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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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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학제 구성3. 초중등교육
3.1. 초등학교중학교3.2. 고등학교
3.2.1. 학교 생활3.2.2. 수학 교육과정
3.3. 문제점
3.3.1. 교육 불평등3.3.2. 교육의 질3.3.3. 급식
3.4. 학교폭력 처리 방식
4. 대학입시5. 고등 교육6. 성교육
6.1. 이성교제
7. 미국의 교육 행정기관8. 유학 관련 정보9. 기타10. 관련 문서

1. 개요

미국의 교육에 관한 문서.

2. 학제 구성

9월 학기제이다. 초등학교는 만 6세에 입학한다. 따라서 1~8월생은 대한민국보다 6개월 일찍, 9~12월생은 6개월 늦게 학교에 들어간다.[1] 때문에 조 바이든마이클 블룸버그는 같은 1942년생인데도 입학 연도가 달라진 것이다.[2]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5년-중학교 3년-고등학교 4년인 곳이 대다수지만 역시 주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6-3-3[3], 6-2-4, 4-4-4[4], 6-6[5], 8-4[6] 제도도 있다. 주마다 시스템이 모두 다른데 초등학교 4년-중학교 2년-하급고등학교 2년-고등학교 4년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경우도 있다.

연방국가인 미국의 특성 덕분에 주와 주마다, 심지어는 학군마다 학제가 다를 정도로 표준화되어있지 않지만, 초, 중, 고를 합치면 12년이 되도록 하고 있다. 미국은 각 주의 자치권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학교의 운영 시스템 역시 일반화할 수 없다. 즉, 초등학교 6년에 중학교 2년인 곳이면 고등학교도 4년이며, 초등이 8년인 곳은 역시 고등학교가 4년이다. 대한민국은 초등학교 몇학년, 중학교 몇학년, 고등학교 몇학년 이라는 식으로 자신의 학년을 표현하지만, 미국은 지역마다 학제는 다르면서 합계가 12년인 점은 공통이기에 초등학교부터 누적된 학년을 사용한다. 다만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 주를 포함한 대다수의 주들이 중학교 3년제-고등학교 4년제를 유지하기 때문에 중등교육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저렇게 되어 있다. 그 때문에 대한민국처럼 고등학교 2학년이 아니라 11학년이라고 하거나, 4년제인 학교들은 대학처럼:
9학년 - Freshman
10학년 - Sophomore
11학년 - Junior
12학년 - Senior

라고 지칭한다. 보통 이러한 구분을 따르기 때문에 4년제가 아닌 고등학교는 의외로 찾기 어렵다. 근데 대한민국에서 고등학교 4년이라는 말은...

그래서 총 12학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미국 학제를 취학 전 교육인 유치원(Kindergarten)까지 합쳐서 K-12학제(K-12 system)라 부르기도 한다. 보통 6세에 입학을 하지만 미네소타 주에서는 7세,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는 8세에 입학을 한다.

아무래도 학년제가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 중국. 일본처럼 '중학교 2학년' 방식으로 부르지 않고 '8학년', '12학년' 방식으로 부른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에서 초등학교 6학년으로 지내다 미국으로 넘어오면 이미 중학교를 다니는 6학년이 되어 있는데, 이를 지칭할 때는 Middle school(혹은 Intermediate s. / Secondary s.) '6th Grade' 또는 'Year 6'[7]라고 한다. 굳이 중학교 1학년처럼 한국식으로 부르겠다면 'Freshman (of Middle School, 중학교 신입생)'이 되기는 한데 이때는 그냥 '프레시맨'이라고만 하지, 뒤의 학교명까지 붙이는 건 상용 표현이 아니다.

3. 초중등교육

대부분의 공립학교에서는 교복이 없고, 공립학교 기준으로 교복착용률은 10% 미만으로 대부분 사복차림으로 학교등교한다. 그래서 미국 하이틴물에서 학생들이 사복 차림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인 이유가 이 때문이다. 다만 사립학교나 일부 지역에서 교복을 착용하기도 하며, 이 때문에 미국 중고등학교의 교복착용률은 사립학교를 포함해서 20% 내외 정도이다. 대한민국에서 1980년대에 시행한 잠깐 시행된 중고교 교복자율화도 미국 교육정책을 벤치마킹한것인데 1986년부터 교복부활이 시작되어서 1990년대에 대부분이 원상복구된 것이다.

남녀칠세부동석 개념은 20세기 중반 이전에는 대한민국 수준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있었던 시절이 있었지만[8] 그 시절에도 대한민국만큼 남녀학교를 따로 분리하는 수준으로 심한 경우는 적었으며,[9] 또한 1960년대1970년대에는 대도시와 그 근교를 중심으로 성관념이 진보화되었기 때문에 남학교여학교유타주같은 따로 종교에 특화된 케이스가 아니라면 절대로 없고, 대부분이 남녀공학이다. 공립학교 기준으로 남녀분반은 당연히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학점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기 때문에 특정 과목에 남자(여자)가 많이 몰리는 경우가 있을 뿐이다. 예를 들면 Shop 과목에 남학생이 몰리는 식.

3.1. 초등학교중학교

7~8학년, 즉 고등학교 입학 직전엔 외국어[10] 선택과 수학 진도[11]를 신경 써야 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일부 극성 지방은 대한민국과 다를 게 없다.[12]

3.2. 고등학교

고등학교에선 진정한 헬게이트 오픈. 미국인들은 고등학교에서 공부를 안 하고 대학에서 빡세게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열심히 하는 학생들은 열심히 한다. 물론 대학교 가서 공부를 빡세게 한다는 부분은 사실이다. 아이비 플러스에 입학하려면 굉장한 스펙봉사와 특별활동 등이 요구되는 것을 생각해 보면 장난이 아니다. 물론, 아이비 플러스나 명문대를 노리는 게 아니라 그냥 적절한 수준의 대학교를 노리고 있는 학생의 경우는 그렇게 빡세게 공부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주에서 가장 좋은 대학, 또는 아이비 플러스를 노리는 학생들은 11학년, 12학년 스케줄에 AP 과목들을 빽빽하게 집어넣고 공부를 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학생들이랑 별로 다를 게 없다. 즉 대한민국처럼 애들을 밤늦게까지 잡아놓고 시키지는 않지만, 좋은 대학을 노리고 있는 학생들은 대한민국에서 좋은 대학 노리고 있는 학생들과 다를 바 없이 공부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대한민국은 공부 안 하는 학생들도 대학 보내겠다고 억지로 잡아두고 공부를 시키지만, 미국은 대학에 관심 없는 학생은 공부를 하건 말건 신경 쓰지 않는다. 대학 갈 사람은 가고, 대학에 안갈 사람은 그냥 적당한 직장에 취직해서 먹고 살아야지가 기본적인 스탠스다. 이것이 대한민국 학생들이 미국에 갔을때 미국 고등학교가 널널하다고 느끼는 이유이다. 물론 공부를 안 한다고 그냥 학교-을 왔다갔다하게 내버려두는 것은 아니라서, 보통은 먹고 살만한 기술 하나는 습득하는 편이다. 미국은 징병제가 월남전 이후에 폐지된 한참 옛날 제도이고, 대학도 필수요건으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한국에 비해 훨씬 일찍 시작하는 편인지라, 진짜 인생 다 포기한 게으름뱅이 아니면 차량 기술자건, 벽돌공이건, 목수건 한 가지 기술은 습득하게 된다. 애초에 그것들도 다 안 할 사람은 진작에 학교 때려치고 뒷골목에서 마약 빨고 있다.

이 글을 볼만한 유학생, 교포들이라면 한 10학년쯤 부터 학급 풍경을 유심하게 관찰해보자. 어디 2010년대 초반 이전의 대한민국 학교들처럼 선생들이 애들 패며 야자에 잡아두는 것도 아닌데 학생들 중에선 진짜 앞으로 뭔가 될 만한 애들은 누가 뭐라 안 해도 알아서 공부뿐만 아니라 각종 클럽, 운동 등 외부 활동을 하지만[13] 차라리 어디 공부를 매우 많이 하는 대한민국 수험생이 정말로 힘들어 보일 만큼 빡센 생활은 아니다.. 반면 좀 떡잎이 누렇다 싶은 애들은 학교 화장실에서 대마나 빨다가 하나둘 자퇴하거나 퇴학당한다. 그 와중에 또 그쪽으로 잠재력이 보이는 놈들은 그 대마 빠는 급우들에게 대마를 팔면서 게토 비즈니스 감각을 조기연수한다. 자유주의적이고 만 지키면 누가 아무 소리도 안하지만 이면은 냉혹하게 매몰차고 이기적이고 방임주의적인 미국 사회의 큰 구조나 미국 문화를 일찍부터 관찰할 값진 기회다.

다만 미국 고교 GPA 시스템은 절대평가인데다 그 비율도 대한민국의 내신 등급제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후하다. 게다가 고교 평준화 따위는 없어서 모집단의 수준도 보장하기 힘들다. 이러한 환경에서 학생의 잠재력을 확인하려면 내신 외에 다른 과외활동을 많이 보는 것은 당연한 풍선효과일 뿐, 미국 대학입시가 대한민국보다 어렵기 때문이 아니다. 게다가 미국은 세계 100위 이내에 드는 명문대를 30여곳 넘게 보유한 곳이라는 점을 생각하자.

학과수업은 대학식으로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수강하는 방식이며[14][15], 진로나 개인적인 상담을 해 주는 담임 역할을 하는 상담교사가 따로 있다. 학생들은 해당 학교가 요구하는 필수과목을 이수해야 하며, 요구하는 과목을 모두 이수했을 경우에는 몇 학년이건 간에 졸업할 수가 있다. 하지만 학교라는 게 사회 경험도 겸하는 것이어서 조기 졸업이 가능해도 대개 12학년까지는 다 마치고 졸업한다. 사실 학생들은 고등학교의 요구 과목보다 대학의 요구과목을 더 신경쓴다. 당연한 것이 학교도 어지간하면 학생을 제때 졸업시키고 싶어하기 때문에 요구 과목 위주로 시간표를 짜 준다.

수업 선택을 하는 것은 학생의 자유이며, 각각의 과목들은 대학처럼 수준별로 등급이 나누어져 있어 자신의 실력에 맞는 과목을 이수할 수 있고, 자신의 실력이 고등학교 수준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면 고등학교 과정을 끝내 버리고 Advanced Placement(대학 과목 선이수제)이라 하여 고등학교 내에 마련된 AP 수업에서, 혹은 대학에 가서 직접 시간제로 해당과목을 수강할 수도 있다.

