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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 Yellow Sea | 黃海 | |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황해, 서해 |
문화어 | 조선서해 |
영어 | Yellow Sea |
중국어, 일본어 | 黃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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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황해(黃海)는 한반도와 중국 대륙에 삼면이 둘러싸여 있는 바다이다. 중국 대륙 동쪽에, 한반도 서쪽에 위치해 있다.남북한을 제외하고 접하는 나라는 중국이 있으며 일본도 동중국해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접한다.
2. 명칭
한국에서는 주로 서해라고 불린다. 서해 5도, 서해안고속도로, 서해선, 서해대학, 서해갑문 등.이름 그대로 '누런 바다'이며 이는 중국 대륙의 황하같은 여러 강에서 유입되는 탁한 강물 때문에 '누렇게' 보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특히 중국쪽 강들은 상류 사막 지역에서 흙탕물이 꾸준히 유입되어 위성사진이나 실제로 가보면 육지 쪽으로 갈수록 '정말 누렇다'.
황해라는 명칭은 1737년 프랑스의 당빌이 제작한 지도에서 최초로 사용됐다. # 한국에서도 누런 바다'라는 뜻이 참 직관적이기도 하고, 비록 어원은 다르지만 황해도도 있어서 한국에서도 낯익기 때문에 중국과 명칭 분쟁 없이 '서해'라는 명칭과 함께 자주 혼용된다.
3. 지리
거의 전 영역이 대륙붕이며 평균 수심은 46m 정도, 최대 수심이 110m 밖에 안되는 얕은 바다다. 실제로 빙하기 때는 육지로, 간빙기 때마다 바다가 되기를 반복한 지역이며 지금의 황해는 약 8천년 전 빙하가 녹아 흘러들어온 물이 고여서 생성됐다.수심이 얕고 조수간만의 차가 크기 때문에 대형 항만이나 조선소가 발달 혹은 조성되기 어려운 조건이다.
한반도의 동고서저 지형과 중국 대륙의 서고동저 지형의 영향을 받은 큰 저지대에 물이 들어찬 곳으로서 하천의 퇴적물이 많이 쌓여 있으며 해안선이 상당히 복잡하여 갯벌과 습지가 매우 발달해 있다. 황해는 수심이 얕고 조수간만이 큰데다 크고 작은 암초와 섬들이 많아 큰 배가 드나들기엔 껄끄러운 곳이다. 실제 19세기 말부터 조선을 이런저런 목적으로 찾아온 유럽 선박들은 애로사항을 겪었으며, 조선왕조 때에도 미곡 운반기지가 있던 황해도 옹진, 강령, 충청도 태안, 서산, 전라도 무안, 해남 부근의 해안선이 서해안 중에서 복잡한 지형을 가진 까닭에 물살이 거칠어 미곡 운송 선박이 침몰하는 일이 잦아 태안반도에 운하 건설을 고려할 정도였으며 심청전에서 심청이 몸을 던진 인당수 또한 백령도와 본토 사이의 물살이 빠른 해협이다. 임진왜란 때 조선 수군이 크게 활약한 울돌목도 물살 세기로 유명한데 이 바다에 속해 있다.
황해는 국제법상 제주도와 양쯔강 하구를 잇는 선을 경계로 남쪽의 동중국해와 나뉘고 전라남도 해남을 경계로 동쪽의 일본해[1] 즉 한국의 남해와 나뉜다. 반면에 한국에서 '서해'라고 부르는 구역은 관습상 전라남도 서남부 도서지역까지이다. 동중국해는 제주도를 지나 일본의 규슈 나가사키 앞바다까지 영역을 가지므로 서귀포 이남의 제주 남방 해역은 동중국해(East China Sea)로 간주된다.한국에서 중국을 갈 때 흔히 서해를 건넌다는 표현을 쓰는데 사실 베이징 등 중국 북부를 갈 때는 황해를, 난징 등 중국 남부를 갈 때는 동중국해를 건너는 것이다.
