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똥군기
1. 개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여러 곳에서 겪을 수 있는 똥군기에 대해서 설명하는 문서다.2. 군대
군대라는 조직 특성상 사례가 없는 곳을 찾는 게 더 어려울 것이다. 이건 어느 나라 군대든 다 마찬가지이며, 심지어 미국 같은 모병제 국가들도 상대적이긴 하지만, 어쨌든 마찬가지다. 크게 동일한 구성원 간의 문제와 병과 간부 간의 문제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뉜다. 그리고 똥군기의 결말은 항상 살인과 폭행, 탈영과 총기난사, 하극상, 군납비리 등으로, 군대에서는 절대로 일어나선 안 되는 일만 계속 일어나게 십상이다. 워낙 사고가 많이 터져 은폐를 시도해도 어찌어찌 새어나가게 돼 있어서 결국 결말은 질타로 끝나나, 다행히 2010년대 중반 이후론 많이 개선되었다. 요즘엔 이런 사건이 터지면 간부들이 승진하는데 있어 엄청난 걸림돌이 되기에 아예 사고를 안 나게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1]3. 공교육
1990년대만 해도 중/고등학교의 똥군기는 군대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심하기로 유명했다.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 학생들을 불러 모아다가 빠따를 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당장 교사가 학생을 신체적으로 체벌하는 것도 합법이던 시절이었으니 말이다. 현재는 어느 정도 똥군기는 사라진 상황이지만, 여전히 잔재는 남아 있다.(특히 제주특별자치도)3.1. 국내 사례
- 일러스트레이터 겸 그림 작가 캼쟈 똥군기 사건
- 보컬로이드 프로듀서 SIN*SKI의 똥군기 사건
- 강릉시 강일여자고등학교 축구부 해체사건: 굉장히 복잡하다. 강일여자고등학교가 전국 최초의 여자축구부인데도 불구하고 실적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었으나, 내분과 폭력사태로 인해 2016년 해체되었다. 문제는 대회를 한창 준비할 때 이런 일이 생겼기 때문에 애꿎은 선수들만 피해를 입고 말았다는 거다.
- 학교폭력사건 전부
- 고등학교 레슬링부 코치 학생 금품 갈취사건: 대한민국에서는 별로 인지도가 없는 스포츠부인 레슬링부의 한 코치가 전국대회 동메달 따는 유망주를 상하차 알바나 시키며 알바비 갈취하는 막장사례. 앞서 나왔듯 코치는 학생에게 상하차 아르바이트나 시켰고 상하차 아르바이트했던 사람이나 항목 들어가면 알겠지만 아무리 몸이 건강한 체육계라도 고등학생이 할 만한 아르바이트가 절대 아니다! 당연히 무리가 와서 허리 디스크 파열까지 갔으며 허리 디스크 파열로 상하차 일을 못하게 되자 코치라는 인간은 그만두지 못할망정 다친 학생을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보냈다... 학생이 레슬링을 그만두려고 하면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보다 못한 학생 가족들이 고소하려고 하자 코치는 사과 경찰의 조사에서는 그저 제자가 자발적으로 낸 돈이라고 발뺌하였다. 카톡이나 송금 내역 증거가 다 나와 있는데 인권유린으로 감방 갈 듯하다. 이러한 사태에 명문고등학교라고 불리는 학교 측은 그저 코치와 재계약 안 하는 걸로 넘어가려는 한심한 모습을 보였다.
3.2. 교사들의 학생 앞 군기
특히 1960~90년대까지의 학교와 선생들 사이에서 제자들에 대한 똥군기 사례는 정말로 악명 높아서 오죽하면 교사인지 조폭인지 구별이 안 될 정도라고 했다.아예 학생들 패는 맛으로 교사 한다는 악질 교사들도 있었다.[3] 지금도 학생들의 군기반장 노릇을 하고 있는 교사들이 남아있다.[4] 물론 현재는 학교 내에서 직접적 체벌은 금지했지만, 특히 지방 학교에서는 여전히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다. 더 자세한 건 체벌 문서를 참고.[5]
- 학생들이 건방져 보이기만 해도, 자신들에게 불평을 한다며 대들기만 해도 매로 때리거나 기합 등을 주면서 군기로 다스리는 경우가 있다. 학생들이 선생들의 군기에 따라 엎드려 뻗쳐서 벌을 서거나 머리를 땅에 박으며 손을 얹은 채 머리박기를 하거나 그 상태에서 매로 때리는 경우도 있다.
- 2016년 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는 학교 현직 교사가 학생들을 시켜서 후배 학생의 군기를 잡아야 한다는 주도하에 선배 학생이 후배 학생을 폭행하여 장파열을 일으켜 병원에 입원하게 한 사건도 있었다.
- 과제물을 제출하지 않거나 이를 따르지 않아도 매로 다스리거나 기합을 주거나 벌을 세운다. 경우에 따라 운동장을 몇 바퀴 돌게 한다.
- 자신의 교훈을 따르지 않는다면서 제자들을 집합시켜서 전체 기합을 주기도 한다.
- 부진하기만 해도 선생에 따라서 엄하게 대하며 군기 잡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지도하는 과목의 점수가 나쁘다는 이유로 체벌하는 교사도 있고 자신이 담임하는 반의 평균 점수가 나쁘다는 이유로 반 학생들 전원에게 얼차려를 가하는 교사도 있다.
- 그 외에도 그냥 본인 기분이 안 좋을 때 아무 이유도 없이 화풀이로 학생들을 때리는 교사들도 있다.
- 제자의 뺨을 때리는 건 정말 흔하다.
- 매가 없으면 출석부, 빗자루, 재떨이, 살충제 통, 분필 등 온갖 도구로 머리를 때리기도 한다. 심지어 말단 조폭들이 사용하는 야구빠따나 체육도구들을 비롯한 살상용 둔기로도.
- 0교시에 지각했다는 이유로 학생을 책상 위에 배를 대고 엎드리게 하고 목검으로 엉덩이를 10대씩이나 때리기도 한다. 이쯤되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어선 태형이다.[6]
- 특히 체육 선생님이나 선도부 담당 선생님의 경우 군기를 심하게 잡는 경우가 많다.
- 서울, 경기 지역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이 역으로 교사 군기를 잡을 때도 있다. 물론 서울과 경기만 해당하며 인천만 해도 학생 인권 의식이 낮은 편에 속하며 지방에 있는 학교는 그보다 훨씬 낮다. 지금도 제일 교권이 강하고 학생 인권이 거의 없는 지역은 제주도같은 본토에서 떨어진 섬 지역이다.[7] 심지어 서울, 경기 지역의 학교도 지방 학교 못지않게 학생 인권이 낮은 곳도 있다.
- 2020년대에는 교권이 너무 약해져서 오히려 탈인 상황인데, 특히 초등학교가 그렇다.[8] 학부모들의 횡포를 견디지 못해 초등학교 교사들이 자살하는 사건이 2023년에 크게 이슈화되기도 했을 정도다. 2020년대의 학부모들은 1970~80년대생이 대다수며 이때 당시 학부모들은 교사들에게 엄청난 폭력 속에 노출된 세대다. 물론 이는 70년대생이나 그 이전에 태어난 학부모들도 학창시절 교사들에게 폭력을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게 당하지 않았다. 대신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 태어난 이들의 자녀들이 학생일 때만 해도 1980~90년대 때보다 나아졌을 뿐이지 교권은 여전히 강했다. 하지만 1970~80년대생의 자녀들은 2010년대생 또는 2020년대생인 경우가 많고 저출산이다보니 자녀가 귀하다는 생각도 강해지고[9], 이들이 학교에 들어갔을 때는 교권이 많이 약해진 때다.[10] 그러니 1970~80년대생 부모들은 보상심리에 따라 과거의 폭력교사들에게 당했던 온갖 모욕과 폭력에 대한 분노를 정작 그들의 원수라고 할 수 있는 그때의 기성 교사들이 아니라 현재의 아무 잘못 없는 신입 교사들에게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11] 정작 그때 교사들은 그렇게 학생들에게 폭력을 써서 얻은 이익들로 지금도 아무 처벌없이 잘 먹고 잘 살고 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12]
다른 나라의 공교육에서도 똥군기가 많이 존재한다. 특히 인권 의식이 낮은 개발도상국은 체벌을 상당히 남용하는 편이다.
-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교내 휴대전화를 소지한 여학생에게 태형 90대를 내리는 사건도 있었다.
- 그 외에 태국이나 베트남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나 아프리카 국가 상당수에서도 교내 체벌은 현재 진행형이다.
- 프랑스는 선진국이지만, 아직도 한국처럼 체벌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문화가 많이 남은 상태이며 또다른 선진국인 영국도 체벌에 대해서는 아직 관대한 편이다. 일본도 일본 제국의 군국주의 문화가 빨리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기 때문에 일부 교사들이 교내 체벌을 진행하고 있고, 한국과 같은 수준의 교칙이 현재도 남아있는 학교가 많으며, 1980~90년대에는 스파르타식 교육이 있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닛세이가쿠엔.
사실 교내 체벌 말고도 학교의 교칙은 학생 인권을 탄압하는 내용이 많다. 두발 길이를 몇 센티미터 이하로 제한하거나,[13] 치마는 무릎 위로 올라오면 안 된다고 하거나, 스타킹이나 양말, 속옷 색깔을 제한하거나 겉옷을 입고 오지 말라고 하거나 장신구를 착용하고 오지 말라는 등. 이런 교칙들은 모두 학생에 한하여 적용되는 것이며 교사들에게는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 그래서 교사들은 머리 스타일도 마음대로 하고 다니고, 학생들에게는 교복만 입으라고 하면서 정작 본인들은 정장이 아닌 사복을 입고 등교하고,[14] 스타킹, 양말, 속옷도 자기가 착용하고 싶은 색깔로 마음대로 입고, 장신구도 마음대로 달고 온다. 추운 겨울에도 학생들에겐 겉옷을 입지 말라고 하면서 교사들은 외투에 장갑, 목도리로 중무장을 하고 등교하는 등 내로남불이 따로 없다. 이런 것에 학생들이 항의하면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 억울하면 교원 자격증 따 오던가!라는 식으로 대응하거나 그냥 매로 제압해버리거나 자퇴를 종용한다. 학교나 지역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는데, 수도권 지역에 있는 학교들은 대부분 두발이나 복장 규정을 아주 엄격하게 적용하지는 않지만,[15] 지방에 있는 학교들이나 일부 사립학교들은(특히 남학교) 지금도 두발 길이, 스타킹, 양말, 속옷 색깔까지 철저하게 정해놓고 이를 위반한 학생들에게 징계를 가하는 학교들이 제법 남아있다. 심지어 그렇게 학생 때 이런 규제와 악질 교사들의 행동에 불만을 토로하고서는 정작 교사되고 나면 언제 그렇냐는 듯이 저 규제에 찬성하며 악질 교사들의 행동을 학생들에게 똑같이 하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다. 일종의 보상심리인 셈이며 교사들은 복장 제한같은 게 학생만큼 빡빡하지는 않기에 공감을 못하는 것이다.[16] 이런 식으로 학생들을 비민주적으로 양성하여 인권의식을 갖지 못하게 하니 서양 학교 수준의 온전한 규제 완화가 30년이 넘도록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직장생활은 60대에 은퇴하기 전에 30년 정도라는 긴 시간 동안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해야하는 필수나 다름없는 생활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도 많고, 20~30대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직장생활 문화를 더 낫게 개선하는 것이 더디긴 하지만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학교생활은 그렇지 못하다. 초등학교는 6년, 중학교, 고등학교는 각각 3년만 지나면 졸업하며 그 시간만 버티면 본인을 괴롭혔던 선배나 교사는 다시 얼굴 볼 일 없는 남남이 되니 그냥 참고 견디자는 풍조가 강할 수밖에 없으며 20대만 되어도 학생 인권 문제가 더 이상 본인과 전혀 상관없는 일이 되기 때문에 개선을 하려는 의지도 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는 직장에서 은퇴한 노인 세대가 젊은 세대의 인권 문제에 관심이 없는 것, 군대에서 전역한 군필자가 군대 문제에 관심이 없는 것과 같은 이유다. 결국 더 이상 나의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아랫세대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니 미래 세대도 인권침해를 겪는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여기에 또하나의 근본적인 원인이 있는데 대한민국에서 교사가 장래희망인 이유를 학생들을 잘 가르쳐 사회의 민주시민으로 성장시켜 사회에 배출하는 본래 교사의 사명감이 아닌 떠받들어지는 공무원으로서 학생들 지도하기 편하게 이것저것 다 통제해서 자기 권력 챙기고 대충 가르쳐서 월급이나 편하게 받자는 마인드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에 현재도 많은 학교에서 학생인권침해가 벌어지고 있다.
서양도 교복이 있는 학교는 규정이 엄격한 편이다. 그런데 교복이 없고 사복차림으로 생활한다고 해서 규정이 없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미국 출신의 유튜버 올리버쌤이 다녔던 학교는 사복이 있었는데 셔츠는 늘 바지 안에 넣어서 입어야 했고 벨트를 꼭 해야 했다고 했으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교사들이 엄청나게 화냈다고 한다. 여학생들 또한 차렷 자세로 서서 치마 길이가 손가락 끝보다 위에 있으면 안 됐다고 한다. 그 외에도 미국과 캐나다에는 갱단들이 많은데, 이 갱단마다 상징하는 색깔이 있다. 이 때문에 미국과 캐나다에는 특정 갱단을 상징하는 옷 색깔을 입지 못하도록 옷 색깔과 관련된 규정을 정해 놓는 학교도 있으며 미국의 몇몇 지역은 체벌만 적을 뿐이지 정말 엄격하고 보수적인 교육으로 유명하다.
3.3. 교원 및 교사들끼리의 군기
교사의 경우, 교장과 교감, 부장교사를 제외하면 직급이 없으며, 명목상으로라도 서로 평등한 관계이다. 다른 공공기관은 몰라도 학교만큼은 미래의 민주주의 시민인 학생들을 교육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교사들이 직접 민주주의적 모범을 보여야 하기 때문이며[17], 이 때문에 공무원 사회 중 구성원들간의 관계가 가장 수평적인 곳이 교직 사회지만, 이곳도 사람 사는 곳인 만큼 예전에는 학교 교원 간의 군기도 존재했고 지금도 몇몇 사립학교에선 암암리에 존재한다.선배 교사 중에 후배를 잘 잡아내겠다며 후배 교사들의 군기를 잡으며 기선제압을 하려는 교사들도 간혹 있다. 과거의 비리 사립학교 등에서 이런일이 종종 발생했다. 이사장과 이사회와 친인척이 교사의 군기를 잡고 교장 교감 선배교사가 후배교사의 군기를 잡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사범대학에서는 오히려 개인주의로 인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 젊은 교사들 사이에선 이런 일이 별로 없다. 공립학교에서는 교원으로 임용되고 나서도 본인이 교감이나 교장 승진을 노리는 게 아니라면 굳이 선배 교사들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기에, 최근에는 오히려 배째라는 식으로 마이웨이를 걷는 사람들이 많다. 어차피 5년 지나면 다른 학교로 전근하기 때문이다.
과거 야간자율학습이 강제적으로 시행됐을 당시에는 야간자율학습 참여율이 낮은 학급의 담임교사에게 군기를 행사하여 참여율을 높이도록 유도하는 사례도 많았다.
시험점수 반 평균을 올려서 예산 지원 등의 특혜를 받기 위해 평균점수가 가장 낮은 반의 담임교사는 시말서를 쓰게 하는 학교도 있다.
교원들 간의 군기는 위 문단의 교원이 학생에게 가해지는 부조리로 이어지고, 이런 비민주적 환경이 학생들 간의 서열화로도 이어지는 만큼 내리갈굼이 되기에 교원들 간의 군기는 뿌리뽑혀야 한다는 의견이 많고, 교직에 있는 교사들 역시 서열화를 경계하는 편이다.
그러나 2000년대 까지는 (더 길게는 2010년대 초중반까지는) 예전부터 그나마 체벌을 반대하거나 순화하자는 입바른 소리를 하던 젊은 교사들은 "애들 교육을 그렇게 순하게 시켜서 되겠냐? 좀 팰 때는 후둘겨 패라!"면서 선배 교사들에게 욕이란 욕은 다 먹으며 멸시당하고 동료 교사들 사이에서도 너무 순하다며 기수열외급으로 동료 취급도 못받고 놀림받곤 했으며, 교사들 사이에서도 그런 입바른 소리를 하는 젊은 교사들을 왕따하는 경우까지 있었다.[18] 이는 두발자유화, 사복 착용 허용, 화장 허용, 휴대폰 압수 금지 같이 학생 인권 향상을 주장하는 교사들도 마찬가지였다. 학생 인권이 침해당하지 않도록 앞장서는 교사들을 갖다가 조직 내 암덩어리 취급하는 한국 교직사회의 비참함을 여실히 보여주었으며, 지금도 학생 인권이 나쁜 지역의 학교에서는 위에 언급된 각종 인권침해적 규제를 없애자고 주장하는 교사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행사하는 모습이 보여지고 있다.
4. 사교육
공교육의 똥군기도 대단하지만, 사교육은 그보다 더 대단하다. 정해진 시간이 한참 지나도 계속 원생을 집에 못 가게 잡아내는 등 인권 탄압을 한다.[19] 특히 우리나라는 사교육이 발달한 곳이기에 이런 게 근절되기도 어렵다.[20] 그 외에도 자신이 가르치는 중학생이 문제를 못 푼다며 폭행을 지속한 과외 알바생의 사례도 있다. 재미있는 것은 학원교사들은 학생이 고2나 고3이 되면 이런 군기를 거의 안 잡는다.과거 태권도 학원에서도 사범이나 관장이 아직 초등학교에 입학하지도 않은 원생들이나 초등학생들에게 체벌을 가하는 일은 상당히 흔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교사들도 원생들에게 똥군기를 부릴 때가 있다. 편식을 하는 아이에게 강제로 그 음식을 먹인다던지, 아니면 재롱잔치 때 동작을 못 따라간다고 매질을 한다던지 등 엄청 많다. 제일 유명한 것이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의 양 선생.
전근대적 가치를 유지하고 있는 청학동마을에서도 전통 계승이라고는 하지만 편식하는 아이에게 회초리를 드는 등 문제가 많다.
국토대장정은 더 심각하다. 웬만한 행군 수준의 거리를 걸어서 가는데 식사를 제대로 안 챙겨주는 곳도 있다.
해병대 캠프도 해병대가 근원이다보니 똥군기는 심한 편이다.
일본의 경우 똥군기로 제일 유명한 것이 토츠카 요트 스쿨 사건이며 와타나베노몬이라는 기숙학원도 유명하다.
5. 대학
※ 의료 관련 학과에 대해서는 별도로 분리한 아래 문단으로.5.1. 대학 선배들의 군기
맞춤법도 틀렸다. 압존법이 맞는 표기이다. |
2012년 3월경 뉴스에 보도된 전북과학대학교 치위생과의 사진. 전남과학대학교의 같은 학과도 똥군기로 유명해서 결국 1학년 여학생이 군기에 고통받다 투신자살을 시도하는 사건[21]을 불러왔으며 <그것이 알고싶다>에 주인공으로서 절찬리에 방영되었다. 이일이 알려져서 인지 최근에는 이러한 군기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
- 네이버 지식iN에 올라온 똥군기 고발글. 전직 의사인 모 네티즌이 자신과 이름이 똑같은 새파란 젊은이에게 일침을 놓는 촌철살인이 일품이다.
야, 체대는 나이 그딴 거 없다. 선배는 왕이고 하늘이고 신이다. 알아서 기어라.
야, 지금 당장 운동장에 내 밑으로 싹 다 집합해. 건방진 놈의 X끼들, 아주 작살을 놔 주겠다.
너 같은 놈한테는 이래도 돼. 난 선배고 넌 후배니까.
각 대학의 군사학과, 경찰학과, 경호학과, 간호대학, 법과대학, 공과대학, 사범대학, 소방학과, 의과대학, 해양대학교 해사대학[22], 철도대학, 항공운항학과, 치과대학, 체육대학, 미술대학, 음악대학[23] 등 해당학과가 목표로 하는 직업이 위계질서를 가지고 있는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종의 악폐습이다. 특히 체육대학의 똥군기는 군대 저리가라 수준으로 악명이 높아 이 중에서도 끝판왕으로 꼽히며, 오죽하면 소위 말하는 쌍팔년도 군대를 연상시킨다는 말도 있다. 체대 이외에 다른 예체능 계열 학부들도 이런 악습이 있다.[24] 또한 의과대학, 간호대학 등 의료 계통 학부 역시 똥군기가 심한 편이며, 법과대학 역시 앞에 나온 학부들만큼은 아니지만 악폐습이 꽤 있는 편이다. 주로 군대에서 갓 전역한 복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실행한다.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군대에서 하던 가혹행위를 고스란히 재현했다.[25] 가장 웃긴 사실은 최초 제안자보다 상위 계급에 해당할 수 있는 사람[26]에겐 비밀로 하며 후배들에게 암묵의 룰로 비밀을 지킬 것을 강요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본인들은 똥군기를 부리는 이유를 설명하며 자신들의 행위가 정당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떳떳하지 못함을 증명하는 셈이다. 애초에 그게 떳떳했으면 본인이 후배 괴롭힌 것을 당당히 말하고 다녔을 테니.
정작 군기가 가장 빡셀 것 같은 사관학교는 군인을 양성하는 학교라는 특성상 학교 규칙과 위계질서가 엄격하긴 해도 이런 똥군기는 없다.[27] 애초에 이런 똥군기를 여기서 시전했다가는 군사경찰에 끌려가고, 무거운 징계에 처해지는 것은 최소 확정이며 심하면 퇴교를 당할 수도 있다. 사관생도들 입장에선 군인도 아닌데[28] 똥'군'기 부리는 이런 행태가 굉장히 가소롭고 어처구니없을 수밖에 없다. 군 사관학교는 아니지만 사실상 경찰 사관학교라고 볼 수 있는 경찰대학 역시 군 사관학교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물론 실제 사회생활에서 위계질서를 중시하는 기관에 들어간다면 대학 내에서도 적응하기도 해야 하고, 사회생활은 대학생활보다 더 어렵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위계질서를 잡는 것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긴 하다. 그러나 위계질서는 정해진 규율과 책임범위 안에서 구조적으로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지 똥군기를 부려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도리어 이것 때문에 사회에서 사람 사이에 위계질서를 나누는 것 자체를 계급을 나누는 것으로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큰 문제는 위계질서를 잡는다는 명분으로 최초 제안자가 최상위 계급에 서서 자기보다 계급이 낮은 사람들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목적으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학교에 특별한 연령 제한이 없어서 나이 많은 늦깎이 대학생이 1학년 신입생으로 들어온 경우에는 이 구조에 엄청난 파문이 일어난다. 보통은 "XXX 형/누나/오빠/언니는 빼고 다 나와" 같은 식으로 얼차려 같은 학과 통제에서 아예 제외시키고 무시하는 게 가장 갈등 없이 해결하는 방법이지만, 개념 없게도 사회풍파에 닳고 닳은 인생선배를 신입생 후배로 취급하려다가 말썽을 빚는 일도 드물지 않다.[29] 간을 보려고 3학년이 2학년을 시켜서 집합을 강요하고 도발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백이면 백 이러한 도발은 참담한 실패로 끝나는데, 적게는 20대 후반에서 30대, 많게는 그 이상 나이대의 늦깎이 대학생들은 대부분 사회에서 직장을 다니며 자기 손으로 벌어 먹고, 월급에서 돈을 쪼개 등록금을 모아 늦게나마 공부를 해보고자 들어온 사람들이다. 거기다 일하면서 수능이든 편입학이든 치열한 입시 전쟁을 치르고,[30] 그걸 통과해서 들어온, 정신무장부터 남다른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사회에서 별의 별 일을 다 겪고 들어왔기에 어지간한 일 가지고는 눈도 깜빡하지 않는다. 또한, 일하면서 돈을 모으고, 공부를 한다는 것은 보통 의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것을 성공해서 들어온 사람이라면 보통을 넘는 독한 사람들인데, 이런 사람들에게 사회 경험이라곤 잘 쳐줘야 알바 몇 번, 군대[31] 정도인 풋내기들이 군기 운운하며 집합 걸고, 사회생활 운운하며 되도 않는 위협을 하는 것은 코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일이다.[32] 이런 학생들은 나이 어린 선배가 아니라 학교 레벨에서조차 등록금 내 주는 귀한 손님으로 설설 기기 때문에[33], 빡쳐서 대학 높으신 분[34]한테 쳐들어가 난리쳐도 어린 학생들과 달리 교수들이 눈치 보는 일도 많다.
아무리 졸업 후 동문이나 선배들의 인맥이 중요한 학과라도 마찬가지다. 늦게 대학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대학 학위가 없어도 먹고 사는데 별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 상당수이고, 자신과 주변인들이 사회적인 기반이 잡혀 있고 경제력도 있기 때문에 학과의 인맥에 기대려 하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용인대학교 체육대학과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의 후배 폭행사건이 있다. 용인대는 아예 시사매거진 2580에 방송되기도 하였다.(2011년 4월 24일 786회) 그나마 동국대 경행과는 교수진까지 나서서 빠른 해결을 약속했지만 용인대는...
그 외의 과에서도 단합을 위한다는 명분하에 군대에서 소위 말하는 집합이란 걸 시행하기도 한다. 특정 인원이 과모임 등에 참석하지 않는 경우 이게 다 너희들 때문이라며 책임을 전가하며 갈구기도 한다.
스튜어디스 지망생이 많이 모이는 여초학과인 항공운항과나 항공서비스과 등에서도 똥군기로 인한 폭력이나 따돌림 등의 문제가 불거져 기사화되었던 바 있다. 실제 국내 항공사의 경우에도 군기문화가 심한 편 이었고, 심지어 외항사에 취업한 한국인 승무원들끼리 군기놀이를 하다가 문제가 된 경우도 있었다. 명분은 '승객들의 기내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서 정신을 차리고 있어야 한다'[35]라지만, 외항사에서까지 저러는 것은 그저 나라 망신일 뿐이다.
학내언론도 군기 논란을 피해가지 못했다. 이는 대부분의 학내언론이 자신들의 역사와 전통을 중시하고 철저한 기수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구성원이 분담해야 할 업무량이 많고 경우에 따라 비싼 방송장비들을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교육을 가장한 내리갈굼을 시전하는 경우가 있다. 사례로는 한양대학교 교육방송국이 있다.[36]
과 내외적으로 여러 상황에 따라 똥군기는 그저 타과, 드물게 타 대학에서 일어나는 일 즉 강 건너 불구경 격인 경우도 있다.[37] 물론 어떤 전공이든 일정 수준의 위계질서가 존재하기 때문에 역으로 똥군기가 조금씩은 있지만 아예 많아 봐야 열 명 부근의 극소수과나 반대로 한 과에 몇십 명에서 백 명을 넘나드는 대형과일수록, 선후배가 얼굴 볼 일이 드물수록, 졸업 후 진로를 대부분 사기업(=흩어지게 된다)으로 잡거나 아예 명확하지 않을수록, 똥군기 이상으로 중차대한 문제[38]가 있을수록, 무엇보다 그 학교 해당과에 몸담은 사람(들)을 통해 교차검증을 거쳐 똥군기와 거리가 멀다는 게 확인된다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특히 애초에 논문 갖고 서로 물어뜯는 게 일상일 정도로 개인주의가 극심한데다 성공을 위해 실적과 평판 관리 둘 다 중요하고 여차하면 해외로 도주해 버린다는 선택지도 있는 자연계열 학부 혹은 대학원에서 똥군기를 시전했다가 당한 당사자가 빡쳐서 대자보라도 붙여버리는 날엔 오히려 똥군기를 시전한 쪽이 역관광당하고 학내에서 매장당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쪽은 또 학위를 쥐고 흔드는 절대권력 교수의 갑질 문제가 심각해서 실질적인 고통은 비슷할 수도 있다(...).[39]
그리고 학과뿐만이 아닌 동아리나 대학내 예비역 모임이나 해병대 모임 중고등학교 동문회 모임 향우회 모임 기타 모임등에도 존재하는 경우가 있다
5.2. 국내 사례
국내의 경우 2014년부터 속속들이 사례가 까발려지고 있는데, 이는 스마트폰과 카카오톡의 보급, 대나무숲이나 대학교 커뮤니티의 대중화로 인해 똥군기의 증거를 남기고 고발하기 쉬워진데다, 결정적으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보여준 총천연색의 병크와 삽질로 인해 대한민국 내 체육계의 부조리와 똥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 마침 숭실대학교 생활체육학과의 부조리 공지문이 퍼진 것이 도화선이 되어 여기저기서 인터넷을 통해 각종 똥군기 고발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물론 똥군기 자체는 그 전부터 있었으나,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외부로 알려지기 시작했을 뿐이다.최근에는 고졸인 운동 선수도 증가했지만, 상당수의 운동선수는 여전히 대학에 많이 진학하고, 팀으로 하는 스포츠는 대학에도 대표팀이 있기 때문에 대학 소속 체육인들의 똥군기가 특히 심각하다. 이 분야에서 특히 악명 높았던 학교가 바로 고려대학교. 똥군기 때문에 운동선수가 고려대를 거부하고 고졸로 프로에 간 사례도 많이 있었으며, 고려대가 싫어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의 중앙대학교로 진학한 케이스도 있다. 어차피 운동선수는 학벌이 인맥 외에는 크게 중요한 게 없지만, 학벌을 보는 분야에서 고려대와 중앙대는 그 차이가 크다. 더 극단적인 사례는 고려대 야구부에서 새내기 한 명이 구타에 시달리다 자살한 사건.[40] 현재는 감독들이 기를 쓰고 똥군기를 못 잡게 해서 거의 사라졌다지만, 2018년에 고려대 농구부에서 군기를 잡다가 신입생 5명이 무단이탈한 사태가 일어나면서 아직까지 똥군기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물론 연세대학교 등 다른 학교에서도 운동부 군기 문제는 심각한 문젯거리였다. 대표적으로 경기에서 패한 최동원을 선배들이 구타한 것. 2020년대부터는 다수의 대학에서 똥군기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
심지어 한때 대졸들이 고졸들의 학력을 따지며 똥군기를 부린 어처구니없는 사례도 있다. 야구계의 경우에는 박경완이 고졸이라고 어느 대졸 투수 선배에게 무시를 당했고, 박명환, 정수근 역시 집합 때마다 고졸이라는 이유로 선배들에게 멸시를 받았다고 한다. 이들이 야구를 배웠을 때는 웬만한 실력이 있는 고교 선수들은 프로 직행 대신 대학 입학을 더 선호했다. 이는 당시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는 국제대회 출전 자격이 아마추어에 한정되었고, 어떻게든 대졸 학력을 얻고 싶다는 욕구도 작용했기 때문이다. 현재처럼 고교 선수들이 프로 직행을 선호하게 된 건 프로에 입단한 후에도 국제대회 출전을 통한 병역특례가 가능해진 2000년대 초중반부터였다. 아무튼 그조차도 특기로 가는 것이지 특별히 본인들이 공부를 잘 해서 가는 것은 아니다. 즉 고졸들을 무시한 대졸 선수들도 그 당시 공부로 대학을 간 것도 아니면서 똥군기를 부리고 차별했다는 말이다. 본인들이 대학교에 가서도 야구만 했지 공부한 것은 아닐 것이므로 사실상 간판 떼면 학력 차이는 없다고 보면 된다. 스포츠는 학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며, 특히 프로라면 학력을 떠나 실력과 인격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추가 할 때 가나다순으로 작성하길 바라며, 사고가 터진 게 확실 할 시에 작성
- 가천대학교 체육학과 조교의 후배 폭행 사건
- 가천대학교 성악과 선배의 집합 및 체벌, 구타 사건
- 가톨릭관동대학교 공공장소 체벌 사건
- 경희대학교 체대 부조리 사건
- 계명대학교 1, 2차 똥군기 사건
- 계명대학교 태권도학과 태권도시범단 폭행 및 성추행 사건
- 국민대학교 인사예절 강요 사건
- 금오공과대학교 신입생 OT 행패 사건
- 대구가톨릭대학교 똥군기 사건
- 대구한의대학교 과잠바 및 얼차려 사건
- 대덕대학교 군사학부 얼차려 사건
- 덕성여자대학교 생활체육학과 똥군기 사건
-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체벌 사건
- 동서울대학교 시각디자인학회장 존칭강요 사건
- 동아대학교 화학공학과 축구동아리 오물막걸리 사건
- 두원공과대학교 항공서비스과 SNS 예절 사건
- 상명대학교 2011년, 2016년 체육학과 똥군기 사건
- 서울시립대학교 토목공학과 똥군기 사건
- 서울여자대학교 체육학과 똥군기 사건
- 수원과학대학교 항공관광과 똥군기 사건
-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의공학부 여학생회 똥군기 사건
- 용인대학교 경호학과/태권도학과 사건
- 원광대학교 동아리 '옥타브' 체벌 사건
- 원광대학교 막걸리 사건
- 원광대학교 체육교육과 똥군기 고발 사건
- 인천대학교 건설환경공학전공 학생 단체 기합 사건
- 인천대학교 건설환경공학전공 갑질 사건
- 인천대학교 체육학부, 운동건강과학부 똥군기 사건
- 전남과학대학교 치위생과 신입생 자살 미수사건
- 전북과학대학교 치위생과 얼차려 사건
- 충북대학교 막걸리 사건
- 한양대학교 ERICA 해양융합공학과 똥군기 사건
5.3. 국외 사례
서양권에서도 '신고식' 미명하에 가혹 행위가 종종 일어난다. 신고식이라고 번역할 수 있는 영어권에서 Hazing, 프랑스어와 독일어에서 Bizutage라고 하는 것은 1495년 라이프치히 대학부터 2014년 웨스트버지니아 대학 사건까지 고질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과거 프린스턴 대학교에서는 눈싸움 핑계로 신입생을 두들겨 팼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총장으로 있었던 다트머스 대학교에서도 관련 사건에 대한 부실한 대처로 비난을 받았다. 실제 다트머스 대학교 신입생의 관련 증언이 언론 보도된 것을 보면 토사물과 배설물이 가득찬 어린이 풀장에서 수영 시키기, 구토물로 만든 오믈렛 먹이기, 피 토할 때까지 식초 먹이기, 이산화질소 흡입시키기, 동료 신입생 엉덩이골로 맥주 따라 먹이기 등 사실상 범죄 수준의 가혹행위를 보인다. 더욱이 이산화질소 흡입과 엉덩이골 맥주 먹이기는 한국 대학의 똥군기에서도 발견하기 힘든 행위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일이다.특히 미국의 경우 전통적으로 신입(pledge)을 괴롭히는 the Hazing 간혹 Initiation라고도 하는 신입생 놀리기 문화가 오래 전부터 존재해서 단순 분장이나 장난 수준부터 집단 구타나 고문 스트립쇼 등 범죄 수준까지 다양하며 사망자까지 발생하고 있다.[41]
프랑스는 더 심각하다.[42] 전통적으로 'Bizutage'라는 신고식 가혹행위가 상당히 악명높은데 최근에는 중고등학교까지 번져가면서 신고 사이트까지 존재하는 상황. 게다가 프랑스에서는 일반대학보다 명문 of 명문으로 통한다는 그랑제콜들의 똥군기가 더 악명높다. 더군다나 신고식을 견디지 못하면 들어가도 출세보증은 고사하고 오히려 교내에서 매장당하기 쉽다고 한다.[43]
프랑스의 그랑제콜들 중에는 에꼴 폴리테크니크처럼 대놓고 군대식 교육을 전통이랍시고 하는 곳도 있는지라 이런 곳에서 일어난 가혹행위의 수준이 어떨지는 상상에 맡긴다. 드러난 수법만 바나나 먹이기[44], 클럽에서 공개적으로 탈의하기, 스프 먹이기[45], 진흙을 씌워 닭 머리처럼 만들어주기[46], 배설물 위를 걷기, 파리폭격 등 별의 별 것이 다 있다. 심지어 이 비주타주로 인해 사망자도 나왔다. 자살자들역시 상당수다. 68운동 이후에 한동안 평등주의가 널리 퍼지면서 똥군기가 잠잠해졌지만 1980년대 중반부터 다시 부활하였고, 국가 단위에서 똥군기를 척결하려고 노력한다지만 피해자들이 가해자를 신고하고 싶어도 출세길이 꽉 막히는 걸 각오해야되기 때문에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고 한다. 당장 구글에 le bizutage 같은 단어만 검색해 보더라도 오물에 머리를 처박게 하고, 심지어는 먹이기까지 하는 등의 충격적인 사진들이 쏟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47]
프랑스의 경우, 교육법(Code de l’éducation)에 체벌금지조항이 존재하지 않으며 ‘교육적 폭력(violence éducative)’이라는 표현으로 과도한 폭력이나 학대(maltraitance)와는 구분하여 최소한의 체벌을 통한 훈육을 용인하고 있는 분위기인 데다가[48] 에콜 폴리테크니크처럼 군사문화가 두드러지면 체벌문화+군사문화의 파이널 퓨전스러운 조합이 된다.
