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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인구 및 분포3. 분류
3.1. 중화민족의 구성원 (56개의 민족)
4. 여권 발행 시 이름 표기3.1.1. 한족3.1.2. 좡족3.1.3. 후이족3.1.4. 만주족3.1.5. 위구르족3.1.6. 묘족3.1.7. 이족3.1.8. 토가족3.1.9. 티베트족3.1.10. 몽골족3.1.11. 동족3.1.12. 포의족3.1.13. 요족3.1.14. 바이족3.1.15. 조선족3.1.16. 하니족3.1.17. 여족3.1.18. 카자흐족3.1.19. 태족3.1.20. 사족3.1.21. 율속족3.1.22. 동향족3.1.23. 흘로족3.1.24. 라후족3.1.25. 와족3.1.26. 수이족3.1.27. 납서족3.1.28. 창족3.1.29. 토족3.1.30. 무로족3.1.31. 시버족3.1.32. 키르기즈족3.1.33. 징포족3.1.34. 다우르족3.1.35. 살납족3.1.36. 포랑족3.1.37. 모남족3.1.38. 타지크족3.1.39. 보미족3.1.40. 아창족3.1.41. 노족3.1.42. 에벤크족3.1.43. 징족3.1.44. 기낙족3.1.45. 덕앙족3.1.46. 보안족3.1.47. 러시아족3.1.48. 유고족3.1.49. 우즈베크족3.1.50. 문파족3.1.51. 악륜춘족3.1.52. 독룡족3.1.53. 혁철족3.1.54. 고산족3.1.55. 납파족3.1.56. 타타르족
3.2. 미식별민족3.2.1. 미식별민족 일람
3.3. 외국인가입중국적1. 개요
"중국에는 중국인이 아닌 몽골족, 만주족, 티베트족, 타타르족이 1,000여 만 명이나 있지만, 순수한 중국인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수이다. 중국인은 4억 명이나 되며, 같은 핏줄, 같은 종교, 같은 전통과 관습을 가진 하나의 민족이다!"
쑨원 - 『삼민주의』 (1924년)
쑨원 - 『삼민주의』 (1924년)
중국 정부에 따르면 중국은 56개의 민족으로 이루어진 중화민족의 나라이자, 한족이 대다수인 다민족국가(多民族國家)이다.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56개의 민족을 중화민족의 구성원으로 지정해놓고 있다. 중화민족은 인구의 92%(정확히는 91.6%)[1]를 차지하는 한족을 비롯해 현 중앙정부에 의해 공식적으로 인정된 55개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 구분으로만 규정하기엔 애매한 민족들도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중국 전체 인구 기준으로 봤을 때 소수민족이지, 하단에 적힌 대로 좡족부터 태족까지는 결코 적은 인원이 아니며, 전 세계 웬만한 도시의 인구를 씹어먹을 정도로 인구가 많다. 어디까지나 한족등 주류 민족에 비해 소수일뿐 중국 자체의 인구가 워낙 압도적인지라 개별 군소민족도 절대 인원수는 적지 않다.
중국은 1949년 수립 이래로 한족과 소수민족을 따로 구분하여 인구조사를 한다. 소수민족들은 한족 주거 지역의 변방에 흩어져 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소수민족들이 다른 나라에 병합되거나 독립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수천 년 전부터 국경 지역, 특히 소수민족들이 거주하는 변방에 한족을 이주시키는 정책을 펴고 있다. 그러나 한족 이주 정책은 해당 지역 소수민족과의 끊임없는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
90% 이상을 차지하는 한족 외에도 좡족, 후이족[2], 몽골족[3], 다우르족, 에벤크인, 허저족[4], 만주족, 시버족, 조선족, 먀오족, 위구르족, 티베트족 등이 있다.
대개 한족들은 소수민족들이 사는 지역에도 많이 거주하며, 많은 소수민족 지역에서는 절반 이상 또는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소수민족에 따라 자신들의 언어를 구사하는 경우도 많지만, 중국어를 쓰는 경우도 많으며, 한족화 때문에 고유언어를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이 존재하고 있다.[5] 다만 후이족은 의복, 생활, 종교를 제외하고 한족과 구별이 없고, 중국어도 사용한다.
이 문서에서는 대만의 민족도 함께 설명하고 있다. 대만에도 중국 대륙의 소수민족이 일부 이주하여 살아가고 있고[6], 대만 원주민도 소수는 중국 대륙에 살며 중국이 분류한 56개 민족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소수민족 중에서는 만주에 남은 러시아계 중국인[7]과 홍콩 반환 후에도 그대로 홍콩에 남은 잔류 영국인처럼 현대가 아닌 근대에 이주한 백인 민족도 있고, 아리아계의 타지크족처럼 원래부터 거기에 살고 있던 백인 계통 민족도 있다.
중국 대륙의 민족 중 모국이 있는 민족이 상당수 있다. 러시아족, 몽골족, 조선족, 키르기스족, 우즈베크족, 카자흐족, 타이족, 징족(베트남계) 등이다. 현대 중국 정부는 분리주의가 위험한 상태이거나 가능성이 있는 민족인 티베트와 위구르를 주의하고 있다.
중국의 민족은 공식적으로 56개이지만, 중국의 민족 분류는 비슷한 소수민족들을 하나의 민족으로 묶거나 한족으로 퉁치는 경우가 많은 편이라 실제로는 이보다 많은 숫자의 민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령 중국에서 '고산족'으로 분류하는 대만 원주민의 경우 대만(중화민국) 정부는 16개 민족으로 분류하고 있다. 미식별민족까지 치면 중국의 민족은 더 늘어난다. 명목상 중국 대륙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대만(중화민국)에서는 자국 민족이 몇 개인지 특정해서 말하지 않는다.
부모의 민족이 다른 경우에는 자식은 아버지-어머니 중 하나의 민족을 선택할 수 있다. 대체로 소수자 혜택(대학입시, 계획생육정책 면제 혜택) 이 많은 소수민족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중국 가수인 시린나이 가오 같은 경우 가오(高)인 성에서 보듯이 아버지가 한족이지만, 어머니가 위구르족이기 때문에 위구르족을 선택했고, 이름도 위구르식으로 지었다.
2. 인구 및 분포
마오쩌둥 집권기인 1967년 민족 지도.[8] 크게 보고 싶으면 여기로.
