압되었다.[26] 이집트 헌법 Article 241 bis : 현 대통령의 임기는 2018년 대통령 당선을 공고한 날로부터 6년으로 종료되며, 차기 대통령으로 재선될 수 있다. 이집트 의회 공고문 (아랍어)[27] 사실 아프리카 국가들의 군사력은 이집트를 제외하고는 세계적으로 약한 편이다.[28] 단 4차 중동전쟁은 이집트 스스로는 판정승으로 여긴다.[29] 사실 이집트가 군사력이 강한 것도 있겠지만 여기에 중동+아프리카 주변국 중에서 리비아가 손꼽히는 군사 최약체국이라서 그런 것도 있다.[30] 따지고 보면 리비아의 군사력이 약하다기보다는 높으신 분들 문제가 더 컸다. 실제로 리비아는 수치상으로 아프리카에서 손꼽히는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휘부가 똥망이라 최빈국 차드에게까지 털리기도 한다.[31] 단 우리가 흔히 부르는 늑대와는 다른 종이다. 아누비스 항목 참조.[32] 파티마 왕조의 장수 카우하르가 '자우하르'로도 병기되는 이유[33] 이것도 빽 있는 상류층 이야기이다. 빽 없는 서민층 여성이 히잡을 안 쓰고 돌아다니다간 성추행범 등에게 해코지 당해도 어디가서 하소연 하기 힘들다. 이슬람 근본주의가 흔한 지역에서는 성추행범이 성추행 피해자에게 되려 히잡 안 쓴 여자를 성추행하는 것은 정의로운 행동이라고 우기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34] 모로코는 이슬람권에서 개방적인 나라로 알려져 있지만 이슬람교의 율법 체계인 샤리아를 국법으로 채택하는 등 이슬람권에서도 어느 정도 보수적인 일면이 있는 나라다. 하지만 돈이나 물건을 훔쳤다고 절도범의 손을 절단하거나 이슬람에서 금지하는 술과 돼지고기를 먹었다고 장형을 때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브루나이 같은 나라들보다는 온건하다.[35] 관광청 간부들이 치한이 많아서 관광업에 타격이 크다고 하소연하자, 1999년 무바라크가 직접 경찰 및 특수요원들에게 「치한을 발견시 죽여도 일절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당부했다고 한다.[36] 제3세계의 경우 선진국처럼 정신 장애인에 대한 교육 혹은 보호 체계가 잘 잡혀있지 못한 데다가, 남자가 지참금을 지불해야 하는 아랍 사회에서 이런 사람들일수록 더 결혼이 힘들기 때문에 만만해보이는 외지인 여자들 아무한테나 집적거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37] 행정 구역상은 기자. 다만 카이로 도시권에 포함되어서 일반적으로는 해당 지역을 카이로라고 부른다.[38] 6,000년 전부터 문명이 이어져 내려왔고, 나일강 유역의 인구부양력이 아프리카에서 매우 뛰어났기 때문에 14세기 이전에는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였다. 특히 이집트 땅 대부분이 사막이다보니 나일강 유역에 사람이 바글바글 몰려 살 수밖에 없었다. 2,000년 전에 700만명을 넘을 정도로 인구가 많았고, 지속적인 전란과 역병에도 불구하고 500 ~ 900만명 정도를 유지했다. 그러나 중세 말 시작된 흑사병의 영향을 너무 심하게 받게 되면서 주기적으로 큰 폭의 인구감소가 이루어졌다. 그래서 18세기 이집트 인구는 7세기 때보다도 적을 지경이 되었다고 한다.[39] 국토 대부분이 사막인 나라에서 식량 수출을 한다는 것이 의아할 수 있겠지만, 이집트는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 이후 꾸준히 알렉산드로스 제국, 로마 제국, 동로마 제국, 우마이야 왕조, 오스만 제국의 곡창지대 노릇을 하였다. 나일강 유역의 비옥한 토지의 농업 생산력이 그만큼 대단하다는 뜻이다.[40] 이집트는 식량자급률이 낮아 식량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41] 빈곤도 있지만 사막화로 인해 농사가 어려워지면서 도시로 이주해오는 경우가 많다.