3.1. 기후
서해안은 바다임에도 대륙성 기후를 띤다. 대륙성 기후 중에서도 Dwa 기후의 교과서적인 예시를 보여주는 지역이 바로 서해안이다.[2] 여름은 극단적으로 덥고 끈적하고 반대로 겨울은 극단적으로 춥고 건조하다.[3] 게다가 이 지역은 동해안에 비하면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이 드물기 때문에 온대인 완도군에서 냉대인 북한 용천군까지 모두 열대야를 겪는다. 그래서 냉대기후에 속함에도 에어컨 보급률이 매우 높다.황해는 수심이 얕은만큼 물의 양 자체가 적어서 여름에는 수온이 크게 올라가고 겨울에는 굉장히 빨리 수온이 내려간다. 그래서 랴오닝성과 북한 연안에서는 매 겨울마다 유빙을 볼 수 있다. 이 일대의 해양생물들도
겨울 강수량은 시베리아 기단 등 대륙 고기압이 황해를 건너면서 생기는 해기차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해기차가 큰 해에는 폭설이 오지만 해기차가 없거나 적게 나타날 경우 심각한 가뭄을 겪는다.[5] 전반적으로 황해를 흐르는 서한 연안류가 겨울에는 한류의 특성을 띠므로 극단적으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나타나는 건 당연하다.[6]
사실 최근에는 열섬 현상+지구 온난화로 인해 위에서 사례로 언급한 인천은 사실상 냉대보다는 온대로 취급하며, 인천 외에도 수도권 서해안은 완전한 온대기후로 갔다고 보는 편이다. 이제 남은 냉대기후 지역은 남한 일대(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에서는 보기 어려워졌고 북한 일대(평안북도, 평안남도, 황해남도)로 가야 관찰할 수 있다.
해류는 황해 난류가 남쪽으로부터 들어온 후 연안류의 성질을 띤 채 황해 연안을 흐른다. 그러나 겨울에는 난류 유입이 차단되고 오히려 수온이 내려가 한류처럼 된다.
3.2. 해안선 변화
수심이 얕고 주변 강들의 퇴적작용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그 영역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 최근 간빙기인 선사시대와 비교해봐도 당시 해수면 높이도 지금보다 살짝 높아서 지금과 차이가 크다. 인위적으로 간척을 하기도 쉬워 한국과 중국은 옛날부터 갯벌과 연안을 꾸준히 메워 땅을 넓혀왔고, 불과 100년 전의 해안선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각지가 개발되어 있고 지금도 개발이 활발해 외국의 많은 지도 사이트에는 지금은 간척되어 육지가 된 부분이 아직도 바다로 표현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한국의 경우 삼국시대때는 호남평야 상당수가 갯벌지대였고, 전주에서도 바다를 볼 수 있었다. 고려 시대에 그 중요성이 부각되어 군량미 확보로 간척이 추진된 강화도의 예를 들면 간척 이전의 강화도는 지금처럼 밋밋한 모양이 아닌 들쑥날쑥한 해안선을 가진 험준한 섬이었다.
중국쪽은 황하 등으로부터 유입되는 엄청난 양의 토사로 인해 해안선이 매우 빨리 변화한다. 산둥반도 일대는 원래 간빙기 때는 섬인 지역이었는데 황하의 퇴적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다보니 중국 대륙과 육지로 연결되었다. 발해 지역만 해도 지금의 2배 가까이 되었고, 타이 호 등을 포함한 강쑤성 서쪽의 호수들은 원래 바다에 접한 석호의 흔적이다. 황하 하구의 거대한 삼각주도 불과 1천년 전까지만 해도 없었다. 상하이 톈진도 당나라대까지는 해안도시였지만 지속적인 퇴적으로 내륙이 되었다. 장쑤성이 대표적인 예로, 주요 도시들이 해안에 접해있지 않고 약간 내륙에 위치한다. 옛날 항구와 함께 조성된 도시들이 토사의 퇴적으로 인해 항구로서의 주요 기능을 상실한 지금에도 남아있는 것이다.
4. 해수욕장으로서
해수욕장으로서의 평가는 동해나 남해보다 대체로 좋지 않다. 황해 자체가 수심이 얕고 갯벌이 발달했으며 물빛이 더 탁하기 때문이다.남한뿐만 아니고 이는 북한 쪽도 마찬가지라 비교적 수심이 깊은 황해도 장산곶 부근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해수욕장이 없다. 남한 측 해변의 유명한 해수욕장으로는 을왕리, 왕산, 만리포, 십리포, 무창포, 춘장대, 대천, 꽃지, 변산 ,구시포 등이 있다.