특이하게도 대학 교수처럼 교사가 학생들의 성적을 직접 매긴다. 더욱이 어느 곳은 학기 점수들을 모두 합해서 매기는 곳도 있을 정도다. 그래서 점수 잘 받으려면 특히 문과 과목들은 수업 밖에서도 많이 찾아가서 수업 질문과 더불어 수업 밖의 이야기도 하고 그래야 유리하다. 이러니 아무리 놀고 먹는 학생들이라도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태도 부분에서 점수를 팍 깎아 버릴 수도 있다.[16] 이러니 학생들은 장난 따위를 하기 힘들며 학교의 시스템 내에도 경찰이 있기에 더더욱 신경 쓸 수밖에 없다.[17]

동아리 활동인 클럽 활동은 매우 활성화되어있고 일종의 사교 공동체의 역할을 하며, 동아리 멤버의 경우 일정한 날에는 수업이 끝나면 각자의 클럽에서 활동을 한다. 파티 문화도 발달되어 있어 드레스양복 빼입고 춤추는 이런저런 파티들이 많다. 어떤 고등학교는 아예 매주 수요일 5교시 다음으로 클럽 활동이 잡혀있다. 물론 아예 동아리 활동에 참가하지 않고 숙제만 하는 애들도 많다.

물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공부한다는 걸 전제로 한다. 아무리 고등학교라도 대학에 비하면 놀고먹는 거다. 대학부터가 진짜 지옥. 뉴욕주는 공부를 빡세게 하는데 고등학교에서 패스 시험을 보게 해서 미달이면 계속 고등학교를 다니게 한다. 외국 학생이라도 예외는 없다. 학년 말마다 시험을 보며 11학년 정도에 끝난다. 더욱이 학교가 수준 미달이면 학교를 없애버린다.[18] 주로 흑인히스패닉 동네에 있던 학교들이며 이런 이유로 다른 학교로 옮겨지는데, 문제는 옮겨간 학교 수준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런 문제로 학부모들은 최대한 좋은 고등학교나 사립 고등학교로 보내려고 아우성이다.

다만 이것도 지역마다 또 달라서 가난한 슬럼가의 고등학교는 출석 체크도 하는 둥 마는 둥. 성적 평가도 대충 하는 경우가 많다. 애들에게 고졸은 줘야 일자리를 구하는데 수준을 못 따라가니까 벌어지는 일. 주로 가난한 흑인 청소년들 중에 이런 케이스가 많은데 졸업하고 1~2년 니트질하다가 갈 데가 없어지고 부모의 성화를 견디지 못하면 계약서를 쓰고 미군에 입대한다. 그 다음 운과 실력이 따르면 장기 복무하는 거고, 못 따르면 8~10년까지 연장해서 상병 복무를 하다가 제대하여 다시 백수가 된다.

미국은 16세부터 운전면허 취득 및 운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주차장에는 학생들이 직접 운전한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미국 학원물을 보면 자동차 운전을 하는 학생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19] 일부 주에서는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 운전면허에 관한 내용이 들어가 있다. 실제로 고등학생이 주인공인 미국 드라마를 보게 되면 운전면허 시험에 관한 이야기가 오르내리는 것은 이 때문이다.

마약도 적지 않은 수가 하는데, 모범생이라도 예외는 절대 없다. 컬럼비아 대학교를 나온 수재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대마를 빨았다고 말했을 정도이다. 오락실 게임기에서 Winners Don't Use Drugs라는 문구가 뜬다거나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마약 방지 애니를 방영하는 등 미국에서 대한민국 정서로는 이해가 안가는(?) 캠패인이 이루어지는 이유도 이렇게 저연령층에게까지 마약이 침투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대한민국보다 성관념이 다소 개방적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의외로 대부분의 학생들은 성인이 될 때까지 성 경험은 미뤄야 한다고 생각하며, 마약은 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 특히나 청교도적인 교육과 관념이 아직 전체적으로 미국인들에게 많이 남아있고 상당수 미국인들을 일반화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다만 대한민국에 비해 개인의 선택이라고 보는 견해가 강하고 그런 점을 숨기려 하지 않기 때문에 더 개방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렇지만 1980년대 ~ 2000년대 초반에는 정말로 10대 임신이 꽤 흔해서 10대에 엄마, 아빠가 된 경우도 비일비재했고, 지금도 없는것은 아니다. 당장 미국인들의 성경험 연령을 보면 어지간히 빨라도 대부분이 고등학교 졸업 이후, 의외로 혼전순결 지킨다는 사람도 은근히 있다.[20] 물론 남친이나 여친을 못만들어서 그냥 솔로로 지내는 경우도 종종 있기는 하다. 그리고 미국 고등학교의 경우 어느 정도 표준화된 대한민국 고등학교와 달리 학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군대를 연상케 하는 수준의 통제가 이뤄지는 곳도 드문 편이 아니다.

3.2.1. 학교 생활

주로 사립학교, 특히 사립기숙학교는 교칙이 나름대로 엄격하다.

교내 마약, 성관계, 표절 등의 행위를 저지르면, 교내 사법기관에서 형벌이 정해진다.

당연하게도 공립학교의 경우 해당 학교, 교육청(School District), 또는 해당 주의 교육청에 권리가 명시되어있으며, 사립학교에서도 교칙이 빡센 건 사실이나, 일부 제한이 존재한다.

체벌의 경우에는 지역과 학교에 따라 실시여부가 다르다. 과거에는 2010년대 초반 이전의 대한민국처럼 교사가 학생들을 신나게 두들겨 패던 시절도 있었지만,[21] 1970년대부터 체벌을 금지하기 시작한 주들이 늘어난 이래로, 대다수 주에서 체벌이 금지되어있기 때문에 미국 동북부, 중서부와 서부지역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널널하게 다닐수있으나 남부주의 경우에는 여전히 체벌이 허용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공립학교의 체벌이 금지되어있더라도 사립학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체벌을 허용할수있게 하는 주들이 대부분이라 학비가 비싼 사립학교이거나 군사학교일수록 체벌이 많이 이루어지며, 2010년대 이전의 대한민국 학교처럼 체벌이 흔한 학교들도 있기도 하다. 다만 미국이라는 나라가 소송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위낙에 흔해서 마구잡이식 체벌을 할 경우에는 소송비용과 손해배상금으로 학교 예산 전액이 바닥나거나 학교가 폐쇄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소송이 이루어질 여지를 차단하기 위해서 통제된 환경에서 체벌을 하는 편이다.

단, 사립학교에서 정학 이상의 징계를 당하는 경우에도 학교장의 서명(Signature of the principal)과 함께 어떠한 이유로 인하여 징계를 받았는지에 대한 사유서를 편지로 징계를 당한 날로부터 7일(사유가 있는경우 10일)내로 받아볼 수 있는 권리(Right to know)가 있으며, 변론 또는 핑계를 댈 때에 변호인 또는 증인과 함께 출석할 권리가 있다. 또 징계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억울하다고 판단이 된다면 해당 소재지의 사법기관에 고소(Sue)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물론 성관계의 경우, 교내에서 성관계를 직접한다면 In-School Activity[22]로 인해 문제가 되지만, 사립학교를 포함해서 단순히 학교를 제외한 곳에서 성관계를 하였다는 이유로 처벌받을 수 없다. 특히 성관계임신, 결혼 등에 관해서는 아예 연방법으로 사립학교, 공립학교, 대학교 등을 비롯하여 아예 처벌할 수 없도록 못박아뒀다.[23][24] 또, 학교에서 Miss, Ms. 또는 Mrs. 같은 칭호를 묻는 것을 포함해 결혼 상태(Martial Status)를 묻는 것도 금지되어 있으나 흔히 대학교 어플라이 할 때 보듯 "Prefer not to answer"라는 칸을 만들어 구별하는 꼼수를 두기도 하나, 애초에 이 칸은 트랜스젠더나 남여구분을 할 수 없다. 그냥 혼인 여부, 임신 여부를 묻는 것를 하지 말라는 뜻.

그나마 성관계의 경우 구제라도 받을 수도 있지만, 마약, 표절 같은 행위를 한다면 유학생활 망하는 거 한순간이니 생각도 하지 말자.

그리고 앞에 언급된 성관계, 마약, 표절의 여부를 떠나, 학교 밖(Non-School(Out-School) Related Activities)에서 벌어진 일로 절대로 정학이나 퇴학 같은 징계를 받을 수 없으며 학교내 수사기관 또는 징계기관이 일절 개입할 수 없다. 다만, 전에 언급되었다시피 기숙사나 학교버스(School Bus)같은 곳은 주(State)마다 판단이 다르니 당신의 주법을 찾아보도록 하자. 교내사건 (In-School Incident)이 아닌 이상 경찰같은 곳에서 수사를 받게 된다. 그런데 이게 좋은 게 아니다. 왜냐하면 일단 경찰에 넘겨지게되면 당신의 수사는 더욱 엄격하게 진행되며, 유도심문같은 수사법으로 당신의 죄를 부풀릴 수도(...)있고 당신의 환경을 이해해주지도 않을뿐더러, 선처도 해주지 않는다. 애초에 교내의 징계는 최대한 반성을 통해 교화를 목적으로 하지만, 경찰은 징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뜻은 당신의 징계가 단순히 정학, 퇴학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이야기며 감빵이나 추방까지도 이어질 수도 있다. 그나마 학교에서 경찰로 옮겨주는 경우에는 학교에서 정리를 해서 보내주지만, 경찰이 처음부터 수사를 하는 경우 골머리 아파진다.[25]

또, 애초에 (퇴학의 사유로) 학교의 등록(Registration)이 해제되어 출국 권고가 떨어지면 최소한 F-1/J-1에 적힌대로 60일 동안 유예기간도 주어지고 다른 학교에 등록해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지만, 추방을 당하는 경우 사실상 당신의 미국유학생활은 끝이며, 대한민국에서도 진학하는 데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죄질에 따라 5년 또는 10년 동안 미국 입국이 불가하며 ESTA 사용도 불가능하다. 애초에 강제추방이기에 미국 이외의 제3국에서도 당신의 비자가 발급이 안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3년 동안 정든 중학교를 벗어나 고등학교를 갈 채비를 해야 한다. 8학년 여름방학 동안 친구들과 놀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고등학교로 간다는 사실은 잊어먹고 살다가, 몇 주 뒤에 지방 교육청(School District)에서 학교 등록하라는 연락이 오면 그때서야 자신이 고등학교로 간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입학하기 며칠 ~ 몇 주 전, 학교나 교육청에서 입학 신청 & 과목 신청하라고 연락이 온다. 보통 2~3일 정도로 진행되는데, 보통 신분 확인(신분증 또는 여권 확인. 영주권 or 시민권 미소지자는 비자 지참) → 연락처 수거(?) & 사물함 지정 → 선택 과목 오리엔테이션[26] → (기부 압박 요청[27] →) 과목 선택[28] → 기타 등등 → 이후 일정 공지 순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 도중 방학동안 보지 못한 친구와 재회의 시간을 가지며 반가움과 뻘쭘함을 동시에 느껴보도록 하자.(...) 그리고 입학 날에는… 별 거 없다.입학식도 안한다! 당연히 첫 날인만큼 별 거 없고 자기 소개, 교사 얼굴 보기, 강의계획서(syllabus) 읽기 정도밖에 하지 않는다. 이때는 뭔가 복잡오묘한 기분에 휩싸인다. 특히 대한민국의 고등학교의 지옥도를 알고 있는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더더욱.