싱가포르의 경우, 아시아 최고 명문대중 하나인 싱가포르 국립대학에서 신고식이나 모임에서 성폭행 재연 벌칙, 물고문, 머리에 비누칠한 상태에서 상의 탈의하고 바닥을 기는 벌칙을 촬영한 영상이 퍼져서 난리가 난적이 있었다. 한국에 비유하자면 서울대학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거다.
5.4. 교수들의 군기
교수의 권력이 강하고 교수의 노예로 유명한 대학원생들의 인권 탄압 문제가 심각하다.[49] 물론 모든 교수가 대학원생을 대놓고 노예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며, 대학원판 임병장 사건으로 불리는 한 대학원생이 위험하고 그릇된 방법으로나마 교수에게 복수한 사건 이후로 훨씬 나아진 건 사실이다.그리고 선배교수가 후배교수나 부교수/조교에게 또는 교수가 강사한테 똥군기를 시전한 사례도 있다
6. 스포츠
6.1. 국내 사례
대한민국에서 연장 쓰는 운동부가 겁나 슬픈게, 맷집이 늘어서 나와요.
영화 극한직업의 등장인물인 최 반장의 대사. 잘 보면 눈치 챌 수 있겠지만, 스포츠계의 똥군기를 돌려 까는 대사이다.
스포츠계의 경우 초/중/고교 체육부 및 체육대학에서 연관된 경우가 많기에 사실상 대학 사례와 많이 겹친다. 프로야구의 해태 타이거즈의 경우 이 쪽 방면으로 가장 유명했고[50], 후신 KIA 타이거즈 역시 타 구단들에 비해 군기가 엄청나게 강하기로 유명하다.[51]영화 극한직업의 등장인물인 최 반장의 대사. 잘 보면 눈치 챌 수 있겠지만, 스포츠계의 똥군기를 돌려 까는 대사이다.
타이거즈를 보면 초대 감독 김동엽은 코치들에게 똥군기를 부리다가 잘렸고[52]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유명한 김응용 감독도 방수원, 한대화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90년대 초반까지는 폭력을 사용했다. 선수로서는 전설을 썼던[53] 김성한은 현역 선수였던 시절에 하던 군기잡기를 감독이 되고도 계속 하다가, 자의반 타의반 한동안 야구계를 떠나야 했고[54] 김성한의 뒤를 이어 주장 겸 군기반장을 맡았던 이순철이나 이호성이 다소 폭력적으로 군기를 잡은 것도 유명한 사실이다. 물론 둘 다 항상 폭력만 쓰던 막가파들은 절대로 아니었고, 후배들에게도 제법 베풀 때는 베풀었기에 비난만 받는 수준은 아니다.
이외에도 다소 유순한 성격으로 알려졌던 이강철이 KIA 1군 투수코치로 있던 중 제멋대로 행동하던 아킬리노 로페즈를 향해 "야 이 개새끼야!"라고 욕설을 시전했다고[55] 이순철이 트위터에서 밝히기도 했다. 또한 2013년에 서재응과 김진우는 팀이 1위에서 8위로 떨어지는 동안에 신인 포수 이홍구를 갈구면서 팀 분위기가 개판임을 증명했고[56] 2015년에도 선수단 내부에서 얼차려 사건이 일어나서 구설수에 올랐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도 군기가 상당한 편이었는데, 박종환 전 감독이 대표적인 사례였다. 그래서인지 2001년에 부임한 거스 히딩크 前 감독이 존대 문화를 없앴다고 한다. 경기 중에 존대를 하게 되면 찰나의 순간 순간이 중요한 경기에서 시간이 늦어진다는 게 이유. 차범근 감독 이전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구타도 매우 심했다고 한다.[57] 2024년에는 구타는 없지만, 어째서인지 히딩크때 없앤 존대 문화가 다시 부활한 것으로 보인다. # 국가대표팀의 사례는 아니지만 월드클래스를 키워낸 손웅정은 축구를 가르칠 때 매우 엄격하게 가르쳤고 폭행도 많이 했다고 한다. 2020년대에도 이런 교육 방식을 바꾸지 않아 아동학대 혐의로 벌금을 내기도 했다. 그래도 평소에는 매우 자상하며 엄격하게 가르치는 것도 본인이 먼저 모범을 보이는 등 본인에도 엄격한 긍정적인 면도 많기에 평가가 많이 갈리는 인물이다.
농구의 경우 작전타임 때 보면 알 수 있듯이 군기가 있는 편이다. 이 방면으로 유명한 인물들이 유재학, 전창진 감독이다. 또한 최희암 전 연세대학교 감독과 박성근 전 성균관대학교 감독, 진성호 전 명지대학교 감독[58], 임정명 전 고려대학교 감독도 구타로 악명 높았다.[59]
배구에서 신영철과 문용관이 각각 LG화재와 대한항공 감독 시절에 선수를 폭행한 적이 있었고[60] 2009년 국가대표에서도 코치였던 이상렬이 박철우를 구타한 적이 있었다. 여자라고 예외가 없었던 것이 효성 배구단 선수 체벌 사건이[61] 굉장히 악명 높았다.
e스포츠 프로게임단의 경우 하이트 스파키즈가 상당히 심했다. 특히 감독인 이명근은 인간쓰레기 수준이며, 코치들이었던 주진철과 전태규도 감독이 시켜서 어쩔 수 없이 했다지만, 암튼 군기를 잡았다는 것만큼은 명백한 사실이니 욕 먹어도 싸다. 여기 출신 BJ들끼리 모여서 스파키즈 시절 썰들을 다 푸는 것을 보면 차라리 군대가 개념 집단으로 느껴질 정도이다. 실제로 스파키즈 출신들은 이 때의 똥군기 때문에 군대 자대에서 적응을 빨리 해 버려서 당시의 프로게이머 출신이라고 만만히 본 선임들 놀래킬 정도로 적응을 잘 했다고 한다.
6.2. 국외 사례
스포츠계 선후배 문화나 똥군기 문화는 외국이라고 해도 없는 게 아니고, 한국보다 더 심각한 사례도 많다. 미국의 프로스포츠에서도 루키 헤이징(rookie hazing)이 있는데, 대개는 선배들이 지정하는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는 것이 일반적이나 골대에 묶기, 선배 생일마다 노래 부르기 등 종류도 다양하다. 박찬호도 신인 시절인 1996년 라커룸에 걸어놓은 양복을 선배들이 갈기갈기 찢어놓고는 우스꽝스러운 복장을 입게 했는데 문제는 양복이 어머니가 선물한 것이었고 생소한 문화에 박찬호가 매우 화를 냈지만 정작 메이저리그 대다수 선수들이 그런 박찬호를 비판하거나 되려 조롱했다는 거. 그러나 문제가 안생길 수 없는 악습이었고, 결국 2017시즌 부터 MLB 사무국과 MLB 선수노조가 루키 헤이징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일본의 스모는 이 문제가 심각한데, 스모는 지금도 철저한 계급 사회기 때문이다. 특히 높은 계급의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살을 찌운다는 명목으로 식고문을 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클레이튼 커쇼는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첫해 원정경기에서는 선배들이 호텔방을 먼저 들어가야하니 호텔 로비에서 엘리베이터를 맨 마지막에 타야했으며, 트레이닝 룸도 선배들 다 나갔을때만 사용이 가능했다고 얘기했다. 또한 커쇼와 데뷔 동기인 제임스 맥도날드는 한 선배한테 찍혀서 글러브가 불에 태워져 있거나, 정장이 찢겨진 적도 있었다.
선배들이 간식 심부름을 시키는건 어느 나라든 흔히 나오지만 이게 안 좋은 쪽으로 번져서 세차심부름[62], 선배 아이들 통학 셔틀이나 애견 산책 및 목욕도 간혹 나온다.
NFL이나 WWE에서 Hazing은 더욱 더 심각하다. 신입은 레슬링 이후에는 얼음찜질 하는 것도 금지고[63], 제프 하디와 매트 하디는 자기들 자서전에서 존 브래드쇼 레이필드가 수시로 자기들에게 가혹행위를 저질렀고 언제는 차를 같이 타고 운전을 했는데 JBL이 맥주를 마시면서 운전하길 강요하고 그 맥주캔을 운전해가면서 표지판에 정확히 맞혀봐라는 식으로 요구한 걸[64] 거절했는데 바로 다음 날 다른 선배 레슬러들과 JBL이 작당하고 이 둘을 라커룸에 가둔 뒤 하디보이즈의 자동차를 박살내는 걸로 보복한다. 그 차는 도저히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라서 결국 폐차시키고 새로 차를 뽑아야했다고. 존 브래드쇼 레이필드 항목을 보면 이 작자의 막장 똥군기질을 아주 잘 감상할 수 있다.
과거 ECW에서 활동하던 레슬러 뉴 잭의 똥군기 일화로는 어떤 초짜 신인이[65] 코왈스키 제자라고 속이고 들어왔다는 이유로 그 신인 데뷔전에서 온갖 무기를 동원하며 피투성이로 만들었다. 이후 그 신인은 충격을 받고 마약중독자가 되었다가 자살. 또한 자기 기분에 조금이라도 거슬리면 각본이고 뭐고 다 무시하고 상대를 죽여놓는 게 일이었다. 이 외에도 현역시절 엘리트 아마추어 레슬러 출신에 훌륭한 기량으로 명성을 날렸지만 자신들의 완력을 믿고 동료선수들을 아래로 깔아보고 수많은 괴롭힘을 가한 릭 스타이너와 스캇 스타이너 형제가 있다. 헌데 스캇 스타이너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정작 스캇 스타이너는 전혀 정치적인 힘을 원한것도 아니었고 권력 지향적인 인간도 아니었다. 즉 이들은 자기보다 힘 약하면 닥치는 대로 패도 된다라는 그런 생각으로 저지른 것이니 똥군기라기 보단 그냥 폭행이지만... 그리고 일본 단체 & WCW&WWE를 거치면서 오랫동안 자버로 활동했던 전직 프로레슬러 빌 디못은 정작 은퇴한 후에 WWE 퍼포먼스 센터의 원장을 맡으면서 수련생들에게 훈련을 빌미로 한 폭행과 가혹행위, 상스럽고 저속한 욕설과 패드립을 오랫동안 저질러 오다 수련생들과 현직 레슬러들의 비토로 혐의가 드러나 물러난 사례가 있다. 일본 쪽은 더 심해서 이쪽은 폭행이 일상이다. 당장 프로레슬링을 일본에 도입한 역도산부터 폭행으로 자주 물의를 빚었고 초대 타이커 마스크인 사야마 사토루는 방송중에 수련생을 폭행해 물의를 빚었다. 또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레전드이자 호쿠토 아키라의 남편이기도한 '사사키 켄스케'는 똥군기 쩌는 일본 레슬링계에서도 독보적인 악질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서 이른바 퍼기의 아이들이 막 떠오를 시절 이 퍼기의 아이들이 똥군기에 당한 고초는 유명했다. 폴 스콜스는 원정경기에 갈때 버스에서 선배들에게 끌러내려진뒤 버스 화물칸에 강제로 갇혀서 퀴퀴하고 냄새나는 가방과 함께 이동한적도 있고, 언제는 라커룸 건조기에 강제로 끌려 갇혀서 선배들이 건조기를 작동시키고 그 안에서 세탁물과 함께 건조당하다가 은퇴한 현재까지 자기를 가장 괴롭히는 천식을 갖게 되었다. 데이비드 베컴은 신고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배 클레이튼 블랙모어의 달력 사진에다가 자위를 하는 걸 보여줘야했고 라이언 긱스는 에릭 칸토나와 같이 뛸때 경기 끝나고 화장실에서 칸토나에게 구타를 당하는게 일이었다.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이적해온 로이 킨도 이적 초기엔 칸토나의 먹이가 되어 긱스와 똑같이 여러차례 구타당했다. 결국 나중에 팀 핵심멤버가 되고 권력이 생겼을때 자기들이 당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똥군기 문화를 다 없애놓았다. 하지만 이후 타구단 출신이거나 타구단에서 뛰는 선수긴 하지만 리오 퍼디난드[66]나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 등의 증언을 보면 똥군기를 없애놓은거에 대해서 불만을 갖는 부류는 많은 모양이다. 존 테리는 똥군기도 필요하다는 식의 얘기는 하지 않았지만 과거의 선후배 관계나 신참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하는 자세, 막내 선수들의 밑바닥 생활 같은 것들이 요즘 선수들 사이에서 사라지고 있어서 아쉽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67]
1970~80년대 유럽 축구계를 풍미했던 리버풀 FC도 이 사례에 해당되는데 이안 러쉬는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분위기를 헤엄치든가 빠져 죽든가로 묘사했다. 케니 달글리시가 루키였던 자신을 말 그대로 가지고 놀았다고 설명했는데 한번은 케니가 하도 갈궈대길래 케니에게 맞부딪혔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옆에서 다른 선배가 하는 말이 '얼씨구? 저 녀석이 말을 하네?'였다고.
FC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는 유스에서 A팀으로 승격한뒤 약 1년 가까이 라커룸에서 고개를 들지도 못했다고 한다. 고개를 드는 순간 그 자리에서 호통이 날라왔다고. 메시 시대에는 호통만으로 끝났지만 카를레스 푸욜, 차비 에르난데스는 데뷔하고 한동안 선배들에게 맞고다녔다고 한다.
메시의 또다른 일화로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에 막 소집되었을때 당시 내성적인 성격상 누구랑 말붙이기도 힘든때였지만 가브리엘 에인세가 그걸 오해하고 메시는 선배들한테 인사도 안하는 싸가지 없는 놈이란 소리를 들어가며 한동안 갈굼을 받았다.
마리오 발로텔리는 인테르 시절 마르코 마테라치한테 화장실로 끌려가 폭행을 당한 적이 있었다.
메이저 리거 구로다 히로키는 고교시절 공던지는 게 정말 싫었다고 회고하며, 맨날 혼나고 운동장 뛰는 일이 다반사였다고 했다. 그가 졸업한 우에노미야 고등학교는 야구명문인데, 심한 악습이 많았다. 훈련하는 동안 감독이 물을 마시지 말라고 하여[68], 갈증에 시달린 구로다나 동료들은 강물에 흙탕물, 심지어 화장실물까지 퍼마셨다고 한다.[69] 당시 덥고 습한 여름에 연습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었는데, 구로다는 방망이로 두들겨 맞았으며, 폭염에 맨다리로 아스팔트 바닥에 꿇어 앉아야했다. 구로다 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쓰러졌었다고. 1990년 어느 여름날 경기 중 제구가 잘 되지않자 감독은 쿠로다를 불러 뛰라고 호통을 쳤다. 이때 구로다는 외야로 나가서 파울 폴대와 반대편의 파울 폴대 사이(야구장에서 가장 긴 거리)를 밤 10시까지 달려야 했다. 도중에 한 모금의 물도 마시지 못했다. 감독이 퇴근하는 밤이 되어서야 구로다는 달리기를 끝내고 기숙사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 욕실에 들어가는 것은 허락되지 않았다고. 이렇게 가혹행위를 가한 것은 감독 뿐만이 아니었다. 구로다는 야구부 선배들이 구체적으로 무슨 짓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매우 그로테스크했다'고 표현하며, 후배들을 달아오른 땅바닥에 맨다리로 꿇어앉히고, 마구 때렸다고 한다. 이 때문에 구로다는 은퇴할때까지도 모교를 방문하는 것을 몹시 꺼렸으며, 지도자놈들은 여느 폭력 가해자들이 그렇듯이 그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아들에게 매우 엄격한 아버지로 유명하다.
7. 응원단
치어리더와 응원단장을 비롯한 응원단 역시 군기가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응원단 자체가 불특정다수 앞에 많이 서게 되고, 또한 여럿이 함께 호흡을 맞춰야 하는 응원단의 군무 특성상 팀의 기강을 잡는 것이 중요한 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프로 치어리더들 역시 군기가 살벌한 정도로 심하다. 현재는 상당히 많이 나아진 것으로 보이나, 과거에만 해도 스포츠 구단 못지 않게 군기가 심했다고 한다. 나름 군기반장인 박기량도 신인시절에 청소를 제대로 안 했다는 이유로 선배들에게 눈물 날 정도로 혼난 적도 있다고 한다. 그 외에 김연정도 혼낼 때 확실히 혼내고 넘어가는 타입이라 후배들이 매우 무서워하는 존재라고 한다.
이것 외에도 무한도전 응원단 편에서도 응원단 내 똥군기를 매우 가벼운 수준으로 보여주었다. 방송인데다 콘셉트만 신입생이지 출연진들은 대학생들보다 훨씬 연상에다 연예인들이기 때문에 그 정도만 보여준 것이지 그냥 신입생이었다면 상상을 초월할 똥군기를 보여줬을 것이기 때문이다.
8. 서커스
현재는 세계적으로 서커스가 몰락해서 웬만하면 당할 일이 없지만, 여기도 군기는 매우 심했다. 치어리더들이 하는 훈련과 비슷한 훈련을 아주 어릴 때부터 받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인성 교육을 못 받는 경우도 많다. 38살인데 경력 30년 이런 수준으로 아예 어린이 이전부터 다른 걸 아무것도 안 하고 오직 훈련만 받아온 인생들인지라 인성 교육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가 주력으로 하는 것 말고는 아무 교육도 받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9. 보건의료인 및 그 교육과정
전북 모 대학의 똥군기 공지내용. 아이러니 한 건 강의시간에는 에어팟 사용을 허용한다는 점이다.
의과대학, 전문의 수련과정, 간호대학, 종합병원 간호사 사이에서 똥군기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로 태움이라 부르는 이것을 일반인들도 알 정도.
의대, 한의대 계열에도 이런 것이 있다. 특히 의대가 심각한데[70], 구타나 폭언은 물론 체벌까지 가하는 경우가 있다. 본과로 진급 후 실습이 시작되면 복장이나 말투 등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하며, 인사라든지 호칭 문제에 대해서 매우 민감해진다. 그러나 그나마 학생 때가 낫다는 말이 있을 만큼, 인턴과 레지던트 사이의 군기 서열은 더 심각하다. 일부에서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만큼 당연히 강하게 억압하고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건 업무 등에서 지켜져야 할 기강과 규칙 같은 거고 인턴은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71]라든가 휴가(오프) 사용을 부당하게 금지하는 것 등의 악습은 환자를 보는 데 일절 도움이 안 된다. 아무리 봐도 전문의 자격 취득을 하기 위해 대형병원 생활을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인턴과 레지던트의 약자적인 입장을 이용한 부당한 차별이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그 차별을 주는 사람들도 결국 같은 과정을 밟아온 것이고 그때 당했던 기억 때문에 악습을 계속 이어받고 반복하는 것이다.
괴롭히는 방법도 가지가지이다. 위에 언급한 오프 자르기나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뿐 아니라 ER(응급실)에 환자가 찾아오는 것 같은 상황 아니면 1층에 아예 못 내려가게 한다든가, 인턴 기간에는 슬리퍼 신지 못하고 무조건 불편한 구두 차림으로 다니게 한다든가[72], 사소한 실수[73]를 이유로 프로그레스 노트 수십 명분을 수기로 몇 번씩 반복 작성하게 한다든가[74], 24시간 병동 스테이션에 붙잡아놓고 숙소에도 못 올라가게 한다. 그 와중에 따라오는 온갖 폭언과 모욕은 기본. 심지어 특별히 잘못한 일이 없어도 병원 입사 후 얼마 동안 별 트집을 다잡아 일부러 잠을 안 재우는 경우까지 있다. 일부 몰상식한 병원에서 행해지는 일종의 수련과정 불문율인데, 이건 수련과정 자체를 떠나서 사람의 생존권을 침해하는 수준의 악랄한 똥군기이다. 수련의로 들어가면 아무리 심성이 착한 사람이라도 성격 다 버리고 나온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지금도 관행처럼 발생하고 있는 신입 의대생들에게 헌혈이나 사랑니 발치를 강요하는 것도 엄연히 악습이다.
의대 본과 학생들이 예과 2학년을 얼차려 주면 예과 2학년은 예과 1학년에게 얼차려를 준다. 이미 대학시절부터 똥군기에 쩔어 살고 있으며 대학병원 레지던트 생활을 할 때도 장난아닌 군기를 자랑한다. 지금은 많이 없어지긴 했으나 60, 70년대의 의대생들은 엄청난 구타에 시달리기까지 했다.
의료계 전체의 똥군기 서열은 대학병원장 > 교수 > 임상강사(펠로우) > 레지던트 > 인턴 > 본과 의대생 > 예과 의대생 순서이다. 그리고 각 단계별 차이는 당연히 넘사벽이다. 어느 정도냐 하면 임상강사가 교수의 논문작업과 잡무를 모두 떠맡는 것도 모자라서 교수실 청소나 운전기사를 할 때도 있으며 교수의 자녀를 돌보기도 한다. 이른바 펠노예. 또한 이 피라미드식 갑을관계는 절대로 깨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러니 상위 단계에 있는 사람에게 한 번 밉보이면 의사생활을 접어야 하는 지경이 된다.
오죽하면 모 대학병원에서는 교수가 임상강사들과 전공의들을 집합시켜놓고 매우 사소한 이유로 심하게 구타하자, 이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이걸 목격하고 나서 민원을 제기하며 "이렇게 분위기가 험악한 병원에 입원하기 싫다"며 퇴원한 사례까지 있을 지경이다.
다른 사례로 영세 개인병원이나 좀 규모가 있는 병원에도 나이가 있는 의사들이 자식뻘되는 간호사나 인턴을 말그대로 환자들 다보는 앞에서 쥐잡듯이 갈구고 잡는 모습이 종종 목격된다. 심지어 1960년대에도 인턴이 간호사를 폭행했다고 200여명의 간호사가 파업을 하기도 했다. #
하지만 요즘은 그냥 경찰에다 폭행으로 고소, 신고하면 그만이어서 그냥 개인주의 사회인 경우가 많다. 물론 아싸가 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의대에서 짤리는 건 아니니 그냥 신고하고 공부나 열심히 하자.[75] 그러나 과 생활 의무참가 정도는 군기가 없다고 하는 의대들에서도 다 진행한다. 어느 의대생의 증언에 의하면 모 의대는 동아리별로 실습을 해서 무동아리면 대놓고 피해를 받는다고 한다. 의사들이 이 지경인데 같은 병원의 간호사들은 오죽하겠는가? '병원의 군기문화는 왜 사라지지 않는가' 글 참고.
오르비에서 의대 교수가 현재 의대의 전반적인 분위기에 대해 글을 남겼다. 요약하자면 대부분의 의대는 여전히 군기는 강한 편이지만 전반적인 악폐습은 2010년대 들어서 대부분 사라졌다고 하지만 2020년대에도 홍성우(의사)의 사례가 있듯이 똥군기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졌다고는 할 수 없다.
이렇게 의대가 군기가 센 이유는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직업이니만큼 조금의 실수가 환자를 사망하게 만드는 대형사고에 이를 수도 있다는 논지에서이다. 하지만 이에 반박하는 논지는 서양(북미, 유럽 등)에서는 그딴 똥군기 없이도 환자를 잘만 치료한다고 한다. 의대 군기에 관한 의학 갤러리의 글을 읽어보자. 실제로 서양 의대생들(인턴/레지던트 포함)을 보면 한국으로 치면 교수와 '칭구칭구' 먹는다고 볼 수 있을 정도다.[76] 캐나다의 경우인데, 다른 나라들도 비슷할 듯. 물론 교수나 베테랑의 권위는 철저하게 인정되므로 매우 잘 따른다. 사실, 이런 건 서양 쪽에서는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는 어느 분야나 해당되는 이야기다. 북미, 유럽 지역의 의대는 점수는 점수지만 면접[77]이 매우 큰 당락을 좌우하는데, 이런 데서 똥군기스러운 기질을 보이면 제아무리 점수가 높아도 그대로 나락이다.
미국의 경우, 레지던트는 병원으로부터 손님 대접을 받는 갑에 가깝다. 그 이유는 레지던트 교육 비용이 각 대학이나 병원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연방 정부 차원의 기금들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기금으로 교육비도 대고 대학 병원 재정도 채우고 하므로, 레지던트는 이 기금을 병원으로 가져오는 존재인 셈이다. 당연히 돈 대주는 연방 기금에서는 레지던트 교육을 제대로 시키는지 눈에 불을 켜고 감시하게 되고, 각 레지던트 프로그램은 교육을 잘 시켰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보여줘야만 기금을 계속 타먹을 수 있다. 단적인 예로, 한국의 외과에서는 교수가 대부분 집도하고 레지던트는 교육과정 내내 거의 어시스트만 한다. 4년차 정도는 되어야 간단한 수술 한 두개 교수가 던져주면 감지덕지하며 기념으로 치킨 사서 돌리는 정도다. 반면 미국에서는, 어시스트만 하며 눈으로 보기만 해서는 실력이 늘 수 없다는 걸 다 알고 있으므로, 레지던트 2년차(미국에는 인턴이 별도로 없고 레지던트 1넌차를 인턴이라 부른다.)가 집도의를 하고, 교수가 어시스트를 선다. 이런 상황에서 교수가 레지던트에게 똥군기를 부린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한국의 전공의 과정을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가 관리하는 것과 달리 미국의 경우는 ACGME가 관리하는데, 한국에서처럼 레지던트를 착취하면 레지던트 프로그램 기금에서 압력이 들어오고 그 과의 학과장 및 병원장까지 자리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 더 나아가 AMA가 출동할 수도 있다. 미국의 의사단체인 AMA(American Medical Association)는 정치권도 좌지우지하는 막강한 집단인데, big guy가 아닌 일반 학과장 따위는 파리 목숨처럼 날릴 수 있다고 봐야 한다. 똥군기가 있어야 환자 치료가 잘 된다는 논리는 개소리에 불과한 것이다.
그나마 의대면 몰라도 병원 내에서 수련의 등에 대한 가혹행위나 부조리는 특히 외과 등에선 없다시피해졌는데, 힘들고 의료 사고나면 피만 보는 외과를 점차 기피해 지원자가 줄어 버렸기 때문이다. 병원에 따라선 외과에 수련의 한 명밖에 없는 경우도 많아 얘가 갈굼당하다 못 참고 때려쳐 버리면 그 병원만 곤란해지기 때문에, 의료활동 중의 실수 등을 지적하는 게 아닌 이상 예전과 같은 부조리는 상상도 못 하게 됐다고 한다. 요샌 수련의가 그만두겠다는 말만 꺼내면 원내 똥군기가 원인인지 조사한다고 병원 다 뒤집으며 제발 남아달라고 병원에서 사정하는 지경이다. 결국 사람이 귀해지자 대우가 개선된 것이다. 같은 의료계지만 여전히 공급이 넘쳐나는 간호사들 간엔 부조리가 잔존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거기다 최근에는 의대 지원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데, 수험생들도 바보가 아닌지라 의료계 부조리의 실체를 아는데도 안정성을 이유로 지원한 것이다. 아니면 부모의 강요를 받았거나. 이렇게 공급이 늘어나면 부조리가 다시 부활할 가능성까지 높아진다. 물론 이런 부조리는 을의 위치에 있는 다른 의료인들을 향해서만 이루어지지, 사명감 있는 의료인의 경우 돕고 살려야 할 귀중한 생명이고 사명감이 덜한 의료인들한테조차 사실상 자금줄 그 자체인 환자 대상의 부조리는 당연히 없다. 환자에게 부조리를 가했다간 민원 폭탄에다가 인터넷에 퍼져 병원 수익 급감하는건 보건의료인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9.1. 국외 사례
현대에는 스트레스와 경쟁이 심한[78] 의사 문화 특성상 유럽문화권 중 위계가 강한 지역(독일, 이탈리아, 그리스 등)에도 과거 상당한 악습들이 존재했으며 프랑스어권에는 아직도 상당히 남아있다. 반면 나라 자체가 위계 문화가 약한 북유럽은 이런 문제가 특히 적었다. 영어권 의대의 악습으로 '프린스턴 누드 올림픽'이라는 악습이나 2011년 기사[79] 등이 있어서 영국 의대의 악명이 자자했으며 현재는 많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나 프랑스 의대는 더욱 심각하다는 가디언지 칼럼도 있다. 프랑스어로 'bizutage médecine'을 검색해보면 아주 가관인데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성희롱이 매우 심각하다. 프랑스 의대의 신고식(bizutage) 성희롱 영상[80] 같은 경우나 2012년 릴 대학 보도 영상 등이 있다. 2014년 벨기에 수의대에서 프랑스 학생에게 물 10리터를 강제로 마시게했다가 사망하게 하고 체포된 사건도 있으며 2015년에도 파리 에스트 크레테 대학(UPEC)에서 신입생들에게 동물 사체 머리를 핥게 하고 동물 사체와 똥오줌을 뿌리고 그 속을 헤치며 걷도록 한 사건이 보도되었다.10. 법조계
10.1. 대한민국 검찰청
검찰청에서는 선배검사가 후배검사나 검찰청 소속 공무원을 모욕하는 일이 적지 않았다. 게다가 문민정부 이후부터 내내 권력의 핵심이었으니 견제할 세력이 거의 없다. 김대현 부장검사 후배검사 폭언·폭행, 자살 사건이 일어났다. 서울대 법대에 어린 시절부터 고시를 패스한 우병우는 이러한 군기에 있어서 악명이 높다. 자기보다 아랫사람이면 대학 선배라도 반말을 했다. 심지어 윗사람에게도 기수를 내세워 똥군기를 부린 적이 있다.[81]그 때문인지, MZ세대 검사들이 똥군기와 과로에 시달리기만 하고 급여는 적다며 다들 그만두고 있어, 검찰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 검찰청의 문제점 중에 하나로 검사동일체라 하여[82], 후배 검사들이 선배 검사들에게 똥군기부리는 것에 절대복종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문화가 있는데, 이 때문에 검사 출신 정치인들이 여전히 이런 경향을 버리지 못하여, 타 정당 소속 인사들에게 막말이나 무분별한 네거티브를 일삼는 등의 행보를 보이기도 한다. 때문에, 다른 정치인이나 시사평론가들이 이들의 정치력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하는데, 실제로 본인이 검사 출신인 홍준표는 이에 대하여 "정치인으로서 성공하려면, 검사의 근성을 빼야 된다."고 지적함으로서, 검사 출신 정치인의 성공 가능성이 낮음을 에둘러 꼬집은 바 있다.