사실 서해에 해수욕장이 잘 없는 것은 해수욕장으로서 걸맞지 않은 지리적 조건도 있지만 인근의 도시 발전과 교통 문제도 크다. 이 역시 서해의 지형 때문이기도 하다. 서해는 해안선이 복잡하고 갯벌이 많은 탓에 시가지가 해안가보다도 내륙에 위치해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서울특별시, 평양시, 광주광역시, 전주시는 모두 해안이 아닌 내륙에 있다. 해안가에 완전히 밀착한 항구 도시는 인천광역시, 경기도 평택시, 충청남도 당진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전라남도 목포시, 평안남도 진남포시 단 6곳 뿐이며 그마저도 인천 앞바다는 물이 탁하고 지형이 너무 복잡해 부산광역시처럼 관광지가 형성되기 어렵다 보니 같은 수도권 사람들에게도 외면받는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 10위권 중에서 서해안에 있는 해수욕장은 2위 대천해수욕장이 유일하다. 나머지 9곳은 모두 부산광역시 및 강원도 영동의 남해안/동해안 해수욕장들이다.[9]
위에서 다루었듯 매우 얕은 바다이지만 그래도 위험하지 않다는 것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사실 얕다고 해도 지구 기준에서 그런 것이지 인간 기준으로는 충분히 깊은 바다이다. 물살이 세고 바닷물도 탁해서 절대 만만하게 볼 수 있는 바다가 아니다. 실제로도 유명한 대형 사고들은 거의 서해 바다에서 일어났다. 수영 난이도는 서해가 굉장히 어렵고 동해가 굉장히 쉽다. 그렇기에 수영 초보자들은 서해보다는 동해로 갈 것을 추천한다.
5. 군사적 특성
5.1. 과거
옛부터 중국 세력이 한반도로 진출하는 것을 막아왔다. 재레드 다이아몬드도 총, 균, 쇠 한국어판 서문에서 서해라는 천연 장벽이 남북으로 좁고 긴 국토와 북쪽 지방의 추운 기후와 더불어 한반도가 중국 세력으로부터 독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평했다. 수나라가 고구려를 침공할 때 40개 군단이 하루에 한 군단 씩 40일에 걸쳐 출진해야 했고 그 위용이 1천 리에 걸쳤다는 것도, 결국 대군이 동시에 밀려들지 못 하고 해안을 따라 좁은 길로 올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제약 때문에 대군의 이점을 살리지 못 하고 요하에서부터 막혔고, 후속부대가 속속 도착하고 나서야5.2. 현재
육지가 가까워 항공기, 미사일 등의 위협때문에 수상함이 생존하기 어렵다. 잠수함도 수심이 얕아 잠항하기 어렵다. 특히나 각종 쓰레기와 폐어구들이 툭하면 선체나 스크류에 들러붙는 악조건이다.[10] 때문에 대한민국 해군은 잠수함 활동을 사실상 포기했다. 더 나아가 미군과 중국군은 아예 여기서 잠수 자체를 금지한다. 특히 서해에 면한 나라인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은 자군 잠수함들에게 잠수를 금지할 것을 명령하며 설령 불가피하게 잠수함을 운용하더라도 각별한 주의를 요구한다. 중국 해군이 여기서 잠수 자체를 금지하는 군법을 제정한 이후로는 황해에서 잠수함 운용은 완전 포기하고 남중국해와 동해로 몰빵했다.본래 잘 얼지 않는 바다였는데 오늘날에 접어들면서 이상 기후로 인해 결빙일수가 많아져 본래 부동항이었던 북한의 남포항이 매년 얼어서 겨울에 무용지물이 된다. 러시아가 그나마 바다가 적게 어는 블라디보스토크를 중요한 부동항으로 보고 태평양 함대를 갖다놓은덴 다 이유가 있다. 같은 이유로 중국 해군도 멀리 하이난성을 주 기지로 삼고 서해엔 분함대 정도만 둔다. 한국 해군이 중국보다 전력이 밀리는데다 중국이 섣불리 미국에 싸움을 걸지 않는 한 이렇다 할 적수도 없어서이다.
6. 관할
인천광역시와 인근 김포시[11], 화성시, 안산시, 시흥시 등에 면해 있으며 인천국제공항도 황해상의 영종도에 건설되었다.[12]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대부분의 지역은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 등 대외 창구를 인천광역시에 의존하며 한국 수도에 면한 해역이므로 매우 중요해 제2해병사단과 2함대,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이 해안선을 보호한다.[13]7. 세부 지역
8. 여담
- 한국은 황해를 통해 중국 화동지방, 일본 오키나와현, 대만 북부에 접하고 있기 때문에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실종 학생들 및 일반인 탑승자들의 유해나 유품이 떠내려갈 경우를 대비해 중국, 일본, 대만에 협조를 요청했다. 세월호가 침몰한 곳이 서해 끝자락인 전라남도 진도군 앞바다여서 해류에 따라 대만 연안이나 중국 저장성 및 장쑤성, 푸젠성 일대나 일본 오키나와현 및 아마미 제도 그리고 규슈 남쪽 끄트머리인 가고시마현 일부로도 유류품이 떠내려 갈 수 있었다.