[42] 다만 이집트는 로마 본토에서 주장한 것과는 다른 신학적 이론인 합성론을 따랐기 때문에 본토와는 다른 종파인 콥트 정교회를 믿고 있었다. 이 콥트교에는 앙크를 상징으로 쓰고 제례 용어 또한 고대 이집트어의 후예인 콥트어를 쓰는데다 세셰셰트(sesheshet)라는 고대 시절부터 사용한 악기를 제례용으로 쓰는 등 고대 이집트 시절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콥트교도들은 이슬람화 이후로 사회적 소수로 전락해버렸다.[43] 동로마 지배기와 그 이후에 등장한 이슬람 세력에게 지배당한 세월까지 합치면 외세에 지배당한 기간이 2000년이 넘는다. 그 전에 힉소스, 아시리아, 흑인 왕조, 리비아 왕조 등에 지배당한 것은 제외한 계산이다.[44] 이슬람교도들에게 점령된 것은 정통 칼리파 시기이나 다수가 이슬람교도가 된 것은 파티마 시절이다.[45] 공식적으로는 약 10%로가 기독교인으로 통계가 나오지만 비공식적으로는 20%에 가깝다고 한다.[46] 아랍 연맹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이다. 다만, 이슬람 국가에서는 인구 2억 4,600만명이 넘는 인도네시아(전체인구 87% 가 무슬림)가 세계 1위 이슬람 나라이며 2위는 인구 2억명이 넘는 파키스탄. 3위가 방글라데시. 그리고, 의외지만 이슬람 동맹이 아님에도 인도가 1억 6,000만명 이상 무슬림을 둔 세계 4번째 이슬람 나라다. 이집트는 5번째이며 6번째인 나이지리아도 인구 2억 1,000만명이 넘지만, 여긴 절반 가까운 인구가 기독교 및 비무슬림이다.[47] 이슬람에서 명예직인 성직자 이맘에서 가장 서열이 높은 최고위 성직자, 다만 교황처럼 군림하진 않는다.[48] 1973년 벌어진 전쟁으로 국제적으로 비겼다고 보는 전쟁이지만 이스라엘군도 엄청나게 사상자가 많아서 그동안 동네북처럼 당하던 이집트는 꽤나 이겼다고 생각할 만하다. 비록 이집트군도 나중에 사상자가 장난 아니었지만, 당시 이스라엘군 전사자와 피해가 장난아니라서 이스라엘이 망한다고 대피 소동도 일부 벌어지는가 하면, 6일 전쟁의 영웅 모세 다얀이 순식간에 역적이 되어 사임했고, 골다 메이어는 핵까지 이집트에 퍼부을까? 고민했었는데 닉슨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이 핵을 쏘면 소련도 핵을 아랍 연맹에 지원하여 결국 늬들도 다 망한다. 그럴 경우, 우리 미국은 일절 지원도 없고 늬들 망하던지 놔두겠다!"라고 강력하게 경고하면서 그만두었을 정도이다. 그 정도로 이스라엘이 받은 충격이 엄청났고, 이집트는 이걸 꺼내면서 의기양양해한다. 결과적으로 시나이 반도를 되찾고 미국으로부터도 인정받게 되었으니 전쟁 목적은 전부 달성한 셈이기도 하다. 특히 이스라엘은 이 전쟁 이후로 더이상 이집트를 적대하지 않았다.[49] 심지어 이슬람에 대한 비판도 금지하여 비판하면 징역을 3년 살아야 한다.[50] 한화 약 665억 2,600만 원이다. 다만 이게 채권이나 금융문서 금액까지 포함된 거라 이것들은 현찰화하기 힘드니 나중에 이것들을 버린게 발견되었기에 실제 피해액은 이거 절반도 안된다. 그래도 이집트 물가로 쳐도 한국으로 체감물가로는 무려 1,000억원 급 정도 피해액이라 이집트에서 난리가 났다.[51] 일례로 2016년 2월에 콥트교도들을 참수한 IS를 콥트교도 10대 3명이 비난했는데 오히려 이슬람 모독죄로 징역 5년을 살게 된 것이다. IS의 콥트교도 참수는 비난받아도 마땅한데 징역을 살게 했으니 명백한 종교 편향적인 판결이다.[52] 이집트에 60만명 정도가 살고 있다.[53] 하지만 중동의 기독교도 아랍인들도 이스라엘을 적대하기도 하며, 이스라엘 국적을 거진 무슬림인 이스라엘 아랍인들이 아랍 국가들을 적대하기도 한다.[54] 이들 저항 단체 지도자가 미국 내셔널 지오그래픽과의 인터뷰에서 우린 오사마 빈 라덴 같은 미친 자들과 다르며, 그들과 절대 손 잡지 않는다. 우린 단지 먹고 살기 위하여 이집트에 저항하는 것 뿐이라는 인터뷰를 했다.[55] 하지만 모두 테러단체로 규정되는것은 아니고 시나이 반도의 베두인 무장단체인 시나이 프로빈스의 경우엔 이슬람 극단주의를 추구하며 IS의 지지자들이다보니 이들만은 테러단체로 지정되어 있다.