10.2. 대한민국 법원
검찰청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똥군기가 존재한다.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은 검찰청이 워낙 똥군기가 넘치는 것이지 법원의 똥군기가 약한 게 절대 아니다.판사, 재판연구원, 법원공무원에게는 친숙한 용어로, '삼각편대'라는 개념이 존재하였다. 외부인과의 접촉이 조심스러운 판사들이 조를 구성해 식사를 함께하는 관례에서 비롯되었는데, 합의부 판사들이 식사를 하러 이동할 때 재판장인 부장판사가 가운데 위치하고 배석판사가 그 뒤 좌우에서 학 날개처럼 붙어 움직이는 모습을 표현한 용어이다. 상하급자의 의전이 무조건 똥군기에 해당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삼각편대'라는 용어에 함축되어 있는 군기 문화는 분명 존재하였다.
2024년 기준 똥군기가 남아 있는지에 관하여서는 갑론을박이 존재하나 '법원마다, 그리고 재판부마다, 부장마다 다르다'는 수준으로 요약될 것이다.
11. 방송계
아름다움에 가려진, 군대와 맞먹는 이 분야의 알파이자 오메가다. 애초에 이곳도 예체능이니 똥군기가 없을 리가 없다. 자기들끼리 위계 질서를 형성하며, 군대처럼 상명하복의 수직적 관계가 많이 필요한 집단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들은 데뷔연도나 기수를 따져가며 선후배를 나누고 있다.[83] 늦은 데뷔자나 뒷 기수들은 꼬박꼬박 '선배님'이란 호칭을 쓰는 일이 많다. 그나마 아역배우 출신 연예인들은 이런 문화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 애초에 이들은 어릴 때부터 연예계에 몸을 담았던지라 데뷔 연차보다는 나이를 더 우선시하기 때문이다.[84]현재에는 군대를 제외하곤 압존법이 많이 수그러든 상황이지만, 일부 연예인들[85]이 시청자를 향해 말하고, 시청자가 보고 듣는 방송에서까지 자신의 선배를 '○○○ 씨'가 아닌 '○○○ 선배(님)'로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86] 시청자에게의 전통적인 압존법을 무시하는 것. 의외로 이것 때문에 똥군기 티내지 말라며 불쾌해하는 시청자들도 있으며, '선배님' 대신 그냥 '님'자만 붙이라고 하는 시청자들도 많다.
그만큼 이들의 세계가 위계 질서가 심하다는 방증이며, 어쩌면 신입이 자신의 선배를 방송에서 '○○○ 씨'라고 지칭했다간 박살 날 수도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방송 출연 사전 교육도 부실했을 수도 있고. 참고로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도 대통령, 국회의원 등 국가의 높으신 분들과, 자신들의 상사인 방송국 사장 등을 언급해도 시청자를 기준으로 보도하기 때문에 '대통령님', '사장님'이 아닌 '대통령', '사장'이라고 지칭한다.
특히 여자 아이돌들이 이런 경향이 심한 편. 남자 아이돌들은 선배님 대신 '님'자만 붙이거나 형(형님), 누나(누님) 등의 비교적 편한 호칭으로 부르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여자 아이돌들은 선배님 호칭을 거의 편집증 수준으로 꼬박꼬박 붙이는 일이 많다.
무엇보다도 방송 PD가 똥군기의 원흉으로 꼽힌다. 2000년대 초반에 뇌물 받은 PD를 잡아들이는 연예계 대정화 작접이 있었던 것에서 알 수 있듯이, PD의 갑질은 유명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지적이 있다. 방송 프로그램이 끝난 후 아이돌 가수들이 복도 양옆으로 줄을 서서 PD를 향해 90도 인사를 하는 사진이 인터넷 커뮤에 돌아다녔는데, 댓글을 보면 아직도 저러냐며 충격을 받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렇다 보니 심지어 학폭 논란이 있는 사람까지 방송PD로 진출한 사례가 폭로되기도 했다.
11.1. 개그계
자세한 내용은 똥군기/사례/개그계 문서 참고하십시오.11.2. 가요계
연예계 내에서 개그계의 아성에 전혀 밀리지 않는 똥군기 잡기로 유명한 분야로, 더 정확히 말하자면 1990년대까지는 개그계에 버금갈 정도로 상당히 심했다가 2000년대에 들어서는 점차 사라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도 군기 문화가 어느 정도 남아 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2000년대에 들어 개그계 같은 심한 군기는 사실상 거의 없어졌다는 것.하지만 2010년대에 방영된 연습생들이 출연하는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을 보면 현직 가수들이 연습생들을 엄하게 질책하는 장면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렇게 선후배간 군기문화가 많이 없어진 것과는 별개로 매니저들과 트레이너, 그리고 프로듀서들은 현재도 연습생들을 교육할 때 군대의 조교나 훈련교관처럼 매우 엄격하게 가르치고 있다. 이는 예전에 비하면 널널해진 2020년대에 들어서도 여전히 유효하며, 그래도 옛날과는 달리 휴대전화 사용까지 통제하는 경우는 많이 없어졌다.[87] 이들은 연습생들의 사생활을 통제하는 건 기본이고 실수 시 폭풍갈굼을 하는 것은 방송에서도 자주 나올 정도로 흔하며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가끔 몽둥이로 체벌하기도 한다.[88] 가요계는 기본적으로 실력이 가장 뛰어나고 운이 아주 좋은 사람들만 방송에 나와 유명세를 얻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기강이 해이해지면 당연히 성공할 수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연습생들을 교육할 때 엄격하게 대하는 것은 사실상 필수나 다름없다. 연습생들을 관리하는 매니저, 트레이너, 프로듀서들도 연습생 시절 그렇게 엄하게 교육받았고, 앞에 언급된 가요계의 현실을 당연히 알기에 이를 계속 이어 나가는 것이다.[89]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연습생들 사이에서는 서열을 나누지 않고, 적어도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선배한테도 무조건 고개를 숙여야 한다는 식의 똥군기는 현재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90]
물론 먼저 데뷔한 가수에게 어느 정도의 선배 대우야 어쨌든 필요할 수 있겠지만, 문제는 이전 경력을 무시하고 오로지 그룹의 데뷔 년도로만 서열이 정리되는 경우가 잦다는 거다. 만약에 망해서 진심으로 본인이 흑역사로 취급할 경우에는 이렇게 기수가 깎이는 경우가 그나마 다행이다.
그리고 이 가요계의 군기는 개그계와 마찬가지로 내리갈굼, 가해자가 된 피해자의 루트를 정확히 따르고 있는데, 코요태의 신지도 배슬기에게 군기를 잡은 듯한 일화가 방송에서 공개됐고,[91] 과거 소속사 사장 김광수에게 똥군기를 제대로 잡힌 김종국도 한때 후배 가수들 사이에서 무서운 선배로 통했다. 다만 김종국은 후배를 폭행하거나 갈구는 등 똥군기라고 할 법한 케이스나 이와 관련된 논란은 확인된 바가 없다. 오히려 선후배 간 예의를 중시하거나 친한 후배들을 잘 챙겨주는 신상필벌이 확실한 모습을 보였다는 걸 보면[92], 똥군기라기보단 다소 보수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군기반장이라고 보는 게 정확할 듯 하다. 이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김광수는 군기를 심하게 잡은 것을 넘어 그냥 인격모독과 폭행을 했다는 부정적인 말들만이 도는 케이스이기 때문에 김종국이 가해자가 된 피해자라고 보긴 힘들다. 일단 피해자인 건 팩트지만, 김종국 본인이 인격모독과 폭행 등을 저지른 케이스는 확인된 바가 없기 때문.[93]
- 대한민국 최초의 걸그룹인 김시스터즈도 이들의 어머니이자 선배 가수 이난영의 혹독한 가르침으로 인해 탄생한 것이다. 사실상 가요계의 군기는 김시스터즈 이전인 일제강점기나 미군정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연제협 MBC 출연 거부 사태: 당시 신승훈, 김건모, 박진영 등이 연제협 편에 서면서 후배들의 어려움을 알렸던 후배 김경호와 이은미[94]를 간접적으로 디스하면서 그들에게 큰 타격을 입힐 수도 있었다. 또한 연제협 관계자들은 권력과 경력을 동시에 이용해 당시 위의 세 사람보다는 경력이 짧은 뮤지션들을 부추겼던 의혹을 받았다.
- 오직 똥군기만으로 제작된 영화까지 존재한다. 그게 긴급조치 19호이며, 제작자였던 서세원이 평소 본인의 후배 코미디언들에게 한 것처럼, 이 영화도 본인 인맥을 십분 활용하여 가수들을 징집하듯 데려다 써서 제작했다. 위로는 김흥국부터 아래로는 베이비복스까지 정말 다양한 연령대의 가수들이 동원된 것으로 유명한데, 원작이 되는 연극 '개그맨 죽이기'는 꽤 수작이었음에도 영화는 가수들의 인기에만 기댄 무성의한 전개와 날림식 연출로 폭싹 망하고 말핬다.
- 김현식은 성격이 굉장히 다혈질이고 공격적이라 후배 가수들에게 주먹을 자주 휘둘렀으며, 그래서 별명도 원펀치 쓰리강냉이였다. 당시 폭행에 관대했던 시대였다는 것을 감안해도 그 정도가 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난폭한 그가 유일하게 주먹을 휘두르지 않는 후배는 유재하 뿐이었는데, 반대로 그만큼 유재하가 가수들 중에서도 굉장히 뛰어나고 사람이 좋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 부활의 리더 김태원은 음악에 대해 엄청난 완벽을 추구해서 부활 보컬들을 매우 혹독히 굴렸던 것으로 유명하다. 박완규의 말에 따르면 Lonely Night의 가사 한 문장을 녹음하는데 2주가 걸렸다고 한다. 더군다나 뭐가 맘에 안 드는지도 명확하게 말하지 않으며 "새벽에 들려오는 파도소리처럼 해보라"는 등 시적인 표현을 하며 그 느낌을 살리라는 방식이고, 본인이 만족할 때까진 넘어가지 않아서 보컬 입장에선 미칠 것 같다고 했다. 보컬들이 녹음 작업만 거치면 살이 쭉쭉 빠진다고 한다. 농담이 아니고, 10kg에 가깝게 살이 빠졌다고 한다. 이 때문에 부활 보컬들은 성대결절에 시달리기도 했을 정도다. 그나마 정동하가 보컬로 들어온 후에는 나아졌다고 한다.
- DJ DOC는 멤버들 중 가장 조용한 편인 정재용을 뺀 김창열과 이하늘 둘 다 연예계 전체 군기반장으로 악명이 높다. 어느 정도냐면 분야가 다른 배우나 심지어 군기가 센 개그맨조차도 김구라 정도가 안 되면 먼저 말을 못 거는 수준이다.[95] 여담으로, 김종국도 한때 후배 가수들 사이에서 무서운 선배로 유명하긴 했지만, 그래도 김종국은 신상필벌이라도 확실하고 후배들을 잘 챙겨 주었다는 미담도 여럿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김창열과 이하늘은 호랑이 수준조차도 아득히 뛰어넘은 속된 말로 발정난 코끼리 같은 수준으로, 특히 그 중에서도 김창열은 아무한테나 마구마구 폭력을 휘두르거나 버럭버럭 소리나 질러대는 게 일상일 정도로 아주 막돼먹은 작자다. 신상필벌이나 미담 그딴 것들도 없고 파도 파도 괴담 밖에 없는 막무가내인 사람이다. 오죽하면 활동 당시 함부로 자신을 처다보았다는 이유로 상대에게 다짜고짜 주먹부터 내지르는 걸로 악명이 높아서 별명이 "메두사"였을 정도다. 또한 김창열은 한때 김현정을 짝사랑했었는데, 남가수들에게는 아예 김현정에게 말조차 걸지 못하게 막았다. 그리고 그걸 무시하고 김현정에게 친근하게 대한 연예계 4년 선배이나 동갑내기 임창정과 서로 주먹질까지 했다. 그나마 결혼한 이후로는 가족들을 생각해서인지 어느 정도는 얌전해지기는 했었다. 과거형을 쓴 이유가 궁금하다면 직접 김창열 문서로 들어가 보거나 이 문서 참조.
이하늘의 경우 단순히 자기가 기분 나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공식석상에서 베이비복스를 비난하는 등 그룹 해체에 일조했다. 또한 코요태가 자신에게 인사를 똑바로 안 했다는 이유로 후배들을 동원해서 코요태 공연장에 가서 야유를 퍼붓도록 시키기도 했다.
- 위에 언급된 임창정도 임창정 문서에 에둘러 쓰여 있지만, 똥군기 잘 잡기로 이 계통에서는 악명이 높다. 2002년 대기실에서 다들 자신에게 인사를 하는데 처음 보는 여가수가 생까서 째려봤다고 한다. 그런데 그녀는 알고 보니 김완선이었고, 임창정은 당황하면서 김완선에게 인사를 건넸다고 한다.[96]
- 개그계에 김병만과 한민관이 있다면 가요계에는 김종국이 있다고 할 정도로 김종국 또한 연예계 주요 군기반장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은지원이 젝스키스 활동 시절 김종국에게 인사 안 했다는 이유로[97] 죽을 뻔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다만 김종국은 위의 각주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똥군기라 여겨질 정도로 그 정도가 지나쳤다는 증언은 딱히 없으며, 2000년대 들어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를 메인으로 밀면서 군기반장으로서의 이미지는 상당 부분 옅어졌다. 또한 은지원이 김종국에게 혼났던 시절은 가요계 뿐만 아니라 방송/연예계 전체의 군기문화가 지금보다 훨씬 더 심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하며 당시 가요계는 요식업계나 개그계에 버금갈 정도로 똥군기가 심했다. 그리고 이 당시 김종국은 본인도 소속사로부터 엄청난 학대를 당하며 살던 시절이었다. 그나마 김종국은 상술했듯이 신상필벌도 확실하며, 김종민처럼 피치못할 속사정이 있는 사람은 아예 건드리지도 않고 잘 대해준 사람이라서[98] 별 논란이 없는 것이다.
- 가수 겸 작곡가 윤일상은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와는 달리 90년대 당시 젊은 남가수들에게 엄청나게 무서운 군기반장이었던 인물이라는 사실이 나무위키에 쓰인 적이 있는데, 이에 대한 어떠한 인터넷상 증거는 없다. 무엇보다 윤일상이 군기를 잡았다는 가수에는 DJ DOC와 쿨도 포함되었는데 윤일상은 1974년생이고 해당 그룹들의 멤버들은 윤일상과 나이가 같거나 오히려 더 많았던 멤버들도 있기 때문에[99] 말이 안 되는 속설일 뿐이다.
- 김태우도 똥군기 논란이 있었는데, 후배들이 선배 가수에게 인사를 안 했다고 내리갈굼 및 집합을 시켰다고 한다. 김태우는 워낙 드센 성격으로 유명하다. 유명한 이야기로, 한 음악 방송에 김종서가 출연하는 날이었는데, 김태우가 김종서의 대기실에 찾아갔고, 당일은 부활도 같이 출연하는 날이어서 김태원이 같은 대기실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같은 날 이 음악 방송에 나오는 후배들이 인사하러 오지 않은 것을 알고 본인 밑으로 다 나오라고 후배들을 불러내서 김태원과 김종서한테 인사하고 오라고 막무가내로 시키는 바람에 후배들이 단체로 몰려갔다고 한다. 그걸 본 김태원과 김종서는 오히려 왜 오지랖 부리냐고 어이없어 했고, 후배들이 전부 돌아간 후 김태원과 김종서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그 후 김태우도 이 일화를 방송에서 밝히고 깊게 반성하고 있다.관련 글
- 의외일지 모르지만, 2AM의 조권과 애프터스쿨의 유이[100]도 한때 군기반장으로 불렸다. 씨스타의 효린과 시크릿의 송지은도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크게 혼난 경험이 있다고 한다. 유이는 애초에 운동선수 출신이라 기수제 그룹인 애프터스쿨에서 동생들이 언니들에게 깍듯하게 대하도록 했다는 다른 멤버들의 증언이 여러 번 나왔다. 다만 이 둘 모두 연차가 쌓이며 둥글어진건지, 조권은 "내가 잔소리꾼이다."라고 직접 말하는가 하면 유이도 행사장에서 다른 멤버들에게 장난을 당하는 모습이 찍히는 등 입지가 바뀐 상태다. 거기다가 위에 언급된 이들은 도가 지나칠 정도로 군기를 잡은 적은 없으며 후배들을 잘 챙겨주는 모습을 자주 보이기도 하여 인성 논란이 터진 적도 없다.
- 선예의 경우 한때 본인보다 나이가 많든 적든 원더걸스 멤버들에게 매우 엄했던 인물로 알려졌다가 후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선예는 오히려 불우한 가정 환경에도 인성에 대한 논란이 없을 정도로 선량한 인물이다.
- 서인영이 신인 시절 디바, S#ARP, 베이비복스를 조심하라는 소문을 들었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정작 본인도 두바이에서 큰 사고를 치고 만다. 참고로 서인영이 가요계 똥군기 이야기가 나오면 하도 단골로 잘 소환되다 보니 동료 가수들도 서인영을 부정적으로 보는 인물들이 많을 정도로 대인관계도 개판인 것으로 악명이 높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이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101]
- 엠블랙의 승호도 군기반장으로 유명하다. 용준형이 승호의 안양예술고등학교 후배인데, 데뷔일이 딱 하루 차이임에도 당황하여 이름 석자를 부르지 못하고 호칭을 5번이나 바꿔 불렀을 정도다. 다만 이것만 가지고 단순히 승호가 똥군기를 부렸다거나 인격이 못됐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데, 승호는 엠블랙 동료 멤버들에게 잘 챙겨주고, 어린이들에게도 상당히 친절한 모습을 보인 적도 있는 것으로 보아 서열과 관련해서 다소 보수적인 마인드를 가졌을 뿐 인성 자체는 좋다.[102]
- 가희 또한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후배 가수도 아니고 그냥 일반 PD인 권해봄 PD에게 필요 이상으로 군기를 잡고 영 좋지 않은 곳을 만지는 등 부정적인 면이 많이 부각되면서 이미지가 좀 실추되었다.[103]
- 트로트 등 성인가요계도 결코 예외는 아닌데, 대표적인 인물로 문희옥이 있다. 실제 문희옥은 장윤정 등 후배 가수들로부터 군기반장이라고 많이 언급되었으며, 같은 소속사 후배 가수에게 사기 및 협박 혐의로 피소되기도 했다.[104] 이쯤 되면 개그계의 양원경이나 홍기훈과도 동일시될 정도다.
- <라디오 스타>에서 홍진영이 밝힌 바에 따르면 자신에게 구두가 높다고 구두를 갈아신으라고 꼽을 주는 선배 트로트 가수가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그때 그 선배와 함께 무대를 서는 것도 아니었다고 한다. 김구라가 "그 분과 화해했나요?"라고 묻자 홍진영은 "요즘 안 나오시더라고요!"라고 답했다. 똥군기와 인기는 엄연히 별개라는 것을 증명한 사례라고 볼 수 있을 듯.
- 현진영은 1990년대 가요계 군기반장으로 임재범, 전인권, 태진아를 꼽았다. 그 외에 설운도도 태진아보다도 훨씬 더 가부장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상당한 군기반장일 가능성이 높다는 설이 있다.
- 조용필은 가요계의 위상과 경력부터가 대단하기 때문에 후배 연예인들이 알아서 존경해주는 경우다. 나름 경력도 길고 성깔이 있는 이승철, 이은미 같은 가수들도 조용필 앞에서는 꼼짝 못한다. 한때 최고령 연예인이었던 가수 출신 방송인 송해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그런 조용필 본인도 과거에는 자신의 그룹이나 후배가수한테 군기반장 노릇을 한 일화가 있다고 한다.
- 노사연, 옥주현, 백지영, 엄정화, 김현정도 가요계 군기반장으로 손꼽히는 여가수들이다. 그래도 이들은 선만 지키면 후배들이 장난을 쳐도 잘 받아주는 등 여러모로 제대로 챙겨주는 선배들이기에 일명 똥군기가 아닌 오히려 신상필벌이 확실한 인물들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노사연은 영웅호걸에서 극초반에는 다소 권위적인 모습을 보여 비판을 받았지만, 회차가 지날수록 딸벌 되는 후배 출연진들을 살뜰하게 챙겨주는 면을 보여주면서[105] 호평을 받기 시작했다. 김현정의 경우는, 안 그래도 체격이 매우 큰 데다가[106] 여자 가수 중에서는 최고 수준의 싸움실력이 있고, 성격까지 용감해서 조금만 화를 내도 쉽게 군기반장이 되는 조건을 갖춰서 똥군기 오해를 많이 받았다. 실제로는 후배들을 잘 챙겨주는 모습을 방송에서 여러 번 잡히기 해서 똥군기하고는 거리가 먼 인물이다.
- 비는 휘하 연습생들을 매우 혹독히 굴리며,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에서 이런 면이 잘 부각된다.
- 김조한과 함께 연예계 양대 보컬 트레이너로 유명한 가수 김연우도 군기반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 편안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보컬 트레이닝을 할 때 매우 엄격하고 거친 말도 쓴다고 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김조한은 겸손하고 인간미 있는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 더원은 체벌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인해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더원은 보컬 트레이닝 때 진정성을 강조하는 사람이며, 2015년 인터뷰에서 가르치는 제자들이 노래를 못 하는 건 상관없는데 노력하지 않으면 본인이 낼 수 있는 최대한의 힘으로 물리적인 충격을 가한다고 했으며[107], "체벌은 안 된다고 하지만, 나는 노력하지 않는 학생에게는 매를 든다."라는 식의 말을 한 적도 있다. 더원에게 가르침을 받은 수많은 사람 중 더원의 매질을 피한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하며, 그 태연과 김재중도 더원에게 스키폴대가 부러질 때까지 맞은 적이 있다고 한다.[108] 다만 더원 본인이 2019년 학교폭력 관련 행사에서 과거에 잘못된 행동을 한 것에 반성을 한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걸로 보아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사실 2000년대 ~ 2010년대 초반에도 20세기 만큼은 아니지만 구타 및 체벌이 암암리에 자행되어 왔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더원 본인도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을 하게 된 것.
- 박선주 또한 군기반장으로 유명하다. 음치였던 김범수를 혹독하게 트레이닝해 마침내 최정상 보컬로 만들 정도의 뛰어난 보컬트레이너며, 백지영같은 성격 드센 가수들 역시 그녀는 통제가 가능했다.
- 방탄소년단을 키운 음악 프로듀서인 방시혁도 빅히트 시절엔 꽤나 엄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아티스트에 대한 자율성과는 별개로 녹음 작업을 할 땐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가사를 틀리거나 곡을 이해 못하는 등 산만한 모습을 보이면 욕설 섞인 질책까지 하며 엄하게 대한 적도 있다고 한다.[109] 물론 HYBE의 의장이 된 지금은 프로듀서보다는 의장직에 더 전념하고 있기도 하고 인터뷰를 봐도 과거 자신의 스타일을 그대로 고수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와 별개로 방탄소년단과 방시혁이 서로 다정히 사진을 찍거나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방시혁을 친근하게 대하는 영상을 많이 볼 수 있으며, 특히 진은 언제부턴가 방시혁을 대놓고 형이라고 부른다. 근데 재미있게도 반말하던 방시혁도 어느 순간부턴 멤버들에게 존댓말을 쓰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보면 마냥 엄하게만 대하는 것은 아닌 걸로 보인다.[110]
- 태양은 해외 공연 후 앵콜 무대를 할 수 없는 상황도 아니었는데 그냥 무대를 나가버린 승리에게 "야, 앵콜 좀 하자고!"라며 혼낸 적이 있다. 사실 승리는 워낙에 성격이 제멋대로라서 태양 같은 BIGBANG의 팀 내 동료들은 물론 프로듀서 양현석에게도 오만 지적질들을 굉장히 많이 당한 인물인데, 이후 승리가 사회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한 추악한 범죄를 저지르고 연예계에서 영구추방당한 걸 생각하면 오히려 승리 하나 때문에 팀 동료들이 고생한 것이다.
- 휘성도 군기반장으로 유명하다. 특히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 촬영 때 조교로 복무 중이던 모습이 방송에 나오게 됐다. 그때 출연자들은 반가운 마음에 슬쩍 그에게 눈짓을 보냈지만 휘성은 이들을 전혀 안 체 하지 않고 "군대는 너희가 사회에서 얼마나 잘 나갔든 똑같이 대우받는 곳이다!"라며 못박았을 정도다. 물론 일반 장병들도 있었던 상황이니 어쩔 수 없었긴 했지만 말이다. 보통 군대의 조교들은 훈련병들을 대할 때 어느 정도는 존대를 하면서 대하는 편인데, 휘성은 조교가 아닌 훈련교관처럼 다짜고짜 경어도 생략하고 말했다. 이것만 봐도 휘성이 군대 조교 시절 얼마나 엄격하고 빡빡한 타입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은 KBS 해피투게더 시즌3 촬영 중 자신의 프로필 소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선물받은 쥐포를 G4 멤버 중 하나였던 김원효에게 던졌다. 이때 김원효는 "사과하라!"는 주위의 의견에 아무런 저항 없이 이지훈에게 다가가 한쪽 무릎을 꿇고 매우 공손한 자세로 쥐포를 다시 선물했고, 그제야 이지훈은 만족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헌데, 이걸 단순한 콩트라고도 볼 수 없는 것이 유재석, 박명수, 박미선, 신봉선조차도 하나같이 이지훈을 어이없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다만 이지훈은 연예인이 됐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적이라 할 정도로 워낙 과거 행실이 불량한 인간인지라...
- 장우혁도 연습생들에게 폭행과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있다. 자세한 건 H.O.T./논란 및 사건 사고의 장우혁 문단 참조. 참고로 이 사건은 2000년대나 2010년대 초반도 아니고 2022년의 일이다.
- 작곡가 김창환은 소속 프로듀서 문영일이 본인이 프로듀싱한 그룹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을 폭행하는 것을 알고도 묵인했다. 이것으로 인해 문영일은 제명당하고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은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지만 소속사를 잘못 만나 정신과 치료도 받고 연예계에서 은퇴하게 되었다. 사실 이 사건 이전에도 김창환은 김건모를 사생활을 억압하며 하루 10시간씩 자로 때려가며 레슨을 시키기도 했는데, 체벌을 병행하며 연습생을 가르친 대표적인 연예인으로는 더원도 있지만 그와 달리 김창환은 반성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있다.
- 조이현은 CLASS:y의 증언에 따르면 사석에서만 친언니처럼 친근할 뿐 무대에서는 눈빛부터가 달라진다고 하며 엄격할 때는 얄짤없다고 한다. 여기서 알아둬야 할 것은 조이현은 1991년생으로 프로듀서 중에서 가장 어린 나이라는 것이다. 가장 어린 나이인 조이현도 이 정도니 다른 프로듀서들이 가수들을 대하는 태도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 비투비의 이창섭도 순진해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유니버스 리그에서 연습생들에게는 아주 무서운 군기반장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사실 이창섭은 본래 데뷔 초 때도 군기반장으로 알려져 있었던 인물이다.
- 필 스펙터는 훌륭한 음악적 재능과는 별개로 인간성은 꽝이었으며 음악계 내에서 성격이 사이코패스 같기로 유명했다. 아내인 베로니카 베넷에게 가정 폭력을 일삼고 그것도 모자라 베넷이 이혼을 하려 하자 그녀를 살인청부업자에게 의뢰해 죽이겠다고 협박하기까지 했다. 결국 2003년에 라나 클락슨을 살해하고 자살했다고 거짓말까지 했다가 들통나여 결국 음악계에서 영구제명되었다.
- 위에 언급된 가수들은 전체 가수 중 극히 소수에 불과하지만, 언급되지 않은 나머지 수많은 가수들이[112] 후배들의 군기를 안 잡았다는 소리가 아니다. 가요계 특유의 작은 사회를 감안하면 이렇게 알려진 것도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113]
현재 아이돌 똥군기가 거의 없다는 말도 마냥 맹신해서는 안 되는 게 배우들도 몇 년차 선배는 그냥 선배라고 부르거나 호형호제하지 선배님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을 보면 이광수와 송지효, 전소민, 양세찬은 유재석, 지석진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도 호형호제한다. 특히 막내들인 전소민과 양세찬은 지석진과 무려 20년 이상 차이로써 거진 삼촌과 조카 관계나 마찬가지다. 유재석이야 워낙 유명하지만, 어찌 본다면 지석진이 진짜 탈권위적인 모습이다.
- 사실 아이돌 그룹의 리더들과 멤버들은 막내를 제외하면 대다수가 군기반장 속성을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다.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한데, 여럿이 협동해 어려운 안무를 하면서 노래를 불러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멤버들을 엄격하게 대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군대의 군악대 및 의장대도 군 관련 행사에서 삑사리를 내거나 총을 놓치거나 하는 등의 실수를 하면 엄청난 폭풍갈굼이 이어지는데, 아이돌 그룹 역시 무대 위에서 실수를 하면 팬들과 대중들로부터 안 좋은 시선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실수를 한 뒤의 후폭풍은 군악대 및 의장대가 훨씬 더 크지만[114] 아이돌을 비롯한 연예인들은 대중들의 시선으로 먹고사는 직업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기강을 잘 세울 필요가 있다.[115]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 SUPER JUNIOR의 이특과 희철, 소녀시대의 제시카, 태연, BIGBANG의 태양, G-DRAGON, 여자친구의 소원, 러블리즈의 베이비소울, Apink의 박초롱, 손나은, 정은지, TWICE의 사나[116], 정연, 지효 등도 난폭한 성격이 아니지만 지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군기반장이 된 사례들이다. 다만 이는 연습을 할 때 멤버들의 기강을 세우기 위해 그런 것이기 때문에 똥군기와는 딱히 큰 관련이 없긴 하다.
- 베스티 해령 - 2003년, 고아라의 아역으로 출발한 엔터테이너 나해령은 2009년 f(x) 음반을 낸 크리스탈과 2010년 인피니트 음반을 낸 엘보다 연예계 짬밥을 훨씬 빨리 먹은 몸인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가수 경력을 따졌다. 사실 이 경우는 본인이 배우 경력을 흑역사 취급한 케이스.
- 우주소녀의 다원 - <걸스피릿> 방송상으로는 "대선배"로 자막 처리가 되었지만, 엄밀히 6개월 차이는 대선배가 아니다. 방송이 끝난 후 일명 군대만큼 무섭다는 가요계로 여러 커뮤니티에서 조롱거리가 되었다. 정확하게는 당사자들이 아니라 이런 분위기가 만들어진 상황 자체를 재미요소로 소비하였다.[117]
- 씨스타 보라 - 본 항목에서 거듭 강조되는 네티즌들 때문에 본의 아니게 군기가 잡힌(?) 대표적 피해자. SNS에 '카라 선배님' 자를 붙이지 않고 그냥 '카라앓이 중'이라고 올렸다며 갖은 악플에 시달렸다. 정작 당사자는 카라 멤버인 구하라와 언니 동생하는[118] 친구 사이인데도 말이다.
실제로 매니저들의 증언에 따르면 나이대가 비슷하고 연차가 좀 생기거나, 혹은 어느 정도 친분이 생기면 연차 무시하고 나이순으로 정리가 된다고 한다. 최근에는 특정 학교 동기 동창들도 많고, 연습생 시절 안면이 있던 사이도 많아서 적당히 친구 먹는 사례도 많다고...