덩샤오핑 집권기인 1983년의 지도.
3. 분류
3.1. 중화민족의 구성원 (56개의 민족)
자세한 내용은 중화민족 문서 참고하십시오.중국의 민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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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개 소수 민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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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별 민족 | ||||||||||
우데게족 | 투르크멘인 | 카이펑 유대인 | 울치족 | 야쿠트족 | 모쒀족 | |||||
투바인 | 칼미크인 | 부랴트인 | 아미족 (대만 원주민) | 따오족 (대만 원주민) | ||||||
5대 화교 | ||||||||||
복건 (푸젠) 福建 | 광동 (광둥) 广东 | 해남 (하이난) 海南 | 조주 (차오저우) 潮州 | 객가 (커자) 客家 | }}}}}}}}} |
3.1.1. 한족
한족을 참고할 것. 중국인 하면 보통 한족이라고 생각한다. 2022년 1,320,844,520명으로 넘사벽이다. 계획생육정책을 적극적으로 적용받은 민족에 상대적으로 출산율이 낮았고, 2010년대 중반에 계획생육정책의 폐지가 진행된 이후로도 출산율의 감소가 진행되면서 2021년부터 인구가 감소되고 있다.
3.1.2. 좡족
광시 좡족 자치구(舊 광시성)와 윈난성과 광둥성에 주로 산다. 16,926,381명으로 한족 다음이지만 규모는 한족의 2%도 안 된다. 다만 중국인의 숫자 덕분에 좡족의 인구는 네덜란드 인구와 비슷하다. 좡족 참고.80년대 체조 선수였던 리닝(李寧)이 좡족 출신이다. 1984 LA 올림픽 당시에 체조에서 3관왕을 기록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에 성화 봉송을 맡기도 했다.
3.1.3. 후이족
언어는 한족과 같은 한어를 쓰지만 종교가 이슬람이다. 후이족 자체가 서역인 남성과 중국인 여성의 혼혈로 형성된 민족이다. 이슬람을 가리키는 말인 한자어인 회교는 회골(회홀)에서 건너온 종교라는 뜻이다. 10,586,087명 수준. 오늘날에는 후이족 조상을 두었으나 이슬람을 안믿는 사람들도 많고 중국인 중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이들도 꽤 되기 때문에 과연 이들을 독자적인 소수민족으로 봐야할지, 아니면 그냥 한족인데 무슬림으로 봐야 할지 고민 중이다. 중국 정부는 일단 공식적으로 이들을 소수민족으로 엮는데, 그 이유는 이들의 문화를 존중해서라기보다는 중동 무슬림 국가들과 외교를 할 때 선전하려는 목적이 강하다.
오늘날 후이족은 자신들의 조상들이 당나라 때 이주한 아랍인의 후손이라고 주장하지만 정작 당나라 때 이주한 광저우와 취안저우에 정착한 아랍인, 페르시아인 후손들은 청나라 때면 이슬람을 버리고 한족과 동화된 상태였다. 오늘날 후이족들은 유전적으로 한족과 별 차이점이 없으며 이 때문에 학자들은 이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한 한족이 주가 되었다고 추정중이다. 살납족, 동향족과 연관성이 많다고 한다.
중국 하이난성에도 후이족으로 분류되는 민족이 있다. 바로 우츨(utsul)인이다. 이들은 이슬람을 믿던 참족 난민의 후손이라 대만 원주민과도 같은 계열이다. 다른 후이족은 티벳-버마어족의 중국어를 쓰는데 반해 이들은 오스트로네시아어족에 속한 찻(tsat)어를 쓴다. 무슬림인 것 말고는 겹치는 점이 없음에도 회족으로 분류되어 있어서 오리지널(?) 후이족과의 대립이 좀 있다. 후이족의 경우 중앙아시아의 영향으로 순니 하나피파에 속하지만 이들은 베트남의 참족 무슬림들과 마찬가지로 동남아 샤머니즘과 결합된 형태의 이슬람을 믿기 때문에 종교적으로도 차이가 있다.
사족으로 말레이시아에서 말레이 민족주의 열풍이 거세지기 전에는 주석 광산에 일하러 온 중국인 노동자 남성과 말레이인 여성이 결혼하면서 중국인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일이 많았는데, 중국인과 말레이인 사이의 상호 갈등이 증가하면서 중국인이 말레이인과 통혼하고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경우가 많이 감소했다. 말레이시아 무슬림들은 샤피이파로 말레이시아 내 일부 후이족들도 편의상 샤피이파 율법을 따른다.
후이족들은 닝샤 후이족 자치구라는 독자 자치구를 보유하고 있는데, 여기서 후이족의 인구는 한족보다 적으며 중국 전역에 일정 비중의 후이족이 존재한다는 특징도 있다. 이는 한족과 구분되는 부분이 종교 하나뿐이라 분류의 어려움이 있어서 그런것도 있다.
3.1.4. 만주족
만주족 참고. 말갈, 여진이라는 이름으로 역사서에 자주 등장하여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민족. 금나라, 청나라를 세운 이들이다. 10,387,958명. 피아니스트 랑랑이 유명하다. 신해혁명과 태평천국운동 당시 제노사이드로 수가 많이 감소하기도 했고 청나라를 거치며 한족과 많이 동화되어 현재 만주족으로써의 정체성을 가진 만주족은 거의 없다.
청나라 대에 한족의 문화에 흡수되어 만주족 본연의 문화를 잃기도 했고, 거꾸로 한족이 만주족의 영향을 받기도 해서, 한족과 만주족을 나란히 세워놓고 보면 누가 한족이고 누가 만주족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이다. 청나라 대에 베이징을 중심으로 한족과 만주족의 혼인이 적잖게 일어났던 것을 감안하면, 화북지역의 한족들은 사실상 만주족, 몽골족과의 혼혈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3.1.5. 위구르족
중앙아시아 투르크계 민족이다. 위구르족 참고. 독립 운동이 활발한 민족이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주로 거주하며 인구는 10,069,346명.
3.1.6. 묘족
9,426,007명. 묘족 문서 참고. 구이저우성과 윈난성 등에 거주. 원래는 고대 장강 유역에 거주하던 민족이었으나[9], 상당수가 한족에 흡수되었다. 흐몽족/몽족, 송족, 아마오족의 분파로 나뉘지만, 이들끼리도 크게 보아 하나의 민족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묘 베트남의 흐몽족/몽족과 같은 민족이다. 학술적으로도 흐몽족/몽족의 범위를 크게 잡아 중국내 묘족을 모두 포함시키기도 하고 작게 잡아 중국내 묘족의 일부만 포함시키기도 한다.