-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남동부(광둥성, 푸젠성, 하이난성, 홍콩/마카오)와 대만, 일본 오키나와 그리고 동남아시아 및 호주/뉴질랜드로 가는 직항편이 서해 상공을 지난다.[14] 인천국제공항에서 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방콕 등 동남아시아로 가는 노선[15]에 탑승하면 맨 처음 이륙 후 아산만→군산→고창→영광→무안→신안 앞바다 순으로 지나며, 기내 모니터에 지상 대도시로 인천광역시, 서산시, 청주시, 대전광역시, 전주시, 광주광역시, 목포시 등이 뜬다. 그리고 이륙 후 40분 정도면 벌써 제주도 상공에 진입해 한라산 백록담 바로 위를 비행한 후 한일중간수역 공해로 빠져서 오키나와현 근해로 진입하고 곧바로 대만 북부의 지룽 상공을 지나서 대만을 관통하고 필리핀과 대만 중간수역으로 간다. 한국에서 내려가는 기준으로 이때쯤 기내식 서비스가 시작된다. 반면 중화권 노선(홍콩/마카오 및 대만)은 위의 제주도와 오키나와까지는 동일하다가 대만 서부로 빠져서 대만 노선은 타이베이에 착륙하게 되고 홍콩 및 마카오 노선은 다시 푸젠성 해안선에 붙어서 비행하다가 광동성 동쪽인 산웨이/루펑에서 홍콩특별행정구 수역에 진입하고 이때 운 좋으면 홍콩섬의 스카이라인 내진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
- 황해와 마찬가지로 색상으로 이름이 붙여진 세계의 바다로는 흑해, 홍해, 백해 등이 있다. 이는 모두 튀르크인들이 붙인건데 튀르크도 원래는 동양계 혈통의 유목민족으로 오방색 개념이 있다.
- 2000년대 중반에는 서해 군산앞바다에서 초대형 유전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들썩였지만 시간이 가면서 2006년 3월에 탐사 연장을 불허하며 산자부가 실패했다고 발표를 끝으로 중단되었다는 예기도 있었다.
- 한국의 서해안 인접 행정구역들은 대체로 서해안 해변을 끼고 있지만, 동해안의 함경남도 고원군처럼 근소하게 해변을 지니고 있지 못한 행정구역(내륙)이 있는데 정읍시가 바로 그 예이다. 정읍시 고부면 백운리에서 서해안 곰소만까지의 거리는 불과 5km 정도인데 예전엔 구 고부군 지역이 조선시대까지는 바다에 접하고 있었다고 한다.[16] 사실 서해안의 경우 서울특별시와 전주시도 내륙으로 30km 정도를 들어와 있어서 외항이 크게 발달했다. 파주시인 경우도 탄현면에서 서해안으로 진출이 그나마 유리한 지리적 입지를 가지고 있어 강화도 최북단 해변까지는 약 25km, 김포시 최서단 해안까지는 15km로 뱃길이 도달할 수 있고 중형배가 드나들수 있는 준)연안지역이다. "조선시대 파주에만 21개 나루와 포구가 있었다"는 증거로 과거 배로 짐을 나르던 "주운(舟運)의 도시"였다. 지도에서 보면 내륙지역이지만서도 지도에서 보면 탄현면. 교하동과 개성시, 김포시 주변에는 약간 바다처럼 느껴진다. 분단 이전 개성시는 사실상 항만도시로 고려 때 예성강의 벽란도를 통해 국제교역이 활발했다.