- 전자의 경우에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나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출신 연예인, 특히 아이돌들을 예로 들 수 있다. 일례로 Apink의 오하영, 여자친구의 예린, Red Velvet의 조이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동기이다.
- 후자의 경우에는 러블리즈의 Kei와 IZ*ONE 출신 권은비가 그렇다. 그룹의 데뷔 연도는 2014년에 데뷔한 러블리즈가 더 빠르지만, 사석에서는 나이도 동갑이고 소속사도 울림엔터테인먼트로 같다. 단, 울림엔터테인먼트 바깥까지 영역을 넓힌다면 권은비도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예아라는 그룹으로 잠시 활동했던 적이 있다. 단지 예아가 아무런 성과도 하나 없이 2년 만에 해체하면서 빛을 못 봤을 뿐이다.
- 굳이 위와 같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나이가 같다면 얼마든지 친해질 수 있다. 애프터스쿨의 나나와 헬로비너스의 나라의 관계가 그러한데, 같은 1991년 생으로 동갑이지만 헬로비너스가 갓 데뷔했던 2012년 무렵에는 나라가 나나에게 선배라며 예의를 갖췄고, 서로의 기획사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판타지오의 합작 프로젝트를 거치면서 친해졌고 연차가 쌓인 후에는 방송에서도 서로 반말로 편하게 통화하는 등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되었다.
- 마마무의 문별 또한 1992년 생 아이돌들간의 모임인 92클럽이 있다고 밝혔다. 멤버는 문별, EXID의 하니, 방탄소년단의 진, B1A4의 산들과 바로, VIXX의 켄까지 총 6명. 이들 또한 데뷔 년도가 제각각임에도(마마무 2014년, EXID 2012년, 방탄소년단 2013년, B1A4 2011년, VIXX 2012년) 서로 허물없이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2019년 1월 입대한 비투비의 이창섭도 입대하기 전에 1991년생 동갑 친구들인 前 인피니트의 호야, 마마무의 솔라, Apink의 박초롱, B1A4의 진영[119]과 함께 송별회를 가졌던 것으로 유명하다. 여담으로, 이 모임의 이름은 낯가림인데, 이유는 5명 전원이 낯가림이 심해서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나이라는 공감대를 통해 연차를 무시하고 빨리 친해진 것으로 보인다.
- 같은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는 경우에도 친해질 수 있다. SHINee KEY와 걸스데이 혜리의 관계가 대표적으로, 이들은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서 연차를 뛰어넘는 현실 남매 케미를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120]
- 어느 정도 기수가 구분되는 같은 소속사 내에서라도 그룹 멤버들의 평균 나이가 비슷하다면 친하게 지내기 쉬운데, W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컴백전쟁: 퀸덤>에 출연한 오마이걸과 후속작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한 온앤오프는 연차로는 2년이 차이나지만 이들 모두가 데뷔하기 전에 연습생을 함께 지냈던 멤버들도 많고, 연령대도 거의 겹쳐서[121] 온앤오프가 공식석상이나 방송에서 언급할 때는 오마이걸에게 선배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지만 편한 자리에서는 선후배를 굳이 따지지 않고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인다. #
-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상 부부로 출연했던 비투비의 육성재와 Red Velvet의 조이도 2년이라는 연차가 있음에도 방송에서 수영이[122], 성재 오빠라며 서로를 편하게 부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참고로 육성재가 조이보다 2년 선배에 1살 오빠다.
일각에서는 팬들이 이런 군기 문화를 조장한다는 의견이 있다. 사적으로는 친구라도 방송[123]에서는 데뷔 연도를 기준으로 꼬박꼬박 '선배님'이나 '님'이라는 호칭을 붙이게 하는데[124], 이는 일부 네티즌들의 끝없는 트집 잡기 때문이다. 방송에서 선배 호칭을 하지 않으면 선배 그룹 팬덤의 비난을 받게 된다는 것. 상술된 씨스타 윤보라에 대한 악플 세례가 이런 분위기에 불을 지폈다고 한다.
허나 그렇다고 또 가요계의 똥군기는 절대 네티즌들의 피해의식 탓이라고만 돌릴 수도 없는 게 선배들이라 불리는 가수들이 분명히 군기를 잡는다. 위에 링크된 코요태 극딜 사건도 네티즌들이 교사한 사건이 아닌 이하늘이 일방적으로 주도한 사건이었다. 그리고 태양이 SBS 인기가요에서 카메라를 가리며 어그로를 시전한 사건과 시상식에서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125] 후배 가수들을 디스하며 불만을 토로했던 사건 또한 그저 태양이 하고자 했던 말일 뿐 네티즌들이 시킨 발언이 절대로 아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아이돌판에 팬덤의 영향력이 커져가면서 이 팬덤의 고나리질이 심해짐에 따라 데뷔 단 한 달 차이만 나도 선후배로 가르고 공개된 장소에서 선배님이라고 꼬박꼬박 존대하지 않으면 바로 까버리는 일이 벌어지면서 위의 변명도 무색해졌으며, 외부 환경으로 인한 똥군기의 활성화의 사례가 생겼다.
11.2.1. 낙관적 전망
한 가지 다행인 것은, 가요계는 워낙 보는 눈도 많고, 특히 아이돌 그룹의 난립으로 인해 완전히 레드 오션이 된 상태라서 점점 데뷔 연차보다 실력이나 인지도가 더 중시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상술한 대로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이후 들어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은 나이를 따져서 상하 관계를 논하는 일은 있더라도, 누가 더 먼저 데뷔했다고 으스대는 분위기가 아니게 됐다.[126] 그래서 아이돌 선후배들이 서로 부대껴서 출연하는 오디션 프로그램들[127]도 버젓이 하는 것이 오늘날 아이돌들의 현실이며, 이들이 주축이 되면서 똥군기 또한 현재진행형으로 허물어지고 있다.[128] 4세대 이후의 아이돌들은 특정한 멤버가 군기반장이라는 증언이 없다는 것이 바로 이 증거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부분이다.또한 아이돌 그룹의 경우는 연습생으로서의 기간이 들쑥날쑥하며, 데뷔도 못하고 방출되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데뷔에 성공하더라도 유명해지지 못하면 후배들에게 선배 대접도 거의 못 받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래서 이들의 세계는 선후배 관계를 논하는 게 큰 의미가 없고, 각자 험난한 아이돌 생활에 대한 동병상련을 가진 나머지 자연스럽게 선후배 간에 수평적인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이건 똥군기와는 전혀 다른 의미로 연예계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사례지만, 어쨌든 저열한 군대놀이가 성행하지 못하는 원인이 되어주고 있다. 위의 조권, 유이의 군기 잡기 사례는 '아이돌 가수=인기 스타'라는 인식이 확고했을 만큼, 아이돌 시장이 블루 오션이던 시절에 연습생 생활을 해서 그렇다. 그나마도 조권은 군입대, 유이는 배우로 전향함에 따라 아이돌로서의 색채는 사실상 사라졌고.
더욱이 현재는 장기하와 얼굴들, 페퍼톤스, 신현희와 김루트, 치즈, 윤딴딴 같은 인디 가수들이 대중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약진하기 시작하면서[129], 더더욱 똥군기를 벌이는 이들의 설 자리도 없어지기 시작했다. 인디 가수들끼리는 똥군기라는 게 없이 서로 수평적인 관계고[130], 그래서 이들이 메이저로 진출했을 때는 똥군기? 그게 뭔가요? 그거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할 정도로 일반 가요계 내의 경직한 문화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최근 들어서 인디 가수들 역시 조금식 조명받기 시작하면서 전통적인 선후배 관계가 무너지기 시작했다.[131] 기존에는 인디 가수들이 대중들의 주목을 거의 받지 못해서 이들이 가요계에 끼치는 영향이 상당히 미미했으나, 인디 밴드였다가 메이저급으로 성장한 장기하와 얼굴들을 필두로 10CM, 국카스텐, 혁오, 볼빨간사춘기 등의 유수의 인디밴드들이 속속들이 발굴되면서 점차 이들의 입김도 커지고 있다.[132] 그래봤자 아이돌 그룹에 비하면 여전히 역부족이기는 하나, 그래도 이들의 활약이 대중들에게 많이 노출되면서 가요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인디 가수들의 경향이 그렇다는 것이지, 상술했듯이 이들의 음악 방송 출연 빈도는 아이돌들에 비하면 여전히 저조한 수준이다. 보다 빠른 부조리 척결을 위해서라면 인디 가수들의 적극적인 방송 출연부터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거기에 원래부터 오직 실력만으로 우열이 갈리던 힙합씬 쪽의 가수들이 약진한 것 또한 가요계에서 똥군기가 없어져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원래 힙합씬은 메이저보다도 더 살벌한 광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선후배건 뭐건 간에 수틀리면 서로에 대한 디스전이 문자 그대로 밥먹듯이 벌어지는 게 일반이며[133] 아예 <쇼미더머니 시리즈>, <언프리티 랩스타 시리즈>, <고등래퍼 시리즈> 같은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는 대놓고 상대에게 디스를 하는 것이 심사에 포함되어 있을 지경이다. 심지어 <SHOW ME THE MONEY>에서는 일부 참가자가 심사위원을 노골적으로 디스한 적도 있었다. 자기 생사의 여탈권을 쥔 사람이라면 선배 가수에게 하극상을 벌이는 것이 얼마든지 허용되는 분야가 바로 힙합이다. 이런 곳에서 섣불리 똥군기를 시전했다가는 힙합 가수들에게 다구리를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힙통령이니 뭐니 하면서 힙합씬에서 레전드급으로 대우받는 가수들도 데뷔 연도가 빨라서가 아니라, 그저 실력이 좋아서 그런 대접을 받을 뿐이다. 예를 들면, 1990년대부터 힙합씬에 몸담았던 타이거JK가 2010년 이후에나 주목을 받기 시작한 Dok2와 동급의 대우를 받으며, 2000년대 초반에 데뷔한 길과 2010년대에 데뷔한 지코에 대한 대우가 동일하다.
물론 힙합계도 처음부터 서열을 경시하지는 않았다. 이상민이 언급한 적이 있듯이, 힙합계의 선두주자였던 듀스의 이현도가 이상민을 따로 대기실로 불러서 혼낸 적도 있었다. 다만 이쪽은 이현도와 이상민이 형, 동생할 만큼 친한 사이라는 건 감안해야 한다. 지금도 둘은 격의 없이 친하게 지내는 편이라서 일반적인 힙합씬의 모습이었다고 보기는 무리가 있다. 게다가 이쪽도 아이돌과 마찬가지로 메이저급으로 올라간 사람이 얼마 없었던 옛날의 얘기다.[134] 이후 2015년에 함께 데뷔한 힙합 그룹 iKON과 몬스타엑스도 서로를 편하게 대하는 등, 힙합 컨셉인 아이돌 그룹들 역시 꽤나 수평적인 관계가 엿보이고 있다.
팬들의 생각 또한 바뀌고 있어서, 아직도 남아 있는 일부 몰지각한 인간군상들을 제외하면 서로 다른 그룹의 멤버들이 개인적으로 친하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 훈훈하다며 응원해주는 경우가 확연히 늘어났다. 이는 앞서 말한 특정 학교 동문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과 더불어[135], 무엇보다도 가수들의 연차가 쌓일수록 그 가수를 응원하는 팬들 또한 함께 나이를 먹어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가수들의 친분이 쌓일수록 팬들의 사고 역시 점점 성숙해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어느 직종에나 적용되는 말이겠지만, 시간 앞에는 장사가 없다. 개인이건 그룹이건 과거 똥군기로 논란이 있었던 가수들의 경우 점점 연차가 쌓이면서 다양한 영역에 도전하는 등 가수로서의 활동이 뜸해짐에 따라 가요계에 끼치는 영향력 또한 자연스레 줄어들었고, 그룹의 경우 아예 해체를 통해서 활동을 마감하는 경우도 있다. 즉 군기를 잡는 인원들 역시 시간이 갈수록 자연스레 줄어들기 마련이라는 것.[136] 이렇듯 군기를 잡았던 장본인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자의로든 타의로든 일선에서 물러남에 따라 점점 분위기가 무분별하게 군기를 잡는 언행을 지양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으며, 후세대 가수들 역시 이러한 똥군기를 대물림하지 않고 점점 없애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으니 이는 장기적으로도 분명 이득이 될 만한 부분이다. 물론 오랜 시간 굳어져온 딱딱한 분위기가 한순간에 바뀌지는 않겠지만[137], 그래도 개선의 여지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11.2.2. 비관적 전망
그러나 업계가 정말 너무 비좁은 방송계/연예계를 비롯한 예체능계의 구조적 특성상, 철저한 위계질서로 자기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일종의 텃세는 앞으로도 없어지기 힘들 수 있다. 흔히 블랙기업들이 '다시는 니가 이 업계에 발을 못 들이도록 하겠다'라고 엄포를 놓기도 하는데, 먼 곳으로 도피가 가능한 다른 업종에 비해 연예계에서는 아예 도망갈 곳이 없다보니, 당사자들에게는 이 말이 정말 현실이 될 수 있다. 밥그릇을 지키는 과정에서 생기는 예민, 신경질 등의 견제심리가 위계 질서로 드러나게 되게 되고 따라서, 군기는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밥그릇 전쟁의 일환에 불과하다는 것.[138]참고로 알아두어야 할 것은 방송 활동과 음악만으로 생업을 이어갈 수 있는 사람이 아이돌, 인디를 포함해서 전체 가요계 인구에 1%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요계의 거의 모든 가수 내지 가수를 지망하는 사람들은 본인의 인지도를 조금이라도 더 올리기를 간절히 원해서, 방송에 어떻게든 한 번이라도 더 출연을 하려고 한다.[139] 따라서 나올 수 있는 프로그램은 한정적인데 가수는 너무 많고,[140] 이른바 방송에 나오기 위한 밥그릇 전쟁이 시작되는 셈이다.
아이돌들은 더 상황이 안 좋다. 아이돌 연습생들은 21세기인 지금도 매니저 및 트레이너에게 생활을 통제당하는 게 일상이고, 성공하지 못하면 그냥 버려지고, 운좋게 성공한다고 해도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그 활동을 중년이 될 때까지 이어나갈 수도 없다. 아이돌의 삶은 일반인이 생각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잔인하고 비정하다. 사실상 나이가 서른만 넘어도 아이돌로서의 주가는 끝[141]인지라 만약 본인이 연예계에서 롱런하고 싶다면 PD든, 프로그램 진행자든 방송 관계자든 인맥플레이가 끝판왕인 연예계에서 본인을 알아봐달라고 악을 써야 한다. 심지어 소속사를 낀 가수들조차도 방송은 소수의 음악 방송만 게스트로 가끔씩 등장하고, 채널에 고정으로 출연하는 경우는 연줄이나 운이 따르지 않으면 정말 상당히 힘들다.
그래서 정확하게 이런 일종의 서열을 중요시하는 문화는, ‘연예계 쪽에서 오래 남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하여간, 방송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만 버리면 만사가 괜찮다. 방송은 조만간 접고 본인의 음악 활동에 전념할 요량이면[142] 안에서 위 선배들이 집합을 시키든, 인사를 안 했다고 갈구든 그건 전혀 문제가 안 된다.
즉 가요계 내의 똥군기니 뭐니 하는 것들은, 방송 생활을 더 영위하고자하는 극소수의 사람들끼리 공유하는 문화인지라 애초에 TV에 나올 욕심만 없다면 그렇게까지 폐쇄적인 서열 문화를 마주하기도 쉽지 않다. 종종 음악 작업을 같이 하거나, 음대 내에서 꽤 발견되기는 하지만 이는 세션과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방송계 전통으로 언급되는 서열과는 아예 이야기 차원이 다르다는 것.
그러나 마치 특정 패널에 고정으로 출연하는 ‘인기 연예인’을 꿈꾼다면 이야기가 좀 힘들어지는데, 소속사 대표는 말할 것도 없고 PD는 물론, 가요계 윗 선배들하고도 잘 지내야 하는 것이 당연히, 두말할 것도 없이 중요하다. 인맥이 넓은 가요계 선배가 PD나 방송 관계자와 친분이 두터워서, 내 출연 분량에 관여할 인맥 파워가 있을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여간, 신인 가수들 입장에서는 PD든, 방송 관계자든, 작곡가든, 선배든 인맥을 넓히기 위해서는 열심히 인사하고 다녀야 한다. 같은 가요계 바닥에서 선배라는 존재가, 어떤 면에서는 무서운 사람으로 보여지기도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나를 끌어주고 연줄을 넓혀주는 손길로 인식이 될 수 있어서다.가수들 사이에서는 가창력만큼이나 ‘내 인지도를 늘리고, 인맥을 넓히는 활동’이 분명히 중요하다. 가수 본인이 노력하지 않으면 생전에 무명으로 남을 수도 있으며 이는 전혀 이례적인 현상이 아니다. 예를 들어보자. 만약 가수가 유튜브도 잘 안 찍고 공연도 안 다니고. 집에서 은둔하기만 한다면 사람들 눈에 띄는 것조차도 상식적으로 힘들 것이다. 가뜩이나 레드 오션으로 영상이 쏟아져 넘쳐나는 유튜브 시장에서 1인 개인은 노출되기도 힘들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가요계를 포함한 음악업계 내에서는 ‘인맥의 필요성’을 부정하기가 힘들다. 실력이 좋으면 알아서 인지도도 커지고 인맥도 많아질 것이라고 여겨지는 일반적인 통념이 있지만, 이는 연주자의 인지도가 ‘연주자의 홍보 역량’을 크게 동반한다는 점에서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이다. 음악가의 연주 실력만큼이나 ‘홍보 역량’에 따라서 음악가의 인지도가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홍보가 제대로 뒷받침되지 않으면 가수가 되더라도 방송 출연은 고사하고 사람들에게 이름조차 기억되기 힘들 수 있다.
비단 방송뿐만이 아니더라도 피처링을 하든, 듀엣을 하든, 코러스나 세션을 섭외하든, 기획사에서 공연 기획을 하든, 엔지니어가 달라붙어서 앨범 녹음을 하든 어떻든 간에 적어도 가요계를 비롯한 음악 쪽은 인맥으로 시작해서 인맥으로 끝나는 바닥이다. 가수로써는 서로간에 경쟁하는 관계이면서, 동시에 공생하는 관계인 것. 선배하고 잘 지내는 게 정말 힘든 부분이 상당히 많지만, 반대로 업계 인맥적으로 얻을 수 있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서로 필요 이상으로 예의를 차리는 모습이 많이 보여지는 것이다.
여담으로 '해외에서는 군기를 굳이 안 잡아도 잘만 방송하는데 왜 유독 우리나라만 군기가 이 모양이냐?'라고 물어볼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고, 어떻게 보면 일종의 환경적, 문화적 차이라고 보는 게 옳을 듯하다.[143] 쉽게 예를 들어서, 인지도적인 측면에서 월드 클래스급의 사람들에게만 방송 출연 기회를 준다면 애초에 군기니, 텃세니, 선후배니하는 것들이 의미가 없다. 할리우드를 예를 들면 연기 경력으로만 30년, 50년 가까이 하는 배우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군기적인 문제는 아니더라도 그만큼 신인들에게는 진입장벽 자체가 너무 높다는 걸 방증하는 것이다.[144]
일단 '똥군기'나 '꼰대'라는 표현 자체도 한국에서 범국민적으로 통용되는 은어인 만큼, 유독 한국 사람들의 행동이나, 표현이나, 조직내에서 규율을 잡는 모습이 대한민국 절대 다수의 남성들이 복무한 군대를 많이 연상시킨다. 연예인의 인지도에 따라 비례하여 선후배가 갈리고 그래서 누가 누구를 끌어주게 된다는 관계가 정립이 되는데, 따라서 연줄을 이용해서라도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서 자기네들끼리의 '선후배'라는 관계 정립이 더 강조되는 것이다. 즉 한국 사람들 특유의 군대적인 말투나 표현과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연예인의 모습이 그저 똥군기라 불리는 양상으로 표면적으로 표출되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본질은 밥그릇 전쟁에 불과하다.
꼭 가요계에서 군기를 잡아서 밥그릇을 챙기는 사례만 있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서 본인이 톱(Top)급 보컬에, 인디 밴드의 인지도도 지상파 방송 뺨칠 만큼 대중들에게 유명하다면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남이 누구든, 서열이 어떻든 군기문화의 당사자에서 예외일 수 있다. 그런 부류는 극소수이고, 심지어 톱급 가수들이라 한들 막상 같은 방송에 출연하는 톱급 가수들 사이에서는 암묵적인 서열에서 완전히 자유롭기는 힘들다.[145] 하여간, 상대적으로 이런 부류는 다른 뜨지 못한 속된 말로 B급 유형에 비해 훨씬 여건이 낫다고 할 수 있다.[146]
만약 앞으로 음악 방송에 A+ 톱급 유명인사만 나오고,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지는 가수들은 아예 1%의 출연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면, 군기 같은 단편적인 모습은 정말 완전히 소멸될지도 모른다. 결론적으로 한국 가요계의 똥군기 문화는 표면적으로는 없어질 수 있어도, 문제의 본질이 인지도를 염원하는 밥그릇 전쟁이라는 차원에서 궤도를 달리 하기 때문에 어떻게 될 것이라고 답하기가 어렵다.
즉 가수가 얼마나 인지도가 높은가에 따라서 방송 연예계 안에서 가수의 처세술이 달렸다. 음원 수익도 벌만큼 벌었고, 더 인지도를 늘릴 필요가 없는 톱급 가수들은 가끔 본인이 갑질하는 경우는 있어도 윗 선배들 눈치를 크게 안 봐도 된다. 그러나 반대로 인지도가 적어서 연예계에서 어떻게든 버텨야 하는 집단 사이에서는, 엠넷에 한번이라도 더 올라가기 위해서 자기네들끼리 어떤 암울한 밥그릇 전쟁을 하고있을지 모르는 일이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방식이 꼭 군기가 아닐지라도.
무엇보다 가수를 포함한 유명 연예인들은 살인적인 스케줄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성격이 예민해지기 쉽다.
그리고 일반인들은 연예인에 대해 생각보다 모르는 것이 많다. 일반인들은 연예인을 직장 동료나 상사로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 TV 화면이나 콘서트장의 모습으로만 볼 수 있다. 그렇기에 화려한 연예인의 겉모습만 방송에서 보지 오디션 프로그램 같은 것을 제외하면 직장인으로서 연예인의 모습은 알기 힘들다. 내부고발을 하면 일반 직장보다 더 좁은 연예계 사회 특성상 매장될 가능성이 높기에 함부로 내부고발을 할 유명 연예인도 사실상 없다. 휴대전화가 보급된 지금도 마찬가지. 공개되는 영상은 관계자들이 얼마든지 편집하여 진실을 감출 수 있고, 카메라가 꺼진 후 연예인의 삶은 당사자가 아닌 이상 쉽게 알 수 없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돌들의 상사라고 할 수 있는 프로듀서와 아이돌 멤버들이 서로 웃으면서 단체사진을 찍은 게 인터넷에 공개되었더라도 그것은 사진 내에서의 분위기일 뿐이고, 아이돌 멤버들이 그 프로듀서에게 고마운 감정을 느꼈고 엄격한 사람이지만 존경한다고 언급했다 한들, 정말 진심으로 존경하는 건지, 아니면 연예계의 눈치를 보느라 실제로는 마음에 안 드는데 좋다고 거짓말을 한 것인지 일반인들은 알 길이 없다.[147] 즉, 일반인은 연예계로 직접 들어가보지 않는 한 연예인의 진짜 본성을 알 수가 없고, 지금까지 밝혀진 똥군기 사례가 전체의 몇%지도 알 수가 없다.
11.3. 모델계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아래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 과거에는 모델계의 똥군기가 연예계 똥군기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개그계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상당히 심했다.[148] 사실 방송에 출연하는 모델이 극소수이고 출연하는 모델들도 거의 대부분 고참급인 사람들이라 똥군기에 대해 많이 언급되지 않은 것이지 조금씩 들려오는 것만 해도 정도가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한혜진과 이현이의 말에 의하면 현역 모델 중 가장 선배인 장윤주와 송경아[149]가 자신들이 당했음에도 그 이후의 후배들에게 대물림하지 않음으로써 똥군기를 많이 근절했다고 한다.[150] 그래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고 일반 회사에 비해선 훨씬 센 편이고, 방송계/연예계와 비교해도 세다는 의견. 아래의 사례 및 발언을 볼 것.- 이현이
- "한혜진과 동갑임에도 6년선배라서 아직도 말을 놓지 못 한다. 한혜진은 나를 '야'나 '현이야'라고 부르는데 나는 한혜진을 선배님이라고 부른다. 당한 설움이 많다."[153]
- "후배모델의 덕목은 '쫀티'(모델계의 똥군기를 보여주는 은어. '선배에게 쫄아있는 티'를 뜻 한다)다."
- "낯선 환경에서 어려운 기색없이 구는 후배는 예뻐보이지 않는다. 나는 쫀티를 내기 위해 연기를 했었다. 선배를 어려워하는 척, 노력조차 하지 않는 후배는 별로다."[154]
- "모델계에서는 (패션)쇼를 끝내고 백스테이지에서 옷을 갈아입을 때 후배는 옷을 갈아입기 전에 선배마다 다 찾아가서 인사를 해야한다는 게 수칙이다."
- "모델들은 술자리 같은 사석에서도 연차순으로 착석한다."
- 이혜정
- "모델들의 수칙은 스킨색 속옷을 입어야 하는데 누군가 땡땡이를 입어 선배가 화났다. 자수하라고 하는데 아무도 나오지 않아 모델 전부 화장실에 집합했다. 그리고 경력순으로 일렬횡대로 선 뒤 선배가 바지를 벗겨 속옷을 하나하나 검사했다."
- "한 사람이 실수하면 집합해서 모두 혼났다. 그런데 한 순간에 그런 분위기가 사라지더라."[157]
- "25살에 모델계에 데뷔했는데, 17살짜리 선배가 집합을 해서 갔다. 가서는 경력순으로 서서 혼나는데 내가 맨 끝에 서더라."
- "선배랑은 함께 거울도 보면 안 됐다."
- 이영진
- "쇼의 참가 모델의 캐스팅을 예전엔 고참 모델이 선발했다. 이 때문에 선배의 영향력과 위계질서가 더 강했던 것 같다. 요즘엔 모델 매니지먼트사가 그 일을 하기에 약해진 것이다. 그때가 체계는 확실했지만 분명히 폭력성과 모멸감은 존재했다. 일장일단이다."
- 김영
-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신인시절에는 선배들 수발을 다 들곤 했다. 쇼에 함께 서는 선배의 콘티까지 내가 숙지해야 했다."
11.4. 쇼호스트
2023년에는 쇼호스트 내 갑질이 이슈화되었다.11.5. 기타 연예계
위에서 언급된 개그계, 가요계, 모델계 이외에도 연예계의 다른 곳들도 군기가 심한 편이다.- 현재는 많이 없어졌지만 과거에는 일명 '배우병'이라고 해서 배우들이 자신들의 행사에 아이돌 가수들이 공연오면 팔짱끼고 무시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지켜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과거 대학에 실용음악 관련 학과는 없어도 연극영화과는 있었다는 점, 적지 않은 배우들이 소극장에서 잡일을 하다가 유명세를 얻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비롯된 '나는 예술가'라는 과한 자의식 때문에 그런 것이다.
- 이미연의 경우도 인사를 생략하고 지나가는 후배가 있으면 쫓아가 '내가 안 보여?'라고 묻는다고 스스로 대놓고 말한다.
- 이글아이로 유명한 이종수도 배우계의 주요 군기반장 중 하나인데, 김승수에 의하면 이종수가 전 기수 집합시킨 적이 있다고 한다.[159] 뜨지도 못하고 사기 혐의로 인성 논란까지 있는 사람이 군기반장까지 했으니 말 다한거다.
- 방송계도 제5공화국 시절에는 군기가 매우 심했는데, 특히 KBS 사장들은 거의 대부분 군기반장으로 통했다. 단적인 예로 1980년 8월~1985년 3월까지 KBS의 사장이었던 이원홍의 경우 당시 KBS 직원들로부터 왕PD[160], 노예선장 등으로 불릴 정도로 프로그램 제작 등에 개입했고, 심지어는 자신의 마음에 들지않는 직원이나 간부를 불러내 쪼인트를 까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이후 KBS 사장들 역시 이원홍의 행적을 그대로 답습했으며,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나고 이병순이 홈커밍데이에 이원홍을 비롯한 5공시절 사장들을 초대해 욕을 많이 먹었다.
- MBC의 경우도 KBS와 별반 다르지 않았고 이진희 사장 역시 똥군기로 유명했다. 재임 당시 무서운 사장으로 통했으며, 결제받으러 온 간부에게 재떨이를 던지는 등 행패를 부려 그 간부가 캐비넷문을 출입문으로 잘못 알고 들어갔다고 한다. 이진희의 후임 사장이었던 이웅희는 이진희에 비하면 조용했다고는 평가받지만 재임기간 중 업무상 비리는 당시 KBS, MBC 사장들 중 가장 많았다고 한다.
- 작곡가 박현우는 후배 작곡가를 폭행하여 입건된 적이 있다. 물론 박현우가 살았던 시대상이 권위적인 면이 강한 사회긴 했지만, 작곡가와 가수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같은 작곡가들 사이에서도 군기가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사례.
- 前 MBC 아나운서인 허일후는 아나운서국의 군기반장으로 꼽혔다. 뉴스 원고를 읽기만 하고 내용을 완벽히 숙지하지 못한 후배 아나운서들을 눈물 쏙 빠지게 혼냈다고 한다. 허일후가 간혹 원고에 나와있지 않은 내용을 하나하나 질문할 때 "원고에 안 나왔는데요?"란 후배의 반문조차 통하지 않았다고 한다.
- 의외일지 모르지만 김성주도 아나운서계에서는 유명한 군기반장으로 통한다고 한다. 문지애가 <현장토크쇼 TAXI>에서 밝힌바에 따르면 신입 아나운서들이 골방에서 교육받는데 선배들 주변으로 돌아다니면 "너네 자리로 돌아가!"라고 무섭게 말했다고 한다.
- 배우 경력 42년 차인 하희라도 군기반장으로 꼽히는데, 드라마 촬영 중 후배 연기자가 NG를 내면 하희라는 "야! 집중 안 해? 연기 이따위로 할 거야?!"라고 무섭게 질책했다고 한다.
- 태조 왕건의 궁예와 야인시대의 김두한으로 유명한 김영철도 배우계의 호랑이로 유명하다. 그런 김영철이 꺾인 건 이순재 때문인데 김영철이 빨리 끝내자고 닥달하는 반면 이순재는 김영철한테도 까마득한 대선배인데도 PD의 지시에 말 없이 따르며 조용히 있었다.
- 이정섭의 여성스러운 말투와 친근한 이미지는 말 그대로 이미지일 뿐이고 실제로 이정섭은 후배들이 상당히 어려워할 정도로 연예계에서 알아주는 군기반장이다. 욕도 상당히 잘하며, 고등학교 시절에는 규율반장이었다고 하고, 태권도 교관 출신이다. 무엇보다 이정섭은 그보다 나이가 많은 현역 배우가 이순재, 신구, 김영옥 정도밖에 없는 원로 배우기 때문에 이정섭의 성격을 떠나서 편하게 대할 수가 없는 인물이다.
- 빽이 있으면 군기에도 자유로운 것을 넘어 윗사람에게 하극상을 벌이기도 한다. 그 예로 박준금은 부모가 엄청난 부자라서 지금보다 군기가 훨씬 더 심했던 80~90년대 촬영장에서도 감독에게 따귀를 날릴 수 있었다. 한동안 출연 정지를 당하긴 했지만.
- 안무가들 사이에서도 중고등학교 댄스부가 그런 것처럼[161] 군기가 상당히 심하다.
- 안무가의 전설이자 배윤정의 스승인 홍영주는 그 카리스마 이미지에 맞게 전성기 시절 댄스계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 중 한 명이었다고 한다. 댄스계에서는 E스포츠계의 강도경과 비슷한 지위라고 할 수 있으며 홍영주 본인이 말하길 매는 들었지만 그걸로 직접 때리지는 않았다고 한 걸 보면 배윤정에게 체벌을 가한 사람은 그녀가 아닌 다른 사람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 배윤정이 거의 유일하게 꼼짝 못하고 굽신대야 할 사람이라는 건 변함이 없다.
- 배윤정은 프로듀스 101에서 군기반장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같은 군기반장인 가희와 함께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스태프에게 군기를 잡기도 하는 등으로 인해 인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다만 배윤정도 춤을 배울 때 남자 댄서들과 같이 맞으면서 배웠기 때문에 성격이 거칠어진 피해자며 2020년대부터는 조금 누그러진 상태다.
-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출연한 안무가 권재승도 배윤정이나 가희만큼은 아니지만 꽤 무서운 군기반장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의 김화영도 성깔이 장난아닌 모습을 보여줬다.