참고로, 묘족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 그랜 토리노에서도 등장하며,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제외한 주요 인물들이 다 미국으로 이주한 묘족으로 나온다.
현대 인물중에는 피에스타의 차오루가 묘족 출신이다.
3.1.7. 이족
8,714,393명 규모. 쓰촨성과 윈난성 등에 주로 거주한다. 이족 문서 참고.
3.1.8. 토가족
후난성과 후베이성 등에 산다. 8,353,912명. 이들이 춘추전국시대 파나라 사람들의 후손이라는 학설이 있다.
3.1.9. 티베트족
6,282,187명 규모. 티베트인을 중국에선 짱족이라 부른다. 위의 좡족(壯族)과 헷갈리지 말 것. 한자가 '짱족(藏族)'으로 다르다. 티베트 자치구, 칭하이성, 간쑤성, 쓰촨성 등에 거주한다.
3.1.10. 몽골족
몽골족으로 규모는 5,981,840명 규모. 이름답게 내몽골 자치구에 주로 거주하는데, 몽골인은 몽골 본토보다 중국에 더 많이 산다. 그러나 몽골 본토, 즉 외몽골의 몽골인은 할하 계통의 몽골인이고, 중국 내의 몽골인은 차하르 계통으로 사이가 좋다고 하기는 어렵다.
1960년대에 내몽골 인민혁명당 숙청 사건이 일어나 많은 몽골인들이 처형되었고, 이곳 출신 공산당 고관인 우란푸가 수용소에 가기도 했다.
참고로 러시아에도 몽골인이 사는데 러시아의 아시아 지역에 사는 몽골인을 부랴트인이라 부르며, 유럽 지역에 사는 이들은 칼미크인이라고 부른다. 각각 러시아 연방의 구성국인 부랴티야 공화국과 칼미키야 공화국의 구성원들이다. 다만 이들은 우리가 흔히 몽골이라고 부르는 몽골족과는 문화가 약간 다르며, 언어도 각각 부랴트어와 칼미크어를 쓰기에 몽골계라는 인식은 있지만 몽골인과 동일민족이라는 인식은 없다.
3.1.11. 동족
2,879,974명 규모.
3.1.12. 포의족
2,870,034명 규모.
3.1.13. 요족
2,796,003명 규모.
3.1.14. 바이족
1,933,510명 규모. 현재의 윈난 성 지역에 대리국을 세웠던 민족이다. 한족의 일파라는 설도 있다.3.1.15. 조선족
중국에 사는 한민족이다. 조선족 참고. 1,830,929명 규모.한국에서 말하는 조선족과 중국인이 말하는 조선족 개념에 차이가 있는데, 한국에서는 '한민족 중 중국의 소수민족'만을 조선족이라 하지만, 원래 중국에서는 국적 상관없이 한민족 자체를 조선족이라고 부른다. 중국인인 조선족만 한정해 말할 때는 중국조선족으로 표기한다. 영어로는 Korean Chinese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3.1.16. 하니족
1,660,932명 규모.
3.1.17. 여족
1,463,064명 규모. 라이(hlai)인이라고도 불리는 이들은 하이난 섬의 원주민이다. 이들은 타이-카다이 어족의 라이어를 쓴다.
3.1.18. 카자흐족
카자흐스탄의 카자흐족과 같다. 주로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거주하며, 1932년 카자흐스탄 대기근 당시 많은 카자흐인이 소련에서 신장으로 기근을 피해 이주하면서 규모가 늘었다. 오늘날에는 일리 카자흐 자치주를 중심으로 거주하며 중국 내 유목민족 중에서 가장 교육 수준이 높은 민족이다. 1,462,588명 규모.
3.1.19. 태족
파일:external/www.gxmzb.net/90b11ca2147a136c4a8b02.jpg본래 태국인들의 조상은 장강 유역에 거주했으나 한족에게 흡수되거나 밀려서 오늘날의 태국에 정착하게 되었다 한다. 태족은 태국으로 이주하지 않고 중국에 잔존한 사람들이다. 일부는 같은 크라다이어족 계통 민족이라는 이유로 포의족에 편입시키거나, 문화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하니족에 편입시켜서 분류하기도 했다. 1,261,311명 규모.
참고로 하니족은 크라다이어족 계통 민족이 아니라, 버마인의 사촌뻘되는 중국티베트어족 계통의 민족이다. 이렇게 분류된 이들은 미얀마에서 샨족이라 불리는 이들인데, 태족과 별개의 민족으로 보기도 하고, 같은 민족으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주류 문화인류학계에서는 후자를 따르는 편이다.
3.1.20. 사족
708,651명 규모.
3.1.21. 율속족
702,839명.
3.1.22. 동향족
621,500명
명나라에서 몽골군과 색목인 포로들을 간쑤성의 척박한 오지에 둔전병으로 정착시킨 것이 그 기원이다. 한족에 동화된 내몽골 지역의 몽골인을 제외하면 투족[10], 보안족과 함께 몇 안되는 농경 생활을 주로 하는 몽골계 민족이다. 보안족의 경우 19세기 무렵에야 이슬람으로 개종하지만 동향족의 경우 무슬림 색목인과 비무슬림 몽골인들과의 결합으로 명나라 때 이슬람교로 개종이 이루어졌다.
3.1.23. 흘로족
550,746명.
3.1.24. 라후족
485,966명.
한때 이들이 멸망한 고구려의 유민들의 후손이라는 떡밥이 있었으나, 사실이 아니다. 쓰는 언어도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하는 언어이고, 티베트인에 더 가까운 민족이다. 아래의 창족과는 사촌뻘 되는 민족으로, 둘 다 티베트의 캄 지역에서 기원한 고대 유목민족인 강(姜)족의 후손이다.
3.1.25. 와족
윈난성에 거주하며 오스트로아시아어족 계통이다. 미얀마에는 중국보다 더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잔인하고 전투적인 문화로 유명하고 인근 다른 동남아 민족들에게 두려움을 사고 있다. 429,709명.
3.1.26. 수이족
411,847명 규모.
3.1.27. 납서족
326,295명.
