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bordercolor=#ea0029><tablebgcolor=#ea0029> | KIA 타이거즈 관련 문서 |
[clearfix]
1. 개요
1998년 김응용 당시 해태 타이거즈 감독의 어록.2. 배경
해태 타이거즈 투타의 핵심이자 점수의 대부분을 책임지었던 선동열 (1996)[1]과 이종범 (1998)[2]이 일본으로 진출한 뒤 구단 전력이 약화되자 김응용 감독이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푸념조로 말한 것이 알려져서 심현섭 등 개그맨들이 너도 나도 따라한 탓에 한때 국민적인 유행어가 되었다. 그 뒤로 일종의 비유같은 말로 쓰여서 어떤 중요한 사람이 없어 빈자리를 느낄 때 쓰는 말과 같은 것으로 쓰이기도 했다.덕분에 김응용 감독은 해태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용장 스타일의 지도자가 아니라 이웃집 아저씨처럼 친근하게 느껴질 정도였다고 하며 이것도 모자라 한 인터넷폰 업체의 CF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다.
김응용 감독 본인은 처음에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면서 심현섭에게 따진 적도 (?) 있다고 밝혔다. 허나 나중에는 그런 말을 한 것은 맞지만 개그맨들이 웃기기 위해 과장하다 보니 실제보다 왜곡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2000년 4월 중순에 이대진과 홍현우가 부상에서 복귀가 임박하자 그 말투로 "흠 대진이도 오고 현우도 오고 5월이 기대되는군"이라는 말을 하면서 직접 패러디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2019년 팔순 잔치에서도 해당 어록을 다시 했다. 하도 그러다 보니 이제는 그냥 즐기는 듯하다.
3. 이후
어쨌거나 이 둘이 프랜차이즈 투타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기에 현재 KIA 타이거즈에서는 이 둘만 영구결번이 되어있다.그리고 2011년, 기아 타이거즈의 신임 감독으로 선동열이 부임하게 되면서 다시 선동열과 이종범이 1팀, 그것도 타이거즈에 모이게 되었다. 이젠 동열이도 있고 종범이도 있고가 되었다. 하지만 발언의 당사자인 응용이가 없다.
하지만 시즌 개막을 불과 1주일 남긴 3월 31일, 선동열 감독과 이순철 수석 코치는 면담을 거친 후 이종범을 은퇴 시켰다.
2012년 10월 8일 김응용이 한화 이글스의 차기 감독으로 전격 복귀하고 이튿날 이종범이 한화의 코치진에 합류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금 주목받기도 했다.
감독 복귀 당시에는 "찬호도 있고 현진이도 있고"라는 기사가 나왔지만 박찬호가 은퇴하고 류현진이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면서 상황이 반대로 되었다.
한화가 정근우와 이용규를 각각 역대 FA 2위와 3위에 달하는 금액인 70억과 67억을 주고 영입해 와 근우도 있고 용규도 있고가 됐다. 따라서 선동열과 김응용의 처지가 바뀌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