- 효진초이나 아이키, 백구영은 위에서 언급된 사람들보다는 온화하다. 하지만 역시 공적 업무에서는 엄격해지기 때문에 연습생들 사이에서는 매우 조심해야 할 사람들이다. 특히 백구영의 경우 카이에게 '어디 가서 나한테 춤 배웠다고 하지 마라'[162]라며 혹독하게 갈궈서 카이를 울린 적도 있을 정도로 엄한 사람이며 효진초이도 제자들을 울린 경험이 있다고 한다. 사실 배윤정이나 가희가 굉장히 엄하고 무서운 성격이라서 그렇지 이들이 천사인 게 절대 아니다. 물론 메이제이 리, 제이호처럼 진짜 천사 안무가도 없는 건 아니지만, 이런 인물은 소수일 뿐이다.
11.6. 성우
현재 연예계에서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방송사에서 공채 기수를 뽑는 직종이고 이슈화되지 않았을 뿐 그 악명 높은 개그계보다 더 폐쇄적인 집단이기에 전속기간이 2~3년 정도로 짧아지기 전까지는[163] 똥군기가 무척 심했다는 걸 예상할 수 있다. 현재는 고인이 된 원로 성우 최흘의 말에 따르면 직접 때리는 것보다는 정신적으로 괴롭히는 게 더 많았다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폭행 사건으로 문제를 일으킨 성우 박조호같은 사례도 있다. 이것 때문인지 한국 성우계의 군기는 박조호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야기다. 그나마 박조호의 영구제명 이후에는 연기에 대해서는 엄격하더라도 똥군기를 부렸다는 사례가 나온적은 없는 편이긴 하며 전속 기간이 줄어들고 후술한 표영재와 정재헌 성우를 비롯한 일부 성우들의 노력으로 예전에 비하면 없어진 편이다.사실 성우들간의 군기는 한국보다 더 애니메이션이 발달한 옆나라 일본에서 더 유명하다. 일본의 경우 1945년까지 존재했던 구 일본 제국 시절 일본군 내무반의 악습이 사회로 이어져 영향을 받아왔기 때문에 똥군기가 심하였다.
- 오오츠카 치카오는 전설적인 성우계 군기반장이며, 후술할 고리 다이스케처럼 이 인물에게 혼나보지 않은 후배 성우들이 없다고 한다. 그의 아들인 오오츠카 아키오 또한 자기 사무소 후배들에겐 군기반장으로 손꼽힌다[164]. 그러나 이 둘은 폭행이나 폭언에 관한 논란은 하나도 없으며 오히려 솔선수범하고 리더십 있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갈 뿐 아니라 후배들에게 칭찬과 격려만큼이나 필요한 조언과 쓴소리를 하기에 똥군기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 고리 다이스케는 엄격하게 후배들을 대하면서도 신상필벌이 확실한 존재였다.
- 야마데라 코이치는 어느 작품의 녹화 당시 함께 더빙하던 어느 현역 아이돌이 NG를 내고도 웃어넘기자 페트병을 냅다 던지며 엄하게 혼냈다. 이후 해당 아이돌의 소속사에서 항의가 들어오자 '선배로써는 연기를 실수하고도 그냥 웃으면서 넘기려던 그 사람을 따끔하게 혼낸 건 후회하지 않는다!' 고 물러서지 않았으나, 페트병을 던진 행동에 대해선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긴 했다고.
- 여자 성우 중에서는 하야시바라 메구미와 혼다 치에코가 유명한 군기반장이다. 그러나 이 둘은 후배들이 대충 하는 모습을 볼 때 혼낼뿐이고, 열심히 노력하고 예의를 잘 지키는 후배들은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 즉 최소한의 선은 지키는 편.
다음은 한국 성우의 사례들이다.
- 일본에 오오츠카 치카오, 혼다 치에코가 있다면, 한국에는 이선영이 KBS에서 악명높은 전설의 군기반장이다. 손원일이 KBS에서 있을 당시[165] 발발 떨며 연기할 때 "너 같은 애가 어떻게 성우가 됐지?" 라고 말하며 무서운 눈초리로 얼게 했다고. 요즘엔 나이가 들면서 좀 누그러졌지만, 지금도 경력에 못 미치는 실력을 보이는 후배들을 자주 혼낸다고 한다. 심지어 송해 앞에서 후배들에게 비난을 퍼붓는 등 송해를 대놓고 무시하자 그 광경을 보다못한 이순재가 열이 받은 나머지, 이선영을 "너는 도대체 버르장머리가 어떻게 되어 쳐먹었길래 대선배를 무시하냐!" 라고 심하게 다그쳤다는 후문이 있었다. 선배인 오승룡과 동기인 김종성 등의 다른 성우들이 이순재를 간신히 뜯어말렸다고. 이후로는 이선영은 이순재를 두려워했다는 후일담이 있다. 그것과는 별개로 최덕희 등의 후배들에게 많이 존경을 받거나, 한국성우협회 운영위원도 맡는 걸 보면 똥군기를 부린 것은 아닌 걸로 보인다.
- 김승준은 자기주장이 강하며[166] 출신부터가 해병대 출신인 성우계의 호랑이 선생님이자 군기반장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일화로, 전직 성우인 성유진이 환상게임 녹화 당시 감정에 몰입하던 다른 성우들의 연기를 보다 웃음을 터뜨리자 자신보다 선배인데도 크게 야단친 적이 있다고.[167]
- 신용우, 여민정[168]은 뛰어난 연기 실력과 반대로 후배들에게 연기 지도를 할 때 엄격한 선배라고 한다. 최향윤 또한 강사로써 수강생들을 가르칠 땐 워낙 엄격한 식으로 가르친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공적 업무에 엄격한 것이기 때문에 박조호처럼 똥군기를 부린 게 아니며 후배 성우들하고도 나름 원만하게 지내는 편이다.[169]
- 조경이는 보이스북 오프라인 이벤트 쇼케이스 당시 평소 보이는 이미지와 다르게 엄격하고 무서운 선배라고 밝혔으나[170], 2024년 7월 5일 아프리카TV 카토찡 방송에서 사실은 엄격하지 않다고 밝혔다.
- 강은애는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소문이 있었으나 이후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반대 사례도 있다.
- 표영재는 군기 잡는 걸 매우 싫어해서[171] 쓸데없이 군기를 잡는 후배들을 바로잡는데도 힘쓴 인물이며, 3기수 선배이자 3살 연상인 박조호가 후배 성우를 상대로 폭행을 일삼는 모습을 보고 "그렇게 말로만 군기, 군기 따지고만 드는데, 그러지 말고 어디 한번 실력으로 해 봅시다!"라고 하며 강하게 맞서자 박조호가 쫄아서 버로우를 탔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참고로 표영재는 상당히 무서운 학력의 보유자이다. 작정만 했다면 박조호 정도는 완력 뿐만 아니라 어떤 방법으로든 쉽게 보내 버릴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인 것. 그리고 당시 성우계에 만연한편이였던 똥군기를 없애는데 기여하기도 했으며, 후배들에게 조언과 선행을 베풀어주어서 많이 존경받고 있다.
- 정재헌은 박조호가 자신에게 군기를 잡으려고 할 때 "선배가 그렇게 잘났으면 어디 한번 힘으로 붙어 볼까요?"라고 말하자 박조호가 쫄아서 군기를 잡는 것을 그만 두었다는 일화가 있다. 참고로 정재헌은 태권도 2단, 특공무술 시범단, 검도, 권투 등 특공대 무술 유단자이다. 작정만 했다면 이쪽도 박조호 정도는 쉽게 보내 버릴 수 있는 완력의 소유자인 것.
- 안지환은 딱 한번 후배들의 군기를 잡아봤다고 한다[172]. 자기와 나이가 같은 후배가 지금 반말을 하냐고 하자 "저예요?" 라고 답하고 그 후 마음이 약해졌다고. 정작 그 후배는 똥군기로 영구제명 되었으며, 안지환은 이후로 더 이상 군기를 잡지 않는다고 한다.[173]
11.7. 기자
기레기가 괜히 생기는 게 아니다. 처음부터 기자 교육을 받을 때 타인에 대한 공감을 하지 못하도록 선배 기자들이 똥군기를 부리며, 그걸 보고 배운 후배 기자들도 똑같이 따라하니...실제로 올바른 단어 사용을 알리는 이 카드뉴스에서도 선배 기자인 이 기자가 후배 기자인 오 기자를 갈굼하는 상황을 예능처럼 희화화한 것을 알 수 있다.[174] 올바른 용어 사용을 알린다는 콘셉트와 맞지 않음에도 윗선에서 이 콘셉트를 통과시켰다는 건 이곳도 똥군기에 절여져 있는 곳이라는 증거일 수 있다.
12. 직장생활
12.1. 일반 직장
자세한 내용은 직장생활/부조리 문서 참고하십시오.12.2. 요리사
이 직업에서는 영국의 고든 램지, 일본의 요시무라 미노루[175]가 꽤나 악명이 높다. 특히 램지의 경우 독일 저널리스트 후안 모레노는 고든 램지를 매우 비판했다. 모레노의 입장은 '언제부터인가 요리계에는 '요리는 전쟁이다', '주방장은 폭군이요 독재자인 컨셉'이 유행하고있다. 나는 이런 부류를 펑크족이라고 생각한다. 왜 사람들은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미치광이 고든 램지를 좋아할까? 아무리 실수를 해도 어떻게 처음보는 참가자들과 관객들에게 망설임없이 욕설을 내뱉는 걸까? 이건 요리가 아니라 쇼다.' 실제로 보스니아의 스타 요리사 니하드 마멜레지야(Nihad Mameledžija)는 요리 오디션 같은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실수를 해도 무척 친절하게 잘못을 바로잡아 준다. 심지어 그는 보스니아 내전에도 참전한 군인이었다. 그래서 모레노도 진짜 전쟁이 뭔지도 모르는 양반이 똥군기나 부리고 있다 라며 고든 램지를 비판한 것이다.[출처] 하지만 고든 램지는 단순히 성격 더러운 인성파탄자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데, 고든 램지는 팬이 많으며 그렇게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고든 램지가 사회에서 꼭 필요한 유형의 군기반장이기 때문이다. 고든 램지는 딱 잘못된 걸 정확히 짚고, 잘하는 사람에게는 칭찬도 아끼지 않는 사람이며 개인적으로는 친절하고 유쾌한 사람이다.다만 요시무라 미노루는 일본 요리 관련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스파르타식 수행으로 악명이 높고 아들들도 그의 교육을 못 견뎌 도망갔다는 것만 알려졌을 뿐[177] 고든 램지와 달리 어떠한 미담도 없다.[178] 국내의 대표적인 요식업계 종사자들인 백종원, 최현석, 에드워드 권, 이연복, 강레오 등도 군기를 매우 세게 잡는 것을 방송에서도 보여준다. 이들은 기본이 안 되어 있는 사람들을 절대 봐주지 않는다.
직업의 특성상 어쩔 수 없다. 요리사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고된 데다가 식재료나 요리사 본인의 위생 문제, 불과 뜨거운 물 및 위험한 조리도구를 다루는 데에서 오는 안전 문제 등으로 여러 요리사가 일하는 식당의 경우 군대식 서열문화가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 이 서열문화가 변질되면 다름 아닌 똥군기로 변모하며, 이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듯 미국과 유럽에서조차 주방에서는 암암리에 혹은 대놓고 폭력을 용인한다고 한다. 미국의 한 유명 일식요리사가 쓴 자서전에서도 서구권에서 한국식 군대 문화가 가장 합법화 된곳이 주방이라고 말할 정도이며, 실제로 한국보다 훨씬 일찍 민주화를 이룩한 서구 선진국에서도 요식업계에는 똥군기가 남아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1960~1970년대생인 지금의 유명 셰프들은 물론이고 MZ 세대의 젊은 셰프들도 예외가 아니다. 물론 그 뒷세대도 이 군기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에서 20년간 일했던 요리사(이태원 오키친의 오너 셰프 스스무 요나구니)의 증언 중에는 일을 시작하기 전에 깜빡 잊고 화장실을 다녀오지 않은 사람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그냥 싸게 했다는 충격적인 경우도 있다. 강레오 쉐프는 수습 요리사로 일할 시절 몸살감기가 너무 심하게 나서 당시 총괄셰프에게 쉬겠다고 얘기하니 그 자리에서 바로 총괄셰프가 주먹으로 배를 가격한 뒤 "이제 안 아프지?"라며 비아냥댄 사례를 증언했다. 방송에도 널리 알려진 스타 요리사 램지도 리더십에 따른 상벌이라고 하지만 방송에서 종종 인격모독 수준의 폭언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 외 1999년에는 램지에게 주방에서 폭행당했다는 주장도 있을 정도이다. 증언에 따르면 영국과 미국이 심한 편으로, 이쪽에선 선배 요리사들의 똥군기를 견디다 못한 후배 요리사들이 칼부림을 한 사건도 있었다. 다른 유럽권은 좀 덜한 편이라고 하는데 상대적으로 덜한 거지 폭력적이긴 마찬가지이다. 특히 인종이 다를 경우에는 인종차별까지 당하는 건 덤이다.
더군다나 똥군기가 보통 기수제로 인해 발생한다는 믿음과 달리, 요리사 쪽의 경우는 오히려 그 반대의 상황이 똥군기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폭력에 대해 유별나게 단호한 유럽과 미국에서 주방에서만큼은 폭력이 종종 용인되는 건 아이러니하다. 미슐랭 가이드 별 따먹기 놀이가 횡행하는 동네일수록 더하다.
(중략)
미슐랭급 정도 되는 대도시 식당의 주방은 서열 싸움을 벌이는 전쟁터가 된다. 한국은 대체로 연공서열이 적용되지만, 서양은 '얄짤없이' 실력순이다. 셰프가 어느날 미팅 때 누군가를 자기 옆에 세워놓고 '얘가 쑤 셰프(sous chef, 부주방장)야' 하고 못박으면 그날로 서열이 뒤바뀐다. 그러니, 후배라도 셰프 눈에 들면 서열 뒤집기가 가능하고, 그걸 원천차단하려는 선배들의 무시무시한 핍박이 존재하게 마련이다. 오븐을 열고 무언가를 꺼내거나 넣을 때 실수인 척 툭, 치고 지나가는 건 숱하게 겪는 일이다. 얼굴에 화상을 입지 않으면 다행이다. 손바닥이나 팔뚝을 화려하게 불로 지진 자국이 없으면 요리사 대우를 받지 못하는 건 이런 현장의 상황과 관련이 있다.
기름솥에서 뭘 튀기고 있으면 그 옆을 지나며 무언가 '수분'을 넣어 기름을 튀게 한다. 그 수분의 정체가 밥맛 떨어지게 타액인 경우가 가장 많다. 튀어오른 기름은 얼굴이나 팔뚝을 지진다. 도마에서 양파 따위를 빠르게 썰고 있을 때도 조심해야 한다. 옆에서 건드리면 칼이 엇나가 양파 대신 손가락을 빠르게 저밀 수 있다. 물론, 과장되게 '미안하다'는데, 뭐랄 수도 없다. 땅값 비싼 곳에 식당을 열었으니 주방은 좁게 마련이고, 좁으면 서로 몸을 건드리게 되는 걸 악용하는 거다. 후배가 잘하면 시기요, 못하면 핍박이다. 이래저래 맞고 크는 건 서양 식당의 오랜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후략)
박찬일. 2009.: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창비. 2009. pp.37-38
(중략)
미슐랭급 정도 되는 대도시 식당의 주방은 서열 싸움을 벌이는 전쟁터가 된다. 한국은 대체로 연공서열이 적용되지만, 서양은 '얄짤없이' 실력순이다. 셰프가 어느날 미팅 때 누군가를 자기 옆에 세워놓고 '얘가 쑤 셰프(sous chef, 부주방장)야' 하고 못박으면 그날로 서열이 뒤바뀐다. 그러니, 후배라도 셰프 눈에 들면 서열 뒤집기가 가능하고, 그걸 원천차단하려는 선배들의 무시무시한 핍박이 존재하게 마련이다. 오븐을 열고 무언가를 꺼내거나 넣을 때 실수인 척 툭, 치고 지나가는 건 숱하게 겪는 일이다. 얼굴에 화상을 입지 않으면 다행이다. 손바닥이나 팔뚝을 화려하게 불로 지진 자국이 없으면 요리사 대우를 받지 못하는 건 이런 현장의 상황과 관련이 있다.
기름솥에서 뭘 튀기고 있으면 그 옆을 지나며 무언가 '수분'을 넣어 기름을 튀게 한다. 그 수분의 정체가 밥맛 떨어지게 타액인 경우가 가장 많다. 튀어오른 기름은 얼굴이나 팔뚝을 지진다. 도마에서 양파 따위를 빠르게 썰고 있을 때도 조심해야 한다. 옆에서 건드리면 칼이 엇나가 양파 대신 손가락을 빠르게 저밀 수 있다. 물론, 과장되게 '미안하다'는데, 뭐랄 수도 없다. 땅값 비싼 곳에 식당을 열었으니 주방은 좁게 마련이고, 좁으면 서로 몸을 건드리게 되는 걸 악용하는 거다. 후배가 잘하면 시기요, 못하면 핍박이다. 이래저래 맞고 크는 건 서양 식당의 오랜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후략)
박찬일. 2009.: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창비. 2009. pp.37-38
다만, 같은 요식업계라도 고급 레스토랑이나 호텔이 아닌 저가 뷔페식당이나 예식장, 동네 소규모 식당 등에서 일하는 경우 똥군기가 거의 없다. 맛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손님들이 대부분인데다, 조리사들의 대부분이 주방장을 빼면 오래 일하지 않는 비전문 알바들인 경우가 많아 똥군기 잡는다 싶으면 눈치 안 보고 바로 때려쳐 버리기 때문이며, 이 때문에 숙련도 높은 알바들이 자주 빠져나가 음식의 질을 떨어뜨리거나 노동 관련으로 고발 당하거나 하면 주방장이 문책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학교나 직장 식당 같은 곳도 똥군기는 드물다.
요리사는 아니지만 관계가 깊은 직종인 도축업자들의 경우[179], 일이 상당히 거칠고 힘든 데다가 특유의 험악한 인상 때문에 직장 내 똥군기가 만연할 것 같지만, 의외로 요리 쪽에 비하면 그 정도가 약하거나 없다고 알려져 있다. 일이 거칠고 힘든데다 전문 기술직이기까지 해서 우선 사람 자체가 귀한 편이고, 대중 공개를 꺼리고 사회적인 대우가 낮았던 과거가 있는 탓에 자기들끼리 서로서로 챙기는 문화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 게 1차적 이유고, 2차적으로 이들이 워낙 체격이 좋은 편이라 싸움 나면 그냥 폭력 사태로는 안 끝나며 발골에 쓰는 식칼로 항상 무장하고 있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 서로가 서로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이유가 있다.
몇몇 매체에서 가게에서 정한 레시피가 아닌 방식으로 요리했다는 이유로 해고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을 두고 똥군기로 착각할 수 있겠지만 엄연히 말하면 가게에서 정한 방식을 따르지 않은 쪽의 잘못이다. 특히 유명 요리사의 이름 자체가 브랜드나 다름 없는 가게에서 정해진 레시피가 아닌 방식으로 요리하는 것은 성공하건 실패하건 가게의 평판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행위이기 때문이다[180].
12.3. 은행, 증권, 금융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은행, 증권, 금융계도 과거에는 상사들 사이에서 똥군기가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금융계는 국고나 고객들이 맡긴 잔고 등 다른 사람의 돈을 은행원들이 직접 관리감독하는 막중한 책임 때문에 은행 상사들의 군기 또한 심하였다고 한다. 고객들 앞에서는 친절하고 미소를 짓는 그런 모습으로 보이겠지만 은행 내에서는 이러한 국고나 고객의 돈을 직접 감독, 관리해야하는 만큼 상사들의 질책은 물론 군기도 심하였다.특히 은행에서는 한 자리 단위 소액이라도 모자라거나 빼돌려진 것이 알려지면 당장 징계나 감봉 처분은 물론 횡령죄로 고발을 당할 수 있다. 은행원들은 절대로 국고나 고객이 맡겨놓은 돈을 은행원 개인 사금으로 빼서 사용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해당자는 은행 본사로부터 징계 처분, 감봉 처분, 퇴사 명령 등의 처분이 내려짐과 동시에 국고 횡령죄, 고객 돈 횡령죄 등으로 경찰에 고발을 당할 수 있다. 뉴스에서도 보면 이런 일부 은행원들이 국고나 고객의 돈을 관리감독하는 중에 개인 사금으로 빼돌린 사례를 가지다가 은행 본사로부터 횡령죄를 적용받게 되기 때문에 은행 내에서도 은행장이나 상사들이 절대로 국고나 고객이 맡긴 돈 한 푼을 개인 사금으로 빼돌려서는 안 된다는 엄격한 규칙을 내세우며 군기를 가졌다고 한다. 특히 나랏돈이라 불리는 국고나 지방고라 불리는 시군구청의 예산고나 그 외 일반 고객이 맡겨놓은 돈을 철저하고 엄격하고 관리감독할 수 있도록 상사들에 따라 지도를 시키는 편이며 그런만큼 군기도 심할 수 있다는 점이다.
12.4. 동물 관련 직업
수의사와 동물보건사, 수산질병관리사[181], 사육사, 동물 조련사 등 동물을 다루는 직업도 군기가 심한 편이다. 이들이 동물원 관광객들에게 친절하게 동물에 대한 설명을 해주거나 방송에서 동물들에게 사랑을 베풀며 교감을 나누는 장면만 나와서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 야생 동물을 다루는 일은 생각보다 고된 3D 직업이고[182], 야생성을 가진 동물이 갑자기 돌변해 사람을 해칠 수도 있기에 언제나 살벌한 긴장감을 유지해야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직종도 선후배간의 관계가 엄격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닌 것이다.12.5. 자동차 디자이너
카톡쇼4 5회(16.6.3)에서. 패널 장진택[183]에 의하면 지금은 아니지만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자동차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구타 및 얼차려가 성행했다고 한다. 또한 복장 규정도 있었다.* 안전제일이라 쓰인 옷 입기
* 단추는 모두 채우기
* 주머니에 손 넣기 금지
* 단추는 모두 채우기
* 주머니에 손 넣기 금지
물론 사고 예방을 위한 규율은 당연히 필요하고, 안전에 관하여 복장 규정을 정하는 것이야 있을 수 있지만 문제는 이들이 공장 컨베이어 벨트에서 일하는 생산직이 아니라 디자이너라는 것이다. 비유하자면 자동차 디자이너와 생산직의 관계는 건축가와 일용직 노동자의 관계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즉 자동차 디자이너는 설계사나 기사이지, 단순노동을 하는 생산직은 아니다. 당연히 직접적으로 위험한 노동을 할 가능성은 낮다. 애초에 자동차 디자이너는 자유로운 생활에서 자유로운 발상이 나와야 하는 직업인데, 이러한 똥군기는 창의성을 억압하는 행위이다. 최근 2010년대부터 들어 현대-기아 자동차 디자인 부서에서는 외국인들이 디자인 책임자로 바뀐 지 10여 년이 되어 이런 똥군기는 완전히 사라졌다. 똥군기를 시전하던 인원들은 모두 퇴사하였으며 그 중간에서 방관 또는 동조하던 중간관리자들은 대부분 승진 배제되거나 한직으로 밀려나 퇴사하였다. 다만 회사 자체의 마초 문화, 공장식 서열과 군기는 아직 남아 있다고.
12.6. 텔레마케터
이 직종은 감정노동의 극치인 직업이다. 고객들의 폭언과 민원을 견뎌내야 하고, 관리자의 폭력도 견뎌내야 한다.[184] 애초에 이 직업은 하루종일 닭장에 갇혀있듯이 일해야 하고, 모든 것이 감시되는 교도소처럼 돌아가는 직업이다.12.7. 교통 관련 직종
도로 위에서는 그 특성상 개인 간의 분쟁이 많이 일어나지만, 보통 서로 한 번 보고 말 사람들이기에 개인 대 개인 문제 이상으로는 가지 않는다. 이것은 위계에 의한 분쟁이 아니므로 똥군기와 동일 선상에서 놓고 보기는 힘들다.하지만 많은 사람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고 개인이 아닌 기업 단위로 운영되어 위계질서가 있는 버스 기사, 도선사나 조종사 쪽은 똥군기가 존재한다. 물론 이들도 손님이나 화물에게 똥군기 비슷한 것이라도 시전했다가는 징계 확정인지라 회사 내 하급자한테 행해지는데, 특히 비행기 조종사의 경우는 공군이나 해군 항공대에서 조종특기 장교로 복무하다가 민간항공사로 이직한 경우가 상당수인지라 서열 따지기가 심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대형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도 발생한다.
철도 기관사를 비롯한 철도 관련 종사자들도 똥군기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은데, 대다수 업체가 공공기관이고 사고 위험도 역시 높기 때문이다. 한국철도공사의 경우 전신인 철도청의 간부를 양성하던 한국철도대학부터가 똥군기의 산실이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때도 철도 관련 쪽은 군기가 심하기로 유명하다.
다만, 막상 현장에서는 군기가 그리 심하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대다수 운영기관에 강성노조가 들어서 있고 고충처리기관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전형적인 직장생활 똥군기보다는 집회 강제 참석 등의 노조 부조리가 더 두드러지는 편이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눈치를 보는 문화가 꽤 남아있으며, 노조의 영향력이 없는 사무직 스탭의 경우 전형적인 공공기관 부조리가 있다.
역 분야나 자회사, 협력업체 등의 분산 사업장은 전체적으로 똥군기가 덜하며, 근무지마다 분위기가 갈린다. 특히 자회사와 협력업체는 대부분 무기계약직이나 비정규직 형태로 운용되는지라 직위서열에서 오는 수직적 분위기 자체가 거의 없다. 다만, 코레일관광개발의 객실 승무원, 코레일네트웍스의 매표 창구 역무원은 자회사임에도 기수제와 군기문화로 악명을 떨친 적이 있으나 2010년대 후반 이후로는 많이 나아졌다.
12.8. 원양어업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그 군기 심하다는 군대, 예체능, 요식업계, 중소기업보다도 더 똥군기가 심한 곳이다. 원양어선 자체가 매우 작고 닫혀있는 사회인데, 원양어업은 대부분 닫힌 사회가 되기 쉬운 시골 어촌에서 한다. 거기다 업무의 강도도 굉장히 높다. 즉, 똥군기가 발생하기도, 섬노예가 되기도 매우 쉬운 직업이라는 것이다. 애초에 이 직업은 사람 한 명쯤 바다에 빠뜨려 죽이고 육지로 돌아와서 사고사였다고 말하면 그만인 곳이다. 그만큼 목숨 걸고 일해야 하는 직업이다.13. 가정
굳이 모든 가정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 군대 출신, 특히 대한민국 해병대나 전의경, 군 간부 출신 아버지들을 통해서 똥군기가 존재한다. 물론 예외는 있다. 미국의 제 34대 대통령인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는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연합군 사령관으로써 맹활약한 백전노장이었지만, 정작 자기 딸이나 손자한테는 엄청나게 오냐오냐하던 사람이었다. 애초에 이 사람은 군대에서도 똥군기를 한번도 시전한 적 없었고, 부하들을 사랑으로 대한 자상한 사람이긴 했지만 말이다.군대 출신이 아니더라도 자녀에게 공부를 가르치다가 본인도 모르게 성이 나 자녀의 머리를 후드려 패는 부모도 흔하다.[185] 그리고 1900년대와 그 이전의 출생자들은 물론이고, 2000년대에 출생한 사람들은[186] 가정의 합법적인 체벌을 받은 세대다. 아마 가장 흔한 부류가 부모가 자식에게 몇 대 맞을 거냐고 물어보고, 자식이 그 횟수를 말하지만,[187] 결국 부모가 때리고 싶은 만큼 자식을 때리는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가정은 그 하나하나가 가장 사적(私的)인 공간이고 닫힌 사회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국가 단위에서 가정을 꾸릴 만한 경제적 능력과 인성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을 걸러내 가정을 꾸릴 수 없도록 하는 것도 아니고, 제3자가 해결하려 해도 가정폭력은 '집안일'이라는 의식이 강해 닫힌 사회가 되는 것이다. 가정폭력이 한 번 일어난 가정은 계속 그게 대물림되고, 문제가 계속 발생할 수 밖에 없으며 이런 가정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사회에 나가면서 사회를 좀먹는 범죄자들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13.1. 가정폭력
자식들을 엄하게 키우고 바로 잡을 목적...은 커녕 똥군기를 부리면서 느끼는 정복감과 쾌감으로 자식들을 군기에 가까운 지도와 감독 때문에. 아무리 천하에 못된 자식이라도[188] 이런 아버지들의 군기 하나면 그야말로 깨지는 순간이며[189], 가족의 유전이나 전파에 따라 아예 그 자녀가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자신의 자식들에게 전파하는 아이러니도 있다. 이쯤 되면 가정 폭력이다. 당연하지만 군대 복무와 100% 연관시킬 순 없으니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는 피하자. 군대는 근처에도 가지 않았음에도 권위주의를 내세우는 부모도 많고, 반대로 그런 조직에 몸담고 있어도 자상한 부모도 많다. 또한 이런 문제는 가풍의 영향도 꽤 크다.한국의 부모 세대를 좀 이해해보자면, 가부장적 시대를 살아오며 그런 부모를 보아왔고, 상명하복식 사회 속에서 학교와 군대,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신이 아는 아랫사람을 다루는 유일한 방법 = 군기뿐인 매우 슬픈 이유이기도 하다. 문제는 "나는 옛날 사람이니까" "나는 못 배웠으니까 " 이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자기 합리화를 하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의 방법을 되돌아보거나 다른 의견들에 마음을 열고 생각해보지 않는다면 고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반대로 엄한 부모 밑에서 자란 나머지 자기 자식에게는 이러지 말아야지 하며 자상한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는 바람직한 사람들도 물론 있다. 만약 부모님이 이러신 분이라면 자상한 부모님을 둔 걸 감사하게 여기자.
한국인 부모뿐만 아니라 과거에는 유럽이나 북미에서도 엄격한 부모가 대세여서 신생아인 자식에게조차 사랑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해리 할로우가 새끼 원숭이로 실험을 했는데, 새끼 원숭이가 배고픔만 해결해주는 철로 된 가짜 어머니보다 배고픔을 해결 못 해줘도 아늑한 환경을 주는 가짜 어머니를 더 좋아한다는 실험을 통해 이런 분위기가 사라진 것이다. 지금도 미국의 보수적인 기독교 집안은 체벌만 적을 뿐 자녀 교육이 굉장히 엄격한 것으로 유명하다. 기독교에서도 '부모님을 경외하라'는 말이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뿐만 아니라 어머니가 이런 군기잡기를 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형제, 자매들이 있는 집들은 첫째나 둘째 등이 동생들에게 군기잡기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막내가 학교에서 일진 등 힘센 아이라면 바로 위의 형제나 자매한테 당한 후 다음 날 학교가서 빵셔틀에게 내리갈굼을 시전하기도 한다.
그리고 남편이 군기가 센 경우에는 아내가 난처하기도 한 편인데, 군대라는 집단에서도 생활하였고 군대의 군기 영향을 받아서 가정적으로 아내는 물론 자식들에게도 그 전파를 하기 때문에 그렇지만 아내라고 해서 그런 것은 아니고, 경우에 따라 남편의 군기에 맞서서 자신도 군기를 드러내는 경우가 있곤 한다. 이러한 남편일수록 아내는 물론 자식들에게도 그 영향을 주게 되는 편. 그리고 남편들의 이러한 군기가 지나치게 되면 아내학대와 가정폭력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도 있다.
유교 문화가 짙었던 조선왕조 때는 특히 양반 및 관료계급 가정 출신의 아버지들이 군기가 매우 세고 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권위를 등에 업은 영향도 있고 유교성향에 자연히 동화되는 성격이기도 하기에 이들 가정에서 자라온 자식들은 그야말로 공포 대상이면서 가족의 성향 및 유전에 따라 자기가 키우는 자식들에게 그것을 전파시키는 경우도 있다. 그중에서도 임금의 경우 세자에게 엄청난 군기로 대했다. 임금이 세자에게 매우 센 군기를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준 드라마가 이산이다. 물론 이 경우 아버지가 아들에게 한 것이 아니라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한 것이지만… 특히 지금도 여전히 유교 성향이 매우 짙은 종가나 종가 출신들은 일반가정에 비해서 매우 엄격한 편으로 알려졌다. 전통적인 유교 성향(=가풍)을 그대로 따르고 있고, 매년 명절이나 조상 기일 등이 오면 빠짐없이 전 종친 및 가족들이 모여야 하기 때문에[190] 일반가정에 비해서 집단적 생활이 짙고 엄격한 편이다. 물론 예외는 있다. 자기 자신이 종가보다 돈이 많거나 권력이 강한 경우. 이런경우엔 두루마기 입은 종가의 당주가 자신한테 굽신거리는 광경을 볼 수가 있다.