3.1.28. 창족
309,576명 규모.
중국사 및 삼국지연의 등에 자주 등장하는 강족이 바로 이들이다. 주로 간쑤성과 쓰촨성 일대에 거주한다.
3.1.29. 토족
289,565명 규모. 토욕혼의 후손이라는 설이 있다.
3.1.30. 무로족
216,257명 규모.
3.1.31. 시버족
만주족의 분파로 알려져 있다. 190,481명.
3.1.32. 키르기즈족
키르기스스탄의 튀르크계 무슬림 키르기스인과 같다. 원래 키르기스인 상당수가 청나라 영토에 거주했으나 1871년 야쿱 벡 반란을 틈타 러시아가 이식쿨 호 근방을 합병하면서 중국에는 비교적 소수만이 잔류한다. 186,708명으로 이중 상당수가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 키질수 키르기스 자치주에 거주한다. 중국 정부에서는 이들과 근연 관계인 하카스인도 키르기스족으로 분류한다.
3.1.33. 징포족
147,828명.
미얀마에 거주하는 카친족과 같다. 카친족의 부분집합으로 보기도 한다.
3.1.34. 다우르족
131,992명.
중국 동북부에 사는 몽골계 민족. 이들 중 일부가 스스로를 거란족의 후예라고 주장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이 실제로 거란족의 후손이라는 추정도 있다. 참고로 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의 황후 효각민황후 고불로씨가 이 다우르족 출신이다. 이들은 고불로씨 조상이 청나라 팔기군에 편입되어 베이징으로 건너왔으며 대대로 관직을 받으며 살아온걸로 추정된다.
3.1.35. 살납족
130,607명.
3.1.36. 포랑족
119,639명.
3.1.37. 모남족
101,192명.
3.1.38. 타지크족
51,069명.
타지키스탄의 일반적인 순니파 타지크인과는 다른 이스마일파를 믿는 파미르인의 일파 사리콜인과 와키인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 서부 변경 타슈쿠르간을 중심으로 거주한다.
다만 파미르인은 이웃한 타지크인과 함께 같은 이란계 민족에 속하나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타지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북부의 타지크인보다는 아프가니스탄의 주류민족인 파슈툰인과 언어 및 문화적으로 가까운 탓에 과연 타지크인과 동계로 봐야 하는지 논란이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에서는 상징적인 이유로 이들을 타지크족으로 분류했으며, 당나라 때 무슬림들을 한자어로 대식이라 불렸는데 이는 타지크를 음차한 말이다.
3.1.39. 보미족
42,861명.
3.1.40. 아창족
39,555명.
3.1.41. 노족
37,523명.
3.1.42. 에벤크족
유목민족이었다. 현재 러시아에서도 거주하고 있다. 30,875명.
3.1.43. 징족
중국 내에서 전통적으로 사는 징족은 베트남 북부 지역에서 건너왔기에, 다른 킨족(비엣족)보다 중국인과 더 닮은 편이다. 베트남인은 북부 지역은 중국인과 닮은 사람이 많은 편이나, 중남부 지역으로 갈수록 참파의 주류민족이었던 참족과의 혼혈 비율이 높아져 외모가 달라진다.[11] 징족은 킨족과 발음만 다를 뿐 이름은 같은 한자(京)이고, 한국식 한자 독음으로는 경족, 일본식 한자 독음으로느 쿄족이라 하며, 징족은 중국식 발음이고 킨족은 베트남어식 발음이기 때문에 베트남에서 중국으로 귀화해도 징족으로 등록된다. 28,199명. 이는 중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외국인 노동자나 결혼이민자를 제외한 것이다.
3.1.44. 기낙족
23,143명.
3.1.45. 덕앙족
20,556명.
3.1.46. 보안족
20,074명.
3.1.47. 러시아족
러시아인들이다. 15,393명. 19세기부터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통상이나 철도 건설을 이유로 이주해 오는 러시아인들이 약간 있었고 적백내전이후 소련이 세워지는 혼란기 와중에 하얼빈이나 신장 위구르 자치구로 수십만명이 유입되었다. 중일전쟁과 중국공산당이 정권을 장악 사이의 혼란기 와중에 대다수는 오스트레일리아로 가거나 다시 소련으로 돌아갔으며, 일부는 유럽이나 미국 등지로 이민하기도 했다. 이런 사람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바로 배우 율 브리너다.
엄밀히 따지면 몽골 시대에 칸국들에 의해 러시아인들이 원나라로 왔다는 기술이 있긴 하다. 다만 이 정도 서술은 임진왜란에 참전한 흑인들 수준으로 적은 편이라. 본격적인 시작은 19세기라 봐도 무방할 것이다. 캅카스에서 온 소수민족 출신들도 있지만 이들은 대부분 러시아인들과 같이 지내다보니 대략 러시아족으로 보거나 경우에 따라 신장 자치구의 다른 민족으로도 보는 편이다.
하얼빈의 정교회 성당.
하얼빈에 몰려살던 러시아인들은 일제 시대 많은 수가 731부대에 끌려가 살해당했고 한 술 더 떠서 일제는 하얼빈 러시아인 커뮤니티 내 극우 집단을 후원하며 러시아인들을 괴롭혔다. 이 때문에 러시아인 상당수가 상하이시로 이동한 이후 서구권 국가들로 탈출했다 한다. 1948년경의 사진.
3.1.48. 유고족
위구르족과 근친 관계이자 하서회골의 후손이다. 2010년 기준 14,378명.
3.1.49. 우즈베크족
우즈베키스탄과 관계가 있다. 중국에서는 투르크멘족도 우즈베크인으로 분류한다. 10,569명.
3.1.50. 문파족
10,561명.
3.1.51. 악륜춘족
8,659명.
3.1.52. 독룡족
6,930명. 얼굴에 문신을 하는 관습이 있는 듯하다.
3.1.53. 혁철족
5,354명. 한국에서는 한어병음의 표기 문제로 인해 헤젠족이라고 부르기도 하나 중국어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면 허전족. 러시아에서는 나나이족이라고 부른다. 슈퍼주니어의 전(前) 멤버였던 한경이 허전족 출신이다.
3.1.54. 고산족
대만 원주민을 말한다. 대부분은 중화인민공화국의 통치가 닿지 않는 대만에 살고 있고 중화인민공화국 내에서는 4,009명 규모가 거주하고 있다.