입학 후 며칠이 지나면 이제 진짜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한다. 그래봤자 중학교에서 하던 것과 비슷하지만, 교사들이 인심 써서 얹어주는 과제도 늘어나고, 자신이 책임져야 할 것들도 늘어난다. 물론 그만큼의 자유도 주어지는데, 중학교에서는 휴대폰이 울렸다 하면 압수당하기 십상이었지만 고등학교에서는 대놓고 하다가 걸려도 그냥 치우라고만 하지 딱히 제재는 없는 경우가 많다.(…) 당연하지만 몇번씩 걸리면 짤없다 물론 FM인 사람을 선생으로 두면 그것도 시망이지만. 공부 같은 경우, 햇병아리인 9학년은 AP과목도 거의 없고 Honors 과목도 사실상 없다 보니 하루에 몇 시간 집중만 하면 1년 내내 놀면서 보낼 수도 있다.(!) 그래도 10학년부턴 맘 잡고 공부해야 하지만, 저때부터 AP를 몇개씩 듣는 괴물이 아닌 이상 여전히 대한민국에서보단 쉽다고 느낄 수 있다. 진짜 보스는 11학년. 쏟아지는 과제 + 3~5개의 AP 수강 + SAT/ACT 준비 + 대학교 입시 essay 쓰기 등… 역시 어디든지 고3은 할짓이 못 된다. 12학년 가을학기 이후에는 보통 대학 합격 여부가 나오기 때문에 AP 말곤 할게 없...긴 한데, 요새는 대학교에서 합격 통지 이후에도 12학년 성적을 확인하고 합격을 취소해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성적 유지를 잘 해야 하기 때문에 놀 수는 없다.

학생들 분위기가 자유롭고 또 여유롭다 보니, 스포츠 팀에 들어가는 학생들도 많다. 특히 미식축구농구 같은 경우, 학생들이 단체로 가서 관람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얘들을 제외하고 또 축구, 야구, 소프트볼, 골프, 라크로스, 육상, 크로스 컨트리(Cross-country, XC)[29]/트랙), 배구, 테니스 등등이 있다. 10학년 때 한번쯤 해보도록 하자. 후에 후회한다. 만약 형제자매가 같은 학교에 다니면 같은 스포츠 활동을 하기도 하며[30], 한인 학생들은 테니스, 골프, 수영, 축구를 많이 한다고 한다. 많은 학교에서 미식축구야구는 남학생만, 소프트볼은 여학생만 받아 주며, 축구, 골프, 농구, 라크로스, 육상, 배구, 테니스, 수영 등 다른 스포츠는 남녀 모두 받아 준다. 야구와 골프 등은 개인 장비 필수. 그만큼 돈도 많이 깨진다.[31]

친한 친구들이 몇 명 있다 하면 파티도 자주 연다. 10학년쯤 되면 피자 몇 판 시켜서 게임기하고, 프리즈비나 공 가지고 와서 노는 정도지만, 11학년쯤 되면 파티다. 운전도 제한이 있지만 법적으로 되고, 도(…) 공수가 수월한데다가[32] 여학생들도 불러서 파티 한번 거하게 연다. 여기서 좀 더 타락한 녀석들이라면 여자애하고 어디로 사라지기도 하고(…) 심지어는 마약도 오간다.

그래도 여기서 대한민국에서처럼 대학교에 진학하려면 대한민국 이상으로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특히나 입시 양식이 대학교 별로 전부 다르고 각 대학교가 가진 장점도 다르기 때문에 입시 정책이 상당히 정밀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고등학교는 대한민국의 대학과 비슷하다고 이해하면 된다. 강제로 공부해야 하는 시간이 많은 대한민국 학교가 억지로 입을 벌리고 떠먹이는 제도라면, 미국 학교는 알아서 찾아먹는 제도이다. 그래서 처음 미국 고등학교에 들어오면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는 부분이 많아 굉장히 헷갈린다. 그러나 공부량는 대한민국 보다는 덜하다. 대학 지원할때도 GPA(Grade Point Average, 학교성적), SAT외에 과외활동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수업만 많이 듣는 학생은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엘리트 대학은 가기 힘들다. 봉사활동도 하고, 운동부나 동아리 활동도 해야 한다. 즉, 여기서도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야 하지만 대한민국처럼 공부만 하면 안 된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Straight A(모든 과목 A)를 받는 것이 생각만큼 어렵지 않고 꽤 많은 학생들이 이렇게 받지만, 이것만 믿고 있는 학생은 없다. 오히려 성적은 떨어지더라도 다른 특기나 활동사항이 있다면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 물론 아이비 플러스급을 노리고 있다면 교외활동도 매우 중요하지만 A-나 B+ 아래의 성적을 받아서는 절대로 안 된다. 대한민국처럼 "특기자 전형"으로 극소수 학생만 뽑는 것과 달리 미국에서는 이런 식의 대학진학이 일반적이다.

미국의 고등학교엔 여러가지 고정관념, 스테레오타입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스테레오타입을 덧붙이자면:

3.2.2. 수학 교육과정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의 고등학교 수학
대수학Ⅰ 대수학Ⅱ Precalculus AP 미적분학 (AB, BC)
기하학 AP 통계학
SAT, ACT의 수학 영역은 대수학Ⅰ, 대수학Ⅱ, 기하학을 기반으로 출제된다.
AP를 제외한 미국의 교육과정은 국가적으로 통일되어 있지 않으며, 같은 주 내에서도 학교에 따라 다르다. 이 틀의 과목명은 가장 보편적인 구분을 따른 것. 다만 2012년 이후로는 대부분 주에서 Common Core가 도입되어 학년별로 배우는 내용이 통일되어 가고 있다.

대한민국과 다르게 미국에서는 대부분 11학년(고등학교 2학년)에 SATACT라는 입시를 치른다.[33]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 이공계 입시랑 미국의 SAT를 비교하면 당연히 미국 학생들의 수학 교과 분량이 적다고 오해하게 되는 것이다.

SAT는 읽기, 문법, 그리고 수학 영역으로 나뉘어진 시험인데, 사실 여기서 나오는 수학의 난이도는 대한민국 기준 중3도 거의 만점을 노려볼 수 있을 정도로 쉽다. 물론 영어가 된다는 전제 하에. 대신 대한민국의 선택과목처럼 AP라는 시험을 볼 수 있는데, 원래는 학부 1학년 교양과목을 고등학교 때 미리 이수해서 학점을 따 놓으라는 목적으로 만든 시험이지만 사실상 또다른 입학시험으로 변질됐다. 이에 따라 대부분 대학에서 필수 사항은 아니지만, 보통 아이비 플러스 급을 노리는 학생들은 5점 대여섯 개 이상을 따야 하며 대한민국 등 동아시아 국적자는 10개 넘개 따는 경우도 흔하다. AP 중 수학 교과목으로는 AP 미적분학 AB, AP 미적분학 BC, AP 통계학이 있는데, 비록 다루는 내용는 학부 수준이지만 대한민국만큼 문제를 꼬지는 않기 때문에, 영어에 익숙하며 대한민국 교육과정에는 안 나오는 내용과 계산기를 이용한 기타 계산에만 익숙하다면, 누구나 쉽게 만점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알아둘 게 있다면, 미국에서도 다루지 않는 대한민국 수학 내용도 있고 대한민국에서도 다루지 않는 고급 과정이 미국 수학 교과에 포함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행렬', '변환', '회귀 분석'처럼 전문 교과로 빠진 내용들이 미국 SAT에는 무려 Precalculus(쉽게 말해 대한민국 수능의 인문계 수준/나형) 범위에 포함되어 있다. 반대로, '미적분학', '로그'는 (AP 수학 과목을 듣지 않는) 미국 문과 학생들의 경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서도 일절 배우는 일이 없지만 대한민국 문과 학생들은 수능 입시 필수 범위로 치르고 있다.

SATACT의 수학 영역은 아무래도 고등학교 2학년에 해당하는 11학년이 치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한민국 수능(수학 가형) 범위보다 부실해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들은 따로 AP 미적분학이나 AP 통계학을 이수하거나 관련 자격 시험을 치러야 하는 현실이므로 상황이 대한민국과 크게 다르진 않다.

AP 미적분학의 선수과목 역할을 하는 교과목인 Precalculus에서는 대한민국에서는 필수로 다루지도 않았던 '역삼각함수', '모델링'과 더불어, 2017 수능부터 빠진 '행렬' 등이 있는가 하면, 2022 수능에서 선택화로 차출된 '이차곡선', '(평면) 벡터', '공간도형' 등이 들어있다. 대신에 '미적분'과 관련된 내용은 '극한'을 제외하고는 일절 없다. 다만, 언급했듯이 이 시험은 주로 고등학교 2학년(11학년)들이 치르기 때문에 미적분을 포함시킬 수 없는 것이다.

또한 미국의 SATACT는 고1~고2에 해당하는 내용을 입시 범위로 상정하는 반면, 대한민국의 수능은 주로 고2~고3 수준에 해당하는 내용을 입시 범위로 채택한다. 여담으로 이러한 채택 방식 차이 때문에, 미국에선 '고급 과정'을 입시 범위로 포함해야 한다고 지적하지만, 반대로 대한민국에선 '기초 과정'이 부실하여 수포자가 양산되므로 중학교 범위도 포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SATACT 특성상 수행 능력에 준거하고 있기 때문인데, 아무래도 기초가 탄탄하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수포자라는 말이 단 한 번도 메스컴에 언급된 적이 없다. 대한민국은 사실상 NCS 수리 영역이 현 SAT, ACT의 수학 영역에 더 근접한 셈이다.