상기의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자식에 대한 지나친 억압이 생긴다. 대표적으로 부모나 어른이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하면 반드시 복종하며[191], 이의와 의견을 제기하는 걸 무조건 금지하는 등이다.
부모의 모든 훈육과 계도를 단지 똥군기, 권위주의만으로 치부할 수는 없는데, 예의범절에 대한 훈육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문제는 똥군기를 예의라는 이름으로 포장해서 악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것.
사실 이는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과거에는 예의로 여겼던 내용이 오늘날에는 예의가 아니라 똥군기라는 점을 알게 된 점도 있다. 일례로 유교 원리주의에 입각하여, 근친혼이 모계로는 전혀 되지 않는다는 것이나 같은 성이면, 8촌 이상이 되어도 절대 안 된다는 착각이라든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왼손잡이에 대한 차별과 부당한 제제. 불과 10~20년 전만 해도 왼손으로 식사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며 갈궜고, 어머니가 왼손잡이 자식을 오른손잡이로 강제교정하는 일도 빈번하게 있었다(이 경우 자식이 말더듬이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교정을 함부로 강제해서는 안된다). 현재는 왼손잡이에 대한 인식이 나아지면서 이런 경향은 줄어들었으나, 아직도 왼손잡이에 대해서 예의가 없다.고 부당하게 취급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또한 아버지가 차를 운전하는데 뒷좌석에서 자식들이 졸면 "어디 아버지는 운전하는데 쳐자고 있냐"고 갈구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같은 내용이라도 말하기에 따라서 예의인지 똥군기 혹은 권위주의로 판단되는지 달라질 수 있다. 가령 대답을 안 할 때 사람이 묻는데 대답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식으로 묻는다면 예의의 문제이지만 나이가 몇인데 어른이 묻는데 답을 안 하느냐는 식으로 묻는다면 권위주의로 판단될 수 있다.
결국 그것이 예의인지 똥군기인지는 어떠한 영향과 분위기를 받은 사람에 따라 어느 정도 견해가 갈리기 마련이다.
아이러니하게 이런 똥군기를 강요하는 부모님들 중에 정작 자기들보다 높은 사람들 앞에서는 높은 사람들이 시키지 않았는데 똥군기를 실행하고 뒤에서 똥군기를 강요한다 욕하는 이뭐병 같은 경우가 있다.
앞서 윗 항목인 똥군기에서도 상세 부분에서 기록되었지만, 요즘 부모 중에는 이런 똥군기라는 단어를 알았는지, 아이를 심하게 체벌하고는 "내가 너에게 벌주는건 금군기라구! 어디서 똥군기래? 다 너의 버릇을 고쳐주고 바르게 만들어주는거야!" 라면서 합리화를 하는데 당하는 자녀 입장에서는 아주 짜증날 지경이다.(...)
생각해 보면 학교, 군대, 직장 등 집 밖에서의 똥군기보다 가정에서의 똥군기가 더 무섭고 짜증날 수밖에 없다. 학교, 직장, (남자의 경우) 군대는 인생사에서 잠깐 거쳐가는 곳이기도 하고 그 곳에서 만나는 교사와 선배, 상사, 고참 등은 각각 졸업, 퇴사, 전역하면 다시 안 봐도 되는 사람들이지만 평생을 함께하게 되는 가정과, 끊을 수 없는 대인관계인 부모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부모가 자신의 직업을, 또는 자신이 일하고 있는 직장에서 일할 것을 일방적으로 자식에게 강요하는 것도 똥군기의 한 유형으로 볼 수 있다. 부모가 자신의 직업을 강요하면 자식 입장에서는 그 직업(을 배우는 것)이 적성에 맞지 않아 자신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되어도 부모의 체면이나 압박감 때문에 그만두겠다는 말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 또한 운전을 배우는 사람들 대부분이 돈이 많이 들더라도 굳이 운전학원에서 강사에게서 배우려는 것처럼[192], 부모의 직업을 배우는 과정에서 부모와 트러블이 생기면[193] 그것이 그대로 집까지 이어진다.
13.2. 시집살이, 처가살이
시어머니가 결혼 전에 사망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시어머니가 살아있다면 며느리를 두고있는 일부 집안에서는[194]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대상으로 똥군기를 보이기도 한다. 그 사례로 "네 남편 밥상은 제대로 챙겼어?", "아침밥 일찍하게 새벽에 일어나라!!", "집안 살림도 제대로 못 하면서!!", "살림 좀 한다고 시어미를 무시해?", "거지 같은 집안에서 자랐으니 저리 못 배웠지..."라고 갈구는 경우가 있다.사실 이들 시어머니들도 갓 시집을 왔던 시절에는 선대 시어머니들로부터 갈굼과 괄시를 당해왔던 고생을 갖고 있었기에, 경우에 따라 그 분풀이와 응어리를 며느리들에게 전파시키는 경우가 많은 편. 며느리들 입장에서는 고부갈등과 성격 차이로 부부싸움 못지 않은 신경전이 일어나기도 하고, 때로는 딸내미와 어머니 싸움 못지 않은 광경이 펼치지기도 한다.
남편들의 입장에서는 경우에 따라 아내의 편을 들어주기도 하지만, 아내보다 자신을 오랫동안 키워주었던 어머니 또한 무시할 수 없기에 아예 어머니의 편을 드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중립을 고수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 남편들은 아예 어머니는 물론 아내에게도 "남편은 남의 편이라더니 너는 네 엄마 말만 듣는 멍멍이구나?!", "이놈이 여자에 미쳐서 지 애미도 몰라보냐?!"며 애꿏은 모진 갈굼을 당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어머니가 기가 센 입장이라면, 아무리 아내가 어머니에게 시집살이를 당해도 어머니의 눈치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내의 편을 들어주지 못하고 어머니 편을 들어주는 것도 허다하다. 의외로 아내의 기가 센 경우에는 그야말로 난처한 입장이기도 한데, 어차피 앞날을 같이 할 아내이기 때문에 무시할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자신을 오래도록 키워준 어머니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입장이다.
해외의 경우 일본 황실의 사례가 유명하다. 특히 아키히토 천황의 어머니 고준 황후가 큰며느리인 미치코 상황후에게 죽는 그 순간까지 보여준 똥군기는 그야말로 전설이다. 데이메이 황후(사다코)→고준 황후(나가코)→미치코 상황후→마사코 황후 순으로 이게 대물림되는 것도 문제.
애초에 일본 황실이 일본 내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보수성이 강한 곳이라 이런 게 잘 고쳐지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고, 황실의 대를 이어야 한다는 명분하에 아들 낳기를 강요하기 때문이다. 마사코 황태자비뿐 아니라 고준 황후도 이 문제로 오랜 세월 고충을 겪었다. 공주만 내리 4명을 낳아서, '온나바라(女腹-딸만 낳는 여자)'라며 비난을 당했었다. 심지어 당시는 1920~30년대, '측실을 들여서라도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다고.
고준 황후도 데이메이 황후로부터 30년간 호된 시집살이를 당했고, 미치코 상황후는 평민[195] 출신이라는 이유로 시어머니 고준 황후 및 주위[196]에서 갖은 괴롭힘을 당하여 실어증까지 걸렸던 적이 있다.
마사코 황후는 자신의 활달한 성격을 억누르면서 별의별 희한한 것까지 트집을 잡아대는[197] 황실 분위기에다, 아들을 못 낳는다는 재촉까지 겹쳐 우울증에 걸렸다. 딸만 4명을 낳다가 간신히 아들을 낳은 시할머니 고준 황후와 달리, 마사코 황후는 무남독녀 아이코 공주만을 두고 있다. 때문에 여성 천황을 허용하자는 논의도 한때 활발했으나, 아랫동서 키코 비가 기어이 아들 히사히토 친왕을 낳았으니 마사코 황태자비의 심적 고충은 더더욱(…).
다행스럽게도 아이코 공주가 공부를 잘해서 마사코 황후에게는 그나마 위로가 되고 있다. 하지만 히사히토 친왕이 사촌누나 아이코 공주보다 공부를 못한다면 '천황이 될 후계자의 성적이 이 모양이라니 관리를 어떻게 한 거냐?!'라는 비판이 나올 것이 뻔하니, 키코 비도 가만있지 않고 아들의 교육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사실이 문제. 이제는 황태자비를 잡아대던 똥군기가 엄한 아이들에게 옮겨가게 생겼다.
사실 황태자비들을 잡아댄다고 썼지만, 작은며느리인 키코 비도 황실에서 마냥 화기애애하게 지낸 것만은 아니다. 겉으로는 늦둥이 왕자도 낳고 시부모와 잘 지내며 형님 마사코 황후보다 잘 적응하여 산다고 하지만…
결혼 전 친정어머니 카와시마 카즈요(川嶋和代)와 함께 미치코 상황후를 찾아뵙는 자리에서는 꾸지람을 듣기도 했고, 형님보다 먼저 아이를 둘이나 낳았다고 한 소리 듣기도 했으며, 딸만 둘을 낳았다고 구박을 받기도 했다.[198] 1990년 결혼식 때는 신랑 후미히토 친왕의 머리를 고쳐주는 사진이 찍힌 적이 있는데, 이것을 두고 "감히 남편의 머리에 손을 대다니!!"라는 비난이 나오기도 했다. 히사히토 친왕의 출산 역시, (차남 부부도 야심이 있었던 듯하지만) 시부모 및 황실과 궁내청 등으로부터 많은 강요가 있었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키코 비 문서로.
거기다가 모나코 왕실로 시집 간 그레이스 켈리도 똥군기 문화 희생자 중 한 명이다. 왕실 사람들 그리고 시어머니로 부터 무시를 받아왔다고...
14. 범죄 조직
똥군기의 끝판왕. 사회에서 똥군기로 악명 높다고 알려진 개그계, 체대, 요식업계, 원양어업 따위는 명함도 못 내밀 수준이다. 똥군기 관련 사망사고가 나는 것은 일반적인 사회에서도 드물게 일어나고 뉴스에도 보도되지만 범죄조직에서는 이게 아주 비일비재해 검찰, 경찰 등등 수사기관에 적발되지 않는 이상 뉴스에서조차도 보도가 안된다. 체대생들이 부상, 파벌 싸움에서의 도태, 똥군기 행위 공론화 등등 사정 때문에 체육 쪽으로 진로를 못 잡으면 인생이 꼬여서 깡패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경우 더욱 심각해진다. 똥군기의 원조인 군대는 그래도 어지간히 막 나가는 국가의 군대가 아닌 이상 군기를 잡을 때 최소한의 형식적 규율이라도 있지만 범죄 조직은 애시당초 범죄가 곧 수단 또는 목표인데다가 정상적인 사람들이 모이는 곳도 아닌 만큼 당연히 군대와는 다르게 군기에 대한 최소한의 형식적 규율조차도 없고 정상적인 조직들보다 똥군기가 훨씬 심하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뒷세계에서의 권력과 돈이기 때문이다.[199] 조직폭력배나 갱스터 내에서 기강을 잡기 위해 상위 계급이 하위 계급을 폭행하는 경우도 많으며, 매우 잔인하게 민간인들을 죽이기도 한다. 미디어에서 의리있는 조폭의 모습과 달리 현실의 범죄자들은 의리, 인의 같은 건 절대 없다. 사이비 종교 단체의 경우에도 조직 내 폭력이 흔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하극상또한 흔한 분야이기도 하며 범죄 조직의 아래쪽 인물들이 상관을 폭행하거나 살해하는 소식은 자주 나오는 편이다.반군이나 테러리스트 단체의 경우에는 더 심각하다. 미얀마군은 사실상 테러리스트 단체나 다름 없어 민간인들을 약탈하고 소수민족들을 학살하는 등의 국가 차원 똥군기를 넘어선 학살을 조장하는 조선인민군 수준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후티는 이슬람에 따른 가혹한 율법으로 국민들을 통제하고 있고,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 전역을 장악하여 아프간 민간인들에게 똥군기를 부리고 있다.
15. 역사 속의 똥군기 사례
사실상 똥군기는 체벌과 함께 인류 역사와 함께 탄생한 부조리 중 하나다. 그냥 역사 속의 폭군이나 독재자가 다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은 자국 국민들을 상대로 똥군기를 부린다.15.1. 한국사
과거 급제한 양반들에게는 면신례라고 하는 똥군기 행위가 존재했다. 조선 정부에서도 500년 내내 없애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과거시험이 없어지고 나서야 완전히 사라졌다.15.1.1. 감영, 관아
감영이나 관아 등 지방 관직 관료들도 군기 잡기가 심한 편이었으며 탐관오리이거나 텃세부림이 심할수록 휘하 관료들(이방 및 육방관속)이나 포졸들에 대한 군기 잡기가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특히 지방 감영이나 관아로 갈수록 그 텃세부림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에 비해서 한성과 지방간의 인적교류가 매우 드물었고 교통수단이나 통신수단도 없으며 지방에서는 감영의 관찰사(영감)이나 고을의 원(사또)이 사실상 지방의 왕이었기 때문에 육방관속들이나 포졸들 군기잡기에는 아주 좋은 조건을 가질만도 했다.[200] 청백리급이라면 군기가 덜할 수 있으나 탐관오리일수록 육방관속들을 넘어서 심지어는 지방 백성들까지 군기잡기를 해대기도 하였다.[201]
또한 삼권분립이 되지 못했던 시절이라 이 당시까지는 고을의 감영 영감이나 원이 사실상 그 지방의 행정사무, 법무, 의무, 농무, 병무, 상무의 총책임을 모두 쥐고있는 시절이기도 하여서 이를 오용하여 탐관오리들도 많았던 편이다. 오늘날 재판소 판결의 역할도 그 당시에는 감영 영감이나 고을의 원이 모두 판결하였다.
다만, 전근대같은 사회상이나 조선시대였다는 상황 자체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 당시에는 양인제라는 신분제가 법적으로 지정되어 있었고, 지방관같은 경우 거의 다 양반이었고 육방은 중인, 포졸이나 기타 관련자는 평민 또는 천민이었기 때문에 똥군기는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사또가 똥군기를 부려도 "나는 왕의 임명을 받은 대리인이다!", 또는 "상놈 주제에!"라고 말하는 순간 그 밑의 사람들은 모두 떼꿀멍할 수밖에 없던 시대였다. 역사적으로도 강상죄나 중대한 비리를 저질러 처벌받은 수령은 많아도, 똥군기를 잡아서 파면되거나 벌받은 수령은 없었다.
15.1.2. 향교, 서원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지방 향교 및 서원도 군기가 심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향민들에 대한 향유(鄕儒)들 사이에서 군기잡기가 심했던 편으로 세금징수, 소작 등을 가지고 군기를 잡거나 권위를 과시하기도 하여서 일부 백성들의 원성이 드러나기도 하였다.향교 및 서원은 본래 교육기관이었지만 한성 이외의 지방에 거의 분포된 영향 때문에 향리, 향유들의 텃세도 심하였고 그로 인해서 향민들에 대한 착취와 토색질 등으로 백성들의 원성 대상이 되어왔다.
이러한 향리 및 향유들의 문제 때문에 흥선 대원군도 향교 및 서원의 이러한 척결을 위해 전국의 향교 및 서원을 폐지하는 서원철폐령을 내리기도 하였다.
15.1.3. 일제 강점기 및 현대사
일본인이 조선인에게 똥군기를 부리기도 했지만, 조선인들도 그 문화에 물들며 같은 조선인들끼리 똥군기를 잡아댔으며, 한국에 더 심각한 똥군기 문화를 만들고 말았다.16. 역사 속의 똥군기 사례(해외)
- 삼국지 - 동탁, 이각, 곽사[202], 원술, 공손찬,[203] 손권, 조조, 조비, 반장, 사마소 등이 유명하다. 심지어 온화하다고 알려진 유비도 오늘날의 폭력배와 비슷한 인물이었으며 젊은 시절 독우를 두들겨 패는 성깔있는 사람이었고[204], 제갈량은 똥군기를 부린 건 아니었지만 상당히 엄정한 정치가였다. 장비의 경우 휘하 병사와 장수들을 매우 혹독히 굴렸고 그 정도가 너무 심한 나머지 결국 부하들에게 암살되는 최후를 맞았다.
-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는 휘하 사람들을 거칠게 단련하여 군기를 잡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자기 가족한테도 자비없어서 처자식도 틈만 나면 때렸고 특히 아들인 왕자들에게 더 심했다.
-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아버지 요한은 술버릇이 매우 나빴고 아들을 매우 폭력적인 방식으로 피아노를 가르쳤다. 그 탓에 베토벤도 대단히 다혈질이었으며 가정부들에게도 갑질을 했고, 제자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칠 때도 자기 아버지처럼 매우 엄격하게 가르쳤으며 맘에 안들면 30cm자로 손등을 내리치거나 어깨를 물어뜯기도 했다고 한다. 유일하게 다정하게 대한 제자는 카를 체르니인데, 베토벤의 얼굴 자체가 매우 무섭게 생겼던지라 체르니는 베토벤을 처음보고 울었다고 한다.
- 과거, 현재의 전체주의, 권위주의 국가들 또한 국민들을 상대로 똥군기를 부린다.
- 나치 독일
- 이탈리아 사회 공화국
- 일본 제국
- 러시아
- 미얀마
- 벨라루스
- 아제르바이잔
- 북한 - 사실상 제2의 일본 제국 포지션으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싱가포르 - 지나친 엄벌 때문에 인권단체에서 비판받고 있다. 다만 범죄자들을 태형으로 다스려서인지 재범률도 낮고 치안이 매우 우수한 국가이긴 하다. 물론 엄벌주의 때문만은 아니고, 도시 국가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통제가 매우 쉽다는 것도 한 몫을 한다.[205]
- 상당수 아프리카 독재 정부들. 특히 에리트레아
- 상당수 이슬람 국가 및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 특히 탈레반과 알 카에다, 다에쉬.
- 중국 - 중화권 자체가 나이 차에 크게 예민하지는 않지만, 정작 인간 관계에서의 똥군기는 대한민국, 일본보다도 더 심하고,[206] 학교 교육에서 전체주의 모습을 보인다. 그것도 모자라서 공산당 자체가 자국 인민들, 소수민족들, 대만을 비롯한 주위 약한 국가들을 상대로 똥군기를 부린다고 할 수 있다.[207]
- 상당수 중앙아시아 국가들
- 인도 - 카스트에 따른 직업과 외모를 포괄하는 계급별 차별 인식이 잔존한다. 인도의 위생 문제가 부각되는 이유도 하위 계층은 더럽다는 인식을 유지시켜 상위 계층의 지위를 유지하고자 더럽게 살라는 똥군기가 있기 때문이다. 말투로도 차별시킨다.
- 국제정세 그 자체 - 국가 단위로 하는 똥군기. 강대국이 약소국을 상대로 하는데, 다행히 국제법 때문에 최소한의 선은 넘지 않는 편이다. 그 최소한의 선이라는 것이 핵전쟁이라는 것이 흠.
- 역사 속의 해적은 그 직업 특성상 똥군기가 대단할 것 같지만, 오히려 그 반대이며 가장 민주적인 집단이었다.
17. 결론
없는 곳을 찾기가 더 힘들 정도로 수많은 직업 분야 곳곳에 존재하며[208], 그렇기 때문에 구직단념자가 되지 않는 이상 피하기는 어렵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길 게 아니라 근절하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가 서열을 매우 중시하는 동물[209]이니 완전히 해결할 수가 없다. 본 문서에는 국내의 사례가 더 많긴 하지만, 외국의 사례도 많이 있다는 것이 그 증거다.하지만 똥군기 특유의 폐쇄적인 성향을 보면 이것도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것이다. 암수범죄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치안이 매우 안 좋은 편인 인도나 중동, 남미나 아프리카에 있는 국가들의 경우 절도나 강도, 살인 등 눈에 보이는 다른 범죄들이 부각되어서 그렇지 인권 의식 자체가 낮기 때문에 이런 국가들 내에서 인간 관계에 똥군기가 없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높은 범죄율 역시 똥군기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다.
하지만 위에서 서술한 사례에는 조직에서 꼭 필요한 유형의 군기반장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똥군기를 부리는 악인이 아닌 위악자일 뿐이다.
18.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똥군기
군대인 경우는 병영부조리/사례 문서에서 서술.똥군기의 어원이 된 병영부조리를 묘사한 작품들은 일부 병영부조리를 묵인하거나 하지만 사회의 똥군기가 등장할 때는 대부분 악역들이 주역이 되는데 대부분 역관광 당한다. 물론 사회 똥군기를 묘사한 작품 중에서도 똥군기를 묵인하거나 아무렇지 않게 넘기는 작품도 소수 있다. 거인의 별처럼 60~70년대의 작품의 경우에는 이러한 똥군기를 주인공이 거쳐가는 일종의 수련으로 치부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아래에 열거된 사례 중에서는 똥군기와 갑질을 혼용하여[210], 똥군기를 부린 적 없는 갑질 사례를 목록에 추가한 경우가 많다. 이를 염두에 두고 확인할 것.
- 막장 드라마나 사회고발물에 나오는 악역 대부분.
- 학교폭력이 등장하는 매체의 가해자들.
- 병영부조리와 가혹행위를 소재로 한 작품들에 나오는 가해자들.
- 4등 - 작품 자체가 똥군기를 고발하는 작품이다.
- 가면라이더 시리즈
- 가면라이더 가이무 - 쿠레시마 미츠자네
- 가면라이더 드라이브 - 니라 미츠히데, 반노 텐쥬로
- 가면라이더 빌드 - 난바 쥬자부로
- 가면라이더 제로원 - 아마츠 가이, 아마츠 잇케이, 리온 아크랜드
- 가면라이더 세이버 - 마스터 로고스
- 가면라이더 리바이스 - 아가리야마
- 가면라이더 아마존즈 - 타치바나 유고
- 개구리 왕눈이 - 투투, 가재, 심술이, 얌술이, 메기
- 거인의 별 - 호시 잇테츠,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문서로. 다만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는 진짜로 공부 안 한다고 패는 게 아니라 호시 휴마가 거짓말한다고 팬 것이다. 원대사도 "어디서 거짓말이야!"
- 거침없이 하이킥 - 야동순재: 민용이 아기에게 무책임한 모습에 극대노 하여 싸닥을 날렸다.
- 검정 고무신 - 박정희 정부 당시 대한민국[211]이 배경인지라 가끔가다가 똥군기가 묘사된다. 가장 극단적인 경우가 임시담임 선생님.
- 구타교실의 인물 상당수
- 굿 닥터 - 김도한: 의사들이 실수하면 주먹을 날리고 호통을 치고 폭언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물론 환자의 생명이 중시되는 병원에서는 의사들 잘못이고, 상황이 상황이라 그럴수도 있겠지만, 요즘으로 따지면 똥군기나 다름없다. 심지어 사적인 상황(박시온이 구타당할 때 구해줌)에도 자존심을 내세우며 찌질이라 폭언을 했다. 이는 이후 박시온에게 대물림 된다.
- 귀멸의 칼날 - 키부츠지 무잔, 카이가쿠[212], 다키[213]
-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214] - 아우라 마하 하이발, 오르페 람 타오[215], 슈라 서펜타인, 리델라드 트라돌
- 길티기어 - 이노, 솔, 디지, 페러다임, 신을 제외한 기어들[216], 아리엘스
- 나비효과
-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 - 쿠루스 카나코[217]
- 네모바지 스폰지밥 - 집게사장: 다만 집게사장은 본인 특유의 구두쇠 기질과 새디즘 때문에 직원을 가혹하게 대하고 위법 행위를 하는 등 수많은 만행을 저지르긴 하지만 의외로 대놓고 똥군기 잡는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사례로 스폰지밥이 병에 걸리거나 일을 하는데 적합하지 못한 상태인 경우 집에서 쉬게 해주기도 한다. 본인은 자기 돈 버는데 지장이 있다고 말했다만...[218]
- 다이너소어 - 크론
- 닥터 슬럼프 - 닥터 마시리토, 슷파맨
- 더 글로리 - 박연진, 최혜정, 전재준, 이사라, 손명오, 정미희
- 더 보이즈 - 솔저보이
- 드래곤볼 - 파라가스, 타레스, 초반 한정 베지터, 오공 블랙, 자마스(합체 자마스)
- 디지몬 어드벤처 - 피노키몬
- 디즈니 트위스티드 원더랜드 - 메인 스토리 1장 시점의 리들 로즈하트
- 라켓소년단 : 극 중 윤현종 코치와 이재준 코치가 만나서 대학 시절 똥군기를 회상하는 장면과 화순오성중에 새로 부임한 천 코치의 악행 등.
- 라따뚜이 - 스키너
- 라이온 킹 - 스카: 쿠데타를 일으켜 왕위를 손에 넣은 뒤, 하이에나들과 암사자들을 부려먹었다. 그리고 심바와의 결투 도중 모든 죄를 하이에나들에게 전가하여 배신한다.
- 런닝맨 - 챠밍골드
- 로우
- 리멤버 - 아들의 전쟁: 일호그룹 문서 참고.
- 마법소녀 육성계획 시리즈 - 마왕 팜: 정확히 따지면 포스탈리가 레인 포우는 팜의 입장에서는 신입 마법소녀로 서로 죽고 죽이는 쟁탈전에서 정신을 똑바로 차리라는 의미에서 싸대기를 많이 날렸다. 어떻게 보면 신입 마법소녀들이 죽지 않게 정신 차리게 도와준 것도 있지만 한 번은 변신 전인 두 사람을 때렸다.[219]
- 마법천자문 - 옥황상제, 몽킹[220], 염라대왕, 아차아태자[221], 교만지왕, 블랙크로우,[222] 털보, 이향[223]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오딘, 에고, 하이 에볼루셔너리, 옴니포턴스 시티의 신들 대다수
- 말죽거리 잔혹사: 등장하는 모든 교사들 뿐만 아니라 학생들까지도.
- 명탐정 코난 - 하시가키 사치코[224], 후반 부터의 대부분 등장인물들(그 중에서 에도가와 코난(쿠도 신이치), 모리 란, 하이바라 아이, 세라 마스미, 소년 탐정단, 야마무라 미사오)
- 모탈 컴뱃 시리즈 - 엘더 갓 대다수, 콴치, 신녹, 크로니카
- 몬스터버스 - 고지라, 스카 킹, 킹 기도라
- 미니특공대 브이레인저스 - 스파크 박사
- 복학왕
- 북두의 권 - 카산드라 감옥, 수라국[225]
- 분장실의 강선생님 - 안영미
- 빈대가족 시리즈 - 왕짠순
- 사랑하는 나의 억압자 - 하이너 발데마르[226]
- 수사반장 - 백도석: 걸핏하면 상명하복을 강요하고 총살시키겠다고 협박한다.
- 소셜 네트워크: 대학 선배가 후배들을 세워놓고 학교의 역사에 대한 문제를 내는 장면이 나온다. 참고로 작중 배경은 다름 아닌 하버드 대학교.
- 수퍼 소닉 시리즈 - 닥터 로보트닉
- 슈퍼전대 시리즈
- 대전대 고글파이브 - 데스마르크 대원수
- 과학전대 다이나맨 - 제왕 아톤[227], 여장군 제노비아
- 조인전대 제트맨 - 여제 쥬자, 이치죠 총사령관
- 오성전대 다이레인저 - 샤담 중좌
- 백수전대 가오레인저 - 라세츠
- 수권전대 게키레인저 - 론
- 염신전대 고온저 - 요고시마크리타인[228]
- 천장전대 고세이저 - 황제 천재의 로보고그, 구성주의 브라지라
- 해적전대 고카이저 - 총사령관 왈즈 길
- 특명전대 고버스터즈 - 메사이어
- 수전전대 쿄류저 - 백면신관 카오스, 창조주 데비우스
- 동물전대 쥬오우저 - 지니스
- 기사룡전대 류소우저 - 야바소드, 건조지
- 기계전대 젠카이저 - 봇코와우스, 바라시타라, 이지루데, 닥터 이오칼
- 아바타로전대 돈브라더즈 - 소노시, 나가이
- 임금님전대 킹오저 - 우충왕 다그데드 두쟈르단, 일격장군 다이고그[229]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탈다림, 테란 연합
- 신비아파트 시리즈 - 귀도 곤, 해원의 어머니
- 쓰르라미 울 적에 - 소노자키가, 소노자키 오료
- 아기공룡 둘리 - 둘리, 도우너
- 아바타 시리즈 - 제이크 설리: 자식들을 군대식으로 대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제이크도 아내에게 아버지는 다 이렇게 하는 거라고 정당화 하기도 한다. 그러나 문제는 자식들이 납득이 안되는 발암 행동을 해서 그것이 정당하다고 묘사되는 것이다.[230]
- 야인시대 - 눈물의 곡절과 최동열 기자를 제외한 대부분 등장인물들: 줄거리의 주체가 조폭이라서 그런지 똥군기가 안 나올 수가 없는데 주인공 미화 보정을 받는 김두한 측에서도 어쩌다 똥군기가 등장할 때가 있다. 예시 중에 하나가 그 유명한 심영이 좌익들을 시켜 김두한을 반쯤 죽이게 하다가 실패하고 오히려 김두한이 좌익들에게 똥군기를 시전한 장면이다. 또 다른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임화수, 신성모.
- 어그레시브 레츠코 - 히무로
- 얼음과 불의 노래 - 조프리 바라테온
- 엄마 - 엄일남
- 원펀맨 - 탱크톱 블랙홀: 당시 C급이였던 사이타마한테 똥군기 비슷한 걸 시전했다가 역관광 당했다. 이 쪽은 똥군기와 군중심리 둘다 사용한 예.
- 역전재판 - 카루마 고: 본인 자체가 증거조차 조작하는 악질 검사기는 하다만, 행동 자체도 상당히 좋지는 않았다. 하급자들을 마구 갈구면서 좌천을 시키거나 월급을 깎는 모습을 보였고, 검사들은 행동으로 품위를 보여야한다면서 검사 배지를 달지 말라고 다른 검사들에게 강요하는 모습도 보였다. 정작 검찰총장인 이치야나기 반사이는 이걸 무시하듯이 수많은 배지를 달고 있는 걸 보면 하급자에게 이런 군기를 강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 울려라! 유포니엄: 중학교 1학년 때 오마에 쿠미코는 중3 선배를 대신해 전 일본 취주악 콩쿠르에 참가할 A 멤버(중에서 유포니움 연주자)로 뽑혔다가 탈락한 선배에게 1학년 주제에 기어오른다는 말을 들었고, 선배가 졸업할 때까지 저음 파트 분위기가 최악이었기에[231] 고1 때 2학년이던 나카가와 나츠키가 A 멤버가 되지 못했을 때도 나츠키가 괴롭힐까 봐 걱정했으나 나츠키도 고 1 때 똥군기를 겪은 피해자여서[232] 오히려 탈 없이 지냈다.
- 우당탕탕 아이쿠 - 아이쿠: 시종 로봇 비비에게 고물 로봇이라며 타박하는 게 일상이다. 그래도 중요한 상황에서는 태도가 바뀐다.
- 울트라맨 블레이자 - 하루노 레츠
- 웃어라 동해야 - 김도진(웃어라 동해야)
- 위플래쉬 - 테런스 플레처
- 이니셜D - 스도 쿄이치: 이와키 세이지에게 타쿠미의 AE86과 붙기 전에 자신이 제시한 전략대로 가라고 했는데 이걸 어겨서 세이지에게 싸닥션을 날렸다. 물론 쿄이치가 평소에 똥군기를 부리고 다니는 인물은 아니지만 이 일은 "윗사람이라는 권위"를 이용해 자행한 것이니 똥군기가 맞다고 볼 수 있다.
-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 빅 잭 호너
- 정숙한 세일즈 - 권성수
-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2: 새로운 낙원 - 발톱,점박이(초반 한정)
- 지파이터스 - 프레드릭: pro-10이 임무에 실패하면 온갖 폭행을 일삼는다.
- 톰과 제리 - 클린트 클로버
- 트랜스포머 시리즈
- 티미의 못 말리는 수호천사
- 비키: 담당 아이들을 마치 자기 노예 마냥 부려먹고 심지어 레모네이드를 파는 에피소드에서는 아이들을 지하에 가두어 레모네이드 제조 담당으로 착취하기도 했다. 거기다 자기 부모를 포함한 가족들에게까지도 똥군기를 부린다!
- 크로커 교수: 툭하면 학생들에게 F를 주고 괜히 난이도 높은 문제를 주며 F를 메기면서 괴롭힌다. 거기다 수호천사에 대한 과한 집착 때문에 다른 교직원들이나 교장에게도 막장 교사로 찍힌 상황.
- 왁셀플렉스: 크로커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너무 별 것도 아닌 사소한 이유가 계기였으며, 그 이후로 크로커에게 온갖 갑질을 해댄다. 그 정도가 너무 심해 오히려 크로커에게 동정이 들거나 크로커가 차라리 나아보일 정도.