중화인민공화국 내에서는 허난성 난양시 덩저우시에 동녕국이 멸망하는 과정에서 이주된 대만 원주민 후손들이 수백 명 규모로 거주하는 집단 거주지가 있는데, 이들이 고산족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래서 중화인민공화국 내에서 고산족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성은 허난성이다. 그 외에는 국공내전에 국민당군으로 징집된 대만 원주민이 공산군에 투항하는 등의 방법으로 국공내전 중에 중국 본토로 건너가 정착한 경우가 주를 이루며, 이들은 푸젠성이나 광둥성 등 중국 남부에 많이 거주한다.
중화인민공화국은 대만 원주민을 하나로 퉁쳐 분류하지만, 대만 원주민은 단일한 민족으로 보기 어렵다. 집단마다 언어도 안 통할 정도로 다른 경우가 많고 전통복식도 다른 등 문화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원주민들 스스로도 민족정체성이 집단마다 달라서 자신을 아미족, 아타얄족 같이 세분화해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대만(중화민국) 정부는 이들을 16개 민족으로 구분한다. 이조차 일부 인정되지 않은 민족이 있어 완벽한 건 아니다.
3.1.55. 납파족
3,682명 규모. 대부분은 인도의 아루나찰프라데시에 거주하고, 중국에는 극소수만이 거주한다.
3.1.56. 타타르족
중국에서 교육 수준이 제일 높은 민족으로 신장성에 교육봉사하러 온 튀르키예인들과 볼가 타타르인들의 후손이 주가 된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동튀르키스탄 임시정부 주석이었으나 이후 중화인민공화국에 사실상 항복을 선언했던 부르한 샤히디가 있다. 3,556명 규모.
3.2. 미식별민족
56개 민족으로 분류되지 않은 민족. 중국 소수민족의 숫자는 공식적으로는 56개 민족이지만 실제 민족 수는 공식적인 분류보다 많다.[12] 중화인민공화국은 몇몇 민족을 통합시켜놓았고 아직도 민족으로 분류되지 않은 소위 미식별민족이 73만 명이나 남아있다.진짜 식별을 못해서 미식별민족이 되었다기보다는, 유물론에 따르면 민족 영토가 결여된 채 오직 문화에 토대를 둔 민족은 인정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따로 분류가 안 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소수민족 자치구, 자치주, 자치현을 따로 설정하기 귀찮은 경우[13] 다른 소수민족들과 통합해 분류해버리거나 하는 식으로 미식별민족으로 남겼다.
과거 중소관계가 냉각되었을 당시에는 러시아계 중국인들 역시 미식별민족으로 분류되었다.[14] 한동안 이들은 수정주의 간첩이라 불리며 따돌림을 당했는데 이들이 중국 내에서 공식적으로 소수민족으로 인정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86년도부터였다.
현대 중국은 소수민족 권리에 냉담한 나라이고 소수민족 정책에 허점이 많아서 진짜 소수 민족의 인구에 대한 신뢰성은 의문이라 할 수 있다.[15] 행정이나 법률 등에 어느 정도 알기만 해도 쉽게 소수 민족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가난하거나 꼼수를 쓰는 한족들이 소수 민족 혜택을 받는 것이 문제가 된 적도 있다. 동화 역시 당연히 티베트만이 아니라 구체적인 예를 들어, 墓標なき草原이라는 내몽골 출신 학자가 쓴 책을 보면 내몽골 같은 곳에서도 과거에 동화를 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미식별민족 가운데는 한족의 일파로 분류해야 할지 별개의 소수민족으로 분류하여 혜택을 주어야 할지 논쟁중인 경우가 있다. 미식별민족에게는 소수민족 혜택이 부여되지 않기에, 소수민족으로 분류하는게 옳은데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가 있다보니 55개 소수민족중의 하나로 분류시켜놓는 경우도 있고, 56개 민족외의 민족 가운데 민족 일부가 여러 민족으로 나뉘어 등록된 경우도 있다.
각 민족의 이름에는 족(族)대신 인(人)을 붙인다. 문화와 생활이 다르지만 다른 56개 민족의 일부로 분류된 소수민족도 있는데 문화가 다른데도 서로 같은 민족으로 분류된 것에 대해 불편하게 여기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나시족의 일원으로 분류된 모쒀족과 원래 나시족이 서로를 불편하게 여긴다.
3.2.1. 미식별민족 일람
대만이나, 홍콩, 마카오의 민족이나, 외국계 귀화인[16]은 기술하지 않는다.- 객가인: 중국의 미식별민족으로서는 대외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케이스다. 영가의 난 당시에 중국 남부로 피난을 간 한족 이주민들의 후손으로, 중국어의 방언들[17] 중 한 부류인 민어의 하위 방언인 민남어나, 자체적인 언어인 객가어[18]를 주로 사용한다. 객가인이 한족의 일파인지 다른 민족인지에 대해 논란이 있는데[19], 중국 정부는 이들을 한족으로 분류한다. 역사적 연원만 놓고보면 이들이 진짜 한족인 셈이지만, 중국 내 객가인들은 이를 부정하고 있다.
- 까체족: 라싸시를 중심으로 거주하는 티베트계 무슬림 민족으로, 중국 정부에서는 티베트인으로 분류한다.
- 모쒀족: 나시족과 인접한 지역에 거주하며, 중국 정부에 의해 나시족으로 분류되어 있다.
- 백마인: 저족의 후예로 추정되는 민족이다. 쓰촨성 북서부와 간쑤성 남동부 사이에 걸쳐 거주한다.
- 부위 키르기스인: 만주에 거주하는 하카스인[20]의 친척민족이며, 하카스어의 방언인 부위 키르기스어를 쓴다. 튀르크계라는 점 때문에 중국 정부에 의해 키르기스족으로 분류되었다. 참고로 부위 키르기스인은 튀르크계 민족들 중에서는 가장 동쪽에 거주하는 민족이다[21].
- 사리콜인: 위의 타지크족 항목 참조. 사리콜인과 와키인은 타지크족이 아니라, 아프가니스탄의 주류 민족인 파슈툰족의 사촌뻘되는 파미르족인데[22], 중국 정부의 이상한 민족 분류 방식에 의해, 독자 민족으로는 분류되지 못하고 타지크족으로 분류된다.