미국의 입시 수학에서는 특히 공간도형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대한민국 중1에 해당하는 '입체도형의 측정' 파트에서 2문제가 반드시 나온다. (예: 구의 겉넓이, 원뿔의 부피, 삼각뿔의 부피 등) 그 외 특이한 점은 미국의 수학 교육과정은 '지수' 단원과 '로그' 단원이 붙어있지 않다. '지수'까지는 인문자연 공통, '로그'부터는 자연전용 과정이다. 또한 '유리함수'를 배우는 대신에 '무리함수'를 배우진 않는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학생들은 '포물선'의 정의를 이공계 진로 과정인 '기하(기하와 벡터)'에서 배우지만, 미국 학생들은 인문계열 지망 희망자들도 배운다.

큰 차이점은 수능과 같은 특유의 킬러 문제가 없는 대신에, 계산기를 활용한 문제들이 있어서, 현재 대한민국 교육과정에서 탈락된 '오차', '오차의 한계' 내용이 들어가 있다. 또한 '반올림', '소숫점'까지 매겨야 하는 문항들이 있어, 이 또한 수능처럼 딱 알맞는 자연수로 떨어지지 않는다.

위의 틀에 나와 있는 전형적인 Algebra1 - Geometry - Algebra2 - Precalculus - AP - Duel Enrollment로 이어지는 과정과 다르게 학교에 따라서 자신의 진로 분야에 맞춘 특별한 수학 과목들을 제공하는 경우도 많다. 자세한 건 다음 링크 참조 https://blog.naver.com/wildcat0821/223314012151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Duel Enrollment라는 AP와 유사하게 대학교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한다. 다변수 미적분학(Multivariable Calculus), 선형대수학개론(Linear Algebra), 이산수학(Discrete Mathematics) 등 AP 범위도 아득히 넘어버리는 과목들이 있다. 다만 이 과목을 듣는 학생들은 고등학교 내에서도 수학 엄청 잘하는 학생들이고, 결정적으로 이러한 과목을 가르쳐 줄 역량을 가진 교사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요구되는 이수 과목은 아니다.

원래는 SAT Subject Test라는 시험도 있었지만 2021년 6월부로 폐지됐다. SAT Subject Test의 수학 영역은 Math Level 1과 Math Level 2로 나뉘었는데, 폐지 전 기준 미국의 수학 교육과정을 대한민국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인문사회계열: [SAT Math Level 1] 중학수학, 고1~고2 수학('수학', '수학Ⅰ(일부)', '확률과 통계', '기하(일부)' 수준에 해당)
  • 상경계열: [SAT Math Level 2] 중학수학, 고1~고2 수학('수학', '수학Ⅰ(일부)', '확률과 통계', '기하(일부)' 수준에 해당) → [AP Calculus AB 추가응시] '수학Ⅱ, 미적분'에 해당 + [AP Statistics 응시]
  • 자연계열: [SAT Math Level 2] 중학수학, 고1~고2 수학('수학', '수학Ⅰ', '확률과 통계', '기하', '고급수학Ⅰ일부', 수준에 해당) → [AP Calculus BC 추가응시] '수학Ⅱ, 미적분, 고급수학Ⅱ'에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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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문제점

3.3.1. 교육 불평등

교육 시스템이 주 안에서도 전체적으로 레벨 차이가 존재한다. 미국은 주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괴리가 큰 편이다. 사립학교들 중에서도 사립기숙학교는 미국에서도 돈많고 학벌욕심이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보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한국인 유학생들 또한 대체로 많은 편이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주마다 시스템이 달라서 부유한 주들의 경우에는 어린 학생들을 위한 공립 학교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

미국의 사립고등학교와 공립고등학교의 차이는 꽤나 크며, 대체로 부유층의 자녀들은 교복을 입는 사립고등학교[34]에 진학한다. 사립학교는 SSAT라 하여 별도의 시험을 치르며, 선생들의 실력도 좋고 학교가 학생에게 요구하는것도 많기에 사립고등학교의 학생과 공립고등학교의 학생의 실력차는 꽤나 나는 편이며, 그에 따라 소위 명문고등학교는 죄다 사립고등학교이며, 다니는 애들도 거의 부유층 자녀이다. 한국의 자립형 사립고 논란도 이와 비슷한면이 많다. 공립고등학교는 선생의 질이 사립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학군이 안 좋은 곳은 학생들의 질도 더불어 떨어진다.[35] 심지어는 학교가 재정난을 극복하려고 민간기업에게 협찬을 받아 수업 중에 기업 광고를 하는 경우까지 있다.

동북부와 남부 등지에 많이 있는 소위 '명문' 기숙 고등학교(흔히 말하는 preparatory school)의 경우는 유럽 레벨로 무리짓기가 심해서 대학 가서도 그들끼리만 논다는 이야기가 많다. 사실 대학, 특히 명문 대학들도 인맥 쌓으려고 가는 것이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

다양한 계층의 일부인 엘리트도 중시할 수 있는 사회인 만큼 그렇지 않은 곳은 공부 잘하면 좋은 학교에 가려고 하며, 엘리트주의가 더 심한 동부 지역에는 현지 중산층 부모들조차도 자녀들을 명문 고등학교에 보내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36] 아무리 현지인이라도 고졸로 할 수 있는 직업은 사업, 가게일, 3D 업종이 아니라면 굉장히 제한되어 있는데, 아무리 친구들이 4년 대학을 다닐 동안 빨리 돈을 벌기 시작해 저축을 한다고 하더라도, 특히 명문대에 다닌 친구들과는 차이가 많이 난다.

월가와 실리콘밸리에 있는 대기업에 취직한 경우에는 당연한 소리고, 한때는 명문대를 나와서 지역의 중견기업에서만 일하더라도 단기간에 고졸로 일찍 일을 시작한 친구들이 모은 돈을 따라잡을 수도 있었다. 다만 이런 모습은 2009년까지는 심해졌다가 2010년대 후반 이후부터는 56%의 미국인이 더 이상 대학 학위를 따는 데 돈을 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할 정도로 다시 달라지기는 했다. # 2020년대 들어 직업학교 등록률이 높아지거나 기능적 종사자의 평균 연령이 낮아지는 모습도 등장한다.# 특히, 미국의 개인주의라는 것이 자유개인주의적이거나 보수주의적인 곳(산악이나 텍사스 등 남부 지역 등)은 '부유한 농촌' 지역이 있거나 엘리트를 오히려 경멸하는 경우까지 있고 중서부나 애팔래치아 지역은 아예 블루칼라 문화마저 존재한다. 아시아계 이민자들은 이런 지역에 잘 정착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미국 전체가 엘리트주의라는 오해도 많이 한다. 그래도 미국의 경우도 동네 대학도 아니고 명문대를 버리고 고졸로 직업 교육을 받는 것도 만만한 일은 아니라서 그런 학생도 전체적으로 거의 없다.

체면 문화, 사농공상의 풍조가 적은 것, 특히 대학에 가지 않고도 성공할 길이 열릴 확률이 여러 나라보다 높은 것은 장점이라서 대학 교육이 어쨌든 자신에게 필요 없으면 접객 분야에서나 블루 칼라 분야에서 일하려는 사람도 꽤 있고, 왜 대학 안 가냐며 주변에서 마구 따지는 건 아니다. # 아시아 문화권의 사람들[37]은 그런 직업을 '원래' 낮은 것으로 여기기도 하지만 그 외의 백인 등의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의 경우 개인적으로 화이트칼라가 답답하다, 전문직보다도 돈은 많이 벌지만 무엇보다 블루칼라가 성과가 바로 나오는 것이 더 좋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심하게는 왜 미국인은 블루칼라를 건강에 나쁜데도 좋아하냐고 하면 집이나 장난감을 만드는 사람은 누구냐며 그따위 어그로 끌지 말라며 욕하기도 한다. #

이런 사람들에게는 대학 학위를 요구하는 직업은 무조건 우월하고, 그렇지 않은 직업은 열등하다는 변질된 유교적 고정관념은 아주 무례한 것으로 여겨지며, 대신 이 분야에서는 성실하게 일해서 돈을 버는데 필요한 실질적 '교육'의 수준이 한국보다 좀 나은 부분도 있다. 백인이라도 대학이 좀 권위 있게 느껴지는 경우가 없지는 않겠지만, 자신의 선택에 대한 자존심이 한국에 비해서 높다는 것이다. 미국인끼리는 고등학교 교육이 대학이 우월하다는 '속물 근성'을 조장한다는 의식까지도 있다. #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말처럼 미국은 성공의 가치를 중시하는 서구 국가에 속하는데도 사교육이 한국 수준으로 과열되지는 않은 이유다. 이런 것은 꽤 고도화되어 있지만 너무 대학을 자발적으로 포기하는 풍조는 자국에서도 우려하기는 한다.

같은 공립학교 안에서도 학교 소재지에 따라 교육과 시스템이 각자 다르다. 고도로 발달된 미국의 지방자치 시스템과 연관된 부분인데 교육세와 예산을 시티/타운/빌리지 단위로 운용하기 때문에 부유한 지역의 학교는 풍족하지만 가난한 지역의 학교는 환경이 매우 좋지 않다. 거기다 교육 예산에 목숨거는 한국과는 달리 지방정부의 예산이 부족해지면 가장 먼저 감축하기 시작하는 게 교육과 치안예산이다. 이로 인해 한번 슬럼화되기 시작한 동네의 학력은 더욱 낮아지고 빈민층의 교육 기회는 박탈당한다. 비슷한 운용 방식을 보이는 치안예산과 함께 미국의 사회문제를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교육 예산을 연방정부나 주단위로 운용해야 하는데 중앙집권에 대한 미국인들의 거부감에 더해 잘 사는 동네 주민들 입장은 자기 자식들의 교육인프라를 위해서 재산세와 교육세가 비싼 곳에 일부러 이사와서 납부한다는 식이다보니 해결이 요원하다.

3.3.2. 교육의 질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에 재임했던 때 학업 성적이 떨어진다는 사실에 분노해 'Race to the top'이라는 교육 정책을 시행했다. 오바마 입한국(...) 같은 유명한 짤방은 그와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물론 버락 오바마가 정확히 대한민국의 교육 시스템을 100% 파악하고 이야기한것은 당연히 아니고 일종의 비유에 가깝다. 당연히 부작용이 심각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반발하였는데, 오바마의 주장도 일리는 있는 게 한국에 비해 미국 공교육 시스템은 각 주와 학교의 시스템에 따라 많이 다르다. 고등학교 졸업률만 봐도 75%밖에 안된다. 오바마의 주장도 한국의 사교육을 본받자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공교육을 본받자는 것이다.