[56] 특히 고대 그리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57] 1912~1944. 본명은 아말 알 아트라쉬로, 위에 언급된 파리드 알 아트라쉬(1910~1974) 의 동생이다. 시리아의 드루즈 가문에서 태어났으나, 어렸을 때 카이로 로 이주하였다. 영화 등에 출연하여 큰 인기를 얻었으나, 1944년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였는데, 아스마한이 독일 스파이로 의심받아 영국이 죽였다는 설이 있다. 오빠인 파리드는 아랍 전통기타인 우드 연주와 작곡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58] 영화 어벤져스에 나오는 그 샤와르마(자막으로는 슈와마로 나옴.)가 맞다.[59] 1위는 알다시피 대한민국이다.[60] 다만 터키 연예계는 민족과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이집트와 레바논, 아랍에미리트를 중심으로 하는 아랍 연예계 및 방송계와는 분리되어 있다. 터키산 TV 프로그램이나 드라마를 아랍 방송업체들이 수입한 후, 아랍어 더빙해 위성 방송으로 아랍권 전역으로 방영하는 방식이다.[61] MBC의 본사는 아랍에미리트에 있지만 MBC Masr는 이집트에 본사를 두고 송출한다.[62] 패리스 힐튼이 몰카 촬영 후 관계자들을 고소했다는 것은 루머로 밝혀졌다.[63] 32위 꼴찌인 파나마는 사상 첫 월드컵 진출이라서 32위 꼴찌 성적이 예상되던 게 많기라도 했다. 하지만 이집트는 월드컵 우승을 해 본 적이 있는 우루과이와 개최국인 러시아는 어려워도 사우디아라비아는 얼마든지 이겨 1승이라도 이길 전망이 많았지만 빗나간 셈이었다.[64] 1937, 1947, 1949, 1953년 대회 본선 진출[65] 결승에서 앙골라를 제치고 우승했다.[66] 이 장관은 정치 서열 5위 정도로, 한국에서는 부총리급이다. GDP 20%를 차지하는 관광산업을 위해 기를쓰고 보호하고 있다. 물론 이렇게 해도 국가적인 역량차이와 너무 많은 유물 숫자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물관리에 미흡해 보일 수도 있다.[67] 당시 사이드 파샤를 며칠간 설득해서 기어코 법으로 만들게 했다고 한다.[68] 소문에 의하면 붕대에 기름처리를 한지라 활활 잘 타올랐다고 한다.[69] 사실 하와스 이 양반은 반유대주의적인 시각을 보이며 유대인을 역사적으로 노예민족이라고 비하하며 노예 주제에 팔레스타인에게 미쳐 날뛴다느니 이집트에게 터무니없는 10계 허구로 우쭐거린다든지 인종차별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집트는 이스라엘과 몇번이나 전쟁을 치르며 많은 사상자를 내서 지금까지도 반유대주의가 흔하기에 이집트에선 별 문제없어 한다.[70] 여담으로 해당작의 주인공 어둠의 유우기는 투탕카멘을 모티브로 한 것이 맞지만 이름이 역사에서 지워진 설정은 투탕카멘의 아버지, 아케나톤에게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71] 사막지역[72] 사우전드 선의 경우 전체적으로는 이집트를 모티브로 했지만, 아젝 아흐리만이나 이스칸다르 카욘과 같이 고대 이집트 언어가 아닌 페르시아어 인명이나 아랍어 인명을 가진 인물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우전드 선은 이집트 뿐만 아니라 중동의 아랍계 국가 및 페르시아계 국가도 모티브로 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중동은 넓게 보면 서남아시아 뿐만 아니라 이집트가 위치하고 있는 북아프리카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사우전드 선은 튀르키예, 이스라엘, 캅카스를 제외한 중동 전체를 모티브로 한 아스타르테스 군단이라 해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