- 와키인: 위의 사리콜인과 동일한 케이스로, 중국 정부에 의해 타지크족으로 분류된다.
- 셰르파: 우리가 아는 그 셰르파족이다. 티베트나 중국에도 셰르파족들이 일부 거주하는데, 중국 정부는 이들을 티베트인으로 분류한다.
- 아카족: 하니족의 사촌뻘되는 민족으로 중국 정부에 의해 하니족으로 분류되었다.
- 알바진인: 나선정벌을 전후해서 중국에 들어온 러시아인의 후손이며[23], 한족과의 오랜 통혼으로 인해 외견 상으로는 한족과의 구분이 되지 않는다. 중국 정부는 이들을 한족으로 분류한다.
- 얼수족: 주로 쓰촨성에 사는 소수민족. 언어는 중국티베트어족 티베트버마어파 창어군에 속한 얼수어를 쓴다. 이들은 중국 정부의 의해 티베트족으로 분류되었다. 그리고 얼수족의 친척민족인 리주족이 있으며, 이들은 얼수어의 방언인 리주어를 쓰며, 똑같이 중국 정부의 의해 티베트족으로 분류된다.
- 에족: 광시 좡족 자치구에 사는 소수민족이며, 거의 좡족이랑 혈통, 문화 관계가 없는데 중국 정부에 의해 좡족으로 분류되었다. 참고로 이 소수민족은 자신들만의 언어, 관화와 타이카다이어족이 섞인 에어를 쓰고, 표준 중국어를 구사 할수는 있지만 좡어는 못한다.
- 우데게족: 중국에서는 '차카라인(恰卡拉人)'이라고 부르며, 대부분의 인구가 러시아에 살고 있다[24]. 중국 정부는 이들을 사는 위치에 따라 만주족이나 허전족으로 분류하고 있다.
- 우츨족: 하이난성으로 피난 온 베트남의 참족의 후손들로, 이들이 바로 베트남 남부의 국가인 참파를 세운 이들이다. 오스트로네시아어족에 속하는 참어를 쓴다. 이슬람교를 믿는다는 이유로 중국 정부가 후이족으로 분류하였으나, 순니파 무슬림인 후이족과는 종교적으로 상당히 다르다. 우츨인은 고유의 토속 신앙과 이슬람이 결합된 형태의 신앙 생활을 영유하며, 이 때문에 후이족 사회에서는 순니파 무슬림으로 쳐주지도 않는다. 사실 이는 동남아시아에선 매우 흔한 편이다. 인도네시아만 해도 이슬람 근본주의 성향이 강한 아체 지역이나 세속주의 성향이긴 하나 제대로 된 이슬람식 종교 생활을 영유하는 대도시의 무슬림과는 달리, 시골로 가면 동네 무당이 쿠란을 펼쳐들고 굿을 하는 일이 매우 흔하다[25].
- 카르간 티베트인: 칭하이성에 거주하는 티베트어를 사용하는 무슬림 공동체로, 인근에 거주하는 살라르족의 영향으로 이슬람으로 개종한 티베트인들의 후손이다. 원래 칭하이성과 간쑤성에서는 전통적으로 살라르족과 티베트인 사이의 결혼이 빈번했다 한다. 독자 민족이나 살라르족 혹은 티베트인으로 분류되지 않고, 후이족으로 분류되고 있다.
- 일본계 중국인: 중국이 개혁개방을 한 이후에 들어온 이들이 아니라, 제2차 세계 대전의 종전 이전에 들어와서 전후에도 모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일본인들을 말한다. 대부분이 중일전쟁의 와중에 일본 제국의 식민지배 정책의 일환으로 이주한 민간인이거나, 만주국으로 보내진 농민들 내지는 전쟁 중에 탈영하거나 부대가 와해되면서 실종처리된 일본군 패잔병들의 후손이다[26]. 드물게도 신해혁명을 전후해서 중국으로 이주한 일본인도 있는데, 이들은 쑨원이 내세운 아시아주의와 삼민주의를 지지하여 중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기거나, 아예 귀화한 사회운동가들이었다. 이들은 대부분이 중국국민당이나 중국공산당의 지지자였던 관계로, 중일 전쟁 당시에도 모국에 대한 협력을 거부하고 중국군에 가담하여 싸웠다. 개중에는 국부천대 당시에 대만으로 후퇴하는 국민당군을 따라간 사람들도 수두룩했다.[27] 일본 사회에서는 이들을 히키아게샤라고 부르며, 차별받는 계층이 되었다. 대부분은 일본계라는 자각은 있으나, 모국어로 중국어를 쓰는 등, 한족에 동화되다시피 했다. 중국 정부는 자국 내의 일본인들을 중국 국적을 가진 사람에 한하여 일본 태생의 외국인가입중국적으로 분류하고 있다. 일본군이 자국에 저지른 만행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 정부는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에 일본으로 송환되지 못한 일본인들을 모조리 수용소로 보내버리거나 중국 국적을 주지않고 차별대우했으며, 심지어 일본으로 추방하기까지 했다. 덕분에 중국에 남은 일본인들은 중국 사회에서 무수한 차별을 받으면서 살아야 했다.
- 카이펑 유대인: 송나라 때에 중국으로 유입된 유대인의 후손이다.[28] 무려 국부천대 이전의 중화민국 정권 시절부터 독자 민족으로 인정해 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으나, 이슬람교와 유대교가 외견 상으로는 비슷해보인다는 이유로, 중국 정부에 의해 후이족의 일부로 분류되고 있다.
- 타론족: 미얀마와 중국의 국경 지대에 거주하는 부족이다. 미얀마 내 거주하는 타론족 부족 구성원 대부분이 크레틴병과 정신지체장애를 보유하고 있었다 하며, 원인은 아이오딘 결핍 및 고립된 환경에서의 근친혼에 의한 유전병 등이다. 미얀마에서는 카친 주 일대에 주로 거주하지만, 2021년 현재 미얀마 영토 내의 타론족은 거의 소멸한 것으로 보여지며, 이에 따라 대부분의 인구가 중국 영토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중국 내 타론족의 인구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없어서, 중국 정부는 이들에 대한 분류를 잠정 보류했다. 평균 신장이 129cm 이하인 것이 특징이며, 위의 더룽족과 관계가 있다는 설이 있지만, 타론족의 언어에 대해선 상세한 조사가 이루어진 바가 없다. 참고로 더룽족은 중국티베트어족 티베트버마어파의 징포-눙-루이어군에 속하는 언어인 더룽어를 사용한다.