정읍지역 삼국시대 서기 300년경 전북 지역 해안선[17]과 현재 2015년의 해안선. 자연적인 퇴적 작용과 간척사업을 통해 호남평야가 만들어 졌다. - 서해안으로 흐르는 하천에는 방조제들이 있는 경우가 꽤 있다. 화성시 연안에선 방조제를 흔히 볼 수 있으며 삽교호도 원래 삽교방조제로 인하여 만들어진 인공호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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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제법상으로 한국에서 말하는 '남해'는 바다이름이 아니며 일본해의 일부로 지정되어있다. 그러나 한국내에서는 관습적으로 동해와 남해를 구분하기때문에 일본해 대신 동해를 사용하면 이 맥락에서는 혼동의 여지가 있다.[2] 다만 대륙성 기후의 특성이 강한 건 인천광역시 이북 서해안부터이고 그 이남의 충청도나 전라도 서해안은 해기차의 영향으로 겨울에 눈이 꽤 내려서 Cfa 기후를 보인다. 주로 바다 면적이 좁고 대륙에 둘러싸인 북한 쪽 서해안, 중국 허베이성, 랴오닝성 해안가가 극단적인 Dwa 기후를 띤다.[3] 대표적으로 서해안 최대 도시인 인천광역시의 날씨가 어떤지를 생각해보자. 여름이면 푹푹 찌는 습도에 대도시 특성상 서울 못지않은 열섬 현상으로 호남 서해안 지역보다도 덥고 겨울은 해안 지역 특유의 칼바람이 매섭지 않은가?[4] 반면 물의 양이 풍부한 동해항은 겨울에 그렇게 눈이 오는데도 해양성 기후를 보이며 춥지 않고 바다도 얼지 않는다.[5] 2018~2019년의 사례[6] 아메리카 대륙에서 한류가 흐르는 지역에 소노라 사막과 아타카마 사막이 나타나는 것과 원리가 동일하다.[7] 인천 앞바다의 수질은 선입견과는 달리 적어도 현재는 1, 2, 3등급 수질인 곳이 많다. 다만 환경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어차피 흙탕물이라 의미가 없다. 그 전에 인천엔 영종도를 제외하고 해수욕장 자체가 없다. 송도국제도시 인근이 과거 해수욕장이었으나 지금은 매립하고 해상신도시로 송도신도시를 만든 것이다.[8] 수도권 주민들이 동해안으로 간다고 하면 주로 강릉과 속초 일대다. 서울양양고속도로와 강릉선 KTX 덕분에 2시간 이내에 간다. 부산까지는 KTX로 40분이 더 걸려 2시간 40분이면 도착하지만, 자동차로는 통상 4시간 이상이 걸린다. 충청도 지역부터는 동해안보다 부산이 자동차로 좀 더 가깝고 KTX 로는 대전광역시에서 부산까지 빠르면 1시간 30분내에 도착 가능한데다가 노선도 많아 동해안보다 훨씬 접근이 쉽다. 광주, 전남은 부산까지 남해고속도로로 3시간 내면 오지만 대각선으로 반대편인 강원권은 2배 가까이 멀어서 소요시간이 길고 대중교통도 훨씬 덜 발달 되어있다. 과거에는 경원선으로 접근할 수 있는 원산으로 많이 갔다.[9] 참고로 1위는 해운대해수욕장.[10] 중국 로미오급 잠수함이 1999년 3월 26일 대청도 앞바다에서 한국 어부들이 쳐놓은 어망에 스크류가 걸려 긴급부상하여 어망을 끊고 도주한적이 있다.#[11] 한강하구의 신곡 수중보(바닷물을 차단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서 지역을 포함할 경우 고양시와 파주시도 포함된다.[12] 행정구역 상으로 서울특별시 강서구와 인천광역시 계양구, 부천시, 김포시에 걸친 김포국제공항도 서해와 연동된 한강하구에 소재한다.[13] 반대로 한국 최대의 무역항인 부산항은 남해에 면해 있으며, 해군이 부산항만방어전대를 3함대예하로 두지만 비교적 전방인 인천항보단 경계가 덜 하다.[14] 미국 서부와 일본, 괌/사이판/팔라우 노선은 동해 상공을 지나는지라 대관령 및 설악산 상공을 통과하여 곧바로 일본 영공에 진입한다. 동해항로는 북한의 존재 때문에 남쪽으로 꺾어서 간다. 이 때문에 북한이 미사일을 동해에 쏘거나 하면 운항경로를 부산광역시 상공 쪽으로 우회해야 한다. 동남아시아로 가는 서해 남부 항로는 애초 제주도 쪽으로 통과해서 북한과 겹칠 일 자체가 없다.[15]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 말레이시아항공, 에어아시아, 타이항공 등. 스쿠트항공은 한국-싱가포르 노선에서 아예 대만에 중간 기착한다.[16] 일본에서는 비슷한 예로 홋카이도 삿포로시는 불과 몇 km를 남겨두고 해변을 접하고 있지 않다.[17]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지금의 전주 중심가 바로 앞까지 바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