또한 이 부실한 공교육에서 낙오되는 아이들은 대부분 흑인히스패닉 학생들로 공부 안 하고 놀고먹는, 더러는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알바를 전전하며 생계를 책임지는 학생들이 많다는 게 문제. 이렇게 주로 흑인과 히스패닉 층에서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많아지는 이유는 이들이 주로 가난한 계층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교육열이 강하기로 높은 한국은 과거제도 같은 높은 학업적 성취를 보이는 사람들을 우대하던 전통[38]부터 시작하여 1980년대~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국전쟁으로 인한 사회의 총체적인 개벽, 전후 베이비붐 세대의 출현, 도시 집중화와 경제 성장의 격변기를 거치며 공부만 잘 하면[39] 인생역전과 신분 상승이 동시에 가능했지만, 미국은 이미 20세기 초부터 사회가 좋게 말하면, '안정', 나쁘게 말하면 '계층이 사실상 고정'된 상황이었던 데다가 인종차별 문화로 인해 흑인과 히스패닉들은 '어차피 우리들은 뭘 해도 미래가 안 바뀐다.'라는 패배감에 젖은 상황이다.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문화, 학력이 낮아도 다양한 기회를 주어 성공의 길을 열어주려는 문화[40] 때문에 저학력자에 대한 사회적인 압력이나 당사자의 높은 학력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이 한국보다는 낮은 대신, 그 여파로 학업을 지원해주는 제도가 부족하다. 즉, 공부를 시키려고 해도 미국 대학의 학비도 워낙 비싸 대학 진학가 어불성설이고, 당장 먹고 살기도 급급한 상황에서 공부를 시키기란 요원한 상황이다. 이렇게 빈부 격차가 인종으로 나뉘는 게 바로 Systemic Racism이다.

미국의 고등학교 시스템은 세계의 많은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무료이며 주정부(US Citizen + In-State Resident 모두 충족하는 사람 한정)에서 2년제 CC칼리지같은 경우에는 지원을 해준다. 오히려 일부 주들은 학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거나 돈을 대줄테니 GPA는 모르겠고 2년제는 나와라 하는데도 있다. 연방정부에서 제발 학교 다니라고 Coverdell Education Savings Account와 529 Plan을 미는 중이다.

미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미국의 Coverdell Education Savings Account와 비슷한 Registered Education Savings Plans을 미는 중이다. NAFTA와 CRA와 IRS의 협약으로 미국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미국에 있는 이민자들 중 꼭 유학이나 국제학교, 외국인학교를 나오지 않은 1세대 이민자들도 중산층(Middle Class)이상으로 성공하는 케이스가 미국에서 나고자란 흑인, 히스패닉보다는 압도적으로 높다. 특히나 유학, 국제학교, 외국인학교 쪽이 아닌 한국에서 한국어로 한국의 초+중+고+대+직장을 모두 한국에서 나와서 미국에서 살 수는 있지만 영어의 장벽도 있고 영어의 장벽 뿐만 아니라 문화에서도 차질을 빚기 때문에 아무래도 1.5세대, 2세대 보다는 크기 때문에 힘든 상황에서도 흑인, 히스패닉의 소득을 꺾은 것은 대단한거다.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SAT를 1360점 이상씩 맞는 것에도 알 수 있지만 학구열이 높은 것도 있긴 해도 그런 것들도 다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 때문에 동아시아인백인, 유대인, 흑인, 히스패닉들에게 공공의 적으로 까이는 경우가 허다하다. 자기네들 입장에서는 갑자기 공부 잘하는 외국인들이 들어와 일자리, 학벌 TO 등을 다 빼앗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공화당에서도 이를 이유로 하여 Systemic Racism을 반대하지만, 현실은 공화당, 민주당에게 모두 까이는 편이다. 공화당에서는 유색인종 이민자 주제에 일자리 뺏어간다며 까이고 민주당에서는 또다른 돈 많고 제노포비아적 사고를 지지하는 신흥 기득권이라고 또 까인다. 한마디로 공공의 적인 셈이다.

백인, 유대인들도 학업적으로 성과(GPA)가 평균적으로 떨어지는 인종[41]을 위해 대학풀을 의도적으로 특정 인종을 위해 요구사항을 낮추고 의도적으로 많이 뽑고 인종으로 장학금을 주는 정책. (현대 대한민국지역 할당제농어촌특별전형, 여성 할당제 논란이 인종을 바탕으로 일어난다고 보면 된다.)을 많이 반대하지만,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보통 많이 반대하는 편이다. 그동안 Affirmative Action 정책에 의해 명문대 진학에 있어 역으로 차별을 받아온게 아시아인들이다.

정치성향을 봐도 다른 소수인종들과 달리 아시아계 미국인민주당공화당을 고루고루 지지하는 편이다. 보편적으로 출신 국가[42], 이민 세대, 미국에 이민 온 시기, 그리고 종교에 따라 갈리는 편.

3.3.3. 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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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학교폭력 처리 방식

엄벌주의미국답게 학교폭력에 관한 처벌도 매우 가혹하게 처벌한다. 이때만큼은 아동인권이고 뭐고 얄짤없다. 대한민국과 비교했을 때 학교폭력 처벌에는 매우 엄격한 편이다. 우선 총기소지가 자유인 나라인데다가 인종 문제까지 얽혀있는 경우도 허다해서 후폭풍이 매우 크기때문이다. 미국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퇴학(Expulsion)부터 시작이다. 물론 매우 사소한 문제는 그냥 정학(Suspension)으로 끝나기도 하지만, 심하면 경찰서법원을 들락날락하는 학생도 발견할 수 있으며 손해배상 위자료로 몇만 달러씩 물고 강제 추방되는 웃지 못할 상황도 일어난다. 특히 총기소지가 합법인 국가의 대명사 답게 학교에 경찰이 상시 상주하고 있으며 폭력사건이 발생하면 바로 쇠고랑 찰 수도 있다. 한국에서는 별로 큰 거 같아 보이지 않는 말도(예를 들어 외모 · 몸매 · 몸무게평가하는 발언, 인종차별, 9.11 테러 드립 등) 미국에서는 바로 얄짤 없이 퇴학 결정이다. 그리고 일부 학부모들이 "애들끼리 싸우면서 클 수도 있지 왜 그래요" 같은 망언을 쏟아버려 가중처벌되는 일도 생긴다. 때로는 (guns)에 민감한 나라답게 비비탄총을 학교에 들고 왔다가 퇴학 당한 사례도 있다. 물론 이렇게 엄하게 처벌한다해도 여러 미국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에서 학교폭력을 일심는 캐릭터들이 종종 나오거나 실제 일진들이 퇴학후에 갱단에 입당해서 깡패짓을 하는 사례들을 보면 이렇게해도 학교폭력 문제가 아예 사라진것은 아니다. 다만 이런 문제점에 하도 시달리니 그에 대한 대처도 엄해졌다는것이다.

4. 대학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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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고등 교육

초강대국의 면모에 걸맞게 고등 교육도 압도적인 위치를 자랑한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이 돈이 많고 군대경제정치가 강해서 강대국이라 생각하는데, 맞는 말이지만 지구상 그 어떤 나라도 따라오지 못하는 넘사벽 수준의 고등 교육도 미국[43]이라는 나라가 초강대국을 이루는 기둥들 중 하나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다. 사실 오늘날 지식 사회에서 이는 지금의 미국을 만든 가장 발전 과중 중 하나다. 국가를 발전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가 우수한 대학을 설립하는 일인데 이러한 면에서 미국의 우수한 대학 시스템에서 길러지는 많은 인재들이 미국의 원동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미국의 대학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국가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정책들 역시 많다.

세계 최고의 명문대 100개를 줄세우면 그 중 절반 가량은 미국에 위치한 대학들이다. 하버드 대학교, 예일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를 필두로 세계 최고의 8개 사립대로 구성된 북동부의 아이비 리그는 물론, 전 세계에서 이공계로는 따라올 자가 없는 MIT, Caltech 같은 대학도 있으며, 의학간호학에서 세계 최고인 존스 홉킨스 대학교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 중서부에는 경제학경영학에서 세계 최고인 시카고 대학교노스웨스턴 대학교노터데임 대학교, 남부의 하버드라고 불리는 듀크 대학교라이스 대학교밴더빌트 대학교에모리 대학교, 서부에는 창업과 첨단기술의 산실로서 실리콘밸리를 탄생시킨 스탠퍼드 대학교, 예술 분야에서는 줄리아드 스쿨이나 버클리 음악대학와 같은 굴지의 명문대가 전국 곳곳에 퍼져있다. 공립대 역시도 매우 우수하여 캘리포니아 대학교(UC) 시스템, 텍사스 대학교(UT) 시스템에는 세계구급 대학이 4~5개씩 존재하며, 미시간 대학교, 플로리다 대학교,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조지아 공과대학교, 버지니아 대학교 등 각 주를 대표하는 주립대학들의 수준은 웬만한 명문 사립대의 수준을 가볍게 뛰어넘을 정도이다. 여기에다가 대학원이 없거나 작지만 학부 교육이 탄탄하여 인재를 많이 배출하는 윌리엄스 칼리지, 애머스트 칼리지, 스와스모어 칼리지, 포모나 칼리지, 웰즐리 칼리지, 보든 칼리지 같은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도 전국 곳곳에 포진해 있는 것은 덤. 대한민국에는 아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학부 과정은 매우 높은 인정을 받고 있으며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졸업한 유명인들과 저명 인사들이 세계 각지에 매우 많다.