- 툰바오인: 한족의 사촌뻘되는 민족으로, 학자에 따라선 한족의 하위 집단으로 보기도 하나, 이들 스스로는 한족과는 별개의 민족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명나라 멸망 이후로 구이저우성과 윈난성에 살던 한족 주민들이 외부와 고립되어 한족에서 분리되었다. 관화의 방언을 사용하며, 이 방언이 광둥어처럼 말만 방언이고 사실상 다른 언어인 것이 아니라, 진짜 관화의 방언이다. 정확히는 윈난성 지역에서 쓰이는 방언이다. 중국 정부는 이들을 한족으로 분류한다.
- 튀르크멘인: 튀르크메니스탄 인구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민족으로, 주로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거주한다. 1933년 인구 조사 당시 성스차이 군벌 정권에서 이들을 우즈베크인으로 분류했기 때문에 중국 정부에서는 이들을 우즈베크족으로 대충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튀르크멘인은 튀르키예인이 속한 오구즈 튀르크로, 카를루크 튀르크 계열인 우즈베크인과는 크게 다르다는 문제가 있다.
- 후난성 위구르족: 명나라 때 후난성에 정착한 위구르족 용병대장인 할라 바시와 그 부하들의 후손들이다. 위구르어도 못하고 이슬람 신앙도 버린지 오래지만, 중국공산당에 의해 위구르족으로 분류되었다. 인구 수는 약 6천여 명으로, 대부분 족보에 나온 선대 위구르인 조상들에게 유교식으로 제사를 지낸다 한다.
- 목아인: 인구 만 명 정도의 강족계열 소수민족이다. 주로 쓰촨성 간쯔 티베트족 자치주에 거주한다. 몽골에 의해 멸망했던 서하의 후손들로 유력하게 추정되고있다. 이들이 쓰는 목아어는 발음과 기본단어가 그나마 서하어에 매우 근접하다고 한다. 중국은 이들을 티베트족으로 분류하나, 실제 문화인류학적으로는 강족에 더 가깝다.
- 사하인: 중국 북부에 거주한다. 러시아어 명칭인 야쿠트인으로도 불리며, 사하인은 튀르크계 민족이지만 중국 정부는 퉁구스계 민족인 어원커족으로 분류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위 튀르크멘인보다 더 심각하게 잘못된 분류인데, 튀르크와 퉁구스는 뿌리부터가 다르기 때문이다.
- 에이누인: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타클라마칸 사막 한가운데서 유목 생활을 하는 중국의 미식별민족[29]으로 이들이 쓰는 언어는 튀르크어족에 속하는 서유구르어에 가까우나, 전체 어휘의 1/3은 페르시아어에서 기원했다고 한다. 에이누의 기원은 불분명하며, 이에 따라 일부 학자들은 수 백년 전 페르시아에서 온 이란계 유목민족으로 이들의 기원을 추측하기도 한다. 이들은 위구르족들과 함께 이슬람으로 개종하였으나, 위구르족 및 다른 튀르크계 민족과의 갈등으로 인해 지금의 분포지로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인지 몰라도 위구르인들은 에이누를 압달(ئابدال)이란 명칭으로 부르면서 차별한다고 한다. 게다가 수니파가 대부분인 위구르와는 다르게 시아파에 속한 알레비파를 믿어서 서로간의 통혼도 흔하지 않다. 에이누인과 집시의 생계가 유사하다는 이유로 집시의 일파라는 가설도 제기되었으나 논박되었다.
3.3. 외국인가입중국적
外国人加入中国籍, 외국인입중국적이라고도 한다. 귀화인이다. 그러나 56개 민족과 동일한 민족이 귀화할 경우 해당 민족으로 분류된다. 예를들어 한국인이 귀화하면 조선족으로 분류된다.[30] 비 56개 민족 출신의 외국계 중국인은 대부분 홍콩에 거주하고 있다. 대부분 식민지 시절 영국인이나 귀화인들이 이어져온 것이기 때문. 그러나 홍콩에 거주하는 외국계 중국인은 '외국인가입중국적'으로 등록을 하지 않기 때문에 중국 정부에 '외국인가입중국적'으로 등록한 인구는 몇천명 되지 않는다.[31] 물론 이들이 본토로 이주하면 '외국인가입중국적'으로 등록하게 된다. 그 밖에도 러시아인, 우즈베크인, 몽골인, 카자흐인, 베트남인(킨족)도 그 나라의 주류민족이 중국으로 귀화를 하면 해당 민족으로 분류된다.- 2019년 6월 중화인민공화국에 귀화한 포르투갈인 축구선수 페드로 델가도(pedro delgado)의 신분증 민족표시가 외국인가입중국적이 아니라 한족(汉族)으로 표기돼 있는 사례#가 있다. 다만, 이 경우는 마카오인의 영향일지도 모른다. 상술되어 있다시피, 마카오의 포르투갈계나 혼혈도 한족 취급이기 때문.
- 2020년 6월 중국으로 귀화한 임효준 경우는 본래는 조선족으로 분류되지만 선수 프로필에는 임효준의 민족이 한족으로 나와 있다. # 중국은 비중국계 운동선수 등이 특별귀화를 할 시, 일괄적으로 신분증 민족 표기를 한족으로 한다.
4. 여권 발행 시 이름 표기
중국 정부가 여권을 발행할 때, 소수 민족의 이름은 그 민족이 쓰는 언어의 원음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이름을 한자로 음차한 뒤 그 한자 음차의 한어병음 표기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디리러바의 위구르어 본명은 딜라바 딜무라트(دىلرابا دىلمۇرات, Dilraba Dilmurat)인데, 병음표기 발음을 사용하게 되면 디리러바 디리무라티(迪丽热巴·迪力木拉提, Dílìrèbā Dílìmùlātí)로 약간 발음이 바뀐다. 단 디리러바도 여권명 외에 공식 로마자 표기는 위의 한자병음이 아니라 위구르어 표기 로마자를 그대로 쓴다. 조선족 같은 경우는 약간 특이한데, 원래 이름을 한자로 짓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한자명이 바로 여권표기명이 된다.태국 정부가 위구르인을 중국으로 강제 송환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이루어졌던 방콕 폭탄 테러의 용의자도 여권엔 한자로 음차된 이름의 한어병음 표기가 적혀 있었다.#
홍콩과 마카오의 경우 여권이 중화인민공화국과는 따로 나오기 때문에 원음(본인이 원하는 철자와 발음대로 하는데 대개는 광동어 음가)에 따라 적지만, 자신의 선호도에 따라 표준중국어 발음으로 적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홍콩인 오우삼 (吳宇森)감독의 경우는 광동어 음가로 Ng Yoo Sam (응유쌈)이 맞지만 공식영문표기는 표준중국어 발음을 사용하여 (John) Woo Yu-Sen(우위썬)이라고 한다.