- 조르겐 스트렝글: 본인 자체가 군인 겸 우두머리인지라 가끔씩 다른 수호천사에게 권위를 내세워 압박하는 일이 종종 있다. 그래도 수호천사인 지라 평소에는 착한 일도 많이 하고 그가 만든 Da Rules도 융통성이 있는 지라 애매한 수준이다.
- 최지룡의 만화 "여로" - 핫산(최지룡): 항목 참고.
- 파닥파닥 - 줄돔, 도미, 아나고, 올드 넙치
- 파파독 시리즈: 22회 수련회 이후로 잠시 성격이 딱딱해졌다.
- 패밀리 가이 - 조 스완슨: 어떤 에피소드에서 자신의 다리가 완치되자, 너무 기쁜 나머지 동료들에게 똥군기를 일삼은 적이 있다. 결국 폭발한 동료들에게 다시 불구가 되고 만다.
- 페르소나 5 - 마음의 괴도단이 타겟으로 잡은 개심 대상 대다수[233]
-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 - 애쉬
- 하나의 하루 - 윤시원
- 해피니스 프리큐어! - 블루
- 호랑이 형님 - 바쿠
- Warhammer 40,000 - 헤러틱 아스타르테스, 오크, 페투라보, 드루카리
- 황금의 바람: 레오네 아바키오는 신입인 죠르노 죠바나에게 오줌을 마시게 했다. 아바차 문서 참고.
- 휴먼버그대학교 - 노다 하지메, 코바야시 유키사다
- KOF 시리즈 - 이그니스, 사이키
19. 관련 문서
[1] 특히 개개인에게 전자기기가 다 보급된 현 상황에서 예전처럼 가혹행위나 구타를 저질렀다가는 바로 영창에 끌려가거나 피해자에게 큰 돈을 물어줘야할 가능성이 높다.[2] 이것 때문에 상원사급 부사관들이 영관급 장교를 우습게 여기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3] 1960~90년대에는 아예 몇몇 사립학교 교사 임용 면접에서 학생들을 자주 때려서 가르치겠다는 발언을 한 교사들을 우선 합격시켜줬다는 소문이 나돌 정도였다.[4] 어느 학교든 무서운 중년 교사들이 몇 명씩 꼭 있다.[5] 쌍팔년도 학교 관련 썰을 보면 매일 맞았다는 말도 자주 나온다. 물론 과장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만큼 인권 의식이 막장이었다는 뜻.[6] 사실 이것도 별거 아닌 게, 정말 악질인 교사들은 수백 대씩 때리기도 한다.[7] 제주도는 인구가 적음에도 단성학교가 전국에서 제일 많은 곳일 정도로 매우 문화적으로 보수적인 곳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 교육을 보면 이게 정말 2020년대 대한민국인가 싶을 정도로 얼마나 막장인지 알 수 있다.[8] 고등학교의 경우 입시와 취업을 위해서라면 교사한테 잘 보여야하는게 있고 또 의무교육이 아니라서 퇴학 및 자퇴 권고를 시킬수도 있고 심지어는 촉법소년도 아니기에 형사적 처벌을 하게 할수도 있기때문이다.또한 현 고등학생들은 초등학교 당시에 지금보다 교권이 강했을때 학교 생활을 했기때문인것도 있기때문이기도 하다.[9] 더 이전 세대라고 부모에게 자녀가 귀하지 않은 존재인 건 당연히 아니다. 다만 그 표현을 폭력이라는 잘못된 방법으로 했을 뿐이다.[10] 이점은 코로나로 인한 인간관계의 변화도 한몫 했다[11] 바로 아래 교사들끼리 군기에서 후술하겠지만 이 젊은 후배 교사들도 어떻게 본다면 대물림식 피해자이다. 이들도 기성 교사들에게서 폭력을 당해온 입장이기 때문이다.[12] 이건 법의 특성상 어쩔 수 없다. 법은 제정이 되고 난 뒤에 효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과거에는 관련 처벌법이 없었고 현재에 관련 처벌법이 생긴다한들 과거에 그 죄를 저질렀던 사람에게 죄를 물을 수는 없다. 옛날 교사들 뿐만 아니라 과거 군대에서 똥군기를 부린 그 수많은 장병들과 독재시대에 앞잡이 노릇으로 온갖 폭력을 저질렀던 경찰들을 폭행죄로 전부 다 교도소에 밀어넣을 수는 없는 것도 같은 이유다. 그리고 그런식이면 선생뿐만이 아닌 심하게 체벌한 부모나 똥군기에 쩔은 일진, 선배 등도 그 대상이 되기 때문이기도 하다.[13] 완전히 삭발을 하고 오면 반항한다며 체벌하기도 한다.[14] 여교사일 경우 핫팬츠처럼 지나치게 노출이 심한 옷이거나 가터벨트처럼 성적인 옷만 안 입으면 되고, 남교사일 경우 반바지만 안 입으면 된다. 그런데 체육교사면 반바지를 입고 와도 아무런 제재가 없다.[15] 정말 널널한 학교들은 치마를 초미니로 짧게 줄이든, 커다란 장신구를 하든, 파마, 염색을 하든, 남학생이 머리를 장발로 기르든, 여학생이 화장을 진하게 하든, 사복을 입든, 크게 신경을 안 쓴다.[16] 심지어 인권에 가장 개방적이라는 1980~1990년대생의 MZ세대조차도 학생 인권 향상에는 공감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들도 학생인권침해를 심하게 당하고 어른이 된 것을 감안하면 가해자가 된 피해자, 보상 심리임이 틀림없다. 물론 이들이 교사 되기 직전 시기인 대학 선배 시절에 후배에게 똥군기를 줄기차게 행사했던 세대인데 대학생보다도 사회적 지위가 한참 낮은 초중고등학생들의 인권 침해를 부추기는게 이상하지 않기도 하다.[17] 같은 이유로 교사는 다른 공무원에는 없는, 특수성을 굉장히 많이 갖는 직업이다.[18] 특히 학교폭력 관련 창작물에서 썩어빠진 선배 폭력교사들과 달리 혼자서 입바른 소리를 하며 끝까지 피해자를 지켜주던 교사들이 무슨 꼴을 당하는지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가해자를 처벌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교사들이 부조리를 당하는 것은 지금도 현실에서 자주 발생한다.[19] 밤 10시 이후로는 학원이 문을 열면 안 되지만, 불법으로 그 이상 운영하는 학원도 많다.[20] 물론 학원은 의무적으로 가야 하는 곳이 아니기에 안 다니고 싶으면 안 보내도 되지만 교육열이 매우 뜨거운 학부모들에게 그게 통하겠는가?[21] 교내 도서관 건물 5층에서 투신했으며, 다행인지 불행인지 발목만 골절되고 생존했다. 그 이후로는 학교에 안 나왔을 것으로 추정.[22] 한해대와 목해대 등. 타 단과대학(공대학, 해양과학기술대학, 국제대학 등)은 제외.[23] 특히 클래식 쪽은 이런 경향이 심해서 과거 언론보도도 몇 번 됐었다.[24] 예체능 계열에서 똥군기로 잘 알려진 체육계열은 물론이고, 예술계열 학부 중에서 무용과나 음대 같은 공연 위주의 계열은 단체의 협동이 중요한 특성 때문에 체육계열 못지 않게 똥군기가 심하다. 허나 공연을 위한 협동 자체에서 이런 문화가 파생되었다기보단 예산이 적은 학교들 위주로 이런 공연 준비에 대해 고학년들에게 총대를 지워 신입생들을 위시하여 나이가 낮은 저학년생들의 자의를 묵살하게 한 채로 부려먹는 데에 효율적인 통솔수단을 찾는 과정, 혹은 취직보다 대학원 진학과 유학을 목표로 두는 학생이 많은 과에서는 교수들이 학점을 무기로 졸업을 앞둔 고학년생, 혹은 군필 복학생들을 통해 내리갈굼을 시전하는 행위 등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주류다.[25] 물론 군대도 아직 안갔다왔거나 공익으로 복무하다 온 2학년 선배나 여자선배가 하는 경우도 있다.[26] 예를 들어 같은 과 바로 윗선배.[27] 물론 사관학교 역시 2000년대 중후반을 기점으로 병영문화 개선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똥군기 문화가 존재했었다. 그러다가 병영문화 개선을 통해 사관학교의 똥군기 역시 사라지게 된 것. 다만 가입학 기간 초기에 실시하는 직각식사라는 똥군기 문화가 비교적 최근인 2010년대까지도 남아있긴 했지만, 2022년 기준으로는 그마저도 폐지되었다.[28] 엄밀히 말하자면 사관생도는 군인 신분은 아니지만 군형법이 적용되는 준군인 신분이다.[29] 실제로 재수생에게 똥군기를 시도하며 폰을 빼았고 시비를 털며 나가려고 하는 재수생을 저지하자, 빡친 재수생이 의자로 똥군기 잡던 학생 얼굴을 후려친 사건이 있다. 당사자인 재수생은 여자였고 똥군기를 잡으려던 학생은 재수생인지 모르고 똥군기를 시전했었다고. 단 이 경우는 재수생도 폭력을 저질렀기 때문에 둘 다 처벌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30] 수능과 편입시험의 치열함은 말할 것도 없고, 상대적으로 가장 수월하다는 학사 편입도 편입에 필요한 학위 취득까지 생각하면 절대 쉽지 않다.[31] 그나마 현역 출신이면 상명하복 체제에 물들었기 때문이라는 변명이라도 있지만, 간혹 사회복무요원 출신들이 똥군기를 부리기도 한다. 이 정도면 만학도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기가 찰 노릇. 사실 사회복무요원들도 현역 못지 않은 똥군기를 당하는 피해자긴 하지만.[32] 한국어 '어리석다'의 어원이 '어리다'인 까닭을 절절히 느낄 수 있다. 그야말로 어리고 유치한, 철 못 든 행동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33] 사회경험이 없는 20대 초반 학생들과 달리 이들은 진짜 말 그대로 자퇴하고 직장으로 돌아가 돈벌면 그만인데 반해 20대 초반 학생들의 등록금은 학생 본인이 아니라 그 부모님에게서 나오므로 학교 입장에서는 취급이 다를 수밖에 없다. 꼭 설설 기진 않아도 이런 나이많은 학생들을 잘 구슬려 구심점으로 활용하면 학생들을 관리하기도 편해지기에 교수들은 장학금을 주던 온갖 인센티브를 퍼먹여서 중책을 맡기려 드는것도 한몫 한다.[34] 대표적으로 학과장 교수. 30대 만학도가 학과장과 면담하여 똥군기 부리던 학생회에 줄징계를 먹이고 학생회를 풍비박산내는 케이스도 드물지 않게 나온다.[35] 이 명분 자체는 분명 맞는 말이다. 기내에서 사고가 날 경우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은 승무원들의 몫이니까.[36] 해당 자료[37] 여기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타과에 똥군기 논란이 터졌을 때 병먹금을 되새기며 관심을 끄고 자기 할 일을 하거나 신나게 팝콘을 뜯으며 방관하는 정도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타과생들의 무자비한 비난으로 인해 문제시되는 학과의 똥군기 피해자 혹은 똥군기와 무관한 상급자들, 더 넓게는 그 학교 구성원이 몽땅 가해자 몇몇 때문에 같은 과, 같은 학교라는 이유만으로 덤터기로 꾸지람을 듣는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그것이다.[38] 학교 외에서의 각종 사건사고는 물론 학내에서의 비리, 화재, 파산, 붕괴 등. 좀 더 옛날에는 시위, 방화, 점거, 농성 등의 사례도 있었다.[39] 이쪽도 마찬가지로 만학도들은 학위가 없어도 이미 경력이라는 무기를 들고 있어 상대적으로 교수의 갑질에 흔들리지 않는 편이다. 게다가 이쪽도 경력이 뛰어난 경우 연줄로 연구실에 크게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어 이땐 서로 들이받고 싸우기보다는 서로 협력하는 편이다.[40] 고려대학교 03학번 구본원이 그 주인공으로, SK에 지명받았는데, 당시에는 지명권이 4년 동안 유지되었기 때문에 학벌을 위해 고려대로 진학했으나, 차라리 안 가는 게 더 나은 결과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이후 악명높은 고려대 구타와 똥군기를 나서서 없앤 사람이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자 입시 비리로 수감되었던 양승호.[41] 영어 위키피디아의 1838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내 Hazing으로 인한 사망자들의 목록.[42] 아이가 뭔가를 요구하면서 떼를 쓰면 바로 따귀를 때리는 훈육법이 프랑스의 전통이었는데 아이가 사망하는 사건도 여러차례 일어났다. 결국 따귀훈육금지 공익광고까지 나올정도다. 이게 2010년대 후반의 일이다.[43] 출처는 이원복 교수의 만화 <현대문명진단> 1권 에피소드 '엘리트에로의 험난한 문'이다.[44] 그게 그냥 바나나를 먹이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피해자의 상당수가 여학생이다.[45] 예를 들면 포도주+정액과 애액+구더기(밀웜)+담배꽁초까지 했었다. 그나마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스프를 만들었으면 양심은 있는 수준이다.[46] 프랑스 전직 대통령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이 당한 똥군기.[47] 이원복 교수의 해외토픽만화 <현대문명진단> '엘리트에로의 험난한 문' 편(조선일보사판 1권, 양지사판 둘 다 수록)을 보면 알겠지만 프랑스 대통령을 지냈던 발레리 지스카르데스탱 휘하에 있던 장관이 알고 보니 대통령에게 가혹행위를 했던 대학 선배였던 사례도 있다. 이만큼 프랑스 엘리트 사회는 매우 좁다고 보면 된다.[48] 2019년 체벌금지법 통과 전까지 EU의 체벌규제에 혼자 반기를 들던 국가도 프랑스이다. 적당한 체벌 예를 들어 엉덩이 때리기도 혈액순환에 좋다는 논리로 실드를 치고 있다.[49] 일반 대학생들은 보통 체벌 대신 학점으로만 권력을 보여주지만, 대학원생에게는 폭행을 할 때도 있다. 그리고 일부 교수는 고학번 선배한테 체벌을 하라고 시키기도 한다[50] 괜히 한대화, 양준혁, 손혁 같은 선수들이 해태로 트레이드되는 것을 삼수갑산으로 귀양가는 것보다 더 싫어했던 것이 아니다. 특히 양준혁과 함께 박충식은 해태의 군기문화에 매우 부정적이었다. 정작 그랬던 양준혁도 삼성에 복귀하고선 해태 출신 감독 선동열도 혀를 찬 희대의 군기반장이 되었다.[51] 이종범 이후로는 그나마 군기가 많이 사라진 편이다. 최근에는 대다수 팀은 나이 많은 선배를 제외(박용택, 이대호, 김태균)하고는 형동생하는 분위기다. 김현수도 드센 성격이긴 하지만, LG 트윈스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장난도 맘껏 치고 형동생할 정도의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두산 베어스는 오재원, 김재호가 군기타파에 앞장서고 있다. 2002년 김성한 구타 사건 때도 많은 선수들이 감독을 두둔했다. 8년 전 OB 베어스 선수들이 윤동균 감독의 고압적 체벌 위협에 반발하여 집단행동을 일으킨 것과는 극명하게 대조된다. 김성한 구타 사건 이후 1년 후에 두산에서 KIA로 트레이드된 최용호도 트레이드를 거부했다가 얼마 후 KIA에 합류했다. 그러나 최형우 이적 전후로 타 구단들에 비해 군기가 느슨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52] 사실 김동엽은 대학과 실업 지도자 시절에도 다혈질적인 성격을 참지 못해 똥군기를 일삼았던 야구인 중 한 명이었다.[53] 01년까지 존속했던 해태 타이거즈 홈페이지에 '명예의 전당' 란이 있었는데 거기에 혼자 등재될 정도였고, 은퇴 당시 각종 최다가록을 가지고 있었다.[54] 감독직에서 해임된 직후 군산상업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을 맡았지만, 당시에도 '제자들 엉덩이에 불을 냈다.' 식의 서술이 있었던 것을 보면 여전했음을 바로 알 수 있다. 지도자로서의 성과가 우수함에도 기회가 안 온 것은 다 이유가 있는 법.[55] 다만 이순철은 '강철코치 같지 않은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는데, 평소 스타일은 그렇지 않은 듯. 게다가 로페즈는 10 시즌 들어서 판정이나 강판에 불복하여 화풀이를 하는 모습이 상당히 잦았고, 윤석민과 서재응 등도 이에 물들어서 화풀이를 하는 상황까지 갔다. 결국 보다 못한 이강철 코치가 참는 것을 포기하고 욕설을 한 것.[56] 하지만 1995년에 광주제일고등학교 주장이 된 서재응이 구타 문화를 없앴다. 그런데 1997년에 새 주장이 된 후배 최희섭이 다시 구타 문화를 만들었다. 중간 세대 김병현은 상당히 자유로운 영혼이었으므로 논외.[57] 90년대 초반에 김호, 박종환 감독이 국가대표 선수를 구타한 사례가 그 예들.[58] 이 양반은 여자프로농구 현대 하이페리온(현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감독을 맡으면서 여선수에게 폭력을 휘둘러 고막이 파열되는 상해를 입혔을 정도로 선수 구타로 악명이 높았다.[59] 특히 최희암의 경우 당시 서장훈도 무단 이탈을 할 정도였으니 말 다 했다. 경기 때의 인자한 인상과 달리 연습 때는 상당히 무서운 사람이었다고 한다.[60] 특히 신영철 전 감독의 멸칭 중 하나인 '싸커'는 축구공을 차듯 선수를 걷어찼다는 폭행 혐의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61]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어머니로 알려진 김경희가 구타를 방조했다는 의혹이 있었고 이는 사실로 드러났다. 그리고 훗날 딸들의 학교폭력 의혹이 번지면서 이 사건이 재발굴됐다.[62] 더 악질적인 경우로는 직접 손세차.[63] 예전에 세스 롤린스가 경기끝내고 얼음찜질하는데 존 시나가 와서 "네가 지금까지 몇 경기 뛰었냐?"라고 눈치를 준 적이 있고, 랜디 오턴은 얼음찜질을 하던 써머 래를 갈궜다.[64] 당연하지만 맥주를 마시면서 운전하고, 차량 밖으로 물건을 던지는 건 심각한 범죄행위이다.[65] 20대도 아닌 10대였다.[66] 박지성에게 한국의 선후배 문화와 똥군기 사례 등을 듣고 경악하기는 커녕 좋은 문화라는 둥 우리도 옛날엔 그랬는데 사라져서 아쉽다는 둥 소감을 밝힌 바 있다.[67] “어릴때 우리는 선배들 축구화 닦아놓고 샤워실도 깨끗하게 청소해놨어야 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런 시간들이 축구에서 가장 많은걸 배운 때였어. 요즘 어린 친구들은 그런걸 안하는 대신 경기나 훈련을 더 많이 하지만 이런 것에도 확실히 균형이 있는 것 같아. 요즘 선수들은 그런 것이 확실히 부족하지. (중략) 나 말고도 우리 팀에는 램파드, 드록바, 체흐, 콜, 이바노비치 같은 선수들이 있었어. 매일매일 자신의 100%를 다하고 그것 말고는 어떠한 것도 용납되지 않았어. 그들의 기준치가 그렇게 정해져 있으니 새 선수가 들어오면 그대로 잘 따라야겠지. 매년 반복되는 일이야. 좋은 뼈대가 구축되어 있으면 잘 따라오게 되어있지.” - 2017년 Sky Sports MNF 인터뷰 중. 존 테리는 첼시 성인팀 승격때 겨울철만 되면 경기장 화장실 변기가 차가워지니까 선배들이 변기 데우라고 시켜서 화장실 변기에 앉아있어야 했다.[68] 이건 일본 야구계 뿐만 아니라 복싱이나 다른 스포츠 계열에서도 일어나는 악습이다. 물을 마시면 쉽게 피로해진다는 게 이유인데, 수분 섭취를 통해 몸에 있는 피로 물질을 배출 시키고, 이 과정에서 소량의 칼로리(약 50칼로리)가 소모뇌기 때문. 당연히 피로해지면 집중력도 떨어지기 마련인데, 근성으로 버티라고 물을 못 마시게 하는 거다. 당연히 건강에 몹시 좋지 않다.[69] "(감독이 물을 마시지 못하게 하여) 강가로 가서 물을 마시곤 했습니다. 물은 더러웠지만, 깨끗하다고 믿고 싶었어요. 경기를 하기 위해서 살아남아야 했으니까요"[70] 한의사의 경우 전문의 비중이 낮고 그 메리트도 크지 않아 병원수련에 크게 연연할 필요가 없다.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론이나 기술은 한방수련병원보다 학회에서 배우는 게 더 효과적이기도 하고. 다만 최근 들어서는 졸업 후 수련의 과정을 택하는 신규 한의사들이 예전보다 조금씩 늘어나고 있긴 하다. 그렇다고 한의사들 사이에서 똥군기가 없냐면 물론 아니다. 수련병원 안에서 인턴들 대상으로 똥군기 부리는 것은 의대와 매한가지. 비단 큰 병원뿐 아니라도 개인병원에서 후배 한의사들에게 쌍욕을 입에 달고 살거나 손찌검까지 하는 인간쓰레기 원장들이 제법 있다.[71] 교수나 레지던트가 타라고 말해주기 전에는 타서는 안 된다. 규모가 큰 병원의 경우는 현실성이 없어서 이런 짓을 안 하지만, 그리 크지 않고 층이 몇 개 없는 경우에는 아직도 이런 악습이 있다. 결국 하루종일 호출받고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뛰어다녀야 되는데 이러다가 무릎 관절 상태가 맛이 가 절뚝거리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72] 그게 뭐 대단한 거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수련병원 인턴의 노동 강도를 생각해볼 것. 심하면 며칠 동안 밥 한 끼 못 먹고 잠 한숨 못 자면서 궂은 일이란 일은 다 도맡아하는 사람이 병원 인턴이다. 그리고 일하는 시간에는 대부분 서서 돌아다니게 된다. 휴식도 없이 온종일 구두만 신고 다니면 곧 발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73] 이를테면 윗년차와의 대화에서 다나까체를 쓰지 않았다든가.[74] 참고로 의사나 한의사의 차트기록은 수기로 작성할 때 고쳐쓰는 게 금지되어 있다. 혹여 의료사고 관련 소송이라도 나면 법정에 자료로 가져가야 하기 때문. 때문에 형식을 잘못 쓰거나 한참 쓰다 오탈자 하나라도 나면 그 페이지는 처음부터 전부 다시 써야 한다(그것도 앞면 뒷면 모두). 요새는 전자 차트가 많이 도입되어 이런 생고생은 점점 덜해지고 있다지만, 중소규모 병원급에서는 전산화 비용문제나 EMR 사용법을 모르는 일부 나이 든 원장/과장/교수들 때문에 아직도 낡은 수기차트를 고집하는 경우가 꽤 있다. (이 경우 원장이 휘갈긴 수기 노트를 간호사가 전자 차트로 일일이 다시 입력하고 대조하는 수고를 해야 한다. 필체가 괴악하고 자기만 알아보는 방식으로 휘갈겨 놓는 경우도 많아 초서체 고생이 가중된다.)[75] 옛날에는 그랬다간 연대책임으로 동급생들이 전부 폭행에 시달렸기에 고소, 신고하는 것도 쉽게 할 수 없었다.[76] 물론 서양도 사람 사는 곳인 만큼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대체로 이렇다는 것.[77] 심지어 점수가 좀 낮아도 인생 경험과 이 면접으로 붙는 경우도 있다. 면접 시험이 거의 하루 종일 진행될 정도로 심도가 깊다. 특히 학비가 나름 저렴한 캐나다의 경우, 이 때문에 의/치대 가기가 더더욱 어렵다. 미국은 그나마 돈지랄로 갈 수 있는 학교도 있기에 좀 쉽다는 모양이다.[78] 프랑스의 예를 들면 그랑제꼴이나 예체능 등에서 이런 모습이 있다.[79] 술을 퍼마시는 것은 자의니까 그렇다 쳐도 기사를 자세히 보면 여성 의대생들에게 성희롱을 하고 있다.[80] 바나나에다가 콘돔까지 등장한다. 한국 같으면 경찰한테 작살나고 9시 뉴스 톱으로 나가도 할 말 없다.[81] 우병우는 군대도 안 간 인간이다. 군대 문화만이 똥군기의 원인이 아니라는 증거.[82] 2003년 이후로 검찰청법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아예 해당 법조항에서 검사동일체를 못박아놓고 있었다. 즉, 법적으로도 검사들 간의 똥군기를 조장하는 상황이었던 것이다.[83] 이건 예체능계 특유의 작은 사회 때문이다. 취업문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만난 선배들을 사회에서 상사로 만날 가능성이 높아서 갑을 관계가 절대적이기 때문이며, 예체능계의 군기 잡기도 단순히 관행이라기보다는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한 일종의 텃세에 가깝다. 군대는 물론이고, 의료계와 이과 계열 대학원생들도 이것 때문에 똥군기가 심한 것이다.[84] 다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특히 옛날에는 아역배우에 대한 인권 의식이 낮았기 때문인데, 대표적으로 양동근은 아역배우 시절에 온갖 학대를 당하며 살았다.[85] 주로 아이돌이나 연차가 달린 연예인들 사이에서 많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반면 30대 이상으로 넘어가면 방송에서 자신의 선배를 지칭할 때 '○○○ 씨'라고 지칭하는 편.[86] 대표적으로 가요프로에서 어설픈 MC를 하고 있는 아이돌들. 이들은 자신들의 선배 무대를 소개할 때 "○○○ 씨의 무대를 만나보시죠"가 아닌 "○○○ 선배님의 무대를 만나보시죠" 이런 식으로 소개하는 일이 잦다. 한 발 더 나아가 CRAVITY의 정모는 베토벤이나 비발디처럼 역사 속 인물에게도 선배님을 붙이기도 했다.[87] 하긴 요즘은 군대에서도 핸드폰 사용이 가능해진 시대이니 어찌보면 당연하다.[88] 대표적인 사례로 더원이 있으며, 더원은 체벌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여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현재는 고인이 된 김현식도 후배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적이 몇 차례 있었지만 김현식이 활동했던 1980년대 당시에는 한국 사회 자체가 폭력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던 시절이었던지라 크게 이슈가 되지는 않았다.[89] 본래 성격 자체가 매우 엄하고 무섭기로 유명한 가희와 배윤정은 말할 것도 없고, 본래 군기반장 이미지가 적었던 치타와 이석훈, 성인군자 이미지가 있는 보아, 성격이 순하고 착한 것으로 많이 알려진 SUPER JUNIOR의 예성과 은혁도 언더나인틴에서는 연습생들을 엄격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90] 대한민국의 개그계는 철저한 기수제라서 아직도 이러한 관행이 남아 있다. 물론 지금은 대한민국 코미디 프로그램 방송이 죄다 몰락해버려서 군기를 잡던 선배 코미디언들이 후배들과 집단으로 같이 모여서 일할 일이 없다 보니까 군기를 잡을 상황 자체가 마련되지 않기 떄문에 똥군기를 부릴 여건이 마땅치 않다. 2023년 말 부활한 개그콘서트 시즌 2는 엄격하게 KBS 출신 코미디언만 출연시켰던 시즌1과 달리 타 방송국 출신의 유명 코미디언은 물론이고 유튜브 크리에이터나 아이돌 출신들도 대거 합류한데다가 김상미 PD가 KBS 공채 개그맨들에게 출연을 부탁하면서 그 전까지 행해졌던 악습을 없애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에 기존 게그계에 있었던, 지나칠 정도로 심한 똥군기가 거의 없어졌다고 한다.[91] 단, 아래 김종국과 마찬가지로 신지도 인성 논란 등으로 문제가 된 적은 거의 없고, 후배들을 잘 챙겨주기로도 유명하며, 동시에 선배들에게도 싹싹하게 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그나마 배슬기와 관련된 건이라는 것도 인사 때문인데, 단지 그것 하나 때문에 배슬기를 혼냈다고 신지를 똥군기 잡기 좋아하는 악랄한 선배로 취급하기에는 다소 과장된 면도 없지 않아 있다. 애초에 신지 본인도 DJ DOC한테 못 보고 인사 안 했다고 죽도록 괴롭힘을 당했던 케이스이다.[92] 가요계 후배인 김종민에게는 아예 군기 한 번 잡은 적도 없는데, 김종민이 어릴 적에 사고를 당해 뇌손상을 입고 지적장애에 준하는 수준으로 지능이 저하되는 피해를 겪은 탓에, 이 사실을 아는 김종국은 그가 아무리 자기 심기를 건드려도 간간히 한마디 하는 것말고는 일절 뭐라고 하지 않았다.[93] 사실 많은 사람들은 군기반장과 똥군기를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엄밀히 말하면 둘은 전혀 다른 개념이다. 예를 들어 예의 없이 구는 후배에게 따끔하게 혼을 내는 사람은 군기반장이지만, 그 정도가 심해져 이걸 갖고 때리고 쌍욕을 하며 인간적인 모멸감이 들게 하면 그건 명백한 똥군기라고 할 수 있다. 가령 개그계를 예로 들면 이홍렬의 경우 무서운 선배였다는 증언이 있지만, 그렇게 무서워했다던 후배 이경규와 특별히 사진까지 다 찍어줄 정도로 배려를 해 줬으며, 오히려 이 일 때문에 다른 선배들이 "어떻게 감히 선배와 사진을 찍냐?"며 이경규를 폭행했다. 이 경우 이홍렬은 평상시 후배 이경규를 엄격하게 대하는 군기반장이었지만 똥군기쟁이라고 볼 순 없으며(오히려 사적으론 젊은 이경규가 때려보라고 깐족대다가 진짜 맞은 적도 있을 정도로 비교적 편하게 대해준 선배), 저런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이경규를 때린 다른 선배들이야말로 오히려 진짜 똥군기라고 할 수 있다. 김종국 역시 후배들에게는 엄격한 사람이지만, 인성에 대한 지적도 없고 저런 부조리를 저질렀다는 증언이나 논란이 25년간 전무하므로 똥군기라고 볼 순 없고 단순한 군기반장이라고 보는 게 맞다.[94] 이은미는 신승훈과 나이로는 동갑이지만, 데뷔로는 2년 후배다.[95] 여담으로, 김구라는 방송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실제 성격이 완전히 상반되는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방송에서는 특유의 잦은 수위 높은 독설이나 돌직구나 삿대질 및 말문 막기 때문에 툭하면 아랫사람들을 트집 잡아서 갈구는 볼썽사납고 버릇없고 개차반인 캐릭터로 보이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사석에서는 후배들을 살뜰하게 챙겨준다는 미담이 훨씬 많은 똥군기와는 거리가 매우 먼 인물이다.[96] 참고로 김완선이 15년 이상이나 대선배고, 나이로도 임창정보다 4살 누나이다.[97] 정확히는 김종국이 젝스키스의 대기실에 찾아왔는데 메이크업을 하느라 제대로 인사를 못 했다고 한다.[98] 김종민은 어린 시절에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뇌손상을 입고 지능 저하가 온 적 있었다.[99] 데뷔 날짜는 윤일상이 1년 더 빠르긴 하다.[100] 단, 유이는 본래 운동선수 출신인지라 군기 잡는 문화에는 예전부터 익숙했다고도 전해진다.[101] 지연, 홍수아, 신봉선, 가희, 아이유 등 특히 영웅호걸 출연진들하고 전체적으로 두루두루 사이가 좋은 편이다.[102] 더불어 후배는 선배의 이름을 함부로 부를 수 없다는 게 당시 안양예고의 관행이었을 수도 있다. 아무리 그게 잘못된 문화라고 해도, 당시 안양예고의 선후배 간 질서가 그 정도로 엄격했다면 그것을 승호 개인의 잘못으로 떠넘길 수는 없다.[103] 그 외에도 프로듀스 101 때 연습생들에게 한 팩트폭력이 유명한데, 이건 가희의 인성 논란 문제가 아니라 해당 연습생이 혼나도 쌀 짓을 한 거다. 가수로 성공하는 사람은 매우 극소수고, 성공하려면 무한동력기계 이상으로 연습하고 노력하고 간절한 모습을 보여줘도 겨우 성공할까 말까한 게 가요계의 진실인데, 스승한테 제자가 자기는 뻔뻔하게 준비 못했다고 선언한 것이다. 즉 본인이 매를 벌어서 짧게 혼나고 끝날 일을 폭풍갈굼으로 키운 것.[104] 나중에 무혐의라는 게 최종적으로 밝혀지긴 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여론은 좋지 않다.[105] 대표적으로 25살 연하인 유인나에게 "언니라고 불러. 내가 가르친 것도 없는데 무슨 선생님이니?"라고 유인나에게 말했다.[106] 본인보다 한 세대 아래 인물인 김소원, 장원영, 안유진과 키가 거의 같을 정도로 체격이 매우 좋다.[107] 특히 더원은 운동으로 다져진 몸이니 체벌의 위력도 엄청나다.[108] 그런데 동방신기는 오히려 고맙다고 했고, 더원도 이들을 아끼는 제자라고 했으며, 체벌의 원인도 동방신기가 연습을 게을리 한다는 이유였다. 태연도 이후 더원과 다정히 찍은 사진이 있는 걸로 보면 이에 대한 악감정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109] 사실 이건 방시혁의 인성 문제가 아니라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혼날 짓을 한 거다.[110] 공적 업무에 엄격하고 사석에서는 관대한 JYP 박진영과 성향이 비슷하다.[111] 빌 코스비는 성폭행한 여성의 수가 무려 50명을 넘었으며 아프리카 밤바타는 2016년부터 미성년자를 상대로 강간을 일삼았다.