일부 예외 학문을 제외하면 전 세계의 학문을 한다는 이들의 목표는 대게 미국 대학의 대학원을 진학하는 것이고 한국뿐 아니라 세계의 거의 모든 대학들의 교수들은 대부분 미국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들이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이런 경향이 큰데 대한민국에서 자기 취향대로도 교수를 하고자 하는 사람이나 학문적으로 우수한 위치에 진출해서 인정받고 싶은 사람들은 미국에서 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이 거의 가장 필수적으로 여겨진다. 대한민국의 정부 기관의 높은 자리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학력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제5공화국 기준부터로는 옛날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에서 보다는- 미국에서 정식으로 학위 과정을 졸업하는 것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성공하는데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낸 것으로 부각된다. 미국에서 학위를 취득한 교수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대한민국 내에서도 미국 각 대학교들의 유학파들끼리 더 친하고 서로 도와주는 모습 역시 많다. 이러한 미국 대학들의 학문적인 성취는 미국 내 대학에서 배출한 노벨상 수상자의 숫자로 증명된다. 이런 압도적인 연구환경 타이틀과 명성으로 한국에서 날고뛰고 좋은 대학원을 나온 사람들 조차도 미국 명문대나 연구소에서 포닥이나 연구원을 몇년이라도 해보고 싶어서 본인이 공부를 한 분야에 맞으면서 좋은곳을 가기위해 아주 치열한 경쟁을 하는 분위기이다. 요즘에는 백인우월주의정책과 반이민정책의 도널드 트럼프 정부집권때으로만 미국 대학과 미국 대학원으로 유학가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모든 나라의 사람들의 인구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서로간의 상호작용의 연구조차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게까지 아주 치열한 경쟁을 하는 분위기까지로 가지 않지만 말을뿐이지만, 그래도 미국 대학의 위상은 영국 대학의 위상하고 여전히 동등할정도로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계 투자은행에 입사하고 싶어도 한국의 경우 5개 대학, 미국의 경우 20개 정도의 대학밖에 받아주지 않는다. 만약 미국의 명문대에 입학하고자 한다면 대치동이나 노량진의 학원가 뺨치게 밤새도록 공부해야 한다. 물론 미국인들의 일상 대화 속에서 이렇게 대학들 사이에서의 서열이 서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44] 미국에서는 학비를 얼마나 절약할 수 있는가, 졸업 직후의 취업 환경 등의 주관적이고 경제적인 요소를 많이 고려하기 때문에 최상위권 대학과 아이비리그에 합격해도 자신이 사는 주에 있는 주립대학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지대한데, 베이 에어리어 일대에 실리콘밸리가 들어선 것도 다름 아닌 스탠퍼드 대학교UC 버클리 인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런 대학들은 세계 각 지역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들어오려고 경쟁하기 때문에 교수진뿐 아니라 인재풀마저도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한다.

5.1. 학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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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학생 입장에서) 유일한 문제는 전체적으로 학비가 높다. 명문 사립대의 경우는 한 해에 6-7만 달러의 학비가 기본으로 나간다. 달러당 천 원으로 환산해도 6-7천만 원으로, 연 1천만 원으로 난리가 나는 한국 대학의 잠정 6배 이상이다.[45] 여기에 생활비를 더해야 하는데, 대학들이 드넓은 미국 곳곳에 떨어져 있어 집에서 통학하는 것이 꿈에서나 가능한 소리인 경우가 많아서 의식주에 소요되는 비용이 많다. 이를 고려하면 4년 다니는 데 무려 2~4억 가량의 비용이 든다는 계산이 나온다.[46]

그래서 금수저나 공립대[47]를 나온 게 아닌 이상 대학을 나올 경우 학자금 대출[48]로 인한 을 잔뜩 지는 게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다. "요즘 미국 젊은이들이 특정 사치품 등등의 비즈니스를 죽이고 있다."라는 기사가 자주 나오는데, 대학 졸업생 대부분이 거액을 빚을 지고 있는 게 주된 이유일 정도이다. 심지어 주립대학들 조차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없을 시 In-State 학비가 적용되지 않아 4만불에서 5만불의 학비폭탄을 먹을 수도 있다. 물론 정부에서 지원하는 장학금을 매년 지원할 수 있어서 많이 줄일순 있지만 그래도 돈이 많이 나가는 건 여전하다.

다만 하버드 대학교와 같이 엄청난 양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있는 명문대에 들어가는 경우 일정 이하의 소득을 가진 집안에 한해서는 전액 장학금에 숙식 제공, 여기에 생활비 명목으로 용돈까지 준다. 하지만 그래봤자 시민권 없고 영주권 없는 유학생들의 경우 이런 재정장학금 받기는 매우 힘들다. 물론 일반화하기는 어려운 이야기지만. 성적이 매우 좋고 이름이 알려진 고등학교 출신이며, 재벌 수준 소득이 아닌 미국 시민이라면 입학시 정부에서 크게 대학 비용을 보조해 주는 경우가 있지만 미국 시민이 아니면 하늘에 별따기. 미국 시민들은 FAFSA 제도로 연방 정부의 보조를 받을 수 있다. 미국 시민이 아니라면 포기하면 편하다. 시민권자가 아니라도 영주권이 있다면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짧게는 7년, 길게는 10년 이상을 미국에서 거주해야 하므로 유학생들에겐 무리다.

그리고 이런 재정장학금을 주는 대학들의 경우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재정지원을 요청하면 합격확률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이것의 예외는 다트머스 대학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애머스트 칼리지, 그리고 아이비 리그 내에서도 최상위 대학들인 하버드 대학교, 예일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로 총 6개교 뿐이다.

학비 문제는 한국에서 어느정도 과장된 면도 있는데, 이는 미국 대학에 들어가는 한국인 대다수가 유학생이고 당연히 미국 대학은 유학생들한테서 비싼 학비를 받고 학부 단계에선 장학금도 안 주기 때문이다. 미국인이 자신이 거주하는 주내의 주립 대학을 간다면 년간 만불에서 이만불 정도로 비교적 합리적인 학비로 다닐 수 있다. 물론 미국은 사립대학의 학비에는 일절 터치하지 않기 때문에 사립학교를 가거나 타주의 명문 주립대학에 가고 싶다면 미국인이라도 막대한 학비를 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각 주의 우수한 미국 학생들은 타 지역의 대학교로 진학하는 것보다 주립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각 주에서 가장 우수한 주립대학으로 불리는 플래그십 주립대학의 경우 우수한 학생들과 연구 시스템으로 세계 대학 랭킹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박사 과정의 대학원생들에게는 수업료 면제에 생계비를 주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한마디로 최상급의 교육을 도 쥐어주면서 제공한다. 하지만 이 부분은 말에 어폐가 있는 것이, 최상급의 교육을 돈도 쥐어주면서 마치 개인이 해택을 받는다는 측면을 강조하였는데 이것은 잘못된 개념이다. 이유인즉 국가적 차원에서 보면, 박사 과정이라는 최상급의 교육 과정에 도달했다는 것은 말 그대로 국가와 사회의 측면에서,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엄청난 인재라는 의미의 반증이다. 그렇기에 이러한 인재가 양성되었다는 측면에서 국가가 그러한 인재의 존재와 의미에 의해 혜택을 받고 있으므로 국가와 사회 그리고 교육기관이 모든 비용을 지불하면서 이러한 인재들을 지원하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메커니즘이다. 대한민국에서 미국의 대학교에 박사 과정을 진학하는 경우 장학금을 받는 것이 합격의 기본 조건으로 여겨지며 박사 학위 과정을 사비로 내고 다니는 일반적인 대한민국 가정의 사람들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어드미션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장학금을 받지 못하면 탈락했다는 이야기와 똑같은 것으로 간주한다.

미국 영주권자들과 시민들에 한해서 미군에 복무하고 전쟁터에 갔다 오면 나라에서 학비를 전액 지원해 주기도 한다. 실제로 가정의 소득이 일정 수준은 되나 여전히 명문대 학비를 대기에는 부족한 경우의 학생들은 미군에 들어가 약 4년 정도 복무하고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도 다녀오기도 했다. 또한 학비 지원과 별개로 월급과 위험 수당은 따로 나오고 부상을 당했을 시에는 수술비, 재활비용도 전액 지원해 주고 심리 테라피 비용도 전액 지원해 준다. 그래서 위험을 무릅쓰고 전쟁터 갔다오는 학생들도 적지 않고 미국 교육계나 학계에서 종사하는 사람들 중 1990년 초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대학 생활을 해본 사람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이런 경험이 있다.

5.2. 대학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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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소재 대학교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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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대학 서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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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로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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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의 본고장이다.

6. 성교육

선술했듯이 미국공교육은 좋지 않지만 성교육은 성적 억압이 있어 2020년대에도 상당히 빈약하다는 평을 받는 한국보다는 낫다.

일단 1950년대에는 혼전순결이 기본적인 관념이었지만, 1960년대 성해방 바람이 불었고, 1970년대부터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청소년들의 성일탈과 청소년 임신이 문제거리로 떠오르자, 기존의 순결을 강조하는 금욕 중심 교육으로는 청소년들의 성일탈에 제대로 대처하기 힘들다면서 청소년 임신 프로그램 담당국을 중심으로 피임법 위주로 성교육이 강화되었다. 이런 교육이 문란한 성생활을 부추길 수 있다는 말도 있지만, 오히려 금욕 중심 교육보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기사

다만 미국의 성문화미국 땅덩어리가 워낙 넓다보니 주마다 차이가 있으며 미국인들은 전체적으로 청교도 영향이 강하게 남아있는 만큼 한국만큼이나 보수적인 곳도 많다. 이 때문인지 학교에서 성교육을 진행하기 전 부모에게 알려 자녀가 성교육을 받는지에 대한 찬성 또는 반대 여부를 물으며, 부모가 성교육에 반대한다면 해당하는 학생은 교실에서 빠져나와 책을 읽는 등 자습을 할 수 있다. 기사

심지어 출산 관련 내용은 모자이크나 블러 처리가 안 된 출산 동영상을 직접 보여준다. 이 때문인지 한국과는 달리 남편의 출산 트라우마[49]가 아예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미국에서는 출산 때 남편이 임산부의 다리를 잡아주기도 하는데, 2021년 3월 26일 유튜버 올리버쌤이 분만 영상에서 아내의 다리를 직접 잡아주며 도와줬고 미국에서는 남편의 출산 트라우마가 없다고 자막으로 밝혀 한국인들에게 논란이 된 적이 있었지만, 동년 3월 30일 남편이 분만장면을 다 보면 정말 트라우마가 생기나요? 영상에서 그가 성교육 시간에 출산동영상을 많이 봤다고 말하면서 일단락되었다.


주마다 다르긴 하지만 육아에 대한 것도 배우는데 보통 12학년(고3)때 한다. 기사. 아기 인형을 일주일 동안 키워야 하는데 이 인형은 뒤에 센서가 있어[50] 1시간 간격으로 울면서 무언가를 요구한다. 이 아기 인형을 키우면서 육아일지도 써야 한다. 학생들은 이 인형을 키우면서 피임의 중요성과 원하지 않는 임신의 문제점에 대해 깨닫는다. 기사

6.1. 이성교제

미국 청소년들의 성관계는 굉장히 많이 억압되어 있지만, 그와 모순으로 미국 청소년들의 이성교제는 한국 대학생들의 연애와 거의 동일한 스케일로 취급한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술과 숙박을 제외한 한국 대학생들의 연애와 거의 모든 부분이 동일하다고 보면 알맞다. 이유는 성 문화가 개방된 탓도 존재하고, 영어권 문화에서는 유교 문화권보다 글자와 같은 학업은 덜 가르치는 대신 자기 앞가림하는 법, 부모에 의지하지 않고 어른처럼 살아가는 법을 더 깐깐하게 미성년자들이 교육받아서 청소년이라는 미성년자 시기에 성인 스케일과 동일하게 놀 생각을 하는 것도 큰 몫을 한다.