[1] 혈통으로 분석한 한족의 구성 비율은 그보다 훨씬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 그러나 민족은 혈통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아니며, 스스로를 한족이라고 밝힌 인구는 혈통이 어떻든 한족으로 동화되었다고 볼 수 있으므로 별 의미는 없다. 한편으로는 분류되지 않은 소수민족을 한족으로 퉁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2] 서역에서 온 무슬림과 중국인과의 혼혈 후손이다. 원래 원나라 때 많이 거주했으나, 명나라 홍무제는 "무슬림은 중국인과 결혼해야 한다"는 법령을 만들었고, 남녀 모두 중국인과 혼혈되어 현재는 종교만 이슬람교이며 다른 것은 모두 일반 중국인과 비슷하다.[3] 중국의 몽골족 인구는 몽골 본토 인구보다 많다.[4] 러시아에서는 나나이족으로 불린다.[5] 만주족들은 거의 대부분 일상 생활에서 만주어보단 중국어를 사용한다.[6] 대만 정부는 대만 원주민을 제외한 중국 대륙의 소수민족에 대해 따로 집계하지 않아 관련 통계 자료가 미비하다.[7] 1만 5,000명 정도다. 한때는 수십만명 넘게 살고 있었을 때가 있었지만 일제의 만주 점령과 국공내전 이후 호주, 미국, 캐나다 등지로 이주하거나 소련으로 끌려갔다.[8] 러시아가 소련으로, 베트남이 북베트남으로, 홍콩이 영국령으로 되어 있고, 톈진시, 충칭시, 하이난성이 없고, 중국 지명이 우정식 병음, 한국 지명이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을 따르며 동해는 East Sea가 없고 Sea of Japan만 써 놓았으며, 조선족의 상위 분류가 알타이계로 되어 있는 등 시대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9] 춘추전국시대의 전국칠웅 중 하나인 초나라가 바로 묘족이 세운 나라다.[10] 몽골계 민족인 선비족이 세운 나라인 토욕혼의 후예민족[11] 참파의 참족은 원래 인종적으로 북부 지역과는 달랐다. 말레이인이나 네그리토와 더 가까운 편.[12] http://www.ahachina.kr/news/articleView.html?idxno=70[13] 대표적으로 한족과 같이 섞여서 사는 카이펑 유대인의 케이스[14] 타타르인 제외[15] http://news.donga.com/3/all/20080317/8555990/1, http://news.donga.com/3/all/20090708/8753345/1,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011[16] 외국인가입중국적이라고 따로 분류한다.[17] 방언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정치적인 이유로 억지로 방언 취급을 할 뿐이지, 언어학적으로는 표준 중국어인 관화와 구분되는 별개의 언어다. 중국어 자체가 단일 언어가 아닌, 중국티베트어족 중국어파에 속하는 언어들을 한데 묶은 거대한 언어군이기 때문이다.[18] 삼국시대부터 영가의 난 전후에 쓰였던 초기 중고한어의 직계 후손격 언어로 추정된다.[19] 대외적으로만 논란이 되는 게 아니라, 객가인들 스스로의 인식도 천차만별이라서 이들을 어떻게 분류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쟁이 격렬하다. 우선 중국에 거주하는 객가인들은 스스로를 한족과 구분되는 별도의 소수민족으로 분류되는 것을 희망하지만, 정작 대만이나 싱가포르 등의 중국 바깥에 거주하는 객가인들은 자기들이 독자 민족임을 부정하고 치우차우인과 같은 한족의 분파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다.[20] 러시아 연방의 구성국 중 하나인 하카시야 공화국에 거주하는 튀르크계 민족이다.[21] 사족으로, 튀르크계 민족들 중 가장 서쪽에 거주하는 민족은 폴란드에 거주하는 타타르족의 일파인 립카 타타르이다.[22] 언어학적으로는 모두 인도유럽어족의 인도이란어파에 속한다. 하지만 세부적인 언어군 분류에서 차이가 있다.[23] 위에서 언급되는 러시아계 중국인들은 나선정벌이 끝난 지 300년도 넘은 19세기에서 20세기 경에 중국으로 이주한 러시아인의 후손이다. 이들은 알바진인과는 달리, 한족과 통혼한 역사가 그리 길지 않아서, 외견 상 전형적인 슬라브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24] 극소수의 우데게족은 중국과 우크라이나, 일본 등지에 살고 있다.[25] 이건 어느 나라, 어느 종교 건 다 있는 이야기인데, 한국에서도 승려를 자칭하는 무당들이 흔한 편이며, 유럽에서는 점쟁이들이 성경을 갖다놓고 점을 치기도 했다.[26] 일본의 소설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1Q84에서는 남주인공인 가와나 덴고의 아버지가 이런 식으로 만주국으로 보내졌다가 중국 정부에 의해 추방당한 사람으로 나온다.[27] 대표적인 케이스가 일본의 정치학자인 아오야마 가즈오다. 원래는 일본공산당의 당원으로서 베트남에서 활동했으나, 신해혁명 이후로는 중국국민당에 가담하였고, 국부천대 이후에도 대만과 일본을 오가면서 활동했다.[28] 여기엔 이견이 있는데, 중국의 역사학자들은 이들의 정체를 원나라 때 중국으로 유입된 유대계 색목인의 후손으로 추정하고 있다.[29] 인구는 약 30,000-50,000명으로 추정되며, 중국 당국에 의해 위구르족으로 분류된다.[30] 다만 임효준은 조선족이 아닌 한족으로 분류되어있다.[31] 중국과 국경을 접하는 나라중 중국과 교류가 많은 나라 대부분이 그 주류 민족이 56개 민족중 하나로 등록되어있기 때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