[112] 특히 프로듀서나 보컬 트레이닝 경험이 있는 가수라면 더욱 그렇다. 대표적으로 황치열, 임한별, 솔지, 신승희, 신유미, 히키 등이 있는데, 이들이 연습생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게 없다.[113] 애초에 연예계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가 높은 가수들 중 구설수 자체가 하나도 없는 사람은 김경호, 정동하, 남지현 정도로 극소수다. 이들은 연습생들의 트레이너를 맡은 경력도 없으니 군기반장이라는 소문도 당연히 존재하지 않는다.[114] 확실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과거 쌍팔년도 군대 시절에는 실수 한 번 했다고 군기교육대나 영창으로 보냈다는 말이 암암리에 나돌 정도였다.[115] 특히 연예인들 중에서도 아이돌 같은 그룹형 댄스가수나 연극 배우, 뮤지컬 배우처럼 무대 위에서 노래나 연기를 하는 직종들은 연기자가 실수를 해도 다시 촬영하면 그만인 드라마, 영화 배우와는 달리 한 번 실수를 하면 그 모습이 관객들에게 그대로 보여지기 때문에 더더욱 기강을 세울 필요가 있다.[116] 이 쪽은 외국인 멤버로서는 정말 이례적으로 군기반장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내가 하는 말이 장난 같았어? 진심이야 완전!"으로 유명하다.[117] 이진솔은 오히려 "언니 말 놔요. 우리 그럴 사이 되잖아요."라며 편하게 대하기를 청했다.[118] 윤보라가 언니다. <청춘불패>를 찍으며 친분을 쌓은 관계.[119] 이들의 데뷔 연도는 각각 비투비 2012년, 인피니트 2010년, 마마무 2014년, Apink와 B1A4는 2011년이다. 게다가 솔라와 이창섭은 모두 빠른 생일에 해당하지만, 출생년도에 맞춰서 1991년 3월 이후 출생자들과 함께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실질적인 나이는 전부 동갑이다.[120] 나이로도 데뷔로도 키가 혜리보다 훨씬 오빠에 선배이다.[121] 94라인 효정&효진&이션&승준, 95라인 미미&유아&승희&와이엇&민균, 99라인 아린&유가 서로 동갑이며, 이들 중 효정과 이션은 같은 학원을 다니다가 함께 WM에 들어간 입사 동기이고, 승희와 민균은 한국예고 동창으로 WM 입사 전부터 친구였다.[122] 조이의 본명이 박수영이다.[123] 이것도 방송마다 차이가 있는데, 그룹 단위로 출연하는 음악 방송 같은 경우 정말 친하지 않은 이상은 선후배 관계를 신경 쓰는 편이고, 개인 단위로 나오고 비교적 분위기가 가벼운 예능 프로그램이나 V LIVE, 인스타그램 라이브 같은 경우에는 딱딱한 호칭 없이 서로 편하게 대화하는 편이다. 결국 케이스 바이 케이스.[124] 선배님이라는 호칭이 부담스러우면 그냥 님 자만 붙이는 경우도 꽤 많다.[125] 자세한 내용은 BIGBANG/논란 및 사건 사고 항목으로... 이 발언 하나 때문에 엉뚱하게 피해를 봤던 그룹도 적지 않다.[126] 게다가 같은 나이라도 연습생 생활을 거쳐서 데뷔하는 년도는 제각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데뷔 년도로 서열을 정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경우가 굉장히 많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그룹들에서 이런 사례가 두드러지는데, 2012년에 데뷔한 VIXX의 혁, 2016년에 데뷔한 구구단의 나영과 한해빈, 2019년에 데뷔한 VERIVERY의 동헌의 실제 나이는 4명 다 1995년생으로 동갑이다.[127] 프로듀스 101 시리즈, 믹스나인, 아이돌학교,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 등.[128] 이건 가요계, 개그계를 포함해서 똥군기를 일삼는 막장 인간들의 작태가 시대가 발전하면서 정보 전달 수단이 늘어남에 따라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의 실망과 분노를 샀기 때문인 것도 있다. 연제협 MBC 출연 거부 사태 때 선배 연예인들의 갑질과 압력 행사는 시청자들의 분노를 들끓게 했고, 이는 연예계 전반에 퍼진 똥군기가 속속들이 적발되고, 또 똥군기를 시전한 연예인들이 인기를 잃고 매장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특히 서인영, 심형래, 양원경, 홍기훈, 이하늘 같은 갑질의 끝판왕들은 현재는 광고주들조차 써주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몰락하고 말았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연예계에서 기수제는 점점 힘을 잃어가기 시작했고, 덕분에 똥군기 역시 조금씩 근절되고 있다.[129] 심지어는 쇼파르뮤직, 안테나 뮤직,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해피로봇 레코드 등등 출범했을 때부터 아이돌과는 거리가 먼 발라드, 인디 음악, 밴드 사운드를 중심으로 하는 레이블도 여럿 있다. 이런 경향은 사실 2000년대 초반부터 조금씩 시작되었으나, 생방송 음악캠프 알몸노출 사건으로 인해 한동안 시들하다가 2010년대부터 다시 부활하고 있다.[130] 물론 다른 멤버들과의 불화로 인해 브로콜리 너마저에서 탈퇴한 계피의 사례를 보면 반드시 그런 건 아니긴 하다. 하지만 인디씬은 아이돌을 키우는 기획사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서로 간에 수평적인 관계가 정립되어 있으며, 악질적인 수준의 똥군기가 절대 발을 붙이지 못하고 있다. 계피와 브로콜리 너마저의 불화도 똥군기 문제라기보다는 출신 학교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래 서울대학교 스쿨 밴드가 모체인 브로콜리 너마저에 연세대학교 출신인 계피가 들어오자 그녀를 배척하는 분위기가 생겼다는 후문이 있다. 사실 인디 밴드도 처음부터 똥군기가 적었던 것은 아니며 90년대만 해도 학교 밴드부는 운동부보다 군기가 센 경우도 있었다는 증언이 있다.[131] 인디 가수들은 대개 실력을 더 우선시하므로, 닥치고 데뷔 연도가 우선인 가요계 선배들도 실력이 달리면 감히 붙어볼 수준이 아닌 데다, 몇몇은 이런 대선배들과 데뷔 연도가 비슷한 경우도 있어서, 함부로 기수 운운할 게 못 된다. 대표적인 경우가 데이브레이크의 보컬인 이원석으로, 그의 데뷔 연도를 보면 거의 서태지와 기수가 비슷한 수준이며, 실력 또한 가요계의 터줏대감들과 비교해봐도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나서 웬만한 대선배 가수가 아니라면 가요계의 그 누구도 감히 터치하지 못한다.[132] 거기다가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같이 처음부터 인디씬과 메이저를 오갔던 가수들도 이런 상황에 한몫을 하고 있으며, 탑밴드나 밴드의 시대처럼 선배나 후배 같은 딱딱한 호칭 없이 편하게 호형호제하는 경우가 훨씬 많은 프로그램이 방영되었던 선례도 있다.[133] 이것도 2000년대 중후반까지는 크게 벌어지지는 않다가 힙합판이 커진 2000년대 말부터 디스판들이 크게 벌어지기 시작한다.[134] 특히 힙합은 2000년대에 리쌍이나 에픽하이가 메이저급으로 올라오기 전까지는 한국에서 철저히 마이너한 장르로 취급되고 있었기 때문에, 군기문화가 성행하기가 더 어려웠다. 요즘도 그렇지만, 다들 언더그라운드에서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올라오는 식이라서, 일반 가수마냥 기수 따지면서 다짜고짜 군기잡기를 했다가는 그야말로 초전박살이 나는 수가 있다. 당장 언급한 이현도도 저 위의 군기잡기 사건과 더불어 병역기피를 시도한 것 때문에 이미 힙합씬 내부에서는 그를 비웃고 무시하는 분위기가 잡혀 있었다.[135] 당연한 얘기겠지만 학교까지 같다면 방송 활동만 같이 하는 것이 아니라 사석에서도 자주 만나게 되기 때문에 그만큼 더 가까워질 확률이 높다.[136] 당장 위에서 사례로 언급됐던 DJ DOC나 BIGBANG만 봐도 DJ DOC는 2010년 7집을 발표한 후로는 사실상 디스코그래피가 끊겼고, 빅뱅도 멤버들의 연이은 입대 및 각종 굵직한 사고들로 그룹의 존폐 여부가 불투명해졌다.[137] 아무리 서로 친분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방송에서의 병적인 선배님 운운은 여전히 남아 있다.[138] 일종의 뇌물 상납 같은 것도 많은데, 명절마다 집에서 김치나 젓갈 담았다고 드셔보라고 보내는 일은 하도 많아서 이제 그러려니 하는 수준.[139] 당연한 말이지만, 가수는 방송을 조금이라도 붙잡을 수 있으면 붙잡는 것이 좋다. 애시당초 가수라는 직업 자체가 '인지도로 먹고 사는 직업'이기 때문. 내 음악을 들어줄 한 명이라도 구하기 위해서는, '나'를 홍보하고 알리는 일이 지상 최대로 중요한 과제이다. 그런 의미에서 방송 출연 기회가 많아질수록 타 매체와 비교 불허할 정도로 팬층을 많이 확보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지상파를 통해서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많이 알려진 가수들은 이미 레드오션화되어버린 유튜브 진입이 특히나 훨씬 쉽다.[140] 가수/한국 문서를 보면 '이런 가수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말 가수들이 많다. 그 목록 중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가수를 찾는다면 몇 없을 것이며, 나름 유명세가 있었던 가수라도 현재는 활동이 없어 잊혀진 가수들도 많다.[141] 평균 나이 30을 넘기고 소속사까지 흩어진 상황에서도 여전히 걸그룹 활동에 열정을 다하고 있는 에이핑크가 그래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인기와 주가야 2013~2015년 전성기에 비할 수 없겠지만, 그룹에 대한 그들의 진심, 그리고 그들을 13년째 믿고 응원해주는 팬덤이 있기 때문에 있는 것이지 보통 걸그룹이라면 대개 해체했거나, 유지해도 다 개인 활동 위주로 흩어지고도 남았을 연차다.[142] 일반적으로는 정반대이다. 보통은 방송에서 인지도가 충분히 쌓여서 더 굳이 방송에 안 나와도 된다고 판단했을 때, 방송 쪽은 접고 음악에 전념을 한다.[143] 다만, 서양이라고 해서 마냥 자유롭거나 수평적인 문화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다. 서양도 보수적인 곳은 굉장히 서열이 엄격하다. 위계질서나 권위적인 집단은 정도가 심하거나 비슷하면 비슷했지, 약하다고 보기가 어렵다. 사람 사는 동네는 피차일반이라는 것. 가요계는 아니지만 감독이라는 권위를 이용하여 갑질하다가 패가망신한 사례도 있다. 참고[144] PD나 감독들이 편애하는 한 사람에게 출연 기회를 몰아주는 것을 너무 뭐라고 할 수도 없는 게, 그 만큼 딱히 다른 대안이 없을 정도로 당사자들이 잘한다. 그리고 다른 무명의 신인들은 베테랑들에 비해 능력도 부족하고, 감독에게 미처 연줄이 닿지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래나저래나 신인들에게 방송 출연의 진입장벽이 너무 높은 건 변함이 없다.[145] 심지어 신인이 아닌 중견을 넘어 원로급인 집단 내에서도 이러한 피튀기는 알력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태진아의 이박사 광대로 펌하했던 것과 트로트 엑스에서 보여줬던 태진아 VS 이박사의 신경전이다. 이때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태진아는 참가자로 나온 이박사를 씁쓸한 표정으로 바라봤는데, 이때 이박사도 무대에 앞서 전주가 나올때 태진아 방향을 향해 삿대질을 하였고, 무대 중간에 '디스코를 잘 추며 잘 노네' 부분에서 급발진 버럭를 외쳤다.[146] 오히려 톱클래스에 속하는 가수들은 PD가 방송에 나와달라고 붙잡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인지도가 압도적으로 큰데, 한번 게스트차 나오는것만으로 시청률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안 봐도 뻔한 것.[147] 상식적으로 봐도 나를 엄격하게 대하는 윗사람을 일반적으로 원망과 공포의 존재로 생각하지 진심으로 좋아하는 경우가 있을까? 존경한다고 해도 그것은 경외감에 가까우며 일종의 공포심에서 비롯된 존경이다. 출세를 위해 윗사람과 겉으로 협조는 하겠지만 속으로는 앙심이 적게라도 있을 수밖에 없다.[148] 개그계보다는 살짝 덜했지만 배우 및 가수들보다는 센 수준이었다.[149] 한혜진은 송경아를 '선배'가 아닌 '언니'라고 부른다.[150] 일례로 케이블에서 방영된 devil's RUNWAY를 보면 나이 많은 후배 모델과 나이 어린 선배 모델이 형동생 하며 자유롭게 말을 트는 걸 볼 수 있다.[151] 2004년 늑대의 유혹 개봉 당시 조한선과 함께 한 인터뷰에서 축구계에서 구타는 없어져야 한다고 말하며. 참고로 위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체대, 체육부 쪽은 수직적 문화가 강해 군대에 버금가는 군기로도 악명높다. 이때 조한선은 축구를 할 당시 일본과 친선경기를 하던 중 0:2로 전반전을 마치자 감독이 선수들의 부모가 있는 앞에서 선수들을 두들겨 팼다고 했다. 매가 약이 된 건지 결국 선수들이 이를 악물고 후반전에서 4골을 넣어 4:2로 역전승했다고. 이런 축구부 활동보다 모델 쪽이 더 세다고 말했으니 당시 모델계 쪽 군기가 상상 이상으로 셌던 것으로 보인다.[152] 학교폭력 가해자들이 피해자에게 하는 짓과 똑같다.[153] 함께 냉장고를 부탁해에 함께 출연했을 당시 발언. 한혜진은 집합시키는 것 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현이도 9년차인데 그 정도면 안 그럴 법 하잖아요?'라며 군기가 좋은 게 아니라는 걸 내비쳤다.[154] 이 발언을 하고 나서 모델계를 셀프 디스한 것 아니냐며 안절부절했다.[155] 옆에서 장윤주 왈: 언니가 기억을 잘못한 것 같다. 그 무서운 언니 옆에서 껌 씹으며 '맞아, 맞아.'하던 사람이 홍진경이다.[156] 온스타일 '런드리데이' 5화. 집합에 대한 이야기를 이현이가 꺼내자 덧붙인 말. 이현이가 데뷔하기 전에 사라진 악습이라 이현이 본인은 그랬다더라 하고 들어만 봤다고.[157] 사라진 이유는 아래 이영진의 발언으로.[158] 이현이 데뷔 전의 일로 본인은 당사자가 아니다, 본인이 인터뷰에서 송경아 장윤주의 신인 시절의 군기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알려주고자 언급한 사항.[159] 나이는 김승수가 5살 위나 공채 기수는 이종수가 24기, 김승수가 26기다.[160] 지금까지 역대 KBS 사장 중 왕PD 칭호가 붙은 사람은 단 2명이다. 다른 하나는 정연주.[161] 동기들끼리만 댄스부를 이루는 학교는 제외. 물론 동급생들끼리 모인 댄스부도 어느 정도 군기는 존재한다.[162] #[163] 과거에는 전속기간이 5년 정도로 매우 길었다.[164] 이 사실은 나카무라 유이치, 스기타 토모카즈가 라디오에서 밝혔다.[165] 데뷔 1년 후 MBC로 이적한다.[166] 이 때문에 같은 자기주장 강한 성격인 선배인 정미숙과 사이가 매우 안 좋았었다.[167] 그러나 이쪽도 신인 시절에는 실수가 많아서 선배들에게 많이 혼났는데, 이때 귀에 담지도 못할 욕까지 들었다고 한다.[168] 여민정의 경우 남편에게 가정에서 이것저것 직접 지시하며 엄격하게 대한 것이 유명하다.[169] 오죽하면 신용우의 경우 평상시에는 웃긴 것이나 남을 웃기는 걸 좋아하며, 어느 라디오 쇼에서도 후배들과 사이좋게 디스를 주고받았고, 최향윤의 경우 수강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평소 엄하게 가르쳐도 수강생들의 생일도 챙겨 주는 츤데레 선생님이라고 한다.[170] 어느 정도냐면 후배인 김도영이 '엄격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씨가 있다' 라고 말했을 정도이다.[171] 참고로 표영재는 군기가 센 것으로 유명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장교로 군복무를 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인데도 군기 잡는 걸 매우 싫어했던 것.[172] 일부러 그러려 했다기보다 워낙 위에 선배 성우들이 군기를 많이 잡으니 자신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서 그런 것이다.[173] 거기다가 어려움을 느끼는 후배들에겐 개인적인 도움을 주는 등, 상술한 사례들과 비교하는 게 실례인 샘.[174] 이 카드뉴스에 나온 정보도 잘못되었는데, 휘핑크림이 생크림을 거품 낸 것이기 때문에 제조 과정을 보면 커피에 생크림이 올라간다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며, 생크림을 휘핑하지 않고 그대로 올리는 아인슈패너같은 메뉴도 있다. 물론 휘핑크림이 생크림과 달리 식물성 크림이 섞인 것이 압도적으로 많긴 하지만 고급화를 추구하면서 100% 우유 생크림을 휘핑하는 카페도 많이 생기는 추세다.[175] 요코하마 가계(이에케) 라멘 총본산 가게 '요시무라야' 창업주.[출처] -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후안 모레노 저/미르코 탈리에르초 사진/장혜경 역/출판사 반비 2013.[177] 다만 장남 마사카즈가 2010년대 이후 요시무라야 점장이 되었고 차남 마사노리가 2005년 '아츠기야'를 차려 독립.[178] 그럼에도 스기타야 창업주 츠무라 스스무는 1999년 개업 당시 요시무라 미노루로부터 스프와 가게 집기 일부를 받는 등 어느 정도 배려받은 면도 있다.[179] 일부 규모가 매우 큰 고급 레스토랑의 경우 부처(butcher)부서가 아예 마련되어 있어 특별히 구분되지 않고 함께 일하기도 한다.[180] 창작물의 사례지만, 만화 식객에서 보면, 외국인 손님들에게 수박 화채를 대접하여 호평을 받았는데, 문제의 이 화채가 사이다를 써서 만든 것임이 드러나서 오봉주에게 쌍욕을 먹고 잘린 운암정 출신 요리사 이야기가 나온다. 여기서 오봉주는 사이다 대신 유자청을 섞은 탄산수를 썼어야 되지 않았냐며 갈구는데, 아닌 게 아니라, 조선 최후의 대령숙수의 손자라는 인간문화재가 운영하는지라 국회의원들이 이곳에서 회동을 가지기도 할 만큼 한국 최고의 한식당이라고 극찬받는 운암정에서 공산품인 사이다를 썼다고 하면, 정통 한식의 자존심이라는 이미지에 막심한 타격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181] 이쪽들은 기본적으로 생명을 다루는 의료인이기 때문에 군기가 있을 수밖에 없다.(물론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들과는 다르지만) 수의사를 단순히 병원 내에서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 정도나 치료하는 직업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소나 돼지 등의 가축이나 동물원 내에서 사육하는 야생동물들도 치료하는 사람들이다.[182] 배설물 등 야생동물들이 풍기는 지독한 냄새 속에서 사는 것은 물론, 사람보다 힘이 세고 날카로운 무기를 지닌 동물들을 보호장비 없이 다루기 때문에 상처를 자주 입고, 동물마다 다 다른 환경과 먹이 등을 끊임없이 관리해야 한다.[183] 기아자동차에 디자이너로 근무한 적이 있으며(즉 본문 내용은 자신이 경험한 일로서 카더라가 아니다), 지금은 자동차 관련 기사를 쓰고 있다.[184] 수익이 안 나왔다며 30~40대의 아이를 둔 직원들을 폭행한 여성 팀장이 구속된 사례가 있다.[185]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 교육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다.[186] 아직 가정 내 체벌이 아동 학대로 인정되기 전이었던 어린 시절에.[187] 당연히 0대라고 말하면 더 맞는다.[188] 당연히 자식의 못된 성품도 부모의 똥군기로 인해 형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행 청소년, 학교폭력 가해자 대부분이 그런 환경에서 자라난 사람일 확률이 높다.[189] 이런 경우는 성인이 된 자식에게 어떤 방법으로든 보복당한다.[190] 이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사적인 모임을 자제하라는 권고에도 불구하고 명절 및 조상 기일 때마다 전국 방방곡곡에 흩어져 있는 전 종친 및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을 당연시한다. 뿐만 아니라 일부 꼰대 성향의 어른들은 가족모임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을 자신을 의심하는 것이냐며 매우 불쾌해한다.[191] 이는 자식의 인생을 좌우하는 직업 선택, 결혼 여부 및 배우자 결정 문제에 있어서도 예외없다.[192] 운전학원 강사도 상당수가 불친절하고, 수강생들을 막 대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들도 학원 측에 요청해서 중간에 강사를 바꿀 수 있는 학원도 있고, 도로주행시험에 합격하고 나면 다시 볼 사람이 아니다.[193] 부모가 자식에게 "너 이런 것도 제대로 못하냐?", "이 새끼가 정신을 어디다 두고 다니는 거야?" 하며 갈구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런 폭언을 하는 사람이 선생님 같은 남이라면 다른 선생님을 찾아서 배울 수라도 있지만 부모는 그렇게 할 수 없지 않은가?[194] 이건 고대시대에도 있었는지 일제강점기 시절에 태어난 사람들도 기억하는 참극이다.[195] 말이 평민이지, 친가인 쇼다(正田) 가문은 재벌가이며 외가인 소에지마(副島) 가문은 옛 화족이다.[196] 1947년 황적이탈로 평민이 된 구황족, 신헌법 제정으로 지위를 상실한 화족들. 이방자 비의 친정어머니 나시모토 이츠코(梨本伊都子)와 이모 마츠다이라 노부코(松平信子)도 미치코 황태자비를 몹시 미워했다.[197] 뭐 대단한 것도 아니고, 약혼 발표 기자회견 때 나루히토 황태자보다 몇 초 더 말했다고 '건방지다' 고 까댄 거라든가, 심지어 남편보다 키가 더 큰 것이 잘못이라고 까는 여론까지 있었다(…).[198] 작은며느리라서 부담은 덜했지만.[199] 이건 블랙 기업에서 원하는 것과 같다. 이들은 합법적인 조직이지만, 원하는 건 기본적으로 범죄 조직과 같다. 애초에 일반 사회 조직과 범죄조직은 종이 한 장 차이며 정상적인 사회 조직도 구성원들이 타락해 범죄조직화 되는 경우도 많다.[200] 고려 시대까지는 아직까지 지방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배력이 완전하지 않아서 향리들의 권력이 강했기 때문에 관찰사나 원들이 똥군기를 부리는 일은 적었다. 대신 이 시기에는 반대로 향리들이 현지 사정을 잘 아는 것을 이용해 갓 부임한 관찰사나 원을 상대로 하극상 수준의 똥군기를 부렸다. 이러한 지방관에 대한 향리들의 똥군기는 조선시대에 향, 부곡, 소 가 현으로 승격되고 팔도의 모든 곳에 지방관을 파견하게 되고, 수령의 권력을 강화시켜주고 향리들을 아전으로 격하시키고 난 후에야 사라졌다.[201] 이에 대해 역관광으로 재밌는 얘기가 하나 있다. 삼정의 문란으로 기강이 해이해지고 수탈이 심해지던 조선 말기, 오씨 성 가진 수령이 부임해 가렴주구에 열심이였다. 특히 휘하에 관속들에게도 더 쥐어짜내라고 온갖 똥군기와 갈굼을 일삼았다. 견디지 못한 관속들이 서로 짜고 방자 하나를 시켜 사또의 뺨을 갈기게 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어안이 벙벙해진 사또가 그 방자를 죽이라고 길길이 날뛰었으나 이미 입을 맞춘 관속들이 발뺌을 하고 모르쇠로 일관했다. 결국 사또가 미쳤다고 소문이 나 그 사또는 자리에서 잘렸고 조정에서도 정신병자로 여겨 관직운이 끊겼다. 이 사또는 물러나서도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했으나 상식적으로 그런 일이 일어날리가 없어 가족, 친척, 친구들 모두 그를 미치광이 취급했다. 늘그막이 돼서야 그날 일을 슬쩍 언급하며 관속들이 짜고 자신을 내쫒았다고 말하는 순간, 그간 시달렸던 온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주위의 반응에 사또는 진저리가 나 죽을 때까지 이 일을 입밖에 꺼내지 않았다.[202] 사실 이각과 곽사가 동탁보다 똥군기가 훨씬 심한 사람들이다. 되려 공손찬마저 능가하는데 이각과 곽사의 악명만 생각보다 적은 이유는 동탁은 말 안듣는 놈을 때렸지만 이각과 곽사는 말 안듣는 놈을 하늘나라로 보냈기 때문이다. 이각과 곽사가 내린 처벌이란, 오직 즉결처분이 유일했다.[203] 다른 군벌들도 조금씩 똥군기가 존재했지만, 공손찬의 똥군기(폭정)는 특히 심각했다.[204] 다만 이건 유비가 억울함이 하늘을 찔러서 저지른 감이 없지 않았다. 애초에 그 현위 자리를 장거와 장순의 난을 진압한 공로로 받았는데 독우가 유비에게 돈을 바치지 않으면 보직해임 시키겠다고 했으니, 유비는 무슨 고생을 해서 현위 자리를 얻었는데 이런 수모를 당하냐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화를 참지 못한 것이다.[205] 애초에 엄벌주의가 정말 치안 개선에 큰 효과가 있었다면 캐나다나 호주가 미국보다 안전한 것, 그리고 북한의 치안이 남한에 비해서도 좋지 않은 것이 설명이 안 된다.[206] 특히 승무원들 쪽에서 유명하다.[207] 애초에 중국은 옛날부터 철권통치를 추구하던 나라였는데, 워낙 덩치가 큰 나라인데다가 다민족 국가이다 보니 사회를 민주주의로 돌리면 나라가 분열이 되곤 하였다. 하지만, 똑같은 문제를 겪었던 미국이나 프랑스, 영국이 멀쩡하게 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는 걸 보면, 이게 중국이 일당독재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변명이 되지 못한다.[208] 물론 누구든 같은 조직 내에서 안면이 있는 후배나 하급자 등의 사람한테 똥군기를 부릴지언정 거리의 군중, 타 직장이나 학교 사람 등 완전히 생면부지인 사람에게 똥군기를 부리는 경우는 없다. 직접적인 연관점이 수평적인 국민일 뿐이라 위계질서가 생길래야 생길 수 없기 때문이다. 설령 생면부지인 사람한테 똥군기를 시전해도 시전자가 신기한(...) 시선을 받을 뿐이다.[209] 안경원숭이, 오랑우탄과 같은 예외도 존재하지만 이들은 무리 생활을 하지 않는다.[210] 사실 그게 그거지만.[211] 대한민국 제3공화국, 대한민국 제4공화국.[212] 아가츠마 젠이츠가 그 대상이다.[213] 도깨비가 된 이후 한정으로 같은 유곽 종사자 및 관련자가 그 대상이다.[214] 옆의 넷은 키카이토피아 왕조 토지텐드와 비슷한 케이스다.[215] 가장 증오하는 잉그리트 트라돌이 주 대상이다.[216] 단, 테스타먼트는 1편에서만.[217] 브리짓 에반스에게 한 언동은 톰과 제리의 클린트 클로버와 다를 것이 없을 정도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고.[218] 근데 이걸 대놓고 떠벌이는 바람에 손님들이 다 떠났다... 집게사장의 똥군기가 한 번 드러난 에피소드로는 핑핑이를 이용해 금전갈취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핑핑이가 초강력자석을 삼켜서 동전이 핑핑이 몸에 달라붙게 되자 핑핑이를 데려가 사람들의 동전을 갈취하는데, 처음에 스폰지밥은 집게사장이 핑핑이를 산책시키는 줄 알고 있었지만 나중에 집게사장의 음모를 알게 되자 그가 있는 오락실에 가서 한바탕 말다툼을 벌였는데 집게사장이 사장이라는 권위를 내세우며 스폰지밥에게 "어따 대고 말대꾸하냐"며 적반하장을 해댔다. 그러나 말싸움하던 도중 집게사장이 오락실에서 파도처럼 밀려온 동전 바다에 깔려 병원 신세를 지고 자신이 훔친 모든 동전을 몽땅 병원비로 내는 권선징악으로 끝났다. "스폰지밥이 누구에요?"에서도 스폰지밥의 실수로 돈이 튀겨지자 폭언을 하며 쫓아냈고 징징이에게도 말대꾸 말라며 권위를 내세운다. 반면에 플랑크톤은 악역으로 많이 등장하지만 자신의 직원을 대하는 모습은 거의 유능한 상사의 모습이다. 징징이를 잠깐 직원으로 두었을 때, 심지어 뚱이를 직원으로 썼을 때 자신을 답답하게 했는데도 똥군기는 전혀 없었고 그나마 지적을 해주었다. 스폰지밥에게 페인트칠을 시켰을 때 물 한 잔이라도 주고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그러나 배수관 위생이 엉망이였다.) 다만 집게리아보다 능력이 딸리는 점이 문제지만.[219] 마법소녀는 기본적으로 평범한 인간의 육체를 초월하 힘을 가지고 있으면 팜은 최강자 후보 중 한 명이다. 다만 변신 전이라는 상황으로 보았을 때 힘조절을 했을 가능성은 있다.[220] 항목 참조. 원래 손오공이 속한 원숭이 부족은 본래 몽킹이 두목인 부족이었으나, 몽킹이 부하들을 잔혹하게 대하는 모습에 분노한 손오공이 몽킹을 몰아내고 두목이 된 것이다. 그래서 원숭이 부족들은 손오공을 매우 존경하며 잘 따른다.[221] 전술한 부친 염라대왕에 의한 영향을 크게 받았다. 오죽하면 천세태자가 자신의 무예 스승인 염라대왕의 면전에서 "(부모의 마음을) 모르는 게 당연하지! 부모가 표현하지 않는데, 자식이 어떻게 알아?"라며 호통을 칠 정도.[222] 전형적인 강약약강 캐릭터다.[223] 옆의 털보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224] 마녀가 사는 과자의 집 참조.[225] 밑도 끝도 없이 싸워야 하는 곳이라 당연히 똥군기는 말로 형용하기 힘들다. 원래 싸움을 붙이기 위해서는 대상자를 어느 정도 화나게 만들어야 하는데 똥군기가 없으면 싸울 의지가 약해지기 때문에 평생을 싸우게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똥군기를 부리는 것이다. 특히 수라에서 탈락한 앉은뱅이들에게 수라가 행하는 가혹 행위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게 수라의 급이 높을 수록 똥군기가 심해지며, 나장급이 되면 아예 하늘나라로 보내버린다. 이들이 그렇게 오매불망 '라오우가 나타나길 바라는 것'이 괜히 그런 게 아니다.[226] 전처 아네트와 아랫사람인 라이언이 친하게 지내자 그를 질투해 다른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똥군기를 잡았다. 옆에서 지켜본 아네트도 하이커의 행동을 두고 괴롭힘 아니냐고 생각할 정도.[227] 샤담 중좌나 요고시마크리타인에 비하면 아주 약간 나을 뿐이지, 이 쪽도 만만치 않다.[228] 아들이 사망하자 자기 아들도 아니라며 폭언을 했다.[229] 킹오저의 전개와 설정을 감안하면, 사실상 옆의 다그데드와 전혀 다를 것이 없다.[230] 특히 아오눙에게 놀림당한 로아크가 주먹다짐하자 사과를 강요하는데, 실제로 때린 사람이 잘못이라 말하는데다 의탁중인 부족민을 공격하는 것과 다름없기에 잘한 짓이라는 평이 있다.[231] 쿠미코에게 면박을 준 선배는 오디션 전까지는 쿠미코를 잘 챙겼으나, 오디션에서 탈락하자 더 이상 중학생으로서 대회를 노릴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 태도가 바뀌었다.[232] 나츠키가 입학한 해에는 쿠미코가 입학할 때와 반대로 연공서열으로 A 멤버를 뽑았고, 이에 반발한 카사키 노조미를 포함한 1학년 절반이 그만둬서 1권~3권에서 1학년과 3학년은 30명대인데 2학년만 19명이다.[233] 특히 카모시다 스구루와 마다라메 이치류사이.