미국 청소년들은 말 그대로 성인이 아닌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소개팅이나 미팅을 하러 다니는 일이 비일비재 하며, 해당 학교를 입학하기 전부터 이 학교에는 어떤 이성이 있을지 그리고 물이 얼마나 좋은 이성들이 있을지 생각하며 미리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는 고등학교때 동성 친구들끼리 모이게 되면 대화의 화제거리가 거의 쉴틈 없이 이성 이야기를 하며 누가 괜찮은 이성인지 논하고 있다. 복도에서 교사가 지나가는데도 대놓고 스킨쉽을 하는 경우도 꽤 있다. 한국 고등학생이 이렇게 행동하면 십중팔구 날라리 취급을 하며 모범생과는 거리가 먼 학생 취급을 받으나, 미국에서는 이 모습이 평범한 고등학생들이 하는 행동에 불과하다.

미국 고등학교에서 하는 프롬 파티가 다가오는 시즌이면 짝사랑 중인 여학생들이 프롬 파티를 계기로 어떻게든 상대 남학생과 연인관계를 성사 시키기 위해 열을 올린다. 게다가 프롬파티 스케일은 한국 40대들이 하는 행동이랑 거의 유사하게도, 남학생이 차를 타고 마음에 드는 여학생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며 두 사람이 연인관계에 성사되도록 분위기를 만든다.

한국 고등학생들의 연애는 방과 후에 사귀는 상대와 손을 잡고 공원 산책을 하거나 분식집에 가서 소소하게 데이트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미국 고등학생이 한국 고등학생을 보면 우습지도 않을 정도다.

7. 미국의 교육 행정기관

미국의 교육 행정기관으로는 연방정부 교육부와 주정부가 있다. 미국은 연방제이기 때문에 연방정부는 교육에 거의 관여하지 않는다. 지방자치제가 발달하였기 때문에 주정부 또한 주법에 따라 다르지만 지방정부에 교육에 관한 많은 권한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공교육 비용의 많은 부분은 연방정부[51]가 아닌 주정부와 지방정부 측에서 부담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미군 사관학교와 각종 행정기관 산하의 연구소 등을 제외하면 교육기관을 운영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국립대도 미국에서는 국립대가 아니라 주립대와 대응된다.

8. 유학 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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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관련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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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대통령과학장학금(학부) ・ 충청남도 도비 유학(대학원) ・ 전라남도 도비 유학(대학원)
대한민국 소재
장학재단, 기금 등
2개 이상 분야 선발 한국고등교육재단(대학원) ・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학부, 대학원) ・ 일주학술문화재단(대학원) ・ SBS 문화재단(대학원) ・ 삼성장학회(2021년 해산)
특정 분야 제한 선발
외국 정부
관련
외국 정부 초청 장학 제도(학부, 대학원) ・ 풀브라이트 장학금(대학원) ・ 중국정부장학금(학부, 대학원) ・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학부, 대학원)
외국 소재
장학재단, 기금 등
로즈 장학금(대학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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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기타

  • 많은 사람들이 미국은 사교육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미국에서도 취향에 따라 소수의 사교육을 시키는 부모들은 있기 마련인데, 한국 사교육보다 더 하는 곳이 많다. 미국도 이름있는 대학을 목표로 사교육 시키는 부모들이 많기는 하지만 한국처럼 사교육 시장이 크지는 않다. 한국처럼 집단주의적 기준에 맞추어 대학에 목을 메기보다는 개인의 취향과 선택이 강조되고, 대학에 가든 가지 않든 내가 행복하고 적성에 맞는 직업이 최고의 직업이고[52] 그 존엄을 건드려서는 안된다는 마인드가 노동 시장까지에 적용되는 사회 주류의 인식이기 때문이다. 대학 진학률은 2010년대 이후로 감소하고 있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대단한 권력자가 아닌 것으로 취급받는 계층[53]이 포함되어 세워진 나라인만큼 직업의 위상이 신분제가 있던 다른 나라에 비해 비교적 수평적인 편이다. 미국의 서구적인 전통을 가진 사람들은 반지성주의마저 옹호할 정도로 개인의 취향이라면 사회에 부정적인 것마저 중시하는 부작용도 있지만, 아시아계처럼 모국에 신분제가 강하게 있던 나라 출신은 사회에 기여를 하는 직업에도 온갖 직업 차별을 정당화하는 논리를 주입받아 이런 사고를 종종 이해하지 못하기도 한다. 단 미국에서의 사교육이란, 한국처럼 SAT 시험 잘 보기 위한 학원이라기보다는 스포츠나 예술, 면접, 에세이 쓰기 같은 분야를 가리키며 당연히 이런 사교육비는 한국보다 훨씬 비싸다.[54] 물론 미국에도 SAT 학원 같은 게 있긴 한데 운영하는 측이나 다니는 측이나 거의 '아시아계'이다.
  • 기업에서 스폰서를 많이 하는 편이다. 토마스 파크스에 의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수학회가 설립되었다.
  • 사실은 일본의 학벌주의는 미국의 학벌주의와 흡사할뿐만 아니라, 영국,프랑스,독일 등의 소수 유럽 학벌주의과 흡사한 편이다.

10. 관련 문서

대학 스포츠 관련 문서는 NCAA 문서 참고.


[1] 2023년 9월 입학생은 2016년 9월생~2017년 8월생이고, 2024년 9월 입학생은 2017년 9월생~2018년 8월생이다.[2] 조 바이든은 1942년 11월 20일생, 마이클 블룸버그는 1942년 2월 14일생이다.[3] 1951년 9월 이후의 대한민국과 동일.[4] 튀르키예와 동일.[5] 1910년부터 1950년까지의 대한민국과 동일.[6] 칠레와 동일.[7] 다만 Year는 영국 학제와 헷갈릴 수 있으므로 Grade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8] 그래서 1950년대에 킨제이 보고서가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것이었다.[9] 이 당시에 문제가 되었던것은 인종별로 학교를 따로 나눠 서 다닌다는 것이었다.[10] 주로 프랑스어스페인어를 선택하지만, 이민 1.5세대 내지 2세대라 부모와의 대화가 자유자재로 가능하다는 등의 이유로 이탈리아어,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등을 고르거나 대학에서의 고전, 인문학 전공을 준비한다고 라틴어, 고전 그리스어 등을 택하기도 한다.[11] Algebra 1, 2, Geometry, Statistics, Precalculus, Calculus를 배우며 선후수 과목이 있다. Geometry 과목은 그 유명한 피타고라스 정리가 있는 과목.[12] 윗동네 캐나다와는 다르게 미국 역시 대한민국 못지않게 엘리트주의가 엄청난 나라이며 많은 부모들이 자식을 명문대에 보내려고 안간힘을 쓴다. 따라서 학생들의 고통의 비명과 절규가 10학년 정도부터 시작된다. 특히 미국은 명문대를 가려면 10학년경부터 성적 관리에 엄청 신경을 써야 된다.[13] 집안 사정이 좀 그러면 알바까지 추가다.[14] 다만 실제 대학교보다는 자유도가 훨씬 떨어지며, 보통 학교에서 짜 주는 개인 시간표대로 듣는 경우가 흔하다.[15] 심지어 대학교처럼 수업을 선택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공강이 생길 수도 있다.[16] 꼼꼼한 교사의 수업이라면 수업 태도가 점수로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10프로 이하로, 낙제할 정도로 깎아먹지는 않고 유난히 눈 밖에 나지 않는 한 잘 안 깎는다.[17] 그러나 분위기가 대한민국 학교에 비해 넘사벽으로 자유롭고, 교사들도 학생이 장난을 치든 말든 성적이 낮게 나오든 말든 해당 학생 잘못이라는 인식을 가진 경우가 태반이라 실제 체감적으로는 대한민국 학교에서 했다간 교사에게 끔살(?)당할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기도 한다. 즉, 케바케다.[18] 심슨에서 번즈가 전기값을 올려 학교 운영비가 부족하여 학교 하나를 폐쇄시킬 때 학교의 위치와 재학생 같은 걸 고려하지 않고 그냥 성적으로만 결정했다.[19] 물론 차가 없는 학생들은 스쿨버스를 타고 등하교한다. 애당초에 미국은 대중교통으로 통학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20]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제인 더 버진'에선 이걸 코믹하게 표현하기도 했다.[21] 그래서 냉전시대때는 소련 학생들이 미국 학생들보다는 학교에서 덜 맞고 자랐다, 소련에서는 학교체벌 금지가 일찍부터 정착되었기 때문이다. 두발이나 복장착용은 대부분의 학교가 자율인 미국보다는 소련이 더 엄격한 편이었지만, 그래도 교사들에게 매를 맞는 경우는 드문편이었다. 다만 소련은 알코울 중독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가정폭력과 가정체벌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소련이 더 심한편이었다.(...) 집에서 쳐맞기 VS 학교에서 쳐맞기[22] 단, 기숙사나 학교버스(School Bus)의 경우에도 In-School로도 분류될 수 있으나 당신이 있는 주(State)마다 제각각 다르니 따로 알아보자. 이 경우에도 외부인원을 초청하여 자신을 변호할 기회는 주어진다.[23] Title IX of the Education Amendments of 1972, 20 U.S.C. §1681 et seq., (1972)[24] C - § 106.21 (C) Prohibitions relating to marital or parental status. In determining whether a person satisfies any policy or criterion for admission, or in making any offer of admission, a recipient to which this subpart applies: (1) Shall not apply any rule concerning the actual or potential parental, family, or marital status of a student or applicant which treats persons differently on the basis of sex; (2) Shall not discriminate against or exclude any person on the basis of pregnancy, childbirth, termination of pregnancy, or recovery therefrom, or establish or follow any rule or practice which so discriminates or excludes; (3) Shall treat disabilities related to pregnancy, childbirth, termination of pregnancy, or recovery therefrom in the same manner and under the same policies as any other temporary disability or physical condition; and (4) Shall not make pre-admission inquiry as to the marital status of an applicant for admission, including whether such applicant is “Miss” or “Mrs.” A recipient may make pre-admission inquiry as to the sex of an applicant for admision, but only if such inquiry is made equally of such applicants of both sexes and if the results of such inquiry are not used in connection with discrimination prohibited by this part.[25] 논외지만 영국경우 학교 밖의 사건으로 교내징계가 가능하다.[26] 오케스트라나 밴드 같은 경우, 턱시도나 단원 셔츠 준비. 미식축구 같은 스포츠는 유니폼, 기본 체력 테스트 일정 등등[27] 입학할때 $200~$500은 기부하고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 선택 과목 중 음악이나 스포츠가 있으면 기부로든 필수로든 돈이 더 필요하게 된다. 하지만 텍사스 주 같은 부유한 주나 교외 지역 같은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모인 곳은 기부 같은 거 안해도 잘만 돌아간다. 왜냐하면 그 부유층의 세금으로 해당 금액을 다 부담하기 때문(…).[28] 잘 선택하는 게 좋다. 고등학교 생활이 4년밖에 주어지지 않아 이후 바꾸기가 어렵거니와, 향후 자신의 진로와 직결되는 것이 과목 선택이기 때문.[29] 주와 리그에 따라서 다르지만 보통 2~3마일 (대략 3.2~4.8km), 혹은 5km를 공원 등지에서 다른 선수들이랑 떼거지로 같이 뛰는 종목으로, 근성정신력, 그리고 스피드를 동시에 요하는 스포츠다. 단축 마라톤까지 우겨 넣는다면 마라톤이라고 분류될 수도 있겠지만, 마라톤은 기본이 42.195km니 차이가 크다.[30] 형이 활동하는 야구부에 동생이 들어간다거나 (이런 경우 형은 2루수, 동생은 포수 하는 식으로 형제가 같은 활동을 하면서도 수비 위치가 달라지기도 한다.), 언니가 활동하는 골프부에 동생이 들어간다거나 (이런 경우 동생이 언니와 스코어 카드를 바꿔서 채점하기도 한다.) 하는 식으로. 남매일 경우는 드물고, 소수 케이스이지만 3형제가 모두 같은 스포츠 활동을 하기도 한다. 축구 같은 스포츠에서 3형제가 같이 활동할 경우 3형제가 모두 선발인 진풍경도 볼 수 있다.[31] 골프 클럽 풀 세트는 2000달러 가까이 되고, 골프공은 한 세트에 약 50달러이다. 야구 역시 글러브 하나에 100달러 가까이 하는 경우가 있다. 그나마 축구와 농구, 육상, 배구는 개인 장비가 필요 없다시피하고, 수영은 수영복이 있으면 새로 살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32] 취한 상태로 운전이라도 했다간 진짜로 인생 망한다. 근데 어차피 마실 거잖아. 그러게 안 걸리면 된다. 그런데 걸리는 즉시 당신의 유학생활은 종결. 미국의 합법 음주 연령은 만 21세다. 미국 학제를 적용하면 거의 대학교 3학년~졸업반은 돼야 술을 마셔 볼 수 있다.[33] 대한민국과는 다르게 10학년이나 12학년에 쳐도 문제 없다. 보통은 3년동안 2-3번 정도 보면서 고득점을 노리는 편.[34] 그것은 버몬트, 메인, 뉴햄프셔,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로드아일랜드 등으로 구성된 뉴잉글랜드주에만 있을뿐이다.[35] 물론 해당 학군의 교육비를 해당 학군 주민들이 내는 미국 특성상 부유한 학군 공립학교의 경우 어지간한 사립학교보다도 뛰어난 경우가 많고, 개중에는 학업 성취도가 전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증표를 받은 Blue Ribbon School도 많은 편. 뉴욕의 경우 롱아일랜드나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일부 학군이 그렇다.[36] 예외적이라면 상위권 주립대학이 있는 곳의 학생들. 이들은 상위권 사립대를 가지 않고 플래그십 주립대학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37] 미국에서는 3D를 derived from the Asian concept, 아시아적 개념에서 유래한 단어라고 소개한다. # 특히 어려운 일은 보수가 높다는 개념이 고학력이라서 어려운 것이 아니라, 수요 공급 원리에 따라 더러움 등을 이겨내는 식으로 어려운 경우에도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도 건설 노동자 등의 직업에서 이런 모습이 좀 있으나, 아직 몇몇은 '공부'로 양반을 가르던 신분제적 잔재가 남아 무작정 돈을 못벌 것이라는 고정 관념이 있다. 여러 사람을 시켰을 때 그 일을 해낼 수 있는 확률에 따라서만 그런 보수가 결정되는 것이다.[38] 이건 중화권, 베트남, 일본 같은 동아시아 유교권 전반이 해당된다. 다만 일본은 과거제도는 없었고 직업계승이나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급여차이가 생각보다 적기 때문에 대기업에 연연거리는 현상이 덜하지만, 맡은 직업에 대해서는 엄청난 노력을 중시한다. 그래도 일본계는 모국이 부 활동 같은 것도 교육으로 인정하던 전통 때문에 '공부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좀 덜 하고, 이민자 중에서도 중국계가 특히 공부벌레라는 스트레오타입이 강하며, 한국계도 이와 유사하다.[39] 물론 그 당시에는 자영업자 비율이 높았기 때문에 자영업으로 신분이 상승하는것은 가능했고, 사무직도 고졸자들이 많았지만, 1980년대 이전에는 돈이 없다는 이유로 학교를 못간 사람이 많았던데다가 학벌이 뒤떨어지면 차별하는 경향이 셌었고, 대학정원도 적었기 때문에 대학생이 되면, 사회적으로 엘리트 취급을 받았으며, 대기업과 공무원같은 안정적인 직장에 취직하기도 쉬웠다. 이렇게 대학진학이 인생역전이 되는 사회상을 겪은 세대들이 자식들을 억지로라도 대학에 보내기 위해 애썼고, 그 결과,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고 심지어 돈을 잘 벌어도 '인격' 같은 온갖 구실로 무시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역설적으로 이러한 교육열이 1990년대의 대학정원 확대로 이어지면서, 수험생의 절대 다수가 대학진학을 하게 되었고, 1990년대 후반에 IMF 외환위기가 닥쳐온 뒤로는 주요 기업에서 비정규직 채용률이 높아졌으며, 이 때문에 대학에 졸업하고나서도 저임금직 일자리라도 별수 없이 취직할수밖에 없는 대졸자들이 늘어났다. 이렇게 교육비용이 매몰비용이 되는 현상이 확산되었지만, 그럼에도 그 이전의 잔재들은 여전히 강하게 남아있어서 2010년대 전반기까지도 일선 교육계에서 애써 이런 현상을 외면하면서 공부만 잘하면 와이프 얼굴이 바뀐다, 대기업 취직된다는 식의 가스라이팅을 하였고, 학부모들도 그래도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면 뭔가 달라지겠지?하는 식으로 희망고문을 하면서 자녀들을 대학에 보낸것이다. 저학벌이면서 많은 선망을 받는 연예인은 2000년대, 인정받는 고소득 생산직은 2020년대에나 등장했을 정도로 이쪽이 차별이 심한 건 문제였다. 신분이 없으면 나오지 않을 '신분상승' 같은 말이 나오는 것이 '모든 사람은 일, 직업의 자유로운 선택'이 필요함을 이해하지 못한 채 유사 신분제적 성격이 남아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구 사회는 코로나19처럼 집단주의가 필요한 부분에 개인주의를 적용하는 것이 문제라면, 한국 사회는 개인주의가 유용한 부분도 여러 유용한 재능 중 한 가지 재능만 인정하는 인권적 문제가 문제였다.[40] 반지성주의 문제까지 있어도 미국 경제가 돌아가는 이유다. 한국 사회에서 대학 입학이나 취업만 하면 끝이라 자기 개발을 소홀히하게 하는 문제점, 명문대 출신을 일 잘하는 명문대가 아닌 사람보다 우대하는 듯한 비효율성을 미국 사회에서는 직장에서의 실질적 '교육', 사회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교육, 실용성으로 만회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인재 유입도 미국이 유럽 일부 국가보다 밀리기도 하나 근로자의 역량 개발 측면의 교육은 한국 이상으로 뛰어나다. #[41] 주로 흑인, 히스패닉. 더 깊게 파고들면 출신 국가에 따라 다르다. 같은 동양인이라도, 동남아의 몇몇 국가 출신 동양인들은 역으로 평균보다 낮은 학업 성적을 보여준다.[42] 예를 들면 보트피플이 큰 숫자를 차지하는 베트남계 미국인들은 쿠바계 미국인들처럼 반공주의 성향이 강해 공화당을 지지하는 편이다.[43] 상황에 따라 어느정도 비슷할수도 있는 나라는 유럽영국과 최근엔 호주가 있다.[44] 해당 대학 졸업자들 사이의 대화에서는 들어볼 수 있지만, 이는 일반적인 대학 서열화에 해당되는 것 보다는 라이벌 의식을 가진 학교에 대한 디스에 더 가깝다.[45] 부모 혹은 가족의 소득 수준을 기준으로 대학에 따라 등록금 같은 학비는 물론 기숙사비까지 면제해 주기도 한다. 미 스탠퍼드대, 부모 소득 1억 4천만 원 안 되면 등록금 면제(조선일보)[46] 위스콘신 대학교에 다니던 여학생은 등록금을 감당하지 못해 포르노까지 찍어야 했는데, 신상이 털려 자살까지 하는 사건이 크게 논란되었다.#[47] 공립도 많으면 1년에 3만 달러는 나온다.[48] 미국의 학자금 대출 제도인 FDL(Federal Direct Loans 또는 Federal Direct Student Loan Program) 등을 참고해서 만든 것이 한국의 한국장학재단이다.[49] 본래 출산 트라우마란 출산 중 또는 출산 후에 임산부가 겪는 고통을 의미하나 정작 한국 내에서는 출산 장면을 목격한 남편들이 출산 트라우마에 걸렸다며 이혼을 하거나 부부관계를 거절하는 남편들의 사례를 뜻한다.[50] 이 때문인지 보통 인형보다는 비싼 편이라는 말이 있고, 그래서인지 모든 미국의 주에서 그것을 시행하지는 않는다.[51] 연방정부는 약 7~8%[52] 분수를 안다는 남들이 기준을 정해버리는 수직적 개념이라기보다는, 자신에게 가장 가치있는 선택을 한다는 개념에 가깝다. 미국의 컨트리 음악에는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시골을 옹호하는 가사나 블루칼라의 존엄을 주장하는 가사가 등장하기도 하여 음원 차트에 올라가기도 했다.[53] 벤저민 프랭클린처럼 흙수저 출신이 자수성가하고, 정규적인 교육에서는 그렇게 높은 성취를 보이지 않았으나 그 학문적 지혜를 인정받는 사례가 있다.[54] 사실 수학이나 과학같은 정답이 하나뿐인 종이시험은 교재와 펜, 종이만 있으면 자기주도학습으로도 연습할 수 있지만 상기한 스포츠나 예술은 장비나 시설, 장소, 코치 등등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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